본문 - 08-23, 2020 23:07에 작성됨. 창댓 ‘Viaggi regolari da Genova e Napoli’를 쓰던 중 방향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주의!저퀄이라도 넓게 봐주시길 바랍니다.건전한 창댓을 지양합니다.크로스오버는 환영합니다.많은 참여 바랍니다.감사합니다.
08-23, 2020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A 765 B 346 C 283pm 11:10:70A 765 B 346 C 283 CygnusTermina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57.*.*)Cpm 11:10:97C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Cpm 11:12:56C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pm 11:23:34@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프로듀서가 잠적한지 몇년 후, +1은 사무소 소파에 앉아 이탈리아의 원양 여객선이 도쿄에 입항한다는 뉴스를 읽고 있었다. +1 “...타보고 싶다.” 하지만 그런 배에 타볼 일은 없겠지. 아이돌 활동이 바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그런 여행들은 택도 없이 비싸니까 말이야. +1 “...” 나츠하 “뭐 읽니?” +1 “?! 아, 나츠하씨.” 나츠하 “+1, 배 타보고 싶어?” +1 (끄덕) 나츠하 “마침 잘됬네. 우리 아버지께서 나한테 그 배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라고 하시고 표를 몇장 주셨거든. 너도 따라올래?” +1 “진...진심이세요?”pm 11:24:25프로듀서가 잠적한지 몇년 후, +1은 사무소 소파에 앉아 이탈리아의 원양 여객선이 도쿄에 입항한다는 뉴스를 읽고 있었다. +1 “...타보고 싶다.” 하지만 그런 배에 타볼 일은 없겠지. 아이돌 활동이 바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그런 여행들은 택도 없이 비싸니까 말이야. +1 “...” 나츠하 “뭐 읽니?” +1 “?! 아, 나츠하씨.” 나츠하 “+1, 배 타보고 싶어?” +1 (끄덕) 나츠하 “마침 잘됬네. 우리 아버지께서 나한테 그 배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라고 하시고 표를 몇장 주셨거든. 너도 따라올래?” +1 “진...진심이세요?”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카호pm 11:25:99카호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카호 “네! 그럼 저도 따라갈래요!” 나츠하 “그래. 그런데 표가 3장이 남네...” 카호 “+1 언니도 데려가요!” 나츠하 “그거 일리가 있구먼?” +1 “방금 내 이름이 들렸는데” 카호 “+1 언니! 마침 잘 왔어요!” (상황설명중...) +1 “흠...+1 주사위 값이 70이 넘으면 갈게.”pm 11:33:43카호 “네! 그럼 저도 따라갈래요!” 나츠하 “그래. 그런데 표가 3장이 남네...” 카호 “+1 언니도 데려가요!” 나츠하 “그거 일리가 있구먼?” +1 “방금 내 이름이 들렸는데” 카호 “+1 언니! 마침 잘 왔어요!” (상황설명중...) +1 “흠...+1 주사위 값이 70이 넘으면 갈게.”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52(1-100)아사히pm 11:34:17아사히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77(1-100)쥬리!pm 11:34:37쥬리!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아사히 “역시 안가는검다. 귀찮슴다.” 카호 “에...그런게 어딨어.” 아사히 “미안함다!” 나츠하 “에이...그럼 누가..” 쥬리 “그럼 내가 갈까?” 나츠하 “어, 쥬리! 가고 싶어?” 쥬리 “뭐 이런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나츠하 “그럼 쥬리도 가는걸로.” 카호 “그럼 두명만 더 찾으면 되는거에요!” 쥬리 “그러고 보니까 다 방클걸이네? 그냥 린제랑 쵸코 불러서 우리끼리 갈까?” A 그러자 B 아니야pm 11:45:5아사히 “역시 안가는검다. 귀찮슴다.” 카호 “에...그런게 어딨어.” 아사히 “미안함다!” 나츠하 “에이...그럼 누가..” 쥬리 “그럼 내가 갈까?” 나츠하 “어, 쥬리! 가고 싶어?” 쥬리 “뭐 이런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나츠하 “그럼 쥬리도 가는걸로.” 카호 “그럼 두명만 더 찾으면 되는거에요!” 쥬리 “그러고 보니까 다 방클걸이네? 그냥 린제랑 쵸코 불러서 우리끼리 갈까?” A 그러자 B 아니야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Apm 11:46:39A08-24, 2020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f2f:e865:3a47:7fa0:46c3:cca..*.*)Aam 12:02:58A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나츠하 “그러지 뭐.” ... 쵸코 “배? 우리끼리 타고 가자고?” 카호 “네!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린제 “린제는...배를 한번...타보고 싶습니다.” 쵸코 “그럼 나도 갈래!!” 쥬리 “됬네 그럼. 5명 T.O. 다 찼어.” 나츠하 “그럼 다들 다음주에 도쿄항으로 모이자고!” 그렇게 방클걸 5명은 배를 타게 되었다.am 12:39:73나츠하 “그러지 뭐.” ... 쵸코 “배? 우리끼리 타고 가자고?” 카호 “네!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린제 “린제는...배를 한번...타보고 싶습니다.” 쵸코 “그럼 나도 갈래!!” 쥬리 “됬네 그럼. 5명 T.O. 다 찼어.” 나츠하 “그럼 다들 다음주에 도쿄항으로 모이자고!” 그렇게 방클걸 5명은 배를 타게 되었다.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A 시점전환 B 시점유지am 12:40:87A 시점전환 B 시점유지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bam 01:05:39b ROSEHIL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12.*.*)Bam 06:41:60B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뿌우우... 나츠하 “저 배다!” 일동 “우와...” 엄청난 크기의 원양 여객선이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항만에 서 있었다. 나츠하 “그럼 다들 짐 챙겼지? 그럼 가자!” 일동 “오오오!” 일동은 통로를 통해 배에 올라탄 다음, 복도를 따라 로비에 들어섰다. 쥬리 “우와...” 계단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로비는 배의 럭셔리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였다. 하늘을 뚫을 듯 높아 보이던 천장에서 샹들리에가 반짝였고, 그 빛이 나뭇결 계단과 바닥의 타일에 반사되어 숨막히는 광경이 되어 눈에 들어왔다. 일동 “와아아...” 린제 “그보다도, 저희 객실은...어디입니까?” 나츠하 “그러게...카호, 뭐 보고 있어?” 카호가 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정복 차림을 한 선원이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서 있다가, 지나가는 서양인 승객들에게 한번씩 인사를 건내고 있었다. 나츠하 “카호, 가서 저 사람한테 객실은 어디에 있는지 불어보고 와.” 카호는 쪼르르 선원에게 달려가서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선원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카호 “저기...” 선원 “예, 무슨일이시죠?” 카호 (어...동양인이네...근데 어디서 많이 본...) A 기분 탓인가 B 기억이 잘... C 당신은!pm 08:01:10뿌우우... 나츠하 “저 배다!” 일동 “우와...” 엄청난 크기의 원양 여객선이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항만에 서 있었다. 나츠하 “그럼 다들 짐 챙겼지? 그럼 가자!” 일동 “오오오!” 일동은 통로를 통해 배에 올라탄 다음, 복도를 따라 로비에 들어섰다. 쥬리 “우와...” 계단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로비는 배의 럭셔리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였다. 하늘을 뚫을 듯 높아 보이던 천장에서 샹들리에가 반짝였고, 그 빛이 나뭇결 계단과 바닥의 타일에 반사되어 숨막히는 광경이 되어 눈에 들어왔다. 일동 “와아아...” 린제 “그보다도, 저희 객실은...어디입니까?” 나츠하 “그러게...카호, 뭐 보고 있어?” 카호가 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정복 차림을 한 선원이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서 있다가, 지나가는 서양인 승객들에게 한번씩 인사를 건내고 있었다. 나츠하 “카호, 가서 저 사람한테 객실은 어디에 있는지 불어보고 와.” 카호는 쪼르르 선원에게 달려가서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선원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카호 “저기...” 선원 “예, 무슨일이시죠?” 카호 (어...동양인이네...근데 어디서 많이 본...) A 기분 탓인가 B 기억이 잘... C 당신은! ROSEHIL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A 아직은 이르다pm 08:04:22A 아직은 이르다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cpm 08:22:22c 보라토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26.*.*)Apm 10:22:60A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카호 (기분 탓인가...) 뭐 닮은 사람은 많으니까. 게다가 정모의 챙에 눈이 가려저 얼굴이 완전히 보이지도 않았다. 설레발이겠지... 항해사는 카호에게 손가락으로 길을 알려준 다음 흐뭇한 표정을 지은 채 뒤돌아 사라졌다. 2항사 “계단을 올라가서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코미야 양.” 카호 “언니들! 엘리베이터 타고 5층으로 가면 되요!” 그런데 카호의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A 시점 전환 B 방으로 ㄱㄱpm 11:51:84카호 (기분 탓인가...) 뭐 닮은 사람은 많으니까. 게다가 정모의 챙에 눈이 가려저 얼굴이 완전히 보이지도 않았다. 설레발이겠지... 항해사는 카호에게 손가락으로 길을 알려준 다음 흐뭇한 표정을 지은 채 뒤돌아 사라졌다. 2항사 “계단을 올라가서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코미야 양.” 카호 “언니들! 엘리베이터 타고 5층으로 가면 되요!” 그런데 카호의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A 시점 전환 B 방으로 ㄱㄱ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bpm 11:57:68b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Bpm 11:58:13B08-25, 2020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쵸코 “그럼 가볼까?” 계단을 한층 오르고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 올라가는 아이돌들. 띵—동 드르륵 쥬리 “여기서... 오른쪽인가.” 2인실 507호와 3인실 508호. 나츠하 “그럼 내가 카호랑 2인실을 쓰고 너희들이 3인실을 쓸래? 아니면...” 쵸코 “난 찬성” 쥬리 “나도” 린제 “...린제도...” 쥬리 “그럼 들어가볼까?” 린제, 쥬리, 치요코의 3인실. 뭐 화려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어느 정도 장식도 된, 5성급 호텔이 안 부러운 정도의 방이었다. 쵸코 “침대! 푹신푹신~” 치요코가 침대에 푹 누었다. 쥬리 “방 좋네... 린제는 어때?” 화장실에 들어간 린제가 대답했다. 린제 “네. 깨끗하고, 아늑해서...좋습니다.” 셋은 가방을 풀고 좀 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역시 짐을 푼 나츠하와 카호도 나왔다. 나츠하 “그럼, 구경 좀 해보러 갈까?” A 구경 B 시점전환am 12:39:86쵸코 “그럼 가볼까?” 계단을 한층 오르고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 올라가는 아이돌들. 띵—동 드르륵 쥬리 “여기서... 오른쪽인가.” 2인실 507호와 3인실 508호. 나츠하 “그럼 내가 카호랑 2인실을 쓰고 너희들이 3인실을 쓸래? 아니면...” 쵸코 “난 찬성” 쥬리 “나도” 린제 “...린제도...” 쥬리 “그럼 들어가볼까?” 린제, 쥬리, 치요코의 3인실. 뭐 화려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어느 정도 장식도 된, 5성급 호텔이 안 부러운 정도의 방이었다. 쵸코 “침대! 푹신푹신~” 치요코가 침대에 푹 누었다. 쥬리 “방 좋네... 린제는 어때?” 화장실에 들어간 린제가 대답했다. 린제 “네. 깨끗하고, 아늑해서...좋습니다.” 셋은 가방을 풀고 좀 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역시 짐을 푼 나츠하와 카호도 나왔다. 나츠하 “그럼, 구경 좀 해보러 갈까?” A 구경 B 시점전환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9.*.*)Aam 12:42:32A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e60:a002:a5ff::610b:e806..*.*)aam 09:48:81a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카호 “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쥬리 “나는 일단 상부 갑판부터 가 볼래. 배 책자를 잠깐 읽어봤는데 상부에도 뭐가 엄청 많다더라. 쵸코도 올거지?” 쵸코 “응! 나도 일단 위에를 한번 가 보고, 그 다음에는 식당을 한번...” 린제 “린제는 안쪽을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나츠하 “그럼 나도 안쪽을 봐야겠다. 시설이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하지.” A 상부갑판 B 하부갑판 C 선교pm 07:16:54카호 “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쥬리 “나는 일단 상부 갑판부터 가 볼래. 배 책자를 잠깐 읽어봤는데 상부에도 뭐가 엄청 많다더라. 쵸코도 올거지?” 쵸코 “응! 나도 일단 위에를 한번 가 보고, 그 다음에는 식당을 한번...” 린제 “린제는 안쪽을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나츠하 “그럼 나도 안쪽을 봐야겠다. 시설이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하지.” A 상부갑판 B 하부갑판 C 선교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Cpm 07:19:26C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pm 09:08:62@ 종이학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4.*.*)cpm 09:34:86c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뱃고동) 쵸코 “어? 출발하나보네?” ... 선장 “그럼, 다들 준비 됐나?” 1항사 “전체 준비 완료입니다.” 선장 “좋아. Take her to sea.” 3항사 “Si, Capitano. 우현 추진기 작동!” 3등 항해사는 그와 동시에 함교에 있는 기관실 연락장치를 작동시켜 배 밑의 기관사들에게 선박의 운항 시작을 알렸다. 곧 배의 선두와 선미에 달린 추진기들이 돌기 시작했고, 서서히 우현으로 배가 움직이며 항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멀어지는 도쿄 항을 보기 위해 갑판으로 몰려들었고, 어느 정도 배가 멀어지자 항해사들은 추진기의 작동을 멈추었다. 2항사 “Avanti...Tutta! 전속 전진 개시!” 역시 그 고함에 동양인 항해사는 연락장치를 작동시켰고, 배의 프로펠러가 점점 더 속력을 내며 돌아갔다. 1항사 “지금 이 시각부로, 알베르토 베르토렐리호의 제 35번째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항사 “20주년 축하합니다.” 이 항해는 해운회사의 창립 100주년과 베르토렐리호의 항해 2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세계일주항해였다. 아니면 뭐하러 머나먼 일본까지 이탈리아의 배가 오겠는가. 선장 “모두들 수고했네. 있다가 석식시간까지는 내가 선교를 관리하지.” 2항사 “그 이후는 제가 당직입니다.” 1항사 “그럼 다들, 위치로 갑시다.” 항해사들은 모두 선교에서 나가 갑판을 따라 걸었다. 3항사 “아, 그러고보니까요, 형님.” 2항사 “응?” 3항사 “아까 전부터 약간 기분이 예전보다 좋으신 거 같은데...뭐 무슨 일 있으심까?” 3등 항해사 엔리코 발보니. 이제 막 견습생 시절이 끝난 사회 초년생 나이의 젊은이였다. 이번이 2번째 항해였다. 1항사 “맞아. 고향에 와서 그러나 싶더니...그건 또 아니란 말이야.” 1등 항해사 바로 파시아노.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중년에 갓 들어가는 남자였다. 선장을 제외하면 이 배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사람이기도 하다. 2항사 “아, 그거라면, 제가 반가운 사람을 오늘 만났거든요.” 3항사 “반가운...” 1항사 “사람...?” 2등 항해사 역시 항해사 시절이 긴 사람은 아니었다. 뭍에서 일하다가 온 거니. 물론 전공은 물론이고 가업을 잇는거나 마찬가지라 전문성은 남다르게 있는 편이었다. 2항사 “그래요. 반가운 사람. 아, 그럼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자네도 들어가봐.” 3항사 “있다가 점심때 봐요...” ... 카호 “배는 이렇게 가는거구나.” 아이돌들은 배가 항만에서 빠져나오는 신기한 광경을 보고 이제 배를 샅샅이 탐험할 생각이었다. 쵸코 “그럼 쥬리랑 나는 위로,” 나츠하 “남은 우리는 이쪽 내부를.” 아이돌들 “가자!” A 상부갑판 B 하부갑판pm 11:23:78(뱃고동) 쵸코 “어? 출발하나보네?” ... 선장 “그럼, 다들 준비 됐나?” 1항사 “전체 준비 완료입니다.” 선장 “좋아. Take her to sea.” 3항사 “Si, Capitano. 우현 추진기 작동!” 3등 항해사는 그와 동시에 함교에 있는 기관실 연락장치를 작동시켜 배 밑의 기관사들에게 선박의 운항 시작을 알렸다. 곧 배의 선두와 선미에 달린 추진기들이 돌기 시작했고, 서서히 우현으로 배가 움직이며 항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멀어지는 도쿄 항을 보기 위해 갑판으로 몰려들었고, 어느 정도 배가 멀어지자 항해사들은 추진기의 작동을 멈추었다. 2항사 “Avanti...Tutta! 전속 전진 개시!” 역시 그 고함에 동양인 항해사는 연락장치를 작동시켰고, 배의 프로펠러가 점점 더 속력을 내며 돌아갔다. 1항사 “지금 이 시각부로, 알베르토 베르토렐리호의 제 35번째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항사 “20주년 축하합니다.” 이 항해는 해운회사의 창립 100주년과 베르토렐리호의 항해 2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세계일주항해였다. 아니면 뭐하러 머나먼 일본까지 이탈리아의 배가 오겠는가. 선장 “모두들 수고했네. 있다가 석식시간까지는 내가 선교를 관리하지.” 2항사 “그 이후는 제가 당직입니다.” 1항사 “그럼 다들, 위치로 갑시다.” 항해사들은 모두 선교에서 나가 갑판을 따라 걸었다. 3항사 “아, 그러고보니까요, 형님.” 2항사 “응?” 3항사 “아까 전부터 약간 기분이 예전보다 좋으신 거 같은데...뭐 무슨 일 있으심까?” 3등 항해사 엔리코 발보니. 이제 막 견습생 시절이 끝난 사회 초년생 나이의 젊은이였다. 이번이 2번째 항해였다. 1항사 “맞아. 고향에 와서 그러나 싶더니...그건 또 아니란 말이야.” 1등 항해사 바로 파시아노.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중년에 갓 들어가는 남자였다. 선장을 제외하면 이 배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사람이기도 하다. 2항사 “아, 그거라면, 제가 반가운 사람을 오늘 만났거든요.” 3항사 “반가운...” 1항사 “사람...?” 2등 항해사 역시 항해사 시절이 긴 사람은 아니었다. 뭍에서 일하다가 온 거니. 물론 전공은 물론이고 가업을 잇는거나 마찬가지라 전문성은 남다르게 있는 편이었다. 2항사 “그래요. 반가운 사람. 아, 그럼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자네도 들어가봐.” 3항사 “있다가 점심때 봐요...” ... 카호 “배는 이렇게 가는거구나.” 아이돌들은 배가 항만에서 빠져나오는 신기한 광경을 보고 이제 배를 샅샅이 탐험할 생각이었다. 쵸코 “그럼 쥬리랑 나는 위로,” 나츠하 “남은 우리는 이쪽 내부를.” 아이돌들 “가자!” A 상부갑판 B 하부갑판 넷둘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d8:6668:8277::11b4:2896..*.*)Apm 11:24:33A08-26, 2020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am 12:11:68@ Autocrator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Aam 12:14:72A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윗층을 눌렀다. 역시 나뭇결로 치장된 엘리베이터는 밝은 조명이 위에서 빛췄고, 따뜻하게 쥬리와 쵸코를 감쌌다. 띵—동 곧 눈앞에 넓디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둔 배의 최상부 갑판이 펼쳐졌다. 중간 쯤에 타고 있던 지라 나가서 위를 올려다보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굵은 붉은 줄과 그 밑의 얇은 녹색 줄로 장식된 유선형으로 빚어진 굴뚝이었다. 갑판의 가장 가장자리에는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쭉 구명보트들이 이어져 있었고, 선두 쪽으로는 제복을 입은 선원들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고, 선미 쪽으로는 어렴풋이 일광욕용 의자들이 보였다. 쥬리 “어디부터 가볼래?” 쵸코 “그러게? 뒷쪽에는 수영장도 있다던데?” 쥬리 “진짜?” A 선두 B 선미 C 시점전환am 12:28:47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윗층을 눌렀다. 역시 나뭇결로 치장된 엘리베이터는 밝은 조명이 위에서 빛췄고, 따뜻하게 쥬리와 쵸코를 감쌌다. 띵—동 곧 눈앞에 넓디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둔 배의 최상부 갑판이 펼쳐졌다. 중간 쯤에 타고 있던 지라 나가서 위를 올려다보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굵은 붉은 줄과 그 밑의 얇은 녹색 줄로 장식된 유선형으로 빚어진 굴뚝이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en/e/ea/Andreadoria02.jpg] 갑판의 가장 가장자리에는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쭉 구명보트들이 이어져 있었고, 선두 쪽으로는 제복을 입은 선원들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고, 선미 쪽으로는 어렴풋이 일광욕용 의자들이 보였다. 쥬리 “어디부터 가볼래?” 쵸코 “그러게? 뒷쪽에는 수영장도 있다던데?” 쥬리 “진짜?” A 선두 B 선미 C 시점전환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am 09:06:77@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aam 10:38:2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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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 346
C 283
+1 “...타보고 싶다.”
하지만 그런 배에 타볼 일은 없겠지. 아이돌 활동이 바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그런 여행들은 택도 없이 비싸니까 말이야.
+1 “...”
나츠하 “뭐 읽니?”
+1 “?! 아, 나츠하씨.”
나츠하 “+1, 배 타보고 싶어?”
+1 (끄덕)
나츠하 “마침 잘됬네. 우리 아버지께서 나한테 그 배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석하라고 하시고 표를 몇장 주셨거든. 너도 따라올래?”
+1 “진...진심이세요?”
나츠하 “그래. 그런데 표가 3장이 남네...”
카호 “+1 언니도 데려가요!”
나츠하 “그거 일리가 있구먼?”
+1 “방금 내 이름이 들렸는데”
카호 “+1 언니! 마침 잘 왔어요!”
(상황설명중...)
+1 “흠...+1 주사위 값이 70이 넘으면 갈게.”
카호 “에...그런게 어딨어.”
아사히 “미안함다!”
나츠하 “에이...그럼 누가..”
쥬리 “그럼 내가 갈까?”
나츠하 “어, 쥬리! 가고 싶어?”
쥬리 “뭐 이런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나츠하 “그럼 쥬리도 가는걸로.”
카호 “그럼 두명만 더 찾으면 되는거에요!”
쥬리 “그러고 보니까 다 방클걸이네? 그냥 린제랑 쵸코 불러서 우리끼리 갈까?”
A 그러자
B 아니야
...
쵸코 “배? 우리끼리 타고 가자고?”
카호 “네!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린제 “린제는...배를 한번...타보고 싶습니다.”
쵸코 “그럼 나도 갈래!!”
쥬리 “됬네 그럼. 5명 T.O. 다 찼어.”
나츠하 “그럼 다들 다음주에 도쿄항으로 모이자고!”
그렇게 방클걸 5명은 배를 타게 되었다.
B 시점유지
나츠하 “저 배다!”
일동 “우와...”
엄청난 크기의 원양 여객선이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항만에 서 있었다.
나츠하 “그럼 다들 짐 챙겼지? 그럼 가자!”
일동 “오오오!”
일동은 통로를 통해 배에 올라탄 다음, 복도를 따라 로비에 들어섰다.
쥬리 “우와...”
계단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로비는 배의 럭셔리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였다. 하늘을 뚫을 듯 높아 보이던 천장에서 샹들리에가 반짝였고, 그 빛이 나뭇결 계단과 바닥의 타일에 반사되어 숨막히는 광경이 되어 눈에 들어왔다.
일동 “와아아...”
린제 “그보다도, 저희 객실은...어디입니까?”
나츠하 “그러게...카호, 뭐 보고 있어?”
카호가 보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정복 차림을 한 선원이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서 있다가, 지나가는 서양인 승객들에게 한번씩 인사를 건내고 있었다.
나츠하 “카호, 가서 저 사람한테 객실은 어디에 있는지 불어보고 와.”
카호는 쪼르르 선원에게 달려가서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선원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카호 “저기...”
선원 “예, 무슨일이시죠?”
카호 (어...동양인이네...근데 어디서 많이 본...)
A 기분 탓인가
B 기억이 잘...
C 당신은!
아직은 이르다
뭐 닮은 사람은 많으니까. 게다가 정모의 챙에 눈이 가려저 얼굴이 완전히 보이지도 않았다. 설레발이겠지...
항해사는 카호에게 손가락으로 길을 알려준 다음 흐뭇한 표정을 지은 채 뒤돌아 사라졌다.
2항사 “계단을 올라가서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코미야 양.”
카호 “언니들! 엘리베이터 타고 5층으로 가면 되요!”
그런데 카호의 이름은 어떻게 안거지?
A 시점 전환
B 방으로 ㄱㄱ
계단을 한층 오르고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 올라가는 아이돌들.
띵—동
드르륵
쥬리 “여기서... 오른쪽인가.”
2인실 507호와 3인실 508호.
나츠하 “그럼 내가 카호랑 2인실을 쓰고 너희들이 3인실을 쓸래? 아니면...”
쵸코 “난 찬성”
쥬리 “나도”
린제 “...린제도...”
쥬리 “그럼 들어가볼까?”
린제, 쥬리, 치요코의 3인실. 뭐 화려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어느 정도 장식도 된, 5성급 호텔이 안 부러운 정도의 방이었다.
쵸코 “침대! 푹신푹신~”
치요코가 침대에 푹 누었다.
쥬리 “방 좋네... 린제는 어때?”
화장실에 들어간 린제가 대답했다.
린제 “네. 깨끗하고, 아늑해서...좋습니다.”
셋은 가방을 풀고 좀 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역시 짐을 푼 나츠하와 카호도 나왔다.
나츠하 “그럼, 구경 좀 해보러 갈까?”
A 구경
B 시점전환
쥬리 “나는 일단 상부 갑판부터 가 볼래. 배 책자를 잠깐 읽어봤는데 상부에도 뭐가 엄청 많다더라. 쵸코도 올거지?”
쵸코 “응! 나도 일단 위에를 한번 가 보고, 그 다음에는 식당을 한번...”
린제 “린제는 안쪽을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나츠하 “그럼 나도 안쪽을 봐야겠다. 시설이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하지.”
A 상부갑판
B 하부갑판
C 선교
쵸코 “어? 출발하나보네?”
...
선장 “그럼, 다들 준비 됐나?”
1항사 “전체 준비 완료입니다.”
선장 “좋아. Take her to sea.”
3항사 “Si, Capitano. 우현 추진기 작동!”
3등 항해사는 그와 동시에 함교에 있는 기관실 연락장치를 작동시켜 배 밑의 기관사들에게 선박의 운항 시작을 알렸다.
곧 배의 선두와 선미에 달린 추진기들이 돌기 시작했고, 서서히 우현으로 배가 움직이며 항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멀어지는 도쿄 항을 보기 위해 갑판으로 몰려들었고, 어느 정도 배가 멀어지자 항해사들은 추진기의 작동을 멈추었다.
2항사 “Avanti...Tutta! 전속 전진 개시!”
역시 그 고함에 동양인 항해사는 연락장치를 작동시켰고, 배의 프로펠러가 점점 더 속력을 내며 돌아갔다.
1항사 “지금 이 시각부로, 알베르토 베르토렐리호의 제 35번째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항사 “20주년 축하합니다.”
이 항해는 해운회사의 창립 100주년과 베르토렐리호의 항해 2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세계일주항해였다. 아니면 뭐하러 머나먼 일본까지 이탈리아의 배가 오겠는가.
선장 “모두들 수고했네. 있다가 석식시간까지는 내가 선교를 관리하지.”
2항사 “그 이후는 제가 당직입니다.”
1항사 “그럼 다들, 위치로 갑시다.”
항해사들은 모두 선교에서 나가 갑판을 따라 걸었다.
3항사 “아, 그러고보니까요, 형님.”
2항사 “응?”
3항사 “아까 전부터 약간 기분이 예전보다 좋으신 거 같은데...뭐 무슨 일 있으심까?”
3등 항해사 엔리코 발보니. 이제 막 견습생 시절이 끝난 사회 초년생 나이의 젊은이였다. 이번이 2번째 항해였다.
1항사 “맞아. 고향에 와서 그러나 싶더니...그건 또 아니란 말이야.”
1등 항해사 바로 파시아노.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중년에 갓 들어가는 남자였다. 선장을 제외하면 이 배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사람이기도 하다.
2항사 “아, 그거라면, 제가 반가운 사람을 오늘 만났거든요.”
3항사 “반가운...”
1항사 “사람...?”
2등 항해사 역시 항해사 시절이 긴 사람은 아니었다. 뭍에서 일하다가 온 거니. 물론 전공은 물론이고 가업을 잇는거나 마찬가지라 전문성은 남다르게 있는 편이었다.
2항사 “그래요. 반가운 사람. 아, 그럼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자네도 들어가봐.”
3항사 “있다가 점심때 봐요...”
...
카호 “배는 이렇게 가는거구나.”
아이돌들은 배가 항만에서 빠져나오는 신기한 광경을 보고 이제 배를 샅샅이 탐험할 생각이었다.
쵸코 “그럼 쥬리랑 나는 위로,”
나츠하 “남은 우리는 이쪽 내부를.”
아이돌들 “가자!”
A 상부갑판
B 하부갑판
띵—동
곧 눈앞에 넓디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둔 배의 최상부 갑판이 펼쳐졌다. 중간 쯤에 타고 있던 지라 나가서 위를 올려다보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굵은 붉은 줄과 그 밑의 얇은 녹색 줄로 장식된 유선형으로 빚어진 굴뚝이었다.
갑판의 가장 가장자리에는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쭉 구명보트들이 이어져 있었고, 선두 쪽으로는 제복을 입은 선원들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고, 선미 쪽으로는 어렴풋이 일광욕용 의자들이 보였다.
쥬리 “어디부터 가볼래?”
쵸코 “그러게? 뒷쪽에는 수영장도 있다던데?”
쥬리 “진짜?”
A 선두
B 선미
C 시점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