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 원래 네 의상으로 만든 게 아니잖아. 그리고 다른 곳이 '비어있으니까' 움직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야.
시즈카: 큿! 완전히 비어있지는 않거든!
리오: 자, 자 시즈카~. 가슴에 리본을 살짝 풀고 한 손으로 치마를 살짝 올리고
시즈카: 이, 이렇게요?
리오: 그래, 그래, 좋았어. 지금 찍으면 돼. 문자 내용은 내가 보내 줄게.
[주인님♥언제 와요? 시즈카 외로워요. 주인님이 오셔서 위로해주세요~.]
시호: 싸구려 성인 광고 같아요.
리오: 크윽! 아니야, 분명 먹혀들 걸 내가 비슷한 걸 보냈을 때, 프로듀서가……. 암것도 아니야. 그냥 보내버려!
-잠시 후-
미라이(남): 시즈카~?
시즈카: 오, 오셨어요. 주, 주, 주인님…….
(숨어서 구경 중인 네 사람)
리오: 꺅~. 정말 했어. 귀여워라~.
츠바사: 이런 것은 사진으로 찍어야죠!
시호: 그런대 미라이 뭘 들고 있는 거예요?
미즈키: 저건, 야구 배트로 군요.
시즈카: 미, 주인님 그건 왜 들고 오신 거예요?
-미라이(남)이 시즈카에게 찾아가기 전-
미라이(남): 어라? 시즈카한테 문자가…….
[주인님♥언제 와요? 시즈카 외로워요. 주인님이 오셔서 위로해주세요~.]
미라이(남): 시, 시즈카? 이게 무슨 일이지?
미라이(남)이 놀라서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사람들이 몰려온다.
유리코: 이, 이건 아마도 시즈카가 어딘가에 범죄조직에 납치되어서 이상한 약에 중독되고 만 거야. 몽롱한 정신으로 사랑하는 미라이에게 SOS를 보내려고 하지만 약에 오염된 머릿속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고 결국 약이 주는 쾌락에 굴복한 시즈카가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내게 된 거야!
미라이(남): 그거 큰일이잖아요! 어디에 연락해야하지? 프로듀서? 경찰?
유리코: 아니, 경찰에 연락하고 나서는 늦어. 미라이 네가 구하러 가야 해!
미라이(남): 네? 하지만 어떻게?
레이카: 그거라면 네가 도와줄게. 저번에 시즈카랑 우미랑 프로듀서랑 넷이서 마터호른 등정하러 갈 때, 시즈카가 많이 뒤처지니까 GPS를 달아놓았거든. 아직 돌아가는 것 보다는 시즈카를 납치한 나쁜 사람들이 못 찾은 모양이야.
미라이(남): 우와! 그렇군요.
스바루: 자, 코토하가 야구를 못하게 하니까 못 쓰고 있지만 언제든지 쓸 수 있게 관리해놨어. 정의를 위한 거니까 가져가!
미라이(남): 흐~음. 아! 이거 마침 우리 집 근처 마트에서 다 팔려서 없었던 건데? 혹시 시즈카 알고 날 위해서 준비해 준거야?
시즈카: 뭐? 아, 아니거든? 그것도 네가 받은 초콜릿 중에 있을 거 아니야! 그거 먹으면 되잖아!
미라이(남): 그것들 중에는 시즈카의 이 초콜릿처럼 생크림이 들어있는 게 없단 말이야~.
시즈카: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거야?
미라이(남): 응?
시즈카: 거기에 생크림이 있다는 게 중요한 거야 아니면…….
미라이(남); 귀여워! 시즈카 사랑해!
시즈카: 달라붙지 마!
-다시 현재-
미라이(남): 그때 시즈카의 귀여움에 견디지 못하고 전력 허그를 말았었지.
시즈카: 지금처럼?
미라이(남): 응! 데헤헤.
미즈키: 휴-휴-다시 뜨거운 사이로 돌아갔네요.
츠바사: 다행이네요~.
리오: 크윽…….부러우면 지는 거랬어.
아리사: 우효오! 아이돌 짱의 러브! 참으로 장관이네요!
시호: 아리사 씨 언제 이쪽으로 오신 거예요?
P: 여~. 미라이, 시즈카 있니?
미라이(남): 아, 프로듀서!
P: 너희들 또 뭐하고 있는 거야? 조금 이따가 올까?
시즈카: 아녜요. 말씀하세요.
P: 뭐, 그래. 껴 안겨지고 있는 상태라도 귀는 문제없으니까.
시호: 익숙하시네요.
P: 뭐, 쟤네들이 저러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라서 말이지. 그래서 이번에 지방 공연을 가게 됐는데 미라이, 시즈카…….
1~30그리고 아리사(무흐흐 두 사람의 밀회를 카메라에 담고 말겠어요!)
31~60그리고 츠바사(쟤들 진도가 너무 느린 것 같은데 내가 ‘조금’ 도와줘볼까?)
61~90그리고 미즈키(두 분의 LOVE를 좀 더 알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할 것입니다.)
91~100 이상으로 둘 만 갈 거야
놀란 시즈카는 빠르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과거의 기억.
-시간을 거슬러 올라 프리뮬라 연습 쉬는 시간-
유리코: 꺅!
시즈카: 무슨 일인가요? 바퀴벌레라도 나왔나요?
유리코: 아니,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여자 주인공이 서브에게 연인을 빼앗기는 결말이여서 조금 놀랐을 뿐이야.
시즈카: 뭐야, 별일 아니었잖아.
유리코: 별일 아니지 않아! 이건 중대사라고 1권부터 주인공과의 순애를 천천히 쌓아가던 지고지순한 정통파인 여자 주인공을 버리고 2권부터 등장해서 적극적인 어필로 빠르게 여자 주인공과 비슷한 진도를 나간 섹시한 소악마계의 서브를 택하다니! 이건 굉장히 극단적인 사건이야! 설마 이 작가님이 이런 심한 짓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시즈카: 그냥 책 내용일 뿐이잖아요.
유리코: 으으음...예를 들어서 만약 츠바사와 미라이 군이 사귄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 시즈카도 충격 받을 것 아니야? 미라이 같은 단순한 남자애일수록 츠바사 같은 고단수의 유혹에 홀라당 넘어갈지도 몰라.
시즈카: 그럴 리가 없어요. 그 두 사람인데
그런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시즈카: 이럴 줄 알았으면 유리코 씨 얘기를 좀 더 들을걸.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시즈카의 눈에 옆에 있던 초콜릿이 보인다.
시즈카: 미라이, 그 녀석, 홀라당, 넘어가버리고, 츠바사도, 대체, 왜! 그런 녀석, 어디가 좋아서!
-잠시후-
미라이(남): 시즈카~. 오래 기다렸지? 미안, 츠바사가 가다가 발을 접질러서 말이야.
츠바사: 공주님 안기는 처음이여서 조금 두근거렸어.
시즈카: …….
미라이(남): 시즈카?
츠바사: 잠깐, 시즈카? 그거 다먹어버린 거야? 심지어 프로듀서가 산 것까지?
시즈카: …….
츠바사: 왜 아까부터 아무 말도 없는 거야!
미라이(남): 시즈카? 괜찮은 거야?
미라이(남)이 시즈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시즈카: 미라이~♥
시즈카가 미라이(남)가 밀어 넘어뜨렸다.
미라이(남): 시, 시즈카?
츠바사: 아마도 이거 한 통을 혼자서 다 먹은 것 같네, 마법의 초콜릿 아니, 위스키 봉봉.
1~50 버텨라! 이성의 한계가 와도 버티는 거다!
51~100 요거슨 ‘각’이로구나!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라이(남)x시즈카
2. 카나(남)x시호
누구?>>+3
-시어터 근처의 우동집-
점원: 자~[커플 점보 우동]! 나왔습니다!
시즈카: 우오오옷! 이것봐 미라이, 이 [커플 점보 우동]은 일반적인 곱빼기 우동과는 양과 감칠맛이 차원이다르다고!
미라이(남): 그래?
시즈카: 그렇다고! 봐, 이 하트 모양 어묵! 이렇게 귀여운 거를 보면 눈이 안떨어진다고~.
미라이(남): 그렇지~.
시즈카: 자, 잠깐 미라이? 왜 어묵이 아니라 날 보고 있는 거야?
미라이(남): 그치만 귀여운 거를 보면 눈이 안 떨어지않아?
시즈카: 뭐?////
미즈키: 휴-휴-뜨거우십니다, 두 사람.
시즈카: 미즈키 씨? 여긴 언제 오신 거예요?
미즈키: 어익후- 들키고 말았습니다.
시즈카: 바로 옆자리에서 구경하셨으면서 무슨...
미즈키: 그런 의미에서 두분께 질문!
시즈카: 네?
미즈키: 카스가 씨?
미라이(남): 네?
미즈키: 모가미 씨를 좋아하십니까?
미라이(남): 네! 정말 좋아합니다!
시즈카: 큰 소리로 말하지마. 바보!
미즈키: 카스가 씨는 생크림도 좋아하십니까?
미라이(남): 네, 그렇죠.
미즈키: 생크림이랑 모가미 씨. 어느 쪽이 더 좋습니까?
미라이(남): 그야 당연히 시즈카죠~.
시즈카: 뭐. 그런 걸 묻는 거예요?
미즈키: 그럼 이번엔 모가미 씨!
시즈카: 네~.저도 미라이를 좋아해요. 됐죠?
미즈키: 그럼 우동과 카스가 씨, 어느 쪽이 더 좋습니까?
시즈카: 그야 당연히 우...미, 미라이죠!
미라이(남): 부들부들부들
시즈카: 아...
미라이(남): 울먹울먹울먹
미즈키: 오우...
미라이(남): 시즈카 바보!
미라이(남)이 뛰쳐나갔다!
시즈카: 자, 잠깐 미라이~~
미즈키: 오우...저 때문의 두 분의 LOVE가...
시즈카: 아니예요...제가 바보같은 소리를 해서 이렇게 된거죠.
미즈키: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시즈카: 네?
미즈키: 일단 저 혼자서 무리일테니 남자애의 하트를 꽉! 잡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바로...
1~30 츠바사
31~60 시호
61~90 리오
91~100 걍 다 불러
+1>>
시호: 미즈키 씨한테 얘기는 들었어, 시즈카가 '시즈카' 했다면서?
시즈카: 크흑! 그런대...다른 두 사람은 왜 온 거야?
츠바사: 안 불렀지만 재미있어 보여서 찾아왔습니다~.
리오: 이런 상황에 어른의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찾아왔어~.
시즈카: 그냥 둘다 한가해서 온 거 잖아!
미즈키: 그럼 세 분,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 것 같습니까?
츠바사: 그야 당연히 적극적인 어프로치!
리오: 시선을 확 끄는 섹시한 셀카를 보내는 거야! 미라이 같은 남자 중학생에게는 약간 자극이 강한 가?
시호: ...
미즈키: 키타자와 씨는 어떠십니까?
시호: 뭐, 이거면 게임 끝이죠.
시즈카: 이, 이건...
미즈키: 초등학생 메이드 복장, 확실히 이거면 엄청난 임팩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가미 씨.
시즈카: 네?
미즈키: '초등학생 메이드 옷을 입고 야한 셀카를 보낸 다음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하는 겁니다.
시즈카: 네~?
미라이(남)가 시어터로 돌아온다, 미라이(남)의 상태는
1. 아직도 삐졌다.
2. 시즈카 성분(?)이 부족해서 기운이 없음
3. 그날 일을 잊은 듯이 활기차다.
동일+2>>
미즈키: 카스가 씨를 위해서 입니다. 파이팅.
츠바사: 그래~. 빨리 미라이랑 화해해야지.
시즈카: 이거...뭔가 허리가 좁은 것 같아.
시호: 원래 네 의상으로 만든 게 아니잖아. 그리고 다른 곳이 '비어있으니까' 움직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야.
시즈카: 큿! 완전히 비어있지는 않거든!
리오: 자, 자 시즈카~. 가슴에 리본을 살짝 풀고 한 손으로 치마를 살짝 올리고
시즈카: 이, 이렇게요?
리오: 그래, 그래, 좋았어. 지금 찍으면 돼. 문자 내용은 내가 보내 줄게.
[주인님♥언제 와요? 시즈카 외로워요. 주인님이 오셔서 위로해주세요~.]
시호: 싸구려 성인 광고 같아요.
리오: 크윽! 아니야, 분명 먹혀들 걸 내가 비슷한 걸 보냈을 때, 프로듀서가……. 암것도 아니야. 그냥 보내버려!
-잠시 후-
미라이(남): 시즈카~?
시즈카: 오, 오셨어요. 주, 주, 주인님…….
(숨어서 구경 중인 네 사람)
리오: 꺅~. 정말 했어. 귀여워라~.
츠바사: 이런 것은 사진으로 찍어야죠!
시호: 그런대 미라이 뭘 들고 있는 거예요?
미즈키: 저건, 야구 배트로 군요.
시즈카: 미, 주인님 그건 왜 들고 오신 거예요?
-미라이(남)이 시즈카에게 찾아가기 전-
미라이(남): 어라? 시즈카한테 문자가…….
[주인님♥언제 와요? 시즈카 외로워요. 주인님이 오셔서 위로해주세요~.]
미라이(남): 시, 시즈카? 이게 무슨 일이지?
미라이(남)이 놀라서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사람들이 몰려온다.
유리코: 이, 이건 아마도 시즈카가 어딘가에 범죄조직에 납치되어서 이상한 약에 중독되고 만 거야. 몽롱한 정신으로 사랑하는 미라이에게 SOS를 보내려고 하지만 약에 오염된 머릿속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했고 결국 약이 주는 쾌락에 굴복한 시즈카가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내게 된 거야!
미라이(남): 그거 큰일이잖아요! 어디에 연락해야하지? 프로듀서? 경찰?
유리코: 아니, 경찰에 연락하고 나서는 늦어. 미라이 네가 구하러 가야 해!
미라이(남): 네? 하지만 어떻게?
레이카: 그거라면 네가 도와줄게. 저번에 시즈카랑 우미랑 프로듀서랑 넷이서 마터호른 등정하러 갈 때, 시즈카가 많이 뒤처지니까 GPS를 달아놓았거든. 아직 돌아가는 것 보다는 시즈카를 납치한 나쁜 사람들이 못 찾은 모양이야.
미라이(남): 우와! 그렇군요.
스바루: 자, 코토하가 야구를 못하게 하니까 못 쓰고 있지만 언제든지 쓸 수 있게 관리해놨어. 정의를 위한 거니까 가져가!
미라아(남): 고마워요!
아리사: 우효오옷! 이 멋진 구출을 아리사는 카메라에 담아야겠어요.
-그리하여 현재-
미라이(남): 그런대 나쁜 사람들에게 납치당한 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시즈카: 크으…….리오 씨…….
미라이(남): 응? 그런대 무슨 일이야? 이런 문자를 보내고?
시즈카: 그, 그러니까 시, 시즈카는 언제나 주인님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어요.
미라이(남): ???
리오: 얘기가 전혀 이어지지 않아, 시즈카.
츠바사: 아마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시즈카도 당황한 거죠.
시즈카: 에잇! 오늘은 초등학생 메이드 시즈카가 뭐든 해줄게요.
퐁!
팔짱을 끼니 가슴팍에서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났다.
시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바사: 시홐ㅋㅋㅋ너뭌ㅋㅋㅋ웃는닼ㅋㅋㅋㅋㅋㅋ그러다 들키겠어.
미라이(남): 정말이지, 예전부터 곤란하게 만든단 말이지.
미라이(남)이 시즈카의 턱을 잡고 눈을 마주 본다.
시즈카: 미, 미라이?
리오: 꺄아악! 뭐야? 뭐야?
미즈키; 오오. 카스가 씨 어택입니까?
시즈카: 곤란하게 하다니? 내가 언제?
미라이(남): 응? 기억 안 나는 거야?
-시즈카가 미라이(남)를 곤란하게 한 사건 키워드-
1. 가슴
2. 발렌타인
3. 안 궁금하다, 프로듀서 소환!
1+)
시즈카는 미라이(남)을 위해 초콜릿을 준비했었다.
시즈카: 후후후. 많이 기뻐하겠지?
미라이(남) 입장
미라이(남): 아, 안녕하세요.…….
시즈카: 아, 미라……이?
미라이(남): 아, 시즈카 ‘이거’ 좀 받아줄래? 너무 많아서 말이야.
시즈카: 으, 응.
미라이(남)이 들고 온 것은 바로…….
츠바사: 우와~. 미라이 인기 많네.
미라이(남): 데헤헤. 아이돌 되기 전에는 3~4개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늘어난 거 있지? 같이 먹자.
수십 개의 초콜릿 이었다!
시즈카: (아이돌 되기 전부터 3~4개…….)
츠바사: 이건 수제에, 이건 되게 비싼 건데~.
시즈카: (이건 그냥 마트에서 파는 선물용에 포장만 바꾼 건데…….)
미라이(남): 응? 시즈카? 왜?
시즈카: 아ㅡ 아무것도 아니야!
-다시 현재-
미라이(남): 그때 이유도 안 말하고 갑자기 도망가고 초콜릿도 안 줬었잖아~.
시즈카: 그, 그래서 그런 짓을 한 거야?
1~50 순수한 해결 법
51~100 므흐흣한 해결 법
2+) 평균
아쉽게도 각은 서지 않았습니다.
시즈카: 미라이…….많이 있으니까 이런 건 필요 없겠지?
시즈카가 던질 듯이 자신의 초콜릿을 높이 들어올렸다!
미라이(남): 시즈카!
미라이(남)이 시즈카의 손목을 잡으면서 등장!
시즈카: 미라이? 언제 온 거야?
미라이(남): 갑자기 나가버리면 어떻게 해? 곧 레슨 시간이니까 온 거 아니었어?
시즈카: 아, 그랬지…….
미라이(남): 오늘 시즈카 참 이상하네.~. 이런 새 초콜릿을 버리려고 하고 말이야.
어느새 미라이(남)의 손에 시즈카의 초콜릿이 들려있었다.
미라이(남); 이 포장지는 못 보던 건데? 어디서 구한 거야?
시즈카: 그냥 마트에서 파는 거야…….
미라이(남): 흐~음. 아! 이거 마침 우리 집 근처 마트에서 다 팔려서 없었던 건데? 혹시 시즈카 알고 날 위해서 준비해 준거야?
시즈카: 뭐? 아, 아니거든? 그것도 네가 받은 초콜릿 중에 있을 거 아니야! 그거 먹으면 되잖아!
미라이(남): 그것들 중에는 시즈카의 이 초콜릿처럼 생크림이 들어있는 게 없단 말이야~.
시즈카: 어느 쪽이 더 중요한 거야?
미라이(남): 응?
시즈카: 거기에 생크림이 있다는 게 중요한 거야 아니면…….
미라이(남); 귀여워! 시즈카 사랑해!
시즈카: 달라붙지 마!
-다시 현재-
미라이(남): 그때 시즈카의 귀여움에 견디지 못하고 전력 허그를 말았었지.
시즈카: 지금처럼?
미라이(남): 응! 데헤헤.
미즈키: 휴-휴-다시 뜨거운 사이로 돌아갔네요.
츠바사: 다행이네요~.
리오: 크윽…….부러우면 지는 거랬어.
아리사: 우효오! 아이돌 짱의 러브! 참으로 장관이네요!
시호: 아리사 씨 언제 이쪽으로 오신 거예요?
P: 여~. 미라이, 시즈카 있니?
미라이(남): 아, 프로듀서!
P: 너희들 또 뭐하고 있는 거야? 조금 이따가 올까?
시즈카: 아녜요. 말씀하세요.
P: 뭐, 그래. 껴 안겨지고 있는 상태라도 귀는 문제없으니까.
시호: 익숙하시네요.
P: 뭐, 쟤네들이 저러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라서 말이지. 그래서 이번에 지방 공연을 가게 됐는데 미라이, 시즈카…….
1~30그리고 아리사(무흐흐 두 사람의 밀회를 카메라에 담고 말겠어요!)
31~60그리고 츠바사(쟤들 진도가 너무 느린 것 같은데 내가 ‘조금’ 도와줘볼까?)
61~90그리고 미즈키(두 분의 LOVE를 좀 더 알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할 것입니다.)
91~100 이상으로 둘 만 갈 거야
+2) 평균
P: 그리고 츠바사! 이렇게 셋이서 갈 거야.
미라이(남): 와~. 스트로베리 팝 문 멤버네요~.
츠바사: 네~. 거기는 뭐가 유명한 곳이에요?
시즈카 : 놀러 가는 게 아니잖아.
P: 고급 수제 초콜릿 판매점이 유명하대. 온천도 좋고.
시즈카: 잠깐! 프로듀서까지!
P: 하, 하. 진정해 이번에 그 회사 홍보 행사로 가는 거니까 가면 좋잖아. 그리고 미라이.
미라이(남): 네?
P: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미라이는 시즈카를 지금도 껴안고 있는 상태였다.
미라이(남): 데헤헤.
시즈카: 이제 그만 놔!
아리사: 아…. 세 사람의 여행, 무슨 파란이 일어날지 너무 궁금하지만……. 어쩔 수 없죠. 행사만 보는 것으로 참겠습니다.
미라이: 그러보니 저 카메라가 고장이 났는데 아리사 씨,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
아리사: 무, 물론입니다! 아리사의 카메라에 세 사람의 역사를 가득 담아주십시오!
미즈키: 이부키 씨. 가서 두 사람의 LOVE와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저에게도 말씀해주십시오. 답례로 커피 젤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츠바사: 진짜요? 뭐, 저도 그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지방 공연 전날 숙소-
츠바사; 이야~. 관광지는 딱히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여기 아주 예쁜 것들이 많은 곳이었네요.
미라이는 어떤 게 제일 맘에 들었어?
미라이(남): 응? 시즈카의 유카타?
시즈카: 관광지에서 본 것 중에 말하라고!
미라이(남): 하지만 어딜 가도 잘 어울리니까 그것밖에 눈에 안 들어왔단 말이야.
P:(조그만 것들이 염장은….) 자, 내일이면 공연이니까 오늘 밤은 적당히 놀고 쉬어. 알았지, 츠바사?
츠바사: 에? 저만 말씀하시는 거예요?
P: 어제 시즈카가 먼저 온천에 들어갔을 때, 직원 몰래 남탕과 여탕의 깃발을 바꿔놓은 게 누구였지?
츠바사: 아하★
P: 나도 미라이도 정말 곤란했었다고.
미라이(남): 전 좋았어요. 고마워!
시즈카: 미~라~이!
시즈카가 미라이(남)의 볼을 강하게 꼬집었다.
미라이(남): 아하, 히흐카(아파, 시즈카)
P: 아무튼 오늘은 얌전히 있어라. 알았지?
츠바사: 네~.
프로듀서 퇴장
츠바사: 자, 오늘은 프로듀서 씨가 얌전히 있으라고 했으니까 같이 초콜릿이라도 먹는 건 어떨까?
시즈카: 시간도 늦었으니 그만 자지그래?
미라이(남): 그러지 말고~. 방에 들어가면 나 혼자라서 심심하단 말이야.~. 프로듀서는 왜 방을 따로 잡아준 걸까? 같은 방으로 잡아주면 좋았을 텐데.
시즈카: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가, 같은 방을 쓰면…….
미라이(남): 응? 그냥 혼자 있는 게 심심하다는 얘기일 뿐인데?
츠바사: 어라~? 시즈카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시즈카: 그, 그건! 프로듀서가 바쁘니까 같은 방을 쓰면 너도 쉬는 데 방해되고 프로듀서 일하는 데도 방해된다는 말이야.
미라이(남): 아, 그렇네. 그럼 어쩔 수 없네.
츠바사: (그렇게 나온 다라….)아, 그러고 보니 음료수를 깜빡했네~. 미라이~?
미라이(남): 응?
츠바사: 매점까지 가는 일이 어두워서 그러는데 같이 가주면 안. 돼?
시즈카; 뭐?
미라이(남): 응, 그래.
시즈카: 미라이?
츠바사: 그럼 미라이 좀 잠깐 빌릴게. 시즈카~.
시즈카: 아니, 뭐 미라이가 물건도 아니고….
미라이 어두운 복도 쪽으로 들어가고 두 사람의 모습이 안 보이게 되었다. 혼자 남게 된 시즈카의 눈에 하나의 물건이 들어왔다.
시즈카: 아, 이건 츠바사의 핸드폰이잖아. 두고 간 것 같네.
시즈카는 생각에 잠겼다.
시즈카: (금방 온다고 했지만, 핸드폰이 없으면 무슨 일이 생겨도 연락을 할 수 없잖아. 미라이가 있긴 하지만 못 미더우니까, 그래 이건 딱히 뭔가 의심된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츠바사가 걱정되니까 가는 거야!)
그렇게 시즈카는 미라이(남)와 츠바사가 간 복도로 들어갔다. 그곳에서는
미라이(남): ......
츠바사: .......
멀리서 미라이(남)이 츠바사를 공주님 안기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시즈카: 저게 무슨 상황이야?
시즈카의 선택은?
1~50 가까이 다가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본다.
51~100 오해를 하고 돌아가서 분노의 먹방을 벌인다.
+3) 평균
(다 잊으신 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시즈카: 뭐, 뭐하는 거야, 두 사람! 서, 설마 나 몰래 그런 거였어? 역시...
놀란 시즈카는 빠르게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과거의 기억.
-시간을 거슬러 올라 프리뮬라 연습 쉬는 시간-
유리코: 꺅!
시즈카: 무슨 일인가요? 바퀴벌레라도 나왔나요?
유리코: 아니,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여자 주인공이 서브에게 연인을 빼앗기는 결말이여서 조금 놀랐을 뿐이야.
시즈카: 뭐야, 별일 아니었잖아.
유리코: 별일 아니지 않아! 이건 중대사라고 1권부터 주인공과의 순애를 천천히 쌓아가던 지고지순한 정통파인 여자 주인공을 버리고 2권부터 등장해서 적극적인 어필로 빠르게 여자 주인공과 비슷한 진도를 나간 섹시한 소악마계의 서브를 택하다니! 이건 굉장히 극단적인 사건이야! 설마 이 작가님이 이런 심한 짓을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시즈카: 그냥 책 내용일 뿐이잖아요.
유리코: 으으음...예를 들어서 만약 츠바사와 미라이 군이 사귄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 시즈카도 충격 받을 것 아니야? 미라이 같은 단순한 남자애일수록 츠바사 같은 고단수의 유혹에 홀라당 넘어갈지도 몰라.
시즈카: 그럴 리가 없어요. 그 두 사람인데
그런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시즈카: 이럴 줄 알았으면 유리코 씨 얘기를 좀 더 들을걸.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시즈카의 눈에 옆에 있던 초콜릿이 보인다.
시즈카: 미라이, 그 녀석, 홀라당, 넘어가버리고, 츠바사도, 대체, 왜! 그런 녀석, 어디가 좋아서!
-잠시후-
미라이(남): 시즈카~. 오래 기다렸지? 미안, 츠바사가 가다가 발을 접질러서 말이야.
츠바사: 공주님 안기는 처음이여서 조금 두근거렸어.
시즈카: …….
미라이(남): 시즈카?
츠바사: 잠깐, 시즈카? 그거 다먹어버린 거야? 심지어 프로듀서가 산 것까지?
시즈카: …….
츠바사: 왜 아까부터 아무 말도 없는 거야!
미라이(남): 시즈카? 괜찮은 거야?
미라이(남)이 시즈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시즈카: 미라이~♥
시즈카가 미라이(남)가 밀어 넘어뜨렸다.
미라이(남): 시, 시즈카?
츠바사: 아마도 이거 한 통을 혼자서 다 먹은 것 같네, 마법의 초콜릿 아니, 위스키 봉봉.
1~50 버텨라! 이성의 한계가 와도 버티는 거다!
51~100 요거슨 ‘각’이로구나!
+2)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