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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애써 키운 아이돌들이 시이카를 따른다..
댓글: 54 / 조회: 1391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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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1, 2018 22:09에 작성됨.
놀랍게도 스텔마스의 본작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5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키호: 저도 시이카 씨처럼 행동하면....
하루카: 정말 신경이 쓰여요....
미키: 굉장해. 시이카....
이오리: 나의 라이벌이자 우상. 시이카....
히비키: 부러우면서도 지고 싶지 않아...시이카...
타카네: 아름다운 그대는....
마코토: 시이카!....
아즈사: 시이카!
아미: 시이카...
마미: 시이카...!
P: ..... 대체 어떻게 된거지
어려운때부터 하나허나 온힘을 다해 돌봐준 아이돌들이
어느샌가 나를 따르지 않고 시이카를 따르고 있어...
나는 그저 매니저와 pd를 섞은 것에 지나지 않아...
아니.. 그게 자연스러운건가...?
본래 프로듀서와 아이돌은 사무적인 것...
이게 정상일지도
허나...
하루카: 시이카....
아요이: 웃으...시이카 ....
P: ......정말 아무 문제 없는거야?
답변: +5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거야?
지금까지 길러온 아이돌들 대신 시이카를 선택하겠다는거야.....전혀 듣도 보도 못한....
갑자기 튀어나와서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가져간....
괜찮은거야?
1. 오로지 시이카만
2. 아이들을 내버려두지 않아
3. 어느쪽도 택하지 않아
13명 프로듀스 했잖아. 14명 프로듀스 하면 될 뿐인 이야기야.
@길러온 아이돌들이 먼저 배신때렸잖냐 어이.
2번 2표인 상횡서 결판은?
스테마스에서 아이돌들이 시이카를 외쳤을 때, 프로듀사상을 외쳐준건 시이카 뿐이었다
그러면 되잖아....다른 아이들은 상관 없어.....
가서 시이카와 애기해보자......
-라고 나온 순간 사무실의 휴게실 안에는 하루카가 앉아있다
하루카: 안녕하세요
P: 다른 애들은?
하루카 : 이오리 집에 모여서 시이카 짱이랑 같이 파티하고 있어요...
P: 너는?
하루카 : 저도 가고 싶었는데 사무실에 먼저 오다가 엇갈려서 만나지 못했어요..
P: 그렇구나.....
하루카 : ........
다른 애들은 시이카 짱에게 100% 넘어갔지만....아직 하루카는 인사치레라도 나를 조금은 생각해주고 있는듯하다
하루카 : 그랬는데 시이카 짱이......
시이카 짱 애기뿐이니 곧 넘어갈 거 같지만...
P: ........(어쩌면 마지막 찬스일지도....)
1. 이대로 시이카를 만나러 간다
2. 늦지 않았다면 하루카만이라도 독점하고 싶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정으로 늦은 것이다!
늦었어. 포기해
2번이 7표이니 주사위로 +1이 결정
(누가 던져도 상관 없다)
짝수는 2번
홀수는 1번
하루카 : 아아....시이카 짱에게 꼭 제 애기해야해요?
P: .........시이카...
시이카는 이오리의 집에서 생일파티를 마치고 거리에 있었다
상기된 얼굴로 파티의 여운을 되새기는듯 하였다...
P: 시이카........
시이카 : 어머. 무슨 일이신가요?. 765의 프로듀서님?
소속사도 다를터인데,,
P는.......+3한다
- 김소월, 진달래 中 -
저..저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그.....그그.....765의 프로듀서님은.,...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만은.....그...그런 걸 말하기는 우리는 사이가...이..이르지 않을련지...!
잘 아는 편도 아니고....소속 회사도 다르고.....경쟁회사이기도 하고...
아...아빠는 어떻게 생각하실련지..
쿠로이 : 시이카. 무슨 일이지?. 거기 개뼈다귀 프로듀서도
시이카 : 아...아빠,,,,!. 그...그게...
P: (위험해)
그의 대처 : +3
반드시 톱 아이돌로 만들어 보이게씁니다
당장 꺼지란 말야!
쿠로이는 분노하더니 P를 마구 발로 차기 시작한다
P: 으...아.으아아아아악!!!
시이카 : 그만하세요.....아빠..
쿠로이 : 흥......너 같은 녀석은 필요 없어!
P: ..........
씁쓸함만을 삼킨 채 집으로 왔다. 그날 밤새 울었다
그리고 다음날
P: 아무도 없나......
아이돌들은 시이카를 따라서 나가버린듯하다...내가 할 일은...
P: 오늘의 일정을 문자로 전달하는 것인가......
쓸쓸하다. 누구도 봐주지 않는다. 아이돌들의 마음은 이미 시이카가 가져가버렸으니까.....
P: ..........
-2년후-
회사에서 퇴사했다. 아이돌들과 헤어지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P: 그녀들은 난 마음에도 없는걸........
2년 정도면 충분히 한 것이 아닐까. 명목상으로는 그녀들은 분명 톱아이돌의 위치까지 올라갔으니까
게다가 그녀들은 분명 정신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다. 누군가는 나를 보고 톱아이돌을 만든 전설의 프로듀서라고 부를 정도다
P: 아냐.....내가 한 건 없어. 아무것도......
그래....난 한게 없다.
그저 사무적으로 스케줄을 잡아줄뿐..
야요이의 가난한 사정도
치하야의 어두운 과거도
하루카의 평범한 아이 콤플렉스도
히비키도 타카네도........
리츠코도....아즈사도
아미도 마미도
미키까지도.....
모든 문제가
프로듀서도 아닌
동료들의 우정도 아닌
시이카의 손으로 해결되었다.
P: ..........
그러니까 그녀들은 더 이상 내가 필요없는 것이다...
P: 잘할 수 있겠지....그 아이들?
처음부터 나 같은 것은 필요 없으니 물어볼 필요도 없다.....
P: .......고향에 가서 어머님....을,,,뵐까..
분명 어머님은 장가갈 준비를 하라고 하실 것이다......아마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되겠지.....
눈을 감고 고향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오른다
그렇다. 나의 아이돌마스터는 끝났다. 아니. 존재한 적도 없다
시이카가 만들어가는 시이카 아이돌마스터만이 존재할뿐
-끝-
수고하셨습니다.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