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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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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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이름, 매력 등등 모든것은 처음의 주사위로 결정이 됩니다.
청소년 시절부터해서 회사에 입사하고 프로듀서계의 전설이 될때까지!
우리 창댓러들의 아이돌(..)이 될 우리 프로듀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1만창댓의 분가입니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성원에 힘입어 완결을 낼수 있었습니다.
정주행 하시는 분들 화이팅!
[본가 링크 :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23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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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크로네 프로듀서를 그만두고 새로운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옮겨가려고 하는 의지 표명. + 그것에 대한 해명과 동시에 전무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는(신인의 발굴 이란 전무님의 이사진 회의때의 아이돌 사업부 취지.) <일중독자 히미츠> 였는데.
>> 4304 조금 아쉬워요. 이 폭탄(크로네. 즉, 미스틱과의 완전한 헤어짐)을 못 터뜨린건. 여러모로 이야기 흐름 구조는 완벽해서 애들의 납득도 다이스만 굴리고 그것에 따라 정말로 찢어지는 파멸인지 납득하는 파멸인지를 지어주고 싶었을 뿐이었거든요. "자신들이 그리 희망하던 아이돌들과의 관계를 히미츠 스스로 끊어버리는걸 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단 말이죠...."
제 다이스 내용은 이것입니다[그곳에선 cp전체가 크로네랑 같이 모여있었고 그둘 앞으로 타케우치가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몰라 카에데에게 묻는 그 순간 타케우치가 다시 용기내서 고백한다.] 실제 저희 부모님도 이렇게 해서 결혼한 경우라...쩝
생각한 것과는 일만광년 떨어진 내용이지만.... 대단하네....
한 번 차였는데도 또 돌진이라....
"....미소, 라는 뻔한 말을 하진 않겠습니다."
그는 잠시 숨을 삼킨 후, 외쳤다.
"카미죠 히미츠 씨의 모든것이 좋습니다. 제학교 시절 소개팅을 하며 만났던 그 순간부터 말이지요."
모두의 숨이 삼켜졌다.
바보같은 사람.
내가 어떤 마음으로 거절했는지 알면서.
"저, 요리말고는 정말 볼품 없는여자에요?"
"괜찮습니다. 카미죠 씨는 요리 또한 뛰어나신 분입니다."
"....다른 아름다우신 여성분들의 유혹을 받을지도 모르는데요?"
"그럴거라면 진작에 흔들려서 넘어갔었을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카미죠 씨를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는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역시, 이 짧은 말을 하는것이 뭐가 어렵다고.. 당신의 앞에서 도망치기만 했습니다. 겁쟁이에 숫기없는 남자라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제 홀로 집으로 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당신이 변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이정도면 눈치채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 질수 있다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타케우치 씨.."
하지만, 그는 곧바로 고개를 저어내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사랑이란 감정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그런 이상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결여되어있는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나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는 조금은 작지만 힘차게.
크로네의 대기실에 울려퍼졌다.
"카미죠 씨. 당신을 좋아합니다."
"...."
나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바보같은 사람.
조금만 더.
확실하게 와줬다면...
조금만 더 나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해줬다면..
마찬가지로 겁쟁이인 나는 멋대로 타케우치 씨를 몰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저도... 저도 사실 당신을...좋아-"
그의 품에 안겨버렸다.
그리고.
알수없는 듬직함과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의 대학교 졸업사진 찍을 때 이후, 이렇게 가까이에서 올려다보는 것은 두번째였지만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미소를 짓던 그 당시의 그가 아닌..
"....정말 감사합니다. 반드시,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어울리지 않게도, 한줄기 눈물을 흘리고 있는 타케우치 씨가 보였다.
우리의 포옹은 크로네와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박수소리가 멎을때까지.
풀리지 않았다.
.......
..
.
"슌스케 씨. 저, 이제부턴 타케우치 씨의 연애를 프로듀스 할테니까요?"
장난기 가득한채로 웃음을터트리자, 그 역시 미소지으며 말했다.
"네. 잘부탁드립니다. 저를 히미츠 씨에게 어울리는 남자로 만들어주십시오."
우리는 서로 꽉 쥔 손을 놓치지 않았다.
놓치지 않을것이다.
크로네에 이어서.
나에게 찾아와준.
내가 발견한.
두번째 보물이니까.
-외전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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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수습한다고 써봤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
밥먹고...
돌아와서...
후기를 간략하게 써볼까합니다.
오늘 연재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4308저도입니다...저는 이게 실화여서 부끄러워서...우으으으
('언쟁하는 요이오토메'였는데, 여기서 갑자기 요이오토메가 뜬금없이 왜 나오냐! 라고 할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괜히 마지막에 작가님께 부담을 준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p.s 솔직히 타케우치와의 연애 거절이 이렇게 큰 파장을 몰고 올거라곤 생각 안했는데...
그렇기에 오히려 이렇게 쓰신것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근데 이 내용을 원래는 내일 진지하게 쓰시려 하셨다가 지쳐서 지금 이렇게 짤막하게 쓰셨는데도 이정도 완성도라니. 여러모로 감탄사가 나오는군요.
글쓰는 솜씨에 대해 감복하고 돌아갑니다. 글의 요정이시여.
- 사악함과 다정함의 화신 코노미가. -
하나가 히미츠가 크로네에 간다고 할때
두번째가 아버지로 인한 것이죠...
마무리 지으셨으니 이젠 푹 쉬세요.
忍...........
忍.....................
忍.......................
아... 깽판치고싶다
忍.......
忍.......!!!!!!!!!!! 아.... ㅅ..
忍...........
실제로 결혼을 아예 생각도 하고 있지 않았다면 번외편 "시작부터" 타케우치의 내용이 언급될 리도 없었을 테니까요.
그랬기에 아예 거절을 눌러주신 분들께 보여드리고팠던 거지만. 여러모로 그덕분에 와포루님께서 매우 힘들어지셨던 거죠. 제가 주도적으로 높은 주사위와 함께 싸움을 유도해버렸으니.
예전에도 이런 일이 한 번 있었죠. 그때도 같은 말을 했지만, 오늘 있었던 일을 내일까지 이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슬픔도 분노도 내일로 가져가기 때문에 더 커지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비록 오늘 일 때문에 내일 만나는 것이 싫어질 수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일도 만나고 그 다음날도 만났으면 합니다.
작가양반의 창댓이 끝났는데 그때의 앙금이 그뒤까지 남아 있으면 슬픈 건 본인들이고 작가양반이니까.
부디 오늘의 앙금을 오늘까지만 가지고 계셔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해서 역시 죄송하네요.
저는 거듭 말하지만 무조건 주사위에 따릅니다. 분노를 아무리 말해도 주사위가 굽히라 하면 굽혀주고 파멸을 유도하라 하면 유도할 뿐입니다. 감정도 주사위가 인도하는 대로 움직여야지요.
제 입장표명만 하는게 올바르다 판단하여 이이상의 말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3달 넘는 연재, 엄청난 끈기와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좋은 글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제 심정을 표현할수있는 상디 사진으로 시작할께요!
이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한것이 작년 10월쯤이었나요.
4달가량 달려왔네요.
처음엔 오후 9~10시부터 시작된 연재였고 00시까지 하는게 보통이었지만..
어느순간부터 6시 연재가 고정화되었죠.
1시 넘을때까지 연재할때도 있었고요.
주사위 하나에 울고 웃던 기억들.
실수였던 앵커와 선택으로 벼랑끝까지 몰렸던 기억들.
이 글을 읽으시면서 아! 그때?
아! 그때 말하는거구나.
이렇게 생각나시고 그땐 그랬지.
라는 말씀이나 미소를 지어내신다면 저는 성공한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어요.
거창하게 들리지도 모르지만, 아이돌 마스터라는 큰 플랫폼에서는 그만큼 많은 2차 창작물들이 생겨납니다.
다른 작품이긴하지만, 칸코레, 러브라이브, 동방프로젝트 등이 그렇죠.
대표적인 2차 창작 활동이 활발한 작품들의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SS 창작 글. 번역과 창작 그림, 번역 그림 등 속에서.
그 2차 창작 작품들 속에서도 아웃사이더인 창작댓글판의 작품도 단순 그때그때 참여하고 마는것이 아닌, 누군가의 뇌리에 깊게 박힐수 있는 작품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둘째치고서 아! 그런 작품이 있었었지. 라는 반응이 나오게 만든다면 저는 자신있게 이 글은 성공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저는 모두의 참여와 의견을 모아 글을 써가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만큼 창댓의 긍적적인 효과가 극대화 된다면,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이 작품만을 생각하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가면 갈수록 스나이퍼 적인 앵커는 점점 사라졌다고 느꼇습니다. 물론, 초반과 넓게 보자면 중반까지도 간간히 위험한 앵커가 나타나긴했지만요.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닌, 그것에 화를내고 걱정하신다는 것이 저는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그만큼 이 글에 감정을 이입하고 생각해주신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사람이 모이면 모두 하나가 될순없죠? 프로토스처럼 하나로 이어져있는게 아닌이상에 말이죠!
제가 글을 쓰고 흐름을 잡는게 아쉬운 분도 있을것이고.
대다수의 의견이 모였지만, 저 판단에 아쉬워 하실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독자님은 그 누구보다 이 작품을 사랑하셨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흔히 관심이 없으면 그런 걱정도 하지 않겠죠. '어, 그러던지 말던지.' 라는 반응이나 오히려 박수를 치며 반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그러시는 분들도 그 나름대로의 작품을 향한 애정표현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보편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점 양해해주세요.
저는 그런 의미로 생각해볼때 참 복받은 작가인것 같았습니다.
관리자분도 본가 처음부분에 참여해주셔서 놀란 기억도 있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창댓이 만들어진것 같았고, 독자분들의 수준도 정말 높았거든요.
마지막, 번외 같은 경우엔 오히려 너무 몰입하시다보니 갈라져버린 경우이지만..
그것도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작품을 아껴주신 것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후기가 조금 길어지는 느낌이네요.
중구난방 늘여놓기만 하는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이 창댓을 운영하면서 저는 힘들고 슬픈 감정보단 행복하고 재밌던 감정을 훨씬 많이 느꼇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14000개가 넘게 진행했겠나요!? 하하하.
저 스스로에게도 '너도 할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신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수 있었던건 두말 할 것도 없이 작품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슬슬 줄이겠습니다.
앞으로는 술 마실때 제 걱정 해주는 분들이 없어질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지만요!
알아서 절제하고 마셔야겠지요~!
가끔 들어올때마다 써있는 구지가에 대한 압박도 이젠 즐거운 추억으로 자리매김 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글 여기까지 따라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작가, 와포루였습니다.
항상 도비로 불려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히미츠를 키워주신 아버님들.
제가 다른 작품을 연재할지.
이제 은둔기인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시는 일이 모두 잘되시고.
조금 힘든 상황이시더라도 히미츠 처럼 승승장구 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다음연재때 뵙겠다는 말을 안적으려니 정말로 어색하네요...하하하...
......
..
정말 마지막이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경애하는 독자분들께,
와포루 올림.
...연재 끝나도 술은 적당히 드세요 작가님.
- 예언가 코노미 올림 -
도비... 아니, 와포루님의 글 정말로 재밌었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그렇기에 분명 이 창댓은 제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거라고 그렇게 믿어요.
언제 다시 펜을 드실지는 모르지만
분명 그 때도 좋은작품을 쓰실거라고 믿습니다.
술은 적당히 자제하세요.
다음 작품에서 뵙길 바라며..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다이스 하나에 울고 웃던 4달이었네요. 히미츠의 길을 아버지인 우리들이 만들어나간다, 라는것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이 창댓이 1.4만 댓글의 초장편이 될거라고 누가 상상했을까요. 이미 이 작품은 아이커뮤 창댓판에서 탄생한 하나의 전설입니다.
이후 다시 새로운 작품을 집필하실지, 아니면 이 작품을 끝으로 작가님이 절필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작가님이 하는 모든일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p.s 술은 앞으로 천천히 줄여나가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자기 몸은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요.
긴 말을 하고 싶은데, 성공했습니다. 분명 성공했습니다.
긴 여정 힘들게 달렸고 그만큼 다치고 상처입고 힘들었겠지만 그래서 더 값진 행복을 얻을 수 있었다면 성공한 겁니다.
그러니 다음에는 웃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볼 때는 다른 사람의 창댓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으로 보도록 하죠.
창댓 들어와서 종료 되었다고 하니 놀랐네요.
앵커와 주사위에 울고 웃고 화내고 즐거워했던 모든 앵커분들과 작가님께 수고의 말씀을 드리며
중간에 탈주한 아버진 다시 탈주를 하겠습니다.'
(이타치가 왜 강한 줄 아나? 탈주닌자이기 때문이지!)
뒤늦게라도 올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