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방금전에 그 아이라고..."
P의 눈앞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반짝임이 보였다.
P '나도 모르게 명함을 내밀뻔 했어. 다른 두분이 모자란 것이 아니야. 반전 때문인가 저 모치즈키 양에게 눈을 때질 못하겠어.'
안나 "후하... 어땠어?"
코노미 "응! 많이 좋아진 거 같아."
리오 "역시 젊은 건 좋다니까."
P "..." 짝짝
P '부장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좋은 자극이 되네요.'
P "765프로의 프로듀서는 정말로 대단한 분이네요. 이런 보석을 찾으신 걸 보니."
코노미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부끄럽네... 헤헤."
미사키 "아오바 입니다. 죄송한데 시어터로 와주시겠어요? 346프로의 아이돌들이 방문해서..."
P "이게 뭐야... 일단은 가봐야겠지. 저는 용무가 생겨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레슨 열심히해주세요." 꾸벅
일동 "감사합니다." 꾸벅
코노미 "우리 프로듀서랑은 느낌이 다르네."
리오 "뭔가 더 똑부러졌달까..."
안나 "응..."
시어터
P "저희 소속 아이돌이 왔다니..."
시호 "오빠?"
P "무슨 일이야?"
미나미 "P 씨! 마침 잘 됐어요. 집 이사했다고 들었어요. 이제 넓으니까 저도 같이 살게요!"
P "그런 건 메일이나 전화로 해줄레? 일단은 일하고 있거든? 아나스타샤도 와서는..."
아냐 "코즈에도 왔어요."
P "코즈에도?"
아냐 "да. 저기 소파에서 자고있어요."
코즈에 "Zzz..." 새근
P "피곤하면 그냥 사무실에서 자면 될걸... 응? 옆에서 자는 분 설마... 호시이 미키?"
미키 "더는 못 먹는거야..." 새근
미사키 "아, P 씨. 와주셨군요."
P "죄송합니다, 아오바 씨. 저희 애들이..." 꾸벅
아오바 "아니에요. 그저 다른 사무소의 아이돌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P "너희들도 사과... 아니다. 용건이 끝났으면 돌아가봐. 나는 당분간 두 곳을 돌아가면서 일해야 하니까. 아나스타샤는 열쇠받아가고."
아냐 "да."
P "미안해. 이렇게 되면 다를게 없지."
아냐 "아니에요. P가 돌아오니까요." 방긋
시호 "..."
P "코즈에도 부탁해. 그리고 미나미, 나중에 얘기하자."
미나미 "좋은 쪽? 나쁜 쪽?"
P "일단은 가봐. 처음엔 열심히 하는 우등생이 였는데... 에휴."
시호 "오빠, 같이 산다라니 무슨 말이야?"
P "가능하면 퇴근할 때 말하려 했는데. 일단 우리집에는 방금 봤던 아이돌 둘이 동거하고 있어. 기간은 얼마 안됬지만. 그래서 엄마도 너를 부탁한 게 아닐까 싶다."
시호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오디션이 있으므로." 꾸벅
미사키 "뭔가 폭풍이 지나간 느낌이에요."
P "댄스 레슨은 구경했으니 다음은..."
P "사무실로 잠시 돌아갈까."
미사키 "돌아가시는 건가요?"
P "일단 상황을 설명하고 일정도 조정해야 하니까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서로가 힘드니까요."
미사키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 스캐줄표를 보내드릴게요."
P "감사합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꾸벅
사무실
P "다녀왔습니다."
치히로 "어서오세요 P 씨. 765는 어땠나요?"
P "좋은 자극이 될 거 같네요. 그나저나 미나미한테 제 위치를 알려준게 누굴까요?" 지이
치히로 "저는 외근갔다고만 말했어요!"
P "호오. 그렇다면 나의 행선지를 알만한 사람은... 부장님과 전무님인가. 뭐, 상관없나?"
치히로 "만약 저였어도 그렇게 넘어갈 건 가요?"
P "아마 제 잔업을 넘기지 않았을까요?"
치히로 "너무해!"
P "이번주 일정표가... 찾았다. 다른 건 애들이 이해를 해주면 상관없다만, 역시 드라마 촬영은 어쩔 수 없겠지."
치히로 "그러고 보니 그쪽 사무원은 어땠나요?"
P "사무원이요? 한 분은 뭔가 평범했고 다른 한 분은 아직 신입이라 귀엽네요."
치히로 "호오~"
P "제가 처음 프로듀스를 했던 때에 기억이 나네요."
치히로 "그러시군요."
P "응? 왜그러시나요?"
치히로 "아무것도 아니네요!"
P '귀엽네.'
미카 "야호! P 씨 나랑 같이 촬영가지 않을레?"
P "오늘은 패션잡지 촬영이였지? 상관은 없는데 웬일이야?"
미카 "그냥 오랜만에 같이 가고 싶어서 그래."
P "그러냐. 차 준비할게."
치히로 "그럼 부탁할게요, 미카 짱."
미카 "어떻게 될진 몰라도 맡겨줘☆"
츠무기 "당신이 346의 프로듀서입니까?"
P "에, 그럼 네가 765의..."
츠무기 "당신은 바보입니까? 초면인 사람에게 너라니, 예의가 없군요."
미카 "자, 잠깐! 말이 좀 심한 거 같은데?"
P "실례했네요. 저는 346프로의 P입니다. 당신이 이번 합동촬영에 참여하신 765프로의 시라이시 츠무기 씨 맞으신가요?"
츠무기 "?? 어떻게 제 이름을?"
P "사정이 있어 765에서 잠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일정표에서 봤습니다만... 이 촬영일 줄은 몰랐네요."
미카 "P 씨 잠깐 여기로 와볼레?" 빠직
P "미카?"
미카 "P 씨는 그런 말을 들었는데 화나지도 않아? 초면에 바보라니!"
P "이쪽에서 잘못한 건 맞으니까. 그리고 미카, 지금 이 감정은 여기서 다 풀고 촬영해. 알겠지?"
미카 "그럼..."
미카 "그럼, 나랑 하루 데, 데이트 해줘!"
미카 '마, 말했다!!' 화아악
P "데이트라니... 상대가 나여도 괜찮아?"
미카 "그럼 ok라는 거지!"
P "나로 괜찮다면. 일단은 촬영에 집중해. 아, 그리고 시라이시 씨에겐 제대로 사과하고."
미카 "윽..."
P "그럼, 시라이시 씨 오늘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츠무기 "저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P "네?"
츠무기 "아닙니다. 그럼."
P "응?"
촬영은 무난히 진행됬다. 이번 컨셉은 청순. 시라이시는 그에 맞는 매력을, 미카에겐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P '그나저나... 시호한테 연락을 해야하는데... 다시 시어터로 가서 말해야 하나.'
감독 "자네, 왜 그렇게 피곤해 보이나?"
P "저야 뭐... 평소랑 다름없죠."
감독 "그도 그런가. 그것보다 모리쿠보의 촬영 좀 도와주겠나?"
P "노노요? 좋아하는 장르 아니였나요?"
감독 "같이 촬영하는 애한테 벌벌 떨더라고."
P "호오..."
감독 "올테지?"
P "거부권은 없군요. 잠시 말하고 가겠습니다."
미카 "노노 짱한테 갔다온다고. ok. 이쪽은 맡겨줘. 저 시라이시 씨도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니까."
P "그럼 다행이지. 그럼 나중에 보자."
노노 "무ㅡ우ㅡ리!" 와락
P "노노야, 이렇게 적극적으로 살려달라는 건 오랜만이네." 쓰담
노노 "P 씨!!" 울먹
??? "제가 뭔가 잘못이라도?"
P "아아... 아니야. 근데..."
P "아아... 아니야. 근데 시호 네가 왜 여기에..."
시호 "저도 촬영으로 왔는데요?"
P "일정이 있었는데 너도 여기였냐..."
시호 "관심이 없으시군요."
노노 "저어기... 그 분은..."
P "음... 내 사촌동생이자 765프로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 키타자와 시호야."
노노 "사촌이요!!"
P "그나저나 우리 노노가 이렇게 구원의 콜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호 "저는 딱히."
P "눈매랑 분위기 아니야?"
시호 "꽤 거침없이 말하시네요."
P "기분나빴다면 미안. 노노는 그런 소소한 거에도 반응하니까..."
시호 "저는 그저 자작 동화에 대해서 물어봤을 뿐이라고요!"
P "음... 노노?"
노노 "그... 너무 놀라서... 죄송... 합니다."
P "에휴... 저, 시호는 착한애니까 너무 겁먹지마. 얘도 동화를 좋아하니까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야."
노노 "그런... 가요?"
P "시호도 친해지려고 그랬을 거야."
시호 "저는 딱히..."
P "뭐, 착하단 건 사실이니까." 싱긋
시호 "..."
P "뭐, 다들 촬영 열심히 하라고. 보고 있을테니까."
노노 "아까는 죄, 죄송했어요..."
시호 "아닙니다. 저야말로 무신경했네요. 그래서 동화에 대해서 물어봐도 될까요?"
노노 "... 네!"
P '언제부터 765랑 같이 일하게 됐지?'
P "이후에는... 시어터로 가야하나... 집에가서 밥을 해야하나... 아!"
촬영후
일동 "수고하셨습니다!"
감독 "다들 수고했어요~"
P "끝났네. 다들 잘 나왔네."
미카 "뭐, 나쁘지 않았네☆"
노노 "즈, 즐거운 건데요..."
츠무기 "그럼, 저희는 이만."
시호 "수고하셨습니다."
P "아, 잠깐만. 혹시 이후에 일정있어?"
츠무기 "아뇨... 딱히 없습니다만?"
시호 "저도 별로."
P "그럼 우리집에서 저녁이라도 먹을래?"
일동 "에??"
미카 "그, 그게 무슨 소리야!"
P "이제 슬슬 집가서 저녁 준비해야하니까... 그리고 시호한테도 집 알려줘야 하고."
시호 "아, 그랬었죠. 알겠습니다."
P "그럼 가 볼까?"
P "아나스타샤, 다녀왔어."
아냐 "어서오세요!" 활짝
P "다행이다, 집에 있어서. 다들 들어와."
미카 "시, 실례합니다." 힐끔
노노 "실례합니다..."
츠무기 "실레하겠습니다."
시호 '여기가...' 두리번
아냐 "어? 다들 무슨 일 인가요?"
P "내가 초대했어. 늦기도 했고, 저녁이라도 대접하려고."
아냐 "хорошо, 기뻐요!"
P "나는 장보고 올테니까 다들 들어가 있어."
아냐 "차, 드세요."
츠무기 "감사합니다."
시호 "..."
미카 "고마워, 아냐 짱."
노노 "고맙...습니다."
시호 "저기... 아나스타샤 씨는..."
아냐 "아, 아냐라 불러주세요."
시호 "아냐 씨는 여기서 사는 건가요?"
츠무기 "..." 주륵
아냐 "Да. 맞아요."
시호 "그렇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아냐 "네?"
미카 "무슨 말이야?"
시호 "저도 오늘부터 여기서 같이 살게 됐습니다."
일동 "에에에?!"
시호 "..." 후룹
아냐 "그게, 무슨 소리에요?"
시호 "그럼 아냐 씨는 왜 여기에 사는 거죠?"
아냐 "저는 파파와 마마가..."
시호 "저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님께서 여기에 살라고 하셨죠."
아냐 "우으으..."
시호 "저희 오빠한테 너무 폐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냐 "오빠?"
시호 "네, 저흰 사촌이에요. 즉, 진짜 가족이죠."
아냐 "아냐도 여동생이라고 했어요!"
시호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상황상 그런 거죠. 하지만 전 진짜 가족이고요."
아냐 "으으..."
미카 "저, 저기... 시호 짱? 조금 진정하지?"
츠무기 "맞습니다, 시호. 진정하세요."
시호 "..."
아냐 "..."
P "다녀왔다. 어, 뭐야? 분위기 왜이래?"
미카 'P 씨!!!'
P "노노는?"
미카 "어, 그러고 보니..."
코즈에•노노 "Zzz..." 새근
P "피곤했구나. 뭐, 오늘은 열심히 했으니까."
아냐 "P! 아냐는 P의 여동생 입니까?"
P "어? 그게 무슨..."
아냐 "..."
P "그럼, 아나스타샤는 내 여동생이지. 갑자기 왜?"
아냐 "아니에요" 와락
시호 "..."
P "시호도 언니랑 동생이 생겼네."
시호 "..."
P '뭐야, 이거 분위기 왜이러냐...'
P "일단 밥부터 먹을까? 오늘은 사람도 많겠다 전골 해먹자."
미카 "아, 그럼 도와줄게."
P"아니야, 미카는 손님이니까 쉬고있어. 그리고 노노랑 코즈에좀 깨워줘."
미카 "으, 응. 그나저나 P 씨, 요리하는구나..."
아냐 "Да. 굉장히 잘해요!"
시호 '어렸을 때 가끔 밥 해줬었지...'
츠무기 '뭔가 어색하네요...'
미카 "노노 짱, 코즈에 짱 슬슬 일어나. 저녁먹자."
노노•코즈에 "흐에..."
미카 "커흑!" 심쿵
P "다음은... 아. 간장이..."
시호 "제가 사올까요?"
P "에, 미안한데."
시호 "아뇨. 다녀올게요."
P "그럼 아나스타샤랑 같이가. 여기 주변 잘 모르지?"
시호 "...하아. 알겠어요."
거리
아냐 '으... 뭔가 말을.'
시호 "오빠가 신경을 많이 쓰네요."
아냐 "Да. P는 굉장히 상냥해요."
시호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요."
아냐 "시호, 아냐는 시호와 친해지고 싶어요."
시호 "..."
아냐 "아냐, 혼자여서 братан, 아 형제가 부러웠어요. 시호는 형제 있습니까?"
시호 "남동생이 한 명..."
아냐 "Вау, 어떤 애 입니까?"
시호 "어린데도 엄마나 저를 이해해주는 착한 애에요. 그외에도..."
집
P "오, 왔어?"
아냐 "да. P, 여기 간장이요."
P "고마워, 시호도 수고했어."
시호 "저는 딱히..."
아냐 "시호, 늦었으니 준비, 도와요!"
시호 "그러네요. 다른 분들도 기다리시니까."
P "... 사이 좋아졌네, 다행이네."
식사 후
미카 "P 씨, 엄청 맛있었어!"
노노 "잘 먹었습니다." 행복
코즈에 "코즈에... 졸려..."
P "자기 전에 양치질 하고. 시간이... 다들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레?"
미카•노노•츠무기 "에?!"
P "아니, 시간이 많이 늦어서. 괜히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연락은 내가 해놓을게."
츠무기 "처음보는 사람 집에서 자고 가라니... 저는 이만 돌아가겠습니다. 저녁, 맛있었습니다." 꾸벅
P "하긴, 그도 그런가. 기다려봐, 앞까지 데려다 줄게."
미카 "저기 P 씨, 뭔가 디저트는 없어?"
P "뭘 그렇게 당당히... 냉장고 열어볼레?"
미카 "오~ 뭔가 많네. 푸딩에 아이스크림, 양갱, 안미츠도 있네?"
츠무기 "!!" 움찔
P "원하는 거 꺼내서 먹고있어. 난 시라이시 씨를 데려다..."
츠무기 "..." 힐끗
P "어... 시라이시 씨?"
츠무기 "뭐, 뭐꼬!"
P "아, 괜찮다면 디저트 먹고 갈레?"
츠무기 "무, 뭐 준비하신 성의를 봐서라도 거절하기는...."
P "마실 건 녹차면 될까?" 싱긋
츠무기 "부탁드립니다..." 화아악
미카 '우아.... P 씨네에서 자고 간다니...'
노노 'P 씨...'
츠무기 '안미츠 맜있었어~'
P "아나스타샤, 미안한데 나는 먼저 방에 들어갈게. 뭔 일있으면 불러줘."
아냐 "Да. 알겠어요."
시호 "무슨 일 있나요?"
P "아냐. 그냥 이제 시어터도 신경 써야하니까 일정을 조정하려고."
시호 "그런 거였군요. 커피라도 타드릴까요?"
P "음... 아냐. 그냥 애들이랑 놀다가 자."
시호 "알겠습니다."
P "그리고 시호."
시호 "네?"
P "이제 같이 살 가족이니까 너무 딱딱하게 안해도 돼."
시호 "..."
P "그래도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
시호 "알겠... 알았어요, 오빠."
P "그럼~ 잘 자, 둘다."
아냐•시호 "안녕히주무세요."
P "둘이 거기서 뭐해?"
시호 "아, 아냐 씨가 별자리를 알려준다 해서요."
P "별이라~ 어때, 잘 보여?"
아냐 "НЕТ, 잘 안보여요..." 침울
P "도심이니까." 후룹
시호 "그래도 여러 이야기를 알아서 좋았어요."
P "별자리에는 재밌는 설화가 있으니까~ 다음에 오프가 겹치면 같이 피크닉이라도 갈까?"
시호 "피크닉이요?"
아냐 "пикник, 피크닉! 좋아요!"
P "좋아하니 다행이네. 참, 리쿠도 부를까?"
시호 "그건..."
P "리쿠도 함께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지않아?"
아냐 "리쿠가 누군가요??"
시호 "릿군은 제 동생이에요..."
아냐 "그럼 같이 가요!"
시호 "하지만 그건..."
아냐 "시호의 동생이면 저의 동생이기도 해요."
시호 "아냐 씨..."
P "뭐, 일단은 가족이니까~"
시호 "오빠는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요?"
P "내 사랑이 무거워지면 너희가 날 피할 걸?" 능청
시호 "..." 째릿
P "하하하!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까 얼른 자~"
아냐 시호 "안녕히 주무세요."
미사키 : 아오바입니다. 늦은 시간에 연락드려서 죄송해요. 다름이 아니라 시호짱이 평소에 아끼던 고양이 인형이 극장 데스크에 있어서요. 평소에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혹시 없어져서 불안해하지 않을까 해서요...
P "과연~ 아직까지 극장에 있었다는 건 이제야 퇴근한다는 건데... 그렇다면~"
P : 연락 감사합니다. 지금 극장으로 향할 예정인데 혹시 퇴근하시는 중이시면 제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P "송신~ 그럼 한 번 가볼까..."
P '고양이 인형이라... 그러고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지고 있었지. 그게 없어진 것도 잊었다니..." 씨익
극장
P "아오바 씨, 죄송합니다. 괜히 기다리게 만들었나요?"
미사키 "아, 아니에요!! 그냥 퇴근했어도 역까지 가는 데도 시간이 걸렸을 테니까요."
P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럼 출발할까요?"
미사키 "네, 부탁드립니다~"
도로
미사키 '뭔가 어색해...'
P "저기..."
미사키 "네, 네네네!!"
P "죄송합니다. 놀라게 했나요?"
미사키 "아, 아니에요. 근데 무슨..."
P "그게, 시호는 극장에서 어떤 애인가요?"
미사키 "시호짱은 굉장한 노력가에요. 뭔가 부족하면 스스로 해결하려는 대견한 아이에요."
P "스스로라... 아오바 씨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미사키 "으...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금 더 타인에게 의지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있어요. 하지만..."
P "프라이드가 높은 시호에겐 악영향을 줄 거 같다...인가요?"
미사키 "네..."
P "현명하신 선택이네요. 분명 765의 프로듀서가 그 길을 열어 줄 겁니다."
미사키 "하지만 시호짱, 저희 프로듀서에겐 정말로 차가워서..."
P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는 일이 분명 있어요."
미사키 "혹시 P 씨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나요?"
P "음... 하긴 가는데 심심하기도 하니까, 실은 저...."
2가지를 써도 괜찮다면 고등학생 즈음에 첫사랑의 실패와 시호 아버지의 가출.
시호도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망가져 있었다. P가 많이 도와줬음.
그리고 첫사랑은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거절당하고 상대가 떠나버렸지만 상대는 자신이 가는 걸 알고 좋아함에도 슬프게 거절했음. (아이돌 중 한명으로 추후 전개에 따라 등장시킬 수 있음, 나이로는 연상조겠지만. 적절한 사람으로는 아직 나오지 않은 루미나 미즈키 정도)
(+ 아마 사촌이라 해도 시호 엄마가 형제라고 해야 전개상 매끄러울 것 같네요)
P "시호랑은 사이가 안 좋았었죠."
미사키 "엣! 그랬나요?"
P "시호랑 처음 만났을 때의 상태가 영 안 좋았어요."
미사키 "어떤 상태였래..."
P "조금 옛날 얘기를 해보죠. 제가 고등학교 여름방학 전에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고백을 했지만 저는 차였죠."
미사키 "..."
P "그리고 풀이 죽은 체 집에 와서 방학엔 집에만 있겠다 생각하던 차 저희 어머니께서 갑자기 이모한테 가자며 절 끌고 갔죠."
미사키 "이모라면..."
P "네, 시호네 집이에요. 도착해서 사정을 들으니 이모부가 갑자기 집을 나가서 도와주려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방학에 아무런 계획이 없어서 상관없었죠."
미사키 "그럼 그때 시호짱을 처음 만난 건가요?"
P "네. 그당시 시호는 지금과 비교해도 정말 얼음 그 자체였죠."
미사키 "뭔가 있었던 건가요?"
P "시호는 이모부가 나가신 후 어른, 특히 성인 남성에게 불신을 가지게 되었죠. 나이가 어린 시호에겐 저도 그 대상이었고요."
미사키 "과연..."
P "저는 그때 딱히 그런 걸 쓰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죠. 그러다 사건이 일어났죠."
미사키 "으으..." 꿀꺽
P "리쿠, 시호의 남동생이 갑자기 고열을 일으켜 쓰러졌죠."
미사키 "그런!"
P "시호는 그런 상황에서도 어른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 했죠. 하지만 시호는 아직 어렸기에 무리가 있었죠."
미사키 "그때 P 씨가 상냥하게..."
P "시호한테 딱밤을 쳤죠."
미사키 "네?"
P "아무리 자기 자존심이 있어도 동생이 아플 때까지 그러는 건 두고볼 수 없어서요."
미사키 "시, 시호짱은 어떻게 됐나요?"
P "울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죠. 다행히 리쿠의 발열은 일시적인 거라 금방 내렸고 그 후부터 시호랑 가깝게 됐죠."
미사키 "뭔가 제가 상상한 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P "인생이 드라마 같진 않으니까요."
미사키 "그럼 그 인형도 P 씨가?"
P "네. 방학이 끝나고 돌아갈 때 선물로 준 거였죠."
미사키 '과연...'
P "아, 이제 도착했네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미사키 "아뇨, 저야말로 늦은 시간에 불러 죄송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아냐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초롱초롱
시호 "그 이후로는 조금씩은 어른들에게 의지하게 됐죠." 화아악
미카 "헤에~ 그래도 그 점이 성장했단 거 아닐까?"
츠무기 "예. 자신의 미숙함을 아는 것도 어른의 자세죠."
시호 "으으..." 화악
P "쟤들은 이 시간까지 안 자고 뭘..."
시호 "이, 이제 오빠에 대한 건 됐죠!"
P '나?'
아냐 "아냐들이 몰랐던 P의 모습 сюрприз, 놀랐어요."
미카 "확실히 그런 모습은 상상도 안되네."
츠무기 "평소에는 어떠시나요?"
와이와이
P "오늘은 소파에서 자야하나..."
다음날
P "그러게 어제 일찍 자라고 했지!!" 차에 시동 검
일동 "죄, 죄송합니다!!"
사무실
P "오늘은 시어터로 가지 않아도 되니 밀린 업무나 할... 거기서 뭐 하시나요, 치히로 씨?"
치히로 "제 비밀 경로에 의하면 P 씨네 집에서 다수의 아이돌들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설명해주실 건가요?"
P "저녁에 초대해서 시간이 늦었길래 재워줬습니다. 됐나요?"
치히로 "부부ㅡ 재미없어요. 좀 더 당황하면서 난처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P "그러신가요." 시큰둥
치히로 "오늘따라 반응이 차갑네요."
P "솔직히 피곤해서 힘드네요."
치히로 "그런 P 씨에게 이 드링..."
띠리링
P "346의 P입니다. 오랜만입니다 감독님. 예, 예,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치히로 "드라마 쪽인가요?"
P "네. 다음 장면을 위해서 오늘 촬영은 보면 좋겠다네요."
치히로 "그렇다면 이걸!"
P "커피... 유료?"
치히로 "그냥 드리는 거예요. 언제나 힘내시니까."
P "치, 치히로 씨..." 울컥
치히로 "자, 자 빨리 가보셔야죠."
P "다음번에 식사라도 대접할게요!" 달칵
치히로 "후후~"
촬영지
P "그래서 오늘은 어떤 장면인가요?"
감독 "오늘은..."
+3 촬영하는 드라마의 장면은?
@요즘 정말 바빠서 아이커뮤 로그인도 힘드네요... 날도 더운데 다들 건강조심히세요~
감독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하는 장면일세." 두둥
P "네에... 그래서 이게 저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감독 "자네는 지나가다 그걸 봐버린 상황이니까."
P "그렇다면 상대는 역시..."
카나데 "맞아. 생각보다 일찍 왔네?"
P "이런 직종은 시간약속이 소중하니까." 으쓱
카나데 "그나저나 이 드라마, 꽤 반응이 좋은 거 같지?"
P "매력적인 배우들 덕 아닐까?"
카나데 "헤에~" 히죽
P "음? 왜 그래?"
카나데 "아니야~ 우선은 내 촬영, 제대로 봐줘야 해."
P "물론! 작품에 출연하는 사람이자 너의 프로듀서니까."
카나데 "... 정말이지. 갔다 올게!" 짝
P "오우!"
29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의 눈앞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반짝임이 보였다.
P '나도 모르게 명함을 내밀뻔 했어. 다른 두분이 모자란 것이 아니야. 반전 때문인가 저 모치즈키 양에게 눈을 때질 못하겠어.'
안나 "후하... 어땠어?"
코노미 "응! 많이 좋아진 거 같아."
리오 "역시 젊은 건 좋다니까."
P "..." 짝짝
P '부장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좋은 자극이 되네요.'
P "765프로의 프로듀서는 정말로 대단한 분이네요. 이런 보석을 찾으신 걸 보니."
코노미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부끄럽네... 헤헤."
띠로링
P "아오바 씨한테 메일이?"
P '번호는 어떻게 안거야?'
+3까지 미사키에게 온 메일의 내용은?
P "이게 뭐야... 일단은 가봐야겠지. 저는 용무가 생겨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레슨 열심히해주세요." 꾸벅
일동 "감사합니다." 꾸벅
코노미 "우리 프로듀서랑은 느낌이 다르네."
리오 "뭔가 더 똑부러졌달까..."
안나 "응..."
시어터
P "저희 소속 아이돌이 왔다니..."
시호 "오빠?"
P "무슨 일이야?"
미나미 "P 씨! 마침 잘 됐어요. 집 이사했다고 들었어요. 이제 넓으니까 저도 같이 살게요!"
P "그런 건 메일이나 전화로 해줄레? 일단은 일하고 있거든? 아나스타샤도 와서는..."
아냐 "코즈에도 왔어요."
P "코즈에도?"
아냐 "да. 저기 소파에서 자고있어요."
코즈에 "Zzz..." 새근
P "피곤하면 그냥 사무실에서 자면 될걸... 응? 옆에서 자는 분 설마... 호시이 미키?"
미키 "더는 못 먹는거야..." 새근
미사키 "아, P 씨. 와주셨군요."
P "죄송합니다, 아오바 씨. 저희 애들이..." 꾸벅
아오바 "아니에요. 그저 다른 사무소의 아이돌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P "너희들도 사과... 아니다. 용건이 끝났으면 돌아가봐. 나는 당분간 두 곳을 돌아가면서 일해야 하니까. 아나스타샤는 열쇠받아가고."
아냐 "да."
P "미안해. 이렇게 되면 다를게 없지."
아냐 "아니에요. P가 돌아오니까요." 방긋
시호 "..."
P "코즈에도 부탁해. 그리고 미나미, 나중에 얘기하자."
미나미 "좋은 쪽? 나쁜 쪽?"
P "일단은 가봐. 처음엔 열심히 하는 우등생이 였는데... 에휴."
시호 "오빠, 같이 산다라니 무슨 말이야?"
P "가능하면 퇴근할 때 말하려 했는데. 일단 우리집에는 방금 봤던 아이돌 둘이 동거하고 있어. 기간은 얼마 안됬지만. 그래서 엄마도 너를 부탁한 게 아닐까 싶다."
시호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오디션이 있으므로." 꾸벅
미사키 "뭔가 폭풍이 지나간 느낌이에요."
P "댄스 레슨은 구경했으니 다음은..."
+3까지 P가 다음으로 향할 곳은?
미사키 "돌아가시는 건가요?"
P "일단 상황을 설명하고 일정도 조정해야 하니까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서로가 힘드니까요."
미사키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 스캐줄표를 보내드릴게요."
P "감사합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꾸벅
사무실
P "다녀왔습니다."
치히로 "어서오세요 P 씨. 765는 어땠나요?"
P "좋은 자극이 될 거 같네요. 그나저나 미나미한테 제 위치를 알려준게 누굴까요?" 지이
치히로 "저는 외근갔다고만 말했어요!"
P "호오. 그렇다면 나의 행선지를 알만한 사람은... 부장님과 전무님인가. 뭐, 상관없나?"
치히로 "만약 저였어도 그렇게 넘어갈 건 가요?"
P "아마 제 잔업을 넘기지 않았을까요?"
치히로 "너무해!"
P "이번주 일정표가... 찾았다. 다른 건 애들이 이해를 해주면 상관없다만, 역시 드라마 촬영은 어쩔 수 없겠지."
치히로 "그러고 보니 그쪽 사무원은 어땠나요?"
P "사무원이요? 한 분은 뭔가 평범했고 다른 한 분은 아직 신입이라 귀엽네요."
치히로 "호오~"
P "제가 처음 프로듀스를 했던 때에 기억이 나네요."
치히로 "그러시군요."
P "응? 왜그러시나요?"
치히로 "아무것도 아니네요!"
P '귀엽네.'
미카 "야호! P 씨 나랑 같이 촬영가지 않을레?"
P "오늘은 패션잡지 촬영이였지? 상관은 없는데 웬일이야?"
미카 "그냥 오랜만에 같이 가고 싶어서 그래."
P "그러냐. 차 준비할게."
치히로 "그럼 부탁할게요, 미카 짱."
미카 "어떻게 될진 몰라도 맡겨줘☆"
+3까지 치히로의 부탁은?
P "근데 아까 치히로 씨랑 무슨 얘기했어?"
미카 "여자들의 대화에는 너무 관여하지 않는게 멋진 남자라고."
P "아, 예..."
미카 "몰래 P 씨의 인감을 가져오라니, 뭐 하려고?"
치히로 "P 씨를 위한 거에요. 지금은 이거 밖에 말 못하겠네요."
미카 "음~ 뭐, 치히로 씨가 P 씨한테 나쁜일을 할 사람은 아니니까. 알겠어☆"
P "그나저나 오늘은 합동 촬영인가 보네."
미카 "응, 765프로의 아이돌이야."
P "765? 그렇구나..."
미카 "응?"
??? "오늘 촬영 잘 부탁드립니다."
+5까지 함깨 촬영하는 아이돌은?
가장 높은 값 채용하겠습니다.
@오랜만에쓰니 뭘 써야할지...
P "에, 그럼 네가 765의..."
츠무기 "당신은 바보입니까? 초면인 사람에게 너라니, 예의가 없군요."
미카 "자, 잠깐! 말이 좀 심한 거 같은데?"
P "실례했네요. 저는 346프로의 P입니다. 당신이 이번 합동촬영에 참여하신 765프로의 시라이시 츠무기 씨 맞으신가요?"
츠무기 "?? 어떻게 제 이름을?"
P "사정이 있어 765에서 잠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일정표에서 봤습니다만... 이 촬영일 줄은 몰랐네요."
미카 "P 씨 잠깐 여기로 와볼레?" 빠직
P "미카?"
미카 "P 씨는 그런 말을 들었는데 화나지도 않아? 초면에 바보라니!"
P "이쪽에서 잘못한 건 맞으니까. 그리고 미카, 지금 이 감정은 여기서 다 풀고 촬영해. 알겠지?"
미카 "그럼..."
+5까지 미카가 P에게 요구한 것은?
미카 '마, 말했다!!' 화아악
P "데이트라니... 상대가 나여도 괜찮아?"
미카 "그럼 ok라는 거지!"
P "나로 괜찮다면. 일단은 촬영에 집중해. 아, 그리고 시라이시 씨에겐 제대로 사과하고."
미카 "윽..."
P "그럼, 시라이시 씨 오늘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츠무기 "저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P "네?"
츠무기 "아닙니다. 그럼."
P "응?"
촬영은 무난히 진행됬다. 이번 컨셉은 청순. 시라이시는 그에 맞는 매력을, 미카에겐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P '그나저나... 시호한테 연락을 해야하는데... 다시 시어터로 가서 말해야 하나.'
감독 "자네, 왜 그렇게 피곤해 보이나?"
P "저야 뭐... 평소랑 다름없죠."
감독 "그도 그런가. 그것보다 모리쿠보의 촬영 좀 도와주겠나?"
P "노노요? 좋아하는 장르 아니였나요?"
감독 "같이 촬영하는 애한테 벌벌 떨더라고."
P "호오..."
감독 "올테지?"
P "거부권은 없군요. 잠시 말하고 가겠습니다."
미카 "노노 짱한테 갔다온다고. ok. 이쪽은 맡겨줘. 저 시라이시 씨도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니까."
P "그럼 다행이지. 그럼 나중에 보자."
노노 "무ㅡ우ㅡ리!" 와락
P "노노야, 이렇게 적극적으로 살려달라는 건 오랜만이네." 쓰담
노노 "P 씨!!" 울먹
??? "제가 뭔가 잘못이라도?"
P "아아... 아니야. 근데..."
노노를 울린 사람은?
+3까지 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1에게 맡기고 저는 시호로(이봐)
시호 "저도 촬영으로 왔는데요?"
P "일정이 있었는데 너도 여기였냐..."
시호 "관심이 없으시군요."
노노 "저어기... 그 분은..."
P "음... 내 사촌동생이자 765프로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 키타자와 시호야."
노노 "사촌이요!!"
P "그나저나 우리 노노가 이렇게 구원의 콜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호 "저는 딱히."
P "눈매랑 분위기 아니야?"
시호 "꽤 거침없이 말하시네요."
P "기분나빴다면 미안. 노노는 그런 소소한 거에도 반응하니까..."
시호 "저는 그저 자작 동화에 대해서 물어봤을 뿐이라고요!"
P "음... 노노?"
노노 "그... 너무 놀라서... 죄송... 합니다."
P "에휴... 저, 시호는 착한애니까 너무 겁먹지마. 얘도 동화를 좋아하니까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야."
노노 "그런... 가요?"
P "시호도 친해지려고 그랬을 거야."
시호 "저는 딱히..."
P "뭐, 착하단 건 사실이니까." 싱긋
시호 "..."
P "뭐, 다들 촬영 열심히 하라고. 보고 있을테니까."
노노 "아까는 죄, 죄송했어요..."
시호 "아닙니다. 저야말로 무신경했네요. 그래서 동화에 대해서 물어봐도 될까요?"
노노 "... 네!"
P '언제부터 765랑 같이 일하게 됐지?'
P "이후에는... 시어터로 가야하나... 집에가서 밥을 해야하나... 아!"
촬영후
일동 "수고하셨습니다!"
감독 "다들 수고했어요~"
P "끝났네. 다들 잘 나왔네."
미카 "뭐, 나쁘지 않았네☆"
노노 "즈, 즐거운 건데요..."
츠무기 "그럼, 저희는 이만."
시호 "수고하셨습니다."
P "아, 잠깐만. 혹시 이후에 일정있어?"
츠무기 "아뇨... 딱히 없습니다만?"
시호 "저도 별로."
P "그럼 우리집에서 저녁이라도 먹을래?"
일동 "에??"
미카 "그, 그게 무슨 소리야!"
P "이제 슬슬 집가서 저녁 준비해야하니까... 그리고 시호한테도 집 알려줘야 하고."
시호 "아, 그랬었죠. 알겠습니다."
P "그럼 가 볼까?"
+3까지 이후에 일어날 일은??
아냐 "어서오세요!" 활짝
P "다행이다, 집에 있어서. 다들 들어와."
미카 "시, 실례합니다." 힐끔
노노 "실례합니다..."
츠무기 "실레하겠습니다."
시호 '여기가...' 두리번
아냐 "어? 다들 무슨 일 인가요?"
P "내가 초대했어. 늦기도 했고, 저녁이라도 대접하려고."
아냐 "хорошо, 기뻐요!"
P "나는 장보고 올테니까 다들 들어가 있어."
아냐 "차, 드세요."
츠무기 "감사합니다."
시호 "..."
미카 "고마워, 아냐 짱."
노노 "고맙...습니다."
시호 "저기... 아나스타샤 씨는..."
아냐 "아, 아냐라 불러주세요."
시호 "아냐 씨는 여기서 사는 건가요?"
츠무기 "..." 주륵
아냐 "Да. 맞아요."
시호 "그렇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아냐 "네?"
미카 "무슨 말이야?"
시호 "저도 오늘부터 여기서 같이 살게 됐습니다."
일동 "에에에?!"
시호 "..." 후룹
아냐 "그게, 무슨 소리에요?"
시호 "그럼 아냐 씨는 왜 여기에 사는 거죠?"
아냐 "저는 파파와 마마가..."
시호 "저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님께서 여기에 살라고 하셨죠."
아냐 "우으으..."
시호 "저희 오빠한테 너무 폐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냐 "오빠?"
시호 "네, 저흰 사촌이에요. 즉, 진짜 가족이죠."
아냐 "아냐도 여동생이라고 했어요!"
시호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상황상 그런 거죠. 하지만 전 진짜 가족이고요."
아냐 "으으..."
미카 "저, 저기... 시호 짱? 조금 진정하지?"
츠무기 "맞습니다, 시호. 진정하세요."
시호 "..."
아냐 "..."
P "다녀왔다. 어, 뭐야? 분위기 왜이래?"
미카 'P 씨!!!'
P "노노는?"
미카 "어, 그러고 보니..."
코즈에•노노 "Zzz..." 새근
P "피곤했구나. 뭐, 오늘은 열심히 했으니까."
아냐 "P! 아냐는 P의 여동생 입니까?"
P "어? 그게 무슨..."
아냐 "..."
P "그럼, 아나스타샤는 내 여동생이지. 갑자기 왜?"
아냐 "아니에요" 와락
시호 "..."
P "시호도 언니랑 동생이 생겼네."
시호 "..."
P '뭐야, 이거 분위기 왜이러냐...'
+5까지 다음에 일어나는 상황은??
고르바초프는 누가 될 것인가
미카 "아, 그럼 도와줄게."
P"아니야, 미카는 손님이니까 쉬고있어. 그리고 노노랑 코즈에좀 깨워줘."
미카 "으, 응. 그나저나 P 씨, 요리하는구나..."
아냐 "Да. 굉장히 잘해요!"
시호 '어렸을 때 가끔 밥 해줬었지...'
츠무기 '뭔가 어색하네요...'
미카 "노노 짱, 코즈에 짱 슬슬 일어나. 저녁먹자."
노노•코즈에 "흐에..."
미카 "커흑!" 심쿵
P "다음은... 아. 간장이..."
시호 "제가 사올까요?"
P "에, 미안한데."
시호 "아뇨. 다녀올게요."
P "그럼 아나스타샤랑 같이가. 여기 주변 잘 모르지?"
시호 "...하아. 알겠어요."
거리
아냐 '으... 뭔가 말을.'
시호 "오빠가 신경을 많이 쓰네요."
아냐 "Да. P는 굉장히 상냥해요."
시호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요."
아냐 "시호, 아냐는 시호와 친해지고 싶어요."
시호 "..."
아냐 "아냐, 혼자여서 братан, 아 형제가 부러웠어요. 시호는 형제 있습니까?"
시호 "남동생이 한 명..."
아냐 "Вау, 어떤 애 입니까?"
시호 "어린데도 엄마나 저를 이해해주는 착한 애에요. 그외에도..."
집
P "오, 왔어?"
아냐 "да. P, 여기 간장이요."
P "고마워, 시호도 수고했어."
시호 "저는 딱히..."
아냐 "시호, 늦었으니 준비, 도와요!"
시호 "그러네요. 다른 분들도 기다리시니까."
P "... 사이 좋아졌네, 다행이네."
식사 후
미카 "P 씨, 엄청 맛있었어!"
노노 "잘 먹었습니다." 행복
코즈에 "코즈에... 졸려..."
P "자기 전에 양치질 하고. 시간이... 다들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레?"
미카•노노•츠무기 "에?!"
P "아니, 시간이 많이 늦어서. 괜히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연락은 내가 해놓을게."
+5까지 다음 상황은?
p: 디저트로 안미츠..
츠무기: 그럼 디저트만 먹고...
P "하긴, 그도 그런가. 기다려봐, 앞까지 데려다 줄게."
미카 "저기 P 씨, 뭔가 디저트는 없어?"
P "뭘 그렇게 당당히... 냉장고 열어볼레?"
미카 "오~ 뭔가 많네. 푸딩에 아이스크림, 양갱, 안미츠도 있네?"
츠무기 "!!" 움찔
P "원하는 거 꺼내서 먹고있어. 난 시라이시 씨를 데려다..."
츠무기 "..." 힐끗
P "어... 시라이시 씨?"
츠무기 "뭐, 뭐꼬!"
P "아, 괜찮다면 디저트 먹고 갈레?"
츠무기 "무, 뭐 준비하신 성의를 봐서라도 거절하기는...."
P "마실 건 녹차면 될까?" 싱긋
츠무기 "부탁드립니다..." 화아악
미카 '우아.... P 씨네에서 자고 간다니...'
노노 'P 씨...'
츠무기 '안미츠 맜있었어~'
P "아나스타샤, 미안한데 나는 먼저 방에 들어갈게. 뭔 일있으면 불러줘."
아냐 "Да. 알겠어요."
시호 "무슨 일 있나요?"
P "아냐. 그냥 이제 시어터도 신경 써야하니까 일정을 조정하려고."
시호 "그런 거였군요. 커피라도 타드릴까요?"
P "음... 아냐. 그냥 애들이랑 놀다가 자."
시호 "알겠습니다."
P "그리고 시호."
시호 "네?"
P "이제 같이 살 가족이니까 너무 딱딱하게 안해도 돼."
시호 "..."
P "그래도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
시호 "알겠... 알았어요, 오빠."
P "그럼~ 잘 자, 둘다."
아냐•시호 "안녕히주무세요."
+5까지 다음 상황은?
@정말 오랜만에 쓰네요. 요즘 바쁘게 지네다보니... 죄송함다!
@저도 잊고있었어서 지금이라도 인양되서 다행이네요.
시호: 어째서 당신이 여기서 주무시는거죠?
츠무: 분명 p가 저를 초대하는걸 보셨는데 왜 물어보시는 거죠? 당신은 바보입니까?
시호: 저는 집에서 자는걸 물어보는게 아니고 왜 제가 잘려고한 자리에서 주무시려고 하는걸 물어보는거 였는데요? 그것도 이해 못하시다니. 당신이 어째서 아이돌인가요?
츠무: 아이돌이랑 이게 무슨 상관 있는거죠?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를 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당신은 역시 바보인가요?
시호: 어떻게 눈치없이 아이돌을 할수있다고 생각하시는거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음. 눈치는 인간의 기본이니까 아이돌인게 문제가 아니고 당신이 그냥 생각없는 인간이러군요.
츠무: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저도 오늘 손님으로 왔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거죠? 당신은 기본 예절도 모르는 바보입니까?
시호: 저는 눈치없고 생각없는 사람은 손님으로 취급 안하고 그냥 짐으로 생각해서 그랬나봐요. 죄송합니다. 그럼 쓸모없는 짐은 창고에서 주무시는게 맞겠죠?
거실
P "둘이 거기서 뭐해?"
시호 "아, 아냐 씨가 별자리를 알려준다 해서요."
P "별이라~ 어때, 잘 보여?"
아냐 "НЕТ, 잘 안보여요..." 침울
P "도심이니까." 후룹
시호 "그래도 여러 이야기를 알아서 좋았어요."
P "별자리에는 재밌는 설화가 있으니까~ 다음에 오프가 겹치면 같이 피크닉이라도 갈까?"
시호 "피크닉이요?"
아냐 "пикник, 피크닉! 좋아요!"
P "좋아하니 다행이네. 참, 리쿠도 부를까?"
시호 "그건..."
P "리쿠도 함께면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지않아?"
아냐 "리쿠가 누군가요??"
시호 "릿군은 제 동생이에요..."
아냐 "그럼 같이 가요!"
시호 "하지만 그건..."
아냐 "시호의 동생이면 저의 동생이기도 해요."
시호 "아냐 씨..."
P "뭐, 일단은 가족이니까~"
시호 "오빠는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요?"
P "내 사랑이 무거워지면 너희가 날 피할 걸?" 능청
시호 "..." 째릿
P "하하하!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까 얼른 자~"
아냐 시호 "안녕히 주무세요."
P "자~ 나도 슬슬 침대로..."
띠로링~~
P "이 시간에... 아오바 씨?"
아오바가 보낸 문자의 내용은?? +3
@한 번 템포 타 봅시다!
P "과연~ 아직까지 극장에 있었다는 건 이제야 퇴근한다는 건데... 그렇다면~"
P : 연락 감사합니다. 지금 극장으로 향할 예정인데 혹시 퇴근하시는 중이시면 제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P "송신~ 그럼 한 번 가볼까..."
P '고양이 인형이라... 그러고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지고 있었지. 그게 없어진 것도 잊었다니..." 씨익
극장
P "아오바 씨, 죄송합니다. 괜히 기다리게 만들었나요?"
미사키 "아, 아니에요!! 그냥 퇴근했어도 역까지 가는 데도 시간이 걸렸을 테니까요."
P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럼 출발할까요?"
미사키 "네, 부탁드립니다~"
도로
미사키 '뭔가 어색해...'
P "저기..."
미사키 "네, 네네네!!"
P "죄송합니다. 놀라게 했나요?"
미사키 "아, 아니에요. 근데 무슨..."
P "그게, 시호는 극장에서 어떤 애인가요?"
미사키 "시호짱은 굉장한 노력가에요. 뭔가 부족하면 스스로 해결하려는 대견한 아이에요."
P "스스로라... 아오바 씨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미사키 "으...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금 더 타인에게 의지해줬으면 하는 생각은 있어요. 하지만..."
P "프라이드가 높은 시호에겐 악영향을 줄 거 같다...인가요?"
미사키 "네..."
P "현명하신 선택이네요. 분명 765의 프로듀서가 그 길을 열어 줄 겁니다."
미사키 "하지만 시호짱, 저희 프로듀서에겐 정말로 차가워서..."
P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는 일이 분명 있어요."
미사키 "혹시 P 씨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나요?"
P "음... 하긴 가는데 심심하기도 하니까, 실은 저...."
P가 겪었던 일은? +3
@늦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슴다!
시호도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망가져 있었다. P가 많이 도와줬음.
그리고 첫사랑은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거절당하고 상대가 떠나버렸지만 상대는 자신이 가는 걸 알고 좋아함에도 슬프게 거절했음. (아이돌 중 한명으로 추후 전개에 따라 등장시킬 수 있음, 나이로는 연상조겠지만. 적절한 사람으로는 아직 나오지 않은 루미나 미즈키 정도)
(+ 아마 사촌이라 해도 시호 엄마가 형제라고 해야 전개상 매끄러울 것 같네요)
미사키 "엣! 그랬나요?"
P "시호랑 처음 만났을 때의 상태가 영 안 좋았어요."
미사키 "어떤 상태였래..."
P "조금 옛날 얘기를 해보죠. 제가 고등학교 여름방학 전에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고백을 했지만 저는 차였죠."
미사키 "..."
P "그리고 풀이 죽은 체 집에 와서 방학엔 집에만 있겠다 생각하던 차 저희 어머니께서 갑자기 이모한테 가자며 절 끌고 갔죠."
미사키 "이모라면..."
P "네, 시호네 집이에요. 도착해서 사정을 들으니 이모부가 갑자기 집을 나가서 도와주려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방학에 아무런 계획이 없어서 상관없었죠."
미사키 "그럼 그때 시호짱을 처음 만난 건가요?"
P "네. 그당시 시호는 지금과 비교해도 정말 얼음 그 자체였죠."
미사키 "뭔가 있었던 건가요?"
P "시호는 이모부가 나가신 후 어른, 특히 성인 남성에게 불신을 가지게 되었죠. 나이가 어린 시호에겐 저도 그 대상이었고요."
미사키 "과연..."
P "저는 그때 딱히 그런 걸 쓰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죠. 그러다 사건이 일어났죠."
미사키 "으으..." 꿀꺽
P "리쿠, 시호의 남동생이 갑자기 고열을 일으켜 쓰러졌죠."
미사키 "그런!"
P "시호는 그런 상황에서도 어른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 했죠. 하지만 시호는 아직 어렸기에 무리가 있었죠."
미사키 "그때 P 씨가 상냥하게..."
P "시호한테 딱밤을 쳤죠."
미사키 "네?"
P "아무리 자기 자존심이 있어도 동생이 아플 때까지 그러는 건 두고볼 수 없어서요."
미사키 "시, 시호짱은 어떻게 됐나요?"
P "울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죠. 다행히 리쿠의 발열은 일시적인 거라 금방 내렸고 그 후부터 시호랑 가깝게 됐죠."
미사키 "뭔가 제가 상상한 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P "인생이 드라마 같진 않으니까요."
미사키 "그럼 그 인형도 P 씨가?"
P "네. 방학이 끝나고 돌아갈 때 선물로 준 거였죠."
미사키 '과연...'
P "아, 이제 도착했네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미사키 "아뇨, 저야말로 늦은 시간에 불러 죄송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집
P "빨리 자야 내일 애들 학교에 데려다 줄 텐데...." 스르륵
끼익~
이후 발생할 이벤트는? +3
시호 "그 이후로는 조금씩은 어른들에게 의지하게 됐죠." 화아악
미카 "헤에~ 그래도 그 점이 성장했단 거 아닐까?"
츠무기 "예. 자신의 미숙함을 아는 것도 어른의 자세죠."
시호 "으으..." 화악
P "쟤들은 이 시간까지 안 자고 뭘..."
시호 "이, 이제 오빠에 대한 건 됐죠!"
P '나?'
아냐 "아냐들이 몰랐던 P의 모습 сюрприз, 놀랐어요."
미카 "확실히 그런 모습은 상상도 안되네."
츠무기 "평소에는 어떠시나요?"
와이와이
P "오늘은 소파에서 자야하나..."
다음날
P "그러게 어제 일찍 자라고 했지!!" 차에 시동 검
일동 "죄, 죄송합니다!!"
사무실
P "오늘은 시어터로 가지 않아도 되니 밀린 업무나 할... 거기서 뭐 하시나요, 치히로 씨?"
치히로 "제 비밀 경로에 의하면 P 씨네 집에서 다수의 아이돌들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설명해주실 건가요?"
P "저녁에 초대해서 시간이 늦었길래 재워줬습니다. 됐나요?"
치히로 "부부ㅡ 재미없어요. 좀 더 당황하면서 난처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P "그러신가요." 시큰둥
치히로 "오늘따라 반응이 차갑네요."
P "솔직히 피곤해서 힘드네요."
치히로 "그런 P 씨에게 이 드링..."
띠리링
P "346의 P입니다. 오랜만입니다 감독님. 예, 예,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치히로 "드라마 쪽인가요?"
P "네. 다음 장면을 위해서 오늘 촬영은 보면 좋겠다네요."
치히로 "그렇다면 이걸!"
P "커피... 유료?"
치히로 "그냥 드리는 거예요. 언제나 힘내시니까."
P "치, 치히로 씨..." 울컥
치히로 "자, 자 빨리 가보셔야죠."
P "다음번에 식사라도 대접할게요!" 달칵
치히로 "후후~"
촬영지
P "그래서 오늘은 어떤 장면인가요?"
감독 "오늘은..."
+3 촬영하는 드라마의 장면은?
@요즘 정말 바빠서 아이커뮤 로그인도 힘드네요... 날도 더운데 다들 건강조심히세요~
P "네에... 그래서 이게 저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감독 "자네는 지나가다 그걸 봐버린 상황이니까."
P "그렇다면 상대는 역시..."
카나데 "맞아. 생각보다 일찍 왔네?"
P "이런 직종은 시간약속이 소중하니까." 으쓱
카나데 "그나저나 이 드라마, 꽤 반응이 좋은 거 같지?"
P "매력적인 배우들 덕 아닐까?"
카나데 "헤에~" 히죽
P "음? 왜 그래?"
카나데 "아니야~ 우선은 내 촬영, 제대로 봐줘야 해."
P "물론! 작품에 출연하는 사람이자 너의 프로듀서니까."
카나데 "... 정말이지. 갔다 올게!" 짝
P "오우!"
감독 "자네, 여자 여럿 울리겠구먼~"
P "네?"
촬영 중
카나데 "저기... 선배. 저랑 사귀어 주세요!"
선배 "이런 나라도 괜찮은 거야?"
카나데 "그런 선배니까요..."
감독 "ok 컷!"
카나데 "후우... 그래서 어때?"
P "카나데한테 고백받으면 그 자리에서 쓰러지겠다 싶어서."
선배 "정말이에요. 진짜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했다니까요."
카나데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감독 "자~ 그럼 이 기세를 몰아서 찍어보자고!"
P '내 여동생이 타인에게 고백한다라... 여동생...' 곰곰
카나데 "..."
선배 "집중하는 모습은 멋있죠?"
카나데 "!? 네, 네. 그러네요." 화아악
감독 "3, 2, 1 큐!"
+5 P가 보일 연기는?
우리 카나데는요....
@ 재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