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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 학교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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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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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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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린 "총...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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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키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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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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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Re@nim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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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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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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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마카베 「Mirror, mirror.」 미즈키 「Magic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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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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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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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린「ㄱ,각하..프로듀서가 직접 온다는데요?」카에데「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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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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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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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연소조들이 로리콘P를 처벌하는 창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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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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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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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결국 올해 국회도 예산 처리시한을 넘기겠네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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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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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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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역시 내 학원 러브 코미디는 어딘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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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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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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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츠무기 : 하아?. 제가 인감도 모를거라고 생각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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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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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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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모코 : 브라를 사러 가니 점원이 치하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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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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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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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결국 올해 국회도 예산 처리시한을 넘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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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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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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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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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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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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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야요이 : 웃-우!. 비트코인에 돈을 넣으면 부자가 될 수 있나요? (배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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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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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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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코토하 씨의 머리띠를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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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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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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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마유의 여름방학 일기(심약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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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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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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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료] '당신'의 프로덕션은 이세계로 전이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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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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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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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멈추지 못한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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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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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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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모코: 오빠. 로리콘은 안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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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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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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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랑하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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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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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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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리스입니다....오늘부터 인터넷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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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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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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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중]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언니(knowing s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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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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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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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료: 아키가 이상해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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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등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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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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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히비키 : 리본이 본체라며?/하루카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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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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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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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나오(♂)「괴롭히지마, 트라프리」 린(♀)「싫어.」 카렌(♀)「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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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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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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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최적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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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hmer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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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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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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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아스란란의 백합을 망가트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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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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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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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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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바p[휴일이니까 앵커로 +3을 해보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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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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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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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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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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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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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조그마한 카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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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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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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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조용한날의 한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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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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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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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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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6-4
난 지금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일이 힘들었지
빨리 집에 가고 싶다
>+1 나는 누구일까
나는 아이돌 업계의 프로듀서다
언제나 프로듀서로 불린다
열차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1
1. 지하철을 탄다
2.타지 않는다
난 분명 집에 가고싶다
열차에 탄다
늦은 퇴근시간이기에 아직 사람이 많다
내가 있는 곳은 6-4번, 열차의 마지막 칸
이곳은 환승할때도 빠르고 사람도 적다
언제나 그렇듯 벽에 비스듬히 기대 핸드폰을 본다
문자가 와있다
>+1 누굴까
카에데씨다
나의 전담 아이돌이다
요즘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활약하지만
실제로는 진지한 사람이다
간단한 내용이면 문자로 했을 것이다
카에데씨라면 분명 중요한 이야기일 것이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밖이라...)타닥타닥
끼이익
지하철이 멈췄다
아직 역까지 오진 않았을 것이다
"승객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우리 열차..."
평범한 내용이다 다시 문자를 보낸다
문자를 보내자마자 전화가 온다 문자를 보지 못한것일까
>+1
1.전화를 받는다
2.받지 않는다
프로듀서 : 여보세요 카에데씨?
카에데 : (프로듀서씨 어디인가요?)
프로듀서 : 지금 지하철 안이에요 지금 통화하기는 곤란해요
당장 내리세요!
프로듀서 : 예?
당장 내리시라구요!!!!!
귀를 찢을듯 큰 비명소리에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뭐지? 지금의 목소리는 카에데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가?
갑작스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시 핸드폰을 줍는다
쿵! 끼이이이이익
순간적으로 몸이 앞으로 튀어나갔다
열차가 갑작스럽게 다시 멈췄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넘어졌다
스피커에서 지지직 소리와 함께 방송이 흘러나왔다
"......"
>+1 방송의 내용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은 시끄러운 전철 내부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터널이 무너졌다니?
"..치익...전원 공급이..꺼져...비상 전력으로.... 치익"
갑자기 내부의 전등이 일제히 꺼졌다
순간적으로 어두워진 내부는 비명 소리로 채워진다
'잠깐만요?!'
'눈 앞이 어두워, 조심하세요'
'어떻게 된거야 무슨일이야!'
실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자 모든 감각이 둔감해진다
머리속이 멍해진다
>+1
1. 급한 상황일수록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2. 급한 상황일수록 본능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침착해야 한다
급한 상황일수록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마비되었던 감각이 다시 예민해진다
이윽고 휴대폰을 붙잡은 손으로 시선이 옮겨간다
프로듀서 : 카에데씨? 카에데씨!
이미 전화는 끊어져 있다
터널이 무너지면서 통신도 마비가 된 모양이다
파밧
출입문 근처가 살짝 밝아졌다, 아마도 비상등이 켜진 모양이다
이제 어쩌지?
>+1
1. 안내 방송이 나올때까지 숨을 돌린다
2. 앞 칸으로 가서 상황을 확인하러 간다
수 많은 사람들이 앞칸으로, 또는 문을 열려고 시도한다
그 중에는 전화기를 붙잡고 오열하거나 울부짖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공기가 점점 탁해진다
이런 혼잡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움직일 필요는 없다
'차분히 안내 방송을 기다리자 ,별 일 아닐 것이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조금 안심이 되었다
그래, 기다리는 동안 소지품이나 확인해보자
그러나 백팩을 여는 순간
프로듀서 : 으아악 이게 뭐야!
>+1 프로듀서는 뭘 가지고 있던 것일까
어째서 빵이랑 물이 있는거지? 누가 넣은거지?
혼란스러워 빠르게 지퍼를 닫는다
"치직...문을...면....합니다..절대로.치직"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들다
앞에서 갑자기 환호성이 들린다
'문이 열렸어 어서 나오세요' '빨리요!'
누군가 비상장치를 건드려 문을 연 모양이다
툭
누군가 뒤에서 나를 건드린다
?? : 프로듀서...? 프로듀서 맞죠??
>+1 날 부른 사람
>+2 이후에는
1. 상황을 지켜본다
2. 사람들과 같이 바깥으로 나간다
프로듀서 : 카나데! 읍...
카나데가 내 입을 막는다
카나데 : 조용히해...정말로 프로듀서씨였네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는 쪽과 안에서 기다리는 쪽 두 갈래로 나뉘었다
카나데 : 어쩌지? 나가야 하는거에요?
고개를 저었다 함부로 움직이면 안된다
일딴 상황을 지켜보자
안내 방송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 상황, 밖으로 나간 사람들이 나간지는 약 3분정도 지났다
터널이 무너졌지만 그 후 진동은 없었다
그 때 갑자기 바깥이 환해진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지하철의 경적소리가 온 터널을 울린다
밖에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와!'
>+1 무슨 일이야?
1. 나간다
2. 안나간다
>+2 (1일때 1-1,2 2일때 2-1,2)
1-1. 나간다면 카나데를 우선적으로 내보낸다
1-2. 나간다면 나부터 빠져나온다
2-1. 무엇인가 붙잡을 것을 찾는다
2-2. 몸을 최대한 낮춘다
엎-드려!
프로듀서 : 엎드려!
끼이이이익
콰앙
몸이 공중으로 뜨더니 벽에 부딪힌다
천장과 바닥이 구별이 되지 않는다
온 몸이 부서지는 듯한 기분이다
...
...
머리맡이 뜨거운 느낌에 눈을 뜬다
살아있는건가?
얼굴에 뜨거운 액체가 흐른다
피다
열차는 완전히 옆으로 뒤집어진듯 하다
여기저기 쓰러진 사람들이 신음소리를 내고있다
무섭다 머리속이 혼란해진다
>+1 첫 행동
1. 지혈부터 해야해
2. 카나데는 어디있지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불안한 생각이 든다
일어서야해!
...휘청
일어서자마자 극도의 어지러움과 두통이 온다
갑자기 주저앉게 된다
머리채를 누군가가 쥐어 짜내는듯한 통증에 심장박동도 빨라진다
뇌가 다친걸까
어디선가 TV에서 본 장면이 떠오른다
뇌를 다치게 된 경우, 의사가 환자의 뇌 손상 상태를 알기 위해서 이것저것을 질문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땅바닥에 손을 집고 생각을 해본다
기억이 희미하다
나는 대체 누구였지?
나는 프로듀서, 아이돌 프로듀서였다
그리고...그리고...오늘은 금요일이다
나는 혼자산다 조그만 원룸에서 자취한다
그리고 나는 당연히...
>+1
1.남성이다
2.여성이다
>+2 그리고 카나데는 나와 어떤 관계였지?
>+3 카나데와 나는 직전까지 무엇을 했었지?
카나데는...
나의 연인...아...연인은 아니었나
그저 서로의 몸만 원했을까
그리고 방금까지만 해도 그녀와 같이 집에서...
어라?
뭔가 기억이 틀리지 않아?
여긴 분명 지하철 안이다...왜 이런곳에 있는거지?
기억이 어긋난건 확실한것 같다
...어쨌든 빨리 그녀를 찾아야한다
현재 있는 곳을 돌아다녔지만 그녀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큰 충격이 있었던 모양이다 열차의 뒷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고 피가 바닥에 흥건하다
그 아래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불과 10미터 간격을 두고 생과 사가 나뉘었다
>+1 카나데를 찾아야 한다
1. 열차의 앞 칸으로 간다
2. 열차 밖으로 간다
열차는 옆으로 완전히 쓰러졌다
바닥과 천장은 벽이 되었고 출입문과 유리창은 바닥과 천장이 되었다
열차와 열차 사이의 문은 앞쪽에 있다
열차의 앞 칸으로 가보자
...
간신히 문 틈을 비집고 기어 들어갔다
앞 칸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살려달라 외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곳에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어럼풋이 짐작한다
핸드폰의 손전등 기능을 사용한다
배터리는 18%... 곧 방전이 될 것이다
>+1
1. 빛을 비추며 한명씩 얼굴을 확인한다
2. 카나데를 크게 불러본다
평소라면 안 좋지만 시간이 없으니 지금은..
프로듀서 : 카나데! 있으면 대답해줘!
크게 소리를 내어 불러 보았다
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은 살려달라는 절규뿐이었다
절망스러웠다 이 곳에도 없는 것일까
크게 소리를 낸 탓일까, 눈 앞이 순간적으로 흐려졌다
>+1
1. 이 곳에는 없다
2. 역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
>+2
1-1. 다시 앞 칸으로 간다
1-2. 밖으로 나온다
2-1. 얼굴을 중심으로 확인한다
2-2. 옷을 중심으로 확인한다
롱코트에 블랙스커트를 입었었지 아마
기억을 더듬으며 카나데를 찾는다
그러나 열차 내부를 전부 돌아보아도
그녀와 비슷한 옷차림을 한 사람이 없다
그 사이에 출혈은 더욱 심해진다
이마와 옆머리에서 흐르는 피가 지혈이 전혀 되지 않는다
또 다시 두통에 머리를 움켜진다
어쩌지? 이대로 죽는건가?
>+2까지 자유앵커
어두운 지하철 안에 사람들은 쓰려져있고 의식이 있는 사람들도 부상때문에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은 옷,가방,약간 상한 빵과 물, 핸드폰, 서류 종이다
프로듀서는 현재 과다 출혈과 골절로 의식이 희미하고 기억에 혼란을 겪고있다
이후에 프로듀서의 행동
9.
안쪽에 입은 옷을 찢어 머리를 지혈한다
완전하게 지혈은 되지 않았지만 임시 방편은 되리라
상한 빵과 물도 먹기로 하자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지만 따질 여유는 없다
허기와 갈증이 다소 사라진다
다시 정신을 차린다
쿵 쿵
위에서 둔탁한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안에 누구 있어요?'
'살려주세요!'
'살려줘 제발!!'
천장의 문에서 사람 소리가 나자 일제히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천장의 출입문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성인 남성이 서로 손을 뻗어도 손가락 끝만 간신히 닫는 상태이다
그 때 익숙한 음성이 들린다
'프로듀서씨! 안에 계세요? 있으면 대답해요!!'
카나데였다
프로듀서 : 카나데! 무사한거야?
'네!'
어서 밖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1 어떻게 출입문까지 올라가지? (높이 약2.5m)
소지품 : 옷 가방 서류종이 핸드폰
1. 카나데를 먼저 들어서 위로 올려 준다
2. 옷을 벗어 구조용 끈을 만들어 카나데가 당겨 준다
카나데는 잠시 멈칫 했지만, 이것저것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카나데를 들어올려 위로 올려준다
밖에 있던 사람들이 카나데를 잡고 끌어 올려준다
다음은 내차례다
옷을 벗어 서로 묶은 다음 문 밖으로 올린다
밖에서 옷을 땡기기만 해주면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한 여자가 내게 말을 한다
'저희 아이 먼저 내보내주세요!'
시선을 따라가보니 초등학생도 안된 어린 아이가 있었다
어떻게 하지?
>+1
1. '네 먼저 올려드릴게요'
2. '저도 환자라서 여유가 없어요'
약자들부터 탈출을 시켜야 한다
프로듀서 : 예.. 먼저 올려 드리죠
프로듀서는 간신히 아이를 들어 탈출을 도왔다
하지만 주변에서 애원하는 사람들이 프로듀서에게 계속 부탁하기 시작했다
한번 시작한 선행은 어느사이 당연한 역할로 바뀌었다
몇명의 어린이와 부상이 심한 자들을 도와주고 프로듀서는 올라올 수 있었다
터널은 생각보다 비좁았다
두 개의 철로 사이에 공간은 거의 없었다
어두운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프로듀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생각대로 다른 열차가 뒤에서 들이박은 모양이다
터널이 무너졌다고 했지만 터널은 멀쩡해 보였다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카나데는 어디있지?
분명 카나데는 제일 먼저 탈출시켰을 것이다
근처의 사람들에게 묻는다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은 이들이 전부에요'
젊은 남성이 답한다
내가 구출한 사람들과 처음보는 사람들을 합쳐 약 10명정도의 사람이 웅크리고 있다
'길을 일어버릴수도 있고 또 다른 열차가 올 수도 있어서 구조를 기다리는 중 이에요'
프로듀서 : 구조를 요청하셨습니까?
'아마도 그럴거에요.. 열차가 멈추고 제일 먼저 나간 분들이 다음 역까지 걸어간다 했어요'
'아직 오진 않았지만..'
터널이 무너졌다는게 사실이라면 역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그보다 무너졌다지만 너무나 멀쩡해 보인다 무슨 일이지?
온갖 의문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보다 카나데의 안부가 먼저다
프로듀서 : 카..그 처음 구조했던 여성은 어디있나요?
남성은 잠시 멈칫하더니 고개를 숙인다
'그러고 보니.. 화장실을 간다고 했던가.. 저쪽으로 걸어가서 해결하고 온다고.. 참..'
얼굴이 갑자기 화끈거린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생리 현상은 어쩔수 없나
그가 가리킨 곳을 처다본다
다음 역으로 향하는 방향이다
터널에는 불빛이 거의 없어 칠흑같은 어둠만이 있다
어쩌지?
>+1 (@굳이 선착순이 아니라 투표 형식도 가능합니다)
1. '카나데를 혼자 둘 수는 없다'
2. '...기다리는게 당연하다'
카나데는 미성년자, 이런 어둠속에서 혼자는 위험하다
핸드폰을 킨다
배터리 잔량 13%
플래쉬를 키기엔 너무 부족하다
일딴 화면에서 비춰지는 은은한 불빛으로 전진한다
오른쪽 벽을 집고 천천히 가보자
현재 내가 있는 곳은 첫 번째 열차의 5번째 객차였었지
5번째 객차..4번째 객차..3번째 객차
안에 사람들이 있을까?
카나데는 어디까지 갔지?
문득 그녀가 급하게 화장실을 찾는 것을 상상해본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린다
무슨 상상을 하는거야..
저 멀리 희미하게 첫번째 객차가 보인다
...
어?
첫번째 객차 앞에 다른 열차가 하나 더 서있다
그것도 서로 충돌하여 찌그러져 있는 모습이다
언제 이런 사고가 난거지?
...
조그맣게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
발걸음이 조심스러워 진다
발 밑에 무엇인가 잡아 끄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분명하다
아까 카나데의 행방을 물어봤던 젊은 남성의 목소리다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식은땀이 나기 시작한다
>+1
1. 다가간다
2. 다시 돌아간다
'어? 어디서 오신 거에요? 많이 다치셨나요?'
아까 봤던 그 젊은 남성이 확실하다
프로듀서 : .....
약 5분 전으로 타임 워프라도 한 것일까
아까 보았던 그 장면 그대로였다
프로듀서는 온 몸이 떨리는걸 막을 수 없다
식은땀이 이마에서 턱으로 흘러내린다
'많이 아프세요? 저기요?'
프로듀서는 차마 떼어지지 않는 입으로 남성에게 질문한다
프로듀서 : >+1
남성 : >+2
프로듀서 : 롱코트에 블랙 스커트를 입은 단발머리 여자를 보셨나요?
...
스스로 말하면서도 소름이 돋았다
왜 이런 얘기를 한 걸까
남성은 잠시 멈칫하더니 고개를 숙인다
'그러고 보니.. 화장실을 간다고 했던가.. 저쪽으로 걸어가서 해결하고 온다고.. 참..'
몸에 떨림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다
머리가 다시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떨리는 몸으로 그가 가리킨 방향으로 간다
앞에 희미한 불빛이 보인다
조그맣게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분명하다
아까 카나데의 행방을 물어봤던 젊은 남성의 목소리다
온 몸에 흐른 식은땀이 다시 식기 시작한다
>+1
1. 다가간다
2. 뒤로 돌아간다
프로듀서 : ....
'많이 아프세요? 저기요?'
프로듀서 : ....
말 없이 그를 피해 지나갔다
뭐지?
꿈인가?
이게 현실일리가 없다
두 번은 착각할리 없다
이건 꿈이다 그래 꿈이야
현실이 아니야
그런 생각에 갑자기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 이건 악몽이야... 깨고나면 다 좋아질거야
프로듀서 : 후우우....
긴 한숨을 내밷는다
벽에 등을 기대고 주저앉는다
그래 이건 꿈이다...
띠리리링
그래 꿈이야...
띠리리리리리링♬
...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꺼낸다
...
전화가 왔다
...
>+1 핸드폰 화면에 뜬 이름(번호)는?
>+2
1. 받는다
2. 받지 않는다
'..네'
프로듀서 : 카에데씨? 카에데씨! 지금 제가 그 터널에..
'..왜 안내리셨죠?'
프로듀서 : 예?
'제가 말씀을 드렸지 않았나요?'
무슨 소리야?
프로듀서 : 장난이 아니에요! 진짜로 터널이 무너져서
'...1부터 10까지 원하는 숫자 있어요?'
프로듀서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