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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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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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동명의 원작을 작가님의 허락을 받아 후속 연재하는 창댓입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ssfree&wr_id=467021&&page=2&#c_486923
최대한 원작을 따라가려 하겠지만 서술 방식이나 기타 여러가지가 다를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하지만 유열물로 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전개상 구르는 건 예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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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남자 악마 「계약 조건으로 >>+3 을 지불해주기만 하신다면야……」 히죽
>>더 이상 누구의 이름도 기억할 수 없게 된다
였는데... 너무 슬픈 전개라서...
+5까지 앵커를 유지할지 새 앵커로 정할지를 받습니다. 새 앵커를 원하신다면 써주십시오.
전 일주일간 친구를 쓰고 싶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ex) 하루, 3일, 일주일 (아마 일주일이나 2주일이 한계치일 듯)
그리고 주기를 선택해주세요
(설마 듣고서 바로 잊어버리는 건 아닐테니까요... 그러면 대화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데...)
근데 그럼 미야가 너무 불쌍해. 그렇지만 좋잖아? 츠키가 미야를 부르는데 정작 자기가 미야라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자기가 이름을 지어 줬다는 사실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하다니?
...사탄이 자기 설 자리가 없다며 사탄 때려칠 내용이다.
+ 지금까지의 모든 이름과, 그와 관련된 핵심 기억들이 사라지도록 상향합니다.
자신의 이름, 츠키의 이름, 츠키에게 지어준 경위까지 다
이 정도의 설정변경은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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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악마를 소멸시켰던 것으로 인해, 나와 계약을 맺으신다면 더 이상 누구의 이름도 기억할 수 없다. 그럼에도 괜찮나?”
그것은 좋게도 나쁘게도 악마의 얼굴, 대가를 치르기만 하면 들어주지만 그 대가를 어떤 사정도 관계없이 받아내는 두려움의 대상.
“상관없어요... 츠키를 살릴수만 있다면...”
“그런가... 다행...이라고 말해야겠군. 나도 그녀석이 사라지는 꼴은 보기 싫으니.”
악마 씨는 어딘가 안심한 듯한 느낌으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 눈과 마주치더니, 다시 아까의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악마란 귀찮단 말이지. 제약당하고 있어 원하는 데에 힘을 쓸 수 없다니. 그래서야 힘의 이유도 없는데.”
“저기... 계약은...”
“아아. 걱정 마. 계약한 이상, 악마는 절대 어기지 않고 완수해. 그렇게 되어 있으니 말이야.”
그런 말을 하며 악마 씨는 마법진? 을 펼쳤습니다.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이상한 무늬들이 배열되어 있는 그 모습은 불길하면서도 신성한 광경이였습니다.
“오랜만이군. 이 느낌은.”
“당신에게도 계약자가 있던 건가요?”
“그래, 지금에 와서는 이미 까마득한 옛날에 한 명.”
우수에 찬 듯한 눈빛, 덧없음을 풍기는 얼굴. 악마란,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말하길, 괴물.
하지만, 정말로?
더 생각하려 했지만, 그것은 왼손에 느껴진 감각에 사라졌습니다.
“앗...”
“미안하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나?”
마법진은 제 왼손에서 방울지어 떨어지는 피를 받아 더욱 붉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빛이 최대로 붉어졌을 때, 악마 씨는 엄숙하고 냉혹하게, 그 말을 읊었습니다.
『이자, 미야오 미야는 구전(舊傳)의 약정(約定)에 따라 악마와 계약한다.』
『바라는 소원은 악마 유미하리 츠키를 되살리는 것이며,』
『그 대가는 누구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지니.』
『지금 이곳에 그 계약을 실현한다.』
그 마지막 순간, 몸을 감싸는 이상한 기운이 사방으로 퍼져나감과 동시에 의식은 하얗게 불타며 끊어졌고,
누군가에게서 들린 소리가 귓가에 퍼지며, 세상이 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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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을 때의 상황은?
+3까지
그게 아니라 단순히 사건을 만드실 것이라면... 이 배경이 판타지 같으므로 프로덕션을 빼도록 하겠습니다.
+재앵커 하시겠습니까?
@츠키가 안불러도 누군가 미야를 이름으로 부르겠죠?
어...라? 여기는 어디인가요?
햇빛이 비추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침인 것 같은데...
... 제 방이네요.
그런데 왜 이상한 기분이 들까요~? 어제 밤에 방에 들어온 것 같지 않은 듯한...
더 무언가를 생각하려 했지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미야...!”
‘처음보는 사람’이 제 머리맡에 서있었어요. 굉장한 미남이네요~ 하지만 누구지요? 아니, 그 이전에...
“저기... 당신은 누구신가요?”
저는, 누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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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의 반응은?
+3까지 (있으려나...)
짧아서 죄송합니다... (도주)
하지만 제가 제 이름도 모르고 있으니, 그 사람과 제가 알고 있었는데 잊어버렸다는 상황도 가능하겠네요~ 오히려 그 쪽이 상황에 맞는 것 같아요. 일단은 저 분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저기...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기억이 없어요~”
순간 움찔거렸어요. 왜일까요.
“음... 진짜에요~? 다른 건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제 이름만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게~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유미하리... 츠키라고 해.”
“츠키 씨군요~ 부모님이 달을 좋아하셨나 보네요~ 저도 좋아한답니다?”
“...... 그래, ‘내게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정말로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이였어.”
“그런가요~”
음... 기묘한 침묵이 찾아왔어요... 분위기가 좋지 않네요. 뭔가 전환할 만한 거리가...
“아, 아침은 드셨나요?”
“아니... 아직.”
“그러면 제가 아침을 해드릴게요~ 이래봬도 요리는 잘 한답니다~”
“요리...... 뭘 만들려고?”
“「계란 샌드위치에요~ 만들기 쉬우면서 맛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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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의 요리 실력은?
+3까지의 최대값
소중한 사람에게의 물건, 무의식적으로도 보정이 들어간다. +10
1~30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것 정도만 만들 수 있다.
31~50 평범한 어른들의 요리 정도이다.
51~70 잘 하는 편이다.
71~90 요리에 재능이 있다. 요리사를 목표로 해도 된다.
91~99 이미 일급 요리사
100 식극의 소마
@ 늦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원작자님에게도 독자님들에게도 면목이 없습니다...
근데 형? 왜 제 글을 멋대로 올리는 겁니까!? 그것도 형 계정으로!
츠키 씨를 방에서 기다리시도록 한 후에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요리... 라고 해봤자, 그렇게까지 거창한 것도 아니지만요~
하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게 도리어 이상하네요. 분명히 기억을 잃었는데 왜 이렇게 멀쩡한 것일까요...?
한번 정리해보죠. 저는 제 어렸을 때를 기억하고 있어요.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아요. 그런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그럼 제 이름만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니였어요, 저는 츠키 씨도 기억하지 못했어요. 어째서지요? 제 과거에 만난 기억이 있다면......
에... 엣? 아니...
그럴... 리가... 그건...
잠깐... 어째서...? 없다고!
없어!
하지만...!
내 기억에... 다른 사람이 없어!
어머니는? 아버지는! 내 부모님의 얼굴은 어땠었어? 이름은 무엇이었어?! 어떤 분이였어!!!
나는... 나는 대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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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미야는 그제야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과의 연결이 강제로 부수어진 것이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이름도 모르는 그녀 자신과 이제는 잊어버린 친구 한명 뿐이였다.
오히려 다행인 일이였을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많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오랜 사이처럼 걱정하고 있었다면 그 부조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망가져 버렸을지도 모르니.
망가지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큰 일이였다. 누구도 모르게 되어버리고, 자신도 누구인지 모르는 것은, 수많은 빛들과 함께하던 별이 심해로 떨어져 가라앉아 어떤 빛도 없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 채 홀로 식어가는 것과도 같았으니.
여기서 확인해보죠, 츠키는 자신의 최후와 부활을 인식하고 있었다. 다이스 갑니다.
+5까지의 평균값
1~40 둘 다 기억하지 못함
41~62 부활만 인지함
63~100 둘 다 인지함
언제인지 세는 것도 포기한 옛날부터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언제까지고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어느 날 밤의 그 만남을 이루기 전까지는.
조금의 변덕으로, 나는 실체화한 채 인간의 마을로 내려갔다. 그리고 한 집, 고풍스럽게 지어진 베란다로 커튼이 나부끼는 집으로 내려앉았다.
불이 켜지지도 않았고,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보이는 집도 아니였다. 그런데 왜 이곳에 왔을까 하는 의문은, 돌연히 머리 속에서 사라졌다.
그 베란다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내 모습을 봤음에도, 한 치의 경계도 두려움도... 무엇도 없는, 마치 오랜 기간 함께해온 사람에게 하듯이 ‘인사’를 건넨 것이다.
나는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무섭지 않느냐고. 그러자 소녀는 순간적으로 생각한 듯한 말을 늘어놓는다. 뿔이 아플 것 같다니... 꼬맹이들도 그렇게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소녀는 어떤 말을 더했다. 그 말을 듣자,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 밀려왔다. 계속 듣고 있다간 얼굴을 마주보지 못할 것 같은, 내 비밀이 남에게 알려진 것 같은 느낌이였다.
정말이지 특이했다. 어떤 인간도 악마에게 이리 접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도 악마들 중에서는 아이 정도이지만 몇천년을 보아온 인간 중에서도 이런 눈을 한 사람은 없었다.
두려움이나, 복수심, 때로는 광기. 인간들은 우리들을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의 눈은 항상 ‘우리’ 같았다.
그렇다면, 가장 ‘악마’같은 건 인간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다.
다만 오늘, 처음으로 악마같지 않은 소녀를 만났다.
악마라는 존재를 앞에 두고도 태연히 손님으로 대접하며 음식을 만들고 있는 소녀를.
신이 나는지 콧노래마저 흥얼거리며 가냘픈 손이 빠르게 움직인다.
“쨔안~ 완성이에요~ 드셔보시겠어요~…?”
그녀는 완성된 듯한 샌드위치를 내게 주었다.
설마, 진짜로 만들어줄 줄이야...
“아, 혹시 악마 씨는 인간의 음식을 먹지 않는건가요…?”
먹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배고픔도 없이 살아가니까.
그저 흥미로 몇 번 먹어본 적이 있을 뿐이다. 물론 나를 위해 만든 것도 아니지만. 단순히 훔쳐먹은 것 뿐.
누군가가 나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다니,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다. 오늘은 정말로 처음뿐이군.
한 입 베어물었다.
...맛있다. 맛있었다. 음식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였던가?
아니, 그동안 먹어본 것들은 분명 신기한 느낌이긴 했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였다.
그저 하염없이 먹고 있었다. 시간 속에 흘러가는 것이 아닌, 확실히 이곳에서 나는 살아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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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제 찌르셔도 됩니다. 저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인식한 미야의 멘탈을 보죠.
+3까지의 평균값에 따라 결정됩니다.
인양
“어째서야...?”
그렇기에, 나는 물을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처음 보는, 그것도 악마인 나한테 이렇게까지 잘 대해주는 거야...?”
그녀는 왜,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어째서, 라~”
“...그냥. 그러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의문만이 더욱 깊어졌다.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건 무슨 뜻이지?
“거짓말이야”
거짓말이 아니다. 그녀의 모습에는, 일절의 망설임도 어두운 빛도 없었다.
“처음 보고서, 넌 내가 악마라는 걸 바로 알아봤지?”
그렇기에 이상하다. 악마를 앞에 두고 이런 사람은 ‘없다.’
“과거의 인간들은 모두 똑같았어. 악마와 만난 인간은 전부 두 부류 뿐이야. 저주하고 경멸하고 두려워하며 적대하는 자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거래를 시도하는 자”
그녀는 그 어느 쪽도 아니다.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의 순수함.
“그건”
“너는 둘째야. 나에게서 환심을 사서 뭔가 얻어내려는 거지? 분명해”
차라리 정말 인간이 아니었으면 좋았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그저 부정했다.
그러나 그녀는, 내 눈을 들여다보더니...
“저기, 악마 씨~….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어요.”
......
“오늘 밤은, 어째서 제 방으로 찾아와주신 건가요?”
나를 더욱 흔들었다. 어중간한 도피 따위 인정하지 않겠다는 듯한 곧은 눈을 밝히며, 그녀는 악마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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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점 전개는 분량 늘리기에 딱 좋은 문명... 죄송합니다...
굴릴 게 없으니 시리어스 정도를 보겠습니다. +3까지의 다이스 - 콤마 중 최대값으로 정합니다. 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