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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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리아무 "나의 작은 아이돌" 미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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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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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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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포켓몬X아이마스】 가자! 포켓몬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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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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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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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무소에 돌아오면 노노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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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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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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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2 '내 뇌 속의 선택지가 내 인생을 전력으로 말아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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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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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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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유메미 리아무 『You'r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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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z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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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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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안즈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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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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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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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무조건 최면이 걸리는 최면어플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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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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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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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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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142'sP「3번의 절대 명령권...? 우선 >>2에게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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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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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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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 「>+2라는 인간에게 실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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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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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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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유진아! 나야! /리아무 :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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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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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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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호 : 나한테는 아무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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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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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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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도와줘 연애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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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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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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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킬러 아나스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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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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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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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치히로 「3주만 버티면 정직원으로 채용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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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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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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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난죠 히카루 「어째서 키가 크지 않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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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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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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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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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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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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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어떤 녀석이 나에게 우유를 던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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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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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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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리사「백합 열풍, 인가...」
|
인간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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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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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히지리 "부탁드려요...!" 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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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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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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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이돌 배틀로얄!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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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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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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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3)2018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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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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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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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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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오늘은 한번 학교의 아이돌 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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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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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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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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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리메이크) 시호와의 생존기 [아이마스×크라이시스]
|
키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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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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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포켓몬스터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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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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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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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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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중단)시호와의 생존기[아이마스×크라이시스]
|
키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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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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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나의 아이돌 아카데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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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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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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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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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안나 "히지리...?!" 히지리 "에헤헤..."
|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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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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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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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오늘은 >+1의 장례식이었다
|
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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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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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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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사에 "코바야카와의 손녀랄까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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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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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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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조회 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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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나오「언니로서, 다른 사람들의 뒤에서」
|
인간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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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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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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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듀서 「마유라는 인간에 대해서 실망했어.」 15
프로듀서는 생각했다. 이 뒤에 15라는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쿄코 「에에...??」 14
프로듀서는 생각했다. 어째서 동료 프로듀서에게 보낸 문자에 쿄코가 반응했는지.
- 전화가 왔습니다 / 후타바 안즈 -
>+1 전화를
1. 받는다
2. 받지 않는다
"프로듀서...드리어 미친거야?"
"응? 안즈구나 무슨 일 있니?"
"무슨 일? 단체 채팅방에 뭘 올린거야?"
"응? 무슨 채팅방?"
"프로듀"
뚝
프로듀서는 핸드폰을 꺼냈다.
<346 프로덕션 담당 아이돌 단체 채팅방 (16명)>
"........"
<대화 상대 목록>
"설마 아닐거야 그럴리가 없어 하하하"
안즈...쿄코...내 담당 아이돌들이 지나갔다. 마지막에 있는건
사쿠마 마유
"........"
"안돼"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으헝ㅇ헝헝 안돼에에 안돼!!!!!!!!"
지잉~ 지잉~
>+1~2 방금 온 따끈한 채팅
앞으로 댓글이 없어도 언제든지 프로듀서의 채팅방에 채팅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 담당 단체 채팅방, 안즈 : 마유가 보기 전에 해결하자)
(ex: 1대1 채팅방, 쿄코 : 프로듀서 무슨 일 있으세요?)
마유
...제가 뭘 잘못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안즈: 사요나라 프로듀서
그리고 너에겐 '동료'가 있잖아!
<346 프로듀서 단체 채팅방(6명)>
그래...업계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모여있는 이 방! 이 방이라면 나에게 해결책을 줄거야.
모바P 「할복해 멍청아」 3
치히로 「풉」 3
타케우치 「안타깝네요」 3
이 도움 안되는 양반들은 됬고...
>+1~4 나머지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선정한 해결책
1. 침착하게 타임머신을 만든다
2. 태연하게 해킹당한 척 이상한 문자를 마구 보낸다
3. 진정하고 마유의 기억을 지우러 간다
4. 초자연적인 힘으로 이겨내자
5. 나 자신이 마유가 되는거다
이런 쓸대없는 해결책들을 보기 전에 마유에게 직접 해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난 프로듀서 실격이다.
<사쿠마 마유 1대1 채팅방 (2명)>
마유 「...제가 뭘 잘못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0
"큰일이야...벌써 문자가 왔었어..."
"빨리 해명을... 「오해야 난 그런 뜻이...」" 타닥타닥
「사쿠마 마유 님이 채팅창을 나가셨습니다.」
"........."
다음날 아침
"........"
출근하자마자 마유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마유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1~2
@이 프로듀서는 왜 마유에게 실망했을까...?
"네, 그럴까요?"
마유와 단 둘이 회의실로 들어갔다.
"오해라는게 뭐죠?"
마유는 차갑게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목소리 톤을 바꾸고 말했다.
"저엉말~ 맨낼맨날 귀여워져서 내 예상을 항상 배신한다구~!! 왜 이렇게 맨날 귀여워 지는거냐구 젠장~!! 프로듀서는 마유에게 실망했슴당~ 뿡뿡!"
마유는 여전히 노려보고 있었다
"프로듀서님...? 똑바로 말 안하시면 정말 화낼거에요?"
마유의 고개가 옆으로 약 25도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거짓말하면 이번엔 내 고개가 90도로 돌아갈 것이다.
어차피 돌아간다면 내 진심을 말해볼까.
>+1~3 프로듀서의 진심이란
1. 솔직히 말해서 마유는 너무 헤픈거 같아. 어제 팬미팅에서 그녀석 뭐야? 왜 손까지 잡아주고 윙크까지 해주는거야! 나야 그자식이야!!
2. 솔직히 말해서 마유는 무슨 생각으로 아이돌을 하는건지 모르겠어. 어제 팬미팅에서 그 태도는 뭐야? 아이돌로서 자각은 있는거야?
@다른놈하고 잘되는 꼴, 내가 용서못한다!!
"......?" 갸웃
"모르는 척 하지 말앗!" 쾅
"죄...죄송해요..."
마유는 표정이 오묘하게 바뀌면서 고개를 숙였다. 내가 너무 심했나?
"뭐...화내서 미안한데...앞으로는 조심해줘..."
"남자친구가 와서 저도 모르게...죄송해요오..."
"그래, 남자친구가 오면 그럴 수도 있지, 앞으로는 조심하라고...?"
"네에..." 추욱
"남자친구?"
"흐에에에엥...훌쩍..흐아아아아앙!! 후에엥!!" 부들부들
"이번엔 또 뭔데...프로듀서 왜 저래?"
"틀렸어...이젠 다 틀렸다구!...그 자식...!"
"마유에게 혼나고 정신 나갔나봐"
"그래...나 같은 아저씨는 관심 없겠지...그 자식...마유랑 닮아서 잘생겼더라...그래...젊고 잘생기고...나 같은 놈보다 훨씬 낫겠지...나 따위는...후에에엥엥 후에에엥"
.........
"잠깐...기다려...이대로 무너질거냐....이대로 빼앗겨도 괜찮냔 말이다!!!"
>+1
346프로덕션 이사회 회의
"....자네, 이게 다 뭔가?"
나는 더욱 힘주어 말했다.
"말했듯이...우리 회사의 간판 아이돌인 마유가 연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장 연애 금지령을 추친해야 합니다!"
미시로 전무는 기가막힌듯이 말했다.
"뭐라고, 지금 제정신이야!! 이사회 회의에 난대없이 들어와서 무슨 헛소리야!!"
전무는 오열하며 주저앉았다.
"후에에에엥엥 후에에엥...마유짱이 남자친구라니!! 으아아앙!!"
"그럴수가!! 그 마유짱이...?"
이사회는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 날 이후로 사내에는 연애 금지령이 선포되었다.
<연애 금지령>
현재 연애중인 모든 아이돌은 그 즉시 헤어저라. 헤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 346 프로덕션 이사회 -
"뭐, 이정도로 했으면 마유마유도 알아들었겠지"
"프로듀서씨, 저 이만 가봐도 될까요오?"
(프로듀서...'씨'...? 왜...왜 그런 호칭으로 부르는거야 마유야!!)
"어...무슨 일 있니?"
"네...저기...오늘 집에 '남자친구'가 오기로 했거든요"
"뭐?...헤어진게 아니었어?"
"네...?"
"지금은 연애 금지령이라구!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구!!"
"...그런거 몰라요"
"모른다고?"
"프로듀서씨는 고지식해요...왜 연애하면 안되요오! 전 갈거에요 흥!"
"안돼! 마유야!! 마유가 불량해졌어!!!!!"
연애 금지령은 통하지 않았다. 이제 마유를 막을 방법이 없을까?
>+1
마유가 원한다면 그걸로 끝이다.
아이돌 활동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프로듀서! 이거 봐라~ 이쁘지?"
"어...이쁘네..." 추욱
"P군! 오랜만에 외출이라도 할래?"
"어...미안...좀 바빠서..." 추우욱
이젠 다 필요없어. 다 귀찮아.
사무소 앞 공터에 혼자 쭈그리고 앉아서 울었다.
그때 누군가 프로듀서를 불렀다
>+1
"쿄...쿄코...?" 훌쩍
"왜 우시는 건가요...?"
"내...내버려둬...나 따위는...아무래도 좋잖아..." 훌쩍훌쩍
"......"
쿄코는 내 옆에 앉더니 내 볼을 살짝 꼬집었다.
"나 따위라뇨...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에요!"
"아얏?!"
"프로듀서는 언제나 저희를 생각해주시고, 열심히 힘써주시는 고마운 분이에요! 그런 소리 말아주세요"
"쿄...쿄코..."
"에잇!"
쿄코는 내 양볼을 꼬집고 위로 올렸다.
"말 안하시면 더 꼬집을 거예요!"
"마유가...남자친구가...훌쩍...나...따위는 아무래도 싫겠지...그렇지...?"
"그렇지 않아요! 저는 프로듀서가 좋은걸요!"
"응...?"
"아...아앗..."
"쿄...쿄코...?"
"지...지금껀 잊어주세요!...그보다 밥이에요! 든든하게 먹으시고 빨리 기운 차리세요!"
쿄코는 토끼모양의 오므라이스 도시락을 건내주었다.
"이거 먹으시고 기운 차려주세요...언제나의 프로듀서처럼 말이에요! 아시겠죠?" 싱긋
"쿄...쿄코..."
그렇다. 이제 마마유의 시대는 끝이다. 이젠 쿄코마마의 시대라구!
"쿄코오오오오오!!!!!!!!!!!!!!!" 와락
"아앗?! 프로듀서...그렇게 껴앉으시면..."
"쿄코마마!!! 흐아아아아앙!!! 마유따윈 아무래도 좋으니까!! 쿄코만 있으면 돼!!" 부비부비
"그만해 주세요...부끄러워요..."
그렇다. 쿄코만 있으면 난 행복하다. 이게 인생의 진리인 것이다! 쿄코 만세! 쿄쿄마마 만세!
Happy end~
"흥흥~♪" 싹둑
(남자친구라니 그릴리가 없잖아요~ 저는 프로듀서님 뿐인걸요)
"그럼..슬슬 가볼까요?"
이름하여 프로듀서 질투 대작전~!
쿄코짱에게 상담하길 잘했다. 때마침 시골에서 올라온 사촌오빠에게 부탁해서 팬미팅때 일부로 과한 요구를 부탁해버렸다. 남자친구인 척 오해하게 만들어서 프로듀서님의 질투를 유발한다는 완벽한 계획이었다.
마유는 마지막 장식까지 마쳤다.
>+1 마유의 정성이 담긴 것은?
"후후훗....♬"
프로듀서님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깜짝 놀라시겠지?
지금쯤이면 쿄코짱이 프로듀서님을 공터로 데리고 나와서 모든 것을 말했을 것이다.
마유는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듀서님이 있을 공터로 향했다.
"프로듀..."
"마유따윈 아무래도 좋으니까!!"
'....에?'
"쿄코만 있으면 돼!!"
'프...로듀서...님?
"그만해 주세요...부끄러워요"
'저기...쿄코짱...? 어째서...?'
'어째서 마유를 보고 웃는거에요...?'
마유의 손에서 케이크가 떨어져 무참히 박살난다.
이후...
마유는... >+1
쿄코는... >+2
프로듀서는 ... >+3
바보녀석
왜?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프로듀서가 질투한다면 그걸로 족했다.
쿄코의 말대로 팬미팅에 온 사촌오빠에게 부탁해서 조금 과한 팬서비스를 했던 것 뿐이다.
그날 밤, 프로듀서에게 온 문자는 마유를 화나게 했다.
「마유라는 인간에게 실망했어」
어째서 직접 저에게 말씀을 하지 않으신 건가요?
저에게 직접 말해주세요.
마유는 다시 쿄코와 이야기를 했다.
쿄코는 말했다.
'이번엔 남자친구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아침부터 마유를 달래러 온 프로듀서에게 남자친구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프로듀서님, 괜찮을까요?'
'걱정 없어요, 제가 오후에 잘 말씀드릴게요. 아! 깜짝 이벤트는 어떨까요?'
프로듀서를 위한 이벤트.
그것은 풀이 죽은 프로듀서에게 마유가 케이크를 선물하는 것이다.
'제가 신호를 보내면 케이크를 들고 와주세요~♪'
마유는 쿄코에게 말했다.
"어...째서...? 이런 못된 짓을 하는거에요...? 어째서...?"
"어라...? 마유,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지 않았어?"
프로듀서의 말을 무시하고 마유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어째서 이런 심한 짓을 하시는 건가요...?"
"네? 프로듀서가 풀이 죽어서 위로해 주고 있었는데요...?"
"거짓말! 거짓말 하지마!!!"
마유는 참지 못하고 쿄코의 빰을 때렸다.
프로듀서는 마유의 손을 붙잡았다.
"지금 뭐하는거야!"
"프로듀서님! 저는...저는...!"
말을 해야 하는데 마유는 그저 눈물만 날 뿐이었다.
"프로듀서...저는 괜찮아요...마유짱은...저를 싫어하니까..."
"왜 이러는거야! 마유!"
처음 보는 프로듀서의 화내는 모습에 마유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정신차리고 보니 마유는 집에 있었다.
거짓말이라고, 모두 그냥 장난이었다고 말해야 하는데 머리속에서 맴돌 뿐이었다.
「마유라는 인간에게 실망했어」
프로듀서...어째서 그런 심한 말을 한거죠...? 왜 저에게 직접 얘기하지 않았죠...? 왜 저를 붙잡아 주지 않았죠...? 왜...왜 쿄코짱을...껴앉은거죠?
마유는 그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쿄코, 괜찮아?"
"괜찮아요...후훗, 이만 가죠"
다음날이 되어도 마유는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1 프로듀서는...
그런 프로듀서를 보다 못한 안즈가 다가와 진실을 알려준다
"프로듀서, 아앙~"
"아앙~ 역시 쿄코의 음식은 최고야!"
"후훗...원하시면 언제든지 해 드릴게요~"
"진짜? 고마워어~ 역시 쿄코밖에 없어"
"......" 짜증
안즈는 프로듀서를 불렀다.
"프로듀서...진짜 얼마나 맞을려고 이러는거야" 답답
"응? 무슨 일 있어?"
"어휴! 안즈, 귀찮지만 이건 못봐주겠어! 진실을 말해야겠다구!"
>+1 안즈는 무엇을 아는거지?
"진짜 프로듀서, 머리라도 한 대 치고 싶다" 답답
안즈는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다. 마유가 사촌오빠와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이래도 안 믿을거야?"
"쿄코"
"아! 프로듀서, 마침 잘 오셨어요~ 제가..."
"마유한테 왜 그런거야"
"네?"
"마유한테 왜 그랬냐고!!" 쾅
"제가 뭘 했는데요?"
"다 들었어, 마유와 같이 나를 속이려고 했던 것, 그리고 마유를 배신한 것까지!"
"저는 배신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저는 말하려 했어요. 먼저 안긴건 프로듀서잖아요?"
"마유만 나쁜 아이로 만들었잖아!"
"나쁜건 프로듀서에요."
"뭐...?"
"나쁜건 프로듀서라구요! 언제나 마유...마유!!"
쿄코는 울면서 프로듀서에게 말했다.
"저...저도 말을 하려고 했어요...하지만...마유짱는 프로듀서의 문자에 화가 나서 보복을 하려고 했어요...프로듀서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즐겼다구요!"
"......."
"전... 밝힐 수 없었어요... 프로듀서가... 저를... 안은 순간... 저는 확신했어요... 당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쿄....쿄코..."
"제 마음을 아시면서... 왜 모르는 척... 언제나 회피만 하시는거죠? 왜 사람을 가지고 노시는거죠?"
"그만...그만해..."
"저에요 마유에요? 제발 확실하게 말해주세요!!"
>+1 프로듀서의 대답
유열은 뒤를 돌아보지 않아야 유열
쿄코는 프로듀서를 밀치고 울면서 나가버렸다.
프로듀서는 마유의 집 앞에 서있었다. 벌써 몇 번이고 전화를 했지만 핸드폰은 계속 꺼져있었다.
띵동
"안녕하세요, 마유 있나요?"
"프로듀서씨, 대체 무슨 일이에요? 마유가 어제부터 방에서 나오질 않고 있어요"
"제가 만나봐도 될까요?"
"불러도 대답도 없고, 밥도 먹지 않아요. 어떻게 좀 해보세요"
똑똑
"마유야, 프로듀서야...문 좀 열어볼래?"
대답이 없다.
>+1
직구승부
"뭐? 이 자식이 남의 집에 와서 무슨 소리야!"
마유의 부모님에게 멍석말이 당한 뒤 구치소로 연행되었습니다.
"마유야...문 좀 열어줘...내가 잘못했어..."
아무런 대답도 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똑똑똑똑
"미안해!...이런 말 듣기 싫을 수도 있지만...정말 미안해!"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이젠 끝나버린 거야?)
"제발...제발 용서해줘!! 마유야!!!"
"......서"
(어?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마유야? 듣고 있니?"
"........"
잘 들리지 않는다. 문에 가까이 다가가 귀를 귀울였다.
털썩
"응...? 마유야? 무슨 일 있니?"
덜컥덜컥
"문 열어봐! 마유야! 무슨 일이야?"
손잡이를 세게 돌려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혹...혹시...아니야...그럴리가 없어...하지만...)
불길한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갔다.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 프로듀서는 몸으로 밀어 문을 강제로 열었다.
"마유야?"
"....로...듀서...?"
"마유야, 정신 차려봐!!"
".....저...미..워하지...."
"정신 차려!!, 어디 아픈거야? 너 왜 그래!!"
".....말아......"
마유는 프로듀서의 품 안에서 축 늘어진 채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어떻게 해. 마유야!!"
그 후로는 정신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운전하는 내내 어머니의 품에 안긴 마유는 점점 핏기를 잃어갔다.
병원에 도착하고 응급실로 향하는 동안 프로듀서는 수차례 지옥을 오갔다.
(나 때문에...마유가 잘못되면...난...나는...)
마유를 응급실 침대에 눕히자마자 수많은 의료진들이 마유를 에워쌌다.
(괜찮을거야. 그냥 피곤해서 쓰러진거야. 분명...)
알지 못하는 용어로 의사는 뭐라고 소리쳤다. 간호사들이 마유를 붙잡고 산소 마스크를 씌우는 순간 프로듀서는 기절했다.
>+1
>+1
"어...? 무슨...여기가 어디에요?"
"프로듀서씨, 기절했었어요"
"아... 마유...? 마유는 어떻게...어떻게 됬어요?"
"마유는..."
"죽었어요"
프로듀서는 천천히 일어났다.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 힘들었다.
"에?"
"마유는...죽었어요"
".........."
"하...하하하핫! 농담도 잘하시네요...마유가 죽다니...하하하하"
".........."
"치히로씨, 농담하지 말아주세요. 오늘 오후에 스케쥴 있다구요. 빨리 가야 한다구요"
"......프로듀서씨"
"농담...하지 마...무슨 소리에요...무슨..."
치히로씨는 입을 막고 고개를 숙였다.
"무슨...무슨 소리야! 죽다니? 누가 죽어?! 마유... 마유야!! 어딨어? 사무실에 가야지?! 빨리 나와!!!!"
프로듀서는 병원 안을 돌아다니며 외쳤다.
"마유...?! 마유야 빨리 나와! 장난치지 말고 빨리 나오라고!!!"
프로듀서는 병실을 휘젓고 다니다가 한 병실 앞에서 우뚝 멈춰섰다.
「사쿠마 마유」
이 앞에 마유가 있다. 이 앞에...건강하게...아니...마유가 없으면 어쩌지...? 마유가 없으면...
'마유는 죽었어요'
프로듀서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문고리를 잡은 손이 심하게 떨렸다. 아니 그럴리가 없다. 웃어야 한다. 웃으면서 사과하자. 분명 착한 마유는 받아줄 것이다.
문을 연 순간...
>+1~2 마유의 병실 안은...
보지도 못한 기계들이 어지럽다
"거.......짓말....."
삐-이 삐-이
"선생님! 카디악 어레스트(Cardiac arrest)입니다!!"
"빨리 기도 확보해!"
"이....이건.....꿈이야...." 털썩
프로듀서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의학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이 펼쳐졌다.
"다들 물러서!" 파직 파직
"100줄 차지 준비 됬습니다!"
"차지!!" 두쿵
의사가 전기 충격기를 가져다가 마유의 조그만 몸에 대었다. 마유의 몸이 크게 솟구치더니 이내 힘 없이 떨어졌다.
삐이이~~이 삐이이~~이
"안돼! 330줄로 바꿔!"
"차지!!" 두쿵
"선생님! 소용이 없어요!!"
프로듀서는 눈앞이 희미해졌다.
>+1
"으..으윽.."
프로듀서는 쓰러졌다.
(전부 내 탓이야...내가!!! 내가 마유를!!!)
삐-입 삐-입 삐-입
"선생님! 맥박이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그게 정말인가! 이런 기적이 있다니!!"
프로듀서는 다시 일어났다.
"그게 정말입니까?! 마유! 마유!!!"
"지금은 의식이 없지만 심장 박동은 돌아왔어요"
"다행이다! 다행이야!!! 훌쩍...제발...마유를 살려주세요!!" 엉엉
"예...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뭐라고?"
그때 쿄코가 들어왔다.
"어? 쿄코?"
"다...다 부셔버릴거야...프로듀서를 가지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다 부셔버릴거라구우!!!"
쿄코는 마유의 몸에 붙어있는 선들을 때어버렸다. 다시 마유의 심장은 먿기 시작했다.
삐이----이익 삐이----이익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거야!!!"
"선생님!! 어레스트에요!!"
"차지 준비해!!!"
"......." 쿨럭
"꺄아아아악?! 피...피가?!"
"마유!!! 안돼!! 안돼!!!"
의사는 프로듀서를 불렀다.
"당신이 프로듀서면! 빨리 >+1를 하세요! 그래야 환자가 삽니다!!"
>+1 ?
"환자분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빨리요!!"
마유를 살릴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마유, 마유, 마유!!! 마유우우우우우우!!!!!!!!!!!!!!!!"
"더 크게 불러주세요!"
"마아아아아아아유우우우우우우!!!!!!!!"
"어째서 마유만 부르는거죠? 다 필요없어...다 부셔버릴거야!!"
쿄코가 다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프로듀서는 더 이상 아이돌이고 뭐고 멱살 잡기 일보 직전이다.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쿄코는 손으로 입을 막고 고개를 숙이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흐흡...흐흐...흐흑..." 들썩들썩
"쿄코...왜!!! 왜 그러는 거야!!!"
"그...그럼....흐흡...제 부탁이 있어요...흐흡..."
"뭔데에에에에에!!!!!!!!!!"
"프로듀서가 >+1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1 ??
"동거? 동거 뿐이냐! 결혼도 해주고! 애도 낳고 백년해로해!!!!! 어? 그러니까 제발 그만둬!!"
"그 말 정말이죠?"
"그래...제발!! 흑...제발 부탁이야..."
그때 병실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다 부셔버리겠어!!!!"
>+1 누가 들어왔을까
>+2 그는 또 프로듀서에게 뭘 원하는걸까
"나도 프로듀서랑 같이 살고 싶다구!!"
"뭐?"
"안됬네요, 프로듀서와 같이 사는건 저라구요!"
"그럼...개라도 좋아! 날 당신의 개로 받아줘!!!"
"알았으니까...제발! 제발 다 나가! 대체 뭐하는거야 니네!!!" 분노
삐이이이이이이-
마유의 심박수가 정지했다. 의사는 고개를 저었다.
"무슨...뭐...말도 안돼...말도 안돼!!!!!!!!!!"
프로듀서는 또 쓰러져서 울부짖었다. 프로듀서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프로듀서를 외면한다.
"제발...부처님...하느님...도와주세요...제바아아아아알!!"
"프로듀서님, 고개를 드세요"
"어...? 클라리스씨...클라리스씨!! 제발 도와주세요!!!" 엉엉
"프로듀서님의 기도...잘 받았습니다...주님께서 기적을 내리실 거에요"
"아멘 아멘!!!"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듀서님이 >+1을 해주셔야 합니다"
>+1
"노래를 부르라고요...?...얼마든지...얼마든지 하겠습니다!!!"
"유 얼 마이 데스티니!!! 흐어엉...워너비 유얼 온리 러브으으으!!!"
프로듀서가 노래를 부르자 노래에 맞춰 마유의 심박수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삐이이이이---삐립삐이--삐이이이~
"부탁해애애 쑈 미!! 바라봐줘 계속오오옥!!!"
삐이이--삘릴리 삐이이이~
"허억...허억..."
삐이이이이이이---
노래가 멈추자 다시 심박수가 정지했다.
"이젠 다 틀렸어, 다 틀렸다구!"
"잠깐 기다리시라!"
그때 요상한 안경을 낀 의사가 나타났다.
"다...당신은? 전설의 외과의사...피카츄?"
"응, 맞아! 내가 그 전설의 의사 프레데리카야"
"아니, 이름을 말하면 안되지"
"응, 후레쨩이야!"
"아니, 줄인다고 해결되지 않아"
"의사 선생님! 제발 부탁이에요! 마유를 살려주세요!!!"
"문제없어, 다들 물러서!"
전설의 의사는 전기충격기를 들었다.
"자 갑니다" 파직파직
"10만 볼트!!!" 두쿵
삐이입 삐이입!
"소용 없구만, 전압을 더 올려야겠어" 파직파직
"100만 볼트!!!" 두쿵두쿵
그러나 마유는 꿈적도 안했다.
"응? 마유짱 뭐라고? 프로듀서가 사과하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겠다구?"
"미안!!!!!!!!!!!!!! 미안!!!!!!!!!!! 미안!!!!!!!!!!!!!"
프로듀서는 마유의 앞에서 절을하며 절규했다.
"미안해!!!!!!!!!! 제발!!!!!!!!!!! 일어나!!!!!!!!!!"
"당신의 그 외침, 잘 전달해졌습니다"
전설의 의사는 마유에게 다시 전했다.
"이정도면 용서해주는게 어때? 응? 음음! 그래"
전설의 의사는 마유에게 어떤 쪽지를 받았다.
"프로듀서, 마유가 쪽지를 줬어, 열어봐!"
>+1 쪽지의 내용
"..............................."
"프로듀서님, 마유를 불렀나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흐흐흡...흐흡!!"
"..............................."
프로듀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배를 잡고 쓰러져있었다. 뭐야 이게
"프로듀서의 생생한 표정, 캠코더에 잘 담겨있다구"
"천벌받은거지 뭐"
"프로듀서씨...미안해요...그치만...푸흐흡!"
웃고 떠드는 자들을 뒤로하고 프로듀서는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이 아프다. 프로듀서는 천천히 핸드폰을 들었다.
「아이돌이라는 인간들에게 실망했어」
문자를 치다 말고 프로듀서는 핸드폰을 강으로 던져버린다.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후 프로듀서는 다시는 메신저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