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잠깐 자고 돌아올 예정이라- 작성은 밤이 좀 되어서나 되겠군요-
돌아올 떄까지 노노의 오늘 하루에 있었던 일을 자유롭게 주사위와 함께 굴려주세요! 그 이후 제가 굴리는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사건을 채택하겠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평범한 일상을 바라기에- 평범에서 지나치게 어긋나면 채택되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아-
그리고 하나 더, 시를 써야 하기 떄문에... 제 감수성력에 따라 연재 시간이 오락가락할 수도 있습니다아. 양해 부탁드려요.
[오늘은 란코 씨와 같이 일하게 되었어요.]
[란코 씨는 특유의 말투가 있으셔서... 그래서 모리쿠보와 이야기가 안 통할까봐 걱정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물론 신화에서 나온 단어가 많기도 하고, 어려운 단어도 많아서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란코 씨도 이야기가 통하니까 기뻐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모리쿠보도 조금씩 그 말투를 따라해봤는데요...]
[이는 여... 여의 예견을 넘어서는 것이었으니!]
[... 아우우우... 재밌긴 하지만... 역시 부끄러운데요... 사람들 앞에서 쓰는 건 무~리이...]
[... 그래도 가끔씩, 혼자 있을 때라면... 아니면 란코 씨랑 있을 때라면 괜찮을지도요...]
[오늘은 일정이 꽤나 비어있는 날이었어요.]
[그래도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그러니까 프로듀서 씨의 책상 아래에서 시를 써보고 있었어요.]
[일할 때에는 늘 모리쿠보를 끌고 나가시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일정이 비는 날에는 프로듀서 씨도 모리쿠보가 생츄어리에 있게 해주세요.]
[프로듀서 씨는 책상에 앉아 일하기 시작하고, 모리쿠보는 그 아래에서 조용히 느긋나른~]
[조금 전까지 느껴졌던 추위도, 이제는 사라졌어요.]
[따뜻한 생츄어리에서, 모리쿠보는 이제 수면쿠보...]
[프로듀서와 함께한 그 따스한 온기, 모리쿠보의 추억이 될 것만 같아요...]
[오늘은 스케쥴이 똑같이 비어서 린 씨와 함께 사무소에서 쉬게 되었어요.]
[린 씨는... 모리쿠보가 라디오에 처음 나갔을 때 함께 진행해주셨던 분인데요...]
[모리쿠보가 주눅들고, 도망치고, 하려고 해도... 모리쿠보를 챙겨주고... 또 잘 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운 분인데요...]
[그 이후로도 모리쿠보를 자주 챙겨주시고, 또 얘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처음 봤을 땐 무서우신 분인 줄 알았지만... 그래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친절하시고 자상하신 분이라고 느꼈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 때의 첫인상을 다시 느끼게 된 건데요...]
[그건 가벼운 질문이었어요. 아니, 모리쿠보가 멋대로 '가벼운' 질문이라고 생각해버린 거겠죠...]
[모리쿠보가 사무소에서 좋아하는 아이돌...]
[물론 린 씨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그렇게 물어봤을 때는 쇼코쨩이나 미레이쨩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왔어요.]
[그런데... 린 씨의 얼굴이 점점 굳어가서... 무~리이...]
[솔직히... 엄청나게 무서웠던 건데요...]
[뒤늦게 린 씨도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얼굴이 풀어지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지만...]
@감상 댓글이 하나도 없지만 흐름탓이겠지. 와카루와
창작글에 올릴 때는 일주일 별로 끊어 올릴까 했는데... 한 편이 잘리는 게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일주일치 올리고 잘리면 5일 단위로 올릴까나-
다음주에는 노노의 첫 주 일기가 올라가겠군요! 과연 이 창댓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의 저는 계~~~속 연재하고 싶네요오~
[오늘도 평화로운 생츄어리 생활]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도, 평화로우면서도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
[오늘은 쇼코쨩과 같은 시간에 빈 시간을 가져서, 오랜만에 쇼코쨩과 함께 생츄어리... 그러니까 책상 아래서 쉬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쇼코쨩.]
[마침내 그대로 잠에 들고 말았어요.]
[하지만 책상 밑에는 베개로 할만한 게 없으니까요... 바닥에 그대로 자버리면 안 좋을 거라 생각해서...]
[모리쿠보의 무릎을 베개로, 쇼코쨩을 살며시.]
[새근새근 자고있는 쇼코쨩을 보니, 왜 그렇게 팬 분들이 많은지 알 것 같았어요.]
[길고도 멋진 은발과, 포동포동한 볼, 무대 위에서는 화려하고 멋지시고, 평상시에는 조용하면서도 귀여우신...]
[그렇게 조용히 잠든 쇼코쨩을 보면서, 모리쿠보는 다시 평소대로 생츄어리에서 휴식을...]
[쇼코쨩과 함께라서 그런지, 왜인지 평소보다 따스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오늘은 그런, 평화롭고도 따뜻한 날이었네요.]
[오늘은 모리쿠보의 생일인 건데요...]
[솔직히... 모리쿠보의 생일 따위, 아무도 챙겨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일이 끝나고 모리쿠보의 생츄어리에 짐을 챙기러 갔더니,]
["짜잔!"하면서 미레이쨩도, 쇼코쨩도, 마유 씨나 다른 많은 분들도, 사무소에 모여있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다함께 모리쿠보의 생일을 축하해줬던 건데요...]
[솔직히... 모리쿠보는 엄청 소심쿠보라서...]
[학교에서도... 이따금 이야기는 나눠도 많이 친한 친구는 없는 건데요...]
[그래서, 이렇게 축하받는 건 처음...]
[모리쿠보의 눈에서, 눈물이 또륵.]
[순식간에 울음쿠보가 되어버린 건데요...]
[다들 걱정해줬지만, 실은 반대였으니까... 너무 기뻐서, 너무 좋아서 울어버린 거였으니까...]
[그렇게 털어놓고는 안심하신 동료 분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그렇게 모두 함께 생일을 맞은... 정말 기쁜 하루였던 건데요...]
[오늘은 동료 분들과 함께 다과회를 가졌어요.]
[카나코 씨, 아이리 씨, 미치루 씨, 노리코 씨...]
[다들 각자 만드신 과자를 가져오셔서... 그냥 과자를 가져온 모리쿠보는 조금 초라해졌는데요...]
[그래도 모두들 괜찮다면서, 같이 있어도 된다고 하셔서...]
[그래서 같이 함께 다과회를 가지면서 시끌시끌, 떠들떠들]
[자주 만나시는 분들은 아니라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다들 모리쿠보를 신경 써주셔서...]
[조금 부담은 됐지만,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어색했던 건 모리쿠보만 그랬던 것도 같지만요... 다들 엄청 빛나셔서..."
"그래도 이제는, 그 빛이 마냥 무섭지는 않아요."
"예전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이제는 조금은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모리쿠보도 언젠가는... 생츄어리에서 벗어날 날이 올까요? 빛나는 날이 올까요?"
[오늘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있었던 건데요...]
[그냥 촬영도 무리인데 버라이어티라니... 절대로 무~리이... 였던 건데요...]
[그래도 어떻게든 끝내고 돌아가는데, 무리한 모리쿠보는 헤롱헤롱...]
[그렇게 프로듀서 씨와 같이 사무소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프로듀서 씨가 무언가를 내밀었던 건데요...]
[모리쿠보는 또 일일까봐 놀랐는데 아니었어요. 그냥 봉투랑 함께 새해복 많이 받으라면서... 그리고는 모리쿠보를 쓰다듬어줬던 건데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봉투를 열어보니, 돈이랑 함께 편지가...]
[모리쿠보를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아우우...]
[말로 들었더라면 절대 무~리-였겠지만... 그래도 편지로 읽으니 차분히, 다 읽을 수 있었던 건데요...]
[읽으면서, 힘들었던 마음도, 생각도 씻어내려가는듯한... 정말로 따뜻하고 고마운 편지였던 건데요...]
[... 아직도 아이돌은 모리쿠보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프로듀서 씨와 함께 한다면... 더 해볼 수는 있을지도요...]
[그럴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로 따뜻한, 고마운 새해 선물이었어요...]
9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 그런 일이 있었네요.]
돌아올 떄까지 노노의 오늘 하루에 있었던 일을 자유롭게 주사위와 함께 굴려주세요! 그 이후 제가 굴리는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사건을 채택하겠습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평범한 일상을 바라기에- 평범에서 지나치게 어긋나면 채택되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아-
그리고 하나 더, 시를 써야 하기 떄문에... 제 감수성력에 따라 연재 시간이 오락가락할 수도 있습니다아. 양해 부탁드려요.
그것에 올바른 화장법을 알려준다며 두사람이 다투기 시작했고, 단 한사람을 골라서 노노가 화장을 배우고 싶은사람을 고르라고 강요받았다.
근데 깨어나보니 조명도 꺼져 깜깜한데, 모리쿠보가 있는 것도 모른채 P씨는 DDR을 하고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눈이 마주치고 어색해졌습니다, 이거 이제 어쩌면 좋은걸까요....
내일부터 무슨 표정으로 인사하면 좋을지....모리쿠보는 모르겠네요.
뭔지 잘 모르겠지만, 힘이 되어주고픈 마음과 역시 무리일까 하는 두 마음에 갈등한 모리쿠보였다.
이거, 어쩌면 1일 1연재만 해도 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1일 1연재도 못하는 날 많을 것 같으니 그냥 쓸 수 있는만큼 써야지라는 마음으로 다시 고쳐먹었습니다. HAHA
그럼 주사위를 데굴
[란코 씨는 특유의 말투가 있으셔서... 그래서 모리쿠보와 이야기가 안 통할까봐 걱정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물론 신화에서 나온 단어가 많기도 하고, 어려운 단어도 많아서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란코 씨도 이야기가 통하니까 기뻐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모리쿠보도 조금씩 그 말투를 따라해봤는데요...]
[이는 여... 여의 예견을 넘어서는 것이었으니!]
[... 아우우우... 재밌긴 하지만... 역시 부끄러운데요... 사람들 앞에서 쓰는 건 무~리이...]
[... 그래도 가끔씩, 혼자 있을 때라면... 아니면 란코 씨랑 있을 때라면 괜찮을지도요...]
그것은 우연한 만남이었어요.
정말로, 정말로 우연한 만남.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
그렇지만 말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가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실은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사람.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떠들 수 있는, 즐거운 사람.
우연한 만남.
도망쳤더라면 갖지 못했을 우연한 만남.
내딛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우연한 만남.
그 우연한 만남이 오해를 풀고 새로운 것을 알게 했어요.
우연한 만남이 이런 기회를 준다면,
우연한 만남이 이런 행복을 준다면,
우연한 만남에 발을 내딛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 도망치려고 했지만 붙잡힌 거였고..."
"... 그래도 즐거웠던 건데요..."
"... 그래도 역시 아이돌 일은 무~리이..."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1일차 일기 끝>
이제 또 제가 돌아올 떄까지 다음 날 있을 일과 함께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마찬가지로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참가자는 노노 1인! 나머지는 청중!
우선 슬슬 주사위는 굴려보죠.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래도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그러니까 프로듀서 씨의 책상 아래에서 시를 써보고 있었어요.]
[일할 때에는 늘 모리쿠보를 끌고 나가시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일정이 비는 날에는 프로듀서 씨도 모리쿠보가 생츄어리에 있게 해주세요.]
[프로듀서 씨는 책상에 앉아 일하기 시작하고, 모리쿠보는 그 아래에서 조용히 느긋나른~]
[조금 전까지 느껴졌던 추위도, 이제는 사라졌어요.]
[따뜻한 생츄어리에서, 모리쿠보는 이제 수면쿠보...]
[프로듀서와 함께한 그 따스한 온기, 모리쿠보의 추억이 될 것만 같아요...]
같은 장소
같은 날짜
같은 환경
그럼에도 다른 느낌
온도는 같았어요.
환경도 같았고요.
다른 건, 함께 있는 그 사람.
그렇지만, 순식간에 달라졌어요.
왠지 모를 추위가, 따스한 온기로.
그 사람이 들어오자, 바뀌어버렸어요.
작은 변화.
하나에서 둘로.
그렇지만 전혀 다른 기분.
따스한 그 온기는, 잊지 못할 추억.
"그래도... 이후에 해야했던 일은 무-리-였지만..."
"그래도 그 따스함은... 편안했어요..."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2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하지만 이건 이것 나름대로 재밌으니~ 게다가 일기에 +인 거니까요.
계속 답했는데, 점점 무서운 얼굴이 되었어요..
그리고...잠시 후에 린씨라고 말했더니, 미소지어주며 고맙다고 했어요.
잠시동안의 얼굴은..너무 무서웠어요..
여하튼 데굴데굴이네요!
[린 씨는... 모리쿠보가 라디오에 처음 나갔을 때 함께 진행해주셨던 분인데요...]
[모리쿠보가 주눅들고, 도망치고, 하려고 해도... 모리쿠보를 챙겨주고... 또 잘 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운 분인데요...]
[그 이후로도 모리쿠보를 자주 챙겨주시고, 또 얘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처음 봤을 땐 무서우신 분인 줄 알았지만... 그래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친절하시고 자상하신 분이라고 느꼈어요.]
[그런데... 오늘은... 그 때의 첫인상을 다시 느끼게 된 건데요...]
[그건 가벼운 질문이었어요. 아니, 모리쿠보가 멋대로 '가벼운' 질문이라고 생각해버린 거겠죠...]
[모리쿠보가 사무소에서 좋아하는 아이돌...]
[물론 린 씨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그렇게 물어봤을 때는 쇼코쨩이나 미레이쨩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왔어요.]
[그런데... 린 씨의 얼굴이 점점 굳어가서... 무~리이...]
[솔직히... 엄청나게 무서웠던 건데요...]
[뒤늦게 린 씨도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얼굴이 풀어지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지만...]
[그 잠깐의 얼굴은... 모리쿠보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은데요...]
자주 보고 친숙한 그 얼굴.
그 사람을 자주 만나며 많이 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그렇지 못했다 라는 걸 느껴요.
사소한 말로, 혹은 실수로,
가볍게 여기거나,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런 것들로,
가끔씩은 생각지도 못하게 그 사람을 화나게 만들고 말아요.
작다고 생각한 그것이 실은 작지 않았고,
가볍다고 생각한 그것이 실은 가볍지 않았고,
별 거 아니라 생각한 그것이 실은 별 게 아니지 않았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실은 알지 못했던 그런 것들.
그런 것들로 상처를 입혀버리면,
그제서야 그 사람을 잘 몰랐었다는 걸 느껴요.
알 것 같은, 그러나 모르겠는 그 사람.
그래도, 계속 알아가고 싶어요.
계속 지내고 싶어요.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면서,
그렇게 가까워지고 싶어요.
"그래도... 모리쿠보의 실수이기도 했으니까..."
"다음에는, 좀 더 조심해야겠네요."
"린 씨와 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3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제목만 봤을 땐 노노의 시집살이 일기라고 생각했는데
나가기 전에... 다 못 쓰면 가면서 쓰죠 뭐.
[그것까지는 괜찮았지만... 저희들이 책상 아래 모여있으니까 142s 분들도 들어와버리셔서...]
[책상이 무-리이~ 이었는데요...]
[프로듀서 씨도... 꽤나 곤란해하셨는데요...]
[그래도... 그런 북적이는 책상 밑, 그런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조용한 나만의 터.
혼자 있고, 가끔씩만 누군가 놀러오는. 그런 나만의 터.
하지만 오늘은, 다른 날이었네요.
사람들이 잔뜩 놀러와 북적이는 나의 터.
평소에 있던 고요함은 모두 사라지고, 순식간에 시끌벅적해졌지만,
모두 함께 웃고 떠드니, 그런 건 신경을 안쓰게 되어버려요.
조용한 평소와 달리 시끌시끌
한산한 평소와 달리 북적북적
편안한 평소와 달리 헤롱헤롱
그렇지만 평소보다 더 즐거운
그런 의외의 하루
여전히 혼자인 건 편안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모두 함께.
그런 것도, 즐거울 것 같아요.
"그래도 다들 모리쿠보의 생츄어리에 다가와주셔서... 그렇게 함께 떠들어서..."
"... 즐거웠네요."
"아우우우... 왠지 부끄러운데요..."
"그, 그래도... 가끔씩이라면..."
"다 같이 오늘처럼, 그렇게 놀고싶어요."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4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창작글에 올릴 때는 일주일 별로 끊어 올릴까 했는데... 한 편이 잘리는 게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일주일치 올리고 잘리면 5일 단위로 올릴까나-
다음주에는 노노의 첫 주 일기가 올라가겠군요! 과연 이 창댓은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의 저는 계~~~속 연재하고 싶네요오~
감삼댓글이요?
노노의 등장
저녁 뭐 먹지...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도, 평화로우면서도 특별한 일이 있었어요.]
[오늘은 쇼코쨩과 같은 시간에 빈 시간을 가져서, 오랜만에 쇼코쨩과 함께 생츄어리... 그러니까 책상 아래서 쉬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쇼코쨩.]
[마침내 그대로 잠에 들고 말았어요.]
[하지만 책상 밑에는 베개로 할만한 게 없으니까요... 바닥에 그대로 자버리면 안 좋을 거라 생각해서...]
[모리쿠보의 무릎을 베개로, 쇼코쨩을 살며시.]
[새근새근 자고있는 쇼코쨩을 보니, 왜 그렇게 팬 분들이 많은지 알 것 같았어요.]
[길고도 멋진 은발과, 포동포동한 볼, 무대 위에서는 화려하고 멋지시고, 평상시에는 조용하면서도 귀여우신...]
[그렇게 조용히 잠든 쇼코쨩을 보면서, 모리쿠보는 다시 평소대로 생츄어리에서 휴식을...]
[쇼코쨩과 함께라서 그런지, 왜인지 평소보다 따스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이었어요.]
[오늘은 그런, 평화롭고도 따뜻한 날이었네요.]
조용한 하루.
친구와 함께 하는 하루.
그렇게 함께, 조용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그런 분위기에, 이내 친구는 점차 새근새근.
편히 잠든 그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챙겨주고 있네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도 조금씩 새근새근.
혼자 있을 때와 달리, 함께 있으니까.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따뜻하게,
좀 더 기분좋게,
그렇게 점점 잠에 드네요.
그렇게 함께 곁에 있는,
그렇게 함께 조용히 있는,
그렇게 함께 편안하게 있는,
그렇게 함께, 함께 잠에 드는,
그런 하루가, 나는 좋아요.
"그 후에 스케쥴도 잊은 채로 잠들어버려서... 프로듀서 씨가 찾으려 오시긴 했지만..."
"그래도... 혼은 안 내주셨네요."
"뭐랄까... 쇼코쨩과 함께 있으니까... 정말 편안했어요..."
"모리쿠보만의 숲에 있었더라면, 결코 알지 못했을, 그런 일이었어요..."
"무대에 서는 건 역시 무리지만... 그래도 아이돌을 하면서 생긴 많은 친구 분들은... 기뻐요."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5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노노를 하나코라 부른다
후우~ 오래 기다렸습니다. 하핳 (시선회피)
[솔직히... 모리쿠보의 생일 따위, 아무도 챙겨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일이 끝나고 모리쿠보의 생츄어리에 짐을 챙기러 갔더니,]
["짜잔!"하면서 미레이쨩도, 쇼코쨩도, 마유 씨나 다른 많은 분들도, 사무소에 모여있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다함께 모리쿠보의 생일을 축하해줬던 건데요...]
[솔직히... 모리쿠보는 엄청 소심쿠보라서...]
[학교에서도... 이따금 이야기는 나눠도 많이 친한 친구는 없는 건데요...]
[그래서, 이렇게 축하받는 건 처음...]
[모리쿠보의 눈에서, 눈물이 또륵.]
[순식간에 울음쿠보가 되어버린 건데요...]
[다들 걱정해줬지만, 실은 반대였으니까... 너무 기뻐서, 너무 좋아서 울어버린 거였으니까...]
[그렇게 털어놓고는 안심하신 동료 분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그렇게 모두 함께 생일을 맞은... 정말 기쁜 하루였던 건데요...]
숲 깊은 곳에,
언제나 어두운 곳에,
외로운 다람쥐 하나가 있던 곳에,
그 곳에, 한 줄기의 빛이 다가왔어요.
어두운 곳에 혼자 숨어있던 다람쥐는, 그 빛이 너무나 눈부셔서.
그래서 빛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렇게 빛을 피해 도망치려했어요.
그렇지만 빛은 계속 쫓아와서, 계속, 계속 쫓아와서.
결국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빛 가운데에.
밝게 빛나는 숲에서 헤롱 헤롱 하며 헤메었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려봤을 때는, 곁에는 많은 동물들이 함께.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 숲에는, 실은 많은 동물들이 함께.
빛이 비추어진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그 숲은 혼자 있지 않았다는 걸.
그 숲은 모두 함께 있었다는 걸.
빛이 너무나 눈부셔서 피하려고 했던 다람쥐였지만,
여전히 빛은 어두운 데 있던 다람쥐에겐 눈부시지만,
이제는 빛이 싫지 않아요.
빛이 그 많은 동물들을 보여 주었으니까.
빛이 그 많은 동물들과 함께 하게 해줬으니까.
빛이 다람쥐를 외롭지 않게 해줬으니까.
그래서 다람쥐는 오늘도 빛에 감사하며, 동물들과 함께 즐겁게 놀아요.
"시랑은 조금 떨어졌나 싶지만... 그래도 이것도 마음에 드는데요..."
"... 프로듀서 씨..."
"처음에는 무섭기만 했지만, 그래도 프로듀서 씨 덕분에 많은 동료 분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 감사해요. 프로듀서 씨."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6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이걸로... 창댓을 모두 지옥에서 끄집어 올렸다!!!
렛츠 롤!!!!
[카나코 씨, 아이리 씨, 미치루 씨, 노리코 씨...]
[다들 각자 만드신 과자를 가져오셔서... 그냥 과자를 가져온 모리쿠보는 조금 초라해졌는데요...]
[그래도 모두들 괜찮다면서, 같이 있어도 된다고 하셔서...]
[그래서 같이 함께 다과회를 가지면서 시끌시끌, 떠들떠들]
[자주 만나시는 분들은 아니라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다들 모리쿠보를 신경 써주셔서...]
[조금 부담은 됐지만,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었어요.]
자주 만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다과회.
어색하고 낯설어 더듬더듬
하지만 다과회의 목적은 달라지지 않아요.
같이 과자를 먹으면서,
같이 차를 마시면서,
조금씩 조금씩 떠들떠들
끝날 때에는 다함께 하하호호
어색했어도,
뻘쭘했어도,
같이 다과회를 가져요.
그러면 저도, 여러분도, 하하호호
즐거워진답니다.
"그래도 이제는, 그 빛이 마냥 무섭지는 않아요."
"예전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이제는 조금은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모리쿠보도 언젠가는... 생츄어리에서 벗어날 날이 올까요? 빛나는 날이 올까요?"
"... 지금은 모리쿠보의 생츄어리가 가장 편하지만요..."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7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뭐... 제가 연재를 안 한 탓이지만요...
근데 진짜 딱 1달이네...
여하튼 일주일치가 되었으니 집에 가면 창작글에 옮겨봐야겠네요! 두근두근!
하지만 다이스갓의 변덕은 아무도 모르니까아~ 다이스 롤!
[그냥 촬영도 무리인데 버라이어티라니... 절대로 무~리이... 였던 건데요...]
[그래도 어떻게든 끝내고 돌아가는데, 무리한 모리쿠보는 헤롱헤롱...]
[그렇게 프로듀서 씨와 같이 사무소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프로듀서 씨가 무언가를 내밀었던 건데요...]
[모리쿠보는 또 일일까봐 놀랐는데 아니었어요. 그냥 봉투랑 함께 새해복 많이 받으라면서... 그리고는 모리쿠보를 쓰다듬어줬던 건데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봉투를 열어보니, 돈이랑 함께 편지가...]
[모리쿠보를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아우우...]
[말로 들었더라면 절대 무~리-였겠지만... 그래도 편지로 읽으니 차분히, 다 읽을 수 있었던 건데요...]
[읽으면서, 힘들었던 마음도, 생각도 씻어내려가는듯한... 정말로 따뜻하고 고마운 편지였던 건데요...]
[... 아직도 아이돌은 모리쿠보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프로듀서 씨와 함께 한다면... 더 해볼 수는 있을지도요...]
[그럴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로 따뜻한, 고마운 새해 선물이었어요...]
힘들고 지쳤던 하루가 끝나가요.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 때, 제 어깨가 붙잡히네요.
그리고 그 손은, 이내 저에게 선물을 내밀어요.
무엇이 들어있을까.
장난인 건 아닐까.
놀리려는 걸까.
아니면... 뭘까요?
걱정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집에 돌아가요.
그렇게 두근두근하면서 집에 도착했어요.
마침내 선물을 살짝 열어보자, 거기에 있던 것은 편지였어요.
그 편지를 읽자, 그 안에 담긴 것은 따스한 마음.
아까까지 두근두근했던 마음은, 이내 다른 이유로 두근두근.
무서운 두근두근에서, 따스한 두근두근으로.
두근두근하며 마음에 따스함이 퍼져가요.
"프로듀서에게... 답례라도 할까요..."
"그래도 그런 일은 안가져오시면 좋겠는 건데요..."
"조금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럼 이만 잘 시간이니까, 일기장은 덮고, 잠궈서, 책상 속에 꼭꼭."
"내일도 좋은 일이 있기를..."
~~~~~~~~~~~~~~~~~
<8일차 일기 끝>
제가 돌아올 때까지 다음에 있을 일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제가 돌아왔을 때 굴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값을 채택합니다.
음... 우선 츄라이츄라이하죠.
다이스갓의 의지가 너무 강렬하다.
그나저나 이거 시로 쓸 수 있는 건가...
그래서 다시 앵커를 받겠습니다. 지금은 +1이 다른 날 노노에게 있는 일을 정해주세요~ 가능하면 평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