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뮤지컬 '캣츠'의 등장 고양이인 그리자벨라. 한 때 화려한 고양이 그리자벨라라고 불리울 정도로 잘 나갔지만 나이가 들어 초라해져서 다른 고양이들에게 천대받는 고양이. 겉보기에는 넝마와 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속에는 아름다운 옷과 장신구를 입고 있어. 비록 자신은 늙어 예전의 아름다운 시절을 잃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거라는 내용의 노래 <Memory>가 유명해."
감독 "알고 계시네요!"
모바P "아니 그걸 물은게 아닌데... 그나저나 타카미네씨는 그걸 어떻게 아나요?"
아나스타샤 "...시베리안 블루는 일본어로 시베리안 블루라는 명칭으로 통해요. 비록 과거에는 어떻게 불렸는지에 모르겠지만 현재의 일본에서는 시베리안 블루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시베리안 블루는 시베리안과 블루를 붙인 단어지만 시베리안과 블루는 중간에 띄어쓰기가 있기 때문에 발음에서 잠깐 쉬어줘야해요."
모바P "굳이 따라하지 않으려고 하셔도되요..."
감독 '...러시안 블루인데.'
감독 "그, 그래도 퀄리티는 괜찮지 않나요!"
모바P "뭐 그건..." 꿀꺽
일반적인 고양이의 귀랑은 다르게 약간 접혀있어 동그란 느낌의 주는 고양이 귀.
짙은 회색 베이스에 진짜 넝마처럼 여러 얼룩들이 묻어있는 비키니 수영복.
그리고 그윽하고 연륜이 느껴지는 것만 같은 타카미네씨의 눈.
아나스타샤 "Да. 어딘가 신기한 수영복입니다!"
너무 뽀족하지는 않지만 쫑긋 서있는 고양이 귀.
타카미네씨의 수영복과는 다르게 얼룩 하나 없는 깔끔한, 진짜 고양이 털처럼 부드럽고 밝은 회색의 비키니 수영복.
호기심 많은 시베리안 블루처럼 해맑고 순수하게 빛나는 아나스타샤씨의 눈.
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능력도 변변치 않은 저는 그날도 취업에 실패하고는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사장님에 의해 프로듀서로 스카웃 당했습니다.
팅하고 왔다나 뭐라나.
아무튼 운좋게 프로듀서가 된 저는 비록 능력은 그리 출중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일해서 꽤나 잘나가는 아이돌들을 배출했습니다.
물론 그건 저의 노력에 의한 것이였다기 보다는 순전히 그 아이들의 실력이였죠.
그 아이들은 이미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단지 그들이 더 반짝일 수 있도록 무대를 준비해준 것일뿐.
그렇기에 언제나 저는 그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품고 있습니다. 제가 아닌 다른 실력이 좋은 프로듀서를 만났다면 지금쯤 더 반짝이고 있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저에겐 항상 고맙고, 또 고마운 훌륭한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기서 커피를 마시고 계신 분.
저분은 제 담당 아이돌 중 한분이신 타카미네 노아씨입니다.
노아 "......" 홀짝
어딘가 미스테리하면서 쿨한 외모와 성격으로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평을 지닌 아이돌이지요.
노아씨는 저조차도 제가 처음 스카웃 했을 때를 제외한다면 별로 당황한 얼굴을 본 기억이 없을 정도의 쿨한 포케페이스가 그녀의 상징이죠.
노아 "......" 홀짝
그런 그녀에게, 저는 사실 관심이 많습니다.
모바P "......"
치히로 "프로듀서씨?"
모바P "아! 치히로씨!"
여기 이 초록색 정장을 입은 미인분의 이름은 센카와 치히로. 이 회사의 사무원으로써 제가 항상 도움을 받는 분입니다.
치히로 "뭘 그리 빤히 보고 계신가요?"
모바P "아하하. 별건 아니고요."
모바P "노아씨의 뒷목이요."
치히로 "......"
삐용삐용삐용
모바P "에에에~~?!! 처음부터 체포?!?! 이거 놔!!! 진지했는데!! 진지했는데에에에에!!!!"
모바P "하아..."
?? "프로듀서?"
+3까지 주사위 높은값
누구?
+1
1. 나는 좋다고 생각해
2. 허나 거절한다!
모바P "아 컨셉충 왔구나?"
미쿠 "안녕히계세요." 꾸벅
모바P "어째서?!"
미쿠 "그게 만약 진심이면 미쿠는 지금이라도 집에 갈거다냥."
모바P "하핫. 당연히 농담이지 농담."
모바P "성의가 모자란거지?" 생선 슬쩍
미쿠 "안녕히계세요."
모바P "Wait!!!"
미쿠 "하아. 이번에는 무슨 일이냥?"
모바P "어라? 내 이미지 안좋지 않아?"
미쿠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봐라냥."
모바P "그럼 사양않고." 턱
미쿠 "미쿠꺼 말고냥!!" 퍽
모바P "평범하게 아파!!"
모바P "아야야..."
미쿠 "미쳤냥? 미쿠는 미성년자다냥."
모바P "그래도 뻗을 수밖에 없는걸. 그 커다란 찌찌에는."
미쿠 "그러니까 그런 표현말이다냥."
모바P "뭐 아무튼. 딱히 고민이랄건 아닌데..."
미쿠 "...?"
모바P "노아씨의 뒷목. 섹시하지 않아?"
미쿠 "안녕히계세요." 꾸벅
모바P "어째서?!"
미쿠 "어째서라니냥. 대체 14세 소녀를 앞에 두고 무슨 말을 하는거냥?"
모바P "같은 냥냥냥 멤버니까. 가끔 노아씨의 뒷 보면서 한번 핥아본다던지 빨아본다던지 했는가 싶어서."
미쿠 "이미 말했지만 다시 한번 말하겠다냥. 미쳤냥?"
모바P "무엇을 숨기겠어. 사실 나는 변태다."
당당
미쿠 "숨긴적도 없었다냥. 그리고 좀 숨겨라냥."
?? "...역시 사이 좋네."
모바P "아 OOO!"
+2 주사위 낮은 값
누구?
모바P "아! 노아씨!"
미쿠 "왠지 느낌이 안좋다냥."
모바P "마침 노아씨 얘기..."
미쿠 "냥냥펀치!"
모바P "아파!"
노아 "...?"
모바P "갑자기 왜 때려?" 소곤
미쿠 "미친거냥?" 소곤
모바P "왜?!" 소곤
미쿠 "본인 앞에서 그딴 소리를 한다고냥?" 소곤
모바P "뭐어? 당연히 아니지? 날 뭘로보는거야?" 소곤
미쿠 "아... 그랬냥? 미안하다냥." 소곤
미쿠 "이라고 할줄 알았냥? 방금 전에 미성년자 앞에서 당당하게 찌찌라고 한 사람이 누구였냥?" 소곤
노아 "...사이 좋네."
미쿠 "아, 노아냥. 미안하다냥."
모바P "사람 앞에서 귓속말은 예의가 아니지."
미쿠 "맞는 말이긴 한데 프로듀서짱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냥."
노아 "그래서 무슨일?"
모바P "다른게 아니라..."
+2 무슨 일?
1. 그라비아 촬영
2. 방송
3. 라이브
미쿠 "에? 진짜냥!"
노아 "......"
모바P "감독님이 저번 방송을 인상깊게 본 것 같더라고요 하하."
미쿠 "음. 확실히 저번 방송에서의 노아냥은 여러의미로 대단했다냥." 끄덕
노아 "......."
모바P "물론 노아씨가 거절한다면 저도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미쿠 "노아냥이 싫다면 거절해도 된다냥."
노아 "......"
모바P "......"
노아 "......."
모바P "미쿠 헬프." 소곤
미쿠 "어이쿠 방금 전 사람 앞에서 귓속말을 하는것 예의가 아니라고한건 대체 누구냐?" 소곤
모바P "그거랑 이거랑은 경우가 다르지." 소곤
미쿠 "프로듀서가 경우가 없는 사람인건 확실히 알겠다냥." 소곤
노아 "......"
모바P "노아씨의 저 반응, 좋아하는거야 싫어하는거야?" 소곤
미쿠 "담당 프로듀서가 그것도 모르냥? 그것보다 미쿠는 이미 충분히 도와줬다냥." 소곤
모바P "그치만..." 소곤
미쿠 "그치만?" 소곤
모바P "괜히 잘못 짚어서 미움받으면 어떡해." 손톱 깨물기
미쿠 "프로듀서가 그런것도 신경쓰는 사람이였냥?"
노아 "...P."
모바P "네, 넷 노아씨?" 긴장
미쿠 "그런 긴장감을 미쿠에게 한숨가락만 쏟으면 좋으련만... 냥." 중얼
노아 "그라비아 촬영... 아이돌에게 필요한 일이야?"
모바P "에... 그러니까..."
모바P "...사실 필요한 일은 아니죠." 하하
노아 "......"
모바P "그건 단지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도 다름이 없으니까요. 무대 위를 올라간다던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던가 하는 일과는 조금 동떨어져있는 일이긴 해요."
노아 "...그럼?"
모바P "...하지만 저는 노아씨가 해줬으면 싶어요."
노아 "...왜?"
모바P "단지 인지도... 라고 말했지만 인지도 때문이예요. 아이돌이 무엇인지는, 그 누구도 확실히 대답할 수 없을 지도 몰라요. 최소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아이돌에 대한 정의같은건 찾기 어려울거예요."
모바P "그래도 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노아씨를 알기를 원해요."
모바P "더 많은 사람들이 노아씨를 보고 웃어주기를 원해요. 미소를 짓는 팬들을 보고 노아씨가 웃고, 노아씨의 미소를 보고 다시 사람들이 웃어주기를 원해요."
모바P "아이돌이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제가 노아씨도 웃고, 사람들도 웃어주면 좋겠어요."
모바P "제 보잘것없는 이기심일지는 몰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노아씨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모바P "모두가 미소지을 수 있게요." 싱긋
노아 '...진실.'
노아 "......"
모바P "......" 꿀꺽
노아 "...할게. 그라비아 촬영."
모바P "...!" 화아아
노아 "당신이 말한대로, ...아이돌이란 무엇일까? 내가 그런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어려운 얘기지. 그래도, 거기에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면..."
노아 "당신이 말하는 대로, 이 몸을 맡길게. P."
모바P "노아씨...!"
미쿠 "...분위기 깨서 미안한데 둘 다 미쿠가 여기 있다는건 기억하고 있긴하냥?"
모바P "그럼 바로 연락... 아 맞다!"
미쿠 "...?"
모바P "그게... 감독님이 노아씨만을 요구한게 아니라서요."
노아 "누구...?"
모바P "그러니까..."
+2 감독님이 노아와 함께 요청한 아이돌은?
@괜시리 진지한게 나왔다가 더 이상해진 기분이네... 역시 나한테는 무리인건가...
미쿠 "왜 아냐짱은 존댓말이냥?"
모바P "감독님이 저번 방송에서 노아씨와 아나스타샤씨를 인상깊게 봤던 모양이더라고요."
노아 "그녀는 뭐라고 했어?"
모바P "어... 그게... 아하하. 허락 했어요."
노아 "...?"
미쿠 "...잠깐 프로듀서."
모바P "응? 왜?"
미쿠 "저번 방송이라는거, 냥냥냥이 나왔던 방송을 말하는거냥?"
모바P "그래 그거. 왜?"
미쿠 "미쿠는?"
모바P "......"
미쿠 "미쿠는?"
모바P "......"
미쿠 "미쿠는?"
모바P "...미쿠."
모바P "...난 미쿠의 벗은 몸을 다른 사람에게아야야야 아파!"
노아 "완벽한 코브라, 아니 네코 트위스트...!"
미쿠 "죽어라냥!!"
모바P "아야야야..."
미쿠 "어째서냥?! 어째서 미쿠는 없는거냥?!"
모바P "그 성격 때문이 아닐까..." 중얼
미쿠 "뭐라고 임마?"
모바P "아무것도 아닙니다."
노아 "미쿠 말투."
미쿠 "흥! 이제 됬다냥! 미쿠는 일도 안들어오는 아이돌이니까냥!" 흥칫뿡
모바P "미쿠..."
노아 "괜찮아 미쿠."
미쿠 "노아냥..."
노아 "내가 찍으니까."
미쿠 "지금 위로하는거 맞냥?!"
노아 "아 이게 아닌건가..." 중얼
그때 저는 보았습니다.
모바P '...어?'
노아씨의 뒷목에서 보이는, 살점이 아닌 무언가를.
모바P '...저게 뭐지?'
+3 프로듀서는...
1. 그냥 넘어간다
2. 물어본다
짝수 2
노아 "...?"
모바P "저기... 그 목에 무언가 묻은 것..."
탁!
내가 노아씨의 뒷목을 향해서 손을 뻗자 노아씨는 나의 손을 치고는 나를 향해 돌아보았다.
모바P '...어?'
한손으로 뒷목을 감싸고 나를 노려보는 노아씨에게로부터 내가 목격한 것은
그녀에게서 처음 보는, 몹시나 당황한 그녀의 얼굴이였다.
모바P "노아...씨?"
노아 "......"
노아씨가 저런 표정도 지을줄 알다니... 아랫입술을 꺠물은 그녀의 얼굴은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영역의 것이였다.
모바P "노아씨 그게..."
미쿠 "...노아냥. 이리로 오라냥."
모바P "...미쿠?"
노아 "......."
미쿠 "...설마 진짜 손을 댈줄은 미쿠도 몰랐다냥."
모바P "...어?"
미쿠 "변태!! 저리 떨어져라냥!!"
모바P "에에에?!"
모바P "아, 아니야!! 난 억울해!!"
미쿠 "뭐가 억울하냥!! 미쿠가 다 봤다냥!!"
모바P "아, 아니야!!"
끼익
치히로 "안녕하세..."
미쿠 "프로듀서가 노아냥을 더듬으려고 한 것, 미쿠가 못볼줄 알았냥!!"
모바P "무, 물론 내가 노아씨의 뒷목이 섹시하다고 생각한 것과 노아씨의 뒷목에 손을 뻗은 것, 그리고 만지게된가면 매끈매끈하면서도 차갑고 부드러운 감촉을 상상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모바P "난 억울해!!!"
치히로 "......"
삐용삐용삐용
모바P "난 억울해!!! 억울하다고오오오!!!!"
삐용삐용삐용
그녀는, 아련한 눈으로 창밖의 순찰차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주먹을 꽈악 쥐었다.
치히로 "프로듀서씨..."
모바P "저 여기에 있는데요!?"
치히로 "에? 왜 여기있는건가요?!"
모바P "왜 치히로씨는 제가 당연히 경찰차에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끼익
?? "안녕하세요."
+3 냥냥냥의 멤버 중 누구?
아나스타샤 "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
치히로 "아 아냐짱!"
모바P "우잇스."
치히로 "...?"
치히로 "프로듀서씨?"
모바P "네?"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모바P "네, 넷?"
치히로 "......"
모바P "...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 외면
치히로 "역시 프로듀서씨, 아냐짱이랑 뭔가가 있는거 아닌가요?"
모바P "네, 네? 설마요."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아냐가 싫은겁니까?" 울먹
모바P "네, 네? 그, 그런게 아니라... 아와와와와..."
치히로 "징그러우니까 하지 마세요 그거."
모바P "너무하시네."
치히로 "Hoxy... 꼬우신가요?"
모바P "하하. 예절을 키우미집에 맡기셨나."
아나스타샤 "......" 뿌우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꾸욱
모바P "에, 에?"
아나스타샤 "아냐, 여기 있습니다." 뿌우
모바P "아, 아나스타샤씨?!" 꾸욱
아나스타샤 "무시하면 нет!입니다!" 뿌우
모바P "죄, 죄송한데 가, 가슴이 닿... 닿..." ///
치히로 "아... 다 좋은데 남자 주인공이 마음에 안드네요. 바꿔주세요."
모바P "얌마."
?? "고객 변심에 의한 환불 및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치히로 "툭하면 고객 변심... 에? 누구?"
+3 누구?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즈음 바빠서...
그건 그렇고 왠지 리메이크 전의 개그 스타일이 안나오네요... 내가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썼었지?
치히로 "아 미쿠짱이군요. 괜히 놀랐네." 휴우
미쿠 "사무소에 왔더니 이게 뭐하는 광경이냥? 솔직히 봐주기엔 기분 나쁘다냥."
치히로 "그렇게요."
모바P "나 운다?"
아나스타샤 "" 비비적
미쿠 "고양이냥."
치히로 "뭐 냥냥냥이니까요."
미쿠 "그것보다 미쿠를 제외한 냥냥냥의 그라비아 촬영은 오늘이라고 하지 않았냥?"
치히로 "말에 가시가 있는데요?"
미쿠 "기분탓이다냥."
치히로 "기분탓인가..."
모바P "아 맞다! 깜박했네."
미쿠 "프로듀서로써 괜찮냥 저거?"
치히로 "아웃이죠."
모바P "지금 시간이... 출발해야겠네."
치히로 "노아짱은요?"
모바P "아 맞... 다..."
미쿠 "......."
모바P "...죄송합니다."
미쿠 "...하아. 노아냥은 미쿠한테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문자로 말했다냥."
모바P "아 진짜?"
미쿠 "그러니까 그냥 프로듀서랑 아냥이라만 가면 된다냥."
모바P "그럼..."
아나스타샤 "Да! 그럼 출발하는겁니다 프로듀서!"
모바P "우, 우왓! 자, 잠시만요 아나스타샤씨! 다, 다녀오겠습니다!"
미쿠 "미쿠가 없는 냥냥냥의 그라비아 촬영이긴 하지만 열심히 하라냥."
쾅!
치히로 "...정말로 삐진거 아니죠?"
미쿠 "아니다냥. 그냥 토라진거 뿐이다냥."
치히로 "휴우. 삐진게 아니였군요. 다행이네요."
+3 프로듀서&아나스타샤의 이동 수단은?(배나 비행기, 수중비행기는 좀...)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어디로 가는 겁니다까?"
모바P "아, 네. 이번 촬영지는 지방에 있어서요. 기차를 타고 한 3시간 정도 가야해요."
아나스타샤 "Вау! 엄청 멉니다!"
모바P "아마 자고 와야할 것 같아요. 지금이 9시니까 서둘러서 첫 기차를..."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괜찮습니까?"
모바P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모바P '...노아씨는 어떻게 간거지? 전날에 갔나?'
타카미네 노아의 미스터리함이 +1 상승했다.
아나스타샤 "괜찮은겁니까 프로듀서?"
모바P "네네 괜찮... 잠, 잠깐! 괜찮아요! 괜찮으니까 그렇게 얼굴 가까이 안하셔도...!"
..............................
??? "핫!"
?? "치히로씨? 무슨 일 있냥?"
??? "...아무것도 아니예요. 갑자기... 무언가 혐오스러운 일이 지구에 발생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 "뭐냥 그거. 사이킥?"
?? "사이킥이라고 하셨나요!!"
.............................
그리고 기차 안
모바P '어찌어찌 표를 구해서 기차에 탔다.'
모바P '아무리 신인이라 하더라도 아나스타샤씨의 얼굴은 꽤나 눈에 띄는 편이기 때문에 가장 뒷자석의 창기어 아나스타샤씨가 앉고 내가 통로쪽에 않기로 했다.'
모바P '...바깥 풍경을 보면서 가고 싶었는데.' 시무룩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무슨 일 있습니까?"
모바P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모바P '아나스타샤씨의 기분은...'
아나스타샤의 기분은?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높을수록 최고로 high한 기분)
아나스타샤 "......"
모바P '우수에 젖은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아나스타샤씨는... 그리 즐거워보이지 않는다.'
모바P '...생리인가.'
덜컹덜컹 덜컹덜컹
아나스타샤 'Да...'
아나스타샤 '갑자기 발티카가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아나스타샤 "Z... Z... Z..."
모바P "가갸갸갹... 끄르르흡...갸우고구략.... 카후하우합..."
?? "....흐합! 드아... 하아암~."
+2 둘 중 자다가 일어난 사람은?
1. 모바P
2. 아나스타샤
3. 직장에서 짤리고 차마 집에 말할 수 없어서 평소의 업무 시간 동안 밖에 있기 위해서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기차를 탄 다나카 요헤이씨.
요헤이 '...이런. 깜박 잠이 들었나.'
요헤이 "하아..."
요헤이 '타버렸다... 기차에.'
요헤이 '이젠 어떻게 되려나...'
요헤이 '이런 남편이여서 미안 요시코.'
요헤이 '하지만... 우리 딸 요리히코에게는 도저히 말 할 수 없었어... 젠장. 돌아갈 때 개껌이라도 사가야 하나?'
요헤이 '가로부시 부장 자식. 회사의 기밀 같은거, 한두번 정도는 경쟁사에 유출할 수 있는거 아니야? 겨우 그런 일로 평생을 몸담아온 직장에서 짤라버리다니.'
요헤이 '겨우 얻은 직장인데... 3개월도 못가서 짤라버리다니... 요시코 앞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지...'
요헤이 "하아..."
요헤이 '...옆자리의 부녀. 어디 여행이라도 가는건가? 그런데 정장 차림으로 여행이라니. 여행이 가는건가.'
아나스타샤 "코호... 코호..."
모바P "갸구오우와약... 크로우지우육..."
요헤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군. 딸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건지 원. 워즈맨도 아니고.'
[잠시후, OO입니다. 오늘도 신칸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OO입니다. 다음은 OO에 정차합니다.]
아나스타샤 "코호... 코... Чаша для риса с кальмарами!"
아나스타샤 "Tteuat! 프로듀서! 도착했습니다!"
모바P "읏차. 짐 챙기는거 도와드릴까요?"
요헤이 '드디어 내리는군. 이제야 편히 잘 수 있겠어.'
요헤이 '...아. 자려고 편하게 누으니...'
요헤이 '배가... 고파졌다...'
시간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배를 채울 때 잠시동안 그는 제멋대로가 되고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경쓰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는 고고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활동이라 할 수 있다.
요헤이 '...내려서 식당이나 찾아봐야 겠군.'
+2 다나카 요헤이가 내려서 간 장소는?
1. 노래방
2. 영화관
3. 그라비아 촬영지
갑자기?
요헤이 '어디 괜찮은 가게가 없을나?'
요헤이 '...가라오케라... 오랜만에 가볼까?'
그 시각 타카미네 노아
노아 "......"
스마트폰 : 도쿄에 거주하는 다나카 요헤이(실명 32세)씨.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먹어... 본인은 그저 배가 고팠다 주장 논란...
노아 '...별 얘기는 없네.'
노아 "...늦네."
모바P "아, 저기있다! 노아씨이~!" 헥헥
아나스타샤 "Да! 여기입니다~!"
노아 "...프로듀서?"
모바P "하악... 하악... 네, 네... 하아압...읍! 프하악...."
아나스타샤 "'Да~ 늦을 뻔했습니다."
노아 "...괜찮아?"
모바P "네, 네... 저는 괜... 흐으읍! 괘, 괜찮아요... 후아..."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운동 필요해 보입니다." 안쓰럽
모바P "...죄, 죄송합니다... 쓰읍.... 푸후..."
모바P "...네 이제 괜찮습니다!"
노아 "그럼 이제 가야겠어. 잘못하면 늦을지도."
아나스타샤 "Да! 출발합시다 프로듀서!" 꼬옥
모바P "아, 아나스타샤씨?!"
노아 "......"
아나스타샤 "...? 괜찮습니까?"
노아 "...아니 아무것도. 활기차졌네 후후." 또각또각
아나스타샤 "...?"
모바P "저, 저기 이 팔은 놔도 괜찮..."
아나스타샤 "Да! 프로듀서!"
모바P "아니 팔을..."
아나스타샤 "어떻게 안 겁니까? 아냐는 노아 분장해서 못알아본겁니다..."
모바P "에? 그냥 보이던데요?"
노아 "......"
아나스타샤 "......" 뿌우
모바P "...?"
+2 그들이 간 그라비아 촬영장의 규모는?(주사위값이 높을수록 호화, 낮을수록 처참)
@...벌써 슬럼프(?)
안그러면 내가 쓰겠다(????)
쾅!
감독 "아! 왔다!"
모바P "죄송합니다! 늦었..."
아나스타샤 "죄송합니..."
노아 "미안. 약속된 시간에 도달하지 못했어."
감독 "하하! 괜찮습니다! 저도 이제 막 온걸요!"
모바P "......"
아나스타샤 "......"
감독 "그쪽분이 프로듀서이신가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노아 "...프로듀서?"
모바P "네... 네, 네? 아 예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악수
아나스타샤 "Да... 부탁드립니다." 꾸벅
노아 "부탁할게."
감독 "...프로듀서씨?"
모바P "예... 예?"
감독 "...아하하. 사람이 약간 적죠?"
모바P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 많다고 말하긴 힘든 인원이네요."
감독 "...원래는 그래도 아는 동생이라도 부르려고 했는데... 바쁘다네요. 아하하..."
아나스타샤 "...Да! 괜찮습니다!"
노아 "중요한건 사람의 수가 많은가가 아닌 그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 우리에게 중요한건 그거니까."
감독 "크으! 맞습니다 노아씨! 아, 노아씨라고 불러도 괜찮나요?"
노아 "괜찮아."
감독 "아나스타샤씨도...?"
아나스타샤 "Да. 괜찮습니다."
감독 "자자! 그럼 4명이서 힘내보자고요! 화이팅!"
모바P '...젊은 감독이라 그런지 기운은 좋네.'
모바P '...그래도 단 한명으로 괜찮으려나?'
감독 "이번 촬영의 컨셉은..."
+2 촬영의 컨셉은?(현실적이면, 막나가도 괜춘. 그래도 냥냥냥의 매력이 드러나는 컨셉이였으면...)
슈뢰딩거, 펠리세트 등등 유명한 고양이를 -1 옷을 입고 표현
모바P '냥냥냥을 알고 있었구나. 그럼 미쿠는 알고 안부르는거였네.'
감독 "자자! 의상은 여기 있습니다! 탈의실은 저기 있으니까 갈아입고 와보시겠어요! 말하기 부끄러우실까봐 쓰리 사이즈는 미리 알아놨습니다!"
노아 "무례하게 예의 있네 당신."
감독 "자자! 부탁 드리겠습니다!" 꾹꾹
아나스타샤 "будь уверен, не делай свою страсть к работе грубостью других!"
노아 "I'll be back."
모바P '...사람 보는 눈 하나만은 좋다고 생각했는데.'
모바P '괜히 왔나. 미쿠 보고 싶다.'
노아 "...뭘 걱정하는거지?"
감독 "네, 네? 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타, 탈의실은 저기 있습니다!"
노아 "......"
잠시 후
모바P "...이게 뭔가요?"
감독 "......"
+2 타카미네 노아가 입은 옷의 컨셉(유명한 고양이)
+3 아나스타샤가 입은 옷의 컨셉(유명한 고양이)
감독 "알고 계시네요!"
모바P "아니 그걸 물은게 아닌데... 그나저나 타카미네씨는 그걸 어떻게 아나요?"
아나스타샤 "...시베리안 블루는 일본어로 시베리안 블루라는 명칭으로 통해요. 비록 과거에는 어떻게 불렸는지에 모르겠지만 현재의 일본에서는 시베리안 블루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시베리안 블루는 시베리안과 블루를 붙인 단어지만 시베리안과 블루는 중간에 띄어쓰기가 있기 때문에 발음에서 잠깐 쉬어줘야해요."
모바P "굳이 따라하지 않으려고 하셔도되요..."
감독 '...러시안 블루인데.'
감독 "그, 그래도 퀄리티는 괜찮지 않나요!"
모바P "뭐 그건..." 꿀꺽
일반적인 고양이의 귀랑은 다르게 약간 접혀있어 동그란 느낌의 주는 고양이 귀.
짙은 회색 베이스에 진짜 넝마처럼 여러 얼룩들이 묻어있는 비키니 수영복.
그리고 그윽하고 연륜이 느껴지는 것만 같은 타카미네씨의 눈.
아나스타샤 "Да. 어딘가 신기한 수영복입니다!"
너무 뽀족하지는 않지만 쫑긋 서있는 고양이 귀.
타카미네씨의 수영복과는 다르게 얼룩 하나 없는 깔끔한, 진짜 고양이 털처럼 부드럽고 밝은 회색의 비키니 수영복.
호기심 많은 시베리안 블루처럼 해맑고 순수하게 빛나는 아나스타샤씨의 눈.
모바P "...네. 의상은 의외로 괜찮네요."
감독 "그렇죠! 하하! 밤새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네요!"
모바P "...만들어?"
감독 "네!"
모바P "저기 그게... 회사에서 준다던지...?"
감독 "네? 그, 그게... 아하하!"
모바P '뭔가 이상한데...'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아냐 괜찮습니까?" 빙글
모바P "아, 아나스타샤씨?"
그녀가 한바퀴 돌자 그녀의 둔부에 있던 회색 꼬리가 공중에 붕 떠 같이 돌아갔다.
모바P '...솔직히 섹시하다. 만지고 싶다.'
노아 "...프로듀서?"
모바P "네, 네?"
노아 "그 생각은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모바P "네, 네? 하, 하하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는데요?" のヮの
아나스타샤 "...?"
감독 "...저기 촬영은 어떻게 할까요?"
모바P "네, 네? 아 그러니까... 잠깐. 뭐라고요?"
감독 "촬영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모바P "...저기. 그걸 왜 저한테?"
감독 "네?... 그, 그렇죠! 제가 하는거죠! 하하하!"
모바P '...역시 수상해.'
감독 "자 그럼 찍어볼까요!"
모바P "예?"
감독 "...? 무슨 문제 있나요?"
모바P "아니..."
+2 무엇이 문제일까?
1. 화장은?
2. 세트장은?
@...티키타카가 없으니까 개그가 안써져... 미쿠가 그립다.
감독 "네?"
모바P "세트장. 그라비아 촬영 세트장."
감독 "......"
모바P "...없어요?"
감독 "그, 그러니까..."
감독 "...저 아이들이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이며 황홀한 무대입니다."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насилие은 нет입니다!"
모바P "놔!!"
감독 "죄송합니다." 도게자
노아 "......"
모바P "...그러니까?"
감독 "그게... 헤헤."
감독 "사실... 회사에서 정식적으로 허락한 작품이 아니라서... 하하."
모바P "...네?"
감독 "아하하..."
아나스타샤 "무슨 의미입니까?"
감독 "그러니까..."
감독 "...프로듀서씨에게는 이미 말씀 드렸죠? 방송에 나온 타카미네씨와 아나스타샤씨를 인상 깊게 봤다고요."
모바P "...네."
감독 "설명하자면... 음..."
감독 "팬이 됐습니다. 둘의."
모바P "...예?"
감독 "네. 저는 타카미네씨와 아나스타샤씨의 팬입니다."
모바P "...어째서죠?"
감독 "네? 어... 글쎄요..."
감독 "...좋아하는데에 이유가 필요한가요?"
모바P "......"
노아 "...그래서?"
감독 "네?"
노아 "단지 팬이라고. 단지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촬영을 잡아준거야? 팬이라서 도와주겠다고."
감독 "예? 그, 그게..."
노아 "그런 이유였다면, 나는 거절할게."
아나스타샤 "노아?"
노아 "우리가 아이돌 일을 하는 이유는 동정이 팬들의 애정을 짓밟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함이 아니야."
노아 "아냐. 가자." 빙글
아나스타샤 "자, 잠깐만 노아!"
노아 '아이돌을 하는 이유...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감독 "...잠시만요!"
노아 "......"
감독 "그, 그러니까 그런 이유가 아닙니다!"
노아 "......"
감독 "단순히, 단순히 제가 두 분의 팬이라서 이런 일을 잡은게 아닙니다! 회사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이런 일을 벌인게 아닙니다!"
감독 "하아... 하아..."
노아 '...진실.'
아나스타샤 "...그러면 어째서인가요?"
감독 "...아무리 두 분의 팬이라도 저는 감독, 책임자입니다."
감독 "확신이 없다면, 팔리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회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을 벌였습니다."
감독 "팬의 눈이 아닌, 감독의 눈으로써 두 분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습니다."
감독 "네. 한낮 신인 감독인 저의 주장이 회상에 먹힐리는 만무했죠. 그래도 어떻게든 이 일을 성립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감독 "몇몇은 저를 비웃었고, 몇몇은 저를 동정했고, 몇몇은 저를 도와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는 저에게 분노를 쏟았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 분노로써 저는 없는 것과 다름없는 자그마한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까요."
감독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계약. 아무런 지원 없이, 잡지의 판매량의 미친 영향에 비례하여 지급되는 급여."
감독 "그 결과 회사로부터 그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회사의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 "어딘가 미스터리하고 도도하며 우아한 타카미네씨. 고귀하고 황홀하지만 어린아이같이 순수하게 새햐얀 아나스타샤씨. 아름다운 두 분의 촬영이라면 분명히 팔린다고 저는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 "그러니..."
감독 "부탁드립니다! 비록 어딘가 부족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저의 억지를 들어주세요!!" 도게자
노아 '...진실. 전부.'
아나스타샤 "프로듀서..."
모바P "...예 알겠습니다."
감독 "...! 정말인가요!"
모바P "두 분만 괜찮으시다면."
아나스타샤 "아냐는 좋습니다!"
모바P "노아씨는...?"
노아 "...나는 예전에 답을 줬어. 당신의 프로듀스에... 나를 맡기겠다고."
모바P "......"
감독 "......"
모바P "...하아. 열심히 해 봅시다."
감독 "...! 감사합니다!"
아나스타샤 "저기... 한 가지 запрос, 물어봐도 괜찮습니까?"
감독 "예! 물어보세요!"
아나스타샤 "미쿠는 어떻습니까?"
감독 "...예?"
아나스타샤 "미쿠도 같이 냥냥냥으로 방송 나왔습니다. 그런데 미쿠는 안부릅니까? 미쿠는 팬 아닙니까?"
감독 "어... 그러니까..."
감독 "...좋아하지 않는 데에도 이유가 필요없지 않을까요?" 외면
모바P '미쿠... 화이팅.'
감독 "자! 그럼..."
모바P "잠깐."
감독 "예? 혹시 또 문제가..."
모바P "아니 그건 괜찮습니다. 솔직하게 고백해 주셨으니."
감독 "그럼...?"
모바P "세트장."
감독 "...그게."
모바P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 빠삐뿌뻬뽀
감독 "예? 아 예 알겠습니다."
모바P "...응. 나야. 저기 있잖아..."
감독 "......" 만지작
감독 "......" 스트레칭
감독 "......" 천장 주름 세기
모바P "...그래. 부탁한다. 고마워." 삑
모바P "네."
감독 "아 예! 그럼..."
모바P "이동하죠. 카메라 들고 따라와주세요. 두 분도 가요."
감독 "예?"
감독 "...여긴?"
+2 프로듀서와 타카미네 노아와 아나스타샤, 감독이 갈 곳은?(그라비아 촬영 배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