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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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본가 only
짧게 완결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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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를 격하게 해 온다는 것 자체는 전에도 그랬다.
이를테면 날 어느 순간부터 '허니'라고 부르고 있다던가...
하지만 뭔가 요즘에는 그 정도가 심해진 거 같아 조금 걱정이다.
이를테면...
+3까지 자유앵커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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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소파에서 눈을 뜬다.
아무리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 해도, 혼자서 아이돌 13명을 동시에 프로듀스하고 케어하는 일을 맡게
되면 매일매일 하루가 피곤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그 중 리츠코가 프로듀서 지망생에, 실제 류구코마치도 맨 처음 기획 단계에 프로듀스를 맡아 대성공으로 이끈 전적이 있어, 내가 여러 번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그런 내 일상을 위로해주는 건 매일 휴게실 소파에 누워 자는 낮잠과, 내가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걸 잊게 해 줄 정도로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속,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보드랍고 따스한 미키의 살결이다.
...보드랍고 따스한 미키의 살결.
잠깐.
“...허니이......거긴 안 되는 거야...”
...뭐래는 거야.
두 팔을 내 목에 감고, 내 이불 안으로 들어온 채 잠꼬대를 하는 미키를 바라본다.
오늘은 오프라면서, 옷은 또 묘하게 가슴골 쪽이 파영있는 걸 입고 왔다.
오프인 날에는 그래도 좀 편하게 입고 다녀도 될 거 같은데.
아무튼.
“...미키, 일어나.”
“...으으응, 허니...”
일어나기는 커녕, 날 꼭 안고 있는 팔에 힘을 더 준다.
그러더니,
“...읍!?”
내 머리를 잡고는 자신의 가슴에 파묻어버린다.
얼굴을 가득 덮어버리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감촉.
하지만 프로듀서라면 이런 정도는 버텨낼 수는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미키, 일어나.”
“아흣......허니이......미키, 허니 숨결이 닿아서 기분이 이상해...”
“뭐래는 거야. 얼른.”
하고는, 억지로 그 달콤한 함정에서 벗어난다.
“...허니.”
두 손은 아직도 내 목에 두른 채, 미키가 그 맑은 올리브색 눈으로 날 빤히 바라본다.
“응?”
“허니는, 미키가 허니한테 이러는 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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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싫지는 않다
2. 좋다
먼저 2표
@뉘앙스의 차이인겁니까
정확히 얘기하면 P가 미키를 대하는 태도의 미묘한 차이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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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냐고?
아니, 좋다.
미치도록 좋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계속 그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
그야, 미키 정도면 765프로 안에서도, 아니, 웬만한 모델을 데려다놔도 외모로 뺨을 연속으로 후려갈길 수 있을 정도로 미인이잖아.
그건 제쳐두더라도, 나도 사실은 미키를 많이 좋아하고 있고.
그래도, 일단 여긴 직장이니까 여기서 이러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미키, 일단 여긴 일하는 곳이잖아."
"그러면, 있다가 허니랑 데이트할 때는 미키 맘대로 해도 되는 거지?"
대체 나랑 오늘 데이트 약속은 언제 잡은 건데.
그것보다도,
"미키."
"응?"
"미키랑 나는 무슨 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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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키의 대답 자유앵커
되물어오는 미키.
간단하지?
"프로듀서랑 아이돌."
"흐응..."
미키가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저런 평정심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부럽네.
"...틀렸는데?"
"어?"
자신이 이겼다는 듯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미키가 반론해온다.
"허니는, 결혼까지 약속했으니까 이미 미키의 남편인걸?"
허어...
그렇게 나오시겠다?
방금 미키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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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키가 그냥 대시하려고 질러본 말
2. 사실
먼저 2표
그래, 엄밀히 말하면.
분명히, 맨 처음 미키가 고백했을 때는,
'미키가 톱 아이돌이 되어 목표를 이루면, 그 때는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있어'
라고 넘어갔었지.
일단 톱 아이돌이라는 목표 자체가 원체 너무 추상적이라, 일단은 만족할 만한 목표는 적당히 오리콘차트 3주 1위정도로나 생각하고 있었다.
...적당히라고 해도, 사재기나 상술이 빈번한 이 바닥에서는 3주동안 1위 유지하는 것도 좀 버겁긴 하다.
아이튠즈차트 독주는 머나먼 꿈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사심을 좀 넣어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함께 할게' 정도로 미키에게 이야기 해 놓았었는데...
...그게 6달 안에 이루어질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냐고...
아무튼 입이 문제다, 입이.
자업자득이라 뭐라고 말을 하지도 못하겠고.
그리고, 사실 나도 미키가 정말 좋긴 하니 딱히 뭐라 할 이유가 없긴 한데.
그냥 적어도 공과 사는 구분하고, 아직 아이돌로서 한창이니 좀 조심스럽게 행동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미키."
"아니야?"
"아직은 아니지. 미키는, 아직 아이돌이잖아."
사실상, 미키가 아이돌이라는 점이 미키가 내게 더 대담하게 다가가지 않게 하는 마지막 관문이겠지.
"미키는, 아직 아이돌을 더 하고 싶지?"
"...더 하고 싶은 거야."
"그러면, 미키가 아이돌로 하고 싶은 거, 이루고 싶은 걸 다 했을 때까지, 그 때까지는 기다리는 거야. 알겠지?"
"...응!"
다행이다.
일단 어떻게든 한 고비를 넘긴 모양이네.
매일매일 이렇게 줄타기를 해야 하는 건 그 나름대로 괴롭다고.
미키가 나랑 일을 나갈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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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프로는 프로.
2. 허니~
먼저 2표
영업처나 현장에서까지 그랬다면 바로 아웃이겠지.
여기서 지금 이러는 건 오프인 날에도 항상 시어터는 방문하니 일과 생활의 경계가 모호한 곳이라 그런 것일 거다.
그렇게 생각하며 업무를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짐을 챙긴다.
문제는, 방금 전에 한 말을 반대로 뒤집으면...
“아, 허니! 일 끝난 거야?”
...퇴근하고 나서나 휴가일 때는 얄짤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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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키의 어프로치/P에게 할 말 자유앵커
오늘 같이 자자!"
가방에 자료가 든 노트북을 집어넣으며 말한다.
"그럼 그럼, 허니, 실내 수영장 티켓이 생겼는데 일찍 끝난 김에 같이 가자!"
수영장?
이제 가을도 다 끝나고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날씨에...
뭐, 나쁠 건 없긴 하지만, 굳이 지금 가려고?
주말이라던가 그럴 때 가는 게 더 낫지 않나?
어차피 사람도 얼마 없을 거 같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나 수영복 없는데-"
"괜찮은 거야! 그럼, 원래는 수영 끝나면 허니랑 꼐임하려고 했는데, 그냥 바로 할래?"
...잠깐?
"...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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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키의 대답 자유앵커
P "안돼!"
미키 "허니 몸은 왜 그런데?"
하고 돌격
P : 아,않이 굳이 묘사할 필욘 없는데;;
아니,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는 둘째치고, 여기서 하려고 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모르는 건 아닌데-"
"그럼 하자!"
"안 돼!"
"안 되는 거야?"
"프로덕션에서 그러면 안 되지, 미키."
"그럼그럼, 허니~"
...이 패턴인가.
"미키, 허니랑 결혼 약속했으니 동거도 해 보고, 잠도 같이 자고 싶은 거야!"
그래.
최근에는 아예 자꾸 내 집에서 같이 살고 동거하고 싶다고 매일 졸라오고 있다.
내 생활 자체도 그닥 좋은 생활패턴은 아니고, 미키랑 전혀 맞지 않을 거 같다.
더 나아가, 내게는 무슨 일이 생겨도 미키는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면 좋겠다......라는 명분으로 일단은 미키를 막고 있었다.
아니, 그 이전에 일단 남성 프로듀서와 여성 아이돌이 같이 동거한다는 것 자체가 그리 좋은 그림은 아니지?
그리고, 역시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 허락은 받은 거야?"
미키는 미성년자잖아.
애초에 부모님이 그걸 허락해주실 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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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키의 대답 자유앵커
...네?
아니, 미키 어머님, 미키 아버님, 대체 미키가 무슨 소리를 했길래 허락해주신 건가요?
그것보다도, 허락해주시긴 한 건가?
"미키네 엄마아빠도 자유연애주의자인 거야! 아핫!"
...세상에...
"...미키는 어려운 말도 많이 알고 있구나."
"응! 그러니까 허니, 칭찬해줘!"
하아...
이러면 난 어떻게 둘러대야 하지?
일단은 미키의 머리를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쓰다듬는다.
...비단처럼 고운 금발이 손가락을 타고 사르륵 흘러내린다.
원래는 머릿결도 좀 갈라지고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분이 좋은지 눈을 감은 채 콧노래를 부르며 조용히 손길을 느끼고 있다.
자, 이제 이러면 어떻게 한다...
"미키."
"응, 허니?"
"안 돼, 미키 넌 아이돌이잖아. 언제 누가 지켜보고 있을지 모른다고."
그렇지.
지금 한창 정점을 찍으려 하고 있을 때 열애설이라도 터지거나 하면 어떻게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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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키의 대답/반응 자유앵커
집에 갔다 오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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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야?"
"그런 거야."
"흐으음..."
미키가 수긍하는 듯이 고개를 잠시 끄덕이다가, 살짝 갸웃거리면서 뭔가를 열심히 생각한다.
이번엔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그러는 거지?
분명히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 허락을 받는 부분에서 막혀서는 혼자 끙끙대다 포기하고는 했었는데.
"...지켜보고 있으면, 거기 있는 사람들은 뭐 하는 거야?"
"글쎄, 아마 뭐 사진을 찍어서 열애설을 퍼뜨리던가 하지 않을까?"
애초에 여자 아이돌의 활동 특성상, 열애설이 퍼지면 팬덤에 치명타가 되거나 아예 아이돌 자체로서의 수명이 다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지.
미키는 분명 아이돌을 더 하고 싶어할 거고.
그렇다면, 미키로서도 열애설이 터지는 건 바라지 않을테니 나랑 같이 자는 건 포기하지 않을까?
아니, 방심해선 안 돼.
상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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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은 후퇴
2. 상관 없는 거야
먼저 2표
@허니에게 빠꾸는 없다
몸을 사릴뿐...
뭔가 영 미덥지 않다는 듯한 눈빛을 하고서는 일단 돌아가는 미키였다.
...저래놓고 내일이면 또 다시 같이 자자니 어쩌니 하면서 달라붙겠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
물론 해결하지 않아도 그건 그런 대로 좋지 않겠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솔직히 이야기하면 나도 미키가 그렇게 붙어오는 게 좋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된단 말이다.
저러다가 기자한테 잘못 걸리거나 해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추락해버린 아이돌들도 분명히 꽤 있을 건데.
생각해보니, 그런 아이돌들도 나름 조심한다고 몸을 사리거나 했겠지.
어떻게 보면, 지금 미키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달려들어도 찌라시 하나도 뜨지 않은 게 정말 운이 좋고 대단한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그 운이 쭉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말이야.
사무소의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게 나으려나?
아니면, 그래도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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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소의 믿을 만한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본다
2. 별로 도움이 안 될 거 같다. 그냥 집에 가자
먼저 2표
'과연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것인가?'
...리츠코는 굳이 물어봤다가 혼만 잔뜩 나고 실질적인 도움은 못 받을 거 같은 느낌이야.
아마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프로듀서 책임'이니 어쩌니 하겠지.
물어보면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거 같으니, 패스.
코토리 씨는...
...더 못미덥다.
이상한 망상을 하던가, 아니면 당장 결혼에 골인이니 어쩌니 할 거 같아.
아니, 어쩌면 어째서 자기는 주변에 남자가 없냐 어쩌냐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아무튼 코토리 씨는 보류.
다른 아이돌들에게 이야기하기는 좀 많이 부담스럽고, 사장님에게 조언을 구하는 건 자살행위에 가까운 거 같으니...
...결국은 내 선에서 마무리하는 수밖에 없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오늘은 그냥 쉬어야 내일 또 변명거리가 생각이 나려나.
그렇게 생각하며,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뭐, 아무리 이렇게 궁상떨어도 집으로 가는 건 역시 기분 좋은 일이니까.
집 문 앞에 도착하면 어느새 발걸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있겠지.
.
.
.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보이며, 집 근처 교차로에 다다를 때쯤.
"어?"
...뭔가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 거 같기도 한데.
기분 탓인가?
일단 부모님이 여기 올라오실 이유는 없을 거고.
가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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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3: 기분 탓이네.
34~66: ...미키?
67~99: 다른 아이돌/사무원
100: 자유앵커
먼저 2표
다시 봐 보니 그냥 모르는 사람이었네.
아무래도 좀 많이 피곤한가 본데.
빨리 들어가서 푹 쉬어야 할 거 같다.
.
.
.
"...좁다."
뭐, 지금 넓은 집을 바란다는 게 넌센스긴 하지만.
애초에 중소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프로듀서에게 넓은 집, 아니 그냥 자기 집을 바라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그 기간 동안 미키를 담당하면서 미키가 아이돌들 중 정상의 자리에 오른 건 사실이긴 하지만, 거기에 걸맞는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프로덕션은 중소 프로덕션이 아니겠지.
그리고, 사실 나도 그건 내 능력보다는 순전히 미키의 능력이었다고 생각하고.
아무튼 중요한 건, 집이 좁다는 거다.
뭐 별 상관 없긴 하다.
그래도 일단 혼자서 살 수 있는 시설은 다 갖춰져 있기도 하고, 적어도 전기가 나간다던가 물이 샌다던가 해서 곤욕을 치른 적은 없으니까.
그럼 일단 먼저 씻어야 할 거 같은데.
현관문을 다시 잠그고, 신발을 벗도록 하자.
...원래 바닥에 신발이 두 켤레가 있는 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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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맞다
2. 어림도 없지!
먼저 2표
그렇다면, 집 안에 나 말고도 누군가가 있는 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다다르자, 온 몸에 닭살이 돋는다.
간지러운 느낌이 등 뒤를 타고 내려간다.
누구야?
아니, 대체 왜?
그것보다, 문도 잘 잠가놓았는데 어떻게 들어온 거지?
최대한 조심스럽게, 중문을 열고 발을 안으로 들여놓는다.
'끼익-'
경첩이 작게 삐걱거리는 소리에 온 신경이 곤두선다.
그 순간,
"허어어어어어어니이이이!!!"
"으아아악!- 어, 어, 미키잖아..."
...역시 너였냐.
"대체 어떻게 먼저 들어간 거야? 문도 잠가놓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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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키의 대답 자유앵커
+2~3: 그 외 P와 미키의 대화 내용/할 일 자유앵커
"...그런 거니?"
"그런 거야!"
...그런 겁니까.
개인적으로는 톱 아이돌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말해도, 이미 톱의 반열에서 단 하나의 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이 중학생 소녀에게는 딱히 귀로 들어오지 않을 거 같지만.
"으응, 허니..."
아니나다를까, 그대로 내게 뛰어들어서는 두 팔로 날 꽉 묶어버리는 미키였다.
온 몸에 느껴지는 감촉은 그렇다 치고,
"미키?"
"응, 허니?"
"자, 이제 미키 집으로 돌아가야지?"
"싫은 거야!"
아니, 미키, 좋고 싫고 문제가 아니잖아.
"일단 여긴 미키 집이 아니라 내 집이지?"
"응? 오늘부터 미키랑 허니랑 단둘이서 살 집인데?"
...네?
잠깐, 뭐라고요?
"...미키."
"응, 허니?"
"그건 또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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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뒤에 일어날 일/대화 자유앵커
그리고 프로듀서의 옷을 벗긴다
미키 "크고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