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히메찌─잉, 왜 그래애─?」
마미 「히메찡히메찡, 놀자─!」
타카네 「아미, 마미,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히비키에게 일이 있으니, 나중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아미 「히비킹한테에?」
타카네 「에에」
마미 「그럼 어쩔 수 없네에→ 미키미키→」
미키 「더는 못 먹는거야…」 음냐음냐
아미 「이건 기회가 아닙니까, 마미 중사↗?」
마미 「그렇군, 아미 일병」
후타미s「응후후─→」
────한편, 화장실.
히비키 「……」
타카네 「히비키?」
히비키 「히잇?!」
타카네 「기이한 소리를 지르시고, 무슨 일이라도 있던 거…」
히비키 「가, 가가가, 가까이 오지 마! 자신한테 가까이 오지 마!」
타카네 「그랬던 것이군요, 히비키. >>+3라니, 생각도 못 하였사옵니다」
히비키 「끝이야, 이젠 다 끝이라구…」 훌쩍훌쩍
타카네 「비늘에 팔엔 지느러미, 목엔 아가미까지… 마치 물고기와 같군요…」
히비키 「타, 타카네! 이, 이건 비밀이야! 비밀이라고!」
타카네 「비밀인 것입니까?」
히비키 「그, 그야 당연하지… 이, 이런 괴물같은 모습, 다들 싫어할 거라구…」
타카네 「……」 빠안
히비키 「타, 타카네?」
타카네 「에잇」텁
히비키 「타, 타카네, 수, 숨막, 숨막ㅎ… 」바둥바둥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푸하아앗!」
타카네 「에잇」텁
히비키 「타카네에에에!!!」 아둥바둥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우으으으…」
타카네 「비늘이, 아름답군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히비키 「어, 어느새 자신의 비늘을?!」
타카네 「후후후」
히비키 「그건 그렇고 타카네, 진짜 비밀이야!」
타카네 「글쎄요, 그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사옵니다만」
히비키 「에?」
타카네 「저쪽을」 휙
문 「활짝 열려있어요~」
이오리 「헤에~ 그런 거였네~」
유키호 「히비키쨩이, 예뻐어~ 안 그래, 마코토군?!」
마코토 「유, 유키호?! 미키는 그렇다 치고 유키호까지 날 마코토군이라고 부르는 거야?」
하루카 「우와~ 예쁘다 예뻐~! 이거 떼어가고 싶을 정도야!」
히비키 「에, 에에?!」
베테랑 트레이너 「흐음, 저건 또 괜찮군요, 안 그런가요, 리츠코 공?」
리츠코 「저걸 세일즈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요─ 에휴」
히비키 「으에에엥?!」
야요이 「우와아-! 히비키 씨! 대단해요! 쵸스케랑 카스미한테 보여주고 싶을 정도에요─!」
미키 「히비키, 대단한 거야-!」
아미 「히비킹히비킹, 수영 얼마나 오래할 수 있는거야→?」
마미 「은하수 횡단쯤은 거뜬한 걸까↗?」
아미 「아니, 그거라면 스미다강 아닐까, 마미?」
마미 「아, 글쿠나. 그럼 스미다강─?」
하루카 「거긴 우리도 횡단 가볍게 할 수 있어…」
치하야 「아아, 타카츠키 씨 귀여워…」
히비키 「」
타카네 「저도 문이 열렸기에 가볍게 들어왔습니다만?」
히비키 「우갸아─! 문 잠그는 걸 깜박했다─!!!」
하루카 「아하하핫, 역시 히비키는 히비키네. 모습이 이런 건 조금 깜짝 놀랐지만 역시 히비키는 히비키야!」
히비키 「아우으, 하루카?」
타카네 「그러니,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겁니다. 다들 히비키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어요」
히비키 「……」
이오리 「근데 히비키, 평상시엔 어떻게 숨기고 다닌 거야?」
히비키 「부모님이 주신 거울이 있는데, 그게 한 달에 하루정도 녹스는 날이 있다구… 그래서…」
리츠코 「그래서, 그걸 제거하면 다시 숨겨진다는 거야?」
히비키 「응」
───────
타카기 「좋은 이야기로군」
코토리 「그러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P씨?」
P 「그랬던 거였구나… 싶네요. 아니, 좀 충격적이긴 한데…」
타카기 「누구나 처음엔 그런 법일세.」
P 「사장님하고 오토나시 씨는 이미 알고 계셨던 건가요?」
타카기 「의외로 일반에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런 사정 많은 이들이 세상엔 많이 있는 법일세. 난 그런 사람을 먼저 만났을 뿐이고」
코토리 「아, 아하하…」
P 「설마, 오토나시 씨도?」
코토리 「피요? 그건 톱 시크릿이에요!」
P 「에엣?!」
타카기 「가나하 군 말고도 그런 사정이 있는 아이들은 많이 있으니 말일세. 차차 익숙해질 게야. 아, 나는 그럼 좀 나갔다 오겠네. 문단속 잘 하고」
코토리 「다녀오세요~」
P 「……알겠습니다」
하루카 「짜잔-! 오늘도 히비키의 비늘은 영롱♂하네에─ 부럽다─ 예쁘다아─」
이오리 「하루카, 그 말투는 좀 그만두지 않을래, 소름 돋아…」
하루카 「그래서 말인데 히비키쨩, 비늘 좀 더 떼어주지 않을래?」
히비키 「하루카, 자신에 대한 취급 너무 심한 거 아냐…?」
아미 「에이─! 필살 회전 내려찍기!」
마미 「꺄악─! 마미의 비늘비늘 군이─!」
야요이 「웃우─! 다음엔 내 차례야─!」
치하야 「타카츠키 씨, 귀여워…」 헉헉
리츠코 「이 글쓴이는 은근히 치하야쨩의 취급도 히비키쨩만큼이나 심한 거 같다고 보는데…」
미키 「그리고, 미키적으로는 이 비늘, 맨들맨들하고 색깔도 예뻐서 부비부비하면서 자기 딱 좋은 느낌… 그러니까 안녕히 주무세요… 아후우…」
리츠코 「일어나아아앗!!」
미키 「음냐음냐…」
히비키 「그, 그런가…? 그럼 뭐, 문제 없겠지이─」
타카네 「후후, 히비키. 라면을 먹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면 컵라면이 세 개 있으니…」
히비키 「타카네가 세 개 먹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타카네 「기이한… 그랬던 거군요! 그러면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히비키 「안 그래도 돼!」
히비키 「그러고보니까 말야」
이오리 「응? 뭐야, 요괴인간」
히비키 「너, 너무하다구! 맞는 이야기지만 상처받는다구!」바락
이오리 「뭐 맞는 소린데 그래?」
야요이 「웃우─ 히비키 씨 덕분에 매일매일 사무실이 예뻐요─」
철컥
유키호 「다녀왔어요오─」
치하야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어서오세요─」
야요이 「앗, 어서오세요~」
치하야 「타카츠키 씨…」
리츠코 「어서 와. 그나저나 바쁘긴 바빴나보네. 이 추운 겨울에 무대의상까지 입고 돌아올 정도면」
유키호 「아, 아앗?! ㄸ, 또 실수를…」
리츠코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옷이야 갖다 주면 되는 거고. 어디 상하진 않았지?」
치하야 「후후, 혹시나 해서 말을 안 했더니, 모르고 있었던 거구나, 하기와라 씨.」
유키호 「말을 해 주지이… 너무해요오…」
아즈사 「어머어머~♪ 몸이 찰 거 같은데, 차라도 마시렴~」
유키호 「가, 감사합니다…」
이오리 「근데 말야.」
하루카 「응? 왜 그래 이오리?」
이오리 「지금 겨울이잖아.」
하루카 「그렇지. 그래서 이렇게 라디에이터까지 틀었는걸」
이오리 「근데 유키호는, 왜 들어올 때 춥다는 말을 한 마디도 안 했을까?」
히비키 「에… 그러고보니까… 그건 그렇네에」
리츠코 「그건 그렇네…」
치하야 「그러고보면 하기와라 씨, 난방이 덥다고 항상 줄였었지」
P 「실례합니다─」
료 「네~? 어,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이세요?」
P 「아니, 근데 여긴 무슨 던전이야?」
료 「던전이라뇨, 너무하시네요. 저희 프로덕션 사무소잖아요」
P 「누가 봐도 동굴입니다마안?!」
료 「초음파로 뭐가 있는지 정도는 알아낼 수 있는 거죠 뭐」
P 「너는 박쥐십니까」
에리 「료, 어서 가자. 우리들의 낙원으로」
료 「아아, 나의──」
P 「어우 추워, 난 아무것도 본 거 없는거야……」
유키호 「프, 프로듀서어…?」
P 「여긴 어디지…?」
유키호 「ㅈ, 저희 집이에요…」
P가 눈을 뜨니───
P 「천장이 왜 투명한 걸까?」
유키호 「얼음이니까요.」
P 「여긴 왜 이리 추워?」
유키호 「얼음이니까요.」
P 「어른의 눈 앞이 어른어른거리며 얼음을 씹어… 이 개그가 썰렁한 건 왜일까?」
유키호 「얼음이니까요.」
P&유키호 「「올ㅋ」」
주위를 둘러보니 온갖 투명한 얼음으로 둘러쌓인 집.
유키호의 허벅지 위에 머리를 올려둔 채로 누워있던 P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유키호 「아, 안돼요!」
P 「푸핫!」
순식간에 P의 눈 앞을 가리는 눈덩이들. 에, 눈덩이?
아니 그 전에 집이라면서 이건 대체 어느 나라야. 북극? 남극?
이런 생각이 P의 머릿속을 맴도는 가운데, 결국 유키호를 뿌리치고 몸을 일으킨 P는 보고야 말았다.
P 「유키호, 머리카락……」
유키호 「하우으! ㅈ, 저같은 발육부진에 땅딸보는 땅 파고……!」
P 「진정해, 유키호! 전혀 발육부진도 아냐! 지금 내 눈에 네 사이즈는 어째선지 아즈사 씨 급이다!」
유키호 「거짓말이에요! 땅 파고…」
P 「아니 삽도 얼음이야!?」
유키호 「이야아아-!!」
P 「푸베랍그!?」
유키호 「아, 그, 저기, 정신이 드셨어요?」
P 「아아, 말랑말랑해, 푹신푹신해, 서늘서늘해…」 부비적부비적
약간 정신을 못 차린 거 같으니 재부팅합니다.
P 「어, 여긴…」
유키호 「사무소에요, 프로듀서.」
P 「으아... 머리가 아픈데…」
유키호 「저기, 프로듀서.」
P 「에? 왜 그래?」
유키호 「어, 얼마 전에, ㅈ, 제 생일...이었잖아요?」
P 「어, 그랬었지...」
유키호 「그, 그게, 이런 걸 할 수 있게 됐어요」뿅
P 「히이이익?!」
유키호가 순식간에 만든 건 얼음송곳.
입 다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는 걸까.
순간 P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유키호 「에, 아, 아니, 그게 아니라요…」
P 「으, 응?」
유키호 「아, 아빠가, 이렇게 하면 분명 부탁을 들어줄 거라고…」
P 「우리는 보통 그걸 협박이라고 합니다만?!」
유키호 「그리고 엄마는 아빠랑 이렇게 결혼했다고…」
P 「」
의외로 유키호의 어머님은 박력이 넘치는 분이셨구나, 하고 P는 생각했다.
P 「그래서 유키호, 부탁...이 뭔데?」
유키호 「이, 이 비밀을 알게 된 책임을 져 주세요!」
P 「네?」
유키호 「그, 그러니까, 책임지고 절 받아주세요!」
P 「」
5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야요이 「그건 그렇다고 해도…」
마코토 「히비키는 댄스를 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유키호 「하, 하지만 마코토쨩, 댄스는 우리도 하는데…」
타카네 「아뇨 유키호, 의외로 그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히비키는, 요괴이기에」
히비키 「너희들 대체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는거냐고!」 바락바락
아즈사 「그건 그렇지만, 히비키쨩은 수영을 정말 잘 하던데…」
리츠코 「운동이라도 따로 했던 거 아냐?」
아미 「설마→ 히메찡 말대로 요→개→ 일지도?」
마미 「아미아미, 요개가 아니라 요→고→ 아냐?」
아미 「아 글쿠나 글쿠나. 요→고→」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다들 너무한다구! 자신은 요괴가 아니라구!」
치하야 「그건 그렇고 가나하 씨, 이번 촬영, 로케가 해변이지 않아?」
히비키 「치하야아… 너밖에 없다구…」 꺼이꺼이
코토리 「이건 또 이것대로 재밌는 소재가…」
나머지 『이 썩은새가!!』
코토리 「피요오오오오!!!」
하루카 「어라?」
히비키 「왜 그러는 거야?」
타카네 「히비키, 팔에 이 것은… 어디서 묻은 것입니까?」
히비키 「」
히비키 「으, ㅈ, 자신, 급한 일이 생각나서 이만 가볼게!!!」
하루카 「가버렸네…」
아즈사 「어머어머…」
P 「히비키, 있어? 다음 촬영 때문에… 어라? 히비키는?」
하루카 「히비키라면 나갔는데요, 방금?」
P 「아차… 엇갈렸나…」 끄응
아즈사 「어머머♪」
이오리 「……」
타카네 「──」
히비키 「하아, 큰일날 뻔 했네…」
타카네 「무엇이 큰일이 난 것입니까, 히비키?」
히비키 「우왓! 타카네!?」
타카네 「후후, 히비키는 귀엽군요」
히비키 「에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타카네 「……아니옵니다」
히비키 「기이한…이라고 하면 돼?」
타카네 「그렇습니다」
치하야 「프로듀… 어, 가나하 씨에 시죠 씨」
히비키 「하이사─이」
타카네 「하이사─이, 이옵니다」
치하야&히비키 「「?!」」
이오리 「그건 그렇고 오늘 참 덥지 않아? 정말이지, 이 작디 작은 방에 에어컨이 달랑 이거라니 너무하잖아」 투덜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엣, 야요이?! 그, 그게 아니라 말야 이게」
야요이 「떼끼!」 톡
이오리 「하읏!」
………
히비키 「…」
타카네 「…」
치하야 「…」
………
히비키 「야요이는 귀엽구나아아아아─! 갖고 가고 싶다구─! 야요이, 자신 집에서 살자구!」
야요이 「에에? 그건 곤란해요─ 제 동생들이랑…」
타카네 「히비키도 귀엽군요…」
치하야 「타, 타타, 타타타타…」 뚝뚝뚝
하루카 「다녀왔습니다─ 치, 치치, 치하야쨩?! 피, 피피피, 피피피가!!!」
치하야 「아, 하루카, 어서, 어, 타, 타ㅏㅌ」 풀썩
하루카 「치하야쨩─!!!」
아즈사 「어머머~」
히비키 「아아, 야요이~!」
타카네 「──」
피핀 이타바시 「나를 불…」
전원 『누구세요?』
그건 그렇고 전개를 예상할 수가 없다...
하루카 「치하야쨩, 정신 좀 들어?」
치하야 「뭔가 유우를 보고 온 듯한 기분이 들어…」
하루카 「아, 아하하하…」
리츠코 「자자, 얼른 다들 레슨들 가. 하루카도 치하야 데리고 얼른 트레이닝 룸으로 가고. 트레이너 씨가 기다리니까」
하루카 「트레이너 씨요?! 으아… 힘들 거 같아… 루키면 좋겠다…」
리츠코 「그럴 거 같아서 베테랑 씨로 불러뒀어」
하루카 「아, 아하하하하…」
치하야 「하루카, 얼굴이 (のヮの) ←이 모양인데?」
하루카 「아하하하하하… 하우으으으… 이젠 끝이야… 녹아버릴 거야…」
치하야 「아무리 지금이 한여름이라도 설마 녹기야 하겠어?」
하루카 「말이 그렇단 거잖아아─」
치하야 「녹아버린 아이돌이라니,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아이돌스크림?」 푸훗
리츠코 「아」
하루카 「이거 한 방에 얼어버릴지도. 프로듀서, 냉동실이에요 냉동실!」
아미 「히메찌─잉, 왜 그래애─?」
마미 「히메찡히메찡, 놀자─!」
타카네 「아미, 마미,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히비키에게 일이 있으니, 나중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아미 「히비킹한테에?」
타카네 「에에」
마미 「그럼 어쩔 수 없네에→ 미키미키→」
미키 「더는 못 먹는거야…」 음냐음냐
아미 「이건 기회가 아닙니까, 마미 중사↗?」
마미 「그렇군, 아미 일병」
후타미s「응후후─→」
────한편, 화장실.
히비키 「……」
타카네 「히비키?」
히비키 「히잇?!」
타카네 「기이한 소리를 지르시고, 무슨 일이라도 있던 거…」
히비키 「가, 가가가, 가까이 오지 마! 자신한테 가까이 오지 마!」
타카네 「그랬던 것이군요, 히비키. >>+3라니, 생각도 못 하였사옵니다」
히비키 「끝이야, 이젠 다 끝이라구…」 훌쩍훌쩍
아니, 앵커잖아?! ... 히비키에게 물갈퀴가 있다던지?
크라켄이 딱이네.
물갈퀴만 달랑 있으니 몬스터 종류를 못 정하겠잖아요!
>>+2. SECOND AND LAST CHANCE. 이번에도 이상하면 나 이 글 접을래.
단 하반신이 물고기인 그거 말고 몸에는 비늘과 지느러미, 아가미가 나있는 종으로
히비키 「타, 타카네! 이, 이건 비밀이야! 비밀이라고!」
타카네 「비밀인 것입니까?」
히비키 「그, 그야 당연하지… 이, 이런 괴물같은 모습, 다들 싫어할 거라구…」
타카네 「……」 빠안
히비키 「타, 타카네?」
타카네 「에잇」텁
히비키 「타, 타카네, 수, 숨막, 숨막ㅎ… 」바둥바둥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푸하아앗!」
타카네 「에잇」텁
히비키 「타카네에에에!!!」 아둥바둥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우으으으…」
타카네 「비늘이, 아름답군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히비키 「어, 어느새 자신의 비늘을?!」
타카네 「후후후」
히비키 「그건 그렇고 타카네, 진짜 비밀이야!」
타카네 「글쎄요, 그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사옵니다만」
히비키 「에?」
타카네 「저쪽을」 휙
문 「활짝 열려있어요~」
이오리 「헤에~ 그런 거였네~」
유키호 「히비키쨩이, 예뻐어~ 안 그래, 마코토군?!」
마코토 「유, 유키호?! 미키는 그렇다 치고 유키호까지 날 마코토군이라고 부르는 거야?」
하루카 「우와~ 예쁘다 예뻐~! 이거 떼어가고 싶을 정도야!」
히비키 「에, 에에?!」
베테랑 트레이너 「흐음, 저건 또 괜찮군요, 안 그런가요, 리츠코 공?」
리츠코 「저걸 세일즈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요─ 에휴」
히비키 「으에에엥?!」
야요이 「우와아-! 히비키 씨! 대단해요! 쵸스케랑 카스미한테 보여주고 싶을 정도에요─!」
미키 「히비키, 대단한 거야-!」
아미 「히비킹히비킹, 수영 얼마나 오래할 수 있는거야→?」
마미 「은하수 횡단쯤은 거뜬한 걸까↗?」
아미 「아니, 그거라면 스미다강 아닐까, 마미?」
마미 「아, 글쿠나. 그럼 스미다강─?」
하루카 「거긴 우리도 횡단 가볍게 할 수 있어…」
치하야 「아아, 타카츠키 씨 귀여워…」
히비키 「」
타카네 「저도 문이 열렸기에 가볍게 들어왔습니다만?」
히비키 「우갸아─! 문 잠그는 걸 깜박했다─!!!」
하루카 「아하하핫, 역시 히비키는 히비키네. 모습이 이런 건 조금 깜짝 놀랐지만 역시 히비키는 히비키야!」
히비키 「아우으, 하루카?」
타카네 「그러니,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겁니다. 다들 히비키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어요」
히비키 「……」
이오리 「근데 히비키, 평상시엔 어떻게 숨기고 다닌 거야?」
히비키 「부모님이 주신 거울이 있는데, 그게 한 달에 하루정도 녹스는 날이 있다구… 그래서…」
리츠코 「그래서, 그걸 제거하면 다시 숨겨진다는 거야?」
히비키 「응」
───────
타카기 「좋은 이야기로군」
코토리 「그러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P씨?」
P 「그랬던 거였구나… 싶네요. 아니, 좀 충격적이긴 한데…」
타카기 「누구나 처음엔 그런 법일세.」
P 「사장님하고 오토나시 씨는 이미 알고 계셨던 건가요?」
타카기 「의외로 일반에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이런 사정 많은 이들이 세상엔 많이 있는 법일세. 난 그런 사람을 먼저 만났을 뿐이고」
코토리 「아, 아하하…」
P 「설마, 오토나시 씨도?」
코토리 「피요? 그건 톱 시크릿이에요!」
P 「에엣?!」
타카기 「가나하 군 말고도 그런 사정이 있는 아이들은 많이 있으니 말일세. 차차 익숙해질 게야. 아, 나는 그럼 좀 나갔다 오겠네. 문단속 잘 하고」
코토리 「다녀오세요~」
P 「……알겠습니다」
──────
히비키 「그러니까 다들 자신의 비늘로 장난치는 건 그만두라구~!」
이오리 「하루카, 그 말투는 좀 그만두지 않을래, 소름 돋아…」
하루카 「그래서 말인데 히비키쨩, 비늘 좀 더 떼어주지 않을래?」
히비키 「하루카, 자신에 대한 취급 너무 심한 거 아냐…?」
아미 「에이─! 필살 회전 내려찍기!」
마미 「꺄악─! 마미의 비늘비늘 군이─!」
야요이 「웃우─! 다음엔 내 차례야─!」
치하야 「타카츠키 씨, 귀여워…」 헉헉
리츠코 「이 글쓴이는 은근히 치하야쨩의 취급도 히비키쨩만큼이나 심한 거 같다고 보는데…」
미키 「그리고, 미키적으로는 이 비늘, 맨들맨들하고 색깔도 예뻐서 부비부비하면서 자기 딱 좋은 느낌… 그러니까 안녕히 주무세요… 아후우…」
리츠코 「일어나아아앗!!」
미키 「음냐음냐…」
히비키 「그, 그런가…? 그럼 뭐, 문제 없겠지이─」
타카네 「후후, 히비키. 라면을 먹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면 컵라면이 세 개 있으니…」
히비키 「타카네가 세 개 먹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타카네 「기이한… 그랬던 거군요! 그러면 사러 다녀오겠습니다」
히비키 「안 그래도 돼!」
>>+1, 정체가 드러날 아이돌.
>>+3, 그 아이돌의 정체.
후후후.
반은 인간이라 더위에 대한 걱정이 적은가보다
하하하하, 제가 최근 한 게 마지막 거라고는 죽어도 말 못ㅎ... (읍읍)
그치만 몬무스라는 게 꽂혔을 뿐이고, 의외로 그거 말고도 몬무스물은 많습니다 ^^
히비키 「그러고보니까 말야」
이오리 「응? 뭐야, 요괴인간」
히비키 「너, 너무하다구! 맞는 이야기지만 상처받는다구!」바락
이오리 「뭐 맞는 소린데 그래?」
야요이 「웃우─ 히비키 씨 덕분에 매일매일 사무실이 예뻐요─」
철컥
유키호 「다녀왔어요오─」
치하야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어서오세요─」
야요이 「앗, 어서오세요~」
치하야 「타카츠키 씨…」
리츠코 「어서 와. 그나저나 바쁘긴 바빴나보네. 이 추운 겨울에 무대의상까지 입고 돌아올 정도면」
유키호 「아, 아앗?! ㄸ, 또 실수를…」
리츠코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옷이야 갖다 주면 되는 거고. 어디 상하진 않았지?」
치하야 「후후, 혹시나 해서 말을 안 했더니, 모르고 있었던 거구나, 하기와라 씨.」
유키호 「말을 해 주지이… 너무해요오…」
아즈사 「어머어머~♪ 몸이 찰 거 같은데, 차라도 마시렴~」
유키호 「가, 감사합니다…」
이오리 「근데 말야.」
하루카 「응? 왜 그래 이오리?」
이오리 「지금 겨울이잖아.」
하루카 「그렇지. 그래서 이렇게 라디에이터까지 틀었는걸」
이오리 「근데 유키호는, 왜 들어올 때 춥다는 말을 한 마디도 안 했을까?」
히비키 「에… 그러고보니까… 그건 그렇네에」
리츠코 「그건 그렇네…」
치하야 「그러고보면 하기와라 씨, 난방이 덥다고 항상 줄였었지」
타카네 「이것은, 요괴의 냄새가」
치하야 「」
히비키 「」
이오리 「」
하루카 「」
아즈사 「어머어머, 이건 뭘까? 예쁜 목걸이네~」
유키호 「으와아앗?! 아, 아즈사 씨 돌려주세요오-!」
리츠코 「그러고보면, 유키호 피부가 이렇게 창백했나?」
유키호 「으엣, 그러니까아… ㅈ, 죄송해요오-!」 다닷
철컥
P 「ㅁ, 뭐가 어찌 된 거야 이건...?」
리츠코 「프로듀서 공! 어서, 어서 유키호를 쫓아가 주세요!」
P 「에에엣?!」
>>+2, 유키호를 찾아 P는 어디로 갈 것인가.
P 「실례합니다─」
료 「네~? 어,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이세요?」
P 「아니, 근데 여긴 무슨 던전이야?」
료 「던전이라뇨, 너무하시네요. 저희 프로덕션 사무소잖아요」
P 「누가 봐도 동굴입니다마안?!」
료 「초음파로 뭐가 있는지 정도는 알아낼 수 있는 거죠 뭐」
P 「너는 박쥐십니까」
에리 「료, 어서 가자. 우리들의 낙원으로」
료 「아아, 나의──」
P 「못 볼 걸 본 것 같아.」
P는 잠시 기억을 지우기 위해, 손에 든 망치로 자신의 머리를 힘껏 가격했다.
P 「어우 추워, 난 아무것도 본 거 없는거야……」
유키호 「프, 프로듀서어…?」
P 「여긴 어디지…?」
유키호 「ㅈ, 저희 집이에요…」
P가 눈을 뜨니───
P 「천장이 왜 투명한 걸까?」
유키호 「얼음이니까요.」
P 「여긴 왜 이리 추워?」
유키호 「얼음이니까요.」
P 「어른의 눈 앞이 어른어른거리며 얼음을 씹어… 이 개그가 썰렁한 건 왜일까?」
유키호 「얼음이니까요.」
P&유키호 「「올ㅋ」」
주위를 둘러보니 온갖 투명한 얼음으로 둘러쌓인 집.
유키호의 허벅지 위에 머리를 올려둔 채로 누워있던 P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유키호 「아, 안돼요!」
P 「푸핫!」
순식간에 P의 눈 앞을 가리는 눈덩이들. 에, 눈덩이?
아니 그 전에 집이라면서 이건 대체 어느 나라야. 북극? 남극?
이런 생각이 P의 머릿속을 맴도는 가운데, 결국 유키호를 뿌리치고 몸을 일으킨 P는 보고야 말았다.
P 「유키호, 머리카락……」
유키호 「하우으! ㅈ, 저같은 발육부진에 땅딸보는 땅 파고……!」
P 「진정해, 유키호! 전혀 발육부진도 아냐! 지금 내 눈에 네 사이즈는 어째선지 아즈사 씨 급이다!」
유키호 「거짓말이에요! 땅 파고…」
P 「아니 삽도 얼음이야!?」
유키호 「이야아아-!!」
P 「푸베랍그!?」
결국 유키호가 크게 휘두른 삽에 맞아 또다시 의식을 잃고 만 P였습니다. 짠짠♪
P가 정신을 차려보니, 그 곳은 사무소였습니다.
유키호 「아, 그, 저기, 정신이 드셨어요?」
P 「아아, 말랑말랑해, 푹신푹신해, 서늘서늘해…」 부비적부비적
약간 정신을 못 차린 거 같으니 재부팅합니다.
P 「어, 여긴…」
유키호 「사무소에요, 프로듀서.」
P 「으아... 머리가 아픈데…」
유키호 「저기, 프로듀서.」
P 「에? 왜 그래?」
유키호 「어, 얼마 전에, ㅈ, 제 생일...이었잖아요?」
P 「어, 그랬었지...」
유키호 「그, 그게, 이런 걸 할 수 있게 됐어요」뿅
P 「히이이익?!」
유키호가 순식간에 만든 건 얼음송곳.
입 다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는 걸까.
순간 P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유키호 「에, 아, 아니, 그게 아니라요…」
P 「으, 응?」
유키호 「아, 아빠가, 이렇게 하면 분명 부탁을 들어줄 거라고…」
P 「우리는 보통 그걸 협박이라고 합니다만?!」
유키호 「그리고 엄마는 아빠랑 이렇게 결혼했다고…」
P 「」
의외로 유키호의 어머님은 박력이 넘치는 분이셨구나, 하고 P는 생각했다.
P 「그래서 유키호, 부탁...이 뭔데?」
유키호 「이, 이 비밀을 알게 된 책임을 져 주세요!」
P 「네?」
유키호 「그, 그러니까, 책임지고 절 받아주세요!」
P 「」
>>+3 다음 아이돌
>>+6 정체
그렇지만 발판!
은 발판
화형당할뻔 하다가 탈출한 경험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