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종료
댓글: 1670 / 조회: 4990 / 추천: 3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총 3,107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167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것을 거절할리 없던 P이기도 했고.
조심스럽게 P의 뺨에 입술을 갖다대던 카에데.
그리고 그것이 시작이 되었다.
더이상 참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성인이라는 것.
합의하에 있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 두 사람을 보다 과감하게 만들었다.
술기운이 남아있는 상황속에서 두 사람의 입이 마주쳤다.
"진도가 조금 빠르려나~"
"서로 쭈뼛댔던것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괜찮잖아."
"꺄~"
그렇게 카에데를 들어올려 그녀를 덮듯 위에 올라탄 P였다.
카에데는 방안에 준비된 피임도구를 바라보며 물어왔다.
"피임은 제대로 해줘?"
"물론."
그리고 시작된 두사람의 사랑은-
'system : 너굴맨이(가) H씬을 훔쳐갔습니다. 창댓러이(가) 볼 수 있는 것은 없어졌습니다.'
...
..
.
눈을 뜨자 알몸인채로 행복한듯 잠들어있는 카에데가 보인다.
아, 그랬지 참.
P는 그렇게 잠들어있는 카에데에게-
------------------------------
1-33 잠을 깨우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뿔싸! 카에데는 자고있는척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34-66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어라, 타이밍 맞춰서 카에데 씨가 행복한 미소를 짓네요. 좋은 꿈을 꾸고있나봐~
67-99 가볍게 뺨에 뽀뽀. 카에데 : 합격. P : 엑.
100 앗..아아..
먼저 2표
어젯밤의 일도.
카에데와 연인이 되어버린것도.
조용히 자고있는 그녀가 너무도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을 수밖에 없었다.
나도 참.
단단히 빠졌나보네.
부드러운 머릿결을 감상하듯 쓰다듬자, 그녀도 작게 미소지어온다.
좋은 꿈이라도 꾸고있는걸까.
그렇게 우리의 오프 스케쥴인 온천은 대성공으로 끝이났다.
..
.
"흐아암~ 졸려~"
집으로 돌아가는 승용차 안에서 카에데는 하품을 하며 말해왔다.
"늦잠잤으면서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
"바보~ 늦은밤까지 재워주지 않은게 누군데."
"조, 조용히 해.."
그건 너도 마찬가지였으면서.
뒷말을 삼켜내는 P였다.
차가 조금 막혔지만, 예정 시간내에 돌아올 수 있었나.
카에데의 집 앞에 내려주는 P였다.
그리고 승용차에서 내리며 카에데는-
------------------------
1-33 잘가라며 손을 흔들어줍니다.
34-66 고생했다며 볼에 뽀뽀. 아이구 신났네 신났어들.
67-99 '자기야, 내일 사무실에서 봐~' 카에데의 달콤한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100 카에데 : 내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먼저 2표
손을 흔드는 카에데를 바라본 후, 이쪽도 시동을 걸었다.
집에 도착하고 저녁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혼자사는 남자 집구석이지만..
잘만하면 이런 일상에 카에데가 추가될 수 도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자 또 다시 가슴이 뛰는것을 본다면 못말리겠구만.
..
.
한편, 카에데는 요이 오토메 단체 카톡방을 보고 있었다.
이 사람들..
잠깐 안보면 금방 카톡이 쌓여있으니까.
그렇게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어 내려오며 웃음을 흘리는 카에데.
잠시후, 다 읽어낸 카에데는 이곳에 P와 자신의 상황을-
------------------------------------------
1. 알리는 것을 그만둔다. 뭔가 무서워요..
2. 알려야징~ 에잇 에잇.
먼저 2표
프로기만러
하지만 말과는 다르게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자, 뭐라고 자랑을 해야하나.
아니아니지. 흠흠.
사귀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할까~
잠시 고민하던 카에데의 내용은-
-----------------------------------
+3까지 카에데가 단톡방에 쓸 내용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미유 : 하트 씨!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나나도 예쁜 사랑을 할 시기에요! 자연스러운거라구요!
나나 : 엣..아, 그, 그렇네요!
하트 : 아하하하!!!!!!! 아참. 사나에 씨는 요새 뭐하나요? 얼마전에 오프였죠?
사나에 : 응. 고등학생들 비행소년들을 돌봐주는 봉사활동 ^^
하트 : 우왓.. 진심입니까.. 아니 여러모로 ...아닙니다..
평상시처럼 왁자지껄한 단톡방에 카에데가 나타났다.
카에데 : 여러분~ 평상시처럼 모두 밝으시네요~ 후훗.
나나 : 카에데 씨! 오프일때 한마디도 안해서 걱정이었다구요? 또 어디서 술만 마시고 잠든건 아닌지..
하트 : 아하하! 선배! 그건 아닌지가 아니라 사실이겠죠! 자자, 카에데 쨩. 어디가서 술마신거야?
빠직.
저를 평소에 그렇게 보고 있던거로군요..
하지만, 지금의 나는 무적이니 상관없나~
흥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카에데가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카에데 : 조만간 제가 쏠께요!
사나에 : 오오! 정말이야? 이야 살았다구? 언니의 지갑도 최근 위험해서~
미유 : 카에데 씨. 괜찮으시겠어요? 다들 잘 드셔서 무리인것이..
후후후...그 말이 나오길 기다렸다구요, 미유 씨.
미유의 본의아닌 어시스트를 잘 받아먹기로 한 카에데였다.
카에데 : 다음 모임 장소는 뷔페로 할께요! 아, 물론 축의금은 들고오셔야해요?
그 순간.
왁자지껄한 단톡방이 잠시동안 침묵에 휩쌓였다.
그 다음에 나타난 반응은-
------------------------------------------------------------------
1-33 죽창
34-66 현실부정
67-99 피눈물 흘리며 축하해주기
100 카에데 제외 요이오토메 : 이야아..드디어 카에데도 마지막으로 커플에 합류했구나? 그간 아닌척하느라 힘들었다구? 카에데 : .....네?
먼저 2표
나나 : 미, 미오쨩은 관계 없겠죠! 그것보다 관두지 마세요!
미유 : 맞아요. 지금은 카에데 씨를 축하해야 하는게..
사나에 : 하..하하하...축하해..응...그렇네.. 축하해, 카에데 쨩.. 언니는..술 마셔야해서...오늘은 더 카톡 못할 것 같아..
하트 : 아..사나에 씨. 저도 합류 가능함까?
사나에 : 응. 하트도 올래? 나나도 올거야?
나나 : 에엣!? 아, 아..아니요?! 저는 미성년자구요!?
미유 : 맞아요! 정말이지. 밍성년자에게 술을 권하다니. 예전에 경찰이셧던분이 그러면 안되요!
하트 : 왜그럴까..평상시면 배잡고 굴러야하는데 지금은 다른 의미로 배가 아파서 굴러다니고 있어. 와아~
그래도 모두 축하해주는 분위기라서 다행이다.
갑자기 정색하면서 달려들었으면 무서웠을지도.
그렇게 카에데는 승자의 기분을 만끽했다.
..
.
다음날.
카에데를 찾아온 사람은-
-----------------------------------
1-33 미유 : 어째서..그때는 왜 관심 없다고, 거짓말을 하셨던 거에요? 우리..꽤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34-66 나나 : 하아..다행이다~ 제대로 도와주지 못해서 언니 적으로 조금 미안했던 차였어.
67-99 빛상무
100 상무 : 결혼식장은 최고급으로 내가 지원해주지. 이견은 받지 않는다. 카에데 : 와아~
먼저 2표
"아, 네."
그렇게 상무의 호출에 따라 카에데는 꼭대기의 상무실에 도착했다.
문을 두드리자 들어오라는 말이 들려온다.
그곳에 들어가자 그녀는 서류를 검토하던 도중이었는지 뭉너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상무님, 어떤일로 저를.."
"아아, 잠시 저쪽 소파에 앉아있게. 이 서류만 결재하고 가도록 하지."
"네."
잠시후, 상무는 카에데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P 프로듀서와 연인이 되었다고 들었다."
그녀의 말에 반사적으로 아니라고 하려던 카에데는 치히로를 떠올렸다.
상무의 공인도 있었다고 했지.
하마터면 말실수 할뻔했네.
카에데는 마음을 가다듬고 이야기했다.
"네. 엊그제 오프날부터 연인이 되었습니다."
"흐음."
잠시 고민하던 상무의 입이 열렸다.
-----------------------------------
1-33 은퇴준비를 하도록 하게. 자네도 결혼을 염두하고 있겠지? 그간 고생한 만큼의 퇴직금은 넉넉히 챙겨주겠네.
34-66 아이돌과 연애. 병행이 힘든건 알고 있겠지? 그 이후의 일에 대해 논의를 하고 싶다.
67-99 축하한다. 그리고 뒷일은 차후에 생각하도록 하지. 일단은 아이돌 일에 집중하도록. 결혼 준비를 한다고 할땐 나를 불러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 지금의 346이 있도록 만든 개국 공신이니까.
100 상무 : 니 남자친구 쩔더라. 카에데 : 쿠궁. 코토리 : 같은 망상이 멈추지 않아요. 삐요삐요.
먼저 2표
"네. 그것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더 하실 말씀이..?"
카에데는 조심스럽게 물었고, 상무의 입이 열렸다.
"아이돌과 연애. 병행이 힘든건 알고 있겠지? 그 이후의 일에 대해 논의를 하고 싶다."
그랬다.
상무는 그들의 불필요한 스캔들 정리나 사내연애를 용인하는 정도일뿐.
바깥에서 상황을 모르는 다수의 팬분들이나 대중들의 반응은 또 그렇지 않을테니까.
그녀는 확인하듯 카에데에게 물어왔다.
"타카가키 카에데. 너는 어떻게 하고 싶나?"
그녀의 질문에 카에데는-
-------------------------------------
1. 그와의 사랑..그리고 대중분들의 사랑..모두 받는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가까운 시일날 은퇴하도록 하겠습니다.
2. ..아이돌 타카가키 카에데로써의 욕심이 아직은 더 큰것 같아요. 그와의 사랑을 발표하기 전.. 제가 만족할 수 있을만큼의 아이돌 생활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먼저 3표
"그런가. 목표는 다시한번 톱에 복귀. 그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나?"
"네. 그 목표를 이루면 저도 건방지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이돌로서 이룰 수 있는건 대부분 이루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속시원히 은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한 카에데의 말에 상무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만간, P프로듀서와 함게 마지막 앨범이 될지도 모를 신규 앨범 작업. 착수하도록 하게."
"네. 배려 감사합니다, 상무님!"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고 이어진 것은-
---------------------------
1-33 없다. 그렇게 오전 미팅을 위해 카에데가 이동.
34-66 아닌척해도 상무도 결혼 적령기의 골든미스. P와의 연애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 모양입니다.
67-99 카에데의 스킬! 상무님 딸랑딸랑! 상무의 기분이 좋아졌다!
100 앗
먼저 2표
"네. 얼마든지 질문해주세요."
"음."
잠시 고민하던 그녀가 물어본 궁금한 것이란-
----------------------
1. 남자와 그.. 잠자리를 갖는건 행복한것인가?
2. 서로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떠한 느낌이지?
먼저 2표
그녀가 물어보는 것에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할까.
상무님의 성격이 성격이시니 현실적이고 냉철한 답변을 원하실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상무님도 여자이시니까 조금 낭만을 섞어 대답해야 하는걸까.
잠시 고민하던 카에데의 답변은-
-------------------------------------------
1.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은 아픔 이상으로 얻는 것이 많다고 느껴요.
2.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처음은 너무 아파요...진짜 너무 아파서..표정관리가 힘들었어요.
먼저 2표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침은 아픔 이상으로 얻는 것이 많다고 느껴요."
"그런가.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자네도 그런 성숙한 언동을 할 수 있었군?"
"후훗.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과 닮는다고 하니까요."
아무렇지도 않게 닭살돋는 말은 그만두게.
상무는 나름대로 의문이 풀린 것인지 그녀를 내보냈다.
이어지는 오전미팅.
두사람의 상태는-
--------------------------------
1-33 평상시처럼. 그렇죠. 갑자기 사람이 변하면 큰일이 난다고도 하고. CCTC로 보던 치히로 : 칫. 재미없어.
34-66 나란히 앉아서 서로의 손을 만지작 거리며 미팅을 시작합니다.
67-99 P의 무릎 위에 카에데게 앉고, 그것을 받아준채로 미팅 시작. CCTV로 보던 치히로 : 젠장..부럽잖아..
100 치히로 : 어이 이보쇼들! 사무실에서 선넘는건 제발 그만두쇼! 내 목이 잘리니까!!!
먼저 2표
그리고는 인사도 하기 전에-
팡팡.
자신의 옆자리를 두들기는 그녀.
P는 못이기겠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그녀의 옆에 앉았다.
덥썩, 손을 잡더니 깍지끼고 만져대고 난리가 아니다.
P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닳겠다, 닳겠어."
"바보. 그래도 기분좋으니까 계속할거야~"
그렇게 어찌어찌 미팅이 시작되었다.
"카에데, 오늘 스케쥴은 요리프로그램이야. 게스트로 나가서 배우는 학생의 입장으로 임하면 된다고해."
"헤에. 예전이었으면 싫었을텐데. 지금은 뭔가 딱 좋은 느낌. 응. 나 할래!"
"의욕이 충만해 보여서 다행이네. 자! 다녀와."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난 P였지만 카에데는 작게 볼을 부풀리고 있다.
그리고 눈치채주길 바라는 카에데의 눈빛을 바라보며 P는-
-----------------------------
1-33 안돼. 제대로 일을 마치고 오면 상으로 해줄거야. 칫! 구두쇠! 오니! 악마! 치히로! 카에데가 삐졌습니다.
34-66 뺨에 뽀뽀를 해줍니다. 카에데는 싱긋 웃으며 다녀온다고 말하고 스케쥴로 향합니다.
67-99 짧게 키스. 지금의 카에데는 여러모로 최고의 베스트 상태네요. 역시 아이돌의 커뮤는 프로듀서에게 맡겨야지!
100 옆 미팅룸을 사용하는 아이돌과 P : 하아..
먼저 2표
P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카에데의 입술을 훔쳐갔다.
짧지만 강렬한 감촉에 그녀도 대만족인듯 하다.
"삐줍대지 않는 P가 너무 좋아~"
"너, 너도 만만치않게 삐줍댔었잖아!"
"흥! 아니거든요~"
메롱-
작게 혀를 내밀며 카에데는 신난 발걸음으로 스케쥴 현장으로 빠져나갔다.
...
..
.
어디보자, 오늘 요리 프로그램의 MC가 누구지.
그렇게 생각하며 방송국에서 출연진을 확인하는 카에데였다.
오늘 카에데를 가르칠 일일 선생님은-
-------------------------------------------------
1-33 말 그대로의 요리사 아주머니. 아무래도 예능보다는 다큐적인 프로그램인듯합니다.
34-66 765의 아이돌이 MC인듯 합니다. 헤에.
67-99 346의 아이돌이 MC인듯 합니다 .응. 편하게 배울 수 있겠어.
100 고든램지 : 그 엿같은 다쟈레좀 그만해! 카에데 : 히잉..
먼저 2표
그렇게 바라본 MC의 이름은-
-------------------------------
+3까지 765본가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값 채용.
"가나하 히비키의~ 우갸-쿠킹!"
"와아~"
짝짝짝.
카에데는 옆에 서서 그녀의 소개를 기다렸다.
"자! 오늘의 게스트는 무려무려! 346의 가희 타카가키 카에데라구! 인사부탁해!"
"아, 네. 안녕하세요. 346의 타카가키 카에데입니다. 요리는 빈말로라도 잘 한다고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볼께요!"
"음음! 자신의 실력을 알고 배울 자세가 되있으면 누구든지 금방 성장할 수 있다구! 그리하여 오늘은 초심자도 쉽게만들 수 있는~~"
두둥-
효과음이 끝나자 곧바로 멘트를 치는 히비키였다.
과연. 역시 톱아이돌은 달라요~
"푸딩이라구! 카에데 씨는 푸딩 좋아해?"
"네~ 그럼요! 푸딩 싫어하는 여성부을 찾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후후."
"맞아. 그 잘난 이오리도 푸딩을 좋아하니까!"
그렇게 능숙하게 진행되는 푸딩강좌.
카에데는-
-------------------------------------------------
1-33 따라하는것 조차 못할정도로 요리치. 히비키 : 아, 아하하..다, 다시한번 해보자구! 자신! 기다리는 건 자신있으니까! 카에데 : 어머. 멋진 개그에요. 히비키 : 우갸! 개그 아니라구!
34-66 어떻게든 따라옵니다. 이따금씩 실수가 일어나서 방송적으로는 아주 좋네요.
67-99 P에게 줄 푸딩을 만들기 위해 멘트도 아껴가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카에데의 다른 일면을 찍을 수 있어서 PD는 좋아라 하고 있네요.
100 카에데 : 사실 저는 요리 잘해요. 그날은..그를 시험한 것일뿐. 히비키 : !?
밥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아, 네. 천천히.."
부아앜!
엄청난 소리와 함께 커다란 불길이 치솟았다.
중화요리를 방불케하는 커다란 불에 화들짝 놀라는 히비키.
"우갸-! 불이 너무 쌔다구!!"
"어머, 요리는 불맛이라고 했는데.."
"푸딩은 불맛 필요 없으니까!!"
그리고..
"자! 이제 설탕을 넣으면 된다구!"
"자아~ 설탕을 설탕설탕~"
칙 칙.
그렇게 뿌려내는 카에데지만, 히비키는 아무래도 불안해서 카에데가 뿌리는 가루를 조금 찍어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소금이잖아!! 맛정도는 보면서 요리해줘!"
"으음..제 음식은 제가 맛보는게 무섭거든요."
"그걸 먹는 사람이 더 큰일 나는거잖아!?"
결국, 카에데는-
---------------------------------------
1-33 푸딩 만들기 실패. 히비키 요리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요리를 완성시키지 못한 게스트로 기록된다. 아아..사요나라, 여자력..
34-66 어떻게든 푸딩을 만들었다. 히비키 갱장해..
67-99 맛도 모양도 괜찮은 것이 만들어졌다. 히비키의 멘탈과 영혼을 등가교환한 느낌이지만 괜찮아!
100 히비키 : 이..이 푸딩은..!?
먼저 2표
카에데의 기쁜 목소리에도 히비키는 의자에 기대며 중얼거렸다.
"후후..불태웠어..모두..새하얗게.."
그렇게 녹화가 종료되었다.
카에데가 만든 푸딩은 소중히 챙겨갔고.
이러한 여러 소동이 있었던 방송의 결과는-
--------------------------------
1-33 평상시 히비키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큰 차이가 없나 봅니다. 흑흑.
34-66 평상시보다 조금 더 오른 모양입니다. 다행이에요.
67-99 평상시보다 대폭 상승! 카에데 : 제 덕분이네요. 히비키 : 우갸-!!!!!
100 히비키 요리방송사상 최고 시청률 달성. 카에데 : 히비키 선배님의 프로는 제가 키웠죠. 히비키 : 크르르..
먼저 2표
녹화가 끝나고 난 후, 개운하다는 듯이 만족스런 얼굴로 자기가 만든 푸딩을 가지고 나오는 카에데와..
"우우.."
훌쩍이며 걸어나오는 오키나와 소녀가 있었다.
"히비키 선배님~ 다음에도 저를 불러주세요!"
"우갸! 나에게 영입권한은 없다구!"
도망치듯 달려나가는 히비키였다.
그렇게 사무소에 돌아온 카에데.
그리고는 오후 미팅을 위해 자리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아참. 스푼도 준비해야지."
음흠흠~
콧노래를 부르며 기다리길 잠깐.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연인되시겠다.
"녹화 잘 하고 왔어?"
"후훗. 물론이지~ 히비키 선배님과 최고의 호흡이었다구?"
히비키가 들었으면 까무라치게 놀랄 발언이었지만, 현장에는 없으니까 괜찮나.
P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물어왔다.
"어떤 요리를 만들었어?"
"응. 푸딩을 만들었어. 여기 봐봐."
"오, 직접만든거야?"
"응!"
"...."
지난 카에데의 손요리가 떠오른걸까.
P는 식은땀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자~ 먹어봐."
"아, 아니..나는 괜찮-"
"아아~"
"아..."
반쯤 포기한듯 카에데가 주는 그녀의 수제 푸딩을 입에 넣는 P.
그 맛은-
-------------------------------------
1-33 카에데 요리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크흡...히비키는 겉모양을 만든것으로도 그 역할을 넘치게 수행했지만..그것이 트로이의 목마였을줄은..
34-66 ...지난번 손요리에 비하면 이건 먹을만합니다. 히비키..요리 잘하는 아이돌이었구나.
67-99 히비키..엄청난 아이돌이다.. P가 마음속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100 앗..
먼저 2표
뭔가, 푸딩에 으적으적 씹히는 것이 굉장히 불안하지만 이전번의 손요리에 비한다면야..
이건 몇번이고 먹을 수 있다.
"어때?"
"응. 맛있어."
"지난번 보다도?"
"응! 엄청 발전했어! 놀라울 정도야."
이 부분은 진심이었기에 그대로 말할 수 있었다.
히비키..
무슨 마법을 쓴거지?!
한편, 그렇게 푸딩을 다 먹여준 카에데는 미소지으며-
------------------------------------------
1-33 응! 그러면 앞으로 연습을 위해서라도 내가 도시락을 싸줄께! 점심은 앞으로 그걸로 해결해줘?
34-66 그렇네. 나도 이제 집에서 혼자 저녁을 해결해야 할때는 손요리를 해볼까봐.
67-99 으음. 시간이 나는대로 인터넷 동영상으로 요리 강좌를 보면서 실력을 늘려볼께.
100 카에데 : 그렇네! P의 어머님에게 요리를 연수받으면 되겠다! P도 익숙한 맛을 느끼면 좋을테고!
먼저 2표
"기대되네. 눈 깜짝할 사이에 실력이 좋아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후훗. 그러면 P가 뚱보가 되어버릴지도."
"열심히 운동해야겠네."
그렇게 이야기를하며, P는 오후미팅의 주요 안건에 대해 말을 꺼냈다.
"상무님께 이야기 들었어."
"응."
"앨범 준비하자. 그리고 톱이 된다면-"
쉿.
카에데는 그의 입술위에 손가락을 올려두었다.
"먼저 톱이되는 것만을 생각하자고 한건, P 였지?"
"...그건 너나 나나 루키였을때였잖아."
하여튼, 못말린다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오후 오프도 끝이났다.
"당분간은 너를 집중 마크하게 될거야."
"와아~ 오래간만이네."
"그러게."
카에데는 그런 P에게 물어왔다.
"최근에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은 어떻게 하게? 덕분에 나는 혼자 스케쥴하러 다녀야했는데.."
"아아, ----?"
------------------------------
+3까지 카에데 말고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말은 혼자라지만, 실상 코디와 로드 매니저등이 붙으니까.
거기서 프로듀서 한사람만 빠지게 되는 것이지만 그게 또 아이돌로서는 허전하다고 할지.
아무튼간, 알겠다고 말하는 카에데였다.
당장은 눈앞에 있는 앨범에 집중하고 싶었으니까.
..
.
다음날.
P는 요시노와의 오전 미팅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대, 소저를 홀로 보내려 하심은?"
"아아..요시노에게는 미안하지만 카에데의 앨범 작업이 끝날때 까지는 당분간 혼자 스케쥴을 병행해주었으면 해."
잠시 침묵을 지키던 요시노의 대답은-
--------------------------------------------------------
1-33 수많은 인연이 교차하는 이곳. 소저의 인연을 붙잡은 것은 그대이오니, 한번 묶인 운명의 실을 푸는 것은 간단치가 않사옵니다만.
34-66 무언가 시원하지 않지만, 그대를 믿기에 행동하겠사오니- 타카가키 카에데 씨를 잘 돌봐주시어요.
67-99 그대들의 인연, 그리고 사랑의 기운이 느껴지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소저 역시 그러한 행복을 수호하기 위해 행동하겠사오니-
100 부오오- 요시노가 소라고둥을 불어주었다. 카에데게 톱이 되도록 수호하는 신령을 붙였다나 뭐라나
먼저 2표
"아하하..요시노는 가끔씩 소름돋게 그렇게 알아 맞춘단 말이야. 아무튼 잘 부탁해!"
꾸벅.
가볍게 고개를 숙여 떠나가는 요시노였다.
..
.
오전미팅.
카에데는 요시노가 걱정인 모양이다.
"잘 이야기했어?"
"응. 혼자서 열심히 해보겠대. 그리고 음..우리의 사랑을 축복하는 듯한 말도하더라. 그 아이에게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정말 신기해."
"후훗. 아이돌 사이에서는 신령님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할 정도니까."
신령님이라.
왠지 그런 느낌이 있긴하네.
한편, 나는 곧바로 그녀와 업무에 들어갔다.
당분간은 미팅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전담마크를 해야했으니까.
"그런고로. 먼저 앨범 컨셉을 잡아볼까해."
"그렇네. 컨셉, 중요하니까."
'프로'의 타카가키 카에데는 걱정할 필요 없지.
그렇게 카에데와 점심시간이 다될때까지 컨셉에 대한 회의를 했고 그 결과-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카에데의 새 앨범 컨셉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연재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