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들 아시는 후미카와 아리스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호감도 입니다. 호감도랄까 현황 비슷한 느낌일려나요.
아니면 하즈키를 어떻게 바라보냐는 느낌의 인식? 일지도...
모모카 : 기본적으로 좋은사람이라고 해서 하는말은 거의다 듣고있다. 사이는 무난하게 좋다.
시키 : '시키군의 냄새가 정말좋아~. 그러니까 하즈키도 좋을려나?' 같은 느낌. 시키 한정해서는 호감도라기 보다는 관심도가 어울릴거 같기도 하네요.
프레데리카 : 고백한다면 사귀어 줄수도 있는 정도의 거리감. '하즈키 군이라면야 뭐~'하면서 통과될거 같은 느낌. 그렇지만 먼저고백같은 시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려나...
(코테가와)시키 : 브라콘 기질이 어느정도 있지만 요즘은 로리콘 이미지 때문에 덮어 씌어지고 있는중... 이지만 기본적으로 사이는 좋다. 서로서로 까는 관계.(에이 저 로리콘, 저 착각계 주인공이...)
다른 자캐들을 포함하면...
토모코 : 프레쨩 덕분에 신뢰도가 굳어있는 케이스. '프레데리카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있는 인물' 이라는 것 덕분일려나요.
마사토모 : 만나본적이...
세니카 : 와! 이케맨!
장난스럽게 웃는 후미카 씨.
저도 살짝이지만 피식하고 웃게 됬어요.
보통 이런 관경없죠? 그쵸?
아리스 : 복 받은 사람이에요. 정말로...
후미카 : ...복 받았다...로는 끝나지 않을걸요.
아리스 : 그렇네요.
하즈키 ; ...그건 잘 알고 있지만...
조금 당황하고 계시는 하즈키 씨.
그야 저희 둘이 이렇게까지 다가간적은 처음이니까요.
사귀기 시작하신 뒤로도 후미카 씨와 하즈키 씨는 제 눈치 보기에만 바빴고...
아리스 : 저기 말이에요... 흥분... 안 하셨어요?
하즈키 : 무, 무슨 소리야 갑자기?!
아리스 : 그야... 전 몰라도 후미카 씨의 키스까지 받으신 거라구요? 보통 남자는 여기서 흥분해서 덮치지 않나요?
하즈키 : 아니, 남자들이 그런 자제심도 없는 짐승은 아니니까...
뭐, 물론 그런건 알고 있지만요.
하지만...
아리스 : 뭐, 됬어요. 저 잠시 음료수라도 사올테니까 이러고 계세요.
하즈키 : 엣, 잠시만 그럼 같이...
아리스 : 여기에 계세요. 이 사람아.
...이렇게 하즈키 씨를 부른건 처음이 아닐까요 정말.
뭐, 아무렴 어때요.
조금 바깥공기를 마시고 싶어졌어요. 너무 덥다구요.
뭐... 정말 금방 돌아올거기에 그럴 틈은 전~혀 주지 않을거지만요.
+~2까지 상점가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일단 정말로 하즈키와 후미카 사이에서는 별 일 없을겁니다. 아리스가 금방 돌아오거든요.
그나저나 이런 묘사는 되게 오래간만인 느낌이...
모모카 씨도 은근히 장난끼 있으시죠.
그런데 시키 씨와 프레데리카 씨가 하는 장난에는 그다지 참여하지 않으시는 편인데...
모모카 : 딱히 아무것도 안 했답니다?
코테가와 : 제가 당하시는거 보고도 아무 말 안 해주셨잖아요...
모모카 :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만히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가만히 있었던 것 뿐이와요. 코테가와 씨는 조금 더 여성의 마음을 생각해 보시면 알게 될 것이와요.
코테가와 : 에...?
그렇네요...
하즈키 씨는 시키 씨를 잘 파악해서 그렇게 많이 장난쳐지진 않았죠.
뭐, 하즈키 씨도 저도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것이 있긴하지만...
나름 노하우가 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코테가와 씨는 시키 씨에게 특별한 사람이니... 그게 더욱 부곽될 뿐이구요.
정말 괴롭히고 싶다거나 한 이유였으면 모모카 씨도 뭔가 움직였겠죠.
언제쯤 눈치챌려나요, 코테가와 씨는.
결국엔 애정 문제라는 걸...
저는 후미카 씨와 같이 책을 읽고 있었어요.
아까의 데이트 덕분일까요. 쉽게 잠이 오지 않았어요.
데이트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묘하게 흥분되어있던 그때 이후로 졸음이 달아났다고 해야될까요.
피곤한게 없어졌어요.
지금 저와 후미카 씨가 읽고 있는건 집에서 가지고 온 소설책이였어요.
후미카 : 후우...
아리스 : ...?
후미카 : 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잠시... 조금 생각에 잠겨 있었어요.
생각인가요.
...
아리스 : DVD방에서 있었던 일 인가요?
후미카 : ...네...
살짝 고개를 숙이고 말 하시는 후미카 씨.
역시 부끄러우 신 걸까요.
...일단 이렇게 저희 둘만 남은거...
이야기 해 볼까요.
아리스 : ...후미카 씨는 말이에요. 아니, 후미카 씨 뿐만이아니라... 하즈키 씨도...
후미카 : ...?
아리스 : 왜 그렇게 제 눈치를 보시는건가요? DVD방에서의 일을 생각해보면... 못하시는건 아니잖아요.
후미카 : 그건...
잠시 이야기가 끊어졌어요.
역시 갑자기 이런 이야기라면 조금 그럴려나요.
하지만 궁금해요. 왜 그렇게 제 눈치를 보는거죠?
공정한 승부는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에요. 애초에 후미카 씨는 지금 하즈키 씨하고 사귀고 있다구요.
그것 부터가 일단 공평한 승부는 아니에요.
그렇다면 왜...
후미카 : ...이런 말을 아시나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시소와 같다고...
아리스 : 시소...인가요?
후미카 : 시소론이라는 이론이 있어요. 사람의 마음은 시소와 같아서... 한쪽이 커지면 평행하던 시소는 기울어져 한 사람은 밑으로, 한 사람은 위로 올라가게 되죠.
그렇겠죠.
무게가 무거울수록 아래로 내려가고... 가벼울수록 올라가죠.
후미카 : 그렇기에 내려다 볼 수 밖에 없게 된다는 이론이에요.
아리스 : 그런가요...?
후미카 : 네.
확실히... 돈이 많다거나, 힘이 세다거나.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경향이 있죠.
모모카 씨가 그렇지 않은건 되게 신기한 부류에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말이 나온걸까요?
잘 이해가 안 되요.
후미카 : 시소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답니다.
아리스 : 그럼 뭔가...
후미카 : 그 위에 있는 사람을 끌어내릴 수 있는건. 바로 밑에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위에있는 사람을 끌어내리는 방법...
그냥 제가 시소에서 내려버리면 한순간에 밑으로 떨어져 버리겠죠.
쾅! 하면서...
후미카 : 그러면 아프겠죠...
아리스 : 그렇네요.
아무리 완충장치가 있다고 해도 엉덩이 아플거에요 분명.
후미카 : 그렇게 되는걸 원치 않아요... 저도... 하즈키 씨도... 저희들의 관계를 부숴버릴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아리스 쨩이라는 것이에요.
아리스 : 그런... 전 그런 마음은 전혀...
후미카 : 하지만... 저도 이렇게 하즈키 씨와 사귈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아리스 쨩을 기다릴려고 했어요. 하지만...
후미카 씨는 한순간의 불안때문에. 하즈키 씨와 이어졌어요.
그런 일이... 두 번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죠.
후미카 : 그래서... 전에 약속했던 것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어요.
아리스 : 약속이라면...
후미카 : 저와 하즈키 씨는 일정이상 가까워지지 않겠다고...
...그래서 제가 하고 나서 똑같이 한거군요...
이해가 됬어요.
그 DVD방에서 후미카 씨가 먼저 무언가를 한건 없었어요. 그리고 그 전도...
제가 키스를 하면 키스를 하고, 제가 안기면 후미카 씨가 그 다음에야 안겼어요.
그래서 제 눈치를 그렇게 보고 있으셨던...거였네요.
...하아, 정말 멍청이에요. 저는.
왜 이런걸 눈치 못챘던 걸까요.
정말로 이 두사람이 답답했는데... 이제서야 이유를 알겠어요.
아리스 : 안 돌아와 있네요...
프레데리카 : 그러니까 정말 끝까지...
아리스 : 조금 자제해 주세요... 하아...
아니, 뭐...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한것도 아니지만...
그렇지만 여기 밖이라구요?
그렇게 적당히 이야기를 하면서 바베큐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뭘 어떻게 하든 저하고는 상관 없지만 분명 시키 씨라면 점심 시간에는 돌아 오겠죠.
그런 마이페이스인 사람이니까요.
코테가와 씨와 그런짓을 하든말든...
으읏... 자꾸 생각 나잖아요~!
+~2까지 시키와 코테가와가 돌아와서 무슨 반응을 보일지 적어주세요. (예 : 시키가 차에 박혀사 안 나온다 등)
216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체크는 40,60,80입니다. 과연 연애소리가 무엇이 들릴지...
일단 다들 아시는 후미카와 아리스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호감도 입니다. 호감도랄까 현황 비슷한 느낌일려나요.
아니면 하즈키를 어떻게 바라보냐는 느낌의 인식? 일지도...
모모카 : 기본적으로 좋은사람이라고 해서 하는말은 거의다 듣고있다. 사이는 무난하게 좋다.
시키 : '시키군의 냄새가 정말좋아~. 그러니까 하즈키도 좋을려나?' 같은 느낌. 시키 한정해서는 호감도라기 보다는 관심도가 어울릴거 같기도 하네요.
프레데리카 : 고백한다면 사귀어 줄수도 있는 정도의 거리감. '하즈키 군이라면야 뭐~'하면서 통과될거 같은 느낌. 그렇지만 먼저고백같은 시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려나...
(코테가와)시키 : 브라콘 기질이 어느정도 있지만 요즘은 로리콘 이미지 때문에 덮어 씌어지고 있는중... 이지만 기본적으로 사이는 좋다. 서로서로 까는 관계.(에이 저 로리콘, 저 착각계 주인공이...)
다른 자캐들을 포함하면...
토모코 : 프레쨩 덕분에 신뢰도가 굳어있는 케이스. '프레데리카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있는 인물' 이라는 것 덕분일려나요.
마사토모 : 만나본적이...
세니카 : 와! 이케맨!
이정도 일려나요?
하즈키 : 닌텐도인가... 해본지 얼마나 됬더라...
집에 있는것도 PS였으니까요.
예전에 해보고 말았던거겠죠.
후미카 : 그런데 이건 CD도 넣을 수 있나 보네요...?
하즈키 : PS에는 블루레이 디스크도 가능하니까. DVD도 당연히 되고.
아리스 : 여기서 보고 가도 되겠네요... 뭐, 빌려서 갈거죠?
그렇게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가 3명이니까 적당히 닌텐도 쪽으로 손이 갔어요.
역시 이쪽이 편하니까요. 거기에다가 할 게임도 많고...
적당히 대난투라던가 그런것들도 재밌으니까요.
그렇게 후미카 씨에게 설명을 해 준 다음에 캐릭터를 뭘 고를까 하고 있었는데...
+~2까지 꽁냥거리는 내용을 적어주세요. 어느정도 이 셋에게 영향이 갈지도...?
(예 : 사랑한다라면서 벽쿵하는 소리가 들린다던가...)
라고 하는 여자친구와 가르쳐 준답시고 손잡는
연인의 소리
같은 어이 없을 정도의 클리셰 이야기
??? : 오빠, 여기서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야~? 응?
??? : 자, 내가 가르쳐 줄테니까...
뭔가 옆방에서 소리가 들려요.
저 둘에게는...
1. 역시 나머지 둘에게도 들린다.
2. 아리스에게만 들리는 정도의 소리이다.
하즈키 : 방음은 꽤 안 되있는거 같네...
아무래도 저 두분에게도 들린거 같아요.
저런 대사라면 분명 자신들만 들리게 이야기 했을거 같은데... 그정도로 얇은건가요 이거?
얼마나 프라이버시 보호가 안 되어있는건가요 이곳...
하즈키 : 게임 소리는 안 들리니까... 우연일지도.
후미카 : 벽에 붙어서 이야기 하면 잘 들린다고... 어디선가 들은거 같기도 해요.
으음...
그럼 크게 신경 쓸 필요는...
??? : 앗, 오빠, 은근슬쩍 어딜 보는걸까나~?
???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 : 후후, 그런건 밤까지 기다리라구.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도,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나누는 건가요?!
물론 저쪽은 이쪽이 들릴거라고는 생각 못 하고 있겠지만...!
으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80입니다.
이벤트에요 이벤트!
적나라한 커플의 소리.
지금은 살짝이지만 뭔가 질척한... 그런 키스 소리가 들려요.
물론 조금 있다가 여자 쪽에서 '지금은 여기까지만, 게임 하자?' 라면서 지금은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거 같지만...
저희는 집중 못하고 있다구요.
랄까 시작도 못했어요.
후미카 : 이, 일단... 게임 할까요?
하즈키 : 응, 그러자. 아리스?
아리스 : ㄴ, 네.
...어색해요...!
그렇게 게임 한 판을 했지만 변하는건 없었어요.
그저 조금의 어색함이 저희의 주위를 걷돌고 있었고...
어떻게 해야 하죠 이걸...
...차라리 이렇게 된거...
아리스 : ...하즈키 씨.
하즈키 : 응?
고개를 돌려 저를 보시는 하즈키 씨.
전 그대로...
아리스 : ...
하즈키 : 갑자기...
아리스 : 그야, 이런 어색한 공기보다는... 낫잖아요?
그렇게 보면서 저는 다시 한번 키스를 했어요.
전에 시키 씨가 하던 그런 키스는... 역시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하즈키 씨를 느끼고 싶어요.
후미카 : ...그렇네요... 그런 것 보다는...
그렇게 말하시면서 후미카 씨도 게임패드를 바닥에 내려두었어요.
하즈키 : 이럴때는 정말 협동심 강하네 둘...
후미카 : 다음은 저에요...?
제가 살짝 떨어지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들어오시는 후미카 씨.
하즈키 씨는 두번째 키스를 후미카 씨에게 받았어요.
그리고 세번째는 다시 저.
그리고 네번째는...
...
그렇게 계속된 키스.
입에는 살짝 단맛이 돌았어요.
하즈키 : 하아... 둘 다 너무 분위기에 취한거 같은데...
후미카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어느세 새빨게져있는 후미카 씨의 뺨.
평소와는 달리 질 수 없다는 듯이 제가 하즈키 씨에게 무언가를 하면 바로 그 다음에 같이 했어요.
하즈키 씨의 팔을 안으면 같이 팔을 안았고, 키스를 하면 키스를 했어요.
정말, 사치라니까요 이 분은...
정말로...
아리스 : ...하즈키 씨.
하즈키 : ...응?
아리스 : 연인 옆에서 뭘 하고 계시는 걸까요?
후미카 : 그러니까 말이에요.
장난스럽게 웃는 후미카 씨.
저도 살짝이지만 피식하고 웃게 됬어요.
보통 이런 관경없죠? 그쵸?
아리스 : 복 받은 사람이에요. 정말로...
후미카 : ...복 받았다...로는 끝나지 않을걸요.
아리스 : 그렇네요.
하즈키 ; ...그건 잘 알고 있지만...
조금 당황하고 계시는 하즈키 씨.
그야 저희 둘이 이렇게까지 다가간적은 처음이니까요.
사귀기 시작하신 뒤로도 후미카 씨와 하즈키 씨는 제 눈치 보기에만 바빴고...
아리스 : 저기 말이에요... 흥분... 안 하셨어요?
하즈키 : 무, 무슨 소리야 갑자기?!
아리스 : 그야... 전 몰라도 후미카 씨의 키스까지 받으신 거라구요? 보통 남자는 여기서 흥분해서 덮치지 않나요?
하즈키 : 아니, 남자들이 그런 자제심도 없는 짐승은 아니니까...
뭐, 물론 그런건 알고 있지만요.
하지만...
아리스 : 뭐, 됬어요. 저 잠시 음료수라도 사올테니까 이러고 계세요.
하즈키 : 엣, 잠시만 그럼 같이...
아리스 : 여기에 계세요. 이 사람아.
...이렇게 하즈키 씨를 부른건 처음이 아닐까요 정말.
뭐, 아무렴 어때요.
조금 바깥공기를 마시고 싶어졌어요. 너무 덥다구요.
뭐... 정말 금방 돌아올거기에 그럴 틈은 전~혀 주지 않을거지만요.
+~2까지 상점가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일단 정말로 하즈키와 후미카 사이에서는 별 일 없을겁니다. 아리스가 금방 돌아오거든요.
그나저나 이런 묘사는 되게 오래간만인 느낌이...
@그러므로 자러 들어갑니다... 오늘 찜질방 갔다와서 되게 피곤하네요...
딱히 그 플스방에서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야 정말로 자판기에서 음료수만 뽑고 바로 돌아왔으니까요.
애초에 후미카 씨에게 다 내줄 생각은 없으니까요.
뭐... 아까 전 것은 하즈키 씨놀리기의 일환이였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렇게 플스방에서 상점가까지 왔지만...
후미카 : ...
하즈키 : ...
아리스 : ...하아...
확실히 뭔가 약간 묘한 분위기에요.
물론 딱 풍기면서 다니는건 아니지만... 뭐랄까...
달달한 듯한 느낌인데 조금 씁쓸해서... 다크 초콜렛을 먹는거 같아요.
그런 느낌이 지워지지를 않아서... 조금 묘한 기분이에요.
달콤한데 씁쓸하다...인가요...
후미카 : ...뭐랄까... 소설의 한 장면 같네요...
하즈키 : 으, 응?
가장 먼저 이 어색한 분위기를 깨트린건 후미카 씨였어요.
후미카 : 그야... 이런 느낌... 예전에도 소설의 한 장면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다시 느끼니까...
하즈키 ; ...그럴려나...
저도 동의 할 수 있어요.
그야 예전에는 정말 연애만화나 소설같은 느낌이였으니까요.
정말로... 따뜻하고 포근한 그런 느낌... 이였어요.
하즈키 : 아무튼, 빨리 사가자. 차가 있다곤 해도 좀 늦었고...
후미카 : 후후, 그럴까요. 뭐가 좋을까요?
+~3까지 상점가에서 사갈 음식을 적어주세요.
시장 특유의 그 후라이드 치킨 튀기는 그 냄새.
후미카 : ...치킨인가요...?
하즈키 : 저쪽에 집 있네. 사갈까?
아리스 : 이런곳에서 먹는것이 맛있죠. 하지만 역시 따뜻한채로 가지고 가고 싶으니까...
하즈키 : 그럼 마지막타선으로 하고. 나머지는...
역시 치킨만 먹을 순 없으니까요.
뭐, 어딘가의 누군가는 가능하겠지만...
아리스 ; 마침 여기 화가자 집이네요. 뭐... 만쥬라던가 그런것들도 좋지 않을까요?
하즈키 : 그리고보니 먹어본적 꽤 됬네. 화과자라...
후미카 : 어라... 뭔가 상표가 붙어있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전시되어 있는것을 가리키는 후미카 씨.
보니까 확실히 여기 지역의 상표에요.
그런데 이거... 딱히 특산품이라던가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자주 이런거 있죠. 특산품같은데 특산품이 아닌...
뭐, 어때요. 맛만 있으면...
어라?
아리스 : 이건 호두를 넣어서 만든거 같은데요?
하즈키 : 그래?
아리스 : 뭐... 솔직히 말해서 이런것들 중에서 땅콩같은 견과류 들어간 것 치고 맛 없는건 별로 없으니까요...
거의 만드는 방법은 같고...
이것저것 보다가 찹쌀떡하고 호두과자, 그리고 만쥬를 한 박스 씩 샀어요.
한 박스라곤 해도 적당히 20개입 같은 녀석들이에요.
과연 골판지 박스만하게는 사지 않으니까요.
그 다음에 가는길에 치킨을 인원분대로 사서...
...생각해보니 결국엔 치킨만 먹게 되겠네요.
적당히 집에서 몇 개 더 꺼내면 되겠죠.
사실상 나머지는 후식이고...
그렇게 집으로 저희는 돌아갔어요.
+~3까지 저녁을 먹으면서 있을 일, 혹은 나눌 이야기의 주제를 적어주세요.
시키 : 다녀왔엉~?
아리스 : 우왓!
제가 다녀왔다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 달려오셔서는 절 안으시는 시키 씨.
뭐에요. 뭐죠? 이건 뭐에요?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거에요?
하즈키 : 다녀왔어... 그런데 뭐 하고 있는거야?
시키 : 글쎄~.
프레데리카 : 다녀왔어?
한 명, 두 명 저희를 반겨주는 사람들.
랄까...
시키 : 와~. 치킨이다~.
아무래도 음식을 더 반기는거 같지만요.
뭐, 바로 먹을거니까 빨리 씻고 나오도록 할까요.
그러면...
아리스 : 하즈키 씨 먼저 욕실에 들어가세요. 하즈키 씨는 빠르시니까...
후미카 : ...아, 그게 좋겠네요.
하즈키 : 응? 뭐, 그러지 뭐...
+~2까지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주세요.
씻고 나오니 식탁에 음식들을 늘어놓아져 있었어요.
집에서 가지고 온 것들도 있으니까요... 이것저것 있네요.
그나저나 집에는 무슨 일 없었던 걸까요?
뭐, 없었다고 할 순 없겠죠.
시키 : 빨리와~.
하즈키 : 다 준비했으니까.
후미카 : 빠르시네요...
꽤 빨리 씻고 나온거 같은데 이렇게 되어있네요...
+~2까지 어떻게 시키(동생)을 놀렸는지 적어주세요.
코테가와씨가 왠지 제 옆으로 오셨고...
시키 씨를 떨쳐낸건지 시키 씨가 볼을 빵빵하게 하고 부부 거리고 있네요.
그리고보니...
아리스 : 집에서는 별 일 없었나요?
코테가와 : 말도 마...
아리스 : 헤에... 어느 정도였길래요?
코테가와 : ...아리스, 앞으로 나도 데리고가. 중간에 어디 떨궈놔도 되니까...
...어라?
하즈키 : 어이 시키, 뭘 한거야?
시키 : 아무것도 안 했어요~.
코테가와 : 물벼락을 맞았다고... 문을 열었는데 위에서 물이 쏴아하면서 내려오는 그 느낌...
하즈키 : 야...
시키 씨는 휘파람을 불고 있어요.
아무래도 잘못한건 알고 있나보네요.
시키 : 그야~. 내가 하자고 하는건 다 안 들어주고~.
코테가와 : 아니, 당신이랑 같이 한 방에서 자느니 그냥 물벼락 몇 번이고 맞을게요. 그렇게 딜하죠.
도리어 정색하고 말하는 코테가와 씨.
정말... 좋아하는 사람 괴롭히기라니. 어디의 초등학생인가요.
코테가와 : 범인이 뻔히 보이는데 왜 젖었냐면서 능청을 떨면서 옷까지 벗길려고...
하즈키 : 뭐... 그건 언제나의 일이고.
코테가와 : 하아...?
후미카 : 처음에는 하즈키 씨의 와이셔츠를 노리셨죠...
하즈키 씨의 냄새를 가지고 와서 향수로 만드신다던가... 이것저것 벌이셨죠.
정말 그때는 다듣 축 처져 계시거나...
아무튼.
아리스 : 그런데 모모카 씨는요?
코테가와 : ...은근히 모모카도...
후미카 : 후훗, 그런가요?
모모카 씨도 은근히 장난끼 있으시죠.
그런데 시키 씨와 프레데리카 씨가 하는 장난에는 그다지 참여하지 않으시는 편인데...
모모카 : 딱히 아무것도 안 했답니다?
코테가와 : 제가 당하시는거 보고도 아무 말 안 해주셨잖아요...
모모카 :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만히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가만히 있었던 것 뿐이와요. 코테가와 씨는 조금 더 여성의 마음을 생각해 보시면 알게 될 것이와요.
코테가와 : 에...?
그렇네요...
하즈키 씨는 시키 씨를 잘 파악해서 그렇게 많이 장난쳐지진 않았죠.
뭐, 하즈키 씨도 저도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것이 있긴하지만...
나름 노하우가 있으니까요.
거기에다가 코테가와 씨는 시키 씨에게 특별한 사람이니... 그게 더욱 부곽될 뿐이구요.
정말 괴롭히고 싶다거나 한 이유였으면 모모카 씨도 뭔가 움직였겠죠.
언제쯤 눈치챌려나요, 코테가와 씨는.
결국엔 애정 문제라는 걸...
아무튼, 그렇게 저녁을 다 먹고 나서는 후식으로 사온 화과자를 먹게되었어요.
그런데...
프레데리카 : 으음... 역시 뭔~가 부족한데?
시키 : 그렇지?
하즈키 ; 뭐... 괜찮긴한데. 뭐가 빠진거야?
확실히... 뭔가가 빠져있네요.
그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시키 : 그럴려나~. 자주 먹었으니까 거기.
하즈키 ; ...아아, 그리고보니 그랬었지. 완전히 잊고 있었다.
...슈코 씨의 화과자는 정말로 맛있었죠...
만쥬라던가 모찌도 그렇고... 정말...
...그리고보니 잊고 있었어요.
그런 생활이 있었던 것을...
그야, 아에 말을 꺼렸으니까요. 괞이 기억해내면 그립기만하고... 돌아가지는 못하는 그런...
하아...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 생각을 한건지 순간 조금 조용해졌어요.
하지만 그것도 정말 한 순간 뿐.
시키 : 그나저나 말이야~. 오늘은 어때? 응?
코테가와 : 갑자기 뭔가요...
시키 : 그야~ 오늘 밤 같이...
코테가와 : 거절하겠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다시 떠들썩해졌어요.
시키 씨도 일부러 이렇게 한 거겠죠.
그렇게 떠들썩하고 길었던 하루가 지나고, 시간은 12시 반.
다들 하나 둘 씩 잠에 드셨어요.
그리고...
1. 하즈키와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2. 후미카와 책을 읽고 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영화는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
아까의 데이트 덕분일까요. 쉽게 잠이 오지 않았어요.
데이트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묘하게 흥분되어있던 그때 이후로 졸음이 달아났다고 해야될까요.
피곤한게 없어졌어요.
지금 저와 후미카 씨가 읽고 있는건 집에서 가지고 온 소설책이였어요.
후미카 : 후우...
아리스 : ...?
후미카 : 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잠시... 조금 생각에 잠겨 있었어요.
생각인가요.
...
아리스 : DVD방에서 있었던 일 인가요?
후미카 : ...네...
살짝 고개를 숙이고 말 하시는 후미카 씨.
역시 부끄러우 신 걸까요.
...일단 이렇게 저희 둘만 남은거...
이야기 해 볼까요.
아리스 : ...후미카 씨는 말이에요. 아니, 후미카 씨 뿐만이아니라... 하즈키 씨도...
후미카 : ...?
아리스 : 왜 그렇게 제 눈치를 보시는건가요? DVD방에서의 일을 생각해보면... 못하시는건 아니잖아요.
후미카 : 그건...
잠시 이야기가 끊어졌어요.
역시 갑자기 이런 이야기라면 조금 그럴려나요.
하지만 궁금해요. 왜 그렇게 제 눈치를 보는거죠?
공정한 승부는 이미 물건너간지 오래에요. 애초에 후미카 씨는 지금 하즈키 씨하고 사귀고 있다구요.
그것 부터가 일단 공평한 승부는 아니에요.
그렇다면 왜...
후미카 : ...이런 말을 아시나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시소와 같다고...
아리스 : 시소...인가요?
후미카 : 시소론이라는 이론이 있어요. 사람의 마음은 시소와 같아서... 한쪽이 커지면 평행하던 시소는 기울어져 한 사람은 밑으로, 한 사람은 위로 올라가게 되죠.
그렇겠죠.
무게가 무거울수록 아래로 내려가고... 가벼울수록 올라가죠.
후미카 : 그렇기에 내려다 볼 수 밖에 없게 된다는 이론이에요.
아리스 : 그런가요...?
후미카 : 네.
확실히... 돈이 많다거나, 힘이 세다거나.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경향이 있죠.
모모카 씨가 그렇지 않은건 되게 신기한 부류에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말이 나온걸까요?
잘 이해가 안 되요.
후미카 : 시소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답니다.
아리스 : 그럼 뭔가...
후미카 : 그 위에 있는 사람을 끌어내릴 수 있는건. 바로 밑에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위에있는 사람을 끌어내리는 방법...
그냥 제가 시소에서 내려버리면 한순간에 밑으로 떨어져 버리겠죠.
쾅! 하면서...
후미카 : 그러면 아프겠죠...
아리스 : 그렇네요.
아무리 완충장치가 있다고 해도 엉덩이 아플거에요 분명.
후미카 : 그렇게 되는걸 원치 않아요... 저도... 하즈키 씨도... 저희들의 관계를 부숴버릴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아리스 쨩이라는 것이에요.
아리스 : 그런... 전 그런 마음은 전혀...
후미카 : 하지만... 저도 이렇게 하즈키 씨와 사귈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아리스 쨩을 기다릴려고 했어요. 하지만...
후미카 씨는 한순간의 불안때문에. 하즈키 씨와 이어졌어요.
그런 일이... 두 번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죠.
후미카 : 그래서... 전에 약속했던 것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어요.
아리스 : 약속이라면...
후미카 : 저와 하즈키 씨는 일정이상 가까워지지 않겠다고...
...그래서 제가 하고 나서 똑같이 한거군요...
이해가 됬어요.
그 DVD방에서 후미카 씨가 먼저 무언가를 한건 없었어요. 그리고 그 전도...
제가 키스를 하면 키스를 하고, 제가 안기면 후미카 씨가 그 다음에야 안겼어요.
그래서 제 눈치를 그렇게 보고 있으셨던...거였네요.
...하아, 정말 멍청이에요. 저는.
왜 이런걸 눈치 못챘던 걸까요.
정말로 이 두사람이 답답했는데... 이제서야 이유를 알겠어요.
아리스 : 후미카 씨.
후미카 : 네?
아리스 : ...하즈키 씨랑... 둘이서 있게 해드릴게요.
후미카 : ...네...?
대출혈 서비스라구요.
그리고 저는... 제가 이득을 챙길 수 없으면 이런 일은 전혀 안 하니까요.
아리스 : 하즈키 씨랑... 그... 관계를 나누어 주세요.
...
...
프레데리카 : 우우~. 온천 들어가고 싶었는데~.
코테가와 : 자자, 산에 가는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시키 : 시키 쨩 벌써 지쳤어~.
코테가와 : ...그런 거짓말보다 더 어이없는 거짓말이 더 있을까요...
저희는 지금.
시키 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근처 산으로 가고 있었어요.
물론...
모모카 : 그런데 이 인원으로 가는건 또 처음이네요.
아리스 : 어제 일 때문인지 두 분다 못 일어나셨으니까요.
시키 : 냐하~. 그렇지~.
하즈키 씨와 후미카 씨를 빼고요.
저는 시키 씨에게 부탁했어요. 적어도 우리가 떠날때까지 두 분이 일어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마취를 당하셨든, 수면제를 드셨든, 아무튼 저희가 나가고 나서야 문자가 왔어요.
뭐, 시키 씨가 차를 돌릴 이유는 없으니까 그냥 무시했지만요.
그렇게 도착한 산의 캠핑장.
캠핑장이라고 해도 적당히 차를 세워두고 옆에서 노는 거지만요.
뭐, 정말 둘이서만 있기 뭐하다면 택시라도 타고 오겠죠. 장소는 알고 계시니까요.
그나저나...
코테가와 : 사람 없네...
모모카 : 이 주변이 광고가 잘 안 되어 있었사와요.
코테가와 : 형도 잘 찾았네 이런 곳...
지인이 알려 주셨다니까 뭐...
그나저나 이렇게 저희들만 있으니까 전세낸거 같네요.
그럼 캠핑을 즐겨볼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60,80입니다.
@아리스는 손해보는 장사 안 해요.
1. 아리스는 손해보는 일 안 해요.
2. 아리스는 단순합니다. 아직 어린애에요...
3. 후미후미는 귀엽습니다. 아리스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더 쓸려고 했지만 힘이 안 따라주네요... 그럼 이만... 자러...
모모카 : 꽤 본격적이네요...
코테가와 : 이왕이면 이것저것 사 보자 해서 샀는데 안 쓰고 있었던 것 들이에요.
지금 코테가와 씨가 피고 있는건 텐트가 아니라 타프라는 물건이에요.
수면 공간이 아니라 거실 공간이라고 하면 설명이 빠를려나요.
그, 서양 영화에서 나오는 위에 천으로 된 지붕있고 아래 탁자같은거 있고...
시키 : 그나저나 공기 좋네~. 역시 도시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프레데리카 : 얼마나 좋은거야?
시키 : 으음... 글쎄? 그냥 좋을려나?
뭔가요 그건...
뭐, 확실히 조금 상쾌하긴 해요.
사람도 얼마 없고... 저희 말고 2그룹 정도 있어요.
가족끼리 놀러온거 같네요.
아리스 : 그런데 일단 그쪽도 도와주시죠?
시키 : 에에~.
아리스 : 안 도와주면 밥도 없으니까요.
프레데리카 : 뭘 도와 드릴까요 아리스 님.
정말 턴 빠르다니까요...
그렇게 적당히 공간을 마련하고, 빌린 간이 탁자와 간이 의자를 폈어요.
역시 저 두 명이 있으니까 빨리빨리 되네요. 이래저래해도 다 큰 어른이니까요...
...어른인가 싶긴 하지만 아무튼.
시키 : 그런데 밥 뭐야?
아리스 : 아까 고기 샀잖아요?
프레데리카 : 아, 그리고보니 그랬다.
아리스 : 뭘 보고 있었던건가요...
떠들썩하게 마련된 자리.
하아... 지금 쯤 두 분은 뭐 하고 있을려나요.
아직 점심 전이니까 적당히 밥 걱정 하고 있으실지도.
으으, 지금 생각해서 뭐 하나요. 잊고 지금을 즐기죠.
+~2까지 캠핑하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침부터 출발했으니까요.
아침 자체는 적당히 차 안에서 빵이랑 음료수로 때웠고...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말이야 아리스 쨩.
아리스 : 네?
프레데리카 : 낚시터 있던데 한 번 가볼래?
낚시인가요...
그리고보니 전 해본적 없네요.
아리스 : 해 본적 있으세요?
프레데리카 : 시키 쨩이랑 몇 번?
시키 : 했었나?
프레데리카 : 했었다구~.
의외네요...
뭐, 시키 씨는 흥미 없다면서 때려쳤을 가능성이 높지만요.
모모카 : 낚시인가요... 해 본적은 없지만 몇 번 본적은 있사와요.
아리스 : 그럼 가 볼까요?
보통 도구같은건 대여소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특히 이런 캠핑장에는요.
그렇게 저희들은 프레데리카 씨가 말하셨던 낚시터로 오게 되었어요.
관리는 꽤 잘 되어있는 것 처럼 보여요.
역시나 장비 대여소도 있었고...
그때였어요.
시키 : 흐응~? 갑자기 무슨 생각인 걸까나~.
코테가와 :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시키 : 저기저기, 아리스 쨩~. 나 데이트 갔다 올테니까~.
...데이트요?
그런데 의외로 코테가와 씨가 먼저 말을 꺼낸거 같아요.
시키 씨도 의외라는 표정이셨고...
심정에 변화라도 있었던 걸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낚시 초보 셋이서 뭘 하겠나...
51~80 : 3~4마리 정도 잡을 수 있었다. 작긴 하지만...
81~100 : 꽤 큰 것 몇마리 잡을 수 있었다. 초보자의 운이라는 걸까...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모모카 : 어떻게 그렇게 잘 하는 건가요...
프레데리카 : 그냥 슉슉하구?
지금 프레데리카 씨는 바늘에 미끼를 꾀고 있어요.
모모카 씨는 벌레에 조금 약하시고...
저도 강한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결국에는 전적으로 프레데리카 씨가 맡게 되었는데...
잘 하시네요...
어떻게 저렇게 만지실 수 있는 걸까요.
아무튼, 그렇게 던져진 미끼는 지금 저 중앙에 착지해서 가라앉았어요.
낚시 찌만 둥둥 떠서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아리스 : ...뭔가... 조용하네요.
프레데리카 : 낚시가 그렇지 뭐~.
이왕 하는거 몇 번 낚아보겠어요.
그럼 뭐... 적당히 기달려 볼까요.
+~2까지 셋이서 할 이야기의 주제를 적어주세요.
뒷쪽에 산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긴 했었는데 말이죠.
모모카 : 그나저나... 코테가와 씨가 먼저 권유를 하다니, 놀랍네요.
프레데리카 : 그렇게 놀랄 일이야?
모모카 : 뭐어... 언제나 시달리고 계셨으니까요.
뭐어... 확실히 그렇죠.
하지만 얼마전의 모모카 씨의 말을 듣고 느낀게 있는걸까요?
그렇다면 둘 다 편해지고 좋을텐데요...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그 둘 뭘 할까나~?
아리스 : 뭐... 적당히 걸으면서 이야기 하겠죠. 이 주위에 어디 갈만한 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모모카 : 보통...은 그렇지만...
...그리고보니 시키 씨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인데...
...예상이 안 가요.
모모카 : 뭐, 별 일은 없겠죠.
아리스 : 그랬으면 좋을텐데요...
프레데리카 : 어라, 아리스 쨩, 지금 저거 움직였는데?
아리스 : 엣? 정말요?
전혀 눈치 못 채고 있었어요. 심지어 들고 있었는데...?
그렇게 낚시대를 힘껏 들어올렸고...
모모카 : 꽤 큰거 아닌가요?
아리스 : 조금 무거운데... 흐읏...
프레데리카 : 자자, 도와줄테니까~.
그렇게 생애 첫 물고기를 잡게 되었어요.
...
모모카 : 휴우... 의외로 잡았네요...
아리스 : 이거 가지고 가도 되는 거였죠?
프레데리카 : 그런데... 꽤 신났나 보네~ 아리스 쨩~.
모모카 : 꽤 기뻐 보이셨으니까요.
그,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그나저나 아직도 시키 씨하고 코테가와 씨가 오지 않으셨네요.
슬슬 12시가 넘어가는데...
프레데리카 : 일단 캠핑장으로 돌아갈까나~. 그나저나 그 두명 뭘 하고 있길래... 혹시 그~런 짓이라던가~.
아리스 : 그, 그런 파렴치한 소리 하지 마시고 빨리 와요! 놓고 가요?
프레데리카 : 네네~.
그렇게 저희들은 캠핑장으로 돌아왔지만...
1. 아직도 안 와 있다.
2. 돌아와서 둘 다 차에서 자고 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스 : 안 돌아와 있네요...
프레데리카 : 그러니까 정말 끝까지...
아리스 : 조금 자제해 주세요... 하아...
아니, 뭐...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딱히 이상한것도 아니지만...
그렇지만 여기 밖이라구요?
그렇게 적당히 이야기를 하면서 바베큐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뭘 어떻게 하든 저하고는 상관 없지만 분명 시키 씨라면 점심 시간에는 돌아 오겠죠.
그런 마이페이스인 사람이니까요.
코테가와 씨와 그런짓을 하든말든...
으읏... 자꾸 생각 나잖아요~!
+~2까지 시키와 코테가와가 돌아와서 무슨 반응을 보일지 적어주세요. (예 : 시키가 차에 박혀사 안 나온다 등)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평범하게 대응한다. 산에좀 갔더니 지쳤다던가...
61~85 : 살짝 당황한다. 자기 딴에는 잘 대응했다고 생각하지만...
86~100 : 뭔가 되게 어색하다. 분명 시키하고 뭔가가 있었을거 같은데...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적당히 이제 바베큐 그릴에 불을 붙일까 하고 있던 도중에...
시키 : 냐하~. 돌아왔다~.
코테가와 : 다녀...왔습니다... 하아...
힘든지 들어오자마자 의자에 철퍼덕하고 앉는 코테가와 씨.
어디 산이라도 갔다 온걸까요.
산책로도 있고 하니까요. 분명 시키 씨하고 가면 지치겠죠.
모모카 : 어서오세요. 곧 고기 구울거니까요.
시키 : 고기인가~.
뭐, 점심이나 먹죠.
점심먹고 적당히 낮잠자면 피로한것도 풀릴거고...
아리스 : 그런데 잘 안 켜지네요...
시키 ; 그거 숯불이면 말이야, 주변에 나뭇잎같은거 주워서 넣어서 태우면 더 잘타는데.
아리스 : 그런가요?
나뭇잎이라...
하긴, 건조하니까 잘 타겠죠.
그렇게 나뭇잎을 모아서 적당히 그릴에 불을 붙이고 있으니...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시키 군 지쳐 보이는데 무슨 일 있었어?
코테가와 : 엣... 딱히 아무것도... 그냥... 그... 여기저기 걸어다녔으니까요!
프레데리카 : 응?
뭔가 살짝 어색한 대답...
프레데리카 씨도 눈치채신거 같아요.
모모카 씨는 딱히 신경쓰는 눈치는 아닌데...
프레데리카 : 흐응~?
코테가와 : ㅇ, 왜 그렇게 보는거에요...?
프레데리카 : 뭐, 아무것도 아니야~. 그나저나 고기 빨리 먹자~ 배고프다~.
시키 : 그리고보니 고기 잡았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80입니다.
시키 : 오우, 많이 잡았넹~. 그래서 지금 먹을거야?
모모카 : 그게 좋겠죠. 딱히 뭔가 준비해온건 없으니까요. 아이스박스라던가...
프레데리카 : 아직 살아있으니까 그냥 데리고 가면 되지 않을까나?
그렇게 적당히 귀찮으니까 여기서 요리하기로 되었어요.
그나저나...
모모카 : 살아있는걸 어떻게 하는건 처음인데...
프레데리카 : 일단 팍 때려서 기절시키는거 아니야?
모모카 : 그렇죠...
하지만 뭔가 머뭇거리는게... 역시 처음이니까요.
저도 저럴거에요 아마.
시키 : 그럼 내가 해볼까나?
모모카 : 가능하신가요?
시키 : 뭐어~. 자주 해봤다고 해야될까나? 물고기는 처음이지만.
그렇게 칼을들고 물고기에가 다가오는 시키 씨.
물고기는 뭔가 그걸 느낀건지 더욱 파닥였지만...
시키 : 에잇!
하면서 시키 씨는 퍽하고 칼로 때렸고...
그대로 물고기는 축 늘어졌어요.
모모카 : 그냥 죽은거 아닐까요..?
시키 ; 뭐~, 어차피 요리할건데 말이야. 손질은 못하니까~.
모모카 : 아, 네... 저기, 아리스 씨, 조금 도와주시겠어요?
아리스 : ㄴ, 네.
뭔가 묘하게 무서워요. 칼들고 있는 시키 씨라는건...
역시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른 행동을 하면 조금 어색하니까요. 그거 때문일까요?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손질을 끝내고 그릴에 불을 붙여 굽고 있을때였어요.
1. 하즈키하고 후미카가 찾아온다.
2. 그냥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스 : 그렇게 바베큐가 좋은건가요...
시키 : 그야 맛있으니까~.
저는 적당히 고기를 뒤집었어요.
맛있게 지글지글 익고 있는 고기.
냄새도 되게 맛있게 나요.
역시 고급 고기에요...
시키 씨가 이왕 살거면 비싼거 사자고 하면서 최고급 소고기 스테이크를...
...이거 1kg에 얼마더라요...?
생각하지 말죠.
코테가와 : 그... 도울건 없어?
아리스 : 꽤 지치신거 같은데 그냥 쉬세요. 왜 지친진 몰라도요.
코테가와 : ...
모모카 : 앉아 계세요~. 딱히 도움은 필요 없답니다. 옆에 프레데리카 씨도 있구요.
코테가와 씨는 뭔가 뜨끔한 표정으로 있다가 자리에 가서 앉았어요.
그럼 점심이나 빨리 먹죠. 배고파요.
+~3까지 점심을 먹고 뭘 할지 적어주세요.
캠핑중에 있을 일입니다.
주사위 크기는 부상 정도
보니까 낚시터 바로 옆이더라구요. 우리 왜 이거 못봤죠?
뭐,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계곡으로 온 저희들은 뭘 할까 하다가...
시키 : 발리볼 하자!
아리스 : ...여기서요?
갑작스럽게 시키 씨가 말을 하셨어요.
랄까, 여기 자갈밭이라구요? 발리볼이 될 리가...
아리스 : 그냥 적당히 계곡에 발이나 담그거나 하는게 좋겠죠 뭐...
아직 본격적인 물놀이 하기에는 좀 추운 계절이니까요.
이렇게 그냥 있을때는 모르겠지만 역시 물에 젖으면 되게 추울테고...
시키 : 에에~.
아리스 : 에에~. 가 아니라구요. 애초에 자갈밭에서 어떻게 할려구요?
프레데리카 : 있는 힘껏?
...뭔가요 그건 또...
아무튼, 그렇게 저는 적당히 평평한 바위 위에 앉았어요.
공기좋네요...
풀냄새도 꽤 나고 있고... 아마 여름에 오면 되게 좋은 곳이 될거에요.
그렇게 적당히 한가하게 있을까나, 하고 생각하면서 적당히 테블릿을 켰어요.
전에 사뒀던 책을 읽고 있을때 쯤...
코테가와 : 아얏...
코테가와 씨의 소리가 들렸어요.
비명...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소리였지만 확실히 뭔가 다쳤다는건 알 수 있었고...
모모카 : 걸려 넘어지신 건가요?
코테가와 : 아하하... 조금 부끄럽네...
일어나 다리를 털고 있는 코테가와 씨가 보였어요.
그나저나 자갈밭에서 넘어지신거면 꽤 아프실텐데...
프레데리카 : 다치진 않았어?
코테가와 : 네, 뭐어... 딱히...
시키 : 흐응... 아, 잠시만 있어봐~.
코테가와 : 우왓?
코테가와 씨의 팔을 잡고는 소매를 올리는 시키 씨.
그리고...
시키 : 역시나, 꽤 긁혔넹.
코테가와 : 네?
시키 ; 뭐, 다친 직후는 잘 안 느껴지는 법이니까. 하지만 곧 되게 따가울거라구?
모모카 : 아, 일단 구급 약품은 가지고 왔사와요.
...가지고 오셨던 건가요?
아리스 : 그럼 일단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가 그나마 평평한 곳이니까요.
시키 : 네에~.
코테가와 : 우왓, 잡아당기지 마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70입니다.
코테가와 : 네... 뭐...
제가 있던 바위에 앉은 뒤 시키 씨는 상처부위를 챙겨온 물로 씻어냈어요.
상처에 물 닿으면 되게 따가울텐데...
코테가와 씨는 익숙한듯이 살짝 움찔만 거리고 마셨어요.
프레데리카 : 안 따가워?
코테가와 : 뭐어... 이정도는 괜찮아요. 소독약도 아니고... 익숙하거든요.
시키 : 병원에서도 뭐 있었던거야?
코테가와 : 그냥 조금... 생활하면서 긁히거나 하는 정도일려나요. 피부도 약했으니까요.
그리고보니 코테가와 씨는 종합적으로 몸이 안 좋으셔서 입원해 계셨던 거였죠?
이렇게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시니까 가끔씩 잊는다니까요.
모모카 : 여기 연고에요.
시키 : 땡큐. 그럼 엿차...
알코올을 묻힌 면봉에 상처용 연고를 짜시는 시키 씨.
그리고...
시키 : 좀 따가울거야~.
코테가와 ; 네...
그 연고를 상처부위에 바르기 시작했어요.
뭐랄까...
생각 이상으로 평범해서 도리어 놀라운데요...
장난끼도 없이 이러고 있으니 시키 씨가 아닌거 같아요.
모모카 씨도 비슷한 느낌인듯이 그런 시키 씨를 보고 계셨고...
그렇게 상처에 연고를 다 바르긴 했지만 역시 밴드는 없었어요.
상처가 좀 넓게 났으니까요.
살이 까졌거나 한건 아니지만... 확실히 긁힌 자국이 꽤 나 있어요.
반창고는 무리고... 붕대라던가가 좋을거 같지만 역시 붕대는 안 챙겨 다니죠...
아리스 : 역시 붕대라던가 사와야 될까요?
시키 : 됬어~. 이런 긁힌 상처는 그냥 적당히 바람 좀 통하게 두는게 좋아. 하지만 역시 물놀이는 안 될려나?
모모카 : 그럼 적당히 바람이나 쐬다가 돌아가죠. 쉬는건 차에서도 가능하니까요.
그리고보니...
1. 오늘 하루는 그냥 여기서 지내기로 했지...
2. 저녁에는 돌아가야지. 저녁밥까지 같이 못 먹는건 조금 그러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시간상... 그때 쯤 되면 저녁시간 이니까요.
아무튼, 캠핑 자리로 돌아온 저희는 적당히 먼저 챙길건 챙겨놨어요.
쓸 일 없는 그릴같은건 씻어서 다시 넣어뒀고...
코테가와 씨하고 시키 씨는 차 안에서 자고 있어요.
뭐, 시키 씨는 운전도 해야되니까요.
그리고보니 후미카 씨는 왜 면허증을 안 따는 걸까요?
이래저래 좋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잠시 졸고 일어나니까 프레데리카가 없다. 어디 갔지...?
51~100 : 어라... 여기는 어디...? 조금 몽롱한데... 꿈인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방금 전까지 프레데리카 씨하고 모모카 씨하고 이야기 하던걸 보다가...
......
여기는...
아까의 캠핑장이 아니에요.
조금... 이상해요.
뭐라고 해야될까... 제가 좀 어지러운건가 했더니만 그냥... 세계 자체가 뭔가 어지러워요.
??? : 아리스, 여기서 뭐하는거야?
어라... 이 목소리는...?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인데...
아리스 : 당신은...?
??? : 어라, 갑자기 모르는 사람 취급인가. 그건 조금 너무한데.
그래요.
제가 잘 알고 있는 그 목소리는...
그 주인은...
...이건 꿈이에요.
그래요. 확실해졌어요. 이건 꿈이에요.
이런게 들릴리가 없잖아요.
??? : 어서가자. 시간 늦겠어. 정말, 여기저기 찾아다녔다니까.
아리스 : 찾아다녔다뇨...?
??? : 그야 약속시간인데 안 오니까 말이야.
약속...?
그래요, 분명 전 시키 씨에게 끌려서...
??? : 정말, 시키도 아리스를 끌고 먼저 가더니만.
분명 전 그렇게...
이 세계에 오게 되었어요.
시키 씨가 먼저 그 장소로 간다고 해서...
그... 장소...?
??? : 자, 가자?
...이 사람을 따라가면...
지금 따라가게 된다면... 전 돌아갈 수 있는건가요?
원래 있었던 곳으로...
그때였어요.
갑자기 주변이 우르르 하면서 검은색의 공간으로 점점 물들어 갔어요.
아니, 부서지고 있었어요.
돌아가고 싶어요.
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
아리스 : 아뇨, 됬어요. 제가 갈 길은 제가 알아서 찾아가요.
??? : 아리스도 많이 컸네... 응. 그렇지. 그럼 뭐... 그럼...
기지개를 피면서 뒤를 돌아 그 검은색 공간으로 가는 그 사람.
??? : 하지만... 조금 서운하네. 그렇지만 그것도 아리스의 선택일까나.
...
프레데리카 : 아, 일어났다.
코테가와 : 괜찮으세요?
아리스 : ㄴ, 네에... 뭐...
왜 그렇게 걱정스럽다는 듯이 보는거죠...?
아리스 : 왜 그렇게... 걱정스럽다는 듯이 보는거에요?
모모카 : ...그게... 조금 나쁜 꿈을 꾸는것처럼 보여서요. 거기에다가...
그렇게 시선을 옮기는 모모카 씨.
그곳에는...
시키 씨가 있으셨어요.
시키 : 으음... 갑작스러운 의식 공유...? 그런건 아닐거고. 집단 환각같은건 더욱더... 뭐가...
무언가 중얼거리고 있는 시키 씨.
...뭔가 조금 심각해 보이는데요...
아리스 : 시키 씨?
시키 : 아, 응. 깼구나.
아리스 : 왜 그러세요?
시키 : ...아리스 쨩. 꿈 꿨어?
아리스 : ...네? 뭐어... 네.
그게 꿈이겠죠.
모모카 : 사실 저희도 시키 씨가 깨우라고 해서 아리스 씨가 좋지 않은 꿈을 꾸고 있다고 알았어요.
코테가와 : 식은땀 같은걸 흘리고 있었으니까...
그런가요...
그런데 갑자기 왜...?
시키 : 그 꿈 있잖아... 누군가가 나왔었어?
아리스 : 그렇...죠.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누구였죠?
시키 : 나도 그랬어. 다행히 시키 군이 깨워서 깨어났었지만...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죠?
막 일어나서 머리가 조금 뒤죽박죽인데요.
시키 : 저기 아리스. 우리... 이런 적 한 번 있지 않아?
아리스 : ...그랬...었죠.
...그떄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어갔지만...
시키 씨하고 저는... 꿈을 꿨었죠.
똑같은 꿈이라고는 하기 어렵고, 기억도 애매하고 떠올릴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는 그런...
하지만 무지 기분 나쁜 꿈이라고만 기억하고 있는...
그런 꿈.
시키 : 일단 돌아갈까. 일단 이건 하즈키 군하고도 이야기 해봐야 겠고.
아리스 : 그렇네요...
한 번이라면 우연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또 겹쳐서 꿈을 꾼거라면... 조금 이상하네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60,7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