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되더라도 2인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라곤해도 그냥 적당히 남겨서 나중에 전자렌지 같은것에 돌려 먹어도 되고...
그런고로 만들던 것들로 저녁을 먹기 시작했어.
오늘은 돈까스 정식이야.
튀기는건 나하고 토모쨩이 도와줬고, 토모군은 시키 군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뭔가 공감한다는 듯이 한숨을 쉬거나 뭔가 응원하는 것처럼 보였고...
뭘까나?
그렇게 시작된 저녁식사 시간.
아리스 : ...다른건 몰라도 이런 요리는 잘 한단 말이에요... 의외로...
프레데리카 : 응~? 무슨 소릴까나~?
아리스 : 아무것도 아니에요.
칫, 쌀쌀하게~.
그래도 확실히 맛있게 튀겨지긴 했네.
토모쨩 덕일까나?
모모카 : 프레데리카 씨는 의외로 이런 가정부류를 잘 하셨으니까요.
프레데리카 : 그렇게 의외?
아리스 : 평소의 행실을 좀 생각해 봐요.
으음...
요즘은 꽤 얌전해졌다고 자각은 있지만.
아, 그리고보니 먹다보니까 생각났다.
프레데리카 : 저번에 딸기 피자를 먹었단 말이야?
아리스 : 딸기 피자요?!
프레데리카 : 응, 꽤 맛있었어. 의외로 잘 맞더라?
토모코 : 하긴 그랬었지. 정말 의외였어.
살짝 의심하면서 시켰지만 꽤 맛있었던게 신기했지...
역시 시판하는 제품이니까. 많이 시행착오가 있었던거 같아.
아리스 : 딸기 피자...
시키 : 왜, 만들어 보게~?
아리스 : ...그래볼까요?
으엑...
아리스가 만드는건 딸기 요리가 아니라 그건 괴악한 수준이잖아.
역시 그건 프레쨩도 좀 꺼려지는데...
아리스 : 잠시만요 프레데리카 씨. 그거 무슨 표정인가요.
프레데리카 : 그야, 아리스가 만드는 딸기요리...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냥 괴악하잖아?
아리스 : ...ㅇ, 요리는 모모카 씨에게 배우고 있다구요! 거기에다가 괴악하다니 무슨 말인가요 그거?!
코테가와 : 자자, 진정하고. 그런데 일단 딸기 피자를 직접 만들겠다는건 좀...
마사토모 : ...
토모 군은 말 없이 그런 시키 군을 보면서 살짝 고개를 끄덕였어.
다른건 몰라도 상식 밖이니까.
토모코 : 거기에다가 이름이 딸기 피자지 여러 베리류가 들어가서 딸기만 들어간게 아니니까...
아리스 : ㄷ, 당신은 제대로 본적도 없잖아요!?
토모코 : 하지만 뭔가 주변 반응을 봐서 이건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어!
토모쨩. 눈치 좋으니까.
아무튼, 그런 말다툼과 함꼐 저녁을 다 먹었어.
설거지는 토모쨩과 시키 군이 하게 되었고...
평소에 초롱초롱 빛을 내던 눈은 없고, 지금은 살짝 어찌보면 요염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런 눈으로 물어보는 시키 씨.
그 질문의 뜻은 무엇일까요.
제가 그걸 생각하고 있으니 시키 씨는...
시키 : 그렇게 생각할거 있어?
라고 물어왔어요.
글쎄요. 그냥 막연하게 말을 하자면...
모모카 : 지금은 좋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좀 불안하긴 했었지만...
시키 : 그런가...
모모카 : ...혹시...
예전의 세계가 그립나요? 라고 물을려고 했어요.
하지만 시키 씨는 조용히 제 입을 손가락으로 막으셨어요.
시키 :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 도리어 난 이 세계가 좋아.
모모카 : 그런가요...
시키 : 매일 새로운게 계속해서 들어와, 한없이 닮아보이는 세계지만. 우리가 있던 세계하고는 확실히 달라. 주변 국가의 정세, 경제... 좁게 국한하면 사람들의 냄세, 행동, 욕구... 정말로 다르지.
저도 학교를 다니고 나서부터 그런걸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가장 눈에 띄는건 이 머리색하고 눈색 이겠죠.
시키 씨와 같은 적발에 푸른눈은 유럽이나 미국등에서 아시아 인의 피가 섞이게 된다면 나올 수 있는 색이죠. 혹은 눈 쪽이 돌연변이로 인해 푸른 색이라던가요.
자연 적발도 서양에서 많은 편이에요. 그러니까 그쪽 피가 흘러 들어왔다고 할 수 있겠죠.
프레데리카 씨는 일단은 혼혈. 그러니까 그렇게 튀지 않으시죠. 눈 색이 특이하시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넘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눈에 튀죠. 이건 아리스 쨩이 부러워요.
저도 알고 있어요. 겉으로는 친한척 하지만 뒤에서 욕하는건...
뭐, 그래서 도리어 제가 남자들하고 친한 이유겠지만요.
이런 면에서는 남자들과 같이 있는게 편해요. 적어도 뒤에서 뒷공작을 하진 않으니까요.
시키 : 모모카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거 같네.
모모카 : ...혹시 그래서 학교 같은걸...
시키 : 응, 그래서 안 가. 귀찮고. 어차피 배웠던 것들이 다시 나올 뿐인데 왜 가겠어~?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안아주시는 시키 씨.
결국엔 샌드위치가 되었어요.
하아...
모모카 : 그런데... 왜 지금은...
시키 : 으음... 그래도 말이야. 역시 그립거든.
모모카 : ...
시키 : 미카라던가... 카나데, 슈코... 그리고 내가 어딜가도 찾아오던 프로듀서.
9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만들어진 신...?
나와 비슷한 반응을 토모쨩이 보이고 있으니 후미카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
후미카 : 딱히 전 무신론자나 유신론자나 그런부류는 아니지만... 여러모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사람이 주장을 이렇게 펼칠수도 있구나 해서...
토모코 : 그런가요... 흐음...
일단 펼쳐서 보는 토모쨩.
처음에는 곧 끝내겠지 싶었지만 점점 읽더니 어느세 책상에 가서 앉아 읽고 있어.
...묘하게 재밌는걸까.
난 저런거 질색인데.
하긴, 공부를 못한다거나 아니면 책 읽기 지루하다거느 그런 류는 아니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70 : 목소리? 뭔가 잘못 들은거 아니야?
71~90 : 에이, 농담도 잘하시네~. 랄까. 정말?
91~100 : ...어라?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나는 그런 둘을 놔두고 방에 들어와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을때였어.
이것저것 들렸어.
시키 군과 시키 쨩이 떠드는 소리, 후미카와 토모쨩이 책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
문을 열어뒀기에 그런 소리들이 여과없이 다 들려왔어.
그러던 중...
프레데리카 : 응?
뭔가. 소리가 들렸어.
여자 아이의 목소리.
라고해야될까? 아무튼 꽤 고음의...
하즈키 : ...?
하즈키 군 역시 들은거 같아.
하즈키 : 저기말이야. 지금 무슨소리 못 들었어?
모모카 : 소리... 인가요?
하즈키 : 응.
모모카와 아리스는 모르겠다는 표정이야.
프레데리카 : 뭔가 목소리 같은건 들었을지도...
하즈키 : 그래?
아리스 : 잠시만요. 장난치지 마세요. 무슨 소리가 들렸다고.... 히익?!
뭔가 천둥이 쳤어.
그리고 내리기 시작하는 비.
코테가와 : ...?
시키 : 확실히 비가 온다는 소리는 있었지... 확률은 낮았지만.
오늘 일기예보에서 그렇게 나오긴 했지만 이 타이밍에서 나오니까 좀 무섭네...
설마 귀신이라던가?
이야~. 이 집에는 귀신이 붙어있었던 걸까나.
그렇다기에는 시키가 지금까지의 이 집에 대한 이력을 조사 끝냈는데 그런건 없었구...
역시 환청일까나... 아니면 비슷한 소리를 착각한걸지도.
시키 : 그럼 분위기 타서 무서운 이야기라도 할래?
코테가와 : 그거 괴담에서 흔히 나오는 사망플래그잖아요...
시키 : 뭐 어때~. 거기 둘도 어때?
토모코 : 응? 난 상관없는데. 랄까 무슨일?
후미카 역시 지금일에 대한것을 못 들었는지 의문을 품고있는 표정이야.
...후미카는 몰라도 토모쨩도 책에 빠지면 주변이 안 보이는 스타일인 걸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시고 캐릭터 한 명식 적어주세요.
만약에 주사위 수가 콤마보다 높을경우 괴담을 듣다가 겁에 질립니다.
(예 : 누군가의 뒤로 숨으면서 떤다, 놀라 엉덩방아 찧는다 등등...)
@오늘은 좀 빨리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나가봐야 되서...
(다만, 손이 약간 떨린다.)
처음 시키 군의 이야기나 하즈키 군의 이야기는 그저 그랬는데...
후미카 : 그렇게 되서 결국에는 그 둘은 사체로 자신의 집에서 발견됬다고 해요.
후미카가 하는 이야기는...
뭐랄까.
역시 읽어온게 많은걸까.
후미카가 말하는건... 정말로 무서웠어.
토모코 : 끝이야?
후미카 :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일까요...
하즈키 : ...헤에... '이' 이야기는?
후미카 : 사실 이 이야기는 말이에요. 뒷 이야기가 있어요.
뭐야 또 있는거야?
랄까 슬슬 모모카라던가 아리스라던가 한계인거 같은데.
후미카 : 사실 이 이야기는 저주받은 이야기여서... 이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자주 보인다는거 같아요.
시키 : 뭐가...?
후미카 : 여기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의 영혼들이...
모모카 : ...후우...
한숨을 한번 쉬는 모모카.
뭔가 손이 약간 떨리는게 꽤나 불안한듯 싶은데...
후미카 : 사실... 얼마 전에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코테가와 : ...네...?
후미카 : 지금 시키 씨에게 업혀있는...
코테가와 : ...그, 그만하세요 그건...
후미카 : 농담이지만요.
순간 식겁한듯이 말하는 시키 군.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가 끝이 나고 나서는...
시키 : ...냐하... 수면제가 어딨더라...
토모코 : 어라, 시키는 이런 이야기에 약하던가>?
시키 : ...응~? 무슨 말을 하는걸까나~?
토모코 : 아니, 뭐랄까 왜 수면제는 찾고 있는거야? 못 잘까봐?
+~2까지 시키의 그런 반응에 주변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적어주세요.
시키 : 으냐?!
하즈키 : 자아, 그럼 슬슬 잘까?
시키 : ㅅ, 수면제가 안 된다면 항히스타민제라던가... 으앗.
토모코 : 자자, 가자구~.
시키 : 으아아~.
오래간만에 시키가 휘둘리네.
코테가와 : 무서운 이야기야 약함... 인가...
아리스 : ...괜찮을지도...
저 두명.
뭔가 되게 꾸미고 있는거 같고...
일단은 그냥 놔둘까나. 시키쨩이 놀려지는것도 희귀한 일이니까.
그렇다면 나도 슬슬 잠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20,40,60,80입니다.
과연 이 이야기의 진실은...?
시간도 늦었으니까.
그렇게 잘 준비를 할 때 쯤...
시키 : 어라? 뭔가 이상한 소리 들리지 않아?
토모코 : 에...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구~.
시키 : 흐응... 뭔가 이야기 소리라던가 들리는거 같은데...
이야기 소리?
그렇게 해서 소리에 집중을 했으나 별거 안 들렸어.
후미카 : 무슨 소리... 말씀하시는 건가요...?
시키 : 으응, 환청인가?
그래도 시키의 오감은 뛰어나니까 어디선가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고 해도 우리가 못 들을 수 있으니까...
으음...
시키 ; 뭐, 별거 아니겠지. 그럼 잘까나~.
토모코 : 뭐... 별거 아니라면 괜찮은거지만...
그렇게 불을 끄고 누울려고 했을때였어.
시키 : ...흐응?
프레데리카 : 왜그래?
시키 : 으응, 뭔가 발자국 소리. 듣지 못했어?
토모코 : 글쎄...?
후미카 : 전 그다지...
프레데리카 : 나도 못 들었는걸. 아까 전거 너무 신경쓰는거 아니야?
시키 : 으응... 그런가...?
그렇다고 해도 시키가 이렇게 반응하는건 또 드문데.
그 이야기가 그렇게 무서웠던 걸까?
그렇게 몇 분이 지났어.
아무래도 후미카는 금방 잠에 든거 같고, 토모코와 나는 잠시 떠들고 있었어.
내일은 뭐할까나 같은 걸로.
그러다가...
우르릉, 하고...
시키 : 어레, 천둥?
아까부터 비가 오고는 있었지만 더 심해지는거 같아.
토모코 : 혼자 잘 지내고 있을려나...
프레데리카 : 동생 걱정?
토모코 : 걱정이 되긴 하지. 맨날 내가 챙겨줬었는데...
시키 : 우흥, 브라콘?
토모코 : 브라콘이랄까. 의지할 사람이 우리 둘 밖에 없었으니까.
그런게 자연스럽다. 라는걸까.
토모코 : 그런걸 빼고 생각한다고 하면. 확실히 브라콘 기질은 있는걸지도 몰라.
프레데리카 : 헤에, 담담하게 이야기 하네?
토모코 : 사실을 속일 생각은 없으니까.
시키 : 아리스도 그러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리스...인가...
토모코 : 아리스가 왜?
시키 : 아무것도~! 그럼 슬슬 잘 준비를...
라고 시키가 침대에 폴석하고 누웠을때...
문에 노크 소리가 들렸어.
시키 : ...에.
프레데리카 : 노크소리?
왠 노크소리지.
지금 올 사람이... 다 잘 준비 하고 있을텐데...
토모코 : ...열어볼까...?
시키 : ...에, 위험하지 않아?
시키... 의외로 약하구나 정말로...
토모코 : 어차피 이 집안에 사람일수도 있구.
프레데리카 : 적당히 어떻게든 되겠지 뭐~.
시키 : 하아...
그렇게 문을 여니...
아리스 : 어라?
토모코 : 응?
눈앞에는 아리스하고 모모카가 있었어.
토모코 : 둘다 무슨일이야?
아리스 ; 모모카 씨가 잠들기 불편해 하시는거 같아서...
모모카 : 그, 그렇지 않았사와요?!
아리스 : 아무튼, 같이 잘 수 있을까요? 확실히 불안하기도 하구요...
다행히도 이 둘이였어.
뭐랄까. 한 순간에 김이 빠진게...
아리스 : 그런데 저희가 오는걸 어떻게 아신건가요?
토모코 : 응?
시키 : 어떻게 알았냐니. 노크 했잖아?
아리스 : 네...?
모모카 : 무슨 소리를...?
잠시만. 왜 이 애들.
자신들은 안 했다는 반응을...
아리스 : 저희야 말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문이 확열려서 놀랐...는...데........요?
모모카 : .......어라...?
그 다음, 어떻게 잠을 자게 됬는지 잘 기억이 안 나.
한가지 확실한건.
모모카 하고 시키.
의외로 이런거 무서워 하는구나. 라고.... 느꼈어.
+~3까지 자고 일어난 뒤 그날 하룻동안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나는 중간에 잤지만, 아리스와 모모카는 별로 못 잔걸까.
후미카 : ...무슨 일 있었나요...?
토모코 : 으응, ㅂ,별거 아니에요.
시키 : ...도대체 뭐였던걸까...
여전히 가시지 않은 불가사의 함 덕분에 약간 분위기가 눌린 아침.
하즈키 역시 일어나서 무슨 일인지 물어봐왔고...
사실대로 말하니 살짝 심각하게 '재령이라도 받아봐야 되나...'라고 중얼거렸어.
...그건 찬성이야.
아무튼, 평소대로 다들 출근이나 등교를 했고...
프레데리카 : 뭐랄까. 이러고 있으니까 되게 기분 묘하지 않아...?
시키 : ...응.
토모코 : 자자, 둘다 그렇게 신경쓰지 말구? 의외로 겁쟁이네 둘 다.
아직도 그때의 것이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않아...
+2가 마사토모가 무슨 이유로 찾아오는 건지 적어주세요.
토모코 : 전환 빠르네. 것보다 아직 11시인데?
시키 : 배고프다구~.
프레데리카 : 아침도 제대로 못 먹었으니까... 토모쨩은?
토모코 : 뭐... 괜찮을거 같네.
그렇게 우리들은 냉장고를 열었는데...
프레데리카 : ...없네?
시키 : 그리고보니 어젯밤에 슬슬 다시 해야 될거라고... 들었는데... 그게 이걸 말하는거였구나...
배고픈데...
음...
토모코 : 아무래도 재료는 좀 있는거 같은데. 뭐 좀 만들까?
시키 : 그럼 부탁할게~.
토모코 : 어이!?
먼저 방으로 들어가는 시키 쨩.
언제나 저러니까 신기하진 않지만...
프레데리카 : 도와줄까?
토모코 : 도와주면 고맙지...
+~2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맛은 어떨까요?
토모코의 요리솜씨가 보통은 되는만큼 왠만큼 낮아도 맛은 평범할겁니다.
남은 고기와 남은 감자로 만들어 낸 고기감자조림.
여러 나물로 만든 나물 반찬들.
시키 : 뭔가 맛있는 냄세가...
토모코 : 응? 그리고보니 벌써 이런 시간이네...
토모쨩이 이런걸 만들고 있는걸 보다보니 벌써 시간은 점심시간을 살짝 넘겼어.
아무래도 시키는 지금까지도 자고 있었던 건지 머리가 여기저기 삐죽삐죽 삐친체로 하품을 하고 있고...
토모코 : 프레쨩. 밥 얼마나 더 있어야되?
프레데리카 : 으응... 4분이라고 써져 있는데?
토모코 : 4분인가... 적당하네. 밥만 푸면 점심은 차려질테니까. 세수라도 하고 와?
시키 : 네에~.
뭐랄까.
이렇게 하니까 부모님 같은 느낌이 들어.
아니, 맞나?
계속 둘이서만 살았다고 하니까...
그렇게 나는 토모쨩을 도와 밥을 차렸어.
그나저나...
시키 : 맛있어 보이네~.
토모코 : 자신작이라구~. 그럼... 엿차.
물을 따라서 식탁에 두고는 의자에 앉는 토모쨩.
뭔가 귀여운 효과음이 날거 같은 분위기야.
토모코 : 뭔가 이상한 생각 하지 않아?
프레데리카 : 글쎄~. 아무튼 빨리 먹자~.
시키 : 먹자~!
그렇게 입으로 들어간 고기감자조림.
그리고...
프레데리카 : 정말 맛있는데...?
시키 : 생각 이상일지도.
토모코 : 흐흥~. 이 나님의 실력을 우습게 보지 말라 이거야~.
뭔가 도야가오를 짓고있는 토모쨩.
이때는 어울려 줘야지.
프레데리카 : 누가 우습게 봤다그래~.
토모코 ; 그야, 처음에 만든다고 했을때 미묘한 반응 보였잖아?
시키 : 응응!
시키쨩 배신했다~!
하아...
그나저나 정말 맛있긴 하네.
그렇게 먹고 있을때 쯤이였어.
토모코 : 어라, 전화다.
프레데리카 : 누구?
토모코 : 에... 마사토모?
무슨일이지 하면서 전화를 받는 토모쨩.
그리고 잠시 뭔가 대답만 해주고 끊는 토모쨩.
프레데리카 : 무슨 전화야?
토모코 : 아니, 나중에 여기 오겠다고 해서. 오늘 학교 빨리 끝난다나봐.
시키 : 흐응, 토모코의 동생?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귀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을 반응입니다.
1~70 : 평범한 반응. 그닥 무서워 하진 않는거 같다.
71~90 : 살짝 놀라거나 무서운듯한 반응.
91~100 : 사실 이런거에 내성이 없다거나.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시키 : 흐응, 확실히 닮긴 했네.
프레데리카 : 그렇지?
토모코 : ...이녀석하고?
주소를 알려줬었는지 잘 찾아온 마사토모.
오래간만...은 아니지만 아무튼, 전에 봤던 얼굴이니까 확실히 익숙해.
마사토모 : 그, 여기 일단은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한개 사왔어요.
시키 : 오~. 빵인가~. 그리고보니 빵 먹은적 꽤 됬네~.
프레데리카 : 케이크는 전에 먹었잖아?
시키 : 케이크하고 빵은 다른거야~.
그런걸까나...
토모코 : 그런데 시간이 남는다고 누나의 친구의 집에 온다는건 이상하지 않을까나.
마사토모 : 괜찮지 않을까나 해서...
시키 : 언제든지 OK라구.
아마 시키는 먹는거에 좋아하는 거겠지만 말이야.
딱히 자신이 나가지 않아도 저절로 오는 식품 공급원 같은...
뭐, 아무래도 상관없나.
그렇게 난 차를 준비했고, 시키 쨩하고 토모쨩은 식탁쪽에 앉아 마사토모와 이야기를 했어.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어제 밤의 일도 말해주게 되었고...
+2가 시키가 살짝은 무서워 하는 마사토모에게 무슨 장난을 칠지 적어주세요.
안 믿는거 같지만 역시 살짝 무서워는 하는거 같아.
역시 남자애여도 이런거 무서워 하는구나.
흠흠...
시키 : 그나저나 말이야~. 토모 군도 이 이야기 들었으니 저주가 씌여지겠네~.
토모코 : 그리고보니...
마사토모 : 에이... 누가 믿는다고 그래도 그걸... 것보다 여기서도 토모 군인건가요...
그야 그것밖에 부를게 없잖아?
시키 : 나도 그랬었다구? 그런데 의외로 정말 나타나서 말이야...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마사토모. 혼자 집에 있는거지?
마사토모 : ...불안하게 그런말 하지 마세요...
시키 : 어라어라, 불안한걸까나~. 무서운걸까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저렇게 하는건 역시 시키 쨩밖에 없을려나.
아니, 더 있을지도.
아무튼, 그렇게 놀리고 있던 차에...
아리스 : 다녀왔습니다... 어라.
모모카 : 다녀... 무슨 일인가...요?
그렇게 두명이 돌아왔고, 우리들은 적당히 설명해주고 어쩌다보니 아리스의 제의로 마사토모도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어.
그렇게 꽤 많은 인원수가 저녁을 먹게될... 예정이였는데...
모모카 : ...많이 내리네요...
아리스 : 그렇네요...
갑자기 떨어지는 빗물들이 점점 심해지더니.
아에 호우주의보가 떨어지더니만...
하즈키 : 응, 아무래도 못 갈거 같아. 그나저나 후미카도 그쪽에 없어?
프레데리카 : 응. 지금 모모카가 전화중이긴 한데...
하즈키 : 하아... 적당히 오늘은 나 회사에서 자고 갈테니까 저녁은 필요없을거 같아.
라는 이유로 하즈키 군은 전철을 타지 못하고 그대로 회사에서 자게 되었고...
프레데리카 : 후미카 쨩은?
모모카 : 지금 서점쪽에서 물이 세가지고 고생중이시라고... 아무래도 저녁때까지는...
이렇게 됬단 말이지...
뭘까. 이 운 없는 상황은.
그래도 다행인건 시키 군은 비를 맞으면서 올 수 있었다는 걸까나.
역시 학교는 가까운게 좋아...
만약에 나랑 토모쨩이 학교에서 준비하고 있었으면 어떻게 될뻔했겠어?
이야, 역시 축제는 하는게 아니야.
...나도 참 게을러 졌구나...
결국에는 후미카 쨩하고 하즈키 군를 제외한 저녁이 되었어.
+~2까지 저녁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그런고로 만들던 것들로 저녁을 먹기 시작했어.
오늘은 돈까스 정식이야.
튀기는건 나하고 토모쨩이 도와줬고, 토모군은 시키 군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뭔가 공감한다는 듯이 한숨을 쉬거나 뭔가 응원하는 것처럼 보였고...
뭘까나?
그렇게 시작된 저녁식사 시간.
아리스 : ...다른건 몰라도 이런 요리는 잘 한단 말이에요... 의외로...
프레데리카 : 응~? 무슨 소릴까나~?
아리스 : 아무것도 아니에요.
칫, 쌀쌀하게~.
그래도 확실히 맛있게 튀겨지긴 했네.
토모쨩 덕일까나?
모모카 : 프레데리카 씨는 의외로 이런 가정부류를 잘 하셨으니까요.
프레데리카 : 그렇게 의외?
아리스 : 평소의 행실을 좀 생각해 봐요.
으음...
요즘은 꽤 얌전해졌다고 자각은 있지만.
아, 그리고보니 먹다보니까 생각났다.
프레데리카 : 저번에 딸기 피자를 먹었단 말이야?
아리스 : 딸기 피자요?!
프레데리카 : 응, 꽤 맛있었어. 의외로 잘 맞더라?
토모코 : 하긴 그랬었지. 정말 의외였어.
살짝 의심하면서 시켰지만 꽤 맛있었던게 신기했지...
역시 시판하는 제품이니까. 많이 시행착오가 있었던거 같아.
아리스 : 딸기 피자...
시키 : 왜, 만들어 보게~?
아리스 : ...그래볼까요?
으엑...
아리스가 만드는건 딸기 요리가 아니라 그건 괴악한 수준이잖아.
역시 그건 프레쨩도 좀 꺼려지는데...
아리스 : 잠시만요 프레데리카 씨. 그거 무슨 표정인가요.
프레데리카 : 그야, 아리스가 만드는 딸기요리...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냥 괴악하잖아?
아리스 : ...ㅇ, 요리는 모모카 씨에게 배우고 있다구요! 거기에다가 괴악하다니 무슨 말인가요 그거?!
코테가와 : 자자, 진정하고. 그런데 일단 딸기 피자를 직접 만들겠다는건 좀...
마사토모 : ...
토모 군은 말 없이 그런 시키 군을 보면서 살짝 고개를 끄덕였어.
다른건 몰라도 상식 밖이니까.
토모코 : 거기에다가 이름이 딸기 피자지 여러 베리류가 들어가서 딸기만 들어간게 아니니까...
아리스 : ㄷ, 당신은 제대로 본적도 없잖아요!?
토모코 : 하지만 뭔가 주변 반응을 봐서 이건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어!
토모쨩. 눈치 좋으니까.
아무튼, 그런 말다툼과 함꼐 저녁을 다 먹었어.
설거지는 토모쨩과 시키 군이 하게 되었고...
+~2까지 자기 전까지 있을 일, 혹은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주로 마사토모에게 하는 질문이였지만.
그나저나 비... 안 그치네...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토모군. 비 안 그치는데 어떻게 할거야?
마사토모 : 그렇네요...
시키 ; 그냥 여기서 자고 가지 그래? 하즈키도 안 들어오는거 같은데.
침대는 남으니까... 괜찮을거 같기도하고.
마사토모 : 그래도 실례인데...
아리스 : 딱히 괜찮다구요? 원라 있던 사람이 없어졌으니까 자리는 남아있고요.
시키 : 아니면 밤을 새던가?
마사토모 : ...그건 좀...
밤을 새는건가...
그리고보니 예전에 밤새놀았다가 프로듀서에게 혼났었지?
아이돌이니까 컨디션 관리는 하라고...
나는 쌩쌩했지만 말이야.
아무튼...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예전에 아리스하고 모모카하고 안 잘려고 한적 있었지 않았나?
시키 : 아아, 그때? 그리고보니 그때 왜였지?
모모카 : ...으음... 그랬던적이...
시키 : 그때 모모카 쨩. 그냥 자버렸으니까 말이야~. 기억 못할지도 모르지.
아마 시키 쨩에게 '어른이라면 밤새는건 당연히 가능하지 않아?' 라는 것을 듣고나서 아리스가 했던걸로 기억했는데 그때...
성공 했었나?
아리스 : ㅇ, 왜 그렇게 보는거에요...
프레데리카 : 아니아니, 아리스 쨩. 성공 했었나?
아리스 : ...
프레데리카 : 아하~ 실패했었지~.
아리스 : 그렇게 놀리듯이 말하지 마요~!!
내가 아리스 쨩을 안으면서 부비적 거리자 싫다는듯이 밀어내는 아리스 쨩.
그래도 말랑말랑하고 기분좋은데.
아리스 : 우으...
시키 : 그래도~ 1시까지는 버텼었으니까 어찌보면 성공이긴 하지만 역시 그걸 밤을 샜다고는 안 하지.
토모코 : 설거지 끝났다아~.
부엌쪽에서 소리가 들려.
목소리가 기지개 피는거 같은데.
확실히 허리아프긴 하지...
+2가 코테가와하고 마사토모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프레데리카 : 수고했어~.
토모코 : 일단 얻어먹고 있는데 뭘... 수고는 아니지.
그렇게 말하면서 내 옆에 앉는 토모쨩.
그런 토모쨩의 어깨를 몇 번 두들겨 주고 보니 토모 군이 없어.
아, 저기 시키 군하고... 이야기 중인건가?
하긴, 여자들 사이에 있는것 보다는 저렇게 남자끼리 있는게 좋지...
그런거 생각하면 참 하즈키 군은 여러모로 별종이야
여자애들 사이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 하고...
+~2까지 누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지 적어주세요.
흥미는 있지만...
아, 그럼...
프레데리카 : 물좀 마시고 올게.
토모코 : 다녀와~.
일단 적당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으음...
나는 부엌쪽에서 이야기 하고있는 그 두명에게 슬그머니 다가갔어.
마사토모 : 헤에... 그렇다면 여기 아직 안 온 사람하고 사귀는 사이라는거야?
코테가와 : 네. 조금 복잡하지만 그래요.
마사토모 : 복잡?
아무래도 주제는 하즈키 군인거 같네.
여기서 사귀고 있다고 나오는 사람은 대부분 하즈키 군 정도니까.
시키 쨩하고 이미 꽤 진행된 사이인거 같지만 일단 다른 누군가에게 말하는건 본적이 없고...
+1이 프레데리카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2가 하즈키에 관한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적어주세요.
코테가와 : ...네?
마사토모 : 그야, 이런 미녀들 사이에서 한명만 고를 수 있다니. 대단하잖아?
으음...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코테가와 : 하지만 그게 지뢰였다는게 문제죠...
마사토모 : 그래?
코테가와 : 그 반동이 좀 크게 나타나서... 살짝 사이가 안 좋아졌달까... 아무튼 복잡해요...
한숨을 쉬는 시키 군.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긴, 여기서 그런 생각을 안 하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마사토모 : 아, 그리고보니 복잡하긴 하다는게 그런 뜻이였어?
코테가와 : 네... 여러모로 복잡하죠... 그것 말고도...
말을 흐리면서 한숨을 또 쉬는 시키 군.
역시 예전에 비해서 많이 흐려졌지...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건 얼마 없으니까... 답답할거야.
마사토모 : 뭐, 그건 그렇고... 그리고보니 프레데리카 씨... 라고 했었나?
코테가와 : 네, 그런데 왜요?
마사토모 : 뭐랄까. 몇 번 본적은 없지만... 묘하게 가끔씩 불안해 보인다고 해야될까.... 그런 느낌이 들어.
...나 그렇게 티나?
아니, 이건 토모 군이 눈치가 빠른거겠지...
마사토모 : 역시 조금은 신경 써줘야 되는걸까...
코테가와 : 아뇨아뇨, 그건 도리어 역효과라고 생각해요...
마사토모 : 응? 왜?
코테가와 : 그야... 그리고보니 저도 이유는 모르고 있네요... 하지만 남자는 조금...
난 또 시키 군이 알고 있는줄 알고 살짝 놀랐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
으음... 이 이상 듣고 있으면 시간이 길어질테니까...
그럼 의심받겠고. 그건 귀찮으니까 슬슬 돌아갈까나.
코테가와 : ...다른사람 전부 다 터놓고 이야기하면 뭔가 탈출구가 있을거 같기도 한데... 모르겠네요 이젠...
마사토모 : 으음... 뭐랄까. 부외자로서는 뭐라고 할 수가 없네...
돌아가면서 흐릿하게 들은 말.
전부 다 터놓고 이야기 한다라...
...과연 그게 가능할까나.
+~2까지 프레데리카는 누구와 같이 잘지 적어주세요.
후미카를 제외한 여성인원을 적어주세요.
시키 : 그나저나 프레 쨩, 오래간만에 같이 잘래?
프레데리카 : 응? 언제나 같이 자잖아?
같은 방에서 늘 자는데 뭐...
가끔씩 시키 쨩이 라보에서 안 나올때 정도만 제외하면 같이 자는데...
시키 : 그게 아니라~. 한 침대에서~! 랄까나?
프레데리카 : 흐응... 확실히 오래간만 일지도.
옛 집에서는 늘 같이 잤었는데...
아니, 그때는 프레쨩이 정상이 아니였지?
...지금도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아무튼.
토모코 : 에~. 나 빼놓고? 그럼... 난 아리스 쨩을~!
아리스 : 우엣?!
토모코 : 이 부들부들함~. 향긋한 향기~.
아리스 : 우와아, 갑자기 뭔가요?!
자신의 옆에 앉아있던 아리스를 부비부비 하면서 놔주지 않는 토모쨩.
모모카 : 이렇게 되면 한 방에서 다같이 잘까요?
프레데리카 : 아, 그거 좋네~ 남자들은 남자들 방에 보내고~.
시키 : 냐하~. 그렇다는데~?
코테가와 : ㅇ, 왜 절 보면서 말하는 건가요?!
일부러 들리듯이 말했어.
시키 쨩도 맞춰서 살짝 소리를 높혔고.
시키 : 그럼 이렇게 된거 빨리 잘 준비 하자구~.
아리스 : 하지만... 아, 벌써 10시...
시키 : 빨리 자지 않으면 내일 늦잠잔다~?
아리스 : 열...12시 안에만 자면 되니까요...
좋지 않다구 아리스 쨩.
그럼 키 않커~.
...
그렇게 어쩌다보니 우리들은 빠르게 잘 준비를 했어.
모모카 : 으음... 그나저나 후미카 씨의 침대... 이렇게 써도 되는 걸까요...
시키 : 상관없지 않아?
모모카 : 으음...
프레데리카 : 아니면 우리하고 같이 잘래~?
나와 시키쨩 사이에서!
랄까나...
아리스 : 추천은 안 드리는데요...
토모코 : 흐흥~♪
아리스는 토모쨩에게 안겨서 누워있어.
뭐랄까. 체념한듯이 눈은 반쯤 뜨고...
한숨을 쉬고 있네 지금은.
모모카 : ...뭐... 괜찮을려나요.
시키 ; 자, 어서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30,60,90이에요!
원래부터 더블사이즈 였으니까 좁진 않았지만...
뭐랄까.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편해...
모모카 : 그나저나 정말 전 중간인건가요...
시키 : 안 되?
모모카 : 아니 뭐... 안 될건 없지만요..
살짝 한 숨을 쉬는 모모카.
그런데 오늘 만큼은 조용히 자고 싶어.
뭐랄까. 이런 편안함... 곧 잠에 들거 같아.
토모코 : 어라, 프레쨩. 벌써 졸려 보이네?
프레데리카 ; 응...? 아, 모모카가 따뜻해...
그렇게 말하면서 난 모모카의 팔을 살짝 안았어.
피곤하고 졸리고...
모모카 : 졸리신건가요?
프레데리카 : 응...
모모카 : 그럼 빨리 주무시는게 좋다구요?
프레데리카 : 응... 그래야지 하암...
시키 : 에~. 좀 더 노는거 아니였어~?
그렇게 말하는 시키 쨩이였지만 곧 아리스의 태클로 인해 막혔고,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어.
누구 시선으로 이벤트를 보고 싶으신가요?
1. 모모카.
2. 아리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과연 채워질까)
으음...
다들 주무시고 계시네요.
시키 씨도 그렇고. 다들 피곤했던 거겠죠...
그럼 잠시 전 물이라도 마시고...
어라...?
프레데리카 씨... 제 팔을 꼭 안으셔서...
빼내기 좀 어려운데요...
어떻게 잘...
프레데리카 : 으응...
모모카 : 앗...
결국에는 아에 안겨져 버렸어요.
뭐... 아리스 씨가 걱정하던 그대로지만요.
예상 내에요.
하아...
뭐, 그렇게 목이 마른것도 아니니까 그냥 잘까요.
나중에 목이 마르면 뭐... 그때는 살짝 깨우는 수 밖에요.
그럼...
모모카 : 힛?!
시키 : 어레, 그렇게 놀랄 일?
모모카 : ...잘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등을 쓱 쓰다듬어 보세요. 누가 안 놀라나요...
자고 있던거 아니였나요?
모모카 : 주무시고 계시지 않았나요?
시키 : 뭐, 눈감고 누워있긴 했지~.
모모카 : 하아...
시키 : 그나저나 모모카 쨩. 오늘은 잠 늦네?
어떻게 몸을 돌려서 시키 씨의 얼굴을 보았어요.
그런데 평소와는 달리... 살짝 분위기가 틀렸어요.
시키 : 응? 왜그래?
모모카 : 아뇨... 살짝 분위기 틀리다고 생각해서요.
평소의 장난끼 넘치는 그런 표정은 아니에요.
지금 느낌은...
그래요.
실례이긴 하지만 동물로 비교를 한다면 꼭 강아지나 고양이가 축 처진체로...
그렇게 슬퍼하는 듯한. 그런 분위기.
특히 눈빛이 전과는 다른게 느껴져요.
모모카 : ...무슨 일 있었나요?
시키 : 으응... 역시 모모카 쨩은 눈치 빠르네...
그렇게 말하면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그런데 무슨 일인 걸까요?
그 시키 씨가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다니. 전 처음봐요.
시키 : 뭐랄까. 놀란 모양이네.
모모카 : 그럴려나요... 역시 그런 모습... 처음이니까요.
저는 솔직하게 감상을 이야기 했어요.
우수에 찬 눈빛.
이라는 것이 지금 시키 씨의 상황이겠지요.
시키 : 그게 있잖아?
모모카 : 네.
시키 ; 뭐랄까... 모모카는 어때? 여기서 사는거.
평소에 초롱초롱 빛을 내던 눈은 없고, 지금은 살짝 어찌보면 요염하다고도 할 수 있는 그런 눈으로 물어보는 시키 씨.
그 질문의 뜻은 무엇일까요.
제가 그걸 생각하고 있으니 시키 씨는...
시키 : 그렇게 생각할거 있어?
라고 물어왔어요.
글쎄요. 그냥 막연하게 말을 하자면...
모모카 : 지금은 좋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좀 불안하긴 했었지만...
시키 : 그런가...
모모카 : ...혹시...
예전의 세계가 그립나요? 라고 물을려고 했어요.
하지만 시키 씨는 조용히 제 입을 손가락으로 막으셨어요.
시키 :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 도리어 난 이 세계가 좋아.
모모카 : 그런가요...
시키 : 매일 새로운게 계속해서 들어와, 한없이 닮아보이는 세계지만. 우리가 있던 세계하고는 확실히 달라. 주변 국가의 정세, 경제... 좁게 국한하면 사람들의 냄세, 행동, 욕구... 정말로 다르지.
저도 학교를 다니고 나서부터 그런걸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가장 눈에 띄는건 이 머리색하고 눈색 이겠죠.
시키 씨와 같은 적발에 푸른눈은 유럽이나 미국등에서 아시아 인의 피가 섞이게 된다면 나올 수 있는 색이죠. 혹은 눈 쪽이 돌연변이로 인해 푸른 색이라던가요.
자연 적발도 서양에서 많은 편이에요. 그러니까 그쪽 피가 흘러 들어왔다고 할 수 있겠죠.
프레데리카 씨는 일단은 혼혈. 그러니까 그렇게 튀지 않으시죠. 눈 색이 특이하시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넘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눈에 튀죠. 이건 아리스 쨩이 부러워요.
저도 알고 있어요. 겉으로는 친한척 하지만 뒤에서 욕하는건...
뭐, 그래서 도리어 제가 남자들하고 친한 이유겠지만요.
이런 면에서는 남자들과 같이 있는게 편해요. 적어도 뒤에서 뒷공작을 하진 않으니까요.
시키 : 모모카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거 같네.
모모카 : ...혹시 그래서 학교 같은걸...
시키 : 응, 그래서 안 가. 귀찮고. 어차피 배웠던 것들이 다시 나올 뿐인데 왜 가겠어~?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안아주시는 시키 씨.
결국엔 샌드위치가 되었어요.
하아...
모모카 : 그런데... 왜 지금은...
시키 : 으음... 그래도 말이야. 역시 그립거든.
모모카 : ...
시키 : 미카라던가... 카나데, 슈코... 그리고 내가 어딜가도 찾아오던 프로듀서.
담담히 이름을 읊는 시키 씨.
시키 : 물론... 하즈키 군도 내가 어디로 사라져도 찾으러 오고 결국엔 찾을거라는건 나도 알아.
모모카 : 분명 그러시겠죠...
시키 : 이런걸 애한테 이야기하고. 나도 참 치사하네~.
모모카 : 아뇨, 저도 여러모로... 생각 해보고 있었으니까요. 그런건...
시키 씨는 절 안고 있다가 다시 일어나서 침대에서 내려왔어요.
그리고는 프레데리카 씨의 옆에 가서 침대에 걸터 앉으셨죠.
시키 : 그래서... 아리스는 어때?
모모카 : ...네?
시키 : 아, 미안. 역시 주어가 없으면 안 되지~. 학교에서 말이야.
학교에서... 말인가요...
모모카 : 살짝 딱딱하게 행동해서 그렇지 인기는 많사와요. 전에 들으셨듯이 고백도 받고...
시키 ; 그랬었지?
모모카 ; 뭐, 조금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무난할려나요.
그리고... 아리스 씨가 해낸것도 몇 개 있으니까요.
그런면에서 남자 애들에게 관심을 받는거 아닌가 싶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제가 아리스 씨를 돌봐주는거 같이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 반대...
...저도 여러모로 고마워 하고 있어요.
시키 : 뭐랄까. 이런말을 해서 미안.
모모카 : 아뇨, 괜찮아요.
그렇게 침대에서 일어나시는 시키 씨.
모모카 : 어디 가세요?
시키 : 좀 라보에 갈려고~. 이런 진지한 이야기, 시키 쨩에게는 무리야 이제~.
라면서 문을 열고 나가시는 시키 씨.
...
자도록 할까요.
+~2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프레데리카가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몇 시 일까나...?
핸드폰...이...
7시인가...
조금 일어나 있을까나.
물좀 마시고 와야지...
...
아까는 눈치 못 채고 있었는데 아리스 잘 자고 있네...
일단 사진이라도 한 개 찍어둘까?
나중에 놀려 줘야지~.
그리고...
프레데리카 : 실례할게~.
나는 토모쨩과 아리스가 누워있는 침대에 누웠어.
그리고...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부드러워서 기분 좋아...
아리스 쨩을 안고...
잘자...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아리스가 일어나서 당황하면서 둘의 사이를 빠져나온다.
51~100 : 아리스가 일어났지만 잠결인지는 몰라도 프레데리카를 안고 잠이 든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스의 소리로 잠을 깼어.
그리고...
프레데리카 : 우으...
아리스 : ㅇ, 왜 프레데리카 씨가?!
우으... 그렇다고 밀어내다니.
너무해...
아리스 : 것보다 지금까지 쭉 안고 있던 건가요...
토모코 : 으응...
토모쨩은 아직도 자는거 같네...
그나저나 지금 몇 시지?
모모카 : 아리스 씨. 슬슬 준비 안 하면 늦어요?
아리스 : 몇 시... 엑. 7시 50분?! 왜 안깨워 주셨어요?!
모모카 : 그야, 너무 편히 주무시고 계셔서...
후다닥 아리스 쨩이 나가는 소리가 들려.
그나저나 7시 50분인가...
프레데리카 : 으응... 좋은아침... 모모카...
모모카 : 좋은아침이와요. 아침은 어떻게 하실래요?
프레데리카 : 오늘 안 먹을래...
모모카 : 일단 간단한 빵은 거실에 있으니 배고프시면 나중에 드셔주세요.
프레데리카 : 응...
모모카도 잠시 자기정검을 하더니 방을 나갔고...
방에는 토모쨩과 나 둘 뿐...
그럼...
프레데리카 : 토모쨩... 후암...
토모쨩을 안고 자야지...
+~2까지 점심때쯤 일어난 프레데리카가 무슨일을 할지 적어주세요.
현재 집 안에는 마사토모, 코테가와, 시키, 토모코가 있습니다.
프레데리카 : 응...? 어레, 시키 군... 무슨 일...?
코테가와 : 점심밥 됬어요.
...점심?
아, 나 그렇게 잔거야?
어라, 토모쨩은...
코테가와 : 토모코 씨 찾는거라면 지금 접시에 점심 담고 있으니까요...
프레데리카 : 응...
코테가와 : 그럼 빨리 오세요?
프레데리카 : 걱정마~.
문이 열린 공간 이상으로 들어오지 않는 시키 군.
날 신경 써주는 걸까. 아니면 그냥 여자애 방에 들어오는게 익숙하지 않는걸까.
분명 하즈키 군이였으면 들어왔었겠지...
그렇게 난 적당히 세안 정도만 하고 하품을 하면서 거실로 나왔어.
그랬더니...
토모코 : 아, 프레쨩. 마침 타이밍 맞춰서 나왔네?
프레데리카 : 응...
토모코 : 아직도 잠에 취하고선... 일단 밥 먹어?
나는 자리에 앉았어.
옆에는...
시키 : ~♪
무슨 일이 있는지 콧노래를 부르면서 밥을 입에 옮기고 있는 시키 쨩이 있어.
뭐 실험이라도 성공했나...?
+~2까지 수다 떨 주제를 정해주세요.
나와 시키 쨩은 언제나처럼 빈둥빈둥.
그리고보니...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시키 쨩. 무슨 좋은 일 있었어?
시키 : 응?
프레데리카 : 뭐랄까. 오늘 기분 좋아보이는데.
내가 그렇게 묻자 시키 쨩은 잠시 뜸을 들이고...
시키 : 조금 가벼워졌달까? 뭐, 오늘 컨디션이 좋은 것 뿐이야~.
프레데리카 : 흐응...
그렇게 말하면서 과자봉지를 뜯는 시키 쨩.
밥 먹은지 얼마나 됬다구...
그래도 맛있으니까 나도 몇 개 집어먹고 있었어.
...
그리고보니...
예전의 나는 어떻게 행동 했을까?
지금의 나도 싫다거나 하는건 아니야.
불편하긴 하지만...
도리어 이쪽이 편할때도 좀 있어.
...
프레데리카 : 시키 쨩.
시키 : 응?
프레데리카 : 나는... 언제 쯤 나아 질 수 있을까?
시키 : ...
감자칩을 집어먹던 시키 쨩의 손은 살짝 멈췄다가 다시 과자를 입으로 가지고가.
그리고는...
시키 : 글쎄, 프레쨩은 어떻게 생각해?
프레데리카 : ...모르겠어...
시키 : 응, 나도 잘 몰라~. 무책임 할 수도 있지만. 이런건 전문 분야가 아니여서 말이야.
그렇겠지...
시키 : 하지만... 불편하다면 어떻게든 해야지.
프레데리카 : 그래...?
시키 : 응. 그게 과학을 배우는 이유니까. 조금더 편리하게, 안전하게. 과학도에게는 당연한 거야~.
...그래. 좀 맘 편히 먹으면 이야기가 진행이 될지도...
그래도 그게 어렵지...
+~2까지 저녁거리를 사고 있을때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시키 : 뭐랄까. 누님을 모시는 야쿠자 같아.
마사토모 : 에...?
코테가와 : 그렇게 반응하지 마요. 맨날 저러니까.
시키 군은 되게 익숙해진 반응.
역시 맨날 잡혀 살다보면 적응하는걸까.
토모코 : 그나저나 말이야. 한가지 떠오른게 있어.
프레데리카 : 응? 뭔데?
토모코 : 이 둘은 왜 학교 안 가는거야?
...그리고보니...?
코테가와 : 일단 오늘 쉬는날이에요...
마사토모 : 우연찮게 같은 학교더라구요. 우리 둘...
시키 : 에? 그래?
코테가와 : 그래서 어제 이야기 할때 개교기념일이 똑같다는걸 듣고...
헤에..
그렇단 말이지.
선후배 사이라는 거네.
시키 ; 시키 군 괴롭히면 나도 괴롭힐거니까?
코테가와 : 그게 뭔가요. 도대체.
마사토모 : 에...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오늘 저녁은 뭘까라는 이야기가 나왔어.
그리고보니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나.
언제나와 같이 단순히 밥과 반찬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리스 : 다녀왔습니다...
모모카 : 다녀왔사와요~.
그때 저 둘이 돌아왔어.
...
모모카 : 저녁인가요?
시키 : 응, 뭐 먹을까~ 해서.
토모코 : 적당히 아무거나 괜찮지 않아?
뭐, 그렇긴 한데...
모모카 : 어제 일 때문에 못 들어오신 분들이 있으니까요. 조금 신경 쓰고 싶네요.
토모코 : 정말 이런거 보면 되게 대견해, 그치 않아?
마사토모 : ㅇ, 왜 날 보면서 이야기 하는건데?!
그야 비교하는 거겠지.
그나저나 저녁인가...
모모카 : 적당히 나베라도 만들어 볼까요.
시키 : 나베?
모모카 : 네, 씻고 나와서 바로 먹으면 되게 맛있을거 같으니까요. 적당히 그 두분 돌아오시는 시간에 끓여놓으면...
확실히 괜찮은 아이디어네.
프레데리카 : 그럼 그걸로 결정~.
아리스 : 하아... 그런데 딱히 나베용으로 사 놓은게 없지 않나요?
토모코 : 뭐, 사 와야지.그럼 적당히 이 4명이서 갔다 올까?
라면서 토모쨩은 나와 시키 쨩, 그리고 모모카를 지목했어.
아마 나머지는 자신이겠지.
아리스 : 그럼 전 먼저 준비해두고 있을게요. 나베용 냄비를 전에 본거 같은데... 정확히 어딨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마사토모 : 아, 그런건 나도 도와줄게.
코테가와 : 잔 심부름 정도라면야...
어째 아리스가 우두머리 같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35 -> 슈퍼에 갔는데 의외로 재료가 동난게 좀 많다.
36~85 -> 적당히 잘 사온다.
86~100 -> 예산오버... 인거 같은데... 시키 : 응? 예산? 그게 뭐야?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적당히 무슨 나베로 할까 고민하던 도중...
시키 : 이왕 이렇게 된거 야미나베 어때?
아리스 : 각하.
시키 : 에~.
아리스 : 분명 뭔가 수상한게 들어갈게 분명하다구요!
확실히 그렇긴 하네...
그래도 몸에 해가 되는건 안 넣으니까 안심...일까나...?
토모코 : 일단 적당히 공통적인 재료를 사자구. 팽이버섯이라던가.
아리스 : 두부도 필요하겠죠...
프레데리카 : 아, 소고기 어때?
그렇게 하나 하나 나베 재료를 고르기 시작했어.
시키 : 치이... 뭐, 그럼 이런걸 한번~.
아리스 : 자라는 도대체 뭐에 넣을려고 하는건가요...
시키 : 에~. 좋잖아~.
아리스 : 됬네요. 일반적인걸 사자구요 일반적으로.
시키 ; 하지만 지친사람을 위해 사는거였잖아? 그럼 스테미너 회복 음식은 좋잖아?
아리스 : 그렇긴 하지만...
또 저렇게 말하면 아리스는 흔들린다니까.
그런점이 귀엽지만...
토모코 : 프레쨩 프레쨩. 고기 뭐 좋을거 같아?
프레데리카 : 으음... 고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단 말이지...
토모코 : 그럼 뭐... 적당히 이런거나 살까나.
그렇게 집어든건 적당히 싼 부위.
뭐, 나는 상관없지만...
프레데리카 : 일단... 이런것도 좋아보이는데.
토모코 : 에... 그럴까?
시키 : 적당히 사자구 적당히~.
라면서 시키 쨩은...
토모코 : 에, 그거 되게 비싼건데 괜찮아?
시키 : 괜찮아 괜찮아~.
뭐... 그렇게 장을 보면서 우리들은 이것저것 골랐어.
결국에는 소고기 전골로 정해진거 같아.
딱히 아무도 그렇게 하자고는 말 안 했지만... 다들 재료 고르는게...
집에 돌아오니, 아리스와 두명이 적당히 전골을 끓일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렇게 요리를 시작했어.
...
하즈키 : 어라, 맛있는 냄세가 나네?
시키 : 오늘은 전골이야~.
하즈키 : 헤에... 오래간만이네.
먼저 도착한간 의외로 하즈키 군.
그리고 얼마 뒤...
후미카 : 오늘은 전골인가요...?
모모카 : 그렇답니다. 어제 고생하셨으니 오늘은 전골이다! 라는 느낌으로 되어버렸사와요.
후미카도 도착했어.
+~3까지 전골을 먹으면서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역시 고기가 맛있으니까 국물도 맛있네~.
하즈키 : 그나저나 내 집은 점점 인구밀도가 높아지는거 같아...
토모코 : 아하하...
하즈키 : 뭐... 굳이 따지자면 이 집. 시키의 집이라고 해야 될려나.
토모코 : 에?
마사토모 : 네?
먹던 중간에 나온 이야기.
우리들은 그냥 알고 있었던 거기 때문에 태연했는데 여기 둘은 안 그랬나보다.
하긴, 이야기 해주지 않았으니까.
시키 : 헤에~. 그런 반응도 귀엽네~.
토모코 : 우앗?! 밥먹는 중간에 그러지 좀마~!
시키 : 에에~ 좋잖아~ 킁카킁카.
토모코 : 우에...
그런 둘을 보고 우리는 웃었어.
토모쨩은 '웃지만 말고 도와줘~.'라면서 도움을 청했고, 옆에 앉아있던 시키 군이 적당히 말려줬어.
그나저나 오래간만이네.
이렇게 떠들썩하게 밥을 먹는건.
시키 : 아에 한번 더 이사해볼까? 그냥 아파트 한 층을 통채로 사버린다던가.
토모코 : 에에... 가능해?
시키 : 가능하다구? 그정도는야 뭐...
모모코 :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심심할거 같으니 이렇게 한 집에 있는게 좋아요.
그렇게 말하는 모모코의 말투는 뭔가 경험자의 말투였어.
하긴, 모모코의 저택은 그렇게 크니까...
모모코 : 넓은공간에 혼자라는건 의외로 쓸쓸한 법이랍니다.
마사토모 : 확실히... 그렇지...
시키 : 헤에, 토모 군 혹시 집에 혼자여서...
마사토모 : 그런건 아니지만요.
재빨리 반론하는 토모 군.
그나저나 묘하게 시스콘 기질이 있단 말이지 토모 군은.
보통 누나가 이런곳에 와있다고 오나?
시키 : 그나저나 오늘 토모 군은 가야되지 않아? 내일 학교잖아.
모모코 : 확실히 그렇네요...
마사토모 : 그리고보니... 뭐, 적당히 8~9시정도에 출발하면 되겠죠. 걸어가도 되고.
그렇게 우리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을 먹었어.
뭐랄까. 되게 오래간만이네 이런건...
그나저나 내일이 무슨 요일이였더라...
+~2까지 저녁을 먹고나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적당히 잘 준비를 할려고 씻으러 들어왔어.
그렇게 적당히 씻고 나오니...
초인종 소리가 들렸어.
하즈키 : 응? 이런시간에 무슨... 에?
시키 : 왜 그래? 어라, 이 사람 누구?
하즈키 : 아니 뭐, 이녀석이 또 왜 여기엔 뭔일이다냐...
그렇게 나간 하즈키 군.
인터폰을 보니...
뭔가 가면을 쓴 사람이 있어.
...뭐야 저 수상한 사람...
코테가와 : 응...? 아, 이 사람...
시키 : 아는 사람이야?
코테가와 : 으음... 이름은 들어봤을거 같은데... 류노스케라고...
토모코 : ...?
아, 그...
뭐랄까. 해커? 였나?
우리들 정보 조작해주고 있다던 그 사람.
무슨 일로 온걸까나...
그리고 잠시 후 이야기를 끝냈는지 다시 돌아온 하즈키 군.
하즈키 : 정말, 저 악취미는 아직도 계속되네...
토모코 : 것보다 누구에요?
하즈키 ; 응? 친구야 친구. 전해줄게 있다면서 왔거든.
적당히 넘기듯이 말하는 하즈키 군.
음...
뭐하러 온걸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