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맛있어.
살짝 씁쓸한 맛이 나지만 다른 싸구려 블랙커피와는 달리 쓰지만 않고 고소한 원두의 냄세가 나.
거기에다가 맛 역시. 설탕을 넣은것도 아닌데 달아.
물론 설탕물처럼 달다는건 아니자만, 음...
참깨기름 같은 느낌일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고소한 쪽으로 달다고 느껴져.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마시기만 하는쪽인데.
정말 맛있다는건 확실히 알겠어.
후미카 : 그리고보니...전에 만들어 뒀던 쿠키가...
모모카 : 남아있었죠. 잠시만요...
서랍장을 열어서 자세히 보더니 한 봉투를 꺼내는 모모카.
그리고 그 안에는 전에 만들었던 쿠키가 남아 있었어.
모모카 : 막 만든것보다는 맛이 떨어지겠지만... 없는건 보다는 낫겠죠?
하즈키 ; 그렇지...
모모카 : 그리고보니 역시 커피에는 단 음식들이 잘 어울리는거 같사와요.
후미카 : 케이크에 쿠키, 빵과 같은... 그런 느낌의 음식들이 어울린다고 들었어요. 홍차는 과일도 잘 어울리는 대에 반해 커피는 그런 커피를 찾기 힘들다... 라고 봤던 기억이 있어요.
확실히... 뭔가 '과일'자체로는 어울리지 않지.
커피를 내릴때 같이 쓰거나 아니면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라던가는 괜찮겠지만...
그게 차이점일려나?
그래도 개인적으로 뭐든 어울린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보니 벌써 잘 시간이 가까워져 가고 있어.
토모코 : 그나저나 정말... 내 동생하고 아리스랑 모모카를 바꿨으면 좋겠어...
프레데리카 : 또 그 소리?
토모코 : 그야~. 이렇게 귀엽고 똑똑한데다가 예의바르기까지 한 아이들인걸~.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는 토모쨩.
그런 토모쨩을 보고 "쓰, 쓰다듬지 말아주세요...!"라고 말은 하지만 살짝은 기쁜건지 아에 피하지는 않고 있어.
뭐, 이런게 아리스 쨩의 귀여운 부분이지만.
모모카 ; 그런데 슬슬 주무시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시간이...
후미카 : 그렇...네요...
시간이 지나가는건 빠르네.
특히 이렇게 재밌는 일이 있으면 말이야.
모모카 : 그럼 저는 치우고 들어갈테니... 후미카 씨는 들어가서 주무셔도 괜찮아요?
후미카 : ...그럼... 호의를 받들어서...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시키 군은 뭐 하고 있는걸까나?
하즈키 : 실험대가 된거 아닐까?
프레데리카 : 동생 걱정좀 하라구~.
하즈키 : 뭐, 정말 위험한거면 비명이라도 질렀겠지...
하긴, 방음이 잘 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소리는 들리겠지.
그리고 문 만큼은 잘 처리가 안 되어있는지 밖에서도 소리가 들리니까.
토모코 : 으음... 그럼 나도 정리 도와줄게~.
모모카 : 아, 꼭 안 하셔도...
토모코 : 그래도 나보다 어린애가 이렇게 기특하게 챙겨주는걸. 내일 별 일 도 없구.
그렇게 말하면서 찻잔을 치우는 토모쨩.
아리스는 가만히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고, 하즈키와 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후미카는 어느세 책장쪽에 가서 책을 한 권 고르고 있어.
아마 읽으면서 잘려고 하는걸까.
시간이 지나고, 토모쨩과 후미카는 방으로 들어가서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하즈키 군도 슬슬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그러던 중...
@간단히 적어보는 관계표.
아리스 <-> 하즈키, 후미카 :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시키 -> 후미카 : 그다지 좋은감정은 아니다.
프레데리카 -> 하즈키 : 은인. 도움을 자주 받고 있다.
코테가와 (시키 군) -> 다른 캐릭터 전부 : 무난한 관계. 누구에게나 다가감.
후미카 -> 아리스 :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고 있다.
모모카 <-> 아리스 : 서로 돕는 파트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는 친구.
프레데리카 <-> 토모카 : 새로 생긴 베스트 프렌드.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
프레데리카 -> 아리스 : 도와주고 싶다. 하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만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
프레데리카 -> 후미카 : 다 알고 있지만 다가갔다가는 부서질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9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 역시 따라가기로 했는데...
시키 : 그럼 난 이만 가볼게~.
토모코 : 엣...?
시키 : 책은 재미없어서 말이야~. 아, 걱정하지마. 어차피 집에서 또 볼거잖아?
라면서 시키는 먼저 집으로 갔어.
그것을 본 후미카는 살짝 기운이 없어진 것 같아.
추욱하고...
아무튼, 서점으로 다시 들어가서 우리들은 책을 하나씩 보기 시작했어.
토모코 : 시작은 괜찮네요...
후미카 : 그렇죠...?
토모코 : 네, 의외로 저희 둘 취향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게 아니라 그냥 후미카가 읽는 책들이 대부분 명작일 수도 있지...
딱히 후미카가 보고 실망했다는 책은 없으니까.
그렇게 책을 고르는 두명을 뒤로하고 나는 적당히 잡지라던가 보고 있었어.
얼마나 걸렸을까.
토모코 : 우아... 많이 사버렸다...
프레데리카 : 예산오버인거 아니야?
토모코 : 어, 어떻게든 채울 수 있으니까 이정도는...!
정말 무리하는건 아니겠지...
후미카 : 그...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토모코 : 아뇨아뇨. 원래 쉬는시간인데 또 일을 시킨 제가 잘못이죠..
후미카 : 저는 괜찮아요... 원래 책을 좋아하니까요...
토모코 : 그래도...
후미카 : 그렇다면... 음...
+2가 후미카가 제안할 것을 적어주세요.
되도록 후미카의 성격에 맞춰주세요.
이번에 나온다는 새로운 아이마스 시리즈에서 사무원 이름이 하즈키네요...
...? 뭐지 이 우연은...
@책 종류라면 달달한 맛이 있는 로맨스 소설로..
토모코 : 엣?
후미카 : 어차피 저희 집에 계실거니... 원하시는 책 가지고 가셔도 좋아요.
토모코 : 그래도 되나요?!
후미카 : 대신...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책도 그쪽에서 빌려도 괜찮을까요?
아아... 그러니까 서로 빌려주자 이거구나?
뭐, 좋은 생각이야.
여기 오기전의 후미카가 얼마나 많은 책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니, 책방에서 있었으니까 꽤 많겠지...?
아무튼, 서로 교환을 하면 돈을 지출할 필요도 없어지니까.
프레데리카 : 흐응, 빌려주는거야?
후미카 : 네... 그런데 왜 그렇게 의외라는 표정으로...?
프레데리카 : 뭐랄까. 후미카 쨩은 그런거 안 빌려줄거 처럼 봤거든.
후미카 : 그야... 책은 좋아하지만... 욕심이 있는건 아니에요...?
뭐, 그렇지.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엔 우리들은 그 서점에서 계속 있게 되었어.
토모쨩도 즐기고 있는거 같고.
결국에는...
후미카 : 기다리셨죠?
토모코 : 아뇨아뇨. 책 읽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후미카의 퇴근시간 까지 있게 되었어.
+~2까지 집에 돌아가서 무슨일이 있을지, 혹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집에 돌아가면 따로 앵커지정 없는이상 전 인원 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에서 나왔던것도 상관없고 따로 숨기고 있는게 있었다라는 것도 괜찮습니다. (너무 스토리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뭐, 시간이 시간이니까.
저녁을 먹고나서 우리는 방에 들어와서 빈둥거리고 있었어.
아리스 : 하아... 그러니까 왜 이렇게 달라붙으세요~!
프레데리카 : 으응? 좋잖아~?
아리스 : 귀찮다구요...
오래간만에 아리스 쨩을 안고 있으니 왠지 아리스 쨩은 귀찮다는 듯이 말하지만 의외로 얌전히 있어.
리액션 약해졌네.
어른스러워 진걸까나? 아니면 다른 이유일까.
모모카 : 으음... 이건 이렇게...
토모코 : 아, 됬다.
모모카 : 퍼즐 잘 맞추시네요.
토모코 : 에헤헤... 뭐랄까. 이런 시간 보내는 건 어렸을 때 자주 했거든.
그렇게 말하면서 퍼즐의 나머지 피스를 맞추는 토모쨩.
어렸을때라...
프레쨩은 어렸을때 뭘 했었더라?
으음... 지금하고 그다지 다르지 않는거 같은데...
아아, 맞다 맞다.
프레데리카 : 토모쨩.
토모코 : 응?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안아볼래?
아리스 : 네...?
내 품에 안겨 테블릿을 만지던 아리스 쨩은 살짝 어이가 없다는 듯이 나를 봤어.
토모코 : 그건 갑자기 왜?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부드럽다구~? 되게 포근포근해서 기분 좋아~?
아리스 : 저 그런 느낌이였나요...
프레데리카 : 전에 말 안 해줬나?
으음... 말해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
토모코 : 으음...
아리스 : 거기서 고민해주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토모코 : 뭐, 괜찮을까나.
아리스 : 괜찮은건가요?!
그렇게 나는 토모쨩에게 아리스를 패스했고...
아리스 : 엣?!
토모코 : 와, 정말이다. 부들부들해~.
아리스 : 우왓, 어딜 만지시는 건가요?!
토모코 : 우헤헤.
아리스 : 으엑?!
토모쨩도 즐길때는 엄청 즐기니까.
것보다 그냥 이렇게 있는것도 심심한데...
1. 진실게임이나 할까.
2. 젠가라던가 있었던거 같은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토모코 : 젠가?
프레데리카 : 아, 여깄다.
전에 사둔게 있었지.
아마 그 보드게임 살때 산걸텐데...
프레데리카 ; 이걸로 내기를 합시다.
아리스 : 갑자기 무슨 내기인가요...
프레데리카 : 으음... 진사람이 부끄러운 기억을 말하기?
모모카 : ...예를 들어서...?
프레데리카 : 예를 들어서 아리스가 요즘 작...
아리스 : 우와아앗?!
토모쨩의 품안에서 날뛰는 아리스 쨩.
그런 아리스 쨩을 안고 놔주지 않는 토모쨩.
토모코 : 작...?
프레데리카 : 알고싶으면 젠가를!
토모코 : 으음... 해볼까나.
아리스 : ㅈ, 전 안 할테니까요?
프레데리카 : 하즈키 군에 대한것도 난 알고 있는데~?
내 도발에 아리스는 어떻게 반응할까?
물론 알고 있는건 당연히 있어.
그러니까 이런 말을 했지.
아리스 : ...할...게요! 하면 되잖아요!
모모카 : 그럼 저도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토모코 : 그럼 쌓아볼까나~?
그렇게 젠가를 쌓고... 랄까 처음에는 박스에 들어가 있는 그대로 놨을 뿐이지만...
그리고...
아리스 : 앗...
모모카 : 아...
아리스가 젠가를 쓰러트렸어.
그리고...
토모코 : 흐흥, 뭘까나 뭘까나~?
프레데리카 : 과연 뭘까나?
아리스 : 우아아... 뭔가 프레데리카 씨가 두명이 된듯한...
모모카 : 룰은 룰이여요?
아리스 : 모모카 씨 까지?!
살짝씩 튕기다가 결국에는 한숨을 쉬는 아리스.
아무래도 알려줄려는거 같네.
아리스 ; ...
모모카 : 왜 그러신가요?
아리스 : 요즘... 작...곡...하고 있...어요...
토모코 : 어라, 작곡?
아리스 : 네! 무슨 문제 있나요?! 자, 다음 판가죠 다음판!
얼렁뚱땅 넘기는 아리스 쨩.
이걸...
1. 한번 가사를 어떻게 지었는지도 볼까.
2. 아리스도 부끄러울테니까 그냥 다음걸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프레데리카 : 그럼 말이야. 아리스 쨩가 만들었던 그 가사도 좀 봐볼까나?
아리스 : 그, 그건 안 되요~!
프레데리카 : 에에~.
확실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아리스가 거부를 한다면 찾을 방법도 없으니...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려나...
토모코 : 하지만 규칙은 부끄럽거나 숨겨왔던걸 밝히는 거니까 이런건...
모모카 : 아, 여기에있사와요.
아리스 : 모모카 씨?!
오우, 나이스 모모카~.
그렇게 본 가사는...
+~2까지 어떻게 적혀있을지 적어주세요.
(예 : 서정적인 가사가 지운것처럼 줄이 그어져 있다, 노래 가사치고 딱딱하다 등등...)
큐트하다고 해야될까?
으음... 니나같은 부류가 아니라 미호나 모모카 같은 느낌일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귀여워.
하지만...
모모카 : 여기 지워져 있네요.
토모코 : 흐응... 역시 자신이 써놓고 부끄러웠던 걸까?
프레데리카 : 봐봐~.
아리스 : 보지 마요~!
버둥버둥 거리는 아리스 쨩.
지금 아리스 쨩은 토모코에게 묶여있는 상태야.
의외로 토모쨩 힘은 강하다니까.
전체적인 힘 자체는 약한데 뭔가 안고 있다던가 들고 다닌다던가 하는 힘은 되게 강해...
지금까지 따로 짐이 힘들다면서 내려놓고 쉬고 하는걸 본적이 없어.
음... 후미카도 비슷할려나 그건.
역시 서점에서 일하면 그렇게 되는걸까나.
프레데리카 : 당신의... 사랑... 을... 음... 저에게...
아리스 : 음독하지 마요! 그거 지웠던 거잖아요 심지어?!
프레데리카 : 흐응...
그렇게 쭉쭉 읽고 있었는데...
뭔가 1절에서는 사랑하는 소녀라는 느낌이였지만.
2절에서는 뭔가...
사랑이 깨진거 같아.
역시...
프레데리카 : 흐응...
모모카 : 그거겠죠...?
프레데리카 : 그거겠지?
아리스 ; 뭘 보고 그렇게 말하는건가요!?
지금 토모쨩에게 막혀서 여기 못 보니까 말이야.
토모코 : 나도 봐봐~.
모모카 : 역시 이건 프라이빗 한 문제니까요.
토모코 : 에에.
프레데리카 : 하지만 아리스의 과거는 토모쨩도 알고 있다구?
토모코 : ...?
전에 말하지 않았었나?
말했던거 같은데.
뭐, 말 안 했어도 상관 없을려나?
프레데리카 : 한번 봐봐.
아리스 : 잇...!
뭔가 손을 뻗는 아리스 였지만 그걸 피해 토모쨩은 그 가사를 봤고...
토모카 : 흐응...
아리스 : 도대체 뭔데 그래요?!
토모카 : 아무것도 아냐~.
아리스 : 그렇게 성심쓰듯이 말하지 마요~!
+~2까지 모모카의 발표(?)를 듣고 난 뒤 무슨일이 있을지, 혹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토모쟝이 평가한 마마의 커피 맛인거야...?
커피 맛 체크겸 이벤트 체크입니다.
30,50,70입니다.
모모카 : 아... 쓰러졌네요...
평범하게 모모카가 걸렸어.
모모카 ; 그렇다고 해도 딱히 뭔가 숨기고 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토모코 : 아무거나 좋으니까. 딱히 말한적 없는 일이라던가?
모모카 : 으음...
잠시 생각하는 모모카.
그러는 사이에 아리스는 다시 젠가를 쌓고있어.
아무래도 정리할려는걸까?
모모카 : 사실, 바리스타에도 관심이 있어서 커피를 내려본적이 있사와요.
토모코 : 오, 커피~.
모모카 : 하지만 타이밍이랄까... 말 할 기회가 없어서 지금까지 말 한적은 없사와요.
프레데리카 : 모모카의 커피인가...
대충 봐서는 꽤 맛있을거 같아.
그렇다면...
프레데리카 : 한번 커피라도 마셔볼까?
토모코 : 찬성~.
거실로 나오니 시키 쨩은 아마도 연구실에 간거 같고 시키 군도 안 보이네.
하즈키 : 어라, 무슨일이야?
프레데리카 : 그냥, 커피나 마실까 해서. 그나저나 시키 군은?
하즈키 : 시키 따라 들어갔는데... 아니, 끌려갔다고 해야될까.
프레데리카 : 걱정은 안 되?
하즈키 : 뭐. 애는 아니니까.
알아서 하겠지. 라는 걸까.
확실히 아무리 그래도 완력자체는 시키가...
...아니 완력도 뭔가 밀릴거 같은 이미지이긴 한데...
뭐, 의외로 시키 체력은 좋아도 힘은 평범하니까...
후미카 : 커피...인가요...?
모모카 : 전에 연습을 하던것이 있어서 한번 해볼려고 해요.
하즈키 : 모모카의 커피인가... 나도 받아도 될까?
모모카 : 물론이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모모카.
자신있다는 걸까.
+~3까지 커피를 마시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현재 시키하고 시키만 없습니다.
토모코 : 향기 좋네~.
하즈키 ; 확실히... 역시 모모카는 이런거 정말 잘한다니까.
그건 나도 동의해.
모모카가 끓이는 홍차는 되게 맛있지...
거기에다가 모모카는 차 잎의 종류마다 다르게 끓이니까... 더욱 특별하게 느껴져.
카페같은 곳에 가도 전문 바리스타나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는이상 배운데로만 끓이니까...
모모카 : 여기있사와요.
아리스 : 향기 좋네요...
프레데리카 : 블랙 아리스 쨩 커피 괜찮아?
아리스 : ㄱ, 괜찮거든요! 것보다 그렇게 말하지 마요!
살짝 욱하는 아리스 쨩.
역시 흑역사라는 걸까나.
토모코 : 블랙 아리스?
아리스 : 그, 그만해 주세요~!
아마 토모쨩은 그 뜻을 몰라서 물어보는 의미로 말한거겠지만 아리스의 반응을 보고는 알았다는 눈치야.
눈치 빠르니까 토모쨩.
후미카 : 커피... 맛있네요...
모모카 : 칭찬 고마워요. 자, 프레데리카 씨하고 토모코 씨도.
토모코 : 잘마실게~.
프레데리카 : 어떤 맛일까나?
지금까지 칭찬만 있었으니까.
맛있겠지?
그렇게 커피를 마셨는데...
프레데리카 : 맛있다...
토모코 : 지금까지 마셔본 커피중에서 최고야!
한 마디로 맛있어.
살짝 씁쓸한 맛이 나지만 다른 싸구려 블랙커피와는 달리 쓰지만 않고 고소한 원두의 냄세가 나.
거기에다가 맛 역시. 설탕을 넣은것도 아닌데 달아.
물론 설탕물처럼 달다는건 아니자만, 음...
참깨기름 같은 느낌일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고소한 쪽으로 달다고 느껴져.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마시기만 하는쪽인데.
정말 맛있다는건 확실히 알겠어.
후미카 : 그리고보니...전에 만들어 뒀던 쿠키가...
모모카 : 남아있었죠. 잠시만요...
서랍장을 열어서 자세히 보더니 한 봉투를 꺼내는 모모카.
그리고 그 안에는 전에 만들었던 쿠키가 남아 있었어.
모모카 : 막 만든것보다는 맛이 떨어지겠지만... 없는건 보다는 낫겠죠?
하즈키 ; 그렇지...
모모카 : 그리고보니 역시 커피에는 단 음식들이 잘 어울리는거 같사와요.
후미카 : 케이크에 쿠키, 빵과 같은... 그런 느낌의 음식들이 어울린다고 들었어요. 홍차는 과일도 잘 어울리는 대에 반해 커피는 그런 커피를 찾기 힘들다... 라고 봤던 기억이 있어요.
확실히... 뭔가 '과일'자체로는 어울리지 않지.
커피를 내릴때 같이 쓰거나 아니면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라던가는 괜찮겠지만...
그게 차이점일려나?
그래도 개인적으로 뭐든 어울린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보니 벌써 잘 시간이 가까워져 가고 있어.
토모코 : 그나저나 정말... 내 동생하고 아리스랑 모모카를 바꿨으면 좋겠어...
프레데리카 : 또 그 소리?
토모코 : 그야~. 이렇게 귀엽고 똑똑한데다가 예의바르기까지 한 아이들인걸~.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의 머리를 쓰다듬는 토모쨩.
그런 토모쨩을 보고 "쓰, 쓰다듬지 말아주세요...!"라고 말은 하지만 살짝은 기쁜건지 아에 피하지는 않고 있어.
뭐, 이런게 아리스 쨩의 귀여운 부분이지만.
모모카 ; 그런데 슬슬 주무시는 편이 좋을거 같네요. 시간이...
후미카 : 그렇...네요...
시간이 지나가는건 빠르네.
특히 이렇게 재밌는 일이 있으면 말이야.
모모카 : 그럼 저는 치우고 들어갈테니... 후미카 씨는 들어가서 주무셔도 괜찮아요?
후미카 : ...그럼... 호의를 받들어서...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시키 군은 뭐 하고 있는걸까나?
하즈키 : 실험대가 된거 아닐까?
프레데리카 : 동생 걱정좀 하라구~.
하즈키 : 뭐, 정말 위험한거면 비명이라도 질렀겠지...
하긴, 방음이 잘 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소리는 들리겠지.
그리고 문 만큼은 잘 처리가 안 되어있는지 밖에서도 소리가 들리니까.
토모코 : 으음... 그럼 나도 정리 도와줄게~.
모모카 : 아, 꼭 안 하셔도...
토모코 : 그래도 나보다 어린애가 이렇게 기특하게 챙겨주는걸. 내일 별 일 도 없구.
그렇게 말하면서 찻잔을 치우는 토모쨩.
아리스는 가만히 앉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고, 하즈키와 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후미카는 어느세 책장쪽에 가서 책을 한 권 고르고 있어.
아마 읽으면서 잘려고 하는걸까.
시간이 지나고, 토모쨩과 후미카는 방으로 들어가서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하즈키 군도 슬슬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그러던 중...
아리스 : 하아...
한숨을 쉬는 아리스 쨩.
모모카 : 그럼 저도 들어가 보겠사와요.
하즈키 : 아아, 들어가봐.
모모카 : 그럼...
고개를 숙이고 방으로 들어가는 모모카.
기어코 우리 셋만 남았네...
그럼 나도 슬슬 들어가볼까나...
하즈키 : 그럼 나도 먼저 들어가 볼게. 랄까. 둘도 들어가서 자라구. 내일 아침에 피곤해 하지 말고.
프레데리카 : 네이네이.
하즈키 : 걱정은 안 된다만...
이래뵈도 스테미너는 지지 않는다구.
그나저나...
아리스가 조용하네.
신경쓰이는 건지 하즈키 군은 잠시 뜸을 들였지만. 곧 방으로 돌아갔어.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아리스 : ...왜요...
프레데리카 :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 쨩을 살짝 안았어.
이야, 역시 포근해서 기분좋아.
아리스 : 우아... 붇지 마세요...
프레데리카 : 에에~.
아리스 : ...뭐, 괜찮지만요...
무슨 일 일까나.
텐션이 급 다운한 느낌이 들어.
하지만... 내가 먼저 접근하는건... 염치없는 거겠지.
이미 하즈키 군에게 그런 짐을 짊어지게 했는걸.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걸 더 지게 할 이유도, 또 내가 져야 할 이유도... 없으니까.
+~2까지 자기전에 침대에서 토모코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아리스 <-> 하즈키, 후미카 :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시키 -> 후미카 : 그다지 좋은감정은 아니다.
프레데리카 -> 하즈키 : 은인. 도움을 자주 받고 있다.
코테가와 (시키 군) -> 다른 캐릭터 전부 : 무난한 관계. 누구에게나 다가감.
후미카 -> 아리스 :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고 있다.
모모카 <-> 아리스 : 서로 돕는 파트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는 친구.
프레데리카 <-> 토모카 : 새로 생긴 베스트 프렌드.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
프레데리카 -> 아리스 : 도와주고 싶다. 하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만으로도 감당이 안 된다.
프레데리카 -> 후미카 : 다 알고 있지만 다가갔다가는 부서질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뒤에서 보니...
프레데리카 : 뭘 그렇게 보는걸까나~?
토모코 : 왓, 깜짝아...
프레데리카 : 놀랐어~?
가까이 와서 보니 더 확실하게 보였어.
어느 한 위키 페이지의 타치바나 아리스 항목.
프레데리카 : 갑자기 왜 이런걸 보고 있는거야?
토모코 : 그냥. 참고해두면 좋을까 싶어서.
프레데리카 : 흐응. 뭐, 상관은 없지만. 그다지 도움은 안 될거야?
꽤 다른 점 있으니까.
아니... 적어도 여기 와서 초기때는 비슷했을려나?
내가 이 애들을 다시 만났을 때는 모모카 정도를 제외하고는 살짝씩 예전 분위기가 나지 않았었어.
지금와서는 정말 그대로 행동하는건 모모카 정도일려나...
토모코 : 그래도 흥미위주로 볼만 하잖아?
프레데리카 : 그렇네~.
기지개를 피면서 나는 침대에 누웠어.
아, 피곤해.
딱히 한건 없지만 피곤해~.
토모코 : 그런데 그... 시키는?
프레데리카 : 글쌔? 오늘은 연구실에서 잘려나?
아직까지 안 나온걸 보면 분명히 그래.
이 시간을 넘겨서 방으로 들어온 적은 없으니까.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토모쨩은 모모카랑 비슷하네.
토모코 : 응?
프레데리카 : 몸은 어린애인데 머리는 어른인게... 아얏!
토모코 : 그거 내가 꼬마라고 놀리는거지?
프레데리카 : 데헷.
토모쨩에게 머리로 맞은 턱이 살짝 얼얼해.
이야, 정통으로 맞았어.
아무튼. 슬슬 자야지.
프레데리카 : 잘까?
토모코 : 자야지...
그렇게 같이 침대에 누웠어.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우리 내일은 뭐할까?
토모코 :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는건 어때?
프레데리카 : 그거 좋은 아이디어네~.
원래 그럴려고 학교 안 가는 거지만...
피곤하네...
+~3까지 내일 집에서 뭘 할지, 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현재 밖에 나와있는 상태여서 언제 연재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아에 안 될 수도 있고...
首其現也 글을 쓰거라
若不現也 글을 안쓰면
燔灼而喫也 구워먹으리
또 이 꿈이야.
여기에 갇혀있고...
『피곤해지니까 그렇게 소리지르지 마.』
『어차피 나가도 똑같을 걸?』
『너는 눈에 튀니까 말이야』
빨리 깨어나고 싶어...
하지만 그것조차도 마음대로 안 되.
이건 꿈이야. 꿈이라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
...
토모코 : 프레쨩? 왜 그... 괜찮아?
어라...
이 목소리는...
토모코 : 그, 그렇게 꽉쥐면 아프... 아야...
프레데리카 : 아...
토모코 : 뭐 악몽이라도 꿨어? 왜그래?
감고 있던 눈을 뜨니...
토모코가 보여.
토모코 : 땀도 이렇게 흘리고... 괜찮은거야?
프레데리카 : ...
머리가 아파.
지끈거려...
속이 울렁거리고...
후미카 : 무슨 일... 있나요...?
토모코 : 아무래도 프레쨩 악몽이라도 꾼거 같은데...
후미카... 있겠지...?
지금 아침이니까...
일단은...
프레데리카 : 조금만...
토모코 : 응?
프레데리카 : 이러고... 있어줘...
토모코 : 으, 응.
후미카 : ...물이라도 가지고 올게요.
그렇게 후미카가 물을 가지고 올때까지. 난 움직이지 못했어.
더 뭔가가 있을까봐.
혹시 이것도 꿈이 아닐까하는 쓸대없는 착각.
이미 깨어났다는 감각은 있지만 아직도 그 말소리가 머릿속에서 맴돌아.
그렇게 있다가 후미카가 물을 가지고 오고, 조금 시간이 지났을까.
후미카 : ...꽤 힘든 꿈이였나 보네요...
프레데리카 : 아하하... 미안...
후미카 : 미안해 하실 필요 없어요. 그, 아침은...
프레데리카 : 무리일지도...
속이 이렇게 울렁거리는데 먹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시키는 연구실에서 안 돌아온거 같네...
후미카 : 전해둘게요. 그럼 편히 쉬고 계세요.
토모코 : 하아... 정말 괜찮은거지?
프레데리카 : 응...
지금은... 어느정도 가라앉았어.
나도 미치겠어.
분명 꿈이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건 알고 있지만...
몸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자기만 한다. 딱히 별 일은 없지만 약속 잡아놓은게 없는게 다행인가.
61~80 : 컨디션은 최악이지만 그래도 움직일만 하다.
81~100 : 어느정도 회복은 된다.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아마 시간은 꽤 지난거 같아.
내 기억은 거기에서 끊겼어.
아무래도 더 자버린거 같은데...
눈을 떠보니 배가 고팠어.
시키 : 냐핫, 일어났어?
프레데리카 : 어라, 시키 쨩.
시키 : 오늘 계속 축 처져있네~. 들어보니까 악몽을 꿨다던데. 그 꿈?
프레데리카 : ...응...
시키에게는 숨길 수 없을려나.
...숨길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시키 : 그런 프레데리카 쨩에게 준비한개 있어~.
프레데리카 : 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시키가 준비해 준 것의 효과입니다.
1~50 : 딱히 아무런 반응이 없어 보인다.
51~80 : 조금은 좋아졌을지도.
81~100 : 시키쨩 고마워~. 라곤해도 힘드네...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시키니까 약이겠죠?
토모코 : 잠시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그거?
어라, 토모쨩. 언제 온거지?
라곤해도 문은 계속 열려 있었으니까...
시키 : 냐하하.
토모코 : 도대체 무슨 약인데 그래? 아, 프레쨩. 점심준비 해놨는데 먹을래?
프레데리카 : ...응. 먹어야지.
그나저나... 무슨 약인걸까?
시키 : 뭐, 설명하자면. 진정제의 종류이긴 한데.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준달까? 뭐, 안정제라고 해야될지도.
토모코 : 괜찮은 거지 그거?
시키 : 몸에 해로운건 넣지 않았다구?
토모코 : ...그래도 조금...
뭐... 시키니까 괜찮겠지.
나는 시키에게 손을 내밀었고...
시키 : 자, 여기.
프레데리카 : ...고마워...
시키 ; 이런 심한 트라우마라던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약물을 복용 안 하는 사람들이 적어. 애초에 프레쨩이 대단한 거구.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말이야...
그래도 약으로 괜찮아 진다면...
...먹어봐야지...
시키 : 자, 먹어놓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구~.
프레데리카 : 물이...
시키 : 자, 여기.
챙겨왔던걸까.
시키가 건내준 물로 약을 삼키고...
프레데리카 : ...쓰네...
시키 : 몸에 좋은건 쓴 법이라구. 자, 밥먹으러 가자~.
그렇게 우리들은 점심을 먹게 되었어.
하아... 정말 오늘 약속 안 잡아놔서 다행이야...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토모코의 크기(?)를 구해봅시다. 딱히 정해둔게 없는고로...
1~75 : 로리 체형인데 설마...
76~94 : 시키 정도는 아니여도 살짝 겉으로 들어나는 볼륨감 정도는...?
95~100 : 의외로... 흐음...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토모코 : 괜찮아?
프레데리카 : 응... 확실히 약이 좀 도움이 되는걸지도...
토모코 : 그럼 나 이렇게 안고있는건 조금...
프레데리카 : 푹식푹신 부들부들 해서 기분 좋다구...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토모코를 안은체로 침대에 누워 있어.
처음에는 살짝 불편하다는 듯이 투정을 했지만 곧 잠잠해졌어.
아무래도 포기한거겠지.
그런데 어떻게 하라구... 정말 푹신푹신한데...
시키 : 냐하~. 어라, 둘이서 뭐해~ 혹시 밀회라던가~.
토모코 : 아니거든?!
시키 : 네네~. 그럼 나도 참전~.
토모코 : 우왁?!
갑작스럽게 방으로 들어와서 침대로 점프하는 시키 쨩.
그리고...
시키 ; 프레쨩 안녕~.
프레데리카 : 안녕~...
시키 : 우와, 전에도 생각했지만 은근 크네...
토모코 : 어, 어딜 만지는거야!?
발버둥 치는 토모쨩이지만 두명의 힘은 어떻게 못 하는지 결국에는...
토모코 : ...우아... 뭐야 이 관경...
시키 : 하렘?
토모코 : 하렘은 무슨...
나와 시키 쨩이 양면을 안고있는 모양세가 되어버렸어.
그래도 뭐...
따뜻하고 기분좋으니까...
...졸리네...
+~2까지 프레데리카가 자고 일어나니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지금 몇 시일까...
꽤 잔거 같은 느낌인데...
시키 : 우후후...
뭔가...
시키가 눈을 반짝이면서 날 보고있어.
토모코 : 으음...
토모쨩은... 자고있나?
시키 : 프레쨩~. 약 값은 받아야지~.
프레데리카 : ...으음... 나중에 주면 안 될까나?
시키 : 후훗, 그건 안 되지! 에잇!
나한테 손을 뻗어오는 시키쨩.
그 목표물은 내 가슴.
그러니까...
프레데리카 : 에잇!
토모코 : 응...?
토모코를 안은채로 빙글 돌았고.
시키는 그대로 토모쨩의 가슴에 안착.
그리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20,40,60,80입니다.
시키 ; ...
프레데리카 : ...
토모코 : ...
조용해진 우리.
토모코 : 무, 무슨...
시키 : 저기, 프레쨩?
프레데리카 : 응.
시키 : 방금소리. 되게 에로했지?
응. 그렇게 생각해.
되게 에로했어.
내 표정을 읽은걸까.
시키 : 흐음...
토모코 : 왜 내 가슴을... 힛... 뭐, 뭐야?!
시키 ; 흐음흐음. 감촉은...
토모코 : 윽, 잠시만. 그만...
왠지 즐기고 있는 시키 쨩.
그만큼 감촉이 좋은걸까?
직접 만져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음... 뭐, 시키 쨩이 좋아할만큼이면 감촉이 좋은거겠지.
시키 : 흐응...
토모코 : 그, 그만해!
시키 : 아얏!
토모쨩의 춉.
효과는... 굉장했나?
시키 : 아야야.
아무래도 굉장했던거 같아.
토모코 : 하아... 하아... 갑자기 왜 가슴을...
시키 ; 그나저나 민감?
토모코 : 그런거 아니거든...
흐응... 그럼 시키쨩의 테크닉이 좋은걸까?
하긴, 미카쨩 놀리면서 자주 만져댔었지...
토모코 : 그나저나 프레데리카는 괜찮은거야?
프레데리카 : 응, 뭐어...
아무래도 자던 도중에 당한거니 내가 쉴드로 쓴건 모르고 있는거 같아. 그냥 다물고 있자.
+~3까지 다른 사람들이 돌아오고 저녁을 먹고 난뒤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이런건 클리셰대로))
1. 시키의 재력은 도쿄 11구의 노른자땅에 지어진 건물과 그 땅을 살 수 있을정도.
2. 시키 덕분에 이 세계관은 여러 불치병 및 난치병이 사라진 상태.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건 남아있다. 시키님 천재.
3. 모든것은 시키의 대리인이 처리하기에 이치노세 시키 본인을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4. 하지만 이래도 일단은 옛 사쿠라이 재벌보다 못 벌고 있다며 모모카에게 투정부릴 때가 있다.
5. 의외로 후미카는 블로그 운영중. 주요 항목은 책과 자신의 일터.
6. 잊혀졌지만 류노스케는 아직도 해커로 활동중.
7. 모모카의 성적은 학년 최상위. 전교 10등안에는 거의다 들어간다.
8. 아리스는 의외로 평범하다.
9. 캐릭터 짙은 모모카(부잣집 아가씨, 금발 등)보다 아리스가 친구가 더 없다.
10. 프레쨩은 이래뵈도 대학교에서 유명.
11. IT업계에서는 하즈키도 이름은 아는사람이 꽤 있다.
12. 시키(동생)의 체력은 레슨 안 하고 늘어진 아리스와 비슷하지만 힘은 같은 나잇대의 사람들과 비슷.
13. 토모코는 동생의 시스콘 기질을 전혀 한치도 100%확률로 눈치 못채고 있다.
14. 시키와 모모카는 아리스에게 중2병이 온다 안 온다의 내기를 하고 있다.
15. 그거 아세요? 이거 분명 번외편으로 하고 빨리 다음 후속작 낼려고 했는데 늘어지고 있다는거... 으아악... 뭐. 슬슬 끝나가고는 있습니다.
일 없을때는 오후 12시를 넘겨서 2~3시 까지도 자는 사람이라... 걱정마세요
애들도 돌아오고, 하즈키 군도 돌아오고...
평범하게 저녁을 먹었어.
토모코 : 하아... 배부르다...
프레데리카 : 잘 먹엇어?
토모코 : 응. 이야... 정말 떠나기 싫다아...
프레데리카 : 그럼 쭉 살거야?
토모코 : 글쎄, 그건 역시 무리지... 나도 눈치 있다구.
그렇게 눈치 안 봐도 되는데 말이야.
돈 걱정 자체는 없고...
모모카 : 여기 홍차와 간식들이에요.
토모코 : 이렇게 후식도 나오고...
모모카 : ?
막 도착한 모모카는 물음표를 뛰우면서 토모쨩을 봤어.
뭐, 내가 생각해도 확실히 우리들 엄청 잘 살고 있으니까.
시키 : 헤에, 오늘은 빵이네?
모모카 : 한번 만들어 보았답니다. 어떠신가요?
시키 : 흐음... 먹어볼까나~.
시키는 빵을 베어물었어.
그리고...
시키 : 흐응, 푹신푹신하고 달고 맛있네.
프레데리카 : 그래?
코테가와 : 그럼 나도 한 개 받아볼까?
모모카 : 얼마든지요.
그렇게 우리들은 모여서 먹고 있으니...
갑자기 시키가 뭔가가 생각난 듯이 말했어.
시키 : 아, 그리고보니.
프레데리카 : 응?
시키 ; 푹신푹신한게 토모쨩 가슴이랑 비슷할지도.
코테가와 : 무, 뭔 말인가요 그건!?
시키 ; 그야 푹신푹신하고... 확실히 그건 A급이였어.
응응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시키 쨩.
모모카는 그저 조용히 홍차를 마시고 있어. 끼어들기 싫다는걸까.
아리스 : 도대체 뭐 하시는 건가요...
방금까지 화장실에 갔었던 아리스가 나오면서 그런 시키를 보고 살짝 반쯤 뜬 눈이 되었어.
시키 : 그렇지만 확실히 A급이였는걸.
토모코 : 그거 칭찬이야...?
시키 : 칭찬이라구? 그리고 만질때 감촉이 뭐랄까. 으음... 카나데는 아닌데... 미카 비슷할까나?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40 : 넘어지다가 위로 엎어질 뿐.
41~90 : 클리셰대로 가야지! 가슴에 손을...!
91~100 : 아니, 그 이상일지도.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시키 : 에~.
코테가와 : 그냥 앉으셔서...
시키 ; 에잇!
코테가와 : 엣?
시키를 밀어 소파로 다시 앉히려던 시키 군은 시키 쨩이 소파를 짚고 몸의 중심을 옮기자 그대로 앞에있던...
토모코 : 엣?
코테가와 : 우왓?!
토모쨩에게 그대로 넘어졌고...
시키 : 어라어라. 화려하게 넘어졌네. 괜찮은...
모모카 : 둘 다 괜찮...
우리가 멈춘 이유.
그것은 바로...
코테가와 : 우와앗?! ㅈ, 죄송해요!
토모코 : ...에...?
둘의 입이 맞았다 떨어졌어.
한마디로...
넘어지면서 키스.
시키 : 어라어라, 럭키스케베인가~.
코테가와 : 무, 무슨짓을 한건가요 도대체!?
시키 : 에~. 나는 그냥 밀려는걸 피한거 밖에 없다구~?
아리스 : 일단, 토모코 씨? 이건 사고니까... 그러니까...
투표해 주세요.
1. 처, 첫키스였는데!? (첫키스)
2. 으, 으응. 괜찮긴 한데... (누구냐 이 로리콘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코테가와 : 저, 전 괜찮아요. 그쪽이야 말로...
이야, 이런 럭키한 이벤트가 정말로 있긴 하구나.
심지어 남자쪽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지.
하즈키 : 무슨일이야?
후미카 : 무슨 일 인가요...?
부엌쪽에서 이야기 하던 두 명도 이 소란스러움에 왔어.
시키 ; 그게말이야~
코테가와 : 우와악, 말하지 마요!
하즈키 : 응?
시키 군에게 쫓기면서 하즈키에게 알려주는 시키 쨩.
음... 되게 슈르한 관경이네.
그나저나...
모모카 ; 그, 젖진 않으셨죠?
토모코 : 응, 다행히 홍차는 내려놓고 있어가지고...
아리스 : 바닥이 젖었네요...
넘어지는 것의 반동에 홍찻잔이 엎질러진거 같아.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다들 토모쨩이 첫키스가 아니라는 것에 안 놀라네?
토모코 : 야!
프레데리카 : 에~? 숨길 예정이였어?
딱봐도 키스가 처음이 아니라는 그런 느낌이였는데.
아리스 : ...누군가요 그 로리콘은.
토모코 : ㄹ, 로리콘이라니! 일단 또래 남자애였다고!
모모카 : 로리콘이네요.
토모코 : 어이?!
장난스럽게 말하는 모모카와 은근 정색하고 말하는 아리스.
시키 : 냐핫?!
코테가와 : 헉... 헉... 잡았다...
시키 : 꺄아~, 시키 군에게 덮쳐진다~.
코테가와 : 안 덮쳐요!
저쪽은 저쪽대로 놀고 있고...
하즈키 : 뭐랄까. 되게 북적거리네.
프레데리카 : 응. 그러네. 싫어?
하즈키 ; 으응, 도리어 이런게 좋지.
후미카 : ...확실히... 이런쪽이 더 좋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건 전의 우리는 매일같이 이런 분위기가 아니였을까 싶어.
나중에 토모쨩한테 고맙다고 말 해야지...
+~2까지 자기전에 무슨 일을 할지 적어주세요.
목욕을 한다던가 침대에서 뒹굴거린다던가....
뭔가 잊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
뭘까?
잠시 생각을 하다보니...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말이야.
토모코 : 응?
프레데리카 : 책 빌리기로 하지 않았어?
후미카,토모코 : 아...
둘다 잊고 있었던거야...?
하즈키 : 책을 빌리기로 했어?
토모코 : 아, 네! 서로 빌려주기로 해서...
후미카 : 그럼 잠시 이쪽으로 와 보실래요?
이왕 말이 나온거 한번에 처리할려는 듯이 후미카는 책장 앞으로 갔어.
토모쨩도 쪼르르 따라갔고...
뭔가 동생이나 딸같아.
아니, 키가 키니까 딸쪽이 더 어울릴려나.
아리스 : 지금 무슨 생각 하고 계세요?
프레데리카 : 응? 아무것도~.
아리스 : 뭔가 음흉한 얼굴이였던거 같은데...
그렇게 티나나?
아니, 아리스 쨩이여서 알고 있는걸지도.
아무튼...
저쪽은... 뭐, 둘다 잘 놀고있으니 시키 쪽은 관심을 끌까나.
시키 쨩은 이미 웃다가 지친거 같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토모코의 취미는...
1~40 : 역시 이런책은 별로...
41~60 : 뭐, 이것저것 읽는 편이니까요.
61~90 : 의외로 잘 맞을지도.
91~100 : 이, 이것은!?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