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있다는거잖아.
약간 얼굴도 붉어졌고, 말도 더듬고.
그렇지만 여기서는 어떻게 내가 행동을 해야될까나.
슈코 : 혹시, 연애상담이라던가 그런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장나는 삼갈테니까요.
아리스 : 그, 그런거 없다니까요... 정말...
슈코 : 품고만 있으면 괴롭답니다. 저도. 지금 제 친구도 그랬으니까요.
아리스 : ...에, 있으셨나요?
슈코 : 있었다. 라고 해야되겠죠. 지금은 다른 여자랑 잘 사귀고 있을려나요.
요시노랑 사귀게 하고싶은데 그게 안 되서 문제지...
흐음...
아니, 좋아하고 있었기나 했을까. 어디까지나 장난감 비스무리한 거였는데.
+~3까지 아리스가 말 할지 안 할지 적어주세요.
어차피 말 하든 안 하든 슈코는 대충 눈치 채지만요.
슈코 : 일단은 말이야. 그냥 평범하게 놀면 되잖아.
미카 : 펴, 평범하게?
슈코 : 전에 나랑 요시노랑 놀았던것처럼. 그냥 그렇게 놀면 되는거지 뭐... 카나데는 눈치가 빨라서 쫓아갈수도 있긴 하겠지만 말이야.
미카 : 역시 그러는게 좋을려나...
슈코 : 갑자기 팍 튀는건 좋지 않아.
여러모로 말이야.
특히 미카같은 경우는 자기함정에 자기가 걸릴테니까.
슈코 : 그리고 뭐... 이쪽은 미카가 더 잘 알겠지만.
미카 : 응?
슈코 : 일단 어필할려면 옷 부터. 랄까...? 일단 평소대로 하는게 좋겠지만 좀더 포인트를 준다거나.
미카 : 포인트인가...
슈코 : 아, 그리고보미 미카 늘 머리 묵고 다니잖아?
미카 : 응, 보통은 그렇지...?
슈코 : 그냥 생머리로 쭉 내리는건 어떄? 머리모양은 역시 확실히 잘 보일테니까.
거기에다가 그때 봤던걸로 보면 머리스타일이 괜찮았고.
그럼 자연스럽게 그 주제로 이야기가 꺼내지니까 말이야...
슈코 : 아무튼, 적당히 하면되 적당히. 너무 과하게 하면 도리어 어색하고.
미카 : 으, 응.
슈코 : 그리고 일단 카나데라면 딱히 알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다른건 몰라도 진지한 이야기면 딱히 퍼트리거나 하지 않으니까.
미카가 늘 당하고 있어서 그렇지 다른 애들도 눈치는 다 있으니까.
...시키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전화로 대충 조언을 던져준뒤 다시 끊었다.
더 이야기 하면 아리스가 깰거같기도 했고...
슈코 : 그리고보니 말이야. 프로듀서하고는 잘 되?
요시노 : 으음... 그 이후로는 별 진전이 없는거 같으니-
역시 그 둔감한 프로듀서...
어떻게든 빨리 하지 않으면...
그래도 전에 말했듯이 요시노는 자기힘으로 어떻게 하고 싶어하는거 같고...
슈코 : 그런데말이야. 요즘 너구리들이 극성인데. 그거 그냥 냅둬도 괜찮은거야?
요시노 : 그게 말인지라- 요즘 좀 복잡해져서...
슈코 : 응? 어떻게 됬는데?
요시노 : 너구리들을 통제 못하고 있으니- 일단 제 영역에서는 별 특이한 점은 없으니까 다행이지만...
슈코 : 그리고보니 신들은 자기 영역 안에서의 일만 처리하던가?
요시노 : 그러하오니-
흐음...
통제가 안 된다라.
요시노 : 신들은 그래서 곤란한것이오니- 너구리는 많은데 신은 적으니 손이...
손이 모자른건가.
하긴, 자기 영역 밖에서는 힘을 크게 못쓰는게 또 신이지...
대(大)신이라면 그런것도 크게 상관 없는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너구리가 난리란건가.
요시노의 신력이 점점 나에게 채워진다.
그것을 나의 요력으로 바꾼다... 라는 공정은 되게 낭비가 많지만, 적어도 둔갑할정도로만 공급하면 되니까...
미카 : 그리고보니 나 슈코의 그런모습은 처음봤어.
린 ; 그건 나도... 정말 꼬리 7개 달린 여우구나...라고 생각했어.
요시노 : 호오... 완전히 풀었던 것인지-?
슈코 : 4,50명정도 있었다고. 기억하나하나 지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원래라면 마을 한개 분량의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었지만... 역시 너무 쉬었나.
옛날처럼 그렇게 막 싸울필요가 없다 보니까...
평화로운게 좋은거지 뭐.
미카 : 아, 그리고보니 린, 그 쇼핑가기로 한거...
린 ; 아, 그렇지 잊고 있었네... 음... 슈코랑 요시노는?
요시노 : 나는 몰래 중간에 빠져나온것이기에- 곧 돌아가야 하니-
슈코 : 난 괜찮은데 뭐... 둘이서 먼저 가 있어. 난 좀 휴식을 취해야 될거 같으니까.
P : 응. 고마워. 일단 그쪽에서도 잘 막아주고... 응. 아니아니, 이쪽에서 미안하지. 일단 근거도 없는 소문이지만 퍼지는걸 눈치 못챈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응... 그럼.
프로듀서는 아까부터 계속 통화중이다.
아무래도 미카의 건 때문이겠지.
립스 + 요시노의 총괄이니까. 우리 프로듀서는.
요시노 : 흐음... 역시 너구리 짓이 맞았던 것이니-
슈코 : 어떻게 못해?
요시노 :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퍼진 것이오니- 저희로서도...
너구리들은 이런게 마음에 안 든단 말이야.
물론 그렇지 않은 녀석들도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크게 퍼트리는 녀석들은... 정말 손을 봐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아무튼. 미카는 지금...
오고 있을려나.
P : 아, 요시노. 미안하지만 다른 매니저에게 부탁했으니까... 지금 원래 차 타는곳 가면 있을거야.
요시노 : 알겠사오니- 몸 조심 하시길-
P : 응, 요시노도.
요시노는 오늘도 스케쥴인가.
슬슬 요시노도 팔리기 시작했단 말이야.
그런 시기에 이런 스캔들이라...
슈코 : 그럼 나 미카에게 한번 가볼게.
P : 아, 슬슬 올때구나. 부탁할게.
슈코 : 오우~
시키는 오늘 비번이니까 오지 않고. 프레쨩은 아리스와 촬영... 그리고 카나데는 평범하게 출근할 시간인데 어디에 있는거지.
아, 일단 미카가 먼저야.
그렇게 나는 주차장쪽으로 내려갔어.
내려가니... 어라.
기자 1 : 아, 저 차다~!
기자 2 : 앗, 벌써 왔어?!
기자들이 대기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아, 귀찮아졌어 정말.
이렇게 되면 또...
일단 경비는 다 서있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P에게 알려두자.
그렇게 문자로 대충 적어서 날릴때쯤 나도 미카의 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질문공세를 피하면서 오는 미카와 그런 미카를 보호하는 경비원들. 그리고 둘러 싸고있는 기자들.
하아...
슈코 : 미카~! 여기야 여기!
내가 부르면서 손짓하자 미카는 약간 서두르며 왔고, 겨우겨우 건물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미카 : 하아... 무슨 기자들이...
슈코 : 내가 신데걸 뽑혔을때도 저렇게까지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미카 : 하아... 그거 자랑이야?
그렇게 약간은 어이없는 얼굴을 하는 미카를 끌고 엘레베이터를 탔어.
우리 사무실이 있는곳에 도달했고, 사무실 문을 여니 프로듀서하고... 어라, 카나데 와 있네.
슈코 : 요~ 픽업 완료~
P : 슈코, 수고했어.
슈코 : 뭐야, 평소보다 딱딱한데. P쨩답지 않게~
P : 아무튼. 일단 미카, 앞으로의 활동 말인데...
미카 : ...응.
미카의 활동은 역시 축소된다.
뭐, 당연한거고. 그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별 문제 없었다.
미카 역시 약간은 능숙하게 그것을 이해하고 있었어.
P : 그리고 말이야. 그...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야. 물어보겠는데...
미카 : 뭘?
P : 고백. 정말이야?
미카 : ...일...단은. 하지만 거절당했어.
P : ...하아, 알았어. 뭐... 할말은 잔뜩이지만 어차피 말해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노릇이고.
슈코 : 뭐, 일단은 잘못한건 없으니까 말이야.
카나데 : 그렇게 생각해?
슈코 : 맞잖아? 위치가 어찌됬든 일단 우리들도 소녀들이라고. 사랑하라 소녀여~ 라는 말도 있잖아.
카나데 : 뭐, 너라면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어.
슈코 : 카나데는 달라?
카나데 : 글쎄? 난 별로 그런것에까지 신경쓰는 한가한 사람은 아니여서 말이야.
슈코 : 에이~ 차갑게 그래~
그렇게 카나데에게 달라붙어서 부비적거릴때쯤 프로듀서는 잠시 할 일이 있다면서 사무실을 나갔다.
카나데 : 그나저나 미카는 일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슈코는 오늘 비번이잖아?
슈코 : 에에~ 그렇게 보기 싫었엉~?
카나데 : 하아... 뭐, 심심하니까. 같은 거겠지.
슈코 : 어차피 기숙사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으니까~
그렇게 평범한 회화를 하다가 나는 평소처럼 카나데의 옆에 앉아 핸드폰을 켰어.
뭐 볼거 없나~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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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명씩 있을려나.
그럼...
슈코 : 아리스쨔앙~
아리스 : 뭐, 뭔가요 갑자기?! 그리고 타치바나에요!
슈코 : 나 등좀 밀어줘라~
아리스 : 에...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리스는 한숨을 쉬면서 '어쩔 수 없죠' 라고 말하면서 내 옆에 앉았다.
그리고...
아리스 : 뭐랄까. 슈코씨의 등. 되게 매끈한데요.
슈코 : 응? 그래?
아리스 : 네... 잔 상처도 전혀 없는거 같은데..
슈코 : 내 몸은 잘 아끼니까 말이야~
아리스 : 그런걸 저에게도 해 주세요.
슈코 : 에~ 아껴주고 있는데~
아리스 ; 정말, 장난이 너무 심하다구요.
그렇게 말하면서 등을 밀어주는 아리스.
으음... 장난인가.
뭐, 귀여우니까 됬나.
그리고 앞쪽을 씻기 전에...
슈코 : 그럼 아리스의 등도 밀어줄까나~
아리스 : 하아... 뭔가 불안하지만... 부탁드려요?
슈코 : 오우~.
+2가 장난의 내용을 정해주세요. 무슨 장난을 칠까요?
아리스 : 히얏?!
어라, 꽤나 귀여운 반응.
옆구리를 살짝 찔렀더니 이런 반응이네.
그리고...
슈코 : 후우~
아리스 : 햣?! 그만하세요?!
슈코 : 이야, 반응이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몇번이고 뒤척이다보니 등을 밀어주는건 둘째치고, 서로 장난치기 바빴다.
아... 힘들어...
아무튼, 그렇게 온천에 들어가 있다가. 나왔다.
아리스 : 하아... 힘들었다...
슈코 : 어라, 탁구대잖아.
아리스 : 탁구대 인가요?
슈코 : 아리스. 탁구 잘 쳐?
아리스 : 못하는건 아닌데요...
슈코 : 그럼 말이야. 내기 하지 않을래?
그렇게 시작된 내기탁구.
그리고 그 탁구는...
슈코 : 이겼다!
아리스 : 이 사람 정말로 진심으로 하네요?!
슈코 : 그럼 후후... 내가 걸었던건...
내가 걸었던건 돌아갔을때 아리스라고 불어도 순순히 '네~ 언니~'라면서 대답을 하는 것.
그것이 떠올랐는지 약간 얼굴이 붉어진채로 말했다.
아리스 : 우으... 돌아가서 니까요?!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그럼 계속할거야?
아리스 : 됬어요!
후훗, 단단히 삐진거 같네.
그렇게 방으로 올라오던 도중...
슈코 : 어라, 노래방이네?
아리스 : 그렇네요...
슈코 : 보니까 짧게도 가능한거 같으니까. 몇 곡 부르고 갈래?
아리스 : 그럴까요?
다른건 몰라도 노래에는 꽤나 적극적이라는건 알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아리스가 뭔가가 떠오른건지 말했다.
아리스 : 그럼 여기에서도 내기하죠!
슈코 : 내기?
아리스 : 제가 이기면 이 여행동안 저에게 아가씨 대접을 해 주세요!
슈코 : 흐응... 뭐, 그럼 내가 이기면 내가 만족할때까지 나에게 애교부리기. 어때?
이정도는 동등한 조건이라고.
후후...
그런데...
슈코 : 몇번이라고 했지?
아리스 : 49552번이요.
슈코 : 4955...엑...
in fact?
자기 노래를 부르는거야?
...
뭐 결과는 당연하지.
아리스 : 흐흥, 이겼다구요!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일단 방으로 올라가서 하자구. 일단 지쳤고.
일단은 그렇게해서 방으로 도착했다.
하아... 그나저나 아가씨 대접인가.
사에에게 해주는것처럼 하면 될려나.
+~3까지 투표입니다!
1. 정말로 아가씨 취급. 모모카가 집사나 메이드들에게 받는 대접같은...
2. 적어도 놀리진 말까나.
그럼...
나는 카드키를 찍고 문을 열었고...
슈코 : 타치바나 씨. 안 쪽으로.
아리스 : 엣.
슈코 : 무슨 일이신지요?
아리스 : 아, 아. 그리고보니... 엣, 정말 이렇게까지 바뀌는건가요?!
슈코 : 후훗, 마음에 드시나요?
아리스 : 무, 뭐랄까 되게 낯간지러운데요...
그럴려나~
하지만 일단 바란건 바란거니까.
+~2까지 방에서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슈코는 계속해서 아리스를 아가씨 취급(?)을 해줍니다.
촬영용으로 그거 챙겨뒀었지.
남자 집사복.
아리스는 일단. 이런 내 행동에 멍하게 앉아있었고...
슈코 : 그럼, 잠시 옷좀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아리스 : 아, 네.
내가 말을걸자 정신이 든건지 약간 놀라면서 대답을 했다.
그럼...
...
......
아리스 : 엣, 왠 정장인가요? 랄까 왜 그런걸 가지고 온거에요?!
슈코 : 아무래도 이치노세 씨나 미야모토 씨가 슬쩍 넣은게 아닌가 싶지만...
둘다 관계 없지만 말야~
슈코 : 그럼, 혹시 원하시는게 있나요? 타치바나 아가씨?
아리스 : 우, 우와... 아, 그럼 일단 맛사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우와, 이렇게된거 써먹을려고 하는구나.
그래도 역시나 익숙하지 않은지 버벅거리네...
만약에 모모카라던가 였으면 자연스럽게 받았을거 같은데.
그럼...
마사지는 어느 부위를 할까요?
+2가 정해주세요.
아리스 : 아, 네.
슈코 : 그럼... 혹시라도 너무 아프시다면 말씀 하세요?
나는 그렇게 어깨와 등의 마사지를 시작했어.
어디까지나 옷 위로 하는거니까...
그나저나 아리스도 역시 댄스레슨 같은것의 영향일까나.
잔근육은 여기저기에 발달되어 있네.
그래도 역시 어린아이답게 살은 부드러워 보여.
아리스 : 시원...하네요...
슈코 : 그런가요?
아리스 : 네...
내 마사지는 일단 손의 압력보다는 요력이 더욱더 효과를 내니까.
여러모로 피곤한건 많이 풀어질꺼야.
가끔씩 이런거 때문에 만약에 내 요력이 인간과 잘 안 맞는거였으면 어쩔 뻔 했나 싶기도 해.
그렇게 마사지를 끝내고 나서. 홍차를 타서 아리스에게...
아리스 : 아, 홍차인가요?
슈코 : 마사지 다음에는 차와 같은게 좋답니다. 기분이 안정되고, 몸의 힘이 자연스럽게 풀리니까요. 아로마 같은것도 그런 원리랍니다.
아리스 ; 헤에... 그런가요...
같이 먹을만한게 뭐가 있을려나.
어라, 딸기가 있네.
홍차에 딸기인가... 원래라면 생각 하기 힘든 조합이지만 아리스라면 분명 먹힐거야 이거.
일단 접시가... 여깄다.
슈코 : 타치바나 아가씨. 여기에 딸기가 나왔습니다.
아리스 : 아, 딸기인가요.
슈코 : 냉장고안에 보니까 있기에 가지고 왔어요.
여전히 뭔가 멍해보인다.
확실히. 갑자기 아리스가 어린애짓 하면서 어린애취급 해달라고하면 나도 저렇게 멍할거 같긴 하다.
그럼 어떻게 할까나...
+2가 오늘의 저녁메뉴(?)를 정해주세요.
@칼로리는 장담 못합니다
아리스 : 아, 네. 부탁드릴게요...?
슈코 : 흐음... 그럼...
뭐가 좋을까나.
역시 간단한 디저트 같은게 좋은데.
배도 간단히 차고...
그리고보니 룸서비스중에 베이커리 같은것도 있었지...
아, 티라미수 같은거 좋겠다. 간단하고 어느정도 배가 차고.
그렇게 전화를 이용해 티라미수를 포함한 몇몇개의 빵을 시켰고...
왔다.
아리스 ; 아, 온걸까요.
슈코 : 그럼 나가보고 오겠습니다.
아리스 : 아, 네.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은걸까. 되게 어벙한 표정이다.
나는 룸서비스가 온 사람에게서 디저트를 받아서 방으로 가지고 왔고, 아리스가 앉아있는 상 앞에 내려놓았다.
그럼...
먹을까나.
...
+~2까지 자기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3이 주사위 굴려주세요. 만약 40을 넘기면 아리스가 아가씨 대접을 그만둬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리스에게는 후미카의 전화가 왔다
꽤나 갈등한 기분이 다이스에 드러나는듯한-
뭐 늦었지만요. 아리스 힘내라! 녹화해라 슈코!
슈코 : 왜 그러시나요?
아리스 : 그게... 그...
뭔가 갈등을 하는데...?
뭘 생각하고 있는걸까.
아, 설마 어색하니까 그만둬 달라는걸까나.
후훗, 꽤나 고민하네.
아리스 : 으으... 아니에요. 아무것도...
네에, 무척이나 고민하다가 마는 아리스 선수~
사실 그만둬 달라고 말하는게 더 귀여울거 같지만... 그건 아쉽네.
어라, 그리고보니...
슈코 : 잠시만요.
아리스 : 넷?
슈코 : 입 주변에 묻으셨답니다.
그렇게 입술 옆에 붙어있던 티라미수를 냅킨으로 때어냈다.
그랬떠니 아리스는...
아리스 : 읏...@발그레
얼굴을 붉히고 어쩔줄 몰라하고있다.
귀엽네...
그떄였다.
거의 동시에 우리둘의 핸드폰이 울린것은
+2가 요시노님의 용무(?)를 적어주세요.
요시노 : 슈코씨~
슈코 : 뭐야 요시노. 기분 좋아 보이네?
요시노 : P씨가 조금이지만 저의 마음을 눈치챈 것이오니-
슈코 : 와우, 축하해. 어떤 방법을 썼는데 그래?
그 목석같은 녀석이 어떻게 해서 돌아봤을까
아니. 목석같은이라고 하면 그 목석에게 욕을하는거다. 사과해두자.
아무튼. 그런 눈치 더럽게 없는 녀석인데...
요시노 : +2했더니 돌아봐 주신것이오니-
슈코 : +2...?
과연 무엇일까요? +2가 정해주세요.
슈코 : 헤에... 어떻게?
요시노 : 음... 말하긴 어렵지만... 음... 뭔가 뒤로 안으면서 목을 위로 해서...
슈코 : 아, 알거 같다. 그런데... 그게 조금이라고...?
요시노 : 아무래도 실수라고 여겨지고 있는것인지라-
...
그건 눈치챘다고 해야될까.
아니면 그냥 프로듀서군이 정말로 바보여서 그 의미를 모르는걸까.
슈코 : 그냥 고백하지 그래?
요시노 : 아무래도 저를 그저 아이돌로만 보고 있는지라 가능성이 없사오니-
하아...
요시노도 참 고생한다.
그나저나 아리스에게 걸려온 전화는 누구일까나.
대충 예상이 가는건 후미카정도지만...
슈코 : 그래서, 그것때문에 전화한거야?
요시노 : 그래서 그쪽은 어떠한지-?
슈코 : 뭐어... 아리스랑 잘 놀고있어.
요시노 : 내일 돌아오시는 것이온지-?
슈코 : 응. 내일 밤에 아마 도착하지 않을까나.
1박 2일 여행이니까 이거.
그나저나 왠만한 관광은 이번에 다 했으니까 그냥 내일은 뒹굴다가 갈까나.
아리스 : 그럼 끊을게요. 네, 그쪽도 조심해주세요. 무리하시지 마시고... 그럼...
슈코 : 거기는 무슨 일이셨나요?
아리스 : 별거 아니에요. 그냥 안부전화... 그런데 그쪽은 누구였나요?
슈코 : 응? 그냥 친구입니다.
아리스 : 흐응... 연애삼담이라도 해주고 있나요?
슈코 : 그렇지요.
고백이고 뭐고 그런말 나왔으니까 그런느낌으로 될려나.
그럼...
+~2까지 자기전에 무슨일을 할지 정해주세요.
+~3까지 있냐 없냐를 투표해주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4~6앵커가 주사위 굴리면서 아이돌을 지명해주세요. 지명앵커는 투표 앵커와 중복 가능합니다.
제가 굴릴 주사위하고 가까운걸 채택할거니까요.
왠지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 후힣
...하루가 이케멘인게 잘못이야.
아리스 : 아, 그, 그런거 없거든요?
슈코 : 흐음... 그런가요.
아무리 봐도 있다는거잖아.
약간 얼굴도 붉어졌고, 말도 더듬고.
그렇지만 여기서는 어떻게 내가 행동을 해야될까나.
슈코 : 혹시, 연애상담이라던가 그런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장나는 삼갈테니까요.
아리스 : 그, 그런거 없다니까요... 정말...
슈코 : 품고만 있으면 괴롭답니다. 저도. 지금 제 친구도 그랬으니까요.
아리스 : ...에, 있으셨나요?
슈코 : 있었다. 라고 해야되겠죠. 지금은 다른 여자랑 잘 사귀고 있을려나요.
요시노랑 사귀게 하고싶은데 그게 안 되서 문제지...
흐음...
아니, 좋아하고 있었기나 했을까. 어디까지나 장난감 비스무리한 거였는데.
+~3까지 아리스가 말 할지 안 할지 적어주세요.
어차피 말 하든 안 하든 슈코는 대충 눈치 채지만요.
슈코 : 흐음...
아리스 : ...놀리시면 안 되요?
슈코 : 물론 이랍니다. 저도 과연 이런걸로는 놀리지 않는다구요?
아무리 나여도 상대방이 진지하게 나오면 감히 장난치는건 무리다.
시키쨩 정도가 되야될까나.
아리스 : ...프레데리카 씨에요.
슈코 : 헤...에?
아리스 : ...@우물쭈물
슈코 : ...
프레쨩?
...?
이건 예상 외인데.
...으음...
+~2까지 슈코가 어떻게 반응할지 적어주세요.
아리스 : 네...?
슈코 : 항상 프레데리카 씨가 아리스라고 부르면 왜 싫어하시는건가요?
아리스 : 그, 그야 갑작스럽게 그렇게 부르면... 부끄...럽잖아요.
뭐야 이거.
되게 귀여워.
지금 당장 사진이라도 찍어서 남겨두고 싶은데 역시 그렇게하면 혼나겠지
큼큼. 아무튼 진지한 이야기로 돌아와서.
슈코 : 언제부터 좋아하셨나요?
아리스 : 글...쎄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는게... 언젠가 부터...
좋아하게 됬다. 이건가.
슈코 : 자각하신건 최근의 일인가요?
아리스 : 그럴...려나요...
이야, 청춘이네.
그런데 묘하게 내 주위에서는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좀 있는거 같아.
미카도 그렇고 지금 아리스도 그렇고...
시키라던가 아스카는 남녀 그다지 신경 안 쓰고. 애초에 인외니까 인간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안 되는 녀석들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어떤 조언을 주면 좋을까나
+~2까지 정해주세요.
아리스 : 저, 정말인가요?
역시 이건 장난치면서 말할건 아니기에 원래의 말투로 말했다.
아리스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기분이고... 아마 그만둬주길을 원했던걸까나.
아무튼...
슈코 : 내가 알고있기로는 프레쨩은 그다지 이성에는 관심없어보여. 뭐, 말이 그렇다는거지 그렇다고 동성애자이거나 한건 아닌거 같고.
아리스 : 저도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그건 알고 있다구요...
슈코 ; 뭐, 그렇지?
아리스 : ...뭐, 아무거나 없을까요?
나한테 도움을 청하는 아리스라니.
정말로 희귀한 상황이네.
슈코 : 일단은 작은 부분에서부터 호감을 표하는건 어떨까?
아리스 : 작은 부분에서부터요?
슈코 : 아리스는 꽤나 딱딱한 이미지니까 말이야. 잠시 풀어지거나 프레쨩에게 한마디로 데레한 짓을 한다던가.
아리스 : 그, 그런건 부끄러워서 못한다구요...
슈코 : 뭐, 화이팅이야. 거긴.
아마 아리스가 그렇게 하면 꽤나 쉽게 눈치챌거야.
프레쨩. 눈치 좋으니까.
슈코 : 그리고. 왕도중에 왕도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인물부터 포섭을해.
아리스 : 주변인물 부터인가요...
슈코 : 다행스럽게도. 프레쨩의 주변인물 = 아리스의 주변인물이잖아?
아리스 : 그렇네요...
나라던가 시키라던가 뭐... 카나데도 있고 미카도 있고... 카렌하고 나오하고도 그리고보니 꽤 친하게 지냈었지.
슈코 : 그러니까. 트라이야 트라이.
아리스 : 그 수밖에는 없는걸까요...
슈코 : 프레쨩. 눈치 좋으니까 어느정도 티만 내면 된다고 생각해. 그다지 돌진한 필요는 없어?
그럼 프레쨩 나름대로 준비 하겠지.
이어지든지, 이어지지 않든지.
갑작스럽게 받으면 당황스러우니까.
아무튼...
+~3까지 잘때까지 뭘 하는지 적어주세요. 혹은 자는 도중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찰칵.
아리스 : 엣...
그리고보니 아까부터 계속 존대가 풀려 있었지.
뭐, 여행 도중이였으니까, 내일까지겠지.
그렇게 존대를 할려고 하자...
아리스 : 그, 그만두세요!
슈코 : 응?
아리스 : 그냥 그만 둬 주세요. 되게 어색하다구요 그거...!
슈코 : 헤에... @찰칵
아리스 : 앗, 말 끝나자마자?!
슈코 : 그야 귀여운걸.
필사적으로 나를 말리는 아리스라니.
그런 귀여운 장면은 찍어두는게 좋겠지.
슈코 : 그런데 말이야. 궁금한게 있는데.
아리스 : 뭔가요?
슈코 : 프레쨩의 어느점이 마음에 든거야?
아리스 : 엣... @화아악
슈코 : 물론 미인이지만 여러모로 성격이 안쓰러운데... 설마 외모만 보고 라던가...
아리스 : 그, 그런거 아니에요?!
으음...
과연 뭘까나...
아리스는 왜 프르데리카를 좋아할까요?
+~2까지 앵커 달아주세요.
아,아니! 제가 무슨 소릴!
아리스 : 글...쎄요...
슈코 : 흐응... 딱히 없는거야?
아리스 : 뭐랄까... 그냥 평범하게...
뭔가 우물쭈물 말하는 아리스.
그리고서는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아리스 : 평소에는 생각없어 보이지만 묘하게 다른사람들을 배려해주고... 은근히 챙겨주고...남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슈코 : 응, 응.
아리스 : 또... 저와는 달리 항상 밝아보여서 동경했어요... 그리고 제가 차갑게 대하면 다들 거리를 두거나 하는데... 그사람은...
슈코 : 계속 그랬지?
아리스 : 네... 그리고 자꾸 달라붙는데 좋은향기도... 아, 제가 뭔 소리를 하는거죠?!
슈코 : 아니, 그냥 술술 말하던데.
아리스 : 아아아! 10분전의 저를 떄려주고 싶어요!
...
아무튼 그렇게 나를 퍽퍽 때리는 아리스.
이야, 은근 힘 실려있어.
아리스와 그렇게 놀다가 밤이 다 되서 슬슬 아리스가 졸기 시작했다.
+~2까지 슈코가 잘때, 혹은 자기 전에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아리스 ; 그럼 슬슬 잘까요...
슈코 : 역시 피곤한가?
아리스 : 약간은요...
슈코 : 그럼... 엿차.
아리스 : 뭐...하는건가요.
슈코 : 응? 같이 자자구~
아리스 : 에에...
그렇게 뭔가 되게 경계가 심한 얼굴로 나를 보는 아리스.
슈코 : 왜 그렇게 보는거야?
아리스 : 아니, 뭐, 같이 자는건 그렇다 치고. 무슨 속셈인거에요?
슈코 : 응? 그냥 딱히 그런거 없는뎅~?
아리스 : 아니아니, 슈코씨가 그럴리가...
슈코 : 내 이미지가 어떤지는 잘 알거 같네. 그거.
하지만 정말 별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야.
아리스는 그런 나를보고 한숨을 쉬더니 내 옆에 앉았다.
아리스 : 오늘 뿐이니까요...
슈코 : 그리고보니 돌아가면 우리들에게 언니라고 하는거다?
아리스 : 읏... 그리고보니 그런게 있었죠...
후후, 기대되는걸.
다른것보다도 미카라던지 카나데라던지의 반응이 궁금하다.
시키와 프레쨩은 좀 뭔가 뻔할거 같고.
내가 누운 옆자리의 베개를 베고 아리스는 눕더니.
아리스 : 불... 꺼주세요?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불을 끄고 나 역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역시 이불도 고급일까나 여기.
부들부들한게 기분좋다.
그렇게 몇 분 있으니 아리스는 뒤척일분 잠에 못 드는거 같다.
잠자리에 영향받는 타입인가 아리스도?
슈코 : 잠 안와?
아리스 : ...피곤하긴 한데...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걸까요...
뒤척이다가 내쪽을 보는 아리스.
귀엽네...
머리를 쓰다듬으니
아리스 : 뭐, 뭔가요?!
슈코 : 그냥, 귀여워서.
아리스 : 귀, 귀엽다고 하지 마요?!
슈코 : 하지만 귀여운걸. 이런건 그냥 받으라구.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를 안았다.
슈코 : 다키마쿠라~
아리스 : 하아... 이럴 줄 얼았어요...
슈코 : 하지만 뭔가 안는 느낌 좋을거 같고~
확실히 좋다.
아리스 : 하아...
슈코 : 옳지 옳지... @등 토닥토닥
아리스 : 어린애 취급하지 마요...
슈코 : 이럴때는 순응하라구. 12살이면 충분히 어린애야.
아리스 : 6살 차이밖에 안 나는 데...
슈코 : 그정도는 많이 나는 거라구.
그렇게 천천히 등을 토닥여주며 안고있자 점점 아리스는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끝내 완전 잠에들었는지 약간씩 불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며 아리스는 내 품안에 있었다.
그런 아리스에게 전에 비행기때 해준것처럼. 좋은꿈을 꿀 수 있게...
그렇게 아리스를 토닥여주고 있을때. 진동으로 해뒀던 핸드폰이 울렸다.
미카가 이 시간에 무슨 일이지...?
+~2까지 미카가 전화를 한 이유를 정해주세요. 주제는 아마 린이겠죠.
미카 : 아, 슈코...
슈코 : 뭐야 갑자기. 지금 12시라구?
미카 : 아, 혹시 곤란해?
슈코 : 뭐, 그런건 아니지만.
미카는 약간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카 : 나, 나 데이트 예정이 잡혔어!
라고...
데이트?
슈코 : 갑자기 왠 데이트?
미카 : 그, 그게 말이야... 어쩌다보니 쇼핑 같이 가게 되어버렸거든... 그래서 말인데...
슈코 : ...데이트?
미카 : 데, 데이트긴 하거든?!
슈코 : 응응, 그래. 아무튼. 무슨일인데 그래서. 자랑할려고?
미카 : 그, 그런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정말.
이녀석 갸루흉내는 어떻게 내고 있는걸까나.
아니. 흉내라고 직접 말하면 분명 화낼거야.
아무튼...
미카 : 그리고 말이야...
슈코 : 응?
미카 : 그... 데이트 전화를 옆의 카나데가 들어버려서...
슈코 : 아아. 뭐, 신경쓸거 없을거 같은데.
미카 : ...그럴까?
슈코 : 어차피 데이트라고 해도 친구들끼리 놀러나간다고 생각할거고. 어차피 아는건 나하고 요시노정도 밖에 없지 않나?
딱히 미카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성격은 아니고.
도리어 나한테 이야기한게 정말로 이상한 일이다.
아무튼...
조언을 어떻게 줘야 할까.
+~2까지 정해주세요.
미카 : 펴, 평범하게?
슈코 : 전에 나랑 요시노랑 놀았던것처럼. 그냥 그렇게 놀면 되는거지 뭐... 카나데는 눈치가 빨라서 쫓아갈수도 있긴 하겠지만 말이야.
미카 : 역시 그러는게 좋을려나...
슈코 : 갑자기 팍 튀는건 좋지 않아.
여러모로 말이야.
특히 미카같은 경우는 자기함정에 자기가 걸릴테니까.
슈코 : 그리고 뭐... 이쪽은 미카가 더 잘 알겠지만.
미카 : 응?
슈코 : 일단 어필할려면 옷 부터. 랄까...? 일단 평소대로 하는게 좋겠지만 좀더 포인트를 준다거나.
미카 : 포인트인가...
슈코 : 아, 그리고보미 미카 늘 머리 묵고 다니잖아?
미카 : 응, 보통은 그렇지...?
슈코 : 그냥 생머리로 쭉 내리는건 어떄? 머리모양은 역시 확실히 잘 보일테니까.
거기에다가 그때 봤던걸로 보면 머리스타일이 괜찮았고.
그럼 자연스럽게 그 주제로 이야기가 꺼내지니까 말이야...
슈코 : 아무튼, 적당히 하면되 적당히. 너무 과하게 하면 도리어 어색하고.
미카 : 으, 응.
슈코 : 그리고 일단 카나데라면 딱히 알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다른건 몰라도 진지한 이야기면 딱히 퍼트리거나 하지 않으니까.
미카가 늘 당하고 있어서 그렇지 다른 애들도 눈치는 다 있으니까.
...시키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전화로 대충 조언을 던져준뒤 다시 끊었다.
더 이야기 하면 아리스가 깰거같기도 했고...
그나저나 아리스, 귀엽네.
+~2까지 내일 아침 아리스가 일어나서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그런 아리스를 살짝 쓰다듬으니 뒤척이다가 스윽하고 눈을 떴다.
그리고...
슈코 : 좋은아침?
아리스 : 아... 좋은아...침...이네요...
슈코 : 왜 그래, 갑자기 그렇게 얼굴 붉어지고.
아리스 : 이, 일단 떠, 떨어지죠!
그렇게 벌떡 일어나는 아리스.
어라어라 ,부끄러운 걸려나.
아리스 : 어, 어제일... 꾸, 꿈은 아니죠...?
슈코 : 아닐걸?
아리스 : 으아아... 저, 저는 왜 어제 그런짓으을...!!
반대쪽 침대에서 쾅쾅거리면서 부끄러워 하고있는 아리스.
이야, 레어하네.
살짝 사진 찍어두고...
그리고 그건 얼마 가지 않았다.
문제는...
슈코 : 아, 아침은 늦었는데 점심은... 어떻게 할래?
아리스 : 그, 글썌요...
슈코 : 일단 지금 10시니까... 이곳 점심메뉴가 뭐가 있을려나... 아리스는 뭐가 좋아?
아리스 : ...글쎄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묘하게 얌전해져 버렸다.
...이러면 도리어 건드리기 힘든데...
음...
어떻게 하는게 좋을려나...?
+2가 슈코가 어떻게 아리스를 부끄러움에서 탈출(?) 시킬지 정해주세요.
이렇게 보여도 지킬 건 지키거든.
아리스 : 뭔가요...
여전히 침대에 엎드려 누워서 우으으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부끄러워 하고 있는 아리스.
...이런 아리스 되게 레어.
어제부터 계속 하고 있는 말이지만 역시 둘뿐이여서 그런지 되게 귀엽게 느껴진다.
음... 모성?
아니, 그건 아니겠지. 아무튼...
슈코 : 일단 아리스의 기분은 알겠지만... 맹세코 아무한테도 말 안할테니까?
아리스 : 으우...
슈코 : 걱정하지 말라니까~ 이렇게 보여도 지킬 건 지키거든.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에게 다가가 쓰다듬자 아리스는 볼을 부풀리고 말했다.
아리스 : 그러니까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구요오오!!
...
아무튼 여행에서 돌아와서...
요시노 : 호오... 그래서 언니라고...
슈코 : 뭐... 몇일이나 갈까 싶지만. 아무튼. 그렇게 됬어. 그리고보니 미카는 잘 다녀왔어?
요시노 : 그런 것 같은거 같으니-
아리스와 있었던 이야기를 요시노에게 알려주었다.
역시 아무런 생각없이 이야기 하기에는 요시노가 딱 적당하다니까. 말을 실수해도 잘 넘어가주고...
거기에다가 똑같은 인외이니 그쪽 이야기가 나와도 상고나 없고...
그나저나 미카는 잘 진행되고 있는걸까나...
+~2 까지 요시노와 이야기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그리고 미카와 린의 사이에서 뭔가가 터질겁니다 후후...
요시노 : 으음... 그 이후로는 별 진전이 없는거 같으니-
역시 그 둔감한 프로듀서...
어떻게든 빨리 하지 않으면...
그래도 전에 말했듯이 요시노는 자기힘으로 어떻게 하고 싶어하는거 같고...
슈코 : 그런데말이야. 요즘 너구리들이 극성인데. 그거 그냥 냅둬도 괜찮은거야?
요시노 : 그게 말인지라- 요즘 좀 복잡해져서...
슈코 : 응? 어떻게 됬는데?
요시노 : 너구리들을 통제 못하고 있으니- 일단 제 영역에서는 별 특이한 점은 없으니까 다행이지만...
슈코 : 그리고보니 신들은 자기 영역 안에서의 일만 처리하던가?
요시노 : 그러하오니-
흐음...
통제가 안 된다라.
요시노 : 신들은 그래서 곤란한것이오니- 너구리는 많은데 신은 적으니 손이...
손이 모자른건가.
하긴, 자기 영역 밖에서는 힘을 크게 못쓰는게 또 신이지...
대(大)신이라면 그런것도 크게 상관 없는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너구리가 난리란건가.
뭐, 몇마리 좀 잡아볼까나.
그건 그거고...
슈코 : 일단 +2라니. 프로듀서는 참... 이상한 일만 가지고 와...
미카와 린이 같이 촬영할 프로그램을 +2가 정해주세요.
신데라지팀(우즈키,미카,린)vs유혹이블(시키,후레,슈코)
@...예능을 다 섭렵할 기세의 프로듀서.
미즈키 : 머슬캐슬~!
왜 이런 것만 받아오는거지...
예능을 재패하려고 하는건가.
도대체가...
아무튼 머슬캐슬를 녹화하기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무난하게 할려나... 라고 생각했더니...
+~2까지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반사적으로 우즈키와 미카를 지키는 린.
린 : 미카, 꽉 잡아!
미카 : 으, 응...!
미즈키 : 이야~ 탈락할뻔 했지만 겨우겨우 생황하는 미카쨩~ 힘내~
아이리 ; 그럼 다음 문제 갈게요~ 다음엔 좀 더 기울어 진답니다~
...
.......
린 : 미카, 괜찮아? @목마
미카 : 으읏... 힘드러어어... @목마 아래
린 ; 으앗?!
우즈키 : 저, 저기 제가 도와드릴건... @허둥지둥
...
이야, 미카 수난시대야.
딱히 큰 일은 없었는데 과한 스킨쉽 때문일까. 정말 폭발 직전인거 같은데.
이번 쉬는시간에 좀 터치 해줘야 겠는데...
시키 : 후아...
프레데리카 : 어라, 왜그래 시키쨩?
시키 : 엣취!
평소라면 그냥 재채기였을거다.
아마 아까 쓴 후춧가루나 그런걸수도 있고. 뭐, 그런 것 때문에 재채기가 나왔을거다.
그런데...
아이리 : 우왓?! 갑자기 강풍이?!
미즈키 : 강풍정도가 아니라 광풍인데?!
거의 회오리 바람이...
프레데리카 : 햣!
린 : 미카! 우즈키! 꽉잡고 있어!
시키 : ...데헷...?
슈코 : 데헷이 아니잖아?!
이렇게 된이상...
프레데리카 : 엣, 꼬리?!
슈코 : 자고있어.
프레데리카 : 으에...? @Zzz...
...
......
슈코 : 시키, 너 말이야...
시키 : 이야, 방심했다~ 갑자기 나와버리는 바람에~
촬영은 무사히 끝났다.
그런게 있었는데 어떻게 무사히 끝났냐. 라고 하면 그냥 내가 사람들의 기억을 광범위하개 날려버렸다.
그것때문에 현재 나는 둔갑도 풀고 이러고 쉬고 있는거지만...
린 : 언제부터 다시 될거 같아?
슈코 : 1시간정도는 무리... 망좀 봐줘...
린 : 하아... 그나저나 미카는 알고 있었구나.
미카 : 으, 응. 일단은...
일단 이것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의 기억들을 날린거니까.
그 몇 분의 기억이긴 해도 스테프의 숫자가 너무 많았어...
4,50명 됬었나 아마...
미카 : 그런데 린까지...
린 : 뭐어... 나는 일단 평범한 인간이야? 육체적으로는.
미카 : 으, 응.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을때.
+2가 들어왔어.
+2는 누굴까요?
그리고 +3이 들어온 이유를 적어주세요.
슈코 : 아, 요시노.
린 ; 어라. 요시노 프로덕션에 있었던게... 차로만 30분 거리라고...?
요시노 : 신에게는 그런건 쉬운것인지라-
그리고보니 일단 그렇게 이동하는건 쉽지...
린 ; 엣, 신...?
요시노 : 아... 그리고보니... 따로 밝힌적은 없는것 같기에-
슈코 : 어이...
미카 : ...? 아, 그리고보니 린하고 따로 만난적 없던가?
요시노 : 그런것이기에-
그리고보니 저 둘이 직접 만나는건 나도 본적 없지... 아니, 만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곁에 있었으니까.
요시노 : 그나저나 그 돌풍은...?
그렇게 의문을 표하는 요시노에게 시키의 일을 알려주었다.
무슨일이 있었고 어떻게 처리를 했는지...
그걸 듣고 요시노는.
요시노 : 호오- 그래서 지금 그렇게 귀하고 꼬리를...
슈코 : 완전히 숨길 순 없어서 말이야. 중간에 풀리면 낭패니까. 그냥 쉬고 있었어.
시키 : 냐하하... 그럼 이 시키님은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 이만!
미카 : 아, 시키?!
그렇게 빠르게 달려나가는 시키.
하아...
뭐, 언제나 저런 녀석이니까.
슈코 : 요시노. 좀 부탁할게.
요시노 : 알겠사오니-
린 ; 어, 뭐할려고?
요시노 : 슈코씨의 힘을 충전시키는 것이기에-
린 : 엣, 괜찮은거야? 요력하고 신력은...
요시노 : 괜찮기에- 굳이 말하자면 슈코씨는 신에 가깝기에-
슈코 : 신과 요괴의 차이는 정말 한끗차이니까 말이야.
특히 일본의 것은 더 그렇지...
서양쪽으로 가면 신과 괴물은 확실하게 갈리니까.
아무튼 그런것 때문에 내가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나오나... 아리스나 미카나...
사람들의 기준으로 다른 요괴들의 기운은 독이니까.
린 : 흐응... 그렇구나.
요시노 : 슈코씨는 섬기는 사람이 없을뿐이기에- 그럼...
슈코 : 응. 부탁할게.
요시노의 신력이 점점 나에게 채워진다.
그것을 나의 요력으로 바꾼다... 라는 공정은 되게 낭비가 많지만, 적어도 둔갑할정도로만 공급하면 되니까...
미카 : 그리고보니 나 슈코의 그런모습은 처음봤어.
린 ; 그건 나도... 정말 꼬리 7개 달린 여우구나...라고 생각했어.
요시노 : 호오... 완전히 풀었던 것인지-?
슈코 : 4,50명정도 있었다고. 기억하나하나 지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원래라면 마을 한개 분량의 사람들을 조종할 수 있었지만... 역시 너무 쉬었나.
옛날처럼 그렇게 막 싸울필요가 없다 보니까...
평화로운게 좋은거지 뭐.
미카 : 아, 그리고보니 린, 그 쇼핑가기로 한거...
린 ; 아, 그렇지 잊고 있었네... 음... 슈코랑 요시노는?
요시노 : 나는 몰래 중간에 빠져나온것이기에- 곧 돌아가야 하니-
슈코 : 난 괜찮은데 뭐... 둘이서 먼저 가 있어. 난 좀 휴식을 취해야 될거 같으니까.
그리고, 잘해보라고 미카.
+2가 쇼핑을 갔다가 미카하고 린이 어딜 갈지 정해주세요.
@데미짱같은 귀여운 규모가 아닌 것이니...
아무튼. 영화관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나는 그쪽으로 향했다.
뭐... 쇼핑할때 잘 놀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저쪽에서 미카가 오길래 손을 올려서
슈코 : 안녕~.... 어라?
인사를 했는데 뭔가 슉하고 지나갔어.
뭐지?
뭔가 울고 있었던거 같은데.
...?
아, 저기 린 있다.
슈코 : 무슨일이야?
린 ; 아... 그게... 음... 아무것도 아니야. 응.
...?
...
......
그로부터 이틀 뒤.
나는 미카가 린에게 고백을 했었다는것을 들었어.
그리고...
미카 : 후후... 뭐, 이럴줄은 알았어... 응...
요시노 : 사람의 일은 한치도 모르는 것이니-
미카 : 응... 그렇지...
슈코 : 그래도 딱히 싫다고 듣진 않았잖아?
미카 ; 하지만 이쪽에는 관심없다고 하는걸...
확실하게 말하자면.
미카가 거절당한건 아니다.
단지 린이 그쪽에 관심이 없다. 라는것.
개인적으로는 린이 미카를 의식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꽤 좋은 진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 본인의 충격은 클려나.
슈코 : 하지만 포기는 하지 말라고? 이제야 린은 너를 보기 시작한거니까.
미카 : 하지만.... 으우...
그렇게 나한테 붙어허 훌쩍이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문이 확 열리면서 프로듀서가 황급히 들어온건.
P : 큰일이야!!
...
프로듀서가 가지고 온 큰일이라는 것.
그것은 스캔들이였다.
미카와.... 린의.
...어떻게 된거야.
미카 : 난 몰라... 분명 주위에 아무도 없었는데...
슈코 : 린의 육감을 벗어난것부터가 일단은 보통의 일이 아니야... 망할 그 너구리들인가 설마.
요시노 : ...한번 알아보고 오는것이니-
프로듀서에게 전해들은건 미카가 고백을 했고 그것을 린이 받아들였다는 것.
하지만 지금 이 상황대로. 미카는 뭐... 일단 차였다.
음...
뭔가 왜곡해서 퍼진거 같네.
하아.. 귀찮다.
+~3까지 스캔들이 퍼진상태에서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현실에도 이런게 은근 있죠...
프로듀서는 아까부터 계속 통화중이다.
아무래도 미카의 건 때문이겠지.
립스 + 요시노의 총괄이니까. 우리 프로듀서는.
요시노 : 흐음... 역시 너구리 짓이 맞았던 것이니-
슈코 : 어떻게 못해?
요시노 :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퍼진 것이오니- 저희로서도...
너구리들은 이런게 마음에 안 든단 말이야.
물론 그렇지 않은 녀석들도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크게 퍼트리는 녀석들은... 정말 손을 봐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야.
아무튼. 미카는 지금...
오고 있을려나.
P : 아, 요시노. 미안하지만 다른 매니저에게 부탁했으니까... 지금 원래 차 타는곳 가면 있을거야.
요시노 : 알겠사오니- 몸 조심 하시길-
P : 응, 요시노도.
요시노는 오늘도 스케쥴인가.
슬슬 요시노도 팔리기 시작했단 말이야.
그런 시기에 이런 스캔들이라...
슈코 : 그럼 나 미카에게 한번 가볼게.
P : 아, 슬슬 올때구나. 부탁할게.
슈코 : 오우~
시키는 오늘 비번이니까 오지 않고. 프레쨩은 아리스와 촬영... 그리고 카나데는 평범하게 출근할 시간인데 어디에 있는거지.
아, 일단 미카가 먼저야.
그렇게 나는 주차장쪽으로 내려갔어.
내려가니... 어라.
기자 1 : 아, 저 차다~!
기자 2 : 앗, 벌써 왔어?!
기자들이 대기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아, 귀찮아졌어 정말.
이렇게 되면 또...
일단 경비는 다 서있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 P에게 알려두자.
그렇게 문자로 대충 적어서 날릴때쯤 나도 미카의 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질문공세를 피하면서 오는 미카와 그런 미카를 보호하는 경비원들. 그리고 둘러 싸고있는 기자들.
하아...
슈코 : 미카~! 여기야 여기!
내가 부르면서 손짓하자 미카는 약간 서두르며 왔고, 겨우겨우 건물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미카 : 하아... 무슨 기자들이...
슈코 : 내가 신데걸 뽑혔을때도 저렇게까지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미카 : 하아... 그거 자랑이야?
그렇게 약간은 어이없는 얼굴을 하는 미카를 끌고 엘레베이터를 탔어.
우리 사무실이 있는곳에 도달했고, 사무실 문을 여니 프로듀서하고... 어라, 카나데 와 있네.
슈코 : 요~ 픽업 완료~
P : 슈코, 수고했어.
슈코 : 뭐야, 평소보다 딱딱한데. P쨩답지 않게~
P : 아무튼. 일단 미카, 앞으로의 활동 말인데...
미카 : ...응.
미카의 활동은 역시 축소된다.
뭐, 당연한거고. 그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별 문제 없었다.
미카 역시 약간은 능숙하게 그것을 이해하고 있었어.
P : 그리고 말이야. 그...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야. 물어보겠는데...
미카 : 뭘?
P : 고백. 정말이야?
미카 : ...일...단은. 하지만 거절당했어.
P : ...하아, 알았어. 뭐... 할말은 잔뜩이지만 어차피 말해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노릇이고.
슈코 : 뭐, 일단은 잘못한건 없으니까 말이야.
카나데 : 그렇게 생각해?
슈코 : 맞잖아? 위치가 어찌됬든 일단 우리들도 소녀들이라고. 사랑하라 소녀여~ 라는 말도 있잖아.
카나데 : 뭐, 너라면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어.
슈코 : 카나데는 달라?
카나데 : 글쎄? 난 별로 그런것에까지 신경쓰는 한가한 사람은 아니여서 말이야.
슈코 : 에이~ 차갑게 그래~
그렇게 카나데에게 달라붙어서 부비적거릴때쯤 프로듀서는 잠시 할 일이 있다면서 사무실을 나갔다.
카나데 : 그나저나 미카는 일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슈코는 오늘 비번이잖아?
슈코 : 에에~ 그렇게 보기 싫었엉~?
카나데 : 하아... 뭐, 심심하니까. 같은 거겠지.
슈코 : 어차피 기숙사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으니까~
그렇게 평범한 회화를 하다가 나는 평소처럼 카나데의 옆에 앉아 핸드폰을 켰어.
뭐 볼거 없나~
어라.
슈코 : 카나데쨩, 이거 봐봐.
카나데 : 응...? 하아....
미카 : 응? 뭔데?
슈코 : 아니, 뭐. 그다지 신경쓸건 아닌데 말이야...
카나데 : 일단은 알아둬야겠지...
일단 부외자가 아니니까. 또 언젠간 알게될거고.
미카 : 뭔데 그래?
슈코 : 자, 이런거 말이야.
미카 : ....
뭐, 린과 미카의 팬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라고 하면 상황설명 끝일려나.
찍힌 사진도 정말 절묘하니까. 정확히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안 나와 있지만...
미카 : ...응...
슈코 : 미카, 괜찮아?
미카 : ...아니 뭐, 괜찮긴 한데... 응...
아무리 봐도 안 괜찮아 보이는데.
카나데 : 자자, 미카. 겨우 이정도로 풀죽는게 우리 미카일까? @쓰담쓰담
미카 : 우으... 갑자기 왜 그래.
카나데 : 아니, 뭐랄까, 더 강도높은 장난을 맨날 받는 미카가 이렇게 축 늘어져 있으니 말이야. 신기해서.
슈코 : 그리고보니 그렇네.
시키라던가 시키라던가 시키라던가.
슈코 : ....그리고보니 리카는 어때?
+~2까지 리카의 상태를 적어주세요. 리카 본인의 상태도 괜찮고 리카 주변의 상태도 괜찮습니다.
"누가 누굴 좋아하던 그게 그렇게 중요해?!"
물론 미카가 다독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