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코 : 그럼 사에항. 잠시 나랑 좀 어디좀 가자.
사에 : 데이트 신청이신가요?
슈코 : 뭐, 그럴려나? 그리고 거기에다가 일단은 나 살것도있고...
화장품이라던지 좀 보충해야 될게 있으니까.
그렇게 나와 사에는 일을 끝내고 저녁먹기전에 잠시 번화가로 나왔어.
뭐, 음식점도 이곳에 있지만.
그렇게 화장품을 살려고 고르고 있을때였어.
사에 : 슈코항. 이거 어떤가요?
슈코 : 헤에... 사에항에게는 잘 어울릴거 같은데.
사에 : 그런가요?
슈코 : 응, 아마 잘 어울릴거야.
사에 : 그럼 전 이걸로 한번 사 볼까요.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는 사에.
그럼 일단 이것저것 고르고 계산을 하고 있을때. 사에는 뭔가 싱글벙글한체로 전화를 하고 있었다.
누구일려나.
집중하면 들을 수 있겠지만. 역시 사생활 침해고.
점원 : 총 ㅇㅇ엔 입니다~
슈코 : 여기요. 아, 할부는 됬어요.
그렇게 화장품을 사고 나오니 사에가 전화를 끊었다.
무슨 전화였을까나.
슈코 : 그거 무슨 전화?
사에 : 아, 어머님께 전화가 왔었어요. 잘 지내는가- 같은 느낌으로...
슈코 : 헤에, 그래서 어떻게 대답했는데?
사에 : 저는 잘 지내고 있죠~ 라면서 지금 슈코항과 같이 데이트중이라고...
슈코 : ...그 사람. 오해하는거 아니야?
사에 : 하지만 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슈코 : ...아직도 그래?
사에 : 전 어렸을때부터 슈코항을 사모하고 있답니다?
슈코 : 하아... 정말.
내가 이녀석을 처음 봤을때가 언제일려나.
아마 10년도 더 전일거다.
뭐랄까. 내가 있어서 잘못 큰 느낌이 나긴 하지만...
아니아니... 일단은 나도 정말로 놀랐어.
아이돌일 하면서 연기가 더 늘었구나...
어떻게 나와 사에가 얼버무리고 점원이 떠나갔을때, 나는 한숨을 쉬면서 의자에 등을 기댔어.
정말...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날 이렇게 가지고 놀 수 있는건 아마 사에가 유일할거야. 응.
그나저나...
슈코 : 왜 내 옆에 앉은거야?
사에 : 그냥 이러고 있고 싶었으니까요. 혹시 불편하신지요?
슈코 : 아니, 그냥 보통 2명이서 앉으면 마주보고 앉는게 보통이니까.
사에 : ...아, 그렇네요. 그럼 아앙~ 이라던가도...
슈코 : 안 할거거든?!
사에 : 에... 슈코항은 철벽이시와요.
티나게 흑흑거리면서 슬쩍 보는 사에.
하아...
아무튼. 내가 자리를 이동했어.
일단...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여러모로... 힘들어.
여러모로.
그렇게 요리가 나오고. 우리둘은 먹기 시작했어.
그러던 도중. 정말로 이대로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사에가 되게 인외인 아이들과 친하다고는 하지만.
정말로 맺어진다면...
여러모로 문제다.
일단... 살짝 떠보기로 할까.
슈코 : 저기, 사에항.
사에 : 네?
슈코 : 인외와 맺어진다는 것에 의미는... 알고 있지?
사에 : 네, 알고있사와요.
음식을 삼키고 싱긋 웃으며 말하는 사에.
...그런데도 이렇게 날 좋아하는건가.
슈코 : 일단 수명에 차이가 있다고?
사에 : 걱정 마시와요. 이미 생각하고 있으니.
슈코 : 뭐, 사에항이라면 그렇겠지.
뭐 그러겠지~
사에는 맨날 이래왔었고...
나중에도 이럴거다.
슈코 : ...
사에 : 자신이 없으신지요.
슈코 : 뭐랄까. 뭐, 그런거려나.
만약에 정말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런 사람을 죽게 냅둘 수 있을까.
사람의 수명은 정해져 있는것.
요시노와 같은 신들이 정해둔 수명대로 살아가는게 인간이다.
그런데 사실. 나 정도 되면 그런 수명은 연장시킬수도 있고. 내 요력으로 계속해서 젊게 유지시키는것도 가능은 하다.
안 하는 이유는... 여러모로 신들이 쪼기 때문일까나.
눈에 튀기 싫어서 조용히 살아가는 나에게는 좀... 큰 디메리트다.
결국엔. 여러모로 불편해진다는 건데...
사에 : 하지만 걱정 마시와요. 저는 그저, 일방적으로라도 사랑을 계속할거니까요.
슈코 : 그런게 사에항의 치사한 점이야.
사에 : 후훗, 그렇게 생각하시와요. 그럼 계속 먹도록 할까요?
그 이후에는 평범한 잡담이였다.
...
......
슈코 : 이라는게 있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요시노 : 저한테 의견을 구한다고 되는건 아닌것이니-
슈코 : 나도 알아 그건. 그냥 투덜거림이야 투덜거림.
시키와 프레데리카가 여러모로 폭주를 하고...
생각하기도 싫다.
아무튼 그런 의미로. 누군가에게는 팔리겠지만. 확실히 망했다.
아무튼...
일단 P에게 잠시 이야기가 있는데...
P ; 힛?
슈코 : 어라라, 왜 놀라고 그래?
P : 아니, 뭐랄까. 분위기가...
카나데 : 정말, 딱히 일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시키하고 프레데리카의 브레이크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P : 미, 미안!
카나데 : 적어도 아이돌에 대한 배려는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슈코 : 응응.
시키,프레 : 당연하지~!
후타바 안즈의 '위험한 초대'
안즈가 아리스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고, 아리스가 특정 단어를 말하면 나머지멤버가 플라잉체어를 당하거나, 물벼락을 맞는다! 나머지 멤버들도 아리스에게 질문 가능.
가장 적게 벌칙을 받은 멤버와 아리스는 상품으로 2박 3일정도로 여행을 갔다온다던지.
이번에는 프로듀서 없이 아리스와 나만 여행을 떠난다.
일단...
셀카를 한번.
SNS에 올려야지~.
막 '아리스를 골려줄 방법을 찾습니다' 라면서 올려볼까나.
일단 아리스. 내 SNS 구독 되어있으니까 눈치 챌려나.
아무튼... 송신.
아리스 : 뭐하세요~!
슈코 : 네네, 갑니다 가요.
사실 SNS같은건 잘 안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써먹으면 재밌는게 나타난단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짐을 맡기고 이제 비행기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사실 혼자 가는거라면 내 몸만 훌쩍 떠나면 되는일이지만. 아리스랑 같이가니까.
그런데 아리스가 뭔가 중얼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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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2 : 어라, 정말이다. 여기 슈코쨩 팬 사인회 아니였나?!
뭔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내 눈앞에 서 있는건...
슈코 : 오우... 무슨일이야?
사에 : 평범하게 사인을 원하지만요?
슈코 : 으, 응.
일단 사인을 쓱쓱하고 해 줬다.
그런데 왜 온걸까나.
확실히 오늘 사에쨩. 비번이긴 했는데...
사에는 왜 온걸까요?
+~2까지 정해주세요.
아, 사에는 일단 슈코의 정체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코 : 그래서~ 이 슈코쨩에게 무슨일~?
사에 : 그게 말이죠. 하루가스미의 라이브에 게스트로 나와주실 수 있나...해서요.
슈코 : 흐응...
그리고보니 요시노도 그 말 했었지.
얼마 후에 라이브 있다고.
그건가...
사에 : 그리고...
슈코 : 그리고?
사에 : 그것과는 별개로 그냥 얼굴이 보고 싶어서 왔지요~
약간 장난스럽게 이야기 하는 사에.
사에는 이런 뭐랄까. 자신의 스탠스를 잘 바꾼단 말이지.
언제는 고풍스럽게 양갓집 아가씨처럼. 언제는 이렇게 장난스러운 학생처럼.
거기에다가...
사에 : 그리고. 요호에게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곡인데요~?
슈코 : 뭐어... 가사라던지 확실히 그렇긴 하다만...
코바야카와 가문은. 예전부터 나와 같이 지낸 가문이다.
뭐... 어찌보면 수호신. 비슷할려나.
그래도 떠받들여지는게 싫으니까. 그냥 같이 지내는거 같다.
딱히 나에게 뭔가를 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사에 : 어떻게 하실건가요?
슈코 : 뭐, 괜찮겠지. 시간은 어느정도 비어있고.
그 라이브 시간이라면 아마 남아 있다.
잠시뿐인 출현이지만 나갈 순 있겠지?
그나저나...
슈코 : 그런데 내 얼굴 보고 싶다는 것만으로 온거면. 오늘은 한가해?
사에 : 네~ 영화건의 일도 다 정리되가니까요. 그건 마찬가지잖아요?
영화의 홍보라던지 그런게 슬슬 끝나고 있지...
확실히 요즘 바빴던건 대부분 그거였다고 보는게 맞다.
사에 : 그럼 저하고 잠시 어디좀 가시겠어요?
슈코 : 헤에, 사에항이 에스코트 해주는거야?
사에 : 그렇게 보면 그렇죠~
이 사인회 끝나고 오늘은 일 없으니까.
잠시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까나.
+~2까지 슈코하고 사에가 뭘하고 다닐지 정해주세요.
사에 : 데이트 신청이신가요?
슈코 : 뭐, 그럴려나? 그리고 거기에다가 일단은 나 살것도있고...
화장품이라던지 좀 보충해야 될게 있으니까.
그렇게 나와 사에는 일을 끝내고 저녁먹기전에 잠시 번화가로 나왔어.
뭐, 음식점도 이곳에 있지만.
그렇게 화장품을 살려고 고르고 있을때였어.
사에 : 슈코항. 이거 어떤가요?
슈코 : 헤에... 사에항에게는 잘 어울릴거 같은데.
사에 : 그런가요?
슈코 : 응, 아마 잘 어울릴거야.
사에 : 그럼 전 이걸로 한번 사 볼까요.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는 사에.
그럼 일단 이것저것 고르고 계산을 하고 있을때. 사에는 뭔가 싱글벙글한체로 전화를 하고 있었다.
누구일려나.
집중하면 들을 수 있겠지만. 역시 사생활 침해고.
점원 : 총 ㅇㅇ엔 입니다~
슈코 : 여기요. 아, 할부는 됬어요.
그렇게 화장품을 사고 나오니 사에가 전화를 끊었다.
무슨 전화였을까나.
슈코 : 그거 무슨 전화?
사에 : 아, 어머님께 전화가 왔었어요. 잘 지내는가- 같은 느낌으로...
슈코 : 헤에, 그래서 어떻게 대답했는데?
사에 : 저는 잘 지내고 있죠~ 라면서 지금 슈코항과 같이 데이트중이라고...
슈코 : ...그 사람. 오해하는거 아니야?
사에 : 하지만 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슈코 : ...아직도 그래?
사에 : 전 어렸을때부터 슈코항을 사모하고 있답니다?
슈코 : 하아... 정말.
내가 이녀석을 처음 봤을때가 언제일려나.
아마 10년도 더 전일거다.
뭐랄까. 내가 있어서 잘못 큰 느낌이 나긴 하지만...
사에 : 아무튼, 자 가시와요. 저희들의 저녁식사 장소로~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사에가 자신이 산 머리핀이 든 봉투를 들고 내 손을 잡고 이끌었다.
+~2까지 저녁을 먹으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슈사에 편입니다 하하하...
커플 메뉴가 둘이 먹기 좋은 세트이니만큼 점원이 그냥 받아들이자 사에가 직접 커플이라고 얘기한다.
물론 그 후에는 슈코나 점원이 당황한 걸 보고 장난스럽게 얼버무린다.
슈코 : 네, 아, 그리고 음료는 메론소다로 부탁드려요.
점원 : 네, 알겠습니다.
뭐, 커플세트가 두명이서 먹기도 좋고.
여러모로 친구끼리 와서도 먹는것이니 그다지 이상하게 생각 안 하고 넘어갈려고 했다.
그러다가...
내 옆에 있던 사에가 팔짱을 끼면서 말했다.
사에 : 저희, 정말로 커플이니까요~.
슈코 : 엑?!
점원 : ...?!
사에 : 어라, 농담이였는데... 죄송해요.
아니아니... 일단은 나도 정말로 놀랐어.
아이돌일 하면서 연기가 더 늘었구나...
어떻게 나와 사에가 얼버무리고 점원이 떠나갔을때, 나는 한숨을 쉬면서 의자에 등을 기댔어.
정말...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날 이렇게 가지고 놀 수 있는건 아마 사에가 유일할거야. 응.
그나저나...
슈코 : 왜 내 옆에 앉은거야?
사에 : 그냥 이러고 있고 싶었으니까요. 혹시 불편하신지요?
슈코 : 아니, 그냥 보통 2명이서 앉으면 마주보고 앉는게 보통이니까.
사에 : ...아, 그렇네요. 그럼 아앙~ 이라던가도...
슈코 : 안 할거거든?!
사에 : 에... 슈코항은 철벽이시와요.
티나게 흑흑거리면서 슬쩍 보는 사에.
하아...
아무튼. 내가 자리를 이동했어.
일단...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여러모로... 힘들어.
여러모로.
그렇게 요리가 나오고. 우리둘은 먹기 시작했어.
그러던 도중. 정말로 이대로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사에가 되게 인외인 아이들과 친하다고는 하지만.
정말로 맺어진다면...
여러모로 문제다.
일단... 살짝 떠보기로 할까.
슈코 : 저기, 사에항.
사에 : 네?
슈코 : 인외와 맺어진다는 것에 의미는... 알고 있지?
사에 : 네, 알고있사와요.
음식을 삼키고 싱긋 웃으며 말하는 사에.
...그런데도 이렇게 날 좋아하는건가.
슈코 : 일단 수명에 차이가 있다고?
사에 : 걱정 마시와요. 이미 생각하고 있으니.
슈코 : 뭐, 사에항이라면 그렇겠지.
뭐 그러겠지~
사에는 맨날 이래왔었고...
나중에도 이럴거다.
슈코 : ...
사에 : 자신이 없으신지요.
슈코 : 뭐랄까. 뭐, 그런거려나.
만약에 정말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런 사람을 죽게 냅둘 수 있을까.
사람의 수명은 정해져 있는것.
요시노와 같은 신들이 정해둔 수명대로 살아가는게 인간이다.
그런데 사실. 나 정도 되면 그런 수명은 연장시킬수도 있고. 내 요력으로 계속해서 젊게 유지시키는것도 가능은 하다.
안 하는 이유는... 여러모로 신들이 쪼기 때문일까나.
눈에 튀기 싫어서 조용히 살아가는 나에게는 좀... 큰 디메리트다.
결국엔. 여러모로 불편해진다는 건데...
사에 : 하지만 걱정 마시와요. 저는 그저, 일방적으로라도 사랑을 계속할거니까요.
슈코 : 그런게 사에항의 치사한 점이야.
사에 : 후훗, 그렇게 생각하시와요. 그럼 계속 먹도록 할까요?
그 이후에는 평범한 잡담이였다.
...
......
슈코 : 이라는게 있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요시노 : 저한테 의견을 구한다고 되는건 아닌것이니-
슈코 : 나도 알아 그건. 그냥 투덜거림이야 투덜거림.
요시노는 현재 카레전병을 먹으면서 앉아 있다.
나도 한개만 달라고 할까나...
+~2까지 요시노와 대화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요시노 : 왜그러시는지-?
슈코 : 요시노는 과거에 있던 인간과 인외의 사랑에 대하여 아는 이야기 있어?
요시노 : 호오- 사에씨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계신지-?
슈코 : 그런거 아니야. 그냥. 궁금해져서.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적다.
요시노는 뭐라도 더 알고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시노 : 안타깝게도 아는건 별로 없으니-
슈코 : 헤에... 요시노도 이런것에 쑥맥이라던가.
P가 눈치가 더럽게 없는것도 있지만 요시노도 그다지 좋아한다는 분위기는 풍기지 않으니까... 도리어 더 눈치 못 채는거 아닐까.
아니, 이 둘은 그냥 너무 가까워서 눈치를 더 못채는걸수도 있어.
요시노 : 그런건 아닌지라- 그냥 산에만 있었던것 덕분에...
슈코 : 아하하, 그랬엇지.
심지어 신의 딸마저 누구냐고 물어볼 정도로 이런 이야기에는 까막눈이였지.
잊고 있었다.
...
슈코 : 요시노.
요시노 : ?
슈코 : 프로듀서도 단명할텐데... 프로듀서랑은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어?
요시노 : 그야 당연하게도 끝까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니-
슈코 : 헤에.
...
뭐, 요시노 답다면 요시노 답나.
P : 슈코~ 일 받아왔어~
슈코 : 하아, 또 치어리딩 같은거면 나 정말 화낼거니까?
P : 다행히 그런건 아니라구. 사에랑 같이 전통복 모델인데... 어라? 왜그래?
...왜 하필 또 사에야...
...
......
감독 : 자아, 컷!
사에 : @히죽히죽
슈코 : 어이, 얼굴에 다 들어난다.
사에 : 그야 사에항하고 오래간만인걸요. 이런 촬영.
그렇긴 하다만.
하아...
+~2까지 사진 촬영하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앵커는 자꾸 달라붙는 사에가 난감하지만 사진은 잘 나와서 별 수 없는 슈코
문제는 이렇게 꽤나 텐션 높은 사에의 사진이 엄청 잘 찍혀 나온다는 것이다.
감독씨도 꽤나 좋아하는 눈치이고.
뭐어... 일떄문에라도 이 슈코님이 희생해야지...
하아...
그렇게 촬영은 서서히 끝나가고 있었다.
사에 : 슈코항. 여기.
슈코 : 오, 고마워. 왠거야?
사에 : 제 것을 사다가 같이 샀지요~
슈코 : 헤에...
나에게 캔커피를 넘기는 슈코.
마침 목도 말랐으니까 잘됬네.
그나저나...
슈코 : 그래도 다른 사람들 눈 앞에서는 좀 자제해주면 안 될까나...
사에 : 딱히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구요?
슈코 : 그렇긴 하지만... 하아, 뭐, 됬어. 말한다고 들을 사에도 아니고.
사에 : 후훗, 잘 아시고 계시와요.
나는 캔커피를 따고, 마셨다.
내 취향 잘 알고 있다니까. 사에는.
스텝 : 다음 촬영 들어갑니다~
슈코 : 네네~
사에 : 갑니다~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고.
끝나고 난뒤...
P : 오늘은 정말 잘했어. 왠일이야? 역시 사에랑은 케미가 잘 맞는 걸까.
슈코 : 하아... 뭐, 그러겠지.
P : 어렸을때부터 같이 지내온 사이는 역시 다르네~
...뭐,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일단 사에하고 나는 다른 프로듀서가 맡고 있으니까 여기까지는 안 따라오니...
그나저나...
슈코 : 요 2주간 스케쥴 너무 하드하지 않았어?
P : 아하하... 그게 좀 프로덕션에서 갑자기 빡세게 나와서... 성과를 내라 뭐라하면서.
슈코 : 헤에, 그런사람이 있어?
P ; 높으신분들의 사정이라는것. 아무튼. 다음 스케쥴은 +2하고 +3이야.
슈코 : 에에...
다음 스케쥴은 무엇일까요?
+2,3이 적어주세요.
@...살아남아라, p...
P : 응?
슈코 : 토토키라는 뭐야.
P : 뭐긴 뭐야 요즘 인기인...
슈코 : 그걸 말하는게 아니잖아?! 아니 애초에 시키나 프레데리카에게 브레이크 거는것만으로도 지칠거 같다고 이거!
P ; 하지만 그쪽에서 먼저 제의가...
슈코 : 그럼 거절했었어야지. 하아...
귀찮아 졌다.
그냥 떄려 칠까...
P : ㅇ,왜 그런눈으로 보는거야?!
슈코 : 어떻게 당신이 일을 하는걸까 궁금해서. 이렇게까지 눈치 없는데 이 업계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걸까나.
...궁금하네...
그럼 토토키라에서 얼마나 잘 되는지에 대해 주사위 굴려보죠.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50넘기면 평범하게. 80넘기면 어떻게 잘 소화해내는 겁니다.
한마디로 뭐.
그렇게 망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의 결과였다.
시키와 프레데리카가 여러모로 폭주를 하고...
생각하기도 싫다.
아무튼 그런 의미로. 누군가에게는 팔리겠지만. 확실히 망했다.
아무튼...
일단 P에게 잠시 이야기가 있는데...
P ; 힛?
슈코 : 어라라, 왜 놀라고 그래?
P : 아니, 뭐랄까. 분위기가...
카나데 : 정말, 딱히 일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시키하고 프레데리카의 브레이크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P : 미, 미안!
카나데 : 적어도 아이돌에 대한 배려는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슈코 : 응응.
시키,프레 : 당연하지~!
아니, 일단 너희들이 낄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미카 : 저기, 일단 난 잠시 빠져있을게... 알아서 볼일 봐...
+~2까지 P가 어떻게 립스에게 보복당하는지 적어주세요.
시키냥의 약물 테스트 시간!
프레 : 어라, 그거 뭐야?
시키 : 일단 만들어놓은 약인데 말이야~
그렇게 P에게 다가가는 시키.
P ; 그, 그거 뭐야?! 어이?!
시키 : 걱정마~ 인체에 해는 안 끼칠 테니까~
프레 :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P : 그, 그런 노래는 어디서... 읍... 웁!!!
...
P : 하아... 하아...
슈코 : 오우, 고생많이.
P : 너가 그런말 하기냐... 방치해놓고 떠난 주제에..
카나데 : 그나저나 갑자기 쇼핑이라고 해도 딱히 살건 없단 말이지.
미카 : 나도 말이야.
시키의 인체실험이 끝난뒤, 적당히 끌고 다니다가 쇼핑몰에 왔다.
프레쨩하고 시키가 이것저것 사 놓은걸 가지고 있는걸 보니... 역시 짐꾼노릇인가.
그나저나 살게...
아.
슈코 : 그리고보니 속옷좀 사야 될지도.
미카 : 응? 또 커졌어?
슈코 : 아니, 뭐랄까. 어쩌다보니 후크가 망가져버려서. 이왕 이렇게된거 새걸 사자라는 느낌으로.
미카 : 헤에... 랄까, P까지 데리고?!
슈코 : 딱히 신경 안 써도 되지않아? 어차피 P고.
카나데 : 그러네.
프레 ; 어라, 시키쨩! 저기봐봐 저기~!
시키 : 와우!
저 둘은 일단 냅두고 갈까나.
P : 저, 저기? 같이 가는거야?! 어이?! 끄, 끌지마?!
슈코 : 네네, 일단 가자구요 짐꾼씨.
P : 으아아아~!!
...
슈코 : 와, 미카. 또 역시 커진거 아니야?
카나데 : 확실히...
미카 : 그, 그렇지 않거든?! 그대로인데?!
슈코 : 헤에, 이런 부들부들한 감촉이...
미카 : 꺄앗!?
...
미카를 잠시 놀리고 탈의실에서 나왔더니 P가 쭈그려 앉아 있다.
...뭐하는거야.
P ; 하아...
슈코 : 현자타임?
P ; 에?
카나데 : 설마 미카의 모습을 상상했다던가~
P ; 아, 아니거든?!
미카 : ?!
뒤이어 나오는 카나데가 다시한번 P에게 직구를 던졌고 카나데 뒤에서 나오는 미카가 피폭당했다.
어쨌든, 산 속옷을 계산하고 P에게 휙 던져줬더니 그걸 또 잘 받는 P.
...어찌됬든 신체능력은 꽤 발군이란 말이지.
아무튼...
다음 촬영은 아스카하고 아리스하고... 후미카였나.
오래간만이네. 이 조합은.
그럼...
+2가 카에루라로 어느 방송에 출연하는지 정해주세요.
안즈가 아리스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고, 아리스가 특정 단어를 말하면 나머지멤버가 플라잉체어를 당하거나, 물벼락을 맞는다! 나머지 멤버들도 아리스에게 질문 가능.
가장 적게 벌칙을 받은 멤버와 아리스는 상품으로 2박 3일정도로 여행을 갔다온다던지.
우와, 안즈 일 모드 엄청나.
아스카 : ...다행히 흐르는 물은 아니여서 다행이지만...
슈코 : 고생해.
아스카 : ...
다른건 몰라도 아스카는 물에 쥐약이니까.
벰파이어 혹은 흡혈귀들이 흐르는 물에 약한건 다들 알고 있을것이다.
사실 이 프로도 거부하다가 아리스가 메인이라는 것에 어쩔 수 없이 들어온거기도 하고...
거기에다가 뭐... 일단은 여차하면 내가 피를 주면 되는거니까.
안즈 : 자자, 그럼 이제부터 스타트!
아리스 : 엣, 벌써요?!
후미카 : ...긴장 하고 있는편이... 좋을까요...
+2가 아리스와 2박 3일 여행갈 멤버를 정해주세요.
후미카 : 일단 저보다... 아스카씨가 더 좋지 않으신거 같은데...
아스카 : 신경...쓰지마. @덜덜덜.
아스카는 당연히 그러겠지.
흡혈귀는 물에 엄청 약하니까.
정확히는 흐르는 물이지만, 물 자체에도 꽤나 약하다.
바닷가에 가면 컨디션이 저하되고, 이런 보통의 수영장 물도 아에 흠뻑 젖어버리면 컨디션이 다운된다.
이런 일을 아리스와 같이 촬영할려고 받은거니...
그래도 역시 이건 아리스가 모르겠지.
거기에다가 후미카를 아주 좋아하니까. 아리스는.
뭐, 결론을 말하자면.
아스카. 총 8회.
후미카. 총 5회.
나는 총 2회로.
안즈 : 2인 여행권은 슈코하고 아리스에게 증정 되겠습니다~!
슈코 : 오오...
아리스 : 우으...
슈코 : 에~ 어쩐지 기분 좋아보이지 않네~
아리스 : 그, 그야 아스카씨나 후미카씨면 몰라도 슈코씨는 뭘 어떻게할지 전혀 짐작이 안 되는걸요!
슈코 : 에에~ 너무해~
안즈 : 그럼 안즈의 위험한 초대! 다음편을 기대해줘~ 키럇~
아리스 : 에엣, 이렇게 끝내는건가요?!
감독 : 컷! OK! 완전 잘 찍혔어!
안즈 : 아아. 귀찮다... 안즈 사탕줘~
그렇게 말하면서 의자에 앉아있는 자기의 프로듀서에게 기대는 안즈.
정말, 저 텐션 변경은 놀랍다니까.
아무튼 이렇게 여행을 떠나게 됬는데...
1. 이번 여행은 한번 평범하게 다녀볼까.
2. 그냥 평소처럼 아리스랑 다닐까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평소처럼 -> 아리스 놀리기. 이것은 정의.
라곤해도 일단 일도 있고하니까 주말이 되겠지만.
그러므로 현재 나는...
아스카 : @쭙쭙.
슈코 : 네네, 수고하셨어요. @쓰담쓰담
아스카 : 우으읍. 읍. (쓰다듬지마!)
대기실에서 아스카에게 피를 먹이고 있어.
하아...
그나저나 다들 늦네.
하긴, 일단 나하고 아스카가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좀 빨리 나왔지만...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곧바로 아스카는 떨어졌고, 나 역시 상처를 한번에 치유.
슈코 : 목욕 끝났어?
아리스 : 네, 아, 오늘 촬영 수고하셨어요.
슈코 : 오으, 아, 그런데 우리 여행지 어디였지?
아리스 : +2였을걸요.
어디로 여행갈까요?
+2가 정해주세요.
이 아니라.
재앵커입니다. +2가 정해주세요. @중복 가능
슈코 : 아키나와인가~
아리스 : 왜 그러세요?
슈코 : 아니 오래간만이다 싶어서. 안 간지 꽤 됬거든.
아리스 : 헤에... 여기저기 다니셨나보네요?
슈코 : 뭐, 여기저기 다녔었지.
아스카 : 그런데 일단은 슬슬 나가야 되지 않겠어? 다들 다음 스케쥴 있잖아?
후미카 : 그렇네요...
그렇게 우리는 일단 다들 흩어졌어.
그럼 일단...
+~2까지 슈코가 여행가기 전에 무엇을 하면서 놀지 적어주세요. 일을 시켜도 상관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P가 가지고 온 일이라고 해도 그 높으신 녀석들이 기획을 통과시켰으니까 되는건데.
음...
역시 좀 골려줄까.
그런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2가 높으신분들(?)을 어떻게 골려주는지 적어주세요. 어디까지나 장난이에요?
새벽 2시정도일까나.
슬슬 왠만한 사람들은 다 잠들었을 시간이다.
후훗...
그럼 일단 이 사람부터...
응? 뭘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야.
역시 내 특기를 살려서 괴롭혀 줘야지.
엄청나게 바가지 긁히는 굼을 리얼하게 꾸게해서... 후후...
거기에다가 잠꼬대까지 들어버리면 부인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나~
+1이 주사위 굴려주세요. 얼마나 끔찍한(?) 꿈인지의 수치입니다. 높을수록 끔찍해요. 1도 끔찍하지만.
여자 : ...?
오오. 꺴다 갰어.
남자 : 우아아아, 그만해줘, 그, 그걸 사면... 으아... 아무리 그렇다고 돈이... 우으...
여자 : ...??
자, 이쯤 해두고 갈까나.
그럼 다음다음~!
...
요시노 : 슈코씨는 무서운 분이셨는지....
슈코 : 아니아니, 그냥 정당한 댓가일 뿐이라고? 이런 슈코님을 놀려먹다니...
요시노 : 놀려먹은건 아닌거 아닌지-?
슈코 : 뭐, 그렇지만. 재밌잖아?
요시노 : 역시 무서운 것이니-
그렇게 보이는건가...
뭐, 그래도 후련해졌으니까 슈코쨩으로서는 괜찮아 괜찮아~
그리고보니 린이랑 미카라는 잘 되고 있을려나?
한번 린쪽으로 가봐야지.
요시노 : 어디 가시는 것인지-?
슈코 : 린한테 한번 가볼려고. 뭐 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일단은 미카일도 있고.
요시노 : 호오호오... 다녀 오시는 것이니-
+~3까지 뉴제네와 만나서 어떻게 놀래킬지 정해주세요.
순서대로 우즈키 린 미오입니다.
...화낼지도?
오래간만에 여기에 온 이유는 무엇이냐~ 라고하면 역시 뉴제네 애들이랑 놀기 위해서지~
뭐, 슈코쨩 혼자서 다른 애들 골려주는것 뿐이지만~
심심하니까.
어라, 누가 들어온다.
우즈키 ; 어라... 제가 1등. 이라는 걸까나요.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가방을 내려놓는 우즈키.
그런 우즈키의 뒤에 살며시 다가가서...
슈코 : 우즈키쨩~
우즈키 : 히얏?! 어라, 슈코씨?! 무, 무슨일이신가요?
슈코 : 우즈키쨩의 냄세는 좋네~ 왜 시키쨩이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겠어~
우즈키 : 그, 그런말 하지 말아주세요...@발그레.
뭐랄까. 우즈키의 반응이 정말로 소녀같아서 귀엽다.
그렇게 우즈키와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살짝 뭐좀 보고 온다면서 나갔다.
왜냐하면... 린이 오고 있거든.
린을 찾으니 역시나 뉴제네 사무실로 가고 있었어.
음음. 그럼 슬슬...
그런데 린은 감 좋으니까 조금더 조심해서...
살금... 살금...
그리고 어꺠에 손을...
슈코 : 린쨩~! @어깨 툭툭
린 ; ...?
슈코 : @볼콕
린 ; ...
슈코 : 자, 잠시만, 불은 위험해?! 아뜨뜨!
린 : 하아...
린은 한숨을 쉬면서 나를 봤어.
역시 꽤나 짜증났던걸까나.
린 : 갑자기 무슨 일이야.
슈코 : 그냥~ 심심해서 말이야~
린 : ...700살이나 먹어놓고선 나이값 좀 하지 그래.
슈코 : 이야. 독설... 그런데 그런건 나하고 맞지 않잖아?
린 : 하아...
한숨을 쉬는 린에게 웃어주니 린은 다시한번 한숨을 쉬고 우즈키에게 가기 시작했어.
그리고보니 미카랑은 어떻게 되가고 있는걸까나.
미카의 상태를 보건데 딱히 나쁜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그럼... 다음은 미오일까나.
아, 린은 그냥 인간이야. 초능력자일 뿐이라고.
응응.
...뭔가 그것도 이상하지만.
아무튼 미오가 어디에 있을려나~
+2. 미오는 어디에 있을까요?
메리 씨..?
슈코 : 왓, 깜짝아.
미오. 언제부터 뒤에 있었던거지...
아니, 이게 찬스인가.
나는 그렇게 스륵하고 사람들 사이로 갔고...
없어졌어.
미오 : 어레? 잘못본건가? 아니, 그런 은발은 슈코쨩밖에 없는데... 으음...
그렇게 두리번 거리는 미오쨩.
그럼 잠시 또 모습을 들어낸뒤에...
미오 : 아, 저깄다. 슈코쨩~ 여...기? 어라, 또 없어졌... 요즘 피곤한가...
슈코 : 왁!
미오 : 와앗?! 뭐, 뭐얏?! 어라, 슈코쨩, 어떻게 내 뒤에...
슈코 : 뭔가 멍하니 있길래 왔는데?
미오 : 으응... 그런가... 아니, 뭔가 저쪽에 슈코쨩이 있었던거 같아서.
슈코 : 응? 난 방금 여기 왔는데?
거짓말이지만~
미오 : 으응... 역시 좀 피곤한가...
슈코 : 그런데 뉴제네들끼리 일 있는거 아니였어? 우즈키하고 린이 사무실에서 기다린다고?
미오 : 아, 그렇지! 그럼 난 이만 가볼게~!
그렇게 달려가는 미오.
그럼 나도 슬슬 돌아가볼까나.
...
요시노 : 역시 슈코씨는 장난꾸러기인 것이니-
슈코 : 하지만 재밌는걸. 거기에다가 심하게는 안 하잖아?
요시노 : 그런 것이 좋은 것이니- 아, 여행갈 준비는...
슈코 : 다 했어. 랄까 챙길것도 없지만.
돈하고 갈아입을 옷 정도만 있으면 다 되니까.
그럼... 일단 내일인가~
아리스는 무슨반응을 보일까나~
+~3까지 여행가서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호오.
만나기로한 아리스는...
아, 저기에 있네.
슈코 : 아리스~ 여기야 여기~
아리스 : 아, 슈코씨... 안녕하세요. @경계
슈코 : 뭔가 경계하는 눈빛인데...
아리스 ; 당연하잖아요! 당신이 무슨짓을 할줄알고...!
이야, 취급 심하네.
그래도 확실히 그만큼 골려먹기는 했지만.
아리스 : 아무튼 가도록 하죠.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프로듀서 없이 아리스와 나만 여행을 떠난다.
일단...
셀카를 한번.
SNS에 올려야지~.
막 '아리스를 골려줄 방법을 찾습니다' 라면서 올려볼까나.
일단 아리스. 내 SNS 구독 되어있으니까 눈치 챌려나.
아무튼... 송신.
아리스 : 뭐하세요~!
슈코 : 네네, 갑니다 가요.
사실 SNS같은건 잘 안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써먹으면 재밌는게 나타난단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비행기표를 확인하고, 짐을 맡기고 이제 비행기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사실 혼자 가는거라면 내 몸만 훌쩍 떠나면 되는일이지만. 아리스랑 같이가니까.
그런데 아리스가 뭔가 중얼거리네...?
아리스 :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아, 않아...@중얼중얼
슈코 : 응?
슈코의 행동은 어떻게 될까요?
아리스를 보통의 언니처럼 진정시켜줄수도, 혹은 놀려주면서 긴장을 풀어줄수도 있습니다.
+2가 정해주세요.
처음은 평범하게 해서 아리스의 경계심을 낮춥시다...후후
아리스 : ㄴ, 넷?!
슈코 : 저기말이야. 혹시 비행기 무서워해?
아리스 : ㅁ, 무섭지 않거든요?!
정말,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 하면 될텐데.
이게 신용도의 차이라는 걸까나.
슈코 : 엿차.
아리스 : 왜 제 옆에...
슈코 : 아까부터 중얼중얼거리고... 다 들린다구?
아리스 : 읏...
슈코 : 정말, 왜 무서운거야?
아리스가 왜 비행기를 무서워 할까요?
+2가 정해주세요.
조숙한 애들한텐 있는 일이지
슈코 : 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정도로 그런 사고가 날 확률은 적다구?
아리스 : 그건 알아요. 하지만... 무서운걸요...
슈코 : 흐응... 그런건가.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를 쓰다듬어줬어.
그랬더니...
아리스 : 가, 갑자기 왜 쓰다듬는건가요?!
슈코 : 그냥. 귀엽잖아.
아리스 : 우으...
슈코 : 그리고. 만약에 그런 사고가 난다면 내가 지켜줄테니까.
아리스 : 뭘 믿고요...
슈코 : 글쎄에~?
하지만 나와 함께라면 확실히 안전할거야.
비행기 고도에서 떨어지면 확실히 좀 아프겠지만... 일단 살 순 있고.
아...
슈코 : 그럼 한숨 잘래?
아리스 : 갑자기 무슨말인가요, 그건...
슈코 : 한숨 자고나면 도착해 있을테니까.
아리스 : 하지만 중간에 사고가 나면...
슈코 : 걱정마 걱정마, 그런일 안 벌어지니까. 그리고 일단 중간에 깨도 그 중간만큼은 온걸테니까.
아리스 : 하아...
난 그렇게 아리스에게 무릎베개를 해 줬어.
남이 보기에는 쓸대없는 걱정이겠지만. 아리스는 조숙하니까.
이런 고민도 있는 거겠지...
그럼...
아리스 : 잠도 안 오는데...
슈코 : 지금까지 긴장하고 있었잖아? 그리고. 잠도 별로 못 잤지?
아리스 : 우으... 어떻게 아시는 건가요...
슈코 : 감이야 감.
그럼...
잘자, 아리스쨩~
좋은 꿈을 꾸게 해줄게~
아리스 : 정말... 슈코씨는... 예상... 못...하니까요.......@Zzz....
잠들었네.
그럼...딸기 천국꿈을 보여주도록 할까나.
아, 비행기 온거 같네. 엿차... 업고...
짐은 사이드백밖에 없으니까 들고가면 되겠지.
아리스. 가볍네...
+~2까지 도착하고나서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일단 사진찍는건 예약되어있습니다.
... 슈코가 아리스의 잠든 사진으로 놀리기 전까지.
으음... 대충 2~3시간 정도인가.
그럼 나도 조금 쉬어볼...
어라.
아리스 : 으음... 더이상 못먹어어...
그 딸기 꿈을 꾸고 있는걸까나.
우와, 얼굴 봐봐.
되게 행복한 얼굴 하고있어.
흐흥~ 일단...
사진 찍어두고.
음... 이걸 올리면 되게 난리나겠지. 그럼 이건 나중에.
그럼... 나도 좀 쉴까나~
...
......
안내방송 : 곧 착륙할 예정이니...
슈코 : 후아암...
좀 잤더니만 도착인가.
아직은 하늘위네.
그래도 공항이 보이고...
낮이여서 그런지 불빛이 보이진 않네.
그럼...
슈코 : 아리스, 일어나~ @흔들흔들
아리스 : 후에... 어라, 저 언제부터...
슈코 : 도착했다구. 대충 2시간은 잔거같은데.
아리스 : 저, 정말요?
슈코 : 응. 도착했어. 봐봐. 안내방송 나오잖아.
슬슬 영어로 안내방송이 바뀌고 있다.
뭐, 그럼...
짐이나 좀 챙겨둘까나.
라곤해도 챙길게 없네.
아리스 : 그... 고마워요.
슈코 : 응? 뭐가?
아리스 : 일단은 도와준거잖아요...?
슈코 ; 아 맞다 맞다. 이런거 찍었는데 말이야.
아리스 : ...뭐에요 이게?!
슈코 : 도대체 무슨 꿈을 꿨길래 이렇게 행복한 얼굴로 자는거야~?
아리스 : 저, 정말 언제까지...! 하아... 슈코씨에게 기대한 내가 바보지...
슈코 : 어, 착륙한다.
아리스 : 왓...!
덜컹. 하고 착륙했다.
그렇게 비행기는 터미널을 찾아갔고.
우리들 역시 내렸다.
역시 비지니스는 편하네...
그래도 전에 타봤던 퍼스트는 꽤나 괜찮았었지.
여행권에 포함된게 비지니스여서 이걸 탄거지만... 그냥 승격시킬걸 그랬나... 돈이 없는건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공항에 내렸다.
아리스 : 아무튼 그 사진 지워요!
슈코 : 에에~ 귀엽게 찍혔잖아~
아리스 : 그, 그런 부끄러운 얼굴은 지우는게 나아요!
슈코 : 흐응, 글쎄~ 그냥 평생 간직할까나~
아리스 : 평생이라니...!
아무튼... 어떻게 할까나.
+~3까지 오키나와에 와서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도착도 했으니까 곧바로 식당에 들어갈까나.
아리스 : 엣, 벌써 식당인가요?
슈코 : 맛있는집 알고 있으니까~ 자자~.
아리스 : 으에...?
하긴. 아직 4시다. 저녁먹을시간은 아니지.
하지만 간식정도는 괜찮잖아~
그런 느낌으로 아리스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슈코 : 음... 여주볶음 한개하고... 아, 아리스는 뭐 먹을래?
아리스 : 타치바나에요. 그나저나 뭐가 좋을까요...
슈코 : 그럼 이거하고 고야 참프루. 그리고... 음... 여주차도 주세요.
내 주문을 종업원이 듣고 물러나고, 아리스는...
아리스 : 왜 제 의견은 물어보신건가요.
슈코 : 글쎄, 그냥?
아리스 : 뭐가 그냥이에요...
슈코 : 후훗, 하지만 여기. 맛있으니까.
아리스 : 하아...
슈코 : 그나저나 여주는 처음먹어보는건가?
아리스 : 그렇...네요. 쓰다고는 알고 있지만...
슈코 : 뭐, 쓰지. 기본적으로.
그래도 익숙해지면 꽤 먹을만한 맛이긴한데.
아리스는 어떨려나...
+2가 정해주세요.
50이 넘으면 그럭저럭 먹고 80이면 예상외로 맛있는 정도입니다.
쓴 것보단 단 게 좋아요오-
아리스 : 으음....
슈코 : 자, 한번 먹어봐? @냠냠
아리스 : 어떤...가요?
슈코 : 뭐, 쓰긴쓰다만 맛은 꽤 있어. 말했잖아. 여기는 추천하는 집이라구.
아리스는 갈등중이다.
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은 여주가 들어가지 않은것도 몇개 시켜놓긴 했다.
생선조림이라던가...
아리스 : 뭐든지 일단 시도에요. @하웁.
슈코 : 오오...
아리스 : @냠냠
슈코 : 어때?
아리스 : ...확실히 쓰긴하지만... 못... 먹을만큼은 아니네요...
슈코 : 헤에, 잘 먹네.
아리스 : 그런가요?
슈코 : 보통 아리스때의 나이들이라면 써서 못 먹는 경우가 많거든. 이야, 아리스 어른이네.ㅣ
아리스 : 타, 타치바나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먹기 시작한 아리스.
처음에는 묘한 표정이였지만. 그래도 가면 갈수록 잘 먹기 시작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요리자체가 맛있으니까 여기. 쓴것만 참으면 여러모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야.
그럼 다음은...
수족관인가~
+~2까지 수족관에서 뭘하면서 구경할지 정해주세요.
슈코가 놀려도 되고. 도리어 슈코가 언니스럽게 이끌어 주어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보니 들어가면 거의 바로 고래상어 먹이주는 시간인가.
으음... 일단 일몰시간이 대충 6시 반정도니까....
뭐, 한바퀴 돌 시간은 되나. 못 본게 있으면 내일 또 오면 되는거고.
아무튼, 그렇게 시간을 계산하고 있으니 택시는 벌써 수족관에 도착했다.
그럼... 들어갈까나.
...
아리스 : 우아...
슈코 : 정말 크지?
아리스 : 네, 사진으로는 봤지만... 이만큼 일줄은...
멍하니 수조를 바라보고 있는 아리스.
귀엽네...
그럼 잠시.
좋은 사진 한개 받아간다~
후훗, 찍히고 있는것도 모르고 있어.
아리스 : 어라, 저기 먹이 주는거 같아요!
슈코 : 응, 그렇네.
아리스 : 저렇게 큰 물고기가...
슈코 : 고래 상어야.
아리스 : ...와...
역시 이럴때는 정말 아이라니까.
다시한번 찰칵.
조금 물고기를 조종시켜볼까나.
그정도는 쉬운일이고.
그래도 너무 티가 나면 안 되니까 적당히 말이야.
그렇게. 수족관을 한바퀴 쭉 도니 아무래도 시간은 약간 촉박하네.
그래도 뭐... 괜찮았나.
다음은 우라소에 공원에 갔다가. 호텔로 가는건가.
그럼...
+~2까지 우라소에 공원에서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일단 석양은 볼겁니다.
슈코 : 슬슬 가을이지...
아리스 : 그렇네요...
휘잉, 하고 바람이 불었다.
지금 우리는 우라소에 대공원에서 걷고 있었다.
해는 점점 지고 있어서 하늘은 약간씩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아리스 : 그런데 왜 이곳에 온건가요?
슈코 : 이곳의 석양이 이쁘다고 해서 말이야. 거기에다가 야경은 더 멋지고.
아리스 : 그런가요...
슈코 : 해는 금방지니까 말이야. 저 언덕까지만 올라갈까?
언덕 위로 올라가고 있을때 아리스는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여러 조형물도 있었고...
딸기 크레페...?
뭔가 계속 그쪽으로 시선이 간다.
언덕 내려올때 사줄까나.
언덕 위로 올라가니 서서히 해가 지고 있었다.
그런데 날씨는 그리 좋지 못한지 해는 약간씩 가려졌지만.
그래도 지평선 넘어로 넘어가는것 자체는 보였다.
해는 넘어갔지만 아직도 빛은 세어나오고 있어서 푸른빛의 하늘을 만들고 있었다.
슈코 : 뭐, 사실 석양은 거기서 거기지만. 보기 좋은곳은 더 널렸고.
아리스 : 감동 파괴하지 말아 주실래요.
슈코 : 아무튼...슬슬 배고픈데. 여기 주위에 먹을거라던지 없었나...
아리스 : 아, 그리고보니 저기에 크레페 가게가 있었어요.
유도신문에 걸려든 아리스.
라곤해도 딱히 추궁할건 없지만.
그렇게 우리는 언덕을 내려가면서 크레페 가게를 들렸다.
슈코 : 역시 딸기지?
아리스 : 아, 네.
슈코 : 그럼 딸기 하나하고 초코바나나 하나~
...
슈코 : 그나저나 아리스는 딸기 되게 좋아하네.
아리스 : 맛있잖아요.
슈코 : 그건 동의하지만. 아리스는 뭔가 광적으로 좋아한다고 해야될까나.
아리스 : 에... 그러진 않는다구요.
그건 아리스가 생각하는 거고.
실제로 딸기를 입에 안 달고 있을때를 보는게 어렵다.
그렇게 슬슬 불이 켜지기 시작하는 공원을 걷고있을때. 기념품 가게가 보였다.
기념품인가...
슈코 : 기념품이나 사갈까나.
아리스 : 기념품인가요?
슈코 : 선물용으로는 딱이라고.
그렇게 나는 가게로 들어갔다.
이것저것 사고 있는사이, 아리스도 꽤 많이 고른거 같은데...
어라, 비눗방울이 있네.
슈코 : 아리스쨩~ 여기 비눗방울 있어~
아리스 : 그게 뭐요.
슈코 : 에? 비눗방울이라구?
아리스 : 어린애도 아니고. 그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라곤 말하지만 아리스.
눈이 여기를 향하고 있는데.
그럼 일단 나 먼저 계산을 하고...
슈코 : 사줄까?
아리스 : 괜찮아요. 돈은 있으니까...
슈코 : 그럼... 엿차.
봉지를 들고 일단 밖으로 나갔다.
아, 이 비눗방울.
여기서 불어볼까나.
후우... 하고 부니 비눗방울이 둥실둥실 바람에 날려갔다.
오래간만이네. 비눗방울.
몇 년 만이지?
아니, 년까지는 안 됬나.
아니, 됬나?
슬슬 건망증이 오는건가 이 몸... 하아...
그나저나...
아리스 : 저왔어요.
슈코 : 그럼 천천히 출구로 걸어갈까?
아리스 : 네.
아리스쨩.
그 봉투의 비눗방울은 뭐야~?
+~3까지 호텔에서 어떻게 쉬거나 놀지를 정해주세요. 일단 5성급 호텔갈거니 왠만한건 있어요.
+~3까지 정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주사위가 40이상이 나오면 슈코가 이깁니다.
아리스가 이기면 아리스에게 딸기 풀코스대접하기
아리스가 이기면 슈코가 아리스를 타치바나 씨라고 부르며 아가씨 대접 해주기
호텔에 들어와서 아리스가 잠시 두리번거리고 있을때 나는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 수속을 끝내고 왔다.
아리스 : 아, 끝나셨나요?
슈코 : 응. 그런데 아리스는 이런곳 처음?
아리스 : 비지니스 호텔이라던지는 일이라는 이유로 몇번 간 적 있지만 이렇게 큰 곳은...
슈코 : 그렇게 큰가?
아리스 : 크다구요 정말...
그렇게 나는 아리스를 이끌고 우리의 방으로 걷기 시작했다..
우리의 방인가...
후훗, 이걸 말하면 아리스는 괞이 더 반응하겠지.
그것도 재밌지만 좀 쉬고 싶고.
일단 엘레베티어를 타고...
일단 온천을 갈까나.
메뉴얼에 온천이 있다고 했으니까...
슈코 : 아리스. 온천 갈래?
아리스 : 온천이요?
슈코 : 응. 설명 책자 보니까 온천도 있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면서 카드키로 문을 열었다.
방은 2인용 방.
뭐랄까. 일단 스탠다드하네.
침대도 2개고. 화장실도 있고... 일단 컴퓨터나 TV도 있고.
그외에는 냉장고라던가도 있고.
일단 짐먼저 풀까나.
...
짐을 풀고나서 나는 온천을 가기위해서 나왔어.
물론 아리스도 같이 갔고...
+2가 온천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