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 “솔직히 말해서... 프로듀서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붙박이장을 열어보려고 하고 자신만만하게 스스로 일어나겠다고 했으면서 다른 사람 도움으로 겨우 일어난 건 저도 잘못한 건 맞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저를 마구잡이로 때릴 것까진 아니었다고는 봐요. 프로듀서님을 아끼는 동생이라지만 그래도 프로듀서님 직장 동료이자 업계 선배이자 언니한테 한다는 행동이...”
P “그거에 대해선 제가 책임지고 나중에 린제를 따끔하게 혼을 내던가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카오리 “아까 린제 양이 한 짓은 정말 괘씸하지만 프로듀서님이랑 린제 양이 하룻밤 재워주신 것도 있고, 린제 양이 프로듀서님 동생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린제 양이 직접 저한테 사과를 하면 그냥 넘어가도록 할게요.”
P “린제야? 네가 사과를 하기만 하면 카오리 씨가 그냥 넘어가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 거니?”
린제 “...”
1. 오빠 체면을 감안해서 그냥 사과한다.
2. 우리집에 왔으면 우리집 법을 따라야지. 난 그걸 혼냈을 뿐인데?
린제 “어젯밤에 있었던 일과, 방금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사쿠라모리 씨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일에 대해 린제는 이제야 이해했사옵니다. 사쿠라모리 씨가 린제보다 엄연한 선배이자 어른이신데 린제가 선배이자 어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은채 사쿠라모리 씨를 과도하게 몰아붙인 거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됩니다.”
린제 “그러니... 린제가 사쿠라모리 씨에게 저지른 무례를 용서해주세요...” 고개 푹
카오리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이제 아시겠나요, 린제 양?”
린제 “네... 반성하고 있습니다...”
카오리 “그럼 됐어요, 린제 양. 저도 여기 와서 잘못한 게 여러 개 있으니까 린제 양을 계속 몰아붙일 수는 없죠. 저도 프로듀서님의 동생으로서 린제 양이 프로듀서님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어제랑 오늘 있었던 일을 통해 잘 알았어요. 그러니, 린제 양, 저랑 완전히 화해를 하고 싶으시면... 자, 한번 언니 품에 안겨보실래요?”
린제 “사쿠라모리 씨... 품 말씀이신가요...? 거기에 린제가 꼭... 안겨야 하는 건가요...?” 아래를 흘긋
70사이즈의 공허한 절벽 " "
카오리 “그럼요~ 언니와 린제 양의 완전한 화해를 위해서라면...”
88사이즈의 거대한 봉우리 “(언니는 이미 린제를 용서했으니까 이제 린제도 푹신푹신한 언니 품에 안겨보렴~ 자~ 린제는 절대 꿈도 못 꾸는 88사이즈란다~?)”
1 ~ 33 : 지금 나 가슴 없다고 놀리는 거지?!
34 ~ 66 : 그냥 살짝 포옹만 하고 끝낸다
67 ~ 100 : 못 본 체 하고 눈 딱 감고 안긴다!
P “아까 일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더 나빠진 거 같은데... 저기 두 사람, 이제 그만 화해라도...”
카오리, 린제 “안 돼요!!”
P “네...”
*
P “일단 린제부터 사무소에 먼저 데려다주고 그 다음에 시어터로 갈게요. 카오리 씨, 그래도 되죠?”
카오리 “네, 그렇게 할게요.”
P “차는 1대, 사람은 3명이고 제가 운전을 할 거니까 한 명은 뒤에 타야 할 거 같은데... 그건 그래서 말인데, 조수석에는 누가 탈 거에요?”
카오리 “린제 양, 린제 양은 매일 사무소에 출근하실 때마다 프로듀서님 옆자리에 타고 다니시잖아요? 린제 양은 이미 충분히 조수석에서 타보셨으니 조수석에 타는 것도 질릴 것 같으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저한테 양보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린제 “저 조수석은 오라버니께서 차를 들이신 이후 예나 지금이나 린제의 자리였사옵니다...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저 자리는 린제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분께는 절대 양보 못 합니다...! 그리고 사쿠라모리 씨는 린제 집에 오신 귀중한 손님이신데 뒷자석에 타셔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카오리, 린제 “으으으...!!!”
P “...”
1 ~ 33 : 자리 가지고 싸울거면 두 사람 다 타지마!
34 ~ 66 : 린제
67 ~ 99 : 카오리
100 : ???
린제 “사쿠라모리 씨, 린제는 린제의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사쿠라모리 씨께서 멋대로 린제 자리의 주인을 정하시는 건지 린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오라버니! 사쿠라모리 씨의 얘기는 전혀 들을 이유가 없사옵니다. 저 자리는 엄연히 린제가 앉는 자리인데...!”
카오리 “그러니까 프로듀서님한테 선택을 맡기자고요! 린제 양이 그토록 사모하는 오라버니께서 직접 선택을 내리신 거니까 프로듀서님이 린제 양을 선택하시면 린제 양이 앉으면 되는 일 아닌가요?”
카오리 “어제랑 오늘 린제 양이랑 같이 지내면서 크게 느낀 건데, 린제 양, 프로듀서님을 정말 끔찍이도 아끼시는거 같아서요, 그것도 엄청. 프로듀서님 방에 있던 붙박이장 있잖아요. 손잡이만 잡았을 뿐인데 린제 양이 바로 쇠부채를 꺼내는 바람에 얼마나 식겁을 했는지...”
P “아하하...! 우리, 카오리 씨가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걸라나...?” 외면
카오리 “말 돌리지 마시구요. 혹시 린제 양... 어릴 때부터 그랬었나요? 프로듀서님을 너무나 아낀 나머지 프로듀서님이랑 관련된 일이면 당장 쇠부채를 꺼내면서 막무가내로 나선다던가...”
P “하하하...!! 그냥 단순히 일탈이에요, 일탈!! 평소에는 안 그랬는데 어제따라 린제, 걔가 왜 그렇게 급발진을 했을까?! 평소에는 쥐죽은 듯이 얌전히 지내는 야마토 나데시코인데!! 오빠인 나도 정말 모르겠네!!”
카오리 “단순 일탈로 넘어가기에는 린제 양, 쇠부채를 꺼내들고 다른 사람을 겁먹게 하는 실력이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던데요?”
P “린제가 오빠인 저를 끔찍이 아끼는건 자명한 사실이긴 한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만 보면 쇠부채를 들고 미쳐 날뛰는 아이는 절대 아니에요!! 어제 일은 단순히 집주인이 집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한 일을 카오리 씨가 한 바람에 집주인 입장에서 잠깐 분노 게이지가 터져버렸던 거일거에요!!”
카오리 “그래도...”
P “정 린제의 행동이 걱정스러우시면 나중에 제가 ‘린제가 화가 났다고 해서 쇠부채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면 안 된다’고 린제를 따끔하게 혼을 낼 테니까 이번만큼은 그냥 조용히 넘어가주세요, 네?!”
카오리 “으음... (벨소리) 어, 전화 왔다? 프로듀서님, 실례지만 여기서 전화 받아도 될까요?”
P “네, 일단 그 전화부터 해결하고 대답을 주세요.”
카오리 “감사합니다... (삑) 여보세요? 사쿠라모리입니다.”
[어머, 이게 누구신가요?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빠서 하루동안 가족한테 연락 한 번 안 해주시는 사쿠라모리 댁 아가씨 아닌가요?]
카오리 “어, 엄마?!” 화들짝
[너, 어떻게 친구랑 노는데 정신이 팔렸다고 하더라도 아침에 집에서 나가고 난 이후로 연락 한 번 안 할 수가 있니? 밖에 나가있을 때는 주기적으로 엄마아빠한테 연락을 하라고 했잖니? 그것 때문에 지금 너희 아빠도 심기가 몹시 불편하시거든.]
카오리 “어, 엄마, 미안해!! 연락도 한 번도 안하고 내가 미쳤나 봐!! 어째서 연락을 못했는지는 내가 다 설명할 테니까?!”
[지금 설명할 필요는 없고. 너 지금 스케줄 때문에 바쁘잖아. 그러니까 저녁에 집에 오면 그 때 엄마아빠랑 얘기 좀 하자. 알았지? 끊어.]
카오리 ”어, 어, 엄마?! 엄마?! 어제 하루 동안 연락 한 번 안했더니 큰일 났다...! 프로듀서님!! 어떡하죠?!“ 울상
린제 “어제 오라버니와 면식이 있으신 아가씨 한 분이 린제의 집에서 하룻밤 머무르고 가셨사옵니다... 오라버니께서는 누군가를 당신의 집에 들이시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인데 어제따라 마음이 변하셨는지 그 아가씨의 무수한 요청에 의해 집에 데리고 왔사옵니다... 그런데...”
쵸코 “그런데...?”
린제 “그런데 그 아가씨가 린제의 집에 오기 전 오라버니랑 한 약조를 어기고 오라버니께 폐를 끼치는 행동만 저지르기에 그 모습을 본 린제가 그 아가씨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계속 요청했사옵니다. 하온데 그 아가씨는 린제의 요청을 자꾸 거절하고 또 오라버니께서는 린제의 편이 아니라 자꾸 그 아가씨의 편만 들으시고...” 흑
치유키 “그래서 그 아가씨랑 그 아가씨 편을 들어주는 오라버니 때문에 린제가 속이 많이 상했구나...”
린제 “네, 치유키 씨 말이 맞사옵니다... 린제, 이제 어찌 하면 좋을까요...?”
나츠하 “흐응~ 상황이 어떻게 된지는 못 봤지만 일단 린제 말을 들어보니까 우선 어제 린제 집에서 하룻밤 머물렀다는 그 아가씨가 제일 잘못했네. 그리고 또, 그 사람만 편들어준 오빠도 별로 잘한 건 아닌 거...”
16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그거에 대해선 제가 책임지고 나중에 린제를 따끔하게 혼을 내던가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카오리 “아까 린제 양이 한 짓은 정말 괘씸하지만 프로듀서님이랑 린제 양이 하룻밤 재워주신 것도 있고, 린제 양이 프로듀서님 동생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린제 양이 직접 저한테 사과를 하면 그냥 넘어가도록 할게요.”
P “린제야? 네가 사과를 하기만 하면 카오리 씨가 그냥 넘어가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 거니?”
린제 “...”
1. 오빠 체면을 감안해서 그냥 사과한다.
2. 우리집에 왔으면 우리집 법을 따라야지. 난 그걸 혼냈을 뿐인데?
>>선 2표
카오리 “네, 린제 양?”
린제 “어젯밤에 있었던 일과, 방금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사쿠라모리 씨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일에 대해 린제는 이제야 이해했사옵니다. 사쿠라모리 씨가 린제보다 엄연한 선배이자 어른이신데 린제가 선배이자 어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은채 사쿠라모리 씨를 과도하게 몰아붙인 거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됩니다.”
린제 “그러니... 린제가 사쿠라모리 씨에게 저지른 무례를 용서해주세요...” 고개 푹
카오리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이제 아시겠나요, 린제 양?”
린제 “네... 반성하고 있습니다...”
카오리 “그럼 됐어요, 린제 양. 저도 여기 와서 잘못한 게 여러 개 있으니까 린제 양을 계속 몰아붙일 수는 없죠. 저도 프로듀서님의 동생으로서 린제 양이 프로듀서님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어제랑 오늘 있었던 일을 통해 잘 알았어요. 그러니, 린제 양, 저랑 완전히 화해를 하고 싶으시면... 자, 한번 언니 품에 안겨보실래요?”
린제 “사쿠라모리 씨... 품 말씀이신가요...? 거기에 린제가 꼭... 안겨야 하는 건가요...?” 아래를 흘긋
70사이즈의 공허한 절벽 " "
카오리 “그럼요~ 언니와 린제 양의 완전한 화해를 위해서라면...”
88사이즈의 거대한 봉우리 “(언니는 이미 린제를 용서했으니까 이제 린제도 푹신푹신한 언니 품에 안겨보렴~ 자~ 린제는 절대 꿈도 못 꾸는 88사이즈란다~?)”
1 ~ 33 : 지금 나 가슴 없다고 놀리는 거지?!
34 ~ 66 : 그냥 살짝 포옹만 하고 끝낸다
67 ~ 100 : 못 본 체 하고 눈 딱 감고 안긴다!
>>선 2표
린제 “...준비 다 되었습니다.(그래요... 자기 최면한 후에 눈 딱 감고 포옹하고 바로 끝내는 겁니다...!)"
린제 "(린제의 명예를 위해서 담당 아이돌에게 무릎을 꿇고 비신 오라버니의 체면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굴욕 쯤은...!)" 빠드득
린제 “(괜찮아... 저건 치유키 씨 가슴이다...!! 지건 코가네 씨 가슴이다...!!)” 눈 꽉
꽈악!!
린제 “...끝났나...?”
카오리 “후훗, 걸려들었네요. 린제 양~?” ^^
린제 “?!?! 뭐하시는 겁니까?! 이제 포옹 끝났지 않사옵니까?! 빨리 이 팔 놓아주세요!! 숨 막힌다고요!!”
카오리 “어머~ 그랬던가요? 저는 제 품으로 달려드는 린제 양이 너무나도 귀여운 나머지 아직은 제 품에서 떼어놓고 싶지 않은데요~?”
린제 “(당했다...!!) 잠시만...! 읍?! 이거, 약속이랑 다르잖...?! 읍?! 오라버니..! 읍?! 카오리 씨가...! 읍?! 린제를 괴롭히... 읍?! 도와주...!!”
P “린제야, 조금만 참아. 이것도 두 사람이 화해를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니까.”
린제 “오라버니?!?! 읍읍?!?!” 부비부비
카오리 “어머~ 린제 양의 오라버니께서도 허락하셨네요? 그럼 저희 둘의 화해를 방해할 사람도 없으니 이제 저희 둘이 좀 더 화해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요?!” 부비부비
린제 “으으으으으으읍?!?!”
P "미안해, 린제야. 린제가 조금 많이 부끄러워할 방법이긴 하지만 그런 식으로도 반드시 카오리 씨랑 화해를 하길 바랄게."
린제 "으으으으읍!!! (오라버니!! 이런 식으로는 화해가 절대 안 된다고요!!) 으으으으읍!!"
*
다음 상황 전개
1. 출근길
2. 시어터
>>선 2표
린제 “...” 찌릿
P “아까 일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더 나빠진 거 같은데... 저기 두 사람, 이제 그만 화해라도...”
카오리, 린제 “안 돼요!!”
P “네...”
*
P “일단 린제부터 사무소에 먼저 데려다주고 그 다음에 시어터로 갈게요. 카오리 씨, 그래도 되죠?”
카오리 “네, 그렇게 할게요.”
P “차는 1대, 사람은 3명이고 제가 운전을 할 거니까 한 명은 뒤에 타야 할 거 같은데... 그건 그래서 말인데, 조수석에는 누가 탈 거에요?”
카오리 “린제 양, 린제 양은 매일 사무소에 출근하실 때마다 프로듀서님 옆자리에 타고 다니시잖아요? 린제 양은 이미 충분히 조수석에서 타보셨으니 조수석에 타는 것도 질릴 것 같으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저한테 양보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린제 “저 조수석은 오라버니께서 차를 들이신 이후 예나 지금이나 린제의 자리였사옵니다...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저 자리는 린제가 있을 경우에는 다른 분께는 절대 양보 못 합니다...! 그리고 사쿠라모리 씨는 린제 집에 오신 귀중한 손님이신데 뒷자석에 타셔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카오리, 린제 “으으으...!!!”
P “...”
1 ~ 33 : 자리 가지고 싸울거면 두 사람 다 타지마!
34 ~ 66 : 린제
67 ~ 99 : 카오리
100 : ???
>>선 2표
린제 “린제, 자리 양보는 불가능하다고 했을텐데요...?”
P “이건 엄연히 내 차인데 왜 엉뚱한 사람들이 싸우는지 모르겠네. 그깟 자리가 뭐라고... 그렇게 싸울 거면 두 사람 다 타지 마! 다 알아서 전철 타고 가던가!”
린제 “오라버니?!”
카오리 “프로듀서님, 오해에요!! 저, 저희는 싸운게 아니라...!!”
P “그럼 시동까지 다 켰는데 아직 출발도 못하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 건데요?! 누가 어디에 탈지 빨리 정하든가 하세요! 빨리 안 정하면 저 먼저 갑니다?”
1 ~ 33 : 강제 착석 엔딩
34 ~ 66 : 지목 엔딩
67 ~ 99 : 대결 엔딩
100 : 낙오 엔딩
>>선 2표
P “왜요?”
카오리 “운전대를 프로듀서님께서 잡으시니까 프로듀서님께 선택을 맡기도록 할게요. 프로듀서님이 옆자리에 누가 탔으면 좋겠는지 지목해주세요. 저인지, 린제 양인지.”
린제 “사쿠라모리 씨, 린제는 린제의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사쿠라모리 씨께서 멋대로 린제 자리의 주인을 정하시는 건지 린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오라버니! 사쿠라모리 씨의 얘기는 전혀 들을 이유가 없사옵니다. 저 자리는 엄연히 린제가 앉는 자리인데...!”
카오리 “그러니까 프로듀서님한테 선택을 맡기자고요! 린제 양이 그토록 사모하는 오라버니께서 직접 선택을 내리신 거니까 프로듀서님이 린제 양을 선택하시면 린제 양이 앉으면 되는 일 아닌가요?”
린제 “...” 忍 忍
카오리 “자, 프로듀서님! 옆자리에 누가 앉으면 좋겠나요?! 선택해주세요! 저인지! 아님 린제 양인지!”
P “이거, 꼭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야 하는거에요..?”
카오리 “네! 당연하죠! 그러니까 빨리 정해주세요!”
P “...”
1 : 둘 다 타지 마!
2 ~ 50 : 린제
51 ~ 99 : 카오리
100 : 둘 다 뒷좌석에 타!
>>선 2표
카오리 “아즈아!!!! 됐어!!!!”
린제 “오라버니?!”
P “린제야, 미안해. 린제는 매일 아침마다 오빠 옆자리에 타고 사무소까지 가잖아. 오늘 하루만큼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린제가 카오리 씨한테 자리를 양보를 해줬으면 좋겠어. 대신 나중에 퇴근하면 린제가 좋아하는 거 사다 줄테니까...”
린제 “오라버니...” 시무룩
카오리 “그럼 이제 자리는 완전히 정해진 거죠? 출근 시간이라 차가 많을 것 같은데 시어터에 지각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출발하죠!” 喜
P “옆자리에 앉는다고 태도가 180도 달라지네... 됐고, 빨리 가죠.”
린제 “...” 悲
*
린제 “오라버니, 린제, 그럼 다녀오겠사옵니다... 오라버니도 시어터에 잘 다녀오세요...”
P “응, 그래. 린제도 오늘 하루 수고해~ 나중에 집에서 봐~”
카오리 “린제 양, 어제랑 오늘 린제 양 집에 하룻밤 재워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나중에 린제 양이 저희 집에 올 일이 생기면 하룻밤 재워줄 테니까 다음에 또 봐요~”
린제 “린제, 사쿠라모리 씨의 제안,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사옵니다...”
린제 “그럼, 사쿠라모리 씨도 안녕히 가십시오...” 빠드득
다음 상황 전개
1. 283
2. 출근길
>>선 2표, 추가로 다음 아이돌이 프로듀서 집에 들어오는 내용의 후속작도 구상하고 있는데 후속작은 이 창댓에서 그대로 이어갈지, 아님 새로운 창댓으로 뺄지에 대해서도 선택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83 아이돌이라면 빼고, 765 아이돌이라면 여기서 연재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보이네요.
P “네, 말씀하세요.”
카오리 “어제랑 오늘 린제 양이랑 같이 지내면서 크게 느낀 건데, 린제 양, 프로듀서님을 정말 끔찍이도 아끼시는거 같아서요, 그것도 엄청. 프로듀서님 방에 있던 붙박이장 있잖아요. 손잡이만 잡았을 뿐인데 린제 양이 바로 쇠부채를 꺼내는 바람에 얼마나 식겁을 했는지...”
P “아하하...! 우리, 카오리 씨가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 걸라나...?” 외면
카오리 “말 돌리지 마시구요. 혹시 린제 양... 어릴 때부터 그랬었나요? 프로듀서님을 너무나 아낀 나머지 프로듀서님이랑 관련된 일이면 당장 쇠부채를 꺼내면서 막무가내로 나선다던가...”
P “...”
1 ~ 50 : 단순한 일탈이라고 둘러댄다.
51 ~ 100 : 그냥 사실대로 밝힌다.
>>선 2표
쵸코 “?! 린제 왜그래?”
린제 “사쿠라모리 카오리 저 암여우가...”
쵸코 “무..무슨? 이거 안되겠다”
카오리 “단순 일탈로 넘어가기에는 린제 양, 쇠부채를 꺼내들고 다른 사람을 겁먹게 하는 실력이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던데요?”
P “린제가 오빠인 저를 끔찍이 아끼는건 자명한 사실이긴 한데!!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만 보면 쇠부채를 들고 미쳐 날뛰는 아이는 절대 아니에요!! 어제 일은 단순히 집주인이 집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한 일을 카오리 씨가 한 바람에 집주인 입장에서 잠깐 분노 게이지가 터져버렸던 거일거에요!!”
카오리 “그래도...”
P “정 린제의 행동이 걱정스러우시면 나중에 제가 ‘린제가 화가 났다고 해서 쇠부채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면 안 된다’고 린제를 따끔하게 혼을 낼 테니까 이번만큼은 그냥 조용히 넘어가주세요, 네?!”
카오리 “으음... (벨소리) 어, 전화 왔다? 프로듀서님, 실례지만 여기서 전화 받아도 될까요?”
P “네, 일단 그 전화부터 해결하고 대답을 주세요.”
카오리 “감사합니다... (삑) 여보세요? 사쿠라모리입니다.”
[어머, 이게 누구신가요?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빠서 하루동안 가족한테 연락 한 번 안 해주시는 사쿠라모리 댁 아가씨 아닌가요?]
카오리 “어, 엄마?!” 화들짝
[너, 어떻게 친구랑 노는데 정신이 팔렸다고 하더라도 아침에 집에서 나가고 난 이후로 연락 한 번 안 할 수가 있니? 밖에 나가있을 때는 주기적으로 엄마아빠한테 연락을 하라고 했잖니? 그것 때문에 지금 너희 아빠도 심기가 몹시 불편하시거든.]
카오리 “어, 엄마, 미안해!! 연락도 한 번도 안하고 내가 미쳤나 봐!! 어째서 연락을 못했는지는 내가 다 설명할 테니까?!”
[지금 설명할 필요는 없고. 너 지금 스케줄 때문에 바쁘잖아. 그러니까 저녁에 집에 오면 그 때 엄마아빠랑 얘기 좀 하자. 알았지? 끊어.]
카오리 ”어, 어, 엄마?! 엄마?! 어제 하루 동안 연락 한 번 안했더니 큰일 났다...! 프로듀서님!! 어떡하죠?!“ 울상
P “제가 생각하는 그거라면 절대 안 돼요!! 이미 한 번 도와드렸잖아요?!”
카오리 “한 번 도와주신 김에 제발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 제발요!!”
P “그러니까 절대 안 된다고!!”
*
-1부 完, To be continued...
2부 스타팅 전개
1. 765
2. 283
>>선 2표
린제 “...” 훌쩍
린제 "오라버니도 너무 하셔. 오라버니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린제 밖에 없는데 자꾸 그 여자 편만 들고..."
린제 “린제는 그 여자가 오라버니에게 민폐를 끼치는걸 바로 잡으려고 했을 뿐인데...” 침울
+1 "안녕하세요?"
+2 "어머, 린제 쨩?"
+3 "린제 쨩, 벌써 왔네?"
>>+3까지 283 소속 아이돌 1명씩 자유롭게
나츠하 “다들 안녕~?”
쵸코 “어라? 린제 쨩 먼저 와 있었네? 빨리 왔구나? 린제 쨩도 안녕?”
린제 “...”
쵸코 “...린제쨩?!” 놀래키기
린제 “?!?!?! 네?! 네?!” 깜짝
치유키 “치요코 쨩, 린제 쨩한테 장난은 그만 두렴. 가뜩이나 조용한 성격인데 갑자기 놀래켜버리면...”
쵸코 “헤헤~ 린제 쨩이 잠깐 멍하니 있길래 한번 장난쳐 본건데 죄송해요~”
나츠하 “린제, 표정이 왜 그래? 오늘따라 시무룩한 표정을 다 짓고? 아침에 오는 길에 무슨 일 있었어?”
린제 “...아, 아무것도 아니옵니다...”
나츠하 “고민이 있는데 굳이 우리들 앞에서 숨기려고 하지 않아도 돼. 혹시 아침에 오빠랑 싸우고 온 거야? 아님 다른 고민이라도 있어?”
치유키 “린제 쨩이 아침부터 시무룩해 있는거면 분명 그 이유는 린제 쨩 오라버니 밖에 없는거 같은데... 안 그러니?”
린제 “...”
1 ~ 33 : 흑흑.
34 ~ 66 : 그냥 적당히 고백한다.
67 ~ 100 : 비겁한 변명입니다!
>>선 2표
쵸코 “응? 린제 쨩은 평소에도 일찍 일어나잖아? 평소에는 일찍 일어났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면서 오늘은 졸리다고? 수상한데...”
치유키 “게다가 린제 쨩, 어제 스케줄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예정보다 일찍 집에 들어가지 않았니?”
린제 “그, 그야... 평소에는 그렇지만은 오늘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컨디션이 별로 좋은 거 같지가 않은 거 같아서...”
나츠하 “그러지 말고~ 린제가 고민이 있는데도 우리한테 숨기고 있는데 뻔히 알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발뺌을 하면 우리 속이 탄단 말이야~ 응?”
린제 “지, 진짜이옵니다... 피곤한 린제를 처음 보시는 치요코 씨나 치유키 씨나 나츠하 씨는 지금 린제의 말이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1 ~ 50 : 에이~ 연기 진짜 못 하네~
51 ~ 100 : 의외로 쉽게 넘어간다?
>>선 2표
린제 “정말이옵니다... 나츠하 씨...!” ////
쵸코 “그러지 말고 린제 쨩, 린제 쨩이 우리한테 털어놓고 싶은 고민이 있으면 진짜로 털어놔도 된다니까? 방클걸의 우정을 어떻게 생각하는 거야?”
치유키 “그럼, 고민 같은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삭히고 있는게 오히려 더 해가 된다고?”
린제 “그것이...”
1 ~ 33 : 흙흙...
34 ~ 66 : 완전히 다 밝히진 말고...
67 ~ 100 : 그래도 아니라고 잡아뗀다.
>>선 2표
쵸코 “그런데...?”
린제 “그런데 그 아가씨가 린제의 집에 오기 전 오라버니랑 한 약조를 어기고 오라버니께 폐를 끼치는 행동만 저지르기에 그 모습을 본 린제가 그 아가씨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계속 요청했사옵니다. 하온데 그 아가씨는 린제의 요청을 자꾸 거절하고 또 오라버니께서는 린제의 편이 아니라 자꾸 그 아가씨의 편만 들으시고...” 흑
치유키 “그래서 그 아가씨랑 그 아가씨 편을 들어주는 오라버니 때문에 린제가 속이 많이 상했구나...”
린제 “네, 치유키 씨 말이 맞사옵니다... 린제, 이제 어찌 하면 좋을까요...?”
나츠하 “흐응~ 상황이 어떻게 된지는 못 봤지만 일단 린제 말을 들어보니까 우선 어제 린제 집에서 하룻밤 머물렀다는 그 아가씨가 제일 잘못했네. 그리고 또, 그 사람만 편들어준 오빠도 별로 잘한 건 아닌 거...”
린제 “오라버니는 죄가 없사옵니다! 모든건 오라버니의 눈과 귀를 가린 그 아가씨의 잘못이옵니다...! 크으윽...!”
치유키 “저기, 린제 쨩. 우리도 도움을 주고 싶은데 아직은 우리도 알고 있는게 많이 모자란 거 같아. 그러니까 혹시 그 아가씨 성멍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 어제 한번 쯤은 그 아가씨한테 성명을 물어볼 기회가 있었을 거 아니야.”
린제 “그것이...”
>>+5까지 주사위, 67 이상이면 이벤트 발생
+1 "얏호!"
+2 "우리 왔어!"
>>+2까지 283 소속 아이돌 1명의 이름 자유롭게
이마나 “모두들 안녕~?”
히나나 “히나나 네가 왔어~!”
린제 “히나나 씨랑 아마나 씨?”
쵸코 “히나나쨩? 아마나쨩?”
히나나 “어라~? 린제쨩~? 왜 시무룩하게 있어~ 무슨 일 있었어~?”
린제 “아, 아무 것도 아니옵니다...”
치유키 “그나저나, 아마나쨩? 지금 아마나 쨩 손에 든 건 뭐니? 책 같은데...?”
아마나 “후훗 이걸 사무소에 가지고 오면 다들 궁금해 할 줄 알았다니까, 후훗~ 이게 뭐냐면 말이지~”
1 ~ 50 : 잡지
51 ~ 100 : 화보
>>선 2표
나츠하 “신간 화보라니까 좋긴 한데... 아마나는 그거 왜 가지고 온 거야?”
아마나 “그야, 다른 사람들은 화보를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 의상이나 컨셉을 보면 나중에 우리한테 참고가 될지 모르니까?”
쵸코 “나도! 나도! 같이 볼래!”
히나나 "히나나가 모두를 위해서 사온 거니까 린제쨩도 같이 보자~"
린제 "아! 린제는 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사옵니다..."
히나나 "헤에~ 린제쨩은 화보 안 봐도 되는 거야~? 린제쨩이 좋아할 만한 사진도 많은데..."
린제 "말씀은 고마우나 린제, 지금은 혼자 있고 싶사옵니다..."
*
1 ~ 50 : 346
51 ~ 100 : 765
>>선 2표
히나나 “뭐~ 히나나는 아무래도 좋은걸~?”
아마나 “이 화보집, 아마나 꺼니까 아마나가 손에 들고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보여줄게. 자 그럼 어디부터 볼까? 765부터 볼까?”
린제 “?!?!” 흠칫
쵸코 “린제쨩, 왜 갑자기 놀랜 거야? 무슨 일 있어?”
린제 “아, 아무 것도 아니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
나츠하 “...우와~! 코사카 우미라고 했나..? 이 얘, 복근 정말 굉장하다!”
쵸코 “저 초콜릿 복근, 치요코한테는 엄청 먼 나라 얘기같애...”
나츠하 “이렇게 완벽한 복근을 두고 나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지! 당분간은 바쁜 일도 없으니 오늘부터 다시 복근 강화를 위한 특훈 돌입이다!”
치유키 “하하...! 나츠하쨩은 지금 가진 복근으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
왁자지껄
린제 “...”
아마나 “자~! 그럼 다음 차례는 이번 화보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화보집 양면을 꽉 채운 이번 화보집의 주인공! 그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나~?”
1 ~ 50 : 다른 아이돌.
51 ~ 100 : 그 여자.
>>선 2표, 또한 주사위를 굴리면서 765 소속 아이돌 1명의 이름 자유롭게(1 ~ 50 으로 결론이 날 경우 가장 높은 값 적용)
짜잔!
쵸코 “치하야 선배다!”
치유키 “음... 녹음실에서 노래 녹음을 하고 있다는 컨셉인가? 역시 노래를 사랑하는 치하야쨩다운 컨셉이네.”
히나나 “헤에~ 치하야 선배, 화보에 어떻게 나올지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면 히나나, 조금은 실망했을지도~”
아마나 “...그건 무슨 말이야, 히나나쨩?”
히나나 “그야 치하야 선배는 노래 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으로도 엄청 유명하지~ 히나나가 보기엔 치하야 선배, 화보 찍을 때 수영복 복장이었으면 훨씬 인기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1 ~ 50 : 하아?!
51 ~ 100 : 참아야 하느니라...
>>선 2표
린제 “(히나나 씨의 지금 발언, 과연 린제를 놀리려고 그러는 거일까요? 아침에 그 여자한테서 그 부위로 굴욕을 당하고 왔는데 어떻게 린제 앞에서 저런 말을...)
린제 ”(그래도... 동료 분에게 화를 낼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방금 상황은 린제가 참아야 이치에 옳사옵니다...)”
린제 “(다른 분들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린제가 참아야...)” 빠드득
아마나 “수영복이라면 여기서 조금만 뒤로 가면 바로 나올걸? 한번 찾아볼까나? 어디 있더라... 아! 찾았다! 그것도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네!”
아마나 “짜잔! 아마나가 생각하는 이번 화보집 수영복 화보의 최고의 한컷을 보여준 사람은 바로바로...!”
린제 "..."
1 ~ 50 : 다른 아이돌(선 3표)
51 ~ 100 : 그 여자(선 2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주사위를 굴리면서 765 소속 아이돌 1명의 이름 자유롭게(1 ~ 50 으로 결론이 날 경우 가장 높은 값 적용)
치유키 “흐응... 몸매가 그렇게 매력적인 건 아니지만 수영복이랑 이미지가 엄청 잘 어울리네?”
아마나 “그지? 아마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코토하 쨩 화보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 요 요염한 표정이 코토하 쨩의 매력 포인트라고!”
치요코 “코토하쨩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저런 표정을 지었을까나?”
히나나 “흐응~ 히나나가 볼 때는 코토하 선배가 좋아하는 사람 생각을 하면서 저랬지 아닐까 생각해~”
나츠하 “좋, 좋아하는 사람?!”
히나나 “그야 지금 코토하 선배 표정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를 봐주길 바라는 그런 느낌이니까~”
린제 “...”
1 ~ 50 : 오열
51 ~ 100 : 폭발
>>선 2표
일동 “무..무슨? 말도 안돼!”
린제 “!!!!!” 발끈
쓔우웅!!! 팍!!!
아마나 “아...”
치유키 “린, 린제쨩...?” 덜덜
린제 “헉...! 헉...!”
치요코 “(쇠, 쇠부채를... 투, 투척무기로...!)” 공포
나츠하 “(그, 그것도 아마나가 들고있는 화보집만 정확하게 노려서... 벽에 꽂아버렸어...!)” 경악
히나나 “아하하하하...!” 실성
아마나 “린제쨩...?! 화보집 얘기가 듣기 싫으면 진작에 말을 하...!”
린제 “린제, 갑자기 모두를 놀래켜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아마나 씨, 아마나 씨의 소중한 화보집을 린제가 못 쓰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화보집은 나중에 린제가 다시 사드리겠사옵니다...”
린제 “지금 화보집에 나오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무슨 연유에선지 자꾸 화가 치밀어서... 그러니 그 분들 얘기는 린제 앞에서 꺼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사옵니다...!”
아마나 “아, 아, 아, 알았어...! 린제 쨩 기분을 생각하지도 않고 아마나가 멋대로 했나봐...! 린, 린제쨩... 미, 미안해...! 그러니까 제발...!”
린제 “...” 씨익씨익
다음 765쪽 상황 전개
1. 악몽
2. 미녀들의 수다
>>선 2표
카오리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부끄럽단 말이에요...”
리오 “그치만 사실인걸 어떡해?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았으면 애초에 프로듀서 군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도와달라고 애원하지 말았어야죠, 사쿠라모리 씨?”
카오리 “하아... 사실이라 반박을 할 수가 없네...”
코노미 “됐고, 카오리쨩? 하루 빨리 프로듀서 집에 하룻밤 자고온 썰이나 푸셔. 이 지지배가 단톡방을 열어서 ‘저 프로듀서님 집에 있어요~’하고 우리들 염장을 저지르고서는 정작 우리가 궁금한 썰은 하나도 안 푸니까 오히려 내가 다 애간장이 타는 거 있지?”
리오 “다들 주목! 지금 바로 사쿠라모리 씨께서 프로듀서군 집에 하룻밤 자고 온 썰을 푸신다! 듣고 싶은 사람은 여기로 와!”
우르르르르
카오리 “하아... 전부 다 왔네...”
코노미 “그거야 우리들 중 아무도 가지 못한 프로듀서네 집을 최초로 갔다오신 분께서 직접 하시는 얘기인데 당연한거 아니겠니? 거기다 카오리쨩이 어제 단톡 도중에 프로듀서네 집에 있는 소감을 말하려다가 중간에 끊어버렸잖아.”
리오 “어제 카오리쨩에게 묻고싶은게 엄청 많았는데 추궁도 하나도 안 한 것만 해도 우리도 충분히 노력한 거야! 우린 할 일 다 했으니까 이제부터는 카오리쨩의 몫이지! 자! 빨리 시작해!”
1 ~ 33 : 프로듀서네 집
34 ~ 66 : 프로듀서의 요리 실력
67 ~ 100 : 그 녀석
>>선 2표
시즈카 “프로듀서 집은 어때요?”
카오리 “아파트야. 방 두 개에 거실, 주방, 욕실, 베란다. 프로듀서님 성격 따라서 엄청 깔끔하게 단장해놨어.”
유리코 “에에... 겨우 그게 다에요? 프로듀서님이라면 엄청 으리으리한 곳에 사실 줄 알았는데...”
코노미 “영원히 살 것도 아니고 지금 사는 집은 단순히 자취용인데 크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겠니? 우리 자취방처럼 원룸 수준도 아니고 방 2개면 혼자 살기에는 충분한 거를 넘어서 엄청 넓지.”
카오리 “혼자 사는 거 아닌데...” 혼잣말
유리코 “응? 카오리, 언니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카오리 “아, 아무 것도 아냐...! 응? 세리카쨩? 세리카쨩은 뭐가 궁금하니?”
1 ~ 50 : 프로듀서의 요리 실력
51 ~ 100 : 프로듀서 방
>>선 2표
카오리 “응. 프로듀서님 침대를 썼는데...”
리오 “야, 이 나쁜 지지배야!! 집에 놀러 온 손님 주제에 감히 집주인이 쓰는 침대를 써?!”
카오리 “나는 잘못 없어! 프, 프로듀서님이 거기서 자도 된다고 자리를 양보하셨단 말이야!”
리오 “그래도 손님인데 네가 사양을 했었어야지!! 프로듀서군이 자기 침대에서 자라 했다고 그걸 냅다 받아버리냐?!”
카오리 “자기도 나랑 똑같은 제안을 받으면 냅다 받을 거면서...!!”
유리코 “카오리 언니가 프로듀서님 침대를 쓰셨다고...? 그럼 카오리 언니는 프로듀서님 침대를 쓰시면서 프로듀서님의 향기가 배인 베개와 매트리스에 얼굴을 파묻고 마구 킁카킁카하면서 프로듀서님의 향기를 음미...” 망상
안나 “유리코 언니... 제정신인 사람이면 남의 집에 가서 유리코 언니 망상같은 짓은 절대 안 하니까 제발 망상 좀 그만해...”
아리사 “오오옷!!! 아리사! 드디어 카오리 언니한테 질문할 내용이 생각났어요!”
카오리 “뭐, 뭐니? 아리사쨩...?”
아리사 “어젯밤에 프로듀서님 방에서 주무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프로듀서님 방도 한번 쓱 둘러보셨을텐데 카오리 언니가 보시기에 카오리 언니의 흥미를 끌만한 물건이 있었나요?”
카오리 “흥미로운 물건이라... 음...”
1 ~ 50 : 아이돌 굿즈 한가득
51 ~ 100 : 붙박이장
>>선 2표
코노미 “엥...? 붙박이장...?”
리오 “옷 보관하는 붙박이장이 대체 뭐가 흥미롭다는 건데? 너 설마... 프로듀서군의 옷을 훔쳐보는 그런 취향...?”
카오리 “그런 취향 아니거든?! 크흠! 아무튼! 프로듀서님 방에 있는 붙박이장, 그 붙박이장에서 왼쪽에서 세번째 칸이 제일 흥미로운 물건이었어요.”
마츠리 “공주는 카오리쨩이 왜 하필이면 왼쪽 세번째 칸을 콕 집어서 그 칸이 흥미롭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는 거에요!”
츠바사 “맞아요! 거기에 뭔가 비밀이라도 있는 거에요? 왜 하필이면 그곳을 콕 집어서.”
카오리 “...왜냐면 프로듀서님 집에 들어가기 전 프로듀서님이 저한테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얘기해주실 때 다른건 몰라도 그 칸만큼은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기 때문이었거든요.”
메구미 “흐응~ 프로듀서가 그 칸만 꼬집어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얘기를 한 거 보면 분명 그 칸에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는 얘기겠지?”
마츠리 “호? 프로듀서님의 비밀이라니? 갑자기 아주 흥미로워진 거에요!”
코토하 “프로듀서가 다른 사람들한테 숨기고 싶은 비밀이라...”
이쿠 “그래서, 카오리 언니? 프로듀서님이 언니 그 칸을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했잖아. 카오리 언니는 그 칸, 열어봤어?”
카오리 “미, 미안... 못 열어봤어...”
코노미 “그럼 그렇지, 저 쫄보... 사람 기대해놓고 김빠지게 하네... 야! 비밀이란건 말이야, 다른 사람들한테 숨기기 위해 있는게 아니라 들쳐보라고 있는 거거든?! 그런건 진작에 미리미리 열어봤어야지!!”
카오리 “사정이 있어서 그런 거에요! 사정이! 저도 열어볼까 고민 엄청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리오 “사정? 무슨 사정?”
카오리 “그게...”
1 ~ 33 : 양심상 찔려서
34 ~ 66 : 동거인이 있어서
67 ~ 100 : 그 녀석
>>선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