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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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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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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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단순히 기뻐서 일을 그르쳤다면..
이번에는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한면 안된다는 압박감과 더불어..
그의 집에 단둘이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긴장을 할 수 밖에 없게되었다.
그래도 모델경험도 있고, 가장 자신있는 스케쥴중 하나인 화보 촬영인만큼 괜찮..겠지?
그렇게 현장에 도착한 카에데는 이번 화보 촬영 컨셉을 전해들은 모양이다.
이번 화보 컨셉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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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 아, 안돼. 괜히 프로듀서 씨가 생각나서 집중이..
34-66 다른 아이돌과 찍는 현대적인 패션 화보
67-99 요이오토메와 함꼐 찍는 기모노 화보
100 앗...
먼저 2표
익숙한 멤버들과 함께 찍는 기모노 화보였다.
카에데의 프로듀서는 자신이 담당하는 다른 아이돌의 현장에 따라간 모양이고.
요이 오토메 프로듀서중에서 이 현장에 따라온 프로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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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요이오토메의 누구를 담당하는 프로듀서가 따라왔을까요. 적어주시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요이오토메의 모두는 각자의 프로듀서를 잘 알고있으니까 새삼스럽게 낯을 가린다던가하는 아마추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분명히, 카에데가 기억하는 나나 씨의 프로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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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격 높을수록 활발, 낮을수록 침착
+2 카에데P와의 관계 높을수록 의형제 낮을수록 비즈니스적
주사위 고~
끄응..
아무래도 이러한 일에 대해서 상의해보는건 NG일까.
하지만, 카에데는 잊고있었다.
아베 나나를 신데렐라 걸로 만들었던 만큼 그 역시 카에데P 이상으로 업무적으로는 흠잡을 것이 없었다는 것을.
요이 오토메의 인솔을 하며 나나P는 카에데의 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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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알아차리지만, 적극적으로 커뮤하진 않습니다. 일에 지장이 없을정도로만. 그녀에겐 유능한 프로듀서가 있으니까.
34-66 지금 요이오토메의 담당자는 자신이고. 프로듀서 본연의 직업 자세로 그녀와 커뮤해보도록 할까. 다른 요이오토메 프로듀서라도 이렇게 했겠지.
67-99 카에데의 상황을 어렴풋이 알고있는 나나가 닥달하는 통에 결국, 그녀와 적극적으로 커뮤하기에 이릅니다. 고마워요 나나씨~
100 앗..
먼저 2표
과거에 모델활동도 했던만큼, 이런 쪽의 일은 가장 경력도 많도 경험도 많을텐데..
지금은 제일 환경에 적응도 못하고있고 집중도 못하는 모습이다.
촬영중간 쉬는 시간이 되었다.
결국, 요이오토메를 위해서라도 커뮤는 피할 수 없어보인다.
'지금 요이오토메의 담당자는 자신이고. 프로듀서 본연의 직업 자세로 그녀와 커뮤해보도록 할까. 다른 요이오토메 프로듀서라도 이렇게 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나나P는 카에데에게 다가갔다.
"타카가키 씨. 잠시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아, 네..."
아마도, 질타당할거라 생각한 것인지 작게 움츠러든 그녀에게 나나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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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번 스캔들 때문입니까?
34-66 ..지금 집중을 못하고 계신것 같은데, 제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67-99 나나의 필사적인 눈치덕분에 카에데P의 일이라는 것을 알고서 그녀가 부담느끼지 않는 선에서 그를 주제로 살살 커뮤시작.
100 앗..
먼저 2표
그가 어떻게 커뮤하는지 뒤에서 지켜보기로 결정한 나나는 때아닌 돌직구, 배려는 전혀없는 커뮤에 분통을 터트리고 말았다.
나한테 하는것처럼 무신경하게 하지 말라고!
젊은 남자라면 여자의 기분정도는 맞춰줘야 하잖아!
하지만, 말을 주워담을수도 없는일.
놀란듯 그를 바라보던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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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역시, 부담스러웠는데 커뮤를 거부합니다. 아아, 이제는 스케쥴마저 큰일이네.
34-66 쭈뼛쭈뼛 말해옵니다. 그나마 다행이네.
67-99 의외! 이런식의 비즈니스 커뮤에는 익숙해진 카에데였다!
100 앗
먼저 2표
무슨 맛있는 녀석들도 아니고 쪼는 맛이 왜이래?
"아니에요..괜찮아요!"
"그렇습니까. 그러면 이만."
얼마남지 않은 준비시간.
쿨하게 떠나는 나나의 프로듀서를 뛰쫓는 담당아이돌 나나.
느긋히 자판기 커피를 뽑으려는 그를 따라온 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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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다시 커뮤해보라고 하지만, 고집 쌘 나나P는 할수있는 커뮤는 다 했다며 거절합니다.
34-66 야. 똑바로 안해? 누나에게 압박당한 나나P가 허둥지둥 다시 커뮤를 시도하러 옵니다.
67-99 쪼인트를 까며 집합시키는 나나. "이야, 너 요즘 많이 컷네? 톱아이돌이 만만하지?" "아닙니다. 제대로 시정하겠습니다." 나나P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100 앗
먼저 2표
"..어쩔 수 없잖아요. 요이오토메의 멤버이긴하지만, 엄연히 담당 프로듀서가 있는 톱아이돌이라고요? 이 이상하면 월권입니다, 월권행위."
"그, 그거야 그렇지만.. 그래도!"
카에데가 직접 말하지 않은이상 자신이 말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아아, 정말!
그렇게 갈등하는 동안 쉬는 시간은 끝나버렸다.
부디, 카에데 쨩.
스케쥴 소화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데..
'그래야, 너의 프로듀서를 마주볼 수 있을거 아니냐구, 바보!!'
나나의 바람과 함께 재개된 화보 스케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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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카에데가 결국 실수를.. 프로듀서와의 만남에 빨간불.
34-66 어떻게든 요이오토메의 멤버들이 도와준 덕분에 어찌어찌 넘겼습니다. 주황불.
67-99 카에데는 강했습니다. 짬밥을 무시하지마라! 스케쥴 성공! 파란불.
100 P : 응? 이건 뭐라고 하는건가요? 카에데 : 그린 라이트라고 해요~
먼저 2표
"나나 씨.."
자신의 상황을 알고있는 사람이라 그런걸까.
일순, 힘든 표정을 지은 카에데였지만-
"이 이상 그에게 걱정을 끼칠 순 없으니까요. 이번만은 제대로 만나서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좋아! 그 기개야!"
컨디션을 되찾은 카에데의 스케쥴은 성공리에 끝났다.
오후 미팅 시간.
나나P에게 대강의 상황을 보고 받은만큼 미팅이 기게 이어질 리는 없었다.
"훌륭히 소화해주셨네요."
"어머, 어떻게 본다면 저의 원래 무대였다구요? 후훗. 실수하면 체면이 안서지요~"
그렇게 두런두런 실없는 이야기가 오고가고..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먼저 입을연 P에게 흘러나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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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오늘 준비한 술과 안주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카에데의 취향에 스트라이크인건 없네요. 흥칫뿡.
34-66 오, 그래도 안주만큼은 스트라이크 존. 카에데의 기분도 무난무난~
67-99 술과 안주까지 카에데의 취향! 이 남자..아닌척해도 나를 자세히 보고 있었던걸까..?
100 앗..
먼저 2표
2. 오, 그래도 안주만큼은 스트라이크 존. 카에데의 기분도 무난무난~
3. 술과 안주까지 카에데의 취향! 이 남자..아닌척해도 나를 자세히 보고 있었던걸까..?
더블혜택 선택지 변경. 먼저 2표.
100포함 선택지~? 하아~~~~????
그때는 무한 펌블에 에외적으로 인정해준것일뿐..
나약해지지마세요, 소년이여..
어쩔수없이 3번이지..
"에에~ 정말요~?"
그리고 알아낸 메뉴와 소주의 정체는 정말로 카에데가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이 남자.
비즈니스 적으로 대했지만, 나를 자세히 보고 있었던걸까.
그렇게 생각하자 엊그제의 실망스러웠던 발언에 대한 분노가 조금 누그러지는 것 같기도.
저, 절대로 안주랑 술때문이 아니니까요!
마음속으로 변명을하며 P는 먼저 떠났다.
집주소를 카톡으로 보내둔채로.
같이 걸으면 아무리 변장했다고하더라도 들킬 염려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가 집에 도착해 준비를 마친 이후, 카에데가 도착했다.
"헤에..이곳이 프로듀서 씨의 집.."
카에데가 본 P의 집 환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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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나, 남자 혼자 사니까요! 이해해주도록 하죠...
34-66 위험해. 내가 있는 집보다 깨끗할지도.
67-99 어라, 나..여자로서 위험한것이..?
100 앗.
먼저 2표
그래도 신경은 써줬다는걸로 될까.
업무쪽은 빈틈이 없으면서 집에서는 굉장히 프리하신가보네.
그렇게 카에데는 준비된 상에 앉았고 P도 음식과 술을 꺼내오며 자리에 앉았다.
서로 한잔씩 받고 일단은 원샷으로 시작.
무릇, 주당은 술을 마시는 사람을 보면 주량을 알수 있다 하였다.
카에데가 본 프로듀서의 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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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주량 스카우터 : 삐빗, 전투력, 5, 입니다.
34-66 평범한 수준인가. 뭐, 그렇겠지.
67-99 카에데 : 호오? 호적수일지도.
100 카에데 : 이 몸보다..강하다..고..?!
먼저 2표
좋다는 듯 인상을 찡그리는 모습.
그렇구나.
못마시는것도 아니지만, 잘마시는것도 아니네.
그래도 술을 아예 못하는데 억지로 어울려 주는거였으면 곤란할뻔했다.
그건 아니라서 다행이네.
한편, P는 조용히 안주와 술을 하는 카에데에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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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상남자 특. 초대하고나서 앉자마자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감.
34-66 최근의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온다.
67-99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아닌, 평상시 전혀 하지않은 자신의 일상이나 상황등을 들려준다. 카에데도 호기심 가득한 얼굴.
100 카에데 : 아 님들 매너해요
먼저 2표
갑작스러운 정도가 아니다.
이쪽도 천천히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었으면 했는데.
약간의 혼란과 서운함을 느끼며 그가 꺼내는 말을 듣기 시작하는 카에데였다.
"카에데 씨. 먼저 지난번에 했던 말에 대해 사족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어떤 내용에 대해서인가요?"
조금은 차가운 카에데의 반응에 그는 약간 멈칫했지만 이제 멈출수는 없다.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그가 꺼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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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본론 중의 본론. 카에데와 동등하게 있기 위해 일부러 비즈니스 적 스탠스를 취해온것에 대해.
34-66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본 타카가키 카에데에 대한 평가.
67-99 아이돌 카에데에 대해, 그리고 한명의 여자로서의 카에데에 대해 느낀 솔직한 심정.
100 앗..
먼저 2표
"..그렇다고 하신다면?"
슬쩍 물어오는 카에데에게 그는 약하게 얼굴을 붉히며 입을 열었다.
"아이돌 카에데에 대해, 그리고 한명의 여자로서의 카에데 씨에 대해 느낀 솔직한 심정입니다."
"...!"
위험해.
마시고 있었으면 사레 들릴뻔했어!
최대한 동요를 숨기며 카에데는 P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상당히...갑작스럽게 본론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듣고 싶었던 부분이었으니까.
이야기를 하기전에, 역시 맨정신으로는 하기 힘든 것인지 술을 한잔 벌컥 마셔내는 P였다.
약하게 한숨을 내쉰 후, 입을 열어낸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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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여기서 삐줍대나요~ 아~ 아아아~~~
34-66 아이돌로서의 카에데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전부 말하지만, 한명의 여자로서의 심정은 조금 삐줍대네요~
67-99 해, 해냈다..이 남자..두가지 모두를 말하고 말았다구~!
100 카에데 : 여보세요, 엄마? 후후, 나에게도 봄이 왔다구? 카에데마마 : 진짜? 진짜 ? 진짜?? 초-기뻐어...흑흑..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에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네, 네에.."
뭐랄까.
적나라하게 듣는것도 꽤나 부끄럽구나.
그래도 비즈니스 파트너처럼 대하며 판단한만큼, 저것은 그의 진심일 것이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는 업무에 있어서는 진지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남은건..
'어라, 나..왜 이렇게 긴장하는거야.'
카에데의 속마음과 별다를바 없는지, 붉어진 얼굴로 힘겹게 입을 열어내는 P였다.
"그리고..한명의 여성으로서의 카에데 씨는.."
"...네, 저는요?"
잠시, 말하기를 주저하다가도 그는 각오를 다진 모양이다.
그의 입에서 나온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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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펌블이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좋은 것일뿐, 걱정은 조금만(?)하세요~
1-33 모두가 동경할만한 매력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저도 그중 한사람입니다.
34-66 아이돌과는 다른 매력으로 사람을 매혹시키시는것 같아요. 저는 그런 당신을 여자로만 바라보게 될까봐 프로로서 당신과 나란히 서기위해 비즈니스적인 행동을 한거구요..
67-99 어라..이거 거의 고백같은거인게..?
100 카에데 : 돌격하라! 고지가 눈앞에 있다!!
먼저 2표
동경인가..
동경은 사랑과 이해의 사랑 먼 말이라고도 하고.
그래도 이쪽을 제대로 여자로도 봐주긴 한것 같다는 걸로 만족해야할지도.
한편, 그의 말을 들은 카에데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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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실망했었다는 말을 사과합니다. P : ....끝입니까? 더 할말 없어요?
34-66 사과 + 프로듀서로서 그에대한 감상.
67-99 사과 + 프로듀서로서 감상 + 남성으로서의 그에대한 감상
100 카에데 : 에휴, 그러면 그렇지. 펌블 뽑을줄 알면서도 또 속은 내가 바보야.
먼저 2표
진심을 보여준 모양이니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
목적은 달성했네.
카에데는 그렇게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그때는..홧김에 실망했었다고 말해버렸어요. 뭐라고 할지, 프로듀서에게 그간 쌓인 스트레스 조절이 잘 되었나봐요. 미안해요. 사과드려요."
"아닙니다. 제가 말이 부족하기도 했고요."
"..."
"..."
응? 끝이야?
이쪽은 전부 이야기했는데 저쪽은 듣기만하고 끝이라고?!
아니, 그야 그녀가 할 말이 있다고 한건 아니고, 이쪽이 할말이 있다고 초대는 했지만!!
그런 P의 소리없는 아우성 이후, 그들의 첫 사적인 커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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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대로 끝이납니다...
34-66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을테고, 억지로라도 이야기 화제를 이어나가볼까. P 혼신의 노력.
67-99 카에데 : ...어라, 조금 심했나? 그녀가 술의 힘을 빌려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100 앗...
먼저 2표
이대로 끝나버리면 다 무슨소용이겠어!
"그 ,그러고보니-"
"네?"
말없이 안주와 술을 마시던 카에데가 조금은 놀란듯 그를 바라본다.
여러가지로 놀랄 일들의 연속이네.
그 쪽에서 사적으로 이렇게나 노력해주다니.
그렇게 여유가 없다는 증거로 식은땀을 흘려내며 P가 꺼낸 화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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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결혼.
34-66 주변 프로듀서들간에 있었던 P의 일화
67-99 그가 담당하는 또 다른 아이돌과의 이야기
100 카에데 : 흐으응..
먼저 2표
뚝.
젓가락질을 하려던 카에데의 움직임이 멈춘다.
아차.
귀문이었나.
"...그렇네요. 이번 설날은 대참사였다구요?"
"그, 그런가요.."
"일가 친족 모두가 이지메를 했다구요?"
"아니, 설마.."
"진짜라구요? 몇번이고 울뻔했으니까요?"
큰일이다.
점점 다크사이드로 빠지기 시작했어.
P가 선택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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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다. 양쪽다 다크 사이드화. 어이!
34-66 필사적으로 카에데를 위로하는 P.
67-99 럭키펀치! 카에데 씨에게 어필해버리는 P.
100 카에데 : 창댓러 여러분들 엿머겅, 두번머겅.
먼저 2표
"정말요!?"
동류를 만났다는 기쁨인걸까.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미소짓는 카에데였다.
그것보다 이 정도로 몰려있었던 거구만.
하기야, 전부 멀쩡한 여자가 시집은 커녕 연애도 안하고 있다면 부모님이 걱정하실만하긴 하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가..
"프로듀서 씨도 그랬군요..저도 있죠!? 엄마가 매번매번 말끝마다, 말만하지말고 대려와 보던가. 훗. 이라고 말하는데 돌려줄 말도없고 매번 말싸움에서 지고 만다구요! 분해요!"
분할만한 타이밍인걸까.
뭐, 그녀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저도 아버지가 남자 구실 못하는 아들놈에게는 관심 없다던가, 그런말을 들어버려서요. 남자로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긴해도 방법도 없고요."
두 사람다 한숨을 내쉬길 한참.
문득, P는 취기가 오른채 그녀에게 말했다.
술이 들어갔기에.
한계까지 다다랐기에 할수있는 충격발언이었다.
"그렇네요..카에데 씨의 부모님과, 제 부모님에게 한방 복수해보는건 어때요?"
"저도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떻게요?"
"후후..저희들이 연인인척 연기하고 만나면 되잖습니까!"
그러한 말에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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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 그건 좀.. 선을 긋습니다.
34-66 그, 그럴까요? 뭔가 내키는 모양입니다.
67-99 프로듀서..당신은 제갈공명인가!? 방법을 찾은 카에데가 환희합니다.
100 카에데 : 그러면 내친김에 한술 더 떠서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고요~ P : 아! 좋네요, 좋아! 부모님들께 보여드리죠!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