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입니다. 앵커와는 상관없으니 앵커는 이 외전을 무시 하시고 달아주시면 됩니다. 단편인데 아마 분량은 7kb이내일거 같아서 그냥 여기에다가 적습니다.
※모모카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진행시점에서 살짝 과거입니다. 이 상황에 대한 공략에 대한 힌트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프레데리카 : 다녀왔습니다~
프레데리카 씨가 대학에서 돌아오셨어요.
그것을 맞이하는 시키 씨.
역시 저 둘은 사이가 좋아요.
하아... 하즈키 씨하고 후미카 씨가 돌아올려면...
앞으로 1시간인가요.
2달하고 조금 지났지만 역시 아직도 그 기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아리스 : 오셨어요?
프레데리카 : 오우~. 것보다 시키 군은?
시키 : 응? 방에 있을텐데? 왜?
프레데리카 : 아니, 그냥. 안 보이길래.
그리고 여전히 프레데리카 씨는 뭔가 살짝 이상해요.
이상하다기보다는 어색하다의 부류인거 같은데...
아무튼. 옛날의 프레데리카 씨보다 살짝 행동이 어색해요.
언제나 저녁준비는 저하고 아리스 씨. 가끔씩 시키 씨나 프레데리카 씨가 도와주세요.
전에 코테가와 씨하고 한번 해본적 있는데 하즈키 씨하고는 달리 요리는 잘 못하는거 같아서 설거지 정도일려나요.
설거지는 하즈키 씨나 후미카 씨도 도와요.
저 두분이 돌아오시면 저녁시간이니까요. 요리를 할 시간은 없을려나요.
왜 하즈키 씨가 저희가 오기전에는 늘 냉동식품이라던가로 떄웠다는게 왠지 이해는 될거 같아요.
그래도 건강에는 좋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묘한 기류가 시작되는건.
꼭 저녁을 먹고나서 그런것이 찾아오는건 아니에요.
도리어 순 랜덤이죠. 이 타이밍은.
그래도 평일날이면 대충 이때쯤일까요.
그 일이 있었던 이후부터. 살짝씩 틀어지기 시작했던 기류.
제가 눈치챘을때는 이미 많은것이 변했어요.
하즈키 씨나 코테가와 씨는 살짝 둔감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색함정도는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전부터 같이 지내고 있던 저희들은 확연하게 느껴져요.
옛날과는 확실하게 다르다는걸...
큰 예로. 아리스 씨가 후미카 씨에 대한 주제를 꺼내는것이 적여졌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구요.
시키 씨는 살짝 후미카 씨에게 무관심해졌어요.
뭐랄까.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예전에는 후미카 씨의 향기가 좋다느니 하면서 붙었었거든요.
물론 연인이 생겼다는 것 때문일수도 있지만, 그걸로 멈출 시키 씨가 아니죠.
분명 그래도 계속했을 시키 씨지만...
프레데리카 씨는 아까 말했던것처럼 뭔가 행동이 어색해요.
뭔가 남성관련이라는건 알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잘 모르겠어요.
하즈키 씨에게 만큼은 그렇지 않지만. 특히 코테가와 씨라던가...
그래서 다른분들은 거의다 적응했는데 프레데리카 씨 만큼은 코테가와 씨가 아직도 어색해 하는 상대에요.
시키 : 아리스 쨩. 혹시 내 플라스크 못봤어?
아리스 : 그런걸 밖에 들고 다니지 마세요... 그나저나 전 못 봤는데요?
시키 ; 흐응. 어디갔을까나.
그리고 살짝 전체적으로 조용해졌어요.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야 확실히 줄어들었죠.
아마... 후미카 씨와 아리스 씨의 대화가 없어져서 더욱 그런걸수도 있고, 하즈키 씨와의 관계 역시 서먹해졌으니...
피곤하네요.
물론 이런 분위기를 고쳐야 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저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던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역시 제 3자에게는 알릴 수 없는. 그런것이 있기 마련이죠.
저는 일단 거의다 알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져요. 아마 아리스 씨는 아직도 하즈키 씨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했겠죠. 그러니까 후미카 씨하고 가까이 지낼 수도 없는 것이구요.
아마... 꾹꾹 쌓아두고 있지 않을까요.
후미카 씨도 마찮가지에요. 도리어 후미카 씨는 아리스 씨에 대한 감정은 크게 없을거에요.
하지만 아리스 씨가 자신을 피하고... 소심하신 후미카 씨는 아마 자신 때문에 그렇다는건 당연히 눈치 챘겠죠... 섵불리 건들기 무서운 것일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하즈키 씨가 뭔가를 할 수도 없어요. 도리어 까딱하면 폭파시켜버릴 수 있는 요주의 인물이에요. 그래서 자기 자신도 크게 행동을 취하고 있지 않아요.
...지금까지 하즈키 씨 덕분에 많은것을 풀어갈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코테가와 씨를 시키기에는 그건 너무 가혹해요. 안 그래도 건강이 나쁘신 분인데... 거기에다가 이런것에 서투른것처럼 보이구요.
인간관계 구축도... 일단 덜 됬다고 하면 덜 된 상태이니까요. 특히 프레데리카 씨 상대로...
음...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역시 프레데리카 씨인데...
...프레데리카 씨도 뭔가 품고 있는게 있으시니... 저로서는 방법이 없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전에 조금 적극적으로 머리를 들이밀걸 그랬어요. 그랬으면 지금 이 상황을 타파할 무언가를 생각해냈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잘 모르겠네요.
이럴때 프로듀서 씨가 있었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내 주셨을텐데.
하아... 역시 그 세계가 가짜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기대게 되어버려요.
프레데리카 : 남 잘 챙기는 동생 둬서 자랑스럽지 않아?
토모코 : 에에, 평소에도 저랬으면 좋겠는걸. 다 프레쨩 와서 하는 가식이야 가식.
프레데리카 : 뭐, 그래도 평소 관계는 좋아보이던데.
토모코 : 뭐... 그렇지? 애초에 가족이라고 해도 둘밖에 없으니까. 싸울이유가 없지.
프레데리카 : 그러므로 지금 당장 준비할것!
토모코 : 우에...
프레데리카 : 프레쨩이 쏠태니까~.
아직 몸이 덜 깬건지 멍하니 있던 토모쨩을 일으켜 세워서 옷을 갈아입혔어.
전에 모모카에게 해주던것이 있어서 이런건 참 익숙하단 말이야 프레쨩은.
뭐어, 프레쨩이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배운거지만~. 애초에 디자인과인 만큼 누군가에게 옷을 입히는건 자주 있는 일이니까. 필요한 기술이였구.
프레쨩이 너무 신경쓰는걸지도 모르겠지만~?
토모쨩이 갈아입고 있을때 나도 옷을 갈아입었어.
음...
토모코 : 세수나 하고 와야지...
프레데리카 : 보통 그게 먼저 아니야?
토모코 : 그렇네...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위에 카페 있었지? 그쪽에서 시간 좀 때우다가 갈까?
토모코 : 언제 그칠 줄 알고...
프레데리카 : 뭐, 안 그치면 할 수 없구. 거기에다가 봐봐.
마사토모 : 비는... 3시간 정도 후에 그치네요.
프레데리카 : 요즘은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아~.
프레쨩이 어렸을때만 해도 이렇게 일기예보를 바로바로 볼 수 없었는데.
거의 10년만일까나?
정말 신기해. 이런걸 보면.
...
그렇게 계산을 끝내고 카페로 올라갔어.
적당히 커피나 음료를 시켜놓고 멍하니 비를 피하기를 몇 분.
그리고보니...
수영복 일. 어떻게 한담...
+~2 까지 카페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한가지 이벤트가 일어날 예정입니다.
하즈키 : 나한테 숨기고 있는거... 있지?
프레데리카 : 응? 무슨 이야기?
하즈키 : ...프레데리카가 이곳에 오기 전의 이야기.
프레데리카 : 응~? 아이돌일때의 이야기는...
하즈키 : 이 세계에 와서. 날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 그것 때문에... 지금 프레데리카. 되게 위험해 보이는거... 알아?
응?
그렇게 보이나?
하즈키 : 나라고 해서... 일단 이 3개월간 보고만 있었던건 아니야. 다른건 몰라도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시키... 내 동생하고 이야기 하고나서... 눈이 살짝 이상한거 알아?
프레데리카 : 그래?
하즈키 : 응. 다른 남자하고 이야기 하는건 보지 못했는데 말이야. 시키한테도 그렇다는건...
역시...
하즈키 군은 눈치가 나쁜거 같은데.
의외로 좋단 말이야...
그렇지만...
프레데리카 : 별 일 없었을려나?
하즈키 : 정말, 거짓말이 서투네. 프레데리카는.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애초에 뭔가가 있었다. 라는건... 여깄는 다른 애들도 알고는 있을거라고?
...그렇겠지...
응. 그럴거야.
그야 여기와서 하즈키 군이랑 처음 만났을때도.
지금 생각하면 참... 실례했지...
하즈키 군하고 이야기할때는 이렇게 평범한데.
왜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면 그런 느낌이 드는걸까.
구토감, 어지러움, 무서움...
...
하즈키 : 너무... 혼자서 힘내고 있지 않아?
프레데리카 :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싫은걸.
하즈키 : ...정말... 프레데리카는 상냥하네.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말하자면 다른 애들한테 걱정 끼치기 싫다는 거잖아?
하아...
...
어떻게 해야 될까.
하즈키 군이라면... 말 해도 아마 나를 그런눈으로 보진 않을거야.
도리어 보듬어 주겠지...
하지만...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구. 하즈키 군...
아직... 아리스하고 후미카하고의 일도 다 안 끝났는데...
이 프레쨩에게까지 신경을 쓰면...
저 둘은 더 오래 저러고 싸우고 있어야 된다고...
하지만...
...이야기를 하면 뭔가가 달라질까?
하즈키 : 거기에다가 수영장에서... 그건 명백히 무서워 하고 있었잖아...
프레데리카 : 기억하고 있었어?
하즈키 : 그때 프레데리카가 나한테 푸념까지 했던거. 기억 안 나?
아아...
그리고보니...
그랬었지...
하즈키 : 원인을 모르면 해결은 어려워. 그런 공포증은... 그 근원을 치워버려야가 해결이 되니까.
프레데리카 : ...그래도...
하즈키 : 그 공포증을 못 이겨내고 평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프레데리카는 그래도 괜찮아?
프레데리카 : ...
하즈키 : 나한테는... 괜찮지 않을까...?
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즈키 군에게 말했어.
하즈키 군을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
중간중간에 떠올라버려서...
한번은 아에 화장실까지 달려가버려서...
그렇지만 하즈키 군은 그런 나의 뒤까지 봐주고 있어서... 뭐랄까...
따뜻했어...
내가 무슨짓을 당했는지. 왜 그렇게 하즈키를 처음에 경계 했는지...
지금 왜 이런건지.
하즈키 군에게 말을 했어.
속이 좋지 않아.
아까 게워냈는데도. 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게.
토할거 같아.
하즈키 : ...
하즈키는 내 말을 듣고 침묵상태야.
...미안헤 아리스 쨩.
하즈키 군에게 부담을 짊어지게 해서...
...나... 무거운 여자구나...
응...
하즈키 : ...왜 말 안 한거야?
프레데리카 : ...집안 분위기가 이런걸... 말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하즈키 : ...그래놓고선 좋아지면 또 그런 좋아진 분위기를 나빠지게 만들 수 없다면서 말 안 할 생각이였지?
프레데리카 : 글쎄...
하즈키 ; ...하아...
그랬을지도 몰라.
아니, 그랬겠지.
분명 그랬을거야.
하즈키 : ...일단. 정말 기억이 안 나는거야? 아니면...
프레데리카 : 정말 기억 안 나. 솔직히... 내 기억도 이게 정확한건지... 모르겠어...
하즈키 : ...
사실 별 일 안 당했는데 이런 피해망상에 빠진거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해.
하지만... 일단 진실인건...
난...
모모카 : 다행이네요... 아, 그런데 점심 안 드셨죠?
프레데리카 : 어라, 지금 몇 시?
모모카 : 3시에요?
프레데리카 : ...정말?
모모카 : 설거지가 없는걸 보고 대충 짐작했는데... 정말인가요...
그렇게 오래 잤다는 걸까...
지쳐있으니까 그랬을지도.
후미카 : 다녀왔습니다... 어라... 아무도 없으신가요...?
그나저나 아리스 쨩은?
...
후미카에게 까지 지금 이 발에 대한것을 설명하고 모모카에게 아리스가 어딨는지를 물으니 현재 현재 친구들하고 카페에 갔다고 해.
모모카는 슬쩍 빠졌다고 하고.
왜 그랬냐는 질문에 아리스를 위해서라고 했는데... 뭘까나.
그런데 확실히 아리스는 잘 못 어우릴거 같은 분위기가 있긴 하지.
프레데리카 : 그럼 그냥 그렇게 두고 온거야?
모모카 : 살짝 친구분들에게 부탁했사와요. 아리스 씨를 잘 부탁드린다고.
프레데리카 : 흐응...
후미카 : 아직 입학하고... 별로 안 됬으니까요...
보통은 초등학교때 같이 지내던 사람들이 같은 중학교 올라가는게 대부분이니까.
그 틈에 끼이기는 쉽지 않지...
+~3까지 다른사람이 오기전에 이 네명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무슨 일을 할지 적어주세요.
모모카 : 뭐... 남자인 친구는 있지만요.
후미카 : 그런 반면에 아리스 씨는...
모모카 : 뭐랄까. 뭐... 프로덕션에 있었던때랑 비슷해요.
아아. 무슨말인지 알겠다.
아리스는 겉보기에는 되게 철벽치지.
정작 다가가면 그게 스티로폼이라는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역시 막 중학생이 된 애들에게는 어려울려나.
그래서 모모카가 귓뜀해준걸까.
프레데리카 : 흐응...
모모카 : 그리고보니 오늘 프레데리카 씨 컨디션 좋지 않다고 학교도 안 가셨는데... 괜찮으세요?
프레데리카 : 좀 나아졌어~. 그냥 컨디션 불량이였을 뿐이니까 걱정말구.
모모카 : 어디 아프시면 말 하세요?
후미카 : 빨리 말하는 편이.. 병원가기 좋으니까요...
몸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 한다구...
어딘가의 누구처럼 끙끙앓고만은 안 있어.
......그런거 치고...
...말 안 하고 있었지...
시키 : 아무튼~. 이 스콘 내가 먹을게~.
모모카 : 뭐...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요?
그렇게 계속해서 진행되는 4명의 티파티.
아, 그리고보니...
프레데리카 : 물어볼게 있는데 말이야~. 수영복 디자인은 뭐가 좋을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역시 아이디어가 나오는건 없다.
41~80 : 적절하게 지금까지 나온것들 중 적절하게 추릴 수 있었다.
81~100 : 어라, 이거 좋을지도.
9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뭐랄까. 아리스 쨩이 어떤 남성에게 말이 걸리고 있어.
뭔가 아리스는 싫어하는 눈치인데...
아리스 : 됬다니까 그러네요.
남성 : 어차피 그쪽도 혼자 심심하잖아? 그러니까 좀...
에...
헌팅?
아리스에게...?
가서 막아야...
가서... 막아...?
어떻게?
어떻게 하면 좋은거지?
머리가 돌아가질 않아.
하지만 일단 아리스에게 가야...
토모코 : 프레쨩?
프레데리카 : 으, 응?
토모코 : 흐응... 뭐, 나한테 맡겨. 적당히 끌고오면...
모모카 : 왠 변태가 있데요.
토모쨩이 그렇게 말할때쯤. 모모카가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게 보여.
것보다 에?
언제 아리스 쨩 옆에...
모모카 : 그쪽 성인인거 같은데 이런 어린아이에게 뭘 하는건가요. 변질자도 변질자가 있지. 다른 여성분에게 해도 신고당할 판에...
남성 : 그쪽은 또 뭐야?
모모카 : 당신이 신경 쓸 필요도 없으니까요. 자 가죠? 아리스 씨.
아리스 : 아, 그...
남성 : 어이!
모모카 : 하아. 당신같은 페도필리아 로리콘하고는 어울리기 싫으니까 비키시죠?
...뭐랄까.
옆에서 토모쨩이 멈칫할정도로 뭐랄까. 그 눈빛은 꽤나.
오싹했어.
남성 :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경찰 : 거기, 뭐하시는 겁니까?
남성 : ...칫...
경찰 : 거기 두분. 무슨 일이죠?
마침 지나가던 경찰이 소란을 듣고 온거 같아.
그럼 한 숨 놔도 될려나...
경찰 : 하아...? 헌팅? 당신, 잠시 서로 가죠.
남성 : 무, 무슨짓이야!
경찰 : 일단 다른건 몰라도 이런 아이에게 헌팅이라니. 어이~! 이녀석 좀 잡아봐!
경찰은 그대로 동료로 보이는 사람을 불러서 그 사람은 연행하고... 모모카에게 뭔가를 묻더니 곧 경찰차 쪽으로 갔어.
음...
다행인가...
마사토모 : 무슨일이야...?
토모코 : 어떤 로리콘이 저기 저 애들 헌팅하다가 잡혀갔어.
마사토모 : 헤에...
마사토모는 그렇게 묘하게 토모코롤 보기 시작했어.
...응. 뭘 생각하는지 알거 같아.
토모코 : 어이.
마사토모 : 왜?
토모코 : 왜 그런 눈으로 보는건데?
마사토모 : 아니, 누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변태... 욱~?!
토모코 : 이게 보자보자하니까?!
결국엔 스트레이트로 배에 주먹이 꽂혀들어가는 신기한 장면을 봤어.
정말 저렇게 주먹이 박히는구나...
+~2까지 헤어질때까지 나눌 이야기 혹은 있을 일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입니다.
슬슬 시간이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가고 있었고...
아리스 : 아, 벌써 시간이...
모모카 : 가봐야 되지 않을까요?
시키 : 하즈키 군도 일단 저녁 먹기 전까지 온다고 했었구...
흐응.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나.
토모코 : 그럼 슬슬 헤어지는게 좋을려나?
프레데리카 : 뭐, 그거 좋겠네~. 방향은 완전 반대구.
아리스들은 역으로, 우리들은 저쪽 시내랄까. 역의 반대편으로.
묘하게 정확히 이 게임센터. 딱 중간에 있단 말이지...
시키 : 아, 스티커 사진이나 찍지 않을래~?
토모코 : 그리고보니 게임센터의 묘미인데 안 하고 있었나?
프레데리카 : 프레쨩 한 기억 없는걸?
코테가와 : 그럼 찍고 갈건가요?
뭐, 그래야지?
그렇게 하자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고...
모모카 : 그럼 저하고 아리스 씨 먼저 가겠사와요.
아리스 : 엣? 끄, 끌지 마세요?!
모모카 : 이 인원이 다 들어갈 순 없잖아요?
...으음...
이렇게 되면... 모모카의 계산대로라면 시키 군하고 시키 쨩하고 같이 들어가게 될거고...
우리 셋인가~?
역시 은근히 배려해준다니까. 모모카 쨩은.
그렇게 차레는 돌아서...
코테가와 : ...죽을뻔 한거 같아...
아리스 : 수고하셨어요. 여기 물이요.
코테가와 : 아... 고마워.
시키 쨩에게 뭘 어떻게 시달린걸까나.
나온 사진은 나중에 보여달라고 해야지.
토모코 : 그럼 우리도 찍어볼까나~?
마사토모 : 에에, 귀찮은데.
토모코 : 그런말 하다가 또 맞지 말고. 가자?
마사토모 : 우와, 협박하는거 봐봐.
뭐어...
즐기면 되는거겠지 뭐~.
프레데리카 : 그럼 찍어볼까나?
토모코 : 오우~.
마사토모 : 하아...
그나저나 역시 남자들은 이런거에 별 관심 없는걸까나?
뭔가 그런 이미지 있지...
그렇게 사진 부스에 들어와서...
토모코 : 프레쨩. 뭘로 할까나?
프레데리카 : 으응... 이거라던가?
토모코 : 에에, 괜찮을까나?
프레쨩은 괜찮다구 생각하는데.
음...
그나저나 묘하게 마사토모가 소외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
...역시 권유를 좀 해야되겠지.
하아...
토모코 : 으음... 어레? 이거 이렇게 하는게 아닌가?
프레데리카 : 저기, 토모 군?
마사토모 : 아... 저요?
프레데리카 : 응응, 말곤 또 있어?
둘다 뭐랄까.
토모라는게 이름에 들어가 있으니까 별명만들기는 쉬울지도.
프레데리카 : 아니면 동생 군이 좋은걸까나~?
마사토모 : ...토모로 괜찮아요.
뭔가 반응이 한발짝 늦는걸.
...하아...
조금만 더 가까이 가볼까?
토모코 : 아, 그리고보니 마사토모는 뭘로?
마사토모 : 아무거나 상관없는데...
토모코 : 에, 시시하게.
프레데리카 : 그럼 이걸로!
마사토모 : 에?
뭔가 되게 우스꽝스러운 느낌의 장식.
마사토모가 뭔갈 말할려고 하자 곧바로 카운트가 시작되버렸고..
토모코 : 아, 찍힌다! 치즈~!
프레데리카 : 치즈~.
...
으음...
뭐랄까. 의외로 괜찮게 나왔네.
역시 프레쨩 사진빨 잘 받는걸까나.
아리스 : 그럼 다 찍었고... 가볼까요?
시키 : 오우~!
모모카 : 그, 오늘은 재밌었어요.
토모코 : 나중에 또 만날까?
모모카 : 시간이 된다면요.
뭐, 주말이라면 토모쨩도 알바 안 가고.
시간이라면 남지 않을까.
프레데리카 : 그럼 음... 일요일날 밤에 봐~.
아리스 : 네... 하아...
프레데리카 : 에에~. 프레쨩 돌아오는거 싫어~?
아리스 : 그래도 뭐... 집에 돌아가면 한명만 있으니까 괜찮을려나요.
프레쨩 없는 전재로?
정말, 프레쨩 상처받았어!
랄까나?
아무튼, 그렇게 작별을 하고 우리들은 헤어졌어.
별일이 있는게 이상하지만, 별일없이 집으로 돌아왔구.
토모코 : 그리고보니 저녁 뭐먹지...
마사토모 : 어제 먹던거 남아있는데?
토모코 : 흐응... 그걸로 할까나. 프례쨩. 볶음밥 괜찮아?
프레데리카 : 맛있는거라면 아무거나 상관없어~.
...그럼 좀 쉴까...
무리를 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살짝 컨디션이... 좀 나빠졌네.
그래도 이정도면 약간만 쉬면 괜찮아 질거 같아.
+~2까지 저녁을 먹은 다음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역시 코타츠는 따뜻하네...
우리집. 난방은 빵빵하지만 한 번 한 개 사볼까나.
코타츠 특유의 이 느낌... 좋아...
그래도... 역시 살짝 피곤하네.
컨디션도 살짝 무너진거 같고... 좀 더 편히 쉬지 않으면...
마사토모 : 저기. 괜찮으세요?
프레데리카 : 응...?
마사토모 : 그, 뭐랄까. 너무 피곤해 하시는거 같아서...
역시 그렇게 보이는 걸까.
아아. 안 되지 안 되.기운 차려야...
프레데리카 : 으응~? 잘 모르겠는데?
마사토모 : 그런거라면 다행이지만...
역시 그때처럼 그런 밀착은 아직은 힘들지도...
시키 군에게도 겨우인데...
이런...
.......
아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
마사토모에게 실례야.
토모코 : 우와, 설마 프레쨩 꼬시는거야?
마사토모 : 아, 아니거든?!
토모코 : 동생이 친구에게 마수를 뻗고 있어~!
마사토모 : 아니라니까?!
떠뜰썩해지게 되어버렸어.
...토모쨩. 신경 써준걸까.
뭐... 우연이여도...
...살짝 잘까나...
+~3까지 저녁을 먹고나서 자기 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시거나. 혹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모모카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진행시점에서 살짝 과거입니다. 이 상황에 대한 공략에 대한 힌트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프레데리카 : 다녀왔습니다~
프레데리카 씨가 대학에서 돌아오셨어요.
그것을 맞이하는 시키 씨.
역시 저 둘은 사이가 좋아요.
하아... 하즈키 씨하고 후미카 씨가 돌아올려면...
앞으로 1시간인가요.
2달하고 조금 지났지만 역시 아직도 그 기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아리스 : 오셨어요?
프레데리카 : 오우~. 것보다 시키 군은?
시키 : 응? 방에 있을텐데? 왜?
프레데리카 : 아니, 그냥. 안 보이길래.
그리고 여전히 프레데리카 씨는 뭔가 살짝 이상해요.
이상하다기보다는 어색하다의 부류인거 같은데...
아무튼. 옛날의 프레데리카 씨보다 살짝 행동이 어색해요.
프레데리카 : 모모카 쨩. 안녕~.
모모카 : 다녀오셨나요?
프레데리카 : 응~!
그래도... 일단 기운차 보이시니 다행일려나요.
...
하즈키 : 잘 먹었습니다.
후미카 : 오늘도 맛있었어요...
모모카 : 후후, 입맛에 맞으셨다면 다행이네요.
언제나 저녁준비는 저하고 아리스 씨. 가끔씩 시키 씨나 프레데리카 씨가 도와주세요.
전에 코테가와 씨하고 한번 해본적 있는데 하즈키 씨하고는 달리 요리는 잘 못하는거 같아서 설거지 정도일려나요.
설거지는 하즈키 씨나 후미카 씨도 도와요.
저 두분이 돌아오시면 저녁시간이니까요. 요리를 할 시간은 없을려나요.
왜 하즈키 씨가 저희가 오기전에는 늘 냉동식품이라던가로 떄웠다는게 왠지 이해는 될거 같아요.
그래도 건강에는 좋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이제부터가 시작이에요.
묘한 기류가 시작되는건.
꼭 저녁을 먹고나서 그런것이 찾아오는건 아니에요.
도리어 순 랜덤이죠. 이 타이밍은.
그래도 평일날이면 대충 이때쯤일까요.
그 일이 있었던 이후부터. 살짝씩 틀어지기 시작했던 기류.
제가 눈치챘을때는 이미 많은것이 변했어요.
하즈키 씨나 코테가와 씨는 살짝 둔감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색함정도는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전부터 같이 지내고 있던 저희들은 확연하게 느껴져요.
옛날과는 확실하게 다르다는걸...
큰 예로. 아리스 씨가 후미카 씨에 대한 주제를 꺼내는것이 적여졌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구요.
시키 씨는 살짝 후미카 씨에게 무관심해졌어요.
뭐랄까.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예전에는 후미카 씨의 향기가 좋다느니 하면서 붙었었거든요.
물론 연인이 생겼다는 것 때문일수도 있지만, 그걸로 멈출 시키 씨가 아니죠.
분명 그래도 계속했을 시키 씨지만...
프레데리카 씨는 아까 말했던것처럼 뭔가 행동이 어색해요.
뭔가 남성관련이라는건 알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잘 모르겠어요.
하즈키 씨에게 만큼은 그렇지 않지만. 특히 코테가와 씨라던가...
그래서 다른분들은 거의다 적응했는데 프레데리카 씨 만큼은 코테가와 씨가 아직도 어색해 하는 상대에요.
시키 : 아리스 쨩. 혹시 내 플라스크 못봤어?
아리스 : 그런걸 밖에 들고 다니지 마세요... 그나저나 전 못 봤는데요?
시키 ; 흐응. 어디갔을까나.
그리고 살짝 전체적으로 조용해졌어요.
크게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야 확실히 줄어들었죠.
아마... 후미카 씨와 아리스 씨의 대화가 없어져서 더욱 그런걸수도 있고, 하즈키 씨와의 관계 역시 서먹해졌으니...
피곤하네요.
물론 이런 분위기를 고쳐야 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저라고 해서 가만히 있었던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역시 제 3자에게는 알릴 수 없는. 그런것이 있기 마련이죠.
저는 일단 거의다 알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져요. 아마 아리스 씨는 아직도 하즈키 씨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했겠죠. 그러니까 후미카 씨하고 가까이 지낼 수도 없는 것이구요.
아마... 꾹꾹 쌓아두고 있지 않을까요.
후미카 씨도 마찮가지에요. 도리어 후미카 씨는 아리스 씨에 대한 감정은 크게 없을거에요.
하지만 아리스 씨가 자신을 피하고... 소심하신 후미카 씨는 아마 자신 때문에 그렇다는건 당연히 눈치 챘겠죠... 섵불리 건들기 무서운 것일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하즈키 씨가 뭔가를 할 수도 없어요. 도리어 까딱하면 폭파시켜버릴 수 있는 요주의 인물이에요. 그래서 자기 자신도 크게 행동을 취하고 있지 않아요.
...지금까지 하즈키 씨 덕분에 많은것을 풀어갈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코테가와 씨를 시키기에는 그건 너무 가혹해요. 안 그래도 건강이 나쁘신 분인데... 거기에다가 이런것에 서투른것처럼 보이구요.
인간관계 구축도... 일단 덜 됬다고 하면 덜 된 상태이니까요. 특히 프레데리카 씨 상대로...
음... 어떻게 해야 될까요.
역시 프레데리카 씨인데...
...프레데리카 씨도 뭔가 품고 있는게 있으시니... 저로서는 방법이 없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전에 조금 적극적으로 머리를 들이밀걸 그랬어요. 그랬으면 지금 이 상황을 타파할 무언가를 생각해냈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잘 모르겠네요.
이럴때 프로듀서 씨가 있었다면... 좋은 아이디어를 내 주셨을텐데.
하아... 역시 그 세계가 가짜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기대게 되어버려요.
후미카 : 후우...
음...
저로서는. 이정도 밖에 해 줄 수 있는건 없어 보이네요.
모모카 : 후미카 씨. 차 한잔 더 드릴까요?
후미카 : 아... 부탁드릴게요...
이 분위기가 풀릴때까지.
가사같은 안쪽일은. 맡겨 주시라구요. 모두들.
@여전히 +~3까지 앵커 달아주시면 됩니다.
잠시 후 밥먹으란 소리에 깨어나니까 처음 보는 모포가 덮어져 있었다.
토모코가 어째선지 히죽거리며 마사토모를 놀리고 있다.
...
어라...
나... 언제 잠 들었던 걸까나...
그리고 왠지 처음보는 모포가...
누가 덮어 준건가?
토모코 : 그나저나 마사토모, 그렇게 섬세할지는~.
마사토모 : 하아... 그러니까 그냥...
토모코 : 네네, 알겠습니다. 매너에요 매너.
...아,
마사토모가 덮어준거구나.
...
따뜻하네...
따뜻해...
...
프레데리카 : 잘 먹었습니다.
토모코 : 천만해, 설거지도 내가 할테니까.
프레데리카 : 아, 도와줄까?
토모코 : 으응, 컨디션 별로인거잖아? 먼저 올라가 있어도 된다구?
그래도... 미안한데...
그럼 아까 있었떤 코타츠에 가서 좀 쉴까...
피곤하고...
+~2까지 자기전까지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마사토모는 별 거 아니라며 살짝 부끄러워한다.
그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고 생각하는 후레짱데시타
토모코 : 아, 응.
마사토모 : 그럼 나도... 하아. 따뜻하다...
내 반대편에 와서 앉는 마사토모.
일단은... 고맙다고는 해야겠지?
아까 덮어준거. 아마도 마사토모인거 같고.
프레데리카 : 토모 군.
마사토모 : 네?
프레데리카 : 아까는 고마웠어. 신경 써준거지?
마사토모 : ㅇ,아뇨... 감사받을 것 까지야...
겸손하다고 해야되는걸까나.
살짝 귀엽네...
그럼 일단... 조금만 잘까...
토모쨩이 오기 전까지...
조금만...
...
토모코 : 흐응, 어제 이런일이 있었네...
마사토모 : 뭐 있어?
토모코 : 별 일은 아닌데. 번개가 쳐서 산불이 났었나봐. 여기 주변은 아니지만.
마사토모 : 흐응... 아, 일단 난 먼저 올라갈게.
톹모코 : 응.
이야기 소리가 들려...
나 얼마나 잔걸까나.
시계를 보니까 8시를 살짝 넘겼어.
대충 1시간은 잔건가...?
조금만 잘려고 했었는데...
토모코 : 정말, 잘 자네, 프레쨩은.
프레데리카 : 토모쨩...
토모코 : 아, 깨 있었어?
프레데리카 : 방금...
토모코 : 몸은 어때?
음...
컨디션은 나아졌을려나.
완전부활! 같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까 전처럼 몸이 무겁지는 않아.
엎드리 있는체로 기지개를 피니 몸에서 살짝 뚜둑하는 소리가 나.
역시 엎드려 자는거는 자세가 나쁜거겠지?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그리고 마사토모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지도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주사위 체크는. 30,60,90입니다.
그 아이, 즐거워 했을까나?
에엑 평소에도 저러면 좋겠다.
토모코 : 그나저나 프레쨩. 프레쨩은 자기전에 씻는 편?
프레데리카 : 뭐 그럴려나~? 씻고나서 자면 잠 잘 오고...
토모코 : 흐응...
프레데리카 : 여름이 아닌이상은?
여름은 찝찝해서 그냥 들어오면 씻게 되어버리지.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남 잘 챙기는 동생 둬서 자랑스럽지 않아?
토모코 : 에에, 평소에도 저랬으면 좋겠는걸. 다 프레쨩 와서 하는 가식이야 가식.
프레데리카 : 뭐, 그래도 평소 관계는 좋아보이던데.
토모코 : 뭐... 그렇지? 애초에 가족이라고 해도 둘밖에 없으니까. 싸울이유가 없지.
그렇지...
우리도 싸움은 없지만... 살짝 거북한 분위기이긴 해.
그것떄문에 토모쨩의 집에 놀러온걸지도.
토모코 : ...저기 프레쨩.
프레데리카 : 응?
토모코 : 대답 안 해줘도 되는데... 토모쨩은 지금 괜찮아?
프레데리카 : 무슨 말일까나?
토모코 :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싱겁게...
대답해줄 의향은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닐려나.
프레데리카 : 토모쨩 귀엽네~.
토모코 : 쓰다듬지마아~.
프레데리카 : 오늘 같이 씻을래?
토모코 : 에에...
프레데리카 : 괜찮잖아~?
토모코 : 뭐, 상관은 없지만... 좁을거라구?
프레데리카 : 토모쨩정도의 크기라면 여유여유~.
토모쨩은 곧이어 '무슨 뜻이야!'라면서 투덜거렸지만 난 그대로 방으로 올라가서 내 옷을 챙겼어.
목욕이다 목욕~.
+~3까지 다음날(일요일)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일어나니.
10시네...
늦잠 좀 자버렸다... 흐아암...
토모쨩은 어디에 있지?
아, 내 옆에 있구나.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면서 엎드려 베개를 베고 자고 있는 토모쨩.
이렇게자면 허리 아플텐데.
에잇. 하고 빙글 토모쨩을 굴렸어.
몸집이 작아서 쉽게 굴러갔고...
프레데리카 : 흐아암...
...
난 살짝 씻고 올까나.
...
머리를 감고, 적당히 세안을 하고.
방으로 돌아와서 멍하니 토모쨩이 자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어.
...핸드폰이나 좀 만지작 거릴까...
...
그렇게 시간을 좀 보내니 11시가 가까워져가고 있어.
마사토모 : 저기 누나~? 일어나.
문이 열리면서 마사토모가 말을 했어.
그런 마사토모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니까 부끄러운건지 살짝 놀란다음
마사토모 : 그, 누나좀 깨워 주실래요?
라면서 부탁을 하고 사라졌어.
왜 시키쨩이 시키 군에게 그렇게 붙어다니는지 약간은 알거같은 기분.
프레데리카 : 토모쨩 토모쨩. 일어나봐~.
토모코 : 으응...
프레데리카 : 벌써 점심때라구?
토모코 : 우아아....
계속 흔들어 깨우자 약간 이상한 신음 소리와 함께 일어나는 토모코.
딱히 술을 마신적은 없는데 말이야...
토모코 : 어레... 아... 프레쨩... 같이 잤었지...
프레데리카 : 거기서부터냐~. 아무튼. 11시라구. 마사토모가 깨우라는데?
토모코 : 아, 벌써?
기지개를 쭉 피는 토모쨩.
잠옷은 꽤 흐트러져 있지만, 섹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어.
...이건 입밖으로 내지 말자.
프레데리카 : 의외로 잠꾸러기?
토모코 : 주말에는 푹 자고 싶어...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말이야. 프레쨩 고기먹고 싶어졌어.
토모코 : 에에...
프레데리카 : 고기집갈래?
토모코 : 점심부터?
프레데리카 : 좋잖아~.
점심에 먹는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데.
그리고 보통 런치가격이 더 싸기도 하고.
프레데리카 : 그러므로 지금 당장 준비할것!
토모코 : 우에...
프레데리카 : 프레쨩이 쏠태니까~.
아직 몸이 덜 깬건지 멍하니 있던 토모쨩을 일으켜 세워서 옷을 갈아입혔어.
전에 모모카에게 해주던것이 있어서 이런건 참 익숙하단 말이야 프레쨩은.
뭐어, 프레쨩이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배운거지만~. 애초에 디자인과인 만큼 누군가에게 옷을 입히는건 자주 있는 일이니까. 필요한 기술이였구.
프레쨩이 너무 신경쓰는걸지도 모르겠지만~?
토모쨩이 갈아입고 있을때 나도 옷을 갈아입었어.
음...
토모코 : 세수나 하고 와야지...
프레데리카 : 보통 그게 먼저 아니야?
토모코 : 그렇네...
살짝 스트레칭을 하면서 일어서는 토모쨩.
그리고는 화장실에 들어갔어.
마사토모 : 어디 나가나요?
프레데리카 : 아, 점심은 외식이나 할까 해서...
그리고보니...
음...
프레데리카 : 토모 군도 같이 갈래?
마사토모 : 네?
프레데리카 : 어제의 답례야 답례. 자자, 가서 옷 갈아입고 와~!
마사토모 : 엣?
마사토모의 등을 방으로 밀어넣고 나는 말했어.
살짝 기분 안 좋아졌지만. 이정도는 견딜만해.
그리고 결국에는 내가 건들였다는 걸까. 그냥 기분이 나쁠 뿐이고... 그다지 몸에 영향을 끼치진 않아.
...이렇게 호의를 보이면서 기분이 나쁘다고 하는 프례쨩은 정말 어딘가 망가져 버린거 같네~.
최대한 내색을 안 하고 옷갈아 입으라면서 문도 닫아주고 마침 나오고 있는 토모쨩에게 지금 이야기를 전달.
그래서 현재 현관 쪽에서 기다리고 있어.
토모코 : 그런데 고기라면 무슨 고기먹을거야?
프레데리카 : 스테이크?
토모코 : 에에...
프레데리카 : 그래도 점심부터 옷에 고기냄새 배어드는건 싫잖아?
그런고로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며 옷에 냄새 밸 걱정 안 해도 되는 스테이크 인 것이다~.
+~2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적당히 스테이크 체인점을 잡아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고, 곧 이어서 음식이 나왔어.
프레데리카 : 흐흥~. 꽤 맛있어 보이네~.
토모코 : 응, 그러게. 아, 내 것도 나왔어.
프레데리카 : 토모 군의 것도 나온거 같은데?
그렇게 다같이 먹기 시작했어.
역시 다른건 몰라도 스테이크는 뭘해도 절반은 가는거 같아.
와 맛있다~!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해.
물론 고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겠지만...
토모코 : 으음~ 맛있어~.
프레데리카 : 그래?
토모코 : 응!
나중에 아에 고급식당으로 같이 가볼까나.
솔직히 말해서 돈을 아낄 생각은 없어.
그렇다고 낭비를 하겠다는건 아니지만. 쓸때는 써야지.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토모 군.
마사토모 : 네?
프레데리카 : 혹시 토모 군은 여자친구 있어?
마사토모 : 에?
토모코 : 아마 없을걸~? 이런 녀석에게 있을리가...
과연 있을까요 없을까요?
+~3까지 투표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Gtkf31OJG0 )
토모코 : 에이, 없는건 사실이잖아?
마사토모 : 그, 그렇긴 하지만...
없는거구나.
흐응...
마사토모 : 로리콘의 표적이 되는 주제에...
토모코 : 아앙? 뭐라 그랬냐?
마사토모 :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놀리듯이 말하면서 마사토모는 다시 고기를 썰기 시작했어.
토모코 :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프레데리카 : 으응, 그냥 궁금해져서.
그렇게 우리는 점심을 다 먹고. 남아있는 음료를 마시면서 살짝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그러던 중...
토모코 : 그리고보니 오늘 비온다고 했었지?!
마사토모 : 그랬어?
토모코 : 어제 일기예보가...
프레데리카 : 프레쨩 우산 없는데?
토모코 : ...나도 없고...
마사토모는 자신을 보는 토모코를 보고는 고개를 저을뿐이야.
프레데리카 : 지금 비 오고 있나?
토모코 : 잠시 확인하고 올게.
안 쪽에 있던 자리여서 밖의 상황은 잘 몰랐어.
우산은 보통 입구쪽에 있는 보관함에 넣어두니까...
토모코 : 비... 온다...
프레데리카 : 흐응... 뭐, 적당히 주변 편의점까지 맞으면서 뛰어가면 되지 않을까나.
토모코 : 꽤 오는데?
마사토모 : 그 정도야?
토모코 : 응.
봄 비인가...
낭만적이긴 하지만. 이럴때는 절망적이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씁, 어쩔 수 없지.
41~70 : 이 주변에 누구 없을려나? 문자라도 돌려볼까.
71~100 : 그리고보니 이 건물 윗층에 카페 있었다. 시간이나 때우다가 갈까.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토모코 : 언제 그칠 줄 알고...
프레데리카 : 뭐, 안 그치면 할 수 없구. 거기에다가 봐봐.
마사토모 : 비는... 3시간 정도 후에 그치네요.
프레데리카 : 요즘은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아~.
프레쨩이 어렸을때만 해도 이렇게 일기예보를 바로바로 볼 수 없었는데.
거의 10년만일까나?
정말 신기해. 이런걸 보면.
...
그렇게 계산을 끝내고 카페로 올라갔어.
적당히 커피나 음료를 시켜놓고 멍하니 비를 피하기를 몇 분.
그리고보니...
수영복 일. 어떻게 한담...
+~2 까지 카페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한가지 이벤트가 일어날 예정입니다.
토모코 : 흐응, 그래?
프레데리카 : 응.
맛있냐 맛없냐라고 하면 맛있어.
보통이라고 하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맛있다고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그냥 괜찮다 수준일까?
프레데리카 : 하아... 나른해지네...
토모코 : 비도 오고, 따뜻한곳에서 커피한잔...
마사토모 : 누나는 커피 안 마시잖아.
토모코 : ...그런 태클은 그만둬.
마사토모 : 커피 못마시는 주제에.
토모코 : 야, 너 정말...
마사토모 : 네이네이.
마사토모를 째려보자 마사토모는 슬쩍 시선을 피하면서 그런 토모코를 무시했어.
언제나 저런 느낌인걸까.
프레데리카 : 그런데 평소에 둘이서 어떻게 지내는거야?
토모코 : 응?
마사토모 : 네?
프레데리카 : 평소에도 이런 모습일까 싶어서.
리얼남매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라곤해도 이 둘은 그 틀에 들어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 환경상 둘이서 의지를 해야되니까. 아마 평범한 남매라고 하기에는 좀 그럴려나.
마사토모 : 글쎄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토모코 : 나도. 그냥 평범하달까?
프레데리카 : 평소에 어떻게 지내는지좀 이야기 해줘봐. 판단은 이 프레쨩이 해볼테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5 : 필요한 말만 하는 사이. 남매가 그렇지 뭐.
56~80 : 자주 서로 돕고 사는 정도.
81~90 : 아리스와 모모카정도의 사이.
91~100 : 너희 둘... 남매 맞아?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토모코 : 글쎄? 그냥저냥한 남매사이라고 보는데.
마사토모 : 딱히 특별한건 없어요.
으음...
프레쨩이 보기에는 살짝 다른데...
뭐, 상관없나~.
프레데리카 : 그리고보니 토모쨩. 그 수영복 과제는 어떻게 할까?
토모코 : 그러게 말이야. 원래는 남자조에서 정하는거였는데...
프레데리카 : 적당히 우리가 해보면 어떨까?
토모코 : 그럴까? 아 맞다. 마사토모.
토모코는 옆에 앉아있는 마사토모를 콕콕찌르면서 무슨 아이디어 없냐고 물었어.
마사토모는 한숨을 쉬면서 뭘 하는거냐고 물었고...
프레데리카 : 여자 비키니의 디자인이야?
토모코 : 일단 남자의 의견도 있어야되니까.
마사토모 : 나한테 물어도 말이지... 그다지 관심없는데.
프레데리카 : 그래도 일단 토모 군이 생각하는걸 말해주면 되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내 핸드폰에 들어있는 사진을 보여줬어.
전에 찍어둔 예비 디자인들.
저녁에 남는 시간에 시키라던가 모모카라던가에게 물어서 적당히 준비해둔거지만 역시 그럴듯한건 나오지 않았어.
프레데리카 : 이런게 있는데. 어때?
마사토모 : 으음... 그렇게 물어보셔도...
토모코 : 그다지 패션감각 좋진 않으니까 이녀석.
마사토모 : 하아?
토모코 : 정말이잖아? 대부분 내가 옷 사오고.
마사토모 : 윽...
흐응...
누나가 사온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는건가...
보통 그런가?
나중에 한번 하즈키 군에게 물어볼까나.
마사토모 : 그냥 누나가 디자인과니까 나보다 더 잘 아는거 뿐이잖아.
토모코 : 에에, 보통 그렇다고 누나라던가가 사준 옷을 그렇게 불평없이 입어?
프레쨩이 생각했던게 이상한게 아닌거 같아.
역시 보통은 안 입는거구나.
마사토모 : 하아... 아무튼. 수영복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프레데리카 : 그냥 딱보고 아 이런 수영복을 입은 여자면 괜찮다! 싶은 물건좀 골라줘봐~.
마사토모 : 에... 그렇다면...
그렇게 내 핸드폰을 주시하는 마사토모.
그나저나 묘한 시선이 느껴지는데.
토모코 : 어라, 어이. 어딜 보는거냐.
마사토모 : 응?
토모코 : 설마 이 비키니, 프레쨩이 입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거나 하는거야?
마사토모 : 그, 그럴리 없잖아?!
아, 그런거였구나.
뭐어~ 토모쨩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지~. 이런것들.
토모코 : 프레쨩. 뭔가 실례되는 생각 하고 있지 않아?
프레데리카 : 에에~. 설마~.
자신에 대해서는 정말 눈치 좋다니까 토모쨩...
마사토모 : 아무튼 이게 좋네요.
프레데리카 : 흐응... 토모 군은 내가 이런걸 입으면 좋아하는 걸까나?
마사토모 : 그, 그런거 아니라니까요?!
아핫, 반응 재밌어.
아무튼... 어라, 이거.
프레데리카 : 이거 토모쨩이 디자인한거잖아? 역시 남매는 통하는게 있는걸까나.
토모코 : 에, 정말?
프레데리카 : 응응, 이거 말이야 이거.
검은색 바탕 붉은색의 동그라미 무늬의 단순한 비키니.
역시 단순단순한개 좋은걸까나.
하긴, 화려하기만 하면 되게 부담스러우니까...
프레데리카 : 그런면으로 둘이 잘 맞는거아니야?
토모코 : 아니야!
마사토모 : 아니에요!
으음... 타이밍도 딱 맞는데.
+~2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20,50,70입니다.
뭐, 남매는 대략 저런 느낌일까나.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비, 그쳤다.
토모코 : 엣, 언제부터?
프레데리카 : 글쎄? 꽤 빨리 그쳤네.
마사토모 : 아까 일기예보에는 더 올 가능성은 없다고 했죠?
프레데리카 : 그렇네...
그럼 좀 더 여기에 있다가 갈까.
적당히 메론소다나 한 잔 시킬까나.
프레데리카 : 잠시 음료좀 시키고 올게.
토모코 : 응, 다녀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별 일 없이 집으로 돌아간다.
51~80 -> 토모코 : 그리고보니 프레쨩의 부모님은 어디에 계셔? 하프니까 한쪽은 외국인이시지?
81~100 -> 마사토모 : 그런데 그때 들었던 하즈키 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토모코 : 응?
마사토모 : 전에 이야기 나왔던 하즈키라는 사람 어떤 사람이야?
음료를 시키고 받아오니 마사토모와 토모쨩이 그런 이야기중이였어.
하지만 토모쨩도 모를텐데...
토모코 : 글쎄, 만나본적도 없고 자세히 들어본적은 없는걸... 아, 프레쨩. 왔어?
프레데리카 : 응.
나는 음료를 내려놓고 의자에 앉았어.
토모코 : 그리고보니 꽤 긴 이야기가 있다고 했었지?
프레데리카 : 하즈키 군에 대해서?
토모코 : 응.
프레데리카 : 그럴려나...
이야기를 할려면 꽤 오래 걸릴건데...
토모코 : 물론 말하기 싫다면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마사토모 : 역시 사생활 침해는 좀 그러니까 말이죠...
둘다 일너 선은 잘 지키는구나.
...
만약에 하즈키에 대한걸 말하기 시작하면 아마 진실까지 이야기 해야 될거야.
그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런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글쎄. 잘 모르겠어.
프레데리카 : 뭐랄까. 살짝 치정싸움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게 편해.
토모코 : 에에... 그런데 집에서는 꽤 그런 분위기 안 나던데...?
프레데리카 : 과연 3개월이나 지난 일을 그정도로 끌진 않는다구.
마사토모 : 그 이상 가는곳도 있던데요...
뭐, 그럴려나.
하지만 우리들로서는 그런건 이상하지.
그야, 우리가 얼마를 알고 지내왔는걸. 감정이 상해도 일단은 그 정도로 끝나.
단지... 다들 말을 못하고 있을 뿐이지.
거기에다가. 이번에는 좀 일이 크고...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사이가 나쁘진 않아. 랭크라고 따지면 절친에서 친구로 변한 수준이랄까. 싸움이 있었다고 해도 갑자기 헤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거야.
그리고.. 일단 우리들은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였으니까.
그것에 대한 동질감... 일까...
토모코 : 혹시 그 대상이 프레쨩이라던가...
프레데리카 : 노노, 그런거 아니에요~.
토모코 : 응...
아마 전에 이야기 해줬던거하고 겹쳤던걸까.
미안하네. 그런 불쾌한 생각을 떠올리게 해서.
지금 내가 생각해도 그런 구역질 나는 이야기는 그냥 덮어두는게 편해.
그러니까...
프레데리카 : 토모 군. 뭐 더 마시고 싶은거 있으면 시켜도 된다구? 오늘은 은혜갚기니까.
마사토모 : ...혹시 우리 누나에게 약점이라도 잡힌게...
토모코 : 아니거든?!
+~3까지 프레데리카가 집에 돌아가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하즈키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카페에서 토모코의 집에 돌아간뒤 잠깐 이야기 하고 나올 겁니다.
라고 인사
딱히 별 다른 일은 없었지만 적당히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5시경이 되어갔어.
디자인에 대한것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어느정도 정리가 다 된거 같아.
아무튼...
프레데리카 : 슬슬 돌아갈까나.
토모코 : 가게?
프레데리카 : 응. 저녁먹기 전에는 들어갈까나~ 싶어서.
적당히 문자해두자. 지금 돌아간다고.
문자를 송신하고 내 짐을 들고...
토모코 : 음... 뭐라고해야되나? 내일봐?
프레데리카 : 응, 내일봐~. 아, 토모 군도.
마사토모 : 그... 고기라던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누추한 집이라 변변한 대접도 못했는데...
어레레, 신경 쓰고 있었던걸까나.
프레데리카 : 신경쓰고 있었어~?
마사토모 : 역시 그게...
프레데리카 : 잘난 누나를 둔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 토모쨩 덕분이니까.
마사토모 : 네...?
이 내가 이렇게 은혜갚기를 하는건.
전부다 토모쨩 덕분이니까.
그럼...
토모코 : 들었지~? 날 자랑스럽게...
마사토모 : 네네.
토모코 : 뭐야 그 말투!
프레데리카 ; 아무튼, 가볼게~.
토모코 : 응~! 잘가~!
...
프레데리카 : 다녀왔습니다~.
전철을 타고 적당히 걸어 오니 집에 도착한 시간은 5시 반.
30분걸린걸까나?
바로 전철이 와서 탄게 다행일까?
모모카 : 아, 오셨어요?
프레데리카 : 응~. 피곤하다~. 아, 오늘 저녁밥 뭐야?
아리스 : 늘 먹던거에요. 밥과 반찬?
소파에 앉은체로 말하는 아리스 쨩.
하즈키 군이나 후미카 쨩은 어디에 있는거지?
프레데리카 : 후미카 쨩은?
시키 : 에~, 나는 아무런 반응 없는거야~?
프레데리카 : 시키쨩은 여기에 있으니까?
시키 : 에에~.
어디 나가기라도 한걸까나?
코테가와 : 잠시 식재료 사러간다고 슈퍼에 가셨어요.
프레데리카 ; 하즈키 군이랑 함께?
코테가와 : 네.
헤에...
내가 터치할건 아니지만 그래도 둘은 잘 지내는거 같아서 다행이야.
뭐, 안 본지 하루밖에 안 됬지만~.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그 인형은 뭐야?
아리스 : 아... 그때 게임센터에서 뽑은거에요.
프레데리카 : 헤에...
뭔가 딸기를 안고 있는 토끼 인형.
귀엽게 생겨서 인기 꽤 있을거 같아.
아무튼 그걸 들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는 아리스 쨩.
이럴때는 어린애라니까.
옷을 적당히 빨래통에 넣어두고 방으로 들어가니 거기에는...
프레데리카 : 와우, 인형이잖아?
모모카 : 장식하기에는 저희 방에도 꽉 차버려서...
프레데리카 : 얼마나 뽑은거야?
모모카 : 음... 30개는 살짝 넘었어요.
모모카, 정말로 잘하는구나.
인형뽑기 기계 대충 5개정도 있었으니까 6개씩 뽑은건가?
으음. 피곤하다~.
프레데리카 : 나 잠시 30분정도만 잘테니까 깨워줄래?
모모카 : 지금 주무시는 건가요?
프레데리카 : 응. 역시 약간 피곤하네~.
모모카 : 30분뒤라면... 네, 알겠어요. 대신 옷은 갈아입어주세요?
프레데리카 : 아이 아이 맘~.
1. 아리스가 꺠우러 온다.
2. 후미카가 깨우러 온다.
선택지입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해요.
프레데리카 : 으응...? 아리스 쨩이다~>
아리스 : 우왁, 안지 마요?!
우응, 역시 아리스 쨩.
안는 느낌 좋아...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아리스 : 네?
프레데리카 : 으응, 그냥 불러봤어.
아리스 : 도대체 뭔가요... 하아...
벗어나는걸 포기하고 가만히 안겨있는 아리스 쨩.
그럼 슬슬 일어날까나.
밥 먹어야지.
...
아무튼, 방에서 나오니 아직 밥의 준비는 다 끝나지 않았다고 해서 씻고 나왔어.
후미카하고 하즈키도 돌아온거 같고...
적당히 시키 쨩이랑 같이 놀다가 밥을 먹었어.
그리고 그대로 좀 더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가 취침.
내일부터 또 학교 가야되니까. 빨리 자자.
...
라고 했지만 잠이 안 와.
아까 잔 거 때문일까나.
이러다가 2~3시 넘어가면 잘거같긴 한데~.
적당히 자체휴강해버려도 상관없고.
아무튼, 내 옆자리에서 자고있는 시키 쨩.
그리고 그 끝쪽에 후미카도 자고 있어.
물이나 마실까나.
그렇게 거실로 나오니...
1. 하즈키 군이 있네?
2. 어라, 아리스 쨩, 안 자고 뭐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하즈키 ; 아, 프레데리카구나.
내가 거실로 나오니 소파에 앉아서 멍하니 고개를 젖히고 있던 하즈키가 보였어.
무슨일 일까?
일단 물좀...
물을 마시고 오니 하즈키는 기지개를 피면서 한숨을 쉬었어.
프레데리카 : 무슨일이야? 그렇게 기운없이.
하즈키 : 아하하... 조금...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는 하즈키 군.
역시...
...커피라도 탈까.
프레데리카 : 아리스 때문에?
하즈키 : ...요즘 아리스... 어때?
프레데리카 : 뭐어. 보통이지...
그렇게 밖에 못 말하지.
나도 아리스하고...
그리고보니 아리스하고 그렇게 대화를 나눠본적이... 오래됬네.
프레데리카 : 사실... 나도 긴 이야기를 나눈건... 꽤 됬을지도.
하즈키 : 그렇지...?
프레데리카 : 하즈키 군은?
하즈키 : ...알다싶이.
따로 이야기도 없었다... 라는걸까.
...
하즈키 :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
프레데리카 : 나한테 물어도 말이야?
하즈키 : 그렇지...
나는 하즈키 군을 마주보고 앉았어.
그리고 아까 타놓은 커피를 우리 가운데에 있는 탁자에 뒀어.
프레데리카 : 자, 하즈키 군 꺼야.
하즈키 : 고마워.
내가 내려놓은 두 잔중 한 잔을 집어드는 하즈키 군.
요즘 이렇게 이야기 할 시간도 없었으니...
살짝 이야기좀 해볼까.
+~2까지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하즈키 : 응?
프레데리카 : 새로운 직장. 일단은 똑같은 일이지?
하즈키 : 응. 시스템 보안업체지...
커피를 마시는 하즈키 군.
뭐랄까. 생각할게 많아 보이네.
프레데리카 : 벌이는 어때?
하즈키 : 그걸 물어보는거냐...
프레데리카 : 그래도, 궁금은 하니까?
하즈키 : 뭐... 시키만큼 버는건 역시 안 되지. 그래도 뭐... 버는 만큼은 벌까나.
살짝 웃으며 말하는 하즈키.
하즈키 ; ...그러는 프레데리카는? 학교는 어때, 즐거워?
프레데리카 : 즐겁냐고 하면... 음... 지루하지?
하즈키 : 뭐, 학교는 다 그럴려나.
프레데리카 : 딱히 즐거워서 다니는건 아니야.
그냥 토모코랑 놀기 위해서일까나.
학교자체가 즐겁다는 생각은 거의 해본기억이 없어.
도리어 그냥 때려치울까 생각도 많이 했고...
아마 토모쨩이 없으면 그만 뒀을걸.
하아...
프레데리카 : ...조용하네...
하즈키 : 그렇네.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같았으면 더욱 떠뜰썩 했을텐데.
사실 다들 깨있을때랑 지금이랑 별 다른점을 잘 못 느끼겠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프레데리카 : 요즘 분위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51~100 -> 하즈키 : 나한테 숨기고 있는거... 있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프레데리카 : 응?
살짝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보는 하즈키 군.
뭘까나.
하즈키 : 나한테 숨기고 있는거... 있지?
프레데리카 : 응? 무슨 이야기?
하즈키 : ...프레데리카가 이곳에 오기 전의 이야기.
프레데리카 : 응~? 아이돌일때의 이야기는...
하즈키 : 이 세계에 와서. 날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 그것 때문에... 지금 프레데리카. 되게 위험해 보이는거... 알아?
응?
그렇게 보이나?
하즈키 : 나라고 해서... 일단 이 3개월간 보고만 있었던건 아니야. 다른건 몰라도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시키... 내 동생하고 이야기 하고나서... 눈이 살짝 이상한거 알아?
프레데리카 : 그래?
하즈키 : 응. 다른 남자하고 이야기 하는건 보지 못했는데 말이야. 시키한테도 그렇다는건...
역시...
하즈키 군은 눈치가 나쁜거 같은데.
의외로 좋단 말이야...
그렇지만...
프레데리카 : 별 일 없었을려나?
하즈키 : 정말, 거짓말이 서투네. 프레데리카는.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애초에 뭔가가 있었다. 라는건... 여깄는 다른 애들도 알고는 있을거라고?
...그렇겠지...
응. 그럴거야.
그야 여기와서 하즈키 군이랑 처음 만났을때도.
지금 생각하면 참... 실례했지...
프레데리카 : 뭐랄까. 빙빙 돌리지 못하네. 하즈키 군은.
하즈키 : 그야... 그런 화술은 나한테 없으니까.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군하고 이야기할때는 이렇게 평범한데.
왜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면 그런 느낌이 드는걸까.
구토감, 어지러움, 무서움...
...
하즈키 : 너무... 혼자서 힘내고 있지 않아?
프레데리카 :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싫은걸.
하즈키 : ...정말... 프레데리카는 상냥하네.
프레데리카 : 응?
하즈키 : 말하자면 다른 애들한테 걱정 끼치기 싫다는 거잖아?
하아...
...
어떻게 해야 될까.
하즈키 군이라면... 말 해도 아마 나를 그런눈으로 보진 않을거야.
도리어 보듬어 주겠지...
하지만...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구. 하즈키 군...
아직... 아리스하고 후미카하고의 일도 다 안 끝났는데...
이 프레쨩에게까지 신경을 쓰면...
저 둘은 더 오래 저러고 싸우고 있어야 된다고...
하지만...
...이야기를 하면 뭔가가 달라질까?
하즈키 : 거기에다가 수영장에서... 그건 명백히 무서워 하고 있었잖아...
프레데리카 : 기억하고 있었어?
하즈키 : 그때 프레데리카가 나한테 푸념까지 했던거. 기억 안 나?
아아...
그리고보니...
그랬었지...
하즈키 : 원인을 모르면 해결은 어려워. 그런 공포증은... 그 근원을 치워버려야가 해결이 되니까.
프레데리카 : ...그래도...
하즈키 : 그 공포증을 못 이겨내고 평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프레데리카는 그래도 괜찮아?
프레데리카 : ...
하즈키 : 나한테는...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하즈키 군은...
...
어떻게 해야될까...
1. 말한다.
2. 하지 않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런 약한 프레쨩이여서... 미안...
프레데리카 : ...듣고... 싫어하지 마...?
하즈키 : 내가 그럴거 같아?
그럴리... 없겠지...
응...
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즈키 군에게 말했어.
하즈키 군을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
중간중간에 떠올라버려서...
한번은 아에 화장실까지 달려가버려서...
그렇지만 하즈키 군은 그런 나의 뒤까지 봐주고 있어서... 뭐랄까...
따뜻했어...
내가 무슨짓을 당했는지. 왜 그렇게 하즈키를 처음에 경계 했는지...
지금 왜 이런건지.
하즈키 군에게 말을 했어.
속이 좋지 않아.
아까 게워냈는데도. 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게.
토할거 같아.
하즈키 : ...
하즈키는 내 말을 듣고 침묵상태야.
...미안헤 아리스 쨩.
하즈키 군에게 부담을 짊어지게 해서...
...나... 무거운 여자구나...
응...
하즈키 : ...왜 말 안 한거야?
프레데리카 : ...집안 분위기가 이런걸... 말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하즈키 : ...그래놓고선 좋아지면 또 그런 좋아진 분위기를 나빠지게 만들 수 없다면서 말 안 할 생각이였지?
프레데리카 : 글쎄...
하즈키 ; ...하아...
그랬을지도 몰라.
아니, 그랬겠지.
분명 그랬을거야.
하즈키 : ...일단. 정말 기억이 안 나는거야? 아니면...
프레데리카 : 정말 기억 안 나. 솔직히... 내 기억도 이게 정확한건지... 모르겠어...
하즈키 : ...
사실 별 일 안 당했는데 이런 피해망상에 빠진거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해.
하지만... 일단 진실인건...
난...
더러운 사람이야. 나는...
하즈키 : 일단... 자, 이거.
프레데리카 : 뭐야...?
하즈키 : 허브티야. 모모카가 사온거. 마음을 안정시킨데.
프레데리카 : ...흐응...
허브티... 인가...
언제 준비했데...
한모금 마시니 허브티의 효능인지. 아니면 그냥 따뜻해서인지는 몰라도...
살짝 떨리던 몸이 살짝 가라 앉아.
...맛도 있고...
...입이 쓰네...
하즈키 : 일단... 더 이상 이야기하기에는... 괜찮아?
프레데리카 : 솔직히... 무리 일지도.
하즈키 : ...일단 내일 이어서 이야기 할까?
프레데리카 : 응...
...피곤해...
하즈키 : ...그럼 일단... 자러 들어가봐. 아무래도 후미카나 시키 둘 중 한명 깨있는거 같으니까.
응...?
등 뒤를 돌아보니 문이 살짝 열려있어.
...
프레데리카 : 언제부터?
하즈키 : 글쎄... 나도 네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열려 있던데.
프레데리카 ; ....
...그 둘 중 한명이라면.
괜찮을까...나...
+~3까지 투표에요!
1. 후미카.
2. 시키.
과연 누가 일어나 있을까요?
@그리고 들어가봅니다. 으어어...
@...? 후레쨩이 무슨 고초를 겪었는지 이전에 서술된 적이 있었던가요?
왠지 기억이 없어서
시키 : 응.
분위기가 어색해.
어떻게 해야되나 이거..
프레데리카 : 어디서부터 들었어?
시키 : 대부분?
프레데리카 : 흐응...
나는 침대에 가서 앉았어.
일단 몸이 피곤해.
프레데리카 : 하아...
시키 ; 프레쨩 프레쨩.
프레데리카 ; 응?
시키 ; 이쪽으로 와봐.
자신의 침대를 탕탕치는 시키 쨩.
무슨 일을 할려는걸까.
살짝 불안하지만 그래도 시키가 가리킨 곳에 가서 앉아.
그랬더니 시키는 나를 안고 침대위에 쓰러졌어.
프레데리카 : 덮쳐진다...
시키 : 역시 프레쨩의 냄새는 좋네~.
내 가슴팍에 코를 묻고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는 시키 쨩.
그런 시키쨩을 안고서는...
잠에 든거 같아.
...
알람소리가 들려.
아침일까.
아, 누가... 알람을 껐다.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그나저나 나... 누군가에게 안겨있네.
아, 시키 쨩인가?
눈을 뜨니 아침햇살이 커텐에 막혀있어.
그렇기에 살짝 어두워.
후미카 : 아... 좋은아침이에요.
프레데리카 : 응. 좋은아침.
후미카 : 그럼 전 먼저 씻으러...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옷을 가지고 나가는 후미카.
하긴, 시키가 이렇게 붙어있는것도 평소의 일이지...
그래도...
...확실히 몸이 나쁜걸...
일단 토모쨩에게 문자 해놓자.
...미안하지만 오늘은 프레쨩 좀... 쉴게...
...
컨디션 저하로 쉰다고 둘러대고 나는 침대에서 나간적이 없어.
시키 쨩이 이것저것 가져다 줬고...
사실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는체로 음식을 먹었지만...
그리고 나는 또다시 잤어.
다행이라고 해야되까. 그때와 같은 악몽은 없었어.
+~2까지 시키와 같이 있으면서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시키쨩을 제외하고는.
나는 그대로 시키쨩과 같이 누워 있었어.
피곤하기도 하고. 살짝 컨디션 나쁘고.
살짝이 아닌가...
그렇게 누워서 있었지만. 여전히 나아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아.
...물이나 마시고...
프레데리카 : 우왓?!
시키 : 음냐...?
확하고 일어난 탓일까.
순간 머리가 띵했고...
순간 침대에서 굴러떨어질뻔 했지만 중심은 어떻게 잡았어.
시키 : 프레쨩, 괜찮아?
프레데리카 : 으응... 잠시 머리가 띵해서... 앗...
시키 : 어라, 다리 괜찮아?
프레데리카 : ....으음... 약간 삔걸지도...
살짝 삔거라면 괜찮은데...
음...
살짝 만져보니 예전에 댄스레슨때 살짝 삔느낌이란 비슷해.
그때는 파스같은거 바르고 나니까 괜찮아 졌었는데...
시키 : 프레쨩. 잠시 봐봐.
프레데리카 : 으, 응.
나는 침대에 앉은체로 시키쨩에게 내 발을 보여줬어.
그나저나 그렇게 빤히 보면 은근 부끄러운데...
시키 : 으음... 살짝 삔건가... 이정도면 하루정도 쉬면 나을지도. 파스라던가 있었나?
프레데리카 : 글쎄...?
시키 : 흐응... 하읍.
프레데리카 : 힛?! 갑자기 무슨 짓이야~?
시키 : 그야, 침 바르면 빨리 낫는다고 하잖아?
뭔가 예가 잘못된거 같은데...
어떻게 반응해야 될까나....
프레데리카 : 시키쨩, 더럽다구?
시키 : 프레쨩이 더러울리 없잖아~.
프레데리카 : 그래도...
시키 : ...뭔가 느낌이 이상한데... 흐응... 음... 뭔가 살짝 끌어오르는 무언가가...
프레데리카 : 시키쨩~ 돌아와~. 그 이상 가면 안 되~.
시키 : 냐핫! 프레쨩~.
그렇게 나한테 다시 덮쳐드는 시키 쨩.
...정말...
시키 : 으음... 그럼 적당히 파스라도 찾아볼까나~?
프레데리카 : 그럴까?
시키 : 하지만 좀 더 킁카하고 나서!
프레데리카 : 에에~.
시키 : 좋지아니한가~.
그렇게 나를 안으면서 킁킁거리면서 내 목덜미의 냄세를 맡는 시키 쨩.
뭐랄까. 언제나의 일이지만...
그래도... 살짝 편할지도...
...
아무튼, 그렇게 파스를 찾아와 응급처치를 하고 경과를 보자는 시키쨩의 말에 따라 현재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어.
라곤해도 컨디션 저하 때문에 금방 그만뒀지만.
그냥 좀 더 잘까...
+~2까지 시키와 프레데리카가 일어나면 집에 누가 돌아와 있을지 적어주세요.
뭐랄까. 마마 = 모모카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복이 나왔으니...
문 밖에서 소리가 들려.
잠에 취해있다가 깨어보니 시키는 옆에서 자고 있고...
모모카 : 시키 씨하고 어디 나가신걸까나...
프레데리카 : 모모카쨩~.
모모카 : 아, 방에 계셨나요? 어레. 그 발...
프레데리카 : 아하하... 삐끗해버렸어. 뭐... 이젠 아픈건 없는거 같은데 시키쨩이 하루는 쉬라고 했으니까.
옆에서 자고있는 시키.
일단 일어날까나...
어느정도 컨디션 회복된거 같고...
그래도 여전히 기력이 없는건 마찬가지이지만...
모모카 : 다행이네요... 아, 그런데 점심 안 드셨죠?
프레데리카 : 어라, 지금 몇 시?
모모카 : 3시에요?
프레데리카 : ...정말?
모모카 : 설거지가 없는걸 보고 대충 짐작했는데... 정말인가요...
그렇게 오래 잤다는 걸까...
지쳐있으니까 그랬을지도.
후미카 : 다녀왔습니다... 어라... 아무도 없으신가요...?
그나저나 아리스 쨩은?
...
후미카에게 까지 지금 이 발에 대한것을 설명하고 모모카에게 아리스가 어딨는지를 물으니 현재 현재 친구들하고 카페에 갔다고 해.
모모카는 슬쩍 빠졌다고 하고.
왜 그랬냐는 질문에 아리스를 위해서라고 했는데... 뭘까나.
그런데 확실히 아리스는 잘 못 어우릴거 같은 분위기가 있긴 하지.
프레데리카 : 그럼 그냥 그렇게 두고 온거야?
모모카 : 살짝 친구분들에게 부탁했사와요. 아리스 씨를 잘 부탁드린다고.
프레데리카 : 흐응...
후미카 : 아직 입학하고... 별로 안 됬으니까요...
보통은 초등학교때 같이 지내던 사람들이 같은 중학교 올라가는게 대부분이니까.
그 틈에 끼이기는 쉽지 않지...
+~3까지 다른사람이 오기전에 이 네명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무슨 일을 할지 적어주세요.
헌팅하다가 지나가던 가라데를 배운 전직 여성 경찰관에게
두들겨맞고 파출소까지 끌려간것에 대하여
프레데리카 : 응? 누구?
거실에 모여서 차를 마시고 있을때쯤 모모카가 말을 했어요.
전에 만났던 사람이라도 있는걸까요?
모모카 : 전에 아리스 씨를 헌팅하던 그 분이요.
시키 : ...응? 그랬던적 있어?
그리고보니 시키는 그때 못봤을려나?
모모카 : 그 변질자는 지나가던 뭔가 가라데를 배운거 처럼 보이시는 여성 경찰분에게 두들겨 맞고 끌려갔지만요.
프레데리카 : ...뭐야 그 사람...
모모카 : 자주 출몰한다네요.
거기에다가 경찰쪽에 유명한 사람인건가.
상습범...?
후미카 ;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네요...
모모카 : 그러니까요.
시키 : 그나저나 모모카는 친구 없어?
모모카 : 그렇게 보이나요?
뭔가 고고한 아가씨라는 느낌이여서 뭔가 친구가 없을거 같아... 라는게 기본적인 이미지지만.
알고보면 모모카는 사려깊고 어른스러우니까.
친구는 의외로 많을려나?
과연 모모카의 친구는 얼마나 될까요?
1~30 -> 모모카 : 아리스 씨 밖에 없어요! @도야
31~60 -> 모모카 : 에이, 그래도 3,4명은 있다구요...
61~90 -> 모모카 : 의외로 반에서 인기인이에요.
91~100 -> 모모카 : 뭐랄까. 학교의 아이돌이다 뭐다 소란스러워요.
여기서 친구의 정의는 '같이 놀러다니거나 이야기를 자주하는'정도의 사람입니다.
지명도하고는 상관없어요.
모모카 : 그래도 3,4명 사귀고 있다구요.
시키 : 에~ 남자를 3~4명 사귀는거야~?
모모카 : 아니거든요?!
꽤나 드물게 모모카가 흥분했어.
역시 그런건 아닐려나.
모모카 : 뭐... 남자인 친구는 있지만요.
후미카 : 그런 반면에 아리스 씨는...
모모카 : 뭐랄까. 뭐... 프로덕션에 있었던때랑 비슷해요.
아아. 무슨말인지 알겠다.
아리스는 겉보기에는 되게 철벽치지.
정작 다가가면 그게 스티로폼이라는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역시 막 중학생이 된 애들에게는 어려울려나.
그래서 모모카가 귓뜀해준걸까.
프레데리카 : 흐응...
모모카 : 그리고보니 오늘 프레데리카 씨 컨디션 좋지 않다고 학교도 안 가셨는데... 괜찮으세요?
프레데리카 : 좀 나아졌어~. 그냥 컨디션 불량이였을 뿐이니까 걱정말구.
모모카 : 어디 아프시면 말 하세요?
후미카 : 빨리 말하는 편이.. 병원가기 좋으니까요...
몸이 아프면 아프다고 말 한다구...
어딘가의 누구처럼 끙끙앓고만은 안 있어.
......그런거 치고...
...말 안 하고 있었지...
시키 : 아무튼~. 이 스콘 내가 먹을게~.
모모카 : 뭐...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요?
그렇게 계속해서 진행되는 4명의 티파티.
아, 그리고보니...
프레데리카 : 물어볼게 있는데 말이야~. 수영복 디자인은 뭐가 좋을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역시 아이디어가 나오는건 없다.
41~80 : 적절하게 지금까지 나온것들 중 적절하게 추릴 수 있었다.
81~100 : 어라, 이거 좋을지도.
중간 수를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