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 그게... 나랑 린이랑 그리고 우즈키랑 같이 라디오 같이 하잖아?
나오 : 그렇네...
카렌 : 신데렐라 걸즈... 아마 데레라지였나?
미카 : 응.
그런 이름이였지 그리고 보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즈키하고 린은 둘 다 신데렐라 걸에 올랐는데 미카는...
그래도 되는거냐 데레라지.
뭐,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미카 : 거기에서 가끔씩 조굼 짖궂은 편지가 오거든. 물론 딱히 나도 그런걸로 그렇게 크게 신경쓰거나 하진 않아?
카렌 : 아, 그리고보니 미카 혼자만 신데렐라 걸이 아니였네~ 라던가. 그런가 좀 있었지. 들었었어.
...어라, 정말 있었던거야 그거?
미카 : 애초에 정말 극소수라고 그 자리는... 아무튼 그런 것들 중에 '이상형은 뭐에요' 라던가 '씻는건 어느부위 부터?' 라던가... 걸르기도 좀 뭐하고 통과시키자니 또 뭐한것들도 가끔 돌아온단 말이야?
나오 : 응, 나도 라디오는 꽤 해봐서 그런거 이해되네...
미카 : 그런것들 일부러 린이 뽑아서 읽는다구? 그것도 원래는 내가 해야되는건데 말이야... 무, 물론 나만 특별히 뭔가 해준다는건 아니고 우즈키의 것도 해주긴 하는데 말이야...
그렇게 우물쭈물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미카.
되게 귀엽네 이렇게 보니까...
미카 : 그때마다 고맙고... 조금씩 신경쓰인달까, 그... 안 그래도 멋진데 말이야? 응?
나오 : 에, 엣, 나한테 그렇게 동의를 구해도...
카렌 : 아무튼, 그래서 신경쓰이기 시작한거야?
미카 : ...응. 처음에는 그냥 그렇게 신경만 조금 쓰이는 수준이였는데...
+~2까지 극성팬을 만났을때 린이 어떻게 해결해줬는지 적어주세요.
평범하게 회피해도 좋고, 일단 초능력자이니까 신체능력은 월등합니다.
미카 : 한 번 극성팬 한 명이 조금 민폐랄까, 곤란했었던 적이 있었거든.
카렌 ; 응.
미카 : 뭐, 나도 그런 상황 처음은 아니였고? 그냥 어쩌다가 손목이 잡힌걸 제외하고는 그냥저냥한 상황이였는데 말이야...
나오 : 또 린이 나온거야?
나오의 말에 살짝 움찔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미카.
치에도 어느세 내옆에 앉아서 미카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아무래도 이런 이야기는 꽤 흥미진진한거 같네.
누가 요호 아니랄까봐...
미카 : 으음...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그때 린의 능력을 쓴거 아닐까 싶어. 옆에서 린이 다가와서는 잡혀있던 손을 잡았는데 말이야. 그 사람이 화들짝 놀라면서 손을 땠거든. 처음에는 갑작스러워서 놀랐나 했는데...
카렌 ; 헤에... 그랬단 말이지?
미카 : 응. 그리고서는 똑부러지게 그 사람에게 말을 하고는 뭐라고 해야될까... 기백...? 같은게 있었던거 같아.
나오 : 뭐... 겉으로 보기에는 무서운 면 있으니까 린...
미카 : 그래서 그 사람도 물러나고... 그래서...
...어라?
잠시만... 그거...
슈코 : 그거, 내가 미카에게 들었을 때 쯤에 있었던 일이야?
미카 : 으, 응? 그럴거 같은데...
뭐, 미카니까 이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쉬웠어.
린은 과연 이런 미카의 면모를 알고 있는걸까나...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슬슬 잘 시간 때 쯤이 되서야 린은 기숙사로 돌아왔어.
조금 지쳐보였지만 카렌은 그걸 무시하고 곧바로 속공을 걸었고, 조금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
뭐, 린은 미카만큼 방어가 물렁하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쉽게 당황하거나 하는건 없었는데, 전에 여관에 놀러갔었을때 있었던 이야기에 약점이 잡혀서 린이 일방적으로 그냥 대화를 끊어버렸어.
그런걸 보면서 카렌은 능글거리면서 린을 괴롭혔고...
나오는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에 안심을 하는듯이 그냥 내 옆에 있었어.
아무래도 저쪽은 카렌에게 전적으로 마낀다는 느낌일까나.
하긴, 나오가 끼면 순식간에 휘말릴거 같긴 해.
뭐, 미카는 중간에 돌아갔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오래간만에 평화가 찾아온 내 방.
카나데 : 무슨 일 있었어?
미카 : 그게... 리카가 좀 아파서 말이야. 간호랄까... 조금 보다 오니까 말이야 시간이 좀... 거기에다가 차도 막히고 신호도 계속 걸리고... 운도 없어...
슈코 : 뭐, 대충 알겠네. 리카가 손을 잡고 안 놔줬다던가 그런거?
미카 : 으, 응...
두고온다거나 그런거 못하니까 말이야.
그런면이 좋은거지만.
프레데리카 : 역시 친절하네~.
미카 : 그, 그렇게 말하지마~!
프레데리카 : 착하네~.
언제나처럼 미카를 놀리는 프레쨩.
그런 모습을 조금 보다가...
카나데 : 그럼 슬슬 연습 시작하자. 일단은 계속 해야지?
미카 : 아, 바로 갈아입고 올테니까~!
...
카나데 : 뭐, 이정도면 되겠지.
프레데리카 : 예이~. 끝났다아~.
뒤로 벌러덩 눕는 프레쨩과 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 카나데.
그리고 미카는...
미카 : 하아...
슈코 : 그렇게 걱정되면 가 보지그래?
미카 : 아, 그게... 일이 좀 있어서.
카나데 : 그리고보니 그랬지, 광고 CF였나?
유우키 : 그게...
미카(슈코) : 딱히 억지로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유우키 : 우... 슈코 씨에게는 비밀이에욧...?
...이거 뭔가 미안해 지는데...
유우키 : 그... 무대위에서 처음 봤거든욧... 그런데 정말... 라이브를 하면서 여유럽고... 은빛의 단발머리가 마치 환상을 보는 것 같았어욧...
미카(슈코) : 으, 응.
그렇게 거창해?!
아니아니, 물론 요호다보니까 그런게 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치에도 아니고... 그런건 잘 숨기고 다닌다고.
랄까, 미쿠 웃지마!
유우키 : 그리고 키도 비슷하게 크곳... 이래저래 비슷해 보이는뎃, 저와는 달리 어른스럽고 무엇이든지 능숙하게 넘기는 그 모습이 너무나 멋졌어욧...
미카(슈코) : ...그랬구나.
유우키 : 무, 물론 미카 씨도 존경해욧! 하지만 그... 되게 멋있구나...해서...
나는 둔갑을 풀어 요력을 반응하기 쉽게 하고...
머리에 대고 있는 손을 통해 리카의 몸으로 내 요력을 집어넣었어.
이런건 꽤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니까 말이야. 늘 둔갑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 까지...
...이렇게 말하니까 꼭 나 컴퓨터 같구만, 게임할때 램부족해서 다른거 다 끈다던가...
아무튼, 머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리카의 몸을 싹다 한번 탐색을 먼저 해봐.
그리고...
그 상태로 내 기운으로 병원균을 눌러 죽여버리는 거지.
이런 느낌으로 늘 나나 다른 인외들은 보통의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에는 거의 무효하니까, 이걸 단기간동안 리카에게도 적용시키는 거야.
뭐... 인간의 치유력이 한계가 있으니까 우리들처럼 금방금방 고쳐지지는 않지만, 하루 정도면 멀쩡해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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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 : 그렇네...
카렌 : 신데렐라 걸즈... 아마 데레라지였나?
미카 : 응.
그런 이름이였지 그리고 보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즈키하고 린은 둘 다 신데렐라 걸에 올랐는데 미카는...
그래도 되는거냐 데레라지.
뭐,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미카 : 거기에서 가끔씩 조굼 짖궂은 편지가 오거든. 물론 딱히 나도 그런걸로 그렇게 크게 신경쓰거나 하진 않아?
카렌 : 아, 그리고보니 미카 혼자만 신데렐라 걸이 아니였네~ 라던가. 그런가 좀 있었지. 들었었어.
...어라, 정말 있었던거야 그거?
미카 : 애초에 정말 극소수라고 그 자리는... 아무튼 그런 것들 중에 '이상형은 뭐에요' 라던가 '씻는건 어느부위 부터?' 라던가... 걸르기도 좀 뭐하고 통과시키자니 또 뭐한것들도 가끔 돌아온단 말이야?
나오 : 응, 나도 라디오는 꽤 해봐서 그런거 이해되네...
미카 : 그런것들 일부러 린이 뽑아서 읽는다구? 그것도 원래는 내가 해야되는건데 말이야... 무, 물론 나만 특별히 뭔가 해준다는건 아니고 우즈키의 것도 해주긴 하는데 말이야...
그렇게 우물쭈물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미카.
되게 귀엽네 이렇게 보니까...
미카 : 그때마다 고맙고... 조금씩 신경쓰인달까, 그... 안 그래도 멋진데 말이야? 응?
나오 : 에, 엣, 나한테 그렇게 동의를 구해도...
카렌 : 아무튼, 그래서 신경쓰이기 시작한거야?
미카 : ...응. 처음에는 그냥 그렇게 신경만 조금 쓰이는 수준이였는데...
+~2까지 극성팬을 만났을때 린이 어떻게 해결해줬는지 적어주세요.
평범하게 회피해도 좋고, 일단 초능력자이니까 신체능력은 월등합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온도는 조금 있어서 화상은 입지 않더라도 놀라서 바로 손을 뗄 불꽃을 살짝 일으켜서 자연스럽게 놓게 되었다...라던가?
카렌 ; 응.
미카 : 뭐, 나도 그런 상황 처음은 아니였고? 그냥 어쩌다가 손목이 잡힌걸 제외하고는 그냥저냥한 상황이였는데 말이야...
나오 : 또 린이 나온거야?
나오의 말에 살짝 움찔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는 미카.
치에도 어느세 내옆에 앉아서 미카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아무래도 이런 이야기는 꽤 흥미진진한거 같네.
누가 요호 아니랄까봐...
미카 : 으음...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그때 린의 능력을 쓴거 아닐까 싶어. 옆에서 린이 다가와서는 잡혀있던 손을 잡았는데 말이야. 그 사람이 화들짝 놀라면서 손을 땠거든. 처음에는 갑작스러워서 놀랐나 했는데...
카렌 ; 헤에... 그랬단 말이지?
미카 : 응. 그리고서는 똑부러지게 그 사람에게 말을 하고는 뭐라고 해야될까... 기백...? 같은게 있었던거 같아.
나오 : 뭐... 겉으로 보기에는 무서운 면 있으니까 린...
미카 : 그래서 그 사람도 물러나고... 그래서...
...어라?
잠시만... 그거...
슈코 : 그거, 내가 미카에게 들었을 때 쯤에 있었던 일이야?
미카 : 으, 응? 그럴거 같은데...
그때 P 군에게 들었으니까, 그런 일이 있었다고.
잠시만 그렇다면...
슈코 : ...그때 반해버린거야?
미카 : 에, 엣? 그... 그런...걸까나?
카렌 ; ...쉬워...
미카 : 쉬, 쉽다고 하지마~!
뭐, 미카니까 이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쉬웠어.
린은 과연 이런 미카의 면모를 알고 있는걸까나...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슬슬 잘 시간 때 쯤이 되서야 린은 기숙사로 돌아왔어.
조금 지쳐보였지만 카렌은 그걸 무시하고 곧바로 속공을 걸었고, 조금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
뭐, 린은 미카만큼 방어가 물렁하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쉽게 당황하거나 하는건 없었는데, 전에 여관에 놀러갔었을때 있었던 이야기에 약점이 잡혀서 린이 일방적으로 그냥 대화를 끊어버렸어.
그런걸 보면서 카렌은 능글거리면서 린을 괴롭혔고...
나오는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에 안심을 하는듯이 그냥 내 옆에 있었어.
아무래도 저쪽은 카렌에게 전적으로 마낀다는 느낌일까나.
하긴, 나오가 끼면 순식간에 휘말릴거 같긴 해.
뭐, 미카는 중간에 돌아갔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오래간만에 평화가 찾아온 내 방.
치에와 나만이 지금 내 방에 있었고 다들 돌아갔어.
슈코 : 오늘 재밌었어?
치에 : 네! 엄청 재밌었어요!
슈코 : 그런가... 다행이네 그럼.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기분 좋다는 듯이 들러붙어오는 치에.
그렇게 쓰다듬은지 오래 안 됬을때 쯤, 문이 열렸어.
사에 : 어머, 무슨 일 이와요? 두 분이서 그러고 계시다니...
슈코 : 그냥, 재밌는 일이 었었으니까 말이야. 그치?
치에 : 네! 재밌었어요!
오늘 하루도 재밌게 보냈네~.
+~3까지 다음날 슈코의 아이돌 스케쥴을 적어주세요.
서버상태여 영... 메롱하네요.
치에 : 네~!
감독 : 이야, 오늘따라 치에 정말 활기차네.
지금 나는 치에와 함께 촬영 스튜디오에 있어.
예전에 내가 했던 인터뷰 덕분에 잡힌 잡지 촬영이야.
방금 전 우리는 막 잡지 표지 모델의 촬영이 끝났어.
이제 안의 내용을 찍어야지...
치에 : 슈코 씨~! 저 잘했어요?
슈코 : 응, 잘했네.
뭐, 아직 데뷔 직후인 치에가 이렇게 표지모델이 될 수 있었던 건 프로듀서의 능력 덕분이지.
일단 이녀석의 매료도 한 몫을 한거 같긴 하지만...
지금 여러모로 스테프 사이에서는 '역시 사이가 좋구나' 라던가 '정말 잘 어울리네' 라던가...
치에가 평소보다 텐션이 업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었어.
전에 치에가 신세졌던 스텝들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잘 아는거겠지.
그럼 적당히 나도 준비해 볼까나~.
+~2까지 촬영도중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치에는 조금 시무룩..한가?
슈코 : 네네~.
그나저나 겨울 코트네.
이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으음... 언제나처럼 적당적당히 하면 되겠지 뭐.
감독 : 일단 이쪽이 제시한 포즈를 먼저 한 다음에 자유포즈로 넘어갈게. 포즈는 기억해뒀지?
슈코 : 그러니까... 이런거였나?
감독 : 그래, 그럼 촬영 시적한다!
그렇게 다시 분주해지는 스텝들.
...뭔가 치에가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조금 신경쓰이네.
찰칵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그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터지는 플래시.
눈 부신건 딱히 문제가 없지만 역시 신경이 쏠리네.
아무튼, 몇 장을 찍고 난 뒤...
감독 : 다음은 소품인데... 의자에 앉은체로 몇 장 찍어보자.
감독의 말대로 의자가 준비됬고, 적당히 앉아서...
으음... 일단 이거 다리를 꼬아도 괜찮을거 같은데.
감독 : 오, 그거 좋네.
슈코 : 그쵸?
감독 : 그럼 다시 한 번~.
...
그렇게 몇번의 촬영이 끝나고 나서, 휴식시간이 됬어.
딱히 크게 피곤하진 않지만... 역시 지루하네 모델 촬영은.
뭐, 하는게 없어서 편하긴 하지만...
치에 : 슈코 씨! 물 있어요!
슈코 : 응. 고마워.
물을 가져다 주는 치에.
그리고보니 아빠라고 안 부르니까 또 묘하게 어색하네 이거.
습관적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치에는 언제나처럼 웃으면서 달라붙었고...
찰칵하고 사진이 찍히는 소리가 났어.
감독 : ...역시 꽤 좋네, 그냥 표지는 이걸로 해도 되겠는걸?
슈코 : 에~. 뭘 찍는 거에요~. 그거 도촬이에요?
감독 : 미안미안, 하지만 봐봐.
그렇게 말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오는 감독 씨.
그곳에는 나와 치에가 찍혀 있었고, 확실히 잘 찍혀 있었어.
치에는...
...왜 부끄러워 하는거야?
감독 : 그치?
슈코 : 뭐, 정하는건 감독 씨이니까 난 상관 없는데 말이지...
치에 : 아, 저도 상관 없어요!
시선을 치에에게 향하니 치에는 그렇게 답해왔어.
슈코 : 그렇다는데요?
감독 : 그럼 표지는 이걸로 하자. 응. 분명 눈길 끌걸?
뭐, 이렇게되도 일단은 우리 프로듀서에게 허락을 맡아야 되겠지만 말이야.
잘 찍혔으니까 넘어갈거같네.
거기에다가 뭐 이미지 같은거 신경 안 써도 되고.
아무튼, 조금 쉬다가 이제 다시 촬영을 시작했어.
그럼 힘 좀 내볼까나~.
+~2까지 치에가 어떻게 투덜(?)거릴지 적어주세요.
슈코 :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구~.
마지막 옷인 후드 티까지 끝이 나고 감독 시의 OK사인이 떨어졌어.
이걸로 오늘 스케쥴은... 라이브 연습이 남았나아~.
귀찮아~.
치에 : 저, 저기 감독님!
감독 : 응?
치에 : 혹시 조금 더 찍을 생각 없으신가요?
감독 : 뭐... 일단 이걸로 전부 괜찮긴 한데.
어라, 갑자기 무슨 일이래.
혹시 뭔가 불만인 걸까나.
치에 : 좀 다른 사진이 좋을거 같아서...
감독 : 뭐, 시간은 남아있으니 문제는 없는데.
흐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치에는 얼마나 더...
1~50 : 역시 바로는 무리지 슈코 수준으로는...
51~80 : 확실히 아까보다는 낫지만...
81~90 : 꽤 괜찮네.
91~100 : 역시 재능 있는거 아니야?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치에 : 어떤...가요?
감독 : 혹시 슈코 신경쓰고 있는거야?
역시 그렇겠지...
아마 금방 따라잡기는 힘들거야.
치에 : 우...
감독 : 자자, 치에도 나중에 가면 잘 할 수 있으니까.
치에 :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감독 ; 글쎄...? 찍는 입장이니까 나는. 하지만 뭐... 연습은 많이 해야겠지.
그렇게 감독 씨가 말하니 한숨을 쉬는 치에.
뭐, 이것도 결국엔 연습이니까 말이야.
포즈도 포즈지만 고유의 특징이나 외모를 뽐내는 방법을 알아야 하니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우리들의 촬영은 끝이 났어.
라이브 연습까지는 시간이 좀 남으니까...
+~2까지 남은 시간에 치에와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아오... 정신차려보니까 자고 있었네요... 갱신 한 번 쭉하고 자야될거 같아요...
치에 : 햄버그 스테이크요!
슈코 : 으음... 그럼 나는 이 철판 새우볶음밥으로.
주문을 받고 가는 웨이터.
지금 식당에 왔어.
일단은 밥도 먹어야 됬으니까 말이야.
그나저나 아까의 시무룩한건 사라진거 같네.
뭐, 그냥 크게 신경 안 쓰는 거겠지만...
슈코 : 그나저나 말이야 치에.
치에 : 네?
슈코 : 왠일로 그렇게 호승심이 돋은거야? 평소에는 안 그랬잖아?
아까부터 묻고 싶었던 질문이야.
갑자기 왜 나를 이기고 싶었던 걸까.
아니, 적어도 비슷해 질려고 했지...
치에 : 그야... 멋져 보였으니까요...
...어라, 예상 외의 답인데 이건..?
치에 : 엄청 멋져 보였어요! 멋지고... 예쁘고... 저도 빨리 그렇게 되고 싶어서...
나는 질투난다던가 실력차이가 나는게 싫다던가 그런건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더 순수한 목적이였어.
정말... 귀엽다니까.
슈코 : 그건 뭐... 어쩔 수 없네.
치에 : 우... 그렇겠죠...?
슈코 : 살아온 시간부터가 차이가 나는걸. 난 이제 800살이라구.
얼마전에 꼬리 난걸로 인해 확실히 알았어.
...왠지 꼬리는 9개가 되어버렸지만 말이야.
슈코 : 그런데 말이야. 사실 이렇게 사진을 잘 찍히기 위해 노력한건 몇 년 안 됬어. 겨우 1~2년 정도인가?
그 쯤 사에가 데뷔했으니까 말이야.
그 때 나도 같이 따라 들어갔고...
그때부터 연습했다고 하면 그정도겠지.
물론 뭐... 말로 유혹하거나 하는건 그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거였으니까 제외하더라도...
슈코 : 그 정도라면 재능으로 뒤엎을 수 있는 시간이니까?
치에 : 재능...있는걸까요...
슈코 : 벌써 표지모델까지 왔다구. 분명 될거야.
그렇게 말해주니 한결 표정이 밝아지는 치에.
아~, 정말 귀엽다니까.
+~2까지 밥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치에 : 으음~♪
잘먹네...
그리고보니 뭐든지 잘 먹어서 깜빡하고 있긴 했는데,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전혀 신경 못 써줬네.
그런데 이것저것 다 좋아할거 같기도 하고...
막 '못 정하겠어요!'하면서 곤란해 할지도.
슈코 : 그런데 말이야.
치에 : ...?
슈코 : 치에는 무슨 음식이 가장 맛있어?
그렇게 물어보니 치에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치에 : 고기요!
슈코 : 고기?
치에 : 네! 닭고기나 돼지고기나 소고기도 전~부 좋아해요!
고기인가...
단순하네.
해맑다고 해야될까나.
내가 그렇게 보고 있으니 먹다가도 시선을 눈치채고 이쪽을 바라보는 치에.
뭐랄까, 괜히 그런 행동들이 귀엽다.
나는 그냥 웃어주고 내 것을 먹기 시작했어.
맛있네...
+~3까지 치에와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굴지 적어주세요.
슈코 : 흐응... 유메?
치에 : 네! 그림 엄청 잘 그려요!
뭐, 나도 전에 몇 번은 본적 있지.
그냥 스쳐지나가는 그런 인연이였는데, 치에하고는 또 단단히 묶인건가.
이게 인연의 재미난 점이란 말이지.
치에 : 그리고 코하루 씨하고... 그런데 그 효군... 묘하게 절 경계해서...
슈코 : 뭐, 어쩔 수 없는거야. 동물의 감각은 말이지.
치에 : 우우... 해치거나 그럴 생각 전혀 없는데 알아주질 않아요...
효군이라고 하면 그... 카멜레온이였나 이구아나였나...
치에 : 그리고, 아리스 씨 하고도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슈코 : 일단 그건 정해져 있는거네.
치에 : ...?
뭐, 내가 아리스에게 치에를 부탁한 거니까 말이야.
많이 뒤를 봐주고 있겠지.
으음... 생각난 겸 그냥 이번에 프레쨩하고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것도 나쁘지 않겠어.
치에 : 그리고 그리고...
슈코 : 아무튼, 친구는 많아 보이네.
치에 : 네! 많아요!
기뻐보여서 다행이야.
그렇게 기쁘게 웃는 치에를 보고 나는 남은 것들을 먹었어.
전에 누가 자식이 먹는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거같기도 해.
뭐랄까, 분명 애라고 한다면 예전에도 키웠었는데 말이지.
...이런 느낌은 또 처음일지도.
아무튼,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 조금 시무룩해 하는 치에를 돌려 보낸 뒤에 나는 라이브 연습을 하러 걸어가기 시작했어.
뭐, 춤이라던가는 완벽하니까 문제 없지만...
+~3까지 라이브 연습 중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적어주세요.
뭔가 살짝 수상하다..
슈코 : 응. 그런데... 미카하고 시키는?
프레데리카 : 시키는 실종된거 아닐까나.
...내가 도착하고 보인 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던 카나데와 시작전부터 과자를 먹고 있던 프레데리카였어.
그나저나...
슈코 : 실종?
프레데리카 : 응. 전화도 안 되구. 그냥 훌쩍 떠나버린거 같은데.
카나데 : 하아... 유닛 연습에는 와달라고 했는데 말이지.
이미 포기한 것인지 카나데는 한숨만을 쉬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어.
카나데 : ...그런데 말이야 슈코.
슈코 : 응?
카나데 : 요즘 묘하게 있잖아. 나만 빼고 뭔가 하고있지 않아?
슈코 : ...?
무슨 질문인지를 모르겠는데.
내가 딱히 카나데 몰래 뭔가 하고 있는건 없고...
카나데 : 그냥 좀 직감일 뿐인데... 살짝 고립되어 있다고 해야될까나? 그런 기분이 들어.
슈코 : 흐응... 하지만 난 딱히 집히는건 없는데.
...그리고보니 카나데는 인외라던가 전혀 모르는 측이였지?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있어서 까먹고 있었다.
사실, 밝혀도 난 상관없는데 모르면 모르는체로 있는 것도 괜찮은지라...
프레데리카 : 있잖앙~, 오늘 연습 어떻게 되는거야?
카나데 : 뭐, 미카 오면 넷이서 해야지. 시키는 뭐... 그녀석이니까 본방되면 잘 따라올거고.
그런 카나데의 말에는 시키에 대한 신뢰가 엿보였어.
시키가 늘 실종되거나 해도 결국에는 와 주고, 거기에다가 잘 끝내니까 그런거겠지.
프레쨩도 별 말 없고, 나도 딱히 걱정되지는 않고.
그런데 미카가 늦는건 좀 의외인데... 늘 먼저 와 있었으니까 말이야.
무슨 일 있는걸까나?
+~2까지 미카가 왜 늦는지 적어주세요.
프레데리카 : 에~. 안 기다릴거야?
카나데 : 곧 오겠지... 미카가 스케쥴 펑크네거나 하는건 본 적 없잖아?
슈코 : 그렇네~.
아프더라도 어떻게 다 해버리는게 미카니까 말이야.
그런걸 생각해보면 이렇게 늦는건 정말로 무슨 일이 생겼다는 거니까.
연습을 시작하고 얼마나 지났을까나.
곡이 대충 6~7번 지나갔으니까... 20분? 30분?
그정도 지났을때쯤...
미카 : 미안~! 늦었지!
카나데 : 뭐, 그렇게 늦진 않았어.
미카 : 하아... 미안...
뛰어온걸까, 크게 숨을 고르며 말하는 미카.
카나데 : 무슨 일 있었어?
미카 : 그게... 리카가 좀 아파서 말이야. 간호랄까... 조금 보다 오니까 말이야 시간이 좀... 거기에다가 차도 막히고 신호도 계속 걸리고... 운도 없어...
슈코 : 뭐, 대충 알겠네. 리카가 손을 잡고 안 놔줬다던가 그런거?
미카 : 으, 응...
두고온다거나 그런거 못하니까 말이야.
그런면이 좋은거지만.
프레데리카 : 역시 친절하네~.
미카 : 그, 그렇게 말하지마~!
프레데리카 : 착하네~.
언제나처럼 미카를 놀리는 프레쨩.
그런 모습을 조금 보다가...
카나데 : 그럼 슬슬 연습 시작하자. 일단은 계속 해야지?
미카 : 아, 바로 갈아입고 올테니까~!
...
카나데 : 뭐, 이정도면 되겠지.
프레데리카 : 예이~. 끝났다아~.
뒤로 벌러덩 눕는 프레쨩과 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는 카나데.
그리고 미카는...
미카 : 하아...
슈코 : 그렇게 걱정되면 가 보지그래?
미카 : 아, 그게... 일이 좀 있어서.
카나데 : 그리고보니 그랬지, 광고 CF였나?
고개를 끄덕이는 미카.
그럼...
1. 내가 리카에게 가볼까.
2. 미카의 일을 적당히...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적당히라고 해도 뭘 하려는건진 불명이지만 흠흠..
미카 : 응?
슈코 : 내가 도와줄까?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을 하던 미카.
아무래도 이해가 안 됬던 걸까나.
조금의 텀을 두고...
미카 : 엣, 가능해?
슈코 : 내가 대신 가 주면 되잖아. 적당히 내가 둔갑하고 들어가면 되는거고... 아니면 아에 미뤄버려?
미카 : 그, 그건 여러 사람에게 폐이니까 조금...
마침 카나데는 프레쨩하고 이야기 중이니까 주의깊게 듣지는 못하겠지.
아니, 프레쨩이 일부러 카나데를 부른건가?
정말 눈치는 좋다니까.
미카 : ...그래도 조금 이상하지 않을까? 내가 2곳에 있는거라구.
슈코 : 잘 해줄테니까~.
미카 : 슈코...!
나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미카.
이야, 따가워요 따가워.
그럼...
슈코 : 적당히 알아서 처리해줄테니까 집으로 가 있어. 분명... XX스튜디오였지?
미카 : 응!
슈코 : 그럼 뭐, 곧바로 가 볼까나.
미카 : 정말... 정말 고마워~!
...
그렇게 엉겨붙는 미카를 때어내고 난 지금 스튜디오로 왔어.
그런데...
+~2까지 슈코와 같이 촬영을 하게될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아무 아이돌이나 적어주세요. 인외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인외 그 자체이든...
미쿠 : ...응?
유우키 : 아, 미카 씨닷!
날 보고는 되게 미심쩍다는 듯한 시선을 보내는 듯한 미쿠와 나를 미카라고 철썩같이 믿는 유우키가 있었어.
...어째 이런 조합인거냐...
미카(슈코) : 아, 안녕~☆ 유우키는 오래간만인가?
유우키 : 넷! 오래간만 이에욧!
...이, 일단 잘 때우는 수 밖에 없어.
누구랑 같이 찍는지는 들어둘걸 그랬네.
하아...
유우키 : 이번 촬영 잘 부탁드릴게욧!
미카(슈코) : 응, 나도 잘 부탁~. 그런데 우리 셋이던가?
미쿠 ; 그렇다냐. 그런데...
아까의 미심쩍은 눈초리는 확신으로 바뀌었어.
역시 미쿠에게는 들키는건가.
아에 내 기척을 지우진 않았으니까...
유우키가 잠시 물을 가지러 간다는 이유로 대기실 밖으로 나가고...
미쿠 : 미, 미카는 어딨는거냥?! 잡아먹은거냥?!
미카(슈코)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니까? 일단은 여기에는 이유가 있으니까?
미쿠 : 이유라면...
미카(슈코) : 리카가 아프다고해서 내가 대신 온거야, 그것일 뿐이니까?
내가 미카를 잡아먹는다니, 린이 잡아먹는다면 몰라도 난 안 건들인다구!
아,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아무튼.
미쿠 : 하아... 어떻게 할 생각이냥?
미카(슈코) : 뭐, 어떻게 잘 되겠지~.
목소리도 완벽, 외모도 완벽.
평소에 풍기던 내 기척을 알아채는 사람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는데...
1. 그 알아채는 사람이 있...?
2. 아니, 과연 없겠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미 한명은 알아챘으니..
영감이 강한 사람이라던가는 위화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신경써서 그런 것까지 감추자니 귀찮구...
감독 : 자, 컷! 일단 다들 20분 정도 휴식하자고.
역시 CF를 찍는 거여서 그런지 조금 질리네...
나는 적당적당히 찍었지만 유우키가 문제야.
뭐, 딱히 원망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유우키 : 우... 잘 안 되네요...
미쿠 : 다 처음엔 그런거다냐. 유우키는 이건 것 처음이구...
어라, 정말?
잡지에서는 많이 봤는데 이런 광고 촬영은 처음인가 보네.
미카(슈코) : 자자, 어깨 펴~! 그렇게 기죽어 있으면 아무것도 안 되니깐~.
유우키 : 네, 넷...!
미카(슈코) : 그렇게까지 어려운게 아니니까 말이야.
그렇지만 역시 처음이면 노하우가 없겠지.
어떻게 잡아줘야 될려나?
그렇게 적당히 조언을 주고 있었는데...
뭐랄까, 유우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는게... 꼭 선망의 눈빛같아.
이야, 이건 조금 위험할지도. 물론 존경받는 것 자체는 문제 없지만 되게 멋지게 바라보고 있는거 같은데...
미카는 린이랑 사귀고 있단 말이지?
물론 무조건 그렇게 진행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살짝 걱정되긴 하는데...
미쿠 : 아, 시작한다냥!
미카(슈코) : 응? 벌써 20분 지났어?
유우키 : 앗, 벌써 시간잇?!
많이 쉬진 못했네...
그래도 아까보다는 기운을 되찾은거 같으니까 다행인가.
우리들은 곧바로 촬영을 시작했고...
감독 : 흠... 이정도면 일단 통과...인가.
미쿠 : 이 이상은 역시 무리일거 같다냐. 유우키는 처음이구...
감독 : 뭐, 그렇겠지. 일단 다음 촬영도 있으니까 그때 다시 보자고.
그렇게 우리들은 일을 끝낼 수 있었어.
하... 지친다아~.
미카 연기하기 힘들어~!
유우키 : 오늘은 정말 고마웠습니닷!
미쿠 : 자자, 우리들에게 말고 스테프 분들에게 하는게 좋다냐. 좋은 이미지는 심어두는게 좋다냐.
유우키 : 아! 그럼 저 인사하고 오겠습니닷!
미카(슈코) : 응~. 다녀와~.
대기실을 나가는 유우키.
그리고...
미쿠 : ...묘하게 꼬시는 듯한 느낌이다냐.
미카(슈코) : 무, 뭐가...
미쿠 : 지이...
이, 일부러 하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2까지 이후 세명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돌아가는 차 안이라는 느낌입니다.
라곤해도 개인차도 아니고 회사차이긴 하지만... 뭐, 운전하는 사람이 P 군이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나.
그나저나 역시 이런 승합차는 넓어서 좋다니까.
미쿠 : 수고한다냥. 이거 먹을레?
P : 아, 고마워.
그런 P 군에게 아까 받은 과자를 한 개 주는 미쿠.
유우키는...
자리에 앉아서 두리번 거리고 있어.
적당히 갈때까지 잠이나 자볼까나...
차가 출발하고, 적당한 속도로 달리고 있었어.
그러던 와중...
미쿠 : 그리고보니 말이다냐. 미카 쨩.
미카(슈코) : 응?
미쿠 : 얼마전에 유우키가 말했는데~.
그 말을 듣고 유우키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유우키 : 아, 앗...! 안 되욧! 그건~!
...어라?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해지는걸.
미카(슈코) : 뭔데 그래~? 혹시 부끄러운 이야기라던가~?
유우키 : 그, 그런건 아니지만... 아무튼 안 되욧!
미쿠 : 에~. 괜찮잖아~. 딱히 부끄러운 이야기도 아니고~.
유우키 : 하, 하지만...
크게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통 이야기는 아닌가 보네.
흐응... 무슨 이야기 일까나.
미쿠 : 그게 말이다냐. 유우키가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는 아이돌이 있다냐.
미카(슈코) : 헤에... 그런건 딱히 숨길건 아니잖아?
유우키 : 우...
그렇게 뭐 문제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미쿠 : 그게 미카 쨩이다냐.
미카(슈코) : ...응?
미쿠 : 같은 모델 출신이기도 하구~. 여러모로 존경해요~. 라면서...
유우키 : 그, 그렇게는 말 안 했어욧!
롤모델인건 맞구나.
이야, 미카 좋아하겠네. 후배에게 이런 이야기까지 듣고.
유우키 ; 그, 그겟...!
미카(슈코) : 흐응~. 그랬구나~?
유우키 : 우...
내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유우키는 머리를 푹 숙이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어.
미쿠 : 그리고 아이돌로서는 슈코 쨩도 좋다고...
미카(슈코) : 에...
나 딱히 존경받을 만한 그런건 아닌데 말이지.
미카(슈코) : 그런데 슈코는 왜?
내가 묻기도 뭐 하지만 궁금하긴 하다.
도대체 왜 나를...?
+~2까지 슈코를 롤모델로 삼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여러 모습을 소화하는 점이나 늘 여유로운 점 등..
미카(슈코) : 딱히 억지로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유우키 : 우... 슈코 씨에게는 비밀이에욧...?
...이거 뭔가 미안해 지는데...
유우키 : 그... 무대위에서 처음 봤거든욧... 그런데 정말... 라이브를 하면서 여유럽고... 은빛의 단발머리가 마치 환상을 보는 것 같았어욧...
미카(슈코) : 으, 응.
그렇게 거창해?!
아니아니, 물론 요호다보니까 그런게 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치에도 아니고... 그런건 잘 숨기고 다닌다고.
랄까, 미쿠 웃지마!
유우키 : 그리고 키도 비슷하게 크곳... 이래저래 비슷해 보이는뎃, 저와는 달리 어른스럽고 무엇이든지 능숙하게 넘기는 그 모습이 너무나 멋졌어욧...
미카(슈코) : ...그랬구나.
유우키 : 무, 물론 미카 씨도 존경해욧! 하지만 그... 되게 멋있구나...해서...
살짝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붉히고는 말 하는 유우키의 모습은 정말로 귀여웠어.
미카(슈코) : 아아~ 귀엽네 유우키는~☆.
유우키 : 왓...!
미카(슈코) : 슈코에게 말해버릴까나~.
유우키 : 그, 그건 안 되욧!!
이러니까 아이돌을 한다는 걸까나.
나름 만족감도 있어.
거기에다가 이런 것 까지 들어버리면 말이야...
살짝 감동일지도.
미쿠 : 그나저나 미카에 대해서도 듣고싶은데~ 안 될까냥?
유우키 : 에, 엣?! 하, 하지만 본인 앞이고...
미카(슈코) : 안 놔줄거니까~?
유우키 : 우에엣?!
...
그렇게 유우키를 심문아닌 심문을 하고 나는 적당히 프로덕션에서 내렸어.
유우키는 곧바로 자신의 사무실로 타타탓 달아났고...
미쿠 : 역시 너무 괴롭힌걸까냥.
미카(슈코) : 하아... 그럼...
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어.
아~ 피곤하다.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고...
P : 그나저나 미카에게는 들었는데 다른 사람으로도 잘 움직이는구나, 슈코는.
슈코 : 뭐어~. 이런 몸이니까 말이야.
그럼 적당히 미카에게 보고하러 가 볼까나.
다른건 몰라도 기억의 차이가 있으면 안 되지~.
+~2까지 유우키의 이야기를 듣고 미카가 무슨 반응을 보일지 적어주세요.
리카의 병문안 겸, 미카에게도 말 해줘야지.
그나저나 리카는 잘 있을려나?
벨을 누르니 곧 미카&리카의 어머니가 나왔어.
내 얼굴도 잘 아시니까 시원스럽게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미카 : 아, 왔구나!
미카의 방으로 들어오니 조금은 기뻐보이는 미카가 있었어.
...왜 기쁜거야?
슈코 : 무슨 일 있어? 뭔가 기뻐보이네.
미카 : 아, 조금 열이 내려서 말이야. 다행이구나...해서...
흐응...
뭐, 아무튼 오늘의 이야기를 좀 해줄까나.
...
오늘 유우키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씨하나 안 빼고 말해주니 미카는...
미카 : 에, 우엣... 에...
부끄러움과 기쁨이 혼합된 무언가를 표출하고 있어.
당황한거 같기도 하고.
슈코 : 그나저나 그렇게까지 존경받다니~. 역시 미카네. 카리스마 갸루 씨.
미카 : 그, 그렇게 말하지 마~...!
슈코 : 아무튼, 그래서 소감은?
내가 살짝 능글능글 물으니까 미카는 '으...'하는 조그마한 신음과 함께 말했어.
미카 : 갸루랑은 꽤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왜 날까나...
슈코 : 뭐, 그렇지? 하지만 같은 모델쪽이니까.
미카 : 사실 난 유우키가 큐트인것도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뭐...
사실, 미카 같은 쪽이 어울리긴 하지.
슈코 : 하지만 유우키, 귀엽잖아?
미카 : 응. 그건 확실히 인정은 하지만... 음... 뭐, 아무렴 어때~.
뭐, 그런거지...
사실 이걸 나누어 둔것도 되게 애매하니까 말이야. 그냥 분류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려나.
미카 : 그런데 리카는 보고 갈거지?
슈코 : 응. 이왕 왔으니까 말이야.
미카 : 그런데 그... 어떻게 안 될까나?
슈코 : 응?
...아아, 그런건가?
미카 : 전에 들었는데 나오가 고생할때 조금 힘을 써 줬다고 해서...
슈코 : 린한테 들은거지?
미카 ; 으, 응.
분명 리카가 아프다 뭐다 통화했을테니까 미카라면.
린이라면 분명 알려줬을거고.
슈코 : 하아... 난 분명 이래뵈도 요호인데 말이야. 그렇게 부려먹기야?
미카 : 가, 값이라면 지불할테니까!
슈코 : ...지불할 거라도 있어?
미카 : ...글쎄...?
+~2까지 슈코가 요구할 것을 적어주세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거니 미카 놀린다고 생각해 주세요.
으음... 뭐가 좋을까?
그래...
슈코 : 이래뵈도 나 요호니까?
미카 : 응? 그렇지...?
슈코 : 미카 정도의 미인이라면 말이야. 몸으로 받아주지 못할 것도 아닌데 말이지~.
미카 : 엣...?
예상 못했다는 듯이 날 보면서 살짝 뒤로 물러서는 미카.
슈코 : 사실 꽤 전부터 흥미는 있었는데 말이야. 은근 쉬운 여자인데 비해서 가드가 단단해서 말이야...
미카 : 누, 누가 쉬운여자야?! 랄까, 나 그렇게 보이고 있었어?!
슈코 : 으음... 뭐, 직접적으로 노리고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느 미카의 손을 잡고서는 살짝 내 쪽으로 당겼어.
그것으로 인해 나에게 훅하고 당겨지는 미카.
미카의 몸을 품으로 받아들이고 나서 이야기를 이어나갔어.
슈코 : 원한다면 말이야. 린의 모습으로... 100% 재현해줄 수 있는데 말이야.
미카 : 에, 엣...?!
린 정도로 나랑 같이 있었던 인원이라면, 누구든지 따라할 수 있어.
그게 누구든 말이지...
심지어 요시노도 가능할거라고.
슈코 : 가능하다구? 그정도야... 재밌을거 같지 않아? 나도 재밌고, 미카도...
그렇게 미카의 허리에 팔을 감아올리고, 살짝 귓속말 하듯이 다가가서...
슈코 : 한번 몰래... 재미한번 보지 않을래?
살짝 장난치듯이, 웃음을 흘리며 나는 미카에게 말을 했어.
미카에게는 요염하다던가 아니면 유혹한다던가 보다는, 이런 느낌의 말투가 잘 먹힌다는건 이미 알고 있어.
그리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80입니다.
미카의 방어도(?)체크에요!
@슈코는 너무 당당하게 바람피는 것 같습니다. 뭐, 슈코니까 위화감 없기도 하지만...
그리고 오늘은 이만 들어가봅니다...
슈코 : 다 비밀로 해 줄 테니까 말이야. 응?
그렇게 천천히 얼굴을 가져갔어.
키스를 할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야.
미카는 그런 나를 계속해서 보고 있더니...
미카 : 아, 안 되는데...
슈코 : 안 되니까 더 흥분되지 않아? 비밀스러운 나와 미카만의 비밀... 기분 나쁘게 하진 않을게.
미카 : 으읏...
어라, 이거 정말 조금만 더 건들면 넘어올거 같기도 한데...
역시 그렇게 되어버리면 미안해지는걸.
슈코 : 하지만 싫다면 싫다고 말해줘?
미카 : 하,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리카가 신경 쓰이는걸까.
정말 좋은 언니야 미카는.
그럼...
살짝 맛만 봐볼까나~.
슈코 : 미카...
나는 그렇게 미카를 부르면서 뺨에 키스를 했어.
쪽하고 말이야.
그것을 받고 엄청 붉게 달아오르는 미카의 뺨.
귀엽다니까.
슈코 : 자, 그럼 장난은 여기까지 해 두고.
미카 : 에, 엣?
슈코 : 설마 내가 진짜 할거라고 생각한거야? 역시 미카는 야한...
미카 : 아, 아니야~!!
...
미카 : ...
슈코 : 미안하다니까 그러네 정말... 나도 내가 엄~청 잘못한건 알고 있으니까? 일단 리카에게도 가봐야 되고 여기서 끝내주면 안 될까나...
미카 : 몰라...
이거... 삐져도 단단히 삐졌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2까지 미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해 줄 일을 적어주세요.
미카 : 들어간다~... 역시 자고 있네...
슈코 : 자고 있어?
미카 : 응.
리카의 방으로 들어가니 리카는 침대위에 누워서 자고 있어.
역시 자고 있겠지...
슈코 : 실례.
미카 : 으, 응.
슈코 : 열은... 좀 있네.
이마에 손을 가져다 대니 따뜻해.
뜨거운건 아니지만, 그래도 열은 좀 있는거니까...
미카 : 어때...?
슈코 : 잠시만?
나는 둔갑을 풀어 요력을 반응하기 쉽게 하고...
머리에 대고 있는 손을 통해 리카의 몸으로 내 요력을 집어넣었어.
이런건 꽤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니까 말이야. 늘 둔갑으로 신경 쓰고 있는 것 까지...
...이렇게 말하니까 꼭 나 컴퓨터 같구만, 게임할때 램부족해서 다른거 다 끈다던가...
아무튼, 머리에서부터 시작해서 리카의 몸을 싹다 한번 탐색을 먼저 해봐.
그리고...
그 상태로 내 기운으로 병원균을 눌러 죽여버리는 거지.
이런 느낌으로 늘 나나 다른 인외들은 보통의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에는 거의 무효하니까, 이걸 단기간동안 리카에게도 적용시키는 거야.
뭐... 인간의 치유력이 한계가 있으니까 우리들처럼 금방금방 고쳐지지는 않지만, 하루 정도면 멀쩡해질려나.
슈코 : 됬어. 이정도면 하루면 나을거야.
미카 : 정말!?
슈코 : 응. 나오도 이렇게 건강해졌으니까 말이야.
음... 이걸로 퉁치기도 좀 그러니까...
슈코 : 그럼 나중에 린과의 데이트를 알선해주도록 할까나.
미카 : 엣... 그렇게 까지는...
슈코 : 됬어됬어. 내가 해주겠다는데 불만?
미카 : 그, 그런건 아니야?
그러니까 준다고 할때 확실히 받으라구~.
+~2까지 리카가 볼 '좋은것'이 뭘까요?
적당히 적어주세요.
아무튼 앵커가 걸렸으니..
슈코가 미카한테 들이대던 장면을 봤다던가(수라장 밑밥)
슈코 : 아, 깼어?
일을 끝내고, 둔갑을 다시 했을때, 리카의 신음이 들리면서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어.
아무래도 이렇게 있다보니까 깬거같네.
미카 : 리카, 몸 어때? 괜찮아?
리카 : 응... 괜찮아... 엄청 좋아졌어...!
조금 기운차게 대답해주는 리카.
걱정하고 있다는걸 신경 쓰고 있는거겠지.
리카 : 근데 있잖아... 아까...
미카 : 응?
리카 : 슈코 언니하고 언니하고... 뭔가 이상한 분위기던데...
어라...?
그거 본거야?
리카 ; 잠결에 잘못본거 같긴 한데... 정말 그랬어?
미카 : 그, 그럴리가~. 그런거 전혀 없었어?
리카 : ...흐응... 그럼 괜찮지만...
그리고보니 리카는 미카가 린이랑 사귀고 있다는거 알고 있을까?
나는 당황하면서 변명이랄까, 수습하고 있는 미카의 옆구리를 살짝 찌르고는 작게 말했어.
슈코 : 리카, 린이랑 사귀는거 알아?
미카 : 으, 응. 이야기 해 주긴 했는데...
뭐, 그럴려나. 리카라면 이야기 해 줘도 문제는 없을거고.
누군가에게 유도신문 같은게 걸리지 않는 이상은...
리카 : 으음... 정말 아니지?
미카 : 아니라니까 그러네~. 자자, 괜히 움직이면 몸 아프니까... 그런데 왜 그런걸 봤다고 생각하는거야?
리카 : 그야... 물 마시라 잠시 나갔다가... 들어올려고 했는데 슬쩍 문 사이로....
문이 바로 마주보고 있으니까 말이야. 충분히 보일법하긴 한데.
미카 : 내가 그럴리가 없잖아~. 그치?
슈코 : 뭐... 그럴려나.
일단 여기서는 맞춰줄까나.
아마 잠결에 봤다는 느낌으로 해 두면 될거같은데...
리카 : ...수상해...
미카 : 자자, 일단 잡시다~.
리카 : 왜 그렇게 재울려고 하는거야...
미카 : 따, 딱히? 다른 의미는 없는데...
1. 리카가 눈치 챈다.
2. 눈치 못...채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카 : 천만해, 그렇게 고마우면 나중에 먹을거라도 사줘~☆
그렇게 말하면서 리카를 제우는 미카.
리카는 미카의 손길에 곧 잠에 들었고...
미카 : ...더 시끄럽게 하면 미안하니까 나가 있을까?
슈코 : 그렇게 하지 뭐.
어차피 나는 어디든지 상관 없으니까 말이야.
그나저나 저거 괜찮을까...
나중에 정신이 말짱해지면 다시 한 번 의심은 해볼텐데...
그건 뭐, 나중에 미카가 처리해야 되는 일이고.
그렇게 리카의 방에서 나와 우리 둘은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헤어졌어.
그런데...
미카 : 아, 그리고보니 이번에 새로 들어온다는 아이돌들 알아?
슈코 : 응? 그런 사람이 있어?
미카 : 어라, 몰랐어? 오늘 기숙사에 들어올 사람들은 들어온다고 하던데...
...나 전혀 그런거 못 들었는데.
아무튼, '확인해봐~.' 하면서 미카의 집에서 나오게 되었어.
새로운 아이돌인가...
뭐, 괜찮은 아이라면 좋겠네.
그렇게 기숙사로 돌아오니 분위기가 조금 달랐어.
뭐, 새로운 사람 온다고 하니까 기대되는건 당연할려나.
저녀석일려나...?
스나즈카 아키라는 과연...
1. 인외다.
2.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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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재까지 투표합니다.
인외쪽은 아마... 어인이 되지 않을까나요. 상어 이빨이기도 하니... 더 괜찮은게 있다면 그쪽이 좋긴 하겠지만요.
저는 1번으로
흐응...?
사에 : 아, 슈코항~. 오셨어요?
아키라 : 엣, 잠시...
그렇게 처음 보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이쪽으로 끌고 오는 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에 : 이쪽은 아키라항이와요. 스나즈카 아키라.
슈코 : 으, 응.
갑자기 소개부터 시작하는 사에.
혹시 사에가 그런쪽을 맡았나?
내가 치에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던 것 처럼 말이야. 아리스라던가...
사에 : 이번에 저희 프로듀서 항이 데려온 분이랍니다.
슈코 : 소문은 들었어. 그런데...
아키라 : 스나즈카 아키라 입니다, 앞으로 여기에서 지내게 됬어요.
일단 이름이 문제가 아니라...
슈코 : ...왜 사에가 그러고 있는거야?
사에 : 프로듀서 항에게 이곳의 소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안면을 틀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받았사와요.
슈코 : 흐응... 그런데...
보통의 인간은 아닌데 말이지...
슈코 : 너, 인간 아니지?
아키라 : 네? 아, 네. 일단은...
1. 어인?
2. 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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