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 : 그럼 먼저. 카렌 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와요?
나오 : 어떻게라니...
사에 : 으음... 예를들어서, 가끔씩 멋져보이거나 예쁘게 보일때가 있지 않나요?
나오 : 으음...
살짝 생각하는 나오.
그럼 일단 적당히 침대에 누워있을까.
피곤하고.
나오 : 뭐랄까. 겉보기에는 살짝 병약해보이잖아?
사에 : 확실히 그렇네요.
나오 : 그걸 숨기기 위해서 조금 까칠하게 대하는 편인데... 아무튼, 그런 약간 병약한 이미지인데도 꽤 심지가 굳거든.
사에 : 내강외유... 라는 것인가요?
나오 : 응. 왠만한 어려움에는 끄떡도 하지 않고... 그렇게 버텨가는게 조금 부러울려나...
거꾸로 나오는 겉으로는 꽤 강해보이는데 속은 여리니까...
그런게 눈에 띄는 거겠지.
나오 : 거기에다가 카렌의 센스는 정말로 괜찮지.
사에 : 센스...인가요?
나오 : 내가 말 하기도 뭐하지만... 카렌은 날 자주 놀리잖아?
사에 : 그렇네요. 전에도 몇 번 본 적 있사와요.
몇 번이 아니라 엄청 자주 아닐까나.
나도 자주 보는데 말이야... 사에가 못 봤을 리는 없겠지.
나오 : 그런데 화 낼수가 없달까나... 센스있게 딱 불쾌하지 않는만큼만 하거든. 이 선이 사람마다 다른점인데... 그런걸로 곤란해 한 적을 전혀 본적 없어.
사에 : 그런가요...
나오 : 당한사람도 웃고 즐기거나 넘어가게 만드는 그 밸런스 조절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닐거야.
그렇게 말하는 나오는 뭐라고 해야될까?
역시 다른건 몰라도 카렌을 소중히 여긴다는것은 확실하게 느껴졌어.
그 이유라고 한다면야...
나오 : 거기에다가, 가끔씩 어리광 부릴때가 있는데 말이야. 평소와의 갭이 엄청나서 나도 모르게 들어주는거 있지?
사에 : 흐응... 그런가요...
나오 : 그 카렌이 눈을 빛내면서 붙어온다고 생각해봐, 정말로 귀엽다구...
사에는 딱히 아무런 말 하고 있지 않지만 자식 자랑하는 부모처럼 묻지도 않은것들을 말하고 있어.
사에도 아마 그걸 느끼고는 계속해서 이끌어 내는거 같은데...
슈코 : 이제 다 말했어?
나오 : 응?
슈코 : 지금까지 계속 나오만 말했다구, 분명 우리가 물었던건 카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였는데...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역시 관심많구나?
나오 : 과, 관심이 많다니... 그냥 같이 지내다보면 알 수 있는건데...
슈코 : 보통 그렇게까지 말은 안 하거든.
그 말을 듣고는 나오는 잠시 조용해졌어.
그리고는...
나오 : 우으... 도대체 날 놀려서 재밌는게 뭐야...
사에 : 바로 그런거랍니다.
나오 : 사에까지?!
아무튼...
슈코 : 그래서, 좋아하는거지?
나오 : ...
사에 : 부정하지 마시와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게 건강에 좋아요.
나오 ; 하아...
한숨을 푹 쉬는 나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입을 열었어.
나오 : 그런...걸지도...
그럼 이제...
어떻게 해 줘야 될까나.
+~2까지 나오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적당히 카렌 공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도 되고... 사람 꼬시는 방법이라던가 알려줘도 되고...
그렇게 촬영이 끝나고, 다음은 인터뷰였어.
딱히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참여해달라고 해서 그대로 인터뷰 시작했어.
잡지에 실리는 용도가 아니라 인터넷에 광고용으로 만들거라나봐.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것 역시 촬영.
뭐, 게런티는 꽤 받는다니까. 이정도는 해 줘야지.
P : 열심히 하라구.
슈코 : 네네~.
P : 쓸대없는 말은 하지말고. 뭐... 어차피 슈코니까 잘 할거라고 믿지만.
아아~. 어깨가 무겁네~.
나중에 주물러 달라고 하지 않으면...
아무튼,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니 안쪽에는 감독 겸 PD 씨가 기다리고 있었어.
P가 PD가 되면 프로듀서 프로듀서일까나.
PD : 아, 어서오세요. 그럼 일단... 시간도 많이 안 걸리니 빨리빨리 끝낼까요?
슈코 : 네네~. 그래서. 바로 시작?
PD : 카메라는 계속 돌고 있지만... 적당히 편집할거니까요. 제가 질문하면 시작일려나요.
테이프 막 쓰는구만.
뭐, 그만큼 돈이 남으니까 하는걸까.
PD : 그럼... 일단 이번 일에 대해서... 지금 입고 있는건 이번 잡지에 나오는 거죠?
슈코 : 응. 꽤 괜찮다구 생각한다고?
PD : 흐응... 그런데 그건 꽤 노출이 심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데이트라면 입고 나갈 의향있나요?
슈코 : 으음... 뭐,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서 다를려나? 거기에다가 이거 뭔가 브라처럼 보여서 말이야.
PD ; 아하하... 확실히 그렇죠.
뭐, 일단 아래쪽도 제대로 이어져 있는 캐미솔같은 느낌이지만.
남자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디자인이야 확실히.
슈코 : 그러니까... 역시 안쪽에서 행동하는 거라면 입고 나가지. 식당이라던가... 하지만 유원지 같은곳은 좀 아닐려나.
PD : 흐음... 데이트에 대해 잘 알고 있는거 같은데 해본적 있으신가요?
아, 왔다.
미묘하게 함정인 질문.
있다고 하면 역시 누구냐는 질문이 따라붙겠지.
그럼 이럴때는 적당히...
슈코 : 뭐어... 사에 항이라던가. 자주 놀러나가니까... 그것도 데이트라고 봐야하나?
PD : 확실히 두 분 사이 좋으시다고 소문났죠... 어렸을때부터 같이 지내왔다고...
슈코 : 응. 소꿉친구 같은 느낌? 가장 친한 사람이라고 하면 TOP 3 에는 들어갈거야.
진실도 거짓도 아닌 이야기.
실제로 데이트라던가 자주 하니까. 거기에다가 친구로서가 아닌 연인으로서.
이걸 아는 사람은 적고...
PD : 그럼 다음 질문은... 역시 여성으로서 '데이트에서는 이것만큼은 꼭 하고 싶다'라는 것은 있나요?
슈코 : 으음... 애매하네...
그렇게 생각하는척.
하지만 적당히 대답은 정해져있어.
여기서는 내 캐릭터에 맞게 적당히 넘겨도 되지만 살짝 갭을 줘볼까나.
슈코 : 으음... 역시 백허그라던가는 받고 싶을지도. 그야, 로망이잖아?
PD : 의외네요... 하고 싶진 않으신건가요?
슈코 : 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가 해도 뭐... 나로서는 받는다는 느낌은 아니잖아?
PD : 확실히 그렇군요.
그렇게 이런저런 질답이 오가고...
PD : 그럼 혹시 다른 사람에게 '이 장소만큼은 데이트로서 추천'이라는 장소는 없나요?
슈코 : 흐응... 글쎄. 난 장소 잘 안 따지는 편이니 말이야. 다른 애들이랑 놀때도 장소말고는 즐길 수 있나 없나일려나?
PD : 그러면 특정한 장소보다는 즐기는게 중요하다는 것인가요?
슈코 : 그렇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해. 그야 직접 해본적도 없으니까 잘 몰라~.
그렇게 장난스럽게 끝난 인터뷰.
하지만 역시 데이트라는 컨셉의 인터뷰여서 그런지 되게 말 가려서 하게 되네...
왜 P 군이 나한테 이런걸 맡겼는지 알겠어.
카나데도 괜찮았을거 같긴 하지만...
시키나 프레쨩은 예상 불능이고. 미카는 분명...
요시노도 좀 그렇고... 설마 치에를 넣을까 여기에.
그렇게 탈의실 쪽으로 돌아온 P 군과 나.
적당히 기지개를 피고있으니 P 군이 말을 걸어왔어.
P : 수고했어.
슈코 : 이야~. 피곤했다~.
P : 역시 슈코가 정답이였네 이 일은.
슈코 : 이런거라면 맡겨달라구. 특히 화술만큼은 꽤 자신 있으니까.
P : 역시 요호여서 그런거야?
슈코 : 그게 클려나?
사실 이렇게 화술로 묶어버리는건 흡혈귀의 자랑거리지만...
난 의외로 이런걸 많이 해왔으니까.
대부분 요호는 말이 없어.
그야 남자들은 딱히 아무말 안 해도 넘어온다구.
슈코 : 그럼 옷이나 갈아입을까나...
P : 아, 그럼 나 나가 있을게.
슈코 : 응~.
...
적당히 옷을 갈아입고, P 군의 차를 타고 돌아온 프로덕션.
그리고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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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평범한걸로)
나오가 '내가 만들고 말겠어!'라면서 부엌으로 들어가고, 진짜 요리를 하는거지.
그리고는 그 요리를 한걸 PD에게 먹이는거야.
스케일은 꽤 작지만 갑작스럽게 만들어진거니까 어쩔 수 없지.
거기에다가 그 전까지는 어느정도 속아줘야 하니까...
아주 큰 틀은 바꿀 수 없는게 가장 크네.
아무튼, 촬영은 계속되었어.
PD는 완전히 자신의 대본대로 흘러가고 있는 줄 알았지만 스테프들 끼리는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았어.
특히 부엌쪽에는 카메라같은거 설치 안 되어 있었으니까 말이야. PD 몰래 설치도 해야 됬고...
그렇게 결국에는 PD하고 달인하고 싸워야 되는 시간이 왔어.
그때...
나오 : 그냥 제가 만들어 버릴게요!
그것을 신호로 스테프들은 분주해졌어.
물론 PD는 당황했지만.
나오는 곧바로 부엌으로 향했고, VJ도 허겁지겁 따라 들어갔어.
허겁지겁이라는게 연기였지만.
PD : 어라, 뭔가...
슈코 : 일단 이대로 가자구요. 물총은 있죠?
PD ; 아, 응. 있긴한데...
그렇게 PD의 시선을 살짝 돌리고, 나오가 요리를 하고 가지고 오면 그떄 하기로 했어.
서둘러 계획을 변경하는 척 하면서 물총에 위치라던가도 바꾸고, 어떻게 내가 끼어들지에 대한것도 소근소근 이야기 하고 있으니 시간은 꽤 빨리 지나갔어.
그리고 요리가 나왔는데...
역시나 햄버거.
뭐, 재료는 저기 안에 다 있었을테니까 어려운건 아니지.
나오 : 자, 여기 나왔어요~!
달인 : 오, 오우...
나오 : 그러니까, 여기 자요.
PD : 엣?
나오 : 먹어보세요.
얼떨결에 먹는 PD.
나오 : 맛있죠?
PD : ㅇ,응. 그렇네...
나오 : 제가 이렇게 만들 줄 아는데 달인은 뭘 하고 있는건가요?
달인 ; 아, 그게...
나오 : 정말, 사기치시는건 아니죠?
달인 : 사, 사기라니!
그래, 여기까지는 짜놓은 대로다.
이제 몰카 대성공! 하면서 하면 되는데...
나오 : 그러니까 이거나 먹으세요!
달인 ; 엣?!
갑자기 물총을 겨누는 나오.
PD : 에?!
더 놀라는 PD.
치익하고 물총에서 발사된 총이 달인의 얼굴에 명중하고.
나오 : 몰래카메라.
슈코 : 대 성공!
이라면서 나와 슈코, 그리고 스테프들은 물총을 PD에게 뿌리기 시작했어.
...평소에도 쌓인게 많았던걸까.
뭔가 기세가 흉흉한데...
...
PD : 하아... 완전히 속아버렸잖아...
나오 : 그러길래 누가 몰래카메라 하시래요?
PD : 눈치챘을줄은 몰랐다고... 것보다 나 갈아입을 옷도 없는데...
나오 : 자업자득이에요. 그렇지?
슈코 : 뭐어~. 그럴려나~.
그렇게 촬영은 끝이 났어.
뭐 PD는 방송분량은 잘 나올거 같으니까 상관없다고 했고, 원래의 일정보다는 살짝 일찍 끝났어.
우리들은 적당히 스테프의 차를 타고 프로덕션에 돌아왔고...
나오 : 으응~. 피곤하다아~.
슈코 : 수고했어. 카페라도 갈래?
나오 : 찬성~.
그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를 꼬시는 것에 성공했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70입니다.
적당히 커피를 시키고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이야기 했어.
이야기를 했다고는 해도 나오가 대부분 다 말했지만.
커피가 나오고, 슬슬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원래의 목적대로 입을 열었어.
슈코 : 저기 말이야. 나오.
나오 : 응?
슈코 : 전에 카렌이랑 몸 바뀌었을때 어떻게 됬었어? 키스 했어?
나오 : 으에에?!
뭐, 예상대로의 반응이여서 도리어 흥이 식는구만.
아무튼 이런 반응이니까 확실히 한 것이 맞는거 같네.
슈코 : 그래서~. 기분 어땠어?
나오 : 기, 기분이 어떠냐니, 그저...
슈코 : 그저?
나오 : ...으우...
얼굴을 붉힌체로 상에 엎드리는 나오.
되게 귀엽네.
슈코 ; 결국에는 한거 맞지?
나오 : ...응...
커피잔의 스푼을 빙글빙글 돌리는 나오.
아마 어색한거겠지.
슈코 : 그나저나 나오는 말이야...
1. 카렌에게 관심 있는거야?
2. 혹시 여자 취향?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나오 : 에, 엣? 갑자기 무슨 소리야...
슈코 : 그야, 보통 친구랑 키스를 해도 그런 반응 안 나온다구...
도리어 덤덤하거나 괞한말 하지 말라면서 말을 돌리는게 대부분이지...
이런식으로 너무 부끄러워 하거나 하진 않아.
뭐, 성격상 그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오는 딱히 그런 성격은 아니니까.
물론 괴롭히기 좋은 성격이긴 하지만...
나오 : ...
슈코 : 어때? 관심 있는거야?
나오 : 몰라... 딱히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적도 없구...
슈코 : 그럼 지금 생각해보면 되잖아~?
그렇게 내가 말하니 여전히 얼굴을 붉힌체로 스푼을 빙글빙글 돌리고 있을 뿐이야.
그러다가 얼버무리려는 듯이 커피를 마시지만...
나오 ; 아뜨...
슈코 : 여기 카페의 잔 은근 안 식으니까.
나오 : 응...
한숨을 푹 쉬는 나오.
슈코 : 그렇게까지 부정하는거야?
나오 : 부정...인걸까?
슈코 : 지금 나오 하는걸 보면 '내가 그럴리가 없잖아'같은 느낌으로 계속 무시하는거 같은데 말이야...
그렇게 자기부정 하는건 좋지 않다구.
나오 : ...슈코.
슈코 : 응?
나오 :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린 : 어라, 여기에서 둘이 뭐해?
51~100 -> 사에 : 슈코 항~. 여기에 계셨군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슈코 : 어라?
사에 : 여기 계셨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에게 타타탓 하면서 달려오는 사에.
그대로 내 옆에서 바로 안겼어.
사에 : 나오 항도 오래간만이와요.
나오 : 으, 응. 그런데 그 이후로 되게 변한거 같다...?
사에 : 그런가요?
슈코 : 변했어. 뭐, 본인이 좋으면 딱히 문제 없지만...
나에게 부비부비 거리는 사에.
요즘 이런 스킨쉽 많아졌다니까...
슈코 : 그런데 사에는 무슨일이야?
사에 : 그냥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보이길래 왔사와요.
나오 : 그리고보니... 둘은 지금 사귀고 있는게... 맞지?
사에 : 그렇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물으시나요?
슈코 : 그게 말이야...
나오 : 자, 잠시만?!
그렇게 나오는 날 막으려 했지만 사에가 도와서 나오를 막았고, 나는 사에에게 이것저것 이야기해줬어.
그리고...
사에 : 흐응, 그런가요?
나오 : ㅈ, 정말... 왜 말하는거야... 그런걸...
슈코 : 내가 사에에게 말 못하는건 거의 없으니까.
사에 : 거의인가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전부다 서스럼없이 내놓을 순 없다구.
다른건 몰라도 하나에 대한것도 그렇고...
사에 : 그나저나 카렌 항 인가요...
나오 : ...일단 나도 딱히 막 좋아한다거나 하는건...
사에 : 과연 그럴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옆에서 다시 자신의 옷깃을 정리하는 사에.
그리고는...
사에 : 으음... 여기서 그러긴 좀 그러니까 들어갈까요?
나오 : 응? 어디로?
사에 : 좋은 곳이 있사와요. 자, 따라오시와요.
그렇게 사에는 나오의 손을 잡고 이끌었고, 나오는 그런 사에를 쫓아갔어.
나 역시 뒤를 쫓아갔고...
...
슈코 : 뭐, 기숙사네.
사에 : 이런 이야기 하기에는 장소도 중요한 것 이와요.
나오 : 그렇긴 하지만... 딱히 이렇게까지 해서 이야기 할건...
사에 : 후후, 각오 하시와요.
나오 : 에...?
사에 한번 시동걸리면 말리는거 귀찮아지니까...
그냥 방관하기로 할까나.
+~3까지 카렌에 대한 나오의 감상을 적어주세요.
(예 : 옷 잘입는다, 귀엽다, 의외로 성격이 좋다 등등)
당한 사람도 서로 즐겁게 웃고 넘어가는 그 절묘한 밸런스가 대단하다
나오 : 어떻게라니...
사에 : 으음... 예를들어서, 가끔씩 멋져보이거나 예쁘게 보일때가 있지 않나요?
나오 : 으음...
살짝 생각하는 나오.
그럼 일단 적당히 침대에 누워있을까.
피곤하고.
나오 : 뭐랄까. 겉보기에는 살짝 병약해보이잖아?
사에 : 확실히 그렇네요.
나오 : 그걸 숨기기 위해서 조금 까칠하게 대하는 편인데... 아무튼, 그런 약간 병약한 이미지인데도 꽤 심지가 굳거든.
사에 : 내강외유... 라는 것인가요?
나오 : 응. 왠만한 어려움에는 끄떡도 하지 않고... 그렇게 버텨가는게 조금 부러울려나...
거꾸로 나오는 겉으로는 꽤 강해보이는데 속은 여리니까...
그런게 눈에 띄는 거겠지.
나오 : 거기에다가 카렌의 센스는 정말로 괜찮지.
사에 : 센스...인가요?
나오 : 내가 말 하기도 뭐하지만... 카렌은 날 자주 놀리잖아?
사에 : 그렇네요. 전에도 몇 번 본 적 있사와요.
몇 번이 아니라 엄청 자주 아닐까나.
나도 자주 보는데 말이야... 사에가 못 봤을 리는 없겠지.
나오 : 그런데 화 낼수가 없달까나... 센스있게 딱 불쾌하지 않는만큼만 하거든. 이 선이 사람마다 다른점인데... 그런걸로 곤란해 한 적을 전혀 본적 없어.
사에 : 그런가요...
나오 : 당한사람도 웃고 즐기거나 넘어가게 만드는 그 밸런스 조절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닐거야.
그렇게 말하는 나오는 뭐라고 해야될까?
역시 다른건 몰라도 카렌을 소중히 여긴다는것은 확실하게 느껴졌어.
그 이유라고 한다면야...
나오 : 거기에다가, 가끔씩 어리광 부릴때가 있는데 말이야. 평소와의 갭이 엄청나서 나도 모르게 들어주는거 있지?
사에 : 흐응... 그런가요...
나오 : 그 카렌이 눈을 빛내면서 붙어온다고 생각해봐, 정말로 귀엽다구...
사에는 딱히 아무런 말 하고 있지 않지만 자식 자랑하는 부모처럼 묻지도 않은것들을 말하고 있어.
사에도 아마 그걸 느끼고는 계속해서 이끌어 내는거 같은데...
사에 : 그러니까 좋아하시는 거군요?
나오 : 엣, 아... 뭐어... 좋아하긴 하지... 딱히 싫어하는건 아니니까...
슈코 : 그럼 장난 당하면서 좋아하는 마조라는 걸까나...
나오 : ㅁ, 무슨소리야 그건?!
내 말에 얼굴이 붉어지는 나오.
그나저나...
슈코 : 이제 다 말했어?
나오 : 응?
슈코 : 지금까지 계속 나오만 말했다구, 분명 우리가 물었던건 카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였는데...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역시 관심많구나?
나오 : 과, 관심이 많다니... 그냥 같이 지내다보면 알 수 있는건데...
슈코 : 보통 그렇게까지 말은 안 하거든.
그 말을 듣고는 나오는 잠시 조용해졌어.
그리고는...
나오 : 우으... 도대체 날 놀려서 재밌는게 뭐야...
사에 : 바로 그런거랍니다.
나오 : 사에까지?!
아무튼...
슈코 : 그래서, 좋아하는거지?
나오 : ...
사에 : 부정하지 마시와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게 건강에 좋아요.
나오 ; 하아...
한숨을 푹 쉬는 나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입을 열었어.
나오 : 그런...걸지도...
그럼 이제...
어떻게 해 줘야 될까나.
+~2까지 나오와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적당히 카렌 공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도 되고... 사람 꼬시는 방법이라던가 알려줘도 되고...
카렌 ; 어필이라고 하면... 그런거...?
슈코 : 뭐어, 그런 거 밖에 더 없잖아?
솔직히 말해서 나오 같은 귀여운 애가 어필해오면 그 효과는 꽤 대단하다.
특히 나오는 츤데레로서의 대명사니까...
나오 : 저기, 뭔가 나 이상한 눈빛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사에 : 슈코 항?
슈코 : 응? 왜?
나 그렇게 보고 있었나?
그냥 평범하게 보고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나오 : 그런데 어필이라니... 그런건 잘 못한다구...
슈코 : 아이돌 일이나 하고 있으면서...
나오 : 그, 그건 그거고...!
으음... 잘 모르는건가.
그럼...
슈코 : 그럼 공략 하는게 어려우면 거꾸로 공략당하면 되지 않아?
나오 : ...하아...?
사에 : 아, 유혹하라는 말이군요!
사에는 내 말에 뜻을 금방 알아챘어.
나오는 잠시 있다가...
나오 : 에, 내가...? 카렌을?
슈코 : 시험하기 딱 좋지 않아? 만약에 카렌이 그럴 마음이 있다면 금방 넘어올거라구. 실재로 그랬던적 있고...
사에 : ...?
슈코 : 아, 뭐... 아스카의 이야기야, 응.
적절한 연기력만 받쳐준다면 금방 하는 방법은 할 수 있어.
나오 : 으으...
나오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1. 내가 직점 공략하는건 힘들거 같은데...
2. ㅇ, 유혹이라니 무리~!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슈코 : 그럴려나~.
사에 : 그렇겠죠~.
예상했던 답변이야.
나오가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오 : ㅇ, 왜 그런 반응인건데...
사에 : 그야, 예상했던 반응이였사와요.
나오 : 으윽...
사에 : 그럼 카렌 항에게 이것저것 걸어야 되는걸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나한테 묻는 사에.
확실히 이런건 내가 잘 하긴 하지만 말이야...
나한테 물어도 되는거야? 정말?
슈코 : 뭐어... 이것저것 있긴 한데 정말 나한테 물어도 되는거야?
사에 : 흐음... 그렇긴 하네요.
나오 : 에... 왜 그래?
사에 :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저... 나오 항이 걱정된 것 뿐이와요.
+~2까지 사에는 어떻게 조언을 줄지 적어주세요.
나오 : 에? 지금?
슈코 : ...?
갑자기?
라곤해도 확실히 보여주는게 빠르긴 하지.
그런데 시범이라고 한다면...
슈코 : 무슨 시범?
사에 : 으음... 유혹하는 방법이라던가... 어떻게 어필하는 지에 대한 것이겠지요.
슈코 : 흐응...
사에가 말이지...
지금까지 사에가 나한테 한 것들을 내가 느낀 것만 그대로 말하자면.
되게 일직선에다가 아플정도로 돌직구인데.
나오가 그걸 잘 할 수 있을까나...
+~2까지 사에가 어떤 방법으로 시범을 보여줄지 적어주세요.
적어도 나오가 시험 해 볼 수 있을 정도로만 적어주세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뭔가 떠오른듯이 날 보는 사에.
그리고는...
사에 : 그리고보니 음료수 사 놓은게 있으니까... 마실래요?
나오 : 아... 준다면야 마시지.
전에 사놓은게 있긴 하다만...
익숙하게 냉장고를 열고 음료수를 꺼내는 사에.
뭐랄까, 자기 방인거 같은 느낌이야.
뭐, 늘 같이 있으니까 도리어 뭔가 어색하면 더 이상한거긴 하지만...
사에 : 여기요.
나오 : 아, 고마워.
사에 : 그럼...
그렇게 말하면서 한 모금 마시는 사에.
그리고 다시 나한테 주고...
응...?
사에 : 흐응... 눈치 못 채는 걸까요.
슈코 : 그런거 같네.
나오 : 응?
나오는 눈치 못 챈거 같고...
그런데 우리 둘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그런건가?
아니면 일부로 반응 안 하는 걸지도.
사에 : 방금 간접 키스라는 것이였는데...
나오 : 아...?
사에 : 역시 눈치 못 채셨던거 같네요.
의외로 이런거에 눈치 없다라...
나오 : 에, 그리고보니 그렇네?
슈코 :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사에 : 이런 식으로 간접키스 같은걸로 반응을 보면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사와요.
흐응...
뭐, 확실히 반응이 달라지긴 하겠지.
사에 : 예를들어, 카렌 항이 마시든 음료수를 나오 항이 마시게 된다면 카렌 항은 무슨 반응을 보이겠나요?
나오 : 으음... 뭐어... 평소 같으면 '그거 내가 마시던건데~.'라면서 놀리거나... 하는 정도일려나?
사에 : 흐음... 그렇다면 아에 관심이 없는건 아닌거 같네요.
나오 : 에...? 하지만 카렌이 그런식으로 놀리는건 늘 있는 일이라구?
확실히 그래.
도리어 그런 쪽으로는 린이 자주 안 하는 편이지... 카렌은 자주해서 일상 비슷한 느낌인데...
사에 : 아에 관심이 없으시면 그런 장난은 치지 않아요.
슈코 : 그런거야?
사에 : 어라, 모르셨나요? 물론 지레짐작일 확률도 있지만... 자신과 간접키스한 사람의 반응을 보고 싶어한다는건 어느쪽이냐 하면 플러스 쪽 감정 아니겠사와요?
으음...
확실히 그럴지도.
좋아하는애를 더 괴롭힌다는 말도 있으니까...
나오 : 그런거라면... 으음...
사에 : 그게 어렵다면 차라리 이렇게 기대거나...
사에는 내 옆으로 와서 내 어깨에 기댔어.
그리고 손은 내 손을 잡고...
사에 : 이러면 누구라도 반응하지 않겠사와요?
나오 : 확실히 그렇긴 한데...
슈코 : 무리?
과연 나오는...
1. 무리...일지도...
2. 한번...해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사에 : 그럼 당장 내일 한번 해 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나오 : 에, 내일?!
사에 : 빨리 하는게 좋은것이와요. 도리어 미루면 미룰수록 더 긴장되와요.
그렇게 계획을 짜는 두명.
그럼 뭐, 적당히 음료수나 마저 마시고 있을까나.
...
그렇게 다음날.
나오는 결국엔 기숙사에서 자게된 나오.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에와 함께 내 방에서 자버렸어.
그리고 밤에 돌아온 치에는...
"에, 한명 더 늘었어?"
라면서 신기한듯이 날 봤고...
아니아니, 나도 그렇게 난봉꾼은 아니니까.
아무튼, 그렇게 다같이 자게 되었고, 다음날 아침에는 다시 아까의 계획을 다시한번 외우고 있었어.
그 계획은...
1. 자는척하면서 손을 잡아보기.
2. 평소의 장난에 반격하듯이 손을 잡고 끌어당기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반응 제대로 봐야지
평소처럼 장난을 치는 카렌에게 반격하듯이... 라는것이 기본골조.
그 다음에 손을 잡고 끌어당겨서 안는다. 그리고 살짝 낯간지러운 이야기를 하고...
순간적인 카렌의 반응을 캐치한다... 라는건데...
슈코 : 그거 나오에게 무리지 않아?
나오 : ㅁ, 뭐가..! 나여도...
사에 : 그래서 슈코 항이 필요한 것이와요.
응? 나?
사에는 나에게 귓속말로 알려줬어.
언제나처럼 투명해진 다음에 지켜봐달라는 부탁.
정말, 사에의 부탁이라면야... 어쩔 수 없지.
그럼...
슈코 : 뭐어, 그럼 협력하도록 할까나.
나오 : 따, 딱히 협력이라던가는...
슈코 : 하지만 혼자서는 뭔가 불안하잖아? 어차피 잘 눈에도 띄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작전은 실행이 됬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평범한 반응. '에~ 갑자기 뭘까나~?'
51~80 : 살짝 놀랐지만 슈코에게만큼은 캐치될 만큼
81~90 : 순간 평정심을 잃어서 평소의 카렌처럼 안 보였다.
91~100 : 우에엣?!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자주 들어오지 않아서 꽤 신선한 느낌이야.
나오는 소파에 앉아있어.
곧 있으면 카렌이 올 시간.
린은 지금 미카랑 같이 있으니까 린이 들어올 이유는 없을거야.
나는 살짝 나오가 잘 보이는 곳에 숨었어.
그러고 있었던지 약 5분정도.
카렌 : 좋은 아침~. 어라, 나오 밖에 없어?
나오 : 응. 린은 아까 있었는데 나갔어.
카렌 : 흐응, 그렇구나.
자신의 가방을 옆의 의자에 두고 소파에 앉는 카렌.
일단 나오의 계획대로라면 일단 카렌이 나오에게 장난을 쳐야되.
뭐, 일단 숨쉬듯이 장난을 치는게 아닌이상 어느정도는 기다려야 되겠지.
카렌 : 혹시 미카랑 그러고 있을려나~.
나오 : 뭐어...
카렌 : 그리고보니 말이야. 나오는 그런 사람 없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던가?
어라, 이렇게 되는건가?
그래, 차라리 이렇게 되면 나오가 계획대로 하기에는 더 좋을지도.
나오 : 그, 그런 사람은 딱히...
카렌 : 에에~? 없는거야? 정말?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나오에게 붙는 카렌.
카렌 : 자자, 이 카렌 쨩에게는 말해봐? 숨기고 있는 거라던가~.
나오 : 저, 정말 없다니까?!
카렌 : 에이, 나오. 그런 거짓말 할때마다 묘하게 분위기 다른거 알아?
어라? 그랬었나?
아니, 나오가 거짓말 할때가 별로 없어서 비교할게 없었지만...
나오 : 그, 그런건...
카렌 : 아무한테도 말 안 할테니까, 응?
나오 : 그건...
그렇게 나오는...
1. 예상외로 박력있게. 뭔가 정말 진심을 담아서 하는듯이
2. 예상외로 박력...은 있었으나 그 지속시간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카렌에게 어떻게 반격을 할까요.
1로
카렌 : 응?
조용히 카렌의 이름을 부르는 나오.
카렌은 아무래도 너무 심했나 싶어하는 표정이야.
나오가 말한 것 처럼 그 선을 잘 지킨다지만 사람이라는게 실수를 하니까.
하지만 다음의 나오의 말은 조금 달랐어.
나오 : 카렌이라고 하면 어떨거야?
카렌 : 응? 갑자기 뭐가?
나오 :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이 카렌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말하면서 사에가 말해준대로 손을 잡고 서는 카렌을 자신의 쪽으로 끌었어.
카렌 : ㅇ, 에이... 그런 장난은...
나오 : 장난이라고 생각해?
카렌 : 에, 그, 그렇게 진지한 눈으로 보면 조금...? 랄까, 너무 진지하잖아 나오?!
나오 : 장난으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거야?
과감하고 박력있게.
원래라면 그냥 어깨에 기대는 정도였겠지만 지금은 나오가 거의 카렌을 안고 있는 것 처럼 되어있는 상태.
카렌도 지금 상황이 비정상적인걸 안걸까.
되게 버벅거리고 있어.
평소의 그 이미지가 벗겨질정도로 말이야.
카렌 ; 그, 그게 무슨소리야..?
나오 : 만약에 내가 카렌에게 관심있다고 하면 어때?
카렌 : 그, 그건...
나오 : 응?
그리고 예상외로 나오도 물러서지 않았어.
카렌 : 하지만 우리 둘 여자이구...?
나오 : 하지만 린이랑 미카도 여자잖아?
카렌 ; 그렇지만 나오는...
나오 : 내가 왜?
뭔가 도움을 바라듯이 주변을 훑어보는 카렌.
하지만 나는 투명화 되어있어서 카렌에게는 보이지 않을텐데...
나오 : 뭐, 농담이야.
카렌 : 에, 엣?
나오 : 그냥 농담. 내가 진짜라고 말 한적 있어?
그렇게 물러나는 나오.
하지만 그 충격은 꽤 컸는지 카렌은 살짝 멍하게 있었어.
나오 : 후후, 너무 나에게 장난치는 것도 안 좋다구? 알겠어?
카렌 : 으, 응...
나오 : 그럼 난 이만... 스케쥴이 있어서.
그렇게 나오는 그대로 밖으로 나갔어.
카렌 : ...슈코...
어라...?
카렌 : 하아... 슈코...?
슈코 : 왜?
카렌 ; ...나오가 시킨 일이야?
슈코 : 사에가 시킨 일이야.
카렌 ; 그런거야?
슈코 : 응.
...그리고보니 카렌.
나름 영감 쌔다고 했었지.
그래서 슬쩍이지만 보인걸까나.
확실히 그렇게 철저하게 투명화를 건게 아니긴 하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인식왜곡 쪽으로 할 걸 그랬나.
카렌 : ...
슈코 : 왜그래?
카렌 : 아니... 뭐랄까... 갑작스러워서 놀랐어.
으음..
+~2까지 카렌에게 어떻게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1이 재앵커 해 주세요.
카렌 : 응? 아니 뭐... 나도 자주 하던거니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뭐어... 화낼 일은 아니고...
슈코 : 흐응...
카렌 : 그런데 왜 갑자기 슈코가 협력하는거야? 정말 놀랐다구...
아마 나오가 그렇게 행동한 것에 놀란거겠지.
확실히 나오 혼자서 그런걸 짰을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슈코 : 사실 계획을 짠건 사에지만.
카렌 : ...어쩐지...
으음...
카렌은 그저 그냥 평소의 장난에 대한 복수.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1. 진실을 알려준다.
2. 뭐,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것도 재밌을려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어차피 사에가 이것저것 해줄거고...
옆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되는 거겠지.
슈코 : 그럼 뭐... 나도 이만 가볼게~.
카렌 ; 어라, 시간 없었던거야?
슈코 : 아니, 그냥 요시노에게나 가볼까 해서.
카렌 : 흐응... 요즘이랄까. 사에도 사에인데 요시노랑도 꽤 자주있지 않아?
뭐어... 이러저러해도 나랑 잘 맞고...
그런 상성만 따지자면 사에보다 더 좋을지도.
슈코 :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지만.
카렌 : 흐응...
슈코 : 그리고보니 카렌은 뭐 있어?
카렌 : 오늘은 딱히? 그냥 애들 만나러 온거고.
슈코 : 학교라도 가지 그럼...
카렌 ; 심심하잖아~.
뭐, 학업이라던가는 아이돌의 일로서 잘 처리 되니까 보통.
수업일수만 채우면 될려나.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난 그렇게 트라프리의 사무실을 나와 요시노가 있는 곳으로 왔어.
언제나의 사무실.
그 곳에는...
1. 요시노가 P랑 꽁냥거리고 있다.
2. 요시노가 시키를 또 거꾸로 매달아 놓고 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시키 ; 냐하~.
왠지 또 거꾸로 매달려있는 시키가 보였다.
아무래도 무슨 사고를 친거 같은데...
슈코 : 저기, 요시노.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요시노 :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오니-
슈코 : 으, 응?
요시노 :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오니-
...도대체 뭐가 있었던거지...?
뭐, 어차피 시키가 이상한 짓 하다가 걸린거겠지.
어차피 나하고는 크게 상관 없을테니까 그냥 적당히...
시키 ; 그게 말이야~.
1. P에게 이상한 약을 먹였다. 현재 P는 마침 있던 린의 도움으로 구속중
2. 요시노에게 뭔가 이상한 약같은걸 먹였다. 신력 덕분에 금방 이성을 되찾긴 했지만...(이하생략)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요시노 : ...
말 없이 막 시키를 흔드는 요시노.
뭐랄까. 확실히 화난거 같긴 하네.
슈코 : 그래서. P는?
요시노 : ...린 씨가 오셔서 정리해 준 것이오니-
슈코 : 흐응...
시키 : 옆 방에 구속되있을걸~?
아무래도 멀쩡한거 같네.
좀 더 하지 그래 요시노.
뭐어... 그럼...
1. 그냥 여기에 있을까.
2. P가 어떻게 됬는지 궁금하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옆방이라고 했으니까...
슈코 : 잠시 P 군 어떤지 보고 올게~.
요시노 : ...우음... 다녀오시는 것이오니-
잠시 생각을 하던 요시노는 날 보내줬어.
무슨 생각을 한걸까?
아무튼, 사무실을 나와서 바로 옆의 방.
평소에는 자제창고로 쓰고 있는 방인데...
나도 잘 들어가 본적이 없단 말이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린 : 아, 슈코네...
슈코 : ...뭔가 생각보다 상태가 심한데.
린 : 뭐어... 시키가 말한 그대로라면 이렇게 해두는게 안전할까해서.
의자에 묶인체로 눈도 가려져 있는 P 군.
뭐랄까. 포로라도 잡아놓은거 같아.
슈코 : 정확히 뭔데?
린 : 뭐어... 시키가 만드는게 다 그런거지. 성욕증강과 근력증강... 뭐, 이런것들.
슈코 : ...뭐하는거야 그녀석...
린은 그저 어깨를 으쓱하고 움직였을 뿐이야.
뭐, 시키의 생각을 누가 알겠어.
린 : 요시노에게 이 상태를 풀어달라고 하니까 조금 곤란한것처럼 보였는데 요시노는 안 되나?
슈코 : 요시노는 뭐... 자신의 신력으로 자신을 회복시킬 수는 있겠지만 남은 조금 힘들려나. 외상이라면 몰라도.
린 : 그렇구나...
보통 이런건 정신적인 쪽에 영향을 끼치는 걸테니까...
요시노로서는 힘들려나.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그것도 가능하긴 하겠지만 역시 요시노는 어떻게 할 줄을 모르는걸까.
으음... 그럼...
1. 내가 어떻게 잘 해줄까나? 일단 나 일도 있고...
2. 이대로 놔두는것도 재밌을거 같긴 한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번엔 1
그런데 이거 시키의 약 때문에 이렇게 된건데...
으음...
그래, 좋은 방법이 하나 있지.
슈코 : 뭐, 이건 내가 알아서 해결할테니까 린은 적당히 요시노하고 이야기라도 하고 있어.
린 : 어라, 되는거야?
슈코 : 나라면 말이야. 적당히 30분 정도만 있으면 될거 같으니까.
린 : 그렇다면 다행이고...
거기에다가 나도 일이 있고.
나 오늘 일 있다는 것만 듣고 무슨 일인지는 전혀 모른단 말이야.
뭐어... 찾아보면 나오긴 하겠지만.
린 : 그럼 부탁할게.
슈코 ; 네네~.
...
P : 하아...
슈코 : 그래서. 지금 기분 어때?
P : 뭐랄까... 상쾌하다면 상쾌한 기분인데... 시키 때문에 이렇게 된걸 생각하면 조금 미묘하네...
슈코 : 아무튼, 오늘 일 뭐야?
P : 으음... 그러니까...
+~2까지 슈코의 스케쥴을 적어주세요.
@어떻게 풀었는지는 적당히 외전으로 빠질 예정입니다.
P : 응. 아마 곧 있을 촬영 때 쓸 거 같은데...
슈코 : 그래서 그 촬영은 뭔데?
P : 그러니까...
+2가 무슨 촬영일지 적어주세요.
뭔가 미카같은 애들이 많이 할거같은 일이지만 이번엔 잡지쪽에서 슈코를 부탁했다고
슈코 : 흐응... 그렇다면 인터뷰도 그런 쪽일까나? 좋아하는 데이트 장소라던가.
P : 뭐, 그렇지 않을까?
흐응...
뭔가 기분상 NG같은게 꽤 많을거 같지만...
뭐, 슈코 님이니까 그정돈 어찌저찌 된다구.
슈코 : 같이 가는거지?
P : 으, 응. 그렇긴한데...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 말이야. 너 어떻게 시키의 약물의 효과를 푼거야?
슈코 : 후훗, 글쎄~. 어떨까나?
P : 설마 너 뭔가 이상한건 한건 아니지...?
슈코 : 이상한건 아니라구?
걱정하지마. 이상한건 아니니까.
아무튼 그렇게 살짝 불안해 하는 P 를 데리고 그 방을 빠져나왔어.
그 다음 곧바로 일터로 향했고...
촬영하는 곳은 나도 자주 들리는 촬영장이였어.
옷은 내가 생각했던데로였고...
+~3까지 데이트 관련으로 인터뷰 들어올 질문을 적어주세요.
그렇게 촬영이 끝나고, 다음은 인터뷰였어.
딱히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참여해달라고 해서 그대로 인터뷰 시작했어.
잡지에 실리는 용도가 아니라 인터넷에 광고용으로 만들거라나봐.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것 역시 촬영.
뭐, 게런티는 꽤 받는다니까. 이정도는 해 줘야지.
P : 열심히 하라구.
슈코 : 네네~.
P : 쓸대없는 말은 하지말고. 뭐... 어차피 슈코니까 잘 할거라고 믿지만.
아아~. 어깨가 무겁네~.
나중에 주물러 달라고 하지 않으면...
아무튼,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니 안쪽에는 감독 겸 PD 씨가 기다리고 있었어.
P가 PD가 되면 프로듀서 프로듀서일까나.
PD : 아, 어서오세요. 그럼 일단... 시간도 많이 안 걸리니 빨리빨리 끝낼까요?
슈코 : 네네~. 그래서. 바로 시작?
PD : 카메라는 계속 돌고 있지만... 적당히 편집할거니까요. 제가 질문하면 시작일려나요.
테이프 막 쓰는구만.
뭐, 그만큼 돈이 남으니까 하는걸까.
PD : 그럼... 일단 이번 일에 대해서... 지금 입고 있는건 이번 잡지에 나오는 거죠?
슈코 : 응. 꽤 괜찮다구 생각한다고?
PD : 흐응... 그런데 그건 꽤 노출이 심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데이트라면 입고 나갈 의향있나요?
슈코 : 으음... 뭐,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서 다를려나? 거기에다가 이거 뭔가 브라처럼 보여서 말이야.
PD ; 아하하... 확실히 그렇죠.
뭐, 일단 아래쪽도 제대로 이어져 있는 캐미솔같은 느낌이지만.
남자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디자인이야 확실히.
슈코 : 그러니까... 역시 안쪽에서 행동하는 거라면 입고 나가지. 식당이라던가... 하지만 유원지 같은곳은 좀 아닐려나.
PD : 흐음... 데이트에 대해 잘 알고 있는거 같은데 해본적 있으신가요?
아, 왔다.
미묘하게 함정인 질문.
있다고 하면 역시 누구냐는 질문이 따라붙겠지.
그럼 이럴때는 적당히...
슈코 : 뭐어... 사에 항이라던가. 자주 놀러나가니까... 그것도 데이트라고 봐야하나?
PD : 확실히 두 분 사이 좋으시다고 소문났죠... 어렸을때부터 같이 지내왔다고...
슈코 : 응. 소꿉친구 같은 느낌? 가장 친한 사람이라고 하면 TOP 3 에는 들어갈거야.
진실도 거짓도 아닌 이야기.
실제로 데이트라던가 자주 하니까. 거기에다가 친구로서가 아닌 연인으로서.
이걸 아는 사람은 적고...
PD : 그럼 다음 질문은... 역시 여성으로서 '데이트에서는 이것만큼은 꼭 하고 싶다'라는 것은 있나요?
슈코 : 으음... 애매하네...
그렇게 생각하는척.
하지만 적당히 대답은 정해져있어.
여기서는 내 캐릭터에 맞게 적당히 넘겨도 되지만 살짝 갭을 줘볼까나.
슈코 : 으음... 역시 백허그라던가는 받고 싶을지도. 그야, 로망이잖아?
PD : 의외네요... 하고 싶진 않으신건가요?
슈코 : 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가 해도 뭐... 나로서는 받는다는 느낌은 아니잖아?
PD : 확실히 그렇군요.
그렇게 이런저런 질답이 오가고...
PD : 그럼 혹시 다른 사람에게 '이 장소만큼은 데이트로서 추천'이라는 장소는 없나요?
슈코 : 흐응... 글쎄. 난 장소 잘 안 따지는 편이니 말이야. 다른 애들이랑 놀때도 장소말고는 즐길 수 있나 없나일려나?
PD : 그러면 특정한 장소보다는 즐기는게 중요하다는 것인가요?
슈코 : 그렇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해. 그야 직접 해본적도 없으니까 잘 몰라~.
그렇게 장난스럽게 끝난 인터뷰.
하지만 역시 데이트라는 컨셉의 인터뷰여서 그런지 되게 말 가려서 하게 되네...
왜 P 군이 나한테 이런걸 맡겼는지 알겠어.
카나데도 괜찮았을거 같긴 하지만...
시키나 프레쨩은 예상 불능이고. 미카는 분명...
요시노도 좀 그렇고... 설마 치에를 넣을까 여기에.
그렇게 탈의실 쪽으로 돌아온 P 군과 나.
적당히 기지개를 피고있으니 P 군이 말을 걸어왔어.
P : 수고했어.
슈코 : 이야~. 피곤했다~.
P : 역시 슈코가 정답이였네 이 일은.
슈코 : 이런거라면 맡겨달라구. 특히 화술만큼은 꽤 자신 있으니까.
P : 역시 요호여서 그런거야?
슈코 : 그게 클려나?
사실 이렇게 화술로 묶어버리는건 흡혈귀의 자랑거리지만...
난 의외로 이런걸 많이 해왔으니까.
대부분 요호는 말이 없어.
그야 남자들은 딱히 아무말 안 해도 넘어온다구.
슈코 : 그럼 옷이나 갈아입을까나...
P : 아, 그럼 나 나가 있을게.
슈코 : 응~.
...
적당히 옷을 갈아입고, P 군의 차를 타고 돌아온 프로덕션.
그리고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1. 치에가 달려와 안겼다.
2. 어라, 미카는 무슨일이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슈코 : 어라...
프로덕션에 들어와서 사무실 쪽으로 향하고 있자 들려오는 목소리.
P 군도 옆에서 뒤를 돌아보았고...
치에 : 에헤헤...
슈코 : 엿차... 갑자기 무슨 일 일까나. 치에는.
치에 : 그냥요. 이 곳에서 만난건 오래간만이여서...
뭐, 그런거겠지.
확실히 요즘 잘 때 빼고는 못 보는거 같고...
P : 언제나 생각하지만 역시 둘은 사이가 좋아.
슈코 : 뭐어... 일단 보호자고. 사이가 나쁘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지 않아?
P : 그럴려나.
나에게 안긴 치에를 쓰다듬고 있으니...
아리스 ; 하아... 뭔가 후다닥 간다고 했더니만 슈코 씨였나요.
슈코 : 어라, 아리스. 치에랑 같이 있었던거야?
아리스 : 네... 레슨 끝나고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가시더니...
내가 오는 기척을 느낀걸까나.
딱히 숨기고 다니지 않는이상 내 기운을 읽는건 쉬운일 일 테니까.
슈코 : 아무튼, 사무실 쪽으로 갈 생각인데. 올거야?
치에 : 네!
슈코 : 그렇다는데 아리스는?
아리스 : 뭐어... 저도 딱히 할건 없으니까... 인데 그 쪽에 프레데리카 씨 있지 않나요?
프레데리카를 찾는거냐...
예전이였으면 피하기 위해서겠지만 아마 지금은 다른거겠지.
슈코 : 글쎄? 어때?
P : 지금 시간이라면...
1. 지금은 없다.
2. 있을걸?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스 : ㅈ, 정말인가요...
살짝 표정이 펴지는 아리스.
예전에는 '으엑...'하면서 피했으면서 말이야.
정말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야.
랄까, 그것도 그냥 튕기던 거였을까?
그렇게 우리들은 사무실로 돌아왔어.
그 사무실에는...
프레데리카 : 어레~. 벌써 돌아왔어? 랄까 아리스 쨩도 있네~!
아리스 : 아, 그... 안녕하세요...?
프레데리카 : 에에~. 왜 그런 반응일까나~?
아리스 : 우왓?!
아리스를 보고 달려드는 프레데리카가 있었어.
뭐, 언제나 있는 일이니까 상관은없지만.
P : 뭐어... 일단 프레데리카. 나중에 일 있으니까. 알고 있지?
프레데리카 : 네네~. 랄까. 프레쨩인데~?
P : 그게 그거잖아... 아무튼, 나 일 할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는 P 군.
으음...
1. 치에랑 마저 놀까.
2. 무슨 일을 하는거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딱히 할 것도 없고.
그런데 뭐하고 노는게 좋을까나.
논다고 해도 그냥 적당히 치에의 어리광을 받아주고 있을 뿐인데.
뭐, 치에는 이것만으로도 만족인거 같긴 하지만...
아리스하고 프레쨩은...
아리스 : ...
프레데리카 : 그래서 말이야. 미카가~.
...조용히 안겨있는 아리스. 위화감 장난 아니야.
저쪽은 그냥 놔두기로 할까나...
+~2까지 무엇을 하면서 놀지 정해주세요.
슈코 : 그나저나 말이야. 치에는 뭘 하면서 놀고 싶다거나 하는건 있어?
치에 : 놀고 싶은건가요...?
슈코 : 이것저것 있잖아. 게임이라던가... 난 어떤거든 괜찮은데.
뭐, 솔직히 생각해서 치에가 얼마나 알고 있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야 인간 사회에서 돌아다닌건 얼마 되지 않았고...
그래도 역시 또래 아이들하고 노는것 정도는 할거 같긴 하지만...
치에 : 그렇네요...
잠시 생각을 하는 치에.
그리고는...
치에 : 소꿉놀이 어때요?
슈코 : 소꿉놀이...?
치에 : 네!
랄까. 두명이서?
하긴, 어린애들이 두명이서 이것저것 하면서 노는건 본적 있지만...
뭐, 아무렴 어때.
슈코 : 그래서. 소꿉놀이라면 어떤 소꿉놀이?
치에 : 으음... 엄마 아빠?
슈코 : ...에...
...그냥 거부하는 편이 나았을려나...
+~2까지 소꿉놀이의 상황을 정해주세요.
(예 : 엄마와 아빠가 알콩달콩 하고 있다던가...)
네 낚시대 처럼 생긴.. 그거요 털뭉치 붙어있고..
@원래는 사에의 영향을 받은 요망치에를 생각했지만 아직은 순수치에로 가는걸로
원래의 행동이랑 별 차이 없지 않을까.
소꿉놀이든 지금이든...
슈코 :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치에 : 그러게요... 으음...
슈코 : 응석을 부려본다던가?
그냥 내뱉은 말이지만 의외로 딱하고 맞아떨어졌는지...
치에 : 그, 그렇게 할까요?
슈코 : 뭐어... 나는 상관없는데...
꽤나 격한 반응을 보였다.
랄까, 나 지금까지 응석 받아주고 꽤 잘해준거 같은데.
역시 어린애 한테는 조금 부족한 걸까나.
뭐, 부족한게 아니고 그냥 하고싶은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치에 : 그럼... 으응...
슈코 : 그렇게 어려워 할 필요 없으니까. 원래부터 하던거잖아?
치에 : 그, 그렇네요. 큼큼...
왜 목을 가다듬는거야...
+~2까지 치에가 어떻게 응석을 부릴지 적어주세요.
자칫하면 슈코의 이성이 위험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