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는 저녁을 먹기로 했어.
적당히 기숙사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적당히 사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어.
나는 여름보다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더라.
사에 : 그리고보니 말이에요.
슈코 : 응?
사에 : 치에의 빠른 성장... 이랄까. 실력의 성장은 너무 눈에 띄는거 아닐까요?
으음...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리쪽에 기인이 몇 명인데 그런 걱정을...
이라곤 해도 일리는 있는 생각이야. 누군가는 또 이런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우리쪽 사람들이라면 적당히 꼬셔둘 수 있긴 하지만 나머지가 문제네... 특히 예비 팬들은 더 그렇고.
내가 하나하나 알아서 해 줄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슈코 : 일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뭔가 할 수 있는건 없지 않을까나.
치에 : 저 이상한 건가요?
사에 : 아, 그런건 아니지만... 음... 그래도 조금 자제하는편이 좋을까요?
어떨까나...
슈코 : 그냥 영재라던가. 그런 카테고리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아?
치에 : 으음... 조절하는게 좋을까요...
역시...
1. 조절 해 두는편이 좋을려나?
2. 뭐, 당장 346에도 많은 기인들이 있는데 치에 한명 쯤이야...
내가 그렇게 묻자 요시노는 물론 미카까지도 굳었어.
확실히 그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신이라고.
솔직히 엄청나게 부담될거야.
아니, 다름아닌 신이라고?
인간과는 격이 다른 존재.
영원을 살면서 무궁무진한 힘을 다루고 어디에서는 전지전능하다는 태그까지 붙는 존재.
솔직히 여기서 사귀지 못하겠다고 해도 P 군의 잘못이 아니야.
보통 인간의 그릇이라고 하면 넘치는건 못 담거든.
그걸 알고 있기에 요시노도 말한걸거고, 각오도 하고 있을거야.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P 군은 입을 열었어.
P : 아니, 신이여도 요시노잖아?
슈코 : 요시노지.
P : 그럼 됬어. 거기에다가 신의 남편이라고, 생각해보면 멋지지 않아?
미카 : 뭐~. 그래야 우리 프로듀서지~.
P : 이미 감당 안 되는건 LiPPS부터가 감당 안 된다고. 그런 대답을 노린거라면 사람 한참 잘못 골랐어.
...그 중에서 정말 감당 안 될거같은 뱀 한마리가 껴 있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P : 그런데 엣... 요시노?
요시노 : 우으... 그대여-!
P : 에, 엣?!
P 군에게 안기는 요시노.
당황하면서 받는 P 군.
뭐, 이렇게 해결되는거면 아무래도 괜찮나.
그럼...
슈코 : 자, 미카 가자~.
미카 ; 뭐, 그래야지. 나머지는 그쪽 닭살 커플이 알아서 하세요~.
P : 에, 잠시만?!
요시노 : 그대여...! 그렇게 생각해 주...
슈코 : 그나저나 요시노.
요시노 : ...?
슈코 : 조금만 더 힘내면 결혼 할 수 있겠네?
...
미카 :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시키 : 안녕~.
미카 : 으, 응.
슈코 : 뭐, 이러저러 일이 있었어.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는 모른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는 요시노와 그런 요시노와 우리 2명을 보고 황당해하는 미카.
뭐... 나도 거꾸로 매달렸다고 해야될까나.
P : 아무것도 아니야. 응.
미카 : 무, 뭐어... 그렇게 말하면 아무것도 아니겠다만...
요시노 : 적당한 벌인 것이오니.
미카 : 으, 응.
의외로 요시노 이런 것에는 쑥맥이란 말이지.
귀엽다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어떻게 내려와서 적당히 스케쥴을 처리하러... 흐응, 오늘 일은 아리스랑인가~.
41~80 -> 미카 : 일단 슈코좀 내려주라, 오늘 일 같이 해야 되니까...
81~100 -> 치에 레슨이나 보러 가볼까나. 레슨실에 누가 있을려나~.
568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슈코 : 응? 아니, 그냥 궁금해서. 혹시 있었으면 해?
사에 : 그, 글쎄요...
말을 꽤 더듬는 사에.
아무래도 꽤나 당황한거 같아.
슈코 ; 뭐... 딱히 내가 남자가 아니여도 일단 아이라던가는 만들 수 있어? 성관계라는건 일단 인간 특유의...
사에 : ㅈ, 잠시만요! 그런걸 밖에서 이야기 하지 말아주세요!?
슈코 : 뭐, 주위에 사람 없으니까.
얼굴이 붉어진체로 내 입을 막는 사에.
역시 사에는 놀리는 맛이 있어...
사에 : 그래도... 할 수 있다면야... 있는게 좋을려나요.
슈코 : 으음... 그런데 치에는 사실상 우리 아이라고 봐도 되는걸까?
사에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찾으신것도 슈코항이고... 귀엽고... 일단 보호자잖아요?
그렇네.
뭐... 치에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2까지 계곡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걸보고신기해 하는 사에
다만 움직임이나 기척은 없다. 딱히 신경쓸건 없을 것 같지만 어쩔까..
라곤해도 그 산책로의 연장선이니까 자연스럽게 들어왔지만.
조금씩 언덕을 올라가니 물소리가 들려왔어.
그리고 계곡물이 보이는 곳으로 가니...
사에 : 역시 조금 춥긴 하네요.
슈코 : 그럴까나.
사에 : 그래도 뭐... 이 정도라면 괜찮을려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잡고 있던것을 풀고 팔짱을 끼는 사에.
그리고서는 적당히 계곡 옆을 쭉 걸어갔어.
슈코 : 그나저나... 얼어있네.
사에 : 그러게요. 역시 새벽에는 추웠던 걸까요?
슈코 : 원래부터 계곡물의 온도는 낮고 말이지... 엿차.
그렇게 말하면서 길에서 벗어나 계곡쪽으로 갔어.
얼어있는 얼음 위에 흐르고 있는 물.
그리고 그 얼음 안은 선명하게 보였어.
사에 : 되게 맑네요...
슈코 : 뭐, 일단 오키나와니까.
사에 : 후훗, 그런가요?
슈코 : 인간들이 모를 뿐인지 순수한 원천은 많이 남아 있어. 뭐... 그게 아닌것들도 있지만.
사에는 막 헤엄쳐 지나가는 물고기를 신기한듯이 눈으로 쫓았어.
사에 : 그나저나... 물이 얼어있으니까 안쪽까지 훤히 보이는군요...
슈코 : 뭐, 물결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 사에를 보면서 살짝 기지개를 폈어.
그때 쯤이였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
으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하지만 그다지 적개심은 없어보이니까 놔둘까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주의는 해 둘까.
거기에다가 우리 지금은 거의 평범한 인간으로 보일테니까... 라곤해도 사에는 평범한 인간이지.
그런 느낌이니까 우리를 노리는 이유도 별로 없을거고...
으음...
그나저나...
+2가 무엇이 사에를 보고 있었는지 적어주세요. 일단은 인외입니다.
사실상 수 많이 줄었으니까. 인간들의 눈을 피해 살고있는 소수 정도일려나.
사에 : ...? 왜 그러시나요?
슈코 : 아무것도 아니야. 것보다 슬슬 돌아갈까? 춥고.
사에 : 그렇네요...
그렇게 말하면 사에는 기지개를 폈어.
그럼... 돌아갈까.
...
그렇게 호텔로 돌아간 우리.
산을 벗어나니까 그 시선도 없어졌어.
랄까. 가끔씩 느껴지는 거여서 그 곳은 갓파의 영역인가 싶기도 하고...
뭐, 아무렴 어때. 그냥 관광객인걸 지금은.
딱히 더 휘말리게 될 이유도 없고...
으음...
그나저나 이제 점심이란 말이지...
으음... 뭘 할까나...
+~2까지 점심을 먹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신님을 이렇게 써먹다니 호강한다고 혼잣말 내지는 농담
딱히 할 일도 없었고. 이렇게 쉬는것만 해도 우리에게는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거야.
딱히 막 놀려고 온 것도 아니니까...
그런 느낌이였으면 다른 애들과 같이 왔겠지. 전에 훗카이도 간 것처럼.
아무튼, 그렇게 적당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어느세 사에는 내 무릎에 누워 있어.
아마 점심도 먹고 노곤한거겠지...
슈코 : 정말...
이미 잠에 들어버린 사에.
그런 사에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었어.
슈코 : 신님을 이렇게 써먹다니. 정말 호강하는거야...
내 말을 알아들은걸까? 아니면 그냥 잠결에 그런걸까.
살짝 웃으며 나에게 더 부비적거리는 사에.
정말...
그런 사에에게 나는 내 꼬리로 몸을 덮어주었어.
뭐랄까. 원래 인간의 전설대로라면 이 꼬리도 되게 귀중한건데 말이야.
이렇게 팍팍 쓰고.
정말 호강한다니까.
뭐...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하는거지만 말이야.
그렇게 나는 사에가 일어날때까지 옆에서 있어주었어.
평범한 사람이라면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이겠지만...
나한테는 정말로 찰나의 시간이니까.
+~3까지 일어나서 무엇을 할지, 무슨 대화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문자라도 보내둬 본다
그렇게 슈코님의 무릎베개가 기분 좋은건가~ 에잇~.
뭐랄까. 볼 부드럽네.
사에 : 우...
뭐랄까, 꼭 햄스터 같은 작은 동물을 보는거 같아서 귀여워.
몇번 사에의 뺨을 가지고 놀았을까...
사에 : 후으... 뭘...하시는 거시와요...?
슈코 : 아, 미안. 깨워버렸나?
사에 : 흐아암... 깬다구요... 그렇게 하면...
눈을 비비며 말 하는 사에.
그래도 꽤 잤네.
벌써 3시고...
슈코 : 잘 잤어?
사에 : 슈코항이 깨우지 않으셨으면 더 잘 잘 수 있었사와요.
슈코 : 후훗, 미안미안.
그렇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덮어주고 있던 꼬리를 안는 사에.
기분 좋은지 그렇게 부비적 거리고 있었어.
사에 : ...슈코항.
슈코 : 응?
사에 : ...저도 슈코항처럼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슈코 : 글쎄... 어떨까?
사에는 내 말에 무언가를 느끼고는.
사에 : 가능...한거군요?
슈코 : 뭐... 가능은 하지.
내가 예전에만 머물러 있는것도 아니고. 사실상 신이랑 격이 비슷해져버린 지금은 가능하다.
사람 한 두명 살리는 일은...
여러모로 눈치를 많이 받는것 뿐이지. 조금 까이거나... 그정도일까.
한 마을의 사람을 전부 그렇게 만든다는 것도 아니고 한 두명 정도야 대(大)신들은 별 말 안 한다. 다른거 관리하기도 바쁜데 한 두명은 작은수니까.
그 주변의 신들에게 여러모로 이것저것 당할 수 있겠지만...
슈코 : 그런데 그건 왜?
+~3까지 사에가 왜 이 이야기를 꺼냈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중간 수를 채택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기에도 재밌어 보이지만 다른쪽도 재밌어 보이기에 한번...
슬퍼할꺼잖아요.. 그런거 싫사와요..
슈코 : 뭐... 그럴려나.
사에 : 그런건 정말로 싫어요... 슈코 항이 그렇게 슬퍼하는건...
내 꼬리를 안은채로 말을 하는 사에.
확실히 만약에 사에가 죽는다면 크게 슬퍼하겠지. 이건 나도 알고 있어.
다른 사람들끼리의 관계라면 몰라도 내가 사에를 죽는걸 본다는건 거의 확정된거나 마찮가지니까.
그렇지만 지금까지 별 걱정없이 잘 지내왔으면서 왜 지금와서 그런 걱정을 하는걸까.
나는 사에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줬어.
아까부터 말이 없네.
슈코 ; 그럼...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사에 : ...모르겠어요...
슈코 : ...내가 수명을 늘려줬으면 해?
내 물음에 살짝 움찔하는 사에.
그리고 잠잠히 있다가...
1. 계속해서 같이 있고 싶다. 슈코와 같이 행복하게...
2.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분명히 슈코에게 민폐를 끼칠 것이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일어나는 사에.
그리고 나를 안았어.
그저 그렇게 안고서는 얼굴을 내 품에 품는 사에.
그런 사에를 난 꼭 안아주었어.
사에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겠지.
나 역시 내 욕심으로만 그런 일을 하기는 싫어.
억지로 늘리는건 고문같은 거니까.
그런걸 사에에게 할리 없잖아.
사에는 그렇게 나에게 계속 안겨 있었어.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이렇게 계속 안겨 있었던건 어렸을때 이후로는 없을려나.
정확히는 난 상관없었는데 사에가 부끄러워 하면서 피하게 됬었지.
하지만 지금만큼은 아니라는 걸까.
사에는 그러고 있다가 슬그머니 떨어졌어.
사에 : 제 욕심... 이겠죠?
슈코 : 오래 살고 싶다거나 그런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심이니까. 너무 그렇게 깊게 파고들지 않아도 되.
사에 : ...네...
나는 사에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었어.
슈코 : 자, 일단 이런 무거운 이야기에서는 벗어나서... 그리고보니 치에는 잘 하고 있을까?
사에 : 그리고보니 걱정이네요... 아리스 항이 옆에 있다고는 하지만... 문자라도 보내볼까요?
뭐, 한번 확인하는것도 괜찮겠지.
슈코 : 딱히 보내도 상관없지 않을까?
사에 : 그렇다면...
핸드폰을 꺼내서 무언가를 적는 사에.
그리고 송신을 끝낸듯이 핸드폰을 내려놨어.
슈코 : 뭐라고 보냈어?
사에 :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걸려나요? 딱히 특별한건 없었사와요.
확실히 특별히 뭔가 보낼건 없었지...
+~2까지 치에의 답장이 어떻게 올지 적어주세요.
확인해보니...
사에 : 빠르네요...
슈코 : 쉬는 시간이였다던가?
사에 : 그럴려나요... 그리고 뭐랄까. 벌써부터 이렇게 글 쓰는게 빨라진걸까요... 역시 아이들은 배우는게...
슈코 : 너도 아이거든...
너 아직 15세라구...
내 말을 듣자 살짝 웃고는 핸드폰을 조작하는 사에.
슈코 : 뭐라고 왔어?
사에 : 으음...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데요.
슈코 : 친구인가...
사에 : 누구일까요?
슈코 : 아리스랑 같이 있을테니까... 리카나 모모카? 그리고 음... 잘 모르곘네...
내가 본 아리스는 주로 시키나 프레쨩에게 휘말려 있는 아리스 였으니까 말이야.
그 외에 본 적이 거의 없으니까...
친구라고 부를만큼 나잇대가 비슷한 사람은 별로 기억에 없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여도 아리스랑 친한지는 별개이고...
슈코 : 뭐, 가서 물어보면 되겠지
가장 좋은건 역시 직접 보는거야.
뭐, 지금 바로 누구랑 친구가 됬는지 물어봐도 되지만...
사에 : 그거에 대해서인데요.
슈코 : 응?
사에 : 치에가 우리가 보고 싶어졌다고 해요.
헤에...
원래는 일주일 쯤 있을려고 했는데...
슈코 ; 그래서, 가고 싶어졌어?
사에 : 슈코항만 괜찮다면...
슈코 : 나는 아무래도 괜찮다구. 여기에는 몇번이고 왔으니까 별로 큰 감흥도 없고...
이미 몇번이고 온 곳이야. 익숙하달까... 정말 어디 유럽이라던가 그런곳 가지 않는 이상 비슷비슷하다구.
슈코 : 사에만 괜찮다면 먼저 돌아갈까?
사에 : 그렇게 할까요?
그나저나 어느세 부모 다 됬네~. 같은 느낌이야.
치에가 보고 싶다고 하니까 바로 가자고 하는걸 봐서는...
그럼 일단 비밀로 가서 놀래켜주기로 할까나.
슈코 : 그나저나 치에 지금도 내 방 쓰고 있는걸까?
사에 : 그리고보니 그렇네요... 어떨까요?
슈코 : 뭐, 가 보면 알겠지~.
사에 : 바로 가실건가요?
슈코 : 그럴까?
사에 : 그렇게 할까요?
그렇게 나와 사에는 곧바로 도쿄로 향했어.
...
시간이 좀 지나고, 우리는 기숙사의 옥상에 와 있어.
일단 비행기고 뭐고... 내가 있으니까 말이야. 요시노 처럼 그렇게 뿅뿅하고 이동할 수는 없어도 빠르게 이동은 가능해.
사에 : 으응~. 들어갈까요?
슈코 : 지금 누가 있을려나...
+~2까지 기숙사에 누가 있을지 적어주세요.
일단 치에는 지금도 슈코의 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모모카 ; 어라, 벌써 돌아오셨나요?
미리아 : 엣, 좀더 나중에 오는거 아니였어?
라면서 놀라는 두명이였어.
랄까... 왜 이 두명이 있는거지?
아, 설마...
사에 : 어쩌다보니 일찍 들어오게 됬사와요. 그런데 두분은 왜 이곳에...?
모모카 ; 치에 씨를 만나러 왔는데... 지금 자리를 비우신것 같네요.
슈코 : 헤에... 꽤 친해졌나보네?
미리아 : 응! 미리아랑 모모카 쨩이랑 되게 좋은 친구야!
헤에... 좋은 애들 사귀었네.
그나저나 치에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그럼?
사에 : 그럼 치에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미리아 : 으음... 글쎄? 프로덕션에도 없었으니까 일 나간게 아닐까나?
모모카 : 그냥 엇갈린걸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전화라도 한번 해 볼까요.
+~2까지 치에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적어주세요.
슈코 : 왜 그래?
모모카 : 그... 마트에 가다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응?
모모카 : 일단 어디냐고 문자 보내볼게요.
미리아 : 에... 마트라면 어느 마트일려나?
모모카 : 아마 가까운 곳이라면...
가까운 마트인가...
일단... 분명 주변에 사람들 꽤 있을테니까 능력도 못 쓰고...
당황하는게 눈에 훤하네.
그럼...
슈코 : 내가 찾아올게.
미리아 : 앗, 그러면...
슈코 : 아, 내가 찾으러 간다고는 말 하지 말아줘. 이래뵈도 일단 서프라이즈로 온거니까.
모모카 : 그래서 빨리 오신건가요?
사에 : 그럴려나요?
치에가 보고 싶다고 했으니까 말이야.
그럼 가볼까나~.
...
그렇게 나와서 치에를 찾기 시작했어.
일단은 서프라이즈니까 어딨는지 전화하는건 NG겠지.
그래도... 나라면 찾을 수 있지.
나는 치에의 기운을 찾았어.
슈코 : 찾았다...
그럼 가볼까.
나는 그렇게 지붕을 넘어다니며 치에가 있는 곳으로 갔어.
그리고...
슈코 : 정말, 코 앞인데 말이지...
확실히 도쿄가 이래저래 어지럽긴 하지만 길을 잃을것 까지는 없는데 말이야.
뭐, 처음 온 거니까 잃을만 할려나?
나는 당황하고 있는 치에가 있는 쪽으로 내려갔어.
그리고...
슈코 : 여~. 오래간만이네~.
치에 : 엣...?
슈코 : 길 잃었다고 해서 찾으러 나왔어.
치에 : 우읏... 으아앙~!
슈코 : 왓, 잠시만?!
울면서 달려드는 치에.
아무래도 정말 겁먹고 있었나 보다.
하긴, 아직 어린걸.
슈코 : 자, 뚝. 계속 울고 있으면 곤란해지니까...
치에 : 우으...
슈코 : 자, 돌아가자? 랄까 마트는 왜 갈려고 했던거야?
치에 : 선물... 살려고...
슈코 : 선물?
선물이라니. 무슨 선물을 말하는 걸까?
으음...누구 기념일이 곧인가? 생일이라던가...
치에 : 돌아오시면... 드릴려고...
슈코 : 하아... 정말...
딱히 그런거 줄 필요 없는데 말이야...
슈코 : 일단 돌아가자. 다른 애들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
그렇게 치에와 함께 기숙사로 돌아왔어.
미리아와 모모카도 기달려주고 있었고.
하지만 가장 먼저 치에가 달려간건 사에였어.
사에도 그런 치에를 안아 주었고, 그 후로 이것저것 이야기 했어.
시간이 흐르고 벌써 저녁 시간때가 가까워 지고 있었어.
모모카와 미리아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치에 : 에헤헤... 그래서 결국엔 데뷔! 라는 거에요!
슈코 ; 역시 빠르네. 예상은 했었지만.
사에 : 제가 하던 연습들은 뭐가 되는걸까요...
치에의 말을 들어보니 데뷔 날짜가 정해졌다고 해.
라곤해도 노래는 아니고... 사진집 한 구석에 들어가는 거지만 데뷔긴 하지.
역시 요호 특유의 기운 덕분일까. 그냥 이름만 올려놨을 뿐인데 모델 일이 곧바로 왔데.
P 군도 놀랐다고 하고...
그럼... 이제 뭐하지...?
+~3까지 저녁을 먹으면서 있을 일이나 그 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슈코는 별 걱정은 안 하지만(연예계에 기인이 한둘도 아니고) 일리는 있다고 생각
적당히 기숙사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적당히 사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어.
나는 여름보다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더라.
사에 : 그리고보니 말이에요.
슈코 : 응?
사에 : 치에의 빠른 성장... 이랄까. 실력의 성장은 너무 눈에 띄는거 아닐까요?
으음...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리쪽에 기인이 몇 명인데 그런 걱정을...
이라곤 해도 일리는 있는 생각이야. 누군가는 또 이런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우리쪽 사람들이라면 적당히 꼬셔둘 수 있긴 하지만 나머지가 문제네... 특히 예비 팬들은 더 그렇고.
내가 하나하나 알아서 해 줄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슈코 : 일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뭔가 할 수 있는건 없지 않을까나.
치에 : 저 이상한 건가요?
사에 : 아, 그런건 아니지만... 음... 그래도 조금 자제하는편이 좋을까요?
어떨까나...
슈코 : 그냥 영재라던가. 그런 카테고리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아?
치에 : 으음... 조절하는게 좋을까요...
역시...
1. 조절 해 두는편이 좋을려나?
2. 뭐, 당장 346에도 많은 기인들이 있는데 치에 한명 쯤이야...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러므로 한 가지 골라주세요.
1. 사에와 슈코의 사랑확인.
2. 요시노외 P의 데이트와 해프닝.
3. 린과 미카의 러브러브 일상생활
적당히 투표 많은걸 적어보겠습니다. 언젠가 해야지 하고 미뤄두고 있었던 것들이네요...
사실 이 외에 란코랑 아스카의 위험한 일선넘기라던가 프레를 향한 아리스의 유혹이라던가 적고 싶지만 여백이 부족하므로... 뭐, 언젠가 나오겠지만요...
치에 : 조절인가요...?
슈코 : 응. 역시 의심자체를 안 하게 하는게 가장 좋고.
물론 어느정도 힘을 발휘한다면 일본정도는 내 힘으로도 어떻게든 커버는 되지만 그렇게까지 발휘를 하면 다른 쪽에서 태클이 걸리고...
혹시모를 가능성을 남겨두는건 좀 그렇겠지?
치에 : 그렇다면 어느정도로 하는게 좋을까요?
사에 : 그게 문제네요... 저는 치에의 힘을 잘 모르기도 하고...
슈코 : 적당히 아리스 정도일까나. 베테랑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허둥거리는 면도 있으니까 아리스는.
치에 : 아, 알거같아요!
벌써 안거냐...
역시 아리스는 여러모로 헛점 많은 여자아이란 말이야.
뭐, 여자아이니까 그런거겠지.
슈코 : 천성적인 기운은 어떻게 숨기는건 불가능 하겠지만 약간 댄스라던가 그런 연습으로 늘어야 되는 것들으 살짝 숨기면 될거야.
치에 : 으음... 어려워요...
슈코 : 억지로 인간에게 맞춰사는거니까. 누구나 겪고 있는거야 그건.
인간이 아닌 자가 인간과 섞여 살게되면 이렇게 되는거야.
노하우가 좀 쌓인 나중이라면 모를까 인간 사회에 대해서 전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녀석이니까.
슈코 : 뭐, 너무 힘들면 말 해?
치에 : 네!
사에 : 건강하다니까요 정말...
그럼... 시간도 좀 남았겠다.
슈코 : 나 잠시 나갔다 올게.
사에 : 어디 가시는 거시와요?
슈코 : 요시노에게. 왔다고는 알려줘야지. 라곤해도 아마 눈치챘을거 같긴 하지만.
오래간만에 얼굴을 보는거고. 가끔씩은 괜찮겠지~.
+~2까지 P와 요시노가 데이트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적어주세요.
이건 방해하면 미안할라나. 일단 구경만 하자.
요시노 같은 경우에는 나와는 달리 언제나 그런 기운을 뿜어대니까 말이야.
신이고, 딱히 인간에 해를 끼치지 않으니...
찾은 곳은 한 거리였어.
살짝 변장을 한 요시노와 길을 걷고 있는 P 군.
그리고...
슈코 : 호오...
과감하게 가기로 한걸까?
아에 P 군 이랑 팔짱까지 끼고 있는 요시노였어.
거기에다가 뭐랄까. 그런 P 군의 얼굴도 은근 기뻐 보이는 티가 났고... 순조로운걸까?
저 둘의 데이트인가...
음...
확실히 신경쓰이네.
한번 미행을 해볼까나.
라곤해도 요시노는 아마 내 시선을 눈치챘을테지만...
+~3까지 데이트 도중 무슨 이벤트가 있을지 적어주세요. 성같은 건물에 들어간다고 해도 여러모로 아웃이지만 OK입니다. (뭐라는거야...)
행인에 섞여서, 지붕위에 올라가서, 나무위에 올라가서...
역시 인식왜곡이라는건 참 편해.
요시노 : ~♪
요시노가 살짝 콧노래까지 불러가면서 P 군 한테 매달려있어.
아니... 솔직히 너무 달라붙어서 매달리듯이 보이는 거 아닐까나.
P 군도 그런 요시노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어버버 거리고 있고...
그래도 요시노도 요시노 답게 주위의 시선을 잘 돌리고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냥 어느 한 바보커플 처럼 보이지 않을까나.
요시노가 살짝 작긴 하지만 저정도면 어느정도 있는 키고...
어라, 식당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보니 밥 먹을 시간인가...
그나저나 이 곳은...
패밀리 레스토랑?
뭐, 괜찮은 장소이긴 한데...
...요시노니까. 딱히 신경 안 쓰겠지.
그렇게 나도 따라 들어갔는데...
점원 : 축하합니다~. 저희 식당에 10만번째 손님이세요~!
뭔가 앞에서 요시노와 P 군이 당황하고 있다.
아마 요시노도 예상못했던 걸까.
신을 속인 가게라니. 도대체...
그렇게 거대한 서비스를 받게된 요시노와 P 군.
그건...
+~2까지 무슨 이벤트 내용인지 적어주세요.
선물도 괜찮고 무료 음식도 괜찮고...
시선이 모이는게 걱정이긴 하지만..요시노가 알아서 하겠지
솔직히 이정도면 무난한 수준인가. 거기에다가 스테이크 꽤 맛있어 보이고.
난 어느정도 떨어진 자리에서 그 둘을 지켜보고 있었어.
여기 샐러드 맛있네...
점원 : 혹시 사진촬영 가능할까요? 커플이시니까 잘 앨범에 넣어드려요~.
P : 아, 그러니까... 음...
요시노 : 한번 찍어보는건 어떠한지?
P ; 에... 그럼 한번 찍어볼까?
뭐랄까.
평범하게 할법한 이벤트이긴 하지만 아이돌로서는 어떨려나.
그래도 요시노니까 잘 알아서 하겠지.
그나저나 사진인가...
얼마전에 사에랑 교토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나네.
그 때는 재밌었는데...
점원 : 자, 치즈~.
여기저기에서 시선이 모이긴 하지만 뭐...
요시노도 평소에 입던거랑은 다른거고, 거기에다가 잘 알아서 하고 있겠...
손님 : 어라, 저거 요시노...
슈코 : 잠시만요~.
손님 ; 으, 네?
슈코 : 여기, 손수건 떨어트렸어요.
손님 : 아, 네... @머엉
어이 요시노.
설마 지금 P와의 데이트랑 푹 빠져버려서 신경 못 쓰고 있는거야...?!
일단 퍼져도 적당히 기억소거만 해버리면 괜찮긴 하지만...
하아...
안 되겠어. 조금 뒤를 봐줘야지. 원래라면 여기까지만 보고 갈려고 했는데...
...
그렇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나와 또다시 길을 걷는 요시노와 P.
하아...
피곤하다.
뭐, 아까 그 사람 말고는 딱히 특별히 알아보는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였지만...
그렇게 적당히 쫓아다니고 있었어.
그러던 중, 요시노와 P 군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더니만 방향을 틀었어.
어라, 저쪽 프로덕션 가는 길이잖아?
...
그렇게 나는 프로덕션까지 따라 들어왔어.
결국엔 360도 돌아서 출발지에 도착했구나...
그나저나 여기서 뭘 할려는 걸까나.
어라, 그냥 이대로 사무실로 돌아가는데...?
미카 : 어레, 슈코, 여기서 뭐해?
슈코 : 에? 아... 쉿. 지금 저쪽 보여?
미카 : 에... 요시노하고 P잖아. 어라, 설마 데이트중?
슈코 : 데이트 중에 여기 돌아왔는데 뭘 할려는 걸까나.
도리어 지금 이렇게 말 걸어온게 미카여서 다행이다.
만약에 카나데라던가 였으면 정말 곤란했을거야.
미카 : 헤에...
슈코 : 같이 가볼래?
미카 : 에, 괜찮은거야?
슈코 : 적당히 모습 숨기면 되니까~.
라면서 나는 내 몸을 투명화 시켰고, 미카 역시 그렇게 투명화를 시켰어.
그렇게 문을 통과해 들어가고...
요시노 : 아, 오신것이오니-.
P : 응? 뭐가 말이야?
요시노 : 슈코 씨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오니-.
에...
잠시만, 그거 말하는거야?
랄까...
요시노 : 도리어 있는것이 설명하기 쉬운 것이오니-
슈코 : 에...
나는 스륵하면서 투명화를 풀었어.
그리고 동시에 미카도 풀렸고...
미카 : 엣...
요시노 : 어라... 미카 씨도 있었던 것이온지-?
미카 : 어쩌다보니...?
P : 것보다 지금 뭐가...
아... 지금 요시노.
그냥 밝힐려고 하는거구나.
하아... 하긴, 계속해서 속이고 있는 체로 지내는건 어려우니까 말이야.
요시노 : 음...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으오니...
P : 저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지금?
슈코 : 뭐, 겉으로 나오는건 내가 가장 티나니까.
미카 : 저기, 엣...
나는 둔갑을 풀었어.
그랬더니 눈이 커지는 P 군.
P : 에, 엣... 잠시만 지금...
슈코 : 뭐, 일단 가짜는 아니야?
P : 아니, 그게 아니라... 어라...? 나 꿈 꾸고 있는거 아니지...?
미카 : 그런거 아니라구 P 쨩. 이거 진짜라구?
라면서 P 군의 뺨을 잡아당기는 미카.
P ; 아야야...
미카 : 그치?
P : 에... 잠시만, 도대체 무슨... 에...?
슈코 : 나는 요호라는 그런 요괴야. 으음... 솔직히 이거 보여준건 2번째인가...? 예전에 기억 날려버렸는데 미안.
P : 에? 언제?
슈코 : 글쎄, 꽤 전이여서 까먹었어.
아마 그때 덮쳐버렸었지...
그건 그거고.
P : 잠시만, 진짜야?
슈코 : 왜 그렇게 의심이 많은걸까나. 만져볼래?
P : 아, 으, 응.
그렇게 말하면서 내 머리쪽으로 손을 뻗는 P 군.
그리고 살짝 쓰다듬듯이 내 귀를...
슈코 ; 하앙~♡
P : 엣?!
슈코 : 후후, 장난이야~. 것보다 이제 알겠어?
P ; 이, 일단은... 정말 달려있네...
내 귀를 여기저기 만져보는 P 군.
그나저나 뭐랄까. 머리 쓰다듬어지는 거 같아.
요시노 : 음...
P ; 그런데 왜 이걸 나한테 알려주는거야...? 딱히 별로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미카 : 정말 둔감하네. 혹시나? 같은 생각 못하는걸까나 P 쨩은.
P ; 응?
미카 : 요시노도 비슷한거라구.
비슷...할까나.
P : 어?
요시노 : 저는 음... 신인 것이오니-
P : 아... 응.
요시노 : 어라... 뭔가 놀라지 않는 것이오니...
P : 아니 뭐랄까. 요시노는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긴 했었거든...
하긴, 요시노는 여러모로 그런 신성한 느낌이 나지.
P : 하지만... 정말?
요시노 : 딱히 보여줄 수 있는건 없지만... 진실이오니-.
미카 : 일단 내가 보증해줄 수 있다구. 그런데 왜 갑자기 밝힌거야?
요시노 : 그냥... 데이트 때 밝힐려고 생각한 것이오니-.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70입니다.
슈코 : 왜, 신이라고 하니까 사귈 수 없어?
내가 그렇게 묻자 요시노는 물론 미카까지도 굳었어.
확실히 그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신이라고.
솔직히 엄청나게 부담될거야.
아니, 다름아닌 신이라고?
인간과는 격이 다른 존재.
영원을 살면서 무궁무진한 힘을 다루고 어디에서는 전지전능하다는 태그까지 붙는 존재.
솔직히 여기서 사귀지 못하겠다고 해도 P 군의 잘못이 아니야.
보통 인간의 그릇이라고 하면 넘치는건 못 담거든.
그걸 알고 있기에 요시노도 말한걸거고, 각오도 하고 있을거야.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P 군은 입을 열었어.
P : 아니, 신이여도 요시노잖아?
슈코 : 요시노지.
P : 그럼 됬어. 거기에다가 신의 남편이라고, 생각해보면 멋지지 않아?
미카 : 뭐~. 그래야 우리 프로듀서지~.
P : 이미 감당 안 되는건 LiPPS부터가 감당 안 된다고. 그런 대답을 노린거라면 사람 한참 잘못 골랐어.
...그 중에서 정말 감당 안 될거같은 뱀 한마리가 껴 있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P : 그런데 엣... 요시노?
요시노 : 우으... 그대여-!
P : 에, 엣?!
P 군에게 안기는 요시노.
당황하면서 받는 P 군.
뭐, 이렇게 해결되는거면 아무래도 괜찮나.
그럼...
슈코 : 자, 미카 가자~.
미카 ; 뭐, 그래야지. 나머지는 그쪽 닭살 커플이 알아서 하세요~.
P : 에, 잠시만?!
요시노 : 그대여...! 그렇게 생각해 주...
그런 두명을 두고 우리는 사무실을 빠져나왔어.
...
슈코 : 그렇게 됬으니까 적당히 축하선물이라도 할까 하는데...
사에 : 호오...
치에 : 선물인가요?
슈코 : 뭐가 좋을까나~.
적당히 콘돔이라도 챙겨줄까나.
놀리기엔 딱 좋은데.
+~2까지 다음날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휴가 날이 남아있어서 이렇게 안 와도 되지만... 그냥 심심하잖아.
사에도 오늘 스케쥴에 치에도 연습 있다고 하고...
슈코 : 좋은아침~. 이야, 오늘 날씨도...?
시키 : 냐하하, 좋은아침~.
요시노 : ...
데롱데롱 거꾸로 매달려 있는 시키, 그리고 얼굴을 붉히면서 들어올리고 있는 요시노.
물론 손으로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저렇게 매달려 있는거긴 하지만...
슈코 : 저기, 무슨 일 있었어?
시키 : 아, 그게 말이야~. 이런걸 가지고 왔...
요시노 : 또 있었던 것인지?
시키 ; 우왓?!
저쪽으로 휙 날라가는 시키.
그리고 그 손에 들려있던건...
콘돔...?
...어디서 들은거야 저건?
랄까, 뭐, 원래 둘이 사귀는 것 자체는 알고 있으니까 시키 특유의 짓궂은 장난이라고 치면 되긴 하지만 정말 타이밍이...
슈코 : 하아...
내가 한숨을 푹 쉬자 요시노는 그런 시키를 두고 나한테 왔어.
그리고...
슈코 : 어라, 그렇게 부끄러운거야?
요시노 : 우우... 너무한 것이오니...
슈코 : 응응, 시키가 괴롭혔어?
요시노는 그렇게 나에게 안겼고...
P ; 어라... 무슨 일이야...?
막 들어온 P 군은 이 상황에 적응 못하고 있었어.
...
P : 그러니까... 시키도 그... 인간이 아니라는 거야?
요시노 : 그러 하온지라...
슈코 : 여러모로 여기서 가장 위험한 녀석이라고. 어찌보면...
시키 : 냐하하... 그나저나 시키 쨩 언제까지 매달려 있어야 될까나, 슬슬 머리에 피가...
다행히 오늘의 시키는 바지를 입고 있어서 다행이야.
뭐, 평소에도 바지를 주로 입긴 하지만...
+~2까지 이후 요시노와 슈코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지나가던 미카는 츳코미
요시노 : ...?
슈코 : 조금만 더 힘내면 결혼 할 수 있겠네?
...
미카 :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시키 : 안녕~.
미카 : 으, 응.
슈코 : 뭐, 이러저러 일이 있었어.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는 모른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는 요시노와 그런 요시노와 우리 2명을 보고 황당해하는 미카.
뭐... 나도 거꾸로 매달렸다고 해야될까나.
P : 아무것도 아니야. 응.
미카 : 무, 뭐어... 그렇게 말하면 아무것도 아니겠다만...
요시노 : 적당한 벌인 것이오니.
미카 : 으, 응.
의외로 요시노 이런 것에는 쑥맥이란 말이지.
귀엽다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어떻게 내려와서 적당히 스케쥴을 처리하러... 흐응, 오늘 일은 아리스랑인가~.
41~80 -> 미카 : 일단 슈코좀 내려주라, 오늘 일 같이 해야 되니까...
81~100 -> 치에 레슨이나 보러 가볼까나. 레슨실에 누가 있을려나~.
콤마수가 낮은 걸 채택합니다.
요시노 : 흥, 인것이오니.
슈코 : 화 풀고~. 일단 나도 스케쥴이 있는데 말이야...
데롱데롱 매달려서 말하는 나.
어찌보면 되게 코미디 같지만...
뭐, 어때.
슈코 : 그렇지 P 군~?
P : 아... 뭐어... 일단 아리스하고 일이 있긴 한데...
슈코 : 아리스하고인가~>
P : 그러니까...
+~2까지 무슨 스케쥴이 있는지 적어주세요.
아리스랑 같이 할 일 입니다.
아마 아리스는 간식쪽 리액션을 기대하는 것 같고..패션 쪽을 고려한 게스트는 아스카인 모양이다
...
아리스 : 하아... 오늘은 잘 부탁드릴게요.
슈코 : 응, 잘 부탁해~.
아리스 : 왜 또 어쩌다가 이 분이랑...
슈코 : 뭔가 취급 심하지 않아?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출연자 대기실.
이 촬영장은 나도 처음와봐서 이것저것 새로운데...
이곳에서 촬영하게 될 것은 화과자로 장식하거나 그런 걸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
정기 방송은 아니고 오늘 한 번만 방송되기로 한 파일럿 방송이라고는 하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하는걸까나.
솔직히 이런쪽에는 별 자신 없는데.
요리라면 사에가 더 잘하고...
...요리하고 화과자는 다른가?
아리스 : 잘 할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이랑...
슈코 : 나 뭔가 되게 평가 낮지 않아?
아리스 : 사고만 안 치면 좋겠는데...
슈코 : 어이?!
정말, 아리스는 이것저것 걱정이 너무 많다니까.
나이에 안 맞게 조숙한 탓일까...
아리스 : 하아... 그래도 시키 씨나 프레데리카 씨 보다는 낫겠죠...?
슈코 : 나한테 그렇게 물어봐도... 랄까. 프레쨩은 왜? 도리어 좋지 않아?
아리스 : ㅇ, 어떻게 촬영을 하라는 건가요!
아아...
부끄럽다거나 해서 촬영에 집중 안 된다는건가.
+~2까지 이 프로그램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적어도 되고... 아리스가 뭔가 실수를 할 수 도 있고...
슈코 : 응? 그래?
아리스 : 여기에...
그렇게 나한테 타블렛을 보여주는 아리스.
거기에는...
생각 이상으로 완벽하게 짜여있는 디자인이 있었어.
하지만 조금 어려워 보이는데... 뭐, 내가 있으니 어떻게든 될려나.
아리스 : 어때요?
슈코 : 괜찮네. 이정도라면 그 깐깐한 사에에게도 통과될정도로.
아리스 : 에, 정말인가요?
슈코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구.
그렇게 우리는 촬영 본방에 들어갔어.
처음에 소개코너라던가 이것저것 하게 되었고...
우리는 아리스가 짜온 것으로 가기로 했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아리스의 손놀림은 과연 얼만큼 절망적일지...
1~10 : 정말로 절망적이다
11~30 : 뭐... 못하네.
31~60 : 뭐... 보통?
61~80 : 그럭저럭 잘 하네.
81~100 : 뭐어... 그래도 역시 도와주긴 해야지.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아리스 : 그렇네요... 으응...
슈코 : 왜 그래?
아리스 : 아뇨, 뭐랄까... 이렇게 직접 만드는건 처음이여서...
헤에, 그런데 디자인은 잘 짜온건가.
아리스 : 그럼 힘내죠!
슈코 : 오우...
거기에다가 왠일로 제대로 해보겠다는 듯하네...
아니, 왠일로가 아니라 보통 중간중간에 누군가에게 막히지... 프레쨩이라던가.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나.
아리스가 저렇게 진지한걸. 나도 잘 따라가 줘야지.
맛은 그렇다고 치고 일단 이 프로그램에서는 외관이 대부분 점수를 준단 말이지.
그럼 거의 오로지 아리스 쨩에게 걸린건데...
뭐, 맡겨볼까나.
나는 적당히 아리스가 해달라는 것들을 해 줬어.
팥같은 재료같은거 준비해주고, 도구 챙겨주고...
허드렛일 정도의 일.
아리스 : 으음... 그러니까...
그렇지만 역시 살짝 버벅거리는 아리스.
그럭저럭 잘 하는거 같지만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나오질 않는걸까.
그럼 조금 도와줘 볼까나.
슈코 : 아리스 쨩.
아리스 : 타치바나에요.
슈코 : 뭔가 까칠한데~.
평소에는 그냥 넘어가 줬으면서.
슈코 : 자자, 도와줄테니까.
아리스 : 엣... 아, 네...
슈코 : 처음치고 잘하는 거지만... 그래도 원하는데로 안 되는거지?
아리스 : 그렇네요...
한숨을 쉬는 아리스.
이럴때는 또 솔직하다니까.
나는 그렇게 아리스를 도와줬고...
어떻게 아리스가 짜 놓은 계획대로 디자인이 완성됬어.
아리스 : 완성... 됬다...!
슈코 :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췄네. 그치?
아리스 : 그... 고마워요...
슈코 : 으응~?
아리스 : ㅇ,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말하면서 심사하는 곳으로 우리들이 만든 화과자를 들고 가는 아리스.
그럼 나도 따라가 볼까나~.
정말, 아까는 그렇게 솔직하게 도움을 구했으면서, 지금은 또 튕기고~.
귀엽다니까.
+~2까지 아스카와의 방송에서 무슨 간식을 먹게 될지 적어주세요.
우리가 만든건 꽤 점수가 높게 나왔고, 나는 일단 허드렛일만 대부분 했으니까 뭔~가 아리스의 솜씨라고 나왔지만.
뭐, 어찌됬든 됬나~.
그런 아리스가 당황했지만 내가 잘 옆에서 보조해 줬고, 그렇게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서...
아리스 : 그나저나... 또 슈코 씨랑 인가요...
슈코 : 에에~. 나랑 하기가 싫은거야~?
아리스 : 그런건 아니지만... 이번의 게스트는 누굴까요?
지금 이 프로는 적당히 길거리에서 간식을 먹거나 하는 흔히 말하는 먹방 방송.
시간도 점심이니까 마침 배고프던 참이였고...
뭐, 1시 쯤이지만.
아스카 : 여, 모두 모여 있군.
아리스 : 에, 아스카 씨 인가요?
아스카 : 뭔가 그 반응은 환영받지 못하는듯한 반응인데.
아리스 : 그야...
나를 곁눈질로 바라보는 아리스.
아아...
그런건가. 날 커버하기도 바쁜데 아스카 까지... 라는 느낌일까.
뭐, 아스카가 그렇게 사고를 치는 녀석은 아니지만.
+~2까지 촬영중 재밌을법한 에피소드를 적어주세요.
를 카메라가 분량 확보하는동안 아리스 그릇에서 한 젓가락 빼먹는 슈코(물론 방송 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