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 “그러고보니 이 방에 들어온지 꽤 됐는데도 아직도 이 방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았네. 여기에는 뭐가 있는지 한번 볼까?”
뒤적뒤적
카오리 “이건...! 우리들 앨범이네? 시어터 스타즈가 데뷔했을 때부터 발매된 앨범들을 하나도 빼트리지 않고 보관해두셨구나!”
카오리 “여기 있는건... 우리들 화보. 그러고보니 그랬었지? 화보를 찍는다고 하니까 다들 처음에는 반응도 이상했었어, 시호쨩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생각하는 컨셉이랑 별로 안 맞는다고 따지기도 했고 후카쨩이랑 카렌쨩은 화보 자체를 찍기 싫어서 우물쭈물하고 그랬었는데...”
카오리 “아! 우리들 단체사진이다! 의상을 보니 1st 라이브 때잖아? 1st 라이브 무대에 오른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것도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네. 시어터가 아닌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떨리고 그러면서도 엄청 두근거리고 그랬었는데...”
카오리 “이것들 말고는... 우리들 브로마인드랑... 인터뷰 스크랩한 거, 우리가 출연한 방송 내용 캡처한 거랑... 전부 우리랑 관련된 거 뿐이네...”
카오리 “이런 것도 좋긴 하지만... 프로듀서님도 엄연히 그나이대 남자인데... 그나이대 남자들이 갖고 있을 만한 그런거는 없나...?”
카오리 “프로듀서님이 저한테 붙박이장 왼쪽 세 번째 칸은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는데 그곳에 프로듀서님이 무엇을 숨기셨나 호기심이 든 나머지 프로듀서님의 은혜조차 까맣게 잊어버린 채 프로듀서님의 기대를 깨버리고...!! 모두 제 잘못이에요!! 제가 아주 못된 여자였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린제 “정말 이유란 단지 그것 뿐이시옵니까...?”
카오리 “그래요!! 프로듀서님이 다른 사람들한테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들이 있으실텐데 그 비밀이 다른 사람들에게 밝혀지면 프로듀서님의 심정이 어떨지 헤아리지 못한 채 단순히 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벌여서요!!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저는 손잡이만 잡았을 뿐 아직 붙박이장을 열어서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지도 않았으니까 정상참작을 해서 제발...!!”
린제 “사쿠라모리 씨의 눈동자가 말하길 이 모든 말이 사실임이 린제의 눈에 보이는군요... 정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겠사옵니다. 오라버니의 그 곳에 손을 댄 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건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카오리 “고, 고맙습니다!! 린제 양!! 린제 양한테 목숨을 한 번 빚졌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카오리 “오늘 제가 프로듀서님한테 하룻밤 재워달라고 울고불며 애원했던 것처럼 앞으로 프로듀서님한테 프로듀서님 신경에 거슬리는 무리한 요구는 절대로 하지 않을게요!!”
린제 “...그것 외에 다른 맹세할 내용은 없으신지요?”
카오리 “저희들이 프로듀서님에게 찝쩍대는 것에 대해 린제 양이 엄청 불편해하시는 거 이제 잘 알겠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두 번 다시 프로듀서님께 찝쩍대지 않을게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프로듀서님께 찝쩍대는 일이 생기면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막을게요!!”
린제 “...정말이신가요?”
카오리 “네!! 틀림없어요!! 사쿠라모리 가문의 딸과 765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로서의 모든 걸 걸고 맹세할게요!!”
린제 “만일 사쿠라모리 씨께서 본인이 하신 맹세를 깨뜨릴 경우 사쿠라모리 씨는 무슨 벌을 받으실 생각이시죠?”
카오리 “프로듀서님 집에 끌려와서 린제 양한테 그 철부채로 하루종일 가르침을 받아도 불평불만 하나 내뱉지 않겠습니다...!”
린제 “이제 이 방에는 둘 밖에 없네요... 그럼, 오라버니께서도 허락하셨으니 잠깐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까요...?” 촤악!
카오리 “잠시만요?! 린제 양?! 그 쇠부채로... 진짜 저를 때리려는 생각은 아니죠...?!”
린제 “그럼요, 당연히 아니지요. 린제는 이 쇠부채를 꺼낸 까닭은 이유 없이 사쿠라모리 씨를 때리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옵니다. 다만, 린제가 보기에는 사쿠라모리 씨가 오라버니의 프로듀스에 어울리는 행동이나 마음가짐으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린제 “린제는 오라버니의 프로듀스에 어울리는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진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선 조금 아프더라도 가끔씩 회초리를 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이 쇠부채는 사쿠라모리 씨가 그런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도우미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16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카오리 : 네, 그럴게요. 결과가 나오면 알려주세요.
[사쿠라모리 카오리 님이 채팅방을 나가셨습니다.]
*
[바바 코노미 님이 사쿠라모리 카오리 님을 채팅방에 초대하셨습니다.]
카오리 : 저를 초대한 거 보니 결정된 거 같네요? 어떻게 됐나요?
코노미 : 일단 방금 카오리쨩의 사과는 받아주도록 할게. 하지만 사과는 내일 우리들 앞에서 제대로 해야되는 거, 알지?
카오리 : 그거야 당연하죠. 그거 말고 또 다른 요구사항이 있나요?
리오 : Ms. 사쿠라모리. 당신은 많은 술을 고루고루 맛을 봐야 합니다? Understand?
코노미 : 먼저 우리한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가 술에 빠져 산다는 이유로 그걸 포기하고 프로듀서네 집으로 간 것이니 그 벌로 우리가 카오리쨩이 싫어하는 술을 맹탕 먹여주도록 하겠다!
카오리 : 아하하하...^^
리오 : 왜? 싫어? 카오리쨩이라 이 정도로 봐주려고 했는데... 이거 아주 그냥 안 되겠구만 그래?
카오리 : 아, 아냐! 그럴리가! 나도 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코토하 : 그럼 이제 카오리 언니한테 요구할 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끝났네요. 카오리 언니, 혹시 저희들한테 할 다른 얘기라도 있나요?
카오리 : 다른 얘기? 다른 얘기가 할게...
1 ~ 33 : 그 녀석.
34 ~ 66 : 프로듀서네 집에 있으면서 느낀 점.
67 ~ 100 : 오늘은 이만.
>>선 2표
카오리 : 할 얘기가 있었던 거 같은데... 까먹어버렸어요. 죄송해요.
코노미 : 그래? 아쉽게 됐구만. 프로듀서네 집에 있었던 소감같은 거라도 좋은데... 그건 내일 시어터에서 물어봐야 하나?
리오 : 좋겠다... 카오리 쨩... 남들 한번 못 가 본 프로듀서네 집에서 자기까지 하고...
코노미 : 아무튼, 물어볼게 많지만 지금 물어봤다간 톡질로 밤새울 거 같으니 그건 내일 시어터에서 물어볼게. 그럼 이만 끝내자, 카오리쨩도 들어가렴~
카오리 : 네~ 다들 내일 봐요~
카오리 “하아... 드디어 끝났네... 그 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알려주려고 했는데 이상한 얘기로 새어버리는 바람에...”
카오리 “이제 할 게 없네... 아직 잘 때까지는 한참 멀었는데... 뭐하지...?”
1. 프로듀서님 방이나 뒤져볼까?
2. 프로듀서님은 뭐하고 계시지?
3. 기타(자유롭게)
>>선 2표
뒤적뒤적
카오리 “이건...! 우리들 앨범이네? 시어터 스타즈가 데뷔했을 때부터 발매된 앨범들을 하나도 빼트리지 않고 보관해두셨구나!”
카오리 “여기 있는건... 우리들 화보. 그러고보니 그랬었지? 화보를 찍는다고 하니까 다들 처음에는 반응도 이상했었어, 시호쨩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생각하는 컨셉이랑 별로 안 맞는다고 따지기도 했고 후카쨩이랑 카렌쨩은 화보 자체를 찍기 싫어서 우물쭈물하고 그랬었는데...”
카오리 “아! 우리들 단체사진이다! 의상을 보니 1st 라이브 때잖아? 1st 라이브 무대에 오른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것도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네. 시어터가 아닌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떨리고 그러면서도 엄청 두근거리고 그랬었는데...”
카오리 “이것들 말고는... 우리들 브로마인드랑... 인터뷰 스크랩한 거, 우리가 출연한 방송 내용 캡처한 거랑... 전부 우리랑 관련된 거 뿐이네...”
카오리 “이런 것도 좋긴 하지만... 프로듀서님도 엄연히 그나이대 남자인데... 그나이대 남자들이 갖고 있을 만한 그런거는 없나...?”
1 ~ 50 : ??? "하이루~!"
51 ~ 100 : ...좀 더 찾아볼까?
>>선 2표
뒤적뒤적(2)
카오리 “게이밍 PC... 게이밍용 마우스랑 키보드... 헤드셋... 플X이스테이션이랑 스X치... 프라모델... 그리고 라노벨까지... 역시 프로듀서님도 그나이대 남자분이 맞으신가봐요. 그나이대 남자분의 관심사가 될만한게 많네요.”
카오리 “그런데 내가 원하는건 이런게 아냐... 남자들이라면 분명 가지고 있을 그런거... 혹시 프로듀서님도 진짜 갖고 있을라나...”
카오리 “...응?”
붙박이장 왼쪽 3번째 칸 "하이루~!"
카오리 “...그러고보니 저 붙박이장, 아까 프로듀서님 집에 오기 전에 프로듀서님이 나한테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했던 곳이었는데...”
카오리 “열어봐도 될라나...?” 꿀꺽!
1 ~ 50 : 그럼 안 돼! 프로듀서님과의 약속은 반드시...!
51 ~ 100 : 마! 우리 사이에 비밀이란게 어딨노?!
>>선 2표
카오리 “에이! 저건 빨리 잊자! 잊어야 해! 안 그러면 큰일난다고!” 침대 위에 벌러덩
카오리 “...”
붙박이장 왼쪽 3번째 칸 “정말 안 열거야?”
카오리 “...”
붙박이장 왼쪽 3번쨰 칸 “카오리 씨도 궁금하지 않아? 내 안에 뭐가 있을지?”
카오리 “...”
붙박이장 왼쪽 3번째 칸 “설마 카오리 씨 마음에 쏙 드는 그런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카오리 “아오! 진짜!!!”
두번째 기회
1 ~ 50 : 참아야 하느니라...
51 ~ 100 : 에이X! 나도 몰라!
>>선 2표, 열어버린다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추가 다이스 예정
붙박이장 왼쪽 3번째 칸 “잘 생각했어, 아가씨.”
카오리 “그나저나 프로듀서님이 절대 열지 말라고 한 거 보면 분명 이 안에 뭔가 있는거겠지? 프로듀서님의 비밀이라던가...?”
카오리 “에라! 낙장불입이다! 까라면 까라 그래! 나도 이제 모르겠으니까...!”
1 ~ 33 : 아앗...
34 ~ 66 : 열긴 열었는데...
67 ~ 100 : 무사히 열었다!
>>첫번째 기회에서 열기로 결심했으면 무사히 넘어갔을 예정이었으나 두번째 기회에서 열기로 결심했으므로 예고한대로 추가 다이스, 선 2표
카오리 “!!!!!!” 화들짝
??? “지금 뭐하시는... 거죠...?”
카오리 “...네?”
???의 정체
1 ~ 50 : 프로듀서
51 ~ 100 : 아앗...
>>선 2표
카오리 “...” 얼음
>>린제의 분노 게이지,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카오리 "아니, 저, 그게..."
카오리 “(X됐다! 이 얘의 분노가 여기까지 느껴져!!)"
카오리 "(온몸의 직감이 말해주고 있어...!!)”
카오리 “(여기서 이 얘를 말리지 못하면 절대 살아서 이 집 대문 밖으로 나갈 생각 꿈도 꾸지 말라고!!)”
카오리 “잠시만요!! 린제 양!! 제가 다 설명을 할게요!! 제가 모든걸 사실대로 린제 양한테 밝힐테니까!! 제발!! 목숨만은!!”
1 ~ 50 : 변명은 집어치워!
51 ~ 100 : 어디 한번 그 잘나신 변명이나 들어봅시다.
>>선 2표
카오리 “네!! 린제 양 말이 전부 맞아요!! 붙박이장에 대해 분명 프로듀서님이 저한테 얘기를 하셨어요!!”
린제 “그렇기 때문에 더욱 사쿠라모리 씨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 오라버니께서는 사쿠라모리 씨를 믿고 자신의 방을 사쿠라모리 씨에게 선뜻 빌려주신건데, 사쿠라모리 씨는 그런 오라버니의 기대를 저버리고 오라버니께서 제일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를...”
카오리 “제발요!! 린제 양!! 프로듀서님의 붙박이장을 만진다는게 프로듀서님한테도 그렇고, 린제 양한테도 그렇게 분노를 돋울만한 행동인지는 미처 몰랐어요!! 어떻게 된건지 린제 양한테 전부 사실대로 밝힐 테니까 저한테 변명할 기회를 한번만, 딱 한번만 주세요!!” 싹싹
린제 “한 번 기대를 저버린 행동, 두 번 하지 못하리란 법이 있습니까? 거짓말로 일관하여 일단 목숨을 부지하려는 계획 아니신지요?”
카오리 “아니에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거짓말로 모면할 계획이었으면 저는 이 집 대문 밖으로 나가자마자 번개에 맞아 바로 생을 마감할 겁니다!! 장담해요!! 그러니까 제 말을 믿어주세요!! 린제 양한테 전부 밝힐 테니까!! 제발 한번만!!”
린제 “...일단 사쿠라모리 씨가 그렇게 애원을 하시니 사쿠라모리 씨의 변명을 듣고 판단하도록 하죠. 그래서, 사쿠라모리 씨가 오라버니의 비밀이 담긴 그곳에 손을 댄 이유는 무엇인지요? 린제한테 사실대로 모두 밝히리라 믿겠습니다...”
카오리의 변명
1 ~ 50 : 린제가 생각하는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었음을 어필한다.
51 ~ 100 : 아이돌도! 자존심도 모두 주겠다! 살려만 다오!
>>선 2표
『다만 깨닫지 못했을 뿐』
린제 “정말 이유란 단지 그것 뿐이시옵니까...?”
카오리 “그래요!! 프로듀서님이 다른 사람들한테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들이 있으실텐데 그 비밀이 다른 사람들에게 밝혀지면 프로듀서님의 심정이 어떨지 헤아리지 못한 채 단순히 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벌여서요!!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저는 손잡이만 잡았을 뿐 아직 붙박이장을 열어서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지도 않았으니까 정상참작을 해서 제발...!!”
린제 “사쿠라모리 씨의 눈동자가 말하길 이 모든 말이 사실임이 린제의 눈에 보이는군요... 정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겠사옵니다. 오라버니의 그 곳에 손을 댄 것에 대해 책임을 묻는건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카오리 “고, 고맙습니다!! 린제 양!! 린제 양한테 목숨을 한 번 빚졌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린제 “...다만.”
카오리 “...다만?”
1 ~ 50 : 카오리의 맹세
51 ~ 100 : 견고한 무쇠덩어리
>>선 2표
카오리 “...맹세라고요?”
린제 “말 그대로 사쿠라모리 씨께서 앞으로 이 내용을 반드시 지키겠다, 아니면 이 내용은 앞으로 절대 하지 않겠다, 린제 앞에서 맹세만 하시면 되는 것이옵니다.”
카오리 “...”
린제 “혹시 린제의 제안이 맘에 들지 않으신지요? 린제 앞에서 맹세를 하기가 꺼리시다면... 다른 방법도 있사온데.”
촤악!
카오리 “쇠, 쇠부채...!!”
린제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선택하셔야 할 것 같사옵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실 지는 사쿠라모리 씨에게 맡기도록 하지요.”
1 ~ 50 : 병신을 만들어주마.
51 ~ 100 : 맹세할게요! 맹세한다고!
>>선 2표
린제 “사쿠라모리 씨가 어느 쪽을 고르시든 간에 린제한테 별 상관은 없사옵니다만...”
탁!
탁!!
탁!!!
카오리 “으아아!! 맹세할게요!! 맹세요!! 린제 양이 어떤 요구를 해오든 저는 반드시 그걸 지킬 테니까..!! 제발 그 쇠부채로 저를 때리지만 말아주세요!!”
린제 “맹세라... 사쿠라모리 씨는 린제한테 무엇을 맹세하실 생각이신지요?”
>>+3까지 카오리의 맹세 내용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린제 “...그것 외에 다른 맹세할 내용은 없으신지요?”
카오리 “저희들이 프로듀서님에게 찝쩍대는 것에 대해 린제 양이 엄청 불편해하시는 거 이제 잘 알겠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두 번 다시 프로듀서님께 찝쩍대지 않을게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프로듀서님께 찝쩍대는 일이 생기면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막을게요!!”
린제 “...정말이신가요?”
카오리 “네!! 틀림없어요!! 사쿠라모리 가문의 딸과 765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로서의 모든 걸 걸고 맹세할게요!!”
린제 “만일 사쿠라모리 씨께서 본인이 하신 맹세를 깨뜨릴 경우 사쿠라모리 씨는 무슨 벌을 받으실 생각이시죠?”
카오리 “프로듀서님 집에 끌려와서 린제 양한테 그 철부채로 하루종일 가르침을 받아도 불평불만 하나 내뱉지 않겠습니다...!”
린제 “그렇군요...”
1 ~ 50 : 여기서 봐준다.
51 ~ 100 : 이걸로 끝인줄 알았지?
>>선 2표
카오리 “그, 그야...! 당연하죠!! 저는 한 입으로 두 말 절대 안 해요!! 린제 양이 제 목숨을 한 번 구해주셨는데 저도 린제 양한테 은혜를 갚아야 하니까요!!”
린제 “...알겠사옵니다. 사쿠라모리 씨가 린제 앞에서 굳게 맹세를 하신 거라 믿고 린제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지요. 사쿠라모리 씨도 피곤하실 터인데 이만 편히 쉬십시오.”
카오리 “휴우... 살았다.”
린제 “...린제의 말,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카오리 “네?! 네?! 더 하실 말씀이라도...?”
린제 “방금 하신 그 맹세,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린제는 이만...”
카오리 “...저, 저기요! 린제 양! 린제 양한테 한 가지 물어볼게 있는데...”
린제 “린제한테 무슨 볼일이 남으신지요?”
카오리 “아까부터 집안이 계속 조용하던데... 프로듀서님, 어디 나가셨나요...?”
1 ~ 50 : 주무시고 계십니다.
51 ~ 100 : 잠시 나가셨사옵니다만.
>>선 2표
카오리 “벌써 주무시고 계세요? 그럼 어디서 주무시는지...”
린제 “린제의 방에서 주무시고 계시옵니다만... 그건 왜 물으시죠?”
카오리 “린제 양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신다고요? 그럼 프로듀서님이 린제 양의 잠자리를 뺏은게 아닌...”
린제 “하아?!” 쇠부채 촤악
카오리 “아,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농담이에요!!”
린제 “아, 그리고 원래라면 사쿠라모리 씨는 내일 새벽 일찍 린제의 집에서 나가셔야 하옵니다만 사쿠라모리 씨가 린제와 오라버니와 같이 출근을 할 거라고 오라버니에게서 들었사옵니다.”
카오리 “아, 네. 맞아요. 프로듀서님께서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린제 “3명이서 씻고 식사하고 출근 준비를 하려면 적어도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할 터인데... 내일 아침에 린제가 사쿠라모리 씨를 깨워드려도 되겠습니까? 아님 사쿠라모리 씨 스스로 일어나실 생각이신지요?”
1 ~ 50 : 새나라의 어린이는 스스로 일어난답니다?
51 ~ 100 : 부탁드려요...
>>선 2표
린제 “그래도 괜찮으신지요? 오라버니에게 듣기로는 사쿠라모리 씨, 아침에 일어나실 때 잠투정이 심하시다고 하셔서...”
카오리 “잠투정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룻밤 재워주시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그런 것까지 린제 양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저 스스로 알아서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볼께요.”
린제 “알겠사옵니다. 그럼 내일 아침은 사쿠라모리 씨가 스스로 일어나시는 걸로 알고 린제는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사옵니다.”
카오리 “네, 린제 양도 들어가셔서 쉬세요.”
린제 “밤이 늦었사옵니다. 내일 출근도 해야할 터인데 사쿠라모리 씨도 되도록이면 빨리 주무시길 바랍니다.”
카오리 “감, 감사합니다...”
철컥
카오리 “...” 털썩
카오리 “휴우... 십년감수했어... 겨우 저 애를 돌려보냈네...”
카오리 “처음에 프로듀서님 집에 올 때까지만 해도 기분 엄청 좋았었는데 프로듀서님 집에 괴물도 같이 살고 있었을 줄이야... 저 애 때문에 여기서 머무는 1분1초가 그냥 가시방석이야...”
카오리 ”저 애랑 상대하느라 나도 이제 지쳤어... 프로듀서님도 주무시고... 할 것도 없는데 그냥 잠이나 잘래...“
>>+3까지 주사위, 최댓값이 80 이하이면 이벤트 발생
카오리 “...” ZZZ
“...씨?”
카오리 “...” ZZZ
“...씨, 일어나실 시간이에요...?”
카오리 “...으으응. 5분만 더...”
“...씨도 지금 일어나셔야 제 시간에 출근을 하죠?”
카오리 “으으응... 아직 출근하려면 멀었잖아... 5분만 더...”
1 ~ 50 : 프로듀서
51 ~ 100 : 그 녀석
>>선 2표
카오리 “으으응... 왜애애...”
린제 “어젯밤에 린제는 사쿠라모리 씨가 린제가 깨워줄 필요 없이 알아서 일어나신다고 자신만만하게 얘기를 하신걸 들었사옵니다. 그런데 사쿠라모리 씨가 린제와 들은 것과 다르게 이러시면 어제 했던 장담이 무슨 소용인가요?”
카오리 “으으응... 엄마.... 시러... 시어터에 가려면 아직 멀었잖아... 카오리 더 잘래...”
린제 “사쿠라모리 씨, 지금 일어나시지 않으면 오라버니께서 굉장히 실망하실 겁니다. 빨리 일어나세요. 그리고 린제는 사쿠라모리 씨 어머님이 아닙니다.”
카오리 “으으응... 조금만 더...”
린제 “하아...”
1 ~ 33 : 오라버니, 도움!
34 ~ 66 : 어떻게든 지금 일어나도록 노력해본다
67 ~ 100 : [속보] 견고한 무쇠덩어리, 현역 복귀 선언
>>선 2표
린제 “린제가 수도 없이 깨우려고 노력은 했사옵니다만... 사쿠라모리 씨 잠투정이 심해서 그런가... 그것이... 잘 안돼서...”
P “카오리 씨 잠투정은 시어터에서도 엄청 유명하지. 카오리 씨가 한번 잠에 빠져들면 웬만한 사람은 절대 못 깨워.”
린제 “저 혹시, 사쿠라모리 씨를 깨우지 못해서 린제가 오라버니를 실망시켜드린건 아닌가...”
P “아냐, 괜찮아. 린제는 최선을 다 했을 뿐이야. 린제 혼자서 카오리 씨를 깨우는게 힘들면 오빠랑 같이 깨우러 가자!”
*
카오리 “...” ZZZ
P “저기요, 카오리 씨...? 일어날 시간이에요... 출근 준비 하셔야죠.”
카오리 “으으응... 이번엔 또 누구야...”
P “저에요, 저. P라고요, P. 지금 일어나시지 않으면 시어터에 지각한다고요, 지각. 카오리 씨, 오늘 오전에 바로 레슨도 있으시잖아요?”
카오리 “으응...”
1 ~ 33 : 요지부동
34 ~ 66 : 조금만 더 하면 일어날 거 같다.
67 ~ 100 : 프로듀서님?! (벌떡)
>>선 2표
P “여기는 카오리 씨네 집이 아니라 저희 집이에요. 어제부터 저희집에 머물고 계시잖아요.”
카오리 “으으응...”
카오리 “...네?!” 벌떡
P “카오리 씨, 드디어 일어나셨네요?” 후훗
카오리 “아아아아아앗...!! 이 바보!! 멍청이!! 지금까지 뭐하고 있었던 거야?! 어젯밤에 시간이 다 되면 알아서 일어나겠다고 해놓고선!! 프로듀서님!! 정말 죄송해요!! 저 스스로 일어났어야 했는데 잠에 빠져서는 프로듀서님이 깨워주셔서 겨우 일어나고!!”
P “어젯밤에 주무시기 전에 알람을 설정해놓으시지 않으셨나 봐요?”
카오리 “아아아아아앗...!! 분명 알람을 설정해 놨을텐데!! 이게 어떻게 된 거람?! 프로듀서님!!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게 일어났죠?! 지금 바로 준비를 마칠테니까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P “아직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서두르시지 않으셔도 돼요! 그것보다는 저한테 사과를 할게 아니라 린제한테 사과를 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린제가 카오리 씨를 거의 깨우다시피 했으니까...”
카오리 “...아.”
린제 "..."
1 ~ 50 : 응징의 시간
51 ~ 100 : 빨리 준비하기나 하세요
>>선 2표
린제 “...오라버니. 오라버니에게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P “응, 왜?”
린제 “사쿠라모리 씨의 잠투정과 관련해서 오라버니네 사무소의 다른 분들은 사쿠라모리 씨의 잠투정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가요?”
P “뭐, 나는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사람들 증언에 따르면 한번 잠에 빠져든 카오리 씨를 깨우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 하더라고.”
린제 “린제, 사쿠라모리 씨의 잠투정을 고칠 방법이 하나 생각났는데 잠깐 사쿠라모리 씨랑 대화의 시간을 가져도 될련지요...?”
카오리 “안 돼요!! 프로듀서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린제 양한테 잘 못 걸리면 저, 오늘 출근 절대 못 해요!!"
카오리 "제가 잠투정이 많다고 하더라도 린제 양이 제 잠투정 때문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아닐뿐더러 그 처분을 프로듀서님 여동생 분에게 맡기는 건 프로듀서님이 보셔도 너무하다고 생각되시잖아요?! 그러니까 제발...!!”
1 ~ 33 : 린제가 아량이 넓으니까 한번만 봐주렴.
34 ~ 66 : 한두대 정도면 괜찮겠지?
67 ~ 99 : 빨리 끝내. 너무 세게 때리지는 말고.
100 : 아앗...
>>선 2표, 단 80 이상이 나올 경우 선 2표 없이 바로 직행
카오리 “프로듀서님?! 안 돼요!! 저를 지켜주실 분은 프로듀서님 밖에 없어요!!”
P “죄송합니다, 카오리 씨... 이 얘기는 나중에 하죠.” 외면
카오리 “안 돼요!! 프로듀서님!! 저를 버리고 가시면 안 된다고요오오!!”
끼이익! 철컥!
린제 “이제 이 방에는 둘 밖에 없네요... 그럼, 오라버니께서도 허락하셨으니 잠깐 얘기를 나눠보도록 할까요...?” 촤악!
카오리 “잠시만요?! 린제 양?! 그 쇠부채로... 진짜 저를 때리려는 생각은 아니죠...?!”
린제 “그럼요, 당연히 아니지요. 린제는 이 쇠부채를 꺼낸 까닭은 이유 없이 사쿠라모리 씨를 때리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옵니다. 다만, 린제가 보기에는 사쿠라모리 씨가 오라버니의 프로듀스에 어울리는 행동이나 마음가짐으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린제 “린제는 오라버니의 프로듀스에 어울리는 행동과 마음가짐을 가진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선 조금 아프더라도 가끔씩 회초리를 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이 쇠부채는 사쿠라모리 씨가 그런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도우미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카오리 “잠시만요?! 린제 양?! 우리 말로 해요?! 말로?!”
린제 “마음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러면 별로 아프지 않을 겁니다...”
카오리 “린제 양?!?! 아, 아, 안돼요오오!!!!!”
*
다음 상황 전개
1. 응징 직후
2. 출근길
>>선 2표
카오리 “...” 훌쩍!
P “린제야. 어젯밤 카오리 씨랑 있었던 일도 그렇고, 방금 전 일도 그렇고, 네가 카오리 씨한테 화가 많이 났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심했어. 난 장난 삼아 린제 네가 한두대 정도 치고 끝낼 줄 알았지, 이건 좀...”
린제 “...정말 면목이 없사옵니다.” 시무룩
P “저기요, 카오리 씨... 방금 전 일은 린제를 대신해서 제가 사과드릴게요. 어젯밤 일 때문에 린제가 카오리 씨한테 앙심을 품은 건 알고 있었는데 앙심이 이 정도로 클 줄은 미처 몰랐어요. 죄송해요.”
카오리 “프로듀서님도 똑같아요! 린제 양이 저를 때린 것도 문제지만 린제 양이 저를 때리도록 방치한 프로듀서님도 문제라고요! 집에 놀러 온 손님을 두들겨 패다니...! 두 사람 다 너무해!” 흐흐흑
P “난 진짜 이렇게 될 줄 몰랐다니까... 정말 미안해요, 카오리 씨.”
카오리 “어떻게 담당 아이돌이 다른 사람한테 두들겨 맞고 있는데 그걸 모른 척하실 수가 있어요?! 그러고도 제 프로듀서라고 말할 자격이 있으신가요?!” 히이잉...
린제 “먼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누구...” 궁시렁
P “린제야.”
린제 “네...” 고개 푹
P “카오리 씨, 정말 미안해요. 이렇게 린제를 대신해서라도 제가 대신 카오리 씨한테 빌게요. 부디 기분 풀어주세요.”
카오리 “몰라요! 프로듀서님도 미워요! 앞으로는 프로듀서님도 저를 제 이름으로 부르지 마세요!”
P “하아... 그럼 카오리 씨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제가 카오리 씨한테 무엇을, 어떻게 보상해드리면 될까요?”
>>+3까지 P가 카오리한테 해줄 보상,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P “이를 어쩌면 좋담... 그럼 린제가 직접 카오리 씨한테 사과를 할 경우, 그 사과, 받아주실 건가요?”
린제 “오라버니?!”
카오리 “...”
1 ~ 33 : 젯타이 유루세나이!
34 ~ 66 : 사과 하나 만으로는 안 될거 같은데?
67 ~ 100 : 본인 직접 사과를 한다면 뭐.
>>선 2표
1. 젯타이 유루세나이!
2. 사과 하나 만으로는 안 될거 같은데?
3. 본인이 직접 사과를 한다면 뭐.
>>선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