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 :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
슈코 : 응. 그러게...
마유 : 벌써 12시... 야심한 밤이네요..
우리가 왔을때는 대충 9시 좀 넘었을때였지만... 이렇게까지 시간은 빨리 가는구나.
뭐, 세삼스럽게 깨달은거지만.
나같은 인외에게는 이정도 시간은 정말 한 순간의 일. 당장 나만해도 대충 700년은 살아왔다고.
아무튼...
슈코 : 그럼 슬슬 자야겠지? 미호하고 마유도 그렇고.
마유 : 그렇네요... 아쉽네요. 이렇게 헤어진다는게...
사에 : 후훗, 못 만날것도 아니고 내일이면 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너무 슬퍼하시와요.
미호 : 그러니까~. 빨리 자면 내일 빨리 볼 수 있을거고. 그러므로... 내일 봐~?
라면서 우리들은 헤어졌어.
내 방 앞에서...
사에 : 그럼 치에를 잘 부탁드릴게요.
슈코 : 응. 그런데 오늘은 안 오나봐?
사에 : 가끔씩은 혼자 잠에 드는것도 좋답니다. 거기에다가 매일같이 있는건 실례이구요.
이렇게 사에하고도 헤어졌어.
뭐랄까. 이런걸 보면 참 예의바른데 말이야.
아무튼... 적당히 자볼까나.
치에 : 으응...
치에가 누워있는 내 침대에 누우니 치에는 나에게 안겨왔어.
그런 치에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 눈을 감았어.
그렇게 아침을...
...
맞이 해야 됬는데...
치에 : 우으...
왜 내 가슴을 만지고 있는거야...
치에 : 엄마...
슈코 : ...일단은 아빠인거 같은데 말이지.
치에 : 헤헤...
...듣고 있는건가?
아니, 깨어있는건 아닌데 말이야.
슈코 : 정말... 귀여운 녀석이네.
난 그렇게 치에를 안아주었고.
그대로 다시 잠에 빠져들었어.
+~3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적당히 기간은 일주일 정도 있을려나요.
사에 : 여기에 유부가 있습니다~.
슈코 : ㄱ, 그런거 필요없...
미카 : 그렇지만 이미 손에 유부가 있는걸?
슈코 : ...
랄까.
사에는 왜 저런걸 챙겨다니는거야...?
...
아무튼, 그렇게 맛있게 한다는 곳을 전화로 카나데에게 전해받고 그곳으로 왔어.
전에 먹은적이 있다고 이야기 한 개 떠올랐었거든.
린 ; 유부...
슈코 : 어이.
린 : 미카, 나중에...
미카 : 응?
뭔가 속닥거리는데 둘...
하아... 뭐, 상관 없을려나.
그렇게 파스타 집에 와서는 난 평범한 크림으로. 사에와 미카는 뭔가 새우같은게 들어간 것을 먹기로 했어.
린은 빠네파스타가 아닌 그냥 보통의 토마토 파스타.
그렇게 주문을 해 놓고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린의 것이 먼저 나왔고, 그 뒤로 내 것과 나머지 둘의 것 역시 나왔어.
맛있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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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조금 수고해줘...!
...
시키 : 냐하하... 잡혀버렸다~.
슈코 : 하아... 하아... 젠장... 엄청 빠르네...
겨우 시키를 잡았어.
이것으로 퍼지는건... 아마도 막을 수 있겠지만...
슈코 : 일단 들어가 있어.
시키 : 에에~. 그 공간 지루한데~.
슈코 : 뭘 할지 모르는 녀석을 그냥 풀어둘 순 없으니까.
그렇게 난 시키를 한 공간에 던져 넣었어.
전에 가봤던...
그 로코의 신역.
시키라도 불법침입인 이상 나가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거야.
그럼 일단 사에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아직도 우즈키와 미호에게...
51~100 : 어떻게 정리가 끝난듯 싶긴 하지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치에 : ...
뭔가 치에가 위험하다는 듯이 손짓을 하고 있어.
...그럼 일단...
슈코 : 사에 항...?
사에 : 어머, 오셨나요?
슈코 : 아하하... 그... 미안.
사에 : 뭐가 미안하신줄은 아시죠?
슈코 : ...응.
하지만 일단 시키를 막는다는 일도 중요했다구...
라고 해도 일단은 버려두고 간 내가 잘못한거니까...
사에 : 그럼... +2를 해 주세요.
슈코 : 에에...
사에 : 그리고 +3도.
슈코 : 에에...
사에 : 그리고... 단 둘이서의 여행이라던가.
...뭐랄까.
어찌보면 참 소박한 이야기야.
저렇게 삐져있으면서도 배려해주는 걸까나.
사에 : 하지만 보통의 키스로는 안 된다구요?
슈코 : 그렇다면...?
사에 : 좀 더 본격적인...
아아...
뭔지 알거같다.
그럼...
사에 : 엣, 으읍...
나는 쓰윽 다가가서는 사에의 뺨을 잡고...
그대로 키스를 했어.
그리고 평소라면 이대로 끝이 나겠지만...
사에 : 읏... 으우...
내 혀는 천천히 사에의 입 안으로 침입해서, 사에의 입 안 여기저기를 쓰다듬듯이 햝거나 혀가 서로 엉키거나...
어느세 사에의 저항감은 사라진지 오래.
사에 : 읏... 하우읏...응...
희미한 신음을 흘리면서 나를 받아주고 있을 뿐이야.
그리고...
슈코 : 하아... 어때?
사에 : 어때...가 아니잖아요... 갑자기...
슈코 : 하지만 그쪽이 원했던 거라구?
부끄러운듯이 얼굴이 붉어진체로 시선을 피하는 사에.
그런 사에를 쓰다듬어 주고, 나는 사에를 끌어당겨 안았어.
뭐랄까.
되게 귀엽잖아.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걸?
사에 : ...치에가 보고 있는데...
슈코 : 신경쓰지마~. 어차피 어린애도 아니고.
치에 : 으음... 축하드려요?
사에 : 우으으...
내 품에 고개를 묻는 사에.
그럼 잠시 이러고 있을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체크입니다.
체크는 50,70입니다.
@오늘 들어가 봅니다아...
슈코 : 응?
사에 : 어디 갈 지 정해둬야겠죠!
...뭔가 부끄러운걸 숨기는거 같은데.
그냥 넘어가 줄까.
사에 : 그나저나... 어디가 좋을까...
슈코 : 생각 안 해 놨어?
사에 : ...그야, 지금 막 생각한걸요.
정말, 귀엽다니까.
그나저나 단 둘이서 여행인가...
오래간만이네.
교토에 돌아간것도 어찌보면 단 둘의 여행이라고 할 순 있었지만, 역시 그런게 아니겠지.
으음...
여행인가...
+~3까지 어디로 여행갈지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사에 : 오키나와인가요?
슈코 : 전에 아리스랑 갔었잖아? 그때 꽤 괜찮았어가지고. 같이 가볼까나 싶었는데... 이렇게 된거 갈래?
사에 : ...네!
그렇게 어쩌다보니 여행계획이 잡혔어.
적당히 스케쥴을 조정해보자고 여기저기 이야기를 해 봤고, 다음주 주말에 놀개 되었어.
그나저나...
사에 : 치에는 어떻게 하죠...
슈코 : 일단 맡겨둔다고 하면 맡길 수 있는 사람들은 있는데 말이지.
이게 문제란 말이야...
+~2까지 누구에게 맡길지 적어주세요.
이 둘이라면 잘 보살펴 줄거 같고.
마유같은 경우에는 살짝 걸리긴 하지만 원래부터 착한 아이이고. 괜찮겠지...
...
마유 : 저희에게... 말인가요?
미호 : 저 시간은 괜찮은데... 마유는?
마유 : 저도 시간은 빈답니다.
그렇게 속공으로 물으러 갔어.
사에도 그 둘이라면 괜찮을거 같다고 하고... 지금 같이 왔지.
마유 : 그나저나 어디 가시는건가요?
사에 : 그... 여행이랄까... 마침 휴가가 나와서요. 슈코항도 같이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미호 : 여행? 어디갈거야?
사에 : 오키나와 생각하고 있사와요.
그렇게 치에에 대한 이야기에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 저 셋.
그럼...
치에 : 후아암...
...치에는 재워둘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80입니다.
마유 : 수고하시네요.
슈코 : 뭐, 일단은 보호자니까.
일단은 겉으로 알려놓은건 나와 사에가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한 것.
그리고 사실을 알고 있는 녀석들은 내가 치에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놓았어.
딱히 숨길건 아니였으니까.
거기에다가 숨기면 더 귀찮아 질거 같고.
살짝 졸고있는 치에를 안아올리고, 그대로 난 방으로 들어왔어.
뭐랄까.
요 며칠간 나 혼자서 잔적이 없으니까...
살짝 횡하게 보이네.
치에 : 후아암...
나에게 안겨서 하품을 하는 치에.
그런 치에를 침대에 눕혀주고...
치에 : 으응... 슈코 씨...
슈코 : 응?
치에 : ...으응... 아무것도...
뭐야. 김빠지게...
그런 치에를 살짝 이불로 덮어주고 잠이 들때까지 지켜봐 주었어.
살짝 두들겨주기도 하고... 뭐, 적당히 그렇게 재워준 다음에 나는 방을 나와 다시 사에가 있는 곳으로 왔어.
그랬더니...
마유 : 부모네요.
슈코 : 응?
사에 : 무슨...?
마유 : 후훗, 뭐랄까. 아리를 먼저 재우고 오는 부모의 모습이 보여서요.
그렇게 보일려나...
+~3까지 4명이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사에 : 스케쥴인가요...
미호 : 응... 요즘 들어오는 일이 좀 있어서... 다른 분들의 것도 들어보고 싶어서.
마유 : 혹시 뭔가 껄끄러운 거라도 있나요?
미호 : 딱히. 하지만 묘하게... 왠지 립스틱의 광고가 자주 들어와서...
미호에게?
으음...
그런데 확실히...
슈코 : 꽤 어울릴지도.
미호 : 에, 그래?
슈코 : 그야 일단 미호 입술 꽤 귀여운 측에 속하고. 그런느낌의 립스틱이라면 자주 들어오지 않을까나.
내가 그렇게 말하니 살짝 얼굴이 붉어지는 미호.
...뭐랄까. 나 안 좋은거 밟은걸려나.
마유에게 무슨 일이 들어왔는지 +2가
사에에게 무슨 일이 들어왔는지 +3이 적어주세요.
마유 : 그리고보니 저도 일 한 개 들어온게 있어요.
슈코 : 응?
마유 : 그라비아 화보 촬영이에요. 뭐랄까. 갑작스럽게 들어와서 놀랐어요...
그라비아인가...
확실히 마유 정도면 수요가 있긴 하지만... 마유 16살이라고?
...뭐... 지금 생각해보면 린도 찍는데 마유가 안 찍는건 좀 이상할려나.
으음...
아니, 내가 할 말은 아니지...
사에 : ...?
사에도 뭔가 눈치채고 이쪽을 보고 있으니 이 생각은 그만하도록 할까.
슈코 : 그런데 왜 갑자기 그라비아야?
마유 : 글쎄요? 하지만 마유, 여기 오기전까지는 모델이였으니까... 그거 때문일까요?
미호 : 아, 그리고보니 모델이였지?
마유 : 이렇게 보여도 표지모델까지 했었답니다.
그리고보니 예전에 잡지 한번 읽은적 있었어.
그때는 그냥 '헤에, 꽤 귀엽네' 수준이였는데 지금 이렇게 보면 그런생각도 안 들고 뭐랄까...
그냥 가까워져서 그런거겠지.
사에 : 그리고보니 저는 화과자 홍보 일이 들어왔사와요.
미호 : 응. 그건 완전히 어울리네.
슈코 : 안 하는게 이상하지.
마유 : 그렇죠?
우리 셋은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어.
화과자 홍보를 사에가 안 하면 누가 하나... 같은 느낌일까.
마유 : 그런 느낌으로는 슈코 씨도 괜찮지만요.
슈코 : 에에... 뭐, 그런 느낌이 든다는건 자각하고 있지만... 귀찮은데 그런 홍보는.
일단 하는일이 많잖아.
광고촬영같이 그거 한번 하고 마는거면 모를까 홍보는 홍보차 어디도 가야되고...
개런티는 많이 나온다만...
미호 : 그나저나... 모델인가...
마유 : 관심 있으신가요?
미호 : 뭐랄까... 그... 그런건 살짝 부끄러워서...
확실히 그라비아를 찍는다고 하면 영 인식이 별로지...
우리쪽은 아에 대기업에서 수주를 해서 그런거지만 보통 인식은 뭐...
거기에다가 일단 미호같은 애들은 부끄러워서 무리일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80입니다.
@참고로 데레애니에서 트라프리가 화보찍는것도 그라비아 쪽에 가깝습니다. 딱히 야한것만 있는건 또 아니에요? (95%정도가 야한거여서 문제지...)
사에 :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
슈코 : 응. 그러게...
마유 : 벌써 12시... 야심한 밤이네요..
우리가 왔을때는 대충 9시 좀 넘었을때였지만... 이렇게까지 시간은 빨리 가는구나.
뭐, 세삼스럽게 깨달은거지만.
나같은 인외에게는 이정도 시간은 정말 한 순간의 일. 당장 나만해도 대충 700년은 살아왔다고.
아무튼...
슈코 : 그럼 슬슬 자야겠지? 미호하고 마유도 그렇고.
마유 : 그렇네요... 아쉽네요. 이렇게 헤어진다는게...
사에 : 후훗, 못 만날것도 아니고 내일이면 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너무 슬퍼하시와요.
미호 : 그러니까~. 빨리 자면 내일 빨리 볼 수 있을거고. 그러므로... 내일 봐~?
라면서 우리들은 헤어졌어.
내 방 앞에서...
사에 : 그럼 치에를 잘 부탁드릴게요.
슈코 : 응. 그런데 오늘은 안 오나봐?
사에 : 가끔씩은 혼자 잠에 드는것도 좋답니다. 거기에다가 매일같이 있는건 실례이구요.
이렇게 사에하고도 헤어졌어.
뭐랄까. 이런걸 보면 참 예의바른데 말이야.
아무튼... 적당히 자볼까나.
치에 : 으응...
치에가 누워있는 내 침대에 누우니 치에는 나에게 안겨왔어.
그런 치에를 살짝 쓰다듬어 주고 눈을 감았어.
그렇게 아침을...
...
맞이 해야 됬는데...
치에 : 우으...
왜 내 가슴을 만지고 있는거야...
치에 : 엄마...
슈코 : ...일단은 아빠인거 같은데 말이지.
치에 : 헤헤...
...듣고 있는건가?
아니, 깨어있는건 아닌데 말이야.
슈코 : 정말... 귀여운 녀석이네.
난 그렇게 치에를 안아주었고.
그대로 다시 잠에 빠져들었어.
+~3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적당히 기간은 일주일 정도 있을려나요.
@오늘은 이만 들어가 봅니다.
치에 : 우으... 흑...
...왜 울고 있는걸까.
이거, 지금 누가 들어오면 되게 위험한데.
슈코 : 치에?
치에 : ...아...?
슈코 : 왜 그러고 있는거야. 무슨 일 있었어?
난 그렇게 말하면서 치에의 눈물을 손으로 살짝 닦아주었어.
무서운 꿈이라도 꾼걸까?
새벽에는 그런건 보지 못했는데 말이야...
+~2까지 치에가 울고 있는 이유를 적어주세요.
슈코 : 꿈에?
치에 : ...엄마가... 나왔어요...
아아...
그런건가.
치에 : ...정말로... 행복한 꿈이였는데...
슈코 : 깨보니까 없다... 라는거지?
치에는 그저 말 없이 나에게 안겼어.
치에도 지금 생활에 불만이 있는건 아닐거야.
하지만... 역시 행복했던 과거보다는... 모자른게 확실하겠지.
부모도 있고 행복하게 살았었으면 말이야.
치에 : ...죄송해요...
슈코 : 괜찮아. 언제든지 어리광 부려도 되니까 말이야. 너무 혼자서 괴로워만 하지 말구.
그렇게 치에를 쓰다듬어 주면서 그 날 하루는 그렇게 둘이서 같이 있었어.
그리고... 그 다음날.
...
P : 치에가 연습생 통과됬어.
슈코 : 빠르네?
P : 어쩌다보니까 말이야.
치에가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어.
+~3까지 린미카와 같이 더블데이트를 하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슈코 : 그야, 나랑 같이 다니면 다른 일면의 린이 보여서 말이지.
린 ; 하아...
지금 우리 둘... 아니, 총 넷은 더블데이트라고 해야될까.
어쩌다가 시간이 맞아서 같이 놀고 있어.
미카와 사에는 지금 저기서 악세사리 구경중이고...
슈코 : 그야, 린이~
+~2까지 린의 의외의 일면이 무엇일지 적어주세요.
대상은 미카로 한정해 주세요.
린 : ...
슈코 : ㄱ, 그런눈으로 보지마아~. 아무튼. 그나저나 무슨일이래. 그런 옷을 다 입고.
린 ; 뭐... 나빠?
슈코 : 나쁜건 아니지만. 아하하...
지금 린의 모습은 딱 그거야.
미카가 뭔가 인형놀이 하듯이 이것저것 입혀놓은 상태.
린은 별다른 저행을 못했고, 미카 역시 그걸 눈치채고 더욱 물올라서...
지금 이렇게 됬다는 것.
다행인것은 내가 주변에 인식저해를 걸어두고 있어서 사람들이 이런 린을 못 알아본다는 것 일까나.
거기에다가... 태연히 가방도 얌전히 들어주고 있었고...
여러모로 역시 미카에게는 못 이기는구나 린도.
린 : 하아...
분홍색 옷을 입고 한숨을 쉬는 린.
물론 막 그런 메르헨틱한 옷이라던가 그런옷은 아니지만 꽤 갸루풍 느낌이 나는 옷이긴 해.
보통의 린이라면 생각도 못하는 옷이겠지...
미카 : 자아, 린, 가자~.
린 ; 하아... 네네. 알겠습니다.
미카 : ~♪
저쪽에 있던 악세사리는 다 본걸까.
콧노래를 부르면서 미카는 린을 데리고 갔어.
자연스럽게 팔짱도 끼고...
사에 : 왜 그렇게 보시나요?
슈코 : 뭐랄까. 저렇게 활기찬 미카도 보는건 오래간만이다 해서.
사에 : 그런가요?
슈코 : 응. 평소에도 밝은 애이긴 한데 저렇게 텐션높은건 말이야. 오래간만일까나.
거기에다가 보통은 자신이 휩쓸리거나 끌려다니는 쪽이니까. 저렇게 끌고다니는 미카도 오래간만이고.
사에 : 그럼 저희들도. 갈까요?
슈코 : 그럴까?
사에 : 미카 항이 좋은 크레이프 집 알고 있다고 했어요. 그쪽으로 갑시와요.
...
그렇게 크레이프를 먹으러 근처 공원에 왔고, 그 크레이프를 먹고나서 조금 있으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
겨울비는 역시 춥네.
나는 별 문제 없었지만 다른 애들이 문제였어.
다행히 다 젖기전에 지붕있는 곳으로 들어오는데는 성공했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70입니다.
미카 : ...
린 ; 왜 러브호텔?
글쎄.
정말 우연이였을 뿐이야.
마침 비 피할곳을 찾아 움직였던 골목이 그런 호텔들이 있는 곳이였고, 더 지체하다가는 다 젖을거 같아서 일단 빨리 들어왔다.
라는 우연.
의심의 눈초리에 나는 그저 어깨를 으쓱할뿐이야.
딱히 내가 꾸민건 아니라구.
애초에 이건 정말 나도 몰랐었어.
린 : 하아... 뭐, 이렇게 있는것보다 일단 안으로 들어갈까?
미카 : ㅇ, 엣?! 무슨말이야 그게?!
린 : 아니 뭐... 일단 옷도 말려야 되고. 비 그칠때까지 이렇게 복도에 우두커니 있을거야? 그게 더 이상할거 같은데.
확실히.
러브호텔이라는 곳에서 복도에 이렇게 있으면 정말 이상한 눈으로 보이기 쉽지.
차라리 들어가는게 나을지도.
미카 : 그, 그냥 밖에 그늘에 앉아있어도...
사에 : 뭐, 별 상관없을려나요.
미카 : 사에까지?!
사에 : 애초에 러브호텔이라는건 일단은 호텔이라는 목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나에게 눈짓하는 사에.
네네, 알겠습니다. 적당히 처리하고 올게요.
...
적당히 방을 고르고 들어온 곳은 적당히 넓은곳.
신분증이라던지는 내가 잘 알아서 했어.
미카만 살짝 긴장하고 있을뿐이지 우리들은 적당히 겉옷을 세탁기에 집어넣어두고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라던가 꺼내 마셨어.
린 : 뭐랄까. 안 그칠거 같네...
사에 : 소나기는 다 그런거랍니다. 한시간 정도 있으면 다 그치겠지요.
슈코 : 뭐... 일단 하룻밤 다 빌리는걸로 해놨으니까. 안 그쳐도 별 문제는 없지 않을까나.
그럼 적당히 게임이라도 하고 있을까.
요즘 이런곳에는 콘솔 게임기라던가... 있다.
구세대지만.
뭐, 나름 할만한가.
슈코 : 린~. 같이 할래?
린 ; 응?
슈코 : 아니면 미카도 괜찮은데.
사에는 기본적으로 이런것에 관심 잘 없으니까.
한다고 하면 하겠지만...
린 : 뭐... 상관없겠지.
그렇게 우리 둘은 게임을 시작했어.
+~3까지 이 러브호텔 안에서 있을 일이나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너무 R-18로 몰고가진 말아주세요.
그걸 보고 나머지는 짖궂게 놀린다
슈코가 아~천성이 그런건가~ 하고 놀리자 거의 기절 직전
슈코 : 응?
린 ; 뭐랄까. 요즘 본적 없구나 해서.
슈코 : PS2정도 요즘도 가지고 하는사람들 꽤 있다구?
도리어 요즘은 프리미엄인가 그런거 붙어서 더 비싸졌을걸...
그나저나 이런게 또 여기에 있다는게 참 신기하네.
적어도 PS3겠지 했는데 PS2라니...
린 : 흐응...
슈코 : 앗, 잠시만 린?!
린 ; 응?
슈코 : 왜그렇게 잘하는건데?!
내 캐릭터는 이미 두들겨 맞고 떨어지고 있어.
도대체 뭐야...
린 : 그야 이런거 적당히 메커니즘만 알면 쉽다고.
슈코 : 에에...
결국엔 게임오버되서 뜨는 화면.
하아...
역시 이래서 대전게임은... 내공 싸움이란 말이야...
미카 : 어라, 이거 뭐지?
사에 : ...? 무슨 일이신가요?
미카 : 아니 뭔가 스위치가 있어서 말이야.
스위치?
이런곳에 있는 스위치는 제대로 된게 아닐텐데 말이야...
그래도 말하지 말아볼까나.
재밌을거 같고.
미카 : 한번...
사에 : 어라라...?
린 ; 무슨 일이야?
의문을 표하는 사에와 뒤를 돌아보는 린.
그리고 묘하게 들리는 기계음.
위이잉 하면서 모터음이라고 해야될까. 뭔가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미카 : 엣, ㅊ, 침대가 돌아간다?
린 : 아아...
사에 : 그렇게 쓰는 것이였군요. 흐음...
뭔지 알거같아.
그렇게 쓰는 물건이겠지. 응.
슈코 : 그렇게나 하고싶었던거야 미카?
미카 : ㄱ, 그런게 아니라구?!
린 : 하아... 확실히 전에 여행갔을때도...
미카 : 린!
에, 그때 뭐 더 있었던거야?
슈코 : 그때 더 뭐 있었어? 들려줘~.
린 ; 과연 그건 어떨까 싶은데...
사에 : 말하지 못하는 정도인건가요...
미카 : 셋 다 뭘 말하는거야!!
그렇게 말하는 미카를 보며 키득거리는 사에와 나.
린은 한숨을 쉬고 있을 뿐이고...
미카 : 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그 도구(?) 얼마나...
1~60 : 뭐, 겉보기에는 모를법 하기도 한데...
61~100 : 왜 그런걸 발견하는걸까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뭐... 비는 안 그치네.
사에 : 아무래도 소나기가 아니였던거 같네요.
그러게 말이야.
미카 : 인터넷으로 보니까 2~3시간은 더 있어야 그칠거 같다는데...
린 : 뭐, 그럼 그정도 기다리지 뭐. 시간이 급한것도 아니고...
사에 : 그럼 여기서 나가서는 저녁을 먹는것이와요. 마침 시간도... 적당하네요.
린은 게임을 끝내고 침대에 가서 앉았어.
그럼 난 게임이나 더...
바이오 하자드? 이런게 왜 러브호텔에 깔려있는거야...
뭐, 오래간만이니까... 한 번 해볼까나.
미카 : 세탁기 좀 보고올게~.
린 : 다녀와.
침대에 눕는 린.
미카는 세탁기를 보러 간 듯 싶고...
사에 : 호오... 이것은 또 오래간만에 보네요...
슈코 : 어라, 알고 있는거야?
사에 : 네. 전에 안즈 씨가 하고 있는걸 슬쩍 봤사와요.
슈코 : 흐응...
그나저나 정말 그립네 이 인터페이스.
요즘은 1인칭으로 나왔었...
미카 : 흐걋?!
...또 무슨일이야...
나는 게임을 잠시 멈춰두고 미카의 소리가 들린곳으로 왔어.
린과 사에도 왔고...
린 : 무슨일이야?
미카 : ㅇ, 아무것. 아무것도 아니야!
사에 : ...?
급하게 뭔가를 숨기는 미카.
흐응...
슈코 : 에잇.
미카 : 흐앗?!
사에 : 호오... 이것은...
린 : ...미카...
미카 : ㄱ, 그냥 세안 좀 할려고 했던것 뿐이라구! ㄸ, 딱히 그런 의도는...
내가 미카에게서 뺏어든 이것은 한마디로 D로 시작되는 물건.
주로 밤에 쓰는 그 물건인데...
뭐, 러브호텔이니까 있는건 이상하지 않지만...
린 : 미카...
미카 : 그러니까 아니라니까아~!
...
미카 : 지쳤어...
슈코 : 수고. 그나저나 밥 어디가서 먹을래?
그렇게 대충 2시간 정도 있었을까. 비는 그쳤어.
적당히 저녁시간도 됬겠다 밖으로 나왔는데...
정작 뭘 먹을지는 안 정했네.
미카 놀리는데에 열중해서 말이야.
사에 : 으음... 저는 어디든지 상관없사와요. 딱히 가리는건 없으니...
린 : 나도 그럴려나. 미카는?
미카 : 응... 그럼...
+~2까지 무엇을 먹을지 적어주세요.
유부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태클은 스루
미카 : 아~. 그리고보니 들어본적 있어. 빵안에 파스타?
슈코 : 응.
린 ; 슈코는 유부인 줄 알았는데 말이야.
아니아니, 아무리 요호여도... 확실히 맛있긴 하지만 그렇게...
사에 : 여기에 유부가 있습니다~.
슈코 : ㄱ, 그런거 필요없...
미카 : 그렇지만 이미 손에 유부가 있는걸?
슈코 : ...
랄까.
사에는 왜 저런걸 챙겨다니는거야...?
...
아무튼, 그렇게 맛있게 한다는 곳을 전화로 카나데에게 전해받고 그곳으로 왔어.
전에 먹은적이 있다고 이야기 한 개 떠올랐었거든.
린 ; 유부...
슈코 : 어이.
린 : 미카, 나중에...
미카 : 응?
뭔가 속닥거리는데 둘...
하아... 뭐, 상관 없을려나.
그렇게 파스타 집에 와서는 난 평범한 크림으로. 사에와 미카는 뭔가 새우같은게 들어간 것을 먹기로 했어.
린은 빠네파스타가 아닌 그냥 보통의 토마토 파스타.
그렇게 주문을 해 놓고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린의 것이 먼저 나왔고, 그 뒤로 내 것과 나머지 둘의 것 역시 나왔어.
맛있어 보이네...
+~3까지 먹으면서 나눌 이야기 혹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리스가 자는 사진을 첨부해서
들어가는거 누가 본 사람은 없겠지? 그럴 린 없겠지만..
이렇게 해도 아무도 눈치 못챈다니까 하고 요력을 이용해 미카를 알몸으로 만들었다가 되돌린다.
슈코 : 으음... 괜찮네.
사에 : 나중에 어머니에게 한번 말해드려야 겠네요... 좋아하실거 같아요.
으음... 확실히 그렇지.
하나는 의외로 이런 양식이라던가 되게 좋아하니까.
어찌보면 사에하고는 반대일려나.
미카 : 그런데 말이야... 그... 호텔 들어간거... 본 사람은 없겠지?
린 :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슈코가 적당히 인식저해를 걸어놔서 우린줄도 모를텐데.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바라보는 둘.
그리고보니 나하고 이렇게 같이 다니는건 처음인가.
사에는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잘 먹고 있는데 말이야...
하긴, 익숙해지지 않으면 여러모로 느낌이 이상하지.
슈코 : 걱정마. 제대로 걸려있으니까. 간파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사람은 왠만하면 없어.
미카 : 왠만하면...?
슈코 : 그런거 있잖아. 귀신이 보인다던가... 그런 영감 높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상하게 생각은 하겠지만... 그정도 수준이 아니니까 나는.
하지만 역시 카메라 같은 디지털 종류는 조금 힘들려나.
그렇지만 그 주위에는 딱히 사진같은거 찍는사람은 없었고.
미카 : 그런가....
슈코 : 그러니까 안심하라구.
사에 : 저 역시 자주 같이 다니는데 별 문제 없으니... 괜찮사와요.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어느정도 파스타를 다 먹었을 때였어.
진동으로 해놨던 내 핸드폰이 울렸고...
뭔가 문자가 와 있네.
확인을...
사에 : 어머...
미카 : 응? 뭐야?
사에도 슬쩍 이쪽을 보고는 살짝 감탄? 했어.
그야 일단 아리스가 자고 있는 사진인걸.
프레데리카가 보내온...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70 : 뭐, 보통의 자는 사진
71~100 : 어라... 뭔가 살색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렇게 자고 있는 모습은 되게 귀여운데 일어나면 그렇게 츤츤거리고...
미카 : 헤에, 아리스가 저렇게 자는모습은 처음보네~.
린 : 예전에 훗카이도 쪽으로 갔을때 본적 있긴 하지만... 역시 새롭네.
그렇지?
저렇게 풀려있는 아리스는 역시 보기 힘들지...
그만큼 프레쨩에게 기대고 있는거겠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70입니다.
이미 해는 저 편으로 지고 있었고...
미카 : 슬슬... 해산인가?
슈코 : 뭐... 통금시간 생각해보면 슬슬일려나.
린 : 기숙사에 그런거 있었어?
사에 : 슈코항과 같이 있으면 늘 어기지만요.
숨어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냥 놀다 와야지.
거기에다가 통금시간이라는 것도 아이돌의 이미지에 더해서 혹시 모를 사고 방지니까.
나한테는 전혀 문제 없는 것이라는 거지.
과연 사감씨의 잔소리는 여러모로 지겹지만...
미쿠 : 흐응... 난 조금 더 있어도 괜찮긴 한데. 린은?
린 ; 나도 딱히 통금시간은 없지만... 어떻게 할까?
1. 어디 한 곳 더 가볼까?
2. 슬슬 들어가보자. (기숙사 이벤트)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카 : 그렇긴 하지만...
슈코 : 아무튼~. 나중에 또 시간 있잖아?
그렇게 우리들은 헤어지기로 했어.
나는 몰라도 다른 애들은 컨디션을 신경 써야 되니까 말이야.
작별인사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오니 사감 씨가 왠일이냐면서 놀라워했어.
뭐, 이럴때도 있다구.
그렇게 돌아오니...
치에 : 슈코 씨~.
슈코 : 어이쿠... 깜짝아.
치에 : 에헤헤...
로비에서 날 보더니 안겨오는 치에.
사에는 그런 치에를 보고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치에를 쓰다듬어 줬고...
미호 : 부부네요.
마유 : 부부군요.
아스카 : 부부군.
...하아... 그렇게 생각되는걸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치에는 어리광을 부리다가 로비에서 자게된다. 오늘도 같이 자야지...
51~100 :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치에가 폭탄을...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뭐, 대부분 오늘 어디서 뭐했나, 스케쥴은 어땠나 같은 느낌들이였지만 말이야.
슈코 : 아, 그 방송 있잖아. 감독이 변태라는 말이 꽤 있던데. 어땠어?
미호 : 딱히... 아무 일 없었는데?
슈코 : 흐응...
적당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옆에서 뭔가 툭하고 기대는게 느껴졌어.
뭐, 역시나 치에였지만.
치에 : 으응...
사에 : 그리고보니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
아스카 : 어린아이는 잘 시간이지. 거기에다가 오늘부터 레슨을 시작했으니 지칠만 하고.
그리고보니 오늘부터였나...
마유 : 정말 귀여웠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할만큼 능숙했어요.
미호 : 어라, 그 정도야?
아스카 : 나도 직접 본건 아니지만 트레이너 말로는 천재까지는 아니여도 재능이 있다고 하더군.
흐응... 그정도인가...
뭐랄까. 그렇게 말해지니 살짝 기분 좋아지는데.
...이게 아이 칭찬받는 부모의 마음일려나.
오래간만에 느끼네 이런건 또...
아무튼...
치에 : 응...
이미 나에게 기대어 자고있는 치에.
슈코 : 그럼 뭐... 난 이만 들어가 볼게. 치에도 재워야되고.
마유 : 네, 들어가세요~.
아스카 : 사에는 안 들어가도 되는건가?
사에 : 전 괜찮답니다. 그렇게까지 늦은 시간은... 아니고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고 들어가볼게요... 힘들다...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다가 문득 치에가 연습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구경가보기로 했어.
일단 트레이너 씨가 칭찬했다는 거면 꽤 잘한다는 거니까...
그렇게 나와...
+~2까지 슈코와 같이 갈 사람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