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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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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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P 「하룻밤 만에 평화로웠을 터인 일상이 무너졌다」 : 일상붕괴
분류 : 765 프로 좀비 아포칼립스
할말 : 평소처럼 업무를 끝마치고 모두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간 P
언제까지고 이런 나날이 계속되리라 생각하며 잠이 들었으나...
다음날 갑작스럽게 영화에서나 봤을 좀비들이 날뛰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스케줄표
[사무실]
코토리
타가키 사장
[오전 레슨]
하루카
치하야
마미
히비키
타카네
아즈사
+유키호
[오전/오후 스케줄]
아미 : 라디오 게스트 / 드라마 촬영
[오프=휴일]
미키
이오리
야요이
리츠코
+마코토
[개별 약속]
+유키호 & 마코토 : 오후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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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되고 보니 시간이.. (쿨럭)
이오리 (우음.....)
이오리 (다행이 통풍용 칸막이의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으니 다수의 좀비들이 들이닥치진 않을 것 같고..)
이오리 (뭐랄까, 일단 떠오르는 방법은 세가지 정도네)
이오리 (첫번째 방법은 손에 들고 있는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통풍구를 쳐서 좀비를 유인해 제압하는 것)
이오리 (이게 잘되면 좋겠지만.. 문제는, 아까 보았던 손의 움직임)
이오리 (통풍용 칸막이를 밀치고 나와 무언가를 잡으려는듯 허공을 휘젓는 그 행동을 생각한다면..)
이오리 (내가 휘두르는 야구 배트를 붙잡혀버릴 가능성이 높아)
이오리 (그렇게되면 좀비의 육체적인 힘이 어떨지는 미지수지만, 보통 성인 정도의 힘만 되도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인 나로서는 힘에서 밀려..)
이오리 (잘못하면, 그대로 환풍구 밖으로 끌려나갈지도...)
이오리 (으읏..!) 부들부들
몸에 오한이 일었는지 잠시 몸을 부들부들 떠는 이오리
이오링의 생각처럼 1번이 베드 엔딩으로 가는 선택지였습니다
다행이야 이오링..
이오리 (그러면 남은 방법은 두가지인데..)
이오리 (두번째 방법은 아까처럼 투척용 소화기를 굴려서 좀비를 유인해서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제압하는 것)
이오리 (이쪽은 첫번째 방법처럼 직접 알루미늄 야구 배트를 사용해 유인하는게 아니니 야구 배트가 붙잡힐 가능성은 다소 낮을거 같긴 한데..)
이오리 (..방금 그런걸 상상해버리니, 좀비와 직접 마주할만한 일은 하고 싶지 않아지네..)
이오리 (거기에 이쪽도 역시 좀비에게 붙잡힐 위험이 남아있고..)
이오리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세번째 방법..)
이오리 (내 품에 남아있는 2개의 투척용 소화기를 사용해서, 하나는 아까처럼 굴려서 좀비를 유인하고..)
이오리 (다른 하나는 좀비의 손이 나오면서 열리는 틈에 힘껏 던져서 좀비를 저 통풍구에서 최대한 멀리 유도하는 것)
이오리 (내가 그 틈 사이로 투척용 소화기를 잘 던질 수 있을지가 문제지만, 이쪽이 확실히 안전하긴 하니까..)
이오리 (그래, 이 세번째 방법으로 해보자) 꾸욱
마음의 결정을 내리며, 라이트를 들고있는 손을 꽉 쥐는 이오리
이오리 (하아, 생각대로 잘 되었으면..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
이오리 (내게 이것 말고는 여분의 투척용 소화기도 없으니까..)
이오리 (그러니까..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해) 스윽
이오리 (후우.. 후우... 후우....)
꺼내놓은 투척용 소화기 하나를 바닥에 눕히고 눈을 감은 채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이오리
이오리 (좋아..) 깜빡
이오리 (이제부터, 가겠어..!) 휙
-드르르르르르르...
이오리의 힘찬 손길에 밀려 통풍용 칸막이를 향해 굴러가기 시작한 투척용 소화기..
-턱, 드르...
-덜커덩!
이오리 (...!)
조금 전보다 빠르게 반응을 보이며 위로 밀려올라가는 통풍용 칸막이
좀비 「그어어어..!」
그리고 어김없이 특유의 울음소리와 함께 좀비의 손이 환풍구 안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1. 투척용 소화기를 성공적으로 던져 넣었다
2. 투척용 소화기가 턱에 맞고 튕겨져 나온다
3. 투척용 소화기에 너무 힘을 줘서 통로 반대쪽으로 던져버렸다..
1 : 1~33
2 : 34~66
3 : 67~
1번.. 힘냈구나 이오링!
-턱!
이오리 (앗...!)
조금 전과 같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튀어오르는 투척용 소화기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이오리
이오리 (아니, 그런 것보다 지금은..) 꽈악
이오리 (제발.. 들어가라..!) 휘이익
이내 옆에 놓아둔 마지막 남은 투척용 소화기를 집어들어..
온 힘을 다해 좀비의 손에 의해 드러난 틈새 사이를 조준해 힘껏 투척용 소화기를 던져넣었다..!
-부우웅
이오리 「!!!」
이오리 (됬어, 성공이야!)
그녀의 기원이 하늘에 닿은 것인지 무사히 틈새 사이로 빠져나가는 투척용 소화기
-텅, 탱그라아앙─
좀비 「그르르..」
좀비 손 : 멈칫
투척용 소화기가 던져져 깨지는 소리가 환풍구 저 아래에서 들려오자 무심코 움직임을 멈춘 좀비의 손
이오리 (좋았어, 이제 좀비가 떠나기만 하면..)
움직임을 멈춘 좀비의 손을 보고 기뻐하던 이오리
-터엉
이오리 (!?) 움찔
이오리 (바, 방금 굴렸던 투척용 소화기가..!?)
순간 좀비의 손이 움직임을 멈춰서인지 좀전과는 다르게 틈새 사이로 떨어지지 않고 환풍구 벽으로 튕겨나간 투척용 소화기
이오리 (저, 저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이오리 (다행이 벽에 부딪힌 투척용 소화기가 더 이상 움직이지는 않지만..)
이오리 (저 소리에 이끌려 환풍구 안쪽으로 들어올려고 할지도 몰라..!)
이오리 (이, 이제 어떻게 해야..)
곧장 닥쳐올지도 모르는 공포감에 패닉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뒤로 물러나는 이오리..
좀비 「우어어어..」
좀비 손 : 스윽
이오리 (엣..!?)
곧장 좀비가 환풍구 안으로 들이닥칠지도 모른다는 그녀의 상상과는 다르게..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천천히 환풍구 안으로 넣은 손이 점차 밖으로 사라지고..
-터억
이오리 (에... 어라?)
그곳엔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소녀만이 남아있었다
이오리 (핫!?)
이오리 (이, 이렇게 멍하니 있을 때가 아니야!)
이오리 (이 틈에 어서..!) 허둥지둥
그렇게 옆에 놓아둔 알루미늄 야구 배트와 라이트를 다시 챙겨들고,
소리를 내지 않도록 신경쓰며 최대한 빠르게 화장실 통풍구를 지나가는 이오리
이오리 (드디어, 저길 통과했네..)
이오리 (휴우.. 방금은 정말 십년감수 하는줄 알았네..)
이오리 (아참, 그러고보니 아까도 생각한 부분이지만..)
이오리 (이 환풍구 안은 좁으니까 성인 크기의 좀비는 못들어왔을테니 뒤로 도망치면 되긴 했었구나)
이오리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간이 창고로 향하는 길은 막히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
이오리 (휴우... 정말 천만 다행이야..)
위험을 넘겼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이오리
이오리 (분명 투척용 소화기가 벽에 부딪히면서 소리를 냈는데 어째서 그쪽에 반응을 하지 않고 내려간걸까..?)
이오리 (흐으음..)
이오리 (그러고보면 내가 던졌던 투척용 소화기의 소리가 더 크긴 했는데..)
이오리 (어쩌면 그 좀비에 보다 큰 소리가 난 쪽에 관심이 끌리는 성향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이오리 (거기에 난 환풍구 안에 있으니 작은 소리라도 환풍구 안에 울려서 크게 느껴지지만..)
이오리 (저 좀비는 아직 환풍구 밖에 있었으니 그쪽에선 생각보다 큰 소리가 나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네)
이오리 (자세한건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이오리 (뭐.. 목적이였던 출구는 찾아내지 못했지만, 이런 저런 정보를 얻었으니 생각보다는 소득이 있었어)
이오리 (이제 이 앞으로는 별다른 걸림돌도 없고, 프로듀서와 야요이도 기다릴테니..)
이오리 (얼른 돌아가자)
이오리 (니히힛~)
그렇게 고집을 부려 환풍구 안으로 들어가 여러가지 고난을 격었지만,
지금은 곧 만나게될 프로듀서와 야요이를 생각하며 그들이 기다리는 간이 창고로 기분 좋게 향하는 이오리였다
이오링의 묘사 중 앞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화장실 내부에 다수의 좀비가 있는걸 이미 확인)이 발견되어 수정하였습니다
연재 텀이 길어지다보니 이런 실수를.. 죄송합니다! (쿨럭)
이제부터는 드디어 간이창고 쪽으로 장면이 넘어가는군요
본의 아니게 환풍기 모험기를 쓰느라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나름 감동이 이는군요.. 허허...
다음 연재 진행 전까지 간이 창고에서 합류한 이오리와 P, 야요이와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탈출, 식량, 정보, 기타 등등)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의견을 받아보겠습니다
그간 개인 사정이 있어 연재를 좀 쉬었는데 의견이 하나도 없다니... 방향성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그런건가!?
그런 이유로 연재 진행은 오후 쯤에 해보겠습니다
P 「으으음...」안절부절
야요이 「우으..」조마조마
P 「흐으으음...」왔다갔다
야요이 「...정말이지, 프로듀서!」
P 「흐왓!?」깜짝
P 「야, 야요이?」
P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른거야? 무슨 일이라도 있어?」
야요이 「있다고 할까.. 환풍구 앞에서 너무 불안하게 왔다갔다 하시니까 저까지 불안해지잖아요!」
P 「크윽!?」뜨끔
야요이 「이오리쨩이 걱정되는건 알겠지만 조금 얌전히 기다려주세요!」
P 「으.. 미안, 야요이」긁적
야요이 「미안하다고 생각되시면 이번에야 말로 얌전히 있어주세요..」
야요이 「아까부터 계속 제가 만류하면 잠시 들으시는것 처럼 있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왔다갔다 하시는게 대체 몇번째 인가요!?」
P 「아니..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 그게...」긁적긁적
야요이 「우우...」찌릿
P 「윽.. 정말로 알았으니 그렇게 바라보는건 참아줘」
야요이 「정말이죠?」
P 「그래그래, 얌전히 있을게」
P 「휴우..」털썩
그렇게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P
P (예상하던 시간보다 더 늦어지는걸 보면.. 설마, 진짜로 마트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고 있는 건가?)
P (그게 아니면 이오리에게 무슨 일이라도..?)
P (아니아니, 이오리 녀석이 그렇게 조심성 없는 성격도 아니니 그런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P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생겼다면 저 환풍구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으니 도움을 주기도 어렵고..)
P (아니지, 이런 상황일 수록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래야..)
P 「끄으으응..」긁적긁적
야요이 「아우우, 또 저러시네..」조마조마
바닥에 앉아 이오리를 걱정하는 P와 그런 P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야요이
P (그나저나 이렇게 언제 올지도 모르는 이오리를 기다리는 것도 꽤 지치는걸)
P (원래 계획대로면 금방 돌아온 이오리를 위로해준 다음에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P (이렇게 늦는다면 아무래도 계획에 차질이 생기겠는걸)
P (느낌상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날도 어두워질 것 같고, 그걸 생각하면 이오리가 빨리 돌아와야 하는데..)
P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곳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것도 무리고..)
P (그렇게 생각한다면..)
P (일단 이오리가 돌아오기 전에 몇가지 문제거리들은 미리 해두는게 좋을려나..?)
1. 이오리를 기다린다
2. 이오리를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문제거리들을 해결해본다
의외로 1번이 다수결이 됬네요 오홍..
생각해둔 문제거리가 좀 빈약한데 이에 대한 의견을 좀 구해보겠습니다 (식량 제외)
2017년 1월 1일 오후 3시 경에 연재 재개합니다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제목과 글의 설명 등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아이돌들의 스케줄표 추가)
이와는 별개로 설정 등도 미비한 부분을 약간 다듬었습니다
P (흐음...)
P (사실, 어떻게 보면 굳이 이오리가 같이 없어도 해결될 일들이긴 한데..)
P (그래도 이오리 녀석이 같이 있는게 일이 쉽게 풀릴 것 같으니 기다리기로 할까나)
P (뭐,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게 힘들긴 하지만..)
P (만약 우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환풍구 안에서 고생했을 이오리가 마중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 쓸쓸하게 나오기라도 하면..)
P (아마 겉으로 내색은 안하겠지만 꽤나 상심할 것 같고 말이지)
P (그러면 이오리를 기다리는 동안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생각을 해볼까..)
이오리를 기다리기로 결정한 후,
자리에 앉아 천천히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기 시작한 P
>>2536
고생하셨습니다
P 「..거긴 그렇게..」중얼
??? 「..듀서...」
P 「응..?」
??? 「프로.. 듀서.. 야요이...」
P 「이 목소리는..!」벌떡
야요이 「아앗, 이오리쨩이에요!」들썩
P 「이오리, 이오리 맞아?」탕탕
??? 「으.. 소리가 울리니까 그렇게 환풍구 벽을 치는건 그만두라고..」턱
이오리 「..거기에, 여기서 나올 사람이 나 아니면 누가 있겠어?」턱턱
P 「아.. 아아, 너무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말이지」
야요이 「이오리쨩, 어서 와!」
이오리 「으응.. 다녀왔어..」딸깍
이오리 「아으으...」불쑥
라이트의 불빛을 끄고 어두운 환풍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오리
P 「잠깐, 이오리 몸 여기 저기가 엉망이잖아!?」
이오리 「에..?」
이오리 「아.. 확실히 그렇구나」물끄럼
P의 그 말에 이제야 깨달은듯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살펴보는 이오리
중간중간에 스킾할 부분은 그냥 과감하게 스킵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중간 휴재기간이 있다고 해도 3년이 다되가는데 아직 2명밖에 안나오고...
P 「그, 그래..?」
P (이오리의 몸 여기저기에 묻은 검은 먼지나 때는 단순히 환풍구가 꽤나 더러웠다는 이야기겠지만, 저 어딘가 멍해 보이는 상태는..)
야요이 「이오리쨩, 무슨 일 있었던거야..?」
이오리 「응..?」
이오리 「무슨 일 이라고 해도.. 앗....」털푸덕
P 「이오리!?」화들짝
야요이 「이오리쨩!?」깜짝
말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바닥에 주저앉아 버린 이오리의 행동에 깜짝 놀라버린 P와 야요이
>>2540
사실 본인도 어느 정도는 스킵해도 될만한 부분은 은근히 있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혹시나 싶어서 앵커에 스킵 여부를 물어부면 죄다 거부당하더군요 (먼산)
야요이 「이오리쨩...」울먹울먹
이오리 「괘, 괜찮아 프로듀서, 야요이」
이오리 「드디어 돌아왔다는 사실에 긴장이 풀려서 다리에 힘이 풀린 모양이야..」
이오리 「딱히 어딘가 다치거나 한 곳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P 「그, 그래?」
P 「그래도 자기도 모르는 상처가 있을 수 있고, 혹시 모르니 내가 살펴보게 해줘」
이오리 「응.. 얼마든지...」머엉
P 「좋아, 그럼 얌전히 있어」만지작
야요이 「아우...」조마조마
그렇게 어딘가 멍한 상태인 이오리의 몸을 이곳 저곳 살펴보는 P
야요이 「정말인가요!? 다행이다 이오리쨩..」
이오리 「그러게.. 아, 프로듀서 물 좀 갖다줘」
P 「물? 조금만 기다려」슬쩍
P 「자, 여기 받아」슥
이오리 「고마워...」딸각
이오리 「꿀꺽.. 꿀꺽.. 꿀꺽...」
어지간히 목이 말랐는지 P가 건내준 반 정도 남은 물병을 그대로 입에 대고 전부 마셔버리는 이오리
P 「그렇게 말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무리지만, 나중에 구할 수 있으면 갖다줄게」
이오리 「아, 고마워 프로듀..?」
이오리 「프, 프로듀서? 지금 뭐하는거야?」
P 「응? 뭐냐니, 보는 대로 풀려버린 다리를 맛사지 하고 있는데..」주물주물
이오리 「뭐, 뭣...」/////
>>2540
아무래도 독자 분들이 일상 파트(?) 같은 부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사실, 작가 본인이 성실히 연재했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됬을 부분인데.. (긁적)
일단 공지한 것도 있겠다,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1. 이대로 P의 맛사지를 받는다
2. 태도를 바꿔서 자신의 몸을 만진 P를 변태라고 매도한다
3. 당황하며 이제 괜찮다고 말하고 몸을 일으킨다
변탯! 변탯! 변탯! 도 좋지만....
....
3번으로 결정되었군요!
그나저나 의외로 1번이 한표도 못받았네요
P 「에? 하지만 조금 전에는...」
이오리 「그때는 그때고..」주섬주섬
이오리 「자, 이렇게 멀쩡히 일어날 수 있다구!」
P 「그.. 혹시, 괜찮지 않은데 일부러 강한척 하는건 아니지?」
이오리 「키이이이잇! 아니라구!」
P 「오, 오우, 그 모습을 보니 괜찮아 보이긴 하네」
P 「그래도 나중에 몸에 이상이 생기면 숨기지 말고 꼭 말해줘, 알겠지?」
이오리 「흥, 당연하지」툴툴
야요이 「이오리 쨩, 건강해 보이네..」방긋
P 「아하핫..」긁적
이오리 「나에게 할 말..?」
야요이 「이오리 쨩에게 인가요..?」
야요이 「아참, 그러고보면 이오리 쨩의 그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마 제 말도 제대로 듣지 못했을 것 같네요」
P 「그래, 그러면 모처럼이니 야요이도 같이 할래?」
야요이 「네, 물론이에요!」
P 「그럼 우선 나부터..」
이오리 「저, 저기..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P 「무슨 이야기라.. 대체로, 사람이 어딘가에 다녀오면 해야할 말이 있잖아?」
이오리 「아..?」
P 「네 스스로 고집을 부려 간거긴 하지만, 고생 많았지..?」
P 「어서와라, 이오리」
이오리 「뭣..!?」
야요이 「후훗, 이제 제 차례인 거네요」
야요이 「무사히 우리 곁에 돌아와주어서 고마워.. 그리고 어서오세요, 이오리 쨩~」
이오리 「...!」
P와 야요이 두사람의 말에 무엇을 느낀 것일까,
순간 말문이 막혀 대답을 하지 못하는 이오리
>>2555
모 독자 분들은 학교생활(?)이라고 하더군요 (먼산)
1. P
2. 야요이
1
투표!
시간이 늦은 관계로 오후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1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곧 이 앵커가 무슨 의미인지 공개가..!
이오리 「엣..?」
이오리 「어라? 이상하네, 눈에 먼지라도 들어갔나..?」슥슥
이오리 「어째서.. 눈에서 눈물이.. 이렇게나...」뚝뚝
P 「이오리, 이제 참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P 「그러니까.. 마음 놓고 울어」
이오리 「훌쩍.. 히끅, 그렇.. 구나..」
이오리 「흐윽.. 프로듀서..!」와락
P 「..!」
P 「..그래그래」토닥토닥
야요이 「이오리 쨩..」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P의 품에 달려들어 울음을 터트리는 이오리
그리고 야요이는 그런 P와 이오리의 모습을 옆에서 따스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 망가지기 쉬워서 귀중한...
P 「이제 좀 진정됬어?」
이오리 「응...」슥슥
야요이 「기운을 차린 것 같아서 다행이야 이오리 쨩!」
이오리 「훌쩍.. 고마워요, 두사람..」소근
P 「응? 뭔가 말했어?」
이오리 「아, 아무것도 아니야!」////
P 「그래..?」갸웃
야요이 「그보다 이오리 쨩, 몸 여기저기가 더러운데 괜찮은거야?」
이오리 「응? 그야 조금 냄.. 아니, 당장이라도 씻고는 싶지만 상황이 상황이니까..」추욱
야요이 「아, 그러고 보니..」추욱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다시금 떠올리고 낙담을 하고야만 야요이와 이오리
어딘가에서 물을 구한다면...
아니 물을 구한다면.. 그건 1. 마시는 용도...
..... 물의 양이 많지 않으면...
우우...
그럼 찝찝한데... 우우....
>>2573
네타가 되서 글 내용에 적지는 않았지만,
현재 탄산수와 캔 커피를 제외하면 10병의 물이 있습니다
P 「아까 찾아낸 물병의 물을 쓰면 얼굴을 간단하게 세수하는 정도는 가능할거야」
야요이 「맞다, 그러면 되겠네요!」
이오리 「아, 그러고보니 그게 있었네」
이오리 「흐음.. 그런데 그 물을 써도 괜찮은거야?」
P 「음? 뭐 가능하면 아끼면 좋겠지만 아직 10병 가량 남아있기도 하고..」
P 「이오리 네가 필요하다면 한두병 가량은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이오리 「우웅.. 그렇다고 해도..」머뭇머뭇
P 「흠,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되는데..」긁적
P 「그러면 어떻게 할래 이오리?」
이오리 「글세...」
P의 물음에 잠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는 이오리
1. 물병을 하나 사용한다
2. 지금은 참고 견딘다
1
어느 정도의 위생은 중요하니...
P 「그래, 잘 생각했어」
P 「그럼 물이 튀지 않게 저쪽으로 가자 이오리」
이오리 「엣, 프로듀서도 오는거야?」
P 「응, 그야 세수대야 같은 것도 없는데 혼자 하려면 불편하잖아?」
P 「손바닥에 물을 부어주는 정도는 해줄테니까 말이지」
이오리 「그렇네.. 그럼 부탁해 프로듀서」
P 「오우, 맡겨만 두라고」
야요이 「우.. 수건 같은게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P 「!?」뜨끔
P 「그, 그러게 말이야 하하하하하...」
야요이 「..?」갸웃
P (윽.. 야요이 가에서 나올 때 수건을 몇장 챙겼어야 했는데..)
P (이거, 조금 후회되는구만..)
이오리 「프로듀서, 안올거야?」찌릿
P 「앗, 지금 갈게 이오리!」허둥지둥
야요이 「다녀와요, 두사람~」
그렇게 간이 창고의 구석 쪽으로 이동해 이오리가 얼굴을 세수하는걸 돕는 P
야요이 「어서오세요~」
이오리 「휴우.. 기분은 꽤 개운해졌는데 내 얼굴 괜찮아보여?」
야요이 「으응, 시커맸던게 많이 깨끗해졌어 이오리 쨩!」
이오리 「니히힛~ 그거 다행이네」
이오리 「아참, 그러고보니 나.. 모두에게 할말이 있어」
야요이 「엣? 할말이라니..?」
P 「아.. 대충 내용은 짐작이 가지만, 마침 나도 너희들과 의논할 것들이 있어서 말을 꺼내려던 참이였거든」
야요이 「그런..」조마조마
갑작스레 달라져가는 분위기에 무언가를 느낀건지 마음이 조마조마해져가는 야요이
이오리 「헤에.. 그러면 프로듀서 먼저 말하는게 어때?」
P 「흐음, 글쎄..」
이오리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해보는 P
현재 미리 생각해둔 부분은 있지만, 따로 독자분들이 생각한 이야기 거리(ex. 식량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 남겨주세요
1.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2. 이오리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본다
이걸로 투표종료 입니다!
2번 3표로 이오리가 먼저 이야기하게 되었군요
다음 연재는 오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살짝 언급을 하자면 이오리는 자신이 겪은 일을 말할건데, 여기서 무얼 말할지 의견 있으면 남겨주세요
>>2588
그거는 자기가 위험해 쳐했던 경험을 말하라는 거네요
흠, 어떻게 할까나..
그 얘기를 미리 말해주어야...
흐음...
정리가 잘 안되네요
연재는 다음날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세요오...
개인적으로 생각해둔건 대략 세가지 정도가 있어서 말이죠 (먼산)
P (뭐, 탈출구를 찾았다고 해도 이오리 말고는 이용이 불가능하겠지만.. 음?)
P (그러고보니 이오리가 환풍구에서 나왔을 때의 모습..)
P (단순히 고생한 정도로는 거기까지 몸상태가 나빠질 것 같지는 않은데..?)
P (원래는 이오리를 신경써서 나중에 들어볼려고 했지만, 본인이 말할 각오가 선거 같고..)
P (꽤나 신경쓰이니 먼저 들어두는게 좋겠어)
P 「아니, 이오리 네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는게 좋겠어」
이오리 「흐응.. 알았어, 프로듀서」
야요이 「저기.. 이오리 쨩?」
이오리 「아? 무슨 일이야 야요이?」
야요이 「혹시 그 이야기란거..」
야요이 「프로듀서에게 들은 이오리쨩의 목적인 환풍구를 경유한 마트 밖으로 향하는 탈출구에 대한거야?」
이오리 「아.. 탈출구, 말이지..」
야요이가 그 이야기를 꺼내자 조금 침울해지는 이오리
야요이 「응? 다른 할말도 있는거야?」
이오리 「으응..」
P 「역시..」
이오리 「그.. 조금 이야기하기 부끄럽지만..」
이오리 「도중에 더 이상 앞으로 가기 무서워져서..」
이오리 「그만 도중에 탈출구를 찾는걸 포기하고 말았어..」추욱
P 「그랬구나..」
이오리 「내가 고집부려서 했던 일인데..」
이오리 「미안해.. 프로듀서, 야요이..」
그렇게 기운없는 모습으로 두사람에게 사과를 하는 이오리
이오리 「응?」
P 「나와 했던 "조금이라도 위험해 질 것 같으면 돌아온다"는 약속.. 기억해?」
이오리 「!?」뜨끔
이오리 「그.. 기억나긴 하지만..」우물쭈물
P 「그래? 흐음..」
P 「..그런거 치곤 돌아오기까지 걸렸던 시간이나 돌아왔을 때의 상태를 생각하면 기억 못하는거 같은데 말이지..?」
이오리 「으읏, 그건.. 어쩌다보니...」소근
P 「...」지긋
이오리 「그, 그게...」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P의 모습에 몸을 살짝 떨며 위축이 되어버린 이오리
죄송해요... 그런 이상한 선택지만 골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