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P에대한 설정 늘어놓기 입니다.
연재는 12시 넘어서 될거같네요. 아에 안 될지도...
이름 : P (정해놓지 않았으므로 디폴트 네임)
나이 : 20대 중후반 정도.
직업 : 당연하게 프로듀서. 담당은 립스하고 요시노.
직장에서는 꽤나 유능. 의외로 눈치도 빠른데 연애에 대해서는 목석. 슈코등이 실행한 개조계획(?) 후에도 눈치 없다.
요시노와 연애중. 이긴한데 누가봐도 이거 연애하는거 아니다. 그런데도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요시노는 만족하고있다.
제 블로그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P의 전생은 슈코의 옛 남편. 슈코가 사에를 만나기 전까지 마음을 열었던 몇 안되는 상대이며 코바야카와 가를 만든 1대.
그렇기에 여러모로 인간치고 영력이 강하다. 그러니 여러모로 인외들이 잘 꼬인다.
물론 자신은 이것들에 대한 자각은 전혀 없다.
분명 일에대한 눈치는 빠른데 요시노의 정체는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음.
키는 평균키에 몸무게는 살짝 오버.
책상일은 못하고 현장에서 뛰는 타입.
그 탓인지 레슨을 하고있는 아이돌하고 체력이 비슷하다.
눈치 더럽게 없다. 슈코가 자기 생에서 이렇게 눈치 없는 녀석 본적 없다고 할정도.(슈코는 800살이 다되간다)
코바야카와 가와 슈코의 관계.
슈코는 호족상 기록된 코바야카와 가에서 가장 오래된 2명중 한명.
옛날에는 카바야카와 가는 상업을 했으며 그것에 도움을 줬다.
어느정도 안정된 이후로는 코바야카와 가의 사당에서 잠만 퍼질러 잤다.
가끔씩 깨서 활동할때는 코바야카와 가의 사람들에게 극진히 대접받았다.
가끔씩 상성이 잘 맞는 사람하고 놀아줬다는 듯 싶다. 총 합 100년정도 라는듯.
그중 사에는 독보적이며 봉인된 사당에 압자기 훅하고 들어와 슈코가 놀랬을정도.
도쿄로 같이 상경했을때 우연찮게 옛남편의 환생을 느꼈으나 이미 짝이 있으니 건들이지 않았다.
P : 잘되고 있냐고 묻는다면... 확신은 없지만 잘 되고 있는거 같긴 한데...
슈코 : 흐응...
P : ㅇ, 왜 그런 눈으로...
슈코 : 아니, P 군 치고 미묘한 반응이라서.
대부분 확답을 주는 편인데 말이지.
내가 그렇게 보고 있으니...
P : 그야 이런 연애같은건 처음이니까...
슈코 : 에... 지금까지 한번도 사귀어 본적 없어?
P : 남중 남고에 대학교는 안 갔고... 곧장 프로듀서 일 했는데 있겠어?
슈코 : 사내에서는. 연애 해볼 수 있잖아? 딱히 그런거 제한 두는곳 아니던데.
P : ...
슈코 : 아, 응. 미안. 더이상 안 건들게.
쑥맥 루트를 탔다 이건가...
정말, 언제나 생각해봐도 이 P 군은 여러모로 주위에 누군가가 없으면 안 되겠어.
요즘은 결혼을 포기하거나 생각 안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사람은 누군가가 집어 가야되.
안 그러면 망할 상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사귀고 있는게 신이라는 부분은 엄청 좋은걸까나.
슈코 : 요시노 놓지 말라구.
P : 가끔 생각해보면 16살 아이하고 뭐 하고 있는거지 싶긴 해...
슈코 : 에... 그래서. 헤어질거야?
P : ㅇ, 왜 그렇게 극단적인건데... 그럴 마음은 없다고.
이런 목석인 경우는 대부분 사귀기 시작하는건 어렵지만 여자쪽에서 차지 않는이상 깨지기도 쉽지 않지...
하아... 요시노는 왜 이런애를 만나서는...
사치코 : 슈코 씨? 어라... 일어나 계셨나요?
슈코 : 아, 응. 그런데 무슨일이야?
사치코 : 아침 먹을때가 되서... 어라, 사에 씨... 여기에 계셨군요... 안 보인다 했는데...
내 침대에 누워있는 사에를 보고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사치코.
뭐... 우리 둘이 사이가 좋은건 누구나 알고 있는거니까. 이런건 그냥 넘어가지...
치에만 안 들키면...
슈코 : 뭐, 사에 깨워서 갈테니까.
사치코 : 네에... 어라, 저 인형 못 보던건데... 언제 사신건가요?
슈코 : 아, 사에가 귀엽다면서 들고 왔는데... 글쎄 언제 산걸까나?
사치코 : 흐응... 아무튼, 아침 식사시간 곧 끝나니까 나오세요?
슈코 : 네이네이~.
.......
문을 닫고 나가는 사치코.
그리고...
치에 : 후아아....
슈코 : 오우... 잘했어, 예상 외로 잘 됬네.
치에 : 그, 그런가요?
기쁜듯이 나를 보는 치에.
확실히... 원래는 100살 좀 넘어야가 둔갑술을 쓰거나 요술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저정도면 빠른거지.
사에 : 흐아암... 어라... 무슨 일 있었나요...?
슈코 : 으응, 아무것도. 그나저나 슬슬 밥 시간 끝난다고 하니까 빨리 일어나서 밥 먹자?
사에 : 네... 어레, 그렇다면 지금 시간이..
슈코 : 9시.
사에 : ...아... 그럼 다행이네요... 하아... 10시 반 까지만 가면 되니...
사에 스케쥴 있나보네...
슈코 : 그럼 오늘 내가 치에 데리고 갈테니까 스케쥴 소화하고... 일단 먹으러 갈까?
사에 : 네... 아, 치에 씨는 어떻게...
치에 : 아, 전 그냥 여기에 있을게요. 방해가 안 된다면...
으음...
슈코 : 아니, 그냥 데리고 가자. P에게 데리고 갈건데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도 그렇고...
치에 : 엣... 그래도 되나요?
사에 : 꼬리가 살랑거리고 있사와요...
사에의 말대로 아까 둔갑이 풀리면서 몸은 인간인체로지만 꼬리하고 귀는 나와 있어.
아무래도 조절은 어려워 하는거 같네...
+~2까지 치에가 슈코를 어떻게 따르는지 적어주세요.
말을 잘 들어도 되고, 슈코에게 호감을 표하는 이벤트가 있어도 상관 없을겁니다.
568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이 주사위 굴려주세요.
분명 3으로 적은 기억이 나는데...
슈코 : 흐응?
요시노 : 살짝 이상한 느낌이오니- 신력은 아니지만 요괴는 아닌듯한...
슈코 : 그거 나 아니야?
요시노 : 흐음... 뭔가 기분이 다른 것이오니-
뭘까나 그건.
신력은 아니지만 또 요괴는 아니다라.
...그녀석인가?
요시노 : 뭔가 짐작 가는게 있으시온지-?
슈코 : 아, 응. 그게말이야...
1. 혹시 모르니까 좀 속여둘까.
2. 요시노인데 뭐, 문제 있겠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2번으로
난 그렇게 요시노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어.
다른건 몰라도 요시노니까. 괜찮겠지.
그 이야기를 들은 요시노는...
요시노 : 늘 귀찮다면서 하는게 슈코 씨 같은 것이오니-
슈코 : ...그거 사에도 말했는데 나 그렇게 보여?
요시노 : 그런 것이오니-
그리고보니... 예전부터...
...그립네 약간.
요시노 : 무슨 생각을 하시온지-?
슈코 :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옛날 생각. 아무튼... 요시노는 오늘 스케쥴 있어?
요시노 : 프리인 것이오니-
그렇게 말하면서 내 손을 잡는 요시노.
요시노 : 그러니 같이 가는 것이오니-
슈코 : 어디로?
요시노 : 그건...
1. 점심이나 같이 먹는 것이오니-
2. 심심하니 같이 노는 것이오니-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슈코 : 헤에... 왠일이야 요시노가.
요시노 : 아무런 약속 없는 것이오니-
으음...
라곤해도 막상 이렇게 놀자고 해도 말이지...
적당히...+2로 가볼까나?
+2가 어디로 놀러갈지 적어주세요.
요시노 : 하지만 그건 사람 좀 있을때 가는편이 좋지 아닌지-?
슈코 : 한 두시간이라면 둘이서만이라도 괜찮은데. 혹시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있어?
+~2까지 같이 갈 사람을 적어주세요.
딱히 같이 안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카린 ; 오래간만...이네요...
슈코 : 응. 그때 이후로 처음인가?
카린 ; 네.
전에 나에게 신세를 졌던 카린하고...
코우메 : 후아암...
슈코 : 졸려보이네...
코우메 : 밤을 새서... 호러영화를...
슈코 : 그나저나 유령도 졸려?
코우메 : ...글쎄...?
그냥 심리적으로 지치는걸까.
요시노 : 이 인원밖에 없는 것이오니-
슈코 : 뭐, 그래도 잘 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개성넘치는 파티고...
적당히 그럼...
뭐, 보드게임카페라도 갈까나.
+~3까지 놀면서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코우메 "그 아이도 같이 놀고싶나봐"
이런곳이 나도 신경 안 쓰고 편하긴 하지.
요시노 : 그런데 보드게임 이라는건 뭐가 있는 것인지-?
슈코 : 뭐, 이것저것 있긴 하겠지만... 어려운건 역시 배우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이건 어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혹은 봤을 젠가.
가장 평범한거지.
카린 ; 이, 이거라면 저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코우메 : 젠가... 오래간만이야...
확실히 주변에서 누가 가지고 있었던 기억은 없으니까 말이야.
요시노 : 호오... 정말 이것저것 있는 것이오니-
슈코 : 적당히 젠가로 몸 풀고 다른것도 해보자구~.
메뉴판을 뒤적이는 요시노.
적당히 음료를 시켜놓고 우리들은 플레이 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카린 : 우왓... 또...!?
슈코 : ...분명 별로 흔들리지 않는 블럭이였을 텐데...
코우메 : 천연... 덜렁이는... 무서워...
카린 : ㄷ, 덜렁이긴 하지만요...! 우으...
뭔가 카린에게 되게 불리한거 같은데 이거...
+2가 왜 요시노가 신성력을 쓰게 됬는지 적어주세요.
(예 : 카린을 돕기 위해서, 누군가를 골리기 위해서 등등)
젠가가 한참인 도중.
요시노가 살짝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어.
카린 ; 왜그런가요?
요시노 : 뭔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오니-
슈코 : 코우메 때문에 아니야?
내가 말을하자 코우메도 살짝 고개를 갸웃했어.
요시노 : 뭔가 다른 기운인 것이오니-
슈코 : 그래?
요시노 : 그러하오니- 한번 정화를-
슈코 : ㅈ, 잠시만?!
내가 말릴 틈도 없이 냅다 써버리는 요시노.
그리고...
코우메 : 후아앗...
슈코 : 스톱! 요시노 스톱!
요시노 : 아...?
...
코우메 : ...정화되는 느낌... 오래간만에 느꼈어...
카린 ; 그... 괜찮으세요...?
코우메 : 응... 조금... 쉬면 괜찮아져...
요시노 : 죄송한 것이오니-
지금 코우메는 예전에 아스카와 같이 레슨을 뛰었던 아리스처럼 되어있어.
방석을 일렬로 깔아놓고...
슈코 : 그러니까 내가 말린건데...
요시노 : 우우...
슈코 : 그래도 뭐. 당장 지금 여기의 코우메가 정화되는 것 뿐이지 다시 재생하지만.
기본적으로 코우메와 같은 녀석들은 쉽게 안 사라져.
그 장소 자체는 정화시키지 않는이상 다시 태어나는 구조지.
물론 그냥 원귀같은 녀석들은 요시노가 손을대면 바이바이지만...
슈코 : 그럼 뭐... 순전히 운게임으로 가자구. 으음... 모노폴리라던가?
카린 : 저... 그거 처음해보는데...
슈코 : 기본적으로 아무리 덜렁이여도 할 수 있는 게임이니까 이거.
딱히 카드를 숨기는것도 없고 운 하나로 주사위가 굴러가니까 말이야.
슈코 : 그냥하기도 좀 뭐하니까... 내기라도 할래?
요시노 : 내기인 것인지-?
슈코 : 그러니까...
+~2까지 내기의 내용을 정해주세요.
연재는 12시 넘어서 될거같네요. 아에 안 될지도...
이름 : P (정해놓지 않았으므로 디폴트 네임)
나이 : 20대 중후반 정도.
직업 : 당연하게 프로듀서. 담당은 립스하고 요시노.
직장에서는 꽤나 유능. 의외로 눈치도 빠른데 연애에 대해서는 목석. 슈코등이 실행한 개조계획(?) 후에도 눈치 없다.
요시노와 연애중. 이긴한데 누가봐도 이거 연애하는거 아니다. 그런데도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요시노는 만족하고있다.
제 블로그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P의 전생은 슈코의 옛 남편. 슈코가 사에를 만나기 전까지 마음을 열었던 몇 안되는 상대이며 코바야카와 가를 만든 1대.
그렇기에 여러모로 인간치고 영력이 강하다. 그러니 여러모로 인외들이 잘 꼬인다.
물론 자신은 이것들에 대한 자각은 전혀 없다.
분명 일에대한 눈치는 빠른데 요시노의 정체는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음.
키는 평균키에 몸무게는 살짝 오버.
책상일은 못하고 현장에서 뛰는 타입.
그 탓인지 레슨을 하고있는 아이돌하고 체력이 비슷하다.
눈치 더럽게 없다. 슈코가 자기 생에서 이렇게 눈치 없는 녀석 본적 없다고 할정도.(슈코는 800살이 다되간다)
슈코는 호족상 기록된 코바야카와 가에서 가장 오래된 2명중 한명.
옛날에는 카바야카와 가는 상업을 했으며 그것에 도움을 줬다.
어느정도 안정된 이후로는 코바야카와 가의 사당에서 잠만 퍼질러 잤다.
가끔씩 깨서 활동할때는 코바야카와 가의 사람들에게 극진히 대접받았다.
가끔씩 상성이 잘 맞는 사람하고 놀아줬다는 듯 싶다. 총 합 100년정도 라는듯.
그중 사에는 독보적이며 봉인된 사당에 압자기 훅하고 들어와 슈코가 놀랬을정도.
도쿄로 같이 상경했을때 우연찮게 옛남편의 환생을 느꼈으나 이미 짝이 있으니 건들이지 않았다.
아무튼간에 귀찮아 하면서도 코바야카와 가의 수호신 노릇을 계속해오고 있다.
@아마도 12시 전에는...집에 도착할듯 싶내요. 11시에만 도착해도 좋을텐데...
요시노 : 엣, 왜 저인것인지-!?
슈코 : 그게 재밌잖아~.
코우메하고 카린에게 뭔가 얻어먹긴...
살짝 불안하고.
적당한게 요시노지. 응.
요시노 : 하아... 그렇다면 지면 그쪽이 사주시는 것인지-?
슈코 : 으음... 그렇게 될려나?
요시노 : 그럼... 음료는 꼴등한 사람이 사기로 하는 것이오니-
헤에.
꼴등을 하는 사람인가.
이러면 누구 한명 밀어주기도 되게 애매해지지.
그럼... 있는 힘껏 가보도록 할까나~.
+1이 누가 음식을 사게 될지(슈코,요시노 중 한명)
+2가 누가 음료를 사게될지 (4명 중 한명)
적어주세요!
일단 우리들은 몇 번 돌고 돈이 얼마나 남았나가 아니라...
누가 먼저 파산했나를 겨뤘고.
슈코 : ...10달러 차이로...
요시노 : ...진것이오니...
둘다 발판을 밟아서 돈을 허공에 뿌렸는데.
내가 돈이 10달러가 남아서 무승부도 아니고 내가 이겼어.
뭐랄까... 운인가 이건.
코우메 : 1등 축하...해...
슈코 : 운이 좋았네 이번판.
요시노 : 정말 운 좋으신 것이오니-
그렇게 우리들은...
카린 : ...우으... 알았어요... 음료는 제가 사면 되는 거잖아요...
역시나일까나.
카린이 꼴등을 하게 됬어.
카린 ; ...역시 이런건 저에게 안 맞아요...
슈코 : 아니아니, 평범하게 했다고 생각해?
카린 ; 하지만...
코우메 : 저 두명이... 잘하는 것 뿐이야...?
우리 둘도 그냥 운으로 이긴거지 잘한건 아니라고 보는데...
아무튼 그렇게 우리들은 판을 정리하고 적당히 뭘 먹을까 생각하고 있었어.
슈코 : 어차피 사는건 요시노니까 요시노가 먹고 싶은걸로 하지 그래?
카린 : 음료는 어디가든 상관 없으니까요...
코우메 : ...어디가...?
시선이 요시노에게 모였고 요시노는...
+2가 무엇을 먹을지 적어주세요.
슈코 : 오코노미야키인가~.
요시노 : 가면 다른것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이오니-
왠만한 철판음식은 다 되는게 많으니까.
코우메 : 그럼 내가... 잘 아는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갈래?
슈코 : 아는곳으로 가는게 좋겠지?
요시노 : 그럼 안내 부탁드리는 것이오니-
카린 ; 우와앗?!
...
정리 또 한번 해야겠구나...
...
카린이 걸려 넘어져서 정리 끝낸 모노폴리를 다시한번 정리하고, 우리들은 식당으로 왔어.
흔히 말하는 철판구이집.
오코노미야키는 물론 야키우도이나 야키소바, 헤에... 와규도 있네?
코우메 : 어디 앉는게 좋을까...?
슈코 : 이런곳은 역시 테이블 보다는 카운터쪽이 좋지?
요시노 : 구경하는게 재밌는것이오니-
카린 ; 테이블석인가요...?
둘러보니 아직 남은 자리가 꽤 있었어.
슬슬 사람 찰려나?
으음... 뭐, 적당히 인식왜곡 걸어두면 되는거니까...
요시노 : 여기 앉는 것이오니-
그렇게 요시노의 옆으로 적당히 앉은 우리들.
무엇을 먹을까 하며 메뉴판을 보고...
슈코 : 뭐, 역시 적당히 오코노미야키나 먹어야지. 그거 먹으러 온거니까.
요시노 : 저 역시 그런 것이오니-
카린 : 으음... 저는 야키소바로...
코우메 : 조개모듬구이... 뭔가 맛있어 보여...
그렇게 적당히 시킨 우리들.
주문을 하고나니 곧이어 재료들이 치이이 하면서 구워지는 모습이 보여.
역시 이런곳은 이렇게 실시간으로 보는게 재밌지. 식욕도 돋구고.
+~2까지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카린 : 그러게요. 이쪽으로 오길 잘 한거 같아요.
그나저나 이 주변에 이런 집이 있었구나.
난 몰랐는데.
이제 조금씩 와봐야겠어.
요시노 : 아, 그리고보니... 슈코 씨.
슈코 : 응?
요시노 : 그 어린 여우는 어떻게 된 것이온지-?
어린 여우...
아, 치에 말하는 건가?
코우메 : 그리고보니... 요전에 멀지 않은 곳에서 불온한 공기가 흐른다고... 그 아이가 말했는데... 관계 있어...?
슈코 : 불온한 공기?
코우메 : ...그러니까... 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5 : 신은 아니고 요괴도 아닌 뭔가 이상한 기운
66~90 : 뭔가 요괴 비슷한... 그런 느낌...?
91~100 : 사악하다고 해야될까...? 그런... 이상한 기운...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요시노 : 그거 단순한 슈코 씨의 기운 아닌지-?
코우메 : 으응... 지금까지 느껴왔으니까... 다른건 알아...
으음...
슈코 : 그리고보니 요시노. 요시노도 비슷한 느낌이였지?
요시노 ; 확실히... 신력은 아니였지만... 요괴의 기운도 아닌...
카린 ; ...으음... 확실히 저도 슈코 씨를 보면 그렇게 느끼긴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녀석 맞는거 같네.
치에.
원래는 신령으로서 승화해야 되는녀석이 요호로소 요괴화가 된거니까.
아무래도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고...
슈코 : 뭐, 신경쓰지 않아도 될거같아 그건.
코우메 : 그래...?
슈코 : 나중에 내가 부르면 또 내 방 와봐. 알 수 있을거니까.
치에라면 직접 보여주면 되겠지.
그래놓고서도 아니라면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는거고...
요시노 : 아무튼... 그 요호는 어떻게 된 것이온지-?
슈코 : 사에가 데리고 갔어. 뭐 인간계를 잘 알려준다는데... 사에니까 맡겼지.
요시노 : 흐응... 뭔가 이상한 지식이 심어지는것 아닌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네.
뭐, 하지만...
슈코 :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이잖아?
요시노 : 확실히 그런것이오니-
+~2까지 늦은 점심을 먹고 슈코가 할 일의 스케쥴을 한가지씩 적어주세요.
슈코가 '별거 없다'라고 했으니 방송출연 같은건 아니겠죠.
요시노 : 그런 것이온지-?
슈코 : 뭐어, 그만큼 저 집이 맛있었던 거지만. 이런집 어떻게 알게됬어?
코우메 : 가끔씩 이야기 나누는 아이가... 알려줬어...
유령인가?
확실히 생전에 단골이였다던가 그러면 알려 줄 수 있겠지.
그만큼 맛 있는 집이니까.
카린 ; 그럼 다음은 어디로...?
슈코 : 아, 나는 잠시 체크할게 있어서 돌아가야되는데.
요시노 : 그런 것이온지-?
슈코 : 응. 그러니까 적당히 셋이서 놀아~.
적당히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나는 프로덕션으로 돌아왔어.
그나저나 의상 체크를 하는건 되게 귀찮단 말이지...
입고 갈아입고...
한 벌 입기도 힘든게 좀 있으니까. 라이브 복장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5 : 옷의 입는 난이도가 높다.
66~100 : 그냥 그렇다. 쉬운것도 있고...
먼저 2표 나온걸 채택합니다.
생각보다 입기 어려운건 별로 없었어.
슈코 : 음... 이건 살짝 가슴이 끼는거 같은데...
P : 그래? 그럼 일단 체크를 해놓고...
슈코 : 그나저나 평소의 스타일리스트 씨는 어디가고 P가 하는거야?
P ; 갑자기 시키가 탈주하버리는 바람에. 그거 잡아내고 지금 막 준비시키고 있는지라... 손이 모자르다고 해서.
그렇다고 보통 남자를 보내나...
뭐, 난 상관은 없다만.
슈코 : 그런데 말이야. P 군.
P ; 응?
슈코 : 요즘 요시노하고는 어떻게 되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뭐어... 그냥 그래
41~80 : 잘되고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일단은...
81~100 : 뭐, 신경쓰지 않아도 될정도?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슈코 : 흐응...
P : ㅇ, 왜 그런 눈으로...
슈코 : 아니, P 군 치고 미묘한 반응이라서.
대부분 확답을 주는 편인데 말이지.
내가 그렇게 보고 있으니...
P : 그야 이런 연애같은건 처음이니까...
슈코 : 에... 지금까지 한번도 사귀어 본적 없어?
P : 남중 남고에 대학교는 안 갔고... 곧장 프로듀서 일 했는데 있겠어?
슈코 : 사내에서는. 연애 해볼 수 있잖아? 딱히 그런거 제한 두는곳 아니던데.
P : ...
슈코 : 아, 응. 미안. 더이상 안 건들게.
쑥맥 루트를 탔다 이건가...
정말, 언제나 생각해봐도 이 P 군은 여러모로 주위에 누군가가 없으면 안 되겠어.
요즘은 결혼을 포기하거나 생각 안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사람은 누군가가 집어 가야되.
안 그러면 망할 상이야...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사귀고 있는게 신이라는 부분은 엄청 좋은걸까나.
슈코 : 요시노 놓지 말라구.
P : 가끔 생각해보면 16살 아이하고 뭐 하고 있는거지 싶긴 해...
슈코 : 에... 그래서. 헤어질거야?
P : ㅇ, 왜 그렇게 극단적인건데... 그럴 마음은 없다고.
이런 목석인 경우는 대부분 사귀기 시작하는건 어렵지만 여자쪽에서 차지 않는이상 깨지기도 쉽지 않지...
하아... 요시노는 왜 이런애를 만나서는...
슈코 : 요시노 버리면 용서 안 할거니까...
P : 네네, 걱정마세요 그건.
책임감 많은 사람이니까.
믿을 수 있겠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 입니다.
체크는 25,50,75입니다.
슈코 : 그리고보니 말이야. P 군.
P : 응?
슈코 : P 군은 우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P : 우리라니?
슈코 : P 군이 담당하고 있는 아이돌들 말이야.
갑자기 궁금해 졌어.
평소에 그렇게 괴롭힘 당하거나 실험대가 되는데 어떻게 우리들을 계속 프로듀싱 할 수 있는걸까?
P ; 갑작스럽네... 거기에다가 그런말 하는 캐릭터였던가? 슈코는.
슈코 : 그냥 궁금해져서. 어째서야?
P : 으음... 뭐랄까. 처음에는 책임감 뿐이였지. 이런 녀석을 다른 사람들에게 풀어두면 분명 큰 재앙이 될거야... 같은...
으음... 취급 심한데 그건.
P : 지금은 뭐... 이래저래 쌓인 정이지 뭐.
슈코 : 흐응. 역시 P 군은 로리콘 이였군.
P :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거야?
슈코 : 그야, 그런 사람들 중에서 가장 로리로리한 요시노와 지금 연애중이라구? 로리콘이 아니고 뭐야?
내 말에 잠깐 멈칫하더니...
P :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반박할 수가 없는데...
슈코 : 그렇지?
P ; 아니, 일단 나도 가슴 크고 그런 쭉쭉빵빵한 사람이 좋다고?
슈코 : 에... 미카를 그런 눈으로...
P ; 아니야?!
언제나처럼 장난스럽게 주제를 변환시키고...
슈코 : 뭐, 일단 의상은 이걸로 끝이였지?
P : 아, 응. 생각보다 빨리 끝났네. 슈코는 다음에 뭐 있어?
슈코 : 으응, 기숙사 들어가서 쉴 뿐이야.
라면서 기지개를 폈는데...
슈코 : 아...?
안 그래도 가슴이 꼈던 옷.
아무래도 그런 느낌을 받았던 이유는 어깨 끈 때문이였는지...
살짝 팽팽해지더니 끊어졌고...
슈코 ; 오우...
P : 으앗?! 슈코?!
슈코 : 아니아니, 일단 이거 일부러 한건 아닌데...
지지하고 있던 것이 없어지니 그대로 스륵하고 내려갔고, 브레지어가 보였어.
아니 뭐. 이정도는 딱히 상관 없는데...
슈코 : 흐흥? P 군, 왜 그러시나~?
P : 아니 일단은...
슈코 : 따로 애인도 있는 주제에~>
P : 그거하곤 다르잖아?!
아무튼, 빨리 갈아입고 오라는 P의 말에 나는 갈아입고 나왔고...
P : 하아...
슈코 : 아니 뭐랄까. 왜 남자인 P 군이 그러고 있는거야?
보통 이거 반대 아니야?
P : 아무튼... 지금 건 적당히 고쳐달라고 할테니까.
슈코 : 그래도 다행이네. 만약에 이게 본방에서 있었으면...
P : 뭐... 일단 그거 화보집에 쓸거니까...
슈코 : 에에, 보여줘도 괜찮다는 걸까나~?
P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야.
역시 P 군은 놀리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
+~2까지 슈코가 기숙사에 돌아가니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입술인지 다른 데인지 진한건지 가벼운 건지는 친밀도나 다이스 기준으로 적당히...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70 : 단순히 친밀감의 표시.
71~100 : 어느세 그렇게까지 진도 나갔나?
2표 나온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주사위와 동시에 무엇을 보고 있을지 적어주세요. 중간 수를 채택합니다.
크게 엇나가지 않는이상 내용은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작가는 이만 리타이어를...
슈코 : 어라? 다들 뭐봐?
쇼코 : 후히... 그냥... 뉴스야...
슈코 : 흐응... 갑자기 왠 뉴스?
기숙사로 들어오니 로비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이들.
랄까 왠 뉴스야?
미쿠 : 뭐랄까... 물가가 더 오른다는거 같다냐...
슈코 : 헤에...
아나스타샤 : цена... 더 오르면... 좀 불편해요...
미쿠 : 그리고보니 아-냥 은 용돈 받아서 쓰던가?
아나스타샤 : ДА...
용돈 받아서 쓰는건가...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그런 용돈같은걸 받아본적이 없어서 어떤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렇게 된다면 물가가 오르는건 힘들겠지.
용돈을 올려달라고 말 하기도 좀 그러니까.
그런 애들을 지나쳐서 방으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살짝 야릇한 느낌의 기운이 있어.
뭐지? 또 미나미가 혼자 폭주중인가 싶어서 가봤는데...
사치코 : 읏... 응... 마유 씨...
마유 : 우후후... 사치코 쨩, 귀여워요...
...어라.
왜 저 둘이 저렇게 키스를 하고 있는걸까.
아니, 내가 조언을 던져준게 바로 어제인데 말이야.
금세 저렇게까지 간거야?
아니, 마유가 그냥 밀어 붙였을 가능성도...
사치코 : 하우...
마유 : 왜 그러시나요 사치코 쨩. 자꾸 눈을 피하시네요...
사치코 : 그렇지만... 이런 거...
...이럴때는 살짞 빠져줄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5 : 뭐랄까. 사에... 치에에게 뭘 가르쳐 준거야... @나쁜아이 ver
56~100 : 치에 개조계획(?) 평범하게 성공! @평범 ver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뒹굴 거리다보니 어느세 해는 졌고... 시계를 보니 8시가 다되가.
그냥 오늘은 이대로 자버릴까... 라고 고민하고 있을때 쯤...
사에 : 들어갈게요~.
뭐랄까.
이미 들어와 있잖아...
슈코 : 랄까. 아, 치에네?
사에 : 후훗, 어떤가요?
사에의 손을 잡고 들어온 치에는...
살짝 삐쭉삐쭉했던 머리카락을 단정히 정리하고, 옷도 헐렁한 것이 아닌 제대로 갖춰입은...
되게 귀여운 여자아이야.
슈코 : 흠흠... 괜찮네. 역시 사에에게 맡기길 잘했을려나.
치에 : 괜찮은건가요...?
슈코 : 응.
어라, 뭔가 말투도 살짝 바뀐게...
사에 : 겉모습은 어린 여자아이잖아요. 초면부터 반말 쓰는건 역시 좀 아니잖아요?
치에 : 힘들었어요...
아니, 애초에 그거 하루가지고 안 되는건데.
도대체 뭔 짓을 한거야.
뭐... 일단은 그럼...
슈코 :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사에 : 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친가로 보내는 거지만...
슈코 : 뭔가에 쫓기고 있었구. 위험하겠지?
과연 내가 버티고 있는 코바야카와 가에 침입할 녀석이 얼마나 많겠냐만은...
슈코 ; 차라리 아이돌 데뷔라던가.
치에 : ....에...?
슈코 : 딱보면 귀엽고. 어때? 사에네 친척 정도로 하고 프로듀서에게 보여주는건?
사에 : 으음... 그건 제 프로듀서 항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슈코 : 뭐... P 군도 괜찮긴 한데. 어떄?
잠시 고민을 하던 사에는...
1. P
2. 사에P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치에 : P...?
슈코 : 뭐, 우리 프로듀서야. 그런데 원래 맡고있는 아이돌이 많아서 받아 줄려나...
요시노까지 포함하면 6명이야.
한 명 더 늘어난다고 한다면... 역시 사람으로서 힘들지 않을까나.
사에 : 일단 물어는 보는게 좋겠죠?
슈코 : 응, 그러네.
그래도 일단은 물어는 보자.
+~2까지 자기전까지 이 셋이서 뭘 할지 적어주세요.
누군가를 만나도 되고... 적당히 셋이서 놀아도 되고...
슈코 : 엿차... 그나저나 사에는 오늘도 여기서 잘거야?
사에 ; 음... 어떨까요?
슈코 : 난 아무래도 상관 없는데 말이야...
나는 침대에 다시 앉았어.
슈코 : 그럼뭐 적당히 이러고 있을까나. 사에도 할건없지?
사에 : 네, 아, 그리고보니 아까 밖에서..
슈코 : 마유?
사에 : 네...
본거구나.
확실히 여기 오는 길이라면 보이겠지.
랄까 아직까지도 뭔가 하고 있는거야?
사에 : 마유 항이 사치코 항을 무릎에 앉혀두고 쓰다듬고 있었어요.
슈코 : ...흐응...
다행히 아직까지 그러고 있는건 아니였네.
+~2까지 사에에게 배운것을 적어주세요.
적당히 사에가 가르쳐줄 법한 것들이면 OK입니다.
그리고보니 그걸 묻는걸 잊고 있었네.
내 말에 치에 대신 사에가 입을 열었어.
사에 : 별거 없사와요. 요리 조금하고... 사람과 이야기 하는 방법 일까요?
슈코 : 화술은 그렇다고 치고... 요리는 왜?
사에 : 여자라면 간단한 요리는 할 순 있어야죠.
그런걸까나.
묘하게 이런건 나보다 사에쪽이 더 깐깐하단 말이야...
뭐, 나쁘지는 않지만 말이야.
슈코 : 으응~. 그럼... 치에 쨩?
치에 : ㄴ, 네?
슈코 :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되. 왠지 처음 만났을때보다 긴장한거 같은데...
치에 : 그, 그야... 지금 생각해보면... 일단 보호자이시고...
반말에서 존댓말로 바뀐것만으로도 꽤 공기 바뀌는구나 이거.
지금까지 잘 못 느꼈는데 이렇게 보니까 되게 크네...
치에 : 그러니까 그... 일단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슈코 : 아니아니, 그냥 편하게 있어. 어차피 나한테 끼치는건 하나나 둘이나 똑같고...
한 두명 늘어난다고 그렇게 곤란해 지는건 아니니까.
귀찮은 것 뿐이지...
나는 침대에 누웠어.
뒤로 철퍼덕 하고.
슈코 : 으응~. 오늘은 피곤했다~.
사에 : 별거 없으셨잖아요?
슈코 : 그래도~ 피곤한건 피곤한 거라구~.
나는 기지개를 폈어.
그랬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치에는 과연...
1~50 : 편하다면서 응석부려온다.
51~100 : 자신도 모르게 했는지 화들짝 놀라며 사과해온다.
안기고 나서 어떻게 반응할까요?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같이 누워있던 치에.
슬그머니 나에게 오더니...
슈코 : 응?
치에 : ...뭔가... 편해요...
슈코 : 그래?
치에 : 네...
그렇게 말하면서 나한테 응석부려오는 녀석.
그리고보니...
슈코 : 그리고보니... 부모는 어떻게 됬어?
치에 : ...잘 몰라요...
슈코 : 흐응...
아무래도 이녀석의 부모는 먼저 죽었을 확률이 높지.
아무리 흑호라고 해도 신령이 되는 녀석들은 드무니까.
모든 여우가 요호가 되는게 아니듯이...
잘 모른다는건... 여우 일때 사냥을 나섰다가 일을 당한걸까?
혹은 호우나 그런것 때문에 살아남았긴 했지만 어디론가 떠내려가 버렸다던가...
그런일 은근 있지...
치에 : ...하아...
그런 치에를 살짝 안아주니 녀석은 좀더 파고들었고...
그세 잠에 들어버렸어.
슈코 : ...불안했던 걸까나.
사에 : ...하아...
...뭔가 사에의 한숨소리가... 여러모로 복잡하네.
슈코 : 아무래도... 기운이 비슷할 테니까.
사에 : 그렇겠죠...
나는 은여우 중에서도 되게 이상한 부류니까.
신과 요괴의 중간에 서있는...
그런 존재.
그러니까 기운 상으로는 비슷할거야. 그러니까 아마 동질감을 느꼈거나... 나를 부모같이 느낄수도 있고.
그건 직접 물어봐야겠지만... 아무튼 지금까지 쫓겨왔으니까 편하겠지.
슈코 : 어린애이고. 봐주면 안 될까나?
사에 : ...어린애라고 해도 저보다는 나이 많을거 아니에요?
슈코 : 그렇긴 하겠지만... 일단은 동물이라구?
사에 : 하아... 어쩔 수 없죠...
한숨을 쉬면서 안겨있는 치에의 뒤에 자신도 눕는 사에.
사에 : 그 대신, 모래 스케쥴 비니까... 그때 데이트 해 주세요?
슈코 : 선처할게.
사에 : 하아...
아무래도 여기서 잘려는 모양이네.
그럼...
슈코 ; 불 끌까?
사에 : 네.
슈코 : 그리고보니 오늘은 빠르네?
사에 :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힘들었거든요...
치에 : 으응...
어느세 푹 잠든 녀석.
아까는 조금 뒤척이더만...
잠을 깊이 자는 타입인걸까.
아무튼...
슈코 : 잘자.
사에 : 네, 슈코 항도...
그렇게 나는 잠에 빠져들었어.
+~2까지 일어나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웅성웅성... 이라는건 나에게 들리는게 그렇다는 거지...
아무래도 다들 일어난거 같네...
신경 끄고 그냥 자볼까나...
...
...
문에서 노크 소리가...?
누가 온건가?
아, 치에...
슈코 : 치에, 잠시만 일어나봐.
치에 : 응...? 아... 무슨 일인가요... 흐아암...
슈코 : 누가 온거 같아서 말이야. 잠시 숨겨야 될거 같아.
치에 : 아...! 그런거라면 제가 둔갑해 볼게요!
...불안하긴 한데...
하긴 뭐, 이 기숙사에서 날 깨우러 올 사람이라면... 들켜도 상관 없는 인원인 가능성이...
그렇게 퐁하고 변신한건...
슈코 : ...인형...?
여우 인형이였어.
사에는 뭐... 상관 없겠지?
+2가 누가 슈코를 깨우러 왔는지 적어주세요.
슈코 : 아, 응. 그런데 무슨일이야?
사치코 : 아침 먹을때가 되서... 어라, 사에 씨... 여기에 계셨군요... 안 보인다 했는데...
내 침대에 누워있는 사에를 보고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사치코.
뭐... 우리 둘이 사이가 좋은건 누구나 알고 있는거니까. 이런건 그냥 넘어가지...
치에만 안 들키면...
슈코 : 뭐, 사에 깨워서 갈테니까.
사치코 : 네에... 어라, 저 인형 못 보던건데... 언제 사신건가요?
슈코 : 아, 사에가 귀엽다면서 들고 왔는데... 글쎄 언제 산걸까나?
사치코 : 흐응... 아무튼, 아침 식사시간 곧 끝나니까 나오세요?
슈코 : 네이네이~.
.......
문을 닫고 나가는 사치코.
그리고...
치에 : 후아아....
슈코 : 오우... 잘했어, 예상 외로 잘 됬네.
치에 : 그, 그런가요?
기쁜듯이 나를 보는 치에.
확실히... 원래는 100살 좀 넘어야가 둔갑술을 쓰거나 요술을 부리기 시작하는데 저정도면 빠른거지.
사에 : 흐아암... 어라... 무슨 일 있었나요...?
슈코 : 으응, 아무것도. 그나저나 슬슬 밥 시간 끝난다고 하니까 빨리 일어나서 밥 먹자?
사에 : 네... 어레, 그렇다면 지금 시간이..
슈코 : 9시.
사에 : ...아... 그럼 다행이네요... 하아... 10시 반 까지만 가면 되니...
사에 스케쥴 있나보네...
슈코 : 그럼 오늘 내가 치에 데리고 갈테니까 스케쥴 소화하고... 일단 먹으러 갈까?
사에 : 네... 아, 치에 씨는 어떻게...
치에 : 아, 전 그냥 여기에 있을게요. 방해가 안 된다면...
으음...
슈코 : 아니, 그냥 데리고 가자. P에게 데리고 갈건데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도 그렇고...
치에 : 엣... 그래도 되나요?
사에 : 꼬리가 살랑거리고 있사와요...
사에의 말대로 아까 둔갑이 풀리면서 몸은 인간인체로지만 꼬리하고 귀는 나와 있어.
아무래도 조절은 어려워 하는거 같네...
+~2까지 치에가 슈코를 어떻게 따르는지 적어주세요.
말을 잘 들어도 되고, 슈코에게 호감을 표하는 이벤트가 있어도 상관 없을겁니다.
치에 : 네!
사에 : 오늘 아침은 무엇일려나요...
그렇게 우리들은 식당으로 내려왔어.
시간이 시간인지라 한산한 이곳.
식당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밥을 받아왔는데...
슈코 : 아침식사의 왕도네.
사에 : 계란 프라이에 밥, 된장국... 소세지에 김치 인가요.
치에 : 우와...
뭐랄까. 혼자서만 눈을 빛내고 있네. 치에는...
슈코 : 아무튼... 잘 먹겠습니다~.
치에 : 잘 먹겠습니다~!
...
치에 : 배부르다... 후아...
사에 : 뭐랄까. 정말 맛있게 먹네요.
슈코 : 그러게. 배고팠었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는 치에.
그런 치에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
슈코 : 그럼 잠시 나 화장실좀 다녀올테니까...
치에 : ㅈ, 저도 같이 가요!
슈코 : 뭐... 그러자. 사에는?
사에 : 여기서 기다릴게요.
흐음...
그나저나 묘하게...
치에 : ?
나에게 붙는 듯한 느낌이 든단 말이야.
+~2까지 치에가 어떤 상황에서 떨어지지 않을려고 할까요?
(예 :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꼭 안겨 있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