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코를 침대에 앉혀두고 나도 옆에 앉았어.
아무래도 진정이 잘 되지 않는지 우물쭈물거리고만 있을뿐,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
뭐, 긴장되다는건 알고 있으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한숨을 쉬는 사치코.
그리고는 결심한듯이 나를 봤어.
슈코 : 그래, 무슨 일 일까나?
사치코 : 저기... 요즘 말이에요. 마유 씨가 신경쓰여요.
슈코 : 흐응. 어떻게?
사치코 : 마유 씨는 아까처럼 뭐랄까... 언제나 어른스러운 느낌이라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친구일 뿐인걸까요. 아니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걸까요?
그걸 나한테 물어봐도...
라고해도 마유는 정말 누구에게나 친절하니까.
가끔씩 안 좋은 방향으로 폭주하기도 하지만 가끔이고...
사치코 : 그냥... 무작정 신경쓰여요. 마유 씨가 뭔갈 하면 왜 그런걸까 신경쓰이고, 저에게 무언가를 말하면 또 그게 무슨 이유로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계속 이런게 반복이 되니까.... 마유 씨에게 언젠가 폐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슈코 ; 한마디로 마유가 어려운거구나?
사치코 : 네...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해요...
그래서 사에의 물음에 되게 당황한거겠지.
아무래도 사치코는 그런 자각조차 없을거야.
이게 꼭 사랑하는 여자아이 같은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하지만 꼭 그게 맞다고는 볼 수 없어.
사람의 마음은 정말 한치도 모르니까.
이럴때는 어떻게 상담에 응해줘야 되는걸까?
+~2까지 슈코가 어떻게 사치코에게 말해줄지 적어주세요.
100 선택지가 저렇게 골라진 이상 마유와 사치코는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썸타고 있는것처럼 보일 뿐인 사이입니다.
사치코 : ...좋은 파트너이죠. 특히 제가 하는 일에서는 이제는 떨어져서 활동하라고 해도 어려울거에요.
슈코 : 응응.
사치코 : 동시에 저와 가장 잘 맞는 서포터이기도 하세요. 물론 코우메 씨나 사에 씨나... 사람들이 있지만 역시 마유 씨가 가장 편하게 맡길 수 있구요...
그리고보니 요즘 이 둘이 참여하는 방송이 많아졌지?
그럼 일단 이 둘만의 생각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겠고...
사치코 : 전에 쇼코 씨하고 이야기하고 있었던적이 있어요. 아마... 평소와 같이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흐응...
사치코하고 쇼코는 친하니까.
그 외에도 코우메하고도 친했던가?
사에하고도 자주 이야기 하는걸 봤고...
사치코 : 그런데 말이에요... 그... 묘한 시선이 느껴져서...
슈코 : 응.
사치코 : 조금 둘러보니까 마유 씨가 책상 아래에서 묘하게 이쪽을 보고 있더라구요...
...책상 아래?
갑자기 왠 책상이...
사치코 : 왜 거기에 들어가 계셨던 걸까요?
슈코 : 글쎄...?
그리고보니 묘하게 노노하고 친하던데 그 탓 아닐까?
잘 모르겠지만.
사치코 : 아무튼, 그것말고도 전에 연기 연습을 같이 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도 역시...
으음...
이건 역시 마유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빠를지도.
슈코 : 그 외에는 뭐 없었어?
사치코 : 그것 외에도 묘하게 시선을 느낄때가 좀 있어요. 물론 전부 마유 씨였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슈코 : 그렇다면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사치코 : 에엣?!
슈코 : 적어도 사치코의 착각이 아니였다. 라고 하면 이야기는 트일거잖아?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유의 목소리가 들렸어.
생각보다 일찍왔네.
슈코 : 약속시간보다 빠른데... 무리 한거 아니지?
마유 : 후훗, 아니에요. 슈코 씨가 저를 부를정도라면 뭔가 일이 있는 거죠?
그렇게 말하며 미소를 짓는 마유.
이렇게보면 단순한 착한 아이인데 말이야...
내 눈에서는 못 벗어난다고?
저 불길한 기운을 날리고 있는건 확실히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느낌이지.
슈코 : 잠시 컴플레인이라던가. 조금 마유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말이야.
마유 : ...? 제가 무슨 일이라도 저지른 건가요...?
슈코 : 아, 그렇게 겁먹지 않아도 되. 딱히 마유가 뭔가를 저지른건 아니니까.
도리어 사치코의 신경이 날카로운 걸지도 모르는거고.
슈코 : 혹시말이야. 요즘에 사치코를 자주 보고 있지 않아?
마유 : 으음...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슈코 : 그게 말이야. 사치코에게서 요즘 자주 마유의 시선이 느껴진다고 나한테 상담해왔거든. 자신의 과잉반응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일단은 확실히 해야될거 같아서.
마유 : 아아... 그래서 어제밤에 사치코 쨩이 슈코 씨의 방으로...
...어라? 알고 있었어?
슈코 : 이런걸 직접 물어보기는 좀 뭐하잖아? 그래서 나한테 부탁한거 같은데...
마유 : 확실히 그렇네요...
슈코 : 그래서 어때?
마유 : 확실히 요즘 그렇게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흠흠...
그렇다는건 사치코의 착각은 아니라는 거네.
슈코 : 그럼 왜 그렇게 보고 있는건지 알 수 있을까?
마유 : 라곤해도 딱히 제가 그렇게까지 보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슈코 : 자각 없는걸까나?
마유 : 그럴지도...
살짝 말을 흐리는 마유.
아무래도 정말 모르고 있는거 같네.
으음...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나?
마유 : 그래도... 뭐랄까...
슈코 : 응?
뭔가 짐작가는건 있는걸까?
마유 : 지금은 이렇게 친하게 있지만... 언젠가 제 손이 닿지 않는곳으로 가버리는게 아닐까... 해서...
흐음...
불안감. 이라는 걸까.
마유 : 역시 사치코 쨩이 불편하다면 마유는 신경 써 볼게요... 역시 사치코 쨩은 불편했던거네요...
갑자기 텐션이 마이너스가 되버리는 마유.
으음... 이러면 좋지 않은데.
슈코 : 마유 쨩, 마유 쨩.
마유 : 네?
슈코 : 사치코 쨩은 딱히 마유가 싫다거나 하는건 아니라구?
마유 : ...?
슈코 : 그러니까 그렇게 지켜보는 것 만이 아니라 도리어 접근하면 어떨까? 애초에 둘이 어색한 사이도 아니잖아?
도리어 사이 좋은 파트너.
그렇다면 딱히 거리를 둘 필요도 없고...
슈코 : 마유가 그저 말없이 그렇게 보고 있어서 불안했던 것 뿐이지 그냥 다가가서 이야기를 걸면 그런 불안감도 없고... 마유가 사치코한테 떨어질 이유도 없다구?
마유 : 그럴...까요...
슈코 : 거기에다가 마유는 한 사람만 보는 타입이잖아?
마유 : ...네?
뭔가 알 수 없다는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한테 다시 묻는 마유.
그렇다면...
슈코 : 난 여기까지! 둘이서 알아서 해보라고~.
아마 마유도 아직은 자기 자신이 사치코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는것을 잘 모르고 있는거겠지.
애초에 여자대 여자인걸. 알아채는건 쉽지않아.
하지만 억지로 할려면 조금 고난하니까. 스스로 깨닫게 하는 수 밖에.
시키 : 어떻게든 맞춰놓긴 했어. 문제는 다른거지만.
슈코 : 뭐라도 있어?
아스카 : 내 몸이 조금 변이... 했다고 보는게 쉽겠지.
뭐, 그건 흡혈귀의 장점중 한 개니까 별 의미는 없다고 보지만.
하지만 그게 '어떻게' 변이 했는지에 따라서 다르지.
아스카 ; 아무래도. 시키의 독이 내 몸에 남아있는 이상 힘이 더 강해진거 같아.
시키 : 이야, 내 독에 적응하다니. 흡혈귀도 우습게 볼게 아니네~. 뭐, 치사량 수준으로 쏟아부우면 그대로 끝이지만.
아스카 ; 뭐, 독이 내 몸을 잡아먹는건 똑같으니까 흡혈충동 자체는 막아지는거 같다만...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몸을 둘러보는 아스카.
아스카 : 이상하진 않은가?
슈코 : 평범한데?
아스카 : 그렇다면 다행이군.
슈코 : 것보다 옷부터 입어. 들어온게 나여서 다행이지...
아스카 ; 뭐, 이렇게 하면 금방 입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딱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아스카.
그렇게하니 검은색의 기운이 아스카에게 모이더니 어느세 아스카의 몸은 옷을 입고 있었어.
슈코 : 전에는 못했잖아?
아스카 : 전에는 힘을 아끼느라 안 했던 것 뿐이지 원래부터 가능했다.
시키 : 흡혈귀는 되게 편리한 기술들 잘 알고 있으니까~.
흐음...
뭐, 잘 된거 같으니까 다행이네.
아스카 : 란코는 어디에 있는지 아나?
슈코 : 아마 지금은 CF촬영 중일텐데.
아스카 : 아직도 안 끝났나?
슈코 : 뭐, 몇 일동안 찍는다는거 같으니까.
568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엣,아니, 그, (마유씨를) 좋아한달까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사귄다까진 아니.."
"..??"
쇼코 : 버섯이 잔뜩... 후히...
사치코 : 자아~. 좀 더 먹는거에요! 귀여운 제가 만든거라구요!
코우메 : 잘 먹을게...?
그나저나 사치코는 의외로 요리를 좋아했던건가.
실력은 그럭저럭인거 같던데... 나중에 적당히 몇 개 알려줄까?
마유 : 자, 사치코 쨩. 그렇게 권유만 하지 마시고 자신도 슬슬 먹는게 좋아요.
사치코 : 아, 네! 곧 가요~!
흐음...
슈코 : 사에항 사에항.
사에 : 네?
슈코 : 저 둘. 뭔가 미묘하게 사이 좋지 않아?
내 말에 사에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사에 : 사이가 좋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슈코 : 뭐, 그렇긴한데 미묘하게 좋으니까 말이야. 꼭 뭔가 선이 있는데 그 선까지만 친해지는 느낌이랄까...
묘하단 말이지.
마유 : 자, 여기에 미리 덜어놨어요.
사치코 : 아, 네! 그럼 고맙게...
봐봐,
저렇게 손을 부딛치면 뭔가 묘한 분위기잖아.
슈코 : 사에항. 이거 받아볼래?
사에 : 네? 뭐어...
그렇게 사에와 내가 손을 겹쳐도 그냥 자연스럽게 접시를 가지고 간다.
그래. 이게 보통의 리액션인데...
왜 저렇게 우물쭈물 하고있는거지... 사치코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둘다....
뭐, 사이가 좋으면야 좋긴 한데 말이야. 흠...
슈코 : 사치코 쨩~. 여기 자리 남았어~.
사치코 : 아...? 그렇네요?
뭔가 얼떨떨한 반응.
음... 슬쩍 떠볼까나.
그렇게 내 옆자리에 사치코를 불러왔어.
마유도 같이 따라왔고...
슈코 : 오늘 요리 맛있네, 사치코 쨩.
사치코 : 당연하죠! 이 제가 만든거라구요!
마유 : 옆에서 돕기만 한거지만요.
사치코 : 아, 아무튼! 맛있으면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정말 요리는 맛있어.
버섯 요리라는게 호불호가 갈리는 요리인데 이렇게 다들 불평없이 먹는걸 보면 말이야.
뭐... 평소에 쇼코 덕분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도 있긴 하지만...
슈코 : 그리고보니 사에도 요리 꽤 좋아하면서 이번에는 별로 도움은 안 줬네?
사에 : 뭐어... 저 두분이서 하신다고 했으니까요. 쇼코 씨도 있었고...
그렇단 말이지...
적당히 밑밥은 깔아두고...
슈코 : 그나저나 서투른데도 먼저 솔선수범해서 도우러 나서다니. 사치코도 좋아하는 구나?
자, 사치코.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나?
사치코 : 엣, 아니, 그... 좋아한달까...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사귄다 까지는 아니...
뭔가 황급히 입을 막는 사치코.
...흐응.
그렇단 말이지?
슈코 : 흐응? 사귀어?
사치코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슈코 : 그렇다는데 마유 쨩.
마유 : 엣, 왜 저한테 묻는거죠?
싱긋 웃으면서 대답하는 마유.
하지만 뭐랄까.
묘하게 그냥 넘어가라는 압박이 있어.
하지만 슈코쨩이 여기서 포기하진 않는다구~.
슈코 : 아무튼. 사치코 쨩. 뭘 좋아하는거야? 난 요리를 좋아하는 거냐고 물은건데~.
사에 : 무엇일까요~.
사에도 눈치챈건지 옆에서 살짝 거들었어.
이럴때는 참 장난꾸러기라니까 사에도...
+~2까지 슈코와 사에가 어떻게 더 정보를 캘지 적어주세요.
사치코 : 그러니까...
슈코 : 으응~?
살짝 얼굴이 붉어진체로 우물쭈물 말하는 사치코.
슬금슬금 마유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는거 같은데 마유는 눈치를 못채는걸까 아니면 일부러 눈치 못 챈척을 하는걸까.
태평하게 음식을 먹고 있어.
사에 : 과연 뭘 좋아하는 걸까요~. 혹시 마유 씨는 아시나요~?
사에도 이 느낌을 이어서 마유에게 물었어.
마유를 건드는건 폭탄을 건드는거랑 같지만 그게 불발일지 아니면 진짜인지는 터트려 봐야 알지.
1~40 : 잘 모르겠는데요... @시치미 뚝.
41~80 : 글쎄요. 하지만 사치코 쨩을 괴롭히진 말아주세요?
81~90 : 짐작가는건 있지만요.
91~100 : 으음. 뭐라고 생각하세요~? @능글능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주사위도 사치코를 괴롭히고 싶어해..!(전율)
1. 마유가 사치코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힌다.
2. 도리어 마유가 사에에게 역공(?!)을 가한다. 사에는 속수무책으로...
투표해주세요!
다음 연재때까지 투표하겠습니다.
사에 : 네~?
마유 : 오늘 새벽 1시경에 있잖아요. 혼자 방에서 뭘 하신건가요?
사에 : ㅁ, 뭘 했다뇨?
마유 : 아뇨, 그냥... 운동이라도 하시나 싶어서요. 혹시나 어디 아프신건가요?
사에 : 전 건강하답니다...? 그나저나 새벽에 뭐가 있었길래 저에게?
마유 : 뭐랄까... 음... 역시 옆방이다 보니까 들리거든요. 여러모로...
...새벽에 말이지...
음...
응. 알겠어.
사에 : 슈, 슈코항! 뭘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슈코 : 아니아니, 그냥, 별거 아니야.
사에 : 슈코항?!
마유 : 뭐, 운동하는건 좋은거니까요. 아이돌로서 스타일 관리도 해야되구요.
마유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게 말했어.
어느세 사에에게 타겟이 옮겨간 느낌.
의외로 마유 토스 잘하네.
미쿠 : 저기, 무슨 이야기 하고 있는거다냐?
코우메 : 사에 쨩이... 새벽에 은밀한 운동을...
사에 : 그, 그런거 아니에요!!!!
아무래도 여자들의 소문은 빠른거 같아.
다시 채감했어.
아무튼, 그렇게 버섯축제가 끝나고 나서 나는 침실로 돌아왔어.
그나저나... 오늘은 하루가 길었네.
좀 일이 있었지...
란코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바로 그전에는 요시노의 연기를 끝냈고...
하아...
피곤해에~.
+2가 슈코의 침실에 찾아올 사람을 적어주세요.
슈코 : 어라, 사치코 쨩. 무슨 일?
문이 열리고 아마 사에나 요시노가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했던 나지만 의외로 사치코가 들어왔어.
무슨 일이 있는걸까?
하지만 그렇다면 소란이 있을테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치코가 나에게 찾아올만한 일은...
아, 설마 아까의 일 때문인가?
그게 신경쓰여서 확인하러 왔다던지...
그냥 지레짐작일 수도 있지만.
그런만큼 사치코가 나에게 찾아오는건 정말 드문일이지...
사치코 :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슈코 : 뭐 상관은 없는데... 여기서?
사치코 : 저희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야 어디든 좋아요.
그럼 여기가 좋을려나?
이럴때에 옥상이라던가 올라가는것도 수상하고.
+~2까지 사치코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아무래도 진정이 잘 되지 않는지 우물쭈물거리고만 있을뿐,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
뭐, 긴장되다는건 알고 있으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한숨을 쉬는 사치코.
그리고는 결심한듯이 나를 봤어.
슈코 : 그래, 무슨 일 일까나?
사치코 : 저기... 요즘 말이에요. 마유 씨가 신경쓰여요.
슈코 : 흐응. 어떻게?
사치코 : 마유 씨는 아까처럼 뭐랄까... 언제나 어른스러운 느낌이라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친구일 뿐인걸까요. 아니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걸까요?
그걸 나한테 물어봐도...
라고해도 마유는 정말 누구에게나 친절하니까.
가끔씩 안 좋은 방향으로 폭주하기도 하지만 가끔이고...
사치코 : 그냥... 무작정 신경쓰여요. 마유 씨가 뭔갈 하면 왜 그런걸까 신경쓰이고, 저에게 무언가를 말하면 또 그게 무슨 이유로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계속 이런게 반복이 되니까.... 마유 씨에게 언젠가 폐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슈코 ; 한마디로 마유가 어려운거구나?
사치코 : 네...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해요...
그래서 사에의 물음에 되게 당황한거겠지.
아무래도 사치코는 그런 자각조차 없을거야.
이게 꼭 사랑하는 여자아이 같은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하지만 꼭 그게 맞다고는 볼 수 없어.
사람의 마음은 정말 한치도 모르니까.
이럴때는 어떻게 상담에 응해줘야 되는걸까?
+~2까지 슈코가 어떻게 사치코에게 말해줄지 적어주세요.
100 선택지가 저렇게 골라진 이상 마유와 사치코는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썸타고 있는것처럼 보일 뿐인 사이입니다.
@일단 자신의 마음을 알아야 마유에게 전할 수도 있겠죠..
사치코 : 네?
불안해하고 있는 사치코를 불렀어.
조금 놀라면서 대답하는 사치코.
슈코 : 일단. 진정하고... 그래. 일단 뭐라도 마실래?
사치코 : ...그... 네...
뭔가 말할려다가 그만두는 사치코.
그런 사치코에게 사에에게 받았던 그 차를 사치코에게 끓여줬어.
사에 덕분에 이런 티세트가 있어서 참 편하긴 해...
차주전자에서 끓던 차를 잠시 식히고 잔에 따랐어.
슈코 : 자, 이거 사에에게 받은건데 한번 마셔봐.
사치코 : ㄴ,네...
그나저나 이렇게 기운없는 사치코는 또 처음보네.
늘 자신감 넘치면서 "귀여운 저를 보시라구요!"라면서 자기주장 하던 녀석인데 말이야.
슈코 : 일단... 이야기를 계속할게?
사치코 : 네...
차를 한번마시고는 한숨을 쉬는 사치코.
슈코 : 일단... 사치코 쨩. 정확히 사치코 쨩이 품고있는 마유에대한 감정이 뭘까?
사치코 : 그건...?
슈코 : 그렇게 신경쓰인다는건 여러가지 있잖아. 걱정스럽다던가, 사랑스럽다던가 뭐... 그런것들.
과연 사치코는 무슨 감정을 품고 있는걸까?
일단 그걸 정확하게 들어낼 필요가 있어.
만약에 착각을 하고 있는것이라면 고쳐주면 되는거고, 모르고 있는거면 가르쳐 주면 되.
그러니까...
슈코 : 솔직하게 말해줘. 이래뵈도 슈코쨩 입 무거우니까.
사치코는 살짝 고민하다가...
사치코는 마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3까지 투표해주세요.
1. 좋은 친구와 톱 아이돌을 노리는 라이벌. 하지만 왠지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한명의 소녀.
2. 좋은 일 파트너, 그리고 자신을 도와주는 서포터. 그렇지만 묘하게 자신을 보는 눈빛이 이상한 소녀.
일단 사치코의 상태는 '착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자신이 틀리게 받아들이고 있을 수도 있다' 라는 상황입니다.
즉. 여기서 딱 확정나는건 아니에요.
슈코 : 응응.
사치코 : 동시에 저와 가장 잘 맞는 서포터이기도 하세요. 물론 코우메 씨나 사에 씨나... 사람들이 있지만 역시 마유 씨가 가장 편하게 맡길 수 있구요...
그리고보니 요즘 이 둘이 참여하는 방송이 많아졌지?
그럼 일단 이 둘만의 생각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겠고...
사치코 : 그리고... 음... 뭐랄까... 저를 보는 시선이 묘해요...
슈코 : 그건 무슨뜻이야?
사치코 : 그러니까...
+~2까지 사치코가 묘하게 시선을 느꼈던 때가 언제인지 적어주세요.
흐응...
사치코하고 쇼코는 친하니까.
그 외에도 코우메하고도 친했던가?
사에하고도 자주 이야기 하는걸 봤고...
사치코 : 그런데 말이에요... 그... 묘한 시선이 느껴져서...
슈코 : 응.
사치코 : 조금 둘러보니까 마유 씨가 책상 아래에서 묘하게 이쪽을 보고 있더라구요...
...책상 아래?
갑자기 왠 책상이...
사치코 : 왜 거기에 들어가 계셨던 걸까요?
슈코 : 글쎄...?
그리고보니 묘하게 노노하고 친하던데 그 탓 아닐까?
잘 모르겠지만.
사치코 : 아무튼, 그것말고도 전에 연기 연습을 같이 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도 역시...
으음...
이건 역시 마유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빠를지도.
슈코 : 그 외에는 뭐 없었어?
사치코 : 그것 외에도 묘하게 시선을 느낄때가 좀 있어요. 물론 전부 마유 씨였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슈코 : 그렇다면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사치코 : 에엣?!
슈코 : 적어도 사치코의 착각이 아니였다. 라고 하면 이야기는 트일거잖아?
사치코는 그게 햇갈려서 나에게 상담하러 온거고.
사치코 : 그렇긴 하지만...
슈코 : 걱정마 걱정마. 적당히 돌려서 말할테니까.
사치코 : 으...
뭔가 정말 잘한걸까 싶은 표정이네.
슈코 : 이래뵈도 이런 쪽에는 꽤 숙련자라구 슈코 쨩은.
사치코 : 맡겨도 될까요...?
슈코 : 그리고 일단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줘. 내일 한번 마유를 만나볼테니까.
사치코 : 그, 그럼... 믿고 맡길게요...?
...
요시노 : 그렇게 된 것이온지-?
슈코 : 응. 그래서 마유를 기다리고 있는 중.
요시노 : 호오...
입이 무겁다고는 말했지만 요시노 한정으로는 아니란 말이지~.
라곤해도 요시노도 어디가서 퍼트리는 애는 아니니까.
요시노 : 그럼 전 일단 스케쥴을 처리하러 가는것이오니-
슈코 : 응. 다녀와~.
그럼 여기서 만나기로 한 마유는 언제 올까나...
+~3까지 마유가 요즘 사치코를 그렇게 지켜보는 이유를 적어주시고 주사위!
중간수를 채택합니다.
슈코 : 아, 왔구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유의 목소리가 들렸어.
생각보다 일찍왔네.
슈코 : 약속시간보다 빠른데... 무리 한거 아니지?
마유 : 후훗, 아니에요. 슈코 씨가 저를 부를정도라면 뭔가 일이 있는 거죠?
그렇게 말하며 미소를 짓는 마유.
이렇게보면 단순한 착한 아이인데 말이야...
내 눈에서는 못 벗어난다고?
저 불길한 기운을 날리고 있는건 확실히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느낌이지.
슈코 : 잠시 컴플레인이라던가. 조금 마유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말이야.
마유 : ...? 제가 무슨 일이라도 저지른 건가요...?
슈코 : 아, 그렇게 겁먹지 않아도 되. 딱히 마유가 뭔가를 저지른건 아니니까.
도리어 사치코의 신경이 날카로운 걸지도 모르는거고.
슈코 : 혹시말이야. 요즘에 사치코를 자주 보고 있지 않아?
마유 : 으음...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슈코 : 그게 말이야. 사치코에게서 요즘 자주 마유의 시선이 느껴진다고 나한테 상담해왔거든. 자신의 과잉반응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일단은 확실히 해야될거 같아서.
마유 : 아아... 그래서 어제밤에 사치코 쨩이 슈코 씨의 방으로...
...어라? 알고 있었어?
슈코 : 이런걸 직접 물어보기는 좀 뭐하잖아? 그래서 나한테 부탁한거 같은데...
마유 : 확실히 그렇네요...
슈코 : 그래서 어때?
마유 : 확실히 요즘 그렇게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흠흠...
그렇다는건 사치코의 착각은 아니라는 거네.
슈코 : 그럼 왜 그렇게 보고 있는건지 알 수 있을까?
마유 : 라곤해도 딱히 제가 그렇게까지 보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슈코 : 자각 없는걸까나?
마유 : 그럴지도...
살짝 말을 흐리는 마유.
아무래도 정말 모르고 있는거 같네.
으음...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나?
마유 : 그래도... 뭐랄까...
슈코 : 응?
뭔가 짐작가는건 있는걸까?
마유 : 지금은 이렇게 친하게 있지만... 언젠가 제 손이 닿지 않는곳으로 가버리는게 아닐까... 해서...
흐음...
불안감. 이라는 걸까.
마유 : 역시 사치코 쨩이 불편하다면 마유는 신경 써 볼게요... 역시 사치코 쨩은 불편했던거네요...
갑자기 텐션이 마이너스가 되버리는 마유.
으음... 이러면 좋지 않은데.
슈코 : 마유 쨩, 마유 쨩.
마유 : 네?
슈코 : 사치코 쨩은 딱히 마유가 싫다거나 하는건 아니라구?
마유 : ...?
슈코 : 그러니까 그렇게 지켜보는 것 만이 아니라 도리어 접근하면 어떨까? 애초에 둘이 어색한 사이도 아니잖아?
도리어 사이 좋은 파트너.
그렇다면 딱히 거리를 둘 필요도 없고...
슈코 : 마유가 그저 말없이 그렇게 보고 있어서 불안했던 것 뿐이지 그냥 다가가서 이야기를 걸면 그런 불안감도 없고... 마유가 사치코한테 떨어질 이유도 없다구?
마유 : 그럴...까요...
슈코 : 거기에다가 마유는 한 사람만 보는 타입이잖아?
마유 : ...네?
뭔가 알 수 없다는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한테 다시 묻는 마유.
그렇다면...
슈코 : 난 여기까지! 둘이서 알아서 해보라고~.
아마 마유도 아직은 자기 자신이 사치코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다는것을 잘 모르고 있는거겠지.
애초에 여자대 여자인걸. 알아채는건 쉽지않아.
하지만 억지로 할려면 조금 고난하니까. 스스로 깨닫게 하는 수 밖에.
+~3까지 요시노와 이야기 나눌 주제를 적어주세요.
요시노 : 잘 한것이오니- 어찌됬건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큰 선행인 것이오니-
언제나 처럼의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지금.
언제나 처럼 우리는 사무실에 앉아서 이야기 하고 있어.
이래저래 해도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는건 역시 요시노야...
이걸 들으면 사에는 분명 삐지겠지만... 그래도 말이지.
나랑 아주 잘 맞는걸.
요시노 : 칭찬해 주는 것이오니-
슈코 : 에~. 그럼 뭐라도 줄 수 있을까나~.
요시노 : 선행은 무엇을 바라고 하는건 아닌 것이오니-
아하하... 그렇겠죠~.
라곤해도 딱히 바랄건 없으니까. 그냥 해본말이고.
그나저나...
아스카는 괜찮을까?
시키가 엉뚱하긴 해도 이유없이 괴롭히는 녀석은 아니니까... 미카 제외하고.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스카도 자신의 한계를 아는 녀석이고. 거기에다가 란코까지 있으니까 섵부르게 행동하지는 않을까나?
슈코 : 으음... 그래도 걱정이긴 한데... 조금 있다가 가봐야지.
요시노 : 호오?
슈코 : 응? 아, 전에 말했잖아. 아스카에 대한거.
요시노 : 그 이야기 인 것인지-?
슈코 : 응. 괜찮을까 싶어서. 나중에 가볼려고.
어차피 지금은 아스카 스케쥴 때문에 촬영중이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40,80입니다.
슈코 : 응? 뭐가?
과자를 집어먹고 있으니 내 옆에서 물어보는 요시노.
일단 난 잘 처리했다고 보는데...
요시노 : 역시 사람의 마음은 복잡한 것이오니-
슈코 : 그렇긴 하지...
요시노 : 저는 살짝 걱정되는 것이오니-
으음...
그렇다면 한번 다시 볼까나.
아스카가 실험당할 시간도 좀 남아있고. 널널하게 갔다오면 될려나.
슈코 : 그럼 다녀올게.
요시노 : 다녀오는 것이오니-
거기에다가 요시노의 직감은 대부분 틀린적이 없으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별일 없는거 같은데.
51~80 : 뭔가 사치코하고 마유하고 같이 카페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거 같아.
81~100 : 흐응. 역시 마유는 대담하네.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사치코 : 그렇네요...
아무래도 마유는 내가 말해줬던걸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거 같아.
멀리서 지켜보지만 말고 접근해라.
원래부터 어색하던 사이가 아니였던 만큼 이상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한번 끼어들어 볼까?
슈코 : 여어. 두명. 여기서 뭐해?
마유 : 아, 슈코 씨. 안녕하세요.
사치코 : 슈코 씨? 여기엔 무슨 일로...
으음... 어떻게 왔다고 할까나...
1. 둘이 잘 하고 있는지 보러 왔지~.
2. 그냥 카페에 들어오니까 보이더라?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역시 대놓고 언급하기는 좀...둘러대기가
마유 : 나름대로 잘 안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고 생각했는데요...
슈코 : 슈코 님의 눈썰미를 무시하지 말 것! 아무튼... 아, 나도 합석해도 될까나?
사치코 : 귀여운 저는 상관 없답니다~?
언제나의 텐션을 되찾은거 같아서 다행이야.
이대로라면 다행일까.
1. 일단 저 둘의 마음을 은근슬쩍 떠보자.
2. 둘이서 앞으로 뭘 할건지 물어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사치코 : 그렇...네요. 제 첫 스케쥴이 마유 씨와 하는거였으니까요. 그리고 그대로... 점심먹고... 지금 여깄는 걸려나요?
마유 : 그렇죠?
흐음... 그렇단거지.
그렇다면 떠보기는 더 쉽지.
슈코 : 그럼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
마유 : 네, 사치코 쨩이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사치코 ; 귀여운 제가 있는데 음식이 맛이 없을리가 없죠!
언제나 자신감 넘치네.
어제의 그 어색함이 없어보여.
아무튼...
슈코 : 아, 내 커피 나왔다. 잠시만.
그렇게 커피를 가지고 오고...
다시 자리에 앉았어.
슈코 : 오늘은 어땠어? 기분은 어때?
사치코 : 뭐어... 전 괜찮은데요?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뭐... 맑은 편이구요.
마유 : 저도 비슷할려나요.
흐음...
역시 거짓말 하는것 같진 않네.
슈코 : 그런데 오늘 무슨 촬영이였어?
사치코 : 화장품 CF였어요.
슈코 : 헤에, 사치코가?
사치코 : 귀여운 저에게 어울리는 일이죠?
확실히 그렇지.
그럼 같이 찍었다니까 마유도 그럴거고...
슈코 : 마유는 어땠어? 사치코를 보면...
마유 : 으음... 귀여우셨죠. 정말 사랑스럽게 찍히셨어요.
사치코 : 흐흥, 좀 더 칭찬하셔도 좋다구요?
마유 : 사치코 쨩 귀엽답니다?
아니 뭐, 나한테 그렇게 말해도 잘 알고 있어 그건.
그나저나... 확실히 분위기 자체는 좋아보이네.
1. 한번 그냥 슬쩍 던져볼까.
2. 뭐, 이정도면 됬지. 딱히 내가 더 간섭할 필요도 없는거 같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리고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하고...
슈코 : 그런데 말이야. 둘이 어때?
사치코 : 무슨 소리인가요?
슈코 : 응? 솔직히 이거 거의 데이트잖아.
사치코 : 엣...?
슈코 : 안 그래?
도리어 그걸 생각못했다는 듯이 말하면 내가 뭐 어떻게 되...
물어보려던게 뭔가 핀트가 어긋난 듯한 느낌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크흠... 뭐, ㄷ,데이트이긴 하죠.
61~80 : 엣... 그, 데, 데이트라뇨!
81~100 : 우아아. 그, 데, 데이트?! @푸쉬이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슈코 :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있어?
사치코 : 그, 그야 데, 데이트는... 연인들끼리... 그... 알콩달콩...
슈코 : 친구들 끼리도 데이트하거나 한다구? 그렇지?
마유 : 그렇죠. 쇼핑하러 다니거나 먹을거 같이 먹고... 뭐, 그런것들이 데이트죠.
평범하게 자신의 음료를 마시는 마유.
역시 그렇지?
내가 너무 앞서나간거 아니지?
사치코 : 그, 그렇...나요...?
마유 : 네, 별 이상할거 없답니다?
하지만.
사치코의 반응을 봐서는 명백히 신경쓰고 있어.
아무리 의미를 몰랐다고 해도 무슨소리를 하냐면서 짜증내는게 아니라 부끄러워 했으니까.
아마 사치코도 무의식적으로 데이트 같다고 느낀거 아닐까.
슈코 : 으음...
뭐, 이정도면 됬나.
아마 마유도 어느정도 눈치챈거 같고.
그럼 방해꾼은 슬슬 비켜줘야지.
슈코 : 오늘 아스카하고 약속한게 있어서 먼저 일어나 볼게.
사치코 : 아, 네에...
슈코 : 마유도. 나중에 봐~.
마유 : 나중에 뵈요...
네네, 방해꾼은 가 드릴게요.
그나저나 아스카는 어떻게 하고 있을려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별 일없이 평소의 실험중.
61~80 -> 뭔가 아스카가 죽어가는데 괜찮은거야?
81~100 -> 죽...었어... 아스카 : 안 죽었어!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실험을 하기 위해서 일까 아니면 실험의 영향일까.
아무튼, 아스카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아마도 시키가 준비해둔 침대에서 일어났어.
그건 상관은 없지만 실험결과가 궁금한데.
아스카 : 죽어있기라도 바랬나?
슈코 : 뭐, 그렇게되면 곤란하지. 그래서... 시키 쨩. 어떻게 됬어?
시키는 내가 물어보니 기지개를 피면서 귀찮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어.
시키 : 어떻게든 맞춰놓긴 했어. 문제는 다른거지만.
슈코 : 뭐라도 있어?
아스카 : 내 몸이 조금 변이... 했다고 보는게 쉽겠지.
뭐, 그건 흡혈귀의 장점중 한 개니까 별 의미는 없다고 보지만.
하지만 그게 '어떻게' 변이 했는지에 따라서 다르지.
아스카 ; 아무래도. 시키의 독이 내 몸에 남아있는 이상 힘이 더 강해진거 같아.
시키 : 이야, 내 독에 적응하다니. 흡혈귀도 우습게 볼게 아니네~. 뭐, 치사량 수준으로 쏟아부우면 그대로 끝이지만.
아스카 ; 뭐, 독이 내 몸을 잡아먹는건 똑같으니까 흡혈충동 자체는 막아지는거 같다만...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몸을 둘러보는 아스카.
아스카 : 이상하진 않은가?
슈코 : 평범한데?
아스카 : 그렇다면 다행이군.
슈코 : 것보다 옷부터 입어. 들어온게 나여서 다행이지...
아스카 ; 뭐, 이렇게 하면 금방 입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딱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아스카.
그렇게하니 검은색의 기운이 아스카에게 모이더니 어느세 아스카의 몸은 옷을 입고 있었어.
슈코 : 전에는 못했잖아?
아스카 : 전에는 힘을 아끼느라 안 했던 것 뿐이지 원래부터 가능했다.
시키 : 흡혈귀는 되게 편리한 기술들 잘 알고 있으니까~.
흐음...
뭐, 잘 된거 같으니까 다행이네.
아스카 : 란코는 어디에 있는지 아나?
슈코 : 아마 지금은 CF촬영 중일텐데.
아스카 : 아직도 안 끝났나?
슈코 : 뭐, 몇 일동안 찍는다는거 같으니까.
보통 그렇지 않아?
단번에 끝내는건 안즈 정도 밖에 없을걸.
+~2까지 이후에 나눌 이야기, 혹은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
시키는 또 어디론가 사라졌어.
뭐, 재밌는거 찾아 떠났겠지. 오늘도 희생양이 될 누군가를 향해 잠시 묵념.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들렸어.
아스카 : 끝났나 보군.
슈코 : 그런가보네~.
그나저나 란코 전용 대기실인데 여기.
문득 우리가 여기에 있어도 될까 싶었지만 상관 없을려나.
란코 : 어둠에 삼켜져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대기실로 들어오던 란코.
한숨을 푹 쉬는데...
란코 : 엣, ㄱ, 공명자여~!
아스카 : 쉿, 일단 몰래 온거니까.
란코 : 아, 읏...
뭔가 혀를 깨문거 같아.
귀엽네.
아무튼 아스카에게 달려가서 안기는 란코.
아무래도 꽤 걱정한거 같아.
으음...
1. 슬그머니 빠질까.
2. 어차피 뭐 할것도 없긴 했었으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너무 참견하는것도 꼴불견이니까.
슈코 : 그럼 난 요시노한테 갈테니까 둘이서 잘 지내~.
란코 : 무, 무스은... @화악
어지간히 면역없네 란코는...
뭐, 그런게 귀엽지만.
그렇게 나는 요시노를 찾아 사무실에 왔지만 요시노는 사무실에 없었어.
돌아갔나 싶어 기숙사로 오니...
+~2까지 기숙사에서 벌어지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2가 정해주세요.
소중하다고 말해서
요시노 : 아... 슈코 씨...
사치코 : 슈코 씨...
기숙사에 돌아가니 로비에 멍하니 앉아있는 두 사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프로듀서의 '적극적'의 체크입니다.
체크는 20,40,60,80입니다.
일단 사치코가 그나마 정신차리고 있으니까 물어보자.
슈코 : 저기 사치코 쨩. 무슨 일 있었어?
사치코 : 으우...
슈코 : 오늘 만났던 마유 일이야?
사치코 : ㅇ, 어떻게 아셨어요!?
아니 그것밖에 없잖아.
슈코 : 이 슈코 언니에게 말해봐봐? 어땠는데~?
둘을 살짝 끌어줬던 나다. 아마 이정도라면 들려줘도 될거라고 보는데~.
그렇게 사치코의 옆에 앉으니 사치코는 잠시 멍때리다가...
사치코 : 제가 소중한 존재라고 했어요...
슈코 : 마유가?
사치코 : 네...
슈코 : 좋겠네~.
사치코 : 으으...
말을 하고는 쑥쓰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가리는 사치코.
이야, 정말로 귀여워.
요시노 : 하아...
...저쪽은 도대체 무슨 문제인걸까.
역시 P 쪽의 문제? 아니면 다른 쪽?
사치코 : 으으... 저 씻고올게요~!
슈코 : 응. 다녀와~.
자신의 방으로 가더니 옷을 가지고 대욕탕 쪽으로 빠르게 가는 사치코.
그렇게 로비에는 나와 요시노 밖에 남지 않았어.
슈코 : 그래그래 요시노.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요시노 : 키스...
슈코 : 키스...?
요시노 : P 씨하고... 키스를...
헤에. 키스인가.
좋겠네 그거.
그런데 그정도로 이렇게 붉게 되어 있을 이유는...
요시노 : ...만약에... 미카 씨가 그때 나타나지 않았다면 저... 요시노는... 우으으...
아, 선을 넘을뻔 했던거구나.
아니, 넘지 그랬어.
미카라는 방해물이 있어서 거기까지는 못 뻗은걸까나.
그래도 P 군. 할 만큼은 했네~.
역시 그렇게 위기감을 주니까 남자는 달라지는구나.
그게 연극이였다는걸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뭐, 그건 나중의 재미로 해놓고...
슈코 : 좋았겠어~.
요시노 : 슈코 씨!
슈코 : 엣, 왜?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여, 역시 아무것도 아닌 것이오니-!
41~80 : ㅋ, 키스의 기술을...
81~100 : ...@발그레.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사나에씨 이 사람입니다
요시노 : 저, 저기 슈코 씨...?
슈코 : 응?
방금까지 또 기운차게 날 불렀다가 또다시 살짝 기어드는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요시노.
도대체 뭔 이야기를 할려고 이러는거야...
요시노 : 그... 키, 키스의...
슈코 : 키스의?
요시노 : 기술...
슈코 : 기술...?
키스의 기술...?
요시노 : 기, 기술을 알려 줄 수 없는 것인지-!?
슈코 : 에...
아니 뭐, 부끄러워 할만한거긴 한데...
일단은...
슈코 : 일단 진정해? 자, 심호흡 해보자.
요시노 : 하아...
슈코 : 응응...
...
슈코 : 아니아니, 내쉬어야지!
요시노 : 콜록...
...
어떻게든 요시노를 진정시킨 다음에 다시한번 물었어.
막연하게 그렇게 말해도 뭐라고 하기도 이상하니까 말이야.
그랬더니...
요시노 : ...제가 너무 서툰 것이오니...
슈코 : 흐응... P 군은?
요시노 : 그쪽은... 어떻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렇긴 하지.
그런데 키스의 기술이라고 해도 말이지... 딱히 방법은 없는데...
아, 한 가지 생각났다.
1. 나랑 하면 되잖아? (단순)
2. 손가락이라던가로 하면 되긴 하지만 괜찮을려나? (나름 신경써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랄까 제가 적어두고도 이거 뭔 선택지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신님 앞이니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