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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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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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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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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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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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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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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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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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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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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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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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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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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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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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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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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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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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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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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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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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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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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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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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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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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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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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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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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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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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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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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브 "그... 히지리쨩이... 째려봤어...? 날 그렇게 싫어했던 거야...?" 글썽
치히로 "이건 사형감이네요. 어서 끌어내"
이브 "아아아안 돼요... 히지리쨩...?!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훌쩍... 으아앙~!" 질질
히지리 "......" 뿌듯
나중에 히지리가 뿌듯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산타님에게 편지를 쓴 것은 안 비밀.
크리스마스 당일.
'순록씨를 괴롭히는 나쁜 가짜 산타님을 혼내줬습니다... 올해 선물은요...' 중략
히지리 "......" 빵긋
이브 "하아...어쩜, 이렇게 천사같이 웃고 잠들 수 있을까요... 으음... 어디보자, 카드가 어디 있을까?"
>+1~2 착한(?)히지리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다고 썼을까? 주사위 높은 값
이브 "!!!" 히익
이브 '안 돼요... 그게 그럴것이... 히지리쨩은 아이돌이잖아요!! 하지만 산타는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줘야 하는데... 어떡해요?!'
치히로 "그건 꽤 재밌겠네요"
이브 "히이익~!! 누,누구?! 여긴 어떻게 온 거에요?!"
치히로 "후훗~ 글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히지리양의 선물은 결정되었으니까요~"
이브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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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히지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남자친구로 가장 어울리는 대상은? 부문'
대상 (1위) : >+1~2 주사위 높은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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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미 쥰.
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히지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인 남자친구로 가장 어울리는 대상은? 부문'
대상 (1위) :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누굴 생각해도 히지리가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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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아, 이럴수가요~ 대부분의 투표자께서 그런 상대는 없다라고 응답해 주셨어요"
이브 "에에... 그럼 저는 어떻게 해요?"
치히로 "글쎄요...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이라서요"
이브 "그럼 다른 의견도 있을 것 아니에요! 2등은 누구인가요?"
치히로 "어디보자... 2등은 '누군지는 몰라도 이미 저세상에 있을 것'..."
이브 "히익!"
치히로 "그 밖에도 '어떤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감히 히지리를 넘봐?' '그 남자친구가 설마 프로듀서어는 아니겠죠오오' 등의 의견이..."
이브 "히이익!!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오~!" 후다닥
이브 '그치만 대체 어디서 남자친구를 구해야 하는거죠??'
다음날
히지리 "후아암... 산타님... 다녀가셨을까요...?"
이브 ""
히지리 "어라...? 이브씨...가 왜 저희집 크리스마스 트리의... 양말 속에 들어가 있어요...?"
이브 "짜잔~ 메,메리 크리스마스... 올해 히지리양의 선물은... 바로 저에요!"
히지리는 이브를 들어 현관문 앞에다 두었다.
'잘못 배송됨'
이브 "히... 히지리쨩...? 어째서 저를 버리시나요! 아앗! 문을 열어주세요!! 우아아앙!!"
히지리 '...올해는 산타님이 선물을 잘못 보내셨나봐요... 훌쩍...'
하지만 히지리가 다시 한 번 살펴보았을때 다른 양말 속에 예쁜 오르골이 들어있었어요. 히지리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이브 "우에에엥~~!"
자상하고 지갑이 두둑한 아빠 산타님들 덕분에 진짜 산타님은 설 자리를 잃어버렸답니다~
치히로 "자! 신데렐라 어워즈~ 이제 남은 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서운하신가요~?"
"아니요"
치히로 "그럼 다음 상을 수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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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연말을 >+1하며 같이 보내고 싶은 아이돌 부문'
대상 (1위) : >+2~3 주사위 높은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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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네에......?"
치히로 "네, 간단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모두에게 말씀해 주세요!"
카렌 "어... 음... 이거 몰카야? 프로듀서?"
P '난 몰라! 정말로!' 절래절래
카렌 "저어... 근데 맞다이? 그게 뭐에요...?"
치히로 "맞다이는 말 그대로 맞die. 즉 죽을때까지 서로를 줘 팬다는 소리에요!"
카렌 "에에에......? 어..... 나... 그렇게 미움받았을까...?" 울먹
카렌 "미안해요... 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싸우기 싫어... 흐윽..." 울먹울먹
치히로 "네, 다음은 2등입니다! 축하합니다, 나카노 유카양!"
유카 "......흐윽"
유카 "저,저는... 그러니까... 유도를 배우고 있긴 하지만... 싸움이라니... 저는 귀엽고 예쁜 아아돌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요... 역시 저는... 그저 싸움 잘할 것 같은 이미지일 뿐인가요...?" 훌쩍
치히로 "네에~ 마지막으로 영광의 대상! 사사키 치에양!! 축하드려요~!!"
치에 "후에...?"
치에 "저어... 뽑...뽑아주셔서... 감사... 합니다... 훌쩍... 우우우..." 울먹울먹
카렌 "치에쨩!" 글썽
유카 "우욱... 우아아앙~!" 와락
3인 "우아아아앙~!"
치히로 "네 그럼 바로 죽음의 맞다이 시작해 주시죠"
치에 "네에? 저... 누구랑...?" 덜덜덜
치히로 "이제까지 상에 뽑힌 사람들은 상에 적힌대로 했잖아요? 뭐하세요. 3명이서 죽음의 스파링을 시작해야죠~ 아! 말 그대로 개싸움이니 어떤 기술이나 무술을 써도 가능합니다~★"
P '악마다! 저 인간은 악마야!'
>+3까지
각자가 선택한 무공, 또는 싸움의 기술 + 주사위 굴림(전투력)
치히로 "모두 준비는 되었습니까!!!" 고오오
"우어어어"
쏟아지는 빛,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 속에 세명의 소녀가 각각 등장한다.
치히로 "홍코너! 지옥에서 돌아온 소녀. 스치기만 해도 쓰러질 것 같은 가녀린 아이돌! 호죠 카렌!!"
데스메탈 음악이 나오며 카렌이 등장한다. 관중석을 향해 눈을 치켜뜨더니 목을 긋는 포즈를 취한다.
치히로 "이에 맞서는 청코너! 귀여운 아이돌을 꿈꾸며 하산한 무림의 고수, 명치만 패는 괴력의 소녀. 나카노 유카!!"
빰빰빰~
유카 "푸우우!"
물을 머금더니 다시 뿜어내며 화려한 물쇼를 선보이는 유카.
치히로 "경기~~ 시작합니다!!"
땡땡땡
유카 "미안해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오쓰!"
그녀는 손을 묶었던 붕대를 풀었다. 그녀의 손에는 이제껏 거쳐갔던 무수히 많은 소녀들의 명치 냄새가 배어있었다. 여자들의 싸움에서의 철칙인 얼굴에 손대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싸움을 끝내겠다는 그녀의 의지가 담긴 주먹이었다.
유카 "문답무용! 으리야아앗~!!"
유카가 기합을 지르고 나서자 카렌은 입을 틀어막고 무릎을 꿀었다.
카렌 "콜록 콜록!!" 스르륵
유카 "??!!"
유카 "괘...괜찮으세요...?" 덜덜
카렌의 입에서는 붉은 액체가 뚝뚝 떨어졌다.
유카 "저...저기! 환자가 발생했어요! 누가 의사를..."
카렌 "그만두지... 어이..." 뚝뚝
카렌은 고통스러운 얼굴로 간신히 흘러나오는 붉은 액체를 닦아내며 말을 이어갔다.
>+1
자...여기 내 목이 있다...빨리 쳐....
카렌은 두 눈을 질끈 감고 목을 들어냈다. 빨간 액체와 대비되는 흰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유카는 서서히 다가가 그녀의 최고의 비기인 '치에리 춉'을 시전하려 했다. 유카는 손날을 그대로 치켜들었다.
유카 "......꼭 이런 식으로 끝났어야 했습니까...?" 멈칫
카렌 "왜... 적을 동정하는 거냐...? 그 오만함이... 나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것을 모르더냐!! 날 죽여!!"
유카 "으윽... 이야아아압!!" 타닷
유카는 카렌의 목을 치려 달려갔다. 카렌의 흰 목에 손날을 그으려는 그 순간, 세계가 멈추었다.
'네잎클로버의 의미를 아느냐'
눈이 소복히 쌓인 설산의 한 암자, 유카의 스승님은 마침내 그 태산 같은 입을 열었다.
'행운... 아닙니까?'
그녀의 스승님이 그녀에게 말을 걸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전히 등을 돌리고, 전설의 파이터는 또다시 말했다.
'행운이라... 그 행운 때문에 네잎클로버는 다른 클로버들보다 먼저 죽어버릴 것이야. 사람들에게 있어 최고의 행운은 네잎클로버에게는 최악의 불행인 것이네. 그대는 그것을 행운이리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행운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도 같습니다'
탕
'이놈! 네잎클로버 하나도 알지 못하는 녀석이 무슨 파이터냐! 당장 하산해서 그 아이돌인지 뭔지 같은 거나하거라!!'
스승님은 서슬 퍼런 말을 유카에게 내밷었다. 그 이후로 유카는 한 번도 그 스승님을 보지 못했다. 그 태산과도 같은 등과 곱게 묶은 양갈래 머리까지... 모두 추억으로 남았다.
유카는 카렌의 목 바로 앞에서 손날을 멈추었다.
유카 "상처 입은 상대를... 끝낼 필요는 없습니다"
카렌 "......당신, 뭐하는..."
유카 "이 싸움은... 네잎클로버 하나 꺾지 못하는... 내 마음의 패배입니다"
유카 "우욱!" 퍼억
유카는 스스로의 명치를 쎄게 쳐 기절했다.
치히로 "이 무슨!! 경기를 주도하던 유카양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카렌양의 승리입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와아아~!"
치히로 "아무튼 승자는... 카렌양입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카렌 "......이 싸움... 승자도 패자도 없어..."
치히로 "네?"
카렌은 치히로를 뒤로 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치히로 "자! 벌써 결승전입니다! 유카양을 쓰러트린 카렌양, 그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큐티 다이나마이트! 미친 귀여움!! 사사키 치에양입니다~!"
"오오오!"
치에 "프로듀서님이랑... 다른 분들이 뽑아주신 자리... 치에는 당당히 맞서 싸울 거예요...!" 질끈
카렌 "......이 싸움... 끝내도록 하지"
>+1 치에의 기술
>+2 카렌의 기술
카렌은 입가의 빨간 액체를 감자튀김으로 닦아내었다.
P "저거 케챱이었니...?"
치에 "우... 우으... 치에는 싸우기 싫어요..." 훌쩍
카렌 "이녀석♡ 또 그렇게 '치에는 아무 것도 몰라요'같은 표정으로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려고 하는 거지~!"
P "말은 그러면서 웃고 있는데"
카렌은 망설임없이 손에 들고 있던 감자튀김을 치에에게 던졌다. 그 카렌이 감자튀김을 버렸다. 카렌에게 있어서 감튀란 무엇인가. 그 의미를 생각한다면 카렌의 의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의미를.
P "길게 말해봐야 의미를 모르겠거든? 그보다 치히로씨. 이상한 나레이션 넣지 말아주세요!"
치에 "꺄앗! 흐읏... 흐으윽..."
카렌 "앗! 미안해! 진짜로 맞출 생각은 아니었는데..."
치에 "......우우... 카렌 언니... 너무해요... 저... 저도 화났어요... 가,각오하세요~!!" 호다닥
치에는 카렌의 머리에 치에의 토끼 머리핀을 달아주었다.
카렌 "꺄아!... 어라? 치에쨩...?" 어버버
치에 "이,이건... 치에의 벌이에요... 제 토끼 머리핀... 달아주시고... 치에에 대해서 더... 더 아껴...주세요..."
치에 "부,부끄러워요오!!" 호다닥
...
치히로 "그럼, 카렌양도 프로듀서님도 죽어버렸으니 빨리 다음 상으로 넘어가 볼까요?"
>+1~3 주사위 + 상 이름, 수상자 모두 적어주세요. 가장 높은 값의 상 이름과 가장 낮은 값의 수상자를 각각 채택.
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가장 뛰어난 래퍼 부문 (주사위 94)'
대상 (1위) : 카린 (주사위 2)
------------------------------------------------------------------------
치히로 "아... 이건 너무 뻔했나요? 아이돌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래퍼라고 불리는 바로 그 아이돌! 도묘지 카린양입니다!!"
"와아아아!"
카린 "??????"
치히로 "소감이 어떠신가요? 다른 래퍼나 MC분들에게 할 말씀은 있나요?"
카린 "......네에에?" 멍
치히로 "카린양, 정신 좀 차려봐요"
카린 "네에... 에에에????" 머엉
치히로 "자! 그럼 수상 기념으로... 도묘지 카린양의 폭풍 프리스타일 랩! 지금 시작합니다! 비트주세요"
둠 칫 둠 칫
카린 ".......에에에에에????"
수근수근
카린 ".....................에에에에"
치히로 (저기! 카린양! 이거 생방송이에요!! 뭐라도 해욧!!)
카린은 겨우 마이크를 고쳐잡았다.
>+1~2 그녀의 랩은? 주사위 높은 값 채택
지금 여긴 현장 of 파리.
내가 있는 한 여긴 매일매일이 빠뤼.
내 앞에서 다 사라져라 날파리.
난 여기의 모두를 다 까리.
그리고 신데걸의 자리도 기필코 따리.
?? "Yo Yo~ don't be affraid. soul lady"
카린 "앗...?! 다,당신은... 얼마전에 신사에 오신 외국인 관광객님?!" 화들짝
스눕독P "요~ My name is 스눕독P~ Smoke weed everyday~" 흔들흔들
카린 "하,하지만! 저 랩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덜덜
스눕독P "Nope. 유~ In 힙합씬, 다 철부지 idiot. But your soul은 so fresh idol~ 니 영훤 개쩔워~ 그뤄니 니 맘 가는뒈로 홰~" 들썩들썩
P (그거야 무녀니까...)
카린 "쏘...쏘울..." 꾸욱
스눕독P "마이 쏘울, 느껴봐~ let's go 기릿! drop the beat!"
두둠칫 두둠칫 쿵짝 두둠칫
카린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스눕독P님도 내 마음 가는대로 하라고 했잖아!)
카린은 드리어 마이크를 쥐었다.
카린 "얍!"
치히로 "?"
카린 "얍!!"
P "?"
스눕독P "YO~ YAYAYA~"
카린 "이야아아압!"
-얍-
노래 : 도묘지 카린
작사 : 도묘지 카린
작곡 : Snoop dogg P
카린 "요! 제 이름은 도묘지 카린입니다!"
카린 "오... 오늘은! 학교를 가는데 또 넘어졌어요!"
스눕독P "YO~"
카린 "그... 그치만! 그래도 울지 않아요!"
카린 "얍! 하고 힘을 내봐요!"
스눕독P "커몬 커몬"
P "........."
카린 "요! 어... 어제는 뭐했더라... 아! 키라리랑 같이 쇼핑을 하러 갔는데요~"
카린 "그... 가게에서 또 넘어질 뻔 했어요..." 추욱
스눕독P "간바레~"
카린 "그런데 그 순간! 키라리가 저를 잡아주었어요!"
카린 "그... '괜찮니?'라며 저를 안아주던 키라리를 보고... 조금 멋있다고 생각을 해버렸어요... 아앗?! 이.. 이건 말하면 안되는데에에...??!"
카린 "그...그래도오... 얍! 하고 힘을 내봐요!!"
스눕독 "YO~ you're my trouble maker~"
카린 "어... 어... 저번주에는..." 둠칫둠칫
P (3절까지 있는거냐!! 그냥 일기장을 읽는 수준일 뿐이잖아!! 누가 좀 멈춰줘!!!)
프로듀서가 목을 긋는 시늉으로 커트를 외쳤지만, 치히로는 손을 x 모양으로 만들었다.
P (제발 그만해... 나까지 부끄러워!!)
>+1~2 어떡하지? 주사위 높은값 채택
카린 (역시 나 따위는... 힙합이랑 어울리지 않아...)
카린 "에... 에이요..." 웅얼웅얼
카린은 몇마디를 웅얼거리더니 이윽고 마이크를 떼고 고개를 숙였다.
카린 (우우... 도망가고 싶어... 어째서 내가 랩을 해야 하는데...) 울먹울먹
카린이 울먹이며 무대를 도망쳐 내려오려고 할때 관중석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카린쨩!! 힘내!!"
카린 "에... 에엣...?"
"지지마!!"
카린 "어...어째서... 난... 노래도 못하고... 무서워서 도망치려고 했을 뿐인데... 모두 응원해 주고 있는거야...?"
스눕독P "요, Soul Lady" 툭
카린 "스...스눕독P님...?"
스눕독P "도망취고 슆다면 도망춰도 뒈. 하지만 이제 다시는 Rap, 하쥐 못하궸지" 절래절래
카린 "......"
스눕독P "Hip-Hop은 스웩이야. 자기 잘난 맛에 솨는거 아니겠어? 한 번 뿐인 인생,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도망취는 것보다, 조금 서툴뤄도 줴대로 하고 싶은 말은 하는궤 멋있쥐 않니?"
스눕독P "요 Sister, DO what you want" 툭
스눕독P는 카린의 등을 두드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카린은 잠시 망설이다 이내 결심했는지 마이크를 다시 들었다.
카린 "나 할 말 있어요"
둠칫 둠칫
카린 "잠깐 비트 꺼주세요"
웅성웅성
관객들은 갑자기 바뀐 카린의 분위기에 놀랐다.
>+1 카린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하지만 더 이상은 그럴 수도 없어요. 벼랑 끝에 서있어요.
들으세요. 바나나껍질이 발 아래에 있으면 빠르게 미끄러지기 마련이에요. 만약 이게 제 머리 위에 있다면, 넘어지지도 않을 거고, 머리가 빨리 돌아갈 거예요.
이제 들으세요, 저의 바나나 래핑을!
카린의 진심어린(?) 이야기는 관중들을 숨을 죽이게 만들었다. 카린의 무반주 프리스타일 독백이 이어졌다.
카린 "바! 나! 나!"
카린 "모두 봐! 나! 나! 날 봐! 넘어지는 날 보고 비웃는 너희들! 바나나를 밞은 것처럼 쓰러지는 나를!"
카린 "이제 나는 그들을 보고 웃지! 수없이 넘어져도 또다시 일어나! 하고 싶은 것은 모두 해! 바나나처럼! 바로 나처럼!"
카린 "바 로 나 처 럼!! 스웨에에에에에엑!!!"
"오오오오!!"
카린 "보고 있나 치히로!! 내가 못할 줄 알았죠!!"
카린 (해냈어... 하아... 하고 싶은 말... 모두 해버렸어!)
"우아아아!"
안즈 "...이거야 원, 대형 신인의 탄생인가. 안즈도 오랜만에 입이 근질근질 하게 만들었어" 합격
미리아 "요, 래퍼 DMJ의 탄생... 축하해~ 스웩 넘쳤어Yo~" 합격
P "......(카린의 정체성은 어디로 가버린거야?) 불합격
치히로 "이럴수가... 합격입니다! 축하해요 DMJ씨!"
DMJ "nope. 천국에 있는 마이 티쳐에게 감사할 뿐"
대형 신인 래퍼 DMJ씨는 바나나 광고를 찍으러 가버렸다... 그녀의 뒷모습에는 어쩐지 스눕독의 실루엣이 보이는듯 했다.
>+1~3 주사위 + 상 이름 수상자, 가장 높은 값의 상 이름과 가장 낮은 값의 수상자 각각 채택
코가 코하루.
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진 상 (주사위 82)'
대상 (1위) : 코가 코하루 (주사위 3)
------------------------------------------------------------------------
치히로 "축하드려요. 코하루양~ 진상을 받은 기분이 어때요?"
코하루 "저기... 진상이라는 것은... 뭔가요...?"
치히로 "네 물론 제일 진상같은,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남에게 피해만 주고 구질구질하게 구는 찌질한 사람을 말해요~♬"
코하루 "......저어... 저는 그런 적 없는데..." 울먹울먹
치히로 "응? 그럴리가요~ 프로듀서님들과 아이돌 여러분들이 압도적인 투표율로 코하루양을 진상이라고 뽑아주었는걸요~"
P "야,야! 애 울겠다!! 치히로씨,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에요?!!"
치히로 "뭐가요? 여기 잘 보세요, 진상이라고 분명히 적혀있는데..."
코하루 "우우... 으아아아앙!! 으아앙!!" 훌쩍훌쩍
P "이... 이걸 어쩌지???!"
>+1~2 높은값 채택
어린 아이돌들이 코하루에게 한마디씩 했다.
P "자,잠깐만 얘들아! 코하루가 무슨 짓을 했건, 친구를 놀리면 안 돼!"
코하루 "......" 추욱
P "코,코하루...? 괜찮아. 애들이 분명 장난치는 걸꺼야. 코하루같이 착한 아이가 그럴리가 없지... 괜찮아 괜찮아."
P "이뇨석들!! 대체 무슨 짓이야! 진짜 화낸다?"
>+1~2 높은값 코하루가 무슨 짓을 했길래??
코하루 "흐잇...?"
P "아무리 그래도 대머리 공격은 좀 아니지~ 내가 다른 것은 다 봐주겠는데... 안되겠어! 앞으로 효군 데려오는거 금지!"
코하루 "후으으... 효군은 일부로 그런게 아닌데... 프로듀서님 미워! 치히로씨도... 다 미워!!"
코하루 "으아아앙!!'
코하루는 울면서 나가버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진상은 정말로 참 진(眞)을 쓴 상으로 진짜 착하고 성실한 아이돌을 일컫는 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덤으로 코하루에게 못된 장난을 친 프로듀서는 공룡이 된 효군에게 잡아먹혔다고 한다.
P "왜 나만?!"
치히로 "네~ 진상까지 만나보았습니다. 이쯤에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볼까요? 어떠세요?"
"때려치워!"
"그만해!"
치히로 "이번 상은 무려... 꼴등에게 드리는 상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꼴등에게도 상을 주자는 취지에서 선정했습니다~"
>+1 어떤 상
>+2 꼴지
시부린.
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밉 상'
꼴등 : 시부야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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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또...? 이번에도 이상한 상이면... 가만 안둬. 프로듀서 때문에 우즈키랑 이상한 사이가 되버렸잖아! 그래서 무슨 상인데?"
P "......밉상인데요"
린 "나 갈래"
P "아니...! 아니 아니, 이건 분명 좋은 상이야! 밉상 부문에서 꼴등인거야! 제일 밉상이 아니라는 소리야!"
린 "그래도 싫어"
P "왜???"
린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린 "...밉상이 아닌 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난... 사랑받고 싶다고?"
P "??!!"
>+1~2 높은값
'상이나 받고 꺼져주세요, 린짱?'
린....
분위기 잡는건 좋은데, 목에 그 목걸이는 뭐니..? 왜 목줄을 나한테 내밀고??
P "......."
P "좋아... 린이 원한다면... 난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이런... 이런 취향이라도... 난 가능해! 난 너의 프로듀서니까!!"
린 "응... 부끄러우니까 빨리...//"
P "리,린!!"
프로듀서는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목줄을 그대로 린의 목덜미에...
린 "호잇차!" 퍼억
P "어억?!" 철퍼덕
린은 살며시 프로듀서의 조인트를 깠다.
P "리,린...?! 이게 무슨 짓이야???" 데굴데굴
린 "응? 당연한거 아니야? 프로듀서도 허락했잖아?"
P "뭐,뭘..."
린 "내 충실한 개가 되기로 했잖아? 요즘 너무 바빠서 하나코를 볼 시간이 없었다고"
P ".......?"
린 "자, 하나코~ 어서 재롱을 부려보렴" 우쭈쭈
P "누가 하나코야! 어어억?!" 철푸덕
린 "어머? 사람 말을 하면 안되지?"
P "????"
...
치히로 "후훗, 못된 프로듀서님을 제대로 교육해주는 린양이 밉상일리가 없겠죠?" 싱긋
치히로 "다음 상은 무려... 현금 10만엔이 걸려있는 상입니다! 상금은 처음이죠? 그럼 수상자는요!" 두구두구
>+1 상
>+2 수상자
제 1회 신데렐라 어위즈~
'프로듀서가 바람피운 대 상'
대상 : 센카와 치히로
------------------------------------------------------------------------
치히로 "어머, 이번 상은 제가 받게 되었네요? 놀래라~"
P "무슨 바람이야. 사귄적도 없는데. 사람 놀려?"
치히로 "네...? 저... 프로듀서님... 이제 슬슬 저희의 관계를 알릴 때가..."
P "무슨 소리에요 대체?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어요!"
"지금... 그건... 진실인지요?"
"우후후... 프로듀서...?"
"설마 했는데... 역시 두 분이 사귀고 계신 거였군요?"
"늦은 저녁 시간에 두 분이 함께 휴게실에 앉아있는 모습을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도요?"
P "저,저기... 그런게 아니야! 다 저 여자가 혼자 단독으로 한 짓이야!"
"그걸 지금 믿으라고요?"
"아침마다 치히로씨가 넥타이도 메주곤 했잖아요?"
P "언제? 난 그런적 없어!"
치히로 "프로듀서님... 전... 그저... 장난감일 뿐이었나요?" 울먹
P "뭐?"
다른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를 죽일듯 노려보았다.
P (이게 대체 무슨... 아... 이 상은 분명... 상금이 있었지? 10만엔? 그래서 지금 이런 연기를 하는거야? 고작 10만엔에 동료를 팔아먹습니까? 치히로!!! 이 악마같은!!)
치히로 "쿠흐흐..."
>+1~2 높은값
남몰래 치히로와 사귀고 있는 아이돌이 있는데 프로듀서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에 화가 난 것.
절대로 아니라고 하며 회장을 빠져나가는 프로듀서.
치히로 "음... 어쨌든 이 상은 제 것이죠? 상금 잘 받아갈게요~"
"......" 찌릿
치히로 "어라...? 모두들... 무슨 일이세요? 어맛?! 꺄악!!"
...
>+1~2 높은값,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아무래도 새 진행자를 구해야 할 것 같다.
???:안녕하십니까, 반나무 프로덕션의 미즈타니 에리입니다.
"저기 상무님... 아이돌들이 전부 들고 일어났습니다. '우리를 기만한 치히로를 단두대로'라면서... 식음을 전폐한 아이돌들도 나오고 있어요"
상무 "뭐라...! 그럼 이 많은 트로피들을 대체 어떻게 처리한단 말이야!"
"지금 트로피 걱정할 때입니까? 어서 몸을 피하세요!"
"도망가게 둘 순 없지"
"전부 우리들을 속였어! 처음부터 이런 이상한 수상식을 열어서 우리를 놀리려고 했던 것 뿐이야!"
상무 "자네들! 잠깐 진정하게!"
"소용없어. 이 시상식의 끝은... 간악한 치히로와 프로듀서, 그리고 사악한 346 프로덕션에게 주는 상이다!!"
>+1~2 높은값, 346프로덕션에게 주는 상
상무 "뭐,뭐어?!"
"상무님 피하십시오!!"
콰앙~!!
"커플지옥! 솔로천국!"
"간악한 회사놈들에게 천벌을!"
상무 "테,테러다!!"
"시상식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아이돌이 뽑은 올해 최고의 상! 신데렐라 어워즈, 올해 최우수 직원상! 그 영광의 주인공은~
>+1 주인공
>+2 그 주인공에게 아이돌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하자!
안즈 "그럴리가요~ 모두 마지마 프로듀서님을 보고 싶어서 왔어요~"
치요 "그렇습니다"
마지마P "우,우왓?! 저...정말로?"
카나데 "그럼 수상하겠습니다. 올해 가장 열심히 일하셔서 아이돌을 빛내준 프로듀서님 1위!"
미호 "마지마 프로듀서님이에요!"
마지마P "저...정말...? 정말로? 이거 꿈 아니지?"
카렌 "프로듀서님도 참~ 저희의 진심... 받아주실거죠?"
마지마P "응... 정말 고마워!! 너희들 정말 착하고 상냥한 아이들이구나..." 주르륵
린 "그런 프로듀서를 위해서 상품을 준비했어"
마지마P "상품까지? 뭐든지 고맙게 받을게! 오... 오늘은 죽어도 여한이 없어..." 뚝뚝
그동안 아이돌에게 시달렸던 나날들이 눈녹듯이 녹아버린 마지마P, 앞으로 아이돌을 위해서라면 모든지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
지상 15M
마지마P "......사,상품...?" 덜덜덜
우즈키 "네~ 상품은, 줄없이 번지점프~☆ 입니다~"
마지마P "시, 시러! 줄이 없잖아? 죽으라는 소리야?!"
아키 "뛰라면 뛰어"
우즈키 "힘내세요!"
마지마P "누...눈이 죽어있어... 얘들아... 무서우니까 그만... 우아악?! 으아아아악!!"
아키 "그러니까 진작 뛰어내렸어야지" 툭툭
우즈키 "그러게 말이에요~♬"
아이돌 사무소가 위험하다.
니나와 성희롱을 좋아하는 미유 "......"
굽신거리며 프로듀싱하는 신 "......"
굽신거리며 프로듀싱하는 나나 "......"
가장 치요랑 안 친한 안즈 "......"
가장 안즈랑 안 친한 치요 "......"
가장 우즈키랑 안 친한 린 "....."
가장 린이랑 안 친한 우즈키 "......"
콧바람으로 촛불을 잘 끄는 카나데 "......"
개 같은 빨래판 치하야 "크으으으으으으으으읏!!!"
빨래를 잘 하는 쿄코 "어라?"
군대에서 서든어택 하는 아키 "......"
인형옷이 가장 잘 어울리는 유코 "그렇지도 않은데...//"
꼭 끌어안고 싶은 미호 "하으읏?!"
히지리와 제설하는 이브 "......"
죽음의 맞다이 3위 유카 "......"
죽음의 맞다이 2위 카렌 "......"
죽음의 맞다이 1위 치에 "......"
래퍼 DMJ 카린 "에이요~ 커몬"
진상 코하루 "......"
안 밉상 린 "유일한 2관왕이야?"
...
모두 "그리고 프로듀서랑 바람 핀 치히로"
모두 "죽인다"
>+1~2, 모두가 위험해!!
우즈키랑 안 친한 린 "얘 누구야?"
린이랑 안 친한 우즈키 "어라라?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리는 기분이 드네요~ 무슨 일일까요?"
우즈키랑 안 친한 린 "이젠 무시하겠다 이거지?"
레온 "잠깐만! 너희들도 아이돌이면 같은 동료끼리 친하게 지내야지! 그래서야 팬분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겠니?"
치요와 안 친한 안즈 "인간이 행복? 웃기시는군..."
안즈와 안 친한 치요 "행복이란 사치에 지나지 않아..."
레온 "너...너희들... 난 너희들이 진심으로 아이돌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이 세계적인 아이돌... 레온이 인정했다고!"
치요와 안 친한 안즈 "에에...? 그럴까나? 현실은 왠 이상하고 어두운 애한테 물건 취급이나 당할 뿐인데에? 게다가 이런 이상한 이름표를 달고 있다구? 그러고도 제대로 아이돌을 하라고? 너무한 것 아니야?"
안즈와 안 친한 치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이렇게 만든 녀석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주는 것 뿐"
린과 안 친한 우즈키 "그렇지 않아요? 저희들은 모두 친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그렇죠, 안즈? 치요?"
우즈키와 안 친한 린 "그래! 우리 세 명이서 힘을 합친다면 어떤 적도 상대할 수 있어!"
레온 "아무래도 물러설 생각은 없나보군. 그렇다면 나도 물러나지 않아. 승부야! 너희들을 인정했던 내가 틀렸던 것인지... 아니면 아직 너희들의 가슴에 아이돌의 영혼이 담겨있는지... 전력으로 승부야!!"
레온 vs 서로 안 친한 우즈키, 안즈, 린, 치요
>+1~2 타케P는 누구와 마주쳤지?
맞다이 2위 유카 "프로듀서님... 사부님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싸울 때와 싸우지 말아야 할 때... 지금은 싸워야 할 때입니다. 오쓰!"
DMJ 카린 "체키라웃~!"
타케P "나카노씨! 도묘지씨! 평소 같지 않게 흥분하셔서 그렇습니다... 분명... 얘기를..."
맞다이 2위 유카는 주먹을 바닥에 꽂아버렸다. 대지가 갈라지고 충격파에 온몸이 흔들렸다.
맞다이 2위 유카 "......저는 오쓰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고고고
타케P "...! 할 수 없군요..."
타케P는 와이셔츠를 벗어 던졌다. 근육질의 맨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맞다이 2위 유카 "그 눈... 오랜만입니다... 저와 북극에서 펭귄을 때려잡을때와 같은 표정... 좋습니다"
타케P "또 그 날이 올줄은 몰랐지만... 정말로 유감입니다"
타케P "그럼... 봐주지 않겠습니다... 으랴아앗!"
빨래를 잘하는 쿄코 "잠깐만요!! 싸움은 안 돼!! 모두들 진정하세요!"
맞다이 2위 유카 "무엇인지요. 쿄코?"
빨래를 잘하는 쿄코 "유카쨩이랑 카린쨩이 화난 이유는 잘 알겠어요.. 하지만 이 이름표... 프로듀서님들과 다른 아이돌들이 주신 이 이름표는 죄가 없어요...! 분명 저희를 나쁘게 할 의도는 없을 것이라고..."
맞다이 2위 유카 "잠깐만요"
맞다이 2위 유카 "쿄코씨는 좀... 치사한 것 아니에요?"
빨래를 잘하는 쿄코 "네에? 전 다만 싸우지 말라고 했을 뿐인데요"
맞다이 2위 유카 "자기 자신만 그렇게 쏙 빠져나오겠다는 소리인가요? 그렇게 프로듀서님에게 착한 아이로 남고 싶은 건가요?!"
빨래를 잘하는 쿄코 "그렇지 않아요! 전 진심으로..."
맞다이 2위 유카 "대박이네요... 본인은 '빨래를 잘할 뿐인 착한' 사람이니까... 우리와 같이 괴랄한 상으로 뽑힌게 아니니까 괜찮다... 이말이죠?"
DMJ 카린 "요~ 여우같은 개시나~"
>+1~2 높은값, 일촉즉발의 상황. 대체 이 글을 어쩔 샘인가!
맞다이 2위 유카 "서서히 나타나는군요. 수상식에 초대받지 못한... 정상 아이돌들이!" 부릅
타케P "히노씨! 여긴 위험합니다! 여긴 제게 맞겨주세요"
아카네 "후후... 그럴수야 없습니다. 바로 지금! 저는 불타오른 것입니다! 보보봄바~ 비임~!"
@어쩌다보니 배틀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배틀물로 갈까요, 폭사해 버릴까요?
>+3까지
1. 환승
2. 폭사
콰과광
아카네가 바주카포를 하늘에 발사했다?!
DMJ 카린 "꺄아?!"
맞다이 2위 유카 "모두 피하세요~!"
빨래를 잘하는 쿄코 "잠깐만요! 하늘에 무엇인가 쏘아졌어요. 저건... 플랜카드?"
폭죽이 터지고 하늘에서 플랜카드가 내려왔다.
아카네 "프로듀서님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꼭 전해야 할 메세지가 있다면서요!"
...
린이랑 안 친한 우즈키 "불꽃놀이라도 하는 건가요?"
우즈키랑 안 친한 린 "무엇인가 떠다니고 있는 것 같은데"
레온 "저것이... 프로듀서가 전하지 못한 진심이야. 모두 잘 봐줘!"
치요랑 안 친한 안즈 "진짜? 무엇인가 써져있어. 잘 보이진 않지만" 게슴츠레
하늘에 거대하게 떠다니는 플랜카드, 프로듀서의 진심이 담긴, 모두에게 전하는 메세지.
그것은
>+1
'추신: 엔딩은 대충 폭발하며 끝내야 하는데 예산이 없으니까 알아서 연기해줘, 폭발은 CG로 처리하도록 할게'
니나와 성희롱을 좋아하는 미유 "......저기" 빠각
굽신거리며 프로듀싱하는 신 "......응" 우드득
굽신거리며 프로듀싱하는 나나 "연장 꺼내라 얘들아"
모두 "가만 안둘거야 프로듀서어어!!!"
니나와 성희롱을 좋아하는 미유 "프로듀서니임~! 가... 각오 하세요오!.." 꾸욱
...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
치히로 "프로듀서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아까부터 계속 웃고 있어요"
P "아... 물론 치히로씨와 뜨거운 나날을 즐길 생각인 것이죠. 하하하!"
치히로 "프로듀서님도 차암~ 부끄러워요~" 꼬옥
P "아하하! 아하하하!!!"
P "올 연말은... 참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나날들이 되겠어요~"
...
Q.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미유 "소원... 일까요... 으음..." 고민
니나 '미유 언니~! 이거 유치원복임까? 미유 언니, 유치원생의 기분이 되버린 것이에요!' 꺄르르
미유 "......" 빙그레
미유 "......그렇네요" 끄적끄적
A. 내년에도 사무소의 모두와, 행복하고 활기찬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조금씩... 다가갈 수 있다면 더 좋을지도...
...
니나와 성희롱을 좋아하는 미유 "프로듀서어~! 가만 안둘거에요~!"
어딘가 행복해 보이는(?) 미유씨.
...
하트 "뭐야 뭐야? 연말 기념 앙케이트?"
나나 "에에... 벌써 올해도 끝인가요... 하,하지만 나나는 영원한 17세니까 쓸쓸하지 않아요!"
하트 "어이~ 나나 선배, 침착하라궁~"
하트 "좋아~ 아이돌스럽게 가볼까~☆"
Q.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하트 "......"
나나 "......"
>+2까지 둘의 대답.
A. 치히로씨를 우사밍 성으로 체포할 수 있도록 영장 발부를 받고 싶어요
P "...무슨 일이지, 묘한 적대감이 풍기는데..." 갸웃
P "뭐, 신씨랑 나나씨니까... 내가 없어도 잘 해낼 수 있을거야"
...
굽신거리며 프로듀싱하는 신 "벌이나 받아라 나쁜놈!!"
굽신거리며 프로듀싱하는 나나 "체포에요! 우사밍 성에서 영원히 썩어버렷!!"
...
안즈와 치요, 우즈키와 린에게 각각 신년맞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Q. 내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1~2
A. 미오랑 사귀고 싶어
A. 치토세한테 고백할거야
P "어이! 끝까지 갈 생각이냐?!"
...
우즈키 "흥!"
린 "미오, 오늘 저녁은 같이 먹지 않을래? 우즈키는 빼고"
미오 "에엑? 시부린~ 드리어 이 미오쨩의 매력을 알아차린 것일까? 하지만 그러면 시마무가..."
린 "우즈키는 뺴고, 응?"
우즈키 "뭐,뭐! 나도 린 같은 것은 모르니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뭐!"
미오 "......(시마무도 시부린도 좀 솔직해 지라구!)"
안즈 "어이, 치토세. 나랑 사귀자구"
치토세 "좋아~"
치요 "좋지 않습니다 아가씨. 자, 저런 작은 사람은 그만 두고 어서 식사를 하러 가시죠"
치토세 "싫어~ 치토세는 안즈랑 사귀기로 했으니까"
안즈 "어이, 오늘 밤은 길다구? 밤 세서 게임이나 할까?"
치토세 "좋아~"
치요 '감히 아가씨에게... 그런 저급한 취미를...!' 부글부글
치토세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네~)"
...
레온 "대체 당신들의 프로듀서라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 거야!!"
린과 안 친한 우즈키 "어머, 프로듀서님은 나쁘지 않아요. 정작 나쁜 사람은 따로 있는데요~ 그죠?"
우즈키와 안 친한 린 "글쎄? 착한 척 하는 사람은 알겠는데~"
치요와 안 친한 안즈 "이야, 어제는 치토세랑 뜨거운 밤을 보냈지 뭐니"
안즈와 안 친한 치요 "......" 아드득
이대로 좋은 것일까...?
,,,
다음 조는 카나데와 쿄코, 아키와 미호가 들어왔다. 서로 칸막이로 가려진 책상 앞에서 신년 맞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막힘없이 적어내리던 네 명 모두 서로 짠듯이 한 질문에서 펜을 멈추었다.
Q. 내년에는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은가요?
>+1~2
쿄코: P와 치히로 부부의 메이드(신부는 되지 못할지언정 P의 집에서 집안일을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음)
미호:레온씨와 결혼을!
A. 프로듀서님의 메이드(결혼은 치히로씨와 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프로듀서님의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좋아요)
A. 이왕 서든어택 얘기가 나온 기념으로 게임 홍보 모델이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 레온씨랑... 겨,결혼 할래요!!
P "......" 꿈벅
P "꿈인가?" 꼬집
P "......" 꿈벅
P "설마... 장난이겠지?"
..
Q. 내년에 프로듀서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한가지 있다면?
A. 인형옷이 입고 싶어요. 저에겐 어울리지 않을까요?
Q. 연말이 지나기 전에 사무소의 누군가와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히지리쨩이랑 좀 더 친해지고 싶어요. 이를테면 제설이라던가...
A. 물론 모두를 쓰러트리고 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것입니다.
A. 치에쨩에게 억지로 감자튀김을 먹이고 싶어라.
A. 치에는 아무것도 몰라요(물리)
Q. ......
A. 제 안에는... 래퍼가 있어요... 하지만 전 무녀인데... 아이돌인데에... 이제 더이상 숨길 수 없어YO!
A. 효군이 점점 커져가요. 벌써 키가 12M까지 자랐어요. 다른 분들이 무서워하지 않을까 고민이에요.
A. 개같은빨래판개같은빨래판개같은빨래판개같은빨래판개같은빨래판
P "......" 툭
프로듀서는 설문조사지를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넣었다.
P "좋아. 이번 시상식이 끝난다면 이 사무소에서 도망쳐야지"
그로부터 2주 후, 프로듀서는 계획대로 치히로씨와 함께 신혼여행을 빌미로 도망쳤답니다~
...
날씨는 좀 추울지 몰라도, 올해도 우리의 아이돌들은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답니다.
프로듀서님은 잘 지내시나요?
프로듀서님과 치히로씨가 떠나고 난 뒤, 저희들은 깨달았답니다.
시상식에서 받은 상들은, 사실은 그 전에 저희가 썼던 신년맞이 설문조사의 내용이었다는 점을 말이에요.
프로듀서님은 분명 저희들의 속마음을 꺼내어 응원해주고 싶었을 거예요. 그쵸?
프로듀서님의 마지막 선물 덕분에, 저희들은 한층 더 성장하고 말았답니다.
저희의 성장한 모습, 꼭 신혼여행을 다녀오시면 기쁘게 봐주시길 바래요.
그때 저희는...
DMJ 카린 "Smoke weed everyday~" 흡하흡하
히지리와 제설하는 이브 "히-하! 히지리가 없는 겨울따위... 폭발해버려엇!!" 빠라바라바라밤
진상 코하루 "효군~ 사무실 건물은 먹는 게 아니에요~" 우적우적
맞다이 1위 치에 "치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잖아요? 그죠?" 푹찍
콧바람으로 촛불을 잘 끄는 카나데 "이번에는 제가 콧바람만으로 이 생수통을 찌그려트려 보겠습니다. 어으약!"
개같은 빨래판 치하야 "돌아오셨군요 프로듀서. 왜 검은 옷을 입고 있냐고요? 그게 말이죠...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그렇죠?"
모두 "하나 둘 셋!"
모두 "프로듀서! 다녀오셨어요~♬ 내년에도 성장한 저희들을 지켜봐 주세요!"
신데렐라 어워즈, 대 성공!
모두 "아... 내년까지 살아있다면 말이에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