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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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모아둔 인스턴트 단편집. 퀄리티는 낮고 개연성 또한 낮으며 캐붕만은 잦습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때마다 제목을 바꿉니다.
-목차-
[1] 카나데 "아스카는 귀엽네." 아스카 "..우으.."
설명: 욕망
[2] 코토리 "슈사에는 사에가 요망한게 정석"
설명: 오타쿠 토크.
[3] 아나스타샤 "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설명: 아냐까지 그만두다니 환멸했습니다. 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4] 후미카 "재미없는 ss의 요정"
설명: 사기사와 후미카의 골목팬픽
[5] 미나미 "춤이 생각날 때까지"
설명: 어떤 식으로 사랑에 빠지곤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5.5] 막간 - 단편집은 무엇을 향해 나아가나
[6] 아이리 "미무라 카나코의 설탕 다이어트"
설명: 절 대 감 량 해
[7] 아이코 "헤비 로테이션"
설명: 유루후와
[8] 리사 "요즘 아리스랑 친해보이던데" 하루 "응?"
설명: 유닛이 무너지고 우정이 무너지고
[9] 듄느 "미, 미팅은" 신 "스위티♪"
설명: 미팅은 너모 부끄러워요!
[10] 아, 판타지아
설명: 아판타시아에 걸린 망상소녀 원본 창톡(beststarlight님)
[밀리번외] 반장 미즈키
[11] 사에 "파양당했습니다...."
설명: 무슨 짓을 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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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편집에 관한 이야기:
쟁여둔 소재는 약 9개입니다.
그래도 계속 소재가 생각날 가능성이 있으니 그 이후로 끝나는건 아님.
계속 빠르게 연재하다가 이번 미나미에서 좀 멈칫했는데
빡겜해야하는 창댓을 동시에 연재하고 있고+이번 미나미 단편도 빡겜이라 속도가 많이 줄었군요.
소재 자체는 무중력 셔틀에서 얻었는데 나도 무중력이고 싶다 흑흑
그래도 다음 이야기는 매우 가벼울 예정이기에...
그건 그렇고 바쁠 시기를 지나고 있어서 연재는 계속 할테지만 초반 페이스처럼 엄청 빠르진 않을거에요.
5편까지, 한 편이라도 완성되도록 참여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건 그렇고 100 찍은 기념으로 투표를 한번 해볼게요.
부문 1. 가장 좋았던 단편
부문 2. 리메이크하면 좋을 것 같은 단편
하나에만 투표해주셔도 상관은 없음. 5편 전부 참여하지 않아도 하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투표로 막간은 끝이고,
다음 이야기는
아이리 "미무라 카나코의 설탕 다이어트"
입니다. 이틀정도 뒤에 시작할테니 잘 부탁드려요.
+1~ 투표.
4번도 좋았는데 재미는 아니고 흥미로운?
리메이크는 5번. 소재는 좋은데 짧아서 아쉬워요
리메이크는 3번... 괜히 미쿠가 정색히게 해서 분위기 따운시켜버린 느낌이... 그냥 하하호호 드립과 디스전으로 가도 됐을텐뎅...
[6]
아이리 "미무라 카나코의 설탕 다이어트 비디오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도 따라하기 쉬운, 아주 좋은 다이어트 비디오에요~"
아이리 "지금 사면~ 몸이 시원~해지는 급속 냉각장치를 덤으로 드려요~ 뼛속까지 시원해진답니다~"
+2 ".....다이어트.. 해야하긴 하는데.... 살까나..."
+2 희생양은 누구
...미카?
34-66 후미카
67-99 우즈키
100 상무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 다이어트도 열심히 할게요!"
우즈키 "저, 이 다이어트 비디오 하나 주세요!"
아이리 "네~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방법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즈키 "아, 그게, 카드로..."
아이리 "네! 알겠습니다. 포인트 카드는 있으신가요~?"
우즈키 "아, 그게 아직 없는데... 포인트 카드가 있는 장사인가요?"
초라-
아이리 "...."
우즈키 "...."
아이리 "흠흠! 허름한 천막이지만~ 고객분들을 더 잘 모시기 위하여 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우즈키 "그렇군요! 포인트를 모으면 무엇을 주나요? 헛된 희망인가요?"
아이리 "그런! 엄연한 현물을 드린다구요. 앱스토어 5000엔 기프트카드를 드린답니다~"
우즈키 "..!" 솔깃
아이리 "가입하시겠습니까아~"
우즈키 "그런데 포인트를 모을만한 상품이..."
아이리 "네, 아직은 다이어트 비디오 하나 뿐이네요~ 하지만 약관에 동의하고 팔 수 있는 개인정보를 저희에게 주신다면, 앞으로 나올 상품에 대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드린답니다~"
우즈키 "그렇군요!"
아이리 "구독하시겠어요~?"
우즈키 "음..."
우즈키 "헤헤, 가입해버렸어요! 할인도 받고 포인트도 받고!"
우즈키 "그런데 개인정보라는게 제 발의 사진이라니... 정말로 그런걸로 되는걸까요?"
우즈키 "세상에는 다양한 취향이 있답니다~라고 하긴 했지만.. 으음.. 그래도 귀중한 개인정보는 아니니까요! 신경쓰지 않는게 좋겠죠?"
우즈키 "그럼 다이어트 비디오를 시작해볼까나~"
우즈키 "좋은 아침~"
린 "?!"
미오 "어떻게된거야 시마무!"
우즈키 "무, 무슨 일이죠...?"
+1 우즈키의 몸에 일어난 변화는...?!
26-50 스모선수 우즈키?
51-75 근육 덩어리에서 우즈키 목소리가 들려
76-100 대머리가 되었다
삐걱삐걱, 관절이 꺾인채 다가오는 인형은 말라비틀어진 입술이 닫혔다 열렸다 할 때마다 우즈키의 목소리를 재생하고 있었다.
늘 입던 교복도 맞지 않다. 치마만이 골반에 맞아떨어져 그나마 떨어지지 않을정도만을 유지하고 있다.
끼익, 끼익.
그녀가 다가온다. 한겹밖에 없는 안면의 피부를 잔뜩 일그러트리며,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다.
살이 어느 날 후두둑 떨어져나가기라도 한걸까?
불에 태우면 지방이 녹듯이?
린 "아니, 이건 우즈키야."
미오 "..........."
린 "........"
우즈키 "우, 우으.. 다들 왜 그러시는건가요.."
우즈키 "저.... 다이어트 했어요..! 이제 다시 여러분과 무대에 설 수 있어요!"
걷는다. 무릎이 꺾이는 각도가 어긋났지만, 발은 제대로 닿았다. 팔꿈치도 무릎이 꺾임에 따라 끼익, 끼익 열심히도 움직인다.
우즈키 "프로듀서 씨가... 말했잖아요.. 저희 셋의 몸은... 같이 섰을 때 밸런스가 맞지 않다고..."
우즈키 "그래서 저 열심히 했어요..."
껍데기는 얇고 뼈는 적나라하다.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은 이 곳까지 걸어오느라 연골이 헐어있었기 때문이다.
우즈키 ".....어째서 기뻐하시지 않는건가요?"
그런데 이 소녀는 그걸 자각은 하는건가.
겁에 질린 친구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가.
눈까지 멀어버린걸까.
미오 "시, 시부린... 저게 진짜 시마무...라고.."
린 "...나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무리 미시로라 해도 이 정도의 기술력을 동원해서 몰래카메라를 하는건 불가능한걸......"
우즈키 "린, 미오... 왜 제 말을 듣지 않는건가요...?"
린 "...우즈키...."
+1 제가 뭘 쓰고 있는걸까요 주사위
1~50 가까이 오지 마!
51~100 자, 이리 와...
'저건' 우즈키였다. 다른 무언가일리가 없지 않은가? 비록 허물 뿐일지라도 그건 우즈키가 맞았다.
자박, 자박.
처음 듣는 소리가 들린다. 물 웅덩이에서나 들릴법한 소리가 축축한 카펫 위에서 나고 있다. 천천히, 하지만 목적을 분명히 아는 듯이 다가온다. 린에게 다가온다. 다가온다. 가까이 온다. 겹친다.
저것이 온다고?
'저것'이.... 나에게....
저게 뭔데?
저건 뭐야? 사람이야?
녹아 내리고 있잖아? 흘러내리고 있잖아?
더운 날씨에 주머니에 있는 사탕처럼, 딱딱한 막대기만 남고 끈적하게 녹아버린 그런 더러운 액체처럼....!
저건.... 저 물 웅덩이같은 소리는...
린 "가, 가까이 오지 마!!!"
린 "미오, 흩어져!"
린은 가까이 다가온 '그것'의 무릎을 세게 차고 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형편없이 무너졌다. 삐그덕, 데구르르. 무언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린은 돌아보지 않았다.
신발에 끈적이는 것이 묻어 벗어던졌을 뿐.
이건 악몽이야.....!
우즈키일리가 없어.
저게 우즈키라니, 믿을 수 없어.
믿지 않는 편이 좋아.
저건 우즈키가 아냐.....!
린은 한참을 달리다 주저앉았다.
린 "......."
카에데 "어머, 괜찮아요? 린? 갑자기 그렇게 뛰어오고..."
린 "....아무것도 아니.... 우욱."
카에데 "린.....! 대체 뭘 본거에요?"
린은 역겨움을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더욱 참을 수 없었던 것은 먹었던 물질이 식도로 올라오며 혀가 느꼈던 진한 초콜릿 디저트의 달콤함이었다.
설탕을 견딜 수 없어.
싫어.
그런건, 싫어....
'다이어트 휴가'라고 선포한 며칠 전부터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동료인 시부야 린, 혼다 미오도 그녀를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나마 '휴가' 중에는 연락을 받았는데, 휴가가 끝나기로 한 이 시점에는 완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다.
P "큰일이네..... 대체 무슨 일이람....."
치히로 "실종이라니... 우즈키 어머니께서는 방 밖을 나가지 않았다던데 어떻게된걸까요?"
P "우즈키의 어머니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건 아니니까, 자리를 비웠을 때 나갔겠지만.. 그래도 말이죠. 이젠 정말 어떡해야할지."
치히로 "린이랑 미오도 충격이 컸는지 활동중단을 선언했고... 얼른 우즈키를 찾아야할텐데..."
P "그러게나 말이에요.. 하아."
P "그런데, 며칠전부터 카펫이 계속 끈적거리는데. 뭐 쏟은 적 있었나요?"
치히로 "글쎄요...? 빨아야할 시기가 온 거죠. 얼마전에 유리조각들 같은 것도 있어서 치웠는데, 다들 험하게 쓰는지..."
P "뭐, 그런거겠죠.. 그것도 일인데, 참. 치우는 사람 입장은 생각해주지 않는다니까요."
-여섯번째 단편, 끝-
대체 뭘 쓴거지 나란 녀석.
사실은 개그물로 시작했는데 제목 바꾸고 쓴 첫 댓글부터 뭔가 삘이 안 오더군요.
오긴 왔습니다. 망삘이.
그래서 어떻게 써야될지 고민하던 차에 그냥 원래 쓰려고 했던 비디오 파트를 스킵.. 운명의 뼈와 가죽만 남은 주사위가 등장했고..
홀수가 영어로 odd니까 홀수면 이상한 전개 ㄱㄱ! 짝수면 설탕 다이어트와 반대로 저칼로리를 먹으면 살이 찌는 뭐 그런 느낌으로 생각했었는데
홀수가 나와서 저렇게 썼습니다. (+급하게 냉각장치 언급 회수..)
미안해 뉴제네
이 말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
다음 이야기는
아이코 "헤비 로테이션"
입니다.
타카모리 아이코의 느긋나긋 라디오! 노래 듣고 왔습니다. 요즘 한창 마이붐인 노래인데요,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계속해서 듣고 있답니다. 스케줄 중에도, 이동 중에도.
그래서 오늘의 라디오도 이렇게 이 노래를 틀어봤어요. 사실 이 라디오를 청취중인 당신이라면 아시겠죠? 요즘 예능 방송에서도 계속 이 노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제가 느긋나긋함으로 가둬둔다고 많이 말하고 있지만.... 저도 사실은 그게 문제라는걸 알고 있거든요. 한번 빠지면 벗어나지를 못해서요. 그건 느긋함, 여유에도 마찬가지에요. 여유에 한번 빠지면 시간이 가는줄 모른다니까요.
그런 의미로 이 노래에도 푹 빠져있다는 걸로 할게요, 후훗.
헤비 로테이션이란 말을 아시나요? 그건 DJ가 좋아하는 곡만 반복해서 재생하는 걸 말해요. DJ의 특권을 이용해서 청취자의 오디오에 계속 같은 노래가 맴돌게 하는거죠. 저도 오늘 그렇게 한번 해볼까요~? ..농담이지만요? 느긋나긋 라디오는 청취자가 지루해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만들었으니까요.
+2 다음 코너
실례지만 함께 해주시겠어요? 네, 오늘의 게스트는 저의 프로듀서 씨랍니다. 언제나 저를 옆에서 지지하고 계시는 소중한 프로듀서 씨. 하지만 지금 당장 스튜디오에 데리고 올 수는 없을테니까, 전화연결을 하기로 했어요.
자, 프로듀서 씨에게 전화를 걸어볼게요.
(흐릿한 전화 연결음)
...여보세요? 프로듀서 씨? 네, 아이코랍니다. 느긋나긋 라디오 진행 중이에요.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어머, 조금 놀라셨다고요? 제가 미리 말씀드리지 않았던건가요? 이런, 깜빡해버렸나봐요. 그렇지만 함께 해주신다고요? 후훗, 역시 프로듀서 씨는 상냥하세요.
...상냥한게 호구를 의미하는거라면 상냥하고 싶지 않아... 라니... 오늘 어떤 일이 있으셨던 건가요...?
.......아무 일도 없었다면, 괜찮지만요... 그래도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꼭 이야기해주세요. 털어놓을 곳이 있다면 힘든 일도 조금은 안정될지도 모르잖아요?
네, 맞아요. 사연을 읽는 시간이니까요. 프로듀서 씨가 읽어주시면 돼요. .....제 목소리인 편이 더 좋을 것 같다고요? 그렇다면, 제가 읽도록 할게요.
+1 사연의 내용
+2 프로듀서의 반응 / 할 말
하지만 이런 아이들이 너무 좋습니다. 좋지만 가끔 DJ아이코 님 처럼 느긋하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아이들한테 어떻게 느긋함을 알려줘야 할까요?
...이런 사연이군요.. 그래서, 프로듀서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머, 느긋함을 포기하는 결말인가요? 어쩐지 사연의 주인공분이 누구인지 이미 아시는 것 같은 말투인걸요. 후후.
있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답니다. 저는 언제나 느려요. 걸을 때도 느리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혼자 차를 마시며 자수를 할 때... 하루에 대해 생각할 때... 그렇게 있는 시간이 무척 좋아요.
사연을 읽으면, 프로듀서 님도 그렇지만 담당인 아이돌 분들도 프로듀서 님을 믿고 따르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편하게 장난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리가 없잖아요? 그런 시간이 바로 그 분들께는 '느리게 보내는 시간'일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누구나 다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사람들이 모두 자신과 같은 속도로 나아가는 사람만을 만나지는 않아요. 서로 맞추어 나가며 걷는 거죠.
프로듀서 님, 때로는 담당 아이돌과 일 이외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서 '프로듀서 님의 시간'을 아이돌 분들과 공유하는거에요. 그럼, 아이돌 분들도 프로듀서 님의 속도를 알게 되고... 그렇게 가끔은 프로듀서 님이, 가끔은 아이돌 분들이 맞추면서... 더욱 가깝게,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함께 보내는 시간의 느긋함이란, 서로를 잘 안다는 여유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그렇죠, 프로듀서 씨?
+1 프로듀서 씨가 대답했다
+2 다음 상황 / 흐름
그럼 말이죠, 사연의 주인공과 일하는 5명의 아이돌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대화에서 빼달라고요? 으음, 하지만 오늘의 특별 게스트는 프로듀서 씨인걸요. 그럴 수가 없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럼 프로듀서 씨도 위장약... ?후훗, 농담도 참. 프로듀서 씨는 항상 저를 생각해서 재미있는 말도 해주시고....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 쪽에서 농담을 해봤어요. 어떠셨나요?
(웅얼거리는 소리)
네, 명색이 느긋나긋 라디오니까요. 인원이 너무 많아지면 안 되니까 자체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구요? 그 대신~ 사연의 주인공인 프로듀서 님을 잘 알고 계신 것 같은 어떤 분께서 댓글을 적어주셨어요. 이 라디오를 듣고 계신걸 보면 느긋함의 미학을 잘 알고 계신 분 같은데, 한번 읽어볼게요.
프로듀서, 우리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단말이야? 그래. 솔직히 힘들단 말이지? 좋아, 오늘은 특별히 더욱 즐겁게 해줄게! 츄~
......라는 내용이네요. 그럼 프로듀서 님, 오늘도 담당 아이돌 분들과 즐거운 속도를 찾아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응? 프로듀서 씨, 이 댓글은 그런 의미가 아닌 것 같다고요? 으음... 그런가요.....?
+1 [프로듀서 씨가 대답했다]
+2 다음 사연은 프로듀서 씨가 읽어주시겠어요~?
...메일? 아니, 이거...(한숨)
...네. 다음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히ㅅ... 아니 왜 본명을...흠흠. 익명의 청취자입니다.
최근 아는 선배가 제 이름을 헷갈려해서 네기(=파)라고 부른 이래로, 이 별명이 퍼져나가 이젠 동생마저도 제 이름을 네기와 헷갈려하고, 심지어 들어오는 영업에서도 제 이름이 네기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된이상, 하-...아니 동생의 별명을 카모(=오리)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오리가 파를 지고 나타나듯, 동생에게 얹혀가고 싶습니다(브이)
...아니요, 삐진 건 아니고요. 물론 다다익선이라고 5명이 한명인 저보다는 좋긴 하겠죠?
엣, 지금 와서 발언 철회를.... ....또 다른 사연이 온 건가요...? 후훗. 네, 읽어주세요.
.......
.......
..........
음, 이런 사연이군요...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의 청취자님. 네기라....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불리는 아이돌은 많지만, 이름과 별명이 영업에서조차 헷갈리기 시작했다면 문제가 있네요. 확실히, 조치가 필요하겠어요!
...파를 지고 있는 오리라면 저작권 상의 문제가 따르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되지만요...
음, 프로듀서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프로듀서 씨는 이렇게 대답했다]
히사ㅋ...아니, 청취자 분의 프로듀서 분이 청취자 분의 프로듀스 방향을 잘 잡고 있다면 다소의 별명은 오히려 홍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다고 동생분의 별명까지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거나 어울리는 별명이 아니라면 억지로 붙였을때 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낼 위험도 있으니까요. 무리하게 밀어붙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혹시나해서 하는 이야기지만, 단순 오탈자로 벌어진 일들이었다면 프로듀서 분이 좀 꼼꼼히 처리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생과 함께 아이돌 활동을 하고 계시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저는 형제가 없어서 동생이나, 오빠나, 언니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 항상 궁금해지거든요. 동생의 별명을 지어줄 생각을 하시는 걸 보면 친밀한 사이 같아서 조금 부러워지기도 하고요! 항상 편이 되어주는 단짝 친구와 가족이 되는건 정말 멋진 일일 것 같아요. 게다가 아이돌 일까지 함께...!
그런 동생 분이 '네기'라는 별명을 부르는것은, 프로듀서 씨가 말하는 내용처럼 나ㄱ- 아니 익명님의 캐릭터를 확실히 하면서도 청취자 분을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좋은 별명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프로듀서 분과 동생 분이랑 같이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죠? 즐겁게 둘러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말이에요.
(대본 종이를 정리하는 소리)
그럼 익명님, 사연을 보내신게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아, 물론 프로듀서 님과, 프로듀서 씨와, 청취자분들과 제 자신에게도 좋은 하루를 선물하고 싶어요.
자, 들어볼까요? 제목은-
.......
...
.....여유가 가득! 이라는 느낌이네요. 가벼운 마음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느린 템포도, 빠른 템포도 있지만 공통점은 저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거에요. 프로듀서 씨도 좋아하는 노래라고요? ....이 노래, 원래 프로듀서 씨가 좋아하시던 노래라서 저도 좋아하게 된 거니까... 너무 당연하지만요.
오프닝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볼까요? 사실은 프로듀서 씨야말로 헤비 로테이션의 상습범이랍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한 번 좋아하게 되면 계속 들으시거든요. 차 안의 DJ는 프로듀서 씨라 신청곡을 요청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같은 노래를 듣는게 일상이에요.
그렇게 같은 노래를 듣게 되면요, 들리지 않던게 들린답니다. 제일 먼저, 차 안이라 잘 들리지 않던 가사가 들리기 시작하죠. 따라부를 정도로 익숙해지면 그 다음은 악기의 소리가 들려요. 중심이 되는 멜로디가 아니라 배경음도 들리고, 화음을 내는 각각의 소리도 들리죠. 집중을 하면 얼마나 많은 소리가 모여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지 상상할 수 있어요.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고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계속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새 푹 빠져있어요.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게요. 그렇게 좋은 노래를 어느새 들고 와서 저도 모르게 좋아하게 만들어버리다니... 프로듀서 씨는 정말 대단한 사람 같아요.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을 걸어주는 프로듀서 씨를 목표로 DJ 일을 힘내고 있지만, 저로서는 청취자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알 방법이 없어서 가끔은 혼란스럽기도 해요. 잘 하고 있는걸까... 하면서요. 그렇지만 결국 느긋나긋 라디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분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답니다.
오늘도 고마워요.
도와주신 프로듀서 씨도요.
.....그럼, 오늘의 느긋나긋 라디오는 엔딩곡을 들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엔딩곡은.....
-일곱번째 단편, 끝-
느긋나긋을 표방했지만 마음이 느긋나긋하지 못한 연재였습니다
2페이지 넘어오고 쓴 두 단편 다 너무 쓰기가 어려웠어요..
이번 편이 어려웠던 이유는 아이코쨩이 너무 천사여서 재현하기가 어려움+기획의도의 변경 이 두가지.
사실 제목만 정해둔 이 단편의 처음 의도는 프로듀서-아이코의 연애물이었습니다.
라디오는 첫 댓글에서 부분적으로만 쓸 생각이었죠.
근데 어쩌다보니 술술 써져서 라디오 방식을 채택.
그리하여 그냥 라디오가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발) 가벼운 단편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이야기는
리사 "요즘 아리스랑 친해보이던데" 하루 "응?"
입니다.
리사 "너 요즘 아리스랑 친해보이더라?"
하루 "응?"
리사 "축구하러가자는 말도 잘 안 하고..." 툴툴
하루 "아니, 넌 축구 싫어하잖아?"
리사 "그치만 아리스는 남자애들이랑 축구할 때 데려가기도 하잖아!"
하루 "넌 축구 보는것도 싫어하잖아."
리사 "내가 언제 그랬어?! 몇시 몇분 몇초에!"
하루 ".....그건 기억이 안 나는데..."
리사 "거봐! 그런 말 안 했잖아."
하루 "아니, 그렇게 자세한건 모르는게 당연하지."
리사 "아무튼 시끄러워."
하루 '얘 대체 왜 이러지...'
+1 하루는 어떻게 할까
+2 다음 상황
하루 '드디어 축구에 흥미를....!' 두근
하루 "그럼 지금 축구하러 갈건데, 같이 갈래?"
리사 "어?"
하루 "뭐, 싫으면 할 수 없고."
리사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끼이익
아리스 "저기요 하루 씨- ...아... 리사 씨도 있네요. 안녕하세요."
하루 "어이, 아리스. 축구하는거 보러 온다더니 빨리 왔네?"
아리스 "당연하죠. 약속은 늘 태블릿에 적어두고 시간에 정확히 맞추도록 하고 있으니까요. 별로 기대라거나 그런걸 하고 들떠서 일찍 온 건 아니고요, 저는 원래 약속 시간에 늦지 않는 타입이에요."
하루 "거참 깐깐하네."
아리스 "하루 씨는 입이 너무 거칠어요. 아이돌이 되려면 언행에도 신경써야되는거 몰라요?"
리사 '뭐야... 나만 놔두고 둘만 저렇게.. 왠지 기분 나빠.....' 찌릿
+1 리사는 어떻게 할까
+2 다음 상황
리사 '......결국 따라와버렸다!'
리사 '들키면 끝장이지만, 그런 둔한 애들이 눈치챌리가 없겠지? 응응, 그럴거야'
리사 '흥. 따라온 이상 어디 무슨 대~단한 축구를 하나 보고야 말겠어.' 이글이글
하루 "아리스~ 여기 패스!"
아리스 "으, 으앗! 하루씨, 받으세요!"
하루 "오케이 오케이.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멀리 가도 주워오면 되니까. 그치만 방금 패스, 엄청 좋았어!"
아리스 "...그런가요." 발그레
리사 '얼씨구?'
아리스 "그럼 하루 씨, 이 쪽으로 패스.. 앗!"
하루 "잠깐, 위험해!"
아리스 "아야야..."
하루 "넘어질 뻔 했잖아. 발목 살짝 접지른 것 같은데 괜찮아?"
아리스 "이, 이정도야 괜찮다고요. 퍼펙트 아리스! 모르시나요?"
하루 "쿨 타치바나 아니었어?"
아리스 "그건 이미 졸업했거든요."
리사 '....엄청 재밌어보이잖아. 그냥 끼워달라고 할 걸 그랬나...'
리사 '아니, 내가 저기 껴서 뭐하게? 자존심 상하게 왜 놀아달라고 하냐고.' 뿌우
리사 '.....그치만 진짜 재밌어보이네... 축구가 뭐가 재밌다고...' 머엉
~리사의 상상 속 이미지~
하루 "하핳하하하핳" 꺄르륵
아리스 "오호호호호홓" 우후후
리사 '마음에 안 들어!' 찌릿
+2 다음 상황
하루 "그럼, 간다!"
아리스 "넷! ...이얍!"
하루 "오, 이제는 제법 발을 잘 쓰게 되었는데."
아리스 "익숙해졌으니까요. 그럼 이번에는 저도 하루 씨처럼 정확한 패스를...."
뻥-!
하루 "........파워는 좋네."
아리스 "죄, 죄송해요."
하루 "뭐 그거 가지고.... 내가 주워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아리스 "하루 씨.... 고마워요."
리사 '내가 차도 저것보단 잘 차겠는데.' 흥
리사 '.....어? 이 공.... 왜 이 쪽으로....'
하루 "아아, 찾았다~"
리사 "......."
하루 "..............."
리사 "..........아, 그, 그게..."
하루 "리사 네가 왜 여기있어?!" 소근
리사 "나, 나는 너네가 이 공원으로 올지 모르고! 그냥 놀러온건데, 너네가 있길래 숨은거야!"
하루 "왜 숨어?"
리사 "그건.... 그냥 나도 모르게..." 쭈뼛쭈뼛
하루 "....."
하루 "그럼, 그냥 같이 놀지 않을래?"
리사 "어?"
+1~ 투표
1. 내, 내가 왜 그래야되는데?! 다른 공원으로 갈거야!
2. ........응...
리사는 튕겨야 제맛...
하루 "그럼 어쩔수 없지. 나중에 봐. 아리스한테는 인사 안 하고 갈래?"
리사 "....너 진짜 짜증나!"
하루 "뭐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리사 "몰라, 갈거야. 말 걸지마."
하루 '쟤 또 저러네... 말 걸지 말라니까 말 걸지 말아야지..'
리사 "......"
하루 "......"
리사 "흥."
타다닷
하루 ".....가버렸다."
아리스 "하루 씨, 뭐가 이렇게 오래 걸려요?"
하루 "아, 풀숲에서 동물이 나와서 말이야."
아리스 ".....무슨 포켓몬인가요. 풀숲이 위험지대게..."
하루 "아무튼 계속 축구나 하자."
+1 아리스의 여자의 감 주사위!
1~33 그래 축구나 하자!
34~66 ....분명 아까 목소리 같은게 들렸던 것 같은데..
67~100 할아버지의 명예를 건 추리력
+2 하루의 여자의 감 주사위!
1~33 헤헹 이제 축구해야지!
34~66 항상 그러긴 했지만 오늘은 리사가 더 이상하네..
67~100 역시 리사를 따라가봐야겠어!
아리스 '잘못 들은건 아니에요, 공백이 있었으니까'
아리스 '풀숲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체형, 키, 그리고 하루 씨가 아무 말도 안 하고 보내준 것..'
아리스 "리사 씨였죠?"
하루 "응?"
아리스 "하루 씨, 표정에 다 드러나요."
하루 "그런가... 뭐 어쩔수 없지. 응, 리사였어. 다른 공원에 가겠다고 사라지던데. 절대 우리를 따라온게 아니라, 그냥 놀러온거래."
아리스 '따라왔구만'
아리스 '그렇다면.... 리사 씨, 혹시 저를 질투하신건....'
하루 "항상 투덜댄다니까 그 애. 그건 됐고 얼른 축구나 다시..."
아리스 "잠깐만요 하루 씨! 혹시 하루 씨는...."
+1~ 투표.
1. 저와 리사 씨, 둘 중 누구와 더 친한 사이인가요?
2. 리사 씨가 왜 화났는지 모르시는건가요?
아리스 "리사 씨가 왜 화났는지, 정말 모르시는건가요?"
하루 "리사가 화가 났다고?"
아리스 "휴우.... 하루 씨는 너무 둔하시네요!"
하루 "공을 몇번이나 놓친 아리스가 할말일까?"
아리스 "저기요." 찌릿
하루 "아, 미안. 근데 리사가 왜 화가 났다는거야?"
아리스 "아까 리사씨가 뭐라고 했었는지 기억나시나요? 아직은 단서가 부족해요."
하루 "음.. 나 진짜 짜증난다고, 말걸지 말라고 하던데."
아리스 "그래서 어떻게 하셨죠?"
하루 "안 가고 가만히 있더라고. 말걸지 말라고 해놓고..."
아리스 "......"
하루 "그래서 말 안 걸었더니 그냥 가던데?"
아리스 "......" 답답
아리스 "거기선 말을 걸었어야죠!"
하루 "어째서?"
아리스 "리사 씨가 맞는 말 했네요, 하루 씨랑 얘기하자니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
하루 "그치만, 진짜 모르겠는걸."
아리스 "리사 씨는 하루 씨가 붙잡아주길 바랐던거라구요."
하루 "....."
아리스 "그렇지 않으면 기다리고 있었을리가 없잖아요?"
하루 "그런거였구나... 리사 녀석 축구를 그렇게 좋아할 줄은...."
아리스 "........"
하루 "너 표정이 왜 그래?"
아리스 "그건 축구라기보단.... ....하아. 몰라요. 알아서 하세요."
하루 "뭐 쫓아가기라도 해?" 긁적
아리스 "바로 그거에요!"
하루 "어디 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2 어디로 가볼까?
아리스 "제가 저의 최신형 태블릿에 저장해둔 이 근처의 카페 지도가 있으니까, 리사 씨가 갈만한 곳을 한번 보도록해요."
하루 "흐음...."
하루 "여기는 어때?"
쪼옵... 쪼옵...
리사 "......."
리사 '심심하네....'
아리스 "아, 보여요, 리사 씨에요! 어떻게 알았어요?"
하루 "리사네 아빠가 항상 여기서 커피를 사드신대."
아리스 "레어한 정보네요. 마음의 안정을 주는 장소일까요?"
하루 "리사에게는 그렇겠지."
아리스 "그럼 하루 씨, 나중에 프로덕션에서 봬요."
하루 "가는거야?"
아리스 "셋이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 미안하면 나중에 음료수라도 사주세요."
하루 "미안하다고 한 적은 없지만... 그럼 잘 가! 나중에 보자고."
-카페 안-
하루 '....화가 난거라면.... 어떻게 말해야하지?'
리사 "하, 하루?!"
+1~2 리사에게 해줄 말 적당히 채택
리사 "...그래서 이 카페에... 가 아니라, 이 스토커! 바보!"
하루 "스토커는 모르겠지만... (아리스와 이야기한 바로는) 바보는 맞을 지도.. ...내가 뭔가 실수라도 했어..?"
리사 "......."
하루 "혹시... 그 몇시 몇분 몇초 기억 못해서 그런거야?"
리사 "바, 바보야!! 그럴 리가 있겠냐!!"
하루 "그럼...."
리사 ".....몰라도 돼."
하루 "어?"
리사 '솔직히 알게 되면 부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하아
리사 "....그래도 용케 여기를 기억했네?"
하루 "좋아하는 장소잖아?"
리사 "그건 그렇지만 기억해야할 의무는 없잖아."
하루 "인정하긴 싫지만, 너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니까 말이야."
리사 ".....!"
하루 "맨날 삐지고 아빠만 찾고 프로듀서한테 못되게 굴긴 하지만, 네가 화나있는건 싫거든."
리사 '뭐지, 이 기쁜데 한대 때리고 싶은 재수없는 말투는....'
그렇게 리사와 하루는 (아리스 덕에) 무사히 화해했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루 "그런데 앉아있었으면서 음료도 안 시켰어?"
리사 "...너무 정신이 없어서... 뭐! 파파가 좋아하는 곳이니까 음료쯤이야 시켜줄 수 있지. 나는 프라푸치노 먹을래."
하루 "나는 딸기 스무디로."
리사 "네가 웬일이야? 그런 여자애스러운 음료를..."
하루 "나 여자애 맞거든? 아무튼 이건 아리스 거야."
[아리스 "미안하면 나중에 음료수라도 사주세요!"] <회상>
하루 "아리스, 딸기 좋아하니까 이것도 좋아하겠지? 응응, 잘골랐다 잘 골랐어!"
리사 " "
하루 "왜 그래?"
리사 " "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5점)
리사 "( )"
-여덟번째 단편, 끝-
정답! "응, 정말 잘 골랐다! 아리스가 좋아하겠구나!"
물론 뻥입니다.
귀여운 초등학생들이 꽁냥거리는게 보고 싶었읍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순수한 어린 시절
리사의 살기를 유우키 하루 일생일대의 위기라고 불러도 될법한 시기
이렇게 일반화하는 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감성이 좋아요.
하루와 리사는 처음 다뤄보는거라 좀 어색했을 수도 있는데 다음에는 더 잘 할수 있겠죠.
리사 성대 붙어라.
다음 이야기는
듄느 "미, 미팅은" 신 "스위티♪"
입니다. 스위티했으면 좋겠네요.
듄느 "하아...."
신 "무슨 일이야, 프로듀서? 고민이 있으면 이 하트한테 말해줘! 말해라☆"
듄느 "그게.... 사실은 미팅을 하게 되서....."
신 "프로듀서가 미팅을...?! 와아.. 완전 안 어울려..."
듄느 "역시 그렇죠... 사실은 사람이 부족해서 채우려고 딱 한번만 나와달라고 사정해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됐어요..."
신 "그렇구나☆ 그래서, 미팅 때문에 고민인거야? 그런거라면 문제 없지!"
듄느 "네...?"
신 "확실히 준비를 하고 가면 되는걸!"
듄느 "주, 준비라뇨...?"
신 "미팅 때문에 떨려서 고민인거 아니었어?"
듄느 "네..."
신 "이른바 예행연습이라는거지☆ 자, 얼른 사람 모아서 시작해보자구우☆"
듄느 ".....일이 너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1~ 투표.
1. 요이 오토메 출격!
2. 요이 오토메+P까지
미유 "저도 듄느 씨를 돕기 위해서라면 하겠어요..!"
사나에 "나는 물론 환영이야!"
나나 "나, 나나는 17세라 구경만 할게요오...."
신 "뭐, 어차피 쪽수를 맞추려면 두명은 빠져야하니까.... " 지이이이
나나 "ㅇ, 왜 그런눈으로 보시는거죠?!"
신 "아니야 나나 선배☆ 대신 나랑 같이 MC를 맡아줄래?"
나나 "네, 그정도는...!"
~그렇게 해서 시작된 긴급 미팅~
+1~4 자, 스펙을 정해봅시다! 아무 특징이나.
+1 카에데p
+2 나나p
+3 미유p
+4 사나에p
허리 문제 때문에 일찍 꿈을 접은 자기와 달리 (나이가 들어서 몸이 예전같지 않음에도) 아이돌로서 열심히 뛰고있는 나나를 응원하고 있다.
주량이 상당해서 요이오토메 때 안마신 나나와 함께 뒷정리 담당
그렇게 그냥 놀고 있을때 경찰서에서 만난적이 있는 사나에가 아이돌이 된다고 듣고 아이돌 세계에 관심을 보이고 일이 없는 프로듀서한테 사나에가 프로덕션에서 일을 해보라고 권유했다.
처음에는 법률 쪽에서 일을 하다 사나에가 프로듀서가 필요한데 나랑 일 같이 하자고 꼬심. 법은 이제 지겹고 한번 프로듀서를 하기 시작해서 아직도 하고있다. 그래서 일을 하다 상대측이 갑질, 뇌물 요구 등등을 하면 법적으로 처리.
운동도 잘해서 몸도 좋고 머리를 뭐 말할것도 없고. 다만 조금 차갑게 생겼다. 근데 알고보면 순딩이. 술에 약해서 사나에한테 시달린다.
..재밌겠다...
미유 "다들 안녕하세요."
사나에p "......"
나나p "안녕하세요~! 나나p에요! 듄느 씨는 저번 유닛 활동으로 뵌 적 있었는데, 어쩐지 오랜만인걸요. 잘 지내셨나요?"
듄느 "ㄴ, 네!"
신 "미팅 전이니까 불필요한 잡담은 그만두고~ 다들 실전인것처럼 하라구?"
나나 "자자, 얼른 앉아볼까요? 남자 쪽은 이쪽에, 여자 쪽은 이쪽에!"
사나에 "능숙하네..."
나나 "뜨, 뜨끔!"
나나 "오늘 미팅에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장이 다 되었으니까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까요? 여자쪽부터! 소개가 끝나면..."
신 "와~ 하면서 박수를 쳐주면 돼! 스위티하지☆"
미유p "어쩐지 옛날 생각 나네요..."
나나 "그렇죠? 나나도 두근두근 떨려요~"
나나p "나나!"
나나 "아, 아아! 네! 나나는 17세 아이돌이니까 미팅같은거에 두근두근 떨려서는 안 되죠! 아하, 아하하하..."
신 '고생하네..'
카에데 "카에데에요. 취미는 온천 순회, 온천의 물은 순해... 후훗."
카에데p "후훗..."
와, 와아~!
신 "자, 다음!"
미유 "미, 미후네 미유라고 합니다. 전에는 회사에 다녔고, 지금은 아이돌을 하고 있어요."
와아~!
사나에 "가타기리 사나에! 마음은 아직 소녀! 미팅에 참가한 모두의 마음을 체포해버리겠어! 잘 부탁해~"
와아~!
신 "자, 이제 프로듀서... 아니 듄느 씨 차례야!"
듄느 "그. 그. 그게... 듀, 듀, 듀, 듄느...." 덜덜
신 "이게 그렇게 떨 일이냐☆ 시원시원하게 가라고."
듄느 "기, 긴장이 되서... 후우..."
나나p "에이, 그렇게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어차피 자기소개는 형식적인거니까 그냥 편한 마음으로 하시면 돼요. 취미라던가, 직업이라던가, 나이라던가.. 뭐 많잖아요?"
듄느 "ㄱ, 그럼 다시..."
나나 "다시 한번 가보자구요~!"
+1~3 듄느쟝의 스펙 (자기소개할 때 말할 특징 하나씩 적어주세요! 일단 소심한건 디폴트.)
또, 또... 뭐가 있더라... 코, 코, 코디요! 의상 코디! 그거요! 가, 가끔씩 친구들... 만나다보면... 친구들이... 뭐, 뭐라더라... "듄느, 너 옷 잘 입는다!"면서 부, 부러워...(하더라고요).
신 "좀 더 기운 팍팍! 잘하는거나 취미같은 것도 섞어서!"
듄느 "그... 그게... 가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가끔 인터넷 방송도 쪼금..."
카에데 "잘한다~" 쿵
사나에 "힘내~" 짝
듄느 "그리고.. 뭐랄까... 부모님께서 어릴 때부터 스스로 생활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라고.. 가사일을 가르쳐주셨..거든요.. 요리나 청소같은건 조금.."
미유p "그런거라면 어필이 되겠는데요."
나나 "맞아요! 험난한 결혼 시장에서 가정적인 능력을 어필하는 건 아주 중요...! 핫. 그, 그렇다고 선 자주 보시는 이모님께서 얘기해주셨어요."
사나에 "실제 미팅에서는 이런걸 먼저 얘기하면 되겠다! 또 다른 건 없어, 듄느 씨?"
듄느 "또, 또... 뭐가 있더라... 아, 코, 코디! 그건.. 하트 쨩 프로듀스하면서 스스로 하고 있기도 하고요... 가끔씩 친구들.. 만나다보면, "듄느, 너 옷 잘 입는다!" 라면서...."
신 "뭐야 이 녀석☆ 능력 좋잖아☆"
사나에 "니 프로듀서잖아!"
듄느 "그거 말고는..... 컴퓨터 조금... 만질줄 아는 정도랄까... 그냥, 다 그냥 대충, 조금 아는 정도에요...!"
사나에p "흠, 자신이 별로 없다면 취미만 언급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까 말한 가정적인 부분도 괜찮을 것 같고요. 쿄코 씨의 새댁 어필이 좋은 세일즈포인트가 되는 것을 참고해서."
나나p "저렇게 분석하는것도 직업병이야, 직업병. 우리가 다 그렇지만 사나에p는 특히 심각하다니까요~ 아무튼 저는 듄느 씨의 자기소개 좋다고 생각해요!"
미유p "저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듄느 "가, 감사합니다...!"
카에데p "네, 다만 너무 긴장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긴장 말고, 짧은 장을..."
신 "슬슬 남자쪽도 자기소개 해보실까?"
나나 "그러는게 좋겠어요!"
카에데 "...." 아쉽
내 뇌를 씻어야겠어
와아~!
미유p "미유p입니다. 요즘 취미는 미유 씨와의 산책입니다."
미유 "...." 발그레
신 "어이 거기☆ 아무리 예행 연습이라고 해도 연애중인 티 팍팍 내면 인기 없다고☆"
미유 "여, 연애중 아니에요..!"
미유 ".......그치만 p씨가 이 연습에서 다른 분에게 호감을 보이신다면.. 조금... 슬플 것 같아요..." 아련
숙-연
사나에 "무, 무거워..."
카에데 "무겁네요.."
신 "아아, 무겁다... 이거 서러워서 참..."
미유p ".....이상입니다."
와, 와아~!
사나에p "사나에p입니다! 좋아하는 가수는 요이오토메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와아~!
나나p "모두의 심장을 록 온 시켜버리겠어!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프로듀스면 프로듀스! 만능 엔터테이너 나나p입니다~!"
나나 "밍! 밍! 밍!"
나나p "우사밍! 네, 감사합니다!"
듄느 "저, 저건...?!"
카에데p "나나p 씨... 아이돌 시절의 버릇이 아직도.." 왈칵
미유p "그래서 아직도 종종 나나 씨와 저렇게 노는 모양이에요."
신 "하트도 소싯적에 나나p 꽤 좋아했었는데 말이야.." 코쓱
미유 "......" 훌쩍
나나p "아, 아니요! 저 미련 없는데요! 완전 괜찮습니다! 아아.. 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어떡한담.."
나나 "자자, 이럴 때는 미팅에서 하는 가벼운 게임으로 분위기를 띄우자구요!"
+1 어떤 게임?!
+2~3 다음 상황
@어디서 알았는지는 묻지 말아요
나나 "우사밍 성에서 정보 수신중-! 그건 바로.... 바니바니바니바니!"
신 "당근당ㄱ..... 잠깐, 나나선배☆ 이건 태클감이다☆"
나나 "넷?"
미유 "나나쨩은 미성년자니까 술게임 같은건 해본 적 없을텐데.... 으음... 괜찮나요? 어른이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도..."
나나 "......아, 아앗! 그, 그게요?!"
신 "왜 듄느 씨보다 더 긴장해보이는거냐☆ 진정해!"
나나p "흐, 흠흠. 아무튼 분위기를 올리는데 게임만한게 없죠. 그리고 듄느 씨가 만약 처음이라면 나중에 당황할 수도 있으니까 미리 연습해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게 우리가 모인 이유기도 하잖아요!"
듄느 "....역시 술게임같은 것도 하겠죠?"
신 "그러고보니 술 못했었나☆...."
미유p "아니, 그건 그냥 지난 회식 때 너무 폭주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카에데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죠..."
신 "누구 때문일까♪"
사나에 "누굴 쳐다보는거얏!"
미유 "추태를 부려 죄송합니다.. 추태를 부려 죄송합니다..."
나나 "에, 에헤헤... 나나는 우롱차로..."
신 "다들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고 있어?! 어이☆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미팅중이라고☆"
나나 "에에잇-! 그냥 시작해버려요! 바니바니바니바니이이이-!!!"
나나p "나나, 제발-!"
~여차저차해서 시작하게 되었으나~
미유 "....아아, 또 놓쳤어...."
사나에 "후후... 패배자에게는 가차없이 먹여주지."
신 "이 [한국산 덴마크 민트초코 우유]를....!" 두둥
듄느 "나나 씨가 있으니까...!"쿵
나나p "교육상 게임의 룰을 바꿨죠!"짝
신 "이게 물고문과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사나에 "쳇. 다들 무르다니까~ 이런건 자고로 술로 해야 제맛인데.. 안 그래 프로듀서 군?"
사나에p "추태를 부려 죄송합니다.. 추태를 부려 죄송합니다.." 덜덜
신 "사나에 씨, 더 이상의 트라우마 자극은 옐로카드 줄테니까☆"
사나에 "예-이."
카에데 "....그러나 교육상이라곤 해도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네요..."
카에데p "불쌍한 미유 씨... 민트초코 우유라니..."
미유 "....." 동공지진
미유p "....제가 대신 마시도록 하죠."
미유 "넷?"
신 "오, 흑기사!"
나나 "설레는구만~."
미유p "미유 씨는 잠시 물러나 있으세요. 이건 금방 처리할게요."
미유p ".....큿....!"
듄느 <- 민초단
듄느 '다들.... 왜 이렇게 심각한거지....'
신 "프로듀서, 괜찮아?"
듄느 "네? 아, 네에..!"
+2~3 이어서 다음 상황
미유p "아싸! 내가 왕이다! 그럼... 뭘 할까?" 씨익
미유p "3번, 여기서 가장 맘에 드는 사람이랑 러브 샷!"
듄느(3번) "에...에엣!?"
신 "나나 선배, 혹시?!"
나나 "우사밍이 좋아하는 특제! 왕게임이랍니다! 이 스틱에 번호들이 적혀있어요!" 짠
카에데 "이 스틱.... 리얼리스틱?"
카에데p "판타스틱한 왕게임 세트...네요. 그런데 엄청 오래되어보이는데요."
나나p "그럴리가요, 나나가 어디서 빌려온거겠죠! 그렇지, 나나?"
나나 "ㄴ, 네! 맞아욧!"
듄느 "왕게임이라면, 왕이 시키는건 뭐든지 해야하는 그것..?!"
신 "그렇다고 해도 아주 짓궂은걸 시키지는 않을테니까~"
듄느 "......사람들앞에서 노래 부르기라던가 엉덩이로 이름쓰기같은걸 시키면 전 부끄러워서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신 "초등학생이냐☆ 그런게 아니라 왕게임이란건... 음, 역시 나나 선배의 오래된 왕게임 세트로 한번 해보자고!"
나나 "오래되진 않았다구요!"
나나p "어차피 빌려온거니까 그렇게 반응하진 않아도 돼, 나나."
사나에 "아무튼 시작하자고! 자, 돌아가면서 뽑도록 해!"
카에데 "네~"
~왕게임 가챠 종료~
나나 "그럼 왕이 된 사람은 자진 신고 해주세욧!"
미유p "왕이 두명이 아니라면 저군요."
미유 "프로듀서 씨...!"
미유p "별로 재밌는걸 시키지는 않을테니까 그렇게 기대하지는 마세요. 어, 어디보자... 뭘 시킬까.." 힐끗
미유p '미유 씨는 3번인가....'
미유p "그, 그럼 3번이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러브샷을 하는걸로...!" 사심
듄느 "네?!"
미유p "...핫?!"
신 "호오, 3번이네! 듄느 씨 당첨♪"
듄느 "으, 으음.... 고, 고르게 되면 어색해질 것 같은데...."
나나 "괜찮아요! 어차피 게임인걸요!"
카에데p "그것도 그렇지만.. 따지고보면 이 연습에서 듄느 씨의 취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팅도 상대의 타입에 따라서 좀 달라질테니까요."
나나p "맞아요, 지금까지의 연애 경험으로 이런 사람이 좋다~라고 깨닫게 되었다던지!"
신 "호오, 그거 좋다!"
듄느 "가, 갑자기 분위기가 진실게임...같은데요..."
나나p "미팅 연습에 중요한 정보인걸요?"
사나에 "딱히 듄느 씨가 여태껏 그런 종류의 얘기를 안 해서 궁금했다거나 그런건 맞고~"
듄느 "엣...."
+1 지금까지 연애 경험 (있음/없음)
+2~3 좋아하는 타입은?!
듄느 "읏... 없어요! 하트 쨩은 아시면서..." 후우
듄느 "그래도..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듄느 "안심되는 사람... 이라던가...?"
듄느 ".....스스로한테 자신감이 조금 부족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신 ".......나 프로듀서한테 의지해도 되는거 맞지?"
듄느 "그, 그건 담당 아이돌이니까요! 담당 아이돌 하나는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라구요..! 믿어줘요 하트 쨩!"
나나 "헤헤, 확실히 연습이 길어지니 긴장이 조금 풀리신 것 같네요~" 할미미소
듄느 "그... 그런가요? 그럴지도..."
미유 "후훗, 다행이네요.."
카에데p "연습은 중요하죠."
사나에p "언제, 무엇이라도 준비는 확실히 해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나나p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세상이니까요..."
카에데p "아... 나나p....." 아련
신 "나도 소싯적에 나나p 꽤 좋아했었지...." 코쓱
나나p "자, 잠깐, 또 이런 분위기인가요?! 이러지말고 얼른 게임 진행이나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나요 듄느 씨?"
신 "맞아☆ 골라골라 타임세일~"
사나에 "떨이상품은 50%세일!"
사나에p "마트 광고가 아니잖아요..."
사나에 "뭐야, 프로듀서 군 불만있어?"
사나에p "아, 아니요."
나나 "수긍 빨라!"
사나에p "누나 말에 태클걸어서 좋은 꼴 본 적이 없었죠. 불만 있어? 같은걸 물으면..."
카에데 "불만있어? 물도 있다.. 후훗."
카에데p "좋은 타이밍이었어요, 카에데씨."
카에데 "감사합니다."
신 "뭐야 저 다쟈레 동호회는☆여기서 만남 가지지 말라고☆"
듄느 "다쟈레 동호회라, 괜찮겠네요.... 요이 오토메의 리얼리티로서 흥미를 끌만한 제목인 것 같아요.."
카에데p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유p ".......물론 리얼리티 기획을 위해 언젠간 미팅을 가질 생각이었습니다만 그건 좀.."
나나p "뭐 아이돌 예능으로서는 가볍고 좋지 않나요~"
사나에p "'어른스러움'과 '예능성'이라는 키워드만 놓고 봐서는 괜찮을지도..."
듄느 "그러네요. 우선 연령대를 중점으로 모인 기획이긴 하지만"
나나 "...." 꿀꺽
듄느 "단순히 연령대만을 강조하는게 아니라 아직 마음만큼은 소녀인 아이돌들을 대표하는 이미지란 느낌일까요...?"
사나에p "그거 좋네요."
나나p "맞아요, 특정 연령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유 "프로듀서들끼리 모이면 이렇게 되는걸까요?"
카에데 "후훗... 이러니저러니 해도 프로듀서로서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군요, 듄느 씨."
신 "으응, 뭐☆ 역시 연애... 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지만?"
듄느 "네?"
신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나나 "응응! 그럼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보실까요?"
신 "그 전에!"
나나 "골라보시죠!"
신 "러브샷의 상대를!"
나나 "가장 의지될 것 같은 사람은!"
신 "누구일지!"
나나 "꺄핫!"
듄느 "그, 그게.. 꼭 골라야하나요.... 다들 멋진 분이ㅅ..."
신 '프로듀서... 잘못 말했다간...' 소근
미유 "........" 무겁...
신 '.....알겠지?' 소근
듄느 '그, 그렇겠네요...고르는 편이 낫겠죠...무조건 미유p씨는 빼고...'소근
+1~ 2표 먼저 나오는 사람으로..!
1. 카에데p
2. 나나p
3. 사나에p
@킹 메이커를 찾습니다
신 "오오!"
사나에p "예?" 험악
듄느 "흐, 흐앗?!"
사나에 "아, 아하하.. 저거 그냥 당황한 표정이니까 그렇게 놀라지 않아도 된다구? 그나저나 프로듀서 군이라~ 듄느 씨의 취향은 다가오면 전부 물어버릴 것 같은 듬직한 남자였구만!"
사나에p "개도 아니고 뭘 뭅니까!? ....아무튼 좋게 평가해주신건 감사합니다."
듄느 "아, 아뇨, 오히려 죄송하죠...."
사나에p "아니 뭐, 이건 금방 끝내면 되고... 불편하셨다면 미리 말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듄느 "......이 미팅도 제가 너무 소심해서 다들 신경써주신건데... 제가 더 죄송해요.."
신 "얌마☆ 러브샷이 세상 음울하잖냐☆"
사나에p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듄느 "네?! 네에..."
샤라랑-
나나 "두 분 다 귀여우셔라~ 풋풋하네요오~"
신 "그럼 이어서 마지막 코너를 진행해볼까?"
나나 "미팅의 마지막 코너라하면 역시, 개인적인 소지품을 이용해서 좋아하는 상대와 이어지는 그거죠!"
신 "요즘에도 미팅에서 그런걸 하던가?"
나나 "나, 나나는 17세라 그런건 잘... 아무튼 남자쪽은 뒤돌아 있고! 여자쪽은 소지품을 내놓으세요!"
+1~4 소지품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높은 순서부터 차례로 소지품을 집은 사람이 됩니다. (1: 카에데p 2: 나나p 3: 사나에p 4: 미유p)
+1 듄느
+2 카에데
+3 미유
+4 사나에
아니 그런 거 말고..
그래서 듄느의 결정은 손수건 (일반 빨간색 체크무늬)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