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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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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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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1, 2020 01:47에 작성됨.
부모님에게 안심을 드리기 위해 이번 분기엔 가정상담을 갖기로 하자!
시어터 조만 포함하고 올스타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P.S. 부모님의 언급이 거의 나락이나 다름없는 모모코는 오리지널 가족을 붙일지, 부모 중 한 명이 나올지 추후 결정합니다.
군머 가기 전에 완결했으면....
217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
마츠리: 아, 엘레나가 먼저였지. 그럼 질문을 바꿔서, 오늘 나한테 실망 많이 했지?
P: 글쎄다, 마츠리에 대해 더 알게 돼서 좋아. 뭐, 나처럼 개인적인 일로 회사에 가족이 개입한다는 깽판도 아니고 말야. 오히려 나는 마츠리가 상처받은 적 있다는 게 더 걱정돼.
마츠리: 괜찮아, 이제 괜찮으니까.
P: 이겨내주고 여기 있어줘서 고마워.
마츠리: 부끄럽네, 그러면 앞으로 P씨는 내가 어떻게 행동했으면 좋겠어?
P: 너가 원하는 대로, 마음을 터놓을 상대에겐 터놓고, 벽을 두를 사람에겐 두르고.
마츠리: 뭐야, 그대로 있으란 소리잖아.
P: 나는 네가 갑자기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가 갑자기 바꿨다가 너가 힘들어지면 도로 아미타불이잖아?
마츠리: ... 그래, 국물 식겠다. 먹자.
P: 그래, 먹자.
저녁식사 후 잠깐의 티타임을 가진다.
P: 여기 있었네.
마츠리: 응, 마음이 편해지는 밤하늘이네.
P: 자, 여기 홍차랑 쿠키.
마츠리: 고마워. ... 나 솔직히 오늘 불안했다.
P: 그래?
마츠리: 당신이 내 컨셉에 대해 맘에 안 들어한다던가, 내 과거를 듣고 질린다던가, 이런저런 일을 생각하고 있었어.
P: 처음엔 당황스럽긴 했어, 그 컨셉.
마츠리: 그렇겠지.
P: 근데 공주라고만 하지 않고, 노력하니까, 진짜 공주로 보이더라고. 마츠리, 시어터의 모두는 너를 무서워한다거나 싫어하지 않아.
마츠리: ...
P: 모두에게 1:1로 물어봐서 얻은 결과인데?
마츠리: 그걸 다 조사한 거야?
P: 아이돌이 고민하면 들어주는 게 P의 역할이지.
마츠리: 하여간...
마츠리가 할 말을 다이스와 함께 굴려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P: 행복하다고 해야 할까, 이 일이 좋다고 해야 할까. 처음엔 몰랐는데 765에 들어오게 돼서 좋다고 생각해.
마츠리: 나도 당신을 만나서 좋다 생각해.
따르르릉!!!
마츠리: 잠깐만.
P: 응, 받아.
여동생: P씨랑 좋~은 시간 보내고 있어~? 이대로 오늘은 안 들어올 생각이신가?
마츠리: 야! 너 진짜 죽는다!
여동생: ... (진지) 언니, 오늘은 안 들어와도 돼.
마츠리: 아니, 오늘은 아니야. 집에 갈게.
뚝.
마츠리: 이제 슬슬 들어가봐야겠네.
P: 벌써 8시네. 짐 챙겨서 나와. 차 끌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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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안...
P가 마지막으로 할 말 +1
마츠리가 마지막으로 할 말 +2
마츠리: 진짜, 몇번을 말하는 거야. 그래도, 그 날이 올 때까지 지켜봐줄거지?
P: 내가 P를 그만두더라도.
마츠리: 흐응~ P를 그만두면 765에 못 들어올 텐데?
P: P를 그만둬도 승진하면 되지! 그리고 아직 기업 협찬은 있잖아?
마츠리: 이런 데서 그게 나오는 게 착잡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츠리네 집 앞
P: 오늘 저녁 즐거웠어?
마츠리: 응, 언제라도 다시 이런 날이 있었으면 할 정도로.
나의 왕자님.
P: ... 그래.
마츠리 ENDING 외로움이 깊어지는 밤에는 꼭 내 옆에 있어 줘
+2가 참관 가족
+3이 P에 대한 아이돌의 일시적 친애도(다이스)
+4가 P에 대한 가족의 친애도(다이스 안 굴려도 됨)
를 써주세요.
P: 아, 벌써 1월 중순이네.
리오: 그러게, 크리스마스 파티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코노미: 그런데 말야.
P: 뭔가요?
코노미: 우리 앞에 왜 참깨경단이 산처럼 쌓여있는 거야?
P: 미나코 이 자식... 우리가 코타츠에 정신팔린 사이에 참깨경단의 산을 만들어놓다니...
토모카: 우후후, 여러분?
P: 아, 토모카. 춥지? 들어와.
마츠리: P씨, 여러분, 당장 일하러 가지 않으면,
... 지옥을 볼 거야.
P: 아... 알겠소.
마츠리: 그래, 일어나야지. 오늘 미나코네 집으로 간다며.
P: 근데 미나코네는 하도 많이 가 봐서 굳이 헤멜 필요가...
마츠리: 필요가?
P: 가겠습니다!
P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달려간다.
마츠리: 정말, 눈치는 빠르다니까. ... 이거 하나만 가져가야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로비
미나코: 아, P씨! 오셨어요?
P: 미나코는 부지런하네. 코타츠의 매력에도 지지 않고.
미나코: 웍 앞에 서면 코타츠처럼 따뜻하니까요.
P: '근데 미나코라면 뭐 만들었으면 뭐 만들었다고 알려주면서 들어오는데...'
미나코: 앗! P씨 고민하신다! 역시 모자랐던 건가요!
P: 아니, 먹으려 했는데 옆에서 이제 가야 한다고 얘기해서.
미나코: (칫) 자, P씨, 얼른 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편...
마츠리: 미나코, 역시 무서운 아이네. 참깨경단에...
미나코가 참깨경단에 한 일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가장 높은 값 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나코: 그래서 P씨, 시어터로 돌아가시면 드실 거죠?
P: 으음... 아마?
미나코: 눅눅해지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드세요!
P: 응. 근데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 오늘 +1에서 하기로 했잖아.
+1에 가정방문 장소를 정해주세요.
P: 그러고 보니까 마트 방향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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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미나코: 세제랑, 기름때 제거액, 휴지랑, 샴푸, 으음... 이 정도면 된 거 같아요. P씨는 필요한 거 있으세요?
P: 아, 나는 어제 갔다 와서. 이제 계산대로 가면 되지?
미나코: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계산대
점원: 어머, 분위기 좋은 신혼부부네~
P: 아, 저기 저희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점원: 그럼 연인 관계구나!
P: 아쉽지만 땡. 이에요.
미나코: (부우~)
미나코는
1. P의 팔에 자기 팔을 감는다.
2. P의 옆구리를 세게 꼬집는다.
3. 기타
먼저 2표
P: 뭐 해!?
미나코: 에이, 부끄럼을 잘 타는 사람이라니까?
점원: 역시나~ 맞았나 보네?
P: 아니...
미나코: 자, 자, 그럼 저희 집으로 가요!
P: 가는 건 맞지만, 분위기가 다른데요!?
XX: P(씨), 뭐 해(하세요)?
XX가 누구인지 +1이 써주세요.
P: 코토하아~!
미나코: 어라~? 코토하 씨가 여긴 무슨 일일까~?
점원: ... 어이, 형씨, 아내를 냅두고 바람피는 거냐아!!!
P: 아니, 진짜 업무 동료일 뿐이라고요!!!
잠깐의 설명 후...
점원: 진짜, 뭐야... 아이돌이 이성한테 그러는 모습 보이면 끝이라고?
미나코: 아, 아하하하...
코토하: 정말... P씨도 강단이 없지 않나요?
P: 왜 나까지...
코토하: 조용히 하세요!
P: 네...
코토하: 어쨌든, 다녀오고 나서 이야기해요.
P: 다녀오고 나서 또 이야기한다고!?
코토하: 싫어요? (데스톨도 모드)
P: 아닙니다. 미나코, 가자.
미나코: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나코네 집
미나코: 오늘은 가게 문이 아니라, 집 문으로 갈 거에요.
미나코가 문을 연다.
P: 안녕하세요.
미나코네 가족: 어서오세요~
P: 가게에선 많이 뵀는데, 여기서 뵈는 건 조금 어색하네요.
어머니: (딱하단 눈빛으로 쳐다본다)
P: 저기, 어머님?
남동생: 저기... P씨, 운동 잘 하고 계시죠?
P: 아, 네.
미나코: 네!? 운동하시면 칼로리가 도망쳐요!
남동생: 역시나... 그만 하랬잖아. 그리고 P씨, 저한텐 말 놓으세요.
P: ... 응.
아버지: 미나코, 아직도 P씨 살 찌우려 하니...?
어머니: 하아... 드시게 하는 건 좋지만 너무 먹이면 불쌍하지 않니?
미나코: 왜~?
남동생: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 양은 너무하지.
가정방문에서 나올 이야기나 해프닝을 +3까지 적어주세요.
P: 다양해서 말하기가 힘든데, 요즘은 참깨경단이나 고구마맛탕을 주로 주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칼로리 폭탄...
미나코: ... P씨 위해서 여기 간식 잔~뜩 만들어왔는데...
(대강 쌓여있는 꿔바로우의 산)
P: 아무도 저걸 간식으로 보지 않아...
남동생: 누나, 그만 하자...
미나코: 왜? 잔뜩 먹고 건강해지면 좋잖아?
남동생: ... 저걸 다 먹으면 건강해질 거라 생각해? 대체 왜 저렇게 많이 만드는 거야?
미나코:
미나코가 할 답변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가장 높은 값 갑니다.
그러니 그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이건 다 먹어야해!(?)
아이돌 일 때문에 바쁜 나머지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한테는 대접 못 해드리고...
이 세상에 내가 만드는 음식을 먹어주는 남자는 프로듀서씨밖에 없잖아...
그러니 프로듀서씨라도 챙겨드릴 수 있는건 최대한 챙겨드려야지...
(반 진심, 반 거짓말)
아버지, 남동생: ...
미나코: 아이돌 하니까 식당에 오는 사람한테 대접 못하고... 내가 한 음식을 먹어주는 남자는 P씨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진 먹여드리고 싶지...
어머니: 그래도, 이 양은 무리지.
미나코: 시어터 사람들도 먹어주니까...
P: 미나코, 이유는 알았어.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거여도 한계가 있는 건 알지?
미나코: 네.
P: (살짝 웃으며) 됐어, 그 정도면. 앞으론 인원수 맞춰서 만들어주면 돼.
미나코: 네!
어머니: P씨, 너무 무르신 거 아니에요?
P: 그래도, 나쁜 의도는 아니니까 맞춰나가면 좋지 않을까요?
남동생: 뭐, 누나 좋다는데 내가 왜 말려.
P: 자, 자, 이 이야기는 이제 끝내고, 그 지난 시어터 부모님 모임에 제게 질문 있다고 쪽지 주신 거에 대답을 드리려 하는데 분명...
쪽지 내용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미나코: (삐질삐질)
P: 일단 전 잘 모르겠어서 답을 못 들려드리겠네요. 미나코, 음식에 장난치지 마.
어머니: 그, 복불복이라고 해도, 그렇게 이상한 게 아니라, 참깨경단 안에 초콜릿을 넣는다던가 그런 수준의 장난이어서...
P: ... 그 정도면... 이런 거 하려면 나한테도 이야기해.
미나코: 네...
+3까지 가족의 질문을 적어주세요. 음식 관련은 이제 끝... 이었음 하네요.
P: 으음... 든든한 누나랄까... 그런 이미지 같습니다.
어머니: 아니, 그 쪽이 아니라, 그 신부 쪽 있잖아요?
P: 아, 좋은 신부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미나코: (부~)
아버지: 얘 뭐 말썽부리는 건 없죠?
P: 음식을 너무 만드는 거 빼고, 또, 탕비실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걸까요...?
아버지: 그럼 우리 딸한테 인상깊었던 기억이라던가...
P: 으음... 저번에 나가타니 이쿠란 애를 간병할 때, 진짜 엄마처럼 보였다던가...
아버지: '틀렸다, 답이 없다...'
남동생: P씨, 솔직히
1. 누나 이성으로 보이긴 하죠? 말을 피하시네.
2. 우리 누나랑 최근에 뭔 일 있어요? 말을 피하시네.
먼저 2표
P: 아, 으음... 뭐랄까... 요즘 시어터에서 야근할 때, 미나코가 저녁까지 요리해주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 너무 미안해지기도 하고,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질 거 같기도...
남동생: 그렇다고 일부러 거리를 두는 게 좋은 방법은 아닌 거 같은데요?
P: ... 그렇지.
어머니: P씨 말대로, 미나코가 식모처럼 보일까봐 그런 건 저희 입장에선 상당히 서운하네요.
P: '식모라곤 생각한 적 없는데...'
미나코: P씨, 그런 건 괜찮아요. 그런데 말을 하지 그랬어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상처받는 건데.
P: 미안하다...
남동생: 아시겠죠?
P: 죄송합니다.
미나코: 괜찮아요, 이제라도 들었으니. 그럼 대신에 이것 하나만 해주세요!
1. 요리 배틀이에요!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이 말하는 1가지 무조건 듣기!
2. 앞으로 다 먹으라 하지 않을 테니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만들지 않을 테니까 한 입이라도 제 앞에서 드세요.
먼저 2표
P: 그래.
남동생: 그럼, 나름 이 문제는 해결한 거 같으니까, 다음 문제, 우리 누나 이성으로 보긴 하죠?
P: 물론이지. 근데 미성년자한테 손대는 어른이 어디있어!
남동생: (이마를 부여잡으며 한탄...) 누나 지금 19인데요?
P: 그래도 아직 학생이잖아!? 게다가 아이돌이라고!?
아버지: 착실하긴 한데, 너무 착실하네...
어머니:
1. (아버지한테 팔을 감으며) 우리도 7살 차이라고요?
2. 미나코만한 애 다른 어중이떠중이한테 넘기기 싫은데...
먼저 2표
P: 아버님 혹시 어머님을 몇 살에...
아버지: 25? 그 쯤이었나...
P: ... 그때부터 사귀시진 않으셨죠?
아버지: ...
P: 아버님? 아버님!? 저한테 눈을 맞춰주세요!
어머니: 이 사람도 참... 나한테 보자마자 고백부터 한 사람인데 왜 다른 사람 앞에선 이야기를 못 하는지...
P: ... 그때 어머님은 18살, 지금 미나코는 19... 차라리 낫긴 한데... 그렇긴 한데...
미나코: (씨익) P씨이~? 코토하는 되고, 전 왜 안될까요~?
미나코가 할 말을 +3까지 적어주세요.
P: 응? 중학생조 누구? 게다가 나 부모님 모임 때 분명 미성년자랑은 안 만난다 했어.
미나코: ... 토모카?
P: (뜨끔...) 아...
미나코: 저도 하고 싶다고요! P씨랑 데이트! 식사! 그리고... (화끈)
P: 아니아니, 데이트라고 봤던 건 그냥 잠깐 나갈 일 있을 때 애들이 몰래 따라온 거고, 식사는 오늘 하지!? 게다가 왜 끝에 얼굴을 붉히는데!?
미나코: (손부채) 어... 어쨌든! 약속 안 하시면! 음식량 두배로 늘려버릴 거에요!
P: 호오~ 그래애~?
미나코: 뭔가요!?
P: 내가 들은 약속은 "앞으로 다 먹으라 하지 않을 테니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만들지 않을 테니까 한 입이라도 제 앞에서 드세요." 였는데~? 그럼 2배로 늘린다 해도 다 안 먹을 때 문제는 없지?
미나코: 다... 당했다...
남동생: '이런 매형 싫어...'
다음에 미나코 집에서 원하시는 일을 +3까지 정해주세요. 수위 높은 건 지양합니다.
P: 흐응? 약속 고치는 건 내 허락을 받고?
미나코: ... 네. 다 먹으라고 하지는 않을테니까 제발 음식 한 접시 만이라도 깨끗하게 먹어주세요!
P: HAHA, DA☆ME.
미나코: 왜요!?
P: 그 그릇의 크기가 클 경우는? 그릇 위에 요리를 산처럼 쌓아둘 확률은? 고려할 게 좀 있어서 안 돼!
미나코: 그럼 1인분! 1인분만 드릴 테니까!
P: 네 기준 1인분은 안 돼. 게다가 메뉴 각각 1인분일지도 알 수 없어.
미나코: 으으...
어머니: 듣다보니 너무 깐깐하신 거 같은데...
아버지: 미나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마음이 맞는 부모님들과 같이 단체행동에 들어갈 겁니다!
P: ... 저도 그럼 감시를 다시 부르겠습니다.
미나코: (소리없는 아우성)
P: 농담입니다. 미나코 말대로 하겠습니다. 미나코도 오늘 일로 깨달은 게 있는 표정이고, 미나코는 착하지, 그렇게 짖궂은 아이가 아닌 건 저도 아니까요.
어머니: 어머?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미나코:
1. 그럼 P씨 앉아주세요! 제가 미나코 특별 메뉴를 만들어 드릴게요!
2. 아아, 오늘은 지쳐서 힘이 안 나네~? 누구 도와줄 사람 없을까나~? (P를 노골적으로 쳐다보며)
먼저 2표
P: 날 그렇게 쳐다보면... (일어선다)
미나코: 왓호이! P씨 잘 부탁드려요!
식당이면 재료가 한 쪽에 쏠렸을 순 있어도 부족하진 않지...
P: 중식 말고, 평범하게 갈래?
미나코: P씨가 원하시는 대로요!
P: 그럼 평범하게 간다.
P는 대강 카레 루와, 당근, 감자, 돼지고기, 양파, 후추, 향신료 위치를 미나코에게 물어봤다.
재료가 갖춰진 후, 요리를 시작한다.
일단 채소부터 썬다. 양파는 모양내서 썰고, 나머지 채소는 깍둑썰기한다.
그 이후에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둔 돼지고기를 기름에 볶다가 후추와 향신료를 넣고 살짝 볶는다.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야채를 넣고 잠깐 볶다가 물을 넣고, 카레 루를 넣는다.
카레가 끓기 시작하면 크림치즈를 살짝 넣는다.
P: 완성...
미나코: P씨가 다 하시면 어떻게 해요~ ...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녁 식사에 나올 대화(타 아이돌이나 P 가족 이야기도 괜찮습니다.)를 +3까지 써주세요.
P: 아하하... 과분한 말씀이에요.
남동생: 지금까지 하신 가정방문 중에 제일 힘들었던 가정방문은 누구였나요?
P: 세 명만 추리자면 모가미, 하코자키, 사쿠리모리 씨겠네요... 그 셋은 정말 위험했죠... 물리적인 의미로...
남동생: 아... 그럼, 지금까지 해온 가정방문이 더 힘들 것 같아요? 아님 앞으로 남은 가정방문이 더 힘들 것 같아요?
P: ... 아마 뒤에 있을 일?
남동생: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P: 뭔데?
남동생: XX씨 싸인 좀 구해다 주실 수 있나요? 누나한테 부탁해도 안 줘서요...
P: 누구?
지금까지 가정방문 안 간 아이돌 중 1명을 다이스와 함께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미나코: 안돼요, P씨!
P: 왜 안 되는데?
미나코: 자기가 직접 가야죠! 남들에게 부탁해봤자 팬심은 안 전해진다고요?
P: 그렇게 볼 순 있네... 내가 싸인을 가져다 줘봤자 안나는 남동생 얼굴도 모를 거고...
남동생: ... 그치만... 좀 부끄럽기도 하고...
미나코: 남자라면 부딪혀봐야지!
남동생: 티켓팅이랑 그거랑은 관계없잖아...
어머니: 아하하... 둘 다 밥 먹고 이야기하자.
P: 그래, 나도 나중에 영상통화 시켜줄테니까.
남동생: 정말요!?
미나코: P씨도 무르다니까요.
P: 좋은 게 좋은 거지, 불법도 아니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0분 후...
대강 만족한 남동생
P: 미나코, 나랑 같이 설거지할래?
미나코: 네!
P와 미나코가 설거지 중 나눌 대화를 +3까지 적어주세요.
미나코: P씨.
P: 왜?
미나코: 헤헤... 사실 아까 식사 준비할 때 P씨가 도와줄 것까진 생각 못 했는데...
P: 미나코에게 신세 진 것도 있고, 팔이 아프다는데 P로서 넘어가면 그것도 문제고. 연기 같긴 했지만.
미나코: ... 끝 말만 없었어도 좋았을텐데... 그럼 저희 가족은 어떤가요?
P: 식당에 자주 왔다갔다해서 새로 느낀 게 적긴 한데, 행동력이 있으신 거 같아.
미나코: 그런가요.
P: 그래도 화목해보이네. 난 어릴 적에 가족이 다 모인 적이 거의 없어서.
미나코: P씨, 그러면...
P: 그러면?
미나코: ... 아니에요! 다만, 앞으로도 이렇게 같이 설거지를 할 날이... 많이 오겠죠...?
P: 흠... 글쎄다, 미나코가 탑아이돌이 되던, 새로운 진로를 찾아 떠나던 하기 전까진, 765의 탕비실에서 같이 하지 않을까?
미나코: 그 길이 아니더라도, 그 이후에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잖아요.
P: ... 그렇긴 하지.
미나코: P씨의 연애사는 알고 있어요. 당연하겠죠. 저희한테 관심을 안 가지시는 이유.
P: 미나코, 그건 아냐. 그 애도 나한테 말한 적 있어. 언젠가 죽으면,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지면, 어른이 되서 멋진 사람과 만나 결혼해서 둘도 없는 가족을 꾸리고 언젠가 만나자고.
미나코: ... 그런가요.
P: 모든 건 내 잘못이야. 치하야와 비슷하게, 언젠가 또 내 잘못으로 잃어버리지 않을까란 의문. 치하야는 이겨냈다 하지만 난 아직 좀 그래.
미나코:
1. 그렇게 따지면, 저도, 시어터의 모두도 무서워요.
2. P씨 잘못이 아니잖아요.
먼저 2표
P: ...
미나코: ... 죄송해요.
P: 아냐, 노력해볼게. 괜히 나쁜 분위기 만들고, 나도 못된 어른이네.
미나코: 아니에요. 제가 괜히...
P: 얼추 다 된 거 같으니, 가볼까?
미나코: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직도 굴러다니는 남동생
미나코: ... 그렇게 좋아?
남동생: (끄덕끄덕)
미나코: 진짜로 만났을 때 어떨 지 예상이 안 되네...
P: 좋다잖아.
어머니: 너도 그랬잖니?
미나코: 어, 엄마!?
아버지: 남매는 남매지, 응.
미나코: 아빠도!?
P: ... 하하하...
미나코: (화악) 웃지 마요!
P: 미안, 미나코, 나랑 잠시 어디 안 갈래? (앵커)라던가?
1. 카페
2. 전 여친 납골당
먼저 2표
P: 까페라던가?
미나코: 가요!
그렇게 차를 몰아서 간 도심의 까페...
그 곳엔...
1~33 아무도 없다
34~66 아이돌 n명 중 하나: P(씨)?
67~100 SIS: ... 이 시간에 둘이서...? 데이트?
먼저 2표
나머지가 1이면 : 1명
나머지가 2면 : 2명
나머지가 3이면 : 3명
나누어떨어지면 :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