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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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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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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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 아냐쨩! 그러니까 말했잖아!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때가되면 알아서 두분은 결혼에 대한걸 주변에 알려줄거야! 이 이상하는건 오히려 방해밖에 안-"
뚝.
그 순간이었다.
미나미의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단순, 카톡..
단톡방이 불타며 일어내는 진동이다.
"아냐 쨩. 너 정말.."
"..."
자기를 쫓아낸 것에 대한 보복이라도 하는걸까.
나는 대체 왜 아냐를 데려온걸까.
왜 청첩장을 들켜버려선!
아냐에 대한 일은 나중이다.
일단 단톡방을 확인하지 않으면!
미나미는 재빠르게 상황파악에 들어갔고, 아냐가 정보를 퍼트린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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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냐 자신이 알고있는 프로듀서 & 아이돌 전부. 아............... 미나미가 괴로움의 소리를 흘립니다.
34-66 그나마 다행인걸까. 346 아이돌 전부에게만 말한듯 합니다.
67-99 정말 다행입니다.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단톡방에만 사실을 알린듯 해요.
100 아냐 : 후후후..마지막의 마지막.. 정성껏 달려온 신혼부부를 찢어놓는건 기분이 좋네요..
먼저 2표
그 대신 그에 대한 책임으로 미유에게 혼 났다나??
불행중 다행이랄지.
아냐가 자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투정이 이정도라서 다행이랄지.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미나미는 곧바로 단체톡방에 말을 남기기 시작했다.
'P씨와 카에데 씨의 결혼은 극비리에 진행되고있어. 때가되면 두분이 스스로 모두에게 알리러 올거야. 힘들게 사랑의 결실을 맺는 만큼, 잠깐은 모른척해주지 않을래? 결혼식은 진행중일거고 갑자기 두사람에게 전화라던가 연락을 하면 결혼식이 이상해질테니까. 제발..제발 부탁해.'
아냐는 시무룩히 서있을뿐.
미나미의 진심이 담긴 카톡의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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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냐가 지뢰를 매설하고, 미오가 펑-하고 터트린다. 미오 : 속보라구 속보! 글쎄 카에데 씨랑 P 씨라는 프로듀서가- 미나미 : 안돼애에에에에에에!!!!!!!!!!!!!!
34-66 모두 알았다고 합니다. 일단은 어떻게든 봉합된거 같네요.
67-99 착한 아이들뿐이라 살아났습니다. 아냐도 홧김에 했던 모양인지 반성의 눈물을 쏟아내고 있네요.
100 아냐 : 저를..민폐로 만든..창댓러분들...홍차..좋아해요? 러시아...홍차..
먼저 2표
그리고 그런 반응들에 충격을 받은 건 미나미 뿐이 아니었다.
자신만의 고집을 펼쳐내던 아냐가.
자신이 무언가 잘못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두가 이렇게 순순히 미나미의 말을 듣고, 두사람을 축복하고 있었다.
나는 왜 굳이..
"..."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냐에게, 괜찮다는 듯 등을 두드려줄수밖에 없었다.
심한말이나 잔소리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지만.
이 아이도 자신이 어떤 일을 하려고 했는지 알아버린듯 하고.
이 이상말하면 오히려 손해다.
"미안해요...미안해요..."
그런 아냐와 함께 미나미는 도쿄로 되돌아갔다.
..
.
미나미가 떠나가고 마지막 손님이 찾아왔다.
미유P다.
미유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모양인지 능숙히 카에데와 P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던 그는 미유에게도 다가갔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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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미유를 제외한 요이오토메 멤버들 : 얌마! 우리 프로듀서는 왜 안불렀냐! P : 아, 아파요! 다구리하지 마요 좀!
34-66 미유가 자신도 역시 여자인건지 결혼을 하고 싶다거나 그런 말을 해온다. 얼굴을 붉히는 미유P.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며 발광(?)하는 요이오토메. 응. 평상시의 모습이네....아마.
67-99 미유P가 미유와 나란히 자리에 앉는다. 요이오토메 멤버들도.. 카에데 다음 타자가 누구인지 어렴풋이 짐작하는 모양입니다. P가 미유P를 부른 이유가 있었네요.
100 요이오토메 : 와아~ 카에데는 결혼, 또 한쪽은 경사스러운날에 커플이 되고. 와아아...와아아ㅏ.....흐에에에에엥.......
점심 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가요
목사님의 사회라.
그리고 주례는 근처 성당의 신부님이라 하셨지.
엄숙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P는 사전에 예행연습을 한대로의 루트를 따라 걸어오기 시작했다.
성가대의 찬양이 은은히 울려퍼진다.
마치, 판타지 소설속에서 결혼을 하는 것만 같다.
그런 가상에 빠져있는 동안 진행된 모양이다.
그리고 다음은..
"신부입장."
장인어른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오늘의 주인공, 카에데였다.
평소에도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더더욱 아름다워보인다.
수줍은듯 미소지으며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어오는 카에데.
그리고 장인어른은 나에게 카에데의 손을 건네주며-
"손녀 기다릴께. 하하하. 카에데를 잘 부탁하네."
"네, 장인어른."
카에데의 손을 잡고 나란히 주례를 위해 대기중인 신부님에게 걸어간다.
몇명 없었기 때문인지 한눈에 각자의 반응이 들어오는구나.
미유 씨는 홀린듯 우리 두사람을 바라보며-
"저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보네요. 작지만 소박한 결혼식일지라도.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신성해 보일까요."
힐끔.
미유P를 바라보는 미유.
그 눈빛을 의식한건지, 얼굴을 붉히며, 네..그, 그렇네요..라는 오묘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 뒷자리에 있는 요이오토메 멤버들은..
손수건을 물어뜯으며 현실부정중.
응..뭐랄까, 평소같네.
"신부님의 주례가 있겠습니다."
"흠흠."
우리에게 주례사를 해주는 신부님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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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안데르센 헬싱 신부 짝수 페이트스테이나이트 유열 신부
그냥 겉모습만 빌려올겁니다. 액재료 아니에요! 아마도..
먼저 2표
후자는 뷔페에 마파가 나온다...
말없이 미소짓고는 있지만, 나도 카에데도 솔직히 말하자면..
쫄아버렸다.
덩치도 있으시고 키도 커..
무서워..
하지만, 그런 우리같은 경우가 많은지 목사님이 보충설명을 해주었다.
"겉모습은 조금 무서우맂도 모르지만, 안데르센 신부님은 평소 성당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함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봉사하고 계십니다. 종교인으로서의 존경을 받으실만한 훌륭한 분이시지요."
"하하하. 목사님.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주례를 시작하겠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온것은 정말로 좋은 말들 뿐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이처럼, 인간의 결혼은 창조주께서 정하고 배정하시는 것이며, 사람 스스로 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여기 성경 구절들을 통해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안배와 정하심에 순종할 수 있도록 이끌어 드릴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주례.
성경말씀을 적절히 인용해주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등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고 있었다.
신부님 대단해!
"마음이 불편하거나 짜증만 나는 날, 또는 어떤 시험에 빠져 배우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고, 부부 사이에 화목하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결혼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며 서로에게 용서를 베푸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에베소서 5:33)라는 말씀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인상깊던 주례가 끝이났다.
그리고 의례 이어지는 순서.
"두분은 하나님의 앞에 주어진 삶을 다 할때까지 배우자를 성심껏 섬기며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까?"
""네!""
"좋습니다. 비록 작지만 소중하신 분들의 앞에서 그러한 맹세를 하고자하는 키스로 오늘의 결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카에데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키스했다.
명실공히, 식까지 치룬 우리들은 그렇게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식이 끝나고, 작지만 뷔페식으로 교회가 준비한 모양이다.
인상적인 음식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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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안데르센 : 코토미네 신부님이 힘을 써주신 특제 마파두부입니다.
34-66 그야 일류 호텔이나 예식장에 비하면 맛도 퀄리티도 조금은 떨어지지만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좋네요.
67-99 으아닛! 이 맛은!?
100 요리왕비룡 BGM
먼저 2표
유독 엄청나다라고 할지.
함부로 도전 못하고 있는 요리가 있었다.
딱봐도 엄청 붉고..
맵다는 것도 냄새로 알수있구나 할정도로..
엄청났다.
그것을 모두가 몇걸음 물러선채로 바라보고 있을떄였다.
안데르센 신부는 웃음을 터트리며 설명했다.
"코토미네 신부님이 힘을 써주신 특제 마파두부입니다. 단, 매운것과 마파길(?)을 걷지 않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엑. 뭐야, 이유는? 신부아저씨!"
"마-자. 마파길이라니 그런길 처음들었습니다요!"
아미,마미의 질문에 안데르센은 그의진언을 떠올렸다.
"사후처리가 귀찮다고 했지요."
"어, 얼마나 매운거냐고.."
하지만, 하지말라면 하지마루요라고 하지않던가.
결국, 그 금단의 마파에 손을 댄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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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이 마파를 도전한 결혼 참석자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사토. 무리야, 저런건..!"
이미지도 무엇도 신경쓰지 못한 나나의 충고.
하지만, 슈가하트는 그런 나나의 말을 듣고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선배. 미안. 하지만, 왜일까. 이정도 시련도 넘지 못하면 결혼이란 큰 산엔 도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란 생각이 들어서."
"너.."
사나에는 옆자리인데도 매운냄사가 난다며 콜록이기 시작할정도.
괜찮은건가, 저거.
상무까지 말리기 시작했다.
"이봐. 갑자기 휴일을 즐기고 왔을터인 아이돌이 쓰러진다면 프로듀서인 그 사람의 입장은.."
"상무님. 상무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신데렐라 프로젝트와 크로네 모두 성공을 거뒀을때입니까?"
붉게 타오르는 듯한 마파두부를 들어올린 후-
"저는 지금입니다."
한입에 집어넣는 슈가 하트였다.
우물우물.
한동안 맛을 음미하던 슈가하트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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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앗...! 슈가하가 아이돌이 해선 안되는 표정을..!
34-66 매워! 물! 물! 누가 도와줘!
67-99 슈가하트 마파길을 걷다.
100 슈가하트 : 음하하! 얕보지마라! 이정도 마파. 먹어내지 못하면 무엇이 영웅인가! 이몸을 무릎꿇리고 싶다면 이것의 3배는 더 매워야할것이다!
먼저 2표
입에 넣은순간.
'아, 이거..안되는거구나..'
풀썩.
그렇게 기절해버린 슈가하트였다.
그런 난리를 끝으로 결혼식 축가는 사나에 혼자 하게 되었다나 뭐라나.
축가 부르기로한사람이 뭐하는겨!
...
..
.
모두가 돌아가고 부모님들과 카에데, P만이 남았다.
"괜찮은 결혼식 아니더냐."
"아버지.. 그렇네요. 다행이에요."
P의 아버지가 만족하셨다면 괜찮았다는 것이겠지.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 문제다.
"신혼집이나, 혼수에 관해서인데.."
그렇게 나온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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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에데가 집을 구하고 혼수는 P가 한다. 어쩔 수 없는걸! 톱 아이돌이 돈이 더 많은걸! 그리고 여기에는 당연히 P의 아버지가 심기 불-편.
2. 조금 무리해서라도 P가 집을 구하고 카에데가 혼수를 한다. 이 경우에는 둘의 신혼집 환경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겠네요.
먼저 2표
인생은 실리를 따집시다.
그런 P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카에데가 답했다.
"제 저금이라면 가능해요. 아버님, 어머님. 제가 집을 장만해와도 괜찮을까요?"
"크흠..하지만, 역시 신혼집은 남자쪽이-"
역시라고하면 역시라고할까.
P의 아버지만이 반대를 하는 상황속에서 나온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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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P의 아버지의 극구 반대때문에 P가 집을 얻는것으로하고 종결.
34-66 P의 아버지의 옆구리를 어머니가 깔끔한 라이트 훅으로 가격했다. 숨도 제대로 못쉬는 사이에 거수결을 진행. 찬성 5, 무효표 1이라는 결과로 카에데가 집을 구하는 것으로 되었다.
67-99 P의 아버지도 마음을 굽혔다. 카에데를 만나고나서 조금씩 물러(?)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100 의외! 사실 P의 아버지는 신혼집을 준비해놓은 상태였다! 다만 부끄러워서 선뜻 이야기를 못하고 있었을뿐..
그 순간..
P의 어머니가 일어섰다.
숨을 몰아쉬며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뒤로하며 그녀가 회의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카에데쨩이 집을 구하는 것으로 좋다. 찬성하시는분은 손들어주세요."
샥-샥-
모두가 살기위해 손을 들었다.
"저 포함 찬성5표..그리고.."
움찔움찔.
괴로워하는 아버지를 슥- 바라보던 어머니는-
"무효표 1표. 다수결로 인해 카에데 쨩이 집을 P는 혼수를 하는것으로 하겠습니다."
모두가 박수를 치기시작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
..
.
카에데가 집을 구했다면서 나를 불렀다.
우리가 이사할 집을 미리 보자는 듯하다.
이곳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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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46과 최대한 가까운곳을 골랐다.
2. 역세권! 카에데도 있고하니 교통/쇼핑이 편리한 곳으로.
먼저 2표
출퇴근 거리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이런일은 더더욱...
"괜찮아. 엄청 먼것도 아니고. 이 주변은 학교도 있고, 쇼핑할 곳도 있고. 교통도 편리하니까. 카에데나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이쪽이 좋지."
"아, 아이들..이구나."
꼼질꼼질 안겨드는 카에데.
그렇게 우리는 가까운 시일날에 이사를 할 수 있었다.
이사를 마치고, 우리들은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신혼집.
오늘부터 정말로 나랑 카에데는 한지붕에서 살아가게 되었으니까.
"나는 가끔씩 믿어지지 않아."
"나도 그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네."
쿡,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카에데.
언제부터였을까.
어른이 된다고 하는 말을 막연히 동경했던적이 있다.
사랑이라는 것 역시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렇지만..
지금은 이렇게 따뜻하게 안겨오는 아내가 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타카가키 카에데와 함께 살아갈 날들이 기다려진다.
두근두근한 이 마음을 카에데도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감상에 빠진것은 카에데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처음에는 단순 잔소리 들은게 분해서. 프로듀서 씨를 이용하자! 라는 생각뿐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말로 잘된것 같네."
"하하하. 은퇴하고 나서 지금도 프로듀서를 이용할 생각 만만이야?"
나의 물음에 그녀는 수줍은듯 미소지었다.
"응. 이제는 우리 가족을 프로듀스 해줘야할테니까!"
"곤란하네~ 나는 쉬는 시간없이 일만하는거구나."
이러한 따스한 일상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부디, 그녀의 미소를 지킬 수 있는 나날이 계속되기를.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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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끝났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 오마케로 신혼여행편이 짧게 연재될것입니다.
카에데 씨의 행복이 이루어져서 다행이네요.
나와 카에데가 선택한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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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신혼여행 간 나라 혹은 도시나 지역등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하와이~
카에데는 즐거운듯 보인다.
짐을 챙기며 저렇게나 들떠있다니.
"하씨와 이씨가 함게 그룹하면 하와이...푸흡."
...들떠있으니까 좋은거겠지.
그렇게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꽤나 오랜시간을 날아가고, 하와이에 도착했다.
당연한듯이 모두가 영어를 쓰고있다.
나와 카에데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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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 영어 실력 높을수록 쏼라쏼라 낮을수록 썸바디 헬프미~
+2 카에데 영어실력 위와 동일
주사위 고
"어머, 나도 영어 못하는건 마찬가지이지만..346 대기업에 가려면.."
"문법이나 그런걸 알고있더라도, 학교 문제를 푸는거랑 회화는 또 다른 별개이니까."
그렇게 핸드폰 통역기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예약한 호텔로 이동할 수 있었다.
"우아아..벌써 지쳤어. 너무 긴장했더니.."
"후훗. 그래도 허둥대는 P. 꽤 귀여웠다구? 이, 일본어로 ok!"
"그만둬!!"
그렇게 우리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기에 곧바로 밖으로 향했다.
우리가 간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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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해변가. P : (말은 통하지 않아도 미녀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괜찮겠지.) 카에데 : ......
34-66 관광지. 하와이 전통 무대라던가를 보는것 같네요.
67-99 풍경좋은 절경속에서 식사. 분위기도 한층 고조.
100 카에데 : 그런것보다 아이만들자! P : 무, 무드좀 가져! 아..아아앗...아흥~
먼저 2표
"그래도,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으니까. 열심히 돌아다니려면-"
풀썩.
카에데는 나에게 안기더니 그대로 침대에 나를 밀어뜨렸다.
"바보. 그런건 밤에 해도 되니까-"
"싫-어. 외국에서 하는건 더 각별할거라구?"
"멋대로 바지 벗기지마! 카에데. 남자인 내가 말할만한건 아니지만, 조금 더 무드를- 앗.."
재빠르게 봉사를 시작하는 카에데.
발버둥치려하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쾌락에 사로잡힌 나는 그렇게 카에데의 머리를 상냥히 쓰다듬었다.
더욱더 분위기를 탄것일까.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고, 나는-
...
..
.
여러분의 H씬은 이렇게 녹아없어졌다.
너굴맨은 어디서든 나온다.
기억해라.
...
..
.
결국, 신혼여행이 아닌 사실상 외국에서 호텔에만 있게 되었다.
뭐, 그래도 카에데는 만족해하는것 같으니 괜찮나.
그렇게 우리는 신혼여행을 끝내고 돌아왔다.
...
..
.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완벽히 일반인이 되어버린 카에데와 나의 결혼 소식을 모두에게 공표했다.
파장은 그런대로 있었지만, 은퇴한지 시간이 지났으니까.
상무님도 쉽게 가라앉힐수 있었던 모양이다.
이제는 당당히 결혼반지를 끼고 업무를할 수 있다.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카에데의 사진을 마음대로 보는 것도 가능하고.
그리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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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으로 신혼여행도 킹크림슨 되었군요.
분량이 줄어서 행복합니다.
마지막 주사위입니다.
카에데가 희망했던 3남 3녀가 되었을까요?
+1 딸 몇명가지게 되었는가. 일의자리 채용 1,4,7= 1명 , 2,5,8 = 2명, 3,6,9,0 = 3명
+2 아들 몇명가지게 되었는가. 일의자리 채용 1,4,7= 1명 , 2,5,8 = 2명, 3,6,9,0 = 3명
주사위~
아들은 P의 아버지, 즉 친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 온갖 이쁨을 독차지 받고 있었고.
딸들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 이쁨을 독차지 받고있었다.
밸런스가 좋다면 좋은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들을 유치원으로 보내려 준비하는 카에데를 바라본다.
전쟁터를 방불케하던 카에데는 아이들을 보내고 나서 모처럼 휴가를 쓴 P의 옆에 앉았다.
"내가 출근하고나서 매일 이런 전쟁을 했던거구나."
"정말이야~ 힘들다구. 몸은 무겁지. 아이들은 나날이 말썽이지."
"응?"
몸이 무겁다는 건 또 무슨말일까.
고개를 갸웃하는 P에게 카에데는 아직은 매끈한 복부를 가르키며 답했다.
"넷째 생겼어."
"저, 정말로 3남3녀 노력할생각인거야?"
"응! 그러니까..당분간은 봉사로 참아줘? 오늘은 간호사 플레이니까?"
"자, 잠깐! 그 코스튬은 대체.. 그것보다 아침부터- 으하앙~"
오늘도 카에데의 집은 평화롭다.
....아마도!
-omake,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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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끝났군요!
P는 짜여질 운명인거시다..
그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