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 으음... 다음은 히나타네 할머님이시네요. 어디보자... 감자 더 보내줄까...?
P: 으음... 괜찮습니다. (이 이상은 무리입니다...)
코토리: 그럼 혹시 제가 받아갈 수 있는지는... 나중에 여쭤보기로 하고! 카렌 네 아버님이시네요! 뭔가 쓰고 지운 행동을 반복한 흔적이 역력해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네요. 카렌의 소심한 성격은 아버지 유전인 것 같다... 라 하시는데, 어? 종이가 한 장 더 있네요? 낙서인 거 같은데... 이건 P씨가 읽는 게 나아보이네요.
카렌: 꺄아아아아아아아악!!!
P: 으음... 어, 알아볼 수가 없네요... 아하하... (X발... 얘랑 사귀는 인간은 한눈 팔면 진짜 토막나겠네...)
코토리: 다음은... 다음은... 시호네 어머님이시네요! 어디 보자... P씨가 보시기에 극장에 있는 애들 중에서 P씨의 이상형에 제일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떴드아아아!!! 대답해라! P!!!
217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아, 미나코구나.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야?
미나코: 그게, 나오한테 들었는데 부모님끼리 만나는 날을 가진다면서요?
P: 원하면 가능이야 하지.
미나코: 으음... 그러면... P씨도 거기 와주세요!
P: 거긴 무조건 내가 있어야지.
미나코: 그런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편, 나오는...
나오: 흐흠, 유이네 집에는 많이 와봤지만 이런 일로 오는 건 처음이네. 그럼... P씨를 만나면 (앵커)해볼까?
나오가 할 행동을 +3까지 지정해주세요.
P: 왜?
미나코: 죄송해요.
P: 응? 뭔데?
미나코: 저는 시간 끌기에 성공했으니 이만 끊을게요!
P: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쾅!
나오: 이런 소리지예!
P: 미나코오오오오!!!
나오: 자, 자, P씨, 아까 저녁 잘 못 드셨지예? 제가 맛있는 타코야끼 만들어드릴게요~?
P: 아니아니, 여긴 어떻게 안 거야!?
나오: 여기 여관 딸이 제 친구입니더!
P: 하아... 그래. 그건 그렇다 치자. 그런데... 그 30cm 타코야끼는...
나오: 자, 자, 드세요!
P: 웃기지 마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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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후...
P: 배가 터질 거 같아...
나오: 그거 참 다행입니더!
P: 움직이지도 못하겠어...
나오: 이제 식사도 하셨으니... 목욕 하셔야지예?
P: 그건 그렇지만...
나오: 여기 노천탕이 유명합니더! 자, 자, 가자고요!
P: ... 그래, 네 손에 쥐어진 네 전용 세면 세트만 빼면.
나오: 에에, P씨는 숫기가 없네예!
P: 미성년 이성이랑 혼욕을 하는 정신나간 성인이 어디있냐아아아아!!! 그것도 아이돌인데!!!
나오: 에에~
그렇게 쫓겨난 나오...
나오: 이렇게 물러날 순 없제...
1~25 나오의 잠입이 성공하였다!
26~100 뛰는 나오 위에 나는 P가 있다!
먼저 2표
P: 그... 그래.
나오는 뒷문으로 나간다... 아니 나가는 척 했다. 나오는 그녀가 알고 있는 지름길로 노천탕에 들어갔다.
하지만 P는...
P: 우리 아이돌이 이렇게 순순히 나갈 리 없어... 음... 편백나무탕? 1인실이면... 좋네. 여기 가자.
15분 경과...
나오: 왜 P씨가 안 오제...?
30분 경과...
나오: P씨는 너무 부끄럼쟁이네~
1시간 후...
P: 아~ 좋은 탕이었다...
한편 나오는...
유이: 나오~ 나오~? 응??? 나오!!!
나오는 탕에서 너무 오래 있던 나머지 탕에서 쓰러졌다. 다행이란 게, 그나마 상반신은 물 위에 있었단 점이었지만...
다음 날...
어머니: 우리 바보 딸이 정말 죄송합니더!
P: 아하하... 제 책임도 있습니다.
아버지: 그래도, 숫기가 너무 없구만.
오빠: 그래도 나오한테 손 안 댄 게 더 좋다. P씨, 언제 다시 한 번 봬요.
나오 ENDING 괜한 꾀를 부리면 화를 보더라
1. 부모님 모임
2. 다음 아이돌 가정방문
먼저 2표
P: 여기 그래도 강당을 잡긴 잡았는데... 계산이 틀렸나 보네요.
사장: 하하하! 괜찮지 않은가! 오토나시 양, 시작하게!
코토리: 자, 그럼 이제부터 시어터 부모님 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와아!!!
코토리: 그러면, 첫 식순이죠. P씨에게 할 말 있소! 타임! P씨에게 질문이나 할 이야기 적으신 종이를 제가 무작위로 뽑겠습니다!
P: 아니, 잠깐 식순이 왜 이ㄹ...
코토리: 자, 자, 시작합니다!
+3까지 부모 혹은 가족을 지정해주고, 질문/건의/하고 싶은 이야기 적어주세요
(박수 소리)
코토리: 어디 보자... 그래서 결혼 날짜는 언제로 잡으셨습니까? 괘씸하다! P! 대답해라!!!
XX: 우우우우우!!!
P: 코토리 씨, 여러분, 진정하시고... 나중에 코토하가 완전히 자립한 후에도, 저를 좋아한다면, 고려해보겠습니다.
XX: 싱겁다! 우우우!
코토리: 진정해주시고... 그러면 다음... 모가미 씨네 부모님이시네요! 질문 내용은... 저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 논의하고 싶은데 프로듀서님 가족분들과의 대화를 요구합니다! 네, 그런 일이 있었죠...
P: ... 나중에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자리를 마련해드리겠습니다.
코토리: ... 네, 그러면 다음, 다음, 마츠리 양의 여동생 분이시네요. 저희 언니가 공주 모습으로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츠리: 야!!!!!
마츠리: 그쵸, P씨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P: 공주인 마츠리는 모두의 희망을 담은 공주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쿠가와 마츠리라는 소녀도 좋다 생각합니다.
코토리: 오~ 뭘 좀 아네요. 그럼 더 뽑겠습니다.
아까처럼 가족과 쪽지 내용을 +3까지 적어주세요.
P: 으음... 괜찮습니다. (이 이상은 무리입니다...)
코토리: 그럼 혹시 제가 받아갈 수 있는지는... 나중에 여쭤보기로 하고! 카렌 네 아버님이시네요! 뭔가 쓰고 지운 행동을 반복한 흔적이 역력해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네요. 카렌의 소심한 성격은 아버지 유전인 것 같다... 라 하시는데, 어? 종이가 한 장 더 있네요? 낙서인 거 같은데... 이건 P씨가 읽는 게 나아보이네요.
카렌: 꺄아아아아아아아악!!!
P: 으음... 어, 알아볼 수가 없네요... 아하하... (X발... 얘랑 사귀는 인간은 한눈 팔면 진짜 토막나겠네...)
코토리: 다음은... 다음은... 시호네 어머님이시네요! 어디 보자... P씨가 보시기에 극장에 있는 애들 중에서 P씨의 이상형에 제일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가요? 떴드아아아!!! 대답해라! P!!!
P: 노코멘트... 아, 여러분, 토마토는 내려놔주세요... 네, 말씀을 드리자면...
P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아이돌 1명을 쓰고 다이스 +3까지 굴려주세요
1~33 가장 낮은 값
34~66 중간값
67~100 가장 큰 값으로 갑니다
시호: '앗싸아아아아!!!'
카나, 시호 외 시어터조: (억장 무너지는 소리)
코토하 부모님: 이게 무슨 개소리야! 당장 집어쳐!
코토하: 엄마! 아빠! 진정해!
P: 하지만 제가 어떻게 미성년자 아이돌과 사귑니까. 게다가 9살 연상인데...
코토하 부모님이 잠잠해졌지만...
시호 어머니: 9살 차이나도 사랑할 수 있다!!!
14세조 부모님: 옳소! 옳소!
14세조: (수치심에 바닥을 구르는 중)
코토리: 자, 자, 그러면 나머지 쪽지는 P씨에게 드릴테니, 다음 절차로 넘어가고... 다음 행사는...
코토리가 기획한 다음 행사를 다이스와 함께 +3까지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아이돌: 엗...?
부모: 와아아아아!!!
코토리: 그러면 세 분 먼저 뽑기로 하겠습니다!
아이돌들: (나만아니면돼나만아니면돼나만아니면돼...)
+3까지 아이돌 1명/매력 포인트 2가지 써주세요.
마츠리 어머니: 저희 딸은요,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공주님 같아서 정말 귀엽답니다!
마츠리 여동생: 제가 언니를 약올리긴 하는데, 언니랑 같이 다니면 정말 든든하고 안심돼요!
마츠리: (빠직) 호?
여동생: 언제나 저를 받쳐주고, 도와주고, 가르쳐준 제 선생님 같은 언니에요. (P에게 윙크하며)
마츠리: ... (울컥)
코토리: 아름다운 자매애네요...훌쩍... 그러면, 레이카 씨네 가족 분들 나와주세요!
레이카네 아버지: 우선 제 딸은 뮤지컬 배우인 제 엄마를 닮아서 가창력이 좋답니다!
레이카네 어머니: 그리고 어릴 때부터 여러 곳을 돌아다녀서 신체능력이 좋답니다!
코토리: (그런 어필을 원한 게 아닌데...) 시어터의 가희긴 하죠! 다음, 코노미 씨네 가족분들 나와주세요!
코노미네 아버지: 우리 딸은 보면 알듯이 시어터 최대의 섹시를 갖고 있습니다.
코노미네 여동생: 인정하긴 싫은데, 다재다능하긴 해요. 등가교환으로 키를 가져갔지만...
코노미: 야! 너 죽을래!?
코토리: 자, 자, 진정하고... 다음 3명을 뽑고 만찬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3명을 +3까지 적어주세요
시즈카네 어머니: 우리 시즈카는요... 겉으로는 틱틱대면서 누구보다도 프로듀서를 믿고 따르는 순둥이랍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아버지: ... 우동은 누구보다도 잘 만듭니다.
코토리: ... 에이~ 아버님이 인색하시네요~ 그러면 다음, 세리카네 가족분 나와주세요!
세리카네 어머니: 으음... 호기심이 많아서 세상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데, 귀엽지 않나요?
세리카네 아버지: 한마디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귀엽습니다.
카오리: 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
코토리: 자, 카오리 씨, 진정하시고요. 다음, 유리코네 부모님이시죠?
유리코네 어머니: 프로듀서를 사모하는 마음은 아마 시어터 최고라 생각합니다.
카나 외 아이돌: (어림도 없는 소리...)
아버지: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어머니: 할 말이 그것밖에 없어요?
아하하하하!!!
코토리: 자, 이제 행사는 끝났고, 만찬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시작된 만찬회, 모두가 즐겼지만, 만취자나 딸바보들의 난동, 일부 아이돌들의 여동생 조지기 등이 더 재미있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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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1 가정방문할 아이돌
+2 참관 가족
+3 호감도(다이스 아니어도 무방, 이유 포함)
아오바: 아직도 그러신가요?
P: 진짜 잡아먹을 거 같았다니까요. 마지막에 저희 가족이 감시하는 거 철회한다 밝히기 전에는... 어후...
아오바: 그래도,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진 건 좋다 생각해요! 아, 오늘은 마츠리네 차례죠?
P: 아, 네. +1(P네 집/마츠리네 집 중 하나)에서 합니다.
아오바: 앗! 저 일을 까먹고 있었어요!
P: 아, 그럼 저도 가봐야 하니까 같이 갈까요? 짐 저 주세요.
아오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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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P: 영차...
아오바: 고마워요, P씨.
P: 아니에요. 저는 이제 가봐야 해서.
아오바: 다녀오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어터 정문
P: 마츠리~ 마츠리~ 여기 왜 없지?
XX: 하이호!
XX의 정체
1. 여동생
2. 마츠리 본인
먼저 2표
여동생: 안녕하세요. 마츠리 언니의 여동생입니다.
P: 아, 네, 안녕하세요.
여동생: 사실 이게 누나가 와있어야 하는데...
1. 설레서 잠을 못 잔 결과, 지금 자고 있음.
2. 그 마츠리가 아프다고!? (마츠리 없는 마츠리네 가정방문)
먼저 2표
P: 그게 그리 설레는 일인가...
여동생: 그게, 언니랑 아이돌들에겐 설레는 일이랍니다.
P: 그런가요... 저는 딱히 좋은 기억이 없어서.
여동생: 빨리 가요. 언니 자는 모습은 평소에 보기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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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여동생이 하고 싶은 말을 +3까지 써주세요.
지난주에 부모님 모임 때 제가 공주 차림으로 다니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까 거기에 대해 대답하셨잖아요.
...그 대답, 솔직히 저희 언니 체면 세워주려고 일부러 거짓말하신 거죠?
P: 없을 걸요...
여동생: 아아~ 그래서 아까 놀래켰을 때 겁먹으신 거구나~
P: ... 인정은 하겠습니다.
여동생: 하... 이렇게 패기가 없으면 안 되는데... 지금 프로듀서님이랑 저희 둘 밖에 없을 때 이거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P: 네.
여동생: 지난 주에 부모님 모임 때 언니가 공주 차림으로 다니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쭤봤을 때 거기에 대해 대답하셨잖아요.
P: 그쵸.
여동생: ... 그 대답, 솔직히 저희 언니 체면 세워주려고 일부러 거짓말하신 거죠?
P: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해요.
여동생: 어라? 반은 틀린가요?
P: 저는 마츠리에게 상당히 의지하고 있어요. 아이돌의 마츠리도, 한 사람의 마츠리에게도요. 그런 마츠리가 웃음거리가 될 수 없기도 하고, 마츠리에게 제 마음을 솔직히 표현한 겁니다.
여동생: 치사해라.
P: 이 업계에선 이런 치사함도 필요한 법이더라고요. 자, 다과라도 사가야겠네요. 물론 마시멜로는...
P, 여동생: 빼고요.
여동생이 추천할 다과/간식를 +3까지 써주세요.
P: 겨울엔 그거 파는 데가 없지 않나요.
여동생: 농담이에요. 쇼트케이크도 좋고, 롤케이크면 차 타는데 엎을 걱정 없겠네요.
P: 롤케이크라... 무난하게 오리지널로 갈까요, 아니면 모카나 녹차가 좋을까요?
여동생: 오리지널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P: 그러면 이 근처에 빵집이 있는데... 춥겠지만 같이 가실래요? 아니면 안에 계실래요?
여동생: 으음...
1. 나가요. (마츠리 취향저격 롤케이크 구매)
2. 부탁드릴게요. (여동생이 P의 차에 어떤 일을 합니다.)
먼저 2표
P: 마츠리가 입이 까다롭나요?
여동생: 말도 마요, 진짜. 과자도, 밥도 먹는 거밖에 안 먹는다니까요?
P: 호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과점
여동생: P씨, 여기 이거 말이에요.
P: 네, 건포도 생크림 롤케이크네요. 이거 사면 될까요?
여동생: 아뇨, 이건 절대로 사면 안돼요. 언니 건포도 극혐해요.
P: 아...
여동생: 저기 저 도지마롤이 괜찮을 거 같아요.
P: 아, 그러면... (지갑을 꺼내며)
여동생: 제가 낼게요.
P: 네?
여동생: 제가 사면 제가 챙겨갈 수 있으니까요.
P: 네?
여동생: 사람은 이렇게 대담하게 주장을 내야 해요, P씨.
P: 아, 네...
여동생: 농담이에요. 항상 언니가 신세지니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네 집
마츠리는...
1. 진짜 자고 있다.
2. 자기를 두고 튀어버린 여동생을 조지려고 준비중이다.
먼저 2표
여동생: P씨, 문을 못 열겠는데 문을 열어주시겠나요?
P: 네? 안에 오늘은 사람이 있어서...
여동생: 부탁드려요.
P: 네... 그럼...
P는 문을 열었다. 그러자
마츠리: 야!!!!!! (아이언 클로를 날리며)
P: 으아아아!!!!
마츠리: P씨!? 야! 너! 거기 안 서!?
여동생: 언니, 거기 가만히 있어. 안 그러면, 여기 롤케이크의 목숨이 온전치 않을 거야?
마츠리: 으으... P씨, 죄송해요. 너도 들어와!
P: 집주인은 나인데 말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 그래서, 둘이서 마중나가려는데, 여동생 분이 뒷통수를 쳤다고?
마츠리: 그런 거에요.
P: 하아... 원래부터 이렇게 장난기가 있으신 분이니?
마츠리: 지난주 질문부터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신 건가요?
P: 뭐, 그랬긴 하네. 어머님, 여기는 편하신가요?
어머니: 아, 네.
아버지: 저희 마츠리와 같이 다니시는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P: 저는 마츠리와 같이 다니는 게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마츠리: (미소 만발) 에이, 빈말도 잘 하시네요~
이후 원하시는 상황이나 대사 +3까지 적어주세요.
마츠리: 뭐?
아버지: 크흠, 크흠, 그런데 저희 딸이 부르는 그 전파곡인지 하는 이상한 곡은 저희 딸이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 거 맞죠?
P: 작곡가 맘대로라... 그건 잘 모르겠지만, 마츠리가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츄파카브라보다는 낫지 않았나요?
여동생: 아, 그 노랜 좀...
어머니: 노래는 이제 넘어간다 치고... 그래서 저희 딸, 극장에서 힘자랑한다고 막 다 때려부수고 그렇게 말썽 안 피우고 조용히 잘 지내기는 하는 거죠?
마츠리: 엄마!?
어머니: (마츠리의 입을 부여잡으며) 통화만 하면 딸아이는 항상 엄청 잘 지낸다고 하길래 딸아이를 잘 아는 저희는 영 못 미더워서...
P: (어머니가 더 강한 거 같은데...?) 아뇨... 마츠리가 뭔가를 때려부순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돌들을 지탱해주고 다녔습니다.
어머니: 다행이네... 실은 말이죠... 마츠리가 소싯적엔...
+3까지 마츠리의 과거를 써주세요.
어머니: 처음에 태어날 때부터 6kg 우량아로 태어났는데, 이때부터 좀 강한 아이겠구나 했죠.
P: 6kg이면 제왕절개로 낳으셔야 하실 수준 아닌가요...?
어머니: 네, 제왕절개로 태어났어요. 그리고 유치원 때도...
(대강 마츠리가 입 막으려고 바둥댄다는 글)
어머니: (나머지 한 손으로 마츠리의 팔을 부여잡으며) UFC 방송을 보다가 거기서 싸우는게 맘에 들었는지 자기는 엄마처럼 힘이 세니까 나중에 커서 UFC 나간다고 뻑뻑 우겨댔었죠, 아마?
아버지: 여보...? 마츠리 죽어가는데...?
어머니: (입을 막은 손을 살짝 풀고) 어라, 미안. 고등학교 때는 말이죠, 이미지 정리한다고 일부러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가서 얌전히 지내겠다곤 한 거 같은데...
여동생: 옆 반 양아치가 서열 정리한다고 쳐들어왔다가 언니가 걔랑 다른 양아치까지 싹 모아서 보건실에 처박아버렸어요. 덕분에 고등학생 때는 평화로웠다죠?
마츠리: (하얗게 질린 표정) 아, 아니에요! 엄마랑 너도 참! 농담도 잘한다~!
P: 마츠리는 건강하구나... (먼 산...)
마츠리: P씨!?
P: 농담이야. 활기찬 건 좋지. 그럼 저도 질문 몇가지 드려도 될까요? 활기찬 마츠리가 아니라 여자아이 마츠리에 대해서로.
P가 할 질문을 +3까지 적어주세요.
어머니: ...
여동생: 으음... 이건 좀...
P: 아, 말하기 어려우신 내용인가요?
마츠리: 됐어. P씨, 이야기해줄게.
P: 너...
마츠리: 당신에겐 솔직히 말했어야 했는데... 고등학교 때 일이야. 원래 힘 쓰고 다니는 건 숨기고 다녔는데 그때쯤 되면 이성에 눈뜨잖아?
P: 그렇긴 하지.
마츠리: P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첫사랑이 찾아왔지. 학교의 왕자님이라 불렸던 애였어. 근데, 걔가 언젠지 기억은 안 나는데, 어두컴컴한 골목에서 얻어맞고 있더라고. 그래서 다 때려눕히고 일으켜줬는데, 걔가 나한테 첫번째로 한 말이
괴물이래.
P: 그런 미친...
여동생: 그때부터 언니는 더더욱 자기를 숨겼어요. 원래 말투 대신 공주 쪽 말투를 쓰기 시작하고 말이죠.
P: 그러면 마츠리가 공주 모습으로 다니는 거에 대해 가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버지: 그 애XX를 지금이라도 잡아서 한대 갈기고 싶습니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하루종일 울고 있는 딸 모습이...
어머니: P씨는 마츠리 자체를 받아들이셨으니 괜찮지만, 만약 저도 거기 있었다면...
여동생: 전 그때 넋나간 언니를 데려가는 것밖에 못했어요. 그때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P: ... 마츠리, 힘들었을 텐데 알려줘서 고마워.
마츠리: 으응, 이제 괜찮아.
분위기를 어느 정도 환기한 후...
P: 마츠리가 아이돌 일을 하면서 이것만큼은 바란다 아님 이것만큼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던가 그런 점이 있으신가요?
어머니, 아버지: (동시에) 마츠리가 마츠리로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츠리: 엄마... 아빠...
어머니: 피곤하잖니.
아버지: 하지만, 어느 쪽을 마지막으로 고르던, 마츠리는 내 딸이니 지지할게.
여동생: 저는 언니가 P씨를 나중에 좋은 일로 저희 집에 데려왔음 좋겠어요!
마츠리: (화악) 야!!!
이렇게 대강의 이야기가 끝나고
1~22 MM, PP 난입
23~77 저녁식사
78~100 가족은 돌아가고 둘만의 이야기
먼저 2표
1. 외식
2. P네 집에서 식사
먼저 2표
아버지: 벌써 그렇게 되버린 건가.
P: ?
여동생: 저희는 오늘 또 가야 하는 데가 있어서,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어머니: P씨, 부디 마츠리의 건실한 지지자가 되어주세요.
아버지: 우리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
여동생: P씨, 우리 언니, 이래봬도 꽤 연약하답니다? 진지하게 우리 언니 잘 부탁드립니다. 당신만은 믿어요. 언니를 다시 그 날로 돌려보내지 않을 거라고.
마츠리: ... 뭐야, 갑자기.
여동생: 언니도 이제 행복해야지.
마츠리: 무... 뭐!? 아직 그런 사이 아니야!
여동생: 그럼 잘 부탁드려요!
문이 닫힌다.
P: 폭풍과 같은 분들이시네...
마츠리: 여동생이... 정말 죄송해요.
P: 아냐, 믿어준다니 기쁘네. 아, 식사 어떻게 할래?
마츠리: ... 당신은 어떻게 하는 게 좋다 생각해?
P: 으음... 공주님께 맞춰드리려면 뭘로 하면 좋을까?
P가 차린 메뉴를 +3까지 써주시고 다이스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아마 추운 날엔 전골이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마음이었다.
술은 안 줄 거지만.
대강 조리가 되면 이제 가스렌지를 들고 가서 놓아두자.
마츠리: 국물 요리인건가요?
P: 겨울이면 이게 생각나지 않을까.
마츠리: 그렇네요, 포근해서 좋은 거에요.
P: 냄비 들고 올 거니까 조심하고.
마츠리: 네~
냄비를 들고 온 P는 밥 두 공기와 그릇 두 개, 수저, 국자를 들고 온다.
P: 마츠리랑 둘이 식사하는 건 처음... 인가?
마츠리:
1. 응.
2. 예전에 한 번 있었잖아?
먼저 2표
P: 이제 됐겠다.
P가 뚜껑을 열자 연기가 모락하게 나온다.
P: 그릇 줘 봐.
마츠리: 응.
P는 마츠리에게 건더기를 적절하게 나눠주었다.
마츠리: 배추가 잘 익었네. 국물도 맛있고.
P: 그래? 다행이네.
마츠리:
마츠리가 할 대사를 +3까지 써주세요.
오늘 내 모습 보고 실망 많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