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종료
댓글: 1670 / 조회: 4986 / 추천: 3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총 3,107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167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결혼은 어떨지 생각을 더 해봐야 할것 같기도 하구나."
아까까지 좋았던 분위기에서 이런 반응은 카에데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다급히 이유를 물어보자 돌아오는 것은-
---------------------------------------------------
1-33 현실적인 문제. P도 대기업 사원이긴하지만, 자택이 없어서... 즉, 돈. 카에데가 해결한다해도, 이 아이는 당분간 백수일거고..
34-66 P의 직업 환경상 한 눈팔 수 있는 위험이 다분하기 때문. 딸을 너무 아끼는 부모님의 마음.
67-99 딸에게 왜 이런 남자가... 어라? 이거 P의 아버지가 했던..
100 카에데 부모님 : 하하하! 이런 말을 드라마에서 인상깊게 봐서. 한번 해보고 싶었네. 호호호.
먼저 2표
""....""
부모님의 침묵에 카에데는 눈물마저 그렁그렁한채다.
그야, 절망적이었으니까.
결혼 허락을 결국 받지 못했나..
그 순간이었다.
긴 침묵을 유지하던 어머님쪽에서였다.
"실은 요즘 한국 드라마를 보는데 말이에요."
"네?"
"이런 말을 해보고 싶어졌거든요."
"에..."
그 카에데마저 당황할 정도의 마이페이스.
카에데..정말로 부모님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았구나.
"하하하. 원래 계획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는 용서못해! 였지만, 이야~ 자네가 너무 사람 됨됨이가 좋아서 말이지. 선물도 받아버렸고 말이네."
하하하, 호호호.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웃음을 터트리는 두사람에게 카에데는-
------------------------------------
1-33 이 악물어라, 최강. 내 최약은 조금 아플..아차. 이건 폐륜이 되어버릴 테니까. 분노의 투닥투닥.
34-66 흥 칫 뿡. 카에데 삐졌음
67-90 아앗. 카에데가 떼를 쓰기 시작했어.
100 카에데 부모님 : 응애. P : ............
먼저 2표
투닥투닥.
나란히 앉아있는 엄마, 아빠에게 쪼르르 달려가 안마하듯 두들기는 카에데.
그야, 진심으로 때리면 그것대로 엄청 문제니까.
그런데 다른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흑."
"""!?"""
카에데는 눈물을 흘리며 뛰어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일은-
---------------------------------------------------
1-33 파파 : 그, 그러니까 그런 장난은 하지 말자고 했잖소! 커흠. 마마 : 어머, 뭐라는거에요? 신나서 대본까지 썻던 사람이 누군데? 아앗. 이쪽도 내부분열이..
34-66 그런 카에데를 보며 귀엽다고 감상하는 아버님과 어머님. 저, 저기요...그리고 함께 감상하는 P. 완전히 가족이 다 되었습니다.
67-99 카에데 부모님의 사위를 향한 눈빛 발사! 장인,장모 파워로 곤란한 일은 사위에게 짬때린다. P는 눈물을 훔치며 카에데를 쫓아갑니다.
100 카에데 : 후훗. 이런 연기라면 방금 당한걸 되돌려 줄수 있겠지? P : 못말린다니까 정말.. 누가 뭐래도 장인 장모님의 딸이구나, 너.
먼저 2표
주방에서 울고있는 카에데는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세사람.
"자네."
"네, 아버님."
"울고있는 카에데를 보니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습니다."
음. 역시 남자끼리는 통하는군.
그 순간이었다.
어머님의 말이 들려왔다.
아차.
방금은 실언이었-
"여자도 제대로 그렇게 느낀다구요?"
후훗.
그렇게 훌쩍이는 카에데를 귀엽다는듯 바라보는 세사람.
그리고 그런 시선을 분명하게 느끼고 있던 카에데는-
-------------------------------------
1-33 이상한 오기 발동. 누가 위로해주러 올때까지 울거야! 으아아앙! 으악! 떼를 쓰기 시작했다.
34-66 슬쩍 뒤를 돌아본 카에데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눈물이 그쳤습니다. 이 사람들이 진짜 사람이 울면 걱정을 해줘야지 구경이나 하고 있고.
67-99 그래도 불쌍하니까 한명이 가서 위로해주시고 세사람이 암묵의 합의를 합니다.
100 앗
먼저 2표
"네. 내일 오후인데요.."
저녁식사를 했으니 잠은 원래 이곳에서 자고 가려고 계획했고, 실제로 카에데가 말도 다 해놨었다.
다만..저렇게 훌쩍이는 카에데를 어떻게 해야할지.
"가져가도록해. 사위."
"사, 사위...네, 장..장모님.."
쭈뼛거리며 건네주는 그것은 근처 러브호텔 티켓이었다.
"엑.."
"동네 상점가에서 경품이 당첨되었는데 그게 되었지 뭐야. 다 늙은 아줌마 아저씨가 가는것보단 신혼이 가는 편이 좋지."
"그렇다면.."
고개를 끄덕이는 장인어른들.
나는 배려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손주는 아들로 부탁해~ 호호호."
"무슨소리 딸이야, 딸! 카에데 닮은 손녀가 당연하겠지!"
금새 또 투닥이시는 두분을 뒤로하며 나는 카에데에게 다가갔다.
"카에데. 많이 서운했어?"
"흥. 몰라. 엄마, 아빠 미워."
입술을 삐죽 튀어나온채 뾰루퉁한 카에데에게 티켓을 보여주었다.
"이건 뭐야?"
"장인오르신들이 여기서 잠자고 도쿄로 가라고 하셨어. 미안함의 선물인가봐."
"러, 러브 호텔.."
카에데는 재빠르게 도도도 두분에게 달려가더니 와락 안겼다.
정말 고맙다며 안겨드는 두 분.
.........이제와서 생각해본건데 두 분 모두 너무 개방적인거 아니야?
아무리 결혼할 사이라지만 러브호텔 티켓을 선뜻 선물로..
뭐, 좋은게 좋은거니까.
...
..
.
러브호텔에 도착하자 그 상태는-
---------------------------------------------
1-33 평범한? 러브호텔
34-66 오, 이 주변에서는 최고급.
67-99 이 현에 사는 커플들이 꿈꾸는 호텔이라나 뭐라나.
100 띠용
먼저 2표
궁금한듯 물어오는 카에데.
배정된 객실로 향하는 도중에 기대된다는 듯한 눈빛이 신경쓰인다.
변장은 했지만 말이지..
"글세. 가본적이 있어야 알지."
"흐응~ 가본적 없구나?"
"너도 없잖아."
"어머. 흠흠. 아니야."
"...카에데."
"농담이야~ 와본적 있을리 없잖아."
바보~
그렇게 놀려내는 카에데와 함께 들어온 곳은 정말 자그마한 궁전을 옮겨놓은듯했다.
그래도 티비도있고 욕조도 다양한 입욕제에..
"이 의자는 뭐지. 헬스기구인가."
그렇게 누르자 엄청난 기세로 안장쪽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앗..""
과연, 그러한 체위를 할때 도움을 받는거구나.
서로 약하게 얼굴을 붉히면서도 이것저것 뒤적이기 시작했다.
"TV틀어볼까?"
고개를 끄덕이는 카에데.
틀자마자 나오는 무수한 AV들..
뚝.
곧바로 카에데는 티비를 꺼버렸다.
"아, 안돼?"
"안-돼."
그렇게 말하며 카에데는 짐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욕조에 물을 받았다.
어떤 입욕제를 쓸지 콧노래를 부르며 골라내는 동안 나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 먼저 씻을께."
"에에~ 나한테 양보해줘~"
"...그러면 욕조도 큰데 같이 씻을까?"
얼굴을 붉히면서도 고개를 끄덕여주는 카에데.
그리고 우리들은 나란히 알몸 상태로 씻고 욕조에 들어왔다.
나에게 포개어진 상태로 거품을 후후 불어내는 모습.
정말 천진난만하다니까.
"이것봐~ 오리인형도 둥둥 떠다니네."
"네가 집어넣은 거잖아."
후훗.
뒤를 돌아보며 미소짓는 카에데.
방금 씻어서 그런걸까.
향긋한 향기도 나고..
얇은 그녀의 목덜미와 어깨선은..
'아, 위험해.'
그렇게 잠깐 방심한 사이에 나는..
"앗."
나에게 안겨있던 카에데는 반응을 눈치챈 모양이다.
"정말이지. 조금도 못기다리는구나?"
"어쩔 수 없잖아. 사랑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이렇게 되는게 남자인데."
이윽고, 카에데는 조금은 짓궃은 말을 하며 손을 욕조 아래로 넣었다.
이윽고 느껴지는 감촉에 놀라는데-
"오늘 밤은 조금 길거야?"
"앗, 잠깐. 카에데 갑자기 만져버리면-"
...
..
.
"여기는 너굴맨. 목표를 포착했다. H신 회수 임무 완료한다."
...
..
.
결국, 호텔에서 수면을 취한건 얼마 되지는 않았구나.
얼마나 해댄거지.
신기한 기구도 있었으니까.
실험해버리긴했는데..
"흐아암."
하품을 하며 비행기에서도 졸고있는 나와 마찬가지로 카에데도 피곤한 모양이다.
그래도 결혼 승낙이라는 큰 성과물을 가지고 가니까 괜찮나.
비행기에서 내리고 핸드폰이 울린다.
상무님은 카에데의 은퇴준비를 마쳐놓은 것 같았다.
"내일이면 은퇴네. 아무래도 주말동안 상무님이 기자들을 모으고 장소도 섭외하셨다는 것 같아."
"정말로 도움을 많이 받아버렸네."
"아마, 마지막 출근이 될테지만. 내일 보자 카에데."
"응. 회사에서 봐~"
손을 흔들며 떠나가는 그녀였다.
내일이면 아이돌 카에데도 끝이난다.
...
..
.
오전 미팅.
전달사항은 하나뿐.
"오늘 스케쥴은 은퇴 기자회견이야."
"그렇네."
"..기분이 어때?"
또 막상 은퇴가 눈앞이면 감상도 달라질수도 있으니까.
그런 나의 말에 카에데는-
-------------------------------------------------
1-33 갑자기 조금 아쉬운 기분도 들어..아이돌 생활도 조금 더 하고 싶어지지만..P와의 결혼 생활도 하고 싶은.. 양립할 수 없는 두개의 감정이 느껴져.
34-66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번에 말한것처럼 P와의 결혼 생활이 더 하고 싶으니까.
67-99 이렇게 있어도 크게 아쉽지 않은 것을 보면, 은퇴하는게 맞는거겠지. 억지로 더 무대에 서도 모두가 실망할테니까. 무엇보다 P와의 결혼밖에 생각이 안나구.
100 앗
먼저 2표
앗...작..작가는 17살이라 그런 곳 이용은 힘든거에요.
그, 글쓰러 가요~
그만큼이나 무거웠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저번에 말한것처럼 P와의 결혼 생활이 더 하고 싶으니까."
"그렇네."
아이돌 생활을 포기하면서까지 나를 선택해준 그녀인만큼 최선을 다할수밖에 없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말없이 핸드폰으로 실시간 기사를 검색하는 카에데도 그랬고.
현재 이곳에 몰려든 기자와 사회의 관심도는-
------------------------------------------------------------
1-33 기자들은 바글바글하지만 대중적인 관심은 크게 없네요. 모두가 은연히 카에데에게 관심이 식고 있었기 때문일까..
34-66 기자들도 바글바글. 대중적인 관심도 높은 편입니다.
67-99 앗..생중계 카메라까지.. 생방송으로 긴급 방송할 정도인가
100 모든 채널이 카에데 은퇴 기자회견을 생방송하다. (?)
먼저 2표
"상무님이 준비한 장소에 가는 나도 놀랄정도야. 생중계 카메라도 여러대 보이니까."
카에데의 사회 파급력은 이정도인거구나.
엄청나..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의 남편이 되어야하고.
반쯤 공인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새삼스럽게 내가 대단해보이지?"
"정말로.."
"후훗. 카렌의 말을 빌리자면, 당신이 키운 아이돌인걸."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게 안내, 경호원들과 함께 대기실에 들어왔다.
그러고보면 은퇴식에서 할 말은-
---------------------------------------------
1. 안정적으로 상무님이 대본을 써줌.
2. 카에데의 현장에서 나오는 말로만 해결.
먼저 2표
마지막은 원하는대로 해봐라!
뭐 사회생활 하루이틀 한것도 아니고
"..바라던 바야. 이제와서 말실수 하거나 그럴정도로 방송 경력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후련하게 하고나면 조금 남아있는 미련마저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자신있게 말하는 카에데에게 딱히 할 말을 찾지 못했다.
대기실에는 단 두명뿐.
"저.. P."
"응?"
"키스해줘."
그녀와 길게 입을 맞추었다.
"타카가키 씨! 생방송 스텐바이 3분전입니다. 무대 뒤에 대기 부탁합니다!"
키스를 마치고, 그녀는 문을 열고 나갔다.
용기를 받아줬다면 좋겠네.
일본이 주시하는 카에데의 기자회견.
무수한 카메라 셔터세례가 이어졌다.
번쩍번쩍, 눈이 멀어버릴것 같았지만..
카에데는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있었다.
약하게 인사한 후, 그녀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약한의 심호흡 후.
은퇴에 대한 자신의 소감과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무대 뒤에서 바라볼 뿐.
카에데가 말한 내용은-
------------------------------------------------
+3까지 카에데가 은퇴식에서 한말 적어주세요.
모두 채용합니다. 잘 쓰까볼께요.
그동안의 활동에는 즐거운 일도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 덕에 웃으면서 아이돌 생활을 마무리 할 수있어 다행입니다.
수많은 아이돌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서 저 라는 아이돌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 평범한 여자가 되어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하고 살게 되겠지만.. 아이돌기간 동안의 추억 잊지 못할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게 되어 여자로써 커다란 행복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은 기사에 실리는 내용은 평범한 회사원..이 되겠지만 저에게 있어선 특별한 사람이에요.
아직 아이돌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그래도 여자로써의 행복이 조금 더 기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지만..과거 또한 저를 있게 만들어준 발판이기에 절대 아이돌 때의 저를 잊지 못할 거에요. 그러니.. 분에 넘치는 사랑을 해주신 여러분에게 정말 크게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팬여러분들이 주셨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 타카가키 카에데는 아이돌에서 평범한 여자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또 다시 무수한 플래쉬의 세례다.
이 정도면 눈이 멀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쉬지않고 터져나왔다.
"그동안의 활동에는 즐거운 일도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 덕에 웃으면서 아이돌 생활을 마무리 할 수있어 다행입니다. 다시한번 최고의 아이돌도 되어보고 이렇게 은퇴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잠시의 침묵.
할 말을 찾는것인지, 실언을 하지 않기위해 계산하는 것인지 까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지금까지 말한 그녀에게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뿐.
"그동안의 활동에는 즐거운 일도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 덕에 웃으면서 아이돌 생활을 마무리 할 수있어 다행입니다. 수많은 아이돌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서 타카가키 카에데라는 아이돌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는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 이유는-"
P에대한 말이지만, 수위 조절이 필요하겠지.
행여라도 그의 신상정보를 유추할 수 없도록.
"아직 아이돌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그래도 여자로써의 행복이 조금 더 기대 될 것 같아서입니다. 저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게 되어 여자로써 커다란 행복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차 안에서 그토록 열심히 기사를 읽었던 것도.
이 은퇴현장에서 할 말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은 기사에 실리는 내용은 평범한 회사원..이 되겠지만 저에게 있어선 특별한 사람이에요. 앞으로 평범한 여자가 되어 살게 되겠지만요. 저는 바꿀 수 없는 사람을 찾았어요."
주어진 시간은 다되어간다.
마무리 인사를 위해 입을 여는 카에데였다.
"아이돌기간 동안의 추억 잊지 못할껍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분에 넘치는 사랑을 해주신 여러분에게 정말 크게 감사드립니다!"
인사를 하는 카에데.
마지막으로 엄청난 플래쉬 세례가 터지고 카에데는 회장에서 내려왔다.
이제 공식석상에 타카가키 카에데는 볼수 없게 되었다.
대기실에서 카에데를 기다리는 P.
카에데는 잠시후에 들어왔다.
그 모습은-
---------------------------------------------------
1. 후련하다는 듯한 미소. 시원섭섭한 얼굴로 카에데가 오늘은 술 상대를 해달라고 말해옵니다. 그녀만의 마음달래기인듯 합니다.
2. 대기실에 들어오자, 그간의 고생과 과정이 스쳐지나갔기 때문일까. 숨죽여 조용히 눈물을 흘립니다.
보고싶은장면 투표!
다음에 더 많은 쪽으로 이어갑니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이제 상견례하고 결혼하는것만 남았네요.
바이바이~
위에서 투표하신분도 가능.
1. 후련하다는 듯한 미소. 시원섭섭한 얼굴로 카에데가 오늘은 술 상대를 해달라고 말해옵니다. 그녀만의 마음달래기인듯 합니다.
2. 대기실에 들어오자, 그간의 고생과 과정이 스쳐지나갔기 때문일까. 숨죽여 조용히 눈물을 흘립니다.
P는 조용히 다가가 그런 그녀를 끌어안아주었다.
그녀의 처음과 긑을 함께 할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또다른 출발도 그녀와 함께 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인연이구나.
나는 카에데의 등을 토닥이며-
--------------------------------------
1. 지금은 그냥 말없이 끌어안아주자. 그녀 나름대로의 추억 정리를 방해할 이유는 없다.
2. 그동안 고생많았어. 아이돌 타카가키 카에데를향한 프로듀서로서의 마지막 인사.
먼저 2표
이것은 내가 아이돌 타카가키 카에데에게 하는 마지막 인사.
프로듀서로서의 작별이다.
그녀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아이돌 타카가키 카에데는 이제 없다.
...
..
.
"나는 출근해도 말이지. 상견례 날자나 장소는 맡길테니까."
"응! 맡겨줘~"
나는 회사로 복귀하려고 하는데, 집 앞까지 바래다준 카에데는 무언가 생각난듯이 말했다.
"그래! 이대로는 P가 한눈 팔까봐 불안하니까.."
그녀가 꺼낸 해결책은-
------------------------------------------
1. 카에데의 셀카사진을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해놓기. 이거면 매번 정신이 번쩍 들겠지!
2. 믿을만한 아이돌 한명을 포섭해 그를 살펴보게 한다.
먼저 2표
바꾸면 주우거
"잠깐만. 아무리 그래도 여자 번호를 다지우면 곤란해. 일단은 샐러리맨이고. 거래처나 스태프 번호도 있으니까."
므읏.
카에데는 P를 째릿 노려보면서 말했다.
"그런 무거운 짓 안해! 그것보다 나도 톱아이돌이었으니까 프로듀서가 대충 어떻게 일하는지는 잘 알아. 그런 일을 왜하겠어."
"그건..그렇네."
반성하는 사이에 들려온 소리는-
찰칵.
"태평하게 왜 내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어."
"잠깐만 기다려봐, 보정 같은 것도 좀 하고.."
"보정 안해도 예뻐."
"그거랑 이거는 다른거야. 잠깐 기다려봐~"
카에데는 얼마간 이것저것 손보더니, 자신의 셀카를 바탕화면으로 해놓았다.
"..."
말없이 그것을 바라보는 나에게 카에데는 싱긋 웃으며-
"바꾸면 알지?"
"알겠어. 바꿀 생각도 없고."
그렇게 나는 회사로 돌아왔다.
...
..
.
한편, 카에데는 P에게 받은 장인어르신의 번호를 저장.
그리고 자신의 엄마, 아빠에게도 전화하며 상견례 날짜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략적으로 나온 날자는-
------------------------------------------------
1-33 엄마, 아빠, 장인, 장모 모두 바쁘다니.. 한동안 상견례는 저멀리..
34-66 조만간이네요! 응! 장소 섭외도 해야하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67-99 쇠뿔도 단김에 뽑자! 다음주로 일정을 잡았다. 어서 장소 섭외를 해야만..!!
100 앗.....
먼저 2표
그렇다면 장소를 알아볼 여유가 생겨서 다행일지도.
일단은 도쿄와 와카야마현의 거리도 있고..
지역을 정해야할텐데.
양쪽의 부모님 모두 중년이시니까.
너무 거리가 멀어도 곤란할까.
으으음.
어떻게 하지.
고민하던 카에데의 선택은-
------------------------------------------
1-33 에잇! 내 고향쪽은 내가 잘알아! 멋진 곳을 섭외하면 되겠지. 보수 P파파 : 크흠..조금만 배려를 해주길 바랬건만.
34-66 그래! 엄마, 아빠 도쿄 관광도 시켜드릴겸 도쿄로 모셔오자!
67-99 카에데 : 중립국. P : 카에데? 도쿄나 와카야마 쪽에서 하는게..그리고 해외는 무리야. 카에데 : 중립현. 제3의 지역에서 모두를 부릅니다.
100 앗
먼저 2표
도쿄보다는 역시 태어나고 자란 와카야마였다.
'장소는 어른들 모두 나에게 일임했으니까!'
아무래도 상견례는 남편되는 집쪽에서 준비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던 P아버지였지만..
그 속마음까지 알 수 없던 카에데였다.
그렇게 와카야마에서 상견례를 할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고..
그 장소는-
---------------------------------------
1-33 카에데의 고향집. 양측 부모님들 " "
34-66 무난한 레스토랑
67-99 고오급 일본식 가게. 방도 있고 분위기도 굳.
100 앗. 이곳에서 상견례하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전설의 가게가?
먼저 2표
영화촬영 세트장 같은 엄청난 분위기.
정석이라면 정석적이고.
P의 아버님도 조금 보수적이시니 이런 곳이 좋으시겠지.
그렇게 예약을 마친 카에데는 곧바로 기모노를 알아보러 갔다.
아마, 일본 전통복을 입고 모두가 만나게 될 것 같아서였다.
...
..
.
한편, P는-
----------------------
1-33 아뿔싸. 핸드폰 배경화면 걸려버렸어.
34-66 담당이었던 요시노랑 커뮤중.
67-99 새로운 아이돌을 담당하는 모양이다.
100 응?
먼저 2표
단점이 있었다.
그야,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지 않는 원래의 목적은 넘치도록 완수했지만..
'누구 집 마누라 될 사람인지 몰라도. 참 예쁘네.'
업무시간 도중 틈틈히 괜스럽게 핸드폰을 켜서 확인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꼬리가 길면 밟힌다 했던가.
그런 P의 행동을 파악한 이가 있었다.
이는-
-------------------------------
홀수 다른 프로듀서 짝수 담당돌 요시노 데시테
먼저 2표
'아차!'
인기척이 느껴져서 재빨리 화면을 꺼보지만..
이미 늦었겠지.
뒤를 돌아보자, 일단은 아이돌이 아닌것에 감사해야할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프로듀서가 있었다.
----를 담당하고 있었지, 아마.
그는..
----------------------------------------------
+3까지 이를 목격한 프로듀서가 담당하는 아이돌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그러고보면 눈 앞에서 놀란듯 나를 바라보고 있는 이 프로듀서와 나의 관계는..
------------
1-33 후배
34-66 동기
67-99 배선
100 스승님..
먼저 2표
"쉿! 쉿."
조용히 하라는 듯이 녀석에게 필사적으로 진정시켰다.
그것도 그럴것이 사쿠마 마유라고?
언제 어디서 이런 녀석의 상황을 보고 있을지 모를 뿐더러, 덩달아 이런 사실도 걸릴지 모르니까.
그리고 그것은 같은 프로듀서인 녀석도 알아차려준 모양이다.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펴보는 프로듀서 두사람.
...아이돌 한명에게 겁먹어서 다큰 어른들이 뭐하는 짓이래 이게.
그리고 그 결과-
----------------------------------
1-50 마유 : 봤당께. 마마유P , P : 히이이익!
51-100 다행히 마유는 없었습니다. 이제 해명만이 남았나.
먼저 2표
"어머머. 이전..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어도, 담당돌의 셀카 사진을 항상 화면으로 바라보고 계신 요시노P님. 낭만적이네요오~"
"그,그 그렇습니까? 아..아하하!"
망했다.
도와달라는듯 마유P를 바라보지만 녀석은..틀렸다.
고양이 앞에 있는 생쥐꼴이다.
"헤에에..그 사진...으으응..그렇네요..어덯게 할까나.."
그녀의 불똥이 나에게 튀는지.
마유P에게 튀는지.
그것이 중요하다.
만약에라도 나에게 튄다면..
....나는 어떻게 수습하라는겨?
그리고 잠시후 다시금 들린 마유의 말은-
---------------------------
1-50 역시나 나에게 불똥이..
51-100 마유 P에게 불똥이.. 휴, 살았다. 그동안 고마웠다.
먼저 2표
상무님의 대처도 그에 따랐고.
따라서 나와 카에데의 결혼도 비공개로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들만 초대해서 작게 치뤄야하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사실.
나랑 결혼하는 것이 알려지면, 카에데는 사내연애로 은퇴에 더해서 국민 기만죄까지 추가 될 것이다.
말 그대로 대외적으로 카에데는 이제 일반인 신분이다.
나중에 이러한 사실이 들키면 그때가서 어쩔수 없더라도.
바로 얼마전에 은퇴한 그녀가 사실은 프로듀서와 교제중이라는 사실은 밖에 새어나가서는 안되는 것이다.
"후훗."
그리고 이 영악한 아이돌은 그것을 알고있는거겠지.
"프로듀서어. 저, 잠시 요시노P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활짝.
마유P는 동료에게 불동이 튀었다고 생각하는것인지, 응! 잘이야기하고와!라는 책임감없는 말을하며 도망쳤다.
이 나쁜놈.
너한테 사준 술이 몇병인데.
천천히 나에게 다가온 마유는-
----------------------------------------------
1-33 저에게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셔야겠어요오. 아..안돼. 이 아이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이렇게 성공한걸 알면 여러모로 문제가 될텐데.
34-66 ..곤란해보이시니 깊게는 물어보지 않겠지만. 마유의 프로듀서에 대한 정보를 조금 주셨으면 해요.
67-99 사랑하는 운명의 연인을 괴롭히는 취미는 없어요오오. 두분 예쁜 사랑하세요오. 의외! 그것은 사랑의 수호자 마유.
100 앗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