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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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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지만, 말해야한다.
나의 각오.
나의 진심.
"그렇지만, 아버지가 말씀하셨잖아요. 남자는 가정이 있어야, 안정된다고요. 무언가 책임져야 하는 존재가 생긴다면 그것으로도 한꺼풀 성장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으음.."
"무조건 아버지의 우려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겠어요. 섣부른 약속은 오히려 신뢰만 해칠테니까요."
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전진하는 P였다.
"아버지. 저, 카에데를 책임지고 싶어요. 아버지의 아들이 아닌, 성인으로서 부탁하는 것이에요. 허락해주시면 안될까요?"
이 이상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P는 고개를 숙여내었고, 카에데와 어머니는 불안한듯 아버지를 바라볼 뿐.
그리고 이어진 아버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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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글쎄다. 아직 내가 보기에는 너는 아이같은데. 이 결혼은 조금 더 생각해 보도록 하마.
34-66 아버지가 카에데에게 각오를 물어옵니다. 거의 납득하신걸까.
67-99 다 컷구나. 그렇게 말하며 아버지는 자리를 떠나갑니다. 카에데도 P도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100 상견례 날짜 잡히면, 알려다오.
먼저 2표
"아버지.."
"결혼은 그렇게 간단히 하는게 아니다. 어설픈 각오라면 나는 역시 허락할 생각 없다."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카에데가 잘 할 수 있을까?
카에데는 여러모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듯하다.
우리의 결혼 허락도.
아버지의 마음을 돌릴 찬스도.
한번 결정한것은 뒤집지 않으시니까.
아마, 카에데도 짧지만 만나봤으니 잘 느꼇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카에데의 말이 시작되었다.
"저는 모델일로 사회에 뛰어들었어요."
한번 들어보겠다는 듯이 아버지의 눈이 감긴다.
"매일매일이 바빳지만, 좋아하는 술을 매셔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었어요. 이대로 괜찮을까. 그리고 그런 저에게 다가와 준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저를 아이돌이라는 세계로 이끌어 주었죠."
내가 스카우트한 이야기구나.
"행복하고, 기뻣어요. 모델일을 할때 느기지 못했던 감정. 아이돌 생활이라면 정말 한평생 계속 할 수 있었어요. 그 당시에 저는 그랬어요. 분명히요. 그렇지만-"
카에데는 내 손을 잡았다.
아마, 두려움 속에서 안정하고 싶었기 때문일것이다.
"그와 연인이 된 후부터 달라졌어요. 제 중심은 어느샌가 P로 바뀌어있었어요. 길거리에서 옷을 봐도 P에게 잘 어울릴까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맛있는 술을 발견하면 P와 함께 어떤 안주로 마실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흐으음..."
"그리고 그것은 저에게 전부였던 아이돌 생활보다도 더. 깊숙히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이번 마지막 무대. 틀림없이 기뻣지만, P와 이제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컷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저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버님. 저는 P와 함께하는 삶이 너무나도 소중해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만큼요!"
카에데의 진심어린 말이 끝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버지의 눈이 열렸다.
생각을 마치신 거겠지.
그렇게 나온 아버지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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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먼저 타카가키 양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아오거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34-66 두 사람의 각오, 잘 들었다. 다만. 타카가키 양의 부모님이 반대한다면 그뿐인 이야기다.
67-99 그렇군.. 두 사람이 그러하다면 나로서는 막을 이유가 없지. 혹여라도 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도록.
100 앗
먼저 2표
알겠냐는 듯이 말없이 물어오는 아버지에게 P와 카에데는 곧바로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그 모습이 귀여워 보였던 걸까.
작게 미소짓는 아버지였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웃는것 같네.
"식사 고맙게 잘 먹고 간다. 타카가키 양의 부모님께도 허락을 받게 된다면 연락 주도록해라."
"네, 아버지."
"그리고 평소에 연락도 좀 하고. 엄마가 외롭다고 하잖아."
"여, 여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밝은 성격의 아버지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멀어져가며 아버지는 카에데에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나도 술은 좋아하니까. 일이 잘 풀린다면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네."
"아, 네! 아버님! 반드시요! 후훗."
카에데도 기대된다는 듯이 수락했고, 그렇게 우리들의 저녁은 끝이났다.
승용차를 타고 가는길.
카에데는 녹초가 된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수상식에서 수상소감 말하는 것보다 몇배는 더 떨렸어.."
"나도 태어나서 가장 긴장해본것 같네. 그래도 허락을 얻어서 다행이야."
"그렇네.."
기쁘게 미소짓는 카에데를 보자 힘이난다.
그렇게 카에데를 집에 바래다 주고, 나도 집으로 돌아왔다.
...
..
.
다음날.
주어진 평일 휴가는 다 쓴듯하고, 이제는 주말뿐이네.
나는 또 다시 습관이 된 핸드폰을 확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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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데자뷰. 느껴본적있어? 긴장이 풀려서 또 늦잠잔듯 합니다.
34-66 빠듯하게 세이브. 카에데와 만날 약속을 잡습니다.
67-99 카에데 : 나랑께, 문좀 열어보랑께.
100 P : ...내 옆에서 맛있게 자고있는 여자친구가 있는것에 대하여.
먼저 2표
샤워도 하고, 아침식사도 마쳤다.
그러면 카에데랑 약속을 잡아볼..
똑똑.
"응? 택배 올만한게 있었나."
중얼거리며 문을 열자 보이는것은-
"야호~ 여자친구 왔어요~"
"부지런하구나.."
"응응. P도 이번에는 제대로 일어났네! 장하다, 장해~"
"쓰, 쓰다듬지 말라니까.. 아무튼 들어와."
그렇게 카에데는 내 집에 도착했다.
그러고보면 이전에 술마실때 한번 온 이후로는 두번째인가.
흐흥~ 그때는 미처 못했던 집안 구경을 하겠다는 듯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카에데.
그리고 식사를 마친 내가 양치질을 하는 동안이었다.
"P~ 이거 뭐야~?"
그녀가 들고온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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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에로잡지. 앗..아아...
34-66 카에데 화보
67-99 일기
100 카에데 : 충격! 대인기 아이돌 타x가키 카x데를 닮은 묘령의 아이돌! 그 실체! 라는 나를 닮은 배우 AV네.
먼저 2표
"어머. 아직 펼치진 않았어? 나도 그런 분간정도는 한다구."
"하아. 아무튼간 그거 도로 자리에 갖다놔."
"헤에.."
카에데는 흥미로운듯이 일기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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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P가 무섭게 바라보자 히잉-하는 소리를 내며 제자리에 갖다놓습니다.
34-66 읽어보면 안될까? 애교공격.
67-99 읽고싶어어~~ 읽어볼거야~~~ 아앗. 떼를 쓰기 시작했다. P의 눈앞이 캄캄해졌다.
100 카에데 : 응애.
먼저 2표
개인의 프라이버시이기도하고.
남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은 좋지 못할 행동이니까.
아쉽지만 어쩔수 없네.
카에데는 그렇게 일기를 자리에 내려놓았다.
약하게 한숨을 쉬며 P는 다음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제 카에데의 부모님을 만나뵈어야 할거같은데."
"그렇네.. 비행기를 탈수밖에 없어. 당일로 다녀오려면 그래야하고..오늘 출발해서 하룻밤 자고 올라오는거면 조금 넉넉할지도."
어떻게 할래?
카에데의 물음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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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차를 타고 그곳에 가서 하루밤자고 부모님을 뵙고 다시 이족으로 온다.
2. 비행기로 쉽고 빠르게!
먼저 2표
"일리있네. 그러면 그걸로 결정! 내일 표를 예매해야겠네~"
신난듯 표를 예매하는 카에데.
그러고보니 내 부모님은 그러했는데..
카에데 부모님은 어더신 분인지 나는 전혀 모르네.
표를 예매하는 카에데에게 P가 물어왔다.
"카에데. 부모님의 성격은 어떠셔?"
"아, 그렇네! 내 부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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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 가치관 높을수록 개방적 낮을수록 보수적
+2 아버지 성격 높을수록 밝고 쾌활 낮을수록 엄격 진지 근엄
+3 어머니 가치관 높을수록 진보적 낮을수록 쇄국정책
+4 어머니 성격 높을수록 하하호호 낮을수록 치하야 : 이 익숙한 기운은...?!
"다행이다아.."
아무래도 가장 높은 산(?)은 아버지였던 모양이다.
한편, 그래도 취미 정도는 알아둬야 공략할 수 있겠다는 마음에 카에데에게 물어보았고, 그녀의 부모님 취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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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버지 취미 적고 주사위.
+3,+4 어머니 취미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굴린 주사위와 비슷한값 한개씩 채용합니다.
"왜 모르겠어, 와카야마잖아."
"응. 산과 바다로 유명한 곳. 우리 아빠는 산을 엄~청 좋아해."
특히나 지역의 산에서는 고야 산이나, 구마노 산잔이라던가-
'등산을 좋아하시는 거구나..'
"어머니는?"
"응. 요리를 정말로 좋아하셔. 매번 가끔 집으로 내려가면 맛있는 안주들 때문에 술이 술술 넘어갔는데, 후훗."
"..어머니를 도왔으면 요리 실력이 늘지 않았을까?"
"흐음. 엄마는 주방에 누가 들어오는 걸 싫어해서."
그 정도로 프로페셔널한거냐고.
우리 부모님을 뵈었을때와는 다르게 비행기는 내일 출발하니까, 오늘 하루정도는 부모님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사 갈수 있겠다.
그런 내 생각을 전하자, 카에데도 좋은 생각이라고 고개를 끄덕여줬고 말이지.
카에데는 변장을 한채로 백화점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팔짱을 껴오는 카에데.
그러고보니까 매번 떨어져서 걸어다녔으니까.
"바보. 조금 더 어리광 부려도 돼."
"진짜? 후훗."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카에데.
향긋한 그녀의 향기가 코를 간지른다.
그렇게 행복하게 걸어가며 우리들은 무엇을 살지 논의했고, 그 결과 정해진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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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까지 아버지에게 사갈것 적고 주사위.
+3,+4 어머니에게 사갈것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굴린 주사위와 비슷한값 한개씩 채용합니다.
"헤에. 괜찮을지도."
그런데 이거.
비싼것을 찾자기 밑도 끝도 없이 비싸다.
카에데는 세상 모른채 성능은 둘쨰치고 자기 아빠한테 어울릴 것만 고르고 있고.
하기야, 모델인만큼 성능보다는 외형 중심으로 볼수밖에 없겠지.
여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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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카에데에게 맡기자. 간지나면 괜찮겠지.
34-66 ...적당한 등산복을 사자. 아무래도 지갑사정이..
67-99 상남자특- 쓸때 쓴다.
100 앗
먼저 2표
저건 저것대로 외형이 멋지고 세련되어서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성능 중시로가자니 또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
나는 누가 전직 모델 아니랄까봐 이것저것 들어올리는 카에데를 뒤로하며-
"적당한..표준적인 성능과 표준적인 외형이면 상관없으니 그걸로 부탁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점원이 가져온것도 일반적인 등산복보다는 훨씬 비쌋지만..
정신나간 숫자까지는 아니니까 어쩔수없지.
그것을 포장하는 동안이었다.
"아앗! 언제 결제한거야! 이게 제일 이쁜데.."
"등산복은 성능도 중요하니까.."
그렇게 점원과 내가 필사적으로 말려서 어떻게든 납득한 카에데였다.
다음은 어머님의 선물인데..
"요리를 좋아하시니까 고급 소금이나 향신료 쪽으로 갈까?"
"그래."
이름만 들어도 비쌀것같은 느낌이..
그리고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 조금있는 향신료가 뭐, 얼마!?
손이 부들부들 떨릴지경이다.
게다가 요리에 있어서 나보다 초보인 카에데도 있고..
여긴 점원에게 맡길수밖에 없나.
그렇게 점원에게 추천을 받았고 내가 사게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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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일반적인 고급 소금.
34-66 값이 나가는 향신료.
67-99 상남자특- 이하생략
100 앗
먼저 2표
"네, 고객님. 샤프란입니다. 감사합니다."
카에데는 적은 양의 샤프란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두번 놀란 모양이다.
"뭐, 뭐야!? 이게 뭔데 이렇게나 비싸?"
"그..가장 귀한 향신료라고 하나봐.. 어머님..요리 좋아하실테니까.."
"P.."
그렇게 우리는 쇼핑을 마쳤다.
...
..
.
비행기를 타고 카에데의 고향에 도착했다.
카에데의 부모님이 있는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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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도시 짝수 시골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많은쪽으로 이어갑니다.
"P. 와카야마 외곽이면 몰라도 제대로 발전한 도시야? 관광지로도 유명하구."
"아, 미안. 왜일까. 어린시절 네가 가재잡고 개구리잡고 하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그려져서."
"나는 어엿한 도시 레이디인걸~"
그렇게 그녀의 부모님과의 약속장소로 가기 시작했다.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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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레스토랑
34-66 일식집
67-99 카에데 부모님의 집
100 앗..아아..
먼저 2표
"응.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 자, 들어와."
그렇게 조심스럽게 카에데를 따라 들어갔다.
향신료랑 등산복.
기뻐해주실지 모르겠네..
신발장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요리가 취미라고 하시더니.
빈말이 아니었구나.
우리 두사람을 맞이해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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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버지.
34-66 어머니.
67-99 두분 모두 P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나봅니다.
100 카에데 파파 : 하하하, 사위. 어서오게. 카에데 마마 : 장모사랑 사위사랑이라 하니까!
먼저 2표
"먼길 오느라 수고하셨어요. 카에데도 어서오렴."
"네에~"
화, 확실히.
두분다 성격이 밝으시구나.
내가 큰 실수만 안하면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 같다.
"안녕하세요. 카에데와 만남을 갖고있는 P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일단 안에 오세요. 식사하면서 이야기 하지요. 식으면 어떤 요리든 맛이 없어지니까요?"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방으로 들어가는 어머님.
아버님도 뒤따라 들어가고, 카에데는 자신의 집에 왔으니까 말 그대로 물 만난 물고기다.
쿠당탕탕 소리가 나듯 뛰어 들어가 자리에 앉는 것을 보면 말이지.
그렇게 방에 들어가자 차려져있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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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가정집의 근본. 백반.
34-66 조금은 화려한 요리들.
67-99 젓가락을 대는것조차 부담스러워 보이는 엄청난 요리..
100 P : 혹시 쉐프십니까..? 어머니 : 어머, 들켜버렸다.
먼저 2표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것으로 볼대 나는 이미 이분의 레벨을 어렵지않게 납득할 수 있었다.
"자, 급하게 만들어서 차린 것은 없지만 입에 맞으면 좋겠네요."
"엄마 음식이 맛없다니 그런 일 있을수 없는걸~"
카에데는 벌서 숟가락을 들기 시작했고, 아버님도 마찬가지다.
어머님만이 내가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먹겠다는 듯이 바라보고 계시고.
그렇게 젓가락을 들어 먹기 시작했고..
그 음식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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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주부랭킹 상위권인가..
34-66 슬슬 프로의 레벨.. 엄청나.
67-99 P : 제..제가 먹었던 요리중에 제일 맛있습니다..
100 요리왕비룡 BGM
먼저 2표
"어머나, 기뻐라. 칭찬해주니 기분은 좋네요~"
그렇게 밝은 분위기로 식사가 진행되는 도중이었다.
이곳에 찾아온 용건에 대해서 말을 해야될텐데.
식사가 끝나고 차를내주시는 어머님.
그것을 받아내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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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물먼저! 이야기는 그 후다!
2 용건먼저! 선물 먼저주면 뇌물주는거 같잖아!
먼저 2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확률을 올리려면..
선물로 환심을 살수밖에 없잖아!
나는 적지않은 금액들을 사용한 선물 꾸러미를 꺼내들었다.
"저, 아버님. 등산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야~ 등산 좋지.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할까. 아. 그러고보면 자네는 어떤가? 등산 좋아하나?"
아버님의 물음에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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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니요.. 등산은 부장님때문에 너무 자주 가서 오히려.. 아버님 : ..그렇군.
34-66 좋아하지는 않지만,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P.
67-99 의외! 등산을 즐기는 P. 아버님의 눈도 빛납니다.
100 그것은 세계레벨의 산악인 P. 이것에는 헬렌님도 흡족.
먼저 2표
"이거이거. 카에데. 좋은 남자를 만났구나. 산을 좋"저도 산을 정말 좋아해서요. 프로듀서로서 일하다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주말동안 산을 올라갑니다."
"이거이거. 카에데. 좋은 남자를 만났구나. 산을 좋아하는 남자치고 형편없는 사람은 드무니까 말이야."
나는 준비한 선물을 아버님에게 건냈다.
"저도 일단은 산을 좋아하다 보니까 성능쪽을 고려해봤는데, 아시다시피 제대로 된건 액수가 조금.."
"그렇지..나도 아내 몰래 사버릴까 했지만 그랬다간 큰일이 나니까 말이야."
호호호. 나중에 따로 이야기해요.
스산한 어머님의 말을 못들은척 선물을 확인하는 아버님.
등산복을 천천히 살펴보시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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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이거..이미 있는...크흠. 아니네. 잘 받았네.
34-66 흡---족
67-99 아니, 이게 뭔가! 이사람아. 내가 이런걸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고 이렇게 준비했나!
100 카에데파파 : 카에데. 좋은 남편을 얻었구나.
먼저 2표
프로급 사이에서의 가성비로 불리는 만큼 액수도 꽤나 드는것이 함정이지만 말이지.
산을 좋아하시는 아버님이라서 알아주신듯하고.
다행이다.
이리저리 등산복을 살펴보는 아버님을 뒤로하며 나는 어머님에게 선물을 건냈다.
"어머, 내것까지 사올 필요는.."
"아닙니다. 어머님. 요리를 취미로 하신다고 들어서요. 부족하지만 준비해봤습니다."
그렇게 받아든 포장지를 뜯자 나온것은 자그마한 병에 들어있는 고급 향신료.
그 가치를 알아주신다면 기쁘겠는데..
그리고 잠시후에 어머님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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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응? 이건 뭘까..? 아뿔싸! 너무 고급 향신료라 일반 가정의 어머니는 모르는 모양이다!
34-66 흡-------족
67-99 어머. 카에데는 복받았네. 좋은 남편을 둬서. 누구처럼 산에만 정신이 안팔린것 같아서 다행이야.
100 카에데마마 : 오늘부터 내 사위이자, 아들이라고 생각하려고 해. 사실, 나는 아들을 갖고 싶었거든.
카에데파파, 카에데 : .......?
먼저 2표
"커흠, 커흠."
애써 목기침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려하는 아버님.
한편, 어머님은 정말로 기뻐보인다.
"아아..이렇게나 비싼것을 받아도 괜찮은지.. 사용해보고는 싶었지만 가격떄문에 여러모로 문제였는데.."
"하하하. 진가를 알아주는 어머님의 손으로 간것도 녀석의 복이겠죠."
"후후. 다음에 올때, 요리. 기대해줘요?"
순조롭게 다음에도 오라는 듯한 언질.
분위기는 정말로 좋다.
여기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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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에데와의 연인 관계가 된 과정, 그 후의 일등을 먼저 설명한다.
2. 이 분위기..이 빅웨이브에 올라 탈수밖에 없잖아! 상남자처럼 돌직구를 던진다. 따님을 저에게 주세요!
먼저 2표
카에데와의 연인 관계가 된 과정, 그 후의 일들까지.
가끔씩 사실이냐는 듯 카에데를 바라볼떄면 그녀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나를 서포트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차례가 왔다.
두분 모두 침묵에 잠기셨다.
그리고 이어진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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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도 훌륭히 했기에 펌블만 아니면 바로 합격이네요.
1-33 두분 모두 연인으로서는 OK지만, 결혼으로는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말합니다.
34-66 두분 모두 내 결심을 알아준 것 같았습니다. 카에데의 결심마저 듣자 일단 알겠다는 듯 OK해주었습니다.
67-99 두분 모두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카에데가 시집을 가긴 가는구려..' , '그러게요, 여보..' 카에데 : 빠직.
100 카에데파파 : 하하하. 딸이 최고일쎄. 넉넉히 3명만 낳으면 좋겠군. 카에데마마 : 어머. 손주들까지 딸을 보라고요? 아들만 3명이어야죠! 투닥투닥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