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내가 둔갑을 풀어서까지 싸워야 됬었다니. 공간이 확실히 비좁긴 했어도 꽤나 강한 모양이네.
인간들중에서는 최상급 실력자 아닐까.
많이 싸워본적이 없어서 꽤 서툴었던것도 있었지만... 하아...
이렇게 움직인건 근 50년 만인가.
전에 신하고 대판 싸웠을때를 빼고는 거의 200년도 가까이 될려나.
슈코 : 아무튼. 슬슬 다른 아이들도 이쪽으로 올테니까. 아무것도 없었던척이라도 하라구.
린 ; 으, 응...
...
요시노 : 호오...
슈코 : 그러니까. 이유랄까. 뭐... 밝힐 수 밖에 없었달까...
린 ; ...잊어줘...
지금은 완전히 흑역사지.
슈코 : 우즈키와 미오에게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할거야! 라던가...
린 ; 으윽...
슈코 : 이야, 그 말을 카렌과 나오가 들었으면 얼마나 속상해할까나~
린 ; 그, 그런말 하지마?!
슈코 : 그럼말이야. 뭐가 보통의 일이 아닌데?
우즈키 : 뭐랄까... 그... 그냥 환상 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린쨩의 집에 갔을때인데...
그렇게 시작한 우즈키의 말.
전에 놀러갔던 린의 집에서 요리를 하게 됬을때가 있다고 한다.
그때 고장인지 아니면 뭔지는 몰라도 가스레인지의 불이 켜지지 않아서 곤란했을때가 있었다는데...
우즈키 : 그때... 그... 뭐랄까. 살짝이긴 하지만 순간 푸른불이 나오더니 가스레인지가 툭하고 켜져서...
슈코 : 응.
우즈키 : 그래서... 일단 그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요리를 하고.. .먹고... 자고... 그렇게 다시 프로덕션에 왔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불... 꼭 린쨩의 손에서 나간거 같기도 하고...
슈코 : 그래도 그것가지고 의심하기에는 좀 무리지 않을까?
우즈키 : 그렇죠...? 그런데... 아니, 괜찮아요. 이 이상은...
응?
잠시만. 여기서 말을 아끼는거야?
나한테는 알려주지 못하겠다는건데.
아니, 설마...
내가 그 관련자인걸 모르고 있으니까 이런걸 함부로 알리면 위험하겠다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걸까?
으음...
슈코 : 그럼 그 특수한 것이 린의 일만이 아니면 어떻게 할 샘이야?
우즈키 ; 엣?
슈코 : 슈코쨩이라던가. 사실은 우즈키가 생각하는 사람일지도~ 랄까나?
내가 말을 하자 순간 멈칫한 린.
오래간만에 둘뿐이니까. 좋은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물었어.
그렇지만...
린 ; 미안...
슈코 : 안 되겠어?
린 : 그, 그런건 아니야. 미카가 싫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단지...
슈코 : 단지?
린 ; 말은 해야겠는데... 단지... 내가 동성과의 연애를 한다고 하면 미카와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것도 있고... 애초에 생각조차 안 해본 일이였고...
약간 횡성수설 말하는 린이였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나도 잘 알 수 있어.
애초에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동성과의 연애나 그런 것들. 그것을 섵불리 받아들여서 상처를 입히면 어떻게 하나...
같은것과, 이런일 일수록 동정심으로 낼름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같은...
슈코 : 린. 지금 네 기분은 어떤지 잘 알아.
린 ; 응...?
슈코 : 나도 그랬었던적이 있으니까. 뭐... 나도 해결한지 얼마 안 됬지만.
사에와의 해결이 된지 정말로 얼마 안 됬지...
그 전에도 비슷한 고민은 있었고.
슈코 : 내 결론은 말이야. 일단은 받아 보라는 거야.
린 : 일단은...?
슈코 : 평범하게 생각해봐. 평범한 연인이 사귀어서 결혼을 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린 : 글쎄...?
슈코 : 그렇게 불확실해 할만큼 커플은 깨져서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아. 딱히 동성이라고 해도 다를건 없다고?
린은 너무 많이 이 무게에 대해 생각을 하고있는거 같지만.
동성이든 이성이든. 사귄다는 것 자체는 똑같다.
같이 사랑을하고, 같이 지내면서 행복해하고.
어쩔때는 싸우고. 심해지면 관계가 끝나버리는 그런.
슈코 : 질질 끌다보면 말이야. 미카가 고통받을 뿐이야.
린 ; ...그런건가...
슈코 : 뭐, 그럴려나. 미카는 의외로 긍정적이고 활동적이니까 말이야. 도리어 거절해도 몇 일동안 슬퍼하고 그 다음은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거야. 사귀게 된다면? 뭐, 그녀석은 정말로 행복해 하겠지.
그 이후에 린과의 관계가 깨지던 말던. 그건 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아마 지금 당장도 헤어지고 있는 커플이 있을걸.
슈코 : 그러니까. 너무 무게를 두지 말라는거야. 너무 가벼워도 또 안되겠지만.
린 ; 그런건가...?
슈코 : 뭐, 그런거지.
이래뵈도 연애로는 선배라고. 수 많은 남자와 여자를 꼬셔왔어.
뭐, 여러 방법들이 다르긴 했지만 똑같았던건.
사이가 좋으면 사귀는것이 계속되고, 사이가 좋지 않게되면 그 관계는 깨진다는 것 뿐.
슈코 : 그럼... 일단 판매를 하고 있는곳이... 아, 저긴가보다.
나오 : 엣, 정말로 사줄거야?
슈코 : 속고만 살았어? 그럼... 자자, 이쪽으로~!
...
그렇게 나오가 고심하여 고른 피규어는 마법소녀 폼이 아닌 일반 학생 폼인 풀봇코쨩.
처음에는 되게 고민했지만 결국엔 이것을 고른거야.
정말, 두개 사달라고 해도 사줄 수 있는데 말이야.
그래도 뭐... 그렇게 까지 하면 과연 눈치 없는 애라고 까일 수 있으니까 그런걸려나.
나중에 생일이 되면 저거나 사줄까나...
그렇게 계산을 끝내고 피규어를 나오에게 주니 그것을 받고 꼭 선물받은 어린애처럼 좋아했어.
뭐랄까. 귀엽네.
그러므로. 장난을 칩시다.
후후, 이 슈코쨩이 이만 물러가지! 하면서 물러갈 사람은 아니라궁~
그럼...
슈코 : 일단 이왕 나온거 좀 더 구경하다가 갈까?
나오 : 응, 그러자.
그렇게 자연스럽게 전시관으로 다시 들어갔고, 자연스럽게 그 노출이 큰 피규어들이 있는곳으로 다시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같은 여자이고, 일단 나오의 취향도 별 문제 삼지 않으니 그냥 구경하는 거라면 '뭐, 그렇구나' 정도로 넘길 수 있었지만...
후후...
이번에는 막 몸으로 괴롭히는건 아니라구.
슈코 : 그런데 나오.
나오 : 응?
슈코 : 실제로 이런 의상을 입고 라이브가 가능할까나?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 아이돌 애니의 유니폼을 가리켰어.
정말로 천이 가린곳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그런...
심지어 이거, 입히고 벗기고 할 수 있는 모델이네...
나오 : 무, 무슨말을 하는거야..!
슈코 : 아니, 그냥 궁금해서. 뭐어... 나는 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을거 같은데...
뭐, 이런건 익숙하니까 말이야.
옛날에는 기녀같은 걸로도 생활 했었다구.
하지만 나오는 처음에는 그냥 그랬으나. 점점 그것이 상상이 되는건지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슈코 : 아아, 정말 귀엽다니까~
나오 : 아, 안지마! 쓰다듬지마아!
나오를 끌어 안아 쓰담쓰담했다.
정말 귀여운걸.
얼마나 귀여운데 이게. 아마 나오 팬이 있다면 정말로 여기서 보여주고 싶을정도로 귀여워.
그래도 정말로 보여주게 된다면 여러모로 귀찮아 지니까 여기까지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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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도 일단은 생각해놓은게 있을거고.
하아...
귀찮네 정말.
그래도. 이대로 사이가 개선이 안 되면 그것도 문제니까...
슈코 : 일단. 란코... 아스카를 믿어?
란코 : 믿...는다는건...?
슈코 : 지금 아스카가 어떻게 해명을 하든. 믿어줄 수 있겠어?
란코 : ...믿을 수... 있어요.
흠흠. 그럼 별로 상관 없을려나.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보다 큰 일은 아닌거 같다.
그럼...
슈코 : 아스카가 너에게 할 말이 있데.
란코 : ...네...
슈코 : 아마. 그 일에 대한걸거야.
란코 : ...네...
슈코 : 다시한번 말할게 란코. 흡혈귀나. 그런건 좋아해?
란코 : ...무섭지만 않으면...
흐응...
무섭지만 않으면인가.
무섭진 않으니까.
슈코 : 그럼... 아스카를 데려 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란코 : @끄덕.
그럼...
나는 아스카에게 갔어.
내 방으로 돌아오니 아스카는 약간 안절부절하면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는데...
아스카 ; 어, 어떻게 됬어?
슈코 : 뭐, 반응은 나쁘지 않아. 그리고... 널 믿겠데. 그것은 꽤 확신에 찬 말이였으니까 가서 두들겨줘.
아스카 : ...하아... 늘 빚만 지는군.
슈코 : 예전에 놀렸던 금액이야.
아스카는 그것을 듣고 약간 미묘한 표정이 되더니 내 방을 나갔어.
둘이 잘 되면 좋겠는데...
...
슈코 : 뭐, 결과는 아직은 난 몰르지.
요시노 : 호오...
린 ; 뭐랄까. 우리들에게 알려줘도 되는 일이야?
슈코 : 어차피 그 둘이라면 금방 티 날건데. 미리 알아두는 편이 말을 아낄 수 있잖아?
린 : 그렇네...
나는 요시노가 가지고 온 전병을 입으로 넣었어.
맛있다...
+~3까지 셋이서 이야기 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요시노 : 호오?
슈코 : 요즘 편의점 음식 꽤 많이 사먹는거 같은데...?
요시노 : ...역시 그러하온지-?
슈코 : 뭐... 요즘 제품들은 영양밸런스 있게 나오는게 많긴 하지만 일단은... 뭐, 신경 안 써도 되겠지만 말이야.
요시노 : 흐음흐음...
어차피 인간의 몸 정도는 쉽게 재구성 가능한게 신이니까.
그다지 신경은 쓰지 않아도 되겠지...
린 : 그런건 부럽네...
슈코 : 역시 그런가?
린 : 뭐, 아이돌을 하다보니 말이야. 이것저것...
먹지 말라는거라던가 꽤 있지.
나는 그냥 먹지만...
슈코 : 아무튼. 추천해볼만한거 있어?
요시노 : 요즘은 나오쨩이 추천해준 풀봇코쨩 라면에 꽂혀있는 것이니-
린 : 헤에, 그래?
요시노 : 꽤 맛있는 것이오니-
보통 그런 콜라보용으로 나온 라면은 그다지 기대 안 하는데 요시노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먹을만 할려나.
투표 입니다.
누구에게 가장 먼저 인외인걸 밝혔을까요?
1. 린.
2. 사에.
어떤 관념인지에 따라 다르겠죠. 프로덕션에서 '만난' 사람. 혹은 프로덕션에 '있는' 사람.
슈코 : ?
린 : 슈코는 누구에게 인외라는걸 가장 먼저 밝혔어? 이 프로덕션에서.
슈코 : 으음... 린일려나?
린 ; 에...?
슈코 : 애초에 그 다음이 미카고. 상무에게 일떄문에 밝힌걸 제외하고는 내가 사적으로 밝힌건 그정도일려나?
요시노 : 그리고보니 저에게 밝힐려고 했던것도 불발이였던 것이오니-
그리고보니 그랬지.
처음에 밝혀도 되겠다 싶어서 말했더니만 신이였어...
린 ; 그, 그래?
슈코 : 응.
린 : 그... 나한테 밝힌 이유는... 역시 그거지?
슈코 : 뭐... 그럴려나.
1. 린이 능력을 쓰는걸 봐버려서.
2. 반 장난으로 밝혔는데 정말로 진지하게 믿어버려서.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러면 린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정말, 뭐랄까. 어이없었지.
...
언제였더라.
린과 처음만나고 좀 됬었으니까. 요시노에게 말하기 1달전이네.
정확히 1달은 아니지만...
린 : 하아... 피곤하다...
슈코 : 오우, 수고했어.
린 : 슈코는 립스 일 있지 않았어?
슈코 : 어쩌다보니 사고가 나서 말이야. 저쪽에서 먼저 시간을 바꿨어.
린 ; 사고?
슈코 : 뭐어... 꼭 필요했던 장비가 망가진 모양이야.
정말, 운도 없었지.
그렇게 멍하니 앉아서 핸드폰이나 두들기고 있을때 좋은 생각이 났어.
뭐, 어차피 안 믿을테니까 슬쩍 내 정체를 한번 누설해볼까?
그래도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믿어버릴 가능성도 있으니까 어디까지나 장난스럽게...
슈코 : 린린.
린 : 뭐야 그 별명...
슈코 : 아무튼. 린은 요괴의 존재를 믿어?
린 ; 뭐... 믿냐 안 믿냐라고하면 있을수도 있다. 정도겠지만. 왜?
슈코 : 사실은 나 요호거든~.
어디까지나 장난스럽게 말했어.
평소에도 장난은 자주 치니까 그냥 넘어갈줄 알았는데...
린 : 요호...?
슈코 : 응. 뭐랄까. 린에게는 밝혀도 될까나~ 싶어서......어라?
뭔가 심각한 얼굴.
놀란거같긴 한데...
놀라?
어라?
놀랄 필요가 있나?
보통때면 슬슬 무시를 하거나 할텐데...
린 : ...슈코.
슈코 : 응?
린 : 그 말, 정말이야?
슈코 : 뭐... 그렇지...?
나도 모르게 그냥 나와버렸어.
뭐랄까. 아니, 일단 진짜였으니까.
린 : ...
슈코 : ...저기, 린?
린 ; 응...?
슈코 : 일단...
장난이였어. 라고 말을 할려고 했어.
그런데...
슈코 : 우왁?!
갑자기 뭔가 푸른색 불이 날라오기 전까지는 말이야.
슈코 : 리, 린?!
린 : ...말해. 누구를 노리고 온거야?
슈코 : 으,응? 딱히 뭔가 노리거나 하는건...
린 : ...
그리고 뭔가 갑자기 허리춤에 칼이 생기더니 그것을 뽑고 달려들었어.
뭔가 오해가 있다는건 확실하지만.
일단 막아야되니까...
슈코 : 약간 아플테니까!
...
일부러 주변에 요력을 풀어버려서 다른 사람들의 인지를 틀어버려서 이 주변에 못오게 했어.
거기에다가 일단 엉망이 된 사무실도 원상복구 했고.
그리고...
린 ; ...으우...
슈코 : 그러니까... 말을 좀 끝까지 들어...
린 ; ...미안...
슈코 : 아니, 뭐. 그냥 선천적인 사람이면 몰랐을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질 나쁜 녀석에게 걸렸었던거지?
대충 이야기는 들을 수 있었어.
린은 저 능력을 어렷을때 처음 발현했다고 해.
그리고 그 다음에는 계속해서 비밀.
드라마라던가 영화라던가 그런 초능력자를 잡아넣거나 하는 장르들도 꽤 있었으니까.
그것에 영향을 받았을수도 있다고 해.
뭐, 알다싶이 그런 기관은 뭐... 없어.
애초에 그런 인간의 인지를 벗어난 능력을 어떻게 인간이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처음에는 꽤 있었나봐. 하지만 뭐... 완전히 처참하게 망해버렸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요괴에 대한것도 일단 예전에 꽤 질이 나빴던 녀석이 우즈키에게 접근을 했었다나봐.
그것으로 고정관념이 생겼던 모양이고.
뭐... 정보의 부족. 일까나.
슈코 : 그나저나 정말 내가 보통의 사람이였으면 지금쯤 죽었다고?
린 : 이, 일단 그... 힘을 보고...
슈코 : 하아...
그래도....
슈코 : 일단. 이 능력. 누구에게 보여준적 있어?
린 ; 아니...
슈코 : 그럼 비밀을 숨기도록 해. 다른건 몰라도... 감시역같은게 붙으면 귀찮잖아?
그나저나...
내가 둔갑을 풀어서까지 싸워야 됬었다니. 공간이 확실히 비좁긴 했어도 꽤나 강한 모양이네.
인간들중에서는 최상급 실력자 아닐까.
많이 싸워본적이 없어서 꽤 서툴었던것도 있었지만... 하아...
이렇게 움직인건 근 50년 만인가.
전에 신하고 대판 싸웠을때를 빼고는 거의 200년도 가까이 될려나.
슈코 : 아무튼. 슬슬 다른 아이들도 이쪽으로 올테니까. 아무것도 없었던척이라도 하라구.
린 ; 으, 응...
...
요시노 : 호오...
슈코 : 그러니까. 이유랄까. 뭐... 밝힐 수 밖에 없었달까...
린 ; ...잊어줘...
지금은 완전히 흑역사지.
슈코 : 우즈키와 미오에게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할거야! 라던가...
린 ; 으윽...
슈코 : 이야, 그 말을 카렌과 나오가 들었으면 얼마나 속상해할까나~
린 ; 그, 그런말 하지마?!
아무튼. 정말 다이나믹했지...
+~2까지 무엇을 하면서 있을지 정해주세요. 중간에 누군가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수라장이다 수라장~
슈코 : 아무튼, 린. 요즘 어때?
린 : 응? 뭐가?
슈코 : 그냥. 요즘 뭐 신경쓰이는 거라던가 있어?
요시노 : 저주라던가 선례가 있는만큼 조심하는 것이오니-
린은 잠시 생각하더니 별 느낌 없다는듯이 어꺠를 으쓱 거렸어.
린 : 신경쓰이는거라면... 그...
슈코 : 응?
린 : 뭐랄까. 요즘 우즈키의 시선이 신경쓰여서 말이야.
슈코 : ...엑?
린 : 뭐랄까. 나도 잘 모르겠는데...
1. 그런 느낌으로.
2. 혹시 내 능력을 눈치채버린걸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천연 캐릭터들이 가끔 촉이 좋아지죠 아마..?
슈코 : 설마...
요시노 : 설마가 사람 잡는 것이오니-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그 우즈키가 그런걸 눈치챘을리가...
슈코 : 혹시 집히는거 있어?
린 ; 아니, 딱히... 아직 이 깁스도 안 풀었다구.
슈코 : 그렇긴한데...
흐음... 그럼 그 전이라는건데.
아, 깁스라고 하니까...
슈코 : 이제 나오가 깁스 풀때까지 3일정도 남았나?
린 ; 뭐, 그렇네. 슈코가 봐준 덕분에 회복이 빨라.
슈코 : 뭐, 일단 친구고. 편의는 봐줘야지.
그런데 그 사고 이후에 일단은 깁스도 안 풀고 다니는 시부야 린이야.
어디서 능력을 쓰거나 한적은 없어보이고...
그럼 그 전이라는건데. 딱히 짐작가는건 없다고 하고.
역시 기분탓인가?
1. 역시 기분탓이였다.
2. 어...라?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무슨 전개일지 너무 궁금해요!(와삭와삭)
그리고 그 다음날...
우즈키 : 어라, 슈코쨩. 오래간만이에요~
슈코 : 오래간만인가/
우즈키 : 그때 저를 뒤에서 안은 뒤로는 만난적 없지 않나요?
슈코 : 그리고보니 그러네.
딱히 쉽게 마주치는 사람은 아니니까 말이야.
만날려고 하면 만날 순 있지만...
조금 일이 많았지.
우즈키 : 저기...
슈코 : 응?
우즈키 : 상담을... 해 주실 수 있나요?
...상담?
...
일단 상담을 하기위해 비어있는 레슨실로 들어왔다.
방음도 되어있고... 거기에다가 익숙한 곳이니까.
왜 나한테 상담을 하냐고 물었더니 주변에서 추천을 해줬다고 해.
린이라던지 겠지...?
우즈키 : ...조금 터무니없이 들릴 수 있겠지만요...
슈코 : 응.
우즈키 : ...린쨩이 약간 수상해서...
..에?
수상하다는건...
설마 어제 말한 그거. 정말로 기분탓이 아니였던거야?
슈코 : 어떤형식으로?
우즈키 : 뭐랄까... 저희에게 숨기고 있는게 있는거 같아요. 물론 이런걸 깊게 파면 사생활 침해인건 알고 있지만...
슈코 : 응응.
우즈키 : 그... 보통의 일은 아닌거 같아서...
우즈키는 모든걸 알고있으면서 나한테 돌려서 말하는걸까.
아니면 정말로 수상하다는것밖에 모르는걸까.
어느쪽이든 일단은 어떻게 해야되지?
+~2까지 슈코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혹시 주변에 특수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어쩔셈이야? 슈코쨩이라던가~
우즈키 : 뭐랄까... 그... 그냥 환상 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린쨩의 집에 갔을때인데...
그렇게 시작한 우즈키의 말.
전에 놀러갔던 린의 집에서 요리를 하게 됬을때가 있다고 한다.
그때 고장인지 아니면 뭔지는 몰라도 가스레인지의 불이 켜지지 않아서 곤란했을때가 있었다는데...
우즈키 : 그때... 그... 뭐랄까. 살짝이긴 하지만 순간 푸른불이 나오더니 가스레인지가 툭하고 켜져서...
슈코 : 응.
우즈키 : 그래서... 일단 그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요리를 하고.. .먹고... 자고... 그렇게 다시 프로덕션에 왔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불... 꼭 린쨩의 손에서 나간거 같기도 하고...
슈코 : 그래도 그것가지고 의심하기에는 좀 무리지 않을까?
우즈키 : 그렇죠...? 그런데... 아니, 괜찮아요. 이 이상은...
응?
잠시만. 여기서 말을 아끼는거야?
나한테는 알려주지 못하겠다는건데.
아니, 설마...
내가 그 관련자인걸 모르고 있으니까 이런걸 함부로 알리면 위험하겠다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걸까?
으음...
슈코 : 그럼 그 특수한 것이 린의 일만이 아니면 어떻게 할 샘이야?
우즈키 ; 엣?
슈코 : 슈코쨩이라던가. 사실은 우즈키가 생각하는 사람일지도~ 랄까나?
+2가 우즈키가 어떻게 반응할지 적어주세요.
슈코 : 으응~?
눈동자가 떨리고 있어.
정말로 겁을 먹은거 같은데...
겁을 먹는다라.
그럼 우즈키는 린과 같은 존재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슈코 : 예를들어. 우즈키가 본건. 이런거지?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린과 비슷하게 불을 내 손위에 뛰어올렸어.
통칭 '여우불'이라고 부르는 그것이야.
우즈키 : 그, 그런...
슈코 : 우즈키쨩.
우즈키 : 에, 넷?
슈코 : 린쨩의 정체. 알고 싶어?
난 그렇게 말하면서 꼬리와 귀를 들어냈어.
살짝 겁을주면서 어떻게 반응할지를 볼려고 했어.
정말로 무서워하고 두려워 하는거라면. 이 기억을 싹다 지워주고 풀어줄려고 했지.
하지만...
우즈키 : ...괜찮아요.
슈코 : 응?
우즈키 : 린쨩의 정체가 무엇이든... 지금까지 지내온것은 달라지지 않잖아요...?
정말.
착한 아이네.
슈코 : 우즈키.
우즈키 : 네?
슈코 : 이상태로. 린에게 가봐. 그리고 말해. 슈코에게 들었어요. 라고.
우즈키 : ...?
슈코 : 그렇게 가서 말하기만 해도 어떻게 린이 해줄거야. 그럼.
난 그렇게 우즈키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모습을 감췄어.
잠시 당황하다가 무언가를 다짐하고 린에게 가는 우즈키.
그럼...
나중에 볼까.
+~2까지 우즈키의 말을 들은 린이 어떻게 반응할지 적어주세요.
내가 슬쩍 도착하니 가장 먼저 보인건 린의 한숨이였어.
내 몸은 철저하게 숨기고 있으니까 린도 이쪽은 눈치 못챌거고...
린 ; 슈코가... 말이지?
우즈키 : ..네에...
린 : 정말... 남의 비밀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뭐, 그게 슈코고 그래서 말한거긴 하지만...
약간 투덜거리면서 또다시 긴 한숨을 쉬고 우즈키를 바라보는 린.
우즈키 : 그, 그렇다면...
린 ; 뭐어... 지금까지 숨겨서 미안해. 일단... 평범한 사람은 아닐...까나?
우즈키 : ...역시나...
린 ; 안 무서워?
우즈키 : 무서워요... 하지만.. 린쨩인걸요. 곧 익숙해 질거에요.
린 : 무리하는거 아니야?
우즈키 : 네.
약간 확고한 대답.
좋은 관경이네.
그럼 난 이만 가볼까나~.
그나저나 린은 미카에게 언제 대답을 해줄까나...
나중에 물어볼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역시 아직... 조금...
41~80 : 미안하긴 하니까... 해야겠지?
81~100 : 걱정마. 할거야.
가장 큰 수를 채택합니다.
슈코 : 그래서. 미카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내가 말을 하자 순간 멈칫한 린.
오래간만에 둘뿐이니까. 좋은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물었어.
그렇지만...
린 ; 미안...
슈코 : 안 되겠어?
린 : 그, 그런건 아니야. 미카가 싫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단지...
슈코 : 단지?
린 ; 말은 해야겠는데... 단지... 내가 동성과의 연애를 한다고 하면 미카와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것도 있고... 애초에 생각조차 안 해본 일이였고...
약간 횡성수설 말하는 린이였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나도 잘 알 수 있어.
애초에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동성과의 연애나 그런 것들. 그것을 섵불리 받아들여서 상처를 입히면 어떻게 하나...
같은것과, 이런일 일수록 동정심으로 낼름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같은...
나도 그 기분은 잘 알고 있어.
1. 조언을 해주는편이 좋을까.
2. 이런건 직접 깨닫는 편이 좋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조금은 조언해줘도...
린 : 응...?
슈코 : 잠시. 이야기좀 들어보지 않을래?
린 ; 뭐... 시간은 많지만...
그렇게 나는 린의 앞에 앉았어.
둔갑을 풀어 내 꼬리에 내가 앉은 형태가 됬지만 뭐...
슈코 : 린. 지금 네 기분은 어떤지 잘 알아.
린 ; 응...?
슈코 : 나도 그랬었던적이 있으니까. 뭐... 나도 해결한지 얼마 안 됬지만.
사에와의 해결이 된지 정말로 얼마 안 됬지...
그 전에도 비슷한 고민은 있었고.
슈코 : 내 결론은 말이야. 일단은 받아 보라는 거야.
린 : 일단은...?
슈코 : 평범하게 생각해봐. 평범한 연인이 사귀어서 결혼을 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린 : 글쎄...?
슈코 : 그렇게 불확실해 할만큼 커플은 깨져서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아. 딱히 동성이라고 해도 다를건 없다고?
린은 너무 많이 이 무게에 대해 생각을 하고있는거 같지만.
동성이든 이성이든. 사귄다는 것 자체는 똑같다.
같이 사랑을하고, 같이 지내면서 행복해하고.
어쩔때는 싸우고. 심해지면 관계가 끝나버리는 그런.
슈코 : 질질 끌다보면 말이야. 미카가 고통받을 뿐이야.
린 ; ...그런건가...
슈코 : 뭐, 그럴려나. 미카는 의외로 긍정적이고 활동적이니까 말이야. 도리어 거절해도 몇 일동안 슬퍼하고 그 다음은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거야. 사귀게 된다면? 뭐, 그녀석은 정말로 행복해 하겠지.
그 이후에 린과의 관계가 깨지던 말던. 그건 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아마 지금 당장도 헤어지고 있는 커플이 있을걸.
슈코 : 그러니까. 너무 무게를 두지 말라는거야. 너무 가벼워도 또 안되겠지만.
린 ; 그런건가...?
슈코 : 뭐, 그런거지.
이래뵈도 연애로는 선배라고. 수 많은 남자와 여자를 꼬셔왔어.
뭐, 여러 방법들이 다르긴 했지만 똑같았던건.
사이가 좋으면 사귀는것이 계속되고, 사이가 좋지 않게되면 그 관계는 깨진다는 것 뿐.
나와도 깨진 이후로도 자주 보고 다니던 애들도 있어.
린 : 그런걸까...
슈코 : 뭘 고민해? 일단 호감은 있는거잖아?
린 : 그렇지...
슈코 : 그럼 가서 고백이라도 하라구. 미카가 한거. 린이 못하겠어?
뭐, 이정도만 할까나.
슈코 : 그럼 뭐... 어찌됬든말이야. 빠른시일안에 대답은 해줘. 이미 시간 많이 지났다고...
린 ; ...응. 그래야지...
+~2까지 린과 헤어지고 나서 요시노와 할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잘 될까나.
나는 린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방 밖으로 나왔지만 뭐랄까. 약간 걱정되네.
그리고보니 이런거에 능통한 녀석이 있지...
...
요시노 : 호오?
슈코 : 그래서, 이 둘. 어떻게 될거같아?
요시노 : 다른건 잘 모르겠으나 슈코가 한 그 말은 나쁜방향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오니-
나쁜 방향으로는 가지 않는다는 걸까...
요시노 : 아무리 신이여도 사람의 일은 한치앞도 모르는 것이오니-... 운명의 여신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당장 제 주변에 없는 것이오니-
슈코 : 그럴려나...
요시노 : 상심하기 마시길...그대는 할것을 다 한 것 뿐이오니-
위로해 주는걸까나.
그나저나 그런 얼굴에 약간 기운이 없어 보인다.
음... 무슨 일이 있는건가?
슈코 : 그나저나. 기운없어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요시노 : 풀봇코쨩 라멘이 곧 단품된다 하오니...
약간 시무룩 해진 상태로 대답하는 요시노.
그리고보니 그거 꽤나 좋아했었지.
단품되기전에 한번 먹어봐야지.
슈코 : 그런건 신의 힘으로 어떻게 안 되는거야?
요시노 : 저와 비슷한 사람을 모아서 데모하는것이 더 빠른 것이오니-
그런건가...
하긴, 요시노는 계속 산에 있었다고 하니까. 인맥이라던가도 없을려나.
+~2까지 이 다음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함께 데모를 할 사람들을 모을 계획을 짜다 프로듀서에게 혼난다.
나오 : 혹시 요시노 있어?
요시노 : 호오? 무슨 일이신지-?
나오 : 그게 말이야. 그... 풀봇코쨩 라멘이 곧 단품 되잖아?
요시노 ; 그러하온지라... @추욱
나오 : 그러니까 한번 항의해볼까? 혹시 알아? 들어줄지?
요시노 : 오...?! 해 주시는 것이온지-?
...저기.
일단은 말이야.
너희들 아이돌이거든?
물론 광고라던가는 해줄수는 있곘지만 그건 무리일거 같은데...
일단은...
나오 : 지금 당장 가는게...
요시노 : 가는 것이니-!
나오 : 오오~!
P : 응...? 여기서 나오는 뭘하고 있는거야?
슈코 : 아, 프로듀서~.
요시노 : 풀봇코쨩 라멘 단품에 항의하러 갈것이니-!
P ; 에...?
+~2까지 P와 슈코가 둘을 어떻게 막을지 적어주세요.
(이미테이션 제품이 단품으로 인해 더욱 활개침)
요시노는 내가 가끔 비슷한걸로 끓여주는거면 될까..?
요시노 : 하지만...
나오 : 맛은 약간 다르니까... 이미테이션 제품들도 뭔가 모자르고...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이 둘이 이렇게 열광을 하는걸까나...
P : 일단은 요시노. 요시노는 가끔씩 내가 만들어 줄테니까. 안 될까나?
요시노 : 읏... 그런 말을 하는것은 치사한 것이오니-
슈코 : 하아... 나오는 뭐, 내가 어떻게 해 줄까?
나오 : 으우... 그래도 포기하긴 싫은데...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말하는 나오.
그럼...
+2라도 해줄까나.
+2는 무엇일까요?
피규어? BD? 아니면... 음...
다키마쿠라라던가.
그리고보니 집에 갔을때 의외로 없었지.
뭔가 피규어라던가는 다 가지고 있을거 같은 느낌이고...
음... 일단은 없는걸 사다주고 싶은데.
일단 확실한건 다키마쿠라 정도인데... 그냥 물어보는게 빠를려나?
1. 다키마쿠라로 서프라이즈를.
2. 역시 물어봐서 가지고 싶은걸 주는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나오 : 으, 응?
슈코 : 혹시 풀봇포쨩의 다른 제품들중에서 뭐 가지고 싶은거 있어?
나오 : 가, 가지고 싶은거라니...
슈코 : 뭐, 피규어 같은건 있을거 같고... 영 감이 안 잡혀서 말이야~
나오 : 엑, 선물해 주는거야?
슈코 : 뭐어~ 그걸로 마음이 풀린다면.
돈은 꽤 많다.
아니, 꽤가 아니라 아마 부자급으로 많아.
일단 아이돌일을 하고있는것도 그렇고, 지금까지 받아온 금이라던가도 꽤 있으니까.
그밖에 사에의 눈치가 약간 보이지만 코바야카와 쪽 물건을 빼와도 되고....
나오 : 그렇다고 해도 갑자기 나오면 음...
슈코 : 일단 다키마쿠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나오 : 다키마쿠라인가... 음...
그렇게 약간 곰곰히 생각하는 나오.
그리고는...
나오 : 역시 다키마쿠라 보다는 피규어쪾이 나을려나... 가격도 비슷하고...
슈코 : 흐응, 피규어인가...
나오 : 종류 많으니까...
슈코 : 그럼 일단 보러 갈까나~
나오 : 우왁, 자 잠시만?!
슈코 : 그럼 나갔다올게~
난 그렇게 프로듀서와 요시노에게 말하고 나오를 끌고 나왔어.
으음... 왕도는 아키하바라인데.
그래, 그쪽으로 가자.
+~2까지 나오와 슈코가 무엇을 하면서 아키하바라를 거닐지 정해주세요.
일단 적절한 변장은 하고 있습니다.
슈코 : 가게에서 슬쩍?
나오 : 그, 그거 안 되는거잖아?!
슈코 : 안 들키면 되는거야~. 뭐, 숫자가 잘못 맞춰져 왔다고 생각하겠지.
딱히 전시되어 있는녀석을 빼온건 아니니까 말이야.
윈윈이라고.
그렇게 적당히 나오를 변장시키고. 나 역시도 모자라던가를 써서 얼굴을 가리고...
나오 : 하아... 그나저나... 이렇게 밖에서 맘편히 다니는것도 슈코밖에 없을꺼야...
슈코 : 요시노도 그런데?
나오 : ...특별하잖아.
하긴, 특별하지 요시노는.
겁이 있는걸까 싶을정도로 말이야.
나오 : 그래도... 이렇게 당당히 있는것도 오래간만이야.
슈코 : 이왕 나온거 당당히 있으라구. 어차피 이런곳에 아이돌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니까.
오타쿠의 성지에서 아이돌이 이렇게 당당하게 돌아다닐리가.
분명 누군가는 알아볼텐데 말이야.
그래서 난 일부러 주변에 인지력을 낮출 수 있게 요력을 약간씩 흘리고 있어.
우리쪽으로는 시선이 오지 않게 말이야.
슈코 : 어라, 이거 봐봐.
나오 : 응? 프라모델이잖아?
전시창에 있는 로봇들.
슈코 : 이런거... 조립하면 시간 많이 가겠지?
나오 : 어떤 개구리는 하루 종일 매진해 있을정도니까 말이야.
슈코 : 흐응... 그리고보니 나오는 이런것도 봐?
나오 : 딱히 가리는 편은 아니여서...
슈코 : 흐응...
그럼 슬슬 피규어 전시관이나 그런곳에 가볼까나...
+~2까지 피규어 전시관에 가니 무슨 피규어가 있을지 정해주세요.
과연 요상한 피규어라는 것은...
일본여행때 만다라케만가면 어느지점이던 그런게있었죠
슈코 : 흐음... 이런건 프리미엄 붙어서 꽤 잘 팔린다고 들었어...
나오 : 뭐... 이런 괴작들도 나름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런 사신 세이버상. 같은거 말이야.
도대체 이건 어떻게 만들면 이렇게 나오는걸까.
분명 공장에서 찎어내는걸텐데... 흠...
슈코 : 이거봐봐 이거. 눈이 완전히 튀어나왔잖아. 원피스도 아니고...
나오 : 그것보다 이건 완전... 채색이... 이녀석 원래 금발이였을텐데...
그렇게 이것저것을 보면서 더 깊숙히 들어갔는데...
나오 : 읏... 흠흠... 역시...
슈코 : 흐응? 와, 이거 완전 XX아니야?
나오 : 슈코?!
슈코 : 응?
나오 : 아, 아무것도 아니야.
뭐, 나오에게는 자극이 심했을려나.
라곤해도 이렇게 놀리는게 의외로 재밌단 말이야.
이래서 린이랑 카렌이 시도떄도 없이 놀리는걸까...
그나저나 일단 선물은 해야되니까 판매접으로 가볼까나...
+~2까지 슈코가 나오를 어떻게 놀릴지 정해주세요.
일단 선물을 사 준다음에 놀릴 예정입니다.
나오 : 엣, 정말로 사줄거야?
슈코 : 속고만 살았어? 그럼... 자자, 이쪽으로~!
...
그렇게 나오가 고심하여 고른 피규어는 마법소녀 폼이 아닌 일반 학생 폼인 풀봇코쨩.
처음에는 되게 고민했지만 결국엔 이것을 고른거야.
정말, 두개 사달라고 해도 사줄 수 있는데 말이야.
그래도 뭐... 그렇게 까지 하면 과연 눈치 없는 애라고 까일 수 있으니까 그런걸려나.
나중에 생일이 되면 저거나 사줄까나...
그렇게 계산을 끝내고 피규어를 나오에게 주니 그것을 받고 꼭 선물받은 어린애처럼 좋아했어.
뭐랄까. 귀엽네.
그러므로. 장난을 칩시다.
후후, 이 슈코쨩이 이만 물러가지! 하면서 물러갈 사람은 아니라궁~
그럼...
슈코 : 일단 이왕 나온거 좀 더 구경하다가 갈까?
나오 : 응, 그러자.
그렇게 자연스럽게 전시관으로 다시 들어갔고, 자연스럽게 그 노출이 큰 피규어들이 있는곳으로 다시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같은 여자이고, 일단 나오의 취향도 별 문제 삼지 않으니 그냥 구경하는 거라면 '뭐, 그렇구나' 정도로 넘길 수 있었지만...
후후...
이번에는 막 몸으로 괴롭히는건 아니라구.
슈코 : 그런데 나오.
나오 : 응?
슈코 : 실제로 이런 의상을 입고 라이브가 가능할까나?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 아이돌 애니의 유니폼을 가리켰어.
정말로 천이 가린곳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그런...
심지어 이거, 입히고 벗기고 할 수 있는 모델이네...
나오 : 무, 무슨말을 하는거야..!
슈코 : 아니, 그냥 궁금해서. 뭐어... 나는 하라고 하면 할 수는 있을거 같은데...
뭐, 이런건 익숙하니까 말이야.
옛날에는 기녀같은 걸로도 생활 했었다구.
하지만 나오는 처음에는 그냥 그랬으나. 점점 그것이 상상이 되는건지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슈코 : 아아, 정말 귀엽다니까~
나오 : 아, 안지마! 쓰다듬지마아!
나오를 끌어 안아 쓰담쓰담했다.
정말 귀여운걸.
얼마나 귀여운데 이게. 아마 나오 팬이 있다면 정말로 여기서 보여주고 싶을정도로 귀여워.
그래도 정말로 보여주게 된다면 여러모로 귀찮아 지니까 여기까지 할까나...
나오 : 헉헉...
슈코 ; 왜그래~?
나오 : 우으, 갑자기 안으니까...
슈코 : 흐흥, 귀여운걸 어떻게해~ 그럼... 뭐라도 먹을까/
나오 : 우왁?!
슬슬 배도 고프고. 간식거리나 사먹을까나...
음... 뭐가 좋을까?
간단하게 햄버거 같은것도 좋지만 케이크 뷔패라던가도 좋을지도.
음...
+2가 어디를 갈지 정하고. +3이 그곳에서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나오 : 엣? 언제?
슈코 : 그냥 졸졸 따라왔잖아?
나오 : 에... 설마, 슈코?
슈코 : 데헷?
일부러 슬쩍 홀리게 했어.
뭐, 반응이 귀여우니까.
나오 : 우으... 또...
슈코 : 자자, 케이크 뷔패니까 걱정말고.
나오 : 그래도 발이야... 똑 속아넘어간거니...
슈코 : 자자~ 가자구~
...
그렇게 약간 툴툴거리는 나오를 데리고 케이크 뷔페에 들어가서 케익을 몇개 골라서 자리에 앉았어.
나오도 슬슬 왔고...
으음...
어떻게 하면 나오가 눈치 못채고 아앙~ 을 할 수 있을까나...
+~2까지 어떻게 나오에게 케익을 줄지 정해주세요.
먼저 내가 유도를 한다음에 나도나도 하면서...
음음.
그렇게 하면 되겠군.
슈코 : 저기말이야.
나오 : 응?
슈코 : 앙~
나오 : 에?
후후, 이런 반응일줄은 알았어.
그럼 좀더...
슈코 : 아~
나오 : 읏... 갑자기 그렇게 해도...
슈코 : 안 해줄거야?
나오 : 으우. 알았어 해주면 되잖아 정말...
그렇게 입을 벌리고 있는 나에게 케익 한 조각을 주는 나오.
그나저나 맛있네 이 집.
나중에도 와야지.
그럼...
슈코 : 자, 나오도.
나오 : 엑?!
슈코 : 자자.
나오 : 처, 처음부터...
슈코 : 흐흥~?
정말 귀엽다니까.
이런 맛에 린이랑 카렌이 놀리는건가.
오늘따라 그 둘이 자주 생각나는건 기분탓이야. 응.
그럼...
슈코 : 계속 이러고 있으면 힘들다구?
나오 : 윽... 알았어 알았다구.. 그럼...
천천히 다가오는 나오.
그리고...
나오 : 읏?!
슈코 : 좋은사진 찍었다~.
나오 : 저, 정말?! 지, 지워?!
슈코 : 그럼 이걸...
나오 : 우왁?!
+2가 사진을 받은 린의 반응을
+3이 카렌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슈코 : 일단은 귀여웠으니까?
나오 : 귀, 귀엽다고 하지마?!
슈코 : 하지만 귀여운걸...
그건 사실이고 진리다.
응. 그렇겠지.
어라, 답장왔다.
슈코 : 린한테서 답장왔어.
나오 : ...뭐래?
슈코 : 나오 귀여워. 라고.
나오 : 윽...
뭐, 그럼 마저 케익이나...
어라, 또 왔다.
이번에는 카렌이네....
어라?
슈코 : 카렌은 '이 귀여움을 혼자 즐길 순 없지'라고 하는데?
나오 : 설마...
슈코 : 뭐, 블로그같은데 올리는거 아니야?
나오 : 그, 그건 안 되?!
하지만 이미 카렌은 자신의 SNS에 그 사진을 올렸고, 그것을 알고 절망한 나오가 있었다는것은 이 다음의 일이야.
아무튼 그렇게 케익을 맛있게 먹고. 나는 나오를 집에 데려다주고 왔어.
프로덕션에는...
누가 있을까요?
+2가 정해주세요.
슈코 : 응? 잠시 놀러. 그나저나 미카는 무슨일?
미카 : 나야 뭐... 스케쥴 끝나고 잠시 쉬러...
소파에 폴썩 앉는 미카.
그리고...
미카 : 으아... 힘들다아...
기지개를 피면서 옆으로 누웠다.
하아...
미카 : 슈코쨔앙~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어느세 다키마쿠라가 된 내 꼬리.
뭐, 나도 이렇게 스킨쉽을 즐길 수 있다는건 나쁜건 아니지만 말이야.
미카 : 부들부들해에...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이 카리스마 갸루는 자기 이미지는 생각하는걸까.
방송에서는 잘 하는거 보면 생각은 하고 있는거 같은데... 뭐, 됬나.
그러던중...
누군가가 이런 미카와 슈코가 있는 방에 들어옵니다.
누굴까요?
+2가 정해주세요.
미카 : 엣...
리카 : 엣...
...
뭔가.
미카가 나한테 부비적거리는걸 린에게 들켰다.
라는것은 분명 미카는...
그래, 응. 새빨게져 있겠지.
미카 : 리, 린이 왜 여기에?!
린 : 아니 뭐... 일단 슈코를 보러 왔는데...
미카 : 아니, 이게 아니지 일단은 이건 말이야!
아니 뭐... 그렇게 필사적으로 설명 안 해도 린은 대충 눈치 챈다니까.
아무튼 린은 그것을 잠자코 들어주고...
1. 어라, 미카를 놀릴려는 걸까.
2. 그래도 역시 어색한건 그대로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카 : 린?!
아. 알겠다.
저건 완전히 장난치겠다는 눈빛이야.
그걸 눈치못챈 미카는 엄청 당황하고 있는데...
음...
그래, 그렇게 하자.
슈코 : 린, 그게 아니라...
린 : ...아니야, 그냥 내가 나빴던거니까.
슈코 : 그...
린 : ...
미카 : 으윽... 린, 일단 오해이고... 그리고...
린 : 괜찮아 미카. 어차피 각오는 하고 있었으니까.
미카 : 그... 그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50입니다.
슈코 : 엣...
린 : 에...
미카가 눈물을 떨어트렸다.
그것을 눈치챈 나와 린.
...어라...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
슈코 : 일단 미카? 지, 진정하자.
린 : 으, 응. 그러는게 좋을거 같은데...
미카 : 그,... 믿어줘... 제발... 별...
린 : 응, 믿을테니까. 일단 뚝.
린까지 달려들어서 달랜 끝에 겨우 울음을 멈추고...
미카 : 정말... 맨날 그렇게 놀리구...
슈코 : 이번건 정말로 미안해. 응?
린 ; 이렇게까지 반응할줄은...
미카 : ...흥...
삐진 미카를 어떻게 달래줄까요?
+~2까지 정해주세요.
린 : 응?
슈코 : 자자, 일단은.
내가 말하자 린은 내 옆에 앉는다.
그리고...
내가 여기서 빠지고...
미카 : 엣?
미카의 반대편으로 가서...
엿차.
툭하고 난 미카를 밀었어.
린 : 아하, 알겠다.
미카 : ...우으... 슈코...?
린 : 자, 미카.
미카 : ...응...
그럼 뭐...
슈코 : 이러면 쌤쌤이지?
린 ; 그렇네.
미카 : 으윽... 아직도 하는거야/
린 : 그런데. 불편하진 않아?
미카 : 응... 괜찮아...
이렇게보면 참 잘 어울리는 둘인데...
음...
슈코 : 그럼 사과의 의미로 말이야. 린. 미카랑 데이트 하는건 어때?
미카 : 에?! 그, 그런건 조금...
린 : 으음...
둘다 정말, 아직까지 어색해 하는건가.
지금 무릎베개까지 해주고 있는 중인데.
하아..
슈코 : 그리고. 슬슬 말 해야 되지 않아?
내가 그렇게 말하자 둘다 살짝 긴장한듯이 굳었어.
슈코 : 미카는 린을 좋아하는거지?
미카 : ...응...
슈코 : 린은... 어때?
린 ; ...
린은 그저 말없이 나를 봤어.
그리고는 살짝 웃더니.
린 : 비밀.
슈코 : 흐응...
미카 : ...
정했다는 건가.
그래, 그러겠지.
슈코 : 그럼, 불청객은 빠져드리겠습니다. 두분. 알아서 놀고 계세요~.
미카 : 자, 잠시만?!
슈코 : 괜찮으니까. 더이상 스케쥴도 없잖아?
난 그렇게 말하면서 사무실을 나왔어.
저 사무실에 누가 들어갈떄까지는 저 둘은 저러고 있을려나...
그럼 난 립스쪽으로 가 볼까나...
+2가 사무실에 누가 있을지 정해주세요.
립스 맴버중 한명으로 해 주세요.
카나데 : 있었어? 라니... 요즘 뜸하게 오는건 누구더라.
슈코 : 아하하... 미안미안. 요즘 좀 바빠서.
카나데 : 사에하고 4일간 놀러갔으면서.
이야, 역시 정보 빠르네.
라곤해도 몇 일전 일이니까...
슈코 : 에에~ 삐진거야~?
카나데 : 뭐, 이정도로 해둘까.
그렇게 말하면서 나한테 먹던 과자를 내미는 카나데.
그것을 받아 먹으면서 카나데의 옆에 앉았어.
카나데 : 요즘 말이야.
슈코 : 응?
카나데 : 미카. 분위기 꽤 달라졌지?
슈코 : 그렇지.
뭐, 사랑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런데 정말 재밌는건...
카나데 : 흐응... 뭐야 그 표정?
슈코 : 뭐랄까. 카나데는 언제 알아챌까 싶어서.
카나데 : 머리라도 잘랐어?
슈코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닌데.
이 카나데가 미카가 그렇게 데레데레하고 있는데 눈치 못채고 있다는거야.
아니면 채고있는데 모르는척을 하는것 뿐일까.
어느쪽이든 나에게는 재밌지만 말이야.
+~2까지 카나데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카나데 : 그렇지? 프레쨩 추천이야.
슈코 : 흐응. 그런가...
카나데 : 그리고보니 말이야.
카나데는 과자를 먹다 말고 나를 보면서 말했어.
뭔가 궁금한게 있는걸까.
카나데 : 요즘 어쩐지 아리스가 프레데리카에게 꽤나 물러지고 있는거 같은 느낌인데...
슈코 : 확실히 그렇지?
카나데 : 응. 알고 있었어/
슈코 : 뭐, 어느정도는.
이럴때는 부정을 하는건 옳지않다.
어차피 또 나중에 아리스와 프레데리카가 같이 있는 장면을 볼테니까 말이야.
카나데 : 둘 사이에 뭐가 있었나?
슈코 : 뭐, 사이야 금방 좋아지고 나빠지는게 사람 사이니까.
카나데 : 그렇긴한데... 아, 요즘 사에랑은 어때?
슈코 : 응? 뭐, 평범한데. 왜그래?
+2가 카나데가 사에와의 관계를 물어본 이유를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