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코 : 그런데 말이야...
사에 : ?
슈코 : 커플 기모노 같은건 일단 커플이 된 다음에 줘야 하는거 아니야?
요시노 : 하지만 평범한 친구들끼리도 입는다고 들었던 것이오니-
슈코 :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괜찮긴 하지만 뭐랄까... 업자에게 까지 개인적으로 부탁해서 만들어버린거잖아?
완전 돈낭비잖아 그거...
라곤해도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이야.
사에 : 하지만 어머님은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슈코 : ...하아...
요시노 : 아무튼. 이 화과자. 맛이는 것이오니-
사에 : 후훗, 저희 요리사가 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것이랍니다?
뭐... 이번 요리사는 거의다 맛있어서 괜찮지만...
...커플 기모노란 말이지...
사에 : 그런데 말이에요.
슈코 : 응?
사에 : 결혼은 서양식이 더 좋을까요?
슈코 : @쿨럭.
사용인이 가지고 온 차를 마시다가 순간 뱉을뻔 했어.
그탓에 사례가 걸렸지만..
슈코 : 가, 갑자기 무슨 말이야?
요시노 : 호오... 저로서는 서양식이 더 좋다고 생각 하는 것이니-
사에 : 역시 그런걸까요?
요시노 : 평소에 와풍식 집에서 살고, 입고 있으니... 결혼식은 역시 서양식을 동경 하는 것이오니-
나는 일단 아무래도 좋은데...
하아...
그냥 적당하게 차나 마시면서 무시하자.
응.
그리고보니 사에는 원래 이런 녀석이였어. 지금까지 꽤나 유순했던것 뿐이지...
이렇게 갑자기 라이트훅이 들어오는... 응...
이런 아이였어.
하아...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려나.
사에 : 그럼 잠시 어머님에게 가서 결혼은 서양식이 좋다고...
슈코 : 자, 잠시만!!!
...
하마터면 약혼은 둘째치고 결혼을 할뻔했다.
하아...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안마하면서 있을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60,70?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내가 아스카를 처음 만난건 내가 아이돌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몇 일 뒤.
아스카는 이미 그때 칸자키 란코와 유닛을 짜서 활동하고 있었지.
처음에는 나도 몰랐지만 몇 번을 보고 나니 아스카가 흡혈귀라는걸 알 수 있었어.
가장 결정적이였던 것은 아스카가 가지고 있었던 그 혈액팩.
국가에서 만들어서 흡혈귀에게 보급하는 녀석이였어.
하지만 그 양은 꽤나 소수. 흡혈귀의 힘을 완전히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조절이 되고 있었지.
뭐, 그건 지금도 그렇지만.
인간으로 따지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의 칼로리만 공급을 해주는 형태라고 해야될까.
그것도 포만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슨 다이어트 식품같이 말이야.
흡혈귀들의 힘은 강대하지만. 그 약점이 많은 몸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에는 국가정도의 무력이 동원되면 어쩔 수 없이 사살되는게 대부분이야.
그렇기에 뭐... 아스카도 납득하고 그저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어.
하지만 역시 피의 유혹은 꽤나 강렬하지.
특히 아스카와 같은 아직 나이를 많이 먹지 않은 녀석들이면 더욱더.
인간들로 치자면 사냥개인 구울들도 만들지 못하게 되어버렸으니. 정말로 손발이 묶여있는 거랄까.
아무튼. 그렇게 굶주리고 있을때 좋은 장난이 생각났어.
완전히 무방비로 있으면 어떻게 될까?
보통 흡혈귀들은 보급을 받은 혈액을 그 날에 먹지. 보관하기도 힘드니까.
그래서 난 계산을 해서 달마다 오는 혈액팩이 오기 약 3~4일전.
바로 전이라면 내일까지만 참으면 된다는 그런것이 있으니까 참을 확률이 높고...
아무튼...
아스카 : 응...?
첫 번째 작전. 일부러 앞에서 졸거나 자는척을 한다.
아스카와의 사이는 어느정도 가깝게 느낄정도로 다가왔어.
뭐... 지금 생각하면 정말로 이 장난 한번 치기위해서 준비한게 얼마나 많았던걸까나...
이때는 사에를 제외하고 프로덕션내에 내가 요호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을떄야.
그리고보니 요즘 이 짧은 시간내에 내 정체를 아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뭐...
아스카 : 하아... 죽이진... 않은거야?
슈코 : 죽여봤자 딱히 이득이 되는건 없잖아? 거기에다가 나는 철저히 내 방어를 했을 뿐이라고.
아스카 : ...꼬리 7개면 맞아도 안 죽는 주제에...
약간 화난듯한 아스카.
뭐어, 그러겠지~
그 이후에 나는 일단 정부 애들에게 불려갔지만 뭐. 애들이 나한테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냥 30분정도 앉아있다가 나왔지.
막을 사람도 없고.
같은 인외의 존재를 불러도 왠만한 격이 높은 신이라던지가 아닌이상 무리니까 말이야~
뭐, 단체로 와서 누를수는 있겠지만 난 자기방어를 했을 뿐이라구?
매료라던지 다른걸로 했으면 됬다는걸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뭐어~
아무렴 어때~
...
라는 일이 있었지.
응.
아스카 :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슈코 : 아, 미안미안. 무슨 이야기였지?
아스카 : 돌아오고 나서부터 이상한 기류가 있어서 왔다고 했다.
슈코 ; 아아... 뭐... 음...
아스카 : 그....
슈코 : ?
아스카 : 란코를 물뻔했어.
슈코 : ...갑자기 왜?
아스카 : 너, 넌 그 상황을 보지 못했으니까 모를거야... 하아...
깊게 한숨을 쉬는 아스카.
아스카와 란코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뭐, 간단히 말하자면 아스카가 충동을 못 참은거지만...
아스카에게 다 듣고나니...
슈코 : 너 말이야...
아스카 ; 어, 어쩔 수 없잖아! 꼭 물어달라는 듯이 훤하게 목을 내민상태로 무방비하게... 아무리 우리 둘밖에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잠에 드는건 반칙이라고!
슈코 : 그거 말이야. 나 옜날에 너에게 장난쳤을때랑 똑같지 않아?
아스카 : ....
슈코 : 뭐어... 란코를 그만큼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말이야...
정말, 이녀석도 여러모로...
차라리 정부에서 내리는 그런 억압들이 없었으면 좀 더 평화롭게 살텐데 말이야.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 완전히 막아버리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충동을 해소할때가 없어져버리니...
슈코 : 그래서. 란코는 어떻게 됬어?
아스카 : 란코가... 다행...이랄까. 깨긴 깼는데... 천천히 다가가고 있어서... 그... 뭐랄까... 눈과 눈이 바로 앞에서 마주쳐 버렸달까...
아아...
무슨 상황인지 알겠다.
슈코 : 그래서. 지금 란코는 어딨어?
아스카 : 방에...
슈코 : 상태는?
아스카 : 눈도 마주쳐 주지 않아...
568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에 : 그, 그만하세요~!
요시노 : 그런데 이렇게 인외들이 가까이 있는데 그런것이 무서운 것이온지-?
사에 : 그, 그런거하고 깜짝 놀래키는 거하고는 다르니까요...
요시노 : 그래서 귀신의 집에서 그렇게 슈코항을...
...
대충 조합해보면...
일단 하루가스미 멤버들이랑 어디론가 갔었는데 깜짞 놀래키고...
음... 무서우니까 날 찾았다...
다같이 놀러갈만한건.. 음... 놀이공원?
깜짝 놀래킨다고 하는거니까... 귀신의 집인가?
사에 : 아무튼. 그건 정말로 비밀로 해주시와요...
요시노 : 걱정 마시기에-
...이미 다 듣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나...
+~2까지 슈코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으음...
살짝 장난을 쳐볼까.
잠꼬대 같은걸 해서 음...
그렇게 하면 재밌겠다. 응.
그렇게 스륵하고 뒤척였어.
사에 : 아... 일어나시지 않네요.
요시노 : 한번 푹 자면 예상외로 안 일어나는 것이기에-
사에 : 그러셨죠...
뭐어... 잠이 많다는건 맞지만 말이야.
그럼... 시작해 볼까나?
슈코 : 으음... 사에항...
사에 : 어라...... 잠꼬대인가요?
요시노 : 그런 것 같으오니-
응. 잠꼬대야 잠꼬대.
사에 : 그런데 무슨 꿈을 꾸시고 계시길래 제 이름을...
요시노 : 오늘처럼 데이트 한 꿈 이라고 하는것은...?
사에 : 그, 그런...?!
얼굴이 붉어진게 보여.
후후... 그럼...
이제 시작이야.
슈코 : 미카쨩... 조아아....
사에 : 엣.
요시노 : ..호오?
슈코 : 으음... 좀더 가까이... 응.... 음냐...
+2가 사에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과연 어떻게 반응할까나요.
요시노 : 호오호오...
요시노는 뭔가 눈치챈거 같은데...
음...
뭐, 재밌으니까 됬나.
사에 : 왜 미카항을... 뭐 하셨었나요?
요시노 : 저는 잘 모르는 것이오니-
사에 : 그렇지만... 하지만 미카항을 왜... 으으... 깨워서 묻고 싶지만 정말로 편하게 주무시고 계시고....
그렇게 고민하고 있는 사에항을 보고 스윽하고 일어났어.
슈코 : 으으... 어라... 무슨 일이야...?
사에 : 엣? 슈코항? 일어나 계셨...?!
슈코 : ...?
사에 : 아... 방금 일어나신 건가요...?
슈코 : 그렇긴 한데... 무슨일...? 흐아암...
하품을 하면서 사에에게 물었어.
과연 사에는 어떻게 나올까나...
1. 꿈의 내용을 집요하게 묻는다.
2. 일단은 보류하는듯 싶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닌척 시치미떼려는 사에 귀여울 거 같지 않나요
슈코 : 응...?
사에 : 그냥 슈코항의 자는 모습이 레어했던것 뿐이와요.
...
방금 나 자는거 많이 봤다는 사람이...
뭐, 그렇게 보류하는건가.
사에 : 아, 아무튼. 곧 다시 자야 될거 같으니 다시 주무시는게...
슈코 : 흐응...
사에 : ...엣? 햣?!
슈코 : 간질간질이다아~!
사에 : 히얏! 갑. 갑자기...
슈코 : 뭔가 숨기고 있지~! 사에항은 표정으로 다 나오니까~
사에 : 그, 그런거 아니... 히얏... 앗! 꺄핫!
...
사에 : ...시집 못가요...
요시노 ; 좋은 구경이였던 것이오니-
슈코 : 뭐랄까. 흥에 올라버려서 그만...
뭐랄까.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흩으러져 있는 사에는 정말로 에로하네.
+~2까지 자기전에 누워서 할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누가 먼저 자고 있다고 해도 상관 없습니다.
온천때문에라도 다들 나긋나긋해져 있었고... 꽤 지쳐 있었으니까.
이불을 피고, 적당히 베개같은것도 놓고, 양치도 좀 하고...
그렇게 돌아오니 이미 잘 준비는 다 되어 있었어.
그리고...
슈코 : 왜 내가 가운데일까나.
사에 : 글쎄요?
요시노 : 잘 모르겠는 것이니-
...
그리고보니 요시노는 사에에게 매수가 됬었지?
뭐...
상관 없나.
슈코 : 하아...
요시노 : 그리고보니 슈코 씨의 꼬리는 정말로 부드러운 것이니-
슈코 : 응?
사에 : 정말 부드러우니까요 그 꼬리.
슈코 : 갑자기 왜 내가 주제가 된거야?
잘려고 눈을 감을려고 하니 내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거 잘 수 있을리가 없잖아.
요시노 : 그러므로 부탁하는것이오니-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다키마쿠라라구요 정말...
사에 : 후훗, 감사합니다~.
그렇게나 좋은걸까나.
나는 내것이여서 모르는것 뿐이지... 음...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도 내 신체에 관해서는 주관적으로 볼 수 밖에 없잖아...
요시노 : 그러하온데 딱히 관리는 하지 않고 있으시다고 한 것인지-?
슈코 : 그렇지... 딱히 관리라던가 안 한다고?
요시노 : 분명 요호들은 이런걸로 남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니-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아무튼.
그렇게 실컷 부비적거리다가 사에는 잠에 들었어.
그런 사에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사에 : 슈코항...
슈코 : 응?
사에 : 으응... 좋아해요...
그렇게 나에게 붙는 사에.
졸림때문에 평소의 사에가 더 허물어진건가...
그렇게 사에를 잠시 쓰다듬어주니 사에는 아에 푹 잠에 들었어.
귀엽네...
요시노 : ...아직도 고민하고 있으신지-?
슈코 : 갑자기 무슨소리야?
요시노 : 쭉 봐오면 꽤나 러브러브 한 것이오니-
슈코 : 그래...?
요시노 : 그런 것이오니-
...
확실히 내 욕심이긴 해. 지금 이렇게 사에를 받아주지 않는것도.
내가 한번 접어주면 되는 것 뿐이긴 한데...
슈코 : 뭐랄까. 나한테 아깝잖아.
요시노 : 왜 그렇게 생각 하시는 것인지-?
슈코 : 나같은 바람둥이 요호에게 오는것보다. 다른 사람 찾아서 가는게 더 좋잖아?
요시노 : 정말 가드 단단한 것이오니-
그런걸까나.
그만 자자. 피곤하고.
슈코 : 나 잘게.
요시노 : 안녕히 주무시는 것이오니-
...
+~2까지 아침에 일어나면 어떻게 되어있을지 정해주세요.
대충 시간이 된거 같아서 일어나니...
사에 : 슈코항... 으음...
요시노 : 푹신푹신...한 것이오니...
정말, 미카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그렇고. 내 꼬리가 얼마나 좋길래...
이거 완전 세계정복도 가능한 수준이라던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나저나 비인가...
일단 기차 자체는 예약이 되어있지만 딱히 시간을 지켜야될 이유는 없어.
누가 마중을 나오기로 한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이동하면 되는거니까.
아무튼. 빗소리가 좋네...
+~2까지 슈코가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일단 딱히 언제까지 돌아가야 된다라는건 없으니 오늘 하루 계속 놀수도...?
나는 그것을 멍하니 듣고 있었어.
그리고보니 이렇게 있었던적도 꽤 오래됬네.
이렇게 느긋하게 빗소리를 들으면서...
조금 이렇게 있어볼까.
일단 이 둘도 안 깼고.
그나저나...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냐... 인가...
그러게. 나도 정말 이상해.
평소라면 이런 고민 없이 그냥 있을텐데 말이야.
역시. 이번기간은 꽤나 나한테는 색다른거 같아.
...그리고.
사에는 귀엽잖아.
그렇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랬더니...
사에 : 으응...
내 손을 잡는 사에.
그리고는 놔주질 않는다.
하아...
...뭐, 좀더 잘까.
빗소리도 점점 더 쌔지고 있고.
비가 그칠려면 좀 있어야 될거 같으니까.
좀더 자자.
...그럼, 좋은꿈꿔. 사에.
...
.....
슈코 : 으음... 후아암...
사에 : 아...
슈코 : 잘 잤어?
사에 : 아, 네... 그런데 왜 저희 둘 이렇게...
슈코 : 사에가 놔주질 않았는걸.
사에 : 엣, 제가요?
내가 눈을 뜨니 사에는 깨있었어.
요시노는 일어나 사에의 뒤에 앉아 있었고.
슈코 : 후후, 그렇게 내가 보고 싶었던거야~?
사에 : 읏.. 그런거 아니에요...!
슈코 : 에에, 그럼 보고싶지 않았어?
사에 : ......치사해요. 정말로...
슈코 : 후훗, 그럼 일어날까?
나는 그렇게 꽉 잡고 있던 손을 풀고 나는 기지개를 피면서 일어났어.
사에 역시 일어나서 얼굴을 붉게 한 다음 물을 좀 마시고 온다면서 방을 나갔고...
...
분명 그냥 부끄러운거 뿐이겠지?
그나저나...
슈코 : 왜 그렇게 보는거야...
요시노 : 정말, 둘이 부러운 것이오니-
슈코 : 뭐가?
요시노 : 그렇게 가까이서 지내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좋은것이니- 헛되히 되지 않게 하시길-
슈코 : ...그런건 나도 안다구.
사에를 그렇게 쉽게 잃고 싶지 않고.
그럼...
뭘할까나...
사에의 스케쥴을 봐서는 내일 아침부터 일이니까... 저녁때는 돌아가는게 좋을까나?
나는 밤까지 있다가 가도 상관없긴 한데...
음...
아무튼. 오늘은 뭘할지부터 정해보자.
+~3까지 무엇을 하면서 지낼지 정해주세요.
돌아가면서 실컷 딴 짓 하면 되니까!
그렇더라도 나는 이 몸 하나만 딸랑 온거라 챙길거라곤 핸드폰하고 지갑정도밖에 없고.
옷은 뭐... 두고 다녀도 별 상관 없고.
그러면...
요시노 : ?
슈코 : 혹시 뭐 가지고 온거 잇어?
요시노 : 핸드폰과 지갑 뿐인 것이오니-
요시노도 똑같나...
하긴. 짐이 없어도 충분히 다닐만하지 우리 둘은.
없으면 어디서 만들어내면 되는거고.
그럼 사에의 짐 정도인데...
사에 : 다녀왔어요...
슈코 : 오- 마침 잘왔어.
사에 : 네...?
슈코 : 일단 짐이라도 정리해두자고. 집에서 가져가게 하는것도 꽤 있을거지?
사에 : 그리고보니... 어머님이 +2하고 +3을 주신다고 가져가라고...
무엇과 무엇일까요?
+2와 +3이 적어주세요.
사에 : 네.
슈코 : 화과자는 그렇다고 치고.. 커플... 기모노?
사에 : 네,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슈코 : ...두고 갈까.
요시노 : 이왕 주는거 받고 가는것이 어떠한지-?
슈코 : 그나저나... 그런 커플 기모노 같은거. 팔긴 하던가?
사에 : 업자에게 따로 부탁 하셨다고...
슈코 : ...하나좀 보고 올게.
사에 : 자, 잠시만요?!
요시노 : 일단 좋은게 좋은것인지라- 성의를 받으시는것이 좋지 아니한지-?
...
다른건 몰라도 요시노까지 이러고 있으면 거절하기 어렵잖아!
하아...
슈코 : 받아도... 일단 입진 않을거니까...?
사에 : 네, 그것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싱글벙글한 사에.
...분명 요시노하고 짰구만 이거...
하아...
...
그렇게 사용인이 가지고 온 화과자의 봉지를 뜯어서 일단 먹었다.
그래도 맛은 있으니까.
인사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하아... 맛있네.
이게 더 분하단 말이야.
+~2까지 화가자를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정해주세요.
사에 : ?
슈코 : 커플 기모노 같은건 일단 커플이 된 다음에 줘야 하는거 아니야?
요시노 : 하지만 평범한 친구들끼리도 입는다고 들었던 것이오니-
슈코 :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괜찮긴 하지만 뭐랄까... 업자에게 까지 개인적으로 부탁해서 만들어버린거잖아?
완전 돈낭비잖아 그거...
라곤해도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말이야.
사에 : 하지만 어머님은 이미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슈코 : ...하아...
요시노 : 아무튼. 이 화과자. 맛이는 것이오니-
사에 : 후훗, 저희 요리사가 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것이랍니다?
뭐... 이번 요리사는 거의다 맛있어서 괜찮지만...
...커플 기모노란 말이지...
사에 : 그런데 말이에요.
슈코 : 응?
사에 : 결혼은 서양식이 더 좋을까요?
슈코 : @쿨럭.
사용인이 가지고 온 차를 마시다가 순간 뱉을뻔 했어.
그탓에 사례가 걸렸지만..
슈코 : 가, 갑자기 무슨 말이야?
요시노 : 호오... 저로서는 서양식이 더 좋다고 생각 하는 것이니-
사에 : 역시 그런걸까요?
요시노 : 평소에 와풍식 집에서 살고, 입고 있으니... 결혼식은 역시 서양식을 동경 하는 것이오니-
나는 일단 아무래도 좋은데...
하아...
그냥 적당하게 차나 마시면서 무시하자.
응.
그리고보니 사에는 원래 이런 녀석이였어. 지금까지 꽤나 유순했던것 뿐이지...
이렇게 갑자기 라이트훅이 들어오는... 응...
이런 아이였어.
하아...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려나.
사에 : 그럼 잠시 어머님에게 가서 결혼은 서양식이 좋다고...
슈코 : 자, 잠시만!!!
...
하마터면 약혼은 둘째치고 결혼을 할뻔했다.
하아...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안마하면서 있을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60,70?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슈코 : 오우, 다녀와~
사에 : 다녀오세요.
...
사에 : 혹시 길 잃으시는 건 아니시겠죠?
슈코 : 길 찾는걸 못할지는 몰라도 사람 찾는건 잘하니까 말이야. 걱정마.
그럼...
엿차...
사에 : 엣?
슈코 : 자자, 가만히 있어.
사에 : 무엇을...?
슈코 : 그냥 마사지야 마사지.
사에 : 후후, 그렇다면... 부탁드리겠사와요.
그럼...
사에의 어깨에 손을 댔다.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져.
만약에 아스카였다면 순식간에 입을 가져다 댈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머리카락의 향 또한 보통의 사람과는 달라...
그런것을 느끼면서 가볍게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했어.
과연 슈코는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over 70의 반응 입니다.
1. 자기도 모르게 둔갑이 풀려버린다.
2. 약간 뜨거운(?) 숨결이 사에의 뒷목에 닿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렇게 몇 분을 사에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을까. 어느세 팔까니 주물주물하고 있었어.
시원한건지 가끔씩 기분 좋다는듯이 신음을 내는 사에는 정말...
...
사에 : 저, 저기... 슈코항?
슈코 : 으, 응?
사에 : 그... 숨이...
...?
어라?
슈코 : 아, 미안미안. 너무 가까이 있었나봐.
사에 : 아뇨... 저는 괜찮답니다...?
슈코 : 으응, 역시 조금...
너무 실례가 되는 행동이였으니까 방금은.
그래도 사에는 정말 그 조그마한 체구에 비해 여러 매력이 한가득 담겨 있어서 누구나도 이렇게 방심하면 넘어가 버리지 않을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하아...
정신차리자 슈코... 응...
+~2까지 슈코하고 사에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사에 : 그롬 조금만 더... 해 주실 수 있나요?
슈코 : 으, 응. 물론이지.
딱히 힘이 드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그런데...
사에 : 응...
슈코 : ...
사에 : ...읏...
뭐랄까.
점점 목덜미 부분이 점점더 옷이 풀어지고 있어.
...하아... 참자. 응...
안 그래도 오늘... 보름달인데...
+~2까지 사에가 어떻게 유혹(?)할지 정해주세요.
물론 목덜미를 풀어 헤친상태로
사에 : 네... 딱 시원해서...
그렇게 말하면서 슬쩍 기지개를 피는 사에.
그리고는...
사에 : 후우...
슈코 : 무, 무슨일이야?
사에 : 아뇨... 그냥 편해서... 안 될까요?
슈코 : 괜찮지만...
나쪽으로 기대는 사에.
뭐랄까. 어린애가 어리광 부리는거 같달까.
아무튼 그렇게 기대어 우리 둘다 조용히 있을 뿐이였어.
사에가 내 손을 잡길래 나도 그저 잡고만 있었고...
그저 그렇게 있었어.
약간 이 어색한 분위기를 빨리 요시노가 와서 풀어줬으면 좋겠지만... 길을 잃은건지는 몰라도 계속해서 오지 않고 있어.
아니, 사실상 이 저택. 넓으니까. 여기저기 둘러보면... 좀 걸리지...
사에 : 저기... 슈코항...
등뒤의 나를 슬쩍 보면서 말을 꺼내는 사에.
아니 말을 꺼낸다고 해야될까. 그저 목소리.
약간 눈물을 머금고 애처로운... 아니, 사실상 지금의 분위기도 겹쳐서 섹시하게 보이는 그런 표정으로 나를 부른다.
...
1. 내려놓고 편해지고 싶다...
2. 그렇지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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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직은...
다 내려 놓고 편해지고 싶다.
하지만 이런 내가 또 싫어.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를 했었는데 말이야.
인간과의 사랑은... 상처 뿐이니까 하지 않겠다고.
뭐, 사실 이게 사랑인지 뭔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단순한 성욕일수도 있지.
아니면 그저 그 프로듀서처럼. 단순한 놀이도구로 이용하는걸지도 몰라.
하지만 중요한건. 사에는 그런걸 신경쓰지 않을거라는 거지.
나는 그저 한숨을 나지막하게 쉬었어.
사에 : 슈코항...?
사에는 생각하겠지. 또 안 되는 걸까...
하지만...
사에 : 읍... 응...
입을 맞췄어.
어제의 계속. 일까.
그렇게 우리둘은... 서로의 향기를 탐하고, 서로의 체액을 탐했어.
요시노는 이미 알고 있는걸까. 중간에 들어온다. 라는 시츄에이션은 없었어.
아니, 이 모든게 요시노와 사에의 계획일지도 몰라.
그럼... 뭐... 이런 달콤한 계략.
넘어가 줄게.
...
하나 : 그럼 안녕히 돌아가시길... 그리고 나중에 또다시.
슈코 : 으, 응.
사에 :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어머님.
요시노 : 집 구경 잘하다 가는 것이오니-
그렇게 저녁시간이 되어, 우리는 도쿄로 다시 신칸센을 타고 돌아왔어.
기차 안에서는 꽤 어색했었고. 그건 기숙사로 돌아왔을때도 똑같아.
하아...
아무튼 그렇게 방으로 돌아와 짐이랄까. 받았던 옷이라던지를 정리하고 침대에 누우니...
+2가 왔어.
누가 슈코의 기숙사 방을 찾아왔을까요?
+2가 정해주세요.
기숙사 생활하는 아이돌이면 좋습니다.
아니면 코우메로?
아스카 : 딱히 이유는 없어. 그저 네 바람이 약간 흩으러져 있는걸 느꼈을 뿐.
슈코 : 그렇게 티 나?
아스카 : 이런걸 느낄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생각하지만.
뭐어... 아스카는 내 피를 자주 빨아먹기도 했으니까 더 민감한건가.
아무튼 기분도 약간 이상하고.
슈코 : 아마 지금 내 피를 먹으면 맛있을걸?
아스키 : ...무슨뜻이냐. 그건...
슈코 : 아니, 그런 기분이라는 거야.
흡혈귀. 뱀파이어가 좋아하는 것은 처녀의 피.
이건 흡혈귀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별로 상관은 없다고 해.
한마디로. 지금 사에의 체취가 잔뜩 남아있는 상태로 빨면 음...
이론 상으로는 그런데 말이야.
아스카 : 아무튼. 몸은 괜찮은 건가?
슈코 : 뭐, 몸은 괜찮아. 응.
뭐랄까. 일단 그렇게 되버렸으니까 말이야...
기분이 이상해...
아스카 : ...?
슈코 : 아무튼. 오래간만이니까. 먹어볼래?
아스카 : 준다면 사양은 안 하지만... 독이라도 탄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심이 되는군.
슈코 : 아니, 그런건 없으니까...
그리고보니 내가 아스카에게 피를 제공하게 된 이유가...
1. 굶고 있는 아스카를 봐서, 장난으로 유혹해봤더니 정말로 넘어와 버렸다. (슈코를 인간인줄 알았다)
2. 힘이 없어 지쳐서 약간 상태 메롱한 아스카에게 피를 줬다. (슈코를 요호인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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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
......
내가 아스카를 처음 만난건 내가 아이돌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몇 일 뒤.
아스카는 이미 그때 칸자키 란코와 유닛을 짜서 활동하고 있었지.
처음에는 나도 몰랐지만 몇 번을 보고 나니 아스카가 흡혈귀라는걸 알 수 있었어.
가장 결정적이였던 것은 아스카가 가지고 있었던 그 혈액팩.
국가에서 만들어서 흡혈귀에게 보급하는 녀석이였어.
하지만 그 양은 꽤나 소수. 흡혈귀의 힘을 완전히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조절이 되고 있었지.
뭐, 그건 지금도 그렇지만.
인간으로 따지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의 칼로리만 공급을 해주는 형태라고 해야될까.
그것도 포만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무슨 다이어트 식품같이 말이야.
흡혈귀들의 힘은 강대하지만. 그 약점이 많은 몸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에는 국가정도의 무력이 동원되면 어쩔 수 없이 사살되는게 대부분이야.
그렇기에 뭐... 아스카도 납득하고 그저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어.
하지만 역시 피의 유혹은 꽤나 강렬하지.
특히 아스카와 같은 아직 나이를 많이 먹지 않은 녀석들이면 더욱더.
인간들로 치자면 사냥개인 구울들도 만들지 못하게 되어버렸으니. 정말로 손발이 묶여있는 거랄까.
아무튼. 그렇게 굶주리고 있을때 좋은 장난이 생각났어.
완전히 무방비로 있으면 어떻게 될까?
보통 흡혈귀들은 보급을 받은 혈액을 그 날에 먹지. 보관하기도 힘드니까.
그래서 난 계산을 해서 달마다 오는 혈액팩이 오기 약 3~4일전.
바로 전이라면 내일까지만 참으면 된다는 그런것이 있으니까 참을 확률이 높고...
아무튼...
아스카 : 응...?
첫 번째 작전. 일부러 앞에서 졸거나 자는척을 한다.
아스카와의 사이는 어느정도 가깝게 느낄정도로 다가왔어.
뭐... 지금 생각하면 정말로 이 장난 한번 치기위해서 준비한게 얼마나 많았던걸까나...
뭐, 흡혈귀라는 녀석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궁금증도 있었지만 말이야.
아스카 : 슈코. 자는건가?
슈코 : ...@Zzz...
아스카 : 하긴... 슬슬 피곤할때지...
막 신인 아이돌로 뛰고 있을때였으니까 말이야.
시기도 적당했어.
아스카 : 하아... 다른건 몰라도 내 앞에서 이렇게 있는건 좋지 않은데...
라면서 담요를 덮어주는 아스카.
...
뭐랄까. 그떄 한번 죄책감이 들었어.
그래도 장난은 할거지만~!
그렇게 기달려 봤어.
그때는 여름이였으니까 말이야. 약간 땀도 흘리면서.
슬쩍 목덜미를 보이게 하기도 하고.
아스카 : ...윽...
슈코 : ...@뒤척.
아스카의 시선이 느껴졌어.
그리고...
아스카 : 분명 5일뒤에 오니까... 후우... 참아야만 해... 응...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
으음... 좀더 자극적인게 뭐가 있을까?
아, 좋은 생각 났다.
슈코 : 으응...
아스카 : 어라, 일어났나?
슈코 : ...응...?
아스카 : 이거야 원. 그 슈코가 이런 모습도 있다니...
슈코 : 아스카다~
아스카 : 응?
푸욱하고 껴안았어.
아스카는 놀라 잠시 발버둥쳤지만 그대로 누워서 다시 잔다는...
평소에는 정말로 없을 시츄에이션이지만 말이야.
장난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뭐, 그 때의 나는. 지금보다 더 여러모로 심했으니까 말이야.
성격도 좀 그랬었고.
아스카 : 아... 슈코? 자는건가...? 또...?
이해 안 되겠지.
하지만 내 품에서 가만히 있는게..
뭐랄까. 되게 갈등하고 있는거 같은데.
자아, 자아. 여기에 있다고~
물기 좋은 포즈로 있어요?
그리고 내 예상대로....
아스카 : 으...윽.... 하읍.... @와직.
살을 뚫는 소리와 함께 목에 화끈거리는 기분이 났어.
그리고...
1. 아직도 평범한 사람인처럼 연기.
2. 뭐, 장난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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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 ...아...
조금 더 놀려주자.
라는 생각으로 평범하게 반응했어.
그랬더니 아스카의 눈동자가 엄청나게 흔들렸지만 뭐랄까.
본능은 어쩔 수 없다는걸까. 피는 계속해서 빨렸어.
이 기분 느껴보지 않으면 정말로 몰라.
온몸의 피가 내 목쪽으로 이동하는듯한 느낌이 정말로 들어.
쭈욱 쭈욱하고 말이야. 펌프질 하듯이.
피가 역류를 한다고 해야되나?
그런 와중에도 나는 아무런 기분 안 들었지만 평범한 인간이면 엄청난 쾌락이 온다고 해.
물론 그건 그 흡혈귀가 조절가능하지만 아마 그때는 정말로 본능 그대로 물어버린거니까 그런 조절은 신경 못 쓰지 않았을까.
아무튼. 나는 아스카를 때어낼려고 했지만 아스카는 더욱더 힘을 주면서 내 목을 물었고.
그렇게 대충 3~4분정도 있었어.
아무튼. 그렇게 다 빨리고 나서. 아스카는 정신이 들었는지 나를 두고 뒤로 물러섰어.
슈코 : 아스... 카...?
아스카 : 윽... 난 도대체 무슨 짓을...
일단 그 지식. 그러니까 그 흡혈귀에게 물리면 엄청난 쾌감이 온다는 그 지식은 가지고 있었기에. 나는 약간 요염하게 아스카를 불렀어.
그러자 아스카는 그런 나를 보다가 자괴감에 빠지는건지 머리를 짚고 한숨을 쉬면서...
아스카 : 이, 일단 진정해. 응?
슈코 : 아스카...? 뭘... 한거야...?
아스카 : 일단 하나하나 설명해줄테니까. 일단... 자리를 좀 옮길까?
그렇게 아스카는 내 손을 잡고 다른곳으로 이동했어.
흡혈귀들의 순간이동. 그때 처음 경험했어.
순식간에 주변이 암흑으로 물들더니만 도착한건 아스카의 집이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스카도 섬세함이 없어.
자기 자신은 그렇게 섬세하게 돌보는 주제에 남을 신경 못 써준다니까.
갑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다니.
아무튼 아스카는...
+~2까지 슈코에게 어떻게 이야기 할지 정해주세요.
@쓰다보니까 아스카편이 의외로 재밌... 좀 길게 쓰죠. 후후.
혹시 지금 상태가 어떻지? 내 실수로 인해 물렸으니 최대한 너한테 피해가 안가게 하고싶어.
슈코 : ...
아스카 : 일단... 미안해. 일단 지금 겪어서 알겠다만... 사실 난 흡혈귀야.
뭐... 원래는 알고 있었지만 일단은 놀라는 척을 해볼까.
라곤해도 아직 그게 풀릴 타이밍은 아닌가?
그냥 멍하니 있을까.
음...
그래, 그냥 멍하니 있자.
슈코 : 응...?
아스카 ; 역시 아직 매료가 안 풀렸구나... 이래서 불편하다니까 정말...... 내가 잘못한거지만... 일단. 기달려줄게.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슈코 : ...
아스카 : 어때. 괜찮아?
슈코 : ...오지마...
아스카 : ...응. 그럼 여기서 이야기 할게.
일단 이정도가 적당한 반응일려나?
아스카 : 일단... 난 흡혈귀야. 그... 미안. 유혹에 져 버렸어.
슈코 : ...
아스카 : 그리고...... 정말로 미안하지만... 기억을 지워야 되.
슈코 : 기억을...?
아스카 : 미안. 일단 흡혈귀는... 어쩔 수 없어...
하긴. 나한테는 그다지 그렇게 억제하는 그런 법은 없으니까.
도리어 내가 짜증내서 도시 한개 왕창 박살내버리면 어쩌지도 못하니까 말이야.
하지만 여러모로 좀 곤란한데.
그럼 어떻게든 거부를 하는 수 밖에.
다른건 몰라도 아스카는 가능해.
그다지 나이를 많이 먹은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거기에다가 평소에 꽤 친하게 지냈으니까 조금 더 발버둥 쳐볼까.
슈코 : 시, 싫어. 그, 그런건...
아스카 : ...미안...
슈코 : 미안하면 다야? 애초에 왜 갑자기 난 이런걸 당해야 되는건데?!
아스카 ; ...
슈코 : ...내 기억이 없어진다니... 그런거... 무섭다고...
그렇게 약간 떨고 있으니까 아스카는 한숨을 쉬고 말했어.
아스카 : ...아무한테도 말 안 할거야?
아싸, 좀 만 더 하면 넘어오겠어.
슈코 : ...말 한다고 하면... 기억을 지우는거지...?
아스카 : .....그렇게 되겠지...
슈코 : ...말 안 해. 응...
아스카 : ...일단. 이 날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하자.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큰일 나니까.
슈코 : 응...
자, 됬다.
아무튼 처음에는 그렇게 됬었지.
그런데...
+~2까지 그 이후에 어떻게 아스카와 지냈는지 적어주세요.
만약에 2시까지 앵커없으면 적당히 맞춰서 진행하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어.
뭐랄까. 주도권이랄까...
아무튼 이런저런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한개는...
슈코 : 아, 돌아왔어?
아스카 : 아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대였어.
슈코 : 흐응...
아마 그 일이 있었떤지 2주일정도 후 였나?
왜 난 이걸 계속했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무튼 반응이 하나하나 재밌었지.
아무튼, 그런 와중에...
슈코 : 아, 란코도 왔구나.
란코 : 성가신 태양이로군! (안녕하세요~!)
슈코 : 오우.
언제나의 란코어를 들으면서 셋이서 이야기를 나눴어.
일단은 나이는 내가 위지만 일단은 선배였으니까. 여러모로 조언이 필요했지.
적어도 아이돌이라는 것은 나도 처음이였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약간 재밌는 장난이 생각났어.
슈코 : 그리고보니 뭔가 묘하게 말이야.
란코 : 호오?
슈코 : 아스카를 보면 가끔씩 목덜미가 아파온단 말이야~
아스카 : ...?!
란코 : 서늘한 바람이 침투한것인가? (감기 아닌가요?)
슈코 : 감기면 감기데로 그냥 약이라도 먹을텐데 아스카만 보면 그러니까.
아스카 : 이, 일단 나한테 쌓인 스트레스라던가 그런것이 있는건가?
슈코 : 아니아니, 그런건 없다구?
되게 당황했었지.
아무튼. 이렇게 내가 주도를 잡고 여러모로 장난을 쳤었어.
그런데 그런도중에서도 꽤나 핀치였던적이 몇 번 있었지.
그게 언제였더라...
내가 첫 라이브를 끝냈을 때였나?
아마 그 일이 있었던 1주일 정도 후일거야.
슈코 : 하아...
아스카 : 수고했어.
슈코 : 아, 아스카. 고마워.
아스카 : 그... 상처는 괜찮나?
슈코 : 응? 아, 뭐... 처음처럼 구멍이 훤히 보이지는 않게 매꿔지긴 했는데... 이 이상은...
아스카 : ...하아...
원래라면 순식간에 상처를 치유할 수도 있고, 보통 흡혈만 하면 그 상처는 아문다.
하지만 만약에 자신의 '종자'라면 말이 달라지지.
처음 물린 그 상처는 물었던 흡혈귀가 죽을떄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어차피 아스카는 물때의 기억이 희미했고. 무의식적으로 매료를 썼을만큼이니까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 버렸다... 라는 느낌일려나.
아무튼. 그거가지고 꽤 놀렸던 기억이 나지만 아무튼. 그게 문제가 아니였고.
문제는...
슈코 : 뭐랄까. 흡혈귀는 불편하겠네.
아스카 : 응? 무엇이 말이지?
슈코 : 여러모로 제제도 받고 있고... 거기에다가 예전부터 봐왔는데 그... 뭐였더라? 그 정부에서 주는 혈액팩도 꽤 적잖아?
아스카 : 그렇긴 하다만... 그건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슈코 : 응? 아 뭐어. 이야기 해줬잖아. 전에.
아스카 ; 흠? 그랬었나?
슈코 : 그랬었어.
...이렇게 뭐랄까.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지식이 약간씩 위험했었지만 어떻게 잘 넘어가고 있었어.
그렇게 대충 그 일의 3주일 후.
문제가 생겼어.
내 장난이 끝나게 생겼었지.
뭐, 실제로도 그때 이후로 내 장난은 끝이였지만 말이야.
아무튼...
정말, 언제 알았는지는 몰라도 나와 아스카의 관계를 착각... 이랄까. 일단 맞았지만 아무튼.
정부의 인원이 내려왔어.
그것도 꽤나 중무장한체로.
그때는 아스카도 기숙사에서 있었고, 나도 그랬기에 한곳에 모이기에는 충분했지.
그떄 아스카는 뭐랄까.
정말로 반해버리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멋졌지만 말이야.
뭐... 난 그런 녀석이 아니니까 상관 없었지만.
아무튼.
아스카는 거의 필사적으로 나를 지켰어.
뭐랄까. 공주님 역활을 왜 자처해서 하는지 알 수 있었달까?
그렇게 정말로 궁지에 몰려 한 빌딩 공사장까지 몰렸었어.
아스카 : 하아....
슈코 : 괜... 찮은거야?
아스카 : 나보다 너를 더 걱정하라고... 맞았잖아.
슈코 : 뭐... 이정도는 참을만 해.
자, 그럼 여기서 슬슬 장난을 끝내고 일이나 해결할까.
라고 생각하고 말을 하려고 할때였어.
요원 : 후우. 드디어 몰았군.
아스카 : 칫...
아아 정말.
타이밍도 모르는 녀석...
아, 그래. 조금만 더 연기해볼까?
그렇게 생각한 나는 앉아있던 시멘트 포대 위에 아스카를 앉혔어.
아스카 : 앗...?
슈코 : 으음... 아스카. 미안.
아스카 : ...?
슈코 : 거짓말 한게 있어.
뭐, 거짓말이지 거짓말.
응.
일단은 저 요원녀석은 인간이다.
물론 꽤나 훈련을 받아서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강하기야 하겠지만...
슈코 : 보고만 있어.
아스카 : 무슨...?!
오래간만에 둔갑을 풀었어.
하아. 개운해.
요원 : 요호...가 왜 여기에...?
슈코 : 일단은 말이야. 나 너한테 맞았거든.
자기 방어라는거지.
뭐, 인간인 만큼 살살해줄게.
...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는 밤.
그 남자의 목을 잡아 건물 밖으로 뛰어 내렸어.
뭐, 일단 지금까지 지은 건물인걸. 만든 사람의 생각도 해 줘야지.
그렇게 튀어나오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녀석들도 놀라서 나를 공격했고...
...
아스카 : ...너 말이야...
슈코 : 으응?
아스카 : ...지금까지...
슈코 : 여우의 장난이였습니다~
아스카 : ...
이때는 사에를 제외하고 프로덕션내에 내가 요호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을떄야.
그리고보니 요즘 이 짧은 시간내에 내 정체를 아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뭐...
아스카 : 하아... 죽이진... 않은거야?
슈코 : 죽여봤자 딱히 이득이 되는건 없잖아? 거기에다가 나는 철저히 내 방어를 했을 뿐이라고.
아스카 : ...꼬리 7개면 맞아도 안 죽는 주제에...
약간 화난듯한 아스카.
뭐어, 그러겠지~
그 이후에 나는 일단 정부 애들에게 불려갔지만 뭐. 애들이 나한테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냥 30분정도 앉아있다가 나왔지.
막을 사람도 없고.
같은 인외의 존재를 불러도 왠만한 격이 높은 신이라던지가 아닌이상 무리니까 말이야~
뭐, 단체로 와서 누를수는 있겠지만 난 자기방어를 했을 뿐이라구?
매료라던지 다른걸로 했으면 됬다는걸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뭐어~
아무렴 어때~
...
라는 일이 있었지.
응.
아스카 :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슈코 : 아, 미안미안. 무슨 이야기였지?
아스카 : 돌아오고 나서부터 이상한 기류가 있어서 왔다고 했다.
슈코 ; 아아... 뭐... 음...
어떻게 할까나?
1. 사실대로 말한다.
2. 대충 넘긴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체크는 40,60,80입니다.
과연 아스카는 사고를 쳤을까요?
이거 란코에 대한 거겠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번 여행에 있었던것을 빠짐없이 들려줬어.
뭐.. 생략한건 있지만서도...
그것을 들은 아스카는...
아스카 : 이래서 여우는...
슈코 : 여우가 뭐.
아스카 : 하아...
뭐, 아스카와 같은 성격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겠지.
아스카 : 과거에. 뭐라도 있었어?
슈코 : 뭐라니?
아스카 ; ...인간을 좋아했다던가.
....
아스카 : 꽤 좋은 관계였나보네.
슈코 : 뭐... 그렇지.
아스카 : 그 슈코가 그렇게 추억속에 푹 잠기는듯한 표정을 하는거 보면 말이야.
...그렇게 표정이 풀어졌었나.
확실히... 그리운 사람이긴 해.
아스카 : 그 아픔을 다시 격고 싶지 않다는건가?
슈코 : 그럴려나.
아스카 : 여우 실격이군.
슈코 : 뭐, 원래 성격이 이런걸.
한없이 자유롭지만 한번 귀속이 되면 떠나지 못하는.
그래서 내가 코바야카와 가문에서 묶여있는걸수도 있어.
그 사람이 내린 평가는 정확했고.
아스카 : 하아... 이쪽도 일단은 상담하러 온건데 말이야.
슈코 : 흐응? 상담?
아스카 : 일단...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먼저 말하자면...
1. 란코에게 혈액팩을 들켜버렸어.
2. 란코를 물뻔했는데 그걸 란코가 봐 버렸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2번이 더 재밌어 보이니 2번으로
...1번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보이니...
슈코 : ?
아스카 : 란코를 물뻔했어.
슈코 : ...갑자기 왜?
아스카 : 너, 넌 그 상황을 보지 못했으니까 모를거야... 하아...
깊게 한숨을 쉬는 아스카.
아스카와 란코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뭐, 간단히 말하자면 아스카가 충동을 못 참은거지만...
아스카에게 다 듣고나니...
슈코 : 너 말이야...
아스카 ; 어, 어쩔 수 없잖아! 꼭 물어달라는 듯이 훤하게 목을 내민상태로 무방비하게... 아무리 우리 둘밖에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잠에 드는건 반칙이라고!
슈코 : 그거 말이야. 나 옜날에 너에게 장난쳤을때랑 똑같지 않아?
아스카 : ....
슈코 : 뭐어... 란코를 그만큼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말이야...
정말, 이녀석도 여러모로...
차라리 정부에서 내리는 그런 억압들이 없었으면 좀 더 평화롭게 살텐데 말이야.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 완전히 막아버리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충동을 해소할때가 없어져버리니...
슈코 : 그래서. 란코는 어떻게 됬어?
아스카 : 란코가... 다행...이랄까. 깨긴 깼는데... 천천히 다가가고 있어서... 그... 뭐랄까... 눈과 눈이 바로 앞에서 마주쳐 버렸달까...
아아...
무슨 상황인지 알겠다.
슈코 : 그래서. 지금 란코는 어딨어?
아스카 : 방에...
슈코 : 상태는?
아스카 : 눈도 마주쳐 주지 않아...
기어코 절망한듯 땅에 손을 집고 털썩하면서 OTL자세로 쓰러져 있는 아스카.
하아...
+~2까지 슈코와 아스카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적어주세요.
아 "...인간이 그렇게 이를 드러내고 다가갈 오해가 뭐가 있지. 키스마크?"
슈 "오, 그거 좋네. 일석이조 아냐?"
아 "맞고 싶나."
아스카 : ...
슈코 : 내가 다리는 놔 줄테니까.
아스카 : ...보통 인간이 그렇게 이를 들어내고 다가갈 오해가 뭐가 있지? 키스마크?
키스마크인가...
아.
슈코 : 그거 좋잖아?
아스카 : ...맞고 싶나?
슈코 : 아니, 뭐랄까. 몰카였다고 하는거지. 계속해서 그 앞에서 대기했습니다 같은.
아스카 : ...그 주위에 아무도 없었고 거기에다가 이미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
그건 그렇네...
음...
슈코 : 일단 다리는 놔줄테니까 적절히 이야기좀 해봐. 아니면 확 그냥 밝혀버려.
아스카 : ...하지만...
슈코 : 뭐 정부다 그런건 내가 봐줄테니까. 적절하게 넘기면 되니까.
내가 먼저 정체를 밝혔고 자연스럽게 아스카를 소개했다.
라고 하면 좋겠지.
일단 란코의 중2한 성격은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거기에다가 흡혈귀를 소개시켜줬는데 아스카였다. 같은것도 되니까.
뭐,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라고 꼬투리 잡으면 어떻게 하냐고?
그런 눈치없는 녀석이 있을까나?
일단 덤비면 신 하나 둘은 죽을 생각 해야될텐데 말이야.
아스카 : ...후우.. 일단... 접근 해 보는 수 밖에...
슈코 : 적절하게 놔줄테니까. 일단 나먼저 가볼게.
아스카 : ...부탁하마.
그럼 음...
어떻게 다리를 놔주면 될까나?
일단 란코의 상태부터 알고싶은데...
일단, 모습을 지우고서.
창문으로 들여다 볼까?
마침 란코의 방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금방 찾았어.
란코는 침대에 누운체로...
음...
슬쩍 들어가볼까.
창문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란코는 침대에 누워있는 채로 얼굴을 붉게 하고 있어.
뭐랄까. 철저하게 오해. 아니면 란코도 예상외로 마음이 있었다던가.
란코 : 으우...
뒹굴거리고 있군.
흠...
그럼 어떻게 다리를 놔주는게 좋을까나?
나는 일단 다시 밖으로 나간다음에 란코의 방의 문을 두들겼어.
란코 : 엣, 누구?
슈코 : 나야 나~
란코 : 아... 오늘 돌아온다고...
끼익하고 문이 열려.
기름칠좀 해야될까나 저거.
슈코 : 기념품~. 화과자야.
란코 : 아... 고마워요.
슈코 : 어라? 평소의 그 말은 안 쓰는거야?
란코 : 읏?! 으... 칠흑의 공납에 감사를! (선물 고마워요!)
음...
확실히 흔들리고 있네.
슈코 : 일단 들어가도 괜찮을까?
란코 : 흠! 상관없다~
그렇게 방으로 들어갔어.
뭐랄까. 아까도 봤지만 이런 이미지 치고 꽤나 소녀틱한 방이란 말이지.
그렇게 잠시 란코와 이야기를 하다가...
슈코 : 저기말이야. 아스카가 꽤 기운 없어 보이는데 무슨일인지 알아?
란코 : 흐끅..!
딸꾹질?!
그렇게까지 놀란거야?
슈코 : 저기...?
란코 : 크흠. 아, 아무것도 아니다!
슈코 : 흐응...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지?
란코 : 그렇고 말고!
역시 숨기려는 걸까나...
+2가 슈코가 란코에게 어떻게 말을 하게 할지 정해주세요.
란코 : 후엣?
슈코 : 뭐랄까. 고민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구? 너무 꽁꽁싸매고 있으면 건강에 안 좋아.
란코 : ...그, 그렇지만...
슈코 : 걱정마. 이 슈코님의 도움을 받으라구~.
난 그렇게 말하면서 란코의 머리를 쓰다듬었어.
뭐랄까. 원래라면 선후배 사이지만 뭐... 상관없겠지.
란코도 그렇게 신경쓰는 녀석은 아니고.
란코 : 그... 그게...
란코는 약간씩 말을 하기 시작했어.
역시 누군가 상담할 사람이 필요했던 걸까.
아무튼 란코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5 : 아스카가 목을 깨물으려 한것을 알고 있다.
56~100 : 키스마크를 남길려고 한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먼저 2번 나온것을 채택합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하긴 그럴 수도 있겠지..가까우니까
란코는 자신의 목을 물으려 했던것을 알고 있었어.
하지만 왜. 뭣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나?
뭐라 변명할수도 없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려나...
역시 밝혀버리는게 맘 편하긴 한데 말이야.
늘 아스카가 걱정하니까. 란코는 속은 약한 아이라고.
여러모로 힘들긴 하겠지만 그정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흐음...
슈코 : 란코. 이말을 들어도 안 놀랄 자신 있어?
란코 : 에...?
슈코 : 으음... 뭐랄까. 란코. 흡혈귀 같은거 좋아해?
나는 란코의 어깨를 잡고 말했어.
약간 요력을 불어넣어서 약간 흥분해있는 지금의 상태를 가라앉히고...
1. 그냥 밝혀버릴까...
2. 뭐, 일단 어떻게 다리만 놔줄까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