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 “린제는 귀여운 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귀여운 인형(※코끼리 인형 빼고)도 좋아하고 귀여운 의상도 좋아합니다. 물론 로맨스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린제 “순정만화처럼 우연에 우연을 섞어 현실적이지도 않고, 서로 밀당만 벌이는 가식적인 로맨스는 싫어합니다.”
코토하 “...” 충격
린제 “할 말씀 없으시면 이만 돌아가주셨으면 합니다. 린제는 괜찮으니 이 만화는, 타나카 씨께서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코토하 “...아니!! 잠시만요!! 린제쨩 이 만화는 그런 가식적인 로맨스가 아니라요!! 이 게 인기많은 이유도 그런 가식적인 로맨스가 아니라 엄청 현실적인 로맨스라서 인기가 있는건데!! 일단 비닐 뜯고 보고 얘기를 해요!! 순정 만화라고 바로 빠꾸를 먹일게 아니라!!”
카오리 “자~! 코토하쨩도 기회 끝! 다들 코토하쨩도 끌어내자!”
시호 “코토하 언니도 끝났으니까 빨리 나오시죠!!”
마츠리 “공주도 반려당했는데 코토하쨩이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을 한 거에요?! 빨리 나오는 거에요!!”
코토하 “아니, 잠시만!! 아직 안 끝났다니까...!!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
P “린제야... 그래도 쟤들 성의가 있는데 너무 가차없이 빠꾸를 먹이는건...”
린제 “...오라버니.”
P “응...?”
린제 “린제는 선물을 받을 일이 생기면 차라리 갖고 싶은 선물을 다른 분들에게 미리 알려드리는 거를 좋아한다는 것, 오라버니께서도 아시지 않나요?”
린제 “때로는 솔직하게 싫어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 차라리 다음의 실수를 줄이고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도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카오리 “저게 진짜 저주 인형이었을 줄이야... 린제 양이 워낙 확실한 증거를 꺼내난 바람에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린제 “잘못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사쿠라모리 씨?”
카오리 “그래도... 이거 하나는 주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프로듀서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P “뭐가요, 카오리 씨?”
카오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저게 진짜 저주 인형인 걸 알고 일부러 린제 양한테 해를 끼치려고 저걸 샀겠어요?!”
린제 “하아...”
카오리 “저는 진짜 억울해요! 저는 린제 양이 귀여운 걸 좋아한다고 하니까 가게를 둘러보든 중에 ‘어? 이거 귀엽네? 이거 린제 양한테 엄청 어울릴라나?’ 싶어서 산 다음 린제 양한테 선물을 한 건데... 갑자기 린제 양이 답례를 하겠다면서 그 쇠부채를 꺼내가지고는... 엄밀히 따지면 저도 그 가게한테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요!”
카오리 “솔직하게 얘기해서 영기를 직감할 수 있는 무녀나 퇴마사 같은 사람이 아니면 저걸 보고 누가 귀신이 달라붙어서 다른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저주인형이라고 생각을 하겠어요?! 네?!”
1 ~ 33 : 그거 일리가 있구만.(+10)
34 ~ 66 : 그래도 카오리 씨가 수상쩍었던 건 사실인데.(+5)
67 ~ 99 : 아. 그냥 인정해.(+0)
100 : ???
16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토하 “네, 프로듀서?”
P “이거... 내가 아는 빠에야가 맞지...?”
시호 “프로듀서님께서 지금 젓가락을 가리키시는 곳에 놓여있는 그거라면 분명 빠에야가 맞을 거에요.”
카오리 “저기, 시호쨩? ‘맞을 거에요’라는 건 무슨 뜻이니? 저거 빠에야가 아니야?”
마츠리 “시호쨩, 아까 보니까 코토하쨩이랑 린제쨩이랑 한창 얘기를 하던데 그 동안 대체 뭘 만든 거에요?”
코토하 “생긴 건 저렇게 생겨도 빠에야 맞아요! 저희가 만든 빠에야 맞다니까요?!”
츠무기 "저기, 타나카 씨, 이거 맛은 있는 건가요...?"
코토하 “맛을 보지는 않았지만 뭐 어때요?! 생긴건 저래도 맛만 좋으면 됐죠, 뭐! 자, 그럼...!”
1 ~ 33 : 생긴대로 놀더라(+10)
34 ~ 66 : 먹을만은 하지만 찾아서 먹고 싶지는 않은 맛(+5)
67 ~ 99 : 그래도 맛은 있네(+0)
100 : 대충 요X왕 비룡 브금(+??)
>>선 2표(현재 수치 : 15)
시호 “저희가 만든게... 맛이... 없나요...?”
마츠리 “공주, 코토하쨩한테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 거에요?”
마츠리 “솔직하게 얘기해서, 먹기는 먹는데 나중에 공주가 직접 찾아서 먹고 싶지는 않은 거에요.”
코토하 “그런가요...” 시무룩
카오리 “아, 아냐! 괜찮아...! 코토하쨩...! 회생불가까지는 아니고 먹을만은 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시호 “그래도...”
P “괜찮아! 너무 그렇게 기죽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무슨 전문적으로 요리를 전공해서 음식을 파는 사람도 아니고! 또, 음식은 역시 맛보다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치? 린제도 그렇게 생각하지?”
린제 “린제는 두 분한테 그렇게 만들면 안 된다고 그렇게 말렸었는데...” 절레절레
P “...”
*
카오리 “이거, 리조토 맞아? 리조토가 이랬었나?”
츠무기 “아까 빠에야도 빠에야같이 보이지 않아서 의심이 들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는데 이건...”
마츠리 “트를 좋아하는 로코쨩도 거를만한 비쥬얼인 거에요...”
P “저기, 궁금한게 있는데 아까 보니까 셋이서 한창 바쁘던데... 이거... 누가 만들었니...?”
린제 “다들 불쾌함을 끼쳐드려 죄송하옵니다. 타나카 씨랑 키타자와 씨, 두 분이 요리에 소질이 있다고 자신하시기에 린제가 두분한테 한 번 기회를 주고 지켜보았었는데 이런 결과가...”
시호 "잠시만요?! 모리노 씨도 같이 만드셨잖아요?! 모리노 씨라도 저희 편을 들어주셔야죠?!"
린제 “죄송합니다. 린제도 타나카 씨랑 키타자와 씨와 같이 일을 했지마는, 이 리조토...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코토하 “아니, 잠시만요! 비쥬얼만 보고 이상하다고 숟가락 내려놓으시지 마시고! 저희가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거라 맛은 분명 장담한다니까요? 이렇게!”
1 ~ 33 : 본의 아닌 독살 적발(+15)
34 ~ 66 : 눈 감고 먹으면 먹을 만은 하다(+10)
67 ~ 99 : 맛은 있지만 비쥬얼이 저래서야(+5)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20)
마츠리 “비쥬얼이 그런데 그걸 어떻게 먹는 거에요?!” 기겁
린제 “...” 절레절레
P “저 꺼림찍한 비쥬얼에 다들 기겁하는건 이해가 돼. 그래도 코토하랑 시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요리인데 어쩔 수 없지. 보기에는 꺼림칙하지만 코토하가 괜찮다고 하니까... 그럼 나도... 한 숟가락만...”
P “...”
카오리 “맛이 어때요?”
P “맛은... 일단 저 비쥬얼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마디로 얘기해서 눈 딱 감고 먹으면 먹을만은 하다. 그렇게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코토하 “그죠?! 프로듀서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역시 프로듀서만이 저희들의 실력을 알아주신다니까요?!”
시호 “그러지 마시고 프로듀서님도 드셨으니까 나머지 분들도 빨리 드셔보세요. 프로듀서님이 맛은 괜찮다고 말씀하시니까... 설마 프로듀서님 말도 못 믿으시는건 아니죠?”
"..."
1 ~ 33 : 결국 한술도 안 댔다.
34 ~ 66 : 한입만 먹고 눈길도 안 돌린다
67 ~ 99 : 그래도 숟가락은 몇 번 집어드는 수준
100 : 손이 가요 손이 가.
>>선 2표
린제 “저기, 오라버니. 맛이 없다면 없다고 말씀해주세요. 일부러 포장해주지 않으시려고 해도 되니까...”
P “아냐. 진짜 괜찮아. 비쥬얼이 저래서 그렇지 맛은 진짜 괜찮다니까? 아니, 단순히 괜찮은 걸 넘어서 진짜 맛있어!”
코토하 “정, 정말요?!” 화색
츠무기 “잠시만요?! 프로듀서?!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저런 끔찍하게 생긴 음식이 맛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P “아냐! 다른 사람들이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내 입맛에는 정말 딱 맞아!”
린제 “오라버니?!”
코토하 “프로듀서가 우리가 만든 리조토를 보고 맛있다고 해주셨어...!”
시호 “어, 엄청난 반, 반전...!”
카오리 “야!! 솔직히 말해!! 너희들 그 리조토에 뭐 이상한 약 같은거 넣었지?!”
시호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저희는 음식에 독을 푸는 그런 추잡한 짓은 안 하는데.”
코토하 “설마 카오리 언니, 프로듀서가 카오리 언니랑 같이 만든 요리보다 저희가 만든 음식이 엄청 맛있다고 하시니까 셈이 나서 그러시는 거죠?” 히긋
카오리 “으...” ㅂㄷㅂㄷ
P “너희들 이거 안 먹니? 진짜 맛있는데... 그럼 나만 먹어도 되는 거지?”
코토하 “네! 저희는 손 대지 않을테니까 프로듀서가 그거 다 드셔도 괜찮아요!”
츠무기 “저런 이상하게 생긴 리조토가 프로듀서 취향이었다니...”
마츠리 “공주도 지금 어이가 없는 거에요...”
린제 “(저런 괴식은 오라버니도 거르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일이 흘러가다니... 한 방 먹었군요...)” 끄응
다음 상황 전개
1. 대청소
2. 선물 개봉의 시간
3. 기타(자유롭게)
>>선 2표
코토하, 시호 “네~” 喜
나머지 “네...” 悲
P “저녁도 다 먹고 뒤처리도 다했는데 그나저나 다들 그거는 잊지 않았지? 이런저런 일 때문에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으니까.”
츠무기 “그거 라니요...?”
카오리 “그거라면... 아,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린제 “아까 이 분들 손을 보아하니 손에 뭔가 가득 들고 오시긴 했었습니다만... 그게 뭔가요...?”
P “오늘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다들 갑작스럽게 우리집이 오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염치가 없었음에도 린제가 받아줬잖아? 그래서 린제한테 고맙다는 성의의 표시에서 애들이 린제한테 주려고 린제가 좋아할만한 선물들을 사 왔어. 그거 말하는 거야.”
코토하 “저희가 린제쨩이 좋아하는게 뭔지 잘 몰라서 저희가 준비한 선물이 린제쨩 맘에 들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선물을 통해 린제쨩 기분이 조금이나마 좋아질 수 있다면...”
린제 "..."
1 ~ 33 : ...일단 선물이 뭔지 한 번 봅시다(+0)
34 ~ 66 : 이놈들한테서 받기는 싫지만 티는 내지 않는다(+5)
67 ~ 99 : 뇌물 따위 받지 않는 청백리 모리노 양(+10)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30)
>>그리고 위에서 100이 나온 것에 대한 특전으로 이 밑으로 굴린 주사위 값 중 (가장 큰 값의 십의 자리) * 5의 값이 추가로 현재 수치에 가산됩니다(그래서 이번에는 펌블 범위도 바꿨습니다).
마츠리 “린제쨩을 위해 준비한건데 왠지 마츠리 기분이 조금 나쁜 거에요?”
린제 “...토쿠가와 씨 기분일 겁니다. 린제, 여러분의 성의에 감사하고자 하는 마음은 틀림없으니까요.”
린제 “(말로는 단순히 선물이라고 거창하게 포장은 했지만 어떻게 해서든 오라버니에게 접근하기 위해 린제의 마음을 돌려놓으려고 준비한 일종의 뇌물이란 걸 누가 모를 줄 아시나요?!)”
린제 “(선물이 맘에 들지 않고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린제 “(린제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신명나게 까드릴 테니까요!)”
P “자, 그럼 누가 제일 먼저 선물을 공개할래?”
>>+5까지 카오리, 마츠리, 코토하, 츠무기, 시호 5명 중 1명의 이름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순으로 진행
카오리 : 부두인형
마츠리 : 코끼리 봉제인형
코토하 : 순정 로맨스 만화
츠무기 : 고급 차
시호 : 그림책
P “마츠리가 왠일이래? 그럼 마츠리가 먼저 해봐.”
마츠리 “하이호~! 크흠...! 우선 갑작스럽게 성을 찾아온 공주네를 받아준 점에 대해서 린제쨩한테 정말로 고마운 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공주가 린제쨩을 위해 선물을 하나 준비했답니다!”
린제 “...”
마츠리 “공주가 준비한 선물을 보자마자 린제쨩 취향에 딱 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공주가 준비한 선물은 바로바로...!”
마츠리 “짜잔~! 공주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코끼리 왕자님의 모습을 딴 인형인 거에요~!”
마츠리 “린제쨩이 아이돌 일을 위해 집을 비우더라도 그 시간동안 린제쨩의 방을 굳게 지켜줄 늠름한 코끼리 왕자님인 거에요!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코끼리 왕자님을 이렇게 꼭 껴안고 잘 수도 있답니다! 정말 푹신푹신한 거에요!“
코토하 “저기, 마츠리쨩? 린제쨩한테 선물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인형을 팔러온 외판원같은데?”
마츠리 ”코토하쨩은 조용히 하는 거에요!! ...아무튼! 공주가 준비해 온 선물은 코끼리 왕자님인 거에요! 자! 린제쨩! 공주의 선물, 받아주시는 거에요!“
1 ~ 33 : ㄲㅈ(+10)
34 ~ 66 : 보류(+5)
67 ~ 99 : 수용(형식상)(+0)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30 + 5 + 30 = 65)
마츠리 “그죠?! 그렇죠?! 그러니까 린제쨩! 얼른 코끼리 왕자님은 린제쨩의 품으로...!”
린제 “그런데 이런 말씀을 드려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해도 괜찮으신지요?”
마츠리 “...에?”
린제 "린제는..."
>>+3까지 린제가 마츠리 선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마츠리 “어째서?!?!”
린제 “린제는 봉제인형보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종이 인형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P “린제가 어릴 적에 코끼리한테 밟히는 악몽을 엄청 심하게 꾼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라고 해야할까? 그런게 있거든...”
마츠리 “아니, 고작 그런 이유로 공주가 준비한 선물을 거부하는 거에요?!?! 이게 얼마나 비싼 건데?! 아니 린제쨩?!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하지 마시고 다시 한 번만 제대로...!”
카오리 “자~ 마츠리쨩? 이걸로 마츠리쨩 기회는 끝~!”
시호 “마츠리 언니는 힘이 세니 단번에 끌어내도록 하죠.”
“하나! 둘!”
마츠리 “잠시만요?! 카오리쨩?! 아직 공주의 기회는 끝나지 않은 거에요!! 이렇게 기회를 버리고 끌려날 수는 없...!! 안돼에에에에!!!” 질질질
린제 “(역시 선물은 린제의 마음을 사기 위한 뇌물이었군요... 그럼 그렇지...)” 한숨
코토하 “자, 다음은 제 차례군요? 린제쨩? 일단 마츠리쨩이 린제쨩의 맘에 들지 않는 선물을 준비해와서 정말 유감이에요. 하지만 제 선물은 아까 마츠리쨩의 선물보다는 훨씬 맘에 드는 선물일 거에요.”
코토하 “린제쨩이 그 나이대에 어울릴 만한 귀여운 물건을 좋아한다고 들어서 린제쨩이 좋아할 만 한 귀여운 물건이 뭘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린제쨩의 취향에 맞춘 딱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지 뭐에요!”
린제 “...”
코토하 “그래서 준비한 물건이 뭐냐면...! 짜잔!! 요즘 엄청 인기 있다는 순정 로맨스 만화!! 최신화까지 묶은 단행본 전권이랍니다?!”
코토하 “린제쨩 나이대라면 역시 사랑에 눈뜨기 시작할 나이대죠? 그래서 여기 나와있는 것처럼 고등학생 남녀 커플의 애틋하고 달콤하고 알뜰살뜰한 로맨스를 보면서 상상의 나래로 한번 빠져보면 어떨까요!”
린제 “...”
1 ~ 33 : 내가 유리코냐?!(+10)
34 ~ 66 : 로맨스 별로 안 좋아합니다.(+5)
67 ~ 99 : 뭐, 한 번쯤은 볼 수도 있지는 않나 싶은데...(+0)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75)
코토하 “왜... 그러세요...? 린제...쨩...?”
린제 “린제는 귀여운 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귀여운 인형(※코끼리 인형 빼고)도 좋아하고 귀여운 의상도 좋아합니다. 물론 로맨스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린제 “순정만화처럼 우연에 우연을 섞어 현실적이지도 않고, 서로 밀당만 벌이는 가식적인 로맨스는 싫어합니다.”
코토하 “...” 충격
린제 “할 말씀 없으시면 이만 돌아가주셨으면 합니다. 린제는 괜찮으니 이 만화는, 타나카 씨께서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코토하 “...아니!! 잠시만요!! 린제쨩 이 만화는 그런 가식적인 로맨스가 아니라요!! 이 게 인기많은 이유도 그런 가식적인 로맨스가 아니라 엄청 현실적인 로맨스라서 인기가 있는건데!! 일단 비닐 뜯고 보고 얘기를 해요!! 순정 만화라고 바로 빠꾸를 먹일게 아니라!!”
카오리 “자~! 코토하쨩도 기회 끝! 다들 코토하쨩도 끌어내자!”
시호 “코토하 언니도 끝났으니까 빨리 나오시죠!!”
마츠리 “공주도 반려당했는데 코토하쨩이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을 한 거에요?! 빨리 나오는 거에요!!”
코토하 “아니, 잠시만!! 아직 안 끝났다니까...!!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
P “린제야... 그래도 쟤들 성의가 있는데 너무 가차없이 빠꾸를 먹이는건...”
린제 “...오라버니.”
P “응...?”
린제 “린제는 선물을 받을 일이 생기면 차라리 갖고 싶은 선물을 다른 분들에게 미리 알려드리는 거를 좋아한다는 것, 오라버니께서도 아시지 않나요?”
린제 “때로는 솔직하게 싫어한다고 말을 하는 것이 차라리 다음의 실수를 줄이고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도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P “할 말이 없다...”
린제 "두 분의 선물은 이미 봤고... 그리고 다음 분은..." 흘긋
츠무기 "...으윽?!" 화들짝
린제 "시라이시 씨군요."
츠무기 “...” 덜덜덜덜
드디어 자기 차례가 온 츠무기의 발표 태도
1 ~ 33 : 덜덜덜덜덜 (범위 페널티)
34 ~ 66 : 조금 많이 떨었다 (범위 페널티, 어드밴티지 없음)
67 ~ 99 :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범위 어드밴티지)
100 : ????(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선 2표
츠무기 “잠, 자, 자, 잠시만요?!”
린제 “왜 그러시죠?”
츠무기 “헉...! 헉...! 저 그게...! 마음의...! 진정이...! 헉...! 필요한 것...! 같아서...! 그래서 말인데...! 헉...! 잠시만...! 화장실 좀...!”
줄행랑
카오리 “츠무기쨩. 앞의 두 사람이 연달아 반려당할 걸 보고 자기가 준비한 선물도 반려당할까봐 겁이 났구나.”
*
린제 “마음의 진정은 다 되셨나요?”
츠무기 “네... 잠시 진정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리노 씨... 후우... 그럼...!”
츠무기 “우선 오늘 하루 저희들이 갑작스럽게 댁으로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을 받아주신 모리노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츠무기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리노 씨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 왔으나 모리노 씨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제대로 된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희들의 실수로 인해 모리노 씨를 만족시켜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츠무기 “그래서 지금 제가 모리노 씨에게 보여드리는 선물은 할 거라고 모리노 씨의 취향에 아주 딱 맞는 선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준비한 선물은 바로..”
카오리 “츠무기쨩이 원래 저렇게 말을 똑부러지게 잘했었나...?”
마츠리 “츠무기쨩이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설명하는 모습은 공주도 처음 보는 거에요.”
P “가나자와에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면서 키운 실력인가? 대단한데...”
*
츠무기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와아아~!!!” 박수 갈채
츠무기 “후우... 겨우 해냈다...” 진이 빠짐
마츠리 “츠무기쨩! 고생한 거에요! 그나저나 츠무기쨩? 츠무기쨩이 말을 똑부러지게 잘하는데도 왜 공주네한테는 그걸 비밀로 한 거에요?!”
츠무기 “저... 그게... 사정이 있어서...”
코토하 “선물을 하려는 목적에서 뭔가 핀트가 많이 벗어난 것 같지만 아무렴 어때! 말 잘해서 나쁜 일이 생길 일은 절대 없으니까!”
P “그래서 말인데 린제야, 츠무기가 준비한 선물은 어떠니...?”
린제 “...”
1 ~ 25 : 말은 잘했는데 님도 내 취향 아님.(+10)
26 ~ 50 : 성의를 봐서 받아들인다.(+5)
51 ~ 99 : 감사합니다.(+0)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80, 앵커 결과에 따라 범위 어드밴티지 적용)
츠무기 “...네?!”
린제 “선물. 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츠무기 “...뭐, 뭐, 뭐, 뭐고?! 방, 바, 방금 점마가 내한테 고맙다고 한 기가?! 니, 니들도 들었제?! 점마가 내한테 고맙다고 캤다고!! 우리를 디지게 까내리던 점마가 내한테 고맙다 캤다고!!!”
츠무기 “이 집에 와가꼬 우리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쥐잡듯이 잡든 점마가 내한테 고맙다 캤다고?! 미친나...! 그냥 어카든 점마 맘에 꼭 들었으면 시프가꼬 막 씨부린 거였는데 그게 먹혀뿌랐네!!”
카오리 “츠무기쨩?! 기분 좋은건 알겠는데 진정하고!!”
시호 “다음 차례가 저인데 츠무기 언니가 그러시면 오히려 제가 부담스럽잖아요?!”
츠무기 “우짜노!! 우짜노!! 우짜노!! 우짜노!! 우짜노오옹!!!” ////
*
P “겨우겨우 츠무기를 진정시켰고... 이제 2명 남았나? 츠무기 다음은...”
시호 “...저기, 모리노 씨...?”
린제 “왜 그러시죠?”
시호 “모리노 씨가 귀여운 것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뭐가 어울릴지 고민을 엄청 하다가 겨우겨우 하나 고르긴 했는데 말이에요...”
시호 “솔직하게 말해서 이제 와서 보니까 제 선물은 모리노 씨의 취향도 아니고 나이대에 어울릴 만 한 선물도 아니라서 엄청 유치해 보일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모리노 씨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니 모리노 씨가 감동할만한 선물이기를 바래서...”
시호 “여기... 그림책...” ////
카오리 "역시 시호 나이대에 어울릴 만 한 선물이네."
마츠리 "티는 내지 않지만 시호쨩도 린제쨩처럼 귀여운 걸 좋아한다는 반전 매력이 있었죠?"
린제 "..."
1 ~ 33 : 응 탈락.(+10)
34 ~ 66 : 시큰둥하다.(+5)
67 ~ 99 : 귀엽다...(+0)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80)
시호 “표정이... 왜 그러신가요...?”
린제 “...키타자와 씨도 린제처럼 귀여운 걸 좋아하시나 봅니다. 그림책은... 역시 귀엽죠. 린제도 어릴 적에 오라버니께서 린제에게 같이 그림책을 읽어주신 적이 여러번 있었으니까요. 그죠? 오라버니?"
P "크흠!" 절레절레
린제 "그런데 말이죠...”
시호 "...?"
>>+3까지 린제가 시호의 그림책 선물에 시큰둥한 이유 자유롭게 쓰고 주사위, 콤마값이 가장 높은 값
시호 “표정이... 왜 그러신가요...?”
린제 “그런데...”
린제 “아무래도 ‘귀여운 것’에 대한 정의가 키타자와 씨의 정의와 린제의 정의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코토하 “한마디로 얘기해서 취향 차이 인건가...”
시호 “그럴리가요... 저는 나름대로 귀엽다고 생각해서 준비한 건데...”
린제 “...무엇보다도요.”
“응?”
린제 “시라이시 씨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계속 이런 선물을 받게 되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해서 이런 얘기를 꺼낼 수 밖에 없게 되네요.”
린제 “여러분이 어째서 일면식도 없는 린제에게 갑자기 이런 선물을 준비해 오셨는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시지 않나요?“
”...“ 할 말 없음
린제 ”이런 식으로 린제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면 차라리 처음 오셨을 때 빈손으로 오시는 것이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만.“
P “저기 린제야, 아무리 이유가 이상해도 그렇지 그래도 기껏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반려를 시키면 얘들한테도 엄청 실례잖아. 그러니까 선물이 맘에 들지 않다 하더라도 일단 카오리 씨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까지는 보고 얘기하자. 응?”
린제 “...알겠사옵니다. 그럼 마지막 분은 사쿠라모리 씨죠?”
카오리 “일단 저는 린제 양에게 선물에 대해서 다른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 그냥 제가 준비해 온 선물만 보고 솔직하게 느낀 바를 얘기해주세요.”
린제 “알겠사옵니다. 사쿠라모리 씨께서는 무슨 선물을 준비하셨는지요?”
카오리 “잠시만요... 아, 찾았다! 자, 여기! 린제 양한테 줄 선물이요! 아주 귀여운 인형이랍니다?”
카오리 “마츠리쨩의 코끼리님보다 훨씬 멋있고, 시호쨩의 그림책보다 훨씬 귀엽고, 코토하쨩의 순정 만화보다 더 사랑에 빠져들 것 같은 인형이에요!”
린제 “...”
린제는 과연 이 인형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1 ~ 30 : 린제 "보답으로 너에게는 친히 선물을 하사하도록 하마."(루트 1)
31 ~ 50 : 보기만 해도 엄청 기분 나쁘다. 혹시 나한테 숨기는 거 있냐?!(루트 1)
51 ~ 70 : 고개를 갸웃거린다.(루트 2)
71 ~ 90 : 아까 애들처럼 의심없이 받아들인다.(루트 2)
91 ~ 99 : 의외로 맘에 드는 것 같다?(루트 2)
100 : ???(???)
>>+3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 값
카오리 “그렇죠?! 역시 린제 양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린제 “...그런 의미에서 보답으로 린제 역시 사쿠라모리 씨에게 드릴 선물이 하나 있사온데...”
카오리 ”...선물이라뇨?! 여기서 갑자기 무슨 선물...?!“
빡!!
린제 ”장난도!! 정도가 있지!! 이런 물건을!! 감히 선물이라고!!“
카오리 ”아악?! 이약?! 잠시만요?! 린제 양?!“
P “잠시만?! 린제야?! 지금 뭐하는 거야?!”
츠무기 “모리노 씨!! 부디 차, 참으세요!!!”
린제 “사쿠라모리 씨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린제도 그렇게는 보지 않았는데... 이런 물건을 선물이라고 준비하시는 겁니까?!” 씌익 씌익
P “카오리 씨가 준비해온 건 그냥 단순한 인형이잖아?! 저게 어때서?!”
린제 “평범한 인형처럼 생겼지만 저건 단순한 인형이 아니옵니다! 주술인형이옵니다! 주술인형! 다른 사람한테 저주를 걸 때 쓰는 그런 인형이요!”
P “주, 주술 인형...?!”
코토하 “그래서 아까 우리들끼리 선물을 공개했을 때도 카오리 언니가 일부러 숨기려 했던 거였구나...”
린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선물로 주술 인형을 주면서 대놓고 저주를 퍼붓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사옵니까?! 오라버니한테 가까이 가는데 린제가 방해가 되니 불행해져서 빨리 오라버니한테서 떨어지라는 얘기인가요?!”
P “일단 진정하고... 린제야. 카오리 씨한테 어떻게 된 건지 물어보자꾸나. 카오리 씨, 일단 해명부터 하시죠. 저 인형. 진짜 린제가 말한대로 저주를 걸 때 쓰는... 그런 게 맞나요?”
>>카오리의 해명 수준, +3까지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낮은 값
>>높을수록 납득 수준이 더 커짐
린제 “거짓말 하지 마십시오! 린제가 평범한 인형이랑 저주 인형도 구분 못 할 것 같사옵니까?!”
P “린제는 그... 평범한 인형이랑 저주 인형을 구분하는 방법을 어떻게 아는 거니?”
린제 ”일전에 키리코 씨에게서 오컬트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키리코 씨가 평범한 인형과 저주를 걸 때 쓰는 주술인형을 구분하는 방법을 린제에게 가르쳐주셨사옵니다!“
린제 ”그런데 지금 사쿠라모리 씨가 키리코 씨가 말한 내용에 그야말로 딱 부합하는 그런 인형이었사옵니다!“
카오리 ”거, 거짓말...! 거짓말이에요!! 프로듀서님, 들어보세요. 세상에 평범한 인형이랑 저주 인형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요?! 그런 방법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저건 단순히 제 선물이 맘에 들지 않을 뿐인 린제 양의 주장일 뿐이에요!!“
린제 ”사쿠라모리 씨가 가져온 인형이 저주 인형이라는 게 린제한테 들키니까 일부러 발뺌하려는 거잖습니까?!“
카오리 "프로듀서님... 프로듀서님이라도 제발 제 말을 믿어주세요..." 싹싹
P “아뇨, 린제가 제 동생인 점을 빼고 보더라도 린제는 뭐가 맘에 들지 않으면 오히려 화를 냈으면 화를 냈지, 거짓말은 절대 못 하는 성격이에요. 맘에 없는 선물을 보여주니까 가차없이 빠꾸를 먹이는 거 카오리 씨도 바로 보셨잖아요?”
카오리 "프로듀서님?!"
P "죄송합니다. 카오리 씨... 린제가 저렇게 화를 내는 건 저도 몇 년 만에 처음 보는 거라서... 린제 성격을 아는 입장에서 볼 때 아무래도 린제한테 더 신뢰가 갈 수 밖에..."
카오리의 대응
1 ~ 33 : 계속 오리발 내밀기.(+15)
34 ~ 66 : 아니?! 나는 저게 저주 인형인 줄 몰랐다니까?!(+10)
67 ~ 99 : 그냥 인정해.(+5)
100 : 후훗, 그래. 내가 키라다.(+??)
>>선 2표(현재 수치 : 85)
카오리 “무턱대고 나한테 저주를 걸기 위해 일부러 가져온 저주인형이라고 몰아붙이기만 하면 누가 믿어주는데?!”
린제 “증거라... 바로 가져오면 되겠사옵니까?”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린제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시호 “모리노 씨... 지금 뭐하는 걸까요...?”
코토하 “염불을 외는 건가... 아님 주문이라도...”
마츠리 “중얼거리는 린제쨩을 보니까 공주도 왠지 꺼림찍 해지는 거에요.”
린제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P “저기 린제야... 지금 증거를 내미고 있는 거 맞니...?”
코토하 “아무리 봐도 저 인형은 그냥 평범한 인형처럼 보이는... 잠시만?! 저, 저게 뭐야?!”
시호 “인형에서... 불씨가 피어오르는 것... 같은데요...?!”
화르륵
“아, 아아앗?!” 깜짝
린제 “...이제 다들 린제의 말을 믿으시겠사옵니까?”
츠무기 “뭐, 뭐꼬?! 지, 지금 내가 보고있는게 꿈이가?! 생시가?!”
마츠리 “린, 린제쨩...?! 어, 어떻게 된 거에요?!”
린제 “방금 린제가 외운 주문은 제령술이옵니다. 구천을 떠돌다 사람이나 물건에게 씌인 영을 떼어내 성불시키는 주문이죠. 다행히도 이 인형에 붙은 영은 아주 약한 영이라 린제가 배운 제령술로도 쉽게 풀리는군요.”
코토하 “그나저나 저거 불꽃인데 번지기 전에 빨리 꺼야되는 거 아니에요?!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린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불꽃은 실제 불꽃이 아니라 제령술로 인해 인형에 달라붙어 있던 영이 타올라 성불하는 모습이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그라 들 것이옵니다. 도깨비불이랑 비슷한 무리의 불꽃이라 뜨겁지도 않죠.”
린제 “이번 생은 한으로 인해 원령이 되어 구천을 떠돌아 다녔으나 이걸로 한을 푸시고 부디 내세에서는 좋은 생으로 태어나시길...”
카오리 “...”
린제 “사쿠라모리 씨가 보여달라고 한 증거를 린제는 보여드린 것 같사옵니다. 이제 사쿠라모리 씨께서 린제의 질문에 대답하실 차례인 것 같군요...”
1 ~ 10 : 아직도 잡아때네?!(+20)
11 ~ 40 : 그래, 그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진짜 저주인형인 줄 몰랐다니까?!(+15)
41 ~ 80 : 인정합니다.(+10)
81 ~ 99 : 엉엉엉!!(+5)
100 : 후후훗... 그래... 내가 키라다.(+??)
>>선 2표(현재 수치 : 100)
린제 “잘못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사쿠라모리 씨?”
카오리 “그래도... 이거 하나는 주장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프로듀서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P “뭐가요, 카오리 씨?”
카오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저게 진짜 저주 인형인 걸 알고 일부러 린제 양한테 해를 끼치려고 저걸 샀겠어요?!”
린제 “하아...”
카오리 “저는 진짜 억울해요! 저는 린제 양이 귀여운 걸 좋아한다고 하니까 가게를 둘러보든 중에 ‘어? 이거 귀엽네? 이거 린제 양한테 엄청 어울릴라나?’ 싶어서 산 다음 린제 양한테 선물을 한 건데... 갑자기 린제 양이 답례를 하겠다면서 그 쇠부채를 꺼내가지고는... 엄밀히 따지면 저도 그 가게한테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요!”
카오리 “솔직하게 얘기해서 영기를 직감할 수 있는 무녀나 퇴마사 같은 사람이 아니면 저걸 보고 누가 귀신이 달라붙어서 다른 사람한테 해를 끼치는 저주인형이라고 생각을 하겠어요?! 네?!”
1 ~ 33 : 그거 일리가 있구만.(+10)
34 ~ 66 : 그래도 카오리 씨가 수상쩍었던 건 사실인데.(+5)
67 ~ 99 : 아. 그냥 인정해.(+0)
100 : ???
>>선 2표(현재 수치 : 115)
카오리 “그, 그거야...! 내 선물이 다른 사람들 선물에 비해서 조금은... 초라해 보일까봐... 그랬던 거고...!
린제 “거짓말! 저주 인형인걸 들킬까봐 일부러 숨긴 거였으면서!”
P “자, 자. 두 사람 다 대화는 여기까지.”
린제 “오라버니?!”
P “대체 어쩌다가 선물 증정식에서 이 얘기까지 흘러나오게 된건지... 카오리 씨가 저 저주인형을 들고 온 건 잘못이라고 쳐. 그렇다고 카오리 씨가 설마 일부러 저 인형을 들고 왔겠니? 그냥 사다보니까 우연히도 이상한 인형이 걸려들어 왔겠지.”
린제 “그래도 저 인형이 확실하게 저주 인형이라고 밝혀진 이상 분명 린제를 해하려고 들고 온...!”
P “저기 인형에 붙어있는 귀신도 완전히 성불했으니까 이제 된 거고. 그리고 한창 선물을 받는 타이밍에 린제도 인형을 보자마자 무턱대고 쇠부채부터 든 건 잘못이 있잖니?”
P “이 이상으로 인형 얘기를 이어갔다간 오늘 여기 있는 사람 전부 다 잠을 못 잘 거야. 그러니까 두 사람 다 인형 얘기는 이걸로 끝내고 잊어버리라고.”
린제 "..."
카오리 “감사드려요, 프로듀서님. 이 이상으로 갔다간 정말 린제 양이랑 싸울 뻔했어요.”
카오리 "죄송해요, 린제 양. 저주 인형을 준비해와서 린제 양에게 오해를 산 거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저는 저 인형이 정말 저주 인형인 줄은 몰랐어요. 실수였으니까 린제 양도 이제 그 일에 대해서는 잊어버리시는 게..."
린제 “(두고 보자...)” 씨익씨익
>>다음 전개 앵커, +3까지 주사위, 앵커 또는 콤마값이 50 이상이면 이벤트 발생
또한 카오리는 뚝배기가 또 깨진다
P “이런 시간에 전화가...? 여보세요...? 네...”
P “급한 일이라는게 무슨...? 네... 네...? 지금요...? 지금 바로 가보시란 얘기인가요...? 어어... 지금이... 일단 알겠습니다.... 그럼...”
삑!
린제 “오라버니, 무슨 일 있으신가요?”
P “그게, 오토나시 씨한테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지금 한창 비가 오고 있잖아? 지금도 많이 내리고 있는데 자기가 예보를 봤는데 새벽에는 바랍도 거세지고 비도 더 쏟아진다 그래서. 혹시 사무실에 대비가 잘 돼있는지 지금 한 번 사무실에 가볼 수 없냐고 해서...”
린제 “네? 그걸 지금 오라버니한테 시킨단 말씀인가요?”
P “일단 퇴근하면서 자기가 단단히 대비를 해놨긴 해놨다고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1 ~ 50 : 안 돼! 오빠! 가지 마!
51 ~ 100 : 빨리 돌아와야 해?
>>선 2표
P “니가 조져 그냥”
린제 “음”
P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한번 가보라고 한 거잖아. 이것도 프로듀서로서 해야 할 일이니까.”
린제 “그래도 지금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P “너무 걱정하지 마. 시어터보다는 집에서 훨씬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까 얼마 안 걸릴 거야. 확인만 바로 올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린제 “...”
P “아, 그리고 내가 없다고 해서 지금 우리 집에 있는 사람들이랑 싸우면 안 돼? 아까 그 일에 너무 미련 갖지 말고. 싸우면 오빠가 크게 혼낼 거야? 알았지?”
린제 “네...”
P “빨리 갔다올게. 올 때 아이스크림이라도 한 통 사올테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쓰담쓰담
린제 “조심히 다녀오세요...”
>>+3까지 P가 잠깐 자리를 비운 동안 린제와 아이돌 사이에 있을 일 자유롭게
어디서 우리 아이돌을 건드려 3류 아이돌이?
프로듀서 나간거 맞지? 그럼. 자! 이제 선수들끼리 화끈하게 놀아봅시다!
프로듀서도 없으니까 힘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거지? 딱 맞은 거 2배만 때릴게. 걱정마 얼굴은 안 건드려. 근데 피하다 얼굴 맞으면 우리 잘못 아니다. 그러니까 움직이지 말라고.
린제 “어딜 감히...”철부채
P “아, 그게. 잠깐 오토나시 씨가 비 대비가 잘 되어있는지 보라고 해서 사무실에 한 번 가보면 안 되냐고 해서...”
코토하 “지금 비가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데 갑자기요?”
P “본인이 대비를 철저히 해놨다고 했으니까 쓰윽 보고 오기만 할 거라서 얼마 안 걸릴 거야. 그리고 시어터보단 사무실이 우리집에서 훨씬 가깝기도 하고... 빨리 갔다 올게. 아, 그리고. 너희들한테 진짜 당부하고 싶은게 있는데...”
시호 “뭔가요?”
P “린제한테도 얘기를 했지마는 아까 일 때문에 미련이 남아서 나 없는 동안에 서로 싸우려 하지 마. 제발. 부탁이다. 알았지?”
카오리 “걱정 붙들어 매세요, 프로듀서님. 지나간 건 지나간 일이고 프로듀서님께서 자리를 비우시는 동안 이번 기회에 서로 친해지려고 노력을 한 번 해볼테니까요.”
P “당신들 말을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 그럼 갔다올게...”
“조심히 다녀오세요...”
쾅
린제 “...” 흘긋
5인조 “...” 흘긋
1 ~ 20 : 전쟁이다!
21 ~ 40 : 아까 얘기하던 거 마저 얘기나 해야지?
41 - 70 : 오빠가 올 때까지 휴전.
71 ~ 100 : 이번 기회에 화해랑 친목 다지기 용으로 집안 청소나 할까요?
>>선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