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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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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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너는 대체 언제 연애해서 남자친구 보여줄래라는 닥달에 카에데 씨는 제갈공명처럼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프로듀서! 당황하지 마라! 이것은 공명..이 아니라 카에데의 함정이다!
이제 이거 쓰고 치하야 순애물 하나 쓰고나면 더이상 떠오르는 소재가 없으므로 이타치가 될테지만..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를 즐겨봅시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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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카에데가 퇴폐적인건 전혀 상상이 가진 않지만 말이지.
예전부터 생각해왔다는 듯이 구체적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약간 어두운 배경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는거야."
"...구체적이라 좋긴하네."
세세한 컨셉까지 골치를 썩지 않아서 좋긴 하다만.
뭐, 평안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랬다.
카에데가 하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가보도록 하자.
그리고 이러한 컨셉사항을 토대로한 서류를 준비해 상무님에게 보고했고,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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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무님이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2. 상무님이 윤허하였다.
먼저 2표
그리고 수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 P는 곧바로 이를 토대로한 곡을 의뢰하기로 한 모양이다.
곡을 얻기위해 발품을 파는 동안 카에데는 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트레이닝 시작.
잠시후, 이번 앨범에 자신을 트레이닝 해줄 트레이너가 들어왔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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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어떤 트레이너일까요. ex, 루키 그냥 트레이너 베테 등등
적어주시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어머, 마스트레씨~ 후훗. 잘 부탁드려요~"
"그렇네. 카에데 씨의 앨범작업이라.. 옛날 생각이 나버리는 건 어쩔 수가 없어."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다가오는 그녀에게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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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저는 엣날과 다르지만요. 주로 연애사업쪽으로.. 후훗. 마스트레 : 아앙?!
34-66 서로 그 시절이 그리워질 정도로 시간이 지나버린 걸까요. 마스트레 : 에에잇! 우울한건 집어치우자고!
67-99 마스트레 씨는 그 시절보다 오히려 더 젊어보이지만요. 마스트레 : 흐으음~(애써 미소를 참고있다)
100 앗
먼저 2표
그러고보면 어느덧 몇년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렸네.
20대 초반 모델일을 하며 뒷 일 같은건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P를 만나게 되어서..
그리고 설마 그 사람과 연인이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감개가 깊어지는건 마스트레도 마찬가지 였는지 잠시 침묵하다가도-
" 에에잇! 우울한건 집어치우자고! 자, 카에데 씨. 기본적인 트레이닝부터 점차 늘려나갑니다."
"네~"
그녀답다면 그녀다운 말.
P도, 나도, 그녀도.
루키 시즌이란게 있었는데 말이지.
'그게 이번으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조금은 시원섭섭한듯하네..'
그리고 그런 빈틈을 용납하지 않는 마스트레 씨였다.
역시, 무섭네~
"제대로, 다시한번 합니다!"
"네~!"
...
..
.
작곡가로부터 연락이 왔다.
곡이 나온 모양이다.
그것을 받아들고서 카에데와 마스트레 씨의 앞에 달려갔다.
몇주째 기본트레이닝만 하던 그녀는 곡이 나왔음을 인지한 모양이다.
"한번, 들어보죠. 마스트레 씨."
"그럽시다. 부탁합니다, P 씨."
그렇게 노래를 틀었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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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노래퀄리티 주사위. 높은값 채용.
1-79 조금 수수하달까요... 보정치 0
80-84 무난한 곡이네요. 보정치 3
85-89 어머, 좋은거 같아요. 보정치 5
90-94 와아. 대단한 곡이네요. 보정치 7
95-99 저, 이노래. 꼭 부르게 해주세요. 보정치 9
100 앗..아아... 보정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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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도 힘을 쓴 티가 여력히 느껴진다.
곡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대중성도 겸비한..
쉽게 말하자면 뜰 수밖에 없는 느낌의 곡이랄지.
어떻게 본다면 그 작곡가가 가장 아끼던 곡을 346에서 성의를 보여준만큼 풀어준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포함하더라도 카에데의 톱 여정에 있어서 좋은 단추를 끼웠다고 볼수밖에 없다.
그렇게 마스트레 씨가 안무나 동선등을 떠올리는 동안 카에데가 할일이 있다.
의상에 대해서다.
"이번에 새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팀장님."
"오호~이건 또 간만이네요. P군. 그리고 카에데 양."
흠흠~
실력파 디자이너인 만큼 조금은 기분파인듯 하지만 실력은 확실하니까.
"이번에 때마침 카나데 양의 의상도 외로가 들어와서요. 겸사겸사라는 것으로. 앨범 자켓 촬영도 아마 같은 날에 두 사람이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렇습니까."
P는 떠올렸다.
하야미 카나데..
그녀의 프로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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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내 후배
34-66 동기
67-99 배선
100 앗..스승님?
먼저 2표
그렇게 생각하며 의상을 의뢰하는 P였다.
카에데는 다시 새앨범의 가사 숙지 및 안무를 훈련하기 위해 트레이닝하러 갔고.
이쪽은 이쪽대로 또 할 일이 있지.
의상이 나올때까지 무대를 구하는 일이다.
그렇게 나는 대략적으로 의상이 나올때까지 어떻게든 무대를 구할 수 있었고.
그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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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정치 9
+5까지 무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시청률 낮은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보정치 0
80-84 시청률이 괜찮은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보정치 3
85-89 시청률이 케이블 중에서는 가장 높은 무대. 보정치 5
90-94 시청률이 낮은 공중파 프로. 보정치 7
95-99 시청률이 괜찮은 공중파 프로그램. 보정치 9
100 엑.. 보정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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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무난하게 공중파 프로를 따왔어.
무대도 걱정이 없어졌고..
띠리링-
사내 전화로 연락이 왔다.
지금 카에데의 의상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일정 관계상 카나데와 함께 촬영하게 되었다고 다시금 통보해왔고 말이지.
그렇게 트레이닝 실에 있는 카에데에게 의상을 갈아입고 앨범촬영을 해야한다 전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샤워를 마친 그녀가 따라오기 시작했다.
"특이사항은 없어?"
"아, 있어. 하야미 카나데와 함게 촬영을 하게 될거야."
물론, 찍는건 개개인이 각자 찍히는 거지만.
일정상 어쩔수가 없다나봐.
흐응-
그렇게 말하며 카에데는 의상실에 들어섰다.
그리고 능숙히 인사.
의상을 받아든 카에데는 탈의실로 향했고 나는 그곳을 빠져나왔다.
코디들에게 메이크업도 받아야할테니까.
그렇게 의상실을 나오자 보인것은 카나데P였다.
내 동기인 이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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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서로 어색합니다. P : 어, 어이. 반갑다. 오래간만이네. 카나데P : 아, 응. 너도. P,카나데P : .....
34-66 무난하게 아는 사이입니다.
67-99 친합니다.
100 랄부친구
먼저 2표
"글쎄..잘 기억이 나지 않네."
나도 기억이 안나서 물어보는거라고 임마!
하여간,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이녀석은 정말로 숫기가 없단말이야.
숫기를 넘어서 커뮤력이라고 해야할지..
아이돌을 대할때는 또 나름대로 열정을 보인다고하는데 말이지.
근본은 나쁜 녀석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나.
""....""
그렇게 어색한 침묵만이 흐르길 한참.
먼저 도착한 듯한 카나데가 메이크업까지 마치고 나온 모양이다.
"어머. 역시 같이 있었던거네. 아이돌끼리는 대체적으로 친하니까. 프로듀서 끼리도 그런지 조금 궁금해."
카나데의 순수한 호기심 담긴 질문이 끝나자 카나데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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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에데P에게 어깨동무를 시전합니다. 이, 이녀석이 왜이래!?
2. 조용히 대답합니다. 오히려 아이돌이 이상하고 이러는 쪽이 정상이라 생각해.
먼저 2표
P가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하려는 그 순간.
막아세우듯 P에게 어깨동무를 하는 카나데P였다.
'이, 이녀석 갑자기 왜이래!?'
놀란듯 바라보는 P의 눈빛을 애써 마주치지 않으며 카나데에게 말하는 그.
"당연하지. 게다가 우린 동기라고? 함게 해쳐온 고난과 역경속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끈끈함이 있달지. 그런 느낌이지."
"어머. 여자와는 다른 사나이들의 세계인거네."
사뭇, 놀란듯 눈을 깜빡거리는 카나데.
그녀 역시 아이돌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 속에서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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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카나데를 멍-하니 바라보면서 한눈을 팔던 도중 메이크업을 마친 카에데가 이를 때마침 목격합니다.
34-66 그래. 너도 아이돌 앞에서 가오는 세워야겠지. 다 이것도 뿌린대로 걷는댔다. 카나데P를 도와줘볼까.
67-99 카나데를 칭찬하는 카나데P에게 카에데가 최고라며 말합니다. 투닥거리는 모습을 카에데가 목격합니다.
100 앗.
먼저 2표
"어쭈."
기분좋은 듯 미소짓는 카나데와 칭찬하는 카나데P를 바라보며 P가 입을 열었다.
"압도적인 성적. 완숙의 베테랑. 비쥬얼이면 비쥬얼, 가창력이면 가창력. 완전무결한 아이돌 카에데를 두고 원탑이라는 말은 조금 선넘었지."
"어머나, 팔불출 프로듀서였네."
재미있다는 듯이 감상평을 말하는 카나데.
그리고 곧이어 이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카에데가 메이크업을 마치고 나타났다.
카에데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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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당연히 그래야지~ 누구 애인이고, 누구 담당 프로듀서인데~ 별다른 칭찬없이 그렇게 넘어갑니다.
34-66 그래도 이부분은 후배이자, 유망한 아이돌에게 한수 물러주라는 듯 윙크하는 어른 카에데.
67-99 아내(?)의 내조는 이런곳에서부터. P의 자존심을 세워줄까.
100 카나데 : 대단한걸..눈앞에서 키스는 처음봤어. 카나데 P : ? 카나데 : ...노,농담이야.
먼저 2표
그런 P의 눈빛에도 불구하고 카에데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능청스럽게 말을 꺼냈다.
"자아. 촬영 현장으로 가볼까요~?"
그렇게 모두가 발걸음을 옮기지만..
뭐..
칭찬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서운할 지도 모르겠네.
'나도 완전히 애가 되어버렸잖아. 당연히 해야 할일 가지고 칭찬받고 싶다니.'
조금은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긁어내며 촬영현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아이돌들은 대기실에서 잠시 대기.
촬영준비까지 시간이 조금 남게 되었다.
..
.
"흥흐흥~"
느긋히 콧노래를 부르는 카에데.
그런 그녀에게 카나데가 다가갔다.
"칭찬정도는 괜찮잖아?"
"어머. 카나데 쨩에게 혼나버렸네."
그리고 그러한 카에데에게 카나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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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다 잡은 물고기도 있지. 밥을 주지 않으면 죽는건 똑같아. 카에데의 눈이 무서워집니다.
34-66 남자도 여자도 기본 욕구는 똑같다고 생각해. 더욱이 그는 열심히 일해주는 프로듀서니까. 무슨 말인지는 선배니까 더 잘 알거라고 믿어.
67-99 ...그런 포상이 있으면 곧바로 해줘도 되잖아. 카에데 : 어머나~ 부끄러운걸~
100 앗..아아..
먼저 2표
잠깐 사이에 둘이 으슥한 곳으로 걸어가더니.
P에게 고맙다고 기쁘다며 짧게 키스하는 모습이 보였던 것이다.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대기실로 들어오고 말이야.
"...그런 포상이 있으면 곧바로 해줘도 되잖아."
"어머나~ 부끄러운걸~"
그래도, 그녀와 그녀의 프로듀서가 그러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되어버렸네.
카에데는 작게 어깨를 움츠리며 물어왔다.
"다른 아이돌이나 프로듀서들에게 알릴거야?"
일단은 상무 공인이라고해도 회사에 전부 알려져서는 곤란한 내용이기도 했으니까.
때문에 카에데는 자신이 믿을 수 있는 요이오토메에게만 사실을 알렸고, P에 이르러서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은연중에 그들 같은 케이스가 더 있을지도 모르고.
그떄마다 사내 연애를 승인해버린다면 머지않아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은 자명해 보였으니.
카에데의 말을 들은 카나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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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조금, 화가 나. 다른 프로듀서나 아이돌이 바보가 되어버린 것 같거든. 무엇 때문에 다들 선을 지키고 있는데?
34-66 ...그런 품위없는 짓, 하지않아.
67-99 후훗. 그렇다면 나에게 입막음의 키스를 해보는건?
100 카나데P : 저기, 미안한데 백합향 향수 뿌렸어? 카에데P : 뭔소리야. 대기실에서 나는거잖아.
먼저 2표
그녀의 말은 틀린것이 없다.
모두 각자의 위치때문에.
꿈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온전히 내보낼 수 없다.
남자와 여자가 아닌 프로듀서와 아이돌이 되어야 하니까.
그렇기에 카나데의 시선을 카에데는 마주볼 수 없었다.
그녀가 볼때에 카에데는 위선자니까.
아이돌도, 여자로서의 행복도.
모두 가지려하는 욕심쟁이 그 자체일 것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서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사내연애는 없어. 그리고 없어야만 하고."
더 없는 정론에 카에데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10살 가까이 어린 연하에게 기하나 쓰지 못하다니.
살다보니까 이런 날도 오는구나..
"어떻게 할거야?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인데?"
그러한 카나데의 날서린 질문에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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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미안해. 네가 보는 것처럼, 나는 욕심쟁이라서. 그와의 행복도. 당장의 무대에서 찾아오는 행복도 모두 가지고 싶어. 그것이 전부야.
34-66 너에게 통할 변명은 아니지만, 그동안 나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자그마한 보상이라고 생각해주면 안될까?
67-99 면목없지만, 아마 이번이 마지막일 거야. 톱이되고, 사라질거야. 그러니 그때까지만 눈감아주면 안될까? 나도 그 사람도 이번 앨범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100 카나데 : ---같은 반응은 보통 아이돌이라면 하겠지. 하지만 나도 당신과 상황은 다르지 않으니까. 카에데 : !?
먼저 2표
그저 표면상으로 드러난 진실을 말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진심과 크게 다르지도 않았으니까.
"미안해. 네가 보는 것처럼, 나는 욕심쟁이라서. 그와의 행복도. 당장의 무대에서 찾아오는 행복도 모두 가지고 싶어. 그것이 전부야."
"기가 막히네. 당신."
"..."
그때였다.
"하야미 카나데 씨 먼저 찍겠습니다! 스텐바이 해주세요!"
그 말을 들은 후, 카나데는 대기실을 나섰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서 촬영을 시작했다.
그녀가 남긴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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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역겨워. 카에데는 애써 괜찮은척 하지만 가슴이 짖어집니다. 역시 두개 다 하는건 무리였던거야.
34-66 이 사실을 다른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에게 알려졌을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욕심쟁이 씨.
67-99 ...나는 이 일에 대해서 침묵할꺼야. 그게 한때, 당신을 동경했던.. 나의 마지막 인사. 그뿐이야.
100 카나데 : 어머, 창댓러들이 연속 3펌블로 나를 악마로 만들려는거네. 카에데 : 나도 많이 당했어.
먼저 2표
강림하였다..!
한때 당신을 동경했던 나도.
그런식의 결정을 한 타카가키 카에데 당신도.
정말 역겨워.
...
..
.
카나데의 촬영이 시작되었다.
그런 카나데의 촬영을 구경하는 도중이었다.
카나데 P는 P에게 말해왔다.
"타카가키 씨는 대기실 싫어하기로 유명한 아이돌이던데."
"싫어하지 않아. 단지 한곳에 계속 있는걸 따분해 하는거지."
어라, 그게 그건가.
머리를 긁적이는 P에게 카나데P가 말해왔다.
"그런것 치고는 너무 오래 대기실에만 있는거 아니야? 한번 다녀와봐. 조금있으면 차례이긴해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음. 그렇네. 이번에는 한수배웠다. 하야미의 촬영 잘 끝나길 바란다."
"그래. 너도."
그와의 인사를 끝내고 대기실로 향하는 P.
이후,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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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눈물을 흘리고 있는 카에데. 울렸대요~ 울렸대요~ 카나데가~ 울렸대요~ 카나데 : 말은 똑바로해. 창댓러들이 울린거겠지.
34-66 어두운 얼굴로 말없이 의자에만 앉아있습니다.
67-99 스스로 다독이면서 멘탈케어에 힘쓰는 모습.
100 앗..
먼저 2표
무서울정도로 중얼거리며 필사적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
하지만, 거리가 조금 멀어서 P는 내용을 듣지 못한 모양이다.
카에데도 엄청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
P가 들어온것을 모를정도였으니.
똑똑.
여길 봐달라는 듯 입구에 서서 문을 두들기는 P.
화들짝 놀라며 그를 바라보던 카에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깜짝 놀라라.. 애 떨어질뻔했어~ 떨어질 애는 아직 없지만."
"묘하게 무서운 농담하지마. 그것보다도 무슨 일 있어?"
그러한 P의 물음에 카에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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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굳이 이야기할 필요 없다. 고개를 젓습니다. 이번 앨범을 잘 하면 될 일.
2. 조심스럽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합니다.
먼저 2표
"..."
곤란하구만.
아무래도 그 구석에서 키스한것을 들킨 모양이라고 하는데.
나도 참 정신이 팔려서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네.
바깥에서는 계속되는 촬영소리.
그것을 뒤로하며 카에데가 이어말했다.
"그야, 좋은 이야기를 들을거란 생각은 안했어. 사랑도, 아이돌로서의 생활도 잠깐이라도 모두 누리려 했었던건 나니까. 어느정도의 각오는 했었는데.."
"..하야미가 뭐라고 말했는데."
그녀가 말했던 것을 떠올리는 것일까.
잠시, 쓴웃음을 짓는 카에데였다.
"역겹다고 했어..그런데 나도 모르게 납득해버려서. 아마, 내가 P와 연ㅇ니이 아니었고, 누군가가 그런식으로 말해왔다면.. 비슷한 반응을 했을거야."
아이돌에 있어서.
일에 관련되어서 만큼은 장난 없이 프로의 모습인 카에데다.
어떻게 본다면 카나데보다도 더 신랄한 비판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
촬영도 다 끝나가는 모양이다.
마지막-! 이라고 외치는 촬영감독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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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P가 할 행동이나 대사 등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괜찮아 누가 너를 욕한다면 그 욕 같이 먹어줄테니까 혼자 들으면 견디기 어렵지만 우리 둘이라면 견딜수있을 테니까 힘내자? 응?? 그리고 울고싶으면 울어도 되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 언제나 기대게 해줄테니까
머뭇거리는 카에데.
나는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쪽으로 와."
머뭇거리며 다가온 카에데를 조심히 끌어안았다.
움찔거리며 두려운듯하던 카에데도, 이내 안정을 되찾은 것처럼.
떨림이 멎어갔다.
나는 조심스럽게 카에데의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나의 잘못도 있다.
너무 긴장이 풀어져 있었던 탓이다.
그녀가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듣게 해버렸다.
그러니까-
"이제 괜챃아, 카에데."
"P..하지만-"
"누가 너를 욕한다면, 그 욕 같이 먹어줄테니까. 왜 그런 말도 있잖아. 아픔을 함께하면 두배로 나누어지고, 행복을 함께하면 두배로 기뻐진다고."
천천히 내 등을 붙잡는 카에데.
이렇게나 여린데.
이렇게나 여성스러운데,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해.
"혼자 들으면 견디기 힘들겠지만, 우리 둘이라면 견딜 수 있을 테니까. 힘내자, 응?"
"으응.."
조금은 물기가 묻어있는 목소리.
나는 다독이듯 그녀에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울고싶으면 울어도 되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줘. 언제나 기대게 해줄테니까. 우리는 이제 그래도 되는 사이잖아?"
"...."
잠시 침묵을 지키던 카에데는 나에게 떨어지며 작게 혀를 내밀었다.
그랬다.
아무래도 나는 까먹은 모양이다.
최근 여자로서의 타카가키 카에데에 너무 취해버렸던 탓일까.
"바-보. 울어버리면 메이크업 다시해야 되거든~?"
"그렇네. 프로듀서 실격일까."
"응. 실격."
'타카가키 카에데 나오세요! 스텐바이 부탁합니다!'
대기실 밖으로 나서며 카에데는 나에게만 보여줄 미소를 지어내며 한마디를 남기고 떠나버렸다.
"하지만, 남자로서는 합격이야."
그렇게 카나데를 지나치고 아무렇지 않은 듯이 촬영을 시작하는 카에데였다.
못당하겠다니까 정말로.
그리고 그런 카에데의 의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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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총 보정치 16
+5까지 의상보정 들어갑니다.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앗..아아.. 보정치 0
80-84 그녀는 작지만 분명하게 빛나고 있다. 보정치 3
85-89 의상도, 표정도 너무 잘어울리네. 보정치 5
90-94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일까. 기합이 느껴져. 보정치 7
95-99 완벽해.. 보정치 9
100 빛 보정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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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의 촬영은 완벽했다.
이따금씩 나와 눈을 마주치고나서 짓는 표정은 그 깐깐한 촬영감독님 마저도 '좋군, 좋아!'라는 말을 이끌어 내었으니까.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카에데에 의해 옷이 빛나보이는 착각을 하게 될정도였다.
과연, 모델출신이네.
순조롭게 촬영이 끝나고, 카에데는 스태프들에게 다시 인사를 하며 되돌아왔다.
"어땟어?"
나는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는 것으로 대답했다.
마음 같아서는 키스를 몇번이고 하고 싶지만, 보는눈이 너무 많았으니까.
숨는다고 숨어도, 하야미 카나데 처럼 목격자가 나오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그렇게 나는 카에대와 모든 준비를 마쳤다.
...
..
.
드디어 다가온 카에데의 앨범 발매일이 내일이 되었다.
나란히 퇴근을 하는 우리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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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프로답게! 각자의 집에서 푹 쉬고 풀충전 상태로 내일 복귀 앨범무대를 가집시다! 해산합니다.
34-66 P의 집으로 카에데가 쫄래쫄래 따라옵니다. 하아.
67-99 카에데 집에 오라며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P는 머리가 아파옵니다.
100 카에데 : 응애.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에 이어서 가봅시다요~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연재참여 감사합니다~
"카에데.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되돌아 오기야?"
"..."
P가 꺼낼 말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작게 쓴웃음을 짓는 카에데였다.
"아이돌이 아닌 시간에는 좀 봐주면 안될까?"
"안돼. 당장 내일이 무대인데. 컨디션관리도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업무라고? 그건 24시간 공통이야."
"부우-"
결국, 흥. 하는 소리와 함께 카에데는 자리를 떠났다.
조금 차가워보여도 어쩔수 없지.
카에데가 다시 톱이 되기 위해서는 해야하는 일이니까.
그렇게 날이 밝았다.
결전의 날이라고 해야할까.
이것보다 큰 무대는 몇번이고, 준비하고 그리고 무대에 서봤을 카에데였지만.
이상할정도로 긴장이된다.
아무래도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일까.
방송국으로 가는 도중이다.
적막한 공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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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둘다 침묵합니다. 정말로 둘다 긴장하고 있나보네요.
34-66 카에데가 말을 걸어옵니다. 프로듀서 뭐허냐!
67-99 오오, 프로듀서 일한다!
100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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