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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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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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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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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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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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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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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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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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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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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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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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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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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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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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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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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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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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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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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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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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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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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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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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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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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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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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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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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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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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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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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거짓말 탐지기다.
누구든지 거짓말을 한다면 찌릿찌릿한 전기 충격을 맛보게 될 것이다.
>+ 누가 설치했을까
아사히 "특별하게, 거짓말 탐지기를 구해온 거예요!"
아사히 "무려! 신년 기념으로 받은 연하장에서 경품이 당첨된 거예요! 우체국의 아저씨가 아무거나 가져가라길래 가져왔슴다!"
아사히 "이제 이걸로 뭘 하면 좋을까요?"
>+ 뭘 할까?
아사히 "궁금한 게 잔뜩 있거든요!"
아사히는 사무소 출입문 앞에 두 명이 서로 마주보고 앉을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설치했다.
아사히 "그 다음에, 이 거짓말 탐지기를 놓아두면 완성입니다!"
아사히가 가져온 거짓말 탐지기. 이거 진짜일까?
>+ 택 1
1. 시중에서 파는 장난감 수준의 거짓말 탐지기. 이 장난감에 손바닥을 놓으면 손바닥의 땀방울을 인식해서 반응하게 된다. 만약 조금의 긴장이나 떨리는 마음이 있다면 반응하게 된다!
2. 사실 이 거짓말 탐기지에는 비밀이 있다. 바로 리모컨으로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사히의 주머니속에 버튼을 누르면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거짓말 투성이인 거짓말 탐지기인 것이다!
3. 자유롭게
아사히 "그럼 어떻게 비밀을 알아낸단 말인가요?"
뚱한 표정으로 한참을 고민하는 아사히. 하지만 깊은 논리적 회로를 따라가기엔 참을성이 부족하다.
아사히 "어떻게든 되겠지!"
아사히 "그럼 아무나 사무소에 오기만 와라인 검다!"
>+ 첫 손님은?
51~100 후유
카호는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있는 아사히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카호 "어라?? 이게 뭐에요? 뭔가 멋있게 생겼네요!"
아사히 "응! 진짜진짜 재밌는 거야!"
카호 "에에?! 뭔가요? 궁금해요!"
아사히 "이건 거짓말 탐지기라는 거라구!"
카호 "에에- 정말인가요~!?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저도 알려주세요!"
아사히는 사용법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 사용법은?
카호 "알겠어요~! 간단하네요? 맡겨만 주세요!"
카호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올려놓았다.
둥- 둥- 둥- 둥-
카호 "우왓?! 이상한 소리에... 빛이 나요! 뭔가 두근두근 하네요~"
아사히 "그러면, 뭘 질문을 하면 좋을까나?"
>+ 카호에게 질문!
카호 "예쓰... 올 노...?"
아사히 "맞는지 틀린지 똑바로 대답하면 돼"
카호 "아! 알겠어요~"
카호 "그거야 물론 가면라이더가 좋아요!"
둥- 둥- 둥- 둥- 둥- 번쩍- 번쩍-
카호가 대답을 하자 거짓말 탐지기의 소리가 점점 빨라진다.
아사히는 주머니 속의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생각했다.
아사히 '근데 이걸로 어캐 거짓말을 하는지 아는 거지?' 갸웃
결과는 과연?
>+ 택 1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누르지 않는다
점점 소리가 빨라지는 거짓말 탐지기, 덩달아 카호와 아사히도 긴장이 고조된다.
둥- 둥- 둥- 둥-
빼애애애액!
그때, 빨간 빛이 들어오면서 뺴-액 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소리도 빛도 꺼저버렸다. 카호는 급하게 손을 떼며 말했다.
카호 "앗 따거?!"
카호 "지금 뭐가 일어난 거예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카호.
아사히 "카호쨩의 말은... 거짓으로 판정되었다! 왓하하!"
카호 "에에에?!! 그런... 그런 거였어요?!"
아사히 "거짓말 탐지기 몰라?"
카호 "처음 봤어요!"
아사히 "그렇구나!"
카호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손바닥이 찌릿찌릿했어요..."
카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숨을 쉬었다.
아사히는.
>+ 카호에게 어떤 말을 할까?
아사히 '이거 잘 이용하면 꽤나 재밌을 거 같네'
아사히는 능청을 떨며 말했다.
아사히 "그나저나 결과는 거짓말로 나왔네? 카호쨩, 사실은 가면라이더보다 프리큐어가 더 좋은 거지?"
그렇게 말은 하지만, 정작 거짓말 버튼을 누른 것은 아사히였다!
카호 "네에?!! 그, 그렇지 않아요...! 프리큐어 씨도 좋지만요.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건 가면라이더라구요!"
격하게 부정하는 카호. 어떻게 할까?
>+ 카호에게 아사히는?
카호 "그... 그렇네요... 에...?"
아사히의 말에 누그러진 카호. 뭔가 어리둥절한지 계속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다.
아사히 "혹시 못 믿겠으면 한 번 더 해보면 되지. 콜?"
카호 "맞아요! 한 번으로는 알 수 없는 거예요~!"
>+ 다시 한 번 어떤 질문을 할까?
(=사무소에 나보다 더 어린애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카호 "아... 아아...?!" 뜨끔
아사히 "왜 그래?"
카호 "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사히 "그럼 간다?!"
카호 "네! 물론이에요. 저는... 사무소에 저보다 어린애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둥- 둥- 둥- 둥-
카호 "없어요!"
>+ 결과는?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누르지 않음
아사히는 거짓을 눌렀다!
뺴애애애액~!!!
카호 "꺄흐우우우?!!"
카호 "우... 흐구우... 전보다 더 찌릿찌릿해요..."
아사히 "거짓말이네! 잡았다!"
카호 "에...? 에 그치만!"
아사히 "거짓말 탐지기를 의심하는 거야?"
카호 "아... 그게... 으... 으우우... 그럴리가 없는데... 전 거짓말 한 적 없는데... 근데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말을 밝혀내는 거니까... 틀릴리가 없잖아요..."
상당히 혼란스러운 카호.
아사히 "그렇지!"
카호 "그럼... 제가... 거짓말을 한 건가요?"
아사히 "맞아! 왜 거짓말을 했지?"
카호 "우... 우우우... 죄, 죄송해요!!! 으우우우... 거짓말 해서 죄송해요. 아사히 씨...! 잘못했어요오~!!" 울먹울먹
카호는 거의 울기 직전의 상태다.
아사히는 진실을 밝혀 뿌듯한 기분이다.
>+ 아사히는 카호에게?
카호 "에에... 그치만... 잘못은 제가 한거니까요. 비밀로 하지 말아주세요. 전 아무래도 실은 나쁜 아이였던 거 같아요..." 추욱
카호는 훌쩍거리며 아사히에게 말했다.
아사히 "그런가? 그럼 일단 그 사람이 누군지 말해줘!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
카호 "아앗?! 그건... 그건 안 돼요! 말하지 말아주세요!"
아사히 "왜?"
카호 "그야... 그걸 알면... 그 분이 상처받을 수 있으니까요"
아사히 "좋아! 그럼 내게만 말하면 다른 사람에겐 말 안 할게!"
카호 "정말인가요?"
아사히 "응!"
카호는 아사히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누군가의 이름을 말했다.
카호 "......쥬리쨩" 속닥속닥
아사히 "에엣?"
>+ 아사히는 카호에게?
아사히는 굉장한 비밀을 찾았구나 싶어 한껏 들뜬 기분이 되었다!
카호 "아... 그게... 그게 말이죠...! 쥬리쨩, 실은... 해맑은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아사히 "해맑다는 게 뭔데?"
카호 "그게 있잖아요! 저번에 '쇼킹 파킹 스파킹!' 이라는 곡을 같이 불렀었잖아요?"
아사히 "아! 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화가 난다는 노래 말이지?"
카호 "네! 그런데 말이죠. 저 사실은 본방에서 가사를 틀려버렸던 거예요..."
아사히 "헤에?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카호 "그 곡 사실은 그 전에는 히어로같은 컨셉이었는데요. 프로듀서 님이 조금 더 저희들에게 맞는 가사로 바꾸자고 해서 본방 전에 급하게 바뀌었어요"
아사히 "그런데? 그런데? 알고 싶어!"
카호 "그게... 제가 그만 예전 가사로 불러버렸어요. 저... 그 사실을 까먹어 버렸어요. 그 전의 가사가 계속 생각이 나서, 프로듀서 님이 말하신 부분을 제대로 듣지 못해버렸어요"
아사히 "그랬구나- 그래서?"
카호 "프로듀서 님에게... 꾸중을 들었던 거예요. 초쿄 선배도 진지하게 말씀하셨고요. 제가 너무 들떠서 프로듀서 님이 말씀하신 부분 잘못들었던 거예요" 시무룩
카호는 그때의 일을 생각하며 시무룩해졌다.
아사히 "쥬리쨩은 뭐라고 했는데?"
카호 "아! 그러니까 쥬리쨩은... 처음부터 쭉 괜찮다고만 했어요. 웃으면서... 계속 괜찮다고만 하는 거예요"
아사히 "오오-"
카호 "쥬리쨩은 언제나... 괜찮다고만 하니까, 쥬리쨩에게 폐를 끼쳤을때도 항상 괜찮다고만 해요. 언제나 그러니까... 해맑은 부분이 제 친척 동생들이랑 비슷했어요!"
아사히 "오- 그 친척 동생은 몇살인데?"
카호 "5살이에요! 언제나 방끗방끗 웃고 다니는 게 쥬리쨩 같아요!"
>+ 아사히의 대답은?
카호 "하지만 조금 걱정이에요. 쥬리쨩, 언제나 제 일이면 뭐든지 열심히 도와주고요. 제가 실수할때도 그냥 웃기만 하니까요. 그러다가 혹시 다른 어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을까봐 걱정이에요... 어른들은 보통 똑똑해서 다 계산같은 걸 해서 행동하잖아요! 쥬리쨩도 조금은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사히 "음, 확실히 그렇네!"
>+ 아사히의 대답은?
카호는 신나게 말하다가 문득 아까 전이 생각났는지 금방 시무룩해졌다.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카호 "아... 그야 아사히 씨가 가져온 물건이니까요. 게다가 번쩍번쩍하고 멋지고...! 믿을 수 밖에 없어요..."
아사히 "야호! 신난다"
카호 "우우......"
>+ 아사히는 카호에게?
카호 "아... 네! 이번에는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아요!"
>+ 어떤 질문을 할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카호 "저, 초쿄 선배가 만들어주는 초코릿이 제일 좋아요!"
아사히는 주머니 속의 리모컨을 만지작거렸다.
두- 두- 두- 두-
>+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둥- 둥- 둥- 둥-
딩동댕~♬
아사히 "오오! 드리어!"
카호 "야호! 이제 전 거짓말 안 하는 착한 어린이에요!"
아사히 "잘 됐네!"
아사히와 카호는 손뼉을 마주쳤다.
이렇게 해서 카호는 출근에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사히 "오! 뭔가 많은 비밀을 찾아낸 거 같아요! 이제 뭐 할까요?"
>+ 다음엔 누구?
코이토 "아... 안녕... 하세..."
아사히 "코이토쨩! 좋은 아침~!"
코이토 "삐야아아...?! 아... 아사히쨩...? 아,안녕..."
아사히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중이야. 콜?"
코이토 "에...? 에에...?" 혼란
코이토 '아사히쨩... 또 뭔가 이상한 걸 가져왔어어... 어떡하지...? 사무실에 다른 분은 없나...? 없는 것 같아. 으으... 하지만 나... 제대로 연상이니까. 잠시만 아사히쨩을 동생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을까...'
코이토 "저... 저기이... 있잖아... 여기 사무소의 입구...니까... 그으... 뭐랄까... 출근하시는 분들이... 깜짝 놀랄수도 있고... 지나가는데 다칠수도 있으니까... 아! 놀이는 괜찮지만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으으..."
코이토가 느리지만 차분하게 말해도, 아사히에겐 너무 느리다.
아사히 "?"
>+ 아사히는?
+1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코이토 "뺘앗?! 자, 잡아당기면 위험한데에......"
아사히가 확 손을 잡아당기자 코이토는 그대로 딸려갔다.
아사히 "그럼 질문 제 1번! 솔직하게 대답해줘!"
코이토 "아...... 으응......"
아사히 "질문! 나는 아이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녹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거다! 오 엑스?"
코이토 "에... 에에... 그, 그렇지 않아...... 아이돌 활동도 즐겁고... 모두랑 같이 있어서 좋아... " 뻐끔뻐끔
코이토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사히 "지금은 그렇다고 해도, 처음엔 솔직하게 어땠는지 궁금하네!"
코이토 "아... 아니야... 하고 싶었어... 물론 난... 그 전에는 크게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억지로 한 건 아니야. 다른 애들에게 듣고 나서... 나도 많이 고민 했어. 역시 나도 하고 싶었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으면서... 부딪힌 일이야..." 울먹
코이토는 조금 말을 더듬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사히 "오-"
>+ 판정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누르지 않음
뺴애애애액~!!!
코이토 "뺘아아아~~~~~~~~!!!!!"
아사히 "거짓말이래!"
코이토 "우... 으아...? 전기가... 손에 전기가 올랐어어..." 울먹
아사히 "거짓말을 하니까 그런 거야"
코이토 "거짓...말...? 아, 아닌데... 거짓말 한 적 없는데에..."
아사히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말이라 했잖아"
코이토 "......에"
코이토는 슬쩍 거짓말 탐지기를 바라보았다.
코이토 "어 으음... 이거 아마도... 장난감이 아닐까 싶은데... 그... 말이지... 손에 땀이 차면... 자동으로 전기가 오르는... 그런 장난감이 아닐까... 꼭...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긴장하면 거짓말로 판정할 수도 있는 그런..."
우물쭈물하는 코이토.
>+ 아사히는 코이토에게?
둘 중 누가 더 좋아?
코이토 "(점점 더 작아지는 목소리로) ...아, 아에 안 듣고 있어. 어떡하지이..." 울먹
아사히 "안 들려"
코이토 "아... 두 사람... 모두 소중한 친구니까, 더 좋아하는 사람은... 둘 다 좋아하는데..."
코이토 "자, 잠깐만. 이거 따갑고 무서우니까 그만 하고 싶은데에..." 뺘
두- 두- 두- 두-
>+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안 누름
뺴애애애액~!!
코이토 "뿌야아아~~~!!!"
아사히 "또 거짓말!"
코이토 "우... 우우우.... 우우우우우... (손이 찌릿찌릿 해요)"
아사히 "그렇다는 건... 토오루 씨랑 마도카 씨랑, 둘 다 싫은 검까?"
코이토 "에에에?!! 그럴,리가... 없잖아..."
아사히 "그럼 둘 중에 한 분만 좋아하는 검까? 누구?"
코이토 "아, 아니야... 그게 아니라..."
아사히 "우움...?"
코이토 "(조그맣게) 히, 히이이... 지, 집에 가고 싶은데..."
>+ 아사히는 코이토에게?
코이토 "그, 그치만..."
아사히 "출근하려면 대답하고 가~~"
코이토 "에... 으..."
아사히는 코이토에게 졸라대었다.
아사히 "그래서 누구를 더 좋아하는 검까? 역시 마도카 씨가 더 싫은 거야?"
코이토 "으읍... 읍으으..." 도리도리
급기야 코이토는 입을 손으로 가리고 고개를 저었다.
아사히 "궁금해!"
>+ 다음 질문
두- 두- 두- 두-
코이토 "......으으음..."
코이토는 적잖이 곤란한지 길게 생각을 하다가 쥐꼬리만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코이토 "그, 근데에...... 진짜 싫... 싫어하는... 거 같...은데...?" 쭈뼛쭈뼛
아사히 "에에엣?!!"
코이토 "마, 마도카쨩... 원래는 상냥...하니까... 아! 이, 익.. 이거... 저, 절대로... 프로듀서 님에겐 이야기 하지 말...아줘...!"
코이토는 땀을 뻘뻘 흘리며 간신히 말을 이어갔다.
>+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누르지 않는다
코이토는 손을 재빨리 빼며 눈물을 글썽이고 말했다.
코이토 "거짓말...!!"
아사히 "앗? 지금 실토한 거야? 잡았다! 거짓말쟁이를 잡았다!"
코이토 "으아아아...! 그게 아니라... 흐윽... 뿌에에에엥~~!!!"
아사히 "우왓?! 갑자기 왜 우는 검까?!"
코이토 "뺘아아아아아~!!"
아사히 "우아아아! 어쩌지?"
>+ 아사히는?
아사히는 코이토의 눈물 방울을 닦아주며 말했다.
아사히 "그래야 비밀을 밝힐 수 있잖아. 그래서 마도카는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검까 아님까?"
코이토 "그, 그러니까 난..."
아사히 "실은 소꿉친구로서 이미 알고 있는 거 맞지? 마도카 씨는 프로듀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애써 감추려고 하는 거 맞지?"
코이토 "아닌데... 그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한... 건데... 우..."
아사히 "거짓말 탐지기로 조사하면 다 나와!"
코이토 "어째서... 누, 누가 좀 도와줘어어어.......!"
코이토는 외마디 비명을 외치고는 영혼이 가출해 버렸다.
아사히 "어이! 그래서 진실은 어떻게 되는 검까?!"
"코이토!?"
그때, 때마침 코이토의 비명을 듣고 누군가 헐래벌떡 뛰어왔다.
>+ 누구지?
>+ 그는 아사히에게 어떤 말을 할까?
코이토 "뺫...?"
토오루 "가까이에 있는데도 전혀 몰랐어... 코이토... 히구치에게 직접 들은 거야?... 나에겐 이야기 안 하던데..."
코이토 "에에...? 아, 아니야... 나도 모르는 사실인데..."
토오루 "조금... 쓸쓸할지도 모르겠네"
코이토 "뺘... 뺘아..."
>+ 코이토는?
토오루 "정말...?"
아사히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말이라 그랬슴다!"
토오루 "진짜...?"
코이토 "그러니까 그건 그냥 장난감... 인데..."
아사히 "이전에 질문들은 제대로 맞췄지 않았슴까"
토오루 "후우...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모르겠어"
코이토 "정말! 정말 정말 아니야! 그야, 토오루쨩도 마도카쨩을 잘 알잖아? 마도카쨩은 빈말로 사람들에게 심한 말을 하는 아이가 아니야... 그 정도로 극혐하는 모습은 처음이라구~! 으음... 그래! 마치 바퀴벌레를 보는 것보다 100배는 심하다구...!"
토오루 "그정도면 거의 생물계를 벗어난 혐오 아니야?"
코이토 "더 심할수도 있어! 아니! 천배 만배! 음식물 쓰레기도... 그것보단 덜 해!"
아사히 "......"
코이토 "아사히쨩...! 이거 다 아사히쨩이 시작한 거니,까... 잠깐... 어딜 보는 거야...?"
아사히 "......"
코이토는 아사히가 멍하니 자신의 뒤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의구심이 들어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 서 있는 것은...
아사히 "프로듀서다~!"
P "......" 털썩
코이토 "아... 아아...?"
프로듀서의 손에 있는 것은, 녹칠의 새 타이틀곡에서 입을 예쁜 의상들이 담겨있는 가방이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이내 힘없이 의상 가방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P "......" 울먹울먹
코이토 "뺘......?"
아사히 "아! 프로듀서! 들었슴까?"
>+ 아사히는?
>+ 프로듀서는?
나도 우리 부모님한테는 귀한 자식인데 나보다 한창 어린 애들한테서 바퀴벌레보다 못하다는 소리나 들으면서 이런 후진 사무소에 계속 다닐 필요 없지... 이렇게 된 거 그냥 고향으로 내려가서 부모님 일이나 물려받으련다...
품안에 갖고있던 사직서를 꺼내 바닥에 던지고 사무소를 떠난다
코이토 "에...?!! 우..."
P "그랬구나... 마도카랑 코이토에게 있어서 나는 바퀴벌레보다 못한 사람이었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코이토 "아, 아, 안, 아니... 아아..."
P "나도 우리 부모님한테는 귀한 자식인데 나보다 한창 어린 애들한테서 바퀴벌레보다 못하다는 소리나 들으면서 이런 후진 사무소에 계속 다닐 필요 없지... 이렇게 된 거 그냥 고향으로 내려가서 부모님 일이나 물려받으련다..."
프로듀서는 품안에 고이 간직했던 사직서를 제출하고 쓸쓸히 사무소를 떠나버렸다.
코이토 "아... 흐... 흐에...?"
코이토는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코이토 "흐, 흐윽... 그, 그게 아니라... 뺘... 뺘아아아~~!!!"
하지만 코이토의 울음에도 아사히와 토오루는 반응하지 않았다.
토오루 "이번 건 코이토가 잘못한 게 아닐까?"
아사히 "실망임다"
코이토 "......아......"
아사히 "이 거짓말 탐지기는 드리겠슴다. 이젠 쓸 일도 없을테니까"
토오루 "우린 프로듀서를 찾으러 가볼게"
아사히와 토오루가 떠난 자리에는, 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는 코이토와 거짓말 탐지기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 코이토는?
>+ 앞으로의 진행은?
하지만 하즈키를 부른다고 해서 뭔가 해결이 될리가 없었다. 게다가 아사히랑 토오루도 프로듀서를 못 찾고 허탕을 치고 왔다.
코이토 "...이제... 어떡해요...?"
아사히 "전 모름다"
하즈키 "전화도 받질 않아요"
카호 "우에에에엥~!! 프로듀서 님이... 프로듀서 님이~~!!"
토오루 "우리... 아이돌을 더 이상 할 수 없을지도..."
>+ 우리 어떡해?
토오루 "전원이 모일 정도면 시간이 꽤 걸릴텐데... 프로듀서는 아마 그때쯤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을 걸?"
카호 "우에에에엥ㅇ~!! 그러면 안되잖아요오오오~!!"
코이토 "끄흑... 다 제 탓... 이에요... 끄흑... 훌쩍..."
아사히 "......"
다들 고민에 빠져있을때 누군가 사무실로 들어왔다.
사장 "사정은 다 들었네"
하즈키 "사장님?"
사장 "방법이 아에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코이토 "방법... 방법이 있을... 까요...? 그렇게... 심한 말을... 오해를 샀는데..."
사장은 헛기침을 하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장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 아사히가 여기서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하고 있었단 말이지?"
아사히 "그렇슴다..."
사장 "그리고는 출근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테스트를 하려고 했던 것이고?"
아사히 "그렇슴다... 근데 지금 그게 뭔 상관임까...? 프로듀서는 이미 떠나버렸슴다"
사장 "그렇다면 문제가 있지. 오늘은 아사히가 일찍 출근해서 거짓말 탐지기를 받지 못하면 출근을 못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모든 직원은 거기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
하즈키 "네...? 그게 프로듀서 님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사장 "문제가 있지! 오늘 프로듀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받지 않은 게 아닌가? 그렇다면 정식으로 출근을 하지 않은 거고, 그렇다면 출근하지도 않고 낸 이 사표는 무효인 거지!"
아사히 "그럼... 프로듀서는 사표를 내려면 조사를 받아야 함다!"
사장 "그렇지!"
>+ 정말로 그 방법이 유효할까?
>+ 다른 방법은 없나?
사장 "그런가? 그렇다면 방법이 없네!"
하즈키 "차라리 이런 건 어떨까요? 프로듀서 님에게 메가데레인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거예요!"
>+ 그런 사람들이 누구지?
>+ 불러 모은다음에 어쩌지?
어머나! 아이돌 전부네?
하즈키 "사무소의 전 아이돌들이 프로듀서가 집을 나오기 전에 울고불고 매달리면 되지 않을까요?"
하즈키 "그럼 우선 히오리쨩부터 연락을 해볼까요? 여보세요? 히오리쨩? 아, 다른 게 아니라 프로듀서 님께서... 네에? 이미 그쪽으로 가고 있다고요? 네?! 부적이요?!"
하즈키 "...히오리쨩은 이미 출발한 모양이네요. 뭔가... 이해하긴 어렵지만, 프로듀서의 몸에 몰래 숨겨둔 부적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나 뭐라나요?"
사장 "아사히와 코이토 군은 어떻게 생각하나?"
아사히 "으음..."
코이토 "훌쩍... 훌쩍..."
>+ 다음 지시는?
하즈키 "......린제쨩이 이상한 이야기를... 양방향으로 도청을 하고 있다나 뭐라나... 아무튼... 뭔가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네요? 다행이에요!"
토오루 "다행이라기 보다... 경찰을 부르는 건 어떨까"
정말 다행히도 아이돌들의 눈물어린 말에 마음이 돌아선 프로듀서. 사무실로 어떻게든 돌아오긴 했다.
>+ 프로듀서는?
>+ 아사히와 코이토는?
아사히 "저는 아무말도 안했슴다"
코이토 "그, 그렇지 않아아...! 그게... 그러니까... 아사히쨩이... 마도카가 실은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거라고 해서... 그게 아니라고 하다가... 또 그게 거짓말이라고 해서... 나도 모르게..."
아사히 "그치만요.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슴다! 코이토쨩이 거짓말을 한 게 잘못임다!"
코이토 "거짓말 아니야...!!"
P "그래. 서로 떠넘기기는 잘 들었어"
P "아사히는 그냥 물어봤을 뿐이고, 그 말을 한 것은 코이토지?"
아사히 "그렇슴다"
코이토 "아, 아아... 그, 극 그게... 그게 아니라요..." 덜덜
P "코이토. 그렇게 안 봤는데, 겉으로는 약한 척 하면서 뒤에서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성격인가 보구나? 참 실망이다"
코이토 "아......."
P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바퀴벌레보다 못한 존재가 되어야 하지?"
코이토 "그게... 아니라... 으윽..." 뚝뚝
P "울지 말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을래? 울고 싶은 사람은 나거든?"
하즈키 "그래요. 빨리 프로듀서 님에게 사과하세요"
아사히 "사과해!"
"사과해!"
>+ 코이토는?
코이토가 울려고 하자 프로듀서는 냉정하게 말했다.
P "우는 소리 하지 마. 난 너 우는 거 들으려고 말하는 거 아니야"
코이토 "......."
그 상냥하던 프로듀서가 차가운 눈빛으로 단칼에 말하는 모습에 코이토는 너무나도 당황스럽다.
P "어서!"
>+ 어쩌지?
P "그래?"
프로듀서는 안경을 고쳐쓰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코이토 주변을 맴돌았다.
P "뭘 잘못했는데?"
코이토 "삐...?! 그... 그게..."
P "얼마나 잘못했는데?"
코이토 "흐... 흐윽..." 뚝뚝
코이토는 안쓰럽게 떨며 흐느끼고 있다.
P "어떻게 믿을 수 있는데? 내가 없는 사이에, 그렇게 심한 말을 한 사람을 내가 앞으로 어떻게 믿고 일을 해야 하지?"
프로듀서는 책상을 탁 치며 말했다.
P "어떻게 널 믿냐고!"
>+ 코이토는?
코이토는 프로듀서의 움직임에 움찔거리며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P "(살짝 웃으며) 그래... 마도카에게 직접... 물어보면 되겠지"
P "너가 직접 말이야. 설마 피해자인 나에게 직접 물어보게 시키려는 악마같은 짓을 생각한 건 아니지?"
코이토 "......" 덜덜덜덜
...
코이토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왜냐면 눈 앞에 마도카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넣은 채로 말이다.
코이토 "아... 아아아... 아..."
마도카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지만... 경찰서에 신고하겠습니다"
마도카는 프로듀서를 쏘아보며 말했다.
P "그런가? 자세한 건 코이토가 직접 이야기한다고 했으니까"
마도카 "지독하시네요. 이제 내일이면 앞으로 볼 사이도 아니니까 참겠습니다"
P "......"
마도카 "그래서? 나에게 묻고 싶은 건 뭐야? 나는 괜찮으니까 다 말해.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야"
마도카는 코이토에게 상냥하게 말했다.
마도카는 오프라서 아무것도 모른다. 코이토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다.
>+ 뭘 물어볼까?
마도카 "하......?"
코이토 "내가 봤을 때... 마도카쨩이 프로듀서한테만 매몰차게 대하는 건... 마도카쨩이 프로듀서를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마도카 "좋아한다고...? 내가... 저 사람을...?"
코이토 "어어..."
마도카 "내가 왜...?"
코이토 "유, 유독 프로듀서에게만... 날카롭게 이야기를 하니까..."
마도카 "좋아할 이유도 없고, 굳이 친하게 지낼 필요도 못 느끼는걸. 그냥 별 생각 없어"
P "......"
코이토는 어질어질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코이토는 작은 리모컨을 만지작 거렸다. 분명 아사히가 말하길 결과는 자기가 버튼을 누르는 대로 나온다고 했다. 뭘 눌러야 하지?
>+
1. 참
2. 거짓
3. 아무것도 누르지 않음
여러가지 생각이 든 코이토. 하지만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쳐 아무것도 누르지 못했다.
두- 두- 두- 두-
거짓말 탐지기는 번쩍번쩍 빛이 나며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고 있다.
코이토 '어... 어째서 이런 일이...'
코이토는 두 눈을 질끈 감고 그저 사형선고를 기다리는 어린양이 되어버렸다.
두- 두- 두- 두-
빼-액~!!!!
그와 동시에 마도카는 움찔거리며 화들짝 놀라 손을 빼버렸다.
마도카 "앗뜨......"
코이토 "......에? 거짓말...?"
P "......"
마도카 "......"
사무소에는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 P or 코이토 or 마도카의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