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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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반에 스타일을 못잡아서 약간 난잡합니다. 그래도 꾹 참고 보시면 재밌을지도... 재밌어야하는데... 아우우...
제목에 적혀있는 작품을 모티브로 하는 글입니다.
*다량의 욕설 주의
*개그/일상/백합/하렘
마법 소녀
1번째 : ???
2번째 : 사토 신(능력불명)
3번째 : 칸자키 란코(능력불명) : 회색 머리카락에 적안을 지닌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 그러나 사실은 동네북.
4번째 : 타카가키 카에데(마법 : 가성)
5번째 : 쿠사카베 와카바(능력불명)
6번째 : 미후네 미유(능력불명)
7번째 : 이치하라 니나(마법 : 변신)
8번째 : 코히나타 미호(능력불명)
9번째 : 미도리카와 세이나(통칭 P)(마법 : 저주) : 백금색의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장발에 약간 감기고 쳐저있어 강아지를 떠올리는 자안을 지닌 소녀. 그러나 그 속내에는 30살의 아저씨.
마법소녀의 사역마
앗키 : 오오타 유우가 키우는 애완견. 그러나 사실은 요정나라에서 파견된 마법소녀의 사역마. 속이 시커우며 입이 거칠다. 참고로 요정나라의 공무원.
악의 조직
여간부 : 아사리 나나미(능력불명) : 란코, 주인공과 같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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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O."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자애가 되어있었습니다.
"...꿈인가 O발."
그래. 꿈일거야. 꿈.
"아... 하하하!"
그래! 당연히 꿈이지!
하핫! 평소에 여자한테 말도 못거는 놈의 꿈이 여자아이가 되는 거라니! 뭐 여태까지 좀 쌓여있던건가?
하하하! 이런 꿈이라니! 부끄러워서 누구한테도 말 못하겠는걸?
찰칵!
앗키 "좋은 아침! 오늘도 열심히 괴인들을 무찌르자고!"
...저건 또 뭐야 시O.
"저건 대체 뭐하는 생물이야 썅..."
앗키 "엣?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왓! 토킹 도그가 다가온다 O발!"
나는 저 말하는 개O끼가 얼굴에 땀을 흘리며 다가오자 뒤로 물러섰다.
미친. 뭐하는 악몽이야 이거!
앗키 "나, 나 기억 못해? 너의 귀여운 사역마 앗키잖아!"
"몰라 그게 뭐야 무서워..."
앗키 "이, 이럴수가..."
털썩
앗키 "기억이 남아있다니..."
네 발 짐승이 엎드려있는게 뭐 저렇게 어색해 O발?
...잠깐.
"...기억?"
앗키 "엣? 그, 그러니까..."
딸깍
앗키 "...한 모금 마실래?"
"저리 치워."
앗키 "뭔가 라노벨의 첫장면같네."
"지,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앗키 "...그래. 마법 소녀가 된거야."
마법 소녀라니...
"그, 그러니까 마법 소녀라면...?"
앗키 "네가 알고 있는거랑 똑같아. 괴인들이나 범죄자들에게 법보다 더 가까운 물리력을 행사해서 줘패는 마법 소녀야!"
"...내가 아는 마법 소녀랑은 다른데?"
앗키 "거기에 대부분의 마법 소녀는 청소년이라서 법의 처벌도 받지 않는다고? 최고지?"
마법 소녀... 그런 존재였나...
앗키 "...이론상으로는 그렇지."
"응? 뭐라고?"
앗키 "아무것도 아니야."
뭔가를 들은 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말이야."
앗키 "빨리 받아들이네."
"그, 그러니까 어째서 내가 마법 소녀가 된거야? 내, 내게 마법에 관한 어마어마한 소질이 있다던지..."
앗키 "동정이여서."
"...에?"
앗키 "30살까지 경험 한번 없는 동정이여서."
"에?"
앗키 "평범한 회사원이였던 내가 사실 마법에 어마어마한 재능이 있었다? 그런 망상이나 하고 있으니까 아직까지 동정이지ㅋ."
...저 개O끼가.
앗키 "그건 아니지."
"...그럼 역시 재능이...?"
앗키 "...뭐 그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일까?"
역시! 나에게는 숨겨진 재능이...
앗키 "동정력이라고 할까?"
...동정력?
"동정력?"
앗키 "응. 솔직히 그런 점에서 넌 엄청나! 남자를 여자로 만들어서 마법 소녀로 만들 만큼!"
...좋아해야 되는건가?
앗키 "특별히 외모가 못생긴건 아닌데 항상 스스로 못생겼다고 자기 비하만 하면서 고칠 생각은 안하지!"
앗키 "그 핑계를 대면서 항상 소심하게 행동해! 그래서 이 나이 먹고 여자친구는 커녕 여자 사람 친구 하나 없어!"
앗키 "그런 주제에 쓸데없이 자존심만 높아서 풍속 같은 곳에 가는건 딱 질색이고! 아무나 상관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처녀 여고생이 자신에게 먼저 고백해주기를 바라고!"
앗키 "방 구석에서 가상 아이돌이나 빨면서 언젠가 젊고 예쁜 여성이 먼저 자신에게 다가오는 망상만 하면서 히죽히죽대고!"
앗키 "넌 정말 엄청난 인재야!!"
"......"
좋아. 저 개새O에게 도구를 쓰는 인간의 위대함을 가르쳐주자!
"어디를 넘어가려고 이 망나니 새O가."
앗키 "에? 싫어?"
"좋겠냐 이 미친 강아지 새끼야?"
흔들흔들
앗키 "아룰룰룰룰룰!"
"...하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기운이 빠지네.
앗키 "어, 어지러워..."
"...그래서?"
앗키 "세, 세상이 빙빙..."
"그래서 기억 어쩌구는 무슨 소리야?"
앗키 "...세상이 빙빙."
"...이미 정신 차린거 다 알고 있으니까 구라칠 생각은 마라 씹O끼야."
앗키 "......"
"너 분명 기억이 남아있다니인가 뭔가 말했지? 그게 무슨 의미야?"
앗키 "...그러니까."
내 앞의 강아지는 한숨을 푹 쉬더니 말을 이었다. 개O끼가 사람 흉내내고 지O이네 저거.
앗키 "그... 아까 말했지? 엄청난 재능이라고?"
"...응."
앗키 "그러니까... 원래라면 남자긴 하지만..."
앗키 "여자로 바꾸면 마법 소녀로써 괜찮지 않을까 하고..."
"웨잇 이 마더 포킹 개O끼야."
앗키 "그, 그러니까 원래 남자였다는 기억을 다 지우고 처음부터 여자아이였던 것처럼 기억을 바꾸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최면 상식 개변이냐!!!"
앗키 "그, 그래도 전에 아저씨의 몸이 아니라 미소녀의 몸이라고!!!"
우뚝
앗키 "....?"
"...뭐 그건 그렇지."
앗키 '설득당했냐 이 병O?'
"...너 지금 얼굴 왠지 기분 나쁜데?"
앗키 "기분 탓이야 기분 탓."
"...하아. 뭐 그건 알겠어 그럼."
앗키 '이 새끼 처음에도 그렇고 생긴거랑 다르게 잘 넘어가네. 호구인가?'
...역시 저 얼굴. 뭔가 기분 나쁜데.
벌떡
앗키 "...어디가?"
"밥이나 먹고 생각해보려고."
앗키 "......"
"...왜?"
앗키 "그럼 나는 곱빼기로."
...개를 죽이면 재물손괴죄인가?
앗키 "우옷! 요리 엄청 잘해!"
"...뭐 자취하면서 한건 요리 밖에 없으니까."
앗키 '얼굴 빨개졌구만. 엄청 쉽네.'
"...배부르다."
앗키 "뭐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진 말라고. 다른 마법 소녀랑도 만날 수 있다고? 여자한테 말도 걸어본 적이 없는 너한테는 어마어마한 기회 아니야?"
"...그런데 내가 여자잖아... 시O."
앗키 "그건 넘어가자고. 어차피 남자였으면 말도 못걸거니까."
"......"
...사실이라 반박할 수가 없다.
앗키 "이 지역의 마법 소녀는 총 OO명이야. 미소녀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4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총 몇명?
그래도 최소 4명 이상에서 8명 이하로 해주세요...
"...8명?"
앗키 "그래 8명! 네 인생에 8명의 미소녀를 만나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잖아!"
"...이미 한 지역에 마법 소녀가 8명이나 있는데 또 필요한거야?"
앗키 "......"
앗키 '...눈치깠네 이 새O.'
"이 표정은 알겠다. '눈치깠네 새O'라는 표정이지 개O꺄."
앗키 "그럴리가." 으쓱
묘하게 기분 나쁘네 저 새O...
신화... 인가.
"아니 저기 신화는 아니지 않아?"
앗키 "뭐 어떼? 너같은 오타쿠 새끼들에게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애니메이션이나 다 똑같은거 아니야?"
...그런가?
"그런건가..."
앗키 "그런거야."
...어딘가 찝찝한데.
앗키 "꺼윽. 배부르다."
"...하아."
나는 일단은 식탁에 널부러진 식기들을 가지고 부엌으로 항했다.
앗키 "아, 나는 녹차로 부탁해!"
"그래그래."
설거지 중
설거지 끝
"여기 녹차. 이제 청소만 하면 되나."
앗키 "...고마워."
앗키 '...홀아비의 가정 스킬은 전부 저 정도는 되나?'
"분명 걸레를 여기에..."
앗키 "잠시만. 말리지 않으면 대청소까지 하겠네.'
"...또 뭐가 불만인데? 나 청소해야 되니까 빨리 끝네."
앗키 '...이 새끼는 현실 감각이 없는걸까 아니면 뇌가 없는걸까?'
앗키 "일단 어디보자... 이름부터 정할까?"
"에? 이름?"
앗키 "그래 이름."
"나 이름은 이미 있는데? OOO OOO."
앗키 "설마 그대로 쓰게?"
"무슨 문제 있... 구나. 그런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잖아."
앗키 '뇌가 없는거였군.'
앗키 "전에 이름을 그대로 쓰면 어떡하게? 응?"
"...핫!"
"내 계좌...?"
앗키 "...하아."
"...그래서 이유가 뭔데?"
앗키 '앗 삐졌다.'
앗키 "네 가족들은 어떡하게? 30살의 노총각이였던 너는 갑자기 사라져버린 상황이라고! 들킬 위험이 있잖아!"
"...고아니까 상관 없지 않을까?"
앗키 "어?"
앗키 "그, 그래도 친구라던지..."
"친구라던지, 그런건 없었으니까. 회사 사람들도 부장의 모함 때문에 이상한 이미지가 박혔는지 다 나를 싫어했고."
앗키 "......"
"뭐 굳이 따지자면 대학 후배 한 놈이 가장 친하려나?"
앗키 "...그 미안?"
...내 평생 두 발로 서서 뒷목을 긁으며 일본말로 사과하는 강아지를 볼 줄이야.
"됐어 뭐."
앗키 "그, 그래도 모처럼 마법 소녀가 됬는데 전부 리셋하는 느낌으로! 과거의 잔재는 잊고 새출발하자고!"
"흐음... 그런가..."
앗키 "뭐 생각나는 이름 없어?"
"...OOO."
앗키 "뭐라고?"
주인공의 이름은?(P 포함)(글쓴이의 사정으로 마개조할 가능성 존재)
+3까지 주사위 낮은 값
하핫. 이것 참... 부끄럽게시리...
앗키 "와 시O 존O 씹덕같네 진짜."
"......"
앗키 "진짜로? 진짜 진심이냐 그거?"
"...아 왜에!! 멋지기만 하네 뭐!!"
멋진게 뭔지 알지도 못하는 새끼가...
앗키 "어차피 또 무슨 게임 종족명이나 지역명이지?"
"......"
앗키 "대답 못하는거 보니까 딱 맞췄네."
...어떻게 알았지.
앗키 "아휴 저 씹덕 새O. 그러니까 이 나이 쳐먹도록 동정이지."
"...그래서 뽑았다며 나?"
앗키 "뭐 그건 그렇지."
...개O끼.
앗키 "뭐 니가 원한다면 그 이름으로 하자. 어차피 네 이름이고."
"...그래도 괜찮지 않아 음와쿠 음바바네?"
앗키 "아오 팍씨 이걸 콱. 내가 앞다리가 조금만 더 길었어도."
히잉...
앗키 "일단 너무 기니까 줄여서 P라고 부르자."
P "P?"
앗키 "그래 줄여서."
P "...음와쿠 음바바네를 어떻게 줄이면 P가 되는거야?"
앗키 "그런게 있어. 그러니까 방구석에 쳐박혀있지 말고 좀 밖에 나와서 살아 새O야. 콱."
P "흡!"
...나만 모르는건가.
앗키 '앗싸 호구 잡았다!'
@참고로 앗키는 유우가 데리고 다니는 개입니다.
P "거울?"
앗키 "그래. 지금 너는 누가 뭐래도 미소녀라고? 로리콘들의 원톱이야!"
...좋은건가?
앗키 "자자 그렇지 말고 저기 화장실 거울이라고 봐봐!"
P "앗 야! 밀지마! 보기보다 존O 쎄 힘!"
앗키 "그렇지 말고! 헤이! 츄라이 츄라이!"
P "그렇게 밀면... 어라?"
나는 달라진 내 얼굴에 너무나 깜짝 놀라 빰에 손을 올렸다.
P "이게... 나?"
주인공의 나이와 외모는?
+4까지 주사위 : 나이는 가장 낮은 값(13~17세), 외모는 가장 높은 값
@뭔가 벌써부터 처음 쓰려고 했던 개그 스타일에서 멀어지는 기분이다...
기왕이면 외모 묘사 해주시면 좋고 싫으면 그냥 주사위 값에 맞춰서 예... 예쁘다! 어... 엄청난 미인!으로 쓸게요.
그런데 벌써 96이네... 어... 엄청난 미인!
살랑거리는 백금발에 영롱해보이는 자안, 그리고 말랑해보이는 뽀얀 피부.
약간 쳐진 눈매가 강아지 상 같다.
P "이게... 나?"
샴프 광고에 나올만큼 부드러워 보이는 밝은 금색의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장발.
반쯤 감겨있는 것처럼 보이고 약간 쳐져있어 어딘가 강아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영롱한 보라색의 눈.
아이같이 뽀얗고 보드랍지만 탄력이 있는 피부.
P "이건 완전..." 하악 하악
앗키 "흥분했어?"
P "...단어는 맞지만 아니야."
앗키 "뭐 뭣하면 잠깐 나가줄까?"
...역시 죽여버릴거야 저 개O끼.
앗키 "뭐, 농담은 여기까지하고." 읏차
P "어? 가는 거야?"
앗키 "나도 퇴근은 해야지."
P "...뭐?"
앗키 "이것도 노동직이라고. 오늘은 첫날이라 원래 근무 시간도 아니였는데 왔지만 다음부터는 힘들어." 으쓱
P "...지금 막 내 환상 중 하나가 깨졌어."
앗키 "그럼 오늘 밤은 푹 쉬라고. 더 이상 출근할 필요도 없으니까."
P "...그렇구나!" 활짝
앗키 '역시 쉬워.'
P "와쟈뵤!!"
앗키 "그럼 편히 쉬어."
P "내일 출근 안한다!"
앗키 "...아 참."
앗키 "내 마법으로 오늘은 방음을 확실하게 해둘테니까."
앗키 "좋은 시간 보내~"
끼익. 철컥
...역시 죽여버릴까.
P "흐으음..."
나는 지금 화장실 앞에 서있다.
P "...씻을까."
씻고 자야하나?
아니, 그래도 여자의 알몸인데...
어차피 내 몸이니까 아무 상관 없는거 아니야?
그래도... 대충 한 14살의 알몸이라고? 범죄야 이거.
하지만 오히려 14살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는게 더 범죄가 아닐까?
...뭐라는거지 나.
P "어떻게 해야되나..."
+2 씻을까?
1. 씻는다.
2. 그냥 잔다.
이렇게 가냘프고 예쁜 몸에서 냄새가 나게 한다면, 그거야말로 범죄일거야!
단순히 내 알몸을 보고 싶어서가 아니야!
어딘가 묘하게 서양 로리같은 나의 벗은 몸을 보고싶어서가 아니다!
정의기에 하는거다!
뚜벅 뚜벅
P '이게... 정의다...!!'
아아 그녀의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사지로 향하는 장군의 발걸음이였을래~
P '굿바이 레이펜버...!(?)'
쏴아아아--
P "......"
주물럭 주물럭
P "...음."
P '내 알몸... 예쁘긴, 아니 아름답긴 한데...'
P "생각보다 아무런 감흥이 없네."
뭐 당연한건가
P "아무리 그래도 내 몸이니까 말이야. 화장실에서 빨개벗고 셀카는 찍어도 하악거리는건 좀 아니지."
에휴. 뭘 기대한거냐. 그냥 빨리 씻고 자자.
쏴아아아--
P "....시O."
(잠시 후 씻고 나와서...)
위이이잉
P '...그래도 정말 예쁘긴 예쁘다. 이게 내 머리카락이라니.'
P "...앙."
P '...우웩.'
P "쩝. 역시 맛은 없나..."
P '미연시같은 게임에서는 맛있다고 그랬는데...'
P "에휴. 믿을걸 믿어야지 사기꾼 놈들." 벌러덩
P '...나 어떻게 되는거지?'
갑자기 정신을 차려보니 14세의 마법 소녀로 전생?! 라노벨만도 못한 스토리네. 스토리 작가 누구야 이거?
P "나는 어떻게... 어떻게... 떻... 게..."
P "... Z... Z... Z..."
(문 밖)
앗키 "...실화냐. 고민하다가 잔다고?" 엿듣기
앗키 "...뭐." 툭툭
앗키 "결국 O위는 안하네. 동정한테는 너무 강한 자극이였나."
앗키 "칫. 내일 카메라 회수해야지(?)."
P "으뉴아... 음부어야..."
?? "일어나라... 일어나라 딸아..." 속닥
P "으뉴아..."
?? "상대는 괴인이다...! 이 애미를 죽인 괴인이다 딸아...! 일어나라 딸아...!"
P "흐뉴... 흐읍?!"
?? "아 일어났나?"
+2 음와쿠 음바바네(A.K.A P)를 깨운 사람은 누구?(346. 14세)
P "......"
란코 "...낮선 이방인이여?(저기요?)"
P "...안녕히주무세요." 벌러덩
란코 "자, 잠깐만요!"
이건 꿈이다. 꿈이야. 하나 둘 셋 하고 눈을 뜨면 잠에서 깨는거다.
하나... 둘... 셋!
P "" 번쩍
란코 "아! 일어났... 환상을 파괴했구나!(일어나셨구나!)"
...악몽인가.
앗키 "일어났어?"
이 목소리는... 어제 그 개O끼?
나는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가 고개를 돌린 방향은...
+2 어디?
1. 현관문
2. 창문
3. 화장실
끼익
앗키 "여어."
...더럽게 청결하네 진짜.
P "...역시 꿈이 아니였구나."
란코 "...?"
눈을 떠보니 30살의 아저씨에서 이국적 미소녀로 변신, 두 발로 걸어다니는 개O끼, 마법 소녀까지.
P "...하아."
란코 "...? 심연을 품은 마음의 몸부림?"
...앤 또 뭐야?
P "저기, 앗키. 이 아이는..."
앗키 "뭐... 간단히 말하자면, 오늘부터 네 친구가 될 아이야."
P "...풀어서 설명해줄래?"
앗키 "...이래서 동정은."
P "닥쳐."
란코 "...?"
앗차! 어린 아이 앞에서는 바른 말을...
앗키 "입 좀 조심하지? 그래도 어린 아이인데?"
P "그 입 다물라 이 개새... 개같은 새끼야."
휴. 큰일날 뻔했네.
란코 "...?"
앗키 "다시 설명하자면, 오늘부로 네가 갈 학교에서 사귈 친구야. 난 그걸 약간 더 앞당겨준 것 뿐이고."
P "엣."
자, 잠깐! 내가 저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다닌다고?!
P "잠까아아안!!"
앗키 "우와앗!"
P "...너 지금 뭐라고?" 하악하악
앗키 "그, 그게 물론 충격일 수도 있지만..."
앗키 '크, 큰일났다! 아무리 호구라도 모르는 사람을 데려다 놓고 갑자기 인사시키면... 특히 아싸 생활 마스터인 동정에게는...'
P "그, 그럼!!"
P "난 학교를 다시 다닌다는 의미야!?!"
앗키 "...그래."
앗키 '역시 호구.'
P "젠자아아앙!!" 절망
란코 "......" 안절부절
P "젠자아앙... 학교를 다시 다녀야한다니..." 흑흑
앗키 "그래도 직장보다는 좋잖아?" 다독다독
P "뭐 그건 그렇지만..." 훌쩍
앗키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P "...저기 그런데."
앗키 "응?"
P "얘는 누구야?"
란코 "엣?"
앗키 "...이미 말했잖아. 네가 다니게될 학교의..."
P "아니아니. 그거 말고."
앗키 "...너랑 동갑인, 마법 소녀 칸자키 란코?"
P "엣?"
나는 귀를 의심했다.
P "자, 잠깐!"
앗키 "우왓."
P "...마법 소녀는 분명 동정력으로 선별된다고 하지 않았어?" 속닥
앗키 "그렇지." 속닥
P "그런데..." 속닥
눈보다 하얀 피부 위에 살며시 얹어져 있는 검은 입술로 짓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
빨간색 리본으로 양갈래로 묶은, 어깨에 닿는 회색의 머리카락.
신비로운 붉은 눈과 약간 치켜솟아있는 눈 끝.
그리고...
P "...꿀꺽."
그것은, 나와 동갑의 여자 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했다...
P "......" 만지작
내거보다 훨씬 커...
P "...쟤도 내처럼 원래는 남자였다던가 그런거여?" 속닥
앗키 "당황하면 사투리 쓰는구나? 대답은 No야." 속닥
P "...그럼 저런 몸을 하고 인기가 없을 리가 없잖아!" 속닥
앗키 "신경쓰이면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던지."
란코 "......" 자기만 왕따시켜서 시무룩...
P "......" 꿀꺽
나는 몸을 틀어 그 소녀를 바라봤다. 그리고는 고개를 올려 얼굴을 바라봤다.
P "어 그러니까..."
P "...안녕?"
란코 "...!" 활짝
저 미소. 그러니까... 제길. 잘 먹었습니다!
란코 "OOO"
+2 란코가 할 말은?
1. 성가신 태양이구나~!
2. 파마의 운명을 진 발키리여, 전장의 축배를 들자~!
P "...?"
란코 "운명의 교차점에서 부딪치는 두 숭고한 길이 환희의 비명을 지른느구나~!"
P "?!?!"
앗키 "뭐 대충 저런거지."
P "뭐야 저거?" 속닥
앗키 "중2병." 속닥
P "중2...병?" 속닥
앗키 "" 끄덕
란코 "......" 시무룩
P "아니아니. 저게 중2병이라고? 일단 일본어가 아니잖아?" 속닥
앗키 "너도 중학생 때에는 스스로가 다크 플레임 마스터이고 힘을 쓰면 다른 아이들이 위험해지니까,,,"
P "우와아아아아!!!"
란코 "!" 깜짝
P "그, 그걸 어떻게 아는거야!?"" 속닥
앗키 "개인의 사생활같은거, 우리 요정계에서는 돈 몇푼이면 간단하지." 속닥
P "더럽네 요정계..."
란코 "...저, 저기."
P "...그래도 나는 남들 앞에서는 티내지 않고 다녔다고."
앗키 "정확히는 남들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다가 스스로 정신 승리나 해댄거지만." 속닥
P "시끄러." 속닥
란코 "......" 시무룩
앗키 "아 미안미안." 툭툭
P "아 미안해 꼬마야."
란코 "!" 활짝
P '...예쁘긴 예쁘네.'
란코 "꿋꿋이 걸어가는 그 양상은 무엇보다 아름다울지니!"
P '...역시 뭔 소리인지.'
앗키 "방금은 '괜찮아요!'라는 의미야."
P "어? 이해할 수 있어?"
앗키 "이래뵈도 나 마법 소녀의 사역마라고? 신비한 생물이야?"
P "...그렇게 생기긴 했어."
두 발로 걸어다니면서 말하는 개O끼니까.
란코 "......" 안절부절
P "그럼 처음에는 뭐라고 한거야?"
앗키 "처음에는 '같은 마법 소녀예요!'라는 말이고 그 다음에는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의미야."
P "뭔 O뿔 말을 그따구로한데." 중얼
란코 "......" 시무룩
앗키 "아 또 깜박했네."
P "아 미안합니다."
란코 "...꿋꿋이 걸어가는 전사의 숭고함."
앗키 "괜찮다네."
P '...대충은 알겠네.'
앗키 "어쨋건, 오늘 란코랑 온 이유는..."
란코 "OOO!"
+2 란코가 할 말은?
1. 미래의 별들이 모여있는 감옥으로 향하자나!
2. 파마의 운명을 진 발키리들이 검을 보아 맞대는구나!
@...라노벨이라도 읽어봐야 하나?
P "...뭔 소리야?"
앗키 "다른 마법 소녀들이랑 인사를 해야 될 것 같아서."
P "아아.... 아아아아?!"
앗키 "우왓 시끄러."
란코 "" 깜짝
P "다, 다른 마법 소녀?!"
앗키 "그래. 신삥이 왔으면 인사를 해야지. 그렇지?"
란코 "엣? 그, 그게..." 안절부절
P "마법 소녀라..." 후후
앗키 '...기분 나쁘네 이 새끼.'
앗키 "란코를 시작으로 한 명씩 소개해줄게. 사실은 신삥이 인사를 해야 하는 거지만, 너같은 동정 새끼는 알리가 없으니까. 특별 배려야."
P "마법 소녀로 활동하는데 꼭 사역마가 살아있을 필요가 있어?"
란코 "엣?"
앗키 "응. 꼭 필요해."
P "아쉽네..."
란코 "......" 안절부절
앗키 "뭐 일단 여기 칸자키 란코양이야. 우리 지역의 마법 소녀에서 쓸모없음을 담당하고 있지."
란코 "엣?"
P "...너무하지 않아?"
앗키 "사실이니까." 으쓱
란코 "......" 시무룩
앗키 "란코는 그냥 뭐 마스코트같은 존재니까, 아니지. 마스코트는 차라리 홍보라도 해주니까 비밀이 생명인 우리 마법 소녀계에서는 무겁고 쓸모없는 짐같은 존재야. 소중하게 대해줘."
P "앞 문장이랑 뒷 문장이랑 호환이 안되는데?"
란코 "......" 시무룩
앗키 "자자 그럼 이런 쓸모없는 아이한테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다음 마법 소녀로 넘어가자고."
란코 "에, 엣? 자, 잠깐..."
P "...그래도 아직 어린아이인데 너무하네."
앗키 "이 업계는 철저히 능력 중심의 사회니까."
찰칵
?? "어? 벌써 끝났어?"
+2 다음 마법 소녀는?(결혼 못할 것 같은 아이돌)
앗키 "응 다음 사람 입장."
란코 "자, 잠깐..."
찰칵
신 "...너무한건 아니야 어이☆"
앗키 "빨리 빨리 하고 얼른 퇴근해야지."
P "참된 직장인..."
신 "응? 우와와☆"
P "으앗!"
신 "우와☆ 뭐야 이거 초☆스위티해♪" 꼬집
P "아하! 나주헤여어~"
신 "피부 엄청 하얘☆ 눈매 쳐져서 귀여워☆" 꼬집
P "아하!"
신 "앗키! 나 얘 키워도 돼☆?"
앗키 "맘대로 해."
신 "앗싸!"
P "아, 안돼요!" 탁
신 "우왓!"
P "마, 만지지 마세요!" //
신 "미안미안☆ 아팠어?" 들이댐
P "웃! 그, 그게..." ///
신 "...?"
P "어, 얼굴이 가까워서... 부끄러워..." ///
신 "......"
P "아으으..."
신 "...역시 귀여워~!☆" 꼬집
P "아하!"
앗키 "자자 여기까지."
신 "에에? 어째서?"
앗키 "빨리 빨리 인사 하고 나도 퇴근 해야지."
신 "쳇."
P "아야..." 얼얼
신 "짜잔! 그대의 하트에 슈가 슈가 스위트 ☆ 사토 신 은 슈가 하트야 ☆"
P "우와아... 진짜 마법 소녀..." 반짝반짝
신 "...음?"
신 "야. 얘 왜 이래?" 속닥
앗키 "저런 반응을 기대한거 아니였어?" 속닥
신 "아니아니. 여기서는 태클이 들어와야지." 속닥
앗키 "...뭐 약간 이상한 친구야." 속닥
신 "란코짱처럼?" 속닥
앗키 "그렇지." 속닥
신 "요즘 젊은 얘들은 전부 이런가..." 중얼
P "저, 저기... 신씨?"
신 "하트라고 불러☆"
P "그... 하트씨?" 눈 치켜뜨기
신 '스위트!!' 심쿵
P "괘, 괜찮으세요!" 당황
신 "괘, 괜찮아☆" 주륵
앗키 '...얘도 처음 마법 소녀가 됐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측은
앗키 "자자 다음 사람." 꾹꾹
신 "아잉~ 어딜 만지는 거야♪"
앗키 "......" 혐오
신 "그런 표정 짓지 말라고 임마☆"
찰칵
?? "에? 벌써 내 차례야?"
+2 다음 마법 소녀는?(결혼 못할 것 같은 아이돌)
@앞으로 6사람인데... 3사람만 더 해야지
미유 "엣? 벌써 제 차례인가요?"
신 "미유짱! 저 개새... 읍읍!"
앗키 "술도 안마셨는데 벌써 취했나 이 아지매가."
신 "잠까안~"
찰칵
미유 "...괜찮은건가요?"
앗키 "괜찮아. 저러니까 결혼을 못하지."
미유 "...정말 괜찮은거 맞나요?"
P " ......"
미유 "앗! 깜박했네요. 저는 미후네 미유라고 해요."
P "처, 천사..." 울먹
미유 "에,에? 괘, 괜찮나요?" 안절부절
P "마법 소녀 업계에서도... 정상인이 있긴 하구나..." 울먹
미유 "우, 울지 마세요. 흥!"
P "흥!"
앗키 '...단체 정신 상담이라도 해볼까?'
P "죄, 죄송해요... 흥!"
미유 "자자. 진정하세요."
P "훌쩍..."
앗키 '지O한다.'
P "......" 지이
앗키 "휘휘~"
미유 "에, 에?" 안절부절
미유 "저기... 괜찮나요?"
P "음?"
미유 "무슨 일이 있었나요?"
P "그, 그게..."
P '바, 방금 전에는 몰랐는데... 엄청 미인이다...'
P '어, 어떻게 해야 되지?!'
P "......" 안절부절
미유 "괜찮니 꼬마야?"
P "히이익! 괘, 괜찮아요!" 뒷걸음
미유 '어, 어라? 내가 뭔가를 잘못한건가?'
앗키 '...병O들 잘 논다.'
P '어, 어떻게 해야 되지? 그, 그러니까 웃겨줘야하나? 초면에? 날씨 이야기를? 너무 어색한가?'
P "그..."
P "...최근 일본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유 "엣?"
앗키 "아니야. 그거 아니야." 소곤
P "엣? 이거 아니야?" 소곤
미유 "......"
미유 "그...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미유 "같은 마법 소녀니까, 친하게 지내요." 손내밈
P '아...'
P "그..." 손내밈
P "친하게... 지내요... 헤헤."
미유 '...후훗. 귀여운 아이네.'
P "그... 저,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니까 말 편하게 하세요!"
미유 "그럴까? 후훗."
앗키 "나이도 많은 아주머니가 마법 '소녀'라고 말하는거에 양심의 가책도 안느끼냐는 의미야?"
미유 "" 푸욱!
P "아니야!!"
미유 "괘, 괜찮아..." 쿨럭
P "괜찮으세요!"
미유 "그, 그것보다 넌 이름이 뭐니?"
P "엣?"
P "그, 그게..."
+2 주인공(여?)는 뭐라고 대답할까?
1. 음와쿠 음바바네
2. 다른 이름(가능하면 제시)
+1 뭐라고 대답할까?
1~25 킬리안 음바페
26~50 아마미 하루카
51~75 미도리카와 세이나
76~ 100 사이먼 도미닉
앗키 '그래도 뇌는 있군.'
P "...미도리카와 세이나... 예요." 식은땀떨떨
앗키 '...의외로 정상적인 이름이네.'
미유 "" 우뚝
P '...어?'
미유 "그, 그러구나... 미도리카와 세이나..."
P '...눈치챈건가?'
미유 "...6학년인가." 중얼
P "네?"
미유 "아, 아무것도 아니야.' 식은땀
앗키 "그냥 편하게 줄여서 P로 불러."
P "?!"
미유 "그, 그럴까? P짱?"
P "?!"
P '뭐지... 진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가...' 고민
미유 "미... P짱?"
P "네, 네?"
미유 "아, 앞으로 잘 지내보자~" 악수
P "아, 그... 네..." ///
P '여, 여자랑 손을....!!!'
미유 "저, 저는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 벌떡
앗키 "어 벌써?"
미유 "그, 빨리 퇴근하셔야되고!"
앗키 "뭐... 그건 그렇지."
미유 "그, 그럼 다음 사람 불러오겠습니다!" 후다닥
찰칵
앗키 "...뭐지?"
P "여자랑 손을... 미인이랑..." 부들부들
앗키 "...정신차려라 체리보이 새끼야." 툭
P "헛! 여, 여긴 어디...?"
앗키 '...괜히 뽑았나?'
?? "저기... 앗키짱?"
+2 누구?
@뭔가 어수선하네... 제 필력의 부족을 탓하지 말고 무적자의 필력 부족을 탓하세요!
+1
1. 마! 쓰까무라!
2. 평양냉면의 밍밍한 그 맛은 사실 일본에서 시작한 거거든요.
미호 "저기... 앗키짱?"
앗키 "어 그래. 미호 왔냐?"
P "......" 뻣뻣
앗키 "...? 얜 또 왜 이래?"
P "...잠깐 앗키." 휙
앗키 "또 지O이네."
P "이, 이게 어떻게 된거야?! 미소녀잖아?!" 소곤
앗키 "...잠깐 너 임마. 넌 외형은 그래도 속은 30살이잖아. 잰 17살이라고 이 로리콘 새O야." 소곤
P "...넌 여고생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 소곤
앗키 "그쪽이였어?" 소곤
P "...요즘 얘들은 무섭더라." 소곤
*일반 상식) 일반적인 여고생의 전투력은 대략 잘 훈련된 특수부대원 2명과 비슷하다.
미호 "...저기?"
앗키 "자자 서로 인사나 하라고." 꾸욱
P "자, 잠깐!"
미호 "에? 그, 그게..."
미호 '마, 막상 마주보니까 긴장돼!'
P "......" 우물쭈물
미호 "......" 우물쭈물
미호 '어, 어제 거울보고 연습했잖아! 힘내라 미호! 숨을 들이마쉬고, 내쉬고. 후우.'
미호 "...아, 안녕? 날씨가 좋지?" 어색
P "예, 예? 그, 좋네요..." 어색
앗키 '...이 새끼도 정말 대단한데? 어떻게 만나는 사람들마다 트러블이 생기지? 역시 엄청난 재능이야. TS시키길 잘했어.'
미호 '이, 이러면 안돼! 다, 다시!'
미호 "이, 이름이 뭐니? 아니 뭐야?"
P "예? 그, 그러니까..."
P "...미도리카와 세이나요." 썩은 눈
앗키 '그걸로 고정했나.'
미호 "미도리카와... 좋은 이름이네!" 활짝
P '아으으... 무섭긴 한데... 겁나 예쁘네...'
미호 "나는 코히나타 미호, 17살이야. 잘 부탁해." 악수
P "저, 저는 14살이예요..." 악수
미호 "14살이면 사치코짱이랑 동갑인가?"
P "사치코... 짱이요?"
미호 "응. 엄청 귀엽고 자신감도 넘치는 친구야."
P '...어라?'
미호 "연보라색 단발에 귀여운 입을 가진 아이야. 엄청 귀여워!"
P "...잠깐 앗키." 소곤
앗키 "왜 또 뭐?" 소곤
P "...혹시 이 녀석 좋은 사람?" 소곤
앗키 "어이쿠 진심이냐 이 동정 새끼야?" 소곤
미호 "아! 그런데 세이나짱은 오히려 히지리짱이랑 닮았을려나? 눈은 히나씨랑 비슷한데."
P "...성격도 좋을리가 없다고 생각했지! 마법 소녀라며! 동정력으로 일하는!" 소곤
P "미소녀! 착함! 완벽한 신붓감이잖아! 반친구들의 휴지 소비량의 절반은 차지했겠다!" 소곤
앗키 "너 그거 성희롱 발언인건 알지?" 소곤
미호 "에?"
미호 '두, 둘이서만... 아우우... 미움받은 거려나...'
앗키 "...동정력이라." 소곤
앗키 "순전히 OO 때문이지."
+2 OO은 바로?
1. 패션 센스
2. 술버릇
P "패션 센스..." 힐끔
미호 "...?"
P "...그렇게 못 입지는 않은데?" 소곤
앗키 "저건 교복이잖아 병O아." 소곤
P "아 그런가." 소곤
앗키 "어휴 병O." 소곤
P '...딱히 반박할 말은 없지만 왠지 기분 O같네.'
미호(교복) '...역시 미움받고 있는거려나.' 시무룩
앗키 "...미움받는 것도 뭣도 아니니까 혼자 O랄은 그만해."
미호 "에, 엣? 그, 그게..." 허둥지둥
P "자, 잠깐!! 너 여자애한테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허둥지둥
미호 '에, 에엣! 나, 나를 보호해주는건가?'
앗키 "개니까 개소리를 하는건 당연하지."
P '...듣고보니 맞는말이군.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가 없다.' 흠
앗키 '과연 저 병O같은 뇌에서는 어떤 병O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미호 '의, 의외로 나를 별로 싫어하지는 않는걸지도?'
미호 '요,용기를 내자 미호! 화이팅!'
미호 "저, 저기!"
P "에, 예?"
미호 "여,여기 집들이 선물이야! 아, 앞으로 잘 지내자!" 쑤욱
P "에. 예?"
미호 "그, 그럼 안녕!" 다다다
미호 '부, 부끄러워! 그, 그래도 첫 마법 소녀 후배인데!'
P "아..."
앗키 '...미호 쟤도 정상은 아니야 참.'
P "뛰면 층간소음 생기는데..."
앗키 '아니야. 미호는 정상이네. 이 새O가 또라이네.'
P "...앗키."
앗키 "왜?"
P "손... 닿았어... JK랑 직접..." ///
앗키 "...정신병원이랑 감옥 중에 어디가 더 나아?"
P "이상한게 아냐!! 그, 그냥 그러니까... 그래!! 신기해서 그런거야!!"
앗키 "언제는 여고생한테 맞았다며? 그런데도 흥분하는거냐?"
P "...맞아서 흥분하면 변태다. 그렇다면 안맞아서 흥분하는건 정상이 아닐까?" 진지
앗키 "개소리도 이 정도면 언어의 영역이다 개소리 1급 자격증 보유자같은 새O야."
P "...그런 것보다 선물이 뭘까?"
P "아니 뭔가를 바라는건 아니고." 뒤적뒤적
앗키 "물질적 유혹은 견디기 힘들지." 끄덕
P "선물로 사온건..."
P "...술?"
앗키 "사케야 그거? 맥주인가?"
P "...뒤에 쪽지가 첨부되 있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야. 친하게 지내자!'
앗키 "어 진짜? 그럼 나도 한잔만."
P "...잠깐. 17살이 술을 선물로 사온다고?"
앗키 "구마모토 출신이니까."
P "그거 지역 차별적 발언이야."
앗키 "군마는?"
P "마경."
앗키 "지역 차별적 발언이 뭐라고?"
P "군마는 어쩔 수 없지."
?? "......"
+2??은 대화를...
1. 들었다.
2. 못들었다.
@눈 감겨가며 쓴거라 퀄리티가...
우리의 교훈! 졸릴땐 자자.
앗키 "뭐 순전히 패션 센스 때문이지." 소곤
P "패션 센스?" 소곤
앗키 "아마."
P "....." 힐끔
미호 "......"
미호 '나, 낮을 가리는건가... 아니면 그냥 나를 싫어하는걸지도...'
P "...괜찮은데?" 소곤
앗키 "...교복이니까 병O 새끼야." 한심
미호(교복) "...?"
P "그런가..." 소곤
미호 '...역시 미움받는거려나. 내가 뭘 잘못한건가...' 시무룩
앗키 "......"
앗키 "...야 미호."
미호 "응?"
앗키 "음와쿠 음바바... 아니. 미도리카와 세이카? 넌 O발 이름이 뭐야? 생각해보니까 거지같네 이 O발 새끼야."
P "왜 갑자기 급발진이야?"
앗키 "아무튼. 얘는 너같은 미소녀랑 얘기하는게 부끄럽단다."
P "자, 잠깐!?" ///
미호 "...푸훗!"
P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기, 깊고 넒은 사정이, 이, 이게 아니라 제가 LA에 있을 때..." 횡설수설
미호 "아하하하하!"
P "그, 그게 아니라..."
P '비, 비웃겠지 역시...' 시무룩
미호 "하하... 하... 하."
P "아으으..." ///
미호 "...이미 말했지만 내 이름은 코히나타 미호. 17살이고 아직 마법 소녀가 된지 3개월 밖에 안됐어."
미호 "나도 아직 얼마 안됐으니까, 마법 소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쓰담
P "...!" 깜짝
미호 "무언가 문제가 생기면 열심히 도와줄게!" 헤헤
P "아..."
미호 "아 맞다! 여기 집들이 선물이야!"
P "가, 감사합니다..." 얼떨떨
미호 "그..."
미호 "모처럼 생긴 후배가 이렇게 귀여운 아이여서 나도 기뻐." 헤헤
P "...!"
P "그, 그런..." ///
미호 "그럼 나도 학교에 가야해서 이만 가볼게!" 손흔들
P "아..."
찰칵
P "...귀엽다니."
P "아으으..." ///
앗키 "......"
앗키 '좋은 장면이긴한데...'
앗키 '내용물이 30대 아저씨라고 생각하니 징그럽네 쫌.'
P "귀엽다니..." 헤헤
앗키 "지O 좀 그만하고 선물이나 까봐."
P "...좀. 이 새끼야." 삐죽
P "뭐 귀여운 여고생이 준 선물이니까... 혹시 생리ㄷ..."
앗키 '이 새끼도 진짜 미친 새끼긴한데... '
P "...술?" 혼란
앗키 "오 진짜? 사케? 아니면 맥주?"
P "...잠깐만 시O."
P "너 술 마셔?"
앗키 "핥아마시지."
P "비유적으로? 아니면 물리적으로?"
앗키 "물리적으로 안마시는건 뭐하는거야?"
P "이게 아니라!! 여고생 아니었어 그 미호인가 하는 얘?!"
앗키 "맞아."
P "그런데 술?!"
앗키 "본가가 술을 만들거든."
P "아 그렇구나... 어쩐지..."
앗키 "그래서 주량이 쎄."
P "마시는거야?!"
앗키 "구마모토가 고향이니까."
P "그거 지역 차별적 발언인거 알아?"
앗키 "군마는?"
P "마계지."
앗키 "지역 차별적 발언?"
P "군마는 어쩔 수 없지."
?? "......"
?? "...지금 무슨 대화를 나누시는건가요?"
앗키 "어. 와카바 왔냐?"
와카바 "와카바'씨'라고 불러주세요!"
P "어? 이런 꼬마도 마법 소녀야?"
와카바 "......" 빠직
P "꼬마야. 몇살이니?" 싱긋
와카바 "...꼬마가 아니예요! 레이디거든요!!"
P "야이~ ㅎㅎㅎ 그렇니?"
와카바 "진짜라고요!! 저는 20살이예요!!"
P "그렇지 20살이구나~"
쓰담쓰담
와카바 "왓! 하, 하지 마세요! 저, 저는 이런 것에는... 헤헤헤..." 흐멀
와카바 "으앗! 이, 이게 아니라! 진짜 성인라고요!!"
P "그렇구나~"
앗키 "진짜다."
P "" 우뜩
P "...뭐?"
앗키 "진짜 20살이야."
P "......"
P "......" 눈 비비적
와카바 "흥!"
P "...20살?"
P "말도... 안돼...."
P '나랑 키가 비슷한데!?'
앗키 "군마 출신이야."
P "...군마... 군마라면 가능할지도..." 고민
와카바 "...무슨 의미인가요 그 말?"
*미개의 땅 군마 참조
P "그... 미안해요...?" 어색
와카바 "...흥!"
앗키 '삐졌나...'
앗키 "...어린아이를 용서해주는 것도 성인의 일이지?" 중얼
와카바 "......" 쫑긋
와카바 "...뭐, 이번만 용서할게요. 하지만! 언니는 성인 레이디니까!"
P "...쉽네." 속닥
앗키 "로리 체형의 쉬운 여자. 특정 취향에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지." 속닥
P "뭔 발언이 그리 범죄식이야? 개는 깜방 안간다고 막말하네 이 개O끼가." 속닥
와카바 "흠흠!"
와카바 "이 언니는 쿠시카베 와카바. 20살의 당당한 성인이예요!"
P "어... 저는 그러니까... 음바바네?"
P "...가 아니라 미도리카와 세이카입니다. 14살이예요...?"
앗키 "맞아 14살."
P "맞아?"
앗키 "응."
P "그렇구나... 14살인 미도리카와 세이카입니다. 그... 잘 부탁드려요."
앗키 '...갑자기 생각난건데, 얘 진짜 멀쩡한거 맞나? 어제나, 오늘 아침이랑 텐션이 너무 다른거 아닌가? 다중인격 그런건가?'
P "그... 그래서 진짜 합법인거 맞죠?"
와카바 "합법?" 갸웃
P "아, 아닙니다!"
앗키 '...그냥 병O인가.'
와카바 '운전면허를 물어보는건가?'
와카바 "응 뭐. (운전하는게) 합법이지."
P "아... (교미하는게) 합법이시구나..."
앗키 '...소개 괜히 했나.'
와카바 "...? 괜찮나요 앗키짱?"
P "에? 왜 그래... 요?"
와카바 "표정이 안좋아서..."
앗키 "후회 중이야."
와카바 "...?"
와카바 "앞으로 잘 부탁..."
카아데 "와카바짱~" 덮썩
와카바 "우와앗!" 꽈악
P '어... 엄청난 미인...!'
+2 카에데는...
1. 마셨다.
2. 낮술은 초큼...
카에데 "와카바짜앙~" 히끅
와카바 "...카에데씨?"
앗키 "...음바바네."
P "...그냥 미도카와 세이나로 할까?"
앗키 "알게 뭐야 시O."
앗키 "그것보다, 위험하다. 조심해라."
P "...? 무슨 소리야?"
카에데 "와카바짱의 빰~ 부드러워~" 히끅
와카바 "아, 아히히 아헤요!" 쭈욱
앗키 "그녀는... 취한 상태다." 두둥
P "...일단 대낮부터 취했다는건 넘어가야하는거야?"
앗키 "그러니까 동정, 아니 노처녀지."
P '납득.'
P "...아니, 그래도 그게..."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훤칠하고 시원시원한 장신과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몸매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오드아이
잡지 책에서나 보이는 뛰어난 패션 센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묘하게 풍기는 고귀함의 아우라
...그걸 거의 다 깍아먹는 저 술취한 모습
P "...그래도 저 정도면 남자들이 달려들겠는데?"
앗키 "저 사람의 동정력은 다른 곳에서 오는거라서..." 중얼
P "응?"
앗키 "아무것도 아니야."
와카바 "아주헤요~" 쭈욱
카에데 "와카바는 아픈카바? 후훗." 히끅
P "......"
앗키 "저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지?"
P "...술버릇이지?"
앗키 "아닌데? 일상인데?"
P "......"
카에데 "히끅!"
와카바 "...저기 카에데씨?"
카에데 "으음~?"
와카바 "아침부터 술을 드시고 혹시 무슨 일이..."
카에데 "......"
카에데 "" 울컥
앗키 "아 큰일났다."
P "...?"
카에데 "웁... 웁..." 울먹울먹
앗키 "거, 거울!!" 두리번두리번
P "아, 앗키? 뭐하는거야?"
앗키 "차,찾았다!!"
토옹~
P "거, 거울이 물 표면처럼?!"
앗키 "나, 나는 요정 나라로 잠깐 볼일이 있어서 이만!!" 후웅
P "자, 잠시만!!"
토옹~
P "...갔네."
카에데 "우웁... 우웁..." 울먹울먹
P "......" 꿀꺽
+3 카에데의 술버릇은?
1. 문다(물리)
2. 울면서 손에 잡히는 것을 던진다
3. 마법 소녀의 능력 폭주
인양
카에데 "우웁... 우웁..." 울먹울먹
와카바 "카, 카에데씨?" 허둥지둥
카에데 "...우아아앙...!" 훌쩍
지이~잉
P "큽!" 귀틀막
와카바 "까, 까아아악!"
P '이, 이 소리는?!'
앗키(거울) "...괜찮냐?"
P "아, 앗키! 이, 이거!" 귀틀막
앗키(거울) "음? 이거? 거울은 요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이어주는 매개체 같은 거거든. 사실 굳이 거울일 필요는 없지만 요정 여왕님이 원하셔서 말이야. 요정 나라는 아직도 전제군주정이거든."
앗키(거울) "사실 완벽한 전제군주정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일종의 입헌군주제랑 비슷할걸? 여왕님이 나라를 다스리긴 하지만 대모, 그러니까 인간들 말로는 의원들의 허락이 있어야 하거든. 요정 대모들도 완전히 선거로 선출되는건 아니야. 베레미우스 457년에 어부 출신의 혁명가 투큰로우 돈사라가 일으킨 '어부의 난'에 왕궁이 점령된 사건 이후 요정 나라는 백성들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다시 한번 전국적인 난이 일어나고 이 때 영웅처럼 등장한..."
P "그딴건 전혀 안궁굼하니까!!!" 귀틀막
와카바 "사, 사실 궁금하긴 한데..." 비틀
P "좀 닥쳐요!!!'
앗키(거울) "너희 초면 맞지?"
카에데 "우에에엥!"
P "크흡!" 귀틀막
앗키(거울) "...설명하지. 마법 소녀로써의 카에데의 능력은 [가성]. 목소리를 발하는 능력이야."
앗키(거울) "자신의 목소리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원거리 만능형이야. 일종의 음파라고 생각하면 돼."
앗키(거울) "...문제는 술에 취하면 능력 조절이 안돼서 고성방가가 되는거지."
카에데 "우에에아아앙!"
P "크흐흡!" 귀틀막
앗키(거울) "어른의 고막은 괜찮겠지만 어린아이의 고막은 견디기 힘들거야. 카에데 울 때는 하이톤이니까."
카에데 "우에에엥!"
와카바 "까아아악!"
앗키(거울) "...어린아이의 고막로는 힘들거야."
카에데 "우에에엥!"
P "아, 아파..." 귀틀막
와카바 "끄흐...읍!" 입틀막
카에데 "으에에.. 읍! 읍읍!"
P "머,멈췄다..."
와카바 "진정해요 카에데씨!"
카에데 "읍..." 훌쩍
P "귀 아파..."
앗키(거울) "무서운 술버릇이지..."
P "...네가 도망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찌릿
앗키(거울) "...이 능력의 무서운 점은 이것 뿐만이 아니야."
P "...?"
앗키(거울) "...준비해. 온다...!"
P "......" 꿀꺽
똑똑똑!
아주머니 "이봐 총각! 뭔 일이야!"
여자 "총각이요? 이 집 사람 남자예요? 야 이 쓰래기야!"
아저씨 "아파트 혼자 살아! 혼자 사냐고 이 개O만한 새끼야!"
노총각 "거 조용히 좀 삽시다! 이게 뭐하는 겁니까!"
앗키(거울) "...이후 찾아오는 주민 신고가 진짜 공포인거지."
P "....." 오싹
P "와, 와카바씨!"
앗키(거울) "초면 맞지?"
와카바 "카, 카에데씨 조용히 해주세요!" 허둥지둥
카에데 "읍, 읍!"
P "아, 앗키!" 매우급함
앗키(거울) "...난 이만." 외면
P "야 이 개O끼야!!"
아저씨 "야! 문 열라니까 O만한 새끼야!"
여자 "어우 술냄새. 아저씨 술 마셨어요!"
아저씨 "넌 또 뭐야!"
여자 "뭐? 넌 왜 또 갑자기 반말이야 새끼야!"
아저씨 "이, 이 년이!"
P "...결국 어찌어찌 다 돌려보냈네."
P "머리가 부스스한 그 형이 도와줘서 다행이지."
P "...그런데 연락처는 왜 주고간거지." 우울
카에데 "훌쩍... 훌쩍..."
와카바 "흥 하세요 흥."
카에데 "패앵!"
P "......"
앗키(거울) "끝났어?" 슬쩍
P "너 진짜 거울에서 나오기만 해봐." 빠직
카에데 "흡... 흡..." 훌쩍
P "...그래서. 뭐 때문에 술 마셨어요?"
카에데 "......"
+2 카에데가 취한 이유는?
1. 카에데가 좋아하는 남자가 한 문제
2. 카에데가 좋아하는 남자와 관련된 주변의 문제
P "아 또 왜 씨." 짜증
와카바 "P양 지금 생각이 입으로 나왔어요."
카에데 "그, 그게..."
뭉게뭉게 회상
"프로듀서씨~"
"아 타카가키양.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한잔, 네?"
"아 그게..."
"...안마실건가요? 그럼 전 혼자 처량하게 마시죠 뭐. 아아 혼자 마시는 술이라... 얼마나 쓰고 또 쓴가..."
"그, 그게... 하아. 네 알겠습니다."
"앗싸! 술이 술술 넘어가겠네요~!"
"......"
"프로듀서씨?"
"네 그... 아무래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마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타카가키양의 프로듀서도 아니니깐요."
"...네?"
다시 현실
카에데 "이, 이렇게 되서... 훌쩍."
P "...예?"
앗키(거울) "그래서 동정이란. 그러니까 설명하자면..."
P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P "...아이돌?"
카에데 "훌쩍..."
와카바 "흥! 하세요."
카에데 "흐응!" 코 팽
앗키(거울) "...일단은."
P "......" 혼란
앗키(거울) "...P?"
P "......" 혼란
앗키(거울) "미도리카와? 세이나? 음와쿠 음바바네?"
P "......" 혼란
앗키(거울) "동정? 30살까지 여자친구 한번 만들지도 못한 동정 자식아?"
P "......" 혼란
앗키(거울) "...뒈졌나?"
와카바 "뚝! 그만 울어요!"
카에데 "그치만... 프로듀서가... 타케우치씨가...!" 훌쩍
P "...핫! 여, 여긴!?" 두리번
?? "정신을 차렸나요?"
+2 누구?
1. 앗키(마법 소녀의 능력)
2. 란코(학교)
란코 "아! 방황하던 영혼은 유랑을 끝냈는가!(아, 정신을 차렸나요!)"
P "...?"
란코 "...?"
P "...죄송한데 누구...?"
란코 "에엑!" 쿠쿵
P "아 맞다! 맨 처음 소개받은 쓸모없는 마법소녀!"
란코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 중얼
앗키 "얌마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
란코 "앗! 지옥의 파수꾼!(앗! 앗키씨!)"
P "앗! 개O끼!"
앗키 "물론 우리 란코가 쓸모없긴 하지만."
란코 "윽!"
앗키 "악의 조직과 싸울 때마다 별 도움도 안되고."
란코 "윽!'
앗키 "맨날 그것 때문에 상사한테 쪼인트가 까이지만 뭐 어때? 그치?"
란코 "...죄송합니다." 추욱
P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
란코 "......" 시무룩
앗키 "뭐, 농담은 이제 그만하고."
P "농담이라기엔 감정이 꽤 실려있던 것 같은데."
앗키 "찾아온 용건을 말해야지."
란코 "......" 끄덕
란코 "성장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폭풍의 눈 속으로 짐과 함께 가자구나!"
P "...히오스하자고?"
앗키 "아니 그럴리가. 같이 학교 가자고."
P "아아 학교."
P "...학교?"
앗키 "엉." 후비적
란코 "마법진에 오류가 생긴건가?(괜찮나요?)"
P "하... 학교라니..." 털썩
란코 "엣! 그, 그러니까..."
앗키 "미도리카와 세이나."
란코 "미도리카와양!!"
P "하, 학교... 가기 싫어..."
앗키 "......" 후비적
P "왜인지 물어봐줘."
앗키 '귀찮아 죽겠네.'
앗키 "왜?"
P "전생에서 학교 다닐 때 친구가 없었으니까아!! 젠장!!"
란코 "전생?" 갸웃
앗키 "마법소녀가 되기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라는 의미. 너도 맨날 말 이상하게 하잖아? 대충 그런거야."
란코 "......" 시무룩
P "학교 가기 싫어어!!" 버둥버둥
앗키 '겉보기에는 미소녀지만 속은 30살 아저씨라고 생각하니까 토할 것 같다.'
란코 "......" 안절부절
앗키 "...휴우."
앗키 "...미도리, 아무튼 뭐시기야."
P "...왜." 훌쩍
앗키 '참아라 내 안의 흑염견.'
앗키 "분명 전생에서 너는 왕따였을지도 몰라. 아니, 분명 왕따였을거야."
P "...말 심하게 하네 이 새끼."
앗키 "하지만! 지금 너의 모습은 어떻지? 응!"
P "앗..."
앗키 "그래. 완벽한 미소녀! 사랑스러운 외모!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는 이 세상에서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외모!"
앗키 "란코보다는 못생기긴 했지만."
앗키 "아무튼 그런 외모의 소유자란 말이다!!"
P "그, 그런..."
앗키는 짧고 뭉특한 앞발로 나의 손을 잡았다.
앗키 "네가 왕따가 될 가능성은 그야말로 0%다."
P "앗키..."
와글와글
여학생A "너 어제 그거 봤어?"
여학생B "봤지! 완전 쩔던대?"
여학생C "우리,,, 동년배들은,,, 다,, 그거 본다,,,"
P "......"
왕따잖아아!!!
0%라며 이 개O끼야아아아!!!!
P "......" 추욱
란코 "황금빛 눈 속에 파묻힌 신비여?(미도리카와양?)"
P "아."
란코는 평소에 입던 검은 색의 고풍스러운 드레스가 아닌 평범한 하얀색의 교복을 입고 있었다. 그래도 학교에서는 교복을 입는구나...
...그것보다 너도 왕따였냐.
P "하아..."
란코 "...?"
?? "여어 란코."
+2 누구?(14세 아이돌로)
@...죄송합니다. 위의 글들을 보니 뭔가 계속 왔다갔다하네요. 이제 확실히 스타일 자리 잡겠습니다...
란코 "푸른 해양의 손녀! 성가신 태양!(나나미짱! 안녕!)"
...얜 또 누구야?
나는 고개를 들어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나미 "응? 처음 보는 사람이네여. 전학온건가여?" 갸웃
내 눈 앞에 있는 사람은 아기자기한 키의 온 몸이 푸른 색으로 물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쾌한 미소녀였다.
P "아..."
나나미 "저는 아사리 나나미라고 해여! 나나미라고 불러주세여! 잘 부탁드릴게요." 꾸벅
P "그, 그게..."
그녀가 나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자 나는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였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푸른 장발에 푸른색의 똘망똘망한 눈동자. 한 눈에 봐도 귀여운 미소녀는 마치...
P "바다... 같다..."
앗차! 생각이 말로...
나나미 "진짜인가여!!" 반짝
P "에, 에?"
나나미 "나나미가 바다같다는거, 진짜인가여!" 반짝
P "어 그... 응?"
나나미 "에헤헤. 기쁜거예여..."쑥스
...뭐지 이 귀여운 생물은?
나나미 "아 맞다! 이름이 뭔가여?"
P "어, 나? 그... 미도리카와 세이나야."
나나미 "미도리카와 세이나... 세이나짱이라고 불러도 될까여?"
P "어? 그, 그래..."
나나미 "에헤헤." 악수
P "으, 응..." 악수
손... 부드럽다...
P "......" ///
나나미 "...? 괜찮나여?"
P "아, 아무것도 아니야..." ///
뭐, 뭐라고 말해야되지?
P "그... 나나미는 우리랑 다른 반이지?"
나나미 "...? 네 나나미는 옆반인거예여."
P "그런데 왜 우리반으로 온거야?"
나나미 "......"
P "...?"
나나미 "그게..."
나나미 "나나미의 반에는 친구가 없어서..." 시무룩
얘도 왕따였냐...
P "괘, 괜찮아!"
뭐, 뭐라고 말해야되나!
P "내, 내가 친구가 되어줄테니까!"
...뭐라는거냐 나!!!
나나미 "지..."
마, 망했다...
나나미 "진짜인가여!!" 반짝
P "에, 엣?"
나나미 "나나미의 친구가 되어주는건가여!!" 반짝
P "으, 응..."
나나미 "헤헤헤. 나나미의 친구가 늘다니, 기쁜거예여!"
P "......"
예... 쁘다...
나나미 "에헤헤헤."
P "......" ///
란코 "......" 시무룩
아 깜박했다.
P "아 미안미안. 순간 깜박했네."
나나미 "아 미안해여. 깜박했네여."
란코 "...여는 괜찮다.(...괜찮아요.)" 시무룩
삐졌나?
나나미 "...란코짱이 세이나짱을 소개시켜줄래여?"
란코 "여에게 맏겨라!" 도야
회복 빠르네 어이.
나나미 "....." 엄지척
란코 전문가구나 나나미.
란코 "황금빛 눈 속에 파묻힌 신비는 여의 새로운 전우이니, 피로 묶인 계약의 동반자니라!"
나나미 "헤에 진짜인가여?"
어?
P "저기 나나미. 란코의 말 이해할 수 있어?"
나나미 "아니여. 전혀 모르겠어여." 도리도리
P "......"
뭐지
란코 "...새로운 마법소녀예요." 시무룩
나나미 "그런가요? 헤에."
P "자, 잠깐!"
나는 황급히 란코의 어깨를 잡고 귀에 작게 속삭였다.
란코 "에, 에엣?" ///
P "마, 말해도 되는거야 그거? 마법소녀라는건 비밀 아니야?" 속닥
나나미 "괜찮아여!"
들렸냐?!
나나미 "저는 악의 조직의 여간부니까여!"
아아 그렇구나. 그럼 괜찮겠...
P "...뭐라카이?"
란코 "숨겨진 룬문자(앗 사투리)."
나나미 "...? 나나미는 악의 조직의 여간부예여?"
P "...에에에에엣!?"
P "...잠시 정리 좀 할게."
나나미 "그런데 우리 쉬는시간 엄청 긴 것 같은 기분이네여."
P "그러니까... 나나미는 악의 조직의 여간부고?"
나나미 "네."
P "란코는 마법소녀로써 악의 조직을 물리치다가 나나미를 알게 됬고?"
란코 "그러하다."
P "...그런데 둘이 싸우지 않는 이유는?"
나나미 "공과 사는 확실히 구별해야하잖아여?"
란코 "지옥의 파수견이 말하기를, 나라의 녹을 받는 이는 시간의 흐름에서 규율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앗키씨가 말하길, 공무원은 근무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한대요!)"
...이대로 괜찮은건가 마법소녀.
딩동댕동~ 딩동댕동~
나나미 "앗! 이제 종쳤네여! 그럼 전 이만 가볼게여~"
란코 "어둠에 삼켜져라!"
수업종이 울리자 반의 학생들은 모두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러자 곧 선생님이 반에 들어와 수업을 시작했다.
선생님 "오늘 새로 전학온 아이도 있으니까 쪽지 시험이나 볼까?"
학생D "집어치우고 첫사랑 얘기나 해보세요."
...후후후. 이래뵈도 나는 30살의 사회인! 이런 중학교 시험따위, 나에겐 식은 죽 먹기라고!
보아라! 나의 실력을...!!
란코 "아우우... 시험 싫어..."
+1 주인공의 시험 점수는?
@재밌으라고 쓰는데... 필력이 모자라...
P "......"
2점 더하기 3점 더하기 2점...
P "......"
합치면 점수가...
선생님 "다들 점수 나왔니?"
학생E "아 시험 망했네. 98점이야."
학생F "아 진짜. 너랑 한 문제 차이 때문에 68점이잖아."
학생E "나 그거 찍어서 맞췄는데ㅋ"
P "......"
[36점]
P "...후우."
진정해라 미도리카와. 진정하는거다. 소수를 세라... 2, 4, 6, 8....
어딘가에 오류가 있을거다. 그래. 분명 어딘가 잘못 계산된 부분이 있어.
다시 한번 해보자. 천천히 계산하는거다 미도리카와.
P "...!"
그럼 그렇지! 역시 이걸 계산이 잘못됬구만!
그래! 그럼 내 점수는...
[38점]
P "......"
학생E '...?! 사, 살기?!' 흠칫
P "......"
...나는 무엇을 틀렸지?
란코 "아우우... 문제가 어려웠어..."
...역시 그랬군!
방금 점수 가지고 떠들던 놈들이 이상한거야! 그래! 반마다 항상 공부 잘하는 놈들은 꼭 있잖아? 그런거지!
나는 하나도 잘못되지 않...
란코 "82점... 아우우..."
...나는 무엇을 틀렸지?
학생E '...?! 사, 살기?!' 흠칫
학생F "...너 뭐하냐?"
딩동댕동~ 딩동댕동~
선생님 "음?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학생G "저... 선생님? 그래서 요오드 용액을 불에 태우면 어떻게 되는데요?"
선생님 "...타카기. 너에게 한가지 중요한걸 알려주마."
드르륵 탁!
선생님 "여긴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 즉, 나는 공무원."
선생님 "공무원은... 근무시간 외에는 일하지 않는단다...!"
선생님 "아디오스!"
학생F "......"
학생F '...신고할까.'
P "끄으으으..."
나는 책상 위로 몸을 기대고 두 손을 쭉 뻗었다.
P "끄, 끝났다아..."
하아... 죽고 싶어졌다...
P "하나도 모르겠어어..."
시O... 그러고보니 나 중학교 때 공부 더럽게 안했지... 대학 어떻게 갔지 나...
P "그래도..."
나는 몸을 뒤로 빼고는 앞으로 축 늘어져있던 팔을 깍지를 껴서 하늘로 올렸다.
P "으드드득!"
이제 집으로 간다...!
그때였다.
여학생A "저기... 미도리카와?"
P "으, 응?"
나는 모르고 있었다.
여학생B "혹시 우리랑 같이 하교..."
이게 꽃잎이 흩날리는 학교 생활의 첫 시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
란코 "아! 황금빛 눈 속에 파묻힌 신비여! 어둠에 삼켜져라!(아! 미도리카와양! 수고하셨습니다!)"
여학생A "아..."
여학생B "란코짱이랑 같이 가구나... 그럼 우린 이만 가볼게..."
P "......"
란코 "...?"
...그럴리가 없지 시O. 내 인생이 그렇지 뭐.
란코 "...?"
P "...하아."
나는 한숨을 뱉었다.
란코 "...! 아 그, 그게... 여가 영혼의, 이, 이게 아니라... 제가 괜히 말을 걸어서..."
란코는 이 상황을 눈치챘는지 어찌할줄을 몰라 보였다.
...하아.
란코 "아우우... 죄송해..."
P "......"
나는 란코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나보다 키가 커서 불편하긴 했지만, 뭐.
란코 "...!"
P "괜찮아. 네 잘못도 뭣도 아니니까." 씨익
란코 "......"
남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런 것 따위 신경쓰지 않은지 오래다.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란코 "아..."
드르륵 탁!
란코 "미, 미도리카와양..."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란코는 왕따를 당하고 있는 모양이다. 적극적으로 란코를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지만 다들 이상하리만큼 란코를 기피하고 있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한 것처럼.
아마 란코랑 같이 어울리면 나도 왕따가 되겠지.
...뭐, 전생에도 느낀거지만
P "...뭐해? 집에 가야지."
난 왠지 왕따가 체질인 듯하다.
란코 "......"
란코는 잠시 조용히 있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는 고개를 힘껏 절래절래 흔들었다.
란코는 고개를 들었다.
란코 "...응!"
여학생C "......"
P "그럼 조심히 들어가라."
란코 "응! 황금빛 눈 속에 파묻힌 신비 또한 암흑 속에 묻히거라!(응! 미도리카와양도 잘 들어가!)"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그것보다 계속 저렇게 말하는거 안힘드나?
나는 뒤돌아 팔짝팔짝 튀어가는 것 같이 기뻐보이는 란코의 등을 보며 당연한 의문을 품었다.
P '누가 평범하게 말해서 때렸나...'
꼬르륵!
P "아 배고파."
얼른 집에가서 밥이나 먹어야지.
P '...나 너무 적응 잘하는거 아니야?'
끼이익
P "다녀왔습니..."
P "...아."
...뭐하는거지. 집에 아무도 없는데.
P "......"
나는 집 앞에 그저 서있었다.
예전부터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그런 사람은 단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왜 나는 당연하다는듯이 다녀왔다고 인사를 한걸까...
몸이 바꿔었으니, 내 생활도 변할거라고 생각한걸까?
그럴리가 없는데 말이다.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 아무도 두지 않는다. 나를 환영하는 사람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여태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나는 언제나 혼자...
앗키 "여어."
P "왜 있는거냐 개O꺄."
앗키 "착한 말. 나 혼자도 아니니까."
P "엣?"
?? "어 그... 안녕?"
+2 누구?(7번째 마법 소녀)
@묘사를 약간 더 추가했는데 괜찮으려나... 아우우... 일단 죄송합니다아...
홀수 미리아 짝수 니나
P "......"
덥썩
P "...잠시 저 좀 따라오시죠."
앗키 "당신은 완전히 오해하고 있습니다."
P "자세한건 경찰소에서, 아니 유기견 보호소에서 얘기하시죠."
니나 "...?"
P "뭐하는거야 이 미친놈아! 아니 미친개야!!"
앗키 "잠깐 진정해. 타케 이테아시 하라고." 흔들흔들
P "누가 봐도 애잖아!! 10살도 안되보이는 애잖아!!!"
앗키 "진정하라고 진정해. 이 얘가 마법 소녀라고도 안했잖아."
P "...어?"
...그렇네?
나는 진정하고 앗키의 멱살(정확히 따지면 목살)을 놓았다.
P "그... 미안. 내가 너무 섣불리 판단했네." 긁적
나는 머쓱하게 뒷목을 긁었다. 그 녀석에게 옮은 내 버릇이다. 할 말 없으면 뒷목 긁기.
앗키 "크흠! 다음부턴 조심하라고." 큽큽
P "...미안." 긁적
앗키 "뭐 괜찮아.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니까."
앗키 "니나. 자기소개 좀 해줄래?"
니나 "알아쳐먹은거예요!"
니나 "이치하라 니나! 9살!"
P '역시 10살 이하였나...'
니나 "마법 소녀예요!!"
P "......"
앗키 "하하 그럼 말하는 개를 멀쩡하게 대하는 여자 아이가 일반인일거라고 생각했냐." 흔들흔들
P "뭐하는거야 이 미친 새끼, 아니 미친 개O끼야!! 9살이잖아!!!"
앗키 "여기에는 개밥그릇보다 깊고 동물 병원보다 넒은 사정이 있어." 흔들흔들
P "개밥그릇보다 깊고 동물 병원보다 깊은건 너의 형량이다 미친 개O끼야!!! 받아라 아동 노동 법규 어택!!!"
앗키 "왈왈왈!" 흔들흔들
니나 "존나 재밌어 보이는거예요!!" 반짝반짝
P "앗!"
니나는 앞뒤로 흔들리는 앗키를 보고는 눈을 빛내더니 나와 앗키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었다.
니나 "니나도 앞뒤로 왁왁! 하고싶은거예요!!"
P "그, 그게..."
어, 어떡하지!
P "그, 그러니까..."
니나 "......"
내가 어쩌지 못하고 우왕좌왕하자 니나는 곧 방방 흔들던 손을 내리고 몸이 추욱 쳐졌다.
니나 "...니나. 언니야가 바쁜데 방해해서 곤란하게 만든건가요. 존나게 미안한거예요." 시무룩
...에라 모르겠다!
P "와, 와악!"
니나 "으, 으와아!! 와와아!!" 흔들흔들
귀, 귀여워어어어!!!!
P "아, 앞뒤로 왔다갔다다아!!"
니나 "조, 존나게 어지러운거예요오!!!" 흔들흔들
니나는 고개가 앞뒤로 힘껏 제쳐지면서도 즐거운 듯한 목소리로 외쳤다.
P "이, 이제 그마안... 헤엑 헤엑 헤엑..."
히, 힘들어... 나 저질 체력이네...
니나 "어, 어지러운 앗키짱의 기분이 되는거예요오..." 빙글빙글
앗키 "하핫. 이게 바로 권선징악이다." 빙글빙글
P "다, 닥쳐 개O꺄..." 헤엑
앗키 "하, 하핫... 우으웨케으아커구오아이엑!" 구토
니나 "니, 니나도 토하는 앗키짱의 기분이 되는거우와에악!" 구토
P "헤엑... 헤엑... 헤엑..."
...난 무엇을 틀렸지?
P "......" 후르륵
나는 따듯하게 식은 차를 단숨에 마셨다.
P "...그래서."
탁
P "여기 온 목적이 뭐야?"
앗키 "......"
니나 "스합! 존나 뜨거운거예요!"
P "앗차! 미안미안. 괜찮니? 얼음 가져올까?" 안절부절
앗키 "...애한테 너무 무른거 아니야?"
P "아 어쩌라고!! 귀엽잖아!!!"
니나 "헤헤헤..."
앗키 '...괜히 소개시켜줬나?'
P "그래서! 용건이 뭔데!"
앗키 "...왜 갑자기 화가 났어?"
앗키 "뭐 어쨌든. 너한테 찾아온 이유는 단 한가지. 니나!"
니나 "넵!!"
니나는 앗키의 말을 듣자 코타츠에서 벌떡 일어났다.
니나 "하압!!"
그리고는...
+3까지 니나가 변신한 마법 소녀의 복장과 능력의 아이디어 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3 넘어서 주셔도 됩니다만... 이 글을 읽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지는 잘...
능력도 의태에 따라 가지각색.
예시) 개-뛰어난 후각과 청각, 고양이-균형감각과 민첩성, 새-비행능력과 방향감각, 말-기동성과 지구력, 양-피해 흡수성과 속성 내성, 소-저돌적인 돌진력과 강인한 체력 등
마호이쿠에선 이 능력으로 자코 주제에 보스도 잡았어요.
그 직후 동료에게 살해 당하지만.
니나 "히얍!"
그리고는...
P "...어?"
앗키 "훗훗..."
니나의 몸이 커지기 시작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니나의 옷이 물에 불듯이 커지더니 이내 곧 파란색의 동그란 원으로 변하고 그 안에서 네 개의 두꺼운 기둥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쿵!
그리고 니나가 쓴 후드티에 달려있던 토끼귀는 마치 부처의 귀처럼 늘어나더니 팝콘이 터지듯 옆으로 팽창했다.
겨우 니나의 얼굴만을 표면에 남겨둔 옷은 천천히 니나의 얼굴까지 침식하기 시작했다.
P "잠까 저거...!"
앗키 "괜찮아 괜찮아. 그냥 놔 둬."
P "하지만...!"
내가 당황하여 저렇다가 얼굴을 다 덮는건 아닌지 걱정이되 코타츠를 박차고 일어나자 앗키는 내 치마자락을 잡고는 나를 말렸다. 고개를 돌려 앗키를 바라보자 그의 얼굴은 한없는 애송이를 바라보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표정 한번 개같이 짓네 개O끼가.
앗키 "괜찮다니까?"
고개를 다시 니나에게 돌리자 앗키의 말대로 위험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옷은 니나의 입과 코를 마치 마스크 덮듯이 덮고 앞으로 쭈욱 동그랗게 뻗었다.
그 결과...
P "어, 어어어?"
뿌우~
니나(코끼리) "니나끼리인겁니다!!"
P "이게 뭔..."
앗키 "내가 키웠다."
내 방에는 인형으로 만든듯한 거대한 코끼리가 존재하고 있었다.
P "니... 니나?"
앗키 "...[마법 : 모두의 기분]."
P "응?"
앗키는 두 앞발을 모으고 고개를 숙여 신지를 에바에 태우고 싶어하는 자세를 취하고는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앗키 "마법소녀인 니나의 마법이다. 원하는 대상으로 변할 수 있는 마법이지. 그 대상은 생물부터 무생물까지 무궁무진하다. 그녀는 그 마법으로 원하는 대상으로 변하여 그 대상이 지닌 특성을 카피할 수 있지. 쓰래기 닌자 카카시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카피 능력이다."
니나(코끼리) "뿌우! 입니다!"
거대 인형 코끼리가 된 니나는 고개를 들고 뿌우 하고 외쳤다. 그러자 마치 진짜 코끼리가 우는 것처럼 강렬한 진동음이 니나가 입은 인형옷의 코부분을 통해 뿜어져 나왔다.
P "......" 꿀꺽
나는 침을 삼켰다.
P "그럼... 저렇게 코끼리의 모습을 취한 상태에서는 코끼리의 괴력을 얻게 되는건가..."
앗키 "사실 그냥 인간형으로 작게 변신해도 코끼리의 힘은 얻지만 그냥 멋있을 것 같아서 저렇게 크게 변했다."
P "이 새끼가?"
앗키 "그래도 멋있잖아."
P "그건 그렇지." 끄덕끄덕
니나 "코끼리씨의 기분이 된 겁니다!!" 뿌우
...뭐지?
갑자기 문뜩 무언가 불길한 것이 내 머리 속을 스쳤다.
앗키 "...괜찮아?"
P "무언가... 무언가 불길한 기분이..."
앗키 "...눈치챘군."
P "앗키?"
앗키는 몸을 뒤로 뻗어 코타츠에 발을 깊숙히 넣고는 반쯤 누웠다.
앗키 "사실... 니나가 거대 코끼리로 변하는 것에는 한가지 큰 문제점이 있다."
P "문제... 점?"
앗키 "그래."
무언가... 무언가 기시감이...
P "...헛!"
앗키 "...그래."
띵동! 띵동! 쾅쾅!
여자 "당신 뭐야!! 혼자 살아!! 혼자 사냐고!!"
아저씨 "너 이 씹O끼야!! 오늘 한번 죽어보자!!"
앗키 "층간소음이 발생한다는게 문제지." 쑤욱
P "이 개O까!! 당장 코타츠 안에서 튀어나와!!!"
니나 "뿌우! 입니다!!"
아저씨 "가지가지로 OO이냐!! 앙!!!" 쾅쾅
아줌마 "애들 공부하는데 방해되잖아!!" 쾅쾅
P "하악... 하악... 겨, 겨우 돌려보냈네..."
앗키 "요. 수고했다."
P "요는 무슨 끓여죽일 새끼가. 너 언젠간 내가 중성화 시키고만다."
니나 "...니나가 잘못한건가요?" 시무룩
P "아니 그럴리가! 우리 니나는 잘못한거 아무것도 없어! 니나 맘대로 해!" 부비부비
니나 "수, 숨막히는거예요!"
나는 시무룩해진 니나를 품에 안고 빰을 비볐다. 품에 속 들어오는 우리 니나 빰 보들보들해!
앗키 '...이 새끼 혹시 로리콘이였나?'
P "...그래서."
앗키 "응?"
나는 니나를 내 품에서 꺼내 빰을 조물딱거리며 진지한 얼굴로 앗키에게 물었다.
P "갑자기 니나의 마법을 보여준 의도가 뭔데?"
앗키 "너 엿먹이려고?"
P "뭐 이 새끼야?"
니나 "에헤헤헤! 언니야의 송 따드항거예여!" 뽀잉뽀잉
앗키는 한쪽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두 앞발을 으쓱하고 들었다.
앗키 "뭐 절반 정도는 농담이야."
절반?
앗키 "진짜 의도는..."
앗키는 앞발로 다 마신 찻잔을 들어 나를 가르켰다. 저거 어떻게 들었지?
앗키 "너. 너도 마법소녀잖아?"
P "...어?"
내가...?
앗키 "......"
P "...그렇게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지 마. 잠깐 까먹은거거든 잠깐."
앗키 "...어쨋든. 너도 마법 소녀니까 말이야, 마법같은것도 있다고?"
어? 내가?
나는 니나의 빰을 만지던 손을 때어네고는 내 두 손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앗키 "......"
P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지마. 인간의 본능이라고 이건."
니나 "그런가요?" 갸웃
P "그런거야 니나."
니나 "헤헤헤..." 뽀잉뽀잉
아 보드라워.
P "그래서. 내 마법이 뭔데?"
앗키 "그건 나도 모르지." 으쓱
저 으쓱하고 짓는 표정. 진짜 짜증나네 O발.
P "...그럼 어떻게 알 수 있는데?"
앗키 "보통은 자연스럽게 알던데... 몰라 너?"
P "몰라. 하지만 니나의 빰이 부드럽다는건 알아."
니나 "헤헤헤..." 뽀잉뽀잉
앗키 '...미카한테 연락할까? 아니 그게 더 위험하려나.'
앗키 "그럼..."
탁!
앗키는 컵을 다시 코타츠 위로 올려놨다.
앗키 "변신해봐."
P "...응?"
앗키 "변신."
P "...변신하라고?"
앗키 "그래 병O아."
P "일단 아가리 침묵."
변신... 을 하라고? 내가?
나는 다시 니나의 빰을 놓고 내 두 손을 이리저리 보았다.
P "그 변신이란거, 어떻게 하는데?"
앗키 "...일단 일어서."
P "응."
나는 코타츠에서 나왔다.
변신이라... 솔직히 말해서 설레긴한다. 변신이라니! 존나 멋있잖아!!
앗키 "그리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P "응!"
나는 흥분한 상태로 대답했다.
앗키 "그리고 크게 원을 그리듯이 돌려. 그 다음 두 손을 오른쪽 대각선 방향으로 뻗고 다리를 흔들어."
P "이, 이렇게?"
앗키 "더 빨리!"
P "으, 응!"
야, 약간 창피하긴한데...
앗키 "더 빨리! 더 빨리! 손 위치 반대로 바꾸고!"
P "으, 응!!"
앗키 "그렇게 손 위치 바꾸기 10번 반복!"
P "넵!"
나는 최대한 정확하고 빠르게 손을 오른쪽 대각선과 왼쪽 대각선을 번갈아가면서 뻗었다. 물론 빠르게 다리를 떠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앗키 "됬어 이제."
P "그, 그러면 이제 변신이...?"
앗키 "충분히 봤어. 재밌네."
P "......"
앗키 "변신 하고싶으면 그냥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돼."
...저 개O끼 언젠간 같이 한국으로 가서 잡아먹는다.
나는 숨을 고르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P "후우... 변신!"
앗키 "말할 필요는 없는데."
뾰로롱~
내가 변신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자 갑자기 내 몸에서 하얀색의 빛이 나기 시작했다.
P "우오옷!"
그리고는...
P "하앗..."
굉장히... 상쾌한 기분...
나는 눈을 떴다.
P "이게... 변신..."
어느세 내 몸은 원래 입던 교복이 아닌 흰색의 팔랑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순백의 치마는 두 겹으로 되있었지만 무릎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짧았다. 엉덩이 부분에 달려있는 하얀색의 리본은 꽤나 커다래서 정면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또한 상의는 마치 어느 왕국의 공주님처럼 간결하지만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어있으며 어깨를 감싸는 투명의 천같은 것이 놓여져있었다. 팔은 검은색의 토시가 어깨부터 손목 바로 아래까지 덮고 있었다.
이 복장...
P "......"
...존나 쪽팔려 O발...
니나 "언니야의 얼굴 겁나 빨간거예요!"
아니 당연하잖아... 난 대체 왜 흥분하고 있었던거냐...
앗키 "흐음... 이 마법봉은..."
내가 한 손으로 치마의 끝을 잡아 아래로 내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가슴쪽을 가리고 있자 앗키가 다가와 내 손에 쥐어진 이상한 봉을 살펴보았다.
어? 그러고보니 이 봉 갑자기 어디서 생겨난거지?
앗키 "...아마도 OO 타입 같은데?"
앗키의 대답은?
+3까지 주사위 높은 값
1. 회복
2. 폭발
3. 독
4. 기타(원하시는 마법을...)
즉, 누가봐도 마법소녀가 아니라 악의 여간부 쪽 능력
참고로 쥐는 부분을 제외한 부분에 닿으면 변신도 강제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