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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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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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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10)2025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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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재판: 역전하는 관계
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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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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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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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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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모모코 "더부살이 모모코, 인건데"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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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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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발신전화 5114통/5502통/10293통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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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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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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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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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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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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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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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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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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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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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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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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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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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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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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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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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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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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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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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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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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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란한 시기에 태평하게 집구석에서 테레비나 보고 앉아있는 우리의 주인공.
'오전 뉴스입니다. 우리 나라 청년 실업자가 200만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에이씨, 뭐 이딴 뉴스밖에 안해" 삑삑
'다음 소식입니다. 붉은 기사단의 루퍼트 기사단장이 외적의 침입을 격파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 여자로 태어났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나도 저런 멋있는 기사단장이 되고 싶다"
"기사단장은 무슨 밖이나 좀 나가!"
"아씨 잘 보고 있는데 왜 꺼!"
"지금 몇시인줄 아니? 대체 밥은 왜 안먹고 누워만 있어?!"
"아씨 배 안고프다구!"
"옆집 찰스는 벌써 용병단에 들어가서 엄마한테 용돈도 준다는데, 너는 대체 뭐니!"
"아침부터 왜 시비야!"
"지금 벌써 해가 중천인데 무슨 아침이야! 빨리 밥먹고 나갈 준비해. 오늘 할머니가 일자리 알아봐준다고 했어. 빨리 옷 갈아입지 뭐해?!"
>+1 우리의 주인공
"갑자기 무슨 소리야! 나 준비하고 있는거 따로 있다구 했잖아! 나도 노력하고 있어!"
"노력은 무슨 노력... 너 데레스테 아카데미 졸업하면 취직한다고 엄마한테 얘기했어 안했어! 그게 벌써 몇년 전이야!"
"이씨... 나도 꿈이 있어! 하고 싶은 것이 있다구!"
>+1 뭘 준비했다는 것인가
"집에서 티비나 보고 있는 주제에 무슨 신부수업이야! 잔말말고 빨리 밥이나 먹어라?"
"이씨... 우이씨... 국이 왜이렇게 짜" 쩝쩝
"빨리 먹어!"
"밥머글떈 @#ㄲ@#~ $@※♪!#@?!!" 분노
"뭐라는 거야"
"그래서 어딜 가는거야. 무슨 일인데?"
>+1 할머니가 소개해준 일자리
"또? 이제 지긋지긋해! 아빠도, 할머니도 전부 암살자잖아!"
"암살자가 어때서? 요즘 세상에 직업의 귀천이 어디에있니?"
"절대로 싫어! 끔찍하고 더러운 직업이잖아! 싫다고 몇번을 말해!"
"테레비나 인형도 다 끊어버릴줄 알아! 그래서 너가 지금 뭘 하고 있는데? 대체 뭘 준비한다는 거야! 엄마도 어쌔신이야 어쌔신! 이번엔 널 믿었단 말이야!"
>+1
1. 엄마의 말에 따른다
2. 따르지 않는다
"너 정말 이럴래?"
"안즈는 절대로 싫어! 암살자같은 것은 하지 않을거야!"
"그럼 너 계획은 있어? 앞으로 뭐해먹고 살거야!"
안즈는 생각했다. 이 험한 중세 시대에 언제까지고 니트로 살 순 없었다. 이번에 엄마를 설득시키지 못하면 꼼짝없이 암살자 길드에 들어가던지, 집에서 쫒겨나던지 둘 중에 하나였다.
>+1 안즈의 계획
그래, 어제 티비에서 마도사 영상이 엄청 멋있더라. 마도사가 한번 되어볼까?
"뭐... 뭐? 마도사?! 넌 암살자 가문의 딸이야! 마도사라니 말도 안돼!"
"흥! 손에 피나 묻히고 사는 직업이 뭐가 좋아! 난 마도사가 될거라구!"
"아버지께서 아시면 난리난다! 난 몰라!"
"냅둬!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해!" 탕
안즈는 무작정 집에서 나왔다. 거리에는 주민들과 상인들로 북적였다.
"안즈도 할 수 있어!"
사실 대책은 없었다. 뭐 안즈는 미모가 뛰어나니까 여차하면 미스코리아 대회라도 나가보도록 하자.
>+1 주사위 굴림
1~33 안즈는 데레스테 아카데미의 암살자학과를 졸업했다. 마도사쪽은 전혀 알지 못했다.
34~66 안즈는 사실 데레스테 아카데미의 마도사학과를 졸업했다. 마도사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공부도 재능도 그닥 없었다.
67~100 안즈는 사실 데레스테 아카데미, 마도사학과의 수석 졸업생이다. 그렇지만 집안의 반대로 뒹굴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 안즈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
마도사 길드
"마도사 길드에 오신 그대를 환영하오"
왠 수염난 아저씨가 안즈를 반겨주었다.
"마도사 길드에 가입하고 싶어요"
"호오. 우리 길드에 가입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다음주에 열리는 마도사 공채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어떻겠나?"
'공채 시험...? 그런 것은 질색인데...'
>+1
1. 얌전히 공채 시험에 응시한다
2. 내가 누군줄 알어?
3. 특채는 없는지 물어본다.
"허어!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를 봤나!"
"여기! 졸업증명서도 있고 마도사 도구 1급 자격증도 있어! 들어가게 해줘!"
"안된다! 전통과 절차를 따르도록!"
"하아... 꽉막힌 영감탱이네..."
"뭐라고?! 이런 불경한!!"
"어라? 안즈쨩 아니니?"
"어! 너는..."
>+1 프론트에서 만난 인물은? 안즈와 어떤 사이지?
"안즈쨩 맞네! 무슨 일이야?"
@다른 앵커들도 나중에 적용하겠습니다
"응... 그런데 어쩐 일이야?"
"후우... 그게 있잖아..."
안즈는 코우메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젠 더이상 집구석에서 놀 수만은 없다는 것, 그리고 마도사 길드에 들어가고 싶다는 것을.
"그치만... 나도 아직 마도사 길드에서는 신입이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해..."
"응, 아니야.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아 맞아...! 혹시... 특채에 응시하는 것은 어때?"
"특채? 그런 것이 있엇어?"
"응... 아카데미 졸업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채도 있어... 아카데미 사람이 아니면 알기 힘들지만..."
>+1 코우메가 말하는 특채 시험이란?
다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어.
"응... 마력량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특채로 채용하고 있거든... 아무래도 마력량이 높을수록 발전 가능성이 있잖아...?"
"하아... 마나 수련 안한지 몇년이나 지났다구"
"그래...? 그렇지만 안즈쨩은... 원래부터 천재였잖아...? 지금 마력량은 어떻게 되는데...?"
"으음... 확인을 해야 될거 같은데..."
"응... 안즈쨩이라면 붙을 수 있을거야... 내일 오전에 마도사 체육관에서 진행하니까... 한 번 응시해 보는게 어때...?"
"오케이! 좋은 정보 고마워!"
코우메와 헤어지고 마도사 길드를 나왔다. 마력량은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나의 총량을 뜻한다. 보통은 꾸준히 수련을 해야 높은 마력량을 유지할 수 있는데... 수련을 아에 하지 않은 안즈는 어떨까?
>+1 구체적으로 어떤 수련을 해야 마력량이 늘어나는 것이지?
"귀찮아"
갑자기 귀찮아진 안즈쨩, 그러나 이제와서 무를수도 없는 일이었다.
>+1 일단 마력량을 확인할 겸 무엇을 거대화 시켜볼까
"으음, 뭐가 좋을까?"
때마침 물총새가 한가롭게 날고 있었다. 원래는 마도사 전용 지팡이도 있어야 했지만, 이정도의 가벼운 마법은 손으로도 할 수 있었다.
"좋아... 거대하게! 커저라! 물총새여!"
안즈가 주문을 외우자 물총새가 커지기 시작했다.
>+1 주사위 굴림
1~33 1cm 정도 커졌나...?
34~66 한눈에 봐도 커진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커졌다.
67~100 코끼리만큼 커졌다! 역시 안즈는 천재야!
"꼬리릭 꼬리릭~" 푸드덕
"아아..." 대실망
이럴줄 알았으면 TV볼 시간에 연습이라도 좀 할걸 그랬다. 역시 마력량은 기본 실력에 관계없이 매일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
적어도 특채에 응시할 수 있을 정도로 하려면, 오늘 밤을 세워서라도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귀찮아" 한숨
이 정도로 노력했으면 안즈로서는 매우 노력한 것이다. 공채든 특채든 좀 쉬고 생각해보자.
>+2 높은 값 채택, 뭐하고 쉬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다시 귀찮아졌다.
"그거 결국 연습하는 거잖아. 안즈는 지금 격하게 쉬고 싶다구"
벤치에 누워 잠이나 자자.
"아~ 좋다. 언제까지고 뒹굴거리고 싶어..." 뒹굴뒹굴
"엄마, 저 누나는 뭐하는 거야?"
"너도 공부 안하면 저렇게 백수가 되는 거란다"
한참을 뒹굴고 있는데 문득 좋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서번트를 소환해서, 마력량을 좀 키워두라고 시키면 되잖아"
안즈는 주문을 외웠다.
"고용자여 나타라나! 주인을 위해 봉사해라! 서번트여 지금 즉시..."
주문이 뭐더라?
"...으음, 그냥 아무거나 좀 나와!"
>+2 평균 값
1~33 아까 그 물총새가 나타났다. 아마 모이는 먹을 수 있을 것이다.
34~66 하급 서번트가 나타났다. 간단한 명령밖에는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67~100 상급 서번트가 나타났다. 만세! 역시 안즈는 천재다!
언제나 안즈를 도와주던 하급 서번트가 등장했다. 안즈의 특기인 서번트 마법. 아카데미에서 배운 대부분의 마법은 잊어버렸지만, 안즈가 이것은 잊어버릴리가 없었다. 그야 언제든지 편리하게 부려먹을 수 있으니까.
>+1 안즈의 서번트의 모습은 어떤가? 아이돌도 가능.
"안녕하심까!"
"손에 얼굴을 들고 크게 말하지마... 무서우니까"
"드리어 제가 부탁한 총은 구해오셨습니까?"
듀라한 아키는 장난스럽게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돌리고 있었다.
"뭔 총, 그것보다 할 일이 있어. 그 얼굴 돌리는 것좀 하지 말라구"
"에? 제가 부탁했잖아요! 먼 서양의 최신 무기인 총을 구해다 주기로 약속했잖슴까!"
"아... 그거, 지금 택배로 오고 있으니까 일단 시키는 일부터 하지 않을래"
"그거 1년 전인데요?"
"......오다가 말에서 떨어졌나"
"거짓말 하지 마세요! 서번트로 열심히 일하는 대신에 인간의 최첨단 무기들을 구해다 주시기로 약속했잖아요!"
"아니... 대체 총을 어디서 구하냐고. 그 귀한걸..."
"싫어! 총이 없음 싫습니다! 아키는 아무것도 안하겠습니다!" 징징
"......" 귀찮
>+2 높은 값 채택, 서번트인 듀라한 아키를 달래줘야 할 것 같다. 뭐가 좋을까?
자신의 얼굴을 손에 들고 다니는 목없는 괴수인 듀라한이다. 죽은 고위 기사가 원한을 가지고 부활한 언데드 계열의 간부급인 몬스터로 평소 흉폭하고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언데드 세력의 기사로 불리는 존재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듀라한 아키는 인간과 친하게 지내 현재는 후타바 안즈의 서번트로 전락하였다. 이상하게 호기심이 많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다스럽다. 인간의 최첨단 무기들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원래는 그 힘이 강력하여 최상급 서번트로 분류되어야 하자만, 거의 독립된 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충성심도 전혀 없어 하급 서번트로 분류된다.
"사주세요! 총 사주세요!"
"시꺼!"
"나 일 안해! 바보 안즈인 것입니다!"
"그럼~ 그 총을 구하러 여행을 떠나볼까?"
"정말입니까?! 지금 즉시 언데드 제군들을 불러모아도 되겠습니까?!"
"어~ 그럼 그렇게 해"
"신납니다! 어서 출정식을 진행하도록 합시다!"
"......"
"어라? 안즈는 어디에 있습니까? 왜 거기 누워 있는 거에요?"
"응? 여행을 떠난다며, 혼자 가"
"안됩니다!! 빨리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싫어~! 왜 나를 다들 못살게 구는거야..."
>+1
1. 총 비슷한 것을 시장에서 구해보자.
2. 어차피 공채 시험은 남았는데, 옆동네나 구경가볼까?
"정말입니까! 안즈님께 충성!"
"아무튼 마을에 듀라한을 데리고 갈 순 없으니까 들어가 있어"
"싫어요! 갑갑합니다! 얼마만의 외출인데 너무해요!"
"그럼 여기 있던가..."
듀라한 아키를 공원에 놓고, 안즈는 시장으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돈이 얼마나 있었지?"
6두캇
"...이걸로는 한끼 식사도 안될거 같은데"
"무기점에 어서오시게. 오? 꼬마 손님인가?"
털보 아저씨가 안즈를 반겨주었다.
"으음... 그러니까 총은 없나요?"
"총? 서양의 화포를 말하는 것이냐? 그런 귀한 것은 일반 상점에서 구하기 힘드네"
"그럼... 혹시 저렴한 무기같은 것은 없나요?"
"이 활은 어떤가? 특별 세일중이네, 단돈 20두캇만 내시게"
"6두캇짜리는 없나요"
".....6두캇? 지금 사람을 놀리는겐가! 그런 돈으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네"
"어떻게 안될까요 아저씨...? 우우... 이대로 빈손으로 돌아가면 아버지가 혼낼거에요..." 추욱
"크,크흠! 꼬마 아가씨가 고생이 많구만... 어디보자... 6두캇이라... 마침 버릴 물건이 있긴 한데... 좀 위험하지 않을까?"
"괜찮아요! 아무거나 주세요!"
>+2 높은 값 채택, 무기점 주인장의 버릴 물건은?
"아저씨...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렇지, 관을 주시면 어떻게 해요?"
"아니 아니! 이것은 예전에 멀리 서양에서 온 상인이 팔고 간 무기일세, 진귀해 보여서 충동적으로 샀네만...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지만, 그 상인은 분명 이것이 무기가 맞다고 했네"
"으음... 으랏챠챠! 너무 무거워요!"
"성인 남성이 들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무겁네... 우리 가게에도 부피만 차지하고 처치곤란해서 말이지..."
"하나도 쓸대가 없잖아!"
"싫음 말구"
"......"
표면에 있는 은색 장식만 떼어다 팔면 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 안즈.
>+1
1. 듀라한 아키를 변장시켜 직접 나르게 한다.
2. 주인이 안보는 틈을 타서 장식만 떼고 도망간다.
그냥 산다
장식만 떼느니 장식은 떼어 따로 팔고 관짝은 녹여파는 쪽이 돈이 더 나온다.
저거 총인데....
"이거 잘만하면 꽤 큰 돈이 되겠는데?"
혼자서는 들 수 없으니, 다시 공원으로 돌아와 듀라한을 찾는다.
"꺄아악!"
"왜 그러십니까?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몬스터야! 사람 살려!"
"너 뭐하니?"
"앗! 오셨습니까 안즈님. 마침 아이들이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길래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살려주세요!" 덜덜덜
꼬마 아이가 아키의 앞에 엎드려 벌벌 떨고 있었다.
"아니. 그거 노는게 아닌거 같은데..."
"그렇습니다! 갑자기 몸이 아프신 것 같아요! 병원에 가는게 어떨까요?"
>+1
1. 이녀석은 내 서번트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2. 이 나쁜 언데드녀석! 아이들을 괴롭히다니, 받아라 썬더볼트!
"맞아요! 전 착한 듀라한이에요"
"우... 우아아!!"
아이들은 도망쳤다.
"뭐 애들이니까 문제는 없겠지"
"그런데 총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부터 찾으러 갈거야. 이거 입어"
"이건 뭡니까?"
"그렇게 갈 순 없잖아. 마을이 쑥대밭이 될거라구. 아무튼 입어"
긴 망토로 듀라한 아키의 전신을 감쌌다. 2m의 거구를 가리기엔 충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즈가 있으니 크게 의심을 받진 않을것이다.
"우오~ 이건 좀 무겁네요"
그런 말을 해도 가볍게 한손으로 드는 듀라한 아키.
"그래. 뭐하는데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건 총이 아니지 않습니까?"
"겉으로는 이렇게 보여도 총이래"
"신기합니다~ 이건 어떻게 쏘는걸까요?"
"그건 그렇고..."
>+1
1. 이제 총도 생겼겠다, 한숨 잘테니 마력량이나 올리고 있으렴
2. 귀중품 가게로 가자
"네! 사령관님!"
"지금부터 낮잠을 잘테니까 내 마력량을 좀 늘려줘. 거대화 마법 알지?"
"그정도는 유치원생도 쓸 수 있는 초급 마법 아니겠습니까"
"그래, 내 마력을 써서 마나를 늘리도록 해"
"오오~ 드리어 사령관님의 신선한 마력을 쓸 수 있는 건가요?"
서번트와 그 시전자는 마력을 공유할 수 있었다. 물론 평소에는 힘이 들어 공유하지 않지만, 거대화 마법을 쓸 마력은 있었다.
"너무 빨아먹지는 말고"
"네! 염려마십시오!"
그렇게 말을 하고 공원의 정자에서 대자로 뻗어 잠이 들고 마는 안즈.
"허억...허억..."
"음냐... 응? 벌써 밤이야?"
"흐윽... 허억..."
"어이, 듀라한 녀석. 내 마력량은 잘 늘려놨겠지?"
"으윽... 살려주세요... 크윽..."
"엣?"
안즈의 발 밑에서 쓰러져 뒹굴고 있는 듀라한 아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1
"뭐해?"
"살려주세요.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아까는 멀쩡하게 들었다 놨잖아"
"그게... 너무 궁금해서 이리저리 만지고 있으니까 서서히 힘이 빠져버려서 그만..."
"마력이나 늘릴것이지 딴짓했구나"
"아무튼 좀 도와주세요! 이대로는 깔려 죽을거에요"
"가만있어봐. 우라챳챳!! 허억... 허억... 꼼짝도 하지 않아..."
"우아앙! 어떡해요~"
"음... 가만있어봐"
>+1
1. 어차피 할 일은 끝났으니 소환 해제하자
2. 주변에 힘 좀 쓰는 친구가 없나?
"...괜찮아?"
"죽을 것 같아요!"
"잠깐 기다려"
주변에 힘 좀 쓰는 친구 없을까?
>+3 높은 값 채택, 안즈가 떠올린 친구.
"왜"
"잠깐 뭐좀 같이 들자"
"뭐?"
"비싼 물건이야! 팔면 꽤 값이 나갈지도 몰라!"
"엄마 지금 바뻐! 뭣하면 니 동생이나 데리고 가봐!"
"야~!"
>+2 높은 값 채택, 안즈의 동생은?
"야. 좀 나와바"
"무슨 용건이지? 용건부터 말하도록"
"나오라면 나와"
"용건이 없다면 나가줄래? 지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거든"
"언니가 나오라면 나올것이지 말이 많아!" 덥석
"아! 아! 이거 안놔?!"
"이게 화장에 머리까지 붙였어! 엄마한테 이르기 전에 나와! 지금 급한 일이 있다구!"
"아아! 머리 좀 잡지 말라구! 언니면 다야!"
"다녀오겠습니다~"
"쿨럭! 살려주세요!"
"이거 좀 옮기자"
"꺄악! 얘 뭐야?"
"내 서번트니까 잔말말고 이거나 들어봐!"
"엄청 무거워! 이걸 어떻게 옮겨!"
"힘 좀 써봐!"
>+1 주사위 굴림
1~50 실패
51~100 성공
"너무 무거워! 꼼짝도 안해!"
"어째 아까보다 더 무거운 것 같은데..."
"그런데 이 괴물은 뭐야?"
"괴물이라니 실례입니다! 저는 중대장 입니다!"
"야단이네, 할 수 없지. 소환 해제할 수 밖에..."
"또 들어가야 해요? 답답해서 싫습니다!"
서번트 마법 - 마력을 소모하여 계약을 맺은 생명체를 소환하거나 불러드릴 수 있다. 기간은 제한이 없으나 계약된 서번트는 계속해서 마나를 소모한다. 소환 해제를 할 경우 하루 동안 소환이 불가능하다.
"듀라한 아키, 계약 해제"
듀라한 아키는 빛을 내며 서서히 사라졌다.
"이제 어떻게 한다..."
"어디서 듀라한을 데리고 온거야?"
"몰라도 돼. 그보다 이거 어떻게 옮기지?"
"어라? 이제 둘이서 들 수 있을 것 같아"
"듀라한 녀석, 무슨 짓을 한거지... 아무튼 옮겨놓자. 이거 꽤 귀중품인가봐"
"다녀왔습니다~ 배고파~ 밥은 뭐야?"
"아버지 오셨다"
"다녀오셨어요"
"......"
"안즈랑 아스카, 손 씻고 이리 좀 와봐라. 아버지가 할 말이 있다"
>+2 주사위 비슷한 값, 아버지가 할 말이란?
"당신은 제외했다고 했잖아요?"
"먼저 파견된 군대가 괴멸되었다고 해.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이야"
"언제 돌아오는데?"
"내일부터 서쪽 국경 근처로 가야해. 가는데만 4일, 아마 2주 정도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겠지"
"......"
"나도 갈래"
"아스카, 전쟁은 놀이가 아니야"
"나도 알아! 수인족 녀석들 때문에 내 친구의 부모님도 몇몇 돌아가셨어! 나도 암살자야!"
"아카데미 학생은 참가할 수 없어. 넌 여기 남아서 공부를 더 해"
"부모님의 허락만 있으면 아카데미 학생이라도 참가할 수 있다고 들었어! 더이상 난 어린애가 아니야! 나도 아빠 옆에서 싸우고 싶어!"
"너 말이야..."
>+1 아버지의 대답
"거긴 위험해. 너가 생각하는 그런 전쟁 놀이가 아니란다. 넌 아직 어려"
"아빠는 아무것도 몰라! 날 어린애 취급하지 마!"
"밥 먹다 말고 어디가?"
"아스카!"
>+1 안즈의 행동
"너 이거 빼라고 했지?"
"아 언니!!!"
"잘 잡았다. 절대로 안돼!"
"아무튼, 아버지는 당분간 집에 못들어올테니까 너희들도 조심해서 생활해야 한다. 특히 아스카 너 말이다"
"내가 왜!"
"선생님께서도 전화하셨더라. 요즘 공부도 안하고 뭘 하고 다니는 거니?"
"......."
"안즈도 동생을 잘 돌보고... 이제 취업도 해야지. 언제까지 집에 있을거니"
"알았다구"
"후우... 걱정이다. 이것들은 언제 정신을 차릴려고..."
"하아... 오늘도 힘들었어"
침대 위에서 뒹굴대는 안즈.
"......."
>+1
백과사전을 뒤져보는 안즈.
라이헨바흐 - 고위 성직자들이 악마를 퇴치하기 위해 성자의 관에 기계 장치를 이식해 만든 전설의 무기. 안에서 수많은 포탄이 나와 100보 밖의 적이라도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래서 이게 은이냐고 뭐냐고... 돈이 되야 말이지" 심드렁
실망한 안즈.
"내일 당장 듀라한 녀석을 소환해서 금은방에다 팔아봐야지"
오늘은 마도사 길드 특채 시험날
"시험은 취소되었네"
"시험 당일날 취소라니 이런 법이 어딨어!"
"서쪽에서 일어난 분쟁에 대해서 못들었는가? 시험 감독관들까지 전부 동원되었는데 무슨 수로 시험을 보나. 알았으면 돌아가시게!"
"에이 젠장할, 엄마한테 큰소리 뻥뻥 치고 왔는데..."
>+2 오늘도 공치게 생겼다 뭘할까?
"엄마, 저 언니 또 자고 있어"
"쉿! 끔찍한 백수야! 돌아보면 삼대가 백수가 될거야!"
"......."
"후우... 이런 곳은 처음이네요. 다들 한가롭게 놀고 있어요"
"엥? 영주의 딸이잖아?"
>+2 이 도시를 다스리는 영주의 딸이다. 안즈는 뭘 하지?
마을 안내를 자청한다.
"......"
"응? 누구세..."
"......" 짜악
"어...?"
"......" 짜악
"꺄핫?! 왜... 왜 이러세요?"
"......" 짜악
"우... 아퍼... 왜... 왜 때리시는 거에요...?" 덜덜
"......"
"우욱... 우욱... 훌쩍... 아퍼..." 뚝뚝
"하암~ 일단은 집에 자러 가볼까"
"......네?" 부들부들
"공주님 맞지? 마을 구경이라도 하러 왔어? 안즈가 구경이라도 시켜줄까? 따라와~"
".....사... 살려주세요... 누구 없어요...?"
>+2 안즈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