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근데 것보다 왜 미사키씨가 받는거야?"
미사키 "난또- 이번에 저희한테 오퍼가 들어왔어요. 마침 한국 놀러가는거이기도 하고..."
P "한국이라... 뭐 난 일본에서 1주년 이벤트 뛰면 될거 같고..."
미사키 "그나저나 1주년 이벤트 70몇일 밖에 안남았어요! 빨리 돌려요!"
P "미사키씨... 그런 눈으로 절 보지말고..."
P "...그런고로 이번 촬영은 컨셉이 한국 관광이야. 너희들의 요구는 다 들어줄거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스텝들이 도와줄거야. 조건이 빡세다는 건데..."
하루카 "조건이 뭔데요?"
P "이동수단은 한국으로 건너갈때 빼고 전부 전차로. 단, 한국은 여기보단 전차 환경이 열악하니 전차로 접근이 힘들면 가장 가까운 역에서 택시 이동 허용. 그리고 데이터 이용 금지."
아즈사 "에에?"
P "대신 물어물어 가는건 된다고 하니 물어서라도 가야지..."
유키호 “여기 있어요!”
지나가던 팬 “오오오 감사합니다!”
유키호 “아! 잘 됬다. 혹시 한국행 배를 타려면 어떤 항구로 가야하는지 아시나요?”
지나가던 팬 “저번에 한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배를 타고 갔거든요. 갈때는 하카타항에서, 올때는 오사카항에서 이용했는데 둘다 정기편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유키호 “감사합니다!
저기 혹시 오늘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선박 모두 결항됬나요?"
역무원 "오늘 오사카항에서 출발하는 선박편 전부 결항이에요!"
유키호 "
그럼 하카타로 가는 편으로 그린샤 3장 주세요."
아미 "그럼 아미네는 에키벤사러 빨리 갔다 올게~"
노조미 187호
15:47 시나가와 출발
아미 "음~ 이 에키벤 맛있어~"
마미 "그린샤라서 편하기도 하고~"
유키호 "그나저나 오사카로 갈수록 비 많이 오네..."
마미 "오사카로 갈 줄 알았으면 나오얀에게 먹을 만한 동네 있나 물어보는 건데..."
아미 "근데 아미네 하카타로 가잖아?"
마미 "아 하카타면 푸짱에게 물어봐도 되겠구나!"
한참 뒤
제작진 '전화찬스 금지'
아미 "먹을만한 곳 안 알려주네..."
마미 "하카타 라멘 기대했었는데-"
아미 "아 마미~ 그럼 데레스테해서 누가 더 잘하나 내기하자~"
팬들중 유키호와 마미 응원 수건 꺼내들면서 팬인걸 인증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유키호가 삽으로 땅을 파려다 말고 (뜬금없지만) 옆나라에서도 자기들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단걸 실감했다. 근데 그보다 더 중요한걸 유키호가 꺠달았으니... 전부 남자였다는 것.
마미 "유키뿅... 유키뿅... 정신줄 놓지마..."
그때
??? "혹시 도와드릴까요?"
낯익은 일본어가 들렸다.
마미 "일본어...?"
지나가던 팬3 "번역기도 있어요!"
다행히 제작진은 번역기 사용은 OK라고 한다. 유키호와 마미가 기뻐서 신나한다. 지나가던 팬중 한 분에게 물어봤다.
유키호 (번역기로) "포항제철고등학교까지 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지나가던 팬3 (한국어) "포항제철고등학교라..."
한참을 지도를 검색하다가 그 팬이 말했다.
지나가던 팬3 (번역기로) "여기서 부전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포항역으로 가셔야 해요. 포항역가서 한번 물어보면 가는 버스가 있을거에요. 그거 타고가시면 되요."
유키호 (번역기로) "여기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있나요?"
지나가던 팬3 (번역기로) "기차역은 보다시피 저 눈앞에 있는게 가장 가까운 역인데 문제는 부산역에서 포항역 방면으로 가는 기차가 없어요. 부전역으로 가셔야해요. 지하철역은... 저 눈앞에 있는 지하차도를 건너면 초량역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타면 되요. 부전역은 지하철로도 갈 수 있어요!"
유키호 (번역기로) "감사합니다!"
마미 "그래도 용케 가는 길은 알아냈네, 유키뿅?"
유키호 "이제 아미만 오면 되는건가..."
유키호) 리오씨! 돼지국밥이 뭔 음식이에요?
리오) 돼지국밥?
리오)
리오) 이렇게 생긴 음식인데
리오) 돈코츠라멘처럼 돼지 육수에 밥 말아먹어
리오) 제작년에 한국가서 먹은건데 맛있어
리오) 국물많은 돈코츠덮밥 느낌?
리오) 근데 먹으면 배는 든든해
리오) 그때 거기서 남친 사귈뻔했는데...
코노미) 한국까지 헌팅하러 가다니...
리오) 그래도 언니!
유키호 "돼지국밥 괜찮아 보이는데?"
아미마미 "오오오오오"
아미마미 둘의 입에서 침이 떨어진다.
아미 "좋았어! 아미네 먹으러 출발!"
마미 "근데 어디로 가지?"
아미 " "
유키호) 리오언니! 그때 돼지국밥 어디서 먹었어요?
리오) 너희 지금 어딘데?
유키호)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이요
리오) 거기서 택시타고 가면 초량역 있는데 거기 근처에서 먹었거든
리오) 가게 이름이 아마... 우리돼지국밥인가 그럴거야
유키호)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그렇게 말하면 되나요?
리오) 아마 그렇게하면 다 가던데?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아시는 분은 아셔
유키호) 감사합니다~
마츠리) 한국갔다오면 공주에게도 후기 남겨주는거에요!
유키호 "자 이제 택시를 타볼까?"
너무 시간이 늦었긴 했지만 지금 상태라면 그래도 지금 먹는게 낫다고 판단한 셋은 빨리 택시를 잡고 국밥집으로 갔다.
유키호가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간신히 돼지국밥 세그릇을 주문하고, 셋이서 기다리는 동안 포항까지 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유키호 "그때 그 한국 분이 부전역 가라고 했지?"
마미 "부산역보다는 부전역에서 포항으로 가는 기차가 있다고 했으니..."
아미 "포항이 부산에서 더 들어가야 있는 도시야?"
마미 "약간 치바같은 동네인가봐."
유키호 "제작진이 한국철도는 그다지 발달된 상태가 아니라고 했으니 포항까지 가는것만해도 감사해야지..."
식당 이모 (한국말) "돼지국밥 세 그릇이요!"
아미 "이 부추는 뭐지...?"
마미 "반찬으로 먹는건가?"
식당 이모 (한국말) "일본에서 오셨구마이. 잘 봐요 어떻게 먹는지."
식당 이모가 새우젓과 부추 넣는 것 시연을 보여줬다.
유키호 (한국말) "감사합니다!"
식당 이모 (한국말) "맛있게 먹어요!"
아미 "돈코츠 국물은 아닌데 이 맑은것 같은 국물은 뭐지?"
마미 "돼지 육수가 이런맛을 내는구나...!"
아미마미가 감탄하며 먹는 동안 유키호는 한입 한입 먹으면서 리오가 문득 2년전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먹었을까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아미 “...걱정마 유키뿅! 먼저 오는 쪽이 맞을거야!”
마미 “그래 유키뿅! 어차피 같은 노선 상에 있다메? 틀리더라도 반대쪽으로 가면 되겠지!”
그리고보니 전광판에 열차 한대가 접근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유키호 “으으... 뭔가 찝찝하지만 그거라도 타자!”
때맞춰 승강장에 내려가니 열차가 들어와있었다.
아미 “근데 마미 봤어?”
마미 “뭔데?”
아미 “여긴 유리문으로 승강장을 다 막아 놨어!”
마미 “오오오오!”
그도 그럴 것이 도쿄엔 스크린도어가 제대로 설치된 곳이 거의 없었으니...
부산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16:07 초량 출발
유키호 “근데 우리 맞게 타고 있는거 맞지...?”
마미 “걱정말라니까 유키뿅! 맞을거야!”
유키호 “근데 초량에서 부전까지 노선도로 봤을때 역수가 많지 않아보이는데... 우리 맞게 온거 맞아?”
아미 “노선도 보고 올게!”
아미가 문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를 눈으로 세면서 확인하고 있었다.
아미 “초량에서... 부전이 저기니 몇개 역을 지나는 거지... 하나... 둘... 셋... 여섯개이고... 지금 우리가...”
뭔가를 깨달은 아미, 경직된 표정이었다.
아미 “저기... 아미네... 열차 잘못 탄거 같아...”
유키호, 마미 “ “
일단 내리기로 했다.
부산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16:28 사하 도착
유키호 “우리 그럼 무슨 역이야...? 여기 낯선 곳이잖아...!”
유키호가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마미 “아니야... 사하역이래!”
아까 내릴때 방송을 들었던 마미가 알려줬다.
유키호 “그러니까 우리 건너편으로 가서 반대방향 열차를 타면 된다는 말이지?”
아미 “응!”
유키호 “일단 가자!”
>> +1이 다음 상황 제시
@도쿄에서 (우리가 지하철역에서 흔히 보는 그)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노선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난보쿠선으로 아는데, 그것도 전구간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량역은 평일 기준 시간표 상으로 16시 8분에 도착하는 열차가 양방향에 있습니다만, 상황부여를 위해 다대포 방면 열차가 먼저 들어오는 걸로 했습니다(네이버엔 16:07차, 카카오 지하철엔 16:08차로 나와있는데 일단 16:07쪽을 택했습니다)
@이 창댓도 앵커 하나만 받고 속전속결로 끝내려고 합니다
유키호 "네? 포항으로 가는 기차가 19시라고요?"
(일본어 되는) 역무원 "네, 그게 막차예요."
유키호 "오늘안에 갈 수 있으면 가려고 했는데..."
역무원 "정 급하시면 부산역으로 가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를 탄뒤 거기서 포항가는 열차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유키호 " "
유키호 "...그렇게 되었어."
아미마미 "흐음...."
>>+1 아미마미의 결정(아래 선택지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선택지:
1. 부전역에서 19시까지 기다렸다가 포항행 무궁화호 타고가기
2. 부산역으로 가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를 탄뒤 거기서 포항행 열차로 갈아타기
@어지간하면 앵커의 내용은 존중합니다
다만 작가가 사탄이면 어떨까요? 물론 여기선 사탄이 아닙니다 :)
==========================================
유키호 “그럼.. 이제 저녁먹으러 가자!”
아미마미 “예이예이!”
마미 “근데 어디서 먹을거야?”
유키호 “한국은 야키니쿠가 유명하잖아? 그래서 야키니쿠집에 갈거야!”
아미 “야키니쿠 일본 음식 아니었어?”
그 말을 들은 유키호가 180도 변신해서 야키니쿠가 어디서 유래됬는지 1.4배속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미마미 “ “
마미 “으어 난 무슨 이야기 하는 지 모르겠어…”
아미 “유키뿅에게 저런 면을 본건 마코토 개조계획이후 처음이야…”
아미마미는 유키호웨건에게 말려 정신력을 소멸해 리타이어!
마미 “유키뿅… 것보다…”
아미 “일단 먹고… 숙소가서 쉬자…”
가까스로 유키호를 제지한 아미마미 듀오는 신속히 택시를 잡는다.
20:20 포항역 출발
20:40 시내 고깃집 도착
유키호 “우리가 먹을 고깃집은, 무려! 소고기 무한리필 집으로!”
아미마미 “근데 이런건 어디서 알아낸거야?”
유키호 “라인찬스”
아미 “부산 가본 사람은 있어도 포항 간 사람은 없잖아?”
마미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야?”
유키호 “리오 씨 지인의 제보.”
아미마미 “ “
잠시후
유키호 “그래, 이거야!”
아미 “뭔가 불안해.”
마미 “나도.”
아미마미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유키호가 무서운 속도로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다.
식당 직원 (한국어) “와, 고기 잘 구우시네요.”
유키호가 고기를 굽다 알아듣지 못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직원을 바라보자 직원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제서야 무슨 말인지 의미를 안 유키호는 어색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했다.
아미 “직원 분도 한국인인줄 알았나봐…”
마미 “그러게... 근데 고기 계속 시키는 사람들 많네. 고기도 괜찮은 거 같고. 이러면 장사하다 망하지 않아?”
아미 “그러게…”
나중에서야 이 집이 무슨 집인지 안 아미마미는 나중에 이런 말을 했다.
아미 “잘 왔네”
마미 “잘 왔어.”
오후 10시, 이제 지친 세명은 시내 호텔에 가서 여독을 마저 풀기로 했다. 이제 남은 일정은 포항 제철고 방문.
유키호 “미리 약속은 해놨다고 하니, 우리는 내일 아침 중에 방문하면 될거 같아.”
아미 “드디어 한국까지 가는 여정도 끝이구나.”
마미 “그러게… 해냈어 아미!”
>> +2까지 다음 일어날 일 지정
@유키호편은 다음 글로 마지막이 될거 같습니다
다음 아이돌을 슬슬 보낼지 말지 고민되는 시점…
아미 “한국은 해가 늦게 뜨네...?”
마미 “일본이랑 시차는 같은데 뭔가 이상해.”
유키호 “우리 오늘 일정이...”
스테프가 오늘의 일정을 알려줬다.
스테프 “오늘 일정은 점심시간에 포항제철고 방문이 있겠습니다.”
유키호 “지금 가는거 아니었나요?”
스테프 “학교측의 요청으로 그렇게 잡혔습니다.”
아미마미 “ “
유키호 “그럼, 아침 먹고 가자!”
아미마미 “에? 유키뿅 배 안 꺼졌어...? 저녁을 그렇게 많이 먹...”
유키호 (삽을 들고 웃는 표정으로) “먹어야지?”
아미마미 “네...”
그런 고로 아침을 먹고도 시간이 남는지라 포항 관광을 시작한 세명. 아직 4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 +1 세 명이 포항 관광하러 갈 곳과 그곳에서 일어날 상황
>> +2(기왕이면 카가밍님이 쓰셨으면 하지만... 사실 아니어도 딱히 상관없습니다 본인 담당 아이돌을 실물로 봤다면 어떤 말을 할지 쓰시면 됩니다) 유키호를 실물로 본 소감
@점심에 만나자는 앵커덕에 유키호편의 끝은 다음 편에서 맺어집니다(이건 확실)
다음 고생할 아이돌은 누구일 것인가...
(것보다 다음편은 나올려나?)
밴드 동아리의 기타리스트인데, 곧 공연인데 보컬 선배가 무리하다가 뇌혈관이 부풀어올라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대신 무대에 설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이판사판이다 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내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이 앵커는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코노미씨의 개고생 대전행 Episode]
코노미 “뭐? 이번엔 나라고? 나 너무 섹시해서 위험하지 않아?”(데헷)
P “한국엔 아청법이라고 있다는데 그런거에나 걸리지마세요.”
코노미 “음... 그나저나 파트너가 누구야?”
P “미라이요.”
코노미 “ “
며칠 뒤
13:00 시나가와역
코노미 “아이돌이 직접 훌쩍 떠나는 전국 철도여행! 그 두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미라이 “에헤헤... 와 오늘은 내가 누나다!”
코노미 “ “
“... 사연 읽어보죠.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대전이라고 하는 도시에 있는 kaist에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밴드 동아리의 기타리스트인데, 저희 동아리 보컬 선배가 무리하다 뇌출혈 직전까지가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무대에 설 사람도 구하지 못했는데,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희 카이스트에 놀러와서 무대에서 보컬로 빛내주실수있는지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미라이 “뭔가 찐한 편지인데?”
코노미 “일단 사연도 있고 하니 대전 가는 걸로 결정!”
미라이 “에?”
————————————————————-
며칠 전
코노미 “유키호, 한국 갔다왔다며?”
유키호 “네, 코노미씨.”
코노미 “한국에 갈때 팁같은거 있어?”
유키호 “일단 프로그램 룰이 물어물어 가는거라 핸드폰은 쓸 수 없어요. 단 일본 벗어나면 딱 두가지 경우에 한해 쓸 수 있는데, 라인찬스랑 번역기 사용, 이 두가지는 되요.”
코노미 “ “
유키호 “그리고 일본 내에서랑 한국 내에선 특별한 경우 아니면 무조건 철도로 이동이요.”
코노미 “ “
“혹시 뭐 다른 팁 있니...?”
미라이 가방에 멀미약을 넣었는데 미라이가 가방을 잃어버림. 다행히 미라이가 근처에서 약국을 찾아서 약을 산다. 코노미도 약을 먹는데 코노미만 멀리를 한다. 미라이는 약 효과가 좋다고 말하며 멀미를 안 하는데. 근데 보니까 미라이가 약국에서 구매한 약은 소화제. 미라이는 그냥 멀미를 안 하는 사람
기사 “19시에 관부페리 출발인데… 시간보니 지금 가도 못 타겠네요.”
코노미 “그런가요?”(눈이 반짝임)
코노미 “자… 이제 가는거다?”
미라이 “언니 우리 어디로 가는거에요?”
코노미 “하카타의 비이싼 호텔!”
잠시 뒤 호텔,
미라이 “와! 여기 식당 엄청 좋다!”
코노미 “언니가 잘 했지? 어차피 객실 서비스도 무료지, 이거 전부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다고?”
미라이 “와! 장어덮밥!”
코노미 “좀 사치 좀 부려, 미라이…”
제작진은 블랙카드를 갖고 있긴 했지만 저건 생각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거기다 이 호텔,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으니 더 충격.
코노미 “그럼, 저녁에 룸서비스 시켜먹으면서 방에서 한국 갈 계획 짜보자.”
미라이는 신이 났는지 짐풀고 바로 침대위에 뛰어들어 풀썩풀썩 뛰었다.
그날 저녁
코노미 “우리 목적지는 대전, 지도보니까 부산에서 대전가는 직행 선로가 있으니 대전행 열차가 분명 있을거야. 유키호네 이야기 들어보니 부산 도착하고 당일 저녁에는 서울까진 갈 수 있다고 하니 둘째날 밤은 대전에서 잘… 근데 뭐 먹니 미라이?”
미라이 “슈크림빵!”(우물우물)
코노미 “그거 리필 되니? 그것보다… 난 캐비어에 샴페인 시킬까…”
미라이 “언니 내일 제대로 일어날 수 있어요?”
코노미 “괜찮아! 숙취는 765에서 내가 제일 잘하니까!”
다음날
미라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하카타 역 앞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코노미 “아무리 그래도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신거 같아… 우욱…”
미라이 “괜찮은 거에요?”
코노미 “잠만… 우우우우욱…”
어젯밤에 코노미는 샴페인을 24잔이나 마셨고, 그 숙취의 여파로 아침 7시에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글이 길어져서 잠깐 커트할 겸 몇가지 언급하고자 합니다
1. 당분간 창댓이 천천히 올라올 예정입니다
좀 오래 쉰 탓인지(?) 속도가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진 좀 걸릴거 같습니다
소재도 찾고 약간의 고증도 필요해서(?) 좀 걸리는 듯 싶네요
물론 여기가 그렇게까지 글을 잘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2. 부관페리 앵커 관련:
유감스럽게도 18시 하카타 도착이면 시모노세키에는 19시까지 갈 수 없더군요(빨라도 15분 오버입니다)
그 덕에 유키호와 똑같이 익일 쾌속선 타고 부산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앵커 못 쓰는걸 알렸어야 하는데 작가 양반(?)이 게을러서 이제 알리네요
1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
P "근데 것보다 왜 미사키씨가 받는거야?"
미사키 "난또- 이번에 저희한테 오퍼가 들어왔어요. 마침 한국 놀러가는거이기도 하고..."
P "한국이라... 뭐 난 일본에서 1주년 이벤트 뛰면 될거 같고..."
미사키 "그나저나 1주년 이벤트 70몇일 밖에 안남았어요! 빨리 돌려요!"
P "미사키씨... 그런 눈으로 절 보지말고..."
P "...그런고로 이번 촬영은 컨셉이 한국 관광이야. 너희들의 요구는 다 들어줄거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스텝들이 도와줄거야. 조건이 빡세다는 건데..."
하루카 "조건이 뭔데요?"
P "이동수단은 한국으로 건너갈때 빼고 전부 전차로. 단, 한국은 여기보단 전차 환경이 열악하니 전차로 접근이 힘들면 가장 가까운 역에서 택시 이동 허용. 그리고 데이터 이용 금지."
아즈사 "에에?"
P "대신 물어물어 가는건 된다고 하니 물어서라도 가야지..."
P "자... 그럼... +2랑 +3이 가는 걸로 하자. 갔다오고나서 후기좀 남겨줘."
>> +1 목적지
>> +2, +3 아이돌(765)
*출발역은 도쿄 시나가와역
...농담이고 아미마미
유키호 "아이돌과 훌쩍 떠나는 전국여행! 오늘은 사연이 있는 목적지로 갈거에요!"
아미 "어디어디?"
마미 "유키뿅이 사연이 있는 장소?"
유키호 (편지를 꺼내며)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포항에 사는 카가밍P라고 합니다. 고등학생인데 하기와라 유키호님을 응원해서 편지 보냅니다. 한번 저희 학교 방문해서 응원해주세요!"
아미 "오오오 응원편지!"
마미 "학교가 어딘데 그래?"
유키호 "포항제철고등학교래요! 그럼 지금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아미마미 "출발!"
유키호 "한국을 가야하는데... 배를 타는 수밖에 없으니 서쪽으로 가야하네... 으음..."
아미 "지나가는 오빠!"
마미 "한국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해요?"
지나가던 시민 "하네다...에 가는게 맞지 않나?"
마미 "아니아니 그거 말고..."
아미 "아미네들은 배타고 가야해~ 오빠!"
지나가던 시민 "배... 도쿄에서 한국가는 배가 있었나..?"
마미 "도쿄항 접수!"
아미 "고마워 오빠!"
----------------------------------------------------------
유키호 "저기 역무원님?"
역무원 "네 어떤 일이시죠?"
유키호 "한국으로 가는 배편을 타려고 하는데 어느 항에서 타는게 낫죠?"
역무원 (대충 훝어보더니)"음... 돗토리의 사카이미나토항, 하카타항, 시모노세키항, 오사카항 이렇게되나요... 더 있는거 같기도 하고..."
>>+1 도쿄항, 오사카항, 하카타항, 사카이미나토항, 시모노세키항 중 목적지 고르기
>>+2~4 가는 도중 일어날 상황(단 상황이 "너무" 비현실적인거 같으면 다시 받을 수 있음)
유키뽕 그렇게 걱정만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근데 날씨가 진짜 좋지는 않다. 이거 한번 먼저 연락해야 되겠는데 오늘 배 있냐고?
유키호 "아아 그런가요..."
아미 "유키뿅! 유키뿅!"
마미 "도쿄항으로 가자!"
유키호 "도쿄항... 저 도쿄 여객터미널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역무원 "도쿄 터미널... (검색한 후) 다케시바 터미널로 가면 될거 같긴 한데... 잠시만요..."
역무원이 무언가 검색하는 동안 아미가 하늘을 슥 보았다
마미 "밖은 갑자기 왜?"
아미 "하늘이 흐려서."
역무원 "유리카모메 다케시바역으로 가면 되겠네요."
유키호 "유리카모메... 혹시 가는 방법 알 수 있을까요...?"
역무원 "야마노테선이나 게이힌선타고 신바시역으로 가서 유리카모메로 환승하면 될거에요."
유키호 "아, 감사합니다!"
제작진 '전화금지'(손으로)
아미 "칫... 가서 알아야 하나..."
유키호 (아미마미가 이야기한걸 보고) "일단 가보자!"
13:10
시나가와 역
유키호 "야마노테선... 야마노테선..."
아미 "신바시 방면이랬지?"
마미 "1분후 도착이라는데?"
유키호 "뛰어!"
헐레벌떡 뛴 결과 간신히 탑승 성공
야마노테선 우치마와리(내선순환)
13:11 시나가와 출발
13:19 신바시 도착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마미 "이런 날씨에 배가 뜰 수 있으려나...?"
유키호 "일단 터미널까지 가보자. 다음이 분명 유리카모메라고 했나?"
유리카모메 도요스행
13:25 신바시 출발
13:29 다케시바 도착
아미마미 "터미널이다!"
마미 "배타고 가서 신나게 놀자!"
유키호 "뭔가 불길한데..."
다행히 여객터미널은 역에서 잘 보이는 곳에 있었던지라 우산쓰고 걸어간 3명.
안내원 "네? 한국행 배편이요?"
유키호 "혹시 있나요?"
안내원 "여기... 정기 배편은 오가사와라 가는거 말곤 없습니다. 오늘 비정기 배편은 하루미 부두 작업으로 하나도 없고요."
유키호가 순간 굳었다.
아미마미 "에???"
마미 "우리 그럼 잘못 온거잖아!"
아미 "시작부터 꼬일 줄이야.."
유키호 "그럼... 한국으로 타는 배는 여기 취급 안하나요?"
안내원 "그런건 간사이나 규슈로 가셔야죠..."
유키호 "아 그렇군요... 그럼..."
유키호가 돌아가려는데 순간 직원 한분이 갑자기 뛰어왔다.
안내원 2 "혹시 아이돌 하기와라 유키호씨 아니세요?"
유키호 "예? 예 맞는데요..?"
안내원 2 "사인해주세요!"
유키호 "예?"
아미마미 "응? 간이 사인회?"
유키호 "어쩌다가 보니 터미널에서 사인회를 열게되었네..."
아미 "아미네 빨리 배타고 싶은데..."
마미 "근데 여기서 한국가는 배가 없다잖아..."
유키호 "사인회에서 물어보자!"
>>+1 사인회에서 원하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을까(다이스 던져서 결정)
>>+2, +3 상황부여
@유키호: “프로듀서? 프로그램이 또 망한거 같은데 조기 종료시킬까요?”
P “일단 내일 정오까지 앵커 달리는거 보고... 없으면 시어터로 끌려가야지 뭐...”
스태프1 ‘우리 제시간에 한국 갈 수 있을까...?’
스태프2 ‘그러게...’
유키호 “하기와라 유키호입니다! 아이돌과 함께 떠나는 철도여행 촬영중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미 “아미네가 프로그램 재밌게 할테니 꼭 보라고?”
마미 “그리고 마미네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그렇게 해서 2시간뒤...
유키호 “휴우... 사인회가 끝났네...”
아미 “그나저나 유키뿅~ 한국행 배는?”
유키호 “ “
안물어본 듯 했다.
유키호 “어쩌지... 어쩌지... 삽파고 들어가야 하나...”
그 순간
지나가던 팬 “혹시 765 아이돌 하기와라 유키호씨 맞나요?”
유키호 “네... 맞는데요?”
지나가던 팬 “역시! 혹시 사인 부탁할 수 있나요?”
유키호 “그럼요!”
아미 “유키뿅이 시어터조 데뷔이후 팬서비스가 좋아진거 같아.”
마미 “마미네도 그렇게 생각해.”
유키호 “여기 있어요!”
지나가던 팬 “오오오 감사합니다!”
유키호 “아! 잘 됬다. 혹시 한국행 배를 타려면 어떤 항구로 가야하는지 아시나요?”
지나가던 팬 “저번에 한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배를 타고 갔거든요. 갈때는 하카타항에서, 올때는 오사카항에서 이용했는데 둘다 정기편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유키호 “감사합니다!
아미! 마미! 일단 신칸센 타러 가자!”
아미마미 “신칸센? 롸저!”
현재 시간 15:16
유리카모메 신바시행
15:19 타케시바 출발
15:23 신바시 도착
유키호 “시나가와... 시나가와...”
마미 “유키뿅! 도카이도선!”
유키호 “역시 그쪽인가...”
아미 “좀있으면 열차가 들어와!”
도카이도선 누마즈행
15:30 신바시 출발
15:34 시나가와 도착
아미 “여기... 우리 처음 촬영 시작한 곳 아냐?”
마미 “그렇네... 그때 그 멋진 오빠 말만 안들었어도 조금 일찍 가는데...”
신칸센으로 가던 도중 유키호 일행이 전광판 앞에서 멈춰섰다.
앵커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사카 일대의 강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부 당국은 하천이나 바닷물이 넘처 홍수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유키호 “우리 제대로 갈 수 있을까...?”
아미 "유키뿅- 기왕 한국가는거 편하게 그린샤타고 가자-"
마미 "마미네는 편히 앉아서 에키벤 까먹고 싶어-"
유키호 "그래도 괜찮을려나...
(무언가 생각하더니)
그럼 그린샤타고 갈까?"
아미마미 "예이~"
유키호 "아 근데 오사카항 이용 가능한지 물어봐야 하는데....
저기 혹시 오늘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선박 모두 결항됬나요?"
역무원 "오늘 오사카항에서 출발하는 선박편 전부 결항이에요!"
유키호 "
그럼 하카타로 가는 편으로 그린샤 3장 주세요."
아미 "그럼 아미네는 에키벤사러 빨리 갔다 올게~"
노조미 187호
15:47 시나가와 출발
아미 "음~ 이 에키벤 맛있어~"
마미 "그린샤라서 편하기도 하고~"
유키호 "그나저나 오사카로 갈수록 비 많이 오네..."
마미 "오사카로 갈 줄 알았으면 나오얀에게 먹을 만한 동네 있나 물어보는 건데..."
아미 "근데 아미네 하카타로 가잖아?"
마미 "아 하카타면 푸짱에게 물어봐도 되겠구나!"
한참 뒤
제작진 '전화찬스 금지'
아미 "먹을만한 곳 안 알려주네..."
마미 "하카타 라멘 기대했었는데-"
아미 "아 마미~ 그럼 데레스테해서 누가 더 잘하나 내기하자~"
유키호는 편지를 읽으면서 비내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18:10 신오사카 도착
18:13 신오사카 출발
마미 "타코야키-"
아미 "오코노미야키-"
저멀리 요도가와가 보이고 아미마미 듀오는 오사카 명물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아미 "이제 저녁먹을 시간대이지 않나?"
마미 "유키뿅, 마미네 저녁먹을 시간대 아니야?"
유키호 "하카타가서 먹을까?"
마미 "그때까지 기다리긴 힘들잖아... 저녁 9시라고?"
유키호 "마침 저기 카트오니까 에키벤 하나 더 사먹자."
차내 판매 물품에 다행히 에키벤이 있었고, 셋이서 장어덮밥을 사서 먹기 시작했다.
아미 "그나저나 한국엔 언제쯤 갈 수 있는거야?"
유키호 "오늘 밤엔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아마 내일 아침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마미 "그런건가... 마미네는 한국가면 뭘 먹을지 은근 기대하는데..."
유키호 "고베 지나고서부터는 그래도 비가 안내리네."
아미 "정말이다!"
마미 "아미랑 한국가서 불고기 먹는건가?"
유키호 "흠..."
노조미 187호
20:46 하카타 도착
@이 아후는 자고 일어나서 쓰는 걸로...
마미 "마미네 한국 가고싶어!"
유키호 "저기 죄송한데 혹시 하카타항 여객터미널이 어딘지 아시나요?"
역무원 "하카타항으로 가는 셔틀 버스가 있어요. 아마 9시 1분 출발하는 버스가 있을텐데... 혹시 배타러 가시나요?"
유키호 "네, 한국가는 배를 타려고 하는데요?"
역무원 "부산행 배가... 오늘은 더이상 없어요."
유키호 " "
역무원 "내일 아침 8시 반이랑 11시 45분 배가 있으니 그거 타시면 될거 가테요."
유키호 "아.... 감사합니다!"
유키호 "그래서 오늘은 후쿠오카에서 하룻밤 자야해."
마미 "배는?"
유키호 "내일 아침에 탈거야."
아미 "그렇다면...?"
마미 "비싼 호텔로 가자!"
유키호 "근데 이 시간대에 숙박 가능한 곳이 있을려나...?"
아미마미 " "
다행히도 제작진이 미리 호텔을 잡아놔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아미마미 "프로듀서 오빠가 이럴때 도움이 되네..."
유키호 "일단 숙소에 도착했으니 씻..."
아미마미 "무슨소리야? 흐흐흐"
그날밤은 한바탕 베게싸움이 있었고, 유키호는 편히 자는 것을 그만두었다.
다음날 06:30
유키호 "이제 한국으로 가야하는데 여기서 버스타고 가랬지?"
아미 "지나가는 오빠한테 물어보자!"
유키호 "저기요... 혹시 죄송한데 길좀 여쭤봐도 되나요?"
지나가던 행인 "네 어디가시는 거죠?"
유키호 "하카타항 여객터미널 가려면 어느쪽으로 버스를 타야되나해서요."
지나가던 행인 "저기 기온역 보이죠? 저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99번 버스 정류장이 나오는데 그거 타고 하카타항까지 가면 되요."
유키호 "아 감사합니다!"
오전 07:20
하카타항 여객터미널
유키호 "한국가는 배 있나요?"
매표원 "네 08:30 출발이랑 11:40 출발 배가 있네요."
유키호 "빠른 걸로 3장 주세요."
아미 "우리 내기할까?"
마미 "무슨 내기?"
아미 "1층에 보니까 커피숍이 있는데 거기 가서 샌드위치 5개 사오는 걸로 어때?"
마미 "마미가 이기면 되지! 뭘로 정할 건데?"
아미 "밀리시타"
마미 "
우리 근데 밀리시타 등장인물 아니야?"
유키호 "7시 50분 부터 승선준비해야한다는데... 어라? 아미 어디갔는지 알아?"
마미 "마미랑 밀리시타 풀콤보 챌린지하다가 져서 샌드위치 사러 갔어."
유키호 "빨리 와야할텐데... 곧 승선 준비인데..."
마미 "아미한테 빨리 표 갖다 주고 올게!"
마미 '아미 괜찮을려나... 아까 보니까 샌드위치빵을 굽느라 시간이 걸리는 거 같은데...'
한편 1층 커피숍
아미 "마미가 준 표에 보니 8:30 출발, 8:20 승선 완료라... 샌드위치는 곧 나오겠지..."
그러나 아미의 그 희망이 현실이 되는 일은 없었다.
샌드위치 5개가 완성된 시간은 08:24
아미는 샌드위치를 들고 뛰어갔지만... 배는 이미 출발했다.
유키호 "네? 아미가 안탔다고요?"
마미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데리고 오는건데..."
마미가 침울해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아미 쪽에 붙은 제작진이 한명이 있어서 다음 배를 타고 온다고 알렸다.
유키호 "이제 한국이네..."
마미 "한국 가면 아미에게 먼저 불고기 한입 먹여야겠다..."
>> +1~+3
다음 행동지침
*유키호, 마미 한국 도착시간: 11:35
아미 한국 도착 시간: (11:40 출발) 14:45
겸 셀프인양
하카타 항을 벗어난 배는 빠른 속도로 부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유키호 "수중익선인가... 확실히 이전에 타던 배랑은 많이 차원이 다른... 근데 마미 괜찮아?"
마미 "우욱.... 유키뿅... 살려ㅈ.... 우욱"
유키호는 말없이 봉투를 들고 마미를 화장실로 데리고 갔다.
그러기를 1시간... 마미는 사실상 넉아웃된 상태였다.
유키호 "창밖이라도 보는게 괜찮을거 같아 마미."
마미 "그럴 힘이 없어... 유키뿅..."
한편 하카타 항에서 배를 기다리는 아미
아미 "이럴줄 알았으면 샌드위치를 사는게 아닌데... 마미 배 잘타고 있을려나... 어 아미네 탈 시간이네?"
쾌속선 비틀호
08:00 하카타 항 출발
11:35 부산 항 도착
오전 11:55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유키호 "마미 괜찮은거야?"
마미 "하아... 땅이다... 덕분에 살거같아... 유키뿅..."
마미는 일단 정신상태가 영 좋지 않아 잠시 쉬기로 했다.
유키호 "그나저나 한국 날씨는 좋네... 오사카보단 적어도 쾌청하고... 살짝 춥네..."
>> +2까지 다음 상황
[참고]
*아미 한국 도착시간 - 14:45
*현재 유키호, 마미 위치 -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 앞 만남의 광장(마미 컨디션 난조로 잠시 휴식중)
*목적지 - 포항 제철고등학교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앞 만남의 광장
마미 "땅의 움직임이 느껴져... 우욱..."
유키호 "마미 속 되게 안좋구나..."
이상한건 주변의 사람들이 다 뛰어간다. 그런데 방향성이 있는게 아닌 광장으로 다 모여든다. 표정엔 공포가 가득하다.
유키호 "나만 땅이 그냥 흔들리는걸 느낀게 아니구나. 근데 왜 저렇게 호들갑이지?"
제작진이 핸드폰을 꺼내 확인해본 결과 동해안에서 지진이 있었다는 속보가 올라왔다.
유키호 "진도 2.7이라..."
마미 "으... 이제 속이 진정된거 같아..."
유키호 "불고기는 못 먹겠네..."
마미 "근데 이제보니 우리 한국에 온게 실감난다! 유키뿅!"
유키호 "그러게... 일본이었으면 다케시바 터미널때 처럼 미니사인회가 열릴텐데..."
지나가던 팬이 핸드폰을 슥 보고 유키호 일행을 슥 보더니 살며시 다가왔다.
지나가던 팬 (한국어로)"아이돌 하기와라 유키호씨? 그 옆엔 후타미 마미씨?"
같은 시각
부산행 쾌속선 안
아미 " "
>>+2까지 다음 상황 자유롭게 쓰기
부산행 쾌속선 안
아미 "우우우우우우우우욱"
화장실로 봉지를 들고간 아미, 잠시후 토하는 소리가 화장실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걸 본 제작진이 안쓰러워 카메라를 끄고 아미가 토하는걸 도왔다.
아미 "헉헉... 왠지 마미도 그랬을거 같은데... 우우우우우우우욱"
같은 시각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앞 만남의 광장
지나가던 팬1 (한국어로)"봐봐! 하기와라 유키호라니까!"
지나가던 팬2 (한국어로)"어? 진짜네?"
순식간에 사람들이 카메라들고 몰려들기 시작했다.
유키호 "히이이이이이잌! 구멍파고 묻혀있을게요!"
유키호가 삽을 든 순간... 마미가 힘겹게 팔을 들며 말했다.
마미 "아냐... 우리 알아본거 같아... 봐봐..."
팬들중 유키호와 마미 응원 수건 꺼내들면서 팬인걸 인증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유키호가 삽으로 땅을 파려다 말고 (뜬금없지만) 옆나라에서도 자기들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단걸 실감했다. 근데 그보다 더 중요한걸 유키호가 꺠달았으니... 전부 남자였다는 것.
마미 "유키뿅... 유키뿅... 정신줄 놓지마..."
그때
??? "혹시 도와드릴까요?"
낯익은 일본어가 들렸다.
마미 "일본어...?"
지나가던 팬3 "번역기도 있어요!"
다행히 제작진은 번역기 사용은 OK라고 한다. 유키호와 마미가 기뻐서 신나한다. 지나가던 팬중 한 분에게 물어봤다.
유키호 (번역기로) "포항제철고등학교까지 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지나가던 팬3 (한국어) "포항제철고등학교라..."
한참을 지도를 검색하다가 그 팬이 말했다.
지나가던 팬3 (번역기로) "여기서 부전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포항역으로 가셔야 해요. 포항역가서 한번 물어보면 가는 버스가 있을거에요. 그거 타고가시면 되요."
유키호 (번역기로) "여기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있나요?"
지나가던 팬3 (번역기로) "기차역은 보다시피 저 눈앞에 있는게 가장 가까운 역인데 문제는 부산역에서 포항역 방면으로 가는 기차가 없어요. 부전역으로 가셔야해요. 지하철역은... 저 눈앞에 있는 지하차도를 건너면 초량역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타면 되요. 부전역은 지하철로도 갈 수 있어요!"
유키호 (번역기로) "감사합니다!"
마미 "그래도 용케 가는 길은 알아냈네, 유키뿅?"
유키호 "이제 아미만 오면 되는건가..."
>> +2까지 다음 상황 전개
@P “내가 말했짆아, 이거 소재 짜기 힘들어서 전에 한번 망한 기획이라고.”
미사키 “유키호를 다시 일본으로?”
P “앵커 하나더 안달리면 그땐 다시 돌려보내야지.”
>>+1 다음 상황 지시
마미 “아직... 우우우욱”
아미가 도착할때까진 2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여유가 있지만 일단 마미부터 진정시킬 필요가 있긴했다. 너무 멀미에 시달리면 체력적으로도 안 좋기 때문이다.
유키호 “혹시 물같은거 있나요?”
제작진에게 부탁해 물을 구해온 유키호, 그러고는 마미에게 건내 속을 진정시키게 한다. 10분 뒤, 마미의 상태는 겨우겨우 원래대로 돌아왔다.
마미 “유키뿅이 건내준 물 아니었으면 마미, 아마 여기 광장에서 우웨에에엑 했을거 같아.”
유키호 “마미가 속이 진정됬다니까 다행이야. 근데 왜이리 불길한 기분이 들지...?”
유키호의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같은 시각
부산행 쾌속선
아미 “우웨에에에에에에에에애애애엑”
아미는 마미보다 더한 배멀미 효과가 발동되는 바람에 배 안에서 거의 누워있었다.
15:00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앞 만남의 광장
유키호 “ “
마미 “와... 아미 괜찮아?”
아미 “ “
아미 상태는 2시간 전의 마미 상태보다 심했다.
유키호 “일단 물부터 마시고 시작하자.”
다행히 아미도 물을 마시고 속은 진정된 모양이다.
유키호 "미리 가는 방법을 물어봤으니... 이제 출발해볼까?"
하는 순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마미 "유키뿅, 뭐좀 먹고 가면 안돼?"
아미 "생각해보니 점심 안먹은거 같기도..."
유키호 " "
생각해보니 아미 올때까지 점심 안 먹겠다고 한 것도 있었다.
유키호 "...그럼 밥부터 먹자."
아미마미 "예이예이! 근데 뭐 먹지?"
유키호 "스탭님 혹시 찬스 사용가능한가요?"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찬스가 있었으니... 바로 라인 찬스가 그것.
다른 사람한테 물어 볼 수 있을때 쓰는 것으로 이동 수단 제외하고 전부 이용 가능한, 한국을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찬스다.
>> 다음 연재까지 다이스 던져서 유키호네의 점심 고르기
(두번째로 큰 값 채택, 앵커가 3개이상 모이면 쓸 예정입니다)
유키호) 부산에 왔는데 먹을거리 추천좀!
안나) 안나는 김밥천국 궁금해!
아리사) 우효? 부대찌개 맛있다던데?
리오) 돼지국밥? 그거 한국가서 먹어본 적 있는데 괜찮아~
아미 "음... 뭐가 좋지?"
마미 "돼지국밥? 왠지 돈코츠라멘 비슷할거 같은데..."
아미 "한국은 도쿄보단 추우니... 유키뿅! 돼지국밥 먹자!"
유키호 "돼지국밥? 뭔지 물어보고..."
유키호) 리오씨! 돼지국밥이 뭔 음식이에요?
리오) 돼지국밥?
리오)
리오) 이렇게 생긴 음식인데
리오) 돈코츠라멘처럼 돼지 육수에 밥 말아먹어
리오) 제작년에 한국가서 먹은건데 맛있어
리오) 국물많은 돈코츠덮밥 느낌?
리오) 근데 먹으면 배는 든든해
리오) 그때 거기서 남친 사귈뻔했는데...
코노미) 한국까지 헌팅하러 가다니...
리오) 그래도 언니!
유키호 "돼지국밥 괜찮아 보이는데?"
아미마미 "오오오오오"
아미마미 둘의 입에서 침이 떨어진다.
아미 "좋았어! 아미네 먹으러 출발!"
마미 "근데 어디로 가지?"
아미 " "
유키호) 리오언니! 그때 돼지국밥 어디서 먹었어요?
리오) 너희 지금 어딘데?
유키호)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이요
리오) 거기서 택시타고 가면 초량역 있는데 거기 근처에서 먹었거든
리오) 가게 이름이 아마... 우리돼지국밥인가 그럴거야
유키호)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그렇게 말하면 되나요?
리오) 아마 그렇게하면 다 가던데? 역사가 있어서 그런지 아시는 분은 아셔
유키호) 감사합니다~
마츠리) 한국갔다오면 공주에게도 후기 남겨주는거에요!
유키호 "자 이제 택시를 타볼까?"
너무 시간이 늦었긴 했지만 지금 상태라면 그래도 지금 먹는게 낫다고 판단한 셋은 빨리 택시를 잡고 국밥집으로 갔다.
@제 몸상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창댓 갱신이 더딜수 있습니다
전 작가님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15:20
아미 "식당 도착!"
마미 "돼지국밥 가자!"
유키호가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간신히 돼지국밥 세그릇을 주문하고, 셋이서 기다리는 동안 포항까지 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유키호 "그때 그 한국 분이 부전역 가라고 했지?"
마미 "부산역보다는 부전역에서 포항으로 가는 기차가 있다고 했으니..."
아미 "포항이 부산에서 더 들어가야 있는 도시야?"
마미 "약간 치바같은 동네인가봐."
유키호 "제작진이 한국철도는 그다지 발달된 상태가 아니라고 했으니 포항까지 가는것만해도 감사해야지..."
식당 이모 (한국말) "돼지국밥 세 그릇이요!"
아미 "이 부추는 뭐지...?"
마미 "반찬으로 먹는건가?"
식당 이모 (한국말) "일본에서 오셨구마이. 잘 봐요 어떻게 먹는지."
식당 이모가 새우젓과 부추 넣는 것 시연을 보여줬다.
유키호 (한국말) "감사합니다!"
식당 이모 (한국말) "맛있게 먹어요!"
아미 "돈코츠 국물은 아닌데 이 맑은것 같은 국물은 뭐지?"
마미 "돼지 육수가 이런맛을 내는구나...!"
아미마미가 감탄하며 먹는 동안 유키호는 한입 한입 먹으면서 리오가 문득 2년전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먹었을까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아미 "유키뿅거 매워보이는데?"
마미 "유키뿅 괜찮아?"
유키호 "왜?"
아미 "방금 유키뿅 고추 먹었어."
유키호 " "
그리고 유키호의 눈과 코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미 "유키뿅 휴지줄게 울지마!"
마미 "물도 마셔!"
유키호 "에흐흐흐흐흑"
그래도 배는 고팠기에 청양고추는 옆으로 빼놨다. 물론 유키호 일행이 청양고추를 알았겠느냐만...
하도 배가 고팠었는지 그릇째 비운 3명.
유키호 "지하철 역도 이 근처겠다, 자 이제 역까지 걸어가볼까?"
아미 "유키뿅! 돈은 내고 가야지!"
유키호 " "
매운걸 먹은 이후 유키호의 정신상태가 약간 맛간 상태였다. 이미 눈물 콧물 범벅이라 아미 마미 둘이 달라붙어 겨우겨우 닦고나서야 출발 할 수 있었다.
16:02
초량역 매표소
유키호 "부전역... 부전역..."
아미 "저기 저 역 아니야?"
마미 "같은 노선상에 있네?"
유키호 "다행이다... 갈아타는 구간이었으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2까지 다음 상황 제공
@청양고추는 숙달된 사람이 먹는게 아니면 위험합니다
유키호도 잘못먹고 고생하기 시작할 겁니다 아마도요...
@이 글 이후로는 갱신이 더딜겁니다 아마도요...
유키호 “근데 어느 방향이지?”
아무리 들어다봐도 전부 한국어라 한국어를 알 리가 없는 유키호 일행이었다.
아미 “...걱정마 유키뿅! 먼저 오는 쪽이 맞을거야!”
마미 “그래 유키뿅! 어차피 같은 노선 상에 있다메? 틀리더라도 반대쪽으로 가면 되겠지!”
그리고보니 전광판에 열차 한대가 접근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유키호 “으으... 뭔가 찝찝하지만 그거라도 타자!”
때맞춰 승강장에 내려가니 열차가 들어와있었다.
아미 “근데 마미 봤어?”
마미 “뭔데?”
아미 “여긴 유리문으로 승강장을 다 막아 놨어!”
마미 “오오오오!”
그도 그럴 것이 도쿄엔 스크린도어가 제대로 설치된 곳이 거의 없었으니...
부산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16:07 초량 출발
유키호 “근데 우리 맞게 타고 있는거 맞지...?”
마미 “걱정말라니까 유키뿅! 맞을거야!”
유키호 “근데 초량에서 부전까지 노선도로 봤을때 역수가 많지 않아보이는데... 우리 맞게 온거 맞아?”
아미 “노선도 보고 올게!”
아미가 문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를 눈으로 세면서 확인하고 있었다.
아미 “초량에서... 부전이 저기니 몇개 역을 지나는 거지... 하나... 둘... 셋... 여섯개이고... 지금 우리가...”
뭔가를 깨달은 아미, 경직된 표정이었다.
아미 “저기... 아미네... 열차 잘못 탄거 같아...”
유키호, 마미 “ “
일단 내리기로 했다.
부산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16:28 사하 도착
유키호 “우리 그럼 무슨 역이야...? 여기 낯선 곳이잖아...!”
유키호가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
마미 “아니야... 사하역이래!”
아까 내릴때 방송을 들었던 마미가 알려줬다.
유키호 “그러니까 우리 건너편으로 가서 반대방향 열차를 타면 된다는 말이지?”
아미 “응!”
유키호 “일단 가자!”
>> +1이 다음 상황 제시
@도쿄에서 (우리가 지하철역에서 흔히 보는 그)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노선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난보쿠선으로 아는데, 그것도 전구간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량역은 평일 기준 시간표 상으로 16시 8분에 도착하는 열차가 양방향에 있습니다만, 상황부여를 위해 다대포 방면 열차가 먼저 들어오는 걸로 했습니다(네이버엔 16:07차, 카카오 지하철엔 16:08차로 나와있는데 일단 16:07쪽을 택했습니다)
@이 창댓도 앵커 하나만 받고 속전속결로 끝내려고 합니다
부산 1호선 노포행
16:34 사하 출발
부전으로 가는 열차 안
유키호 "근데 있잖아..."
아미 "유키뿅 갑자기 왜?"
유키호 "오늘안에 포항을 갈 수 있을까?"
마미 "그런 불길한 소리 하지 말라고, 유키뿅~"
유키호 "아냐... 이건 진짜 뭔가 불길해..."
부산 1호선 노포행
17:07 부전 도착
유키호 "부전역이 어디지..?"
아미 "유키호,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괜찮지 않아?"
유키호 "그러자. 번역기도 있으니..."
유키호 (번역기로) "실례합니다. 일본인인데 혹시 부전역이 어딘지 아시나요?"
지나가던 행인 (한국어) "앗 번역기구나... 으음..."
지나가던 분이 다행히 잘 도와주셨다.
유키호 "이쪽으로 가면 된대!"
아미 "이제 목적지까지 기차 한번만 더 타면 된다!"
그러나 이 희망이 절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다.
17:15 부전역 매표소
유키호 "네? 포항으로 가는 기차가 19시라고요?"
(일본어 되는) 역무원 "네, 그게 막차예요."
유키호 "오늘안에 갈 수 있으면 가려고 했는데..."
역무원 "정 급하시면 부산역으로 가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를 탄뒤 거기서 포항가는 열차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유키호 " "
유키호 "...그렇게 되었어."
아미마미 "흐음...."
>>+1 아미마미의 결정(아래 선택지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선택지:
1. 부전역에서 19시까지 기다렸다가 포항행 무궁화호 타고가기
2. 부산역으로 가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를 탄뒤 거기서 포항행 열차로 갈아타기
>>+2 다음 일어날 상황
마미 "배 타고 건너는데만 하루 보낸건 말이 안될거 같아. 포항이 어떻게 생긴 도시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유키호 "그럼 부산역으로 가는거다?"
아미마미 "응!"
그렇게 해서 유키호 일행은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유키호 "생각해보니... 부산항 바로 앞에 부산역이 있었지 않나...?"
아미마미 " "
결국 3시간동안 돌고 돌아 부산역으로 오게된 셈.
17:20
부산 1호선 부전역 신평방면 승강장
아미 "한국 기차는 어떨지 난 모르겠어."
유키호 "나쁘지 않기를 빌어야지..."
마미 "점심을 늦게 먹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어디 들러서 저녁먹고 가야했을지도 몰라, 유키뿅!"
확실히 둘이 배멀미를 거하게 한 덕에(?)
부산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행
17:23 부전 출발
17:35 부산역 도착
17:37
부산역 광장
유키호 "한국은 해가 늦게 지는 느낌이네. 일본이랑 시차는 같은데..."
아미 "근데 여기 한국답지 않게 별의 별 사람이 많다..."
부산역 광장에 유독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몰려있었다. 다행히 이들이 한국어를 하지 못해 망정이지 알아들었으면 필시 눈살이 찌푸려질 사람들이 많았다.
마미 "와, 노숙자가 시내에 있어..."
아미 "저기 저 사람들은 십자가를 들고 뭘 외치는 걸까?"
???1 (한국어로) "예수천국! 불신지옥!"
유키호 "모르는게... 좋을 거 같... 히이이이이이이잌!"
갑자기 유키호 앞에 낯선 사람 둘이 나타났다.
???2 (한국어로) "어머 아가씨 관상이 예쁘네~"
???3 (한국어로) "근데 마가 끼게 생겼는데 우리따라오는게 어때?"
아미 "저 사람 뭐래?"
마미 "글쎄 그나저나 저 불쌍한 유키뿅이나 구해주자."
아미와 마미가 나서서 아무 말이나 한 덕에(?) 도를 아는 사람 둘이 의미없단걸 알고 강제로 납치하려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제지로 실패했고, 이 여파로 유키호는 부산역 광장 한복판에서 삽질을 했다. 다행히 경찰이 오기전에 어찌어찌해서 메워놓고 갔다.
아미 "한국은 참 무서운 나라인거 같아..."
마미 "한국 사람들은 그런거 겪고도 태연한걸 보면 참 신기해..."
유키호 "우으...."
유키호는 일단 정신을 못 차린 듯 하다.
>>+1 아미와 마미가 유키호의 정신이 돌아오게 한 방법
>>+2 다음 상황 전개
P "미사키 씨, 시청률 쪽박이라는데요?"
미사키 "다음부턴 안받으면 되죠, 헤헷."
P "요점은 그게 아닐텐데요?" '
...이 코멘트를 쓰고 그냥 마저 쓰려고 했는데 어째서인지 코멘트가 붙었습니다
헌데 유감스럽게도 지금 위치가 부산역 광장이라 스크린도어가 포항 가기전까진 나올일이 없겠군요....
음... 그냥 열차고장으로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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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음... 어떻게 하지?"
마미 "스테프 오빠, 녹차 사다주실수 있어? 올때 뎁혀서!"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아미 "방금 포켓몬같았던 느낌 뭐였지... 센베이 같은게 필요한가?"
마미 "음... 아미! 잠깐 생각하자!"
한참을 두뇌 풀가동한 쌍둥이는 결국...
아미 "할 수 있을까?"
마미 "해보는 거야!"
유키호 "우으..."
??? "오래 기다렸지?"
유키호 "마...마코토짱?"
마코토(?) "자, 이제 정신 차리고 마저 방송 진행하는거야!"
유키호 "응응! 아미! 마미! 가자!"
아미마미 " "
아미 (속닥) "진즉에 이렇게 할걸 그랬나...?"
마미 (속닥) "의외로 허무했어..."
그렇게해서 부산역에서 표를 사는 이들.
18:02
부산역 매표소
유키호 "혹시 여기서 포항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역무원1 (한국어로) "언니! 잠깐 와봐!"
일본어가 능통한 역무원분이 오시고서...
역무원2 "포항이요? 음... 동대구에서 갈아탄 뒤 포항으로 가는게 나을 거에요."
유키호 "몇시 차가 있죠?"
역무원2 "어디보자...
18시 8분 서울행 무궁화호가 있고... 18시 25분 행신행 KTX 이렇게 2편 있네요. 무궁화호 타실거면 빠른 속도로 뛰어가셔야 할거 같지만..."
유키호 "괜찮아요! 빠른 걸로 주세요!"
역무원2 "네, 그럼 무궁화호로 동대구까지 끊어드리겠습..."
하는 순간 갑자기 역 구내에서 방송이 나왔다.
구내방송 "알려드립니다. 18시 8분에 서울로 향하는 무궁화호 1222호를 탑승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차량 고장으로 인한 운휴로 다른 차편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역무원2 (한국어로) "하아... 이놈의 크로이스 또 버그야..."
역무원이 진땀을 흘렸다.
한참 뒤...
역무원2 "무궁화호가 차량 고장으로 운휴됬다네요... 저도 여기 근무하고 두손 꼽을 정도로 보기 드문 경우인지라... 일단 KTX로 끊어드릴게요. 18시 25분 부산 출발 19시 10분 동대구 도착입니다."
유키호 "감사합니다. 그렇게 3자리 끊어주세요."
표를 끊은 뒤...
아미 "방금 방송 뭐야, 유키뿅?"
마미 "사람들 표정이 안 좋던데?"
유키호 "원래 우리가 저거 타려고 했는데 열차가 고장나서 운행이 취소되었대. 그래서 고속열차 타고 포항으로 갈거야."
아미마미 "예이예이-"
서울행 KTX-산천 218호
18:25 부산 출발
아미 "한국도 신칸센 잘 만드네?"
마미 "벌써 300km 찍는데?"
서울행 KTX-산천 218호
19:10 동대구 도착
유키호 "금방 오네? 부산에서 동대구까진 안멀다고 역무원분께서 말씀하셨으니..."
아미마미 "이제 포항인거야?"
유키호 "그렇지... 그런데 여긴 왜이리 복잡한거지...?
>>+1 다음 상황 전개
@아이마스의 아이돌중 철잘알이 없었던 걸로 아니 태클은 걸지 않는 걸로...
앵커수정:
>> +1 유키호 일행이 동대구역에서 겪은 일
>> +2 다이스(이 다이스의 정체가 뭔지는 나중에 밝히는 걸로)
@이걸 빨리 끝내고 다른 창댓으로 가야하나....
참고로 유키호네가 돼지국밥 먹은 시점이 15시, 현재시간은 19시,
아직 저녁 먹으려면 좀 멀긴했죠
아마 포항가서 저녁을 먹고 다음날 만남을 가질거 같네요
다이스의 정체는 포항에서 고생할 확률
19라... 무난하게 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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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
동대구역 매표소
매표소 직원 "포항 가시려고요?"
유키호 "네. 포항가는 열차가 언제 있나요?"
매표소 직원 "KTX로만 3편성 있네요. 가장 빠른게 28분에 출발하네요."
유키호 "그러면 그렇게해서 3장 주세요."
아미 "근데 말야... 여기 다른 열차가 있는데 같은 승강장으로 들어오네?"
마미 "그러네? 포항행 열차랑 마산행 열차? 잘못하면 마산으로 간다는 이야기잖아?"
아미 "이거 불길한데...."
마미 "잠만 그런말 하면 뭔가 나쁜일이 진짜로 일어날 것 같은데"
말이 씨가 되었던가...(마미 "어이어이")
유키호 "열차들어온ㄷ... 어라?
마산행 열차가 어느거고 포항행 열차가 어느거야...?"
안내방송으로 방송이 나왔지만 일단 멘붕한 3명은 제대로 들릴리가...
@수정: 시간표를 잘못봐서 수정합니다
병결열차를 보통 마산행-포항행으로 붙이는데 마산을 부산으로 썼네요
마신행 승무원 (한국어) “앞에 있는 열차입니다!”
아미마미 “ “
순간 상황파악이 된 아미마미 듀오가 유키호에게 외쳤다.
아미마미 “뛰어!”
2분안에 1km를 뛰어야 하는 상황. 그런데 다행으로 유키호 일행에게 다행인 일이 생겼다.
안내방송 (한국어)”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포항행 469호 KTX산천과 마산행 417호 KTX산천은 현재 선행 열차의 지연으로 인한 신호대기로 3분간 대기할 예정입니다.”
아미 “저거 무슨 방송이지...?”
마미 “일단 뛰면 알겠지...”(헉헉)
달리기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2분안에 1km를 주파하는건 아이돌이라도 불가능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미가 먼저 뛰어들어와 승무원에게 물어봤다.
포항행 승무원 (한국어로) “뛰어오실 필요까진 없을텐데...”
아미 “포항행 열차 맞나요?”
포항행 승무원 “일본 분이시군요. 네 맞습니다. 다행히 신호지연으로 3분간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네요.”
마미 “다행이다... 유키뿅 빨리와!”
유키호 “알았...”
그 말을 마지막으로 유키호가 갑자기 넘어졌다. 승무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 수 있었지만...
포항행 승무원 “발목을 삐었군요... 조금 안정 취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유키호 “우으... 아무리 그래도 저 거리는...”
포항행 승무원 “그래도 심한건 아니니 걱정마세요.”
포항행 469 KTX-산천
19:31 동대구 출발
20:05 포항 도착
그러거나 말거나...
안내방송 (한국어) “우리열차는 잠시후 목적지인 포항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미 “드디어... 우리가...”
마미 “포항에 도착했어!”
아미마미가 예이예이 하는동안 유키호는 앞으로 포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이 앞섰다.
>> +1 유키호 일행이 먹을 저녁
>> +2 유키호 일행이 겪을 일(자유앵커)
@그나저나 카가밍님의 꿈이 한층더 가까워진듯하네요
음... 갑자기 사탄의 힘이 들어오는 이 기분은 뭐지
(유키호는 야키니쿠를 매우 좋아했죠. 원조의 맛을 경험하라!(???))
아니면 국물있는 불고기집으로 가는 전개를 하려고 하는데 투표로 의견을 받고자 합니다
1. 고깃집 가자
2. 불고깃집 가자
3. 포항에 이런곳이 있어요!(식당명 적어주시면 됩니다)
먼저 2표나오는 쪽으로 전개하겠습니다 :)
그리고 그런 것 정도야 그냥 적당히 먹으면 되는 문제 아닐까요
다만 작가가 사탄이면 어떨까요? 물론 여기선 사탄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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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그럼.. 이제 저녁먹으러 가자!”
아미마미 “예이예이!”
마미 “근데 어디서 먹을거야?”
유키호 “한국은 야키니쿠가 유명하잖아? 그래서 야키니쿠집에 갈거야!”
아미 “야키니쿠 일본 음식 아니었어?”
그 말을 들은 유키호가 180도 변신해서 야키니쿠가 어디서 유래됬는지 1.4배속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미마미 “ “
마미 “으어 난 무슨 이야기 하는 지 모르겠어…”
아미 “유키뿅에게 저런 면을 본건 마코토 개조계획이후 처음이야…”
아미마미는 유키호웨건에게 말려 정신력을 소멸해 리타이어!
마미 “유키뿅… 것보다…”
아미 “일단 먹고… 숙소가서 쉬자…”
가까스로 유키호를 제지한 아미마미 듀오는 신속히 택시를 잡는다.
20:20 포항역 출발
20:40 시내 고깃집 도착
유키호 “우리가 먹을 고깃집은, 무려! 소고기 무한리필 집으로!”
아미마미 “근데 이런건 어디서 알아낸거야?”
유키호 “라인찬스”
아미 “부산 가본 사람은 있어도 포항 간 사람은 없잖아?”
마미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야?”
유키호 “리오 씨 지인의 제보.”
아미마미 “ “
잠시후
유키호 “그래, 이거야!”
아미 “뭔가 불안해.”
마미 “나도.”
아미마미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유키호가 무서운 속도로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다.
식당 직원 (한국어) “와, 고기 잘 구우시네요.”
유키호가 고기를 굽다 알아듣지 못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직원을 바라보자 직원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제서야 무슨 말인지 의미를 안 유키호는 어색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했다.
아미 “직원 분도 한국인인줄 알았나봐…”
마미 “그러게... 근데 고기 계속 시키는 사람들 많네. 고기도 괜찮은 거 같고. 이러면 장사하다 망하지 않아?”
아미 “그러게…”
나중에서야 이 집이 무슨 집인지 안 아미마미는 나중에 이런 말을 했다.
아미 “잘 왔네”
마미 “잘 왔어.”
오후 10시, 이제 지친 세명은 시내 호텔에 가서 여독을 마저 풀기로 했다. 이제 남은 일정은 포항 제철고 방문.
유키호 “미리 약속은 해놨다고 하니, 우리는 내일 아침 중에 방문하면 될거 같아.”
아미 “드디어 한국까지 가는 여정도 끝이구나.”
마미 “그러게… 해냈어 아미!”
>> +2까지 다음 일어날 일 지정
@유키호편은 다음 글로 마지막이 될거 같습니다
다음 아이돌을 슬슬 보낼지 말지 고민되는 시점…
06:30
아미 “한국은 해가 늦게 뜨네...?”
마미 “일본이랑 시차는 같은데 뭔가 이상해.”
유키호 “우리 오늘 일정이...”
스테프가 오늘의 일정을 알려줬다.
스테프 “오늘 일정은 점심시간에 포항제철고 방문이 있겠습니다.”
유키호 “지금 가는거 아니었나요?”
스테프 “학교측의 요청으로 그렇게 잡혔습니다.”
아미마미 “ “
유키호 “그럼, 아침 먹고 가자!”
아미마미 “에? 유키뿅 배 안 꺼졌어...? 저녁을 그렇게 많이 먹...”
유키호 (삽을 들고 웃는 표정으로) “먹어야지?”
아미마미 “네...”
그런 고로 아침을 먹고도 시간이 남는지라 포항 관광을 시작한 세명. 아직 4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 +1 세 명이 포항 관광하러 갈 곳과 그곳에서 일어날 상황
>> +2(기왕이면 카가밍님이 쓰셨으면 하지만... 사실 아니어도 딱히 상관없습니다 본인 담당 아이돌을 실물로 봤다면 어떤 말을 할지 쓰시면 됩니다) 유키호를 실물로 본 소감
@점심에 만나자는 앵커덕에 유키호편의 끝은 다음 편에서 맺어집니다(이건 확실)
다음 고생할 아이돌은 누구일 것인가...
(것보다 다음편은 나올려나?)
일본인이 와서 일제 강점기 이야기를 한국에서 듣다니... 미묘한걸
이건 저녁에 마저 쓰는 걸로 하죠 :)
숙소 앞
유키호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오전에 구경하면 괜찮을 곳을 알아봤어. 그 결과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에 가기로 했어!”
아미마미 “어떤 곳인데?”
유키호 “1920년대 길거리를 재현했대!”
아미마미 “다이쇼 시대풍이네! 재밌을거 같아!”
08:45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유키호 “한국에 메이지풍의 거리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아미 “마미 마미! 저기봐! 진짜 옛날식 집이야!”
마침 구룡포 근대역사관이 눈앞에 있었다.
마미 “그러고보니 유키뿅네 집도 이런 스타일이지 않았나?”
유키호 “대신 우리집은 1층이지. 그리고 저런 부엌 없고.”
아미 “아, 설명에 저건 한국식으로 개조했다는 설명이 있네!”
2층으로 올라온 세 사람,
유키호는 동네 풍경을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에 잠겼다.
아미 “유키뿅! 무슨 생각해?”
유키호 “그냥... 한국 사람들은 경외롭다? 그런 느낌을 받아서.”
확실히 유키호는 곳곳의 설명문을 보고 무언가 느낀바가 있었는지 말없이 동네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미 “입구에서 트윈 사진 찍자!”
마미 “스테프 오빠 부탁해용!”
아미와 마미는 쌍둥이라 가능한 포즈로 사진을 여러장 찍고 돌아다녔다.
11:17
유키호 “이제 목적지인 포항제철고로 출발할까?”
아미마미 “마지막 목적지다!”
잠시뒤,
포항제철고 정문
유키호 “근데 이거 학교측과 약속된거랑 다른거 같은데요 스테프님...?”
그도 그럴 것이 학생들이 유명인이 온다고 해서 정문앞에 왁자지껄하게 모여있는 것. 다행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일본 연예인(?)이 온다는 것까지는 못들은 모양이다.
유키호 “우리 온다는 걸 알면 아마 인파가 우릴 덮칠거 같아...”
아미 “이야... 우리가 한국에 온게 이래서 실감나는거였네...”
마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지자고, 아미!”
하는데, 누군가 다가온다.
??? “혹시 765프로의 하기와라 유키호씨 되시는 지요...?”
유키호 “네, 그런데요...?”
??? “와! 안아주세요!”
유키호 “실례지만 혹시 누구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카가밍P “저번에 사연 보낸 카가밍P입니다!”
유키호 “드디어! 안아드릴게요!”
하고 안는데...
유키호 “어라...? 뭔가 느낌이 이상ㅎ... 히엑?”
카가밍P가 기절했다.
며칠 뒤 765프로 사무소
유키호 “재미있었다니까! 사연 보낸 분 친구들이 실어가고 막 난리도 아니었다고!”
아미 “뱃멀미만 아니면 한국도 괜찮긴 하더라.”
히비키 “그나저나 저거 뱃멀미 에피소드 아냐?”
TV속 아미 “우우우우우웨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리츠코 (웃다가 경련와서 기절)
아미마미 “ “
리오 “그래도 한국 괜찮다니까? 후훗”
[유키호의 카가밍P 방문기 END]
1 - 다음편 가즈아
2 - 끝내자
2표 먼저 나오는 쪽 의견으로 진행
>> +1 목적지
>> +2,3 아이돌(765)
>> +4 사연(+1인 사람이 중복해도 무방)
제발 도와주세요...
(이 앵커는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코노미 “뭐? 이번엔 나라고? 나 너무 섹시해서 위험하지 않아?”(데헷)
P “한국엔 아청법이라고 있다는데 그런거에나 걸리지마세요.”
코노미 “음... 그나저나 파트너가 누구야?”
P “미라이요.”
코노미 “ “
며칠 뒤
13:00 시나가와역
코노미 “아이돌이 직접 훌쩍 떠나는 전국 철도여행! 그 두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미라이 “에헤헤... 와 오늘은 내가 누나다!”
코노미 “ “
“... 사연 읽어보죠.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대전이라고 하는 도시에 있는 kaist에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밴드 동아리의 기타리스트인데, 저희 동아리 보컬 선배가 무리하다 뇌출혈 직전까지가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무대에 설 사람도 구하지 못했는데,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희 카이스트에 놀러와서 무대에서 보컬로 빛내주실수있는지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미라이 “뭔가 찐한 편지인데?”
코노미 “일단 사연도 있고 하니 대전 가는 걸로 결정!”
미라이 “에?”
————————————————————-
며칠 전
코노미 “유키호, 한국 갔다왔다며?”
유키호 “네, 코노미씨.”
코노미 “한국에 갈때 팁같은거 있어?”
유키호 “일단 프로그램 룰이 물어물어 가는거라 핸드폰은 쓸 수 없어요. 단 일본 벗어나면 딱 두가지 경우에 한해 쓸 수 있는데, 라인찬스랑 번역기 사용, 이 두가지는 되요.”
코노미 “ “
유키호 “그리고 일본 내에서랑 한국 내에선 특별한 경우 아니면 무조건 철도로 이동이요.”
코노미 “ “
“혹시 뭐 다른 팁 있니...?”
>> +1,2 유키호의 답변
>> +3,4 출발하고 코노미 일행이 겪을 일
사유: 일본에서 배타고 가면 도착지가 거의 부산이라 무조건 부산을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큰 의미없는 앵커로 간주됨
카가밍님 죄송합니다
중복 안 되면
대전 시민천문대 견학/방문으로 하죠
@속리산 앵커 접수 완료, 대전 천문대 앵커는 일단 킵할게요
이벤트로 써먹으면 좋겠군요
——————————————————
유키호 “음... 환승 잘하셔야 하고, 영어 알아들으시면 좀 편할 수도 있어요!”
코노미 “영어라...”
유키호 “그리고 한국갈때 배에서 멀미하는 사람 꼭 있으니 멀미약 챙겨가세요.”
코노미 “아... 알았어.”
코노미 “그나저나 유키호가 전번 에피소드 보니까 하카타로 갔었지? 우리도 하카타로 가자!”
미라이 “이예이!”
노조미 35호
13:17 시나가와 출발
코노미 “그나저나 우리 도착할때 배를 제때 탈 수 있을려나...?”
미라이 “뭔 걱정이에요! 일단 가면 그만이지, 헤헤”
코노미는 여러 생각에 잠겼다. 차창밖으로 살며시 나타난 후지산.
미라이 “와! 후지산이다! 와!”
미라이는 들뜬 마음에 차창밖을 바라보았다. 시즈오카의 날씨는 쾌청했는지, 후지산 정상의 눈이 선명하게 보였다.
코노미 “후지산이라... 대학교때 후지산 등반간적이 있는데 말야...”
미라이 “아, 처음 듣는 이야기다!”
미라이의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코노미는 쉬지않고 계속 후지산 등산 경험담을 늘여놓는다.
코노미 “... 그래서 한 3000m쯤 올라왔을때 일인데... 어 저거 마츠리 광고판 아니야?”
미라이 “마츠리 언니 광고다!”
코노미 “나고야에 온거 같기도... 근데 마츠리는 대체 뭔 광고를 찍었길래 우스꽝스럽게 나온거지?”
광고판에는 마츠리가 토쿠가와 가문의 갑주를 입고(?) 장부답게 닭육수 라면을 먹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코멘트: 다이묘의 라멘!) 미라이는 배꼽을 잡고 웃고 있었고 코노미는 푸훕하면서 카메라로 한 컷 찍었다.
노조미 35호
15:39 신오사카 도착
미라이 “코노미 언니, 배고픈데 에키벤 까먹으면 안되요?”
코노미 “저기 안내원 언니한테 물어봐봐. 에키벤 팔던데...”
미라이가 흥흥거리면서 에키벤을 들고 갔다왔다.
미라이 “카라아게! 카라아게!”
미라이가 맛있게 에키벤을 까먹는다. 코노미는 그걸 귀엽다는 듯이 보고 있다.
코노미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교토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그땐 신칸센 한 칸 빌려서 갔단 말이야? 노조미에 타서 다같이 장어덮밥 까먹는데...”
미라이 “와! 장어덮밥 에키벤도 팔던데 그것도 사러가야지!”
코노미 “ “
@작가: 미라이! 넌 네가 까먹은 에키벤의 갯수를 기억하느냐!
미라이: 잘 모르겠는데요(우걱우걱)
노조미 35호
18:07 하카타 도착
코노미 “그다음에 유키호가 간데가 하카타 항이니, 하카타 항으로 가야하는데... 저기 셔틀이 있네.”
미라이 “와아! 바로 한국 간다!”
그러나 미라이의 꿈은 5분만에 작살났다.
운전수 “부산행? 그거 3시가 막차였는데... 비행기로 가면 안돼?”
룰은 룰인지라 코노미네는 숙소로 가기로 했다.
코노미 “그나저나... 돈은 스태프가 다 대주는게 맞죠?”
스태프 “엄밀히는 저희가 대는게 아닙니다만... 블랙카드 한장을 받긴합니다.”
코노미 “ “
코노미의 눈빛이 반짝였다.
코노미 “말 바꾸기 없기다?”
>> +3까지 다음 일어날 일 적기
@참고로 앵커가 설명하는 상황에 따라 전개도가 굉장히 달라집니다
유키호편 연재하면서 톡톡히 느꼈네요
@속리산 이벤트는 아마 한국 넘어가서 즉석에서 발동될거 같습니다
이거 공지를 깜빡잊었군요
서버 안정화되는대로 다음 이야기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서버 너무 불안정하네요
>>+1 앵커 하나만 더 받고 글쓰죠
화요일 저녁에 글 올라올 예정입니다 :)
이 글의 앵커가 하나 모자란데
안달리면 조기 종료하려고 합니다
이상 공지 끝 :(
카스가 미라이는 기타를 메고 있던 여고생 목소리가 줄리아 목소리와 비슷해서 놀란다.
코노미는 제작진의 귀에 속삭였고, 제작진은 검색을 하더니 표정이 굳어졌다. 그 기사분이 아니었다면 제작진이 난처할 뻔했다.
기사 ”그 왜 시모노세키에서 부산가는 배가 아직 안 끊겼을텐데… 잠시만요…”
기사분이 전화를 걸어 물어봤고…
기사 “19시에 관부페리 출발인데… 시간보니 지금 가도 못 타겠네요.”
코노미 “그런가요?”(눈이 반짝임)
코노미 “자… 이제 가는거다?”
미라이 “언니 우리 어디로 가는거에요?”
코노미 “하카타의 비이싼 호텔!”
잠시 뒤 호텔,
미라이 “와! 여기 식당 엄청 좋다!”
코노미 “언니가 잘 했지? 어차피 객실 서비스도 무료지, 이거 전부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다고?”
미라이 “와! 장어덮밥!”
코노미 “좀 사치 좀 부려, 미라이…”
제작진은 블랙카드를 갖고 있긴 했지만 저건 생각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거기다 이 호텔,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으니 더 충격.
코노미 “그럼, 저녁에 룸서비스 시켜먹으면서 방에서 한국 갈 계획 짜보자.”
미라이는 신이 났는지 짐풀고 바로 침대위에 뛰어들어 풀썩풀썩 뛰었다.
그날 저녁
코노미 “우리 목적지는 대전, 지도보니까 부산에서 대전가는 직행 선로가 있으니 대전행 열차가 분명 있을거야. 유키호네 이야기 들어보니 부산 도착하고 당일 저녁에는 서울까진 갈 수 있다고 하니 둘째날 밤은 대전에서 잘… 근데 뭐 먹니 미라이?”
미라이 “슈크림빵!”(우물우물)
코노미 “그거 리필 되니? 그것보다… 난 캐비어에 샴페인 시킬까…”
미라이 “언니 내일 제대로 일어날 수 있어요?”
코노미 “괜찮아! 숙취는 765에서 내가 제일 잘하니까!”
다음날
미라이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하카타 역 앞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코노미 “아무리 그래도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신거 같아… 우욱…”
미라이 “괜찮은 거에요?”
코노미 “잠만… 우우우우욱…”
어젯밤에 코노미는 샴페인을 24잔이나 마셨고, 그 숙취의 여파로 아침 7시에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글이 길어져서 잠깐 커트할 겸 몇가지 언급하고자 합니다
1. 당분간 창댓이 천천히 올라올 예정입니다
좀 오래 쉰 탓인지(?) 속도가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진 좀 걸릴거 같습니다
소재도 찾고 약간의 고증도 필요해서(?) 좀 걸리는 듯 싶네요
물론 여기가 그렇게까지 글을 잘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2. 부관페리 앵커 관련:
유감스럽게도 18시 하카타 도착이면 시모노세키에는 19시까지 갈 수 없더군요(빨라도 15분 오버입니다)
그 덕에 유키호와 똑같이 익일 쾌속선 타고 부산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앵커 못 쓰는걸 알렸어야 하는데 작가 양반(?)이 게을러서 이제 알리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코노미가 절뚝거리며 갔다. 그런 코노미를 미라이가 헤헤거리는 표정으로 따라갔다.
07:40 후쿠오카 국제 여객터미널
코노미 “어… 속이 진정된다…”
미라이 “코노미 언니 배 타야해요”
코노미 “일단 타자….”
그리고 그날 코노미는 떠올렸다. 배 타기 전에는 뱃멀미 약을 먹고 타야한다는 걸.
쾌속선 비틀호
08:30 하카타 항 출발
코노미 “자… 잠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ㅜㅇㄱ”
미라이는 헤헤 웃으면서 고속선 밖의 풍경을 보고 있었지만, 코노미는 숙취의 여파로 계속 토하고 있었다.
???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미라이가 화장실로 가다, 누군가와 부딪혔다.
미라이 “우으으으으…”
??? “아야야야야야야…”
미라이 “괜찮아요?”
??? “네.. 괜찮…”
미라이 “어라? 줄리아랑 목소리가 같잖아?”
??? ”줄리아라뇨…?”
미라이 “그나저나 그쪽 이름이 어떻게 되요? 전 카스가 미라이라고 해요!”
카스미 “토야마 카스미요!”
미라이 “한국가요?”
카스미 “합숙훈련으로 속리산 놀러가요!”
미라이 “오오…”
미라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 동안… 배는 이윽고 부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쾌속선 비틀호
11:35 부산 항 도착
코노미 “어흑흑… 미라이… 물좀 갖다줘…”
미라이 “여기 있어요.”
코노미는 물을 한참 들이켰다.
코노미 “일단 속이 진정됬다… 점심 먹으러 가자…”
카스미 “어? 아이돌 코노미씨? 진짜 어린이네?”
코노미 “어이어이… 이래뵈도 섹시 아이돌이라고?”
미라이와 카스미는 둘다 빵터졌다.
코노미 “구뉴뉴… 진짜 어른이라니까!”
카스미 “미라이도 그렇고 진짜 아이돌이라니!”
코노미 “근데 한국 놀러왔다며? 속리산이면 아마 우리랑 가는 길이 비슷할거야. 근데 너희 밴드 혼자 온거야? 길도 같으니 같이 가자.”
>> +1 카스미의 답변(포피파만 온건지, 아니면 다른 밴드도 다 같이 왔는지 지정)
>> +2 코노미 일행이 먹을 점심식사
>> +3 다음 상황 전개
https://youtu.be/pFJQAZApO5M
https://youtu.be/0p_tuR0X9u4
@ 그러고 보니, 뱅드림에는 나나오 유리코와 목소리가 비슷한 등장 인물도 있네요.
https://youtu.be/CtjCeRydgU0
https://youtu.be/vBHMsFfHnqc
@ 모가미 시즈카와 목소리가 비슷한 등장 인물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