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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이돌과 함께 오락실 |
[14] 765 프로덕션의 파벌 -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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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오전 8시 42분 사무소
P : 좋았어! 오늘도 일을 시작해볼까!
P : ...라고는 했지만.
P : 오늘도 일은 제대로 못하겠네.
하루카 : 또 오토나시 씨나 리츠코 씨에게 일 떠넘기려는 건 아니겠지요?
리츠코 : 제가 지난 번에 그 일들 처리하느라 얼마나 고생한 줄 아세요?
P : 아아, 미안하지만 오늘도 그래야 겠는데.
리츠코 : .....
P : (지금 우리 사무소의 제일 문제는 파벌이다.)
P : (처음에는 그저 개소리라고 생각했지만...)
P : (시부사와 기자의 말을 들어보니 이거 생각보다 구체적인 설아닌가.)
P : (의심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P : (다만 걸리는 것은 아이돌들의 태도.)
P : (지난 번의 말을 들어보면 딱히 하루카와 미키가 대립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P : (그렇지만 이상한 징조는 몇개 보였다.)
P : (치하야는 내가 이사를 할 떄 왜 하루카, 유키호, 마코토, 이오리, 야요이만 부른 걸까?)
P : (정말로...... 그런 걸까.)
P : (일단 사장님과 상담을 해보자.)
똑똑
타카기 : 음? 들어오게.
P : 저입니다. 사장님.
타카기 : 호오? 자네가 사장실에 직접 온 것은 오랜 만이로군. 무슨 일인가?
P : 지난 번에 히비키 왕따설이 있었잖습니까...
타카기 : 아, 그때. 그 떄 자네 활약은 꽤나 멋졌었지.
타카기 : 그 때 기자회견을 방송한 뉴스 장면을 녹화해서 다시 돌려보기도 했었다네.
P : 네, 네, 그랬었죠. 그런데...
P : 그 뒤, 기자가 저에게 던진 질문은 들으셨습니까?
타카기 : 지, 질문?
타카기 : 아니, 그런 것은 뉴스에 안나오던데.
P : 후우...... 어떤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P : '765 프로덕션 파벌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타카기 : ?!
타카기 : 파벌설이라니..
P : 다행히 그 설을 제기한 사람이 이번에 틀렸다고 증명된 히비키 왕따설을 제기한 시부사와 쥰케이 기자였기 때문에 그리 소문은 안났습니다만...
타카기 : 아니, 파벌이라니 대체 무슨 소리인가!
P : 제가 그 시부사와 기자를 직접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P : 그러더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P : '765 프로덕션은 현재 2개의 파벌로 나누어져있다.'
P : '하나는 아마미 하루카가 이끄는 아마미 파.'
P : '또 다른 하나는 호시이 미키가 이끄는 호시이 파.'
타카기 : 아마미 양과... 호시이 양이...
타카기 : 대체 왜 그런 착한 아이들이 파벌을 만든 것이지?!
P : 그건 시부사와 기자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P : 뭐 본인말로는 찌라시에서 모은 정보라 그리 믿은 것은 못된다고는 하지만..
타카기 : 그의 말이 진실이라면 언젠가는 외부에 알려져서..
P : 이 765 프로덕션이 공중 분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타카기 : 크흠...
P : 혹시 요시자와 씨가 이야기 안해주던가요?
타카기 : 요시자와 군은 단 한 번도 파벌에 관련된 말은 안해주었다네.
타카기 : ......그런데 요시자와 군이 이상한 말을 하나 했다네.
타카기 : '대체 시부사와 기자는 사무소 내부의 사진은 어떻게 얻은 것인가.'
타카기 : 아무리 봐도 그 사진들은 카메라 줌 기능으로는 절대 찍을 수 없는 사진이라고 하였네.
P : 그렇습니다. 그 건에 대해서도 시부사와 기자에게도 물어봤는데....
P : 어느 날 일어나보니 우편함에 그 사진이 꽂혀있었다는 군요.
타카기 : 우편함에 꽂혀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P : 여기서 그 사진을 시부사와 기자에게 보낸 사람에 대하여 두 가지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P : 하나, 누군가 사무소에 침입하여 사진들을 빼내갔다.
P : 둘, 이 사진들은...
P : 파벌끼리의 다툼과 관련이 있다.
타카기 : 지금 자네는 그 '히비키 왕따설'도 파벌 싸움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건가?!
P :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타카기 : 하아....
타카기 : 결국, 나의 프로듀스 방법으로는 안되었던 것인가...
P :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타카기 : 그러게, 조사하느라 고생했네.
끼이익
리츠코 : 무슨 이야기를 나눈 거에요?
P : (시부사와 기자의 말로는 리츠코는 어떤 파벌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했었지.)
P : (야요이는 너무 순수한 아이. 파벌에 대해서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P : (그렇다면, 유일하게 파벌에 대한 징조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리츠코 하나 뿐이다.)
P : 리츠코,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P : 우리 아이돌들이 파벌 싸움을 하는 것 같은데...
리츠코 : 파, 파벌이라뇨?! 그런...
리츠코 : ........
P : 이건 사무소의 중대한 문제야. 제발 뭔가 감지한것이 있으면 말해줘.
리츠코 : ........
리츠코 : 사실 뭔가가 이상하기는 했어요.
리츠코 : 왠지 아이들이 딱 둘로 나누어져서 다투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할까...
리츠코 : ....사실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P : ?
리츠코 : 누군가 아미의 스케쥴을 멋대로 취소해버려서 곤란한 적이 한 번 있었어요.
P : 멋대로 취소했다니?
리츠코 : ......목소리는 기억이 안난 다고 했는데.. 그 때 취소를 알린 전화의 발신 번호가..
리츠코 : 사무소 전화였어요.
P : 사무소 전화?! 그렇단 것은..
리츠코 : 누군가 우리 사무소 사람이 일부러 일을 방해를 했다는 것이에요.
P : ..........
리츠코 : ....죄송해요! 제가 이일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하는데!
P : 네가 그렇게 사과를 하면 나는 죽어야 하냐?
P : 후우....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어서 고마워.
P : .....설마 이런 일이 우리 사무소에...
P : 이를 어쩌나... 증거를 잡아 추궁해야 하나...
리츠코 : 여쭤볼것이 있는데요.
리츠코 : 얼마 전의 히비키 왕따설도... 파벌 싸움의 하나인가요?
P : 응...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리츠코 : 히비키는 어느 파에 속하죠?
P : 시부사와 기자의 말대로는 호시이 파에 속한다고 추정된대.
리츠코 : 그러면 그 일은 아마미 파에서...
P : 그럴 수도...
P : (잠깐만, 그 루머를 퍼뜨린다고 해도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뭐지?)
P : (오히려 왕따를 시킨다고 연예계에서 퇴출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인데?)
P : 설마......
P : 그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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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리츠코 : 파벌..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P : 하루카가 이끄는 아마미 파와 미키가 이끄는 호시이 파로 양립하고 있다고 했어.
리츠코 : 하루카와 미키....
P : 왜? 뭐 생각이라도 났어?
리츠코 : 아, 아니요. 아무것도...
리츠코 : (혹시, 파벌이 나뉘게된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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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쓰는 것은 애니마스 시간대와 겹칩니다.
22화 : 12월 24일
23화 : 1월 10일
24화 : 1월 17일
25화 : 1월 25일
..로 설정하고 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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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기묘한 맞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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