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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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프로덕션 사무실에 한가한 사무원(여, 2X세) 혼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늦은 오후였다. 아르비트 | ||||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얄팍한 벽 너머로 그다지 밝지 못한 발소리가 드문드문 커졌다. 오토나시는 인터넷 게시판을 컴퓨터 화면에서 치웠다. 아르비트 | ||||
그리고 공연 기획서를 책상 위에 쭈욱 펼쳤다. 단 2초만에 이루어진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동작이었다. 문이 열린 것은 그 직후로, 들어온 것은 이오리. 아르비트 | ||||
"후아...... 춥다. 앗!" 이오리는 오토나시를 보자마자 펄쩍 뛰듯이 다가왔다. 손에 뭔가를 들고 있었다. 얼핏 보면 영수증 같기도 했다. 아르비트 | ||||
"그건 뭐니, 이오리?" 오토나시가 묻자, 이오리는 어깨를 으쓱했다. "쪽지인가? 몰라. 문 앞에서 주웠어. 별로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아르비트 | ||||
오토나시는 이오리가 내미는 종이쪼가리를 받았다. 거기에 쓰여 있었다. '피요X마코!! 불타오른다아아!!!' 오토나시는 확신했다. 자신이 쓴 것이었다./잇기 아르비트 | ||||
"근데 피요X마코가 뭐지? 코토리는 이게 뭔 뜻인지 알아?" 이오리는 대수롭지 않다는 어투였다.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코토리는 식은 땀을 흘렸다. /잇기 시압 | ||||
"웃-우! 안녕하세요!" 타이밍 좋게 야요이가 사무실 문을 열고 텐션 높게 인사했다. 순간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이오리의 신경이 문으로 쏠렸다. 아르비트 | ||||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코토리가 잽싸게 손을 놀리기도 전에 이오리는 오토나시 코토리 일생일대의 흑역사(예정)을 들고 야요이에게로 유유히 걸어갔다. 아르비트 | ||||
"야요이! 이런 너 얼굴 좀 봐, 완전히 빨개졌어! 근데, 이거 본 적 있어?" 야요이는 이오리에게 그 저주받을 낙서를 건네받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잇기 아르비트 | ||||
야요이는 그 종이를 받아들고 "피요X마코...? 이게 뭐야?"라 했다. 그리고 야요이는 종이를 들여다보는 이오리를 지나쳐 코토리에게 가서 작게 말을 건넸다 유우나기 | ||||
"오토나시 씨, 이거 오토나시 씨가 쓰신 건가요?" 정곡을 제대로 찔러오는 야요이의 말. 코토리는 깜짝 놀라 삐요!? 라고 소리칠 뻔했다. /잇기 시압 | ||||
'생각을 하자, 코토리이이이!......아? 내가 썼다고 해버릴까? 어차피 둘 다 뜻을 모르는 것 같으니까.' 코토리는 무릎을 탁 치고 떠오른 명안을 실행했다. 아르비트 | ||||
"그래, 그거 내ㄱ..."안녕하세요!" 그와아#@$%?!?!?!" 문이 벌컥 열리는 바람에 코토리는 혀를 깨물고 말았다. 이 최악의 타이밍에 들어온 사람은... /잇기 아르비트 | ||||
"응후후, 우리 왔엉→!" "왔다구→↑!" 아미, 마미였다. 둘은 시끄럽게, 경쾌하게 사무소로 들어왔다. 시압 | ||||
"어라, 다들 뭐하는 거야?" "재밌는 거야? 응응?" 후타미 자매는 코토리, 야요이, 이오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왔다. 시압 | ||||
'우와앗, 아미, 마미한테 이 종이를 들키면 큰일 날텐데...!' 코토리는 마음이 급했다. 종이는 야요이의 손에 있다. 어쩌지하는 순간 아미마미가 왔다. 시압 | ||||
"야요잇치, 이 종이는 뭐야?" "피요x마코?" 결국, 후타미 자매는 그 종이를 읽어버렸다. '으으으, 안돼! 안돼!' 코토리는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시압 | ||||
"흠....이건 사건의 냄새가 나는데. 그렇지 않나, 마미 경부." "그래, 이건 분명 암호임에 틀림없어. 범인이 우리에게 남긴 메세지다!" 시압 | ||||
신이 나 경찰 설정놀이를 시작하는 아미, 마미를 보며 코토리는 울고 싶었다. /잇기 시압 | ||||
그 길로, 아미마미는 분주하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응~훗~후! 범인은 이 안에 있다!", "할머니의 명예를 걸고! 진→실→을↗ 밝혀내고야 만다고!" 아르비트 | ||||
첫 번째 희생자는 P였다. "오빠의 서랍이 수상하지 않나? 마미, 가라앗!" "오케!...이게 아니고, 옛썰(Yes, Sir)!" 아르비트 | ||||
"우웅...... 여기 뭐가 있는데?" 사무실 동료의 책상서랍 아래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형언하기 어려운 잡지들이 쏟아져나온다든가 하는 일이 있었다. 아르비트 | ||||
코토리는 P를 위해 진심으로 울었다. '정말 미안해요 P 씨!' 하지만 제지하지는 않았다. 다음 타겟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나온 비겁한 대처였다. 아르비트 | ||||
그렇게, 재미로 시작한 경찰 놀이는 점점 사회적 평판을 담보로 한 좀 더 끔찍한 것으로 변질되고 있었다. 아르비트 | ||||
"여기에도 피요X마코는 없었다인가......" 아미가 심각한 체를 하며 마미를 쿡 찔렀다. "다음은 저기닷!" 그렇게, 다음 희생자가 결정됐다. 그건.. /잇기 아르비트 | ||||
리츠코의 책상이었다. p의 잡지를 새빨간 얼굴로 "변태..."라며 뒤적이는 이오리를 뒤로 하고 두 사람은 리츠코의 책상으로 다가갔다/잇기 유우나기 | ||||
이를 지켜보던 야요이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우... 말려야 하는 건 아닌지..." "으음..." 코토리는 고뇌에 빠졌지만, 방관하기로 했다. 아르비트 | ||||
"마미 경부, 용의자가 자리를 비운 모양인데!" "그렇군YO~! ...어라, 안 열려 이거?!" 왜냐하면, 리츠코는 항상 서랍을 잠그고 다니므로 괜찮을 테니까. 아르비트 | ||||
"흐흥...." 하지만, 아미마미는 물러서지 않았다. "괴도는 언제나 원하는 것을 멋지게 훔쳐내는 창조적인 예술가라구!" "괴도 트윈스라구!" 아르비트 | ||||
"전-혀 상관 없지만, 경찰 아니었어?" 기가 찬 듯한 이오리의 지적이 날아왔다. 한편, 코토리는 "괴도 키즈가 더 나은데..."라고 중얼대고 있었다. 아르비트 | ||||
보다못한 야요이가 나섰다. "아미, 마미, 도둑질은 하면 안 돼!" 아르비트 | ||||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문간에 서 있던 누군가가 낮게 말했다. "그래, 도둑질은 하면 안 되지. 하물며, 나의 책상에는 더더욱 안 되지." /잇기 아르비트 | ||||
말이 끝나기 무섭게 딱! 소리와 함께 후타미 자매의 머리에는 알토란만한 혹이 생겼다. 그리고 아미마미를 향한 리츠코의 무지막지한 설교가 시작되었다. 하이파워 | ||||
아....그리고 거기에는 후타미 자매 뿐만 아니라 코토리도 끼여있었는데, 코토리는 '내가 왜......' 를 중얼거리고 있었고, 하이파워 | ||||
이오리는 '거봐 그럴줄 알았지' 라는 표정으로, 야요이는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그 장면을 빤히 쳐다보고 잇었다. /잇기 하이파워 | ||||
설교 타임이 한창일 때 일을 끝마친 마코토가 도착했다. "다녀왔습니다! 음.... 그런데, 왜 다들 혼나는 거야?" 아르비트 | ||||
'마코토?' 코토리는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어딜 봐요, 코토리 씨! 지금 제가 말하고 있잖아요!" 리츠코는 고개를 돌리는 것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다. 아르비트 | ||||
이오리는 마코토에게 내막을 설명했다. "...해서 ...게 됐는데 ...프로듀서, 정말 왕변태같아!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야!" "이오리, 삼천포로 샜다구." 아르비트 | ||||
"그래서 이오리가 주운 쪽지, 뭐라고 쓰여 있었는데?" "피요X마코..." 그리고, 그걸 들은 순간 마코토의 얼굴이 굳어버리는 것을 코토리는 똑똑히 보았다. 아르비트 | ||||
'으으.. 알고 있구나, 마코토!' "미안해요 리츠코! 설교는 나중에라도!" 코토리는 용수철이 튕기듯 날았다. "마코토! 이건 있잖니... 다른 게 아니라...!" 아르비트 | ||||
"저기... 그 종이, 보여주세요." 싸늘하게 굳은 얼굴로 중얼거리는 마코토를 보자 코토리의 머리는 백지 상태가 되었다. "저기 마코토..." "보여주세요!" 아르비트 | ||||
'그렇게 싫은 걸까... 하긴 나 같은 거랑... 좋을 리가 없겠지' 코토리가 울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며 내민 종이를 받아드는 마코토의 손이 떨렸다. 아르비트 | ||||
"...어라?" 종이를 확인한 마코토의 떨림이 멎었다. "다행이다... 내가 쓴 건 아니었네. .......앗차!" "엑?" "어라?" "자→백→스트라이크!" /잇기 아르비트 | ||||
'서, 설마 마코토가 날?! 아니아니, 망상이 현실이 되는 상황일 리가 없잖아! 코토리이이!?!' 시압 | ||||
"모든 게 밝혀졌어→! 마코찡, 범인은 바로 너다!" 아미, 마미는 검지로 마코토를 딱 가리켰다. "엑!? 난 이건 쓴 적 없어!?" 시압 | ||||
"'이건'? 응훗후, 그렇다면 이건 아니라도 다른 건 썼다는 말? 자, 어서 자백하도록 해, 마코찡!" "윽....아, 아니라니까..." 마코토는 뒤로 물러섰다. 시압 | ||||
마코토는 어느새 얼굴이 붉어져서, 어쩔 줄 몰라했다.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티를 팍팍 내는 마코토. 그때 흔들리는 마코토의 눈동자가 코토리를 향했다. 시압 | ||||
혹시, 들키면 어쩌지, 하는 여러 걱정이 담긴 불안한 마코토의 눈빛. 코토리의 눈빛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의 시선이 얽히고, 서로의 생각이 오간다. 시압 | ||||
"으....에잇!" 그러다 갑자기 마코토는 전속력으로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앗! 범인이 도망친다!" "잡아라!" 아미, 마미는 소리지르며 뒤를 쫓았다. 시압 | ||||
하지만 전력질주하는 마코토를 두 아이는 따라 잡을 수 없어서, 결국 그 날의 헤프닝은 마코토의 도망으로 흐지부지됐다. '피요x마코'의 행방도 묘연한채. 시압 | ||||
그리고 소란이 잠잠해진 다음날 저녁. 코토리는 홀로 사무소에 남아 잔업을 처리했다. 그때 사무소의 문이 열리더니 마코토가 슬쩍 안으로 들어왔다. /잇기 시압 | ||||
"좋아... 암살 작전 준비는 완료야.." 스윽./. 담배한모금 | ||||
라는 라디오 소리에 마코토가 문을 여는 소리가 묻혀, 코토리는 마코토가 들어온 걸 눈치채지 못했다. 묵묵히 서류를 바라보며 펜을 끄적이는 코토리. 시압 | ||||
마코토는 자신이 온 걸 눈치챌 기색을 보이지 않는 코토리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장난기가 들었다. 시압 | ||||
'마침 라디오도 켜져있겠다, 조심히만 가면 코토리 씨를 놀래킬 수 있겠는 걸. 헤헹, 한번 해볼까나!' 마코토는 발소리를 죽여 코토리에게 다가갔다. /잇기 시압 | ||||
'어라.. 이건...' 코토리가 서류를 끄적이는줄 알앗지만 코토리의 책상에는 서류와 옆에 작은 갈색 공책이 놓여져있었다. 호시이 | ||||
'무슨 공책이려나... 일단 뺏은다음...' 마코토는 뒤에서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잇기 호시이 | ||||
하지만, 코토리는 별안간 음험하게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코토느으으은 코토리르으으을~ 으흐흐흐...흐...흐......으아?" 아르비트 | ||||
"으악, 벌써 이런 시간!" 뭔가 급한 일이 있는지, 코토리는 벌떡 일어나서 급탕실로 들어갔다. 그 뒤에서 얼어있던 마코토를 발견하지는 못한 채로. 아르비트 | ||||
어쨌거나, 이것은 코토리의 공책을 살펴볼 좋은 찬스였다. /잇기 아르비트 | ||||
코토리가 남기고 간 공책, 마코토는 상당히 신경이 쓰여 결국은 그것을 아무 소리도 나지 않게 몰래 집어들어 품 속에 숨겼다. 겨울은춥다 | ||||
그리고 그대로 들고 도망쳐 도착한 곳은 사무소의 옥상. 마코토는 빛이 잘 드는 곳까지 걸어가 그 공책의 첫페이지를 열었다. /잇기 겨울은춥다 | ||||
"아... 안돼... 치하야...." "가만있어. 천국을 보여줄게." 로 시작되는 언어들을 읽던 마코토는, 이것이 백합물이구나!라는걸 깨달았다./잇기ㅋㅋㅋㅋㅋ RoseKnight | ||||
"치하야... 거, 거긴... 으읏." "우후, 기분 좋구나? 그렇게 몸을 떨다니..." "큿... 앙대..." "그건 내 대사야." /잇기 에아노르 | ||||
'.....이게 도대체 뭐래니?!' 그것이 마코토가 한 생각이었다. 아스팔트 | ||||
하지만 이윽고, 마코토는 생각을 바꾸었다. 아스팔트 | ||||
애초에 이 노트는 코토리의 망상을 정리한 만마전과도 같은 것, 아스팔트 | ||||
피요X마코 쪽지 하나 나왔다고, 치하X하루 하나 나왔다고 전체가 그러리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었으니까. /잇기 아스팔트 | ||||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잇기 겨울은춥다 | ||||
백합, 백합, 백합 그리고 또 백합. 첫장인 치하X하루부터 사용중인 페이지까지, 전 페이지가 백합 커플링이었으니까. 아스팔트 | ||||
'이렇게나 많이 상상하신 건가?'하고 마코토는 생각했다/ 잇기 아스팔트 | ||||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바로, 마코토 자신의 이름이 높은 빈도로 등장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잇기 아르비트 | ||||
팬들이 열광하며 부르던 유키마코부터,미키마코,마코이오,마코,마코,마코... 찰진풀빵 | ||||
그 중에서도, 피요X마코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순정만화같은 글서부터, 19금을 붙여야할 글들까지 찰진풀빵 | ||||
마코토는 한 순간 달아올랐다. '...설마,코토리씨가 나를...나를...' 찰진풀빵 | ||||
그 순간, "마코토!!!" '흠칫!' 마코토의 눈 앞에 들어온 사람은, 코토리였다./잇기 찰진풀빵 | ||||
"헤에... 마코토, 봐버렸구나." "이, 이 내용은 도대체 뭔가요?!" /잇기 겨울은춥다 | ||||
"설명할게!" 코토리는 새빨개진 얼굴로 노트와 마코토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저기이...... 어디까지 봤니?" 부질없는 희망이 서린 질문이었다. 아르비트 | ||||
코토리의 간절한 눈길을 비껴가며, 마코토가 선고했다. "끝까지, 전부 다요." 아르비트 | ||||
코토리는 죽고 싶었다. 농담이 아니라 코토리의 생각은 마침 옥상이니 다이빙을 하면 이 끔찍한 사태가 어떻게든 수습될지도 모른다는 데에까지 가 있었다. 아르비트 | ||||
"대답해 주세요. 이 내용은 뭐죠?" 마코토의 물음은 용서가 없었다. "마지막에, 마코토는 코토리를 어떻게 하려고 한 건가요?" 그러니까... 응? 아르비트 | ||||
"호에?" 코토리는 고개를 들었다. 마코토의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먼저,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가 펼쳐들고 있는 노트의 페이지가 눈에 들어왔다. 아르비트 | ||||
"그, 그러니까, 여기에서 마코토는 코토리를 어떻게 하려고 한 거죠? 키스인가요? 아님 선을 넘는 건가요?!" /잇기 아르비트 | ||||
"피...피요오!!!!!!" 외마디 비명을 지른 코토리는 잠시 사무실을 나가더니 1초만에 돌아오더니... 캠퍼 | ||||
"그럼 이제부터 엔딩을 알려줄게. 그 몸에 차근차근, 빠짐없이, 뼛속깊이 말야. 우후훗." /끝 캠퍼 지금 보니까 정말 기네요, 길어. 릴글판답게 리듬감이 있는 글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까지는 몇 시간 혹은 며칠을 간격으로 두고 글이 달리니 페이스 조절이 어렵네요. 일단 시압님이 해두신 것처럼 여기에다 갈무리를 해 둘게요. [시압] [유우나기] [아르비트] [캠퍼] [찰진풀빵] [아스팔트] [겨울은춥다] [RoseKnight] [에아노르] [호시이] [담배한모금] [하이파워]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새로운 글 열렸으니까 릴글판도 많이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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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