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P「나왔어!!」이오리「큭...술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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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4, 2013 14:06에 작성됨.

이오리「어..얼마나 먹은거야 대체-」

P「아앙? 열병-! 마셨슴...다...끅-」비틀비틀

이오리「아, 알겠으니까...일단 이리로 올라와」

P「시꺼-! 혼자서 올라갈수있다고! 놓으란말야!」팍-!

이오리「꺄-!」

P「쫑알쫑알 말많구만- 어째서 내가 이딴애랑 같이살게된거야- 앙!?」

이오리「어...어째서 그런말을..」울먹울먹

P「울먹울먹거리쥐- 말라고! 체-! 부자덕이라도 보면 다행일텐데 결국 몸만와서 박봉인 내가 너까지 먹여살려야 하잖아..」털썩-

P「어-! 물가져와 물! 빨리 가져와」

이오리「으, 응!」후다닥

이오리「여, 여기 물...」

P「...」꿀꺽꿀꺽

P「푸-빌어먹을세상..지금 통장잔고 얼마나 남았어?」

이오리「11만엔...정도..」

P「통장 가져와 도장도같이」

이오리「으, 응!」후다닥

이오리「여...여기...」

P「푸우- 이제 됐어 가봐-」휘휘-

이오리「저...저기..」

P「앙~?」

이오리「오, 오늘 많이 힘들었지..? 밥 차려놨는데...먹을...」

P「내가 어째서 니가 차린밥따윌 먹어야되냐고- 아앙?」

이오리「그..그치만...나도 P를 생각해서 차린ㄱ-」와장창!

P「까불지말라고 이여자야! 어디까지 기어오를 생각이냐고!」콰강!

이오리「꺄-! 잘못했어 P! 제발 용서해줘!」

P「빌어먹을- 잘못할짓은 왜하냐고- 아앙?」

P「야- 이오리- 야-」

이오리「....」

P「이게-! 무시하냐고!」팍-!

이오리「꺄-!」털썩

P「이혼하고싶지? 빨리 도장찍으라고! 이혼도장!!!」

이오리「시...싫어..!」

P「아- 정말 끝까지 들러붙는여자네..너 싫다고 너! 니가 싫다고!」

이오리「나..난 사랑하니까!」

P「아, 그래? 사랑으로 먹고살아봐 한번- 이번달 생활비는 알아서 마련해라- 난 나간다-」

이오리「자, 잠깐-! P!」끼익-탕-!

이오리「.....흐윽....」









「P군, 고생했네」

P「안녕하십니까 형님..」

미나세「언제나 말하는거지만 자네에게 이런걸 시켜서 정말 면목없네」

P「아닙니다, 나중에 형님이 보상해줄돈이면야 이정도일쯤은 아무것도아니죠 헤헤헤」

미나세「후후후, 그래 자네는 그렇게 있어주면된다네, 항상 감사하고있네, 이런무리한부탁을 들어줘서.」

P「부탁? 무슨말씀이신지..헤헤 제입장에서 되려 부탁드리고싶은데 말이죠..헤헤」

미나세「...정말 괜찮겠나?」

P「무슨...말씀이신지..」

미나세「이대로 이오리와 헤어져도 괜찮겠느냐고」

P「괜찮습니다..미나세 회장님께서도 헤어져달라고 이야기했었지만..이오리가 막무가내로 뛰쳐나온것뿐이니 저에게는 애초에 헤어지고 자시고 할것도아닙니다..」

P「혼인신고도 하지않은 엉망진창인 생활을 그녀에게 더이상 겪게할순없습니다..」

P「죄송합니다..오늘도 이오리에게 심한말을..」

미나세「스-읍 후~ 이해하네, 자네라고 기분이 좋지만은않겠지...솔직히..아버님이 그런말을 하신것은 이성적으로 이해는 가네만...」

미나세「...이오리를 위해서 이래도되는것인가...나역시 최근엔 고민을 할수밖에없네」

P「저와있는것보단 훨씬 나은 미래가 기다릴겁니다.」

미나세「...자네 생각이 그렇다면...이만 가보겠네, 그리고 이통장 받아두게..비상시에 사용할 비자금일세, 필요할때 사용하게.」

P「감사합니다만...괜찮습니다, 대신 이오리가 힘들지않게 잘보살펴주시기만 하면됩니다.」

미나세「....알겠네..」

P「들어가십쇼, 형님」꾸벅

부웅-

P「...자, 다시 망나니짓이나 해볼까.」











P「제기-랄...10만엔 전부 처먹어버리다니...저딴가게 다시는 안간다고!」

P「응? 저거..이오리잖아」

이오리「예...단순한 허드렛일이라도 좋으니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그런가요....실례했습니다..」

P「....다른길로가자.」









이오리「어? 일찍와있네? 밥은 먹었어?」

P「어」

이오리「그래? P 어젠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화해하잔 의미에서 오늘은 소고기 전ㄱ-」

P「너..대체 왜그래.」

이오리「무..무슨말이야..」

P「대체 왜 자꾸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려고 하냐고!」덥썩

이오리「아...아파-놔, 놔줘..」

P「화도 내보고 술주정도 부려보고 생활비도 끊어버리고,때려도 보고! 너에게 할수있는 나쁜짓이란 나쁜짓은 전부했는데, 대체...대체 왜자꾸 이렇게 힘들어하면서도 남아있는거냐고」

이오리「P가...P가 좋으니까..」

P「너...너..말야, 애시당초에 나-」

이오리「사랑하니까! 정말로 사랑하니까! 너가 아니면 안되니까! 너만 생각나니까! 그러니까...」

P「....이오리」

이오리「그러니까...그러니까 계속 남을수밖에없는거잖아!」

P「...」

이오리「내가 잘못했어, P 소리질러서 미안해 제발 용서해줘, 응? 내쫓지만 말아줘 제발!」울먹울먹

P「....이오리!」와락

이오리「!」

P「....미안해...」

이오리「괜찮....아...나는..괜...흐윽....흐아앙-!」

P「미안해...」









미나세「그래, 결국 그렇게 하기로했는가.」

P「죄송합니다 형님, 저역시 이오리가 좋은가봐요..」

미나세「이오리가 매력적인 아이긴하지..」

P「회장님이 내리신 지시에도 불복했으니 저희는 이제 어디론가 도망칠예정입니다..」

미나세「아아, 그렇게 힘든길을 걸어갈필요도없어.」

P「?」

미나세「출국용여권과 통장, 그리고 비행기표다.」

P「이건..」

미나세「잠시면 된다, 한국으로 가있어라..그곳에서 신혼을 만끽해. 1년, 1년안에 내가 미나세 그룹을 장악하겠다. 1년뒤, 내가 다시 찾을때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라.」

P「형님...」

미나세「이오리에게, 최고의 신혼여행을 선물해주게, P군.」

P「....예..」꾸벅












이오리「한국?」

P「아아..신혼여행이야」

이오리「신혼...여행?//」펑

P「응, 그러니까 빨리 옷가지만 챙겨 비행기표라던가 전부 준비끝났으니까」

이오리「으,응...//」




이오리「P, 먼저 출국수속밟고있을께 빨리와」

P「아아, 먼저 가있어 곧 따라갈테니까.」

미나세「....」

P「...」꾸벅

미나세「저아이가 웃는모습을 보니까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P「형님이 하시는일 반드시 잘되시길 바랍니다.」

미나세「저아이를 위해서라도 1년안에 모든걸 끝내주겠다. 1년뒤에 보자, P군.」

P「예. 건승을 빕니다.」꾸벅








이오리「~♬」

P「기분좋아보이네」

이오리「우리가 처음으로 뭔갈 함께하는걸.」

P「그렇네....」

P「...이오리, 너 정말 좋은 형제들을 둔것같다.」

이오리「? 오라버니? 무슨소리야?」

P「그런게 있어- 하아- 한숨자볼까..」

이오리「잠깐- 무슨 소린지 확실하게 말하라구!」

P「쿨쿨-」

이오리「자, 자는척 하지말라구 P!」













막장드라마느낌을 최대한 살려보고싶었는데 잘안되네요

이번엔 이오링의 턴입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9:11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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