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그날의 아이돌

댓글: 6 / 조회: 824 / 추천: 0

목록

관련링크

  1.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3-31, 2013 13:43에 작성됨.

그날의 아이돌

[미키] 하루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는 거야~
 
[하루카] 아...오늘은 그게 그...
 
[히비키] 아....하루카는 이 맘때였지
 
[아미] 뭐가 뭐가? 뭐가 이 맘 때인건데?
 
[마미] 아미에겐 아직 이를려나....
 
[아미] ???? 설마 보건교육 때 들은 그거야?? 마미 언제부터 나를 제껴두고 어른의 계단을 밟은 거야?!!
[미키] 그건 본인의 것인거야~~!
 
[히비키] 본인은 본인의 것인데....
 
[마미] 으흫흥~ 저번 달에 팥밥이 나온 이유를 아직도 몰랐군요. 아미선생
 
[아미] 큿...
 
[치하야] 큿....그건 제 꺼입니다만....
 
[타카네] 쌍둥이인데도 성장속도는 다르군요. 기묘한..
 
[치하야] 저는 그게....조금 심한 편이라 그때에 맞춰서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어요.
 
[미키] 미키적으로는 힘들긴 하지만 가벼운 인터뷰나 사진촬영 정도는 견딜 수 있는 거야~
 
[하루카] 으으... 오늘 중요한 현장 리허설인데 어제부터 많이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야요이]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보는 게 어때요? 하루카... 큰 병이면 어떡해요..
 
[하루카] 아니... 야요이 그렇게 걱정할 만한 건 아니야...좀만 있으면 나을거야.
 
[이오리] 야요이... 성숙한 레이디에게는 한달에 한번씩 레이디로서 해야 할 의식 같은 게 있어
 
[야요이] ??
[아즈사] 어머 어머 아직 학교에서 교육을 못 받았나요? 야요이짱?
 
[야요이] 요즘 일이 많이 바빠서 정규수업이 아닐 때에는 빠지고 있어요. 보건교육인가 뭔가 하는 날 같은 때에...
 
[이오리] 부모님께서도 바쁘니 아직 잘 모르는 걸까나? 뭐 야요이는 아직 몰라도 괜찮아 보이고...
 
[미키] 마빡이 잘 아는 거처럼 말하는 거야~
 
[이오리] 다....당연하지!! 난 이미 2년 전에 시작했다고!!
 
[하루카] 에에에엣??? 그런 그렇게 빨리...
 
[히비키] 요즘 애들이란.... 그렇게까지 빠르단 말인가...
[타카네] 기묘한!!
 
[이오리] 너희들도 요즘 애들이잖아!!! 흐...흥 그만큼 내가 성숙한 레이디라는 증거지. 저번 달에는 벌써 3번이나 했다구~
 
[마미] 으흠?
[이오리] 꺄아~!!! 뭐하는거야 마미!!! 혀로 내 볼을 핥다니?!!!
 
[마미] 으음.... 이것은 거짓말이다!! 거짓말의 맛이 난다 이오리!!!
 
[이오리] .........
 
[미키] 어찌됐든 오늘은 하루카가 맡은 파트는 조금 조정해야 할지도 모르는 거야~
 
 
 
[P] 여어~ 애들아~~ 다들 모여있네~~
 
 
 
[전원] ?!!!!
 
 

[하루카] 어떡해..... 다 들은 건 아니겠지..
 
[미키] 미키도 부끄부끄인거야....
 
[이오리] 둔감한 프로듀서니까 못 들었을 거야.... 그래도...
 
[야요이] 프로듀서~ 성숙한 레이디의 의식이라느...
 
[마미] 야요잇!! 그 입 다물라~~!!
 
[아미] 뭔지 모르겠지만 다물라~~!!
 
[야요이] 웁...웁 읏으~~
 
[P] 아미~ 마미~ 오랜만에 다들 모여서 들뜬건 이해하겠는데 적당히 하렴~
 
[아미&마미] 옛썰!
 

[P] 다들 바쁜데 잘 모여줬네. 오늘은 내일 모레 있을 올스타즈 콘서트 리허설이니까 기합을 넣고 가자!
 
[치하야] 아...프로듀서 오늘 하루카는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일단은 하루카 쪽은 단체 리허설때만 참가하는 걸로..
 
[P] 응? 하루카 오늘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 이런... 곤란한걸...프로라면 자신의 몸관리도 철저하게 해야지.
 
[하루카] 네......(프로듀서 바보...)
 
[미키] 허니!! 그건 아닌거야 허니는 아무 것도 모르는 거야!! 여심을 모르는 거야!!
 
[타카네] 정확하게는 마음이 아니라 몸을...
 
[히비키] 둔감남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초둔감할 줄은...
 
[아즈사] 어머 어머
 
[하루카] 으으으으으.... 다들 그만해요 ㅠㅠ
 
 

[P] 아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하루카의 그날이었구나..
 
[전원] ?????!!!!
 
[하루카] 프...프로듀서?
 
[P] 응?
 
[미키] 그날이라면...
 
[P] 아 그날이라면 그거잖아 성숙한 레이디의 의식
 
[아미] 의식?
 
[P] 응 멘스라고도 하지?
 
[히비키] 멘스??
 
[P] 응 마법에 빠진 날
 
[타카네] 기묘한....마법?
 
[P] 아 달거리라는 표현도 있지. 그리고 또 다른 표현으로는...
 

.........................
 
[미키] 적당히 하라는거야~~~!!!
 
[마코토] 이 변태 프로듀서!!!!!!
 
[P] 으갹~~
 
[P] 으으... 좋은 크로스어택이다.....
 
[마미] 어떻게 무신경하게 툭툭 내뱉을 수 있는 건지....
 
[히비키] 진짜....지금 하루카가 정신줄을 놓아버렸잖아!
 
[타카네] 귀하....귀하는 정말....
 
[P] 으으....다들 미안해...다 체크했었는데 결국 이런 순간에 까먹었네
 
 
[전원] ???!!!!! 체크??!!
 
[p] 아아... 사실은 올해 초부터 너희들의 패턴은 모두 파악했어. 그것은 강중약약 강중약...이 아니고, 사실 그걸 토대로 너희들의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유닛을 짜거나 하는 거지
 
[이오리] 뭐???? 그...그럴리가...
 
[P] 류구코마치는 확실히 아즈사 밖에 신경 쓸 일이 없어서 리츠코가 참 다행이라고 했었지...
 
 

[전원] 리츠코.....
 

[P] 페어리 같은 경우엔 조금씩 개인차가 있지만 얼추 둘째주 목요일에서 토요일 사이에..
 
[미키] 히비키!!
 
[히비키] 타카네!!
 
[타카네] 미키!!!
 
[페어리] 의 트리플 메가톤 펀치!!!!

쿠콰콰콰쾅!!!!

[P] 크어어어억~~~
 
 
 
털썩...
 

[P] 으으....역시 너희들은 상성이 좋아... 이 기술은....싱크로율 97% 이하에서는 위력이 반감되지만...완벽하게 3명의 파워가 조화되었어...
 
[미키] 도데체 언제 그런 걸 몰래 조사한거야?!! 프로듀서 엣찌!!
 
[마코토] 그...그래도 확실히... 그런 날에는 스케줄이 없었어....그저 리츠코나 코토리씨의 배려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즈사] 어머어머...이건 성희롱이라고요? 프로듀서?
 
[P] 에에?? 왜 이제와서 이러는 거야? 다들 동의를 하고 게시판에 다 공개했었잖아?

[전원] ?????!!!!!!

[P] 저기 달력에 너희들 색깔별로 다 체크해두고 있잖아. 프라이버시 문제니까 너희들에게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어도 괜찮냐고 하니까 동의했으면서...
 
[하루카] 그....그건.....그냥 정기 월차 날짜를 적어놓은 거라고...
 
[미키] 월차라는게.... 그 월차였던거야??
 
[히비키]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이런거라면 팬카페에 공개해도 좋다고 말해버렸...
 
[타카네] 기묘한!! 기묘한!!
 
[마미] ....... 이제 시집도 못가게 되버렸어...
 
[야요이] 읏? 다들 왜들 그러시는 거죠??
 
[P] 다들 뭔가 오해가 있었나 보네..... 아 그래도 걱정하지만 팬카페에는 역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개하지 않았어.
 
[치하야] 그건...불행 중 다행이군요....
 
[P] 모두 섬세한 여자 아이들이니까 난 너희들의 프로듀서라고? 이 정도야 문제 없지.
 
[마코토] 아니... 이미 그 발언 자체가 문제라고요...
 
[P] 걱정하지마!! 이제 다 완벽하게 조사가 끝났어. 개인별로 그게 심할 때 잘 듣는 약이라던가 선호 브랜드라던가 장착 종류라던가..
 
[전원] ????? !!!!!!!!!!!!!!!!!!

[P] 이야~ 힘들었다고 사무실 화장실을 청소하면서 이것 저것....그리고 쇼핑목록 등이라던가 영수증도 다 찾아내고...
 
[히비키] 프로듀서?
 
[P] 응? 왜 그러니 히비키?
[타카네] 귀하
 
[P] 오우~
 
[마미] 오빠야?
 
[P] 그래그래
 
[아즈사] 프로듀서님?
 
[P] 네넵
 
[치하야] 큿...
 
[P] 와이?
 
[하루카] 프로....듀서...
 
[P] 오냐
 
[미키] 허니~~?
 
[P] 응응
 
 
 

[전원] 플래쉬&피니쉬!!!!!!!!!!!!!!!!!!
 

[P]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천국에서 천사들이 나를 맞아주는 구나...)
 
 
 
 
 
 
 
 
 
 
 
 
 
 
 
가입기념 짧게 하나 써봅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수위 조절이 아슬아슬 허헣
많이 부족합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하핫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7:14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