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4-07, 2013 02:07에 작성됨.
리츠코 「미...미키가 두명?!」
코토리 「피욧??」
유키호 「에엣?! 미키짱이 두 사람이에요」
마미 「이게 도대체 무슨???」
타카네 「기묘한! 기이한!」
미피 「미키....좋은 타이밍에 와줬구나...」
미키 「핫?! 미키나노 미키가 둘이야 나놋!」
사무실에 미키가 돌아오자 전원 혼돈의 카오스
혼란의 패닉에 빠졌다
미피 「모두들 진정해!!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미키가 아니라 P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키로 변한 P이다!!」
모두에게 소리쳐서 주의집중을 시킨 뒤 천천히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다들 못 믿는 눈치였지만 내가 P라는 증거를 하나 둘씩 대자 모두들 현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히비키「본인이 저번에 프로듀서에게 준 선물은?」
미피 「사다안타기」
마미 「마미가 부끄러우니까 남들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했던 일은?」
미피 「나에게 안기려고 뛰어든 마미가 바로 앞에서 넘어지듯 부딪쳐서 내 사타구니를 안면 강타했던 일 아마 저번주 화요일이었어」
아미「마미...」
마미 「크윽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오빠 바보!!」
미피 「물어본 건 마미잖아...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하기 힘들고...그때는 정말 30분 동안 거기가 저려서 움직일 수 없었지...마미도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마미「그야!! 그... 오빠야의 거기...가 부드러우면서 묵직하면서 크고 아름...」
이오리 「무슨 짓을 한거야!! 이 변태 프로듀서!!!!!!」
미피「그러니까 나는 피해자라고!! 으으...이젠 다들 알겠지? 나야 나 P라구」
나만이 알고 있는 아이돌들의 비밀을 하나 둘씩 얘기하자 그제서야 모두 수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왜 미키가 되었는지...어제 내가 먹은 과일이 무엇이었는지...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통 풀리지 않는 문제투성이었다
그런데 그때
미키「이건 미키가 나빴어나노...」
나를 확인하고 머엉하고 정신이 나가있던 미키가 각오를 다진듯한 표정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미키「저번 콘서트가 끝나고 미키...사실 사무실에 혼자 왔었어나노...그리고...」
미키의 말을 정리하자면 이랬다
미키는 765여름페스티벌을 마치고 나서 달성감이나 만족감보다 아쉽고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나태함과 게으름, 느긋함 때문에 100% 자신의 반짝임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미키는 그 누구보다 아이돌로서의 재능과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다
남들이 10시간씩 한달동안 연습해서 마스터할 수 있는 춤과 노래를 미키는 일주일 정도면 마스터할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의 느낌대로 재해석할 수 있는 레벨이다
이렇게 타고 난 능력은 때로는 독이 되기도 했다 남들처럼 노력을 하지 않아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오만 그것이 저번 페스티벌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실히 드러났었다
정확한 음을 발성하는 것
정확하게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
갖가지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는 것
이것들만 완벽히 해낸다고 해도 남들이 노력한만큼 연습하지 않아도 그 이상을 해낸다고 핸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한다는 것
같은 노래 같은 동작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얻어지는 것
자신을 잊을 정도로 집중해서 얻어지는 충실감
그것이 미키 자신에게 없다는 것을 깨달은 모양이었다
그래서 미키는 과거의 자신과 결별하기 위해서
자신이 악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끊기 위해서 이 사무실에 돌아와 다짐을 했다는 것이다
야요이「저...질문이 있어요 그것과 프로듀서가 먹은 과일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미키「아 그래서 미키가 그 과일을 토해버렸어」
마코토「니가 무슨 나메크성인이냐!!」
이오리「피콜로냐고?!!」
아즈사「분명...신님이 자신과 피콜로대마왕을 분리시킨 것과 비슷한걸까요?」
하루카「과일을 토했다는 부분은 피콜로대마왕이 마주니어를 게워낸 부분 같은데요...」
미피「그게 가능하냐고??!」
미키「아 그 과일을 토하기 전에 신님을 만났어나노 미키가 이제 이런 자신이 싫어 제멋대로에 잠만 자고 하고 싶은대로만 행동하는 미키가 싫어 신님 이런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니까...」
치하야「하니까?」
미키「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는 녹색 더듬이 외계인이 나탔어」
아미「신님 떴닼ㅋㅋㅋㅋㅋㅋㅋ」
마미「실제로 존재했었다니!!!」
미키「아무튼 미키의 고민을 들은 신님이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했어나노」
그 뒤 미키는 신님과 함께 순간이동을 해서 신계로 가서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 자신의 마음 선과 악을 나누는 수련을 했다고 한다
그곳의 하루는 인간계의 일년
미키는 반나절 동안(즉 6개월)에 자신을 선과 악으로 분리하는데 성공했고 그 과일을 토하고 나서 완벽히 선의 미키가 되었다고 한다
미키「그 과일은 악의 미키의 결정체 악마의 열매라고 부른다고 했어나노~」
리츠코「그런 물건을 왜 사무실에 놔두고 갔냐고!!!」
미키「그치만~ 6개월이나 집에 못 들어가고 수련만 했었어...다시 사무실에 순간이동해서 돌아와서는 그냥 집에서 자고 싶은 마음에 깜빡 해버렸어나노☆ 데헷♡」
어쩐지 하루 이틀 사이에 슴가...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성숙해졌다 싶었더니 6개월의 시간을 남들보다 빨리 지낸 건가....
미피「그건 그렇고 그 과일이 어떻게 이 사무실에 있게 된건지는 알았어 근데 왜 그걸 먹은 내가 미키가 되버린거지?」
미키「그건 악마의 열매 미키미키열매나노 그걸 미키가 다시 먹으면 평범한 미키로 돌아오지만 남이 먹으면 미키미키열매능력자가 되버렷 나노~」
미피「미키미키능력자라니...그냥 미키가 되버렷어나노~~ 어라?」
타카네 「귀하 말투까지 미키처럼...」
미피「이....이게 뭐지? 내가 왜 이런...아아 그냥 다 귀찮아 그냥 소파에서 잘래나노~」
리츠코「프로듀서?! 아직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고욧 일어나세요 빨리!!」
미피「졸려...나노... 핫?! 내가 방금 무슨 짓을?」
미키「정신줄을 놓으면 안돼나노 자기의 의지가 약해진 순간 허니는 허니가 아니게 되버렷」
미키미키능력 주먹밥을 단숨에 20개를 꿀꺽하거나 어느곳에서나 어느때나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능력! 오리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 이오리를 마빡이라고 부를 수 있는 능력!!
미피 「쓸데 없잔아!!!!!!!!!!!!!!!!!!!!!」
미키「허니...미키적으로는 조금 상처 입었어나노...사실 선의 미키나 악의 미키나 기본적으로는 거의 같아....결국 같은 사람이지만 어느쪽에 더 가까운 행동을 하느냐 차이야나노」
유키호「그건 그렇고 사정을 알게 됐지만 해결된 건 없어요...프로듀서는 이제 다시는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순 없나요?」
마미「그건 싫어~~ 미키도 좋지만 미키의 몸에 오빠야의 영혼이 있는 미피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오빠야가 없는 건 싫어~~!!」
치하야「미키 어쩔건가요? 프로듀서를 이런 모.....몸으로...큿」
하루카「프로듀서의 가슴에 질투해서 어쩌자는거야 치하야...」
야요이「이런 이야기 동생들에게 말해도 바보 아냐? 하고 비웃음 당할거예요 우읏」
히비키「어떻게 안되는 거야? 이러면 본인의 미래계획이 완전 틀어진다고」
마코토「프로듀서가 남자가 아니게 된다면....크윽! 내가 남자가 될 수 밖에!!!!」
유키호「그건 안돼!!!!!」
미피「자자... 다들 진정하고 조용히 해봐...정말 울고 싶은 건 나라고...미키...이거 어떻게 안되는 걸까? 나 평생 미키미키열매능력자로 살아야 하는 거야?」
미키「한번 몸에 들어간 악마의 열매는 다시 꺼낼 수 없어나노....미안해나노....」
끝났다....내 몸 내 인생 내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지?
프로듀서가 아니라 여자아이돌로서 살아야 하는건가?
그나저나 미키는 가슴이 크구나!!
가 아니라 흐음...이거 미키의 쌍둥이로 미키와 같이 활동하며 꽤 센세이션하겠는데?
미키 하나만으로도 톱아이돌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인데 두명이서 트윈 유닛을 만든다면...
아미나 마미들과 더블 트윈스 같은 유닛도 가능해지고....
하루카「프로듀서 뭘 그리 고민하듯 슬픈듯 기쁜듯 즐거운듯 표정을 지으시는 거에요?」
미피「엣 아니 그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할까 생각했더니 프로듀서로서의 나쁜 버릇이...내 일인데도 이럴 때에도 새로운 계획이나 생각하고 있다니...나도 참...」
미키「허니가 허니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어」
미피「???!!? 뭐? 뭐야 미키 방법이 있다며 있다고 빨리 말해주라고~ 괜히 걱정했잖아~」
미키「악마의 열매 능력은 해류석이 가까이 있으면 약해지고 일시적으로 사라져버려나노...근데 문제는 그 해류석이 이 세계에서는 너무나 희귀한 물건이라 찾는 것도 힘들고 잘 거래되지도 않고 거래된다고 해도 천문학적인 가격이야나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지안 그 방법조차도 어렵다니....
나는 절망했다 OTL자세를 하고 고개를 숙이니 슴가가 내 눈 앞에 보였다
아아....이것이야말로 인류의 보물....
이 아니라 이젠 정말 방법이 없는 것인가...
모두 침묵한 차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나에게 위로될만한 말을 찾는지
앞으로의 일을 생갈하는지 알 수 없지만 다들 상념에 빠졌다
코토리씨는 망상에 빠져 코피를 흘리고 있지만....
벌컥!
타가기「오오 다들 모여있다니 휴가 때인데도 이렇게 사무실에서 쉬는건가?? 하하하하하 이건 정말 일벌레 프로듀서에 그 아이돌들이구만」
미피「사...사장님!!!」
타가기「오오 미키 안녕...이 우왓?!!! 미키군이 두명????」
뒤늦게 눈치도 없이 사무실에 들어온 사장님께도 자초지종을 설명 드렸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사장님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아꼈다
역시 사장님께서도 이런 일은 처음보시겠지...
별말없이 당황해하던 사장님은 어김없이 뜬금없이 테지나(마술)을 보여주겠다면 주머니에서 푸른 보석반지를 꺼냈다
미키「저건 해류석??!??!」
타가기「왜...왜그러나 미키군 이건 블루스톤이라는 보석일세 해류석이란 이름이 아니고」
미키「해류석이 오랜 세월동안 압력을 받고 가열되서 만들어지는게 블루스톤나노!! 사장 그걸 어디서??」
타가기「얼마 전에 쿠로이와 마작을 하다가 딴 물건인데....그 정도의 물건이었나? 어쩐지 이기면 이걸 주고 지면 니 사무실 프로듀서 아이돌채 넘기라고 하면서 내기를 걸더라니..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한 말이었군 쿠로이...」
하루카「다행이에요 프로듀서님! 이걸로 다시 프로듀서님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타가기「그 정도로 고가의 물건이었다니 그렇다면 이걸 팔아서 고층빌딩 채 사무실로 사버릴까 하하하하하」
미피「아마미키!!」
마미 「목표!!」
아미 「확보!!」
미키 「나노!!」
타가기「크헉~~ 자네들 이게 무슨 짓인가 나는 사장이라고....으아아아아아아아」
사장님께는 미안하게 됐지만 이 블루스톤반지를 끼고 있는 덕분에 나는 원래 자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반지를 빼면 다시 미키가 되버리지만...
그날 이후로 달리 바뀐 것은 미키가 선의 미키로서 이세상에서 가장 사기캐라는 노력하는 천재아이돌이 되었다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넘사벽인데 성실하게 노력하게 됐으니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역대급 톱아이돌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시작된 미키의 살인적인 스케줄....미키가 대상을 받고 자타가 공인하는 톱아이돌 세계적인 아이돌이 되자 초단위로 스케줄을 짰지만 너무나 무리한 일정 밖에 나오질 않았다
미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나 펑크가 날 것 같을 때에는 내가 반지를 빼고 대역이 되어 스케줄을 미키와 함께 소화하는 날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765 사무실 수석 프로듀서
하지만 그 뒤편에서는 세계 톱아이돌의 카케무샤 미피
나의 이런 이중생활은 아무래도 꽤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 반복하다가 결국 원피스로 시작해서 드래곤볼 네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이게 엽편으로 시작했는데 소재나 설정에 맞춰 쓰려고 하면 할수록 볼륨이 커져가더군요;; ㄷㄷ
가볍게 썼는데 결국 설정에 짓눌려 반도의 흔한 괴작ss가 되버렸습니다 하핫
아직 수련이 부족하군요 좀 더 정진해야 겠습니다
장편 S strike를 냅두고 외도를 하다 꼴좋게 됐습니다 하하하 시스타 스트라이크 2편은 한숨 자고 쓸 예정입니다... 다들 굿밤 ㅎ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5:52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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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가 각성미키가 되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