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편

오즈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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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2, 2013 21:12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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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리본은 하루카를 가지고 있었어요

작은 리본은 하루카를 매우 사랑했답니다.

그들의 작은 세상 안에서 웃고 떠들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서쪽의 마녀 사치코가 날아와 하루카를 가져가 버렸어요!

작은 리본은 너무 슬펐지만 용기를 내기로 했답니다.

다음날 작은 리본은

동쪽 마녀의 시체를 루팅해 마법구두를 득템하고

노란 길을 가다...

야요이를 만나고...

양철 키사라기를 만나고...

겁쟁이 히비키를 만나...

서쪽 마녀 사치코의 작은 배때지에 장미칼을 놔 줬답니다.

누구든 작은 리본을 건드리면 큰일나는거에요

아주 큰일나는거야.

.
..
...

여하간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퀘스트 보상을 받기 위해 오즈의 성으로 도착한 작은 리본과 친구들.

야요이는 온 세상 사람들을 웃을 수 있게 해주기 위한 지혜를 원했고

오즈의 마법사는 지혜 대신에 야요이의 미소가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이라는걸 알려 주었습니다.

겁쟁이 히비키는 용기를 원했고

오즈의 마법사는 친구들을 위해서 용기를 낸 히비키에게 동물 친구들을 잔뜩 주었답니다.

그리고 양철 키사라기는...

오즈의 마법사 - 아아 오즈의 세계에 평화가 가득해 네가 서쪽의 마녀를 물리쳐 준거야?

양철 키사라기 - 예 가슴... 콜록콜록 아니 심장 가지게 해 주세요

오즈의 마법사 - 하지만 이거 큰일인걸 답례를 하려고 해도 뭐 하나 줄 게 없으니.

양철 키사라기 - 가슴 커지게 해주세요!

오즈의 마법사 - 그래 패드라도 대접하게 해주지 않겠니?

양철 키사라기 - 가슴 커지게 해주세요! ㅜ.ㅜ

보형물을 인정하지 않았던 양철 키사라기는 큿큿 울며 집으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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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보기만 하다가 아... 글 써보면 재미있을지도... 라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읽는것과 쓰는것의 차이는 천양지차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 잘 쓰시는분들은 격하게 애정합니다.

길게 쓰는것은 무리라 그냥 간단히 적어 봤습니다... 이거 창작글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군요... 이것은 패러디도 오마주도 아니여....

참고로 전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어렸을적 만화로 본 오즈의 마법사를 조금 기억할 뿐입니다(켄자스 외딴 시골집에서~)... 그러므로 위 글과 원작 소설과의 차이는 손으로 꼽지 못할만큼 많이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말하지만 여자아이(물론 남자아이역시)의 신체(특히 배나 머리 같은 부위)에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므로 배빵 다메요...(응?!)

아참... 글을 읽으실때는 도레미파 론도와 함께 듣는것을 추천합니다?

[이 게시물은 에아노르님에 의해 2013-06-07 00:04:17 창작글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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